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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국악관현악단이 모두 모였다…15일부터 국악관현악축제

    프로 국악관현악단이 모두 모였다…15일부터 국악관현악축제

    전국 국공립 국악관현악단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2023년 처음 막을 올린 축제는 국악을 기반으로 창작 음악을 선보이고 장르와 국경을 넘어선 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외연을 넓혀왔다. 유료로 전환한 지난해엔 전석 매진에 가까운 호응도 얻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60년을 맞은 올해 더욱 국악관현악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서양 클래식 음악에 비해 전통(음악)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인색하지 않았나 싶다. 국악이 조금 더 대중에게 다가가는 장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도 전국 국악관현악단 10개 단체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 지역성과 예술성, 대중성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 개막 무대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달하노피곰’을 주제로 한 하프 협주곡, 황병기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깊은밤’ 등을 연주한다. 김성진 지휘자는 “가야금에 담겨 있는 황병기 선생님의 소리결을 이어가는 음악회”라면서 “기타 협주곡(‘밤의 소리’)은 이 자리에서 초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국악관현악단이 오르는 16일 무대에는 독일계 일본인 바이올리니스트 다카시 로렌스 바슈카우가 바이올린 협주곡 ‘푸른 달’을 연주한다. 박상후 지휘자는 “다카시는 서구의 소리와 동양의 감정을 가진 연주자”라고 설명한 데 이어 이상규 작곡의 ‘16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를 꼽으며 “지금은 고전이지만 당대에는 새로운 표현이었다. 현대적인 변화를 위해서 작곡가가 어떤 노력을 했는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17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공연은 김영동이 작곡한 ‘단군신화’, 김백찬 작곡의 원장현류 대금산조 협주곡 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인 유지숙 명창의 ‘평안도 다리굿’ 등 정악과 창작곡을 조화시켰다. “이번 축제에서 국립국악원의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는 게 권성택 지휘자가 내세운 취지다. 주말에는 전주시립국악단(18일)과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19일)이 공연한다. 심상욱 전주시립국악단 지휘자는 “무용, 가야금 병창, 대금, 거문고 협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적벽가 중 화룡도’, ‘뷰티풀 라이프(A Beautiful Life)’, ‘유현의 춤’ 등 독창적인 레퍼토리로 몰입감 있는 한 시간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은 김창환 지휘자와 함께 국립창극단 단원인 소리꾼 이광복, 전통연희집단 푸너리가 참여해 강원 고유의 정서와 전통연희의 생동감을 풀어낸다. 김 지휘자는 “새로운 음악, 새로운 지휘자를 많이 발굴하고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서울과 춘천 간 100㎞ 거리의 간극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립국악단(21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22일), 대구시립국악단(23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24일)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김원선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는 “올해 40년을 맞은 시립국악단은 청주의 정수를 알릴 곡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서일도와 아이들’(서일도·김은빈·엄유정·이소정), 대금 연주자 정동민이 함께 창작곡 ‘숲의 유산, 청가’와 대금 협주곡 ‘비류’를 통해 실험성과 서정이 공존하는 음악 세계를 풀어낸다. 창단 2년차를 맞은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아시아의 소리’를 주제로, 지휘자 쉬쯔준의 지휘로 관현악 ‘요족무곡’, 깃제크 협주곡 ‘기류’를 비롯해 뿔피리와 아쟁, 비파 등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대구시립국악단(지휘 한상일)은 국악관현악 ‘流花(류화)’, 한범수류 대금산조 협주곡, 해금 협주곡 ‘공수받이’, 성악과 국악관현악 ‘산유화, 아리랑’, 모듬북 협주곡 ‘하트 오브 스톰(Heart of storm)’으로 구성했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이건석)은 국악관현악 ‘바빌론의 공중정원’과 ‘붉은 진주’, 가야금 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 판소리 ‘흥보가’를 위한 협주곡 ‘흥보 박에서 무슨 일이?’,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태양의 신(The Sol)’을 준비했다. 25일 폐막 무대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한강을 주제로 작곡한 국악관현악 ‘흐르샤’를 비롯해 서도밴드의 보컬 서도가 협연자로 나서 ‘뱃노래’, ‘이별가’, ‘바다’ 등을 선사한다. 박범훈 축제추진위원장은 “프로 국악관현악 단체들이 모여서 여는 축제는 이 행사가 유일하다”며 “3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더 나서서 전국으로 확산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안 사장은 국악관현악이 아직 두터운 관객층을 갖추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다. 이에 대해 안 사장은 국악관현악 역사가 아직 60년에 불과해서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적으로는 중앙집권이지만 국악은 지역 분권화가 가장 잘 돼 있는 장르이지 않나 싶다. 각 지역에서 각자의 레퍼토리를 채우고 들을 기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어떻게 함께 나갈지는 이런 자리를 통해 방식을 좁혀가면서 확장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공무원 채용 시 ‘거주 요건’ 1년 만에 재도입

    대구시, 공무원 채용 시 ‘거주 요건’ 1년 만에 재도입

    대구시의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정책이 1년 여 만에 폐기됐다. 지역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에다 대구시의 정책만으로는 도입 목적을 실현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대구시는 2026년도 공공부문 채용시 거주지 제한 요건을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부문 채용 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정책은 지난해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폐쇄성 극복과 인재 유입 등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홍 전 시장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대구에 와서 살아야 인재가 모인다”며 관련 규정 폐지를 지시했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적용하는 응시자가 시험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없앤 것이다. 실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이후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이 증가하는 등 응시자 저변 확대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런 성과에도 지역 청년이 역차별받을 수 있다는 우려와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또 지역 내 공공기관에서 중도 퇴사하는 다른 지역 출신 합격자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대구시는 대구시의회, 청년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거주지 제한 요건을 다시 부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은 2026년부터, 지방공기업은 올 하반기 채용부터 각 기관 자율로 거주요건을 적용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여전히 거주요건을 유지하고 있고, 당초 취지를 온전히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청년 대담, 시의회의 제안, 고용노사민정협의회 건의 등을 종합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구시는 공직 개방성 강화와 지역 인재의 다양화라는 정책 취지는 바람직하다고 보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 제한을 폐지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제도 회귀가 아니라 지역인재 보호와 인력 운영 안정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채용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국방부, 도심 군부대 이전 예정지 점검…2031년 완료 목표

    대구시·국방부, 도심 군부대 이전 예정지 점검…2031년 완료 목표

    대구시와 국방부가 30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예정지인 군위군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점검에는 대구시와 국방부 소속 간부, 실무진이 참석해 이전지의 지형 여건과 접근로 현황, 기반 시설 유무 등을 살펴봤다. 이를 토대로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요소들을 검토해 내실 있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현장 점검 이후 김진열 군위군수와 만나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육군 50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5개 국군부대를 통합해 군위군으로 옮기는 사업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비롯한 대구 도심 군부대 최종 이전지를 군위군으로 선정했다. 이후 국방부 및 육군·공군본부와 함께 ‘국방부-대구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TF’를 꾸려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대구시는 군부대 이전 통합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2027년 상반기까지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1년에는 부대 이전을 마치고 2034년까지 부대 이전 터 개발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창원 육군 39사단, 전주 육군 35사단 이전 등 유사 사례에 비해 훨씬 빠른 수준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김동규 대구시 군사시설이전정책관은 “이번 현장 점검은 내실 있고 적실성 있는 마스터플랜 수립에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원팀을 이뤄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장장 예약부터 우체국 택배까지…전국 곳곳서 크고 작은 불편

    화장장 예약부터 우체국 택배까지…전국 곳곳서 크고 작은 불편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처음 맞는 월요일일 29일 공공기관에서는 업무를 보지 못한 시민들이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다. 공무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직원들과 시민들은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전국 지자체 등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전국 화장시설 예약서비스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가족을 잃은 유족이나 상조회사 직원 등은 화장장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빈자리가 있을 경우 수기로 신청서를 작성해 사망진단서와 함께 팩스로 보내 예약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대구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모(53)씨는 “어머님이 돌아가셔 황망한 와중에 화장장 예약까지 어려워져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지자체 민원실에도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경남도청 민원실에서 무인발급기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하려던 40대는 “오늘부터 된다고 했는데, 왜 안 되지?”라고 혼잣말을 되뇌기도 했다.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은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른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응대했다. 민원실 곳곳에는 ‘국정자원 전산시설 화재 발생에 따른 일부 행정서비스 중단 안내문’이 부착됐다. 이날 시청을 찾은 박모(43)씨는 “공무원들이 1대1로 민원 응대를 해줘서 큰 불편을 겪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민원을 처리하다 보니 2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창원우체국 경남도청 출장소에서는 40대 여성이 산물을 택배로 보내려 했으나 접수가 거부됐다. 발송 지연 우려에 신선식품 등 일부 품목 택배 접수가 중단된 탓이다. 그는 “생물이라 늦어지면 쓰지 못하는데 큰일”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일부 지역에선 온라인청약 시스템이 멈춰서기도 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온라인 청약, 계약서비스 조회 등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마감예정이던 동래·일광·용호·아미·금사 행복주택 743가구 입주자 모집 청약 접수 마감을 같은달 17일까지 연장했다. 제주공항의 경우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화재 이튿날인 지난 27일 이용객 7명은 신분 확인을 못해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등 보안 질의를 통과하거나 운전면허 조회,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통한 미성년자 신분 확인이 될 경우 정상적으로 수속을 밟을 수 있다.
  • 대구 공무원 채용, 거주 요건 부활하나

    대구시가 시행하는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정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의견 때문이지만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오르는 등 인재유입 효과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열린 ‘2025 대구시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공무원 등 공공부문 인력 채용 시 폐지했던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채용 시 거주지 제한 폐지 정책은 지난해 5월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폐쇄성 극복과 인재 유입 등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홍 전 시장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대구에 와서 살아야 인재가 모인다”며 관련 규정 폐지를 지시했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적용하는 응시자가 시험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없앤 것이다. 이를 두고 대구시의회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다른 지역은 거주지 제한으로 지역 인재를 보호하는 반면, 대구시는 이를 폐지했다”며 “언뜻 보면 공정한 제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박탈하는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이후 전국 공시생의 지원이 급증하는 등 효과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3명을 뽑는 대구시의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133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경쟁률 102.4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평균 경쟁률(58.5대1)보다 1.7배 늘어난 수준이었다. 이 중 28.5%(379명)가 다른 지역 지원자였다. 김 대행은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을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행은 “대구가 먼저 거주요건 제한을 풀면 다른 시도가 동참해 인재 교류가 활발하게 하려는 취지였으나, 대구만 시행하다 보니 효과가 반감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 제한을 폐지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추석 앞두고 우체국 배송 빨간불… 모든 지방세 신고·납기 연장

    추석 앞두고 우체국 배송 빨간불… 모든 지방세 신고·납기 연장

    “부동산 때문에 추석 연휴 직전까지 신분 증명 관련 서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야 하는데 전산이 먹통이네요. 복구가 늦어질까 잠도 안 와요.”(주택 청약 신청한 최정은씨)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주말 동안 전국적인 혼란이 일어났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각종 행정 서류 발급과 우체국 업무, 금융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스템이 멈췄다. 월요일인 29일에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곳곳에서 ‘민원 대란’이 우려된다. 정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가동이 중단된 대국민 전산 서비스는 ▲정부24·국민비서·정보공개시스템·온나라문서·안전신문고·안전디딤돌·스마트 위택스(행정안전부) ▲인터넷우체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지로·사회서비스포털(보건복지부) ▲조달청 나라장터 등이다. #스마트 위택스 마비·택배 업무 차질 모바일 차단… PC 버전 정상 작동우체국 금융도 이틀 만에 정상화 온라인 우편 접수 안 돼 배송 혼란이번 화재로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위택스)의 모바일 버전인 스마트 위택스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납부 기한(납기)인 재산세를 비롯해 모든 지방세 신고와 납기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PC 위택스 서비스는 정상 작동 중이다. 우체국 뱅킹, 체크카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보험료 납부·지급 등 우체국 금융 서비스는 이틀간의 ‘블랙아웃’ 끝에 이날 오후 9시부터 정상화됐다. 자영업자인 고장수(48)씨는 “카드 결제 대금, 공과금 등을 내야 하는데 (우체국 금융은) 이체도, 조회도 안 돼 불안한 마음으로 주말을 보내야 했다”며 “늦게라도 복구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우체국 택배 등 우편 서비스는 29일부터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편물 접수·배송 처리가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면 병목 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물류 대란’도 우려된다. 정부는 29일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복구를 진행 중이다. 중고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창구에 사람이 몰려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이 주문을 취소해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금융권에서는 본인 인증 장애,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일부 대출 신청이 중단됐다. 특히 대면 창구가 없는 카카오뱅크는 서류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전세대출 심사를 겨우 이어 가고 있고,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일부 대출 상품 심사 자체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금융권·교통 관련 서비스도 멈춰 인증 장애로 은행 대출 심사 중단증명 서류 발급 안 돼 항공기 놓쳐 “공항 이용 땐 실물 신분증 챙겨야”항공·버스·철도 등 교통 관련 서비스도 차질을 빚었다. 버스·철도 승차권은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 혜택 신청을 위한 인증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정부24가 먹통이 되면서 항공편을 타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실물 신분증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미성년 자녀의 경우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 시에는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거나 바이오패스(생체정보 인증)를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전산망 복구가 늦어지면 정부 발급 서류가 필요한 부동산 거래 등도 상당수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내 부동산 거래 신고,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불가능하다. 인터넷 등기소에선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8종 민원서류의 온라인 열람, 발급 서비스가 중지됐다. 이에 월요일인 29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으로 서류 발급을 위한 민원인이 몰릴 수도 있다. 최근 부동산 계약을 한 최모(39)씨는 “추석 연휴 전에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월요일에 주민센터를 가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행정시스템 마비… 민원 업무 비상 정부 부처 홈피·복지포털도 먹통주민센터 서류 발급 대란 가능성 증명서 필요한 부동산 거래 차질화장(火葬)시설 예약 사이트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국무조정실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 공직자 메일전송시스템, 병원을 옮길 때 환자 동의를 받아 의료기관 간 기록을 전송하는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 등도 중단됐다. 각종 복지 서비스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신청을 하는 복지 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홈페이지도 먹통이다. 다만 모바일신분증의 경우 광주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 체계 전환을 통해 화재 발생일인 26일 기준 신규 발급·재발급을 제외한 모든 기능이 정상화됐다. 중앙부처와 지자체들도 심각한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에 ‘인증시스템 장애로 인해 간편 인증이 불가능하니 공동인증서를 이용해 인증해 달라’고 공지했다. 경기도는 24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대구시는 정부24, 공직자 통합 메일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 공지를 통해 다수 행정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안내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 행동 요령을 전달했다.
  • 정부 전산망 마비로 멈춘 일상…월요일부턴 민원 대란 우려도

    정부 전산망 마비로 멈춘 일상…월요일부턴 민원 대란 우려도

    우체국 카드·ATM 먹통, 배송 업무 지연항공·버스·철도 교통 서비스 차질 “부동산 때문에 추석 연휴 직전까지 신분 증명 관련 서류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야 하는데 전산이 먹통이네요. 복구가 늦어질까 잠도 안 와요.”(주택 청약 신청한 최정은씨) “이 정도로 마비될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 당장 월요일이 더 걱정이네요. 돈 보낼 곳은 많은데 우체국은 조회도 안 되니 답답합니다.”(자영업자 김상원씨) 지난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부 주요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주말 동안 전국적인 혼란이 일어났다.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각종 행정 서류 발급과 우체국 업무, 금융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각종 시스템이 멈췄다. 월요일인 29일에는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곳곳에서 ‘민원 대란’이 우려된다. 정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가동이 중단된 대국민 전산서비스는 ▲정부24·국민비서·모바일신분증·정보공개시스템·온나라문서·안전신문고·안전디딤돌(행정안전부) ▲인터넷우체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지로·사회서비스포털(보건복지부) ▲조달청 나라장터 등이다. 이 가운데 일상에 가장 큰 불편을 초래한 건 우체국 뱅킹, 체크카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보험료 납부·지급 등 우체국 금융 서비스의 전면 중단이다. 우체국 금융 이용자는 총 832만명에 이른다. 자영업자인 고장수(48)씨는 “카드 결제 대금, 공과금 등을 내야 하는데 (우체국 금융은) 이체도 조회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월세나 대금 납부가 연체될 수도 있다”고 했다. 전산망 복구가 늦어진다면 추석을 앞두고 물량이 몰리고 있는 우체국 택배가 혼잡을 빚는 등 ‘물류대란’도 우려된다. 중고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이 주문을 취소해 매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배송 전용 단말기(PDA)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배송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편물 접수·배송 처리가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면 소요 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금융권에서는 본인 인증 장애,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일부 대출 신청이 중단됐다. 특히 대면 창구가 없는 카카오뱅크는 서류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전세대출 심사를 겨우 이어 가고 있고,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일부 대출 상품 심사 자체가 지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부동산 거래 자금이나 생활비 조달을 준비했던 이들은 한동안 불편을 감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항공·버스·철도 등 교통 관련 서비스도 차질을 빚었다. 버스·철도 승차권은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 혜택 신청을 위한 인증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정부24’가 먹통이 되면서 항공편을 타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실물 신분증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미성년 자녀의 경우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이용 시에는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거나 바이오패스(생체정보 인증)를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전산망 복구가 늦어지면 정부 발급 서류가 필요한 부동산 거래 등도 상당수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내 부동산 거래 신고,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불가능하다. 인터넷 등기소에선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 부동산종합증명서 등 8종 민원서류의 온라인 열람, 발급 서비스가 중지됐다. 이에 월요일인 29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으로 서류 발급을 위한 민원인이 몰릴 수도 있다. 최근 부동산 계약을 한 최모(39)씨는 “추석 연휴 전에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지방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월요일에 주민센터를 가 볼 생각”이라고 했다. 화장(火葬)시설 예약사이트인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병원을 옮길 때 환자 동의를 받아 의료기관 간 기록을 전송하는 진료기록 전송지원시스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지방교육 통합 업무에 사용되는 ‘K-에듀파인’ 등도 이용이 어렵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홈페이지, 공직자 메일전송시스템, 국가보훈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과 통합보훈시스템 등도 중단됐다. 각종 복지서비스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 신청을 하는 복지서비스 종합포털 ‘복지로’ 홈페이지도 먹통이 됐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들도 심각한 업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온라인 민원 홈페이지에 ‘인증 시스템 장애로 인해 간편 인증이 불가능하니 공동 인증서를 이용해 인증해 달라’고 공지했다. 경기도는 24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대구시는 정부24, 공직자 통합 메일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 공지를 통해 다수 행정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안내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공지와 카카오톡을 통해 국민 행동 요령을 전달했다.
  • 대구시, 공무원 채용 ‘거주지 제한’ 부활 검토…찬반 갑론을박

    대구시, 공무원 채용 ‘거주지 제한’ 부활 검토…찬반 갑론을박

    대구시가 시행하는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정책이 원점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청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의견 때문이지만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오르는 등 인재유입 효과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열린 ‘2025 대구시 청년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공무원 등 공공부문 인력 채용 시 폐지했던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 요건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채용 시 거주지 제한 폐지 정책은 지난해 5월 당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폐쇄성 극복과 인재 유입 등을 위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홍 전 시장은 “다른 지역 사람들이 대구에 와서 살아야 인재가 모인다”며 관련 규정 폐지를 지시했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적용하는 응시자가 시험일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요건을 없앤 것이다. 이를 두고 대구시의회에서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윤영애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다른 지역은 거주지 제한으로 지역 인재를 보호하는 반면, 대구시는 이를 폐지했다”며 “언뜻 보면 공정한 제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박탈하는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 이후 전국 공시생의 지원이 급증하는 등 효과도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3명을 뽑는 대구시의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 1331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경쟁률 102.4대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평균 경쟁률(58.5대1)보다 1.7배 늘어난 수준이었다. 이 중 28.5%(379명)가 다른 지역 지원자였다. 김 대행은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을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행은 “대구가 먼저 거주요건 제한을 풀면 다른 시도가 동참해 인재 교류가 활발하게 하려는 취지였으나, 대구만 시행하다 보니 효과가 반감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거주 요건 제한을 폐지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육이 최고 자긍심”… 대구 “이젠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선포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교육청은 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 등 56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지역 교육정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라는 질문에 교육이라는 응답이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예술(17.3%), 교통(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의 대표 정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및 미래학교 등 수업·평가 혁신 정책이 18.8%, 기초학력 및 맞춤형 학습 지원 정책이 16.6%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또 행사에서 수업·평가 혁신, IB 프로그램 도입, 전국 최초 마음교육,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 등 교육수도 선포 이후 10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글로벌 교육수도라는 발전 방향이 담긴 ‘대한민국을 넘어서다,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강 교육감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민이 자긍심 가진 분야는 ‘교육’…市교육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

    대구시민이 자긍심 가진 분야는 ‘교육’…市교육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

    대구시교육청이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선포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교육청은 대구를 ‘글로벌 교육수도’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구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 등 56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지역 교육정책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라는 질문에 교육이라는 응답이 2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예술(17.3%), 교통(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의 대표 정책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및 미래학교 등 수업·평가 혁신 정책이 18.8%, 기초학력 및 맞춤형 학습 지원 정책이 16.6%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또 행사에서 수업·평가 혁신, IB 프로그램 도입, 전국 최초 마음교육,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 등 교육수도 선포 이후 10년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글로벌 교육수도라는 발전 방향이 담긴 ‘대한민국을 넘어서다,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도 공개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 교육공동체와 함께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로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양금희 경북 부지사 “귀빈 늘면서 APEC 만찬장 변경…경주, 세계 10대 관광지 될 것”

    양금희 경북 부지사 “귀빈 늘면서 APEC 만찬장 변경…경주, 세계 10대 관광지 될 것”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만찬 장소가 갑작스레 변경된 데 대해 “참석 인원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부지사는 24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당초 국립경주박물관을 만찬장으로 계획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하는 등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를 비롯한 참석 인원이 예상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수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주박물관 공간은 방산·조선 등 굵직한 세션과 CEO-정상 투자 협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 “80억 원 넘는 예산이 투입된 시설인 만큼 헛되이 쓰이지 않고, 오히려 기업 투자 이벤트와 문화 관람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80억원을 들여 국립경주박물관 중정에 정상회의 만찬장을 지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APEC 정상회의는 새 정부 첫 대규모 국제행사로 공식 만찬에 더 많은 인사가 초청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찬장을 라한셀렉트 경주호텔 대연회장으로 변경했다”며 논란이 일었다. 양 부지사는 APEC 준비 상황에 대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완벽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APEC 참석자들이 묵는 숙소에 들어갈 비누와 수건 같이 세심한 것까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확인하라는 이철우 지사의 지시가 있었다”며 “다음 달부터는 시뮬레이션 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멕시코 로스카보스, 베트남 다낭이 APEC 정상회의를 치른 뒤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경주를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했다. 다만, 양 부지사는 “경주에 온 언론인 등이 민간 식당을 방문하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 제공되는 통역 서비스가 다소 걱정”이라면서도 “인공지능(AI)이 발전해 통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양 부지사는 이날 대구시교육감 출마 등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질문에 “정치를 하기 전에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난다’라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정치를 하고 나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더라”라며 “제 입으로 단 한 번도 교육감 선거에 나가겠다고 입에 올린 적이 없는데, 교사 출신이다 보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APEC이라는 국가적인 대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는 그 이후에 답을 내려고 한다”며 “모든 상황을 그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 대구 군위군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단체 부문 대상 수상

    대구 군위군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단체 부문 대상 수상

    대구 군위군이 23일 한국자치발전연구원 주최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은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매년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및 민간 부문으로 나눠 각 수상자(대표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군위군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대구시) 간 합의를 통한 행정통합으로 지방자치의 수범사례를 선도했으며,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대구시 군부대 군위 이전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 등을 인정받았다. 또 민선 8기 역점시책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도입 3년 만에 전 마을의 96%가 참여하는 범군민운동으로 승화시켰으며, 전국 최초 초·중·고 IB교육 클러스터 구축, 군위군 최초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행정·교육·주민자치 전반에서 혁신을 실현했다. 김진열 군수는 “민선 8기 3년여 만에 행정혁신과 군민화합을 통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노력을 인정받아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군위가 대구·경북의 성장엔진으로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임기 만료 앞둔 대구 공기업 대표 3명 직무대행 재임용

    민선 8기 출범 직후 임명된 대구시 산하 공기업 대표 3명이 직무대행으로 다시 임명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기업 대표 4명 중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등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직무대행으로 재임명된다. 임금 등 처우도 바뀌지 않는다. 당초 이들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였다. 이들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취임 직후 임원 추천위원회 등 공모 절차를 거쳐 2022년 10월 1일 임명됐다. 대구시는 지방선거를 9개월 앞둔 시점에 신임 사장을 새로 선임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새 사장이 차기 시장과 정치적 철학 등이 맞지 않는다면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시민 안전과 직결된 이들 공기업의 컨트롤 타워를 비워 놓는다는 부담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시정이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조직을 최대한 안정적이고 전문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 대구시, 산하기관 소집해 “투명한 조직 운영” 강조

    대구시, 산하기관 소집해 “투명한 조직 운영” 강조

    대구시가 산하기관장을 소집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당부했다. 일부 산하기관에서 방만 경영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되자 소명 의식을 강조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2일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열고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장들은 더 각별히 조직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고 직원들과 소통도 강화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들은 산하기관 직원도 사실상 공무원으로 인식한다”며 “그 눈높이에 맞게 업무추진 시 공적인 가치와 소명의식을 가져야 하는 만큼, 산하기관장들도 직원교육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후 대구시가 산하기관장 회의를 소집한 건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일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공기업에 대한 특별 점검에 착수했다. 이후 민간 위탁 사무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지시한 상태다. 김 대행은 또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구형 소비진작 이벤트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는 “대구의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전국에서 제일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하기관에서도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하고 간담회를 할 때도 가급적 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하는 등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관련해서는 “연휴기간 중 시민안전 및 민생안정과 관련된 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달걀 테러’… 두건 쓴 남성 신원 파악 중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달걀 테러’… 두건 쓴 남성 신원 파악 중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가면 쓴 행인에 의해 ‘달걀 테러’를 당했다. 22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쯤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박정희 동상에 날달걀을 던졌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경비 직원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남성은 곧바로 자리를 떴다. 남성은 달걀을 던질 당시 두건을 쓰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상은 외관에 별다른 훼손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더러워진 동상 청소를 완료했다. 경찰은 동대구역 주변 CCTV를 분석해 달걀을 던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동대구역 박 전 대통령 동상은 홍준표 전 시장이 추진한 ‘대구시 박정희기념사업 조례’ 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설치됐다. 당시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 31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육정미 더불어민주당 의원만 유일하게 반대했다. 높이 3m의 동상은 1965년 가을 박 전 대통령이 밀짚모자를 쓰고 장화를 신은 채 볏짚을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 여권발 사법 개혁 추진에…다시 소환된 ‘대법원 대구 이전’

    여권발 사법 개혁 추진에…다시 소환된 ‘대법원 대구 이전’

    여권발(發) 사법개혁의 일환인 대법관 증원 추진 과정에서 ‘대법원 대구 이전’이 화두로 떠올랐다. 법원행정처가 대법관을 증원하면 시설 신축 등에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든다며 난색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 지방 이전 카드를 꺼내 들면서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사법개혁으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발의와 함께 대법관을 26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법원행정처는 대법관을 증원할 경우 시설 신축 등에 1조4000억원이 들어간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냈다. 대법관이 늘어나면 함께 근무할 재판연구관도 늘려야 하고 시설 확장이 필요한 데 서초동 인근 땅을 매입하면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이에 여권 일각에서는 곧바로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맞섰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대법원을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대구로 이전하는 법안을 이미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법원 대구 이전법을 발의한 이유는 역사적 의미와 실현 가능성 때문”이라며 “일제강점기 한반도에 3개의 복심법원(항소법원)이 존재했는데 평양, 경성, 대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구가 사법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다, 평양과 서울을 제외하면 대구가 적합하고 국민의힘이 반대하기 힘들어 정치권의 합의가 쉽다는 장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대법원 소재지를 서울로 한정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했다. 대법원 대구 이전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해 3월 “입법·사법·행정 수도를 각각 다른 곳에 두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검토해볼 만하다”며 대법원 대구 이전의 불씨를 지폈다. 그는 ‘3수도론’을 내세우며 “우리도 세종시를 입법수도로 하고 국회를 모두 이전하고 이참에 사법수도도 대법원을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민주당도 같은 해 7월 26일 대법원 대구 이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헌법재판소 광주 이전을 골자로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당시 대구와 광주 지역 법조계에서는 즉각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대구와 광주지방변호사회는 공동 성명을 통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대검찰청 등 국가의 중요 법조기관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재판업무뿐만 아니라 사법서비스의 지역적 불균형이 심화돼 왔다”면서 “대법원 대구 이전과 헌법재판소 광주 이전 법안 발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안 확정에도…달서구는 “기대보다 실망”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안 확정에도…달서구는 “기대보다 실망”

    대구 달서구가 대구시의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심사 결과를 두고 “기대보다 무거운 실망감이 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 공론화 과정이 부족한 데다, 신청사 높이가 주변 고층 아파트 보다 낮아 상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달서구는 18일 ‘시 신청사 설계공모 확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염원하던 대구시 신청사 설계 공모안이 발표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마음은 기대보다 무거운 실망감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설계 방향 설정을 비롯한 신청사 설계 공모 과정에서 시민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달서구는 “이번 결정 과정도 2019년 신청사 부지 선정 때처럼 시민 공론화 과정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설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시민 참여는 공감대를 담아내는 소통 과정이며 참여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달서구는 또 24층 규모의 신청사 높이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신청사 높이가 주변 고층아파트(27층)나 향후 들어설 고층 건축물 등을 염두에 두지 않아 밋밋하고 초라해질 우려가 있다”며 “신청사 외관 디자인은 2·28민주운동이나 국채보상운동 정신이 투사된 건물이길 바랬지만, 그 상징성을 찾기 어렵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달서구는 “대구시 교육청과 경찰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이 입지해야 하는 미래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 4만8000평의 부지에 이런 미래 요인들에 대한 어느 정도 공간 배치 및 동선을 사전에 염두에 두지 않으면 시민들이 바라는 넓은 문화·소통 잔디광장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숲이 깃든 문화청사’ 대구시 신청사 밑그림 나왔다

    ‘숲이 깃든 문화청사’ 대구시 신청사 밑그림 나왔다

    2030년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에 들어설 시청 신청사의 밑그림이 나왔다. 신청사는 도심공원인 두류공원과 어우러진 ‘숲이 깃든 문화청사’로 건립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가 대구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총 14개 작품을 출품했다. 당선작은 국내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2차 심사를 통해 뽑았다. 당선작인 ‘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연면적 11만8328.98㎡ 규모에 달한다. ‘FORETscape’는 ‘Foret(숲)’와 ‘Landscape(풍경)’을 뜻한다. 당선작은 감삼역과 신청사, 두류공원까지 연결과 신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 및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 개방 등의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구상한 신청사는 두류공원까지 숲을 연결해 공원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이다. 이와 함께 물과 숲이 어우러진 공간을 강조했다. 컨소시엄에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기단건축사사무소가 참여했다. 당선자에게는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의도 구현 용역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2등부터 5등까지 입상작 업체에는 총 1억 40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동인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 후, 당선작과 입상작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동인청사 로비에서 같은 달 22일부터 26일까지, 산격청사 로비에서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시된다. 시는 다음달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2026년 9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같은 해 말 착공해 2030년 신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500억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당선작은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새로운 행정 공간의 시작점”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 과정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인기 폭발’ 대구마라톤, 지난해보다 신청자 6배 몰려…접속량만 78만건

    ‘인기 폭발’ 대구마라톤, 지난해보다 신청자 6배 몰려…접속량만 78만건

    대구마라톤 대회가 보스턴마라톤 등 세계 메이저 대회 규모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6년 대구마라톤 풀코스 접수 첫날 수십만 건의 접속량을 기록하는 등 참가자들이 대거몰리면서다. 1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2026 대구마라톤 풀코스 접수 첫날에만 1만2734명(전날 오후 4시 기준)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9월 접수 첫날(2075명)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많이 몰린 수준이다. 올해 대회 풀코스 참가자 1만3000명을 모집하는 데 81일이 걸렸는데, 모집자 수가 같았다면 하루 만에 풀코스 신청을 마감할 뻔한 셈이다. 대구시는 내년 대회 풀코스 참가자를 2만 명으로 늘렸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0시에도 참가 접수를 시작했는데, 무려 78만건의 접속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년 마라톤 대회 사전 등록을 준비하면서 서버 수용량을 지난해보다 4배 늘렸는데도 접속자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몰렸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지난해 기준보다 4배 이상의 서버 증설을 했는데도, 풀코스의 경우 55만건의 접속량을 기록하다보니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며 “지난해 성공적인 운영으로 전국의 러너들이 몰려든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회도 차질 없이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성알파시티를 제2 판교로”… 대구 ‘AI 산업화 시대’ 이끈다

    “수성알파시티를 제2 판교로”… 대구 ‘AI 산업화 시대’ 이끈다

    5500억 규모 ‘AX 연구개발 허브’로제조·농업 등 산업용 완전자율로봇AI 접목 진단·치료기기 개발 추진연구개발 센터 등 인프라 구축도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화‘수성알파시티’ 30만→ 50만평 확장2032년까지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1000개 기업·2만명 상주 ‘AI밸리’로‘대한민국 인공지능(AI) 로봇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 약속한 대표 공약이다. 이에 대구시는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외곽의 포도밭이었던 수성알파시티는 10여년 사이에 AI 관련 산업 메카로 떠올랐다. 최근 AI 전환(AX)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되면서 국내 대표 AI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변모할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수성알파시티를 제2의 판교밸리로 만들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 ‘AI 로봇 수도 대구’를 현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AX 연구개발 허브를 조성하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산업 전반의 AX 대전환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 중 하나로 의결됐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5510억원을 들여 ▲로봇·바이오 등 AI 전략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AX 표준모델 연구개발’(1380억원) ▲산업현장 기술현안·난제 해결을 위한 ‘AX 응용 솔루션·제품 연구개발’(3580억원) ▲국내외 혁신 연구자·기업 최고 수준 인프라가 집적되는 ‘AX 혁신 연구개발센터’ 구축(550억원) 등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농업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완전자율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파킨슨·자폐증 등 퇴행성 뇌 질환에 AI를 접목한 진단, 치료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도 나선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로봇·바이오산업을 비롯해 기계·자동차 부품·서비스업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제품 경쟁력을 높여 미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조 공정에 AI 로봇을 도입해 대구에서 생산된 로봇과 AI 시스템이 다시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선순환 산업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 집적 단지’로 성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수성의료단지로 불리던 이곳을 첨단 디지털 산업 중심의 수성알파시티로 재편했다. 이후 영남권 주요 국가 산업단지와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 냈다. 그 결과 2019년 44개사에 불과했던 입주 기업이 2023년 243개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입주 기업의 매출도 822억원에서 1조 3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종사자 수도 354명에서 4525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에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TK)신공항 개항과 첨단 신산업 전환을 계기로 기업의 미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32년까지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제2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민간 자본 1조 139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기존 30만평이던 수성알파시티 면적은 50만평으로 넓어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1000개 기업 유치와 2만명의 인재가 상주하는 AI 밸리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대구시는 AI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성알파시티에는 SK그룹 계열사인 SK C&C와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가 8000억원을 투자해 1만 261㎡ 규모 부지에 AI데이터센터(AIDC)와 연구개발센터, 창업교육센터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국비 365억원을 들여 AI·소프트웨어 인력 양성과 기술창업, 산학협력 등의 거점이 될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한다. 현재 토지 매매 계약을 마쳤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DGIST는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산업AX연구원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국·시비 499억원을 들여 세워질 연구원은 기업의 AX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포스텍과 경북대 등 5개 대학 8개 연구개발 협업센터를 세워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을 마련한다. 김 대행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대구가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던 것처럼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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