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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속 개혁」 국민적 공감대/득표율로 분석한 승인·패인

    ◎영남 이어 중부권서도 광범한 우세/민주,지역한계 여전… 경인서도 열세/국민,금권논란·폭로전에도 판도변화 역부족 14대 대선에서 주요정당 후보들의 승패는 개표초반에 이미 판가름났다. 민자당의 김영삼후보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던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수도권과 중부권에서 선전을 해야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대중후보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호남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만 약간의 우세를 지켰을 뿐 나머지 전지역에서 김영삼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삼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경남은 물론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예상보다 많은 표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중후보는 전남·광주·전북등 호남지역에서 유효투표의 90%정도를 얻었고 김영삼후보도 경남·부산·대구·경북등 영남지역에서 평균 60%이상을 득표했다. 이곳에서만 두 후보의 표차이가 약 1백50만표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호남의 유권자가 영남에 비해 4백90만명이나 적기 때문이다. 김대중후보가 영남지역에서의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충남북과 대전·강원등 중부권에서 엇비슷한 표를 얻고,총 유효투표수가 1천만명에 이르는 서울·인천·경기등 수도권지역에서 적어도 15%안팎을 더 득표해야 했다. 그러나 김대중후보는 수도권인 경기·인천지역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3·24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서울에서 37.2%를 얻어 34.8%를 얻은 민자당을 앞섰다.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민자당이 34.3%와 37.7%로 30.7%와 31.3%를 얻은 민주당을 눌렀었다. 이같은 결과는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더욱이 김대중후보는 강원도와 충남북,대전등 중부권에서도 김영삼후보에게 뒤져 부담이 가중됐다. 이와함께 김대중후보의 패인은 국민당의 정주영후보의 득표가 기대보다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측에서는 「정후보의 득표는 곧 김영삼후보의 감표」라는 판단아래 정후보가 유효투표의 20%이상을 얻으면 승산이 있다고 기대해왔었다. 따라서 민자당으로서는 대구지역과 충남·대전·강원등에서는 정후보의 상승세를 염려했으나 예상보다는 약진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이다. 막판에 터진 「부산기관장모임」은 전국적으로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경남과 대구·경북유권자들은 이사건으로 오히려 지역적으로 뭉치는 계기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 사건을 터뜨린 국민당측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이 「곱지 않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이해된다.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당의 정후보는 「부산기관장모임」사건을 터뜨린 뒤 상승세를 타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었다. 금권선거시비와 각종 폭로전도 국민당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투표율이 민주당의 기대보다 낮은 것도 김대중후보가 패한 원인의 하나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종후보는 상당히 약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약진은 이종찬의원의 후보사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크게 보면 민주당보다는 민자당의 캠페인이 유권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졌던 것으로도 풀이된다. 또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수당인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논리를 유권자들이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것으로도 볼수 있다. 무소속의 백기완후보는 예상보다 적은 표를 얻어 진보세력의 교두보확보에는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결과 영·호남지역은 여전히 두 김후보에 대한 편향적인 지지성향을 보이며 지역감정이 식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시·도별 투표율 선거인수 투표수 투표율(%) 서울 7,394,554 6,014,056 81.33 부산 2,565,831 2,136,470 83.27 대구 1,494,057 1,172,775 78.50 인천 1,346,964 1,081,555 80.27 광주 769,300 685,891 89.16 대전 725,583 582,641 80.30 경기 4,354,271 3,502,849 80.45 강원 1,025,018 834,918 81.45 충북 922,701 750,543 81.34 충남 1,232,586 973,119 78.95 전북 1,321,778 1,126,580 85.23 전남 1,500,662 1,285,153 85.64 경북 1,934,544 1,560,091 80.64 경남 2,504,339 2,118,68884.60 제주 330,470 265,256 80.27 합계 29,422,658 24,090,185 81.88
  • 3당,수도권 40%선 득표 장담/자체분석 토대로 본 지역별 판세

    ◎“경남·부산 압도속 중부권서 우세”/민자/“위성도시 장악… 서울서 1위 재연”/민주/“강원·충남 선두… 현대조직 기대”/국민 대통령선거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 후보간의 우열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민자당측에서는 여론조사결과 김영삼후보가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보다 5%(약 1백50만표)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민주당에서는 두후보가 박빙의 싸움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국민당은 한동한 상승세를 탔으나 금권선거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주춤하고 있다.민자·민주당에서는 여론조사로만 보면 국민당의 정주영후보가 7%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각당은 이에따라 아직까지 찍을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흡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제 순수한 부동층은 최대로 보아 전체유권자의 10%정도인 3백만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아직까지도 여론조사에서는 30%에 가까운 부동층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투표당일 기권할 유권자와 마음속으로는 이미 찍을 후보를 정해놓고도 「찍을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하는 유권자를 제외한 순수 부동층은 그리 많지 않다는게 각당의 분석이다.이같은 순수 부동층은 수도권을 비롯,접전지일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후보간의 합종연횡·폭로성발언·명백한 불법선거운동 사례의 적발등과 같은 돌발변수도 주목되고 있다.선거일 2∼3일을 앞두고 일어난 돌발변수는 그동안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스스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는 민자당은 특히 그같은 변수의 발생을 막기 위해 「몸조심」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신정당의 박찬종후보간의 경쟁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여론조사상으로는 박후보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도권 ▷서울◁ 유권자수가 7백40만여명으로 전체의 25.1%이며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를 승부처.민자·민주당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당이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민자당은 박빙이기는 하지만 민주당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40%가 득표목표. 민주당은 지난 총선(37.2%)과 13대 대선(32.6%)에서 1위를 했던 「전력」을 들어 이번에도 1위를 장담.특히 영남권에서의 열세를 이곳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아래 45%이상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당도 최근 아파트와 영세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당초 30%로 잡았던 득표목표를 40%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총선의 득표율은 민자 34.8%,민주 37.2%,국민 19.1%였다. ▷인천·경기◁ 민자당이 경기북부·남부지역에서 민주당에 비해 우세하고 민주당은 성남 수원 안양등 위성도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국민당은 이지역의 반금정서를 바탕으로 의정부 동부천 구리등에서 타당을 앞지르고 있다고 주장. 인천은 민자당이 약간 앞서 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호남세를 업고 추격하고 있으며 국민당도 이북표와 서산농장을 다녀온 주부들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엮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인천에서 34.3%,30.7%,20.4%순이었고 경기는 37.7%,31.3%,19.8%였다. ○중부권 ▷강원◁ 국민당의 정후보가 「강원도대통령」을 내세워 혼전양상이나 민자당에서는 국민당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다만 원주·홍천등 현대그룹직원이 많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열세를 인정.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김대중후보 유세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지난 13대 대선때의 지지율 8·8%를 훨씬 넘어 25%이상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4대 총선에서는 38.8%,11.7%,31.9%순. ▷충북◁ 민자당이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당의 추격이 거세다.현대그룹계열사들이 밀집돼 있는 제천·단양등에서는 국민당이 우세하다는 분석. 민주당은 열세지역임을 인정하면서도 「뉴DJ플랜」으로 지난 총선의 득표율 23.5%를 넘어 30%이상 득표할 것으로 기대. ▷대전·충남◁ 충남북부지역은 민자당이앞서고 있고 남부지역과 대전에서는 민자당과 국민당이 접전.민자당은 대천 「스트립쇼」사건의 여파로 국민당에 감표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 민주당도 김영삼후보에 대한 이지역의 감정이 좋지 않아 김대중후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 특히 한준수전연기군수사건이 이번 선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호남권 ▷전북◁ 13대때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졌지만 역시 저변은 민주당지지정서가 뚜렷한 가운데 국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민주당의 득표목표는 85%. 민자당은 「전북 홀로서기」구호가 어느정도 설득력을 얻었다고 보고 13대 대선때 노태우후보가 얻은 14.1%와 김영삼후보가 얻은 1.5%를 합친 만큼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주영후보가 김대중후보의 표를 잠식해 줄것으로 기대. ▷광주·전남◁ 민주당의 절대적인 우세속에 민자당은 10%,국민당은 15∼20% 정도의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대중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현재 70%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지난 대선때와 마찬가지로 90%이상의 몰표가 나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민주당은 특히 이번이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한다는 계획. ○영남권 ▷대구·경북◁ 민자당이 경북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다.「대통령선출지」였던 대구는 아직까지 자기 지역출신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부동층이 많은 지역이다.선거초반에는 대구에서국민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는 민자당이 안정을 되찾아 가는 양상. 민주당은 선거초반 집중적인 유세로 반DJ정서를 완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15∼20%의 득표를 기대.특히 대구지역에서는 중소기업들이 민주당의 경제정책공약에 호응하고 있다는 판단. ▷부산·경남◁ 민자당이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민주·국민당이 잠식하고 있다.민자당은 지난 대선때에는 노태우후보가 상당부분 김영삼후보의 표를 빼앗아 갔으나 이번에는 그럴 염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70%이상 득표를 장담.여론조사결과로만 보면 현대의 아성이라 할수 있는 울산에서도 국민당에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부산의 호남세와 가락종친회등을 기반으로 17%정도의 득표를 얻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민주당으로서는 국민당의 상승에 기대를 거는 형편. 국민당은 현대그룹업체가 밀집해 있는 울산 창원등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주장이다. ▷제주◁ 민자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당의상승세.민자당은 50%이상의 득표를 장담하고 있다. 민주당은 제주개발법등의 문제로 민자당 지지표가 잠식될 것으로 기대하며 30%정도의 득표를 예상.
  • 3당후보 대구·경북서 세대결

    ◎구미·김천 등서 집회… 불교행사 함께 참석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 대통령후보들은 27일 영남·충남·서울지역등에서 일제히 옥외집회를 갖고 유세대결을 계속했다. 특히 민자당의 김영삼·민주당의 김대중·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선거공고후 처음으로 이날 대구 경북지역에서 동시에 유세를 갖고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며 「경북세」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김 1정은 또 이날 하오 불교계의 표를 의식,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약사여래불 점안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구미=황진선·한종태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김해 창원 구미 칠곡 위관유세에서 『지금 세계는 경제전쟁시대이며 나라를 지키는 병사는 산업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이라고 지적하고 『신한국·신경제건설의 기수인 일하는 근로자가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또 『기업인들이 장사해서 번 돈은 근로자와 기업발전을 위해 쓰도록 강력한 정책을 펴겠다』고 말하고 『근로자들이 땀흘려 번돈을 축재수단으로 삼거나 엉뚱한 짓을 할수없도록 하겠다』고 국민당 정후보를 간접 비판했다. 【대구=유민·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대구 팔공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권하면 모든 정당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거국내각과 함께 최규하 전두환전대통령및 노태우대통령을 포함한 각계원로들로 「대화합을 위한 국가원로회의」를 구성,이들 원로의 경험과 지혜를 국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날 위관 구미 김천등을 돌며 중앙선복선화·대구근교권,경주권,안동권,소백산권,울릉도권등 6대 권역별 관광자원개발·경주시와 군의 문화관광특별시 승격등의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했다. 【김천=윤두현기자】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상주 김천 대구등을 돌며 영남권공략을 계속했다.그는 특히 이날 하오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달서갑 연설회에 최근 입당한 박철언·유수호·김복동의원과 윤영탁·김해석의원등 대구출신 국회의원을 찬조연설원으로 총동원,대구지역을 겨냥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후보는 『대구지역은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의 8배에 이르고 있다』면서 『산업의 중추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부를 신설·신용기금을 확대·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을 대폭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충남 대천 부여 논산등을 방문,『이 지역을 관광지로 적극 조성하고 특히 대천을 대중국무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서울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노상토론회를 갖고 『이번 선거에는 타락한 여야간의 평면적 정권대체가 아닌 신세대개혁정치세력으로의 진정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무소속의 백기완후보는 부산에서 가진 첫 지방유세에서 『김대중후보가 내각제를 통한 보수대연합구도에서 한 몫 차지하려 한다』면서 『전국연합은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영남 첫 격돌… 세 후보,자질론 공방(대선 유세현장 D­21)

    ◎“변화·개혁 이끌 지도자는 나뿐”/김영삼/“대구 실업률 최고… 누구 탓이냐”/김대중/사문시장 등 돌며 얼굴알리기/정주영 /부여 등 충남 공략/이종찬/교육공약 등 제시/박찬종 ▷동학사집회◁ 27일 하오1시 대구 팔공산동화사에서 열린 통일대불 약사여래 점안식및 남북통일기원대법회에는 민자 김영삼,민주 김대중,국민 정주영후보등 3당의 대통령후보가 선거공고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나란히 참석,관심을 집중. 이날 행사에는 김영삼후보가 하오 12시55분쯤 헬기편을 이용,가장 먼저 도착해 자리를 잡았으며 10분뒤 김대중후보가 도착. ○3후보 조우엔 실패 두후보는 각자의 자리에 앉은채 상대후보의 수행원들로부터 인사만 받다가 김대중후보가 먼저 김영삼후보에게 다가가 『오셨습니까』라고 말을 건네자 김영삼후보도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하며 악수를 교환.그러나 더 이상의 대화는 이어지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 정주영후보는 30분 늦게 헬기편으로 도착,옆자리에 앉은 김대중후보와는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으나김영삼후보가 행사도중 먼저 자리를 뜨는 바람에 김영삼후보와의 조우는 불발.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동화사주변에 모인 대구 경북을 비롯,서울 광주 대전 경남 강원등 전국에서 모여든 수십만명의 불자들은 세후보가 지나갈때 마다 박수를 치고 손을 흔들며 환영의 뜻을 표시. 세후보는 동화사를 오르내리는 길에 신도들과 악수를 나누며 『건강하세요』라고 말을 건넸고 신도들도 『소원성취하시라』고 축언.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세후보외에 박준규국회의장과 민자당의 권익현·김용태·강재섭·서수종·김동권·서석재의원,민주당의 김상현·허경만·정대철·조홍규·신기하·홍사덕의원,국민당의 박철언·정주일의원등이 참석했으며 민자·국민당의 입·탈당파문을 일으킨 정호용·김복동의원도 함께 참석해 눈길.이곳에는 대한정의당의 이병호후보도 참석. ▷위관유세◁ 김영삼후보는 이날 하오 대구에 이어 경북지역 유세에 들어가 김천·구미·칠곡·왜관을 지그재그식으로 돌며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왜관유세에서 왜관·구미·성서공단을 연결하는지방도로 4차선 확장등을 공약으로 제시. 김후보는 이 자리에서 『과연 이 시대를 올바르고 윤택하게 이끌 지도자가 누구냐』고 반문. ○4차선확장 등 약속 김대중후보도 대구 동화사 점안식에 참석하고 유세버스편으로 하오4시쯤 왜관역에 도착,성주·칠곡군민을 상대로 30여분동안 연설. 김후보는 『이번에는 바꾸자는 전 국민의 외침이 방방곡곡에 울려퍼지고 있다』면서 자신의 「대화합의 정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왜관·구미에 대한 지역공약으로는 구미·문경·여주를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한 연구단지 조성,섬유·반도체 중심도시로 육성,지원할 것등을 약속. 이날 왜관역에는 같은 시간 민자당 김영삼후보가 이곳에서 5백여m쯤 떨어진 공터에서 유세가 열리고 있는 탓인지 청중수는 많지 않았으나 유세를 듣는 자세는 진지한 분위기. ▷영남일원◁ 김영삼후보는 이날 상오 경남 창원·김해유세에서 이지역 최초로 대통령을 배출시켜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의식한 탓인지 시종일관 자신의집권당위성에 대해 열변. 김후보는 경남거점도시인 창원에서도 『변화와 개혁을 할수있는 능력을 가진 정당과 후보는 민자당과 이 김영삼뿐』이라며 『나는 여러분을 보고 오는 12월18일 밤 승리는 우리 것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강조. 이날 창원유세는 김후보의 부친인 김홍조옹(82)이 직접 연단에 참석,김후보의 연설을 경청했으며 김후보는 연설이 끝나자마자 김옹을 찾아가 손을 마주 잡으며 『추운데 왜 나오셨습니까.건강은 괜찮으시죠.저는 무리없이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인사. 김후보는 하오에는 대구에 이어 경북 김천의 간이 유세에서 첨단기술단지와 무공해시설유치를 지역공약으로 제시하며 『무주택 산업근로자를 위해 매년 10만가구이상의 근로자주택을 공급하고 고용보험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다짐. ○경제실정 집중거론 김대중후보도 김천유세에서 민자당정권의 실정,사상논쟁에 대한 해명,후보자질론을 부각시키며 자신에 대한 한표를 호소. 김후보는 『민자당정권의 지속으로 대구지역은 전국 최고의 실업률과 부도율,기업도산율을보이고 있다』며 경제실정을 집중적으로 나열하고 『집권하면 경제를 회생시키고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마감,대화합의 정치를 꼭 이뤄내겠다』고 약속. 정주영후보는 대구와 상주·김천등 경북지역을 차례로 돌며 유세를 갖고 노태우대통령의 탈당으로 무주공산이 된 이곳 유권자의 표심얻기에 박차. 정후보는 특히 대구에서 밤늦도록 서문시장 일대를 돌면서 얼굴알리기에 힘썼고 다른 후보와 달리 외박을 않던 전례를 깨고 1박을 하는등 이곳에 대해 지대한 정성을 쏟는 모습이 역력. ▷이·박후보◁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이날 대천 부여 논산등 충남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사회개혁을 위한 새정신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6공정부의 「공약」을 「공약」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이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계층간 빈부격차를 해소해 국민 모두가 잘사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 개혁정치』라고 정의하고 『당선되면 우리 실정에맞는 새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한뒤 농촌투자확대·농지자유거래실시 등을 공약. ○6공서 못한일 할터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도 이날 서울 여의도백화점앞에서 노상토론회를 갖고 「교육에 관한 5대공약」을 제시하며 서울 표밭갈이를 계속. 박후보는 『권력욕으로 변절한 정치인,무책임한 반쪽 지도자,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정치인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이제 국민들은 타락한 여야간의 평면적 정권교체를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
  • 젊은층 실업 여전히 높다/20세미만 실업률 8.7%… 평균의 4배

    ◎제조업종사자 21만명 감소/3분기 고용동향/서비스업취업자 5% 늘어 산업활동부진에 따라 실업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고학력자계층과 저연령층에서 높은 실업률이 나타나고 있다. 또 광주 부산 대구지역의 업계가 심한 불황몸살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3·4분기 고용동향」과 「3·4분기 광공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9월중 취업자는 1천9백27만9천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1만1천명(1.1%)이 증가한반면 실업자는 43만5천명(8.5%)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만4천명이 늘어나 성장감속으로 인해 고용흡수력이 저하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0.1% 포인트증가한 2.2%를 기록,2·4분기에 이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5∼19세 8.7%▲20∼24세 6.3%로 저연령층 실업률이 높았으며 학력별로는 중졸이하와 고졸이하가 각각 1.1%,3.1%인데 비해 대졸이상은 3.2%로 나타나 고학력일수록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증가와 관련,통계청관계자는 『최근들어 실업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노동시장이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고용상태를 보여왔기때문에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농림어업이 3백34만8천명으로 지난해동기보다 12만7천명(3.7%),제조업이 4백70만명으로 21만1천명(4.3%)이 각각 감소한 반면 건설·음식숙박등 서비스부문은 1천1백17만3천명으로 55만8천명(5.3%)이 늘어나 서비스부문의 고용비중이 계속해 높아지고 있다. 3·4분기중 광공업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기대비 2.7%와 4.7%가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재고는 13·5%나 늘어났다. 1∼9월중 누계로는 지난해 동기대비 생산이 6.4%,출하는 8.2%,재고는 13.5%씩이 늘어난 상태다. 이같은 생산증가율은 분기별로는 81년이후 최저치이고 1∼9월누계로는 82년 4.6%,85년 3.7%,89년의 2.9%에 이어 낮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중화학공업이 수출증가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대비 6.0%의 비교적 높은 생산증가를 보인데비해 경공업은 내수부진으로 4.4%가 감소했다.
  • “번의,또 번의”진통의 김복동행로/「분분한 전언」속 탈당으로 낙착

    ◎노 대통령 입장 고려… 공식발표 늦추는듯/국민당행 확실… 금명 입당기자회견 추진 민자당탈당과 번복을 오락가락하던 김복동의원이 결국 탈당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민자당은 김의원파문의 연장이 당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날 김의원의 탈당계를 전격수리했다. 김의원이 이제 마음을 바꾸더라도 탈당을 번의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김의원문제를 둘러싼 설왕설래가 계속된 것은 그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운데 청와대및 민자·국민당관계자,친·인척,측근들이 전하는 얘기가 달랐기 때문이다. 김의원의 매부인 노태우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관계자나 금진호의원(민자)등은 지난 18일 김의원을 만난뒤 『민자당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국민당측이나 김의원의 보좌관·비서관및 대구동갑지구당관계자들은 『김의원의 탈당의사는 확고하며 곧 국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대통령을 비롯한 이들 주요 인사들이 접촉내용과 동떨어진 언급을 할리가 없다.때문에 김의원의 마음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는게 중론이다.마음이 바뀌지않았더라도 언행이 일치하지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시간대별로 보면 김의원은 탈당결행→번의→다시 탈당결심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같다. 김의원은 지난 17일 상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김동길최고위원과 만나 국민당 입당을 약속했다.김의원은 지난주 자신이 희망했던 민자당 대구지역 선대협의회장을 못맡게되자 『김영삼총재가 홀대하는 상황에서 더이상 민자당에 머물고 싶지않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더욱이 사이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정호용의원의 민자당입당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김의원을 자극했다고 보여진다. 김의원은 그러나 탈당기자회견을 위해 대구동갑지구당으로 가던중 노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서울로 돌아왔다.진정 탈당의사가 굳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탈당을 공식화 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김의원은 이어 18일 새벽 안가에서 청와대의 서동권정치특보·안교덕민정수석·김학준대변인과 매부인 금진호의원,친형인 김익동 경북대총장등과 밤을 새우며 논의한결과 순순히 탈당의사를 번복했다고 금의원이 전했다. 김의원은 노대통령과 조찬자리에서도 이같은 뜻을 밝혔고 금의원과 라마다 르네상스호텔로 자리를 옮겨 민자당잔류성명을 작성,언론사에 배포까지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의원은 18일 상·하오 강승구보좌관등 측근들을 만나거나 전화통화등을 통해 거취문제를 논의한뒤 탈당을 결행하기로 다시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보좌관은 국민당사로 와 김의원이 대구동갑지구당에 제출한 탈당계를 언론에 공개했다.19일 상오에는 일부 언론사에 자필서명이 있는 탈당성명서를 보내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도 19일 김의원의 탈당을 수용,사태를 조기수습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김의원의 탈당을 청와대가 가족관계 때문에 만류하려다 일만 커졌다』는게 민자당측의 생각이다. 청와대수석비서관들도 『김의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으며 노대통령도 상당히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며 더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김의원의 민자당 탈당은 기정사실화됐으며 국민당입당도 확실해 보인다.다만 국민당측은 김의원 탈당여파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금명 김의원이 입당기자회견을 갖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의원이 입당할 경우 공동대표나 최고위원추대등 충분한 예우를 할 준비도 갖추고 있다. 반면 김의원측은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노대통령의 입장을 감안,며칠 여유를 가진뒤 국민당입당을 선언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의원 파동으로 정부의 중립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자당이 다소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대구에서 민자·국민 양당의 지역구의원 수도 5대5 동수를 이루게 됐으며 김의원을 따르던 P·A의원의 동요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노대통령의 민자당에 대한 「호의」가 확인됐고 무소속의 정호용의원이 민자당에 들어온다면 대구에서의 세도 만회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대차대조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하기는 어렵다.
  • “국악 되살리자” 대구교사들 앞장

    ◎학교수업뒤 틈내 매일 2시간씩 연습/관현악단구성,시민에 보급운동 한창/학부모도 큰 호응… 국악관련 청소년활동 적극 지원 초중등교사들이 국악의 불모지인 대구지역에서 우리음악 보급을 위해 선봉에 나섰다. 대구심인고 음악교사인 배해근씨(38)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구교사국악회」가 교육현장에서부터 국악보급의 뿌리를 내리자는 대구지역 40여개교 음악교사로 구성돼 있다. 이 국악회는 지난달 15일 하오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첫 연주회를 마련,시민들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국악의 신비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1천2백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청중들은 국악의 선율에 빠져 연주회가 끝나도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시민들에 대한 국악보급의 실험무대이기도 했던 이날 연주회는 우리들 피속에 국악사랑이 꾸준히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해 준 성공작이었다. 이 교사국악단은 지난 89년 배씨가 10여명의 교사들과 함께 교사사물놀이패를 결성한뒤 학교국악교육 정상화를 위해 일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펴 오면서 태동됐다. 단원 모두가 체계적인 국악교육을 받지 못한 순수 아마추어였지만 학교수업뒤 짬을 내어 매일 2시간씩 연습해온 결과 국악관현악단 구성의 꿈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교사들로서 개당 1백만원을 호가하는 거문고·가야금·대금등 국악기를 마련하기에 벅차기도 했지만 단원 모두가 교육현장에서 서양음악에 밀려 도외시되고 있는 국악의 현실이 안타까워 온갖 열정을 쏟았다. 이들은 먼저 강습회를 거쳐간 1백50여명의 교사들로 국악교육연구회를 결성,음악수업에서부터 국악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난 4월 32명의 교사들로 교사국악관현악단을 결성,시민에 대한 국악 보급에 나섰다. 최근들어 국악에 대한 인식이 점차 호전되고 있지만,국악이 전문인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어 시민보급이 절실하다고 판단,창단을 더욱 서둘게 된 것이다. 이들은 또 올 초부터 학부형들을 중심으로 한 어머니 사물놀패도 운영,국악이 우리생활속에 온전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매년 두차례의 방학기간동안 해변이나 산간에서 야외국악강습회를 마련하고 지난9월에는 대구지역 청소년국악제도 주최했다. 2∼3년전부터는 국악연주단등 일선학교에서의 국악관련 특별활동도 지원,18개 학교에서 학생국악연주단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들이 학교음악교육 정상화에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배해근씨는 『직접적으로 학교교육에 연결될 수 있도록 문교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피아노없는 학교는 없어도 장구하나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며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국악을 연주할 수 있는 연습장소조차 제대로 없다』는게 배씨의 불만이다. 또 대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구국악제」도 영남지방의 특색이 없으며 다른 시도에 비해 그 규모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최근 경북대와 영남대에 국악과목이 개설됐고,내년도에 칠곡지역에 4년제예술대학 돈보스코가 개교되면 국악발전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배씨는 『국악은 무엇보다 우리민중 모두가 어깨걸이를 하고 덩실춤을 추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시민과 유리된 국악은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의 창단연주회는 시민들이 국악을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게 한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 포항문학팬 갈증 달랬다/경북 「예술인의 텃밭 예인」 시낭송회

    ◎회원 모집… 문화기반 확충나서 경북지역 예술인들의 모임인 「예술인의 텃밭 예인」이 지난 15일 포항문화원에서 제5회 시낭송회를 갖고 포항지역에서의 문화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이날 시낭송회에는 대구에서 활동중인 시인 서지월씨와 상주에서 교편을 잡고 영문시인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연복씨등이 참석해 자신들의 자작시와 애송시를 낭송하고 문학강연을 가져 이 지역 문학팬들의 갈증을 달래준 것. 이들의 시낭송회는 지난 90년 10월부터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내걸고 매년 2회 대구에서 열려왔으며 이번에 포항으로 옮겨 보다 폭넓은 기반을 다지게 된 것이다.예술인의 텃밭 예인은 지난 86년 10월1일 통신문화예술단체로 대구에서 결성된뒤 매년 한차례씩 작품집을 발행해오다 90년 5월13일 회장직을 맡고있는 안경재 이윤자 김정선씨등 대구지역 젊은 문화인들이 주축이돼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매달 셋째주 일요일에 모임을 갖는 예인 동인들은 그동안 시낭송회 이외에 지방순회모임·월회보발행·시화전·백일장개최및 각종 책을 펴내는등 꾸준히 활동분야를 넓혀가고 있다.현재 3백50명의 회원을 갖고있는 예인은 지난달 본부를 대구에서 포항으로 옮겨 새 회원을 모집하는등 경상도 전지역을 대상으로 그 활동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 서울 등 5곳도 「교사선언」/4천여명/전교조합법화·교육개혁 촉구

    전교조 서울시지부(지부장 김민곤)는 5일 하오6시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직교사원상복직과 전교조합법화를 주장하는 「당면교육현안에 대한 서울교사선언」을 발표하고 참여한 서울지역 4백23개 초·중·고교 교사 2천3백32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구】 전교조인정과 해직교사복직등을 요구하는 현직 교사들의 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교사 3백30명도 6일 상오 교육개혁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교사들은 전교조대구지부를 통해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우리 교육은 내용·제도·환경등 본질적인 면에서 본래의 목표로부터 크게 벗어났음에도 학생·학부모·교사등 교육 당사자들이 올바른 교육적 요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전교조해직교사및 전교위대표 복직 ▲전교조 합법화 ▲각 정당 대통령후보의 교육개혁공약제시 등을 요구했다. 【전주=조승용기자】 전북도내 1백39개 초·중·고 교사 5백7명은 6일 하오 「교육개혁과 해직교사원상복직 및 전교조합법화를위한 전북지역 교사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명교사 명단을 공개했다. 【춘천=조한종기자】 강원지역 현직교사 2백79명은 6일 「전교조 합법화와 해직교사원상복직을 포함한 교육의 일대 개혁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교사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 충남지역 초·중·고교 교사 8백11명은 6일 교사선언문을 발표,『전교조를 합법화하고 해직교사를 원상복직 시키라』고 주장했다.
  • 문학교류로 영호남 벽 허문다

    ◎「영호남 수필문학회」,동서화합위한 제2집 펴내/광주·대구문인도 합류… 중진 82명 작품 실어 문학교류를 통해 영호남의 벽을 뛰어 넘는 수필집 「영호남수필」이 발간됐다.이는 지난해 어렵게 구성된 「영호남수필문학회」가 「완산벌,낙동강에 핀꽃」이란 첫 교류집을 펴낸뒤 1년만에 본격적인 수필집으로 열매맺은것. 이번 제2집은 전주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창간호와는 달리 광주,대구지역 문인도 합류,모두 82명의중진수필가들의 수필을 실었다. 또 김철규전북의회의장,조명근전주시장,김영환부산시장등 지역인사들의 격려사와 김태길수필문우회장,서정범경희대교수,이운용전북문인협회장,김용태부산문인협회장,이은경부산여류문학회장등 양지역 문예관계자들의 축시등 다양한 편집도 눈에 띈다. 제2집에는 한국수필문학진흥회 구활이사(대구)의 「아아,광주여」,부산수필문학회 최해갑씨(부산)의 「자갈치 아지매」등 지역색 짙은 수필은 물론 양지역 문인들의 감성어린 작품들이 수록돼있다. 이밖에 영호남 수필문학회회칙,간행임원명단,참여회원주소록등도 게재했다. 영호남수필문학회의 산파역을 맡은 한영자부산지역회장은『이 책의 출판은 우리 향토에 그어진 깊은 상처를 차마 묵과할 수 없었던 영호남지역의 수필인들이 동서 화합의 횃불을 높이 들고 나선것』이라면서 『전국적인 호응과 격려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참여지역이 8지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수도권 오존오염 여전/9월 측정/인천·부천 등 대부분 기준치 넘어

    ◎광화문은 2배나… 전국 최고 피부질환과 시각장애를 유발하는 광학스모그현상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오존오염이 서울·인천·과천등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심각한것으로 드러났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9월중 전국의 대기오염실태」에 따르면 서울은 광화문의 오존오염도 최고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201㎛을 기록해 단기환경기준치인 0.1㎛을 2배이상 넘어섰다.또 방이동이 0.117㎛,남가좌동 0.110㎛,화곡동 0.105㎛,구의동과 길음동이 0.103㎛을 기록,16개 측정지점중 6개지점에서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리고 인천은 숭의동이 0.108㎛,과천은 별양동이 0.113㎛,부천은 내동이 0.102㎛으로 최고치를 보여 수도권지역의 오존오염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광화문은 9월 한달동안 31차례나 단기환경기준치를 초과했고 방이동은 3차례,과천 별양동은 5차례,인천 숭의동은 2차례 넘어섰다. 한편 산성비의 경우에는 서울이 평균 산도가 PH5.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PH5.7보다 강하게 나타났고 부산 대구지역도 각각 PH5.1,5.2로 측정돼 지난해 PH5·5,5.9보다 높은 산도를 보여 대도시에서는 지난해보다 훨씬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기업체로 시장으로… 바닥표 공략/3당후보 대선 표밭순례 이모저모

    ◎대구·경북지역 조직강화에 주력/김 총재/상인 애로사항 청취… 대학서 특강/김 대표/토론회 참석 등 불교계 지지 호소/정 대표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27일 지방순회유세 또는 직능단체에 대한 공략등으로 이틀째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전날 경기지역에 이어 27일 대구·경북 지역 당원결의대회를 갖고 신당참여인사들의 탈당으로 다소 이완된 이 지역 조직기반을 점검하는 한편 지지기반 확산에 주력. 민자당측은 이날 「다시뛰는 한국인,앞장서는 김영삼」 「대통령은 김영삼,뿌리뽑자 한국병」등 갖가지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와 농악대에 폭죽까지 동원,행사분위기를 돋우었으며 청중들은 김총재의 연설 중간중간에 『김영삼』을 연호해 열기가 고조. 약 1만5천여명의 청중이 행사장인 대구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행사에서 김총재는 한국병치유를 통한 신한국건설을 약속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유도. 그는 『집권당의 총재로서 공명선거를 위해 앞장서 중립내각구성을 제안했다』고 상기시킨뒤『이는 공명선거를 통해 정통성있는 강력한 정부를 구성,권위와 질서가 무너지고 황금만능주의가 판을 치는 것으로 요약될수있는 한국병을 치유하기 위한것』이라고 강조. 김총재의 이날 대구지역 유세에는 김윤환·이만섭·김용태·김복동·최재욱·강재섭김길홍·금진호의원등 대구·경북출신 민자당현역의원들이 대거 참석했고 특히 정원식선거대책워원장이 위원장취임후 처음으로 유세현장에 모습을 나타내 노대통령의 당적이탈 이후 이 지역 유권자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 한편 김총재는 이날 이 지역 중소섬유업체인 삼보화섬을 방문,애로사항을 청취한뒤 대구 서문시장을 1시간동안 둘러보며 시장상인과 시민등 2천여명 이상과 악수공세를 벌이며 지지분위기 확산에 전력.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경기 북부지역 「버스유세」이틀째인 27일 아침일찍 하룻동안 민박한 농가에서 나와 의정부 시내 그랜드호텔에서 당원·지역유지와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제일시장을 방문,상인들과 대화를 갖는등 강행군을 계속. 김대표는 제일시장방문에서 시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게·감·튀김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은행대출이 막혀 이자가 3부이상 되는 사채를 빌려쓰고 있다』며 주로 돈문제를 거론했고 김대표는 이에대해 『중소기업협동조합에서 조성한 2천억원의 기금을 영세상인에게도 무담보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이어 이날 낮12시쯤 귀경,서울 동교동 자택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하오3시 서강대에서 한반도 통일론에 관한 강의시간을 갖고 자신의 3단계 통일론을 역설한데 이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하기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27일 서울 불교방송공개홀에서 열린 「불교정책토론회」에 참석,종교진흥방안마련을 공약하는등 불교계의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토론회에 이어 여의도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농산품판매촉진행사인 「녹색시대」전시장을 방문,전시품들을 둘러보고 농어민과 행사관계자들을 격려. 정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불교는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종교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천만명의 신자를 갖고 있는만큼 영향력도 크고 책임도 막중하다』고 강조. 정대표는 이어 불교계의 숙원 사업인 불교방송 지방망 확충,사찰보호법개정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힘든 일 대신 해줍니다”/공단주변 「3D기피」 전담용역업체 성업

    ◎경비 등 단순업무에서 전문분야까지 “척척”/대구 50여곳서 만여명 활동/“경비절감” 계약기업체 급증 「힘든 일을 대신해 드립니다」 최근 사회전반적으로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일을 꺼리는 이른바 3D기피현상이 심화되자 이를 대신해주는 3D전문용역업체들이 잇따라 생겨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이들 용역업체들은 심한 인력난을 겪고있는 제조업체등 생산현장에 뛰어들어 부족한 생산라인을 메워주는 일까지 맡아 산업체의 인력난을 더는데도 큰 몫을 하고있다. 이들 업체들은 대구·구미·마산·창원·광양·경인지역등 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나 원자력 열처리·도장·주물·석유화학등 전문분야에는 물론 청소·분뇨수거·야간경비등 남들이 꺼리는 모든 일을 서슴지않고 도맡아 하고있다. 이때문에 산업체로서는 정규직 사원들이 서로 맡지않으려고 발뺌하는 분야에 그때그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투입할수 있는데다 노사분규·퇴직금·산업재해·인력관리에 따른 부대경비등의 부담이 적어져 앞다퉈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용역업체는 업체대로 기업으로부터 안정적인 일감을 구할수 있는데다 남들이 기피하는 일이라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대영기업(대표 도경표)등 6∼7개 3D전문용역업체가 성서공단등지의 70여개 기업체와 계약을 맺어 하도급형식으로 1천5백여명의 근로자를 생산현장에 들여보내고 있다. H종합용역(대구시 동구 신천3동)은 성서공단에 있는 S산업의 부품조립공정에 40여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을 비롯,10여개업체와 하도급계약을 맺어 모두 2백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매우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구지역에서는 3D분야외에도 수송·경비·청소·조경등 단순용역업무분야까지 합하면 50여개 업체에 1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생산업체 (주)성산(대표 이명곤·36)은 18개생산라인 3백여명의 근로자 가운데 1백20여명을 용역으로 쓰고 있는데 회사관계자는 『산업경기에 따라 인력을 갑자기 늘리거나 줄여야 할 때가 많은 업종이라서 이들 용역근로자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의 경우 발전소에서 나오는 방호복·신발·장갑등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아예 전문용역업체인 (주)금강코리아에 맡겨 대신 처리해 사원들이 꺼리는 분야의 일을 극복하고 있다. 전남 광양제철소도 청소와 환경미화작업을 광양기업(대표 강순행)에 맡긴 것을 비롯,분뇨수거·야간경비·가로등정비등 분야별로 16개업체에 용역을 맡겨 정규사원들의 3D기피현상을 이겨내고 있다. 경남 창원공단내 한국공작기계(대표 유흥목)는 지난 90년부터 3D작업현장에 한국도장(대표 김을규)한국페인트(대표 김태호)창성열처리(대표 유지식)등 15개 전문용역업체의 인력을 들여보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주로 청소·경비·건물관리등의 용역을 맡았던 창원시 중앙동 신천개발 관계자는 『최근 마산·창원공단 입주업체들로부터 3D작업용역도 해달라는 주문이 밀려와 인원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3D전문용역업이 매우 전망좋은 사업분야라고 평가했다.
  • 상공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5)

    ◎“중기 경쟁력 강화”… 7천7백억 투입/시설자동화·기술개발에 2천억 지원/도산방지 공제기금 3백40% 늘려 2백20억 출연/7백억 들여 신발·섬유업 합리화 박차 정부가 내년예산에서 「편성의 긴축」을 시도하면서도 예산배정을 늘린 분야가운데 하나가 상공관련 예산이다. 상공예산은 올해만해도 예산규모(일반회계+재정투융자특별회계)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였었다.지난해 6천2백10억원에서 올해 6천1백7억원으로 1.7%가 줄었던 것. 이처럼 올 상공예산이 깎였던 것은 올 예산이 짜여지던 지난해 하반기까지만해도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던데다 농어촌 구조개선이다,사회간접자본투자다해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렸던 까닭이었다. 그러나 내년도 상공예산은 올들어 부쩍 늘어난 중소기업의 부도사태 방지와 중소기업의 구조조정,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가 정부내에 형성돼 대폭 증액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합쳐 모두 7천7백74억원으로 전체1.9%에 불과하지만 예산당국의 표현처럼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듯」 예산짜기가 어려웠던 때에 그야말로 획기적인 증대를 꾀했다. 내년도 상공관련 예산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짜여졌다. 하나는 기술개발지원을 통한 산업의 경쟁력강화이고,다른 하나는 산업의 뿌리라 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다. ▷기술개발지원◁ 제조업 경쟁력강화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9백19개 생산기술 개발과 관련,내년도분 1백60개 과제개발에 2백48억원이 책정됐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개발에 2백24억원이 배정됐다. 고화질TV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이 분야의 투자를 올해보다 1백24% 증가한 3백7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환경오염 방지기술개발(10억5천만원)과 국제공동기술개발(10억원),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30억원)에도 새롭게 예산을 배정했다. 공업발전기금에 올해보다 29.2%가 늘어난 8백40억원을 융자와 출연형태로 지원,기금자체수익등의 재원과 함께 기계류 부품국산화계획과 신발·섬유의 합리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공업발전기금은 제2차 기계류·부품국산화 5개년계획(92∼96년) 2차연도인 내년에 3백개 국산화대상품목에 품목당 1억5천만원씩 4백50억원(올예산대비 73%증액)을 지원하고 대일의존도가 심한 핵심부품과 소재개발에 4백억원(1백개 과제x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발과 섬유산업의 경쟁력회복을 위한 산업합리화계획에 따라 합리화자금 7백억원이 배정되며 직물산업과 편직·봉제·염색업종에도 시설자동화개체등을 위해 1백억원과 2백3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중소기업지원◁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사업전환등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 올해보다 50%가 늘어난 2천4백억원의 재정자금이 출연·융자된다.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은 정부의 출연·융자금과 사업수익을 재원으로 내년에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시설근대화에 1천1백50억원(6백85개 업체),창업과 기술개발지원에 1천5억원(5백5개 업체),사업전환에 2백20억원(1백25개 업체),정보화사업에 2백40억원(2백70개 업체)을 각각 지원한다.또 2백56억원을 들여 기존의 6개아파트형 공장건립과 시화·남동·성서지역의 3개아파트형 공장신설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에 50억원을 추가로 출연,대통령공약인 1천억원의 기금조성을 마무리짓고 농어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백10개의 농공단지입주업체에 2억4천만원씩 1천2백3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정부출연을 올해보다 무려 3백40%가 늘어난 2백20억원으로 늘리고 수도권과 부산·광주·대구지역등 4개소의 공동집배송단지 건립에 1백40억원등 유통근대화사업에 1백60억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올 7월에 발족된 수출보험공사의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을 위해 3백11억원을 지원하는등 수출보험기금출연을 올해 3백64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확대하고 종합무역정보센터 건립지원에 2백44억원등 5백11억원을 무역진흥공사에 지원키로 했다. 대전엑스포에 대한 예산지원은 6백45억원으로 올해보다 2.2%가 줄었지만 당초 4백97억원을 지원키로 계획했다가 마무리사업을 위해 1백48억원을 더 늘렸다.
  • 대구춤판 가을준비로 분주

    ◎시립무용단,19일부터 정기공연/주연희무용단,전국무용제 참가 대구지역 무용인들이 가을맞이 공연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첫 해외공연을 가졌던 대구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3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인간의 초월문제를 주제로 한 신작 「그」를 공연하며 안무는 무용단의 상임안무가 구본숙씨가 맡았다. 9월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무용제에 대구대표로 참가하는 주연희무용단도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무용제 참가작인 「백두기둥」은 지난 3월 공연했던 작품으로 주씨는 최근 주연급 남자무용수를 보강하는등 작품보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에앞서 궁중정재를 무대에 올려온 영남대 김희숙교수(국악과)가 영남대와 미국 인디애나주 볼스테이트주립대와의 자매결연 25주년기념 문화교류의 하나로 오는 13일과 15일 볼스테이트대학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의 밤」을 가졌다.춘앵전·처용무·살풀이등을 공연했으며 김교수는 방문중에 열린 무용세미나에도 참가했다.
  • 고덕∼하남/사상∼김해/경전철 내년 하반기 착공

    ◎교통부,95년 개통/경인·대구지역등에 점차 확대/지자체·민간공동출자 정부는 서울·부산등 대도시지역의 교통난해소를 위해 오는 95년부터 경전철(경전철·Light Rail Transit)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경전철도입에 따른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한 일반 회계예비비 1억5천9백만원의 지출을 승인했다. 교통부의 경전철 운영계획에 따르면 대도시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설비와 운영비가 적게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중간형태인 경전철을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연계구간과 대도시안의 순환노선에 운행시킨다는 것이다. 경전철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일본등 선진국에서 관광및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기존도로에 교각이나 레일을 가설,모노레일 또는 협궤도전철 궤도버스를 운행하는 방식이며 운행횟수당 수송능력은 2백∼9백명,평균속도는 20∼30㎞ 밖에 안되지만 기존도로의 지상구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적게들고 토지수용비가 전혀 들지않는 이점이 있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의고덕∼하남간 6.3㎞와 부산권의 사상∼김해간 12㎞ 구간을 시범구간으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조사 용역을 끝내고 하반기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대도시 지하철망 확충에 따른 재정난을 감안해 경전철 건설및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인이 공동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키로 하고 민자유치를 위해 도로·하천 등 국·공유지 사용지원,환승센터·역사에 상가나 빌딩을 지어 분양토록하는등 역세권 개발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교통부는 시범구간의 운영효과를 분석해 앞으로 경전철을 서울∼인천간 제2경인고속도로의 중앙선지상에 설치,모노레일을 운영하는 방안과 대구지역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대화제스처 이면의 적화책동 재확인/김효섭간첩사건 무엇을 말하나

    ◎정치전환기 사회혼란을 획책/특정인들 음해 스티커등 뿌려‘ 「조총련」에 포섭돼 간첩교육을 받은뒤 국내로 들어와 암약하다 적발된 김효섭씨 사건은 지칠줄 모르는 북한정권의 대남적화 야욕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북한정권은 특히 남북합의서가 교환되고 이산가족 교환방문등이 논의되고 있는 최근의 화해분위기 속에서도 기회만 있으면 일부 불평불만 분자들을 포섭,정권이양기에 있는 우리사회의 혼란을 부추기도록 조종하는 상투적인 수법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북한의 대남평화공세의 진위에 대한 의구심을 가중시키고 있다. 김씨가 간첩으로 포섭된 경위와 활동상황등을 통해 북한공산정권의 대남적화야욕의 실상을 알아본다. ▷포섭경위◁ 경북 영천 출신인 김씨는 의붓아버지 밑에서 가난하게 성장하면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지니게 됐으며 북한방송을 청취,북한에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됐다. 85년 6월 군에서 제대한 김씨는 경북 포항의 포항로공업사에 입사,적극적인 노조운동에 참여하는등 6·29선언 이후 분출하던 노동운동에 적극 개입하면서 불온서적을 탐독하며 북한을 동경하게 됐다. 지난 89년 9월 포항시내 근로자들의 가두시위에 참가했다 권고사직당한 김씨는 3개월 남짓 외항선원생활을 하다 지난해 7월 대구에서 발행되는 한 신문에 실린 일본취업잡부 모집 광고를 보고 도일,도쿄에 있는 오지운송사에 잡역부로 취업했다. 김씨는 이어 「조총련」고토지부조직원 고효선(75·여)의 소개로 만난 조총련 중앙본부 선전국부장 정길용(46)에게 포섭됐다. 김씨는 이들에게 월북을 주선해주도록 요청했으나 『95년 통일에 대비해 한국에 다시 들어가 통일사업의 선봉에 나설 일꾼이 되라』는 지시에 따라 「조총련」도쿄도 고토지부 시오하마분회 공작아지트에서 50일 남짓 사상교육과 음어등을 통한 비밀교신방법등 간첩교육을 받고 동조자 포섭및 사회혼란 야기등의 지령을 띠고 일화 20만엔과 불온스티커등을 은닉,같은해 10월 귀국했다. ▷간첩활동◁ 국내로 잠입한 김씨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가지고온 「시국관련 1차긴급수배자」라는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등을 음해하는 스티커를 경북대·대구대등 대구지역 대학구내에 게시하는 첫 임무를 수행했다. 김씨는 이어 조총련 대남지도원인 정길용이 우송해 준 「김일성신년사」「사회주의건설의 역사적 교훈과 우리당의 총노선」등 불온유인물 11종을 대량 복사해 국내 중앙일간지의 독자투고란에서 발췌한 20여명의 독자와 울산·구미지역 노조연합회사무실등지에 배포했다. 김씨는 또 대학가와 재야단체의 동향은 물론 지난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번진 「농산물 수입반대운동」과 경북 울진등 6개지역에서 발생한 핵폐기물처리후보지를 둘러싼 주민들의 시위상황을 정에게 보고하는 한편 이 시위를 주도하던 재야인사들과도 접촉,지역갈등을 부추겼다. 김씨는 특히 이러한 간첩활동을 위해 「조총련」재일지도위원인 정과 국제전화와 국제우편으로 직접 교신하는 대담성을 보이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 안용득 부산원장(고등법원장 5명 프로필)

    ◎법이론 해박한 전형적 법관 치밀한 성격과 해박한 법이론을 갖춰 전형적인 법관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형사판결서 양식을 간편하게 개선하는 등 소송업무개선에도 큰 기여를 했다.주로 부산과 대구지역에서 법관생활을 해 지역사정에 밝은것이 강점. 부인 김현숙씨(47)와 3남1녀. ▲52·부산출신 ▲경남고 서울법대 ▲고시13회 ▲경주지원판사 ▲부산지방법원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부장판사 ▲제주·부산지방법원장 ▲대구고등법원
  • 서정제 대구원장(고등법원장 5명 프로필)

    ◎지역사회 신망높은 「선비형」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의 선비형으로 특히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대구지법판사를 시작으로 법관생활의 대부분을 대구지역에서 보내 지역사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91년부터 마산지법·부산지법원장을 거친뒤 이번 승진으로 1년6개월만에 다시 대구로 돌아왔다. 부인 박신자씨(50)와 3남 ▲52·대구출신 ▲경북고·서울대 법대▲고시13회 ▲대구지방법원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마산지방법원장▲부산지방법원장
  • 추석 기차표 새달 5일∼11일 예매/노선별 창구판매로 제한/철도청

    ◎1인당 왕복 4장까지 허용 철도청은 추석을 전후한 9월9일부터 13일까지의 철도승차권을 오는 8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노선별로 창구판매로만 예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중 철도회원의 전화예약이나 여행사·우체국에서의 위탁예매는 실시하지 않는다. 승차권예매장소는 수도권지역의 경우 서울 영등포 청량이 성북 수원 안양 부천 부평 동인천역 등 9개지역에서만 발매하고 지방은 단말기가 설치된 역에서 1인당 가는 차표 4장,오는 차표4장씩 살수 있다. 또 ▲대전지역의 신탄진서대전 대전역 ▲대구지역의 대구 동대구 경산역 ▲광주지역의 광주 남광주 송정리역 ▲부산지역의 구포 사상 부전 부산진 동래 부산역 등은 같은 지역안의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으나 다른 역에서는 해당역의 승차권만 구입할 수 있다. 예매시간은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이며 기간중 팔고남은 승차권은 8월12일부터 평소대로 창구 전화예약으로 판매한다. 철도청은 추석대수송기간에 전국적으로 임시열차 5백44개(객차 4천4백량)를 운행하고 5백93개 정기열차에 1천1백59량을 증차하되 임시열차중 2백71개(2천2백14량)를 서울지역에 집중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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