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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가 우리 교실이야”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여기가 우리 교실이야”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2026학년도 대구 지역 공립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시작된 5일 대구 동구 팔공초등학교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1학년 교실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 뉴스1
  • ‘천의 얼굴’ 안성기, 시네마 천국으로 떠나다

    ‘천의 얼굴’ 안성기, 시네마 천국으로 떠나다

    1957년 ‘황혼열차’ 아역으로 데뷔‘바람불어 좋은날’로 존재감 알려거지부터 대통령까지 170편 열연1980년~2010년대 40여차례 수상李대통령 “품격 보여준 삶에 경의”영화산업 기여 금관문화훈장 추서 노숙인부터 대통령까지. 능글맞은 형사부터 고뇌에 찬 군인까지. 영화배우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페르소나’ 그 자체였다. 지난 69년간 1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안성기는 ‘국민배우’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았다. 인생 대부분을 영화인으로 살며 한국 영화사를 관통했던 안성기가 생을 마쳤다. 74세. 병마와 싸우면서도 은막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놓지 않았던 안성기는 이제 하늘의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야 한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곧 재발해 투병 생활을 해 왔다. 회복에 전념하면서도 조만간 배우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안성기의 연기 인생은 한국 영화사의 격동과 궤를 같이한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곧 한국 영화사의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받은 유일한 배우인 안성기는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을 40여 차례 수상했다.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부친 안화영씨가 영화감독 김기영과 친구였는데, 이 인연으로 ‘황혼열차’(1957)에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영화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70여편의 영화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김기영의 1959년작 ‘10대의 반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영화제 특별상을 받았다. 학업에 전념하고자 중학교 3학년 때 찍은 ‘젊은 느티나무’(1968)를 끝으로 연기를 그만뒀다. 동성고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했다. 전공인 베트남어를 살려 취업하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안성기는 연기를 그만둔 지 10년 만에 영화계로 다시 눈을 돌리게 됐다. 김 감독의 1978년작 ‘병사와 아가씨들’에 출연했다.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어엿한 영화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은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날’(1980)이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지방에서 상경해 말을 더듬는 중국집 배달부 덕배를 연기했는데 무기력한 침묵을 강요당하는 청춘을 대변했다. 그를 ‘국민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은 과장되거나 인위적이지 않은 절제되고 담백한 연기 덕분이었다. 또한 그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였다. 승려(‘만다라’), 거지(‘고래사냥’), 일용직 노동자(‘칠수와 만수’), 뇌성마비 청년(‘안녕하세요 하나님’), 빨치산(‘남부군’), 베트남전 참전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소설가(‘하얀전쟁’), 소심한 샐러리맨(‘남자는 괴로워’), 대통령(‘피아노 치는 대통령’), 개그맨(‘개그맨’), 고려시대 무사(‘무사’), 육군 장교(‘실미도’), 매니저(‘라디오 스타’)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캐릭터를 연기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아 국민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운구는 배우 이병헌·이정재·정우성·박철민 등이 맡고, 조사는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낭독한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돼 줬다”며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 주신 선생님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한국 영화 성장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기려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도지사 출마 공식화…“결심 굳혀”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도지사 출마 공식화…“결심 굳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5일 이 시장은 포항시청에서 “도지사 출마 결심을 굳혔다”며 “적절한 시점에 출마 선언을 공식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리더는 손해를 보더라도 나서야 할 때가 있고, 이익이 되더라도 참아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 소신”이라며 “포항이 경북의 제1의 도시인 만큼 누군가는 선거에 나서야 하는데, 강석호 전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나서야 되겠다고 느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시장은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비교적 순위가 밀리지만 이는 지자체장 출신과 국회의원 출신 간 인지도 차이에 불과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비전을 추후 도민들과 공유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격차”라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은 과거 우리나라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 등 많은 부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주도권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그간 행정적인 부분보다 정치적인 부분이 더욱 강조된 결과다. 포항에서 쌓은 행정 역량을 바탕으로 경북도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포항은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한 K-스틸법 시행령 제정 및 이차전지 산업 회복,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착공 등 현안을 앞두고 있다”며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적절한 사퇴 시점을 정해 향후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했다.
  • 보도블록·전동공구로 이웃집 대문 파손한 50대…징역형 집행유예

    보도블록·전동공구로 이웃집 대문 파손한 50대…징역형 집행유예

    고물 보관 문제로 갈등을 겪던 이웃집 대문에 보도블록을 던져 파손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부장 안경록)은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보호관찰과 알코올 의존, 음주 시 분노 조절에 관한 치료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4일 새벽 3시쯤 대구 동구에서 보도블록 4개를 이웃집 대문에 던지고 같은 해 4월 4일 자택에 있던 전공공구로 이웃집 철제 난간을 절단하고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고물 수집 업자인 A씨는 평소 고물 보관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겪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만취 상태에서의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 중 1명으로부터는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가족들도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통합, 민선 9기서 결정해야”

    김정기 대구시장 대행 “TK 통합, 민선 9기서 결정해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5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경북 북부지역과의 공감대가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가운데 속도만 강조하기보다는 실질적인 효과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궁극적으로 가야 할 방향은 맞고 공론화를 통해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공항을 비롯한 광역교통 등 기능별로 통합하는 광역 연합을 만드는 부분을 경북도와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곧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통합되려면 정부가 재정 특례 등 각종 규제 특례와 권한 이양을 보장하고 시·도는 지역사회 공론화를 하는 게 양쪽 수레바퀴처럼 같이 가야 한다”면서 “정부가 통합에 따른 권한 이양과 과감한 재정 특례를 얼마나 빨리 내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행은 이철우 경북지사가 최근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1조 원씩 총 2조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내고 연이율 3.5% 조건으로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식’을 제안한 데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아마 신공항 사업이 늦어진 데 대한 안타까움이 담긴 말씀 같다”면서 “다만, 대구시가 사업시행자인 만큼 이 지사 말대로 하려면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수정과 법률 개정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실무적으로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어 “또한 경북도가 낸 1조원을 회수하려면 K-2 이전 터를 개발할 때 일부를 경북도에 넘겨줘야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도 필요하다”며 “우선 정부의 재정지원 방향이 나온 후 대구·경북이 같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기획예산처의 검토 과정에서 11조 5000억원으로 책정된 군 공항 이전 사업비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게 김 대행의 설명이다. 김 대행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구미 해평취수장과 안동댐안이 모두 살아있지만 강변여과수와 복류수에 대한 용역 검토를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그는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중소기업은행과 데이타산업진흥원의 대구 이전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얼굴이었다…69년 ‘국민배우’, 하늘로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얼굴이었다…69년 ‘국민배우’, 하늘로

    자유로운 영혼의 거지에서 준엄한 대통령까지. 능글맞은 형사에서 고뇌에 찬 군인까지. 영화배우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페르소나’ 그 자체였다. 지난 69년간 170여편의 영화에서 우리를 울고 울렸던 안성기에게 ‘국민배우’라는 칭호는 절대로 과장이 아닐 것이다. 인생 대부분을 영화인으로 살며 한국영화사를 관통했던 그가 생을 마쳤다. 74세.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를 향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안성기는 이제 하늘의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야 한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검진받는 과정에서 재발이 확인됐다. 2022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회복에 전념하면서 최근까지도 조만간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알리기도 했다.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부친 안화영씨가 영화감독 김기영과 친구였는데, 이 인연으로 ‘황혼열차’(1957)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70여편의 영화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김기영의 1959년작 ‘10대의 반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영화제 특별상을 받았다. 학업에 전념하고자 중학교 3학년 때 찍은 ‘젊은 느티나무’(1968)를 마지막으로 연기를 그만뒀다. 동성고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했다. 전공인 베트남어를 살려 취업하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안성기가 연기를 그만둔 지 10년 만에 영화계로 다시 눈을 돌린 계기였다. 김기 감독의 1978년작 ‘병사와 아가씨들’에 출연했다.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어엿한 영화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은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이다. 중국집 배달부로 힘들게 살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청년 덕배 역으로 당대 청춘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 이 작품으로 안성기는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다. 역할을 가리지 않는 ‘천의 얼굴’이었다.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1981)에서는 승려로 분했다. 배창호 감독의 ‘고래사냥’(1984)에서는 거지를 연기하기도 했다.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1990)과 ‘하얀전쟁’(1992)에서는 각각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베트남전 참전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소설가로 변신했다. 세월이 흐르고 중후한 매력이 더해지면서 두 차례나 대통령으로 분했다. 전만배 감독의 ‘피아노 치는 대통령’(2002),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2006)에서 각각 상반된 이미지의 대통령을 표현했다. 코미디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에서는 부패에 찌든 조윤수 형사를 연기해 웃음을 줬다. 당시 콤비로 호흡을 맞춘 박중훈과의 인연은 이후로도 이어진다.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에서 형사 역을 맡은 박중훈과 벌인 액션은 한국영화사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2006)에서 두 사람은 퇴물이 된 가수(박중훈)와 그의 곁을 지키는 매니저(안성기)로 다시 합을 맞췄다. 이 영화로 안성기와 박중훈은 함께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라디오 스타’는 안성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출연작이라고도 한다. 한국영화사 최초 ‘천만 영화’로 등극했던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2003)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북파 공작원을 양성하는 684부대의 지휘관 최재헌 준위를 연기했다. 그의 명대사 “날 쏘고 가라!”는 2000년대 초 방송가를 휘어잡은 명대사였다. 마지막 영화는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2023). 당시 혈액암 투병 중이었음에도 혼을 실은 연기를 선보였다.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을 40여차례 받았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안성기가 유일하다.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받은 배우였다는 증거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과 ‘하얀전쟁’으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평생 구설수 없이 모범적인 모습으로 후배에게 귀감이 됐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며 영화계 권익 보호에도 힘썼다. 1992년부터 20년 넘도록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자살예방 캠페인 365생명사랑운동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3년 대중예술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운구는 배우 이병헌·이정재·정우성·박철민 등이 맡고, 조사는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낭독한다. “배고픔은 변함이 없어요. 늘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고 싶고, 영화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고, 또 그렇게 찍은 영화로 관객을 만나고 싶어요. 영화는 늘 새로움의 연속이라 설레고 기대됩니다.”(2016년 영화 ‘사냥’ 개봉 당시 한 인터뷰에서)
  • ‘우리 동네 안전·환경 지킴이’ 도원동 자율방범대 새해 첫 야간 순찰

    ‘우리 동네 안전·환경 지킴이’ 도원동 자율방범대 새해 첫 야간 순찰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자율방범대가 ‘안전·환경 지킴이’로 활동하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방범대는 2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관내 범죄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새해 첫 야간 순찰 활동을 실시했다. 순찰에는 영하 7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9명의 대원이 참여했으며, 학교 주변과 유흥가 밀집 지역, 인적이 드문 골목길, 공원 등 치안 취약 지역을 순찰했다. 대원들은 대곡 시장 인근 유흥가 밀집 지역에서 한파 속 음주 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 귀가를 권유하는 등 선도 활동을 실시했다. 또 순찰 중 분실된 휴대전화를 발견해 즉시 회수한 뒤 대곡 파출소에 인계했으며, 대곡고등학교 담벼락 인근에서 수상한 종이 박스를 발견해 회수 조치했다. 이와 함께 대원들은 학생 통행이 잦은 통학로를 중점 점검하고, 공원 내에서는 금연·금주 계도 활동을 병행했다. 대원들은 공원 화장실 비상벨 작동 상태와 가로등 점등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취객·노숙자·불량 청소년으로 인한 주민 불안 요소에 대해서도 선도 및 예방 활동을 펼쳤다. 정경국 자율방범대장은 “최근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가 늘고 있어 예방 중심의 순찰 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해 첫 야간 순찰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원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원동 자율방범대는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야간 순찰과 생활 안전 점검을 통해 범죄 사각지대 없는 지역 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카카오·네이버 등 폭파 협박 사건 명의도용 피해자 11명…10대 용의자 지목

    카카오·네이버 등 폭파 협박 사건 명의도용 피해자 11명…10대 용의자 지목

    카카오와 네이버,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 사건에서 글 게시자로 등장한 인물들이 모두 명의도용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10대 용의자를 지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5일 정례간담회를 열고 “이 사건 글 게시자는 대통령 사칭 사례를 제외한 3명이고, 관련 진술을 통해 확인한 1명까지 총 4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와 네이버, KT,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한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은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 등에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11차례 올랐다. 게시자는 해당 글에 자신을 각각 대구 모 고교 자퇴생, 광주 모 중학교 재학생, 이름만 ○○○이라고 쓰면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다. 경찰은 10대인 세 사람에 대해 조사했지만, 이들은 모두 명의도용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또 다른 10대인 A군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명의도용 피해를 주장하는 3명과 A군이 사이버상에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고, A군의 혐의 여부에 관해 조사 중이다. 카카오 등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은 지난해 12월 23일 이후에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 CJ 대표 출신 최은석, 대구시장 출마선언 “시민의 CEO 될 것”

    CJ 대표 출신 최은석, 대구시장 출마선언 “시민의 CEO 될 것”

    최은석 국민의힘(대구 동·군위갑) 의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출신인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걸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의 최고경영자(CEO)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의 산업 구조와 기업 경쟁력을 완전히 혁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그동안 대구시장은 정치적 무게도 있었고, 행정 경력도 풍부했으며 예산 네트워크는 차고도 넘쳤다”며 “그런데 대구는 특·광역시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 최하위, 유일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으로 왜 계속 제자리였느냐”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리더십이다. 이제는 정말 대구를 살리고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자신의 대기업 CEO 이력을 거듭 강조하며 이제는 경제 전문가가 시장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관리 책임자를 뽑는 자리가 아니라 대구라는 경제공동체의 대표를 선임하는 일”이라며 “예산과 규정의 범주 안에서 조직을 움직여 온 틀에 박힌 정치나 행정의 리더십으로는 대구라는 회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글로벌 대기업의 최전선에서 전략을 세우고, 조직을 움직이고 실행과 성과로 증명했다”며 “3만 5000명 조직의 CEO였고 제가 이끌던 회사의 매출은 대구시 예산의 두 배에 가까웠다”고 했다. 이어 “K-푸드를 세계로 확장한 ‘비비고’, K-뷰티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구축한 ‘올리브영’ 성장 주역으로 일해 온 만큼 경영 DNA를 대구 시정에 과감히 접목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원은 대구 부동산 문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도 밝혔다. 그는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 주거, 교육, 좋은 일자리를 하나로 묶어 정주 환경을 전면 재설계하겠다”며 “미분양, 집값 폭락, 주거 불안, 청년 유출, 지방 소멸 등 대구 발목을 잡고 있는 근심을 제로화하겠다”고 공언했다.
  •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신인왕 도전, 문유현도 있다…첫 홈경기 활약 후 눈물 펑펑

    올 시즌 역대급 신인왕 경쟁이 펼쳐지는 남자프로농구에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이 강렬한 홈경기 데뷔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바로 안양 정관장의 신인 가드 문유현. 올 시즌을 앞두고 치러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고려대 재학 시절 대학농구리그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은 신인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대학 선수로는 유일하게 성인 국가대표 예비 명단에 포함된 적도 있다. 2023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수원 kt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문정현의 친동생으로 KBL 역사상 최초의 ‘1순위 형제’로 기록됐다. 그렇지만 1순위로 지명된 문유현은 시즌이 시작된 뒤에도 경기장에 나서기는 커녕 벤치에서 경기만 지켜봐야 했다. 데뷔를 앞두고 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4주가량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경쟁자들은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수원 kt의 강성욱은 아버지 강동희 전 감독의 명성만큼이나 영민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 갔다. 벌써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8.2점, 3.3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도 팀 성적과 무관하게 12경기에서 평균 8.2점, 2.3도움으로 눈에 띄는 존재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병오년 새해인 지난 1일 서울 SK전에서 첫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유현은 8득점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4일 안양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홈경기 데뷔전에서 27분 21초 동안 9득점 7도움 5스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껄끄러운 상대인 KCC를 잡고 선두인 창원 LG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중요한 경기에서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유현은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드러내놓지 못했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문유현은 “사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춰지면서 조급한 마음에 잠을 못 이루는 날이 많았다”며 “다른 동기가 먼저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과 동기 부여를 동시에 받았다”고 소개했다. 문유현은 그러면서 “이제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며 당찬 각오를 다졌다. 문유현은 14일 안양에서 양우혁이 버티는 한국가스공사와, 21일에는 수원에서 강성욱이 활약하는 kt와 상대해 진정한 실력 대결을 한다.
  • 대구시, 염색산단 ‘악취 산단’ 오명 탈피 나선다…배출 기준 2배 강화

    대구시, 염색산단 ‘악취 산단’ 오명 탈피 나선다…배출 기준 2배 강화

    대구시가 올해부터 서구 염색산업단지의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두배 강화한다. 이와 함께 악취 실태 조사에도 나선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조사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주관하며, 염색산업단지의 악취 발생 정도와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악취 저감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대기질과 사업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나눠서 연중 상시 진행된다. 대기질 조사는 발생·경계·영향 지역으로 구분해 10개 지점에서 새벽과 주간, 야간 등 시간대별로 악취 농도를 정밀 측정한다. 사업장 조사는 염색산단 내 악취배출 사업장 25곳을 선정해 이뤄진다. 서구는 염색산단과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많아 악취 등 주민 불편이 큰 지역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 지정악취물질(지방산) 농도가 2024년에 비해 82% 감소했으나, 주민 체감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악취의 경우 기상 여건에 따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어렵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산업단지 등에 악취 배출기준을 두 배 강화하는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도입 절차에 들어간다. 또 염색산단 외에도 제지공장이 밀집된 달성군 현풍·신기공단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악취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염색산단 내 폐수관로에서 유해물질인 안티몬이 포함된 폐수가 여러 차례 유출돼 염색산단관리공단이 최근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사설] 이번엔 광주·전남 통합, 선거 아닌 주민 미래가 기준 돼야

    [사설] 이번엔 광주·전남 통합, 선거 아닌 주민 미래가 기준 돼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통합을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6·4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도 통합을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5극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지방에 대한 시혜가 아닌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 했다. ‘5극3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완화해 5개 광역경제권과 3개 특별자치권을 육성하자는 구상이다. 지난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인구 격차가 105만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었다. 수도권 인구가 2019년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선 뒤 격차가 갈수록 커진다. 비수도권을 더 큰 행정단위로 개편하고 산업 정책과 인프라를 설계해 수도권 집중을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 그러나 광역 지자체 통합은 지난한 일이다. 부산·울산·경남이나 대구·경북 통합도 논의됐지만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새 지자체 명칭과 행정기관 배치, 재정 배분 등에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치 논리까지 더해져 통합 논의가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했다. 광역 지자체 통합에는 특별법 제정, 선거구 획정, 행정체계 개편 등 행정적 절차는 물론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 통합이 왜 필요하며 지역민의 삶은 어떻게 변하는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재정 및 행정권한 이양을 통해 단순한 지역 통합을 넘어선 시너지 창출도 필요하다. 충분한 공론화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으로 시간에 얽매여 서두르면 그르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9일 청와대에서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강 시장과 김 지사도 참석 예정이다.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략적 통합 논의라는 세간의 의혹이 무색해지도록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고 진정한 논의를 이어 가길 바란다.
  • 임재범 “40주년 공연 끝으로 무대 떠난다”

    임재범 “40주년 공연 끝으로 무대 떠난다”

    ‘고해’ 등 수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은 가수 임재범(64)이 가요계 은퇴를 선언했다. 4일 소속사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임재범은 이번 투어를 끝으로 무대를 떠난다는 의사를 밝혔다.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특유의 남성적이고 거친 목소리로 .‘너를 위해’, ‘비상’,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2011년 M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여러분’(윤복희)을 재편곡한 노래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9월에는 신곡 ‘인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임재범은 지난해 11월 29일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등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고 있다. 서울 공연은 오는 17·18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다. 현재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4’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임재범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많은 시간, 참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이번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온몸에 새긴 새해 소망… 오늘 소한 아침 영하 9도

    온몸에 새긴 새해 소망… 오늘 소한 아침 영하 9도

    대구의 최저기온이 영하 2도를 기록한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6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에서 각자 몸에 새해 소망을 적은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대회는 2·28 자유광장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5㎞, 10㎞ 두 구간으로 치러졌으며 약 1500명이 참가했다. 절기상 소한인 5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구 뉴시스
  • 임재범, 은퇴 선언 “40주년 공연 끝으로 무대 떠난다”

    임재범, 은퇴 선언 “40주년 공연 끝으로 무대 떠난다”

    ‘고해’ 등 여러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임재범(62)이 은퇴를 선언했다. 4일 소속사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임재범은 이번 전국투어를 끝으로 무대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재범은 이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은퇴에 관한 입장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JTBC가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임재범은 “많은 시간, 참 많은 생각을 해봤었는데 이범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앵커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한 임재범의 답변은 예고편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 다만 ‘무대를 떠나겠다’는 의미가 가요계에서 은퇴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공연은 하지 않되 음반 작업은 이어가겠다는 의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임재범은 지난해 11월 29일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등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공연은 오는 17∼18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거칠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여러 곡을 히트시켰다.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현재는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4’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신곡 ‘인사’를 발표하며 정규 8집을 발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임재범은 신곡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해도 저는 늘 (녹음 뒤) 미련이 남는다. 호흡이 맞았나, 가사 전달은 제대로 됐나 하고 뒤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며 “50주년, 60주년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이철우 “TK신공항, 정부만 보지 말고 우리 돈으로 지금 시작하자”

    이철우 “TK신공항, 정부만 보지 말고 우리 돈으로 지금 시작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건설을 두고 대구와 경북이 선제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도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물쭈물하지 말고 우리 힘으로 먼저 시작해야 한다”며 “대구와 경북이 각각 1400억원씩 부담해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땅을 확보했고, 사업의 칼자루는 대구시가 쥐고 있는데 왜 아직도 정부만 바라보고 있느냐”며 “군 공항 이전 총사업비 약 11조 5000억원 가운데 올해 필요한 금액은 2795억원으로 정부 지원이 안 됐다고 주춤할 일이 아니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구·경북이 고작 2795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신공항 공사를) 아예 시작도 못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가덕도 공항보다 늦어지면 노선은 선점당하고 공항은 기대만큼 키우기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8년 착공까지 2조원이면 충분하다”며 “대구와 경북이 일단 시작해놓고 그다음 정부와 협의해 법을 고치고, 광주처럼 국비 지원을 함께 끌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역사는 두 번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정부를 설득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금 당장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그의 이번 글은 장기간 표류한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을 둘러싸고 대구시에 결단을 촉구하는 공개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연말 열린 2026년 도정 브리핑에서 대구시에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 금융차입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 ‘혁신도시 시즌2’ 초읽기…350개 공공기관 놓고 지자체 사활 경쟁 격화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혁신도시 시즌2’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유례없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기관 분산을 넘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마지막 분수령이라는 점에서 지자체들은 사활을 건 ‘차별화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가 행정 대통합을 추진하는 시·도에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자, 광주·전남을 비롯해 세종·부산·대구·강원 등 각 지자체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한전·농어촌공사·aT 등 수도권 부속기관 이전과 농·수협중앙회 본점 이전까지 맞물리며, ‘시즌2’는 단순 이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전남은 행정 대통합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통합 시·도 우대’ 인센티브를 선점 전략으로 제시했다. 광주는 AI·문화·사회서비스, 전남은 에너지·AI·농수산으로 역할을 분담해 융합형 거점 모델을 강조한다. 한전·농어촌공사·aT 등 기존 이전 기관의 수도권 부속기관 추가 이전과 함께, 농협·수협중앙회 본점 이전까지 시야에 두고 있다. “단순 유치가 아닌 기능 재설계”를 핵심 논리로 삼는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는 ‘시즌1’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16개 공공기관을 유치했지만, 여전히 핵심 기능과 인력이 수도권에 남아 있다는 점에서 ‘미완의 혁신도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2에서는 한전·농어촌공사·aT 등의 수도권 부속기관 추가 이전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위상을 앞세워 정책·행정 연계 공공기관 집중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국무조정·정책기획 기능과 연계 가능한 기관 이전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수도 이전 논의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을 동시에 겨냥한다. 부산은 금융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금융·해양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산업은행 이전 논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공공기관 집적 효과를 강조한다. 해양수산·물류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해양금융 허브’ 구상을 재차 부각시키고 있다. 대구·경북은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제조·R&D 공공기관 유치가 핵심 전략이다. 로봇,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논리를 내세운다. “혁신도시를 연구·기술 실증 거점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논리다. 강원도는 환경·자원·에너지 분야 특성을 앞세운 기능 특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산림, 수자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청정·환경 수도’ 이미지를 강화한다. 지역 여건상 대규모 집적보다는 선별적 이전을 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경남은 조선·에너지·방산 산업과 연계한 산업 지원형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 중이다. 연구·시험·인증 기능을 중심으로 실물 산업과의 결합을 강조하며, 제조업 재도약의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시즌2 추진의 최대 난제로는 여전히 수도권 반발과 정치 변수가 꼽힌다. 공공기관 노조를 중심으로 주거·교육·배우자 직장 문제와 기관 기능 약화를 이유로 이전 속도 조절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총선을 거치며 지역 간 이해관계가 더욱 첨예해진 정치 환경 역시 정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소멸과 국가 경쟁력의 문제”라며 “시즌2는 기관을 나누는 문제가 아니라, 혁신도시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국가적 결단의 문제”라고 말했다.
  • 역전패→ 인터뷰 거부…강혁 감독 제재금 50만원 부과

    역전패→ 인터뷰 거부…강혁 감독 제재금 50만원 부과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불참한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제재금 5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 한국농구연맹(KBL)은 2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1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 감독에게 제재금 50만원, 한국가스공사 구단에 경고 징계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강 감독은 지난달 27일 서울 SK와 홈 경기 뒤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해당 경기에서 가스공사가 종료 1초 전까지 66-65로 앞섰지만 SK가 안영준의 득점으로 역전했다. 안영준은 김준일의 수비에 밀려 넘어진 듯했다가 공을 다시 잡고 골밑슛을 시도했다. 슛이 돌아 나오자 살짝 밀어 넣었고 이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SK는 버저비터 승리를 거뒀다. 가스공사는 안영준이 슈팅하는 과정에서 트래블링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BL 심판부는 해당 판정을 정심으로 보고 가스공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 감독은 항의의 의미로 경기가 끝난 뒤 이어지는 취재진과의 공식 인터뷰에 나서지 않았다. KBL 규정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 불응할 경우 50만 원 이하의 제재금이 부과된다.
  • 지방선거 후보 총출동…국민의힘, 새해 벽두 TK서 세 결집

    지방선거 후보 총출동…국민의힘, 새해 벽두 TK서 세 결집

    국민의힘이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신년인사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둔 가운에 열리면서 출마 예정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신년 인사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TK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핵심당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 특검 대상에 신천지를 포함하자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물타기’라고 표현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특검을 하자 했더니 물타기 하겠다고 신천지를 끌고 들어왔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에서 물타기를 계속한다면 자기 스스로 자기들이 잘못돼 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통일교 문제는 정상적이지 않은 루트를 통해 정치권에 로비하고, 유착하고, 정치자금인지 후원금인지 불분명한 금품수수가 있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그런 점을 밝히는 데 경찰이나 검찰이 제대로 못 할 때, 권력자가 관여됐을 때 특검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듯이 자기(민주당) 스스로 자기들이 잘못돼 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연루된 사건을 민주당 경찰과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느냐”며 “그래서 통일교 특검을 하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정치인들이 공천 때 1억원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을 하자”고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추경호·윤재옥·최은석 의원 등 대구시장 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다만,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장동혁 당 대표를 대신해 청와대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면서 이 자리에는 불참했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이강덕 포항시장 등 경북도지사 후보로 꼽히는 인물들도 참석했다. 이 밖에도 출마예정자들은 각 지역의 핵심 당직자 등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TK 시·도당위원장은 지방선거 압승을 강조했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은 “집값 폭등 등 어려움이 많은데 우리가 같이 헤쳐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올해 지방선거를 압승해서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여러분들이 같이해달라”고 강조했다.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기를 꺾는 선거가 돼야 하므로 우리가 확실히 잘해서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했다.
  • [속보]윤재옥, 대구시장 출마 공식화…“결심 섰고, 적절한 시점에 선언”

    [속보]윤재옥, 대구시장 출마 공식화…“결심 섰고, 적절한 시점에 선언”

    윤재옥 국민의힘(대구 달서을) 의원이 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주호영(대구 수성을) 국회부의장과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 최은석(대구 동구갑) 의원에 이어 윤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선거레이스가 빠르게 예열되는 모양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출마에 대한) 결심은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마 선언 시점과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출마 선언 자체보다 시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시점에 어떤 식으로 출마를 선언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출마 의사를 에둘러 밝혔다. 윤 의원은 “올해는 선거가 치러지는 해로 어느 때보다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할 때”라며 “TK 선거 과정을 전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어 대구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선 차기 시장이 중앙과 협력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구는 리더십 공백으로 주요 현안 과제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능력 있는 리더를 선출해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대구시장은 이재명 정부와 임기를 함께하므로 중앙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천 헌금 수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 등을 겨냥해 “공천과 선거 과정이 공정하고 깔끔하게 치러져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대구시장 후보로 꼽히는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해 “1월 중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답했고,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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