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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작가 장국현 씨가 금강송 사진촬영에 방해가 된다며 220년 된 소나무를 마음대로 베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14일 “허가없이 산림보호구역 안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 씨(71)에게 지난 5월 21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장국현 씨는 앞서 2011년 7월과 2012년 봄, 2013년 봄 등 세 차례에 걸쳐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림보호구역에 들어가 수령이 220년 된 것을 포함한 금강송 11그루, 활엽수 14그루를 무단 벌채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장국현 씨는 현지 주민을 일당 5만~10만 원에 고용해 금강송을 무단 벌목한 뒤 ‘대왕(금강)송’ 사진을 찍어 여러 차례 전시했다. 이 대왕송 사진은 한 장에 400만~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이 소나무 사진들이 실린 책자가 지난 3월 발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밤 12시 전 시위는 무죄”… 대법도 헌재와 같은 판단

    야간에 집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만으로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를 처벌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이는 야간집회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해당 법 조항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의 판단과도 맞닿아 있다. 하지만 대법원의 법률 해석은 헌재와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0일 ‘용산참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해가 진 뒤에도 계속 진행한 혐의로 기소된 인권운동가 서모(4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서씨는 2009년 9월 대구 동성로 광장에서 오후 7시 15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열고 거리 행진을 했다. 서씨는 야간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거푸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법원은 헌재가 지난 3월 ‘해가 진 이후부터 같은 날 24시까지 시위를 금지하는 집시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내린 결정을 한정위헌이 아니라 사실상 ‘일부위헌’ 취지로 받아들였다. 대법원은 “집시법 중 ‘해가 진 후부터 같은 날 24시까지’ 부분은 소급해 효력이 상실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법 조항을 적용해 기소한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야간 시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서씨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결과는 헌법재판소가 관련 법 조항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린 뒤 대법원의 첫 판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대법원은 법률 자체에 대한 위헌 판단이 아닌 법률 내용의 해석이나 적용을 제한하는 헌재의 변형 결정에 대해서는 법적 강제성(기속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대법원은 야간에 집회를 했다는 이유만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하면서도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에 대해 위헌결정과 같은 효력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내려진 헌재 결정이 한정위헌이 아니라 일부를 무효화하는 ‘일부위헌’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는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어기면 같은 법 제23조에 따라 처벌받는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3월 해당 조항에 대해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라는 광범위하고 가변적인 시간대의 시위를 금지하는 것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 타인의 평온을 보호한다는 목적 달성의 필요한 정도를 넘는 지나친 제한”이라는 취지의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도 비슷한 내용의 판결을 내렸지만 접근 방식은 달랐다. 재판부는 “헌재 결정은 ‘해가 진 후부터 같은 날 24시까지’ 부분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일부위헌’ 취지로 봐야 하기 때문에 위헌 결정으로 효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헌재 결정이 형식적으로 한정위헌으로 보일지 몰라도 사실상 일부위헌이기 때문에 ‘해가 진 후부터 같은 날 24시까지’ 집회를 금지하는 부분은 대법원의 판단에 상관없이 이미 효력을 잃었고, 처벌 근거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대법원과 헌재는 법률 해석권을 놓고 1996년부터 기 싸움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 왔다. 당시 헌재는 소득세와 관련한 헌법소원에서 과세 당국이 실거래가 기준으로 소득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은 관련 재판에서 헌재 결정을 무시한 채 실거래가 기준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후 헌재가 한정위헌 결정을 내릴 때마다 갈등이 불거졌다. 대법원과 헌재 모두 자정까지 야간집회는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함에 따라 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들의 판결은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간집회 금지와 관련해 진행 중인 대법원 사건은 15건, 하급심에서도 375건이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자정 전 야간시위로 기소된 경우 다른 불법 행위가 없으면 모두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공소를 취하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람은 재심을 통해 구제받을 길이 열렸다. 헌재와 대법원의 연이은 판단에 따라 집시법 개정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용어 클릭] ■한정위헌 법 조항이 헌법과 전면적으로 어긋난다고 보고 해당 조항의 효력을 완전히 없애는 ‘위헌’과 달리 법 조항을 ‘특정하게 해석하거나 적용할 때만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변형 결정.
  • 대법 “운전 시점과 측정 시점 차이 있어도 음주운전”

    대법원 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기소된 김모(42)씨에 대해 “실제 운전 시점과 음주 측정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혈중알코올농도를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운전 시점과 음주 측정 시점 사이에 차이가 있더라도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당시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주차된 차를 충돌하고도 인식하지 못했던 점,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58%였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음주운전을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6년째 전국 헤맨 내 삶은 풍비박산…재판 끝나도 끝까지 조씨 추적할 것

    6년째 전국 헤맨 내 삶은 풍비박산…재판 끝나도 끝까지 조씨 추적할 것

    인천에서 보일러 설비업을 하는 김범래(47)씨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57)씨를 6년째 쫓고 있다. 김씨는 2만 5000여명에게 약 4조원의 사기 행각을 벌이고 2008년 10월 홀연히 사라진 조씨와 그의 은닉 재산을 찾아 전국 곳곳을 뒤지고 있다. 김씨는 조씨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조씨를 봤다는 제보가 있으면 혹시나 놓칠까 곧바로 차를 몰고 달려가기를 반복해 처음 2년 동안 46만㎞를 돌아다녔다. 심지어 조씨가 중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잡으러 두 번이나 중국에 가기도 했다. 김씨는 조씨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 중인 대구지법에서 매일같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18일 대구지법 앞에서 만난 김씨는 지금도 6년 전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한다. 김씨는 “조씨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천 주안동에 있는 조씨의 회사 사무실에 가 보니 이미 300여명의 피해자로 가득했다”면서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은 주저앉아 울고 있고, 몇몇 피해자는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한 회사 직원들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1억원의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린 김씨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른 피해자들과 대책을 의논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꼭 찾을 수 있다. 죽을힘을 다해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시작된 6년간의 추적 기간 동안 김씨는 많은 것을 잃었다. 생업을 미룬 채 매일 추적에만 매달리다 보니 5000만원의 빚이 더 생겼다. 한번은 관련 증거를 줄 수 없다는 충남 태안반도의 한 해양경찰을 폭우를 맞으며 네 시간 동안 기다리기도 했다. 재판을 앞두고 시작된 1인 시위 때문에 요즘은 하루 서너 시간밖에 못 자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더 이상 힘들어서 같이 살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부인과도 이혼했다. 그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조씨의 흔적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함께 조씨를 쫓던 피해자 중 한 사람이 과거 조씨의 투자설명회에 갔다가 적은 메모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수첩에는 ‘조씨가 요즘 현 사장이 하는 고철사업에 돈을 투자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김씨는 이 단서만 가지고 ‘고철사업 하는 현 사장’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경북 포항의 한 시장에서 근처에 현씨 집성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그 마을에서 조씨가 760억여원을 투자한 현모(52)씨에 대해 알게 됐다. 김씨를 비롯한 156명의 피해자는 지난 3월 현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현씨가 조씨에게 투자받은 760억여원 중 현재 가지고 있는 640억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 달라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현씨가 실제 고철사업을 벌인 적이 없으며, 해당 재산은 조씨의 은닉 재산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대구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피해자들은 재판부를 상대로 “해당 금액을 공탁할 수 있도록 피고에게 명령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1인 시위 중이던 김씨는 “조희팔은 분명 중국에 살아 있다. 재판이 끝나도 끝까지 그를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에게 일이 다 끝나면 재결합을 하자고 말했는데 빨리 재판이 끝나 피해자들 모두 가정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희미하게 웃었다. 글 사진 대구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14 공직열전] 법원행정처

    [2014 공직열전] 법원행정처

    사법권을 행사하는 국가기관으로 민·형사 소송 등의 분쟁을 해결하는 최고 기관인 법원은 민·형사 소송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관련된 경매, 등기, 공탁, 가압류나 가처분, 지급명령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원에는 판결을 선고하는 판사 외에도 판사들의 재판업무를 보조하거나 등기, 경매업무 등을 담당하는 법원직 공무원들이 있다. 판사에 가려 눈에 띄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이들은 소송 관련 서류 접수 등 사실상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촉하는 법원 구성원이다. 전국 법원에 근무하고 있는 1만 4000여명의 법원직 공무원들은 재판 과정에 필요한 서류업무나 법정에서 재판을 보조하는 사무직과 부동산, 상업 등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등기직으로 나뉜다. 법원직 공무원은 매년 1회의 9급 공채와 법원행정고등고시(법원고시)를 통해 선발된다. 일반 공무원들이 가져야 하는 업무 수행 능력과 더불어 법을 다룬다는 특수성으로 법 조문 해석·수행 능력 등의 전문성이 강조되다 보니 고위 공무원단은 대부분 법원고시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강영욱 법원공무원교육원장은 법원고시 8기 출신으로 동기인 이훈구 법원행정처 행정관리실장과 함께 전체 법원직 공무원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강 원장은 특히 탁월한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교육원장 취임 이후 실무 위주의 교육을 강조하는 등 많은 변화를 주도해 역량 있는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원장은 법원공무원교육원이 문을 연 이후 최장 기간 원장이라는 기록을 매일 갈아치우고 있다. 전국 5개의 고등법원과 특허법원 등 사법부의 살림을 맡고 있는 이훈구 행정관리실장은 법원직 공무원이 거칠 수 있는 주요 보직을 섭렵한 사법행정 분야의 전문가다. 합리적인 판단력과 특유의 차분한 말투 및 논리성을 갖춘 ‘설득의 달인’으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중앙지법 사무국장 시절 ‘소통과 리더십’ 등의 대국민 소통 행사를 수차례 기획, 총괄하기도 했다. 전국 법원의 재판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최환열 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은 대구지법 사무국장, 대구고법 사무국장 등을 거치면서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업무 추진력에 있어서는 법원 내에서 최 국장을 능가하는 사람이 없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 임용모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은 서대문등기소장을 시작으로 북인천등기소장 등을 거쳤다. 등기, 공탁과 관련해 법원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다. 이들 외에도 전국 법원의 사무국장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주사보(7급) 공채로 법원에 입문한 김찬규 사법연수원 사무국장은 서부지법, 남부지법 사무국장을 두루 거친 실무형 관리자다. 등기와 가족관계등록 분야 전문가인 부동호 서울고법 사무국장은 부동산등기법에 관한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구연모 대전고법 사무국장도 지난해 부동산 등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재무 분야에 뛰어난 송을섭 특허법원 사무국장과 인사·예산 등의 조직행정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조동섭 대구고법 사무국장, 이동민원실을 운영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는 안병일 부산고법 사무국장과 박주철 광주고법 사무국장, 권오복 서울중앙지법 사무국장도 법원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공판 마치고 나오는 칠곡 아동학대 계모

    [포토] 공판 마치고 나오는 칠곡 아동학대 계모

    9일 오전 칠곡 계모사건 추가기소 2차 공판이 대구지법 별관 4호 법정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칠곡 계모사건의 계모 임모(36)씨가 공판을 마친 후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칠곡계모사건은 경북 칠곡군에서 조선족 계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한 A양이 복통을 호소한 뒤 병원에 실려와 그대로 숨진 일로 세상에 알려진 아동학대사건이다. 뉴스1
  • 칠곡 계모, 의붓딸 자매 모두 세탁기에 넣고 돌려 ‘충격’

    칠곡 계모, 의붓딸 자매 모두 세탁기에 넣고 돌려 ‘충격’

    칠곡 계모, 의붓딸 자매 모두 세탁기에 넣고 돌려 ‘충격’ 검찰이 작년 8월 의붓딸 A(8)양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경북 칠곡 계모 임모(36)씨와 친아버지(38)를 아동학대, 강요 혐의 등을 추가해 기소했다. 24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계모 임씨 등은 2012~2013년 숨진 A양 외에도 언니(13)가 말을 듣지 않자 세탁기에 넣어 돌리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드러난 것 외에 추가로 밝혀진 학대 행위 등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피해 아동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법은 지난 4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임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A양을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계모 임씨 등 2명과 검찰은 모두 항소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징역 10년 선고 더더욱 이해 안돼”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징역 10년 선고 더더욱 이해 안돼”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징역 10년 선고 더더욱 이해 안돼”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이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갔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이 다뤄졌다.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8월 계모 임모(36)씨와 친부(38)의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사건이다. 당시 계모는 숨진 소녀의 친언니를 가해자로 지목해 누명을 씌웠다. 에서는 어린 두 자매가 454일간 계모와 함께 했던 고통의 나날들을 보도했다. 숨진 동생의 피의자로 지목됐던 했던 언니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언니는 “욕조에 물을 받은뒤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전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편에서 언니는 또 “이틀 동안 굶은 적도 있다. 그러면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 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런 언니는 학대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편을 들었다. 계모와 친부가 재판정에서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계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썼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제작진은 ‘스톡홀롬 증후군’(피해자가 가해자를 편드는 현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한편 대구지법은 지난 4월 계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소녀를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똥·오줌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사람이 맞나?”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똥·오줌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사람이 맞나?”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똥·오줌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사람이 맞나?”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에서는 어린 두 자매가 454일간 계모와 함께 했던 고통의 나날들이 상세히 드러났다. 계모 여부를 떠나서 사람이 할 수 없는 갖는 만행들이었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내보냈다.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8월 계모 임모(36)씨와 친부(38)의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사건이다. 계모는 숨진 소녀의 친언니를 가해자로 지목해 누명을 씌웠다. 대구지법은 지난 4월 계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소녀를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동생을 죽게 만든 피의자로 누명을 썼던 언니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편에서 언니는 또 “이틀 동안 굶은 적도 있다. 그러면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 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도 했다. 언니는 “욕조에 물을 받은뒤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니는 이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편을 들었다. 계모와 친부가 재판정에서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계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썼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제작진은 ‘스톡홀롬 증후군’(피해자가 가해자를 편드는 현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이틀 동안 굶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이틀 동안 굶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이틀 동안 굶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네티즌 분노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은 한마디로 경악 그 자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에서는 어린 두 자매가 454일간 계모와 함께 했던 고통의 나날들이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계모 여부를 떠나서 사람이 할 수 없는 갖는 만행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내보냈다.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8월 계모 임모(36)씨와 친부(38)의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사건이다. 계모는 숨진 소녀의 친언니를 가해자로 지목해 누명을 씌웠다. 대구지법은 지난 4월 계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소녀를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동생을 죽게 만든 피의자로 누명을 썼던 언니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편에서 언니는 또 “이틀 동안 굶은 적도 있다. 그러면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 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도 했다. 그러나 언니는 이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편을 들었다. 계모와 친부가 재판정에서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계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썼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제작진은 ‘스톡홀롬 증후군’(피해자가 가해자를 편드는 현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계모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못할 짓을” 네티즌 공분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계모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못할 짓을” 네티즌 공분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경악’…“계모가 아니라 사람이라면 못할 짓을” 네티즌 공분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이 시청자들에게 말할 수 없는 충격을 안겨줬다. 계모 여부를 떠나서 사람이 할 수 없는 갖는 만행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내보냈다. 칠곡 계모사건은 지난해 8월 계모 임모(36)씨와 친부(38)의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사건이다. 계모는 숨진 소녀의 친언니를 가해자로 지목해 누명을 씌웠다. 대구지법은 지난 4월 계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소녀를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에서는 어린 두 자매가 454일간 계모와 함께 했던 고통의 나날들이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동생을 죽게 만든 피의자로 누명을 썼던 언니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 집에서 화장실을 가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편에서 언니는 또 “이틀 동안 굶은 적도 있다. 그러면 열중쉬어를 하고 청양고추 10개를 먹어야 했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목도 조르고 졸리면 실핏줄이 터졌다. 계단에 발을 대고 엎드려 뻗쳐 한 상태에서 날 밀었다”고도 했다. 언니는 “욕조에 물을 받은뒤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니는 이런 학대에도 불구하고 계모의 편을 들었다. 계모와 친부가 재판정에서 판결을 받기 직전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며 판사에게 계모를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까지 썼다. ‘그것이 알고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제작진은 ‘스톡홀롬 증후군’(피해자가 가해자를 편드는 현상)이 의심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숨진 의붓딸 13살 언니도 세탁기 넣고 돌려

    칠곡 계모, 숨진 의붓딸 13살 언니도 세탁기 넣고 돌려

    칠곡 계모, 숨진 의붓딸 13살 언니도 세탁기 넣고 돌려 검찰이 작년 8월 의붓딸 A(8)양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경북 칠곡 계모 임모(36)씨와 친아버지(38)를 아동학대, 강요 혐의 등을 추가해 기소했다. 24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계모 임씨 등은 2012~2013년 숨진 A양 외에도 언니(13)가 말을 듣지 않자 세탁기에 넣어 돌리는 등 학대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드러난 것 외에 추가로 밝혀진 학대 행위 등이 있는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피해 아동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법은 지난 4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임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숨진 A양을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아버지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계모 임씨 등 2명과 검찰은 모두 항소한 상태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4일 국민적 공분을 자아낸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새 엄마를 풀어주세요-소녀의 이상한 탄원서’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계모와 친부 학대로 9살 소녀가 숨진 칠곡 아동학대 사건에서 한때 피의자로 지목됐으나 동생과 마찬가지로 학대 피해자로 드러난 언니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준다. 제작진은 “자매는 학대를 당하는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사실을 솔직히 말하지 않았다. 특히 언니는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고 하고 판사에게 계모 선처 탄원서를 여러 차례 제출했다”면서 피해자가 계모를 옹호한 배경을 짚어본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454일 동안 온몸에 멍이 들고 피가 흐르는 두 자매를 본 목격자만 37명이었다”면서 “그들 중 적극적으로 신고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소녀 생명은 지켜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오는 9월 ‘아동학대 특례법’ 시행을 앞둔 우리나라 아동보호 시스템과 가해자 양형 기준에 대한 맹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정윤 시인 ‘홀로서기’ 명성 추락… ‘제자 성추행’ 벌금 1000만원 선고

    서정윤 시인 ‘홀로서기’ 명성 추락… ‘제자 성추행’ 벌금 1000만원 선고

    ‘서정윤 시인’ ‘서정윤 홀로서기’ 서정윤 시인이 성추행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 최월영)는 25일 여중생 제자를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직 모 중학교 교사 서정윤(58)씨에 대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자백했고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가 인정된다. 교사로서 제자를 상대로 추행한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서정윤 시인은 지난해 11월 중학교 3학년 A양(16)을 1교시 시작하기 전 복도에서 만나 건물 2층 교사실로 데려갔고 피해 여중생과 단 둘이 있으면서 입을 맞추고 껴안는 등 성추행을 한 의혹을 받았다. 당시 서정윤 시인은 A양과 진로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격려하려고 두세 차례 신체 접촉을 한 것일 뿐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A양이 사건 당일 보건 교사와 상담하며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의 신고로 대구교육청이 감사를 벌였다. 서정윤 시인은 교육청 감사를 받은 뒤 바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재단 측은 수리하지 않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등 중징계 조치했다. 지난 1984년 현대문학에서 시 ‘서녘바다’로 등단한 서정윤 시인은 3년 뒤 발간한 시집 ‘홀로서기’가 300만부나 판매되면서 시인으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 제자 성추행 서정윤 시인, 벌금 1000만원… “혐의 자백·피해자 합의”

    여중생 제자 성추행 서정윤 시인, 벌금 1000만원… “혐의 자백·피해자 합의”

    서정윤 시인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정윤(58) 시인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최월영 부장판사)는 25일 전직 대구 모 중학교 교사 서정윤 시인에게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서정윤 시인은 베스트셀러 시집 ‘홀로서기’의 작가로 유명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자백했고 증거를 종합할 때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교사로서 제자를 상대로 추행한 만큼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정윤 시인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었다. 서정윤 시인은 지난해 11월 담임을 맡았던 제자 A(15)양을 교사실로 불러 상담을 하던 중 “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만져봐도 되나요? 보고 싶어서 불렀어요”라며 A양에게 입을 맞춘 뒤 껴안는가 하면, A양이 비명을 지르며 자신을 밀쳐내자 “가만히 있어봐요”라며 가슴을 더듬고 키스를 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정윤 시인은 이 사건 이후 재직하던 학교에서 해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들 살해’ 친아버지 구속영장 발부…경찰 “부검결과 독극물 안나와”

    생후 28개월된 아들을 숨지게 한 비정한 친아버지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대구지법 김순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아들을 살해한 정모(22)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추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두한 정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숨진 아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정씨는 지난달 7일 PC방에 게임을 하러 가려다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명치 등을 3차례 손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아들을 부검한 결과 위에서 발견된 50cc의 내용물 가운데 독극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검 결과에 따라 아들의 사인을 질식사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 숨진 아이의 위에서 음식물이 남은 것으로 확인되자 굶주려 사망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 정씨를 추궁한 끝에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임중독 아빠, 생후 28개월 아들 직접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게임중독 아빠, 생후 28개월 아들 직접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게임중독 아빠’ 쓰레기 봉투에 생후 28개월된 아들을 버린 20대 초반의 아버지가 두 손으로 직접 아들을 살해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비정한 아버지 정모(22)씨는 15일 경찰조사에서 “게임을 하러 나가야 하는데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정씨는 “손으로 아이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오후 11시쯤 경북 구미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28개월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명치 등 중요 부위를 3차례 손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했다. 그는 “밥을 먹이고 재운 뒤 PC방에 게임을 하러 가려 했으나 아들이 잠을 자지 않아 불만이 쌓였다”고 말했다. 그는 살해한 아들을 집안에 방치한 뒤 찜질방, 여관 등지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지난달 31일 귀가,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시신을 담요에 싸서 베란다에 내버려둔 뒤 다시 집을 나갔다. 모친이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전세를 놓은 사실을 기억하고 지난 11일 집으로 돌아와 100ℓ짜리 쓰레기 종량봉투에 아들의 시신을 담아 1.5㎞ 떨어진 빌라 담벼락에 버렸다. 아들을 살해한 뒤 24일간 아파트 방에 방치했고, 이어 11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내버려둔 것이다. 숨진 아들의 부검은 지난 14일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실시됐으나 아직 사인 등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6일 오후 3시쯤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정씨는 생계를 위해 공장에 취업한 부인이 재차 아들을 찾자 지난 13일 경찰에 “노숙을 하던 중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임중독 아빠, 생후 28개월 아들 직접 명치 때려 살해

    게임중독 아빠, 생후 28개월 아들 직접 명치 때려 살해

    ‘게임중독 아빠’ ’게임중독 아빠’의 엽기적인 패륜 범죄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쓰레기 봉투에 생후 28개월된 아들을 버린 20대 초반의 아버지가 두 손으로 직접 아들을 살해한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비정한 아버지 정모(22)씨는 15일 경찰조사에서 “게임을 하러 나가야 하는데 아이가 잠을 자지 않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정씨는 “손으로 아이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달 7일 오후 11시쯤 경북 구미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28개월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명치 등 중요 부위를 3차례 손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했다. 그는 “밥을 먹이고 재운 뒤 PC방에 게임을 하러 가려 했으나 아들이 잠을 자지 않아 불만이 쌓였다”고 말했다. 그는 살해한 아들을 집안에 방치한 뒤 찜질방, 여관 등지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지난달 31일 귀가,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시신을 담요에 싸서 베란다에 내버려둔 뒤 다시 집을 나갔다. 모친이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전세를 놓은 사실을 기억하고 지난 11일 집으로 돌아와 100ℓ짜리 쓰레기 종량봉투에 아들의 시신을 담아 1.5㎞ 떨어진 빌라 담벼락에 버렸다. 아들을 살해한 뒤 24일간 아파트 방에 방치했고, 이어 11일간 아파트 베란다에 내버려둔 것이다. 숨진 아들의 부검은 지난 14일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실시됐으나 아직 사인 등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6일 오후 3시쯤 대구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정씨는 생계를 위해 공장에 취업한 부인이 재차 아들을 찾자 지난 13일 경찰에 “노숙을 하던 중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울산 계모 판결 때문에 살인죄 적용 난망?

    칠곡 계모 사건, 울산 계모 판결 때문에 살인죄 적용 난망?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 대해 징역 10년이 선고된 가운데 대구지검이 11일 항소심에서 ‘살인죄’로 공소장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임씨와 친부에 대해 항소를 한다. 그러나 임씨에 대한 상해치사 혐의를 살인 혐의로 공소장 변경을 하지는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린이가 학대받다가 숨진 사건의 중대성과 그 죄질에 상응하는 충분한 형이 선고되지 않아 임씨와 친부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며 “항소심에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숨진 A(8)양의 주변에 대한 조사와 지난 10일 친아버지 집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 피고인들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을 두고 구형량의 절반 수준에 그친 선고에 분노하는 국민의 감정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검찰은 선고 하루전인 10일 공소장을 변경한다는 방침을 사실상 세웠다. 공소장 변경 불가 방침은 이날 오후 울산지법의 ‘계모 학대 사건’에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은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법정에서는 선고가 나자 이양 생모를 비롯한 방청객들이 일제히 눈물을 흘리며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15년을 선고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검찰은 살인죄를 입증하기 위해 해외에서 연수하거나 파견중인 검사들로부터 유사한 아동학대 사건의 판례를 찾는 노력까지 했다. 대법원은 살인죄 적용여부와 관련해 피고인이 범행 당시 살인의 범의는 없었고 단지 상해의 범의만 있었을 뿐이라고 다투는 경우에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동기, 사용된 흉기의 유무·종류·용법, 공격의 부위와 반복성, 사망의 결과발생 가능성 정도 등 범행 전후의 객관적인 사정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항고심에서 범행 경위, 공격의 반복성, 결과 등을 들며 살인죄 입증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기소과정에서 상해치사보다는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면 좀 더 많은 형이 선고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검찰이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선고 형량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변호사계에서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법원의 선고 형량이 낮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명숙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도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춰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다. 검찰이 제대로 추가조사해서 항소심에선 죄명을 바꾸야 한다. 검찰이 반드시 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재판부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기준을 고려해 판결을 내린 것 같은데 양형기준 자체가 너무 낮다”며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칠곡 계모’사건 같은 사례는 예외없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무기·종신형에 처한다”고 했다. 그러나 법원은 선고 형량이 적정했다는 입장이다. 대구지법은 선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인 행위에 대한 비난가능성, 범행이후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고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하면 적당한 형량이다”고 밝혔다. 특히 법원은 “임씨의 선고형량은 최근에 선고된 아동학대치사죄의 형량보다는 다소 높다”고 강조하며,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 정서도 판결에 반영했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모 상해치사 판결 파장] 갈비뼈 16개 부러져 숨졌는데… 법원 “살인 고의성 없다”

    [계모 상해치사 판결 파장] 갈비뼈 16개 부러져 숨졌는데… 법원 “살인 고의성 없다”

    울산 계모 박모(41)씨는 당초 살인 혐의로 검찰이 기소했으나 법원이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모두 상해치사죄가 적용됐으나 박씨가 칠곡 계모 임모(36)씨보다 형량이 5년이나 높게 나왔다. 이는 박씨의 경우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임씨는 아예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것이 형량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해치사죄를 적용할 경우 이들 계모의 형량은 높은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판단이다. 실제로 그동안 아동학대로 인한 상해치사죄 최고 형량은 징역 9년이었다. 이번 선고 형량은 이를 잇달아 갈아 치우는 것이다. 대구지역 한 변호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경우도 10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울산 계모 박씨와 칠곡 계모 임씨의 형량은 재판부가 여론을 감안해 상해치사죄로는 최대한 높게 선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법 이종길 공보판사도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형량을 내렸다”며 “특히 최근 서울서부지법에서 이 사건과 유사한 소위 ‘건희 사건’ 선고공판에서 계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것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상해치사죄가 그대로 항소심에서도 적용될 경우 국민들의 법 감정에 맞는 형량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씨의 경우 검찰이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1심의 공소장을 항소심에서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일부 법조인을 중심으로 임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살인의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임씨의 범죄를 그렇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숨진 A양의 부검감정서에 사망 원인이 1차례의 강한 충격에 있었다고 나온 게 공소장 변경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지법은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의붓딸의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볼 때 상해치사죄 적용은 다소 의외라는 것이 법조계의 판단이다. 1회성 폭행으로 숨진 칠곡 A양에 비해 지속적인 폭행으로 살인의 고의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사건 모두 상해치사죄를 적용한 것은 재판부에 아동학대 근절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성엽 부장판사의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 배경은?

    김성엽 부장판사의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선고 배경은?

    ‘김성엽 부장판사’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판결을 내린 김성엽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성엽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해 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재판부는 또 숨진 A(당시 8세·초교 2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선고 형량이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검찰 구형량(계모 20년, 친아버지 7년)과 비교하면 계모 임씨는 절반, 친아버지는 절반 이하의 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이종길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공소사실 가운데 상해치사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판결”이라며 “범행 이후 피고인들의 태도, 범행을 숨기려는 의도 등 사건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고려해 법의 엄중한 잣대로 판단하면서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선고된 아동학대치사죄에서 선고된 형량보다는 다소 높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이명숙 회장은 11일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춰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다. 검찰이 제대로 추가조사해서 항소심에선 죄명을 바꿔야 한다. 검찰이 반드시 항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재판부의 1심 선고 직후 대구지법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도가니 사건’(검찰 징역 7년 구형했지만 법원 12년 선고) 때처럼 검찰 구형량보다 법원이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 때문에 검찰이 살인죄로 혐의를 바꿔 항소할 수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며 “이런 면에선 이번 결과가 그나마 다행이라 본다”고 말했다. 또 “1심 재판부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기준을 고려해 판결을 내린 것 같은데 양형기준 자체가 너무 낮다”며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칠곡 계모 사건’ 같은 사례는 예외없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무기·종신형에 처한다”고 했다. ’칠곡 계모 사건’ 1심 재판부의 재판장인 김성엽 부장판사는 1987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인 1988년 제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0기로 1994년부터 대구지법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6년부터 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울산지법 제3형사부는 의붓딸(8)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살인죄로 사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고, 상해치사죄를 적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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