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구시당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특별검사(특검)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 무안국제공항
    2025-1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
  • 유승민 부친상, 각계 조문 행렬…박근혜 대통령 이름 보이지 않은 이유는?

    유승민 부친상, 각계 조문 행렬…박근혜 대통령 이름 보이지 않은 이유는?

    유승민 부친상, 각계 조문 행렬…박근혜 대통령 이름 보이지 않은 이유는?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의 부친인 유수호 전 의원이 7일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숙환으로 숨을 거뒀다.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승민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의 빈소에는 8일 오후부터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정의화 국회의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이재오·김영우·김성태·이한성 의원 등이 다녀갔다. 친박계 서 최고위원에 이어 이정현 최고위원, 최근 대통령 정무특보를 사임한 윤상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대구 지역의 서상기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 류성걸 대구시당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도 다녀갔다. 야당에서도 김부겸 전 의원, 홍의락 의원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다음날인 9일 조문 예정으로 알려졌다.빈소 바깥에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100여개의 근조화환으로 가득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의 조사 때마다 근조화환을 보내던 박근혜 대통령은 유 전 원내대표 부친상에는 근조화환을 보내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원유철 원내대표의 부친상과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 모친상에는 대통령 명의의 화환을 보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조화와 부의금을 받지 않는다고 알려왔다”며 “그런 경우 보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心 떠났나” 떨고 있는 대구지역 의원들

    내년 20대 총선을 7개월여 남겨 놓고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퍼지는 물갈이론이 심상치 않다.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파동·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론과 맞물려 박근혜 대통령이 현역 의원들과 선긋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며 현지 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 도발이 일어난 지난 21일 지역경제 활성화 점검차 대구·경주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자신의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대구 서문시장 방문 이후 경주로 이동,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에 참석하는 일정이었다.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이었다. 그러나 대구시와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행사에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요청이 의원들에게 전달되며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의원은 27일 통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측과 대구시당으로부터 이런 전갈을 들었다”면서 “청와대의 요청 없이 멋대로 연락을 했겠나”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핵심 당직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심 행보 메시지가 분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명분”이라면서도 “박 대통령이 사실상 내년 총선에서 현직 대구 의원들 중 손들어 줄 사람이 없다는 뜻이 아니겠나”라고 관측했다. 한 초선 의원은 “유 원내대표 사퇴 이후 청와대의 화가 아직 가시지 않은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달성군수 출신인 이종진 의원은 “‘우리가 안 갈 순 없다’고 (항의)해서 시청과 조율하던 중 북한 지뢰 사태로 협의가 중지됐다”고 말했다. 불안감은 대구 의원 12명 중 7명을 차지하는 초선들 사이에서 더하다. TK(대구·경북)는 ‘공천=당선’으로 연결되나 박 대통령 지지세가 절대적인 이곳에서 대통령과 멀어지면 재선 행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구 의원들은 모두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지만 ‘국회법 논란’ 당시 유 원내대표를 두둔한 의원들도 많아 사태 이후 운신도 쉽지 않아 보인다. 다른 초선 의원은 “오비이락 같지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청와대에서도 내년 총선 승리가 목표고 그래야 대통령 퇴임 후 여당이 편안히 모실 수 있다. 우리가 열심히 뛰어서 지역에서 평가받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원내대표도 “북한 때문에 개최가 불발된 행사의 참석 여부를 놓고 말하기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반면 3선 서상기 의원은 “우리는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대통령만 보고 간다”고 말했다.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4선 이한구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열심히 하면 되는데 (대통령 옆에서) 공짜로 먹으려고 한다”면서 “대통령이 좀더 지역 암행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당권후보 3인방, TK서 ‘김부겸’을 외치다

    野 당권후보 3인방, TK서 ‘김부겸’을 외치다

    2·8전당대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후보들이 25일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일제히 ‘김부겸 마케팅’을 펼쳤다. 이날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 당권주자들은 당 대표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김부겸 전 의원을 거론하며 당원·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연설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반을 다져온 김 전 의원을 의식한 듯 “우리 당이 대구·경북에서 대안이 되지 못했다”면서 “김부겸과 우리 당원 동지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당이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전국정당’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의 길이라며 “김부겸이 희망을 보여줬다”고도 강조했다. 박지원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반드시 비례대표 국회의원 4명을 배정하겠다고 약속한다”면서 “반드시 약속을 지켜 제2, 제3의 김부겸이 대구·경북에서 탄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이 당권과 대권을 다 갖겠다고 하면 김부겸은 어디로 가고, 이 자리에 참석한 정세균 전 대표와 다른 대통령 후보들은 어디로 가느냐”면서 문 후보를 겨냥한 당권·대권분리론을 김 전 의원과 연결짓기도 했다. “김부겸의 마음으로 대구·경북에서 길을 묻겠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한 이인영 후보는 “김부겸의 승리가 총선 승리, 대선 승리의 교두보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도 문 후보가 당선되면 당권·대권을 모두 가질 것이라는 비판을 상기하려는 듯 “대구·경북의 자존심 김부겸을 비롯해 하나같이 새누리당 후보보다 뛰어난 우리의 대선후보들이 계파와 지역의 분열로부터 조금도 상처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무성, 대구 찾아 “박 대통령 잘 지킬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친박(친박근혜)계와의 갈등설 진화에 연일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이자 ‘친박’ 유권자들이 몰려 있는 대구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떡국 배식 봉사를 하러 찾은 대구 북부정류장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박 대통령이 참 고생이 많으신데, 저부터 잘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친박계와의 당내 갈등설과 관련해서는 “신문에 뭐 어쩌고 해서 ‘삐걱삐걱’하는 것처럼 보도됐는데 그거 믿지 말라”면서 “(당 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대구시당 자원봉사 조직인 ‘누리스타’ 발대식 행사 참석, 권영진 대구시장 면담에 이어 대구·경북(TK) 지역 의원과 만찬을 하며 TK 민심 다독이기를 시도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9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 새누리당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언론이) 지나친 추측과 과장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해 곤혹스럽다”며 아예 계파 갈등설 자체를 부정했다. 지난 8일 임기 첫 당 최고위원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친박계인 이정현 최고위원을 향해 “이정현이 어디 가. 붙잡아 이정현이”라며 친밀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 대표가 대구를 찾아 박 대통령을 잘 지키겠다며 ‘충성 맹세’를 하고 친박계와 계파 갈등이 없다고 강조하는 것은 친박계와의 기싸움에서 우위에 서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친박계의 공격에 정면 대응하지 않던 김 대표가 친박계 지지층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역공을 펼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친박계 의원들의 ‘반발 동력’이 제거되면 김 대표는 친박계의 반발로 표류 중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의 여의도연구원장 임명에 대한 명분도 자연스레 얻을 수 있다. 비박(비박근혜)계인 김 대표의 친박계 지지층 흡수는 결국 당권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친박계에서는 이런 김 대표의 행보에 여전히 불만이 가득했다. 친박계 한 인사는 “김 대표가 인사권 전횡, 당내 의견 수렴 부족 등과 같은 친박계의 지적을 아예 무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오는 14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회견 내용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를 비롯해 보수 혁신과 당 화합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커버스토리] 임대료 등 月1000만원…보좌진 7명 국고지원… ‘밑 빠진 독’ 지적도

    국회의원 입장에서 지역구 관리 비용은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느낌이 들만 하다. 물론 지역구 관리를 당선을 보장해 주는 밑거름이라고 보면 ‘밑 빠진 독’만은 아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비용 자체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게 문제다. 강용석 전 의원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지역구 관리 비용이 월 1000만원 정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무실 임대료, 운영경비, 직원 인건비 등이 사용처다. 우선 지역 유권자의 전화나 방문에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2명의 직원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1년에 2~4차례 의정보고를 열고 지역 현안 관련 자료집을 제작하는 비용이 추가로 든다. 국고 지원으로 의원실에 배정된 보좌진은 4급(보좌관) 2명, 5급(비서관) 2명, 6·7·9급(비서) 1명씩 총 7명이다. 연간 10개월 동안 인턴 2명도 추가 채용할 수 있다. 이들 보좌진 중에서 지역구 관리 인원을 충원하는 의원도 있지만 자신의 후원회 관리 직원에게 지역구 관리를 맡기는 의원도 많다. 2012년 출범한 19대 국회가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최근 비례대표 의원실에서는 20대 국회에서 지역구를 얻기 위한 물밑 행보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의원들이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지역구 쟁취를 고민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최근 공석인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에 비례대표인 이재영 의원을, 수원갑(장안) 당협위원장에 역시 비례대표인 김상민 의원을 내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궐 선거가 끝난 뒤 8월쯤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전국적으로 당협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 비례대표인 홍의락 의원은 일찌감치 야권 열세 지역인 대구 북구을 지역에 공을 들여 왔다. 홍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회 활동 중 짬이 날 때마다 대구로 가는데 최근에는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수준이 될 정도로 빈도가 늘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당 위원장인 홍 의원은 1985년 유성환 신민당 의원 이후 30여년 만에 대구·경북 지역위원장을 맡은 야당 현역의원으로 기록됐다. 최근 기존 의정보고서와 다른 웹진 형태의 소식지 ‘(대구) 북구을 뉴스’를 선보였다. 국회 활동뿐 아니라 재래시장 탐방기, 주민 인터뷰, 도시 흉물이 된 건물 처리 방안 등 지역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고루 담겼다. 홍 의원처럼 소속 정당이 고전하는 지역에 터를 잡는 경우와 달리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의 출마를 원한다면 경쟁률이 높아진다. 예컨대 서울 강서을에 눈독을 들였던 새정치연합 비례대표는 남인순, 진성준, 한정애 의원 등 3명이다. 여기에 김성호 전 의원까지 4명이 4파전을 벌였다. 최근 선거에서 ‘혁신’과 ‘쇄신’이 강조되고 초선 비율이 높아지면서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에서 재선하는 사례는 줄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18대 비례대표 의원 중 19대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의원이 유일하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을동(서울 송파병), 서청원(경기 화성갑) 최고위원이 18대 때 친박연대 비례대표를 지내다 19대 지역구 의원으로 입성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 조직을 갖기보다는 의정활동에 충실한 게 좋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 관리를 위해 정해진 숫자의 보좌진을 국회와 지역 사무실에 나눠 배치한다면, 의정활동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고민에서 나온 지적으로 풀이됐다.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을 모두 겪어 본 한 보좌관은 “보좌진 7명 중 2명이 지역구 담당으로 빠지면 의정활동 담당 보좌관의 손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몸살

    다음달 4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한 달도 채 안 남기고 진보 진영이 단일화 진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진보 진영의 조희연(성공회대 교수) 교수 측은 9일 윤덕홍(전 교육부 장관) 예비후보에게 “시민·교육단체에서 진행한 시민경선을 거부한 뒤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 행동”이라며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는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을 뽑는 선거인데 이렇게 규칙을 어기는 행동은 교육적이지도 않다”는 지적이 담겼다. 조 예비후보는 윤 예비후보의 당적 보유 논란도 문제 삼았다. 1년 전 윤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했는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주장이다. 현행법상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등록 신청 개시일(15일)부터 과거 1년 동안 당원이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 하지만 윤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4월쯤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중앙선관위에 질의한 결과 탈당계를 제출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한다고 했다. 탈당계 처리가 안 된 것은 당의 문제이지 후보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권영진 대구 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출…김부겸과 맞대결

    권영진 대구 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출…김부겸과 맞대결

    권영진 대구 시장 새누리당 후보 선출…김부겸과 맞대결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선출대회에서 권영진(52) 전 의원이 선출됐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권영진 후보가 전통적인 의미의 ‘친박’ 후보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후보 선출 결과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권영진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권영진 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투표(투표수 3773명, 유효투표수 3770표, 투표율 38.15%)에서 121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7~28일 2개 조사기관이 나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수로 환산했을 때 203표(21.55%)를 얻어 합계 1418표로 4명의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선에 참여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획득한 지지율(여론조사 환산표 수 포함)은 이재만(1천185표)-서상기(1천182표)-조원진(928표) 순이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청구고와 고려대를 나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후보수락 인사에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같이 고생한 세 분의 후보에게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하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대구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권영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맞대결 기대된다”, “권영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누가 이길까”, “권영진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서로 비방하지 말고 선의의 경쟁 펼쳐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권영진 전 의원 후보 선출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권영진 전 의원 후보 선출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 ‘권영진 전 의원’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에서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대구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권영진 예비후보를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이번 후보 경선은 2차례 실시된 컷오프를 통과한 권영진 전 의원, 서상기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조원진 의원 등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치르졌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대구국민참여선거인단(9889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투표(투표수 3757명, 투표율 37.99%)에서 1175표(잠정)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27~28일 2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 중 1곳에서 1위를 차지해 사실상 후보로 선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는 예선이 본선이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면 단체장 자리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한다. 2010년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독식했고 그 이전 선거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자가 새누리당 일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더구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까지 하지 않기로 하면서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와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 지역과 현직이 재선, 3선에 도전하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동구와 북구는 현직 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다. 동구는 이재만 전 구청장이 3선 도전을 포기하고 대구시장으로 상향 지원했고 3선인 이종화 북구 구청장은 이미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동구는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만 6명에 이른다. 8년 동안 대구시의회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권기일, 정해용 전 시의원이 일찌감치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일전불사를 선언했다. 여기에 강대식 동구의회 의장, 김용규 전 대구 동구청 안전행정국장, 오용환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이덕천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도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 권기일, 정해용, 강대식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지역 정가는 예상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입김 작용 여부도 관심사다. 북구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여성우선공천지역 선정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여성우선공천지역에서 배제되자 이번에는 장애 가산점을 두고 후보들 간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북구 부구청장 출신인 배광식 예비 후보는 10년 전 희귀 암인 상악동암 진단을 받고 완치된 경험이 있다. 수술 과정에서 한쪽 눈을 포기해 장애 4급이다. 장애인에게 가산점 10%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배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분석된다. 이에 경쟁자인 대구시의회 의장 출신의 이재술 예비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은 불공정 게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장애인 가산점을 주는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를 주민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서구는 강성호 현 구청장에게 류한국 전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 구청장은 짧은 기간 많은 변화를 추구했고 이를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재선을 자신하고 있다. 류 전 사장은 서구와 달서구 부구청장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가 50%씩 반영되는 경선에서는 여론에서 앞서는 강 구청장을 류 전 사장이 당원 투표에서 어느 정도 추격할지가 관심이다. 새누리당 후보가 결정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서중현 전 구청장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2011년 서구청장을 중도 사퇴하고 총선에 도전한 서 전 구청장은 중도 사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신상숙 서구의원도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선거에서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진훈 현 수성구청장과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선거에서 대구시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김 전 구청장을 공천했으나 검찰이 김 전 구청장을 기소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이 구청장이 검찰의 기소를 두고 자격에 문제가 있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재심을 거쳐 이 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공천에서 탈락한 김 전 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도 김대현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도 전·현직 구청장을 모두 공격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김훈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외협력특보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최종 경선 후보자 3명에는 들지 못했다. 달성군수는 4년 전 무소속으로 군수와 시의원에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오 현 군수와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이번에는 새누리당 군수 공천을 두고 맞붙었다. 당시 무소속 연대를 통해 선거를 치른 이들이 오늘은 적이 된 셈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 군수가 앞서 있으나 박 전 부의장은 김 군수보다 입당 시점이 빨랐고 당원들과의 스킨십에 앞선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달성군 환경과장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한 강성환 전 달성군 다사읍장은 이종진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우고 있다. 박 예비 후보와 강 예비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 후보는 “주변에서 단일화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승산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용섭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도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다. 중구는 3선에 도전하는 윤순영 현 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내정됐다. 여성우선공천지역으로 선정된 중구는 대구시장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가 컷오프에서 탈락한 심현정 후보가 뒤늦게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했으나 지난 4일 윤 구청장으로 내정됐다. 달서구 곽대훈 구청장과 남구 임병헌 구청장은 지난 2일 일찌감치 새누리당 공천자로 내정돼 3선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죽음의 조’가 된 與 대구시장 후보 경선

    ‘죽음의 조’가 된 與 대구시장 후보 경선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가 여권 내 공천 경쟁의 최대 격전장으로 떠올랐다. 3선 서상기 의원이 14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서울신문 2014년 3월 14일자 6면>하면서 이미 도전장을 낸 조원진 의원과 권영진·주성영·배영식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심현정 대구여성환경연대 전 대표까지 7명의 주자가 경선 레이스에서 다투게 됐다. 전국 17개 광역·특별시도 중 가장 많은 예비후보들이 바늘 구멍을 통과하기 위한 예선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잠재적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까지 합류하면 경쟁자는 8명으로 불어나게 된다. 이런 열기는 새누리당에서 대구시장 선거는 ‘예선이 곧 본선’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승리 문제가 아닌 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는 대구시민과 동료 국회의원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 의원은 당초 정보위 간사인 조 의원에게 시장 출마를 권유하는 등 지방선거에 큰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공천 접수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행보를 선회했다. 지지율에서 예비후보 간 선두주자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류인 친박근혜계이자 현역 서·조 의원이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기초단체장 출신인 이 전 구청장, 쇄신 이미지가 강한 권 전 의원의 잠재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대구 출신인 김부겸 전 의원도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여권의 심장인 대구에서 통합 야권 후보 돌풍을 얼마나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 때도 40%대의 득표율로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야풍의 핵심에 서 있었다. 한편 정보위는 서·조 의원의 출마로 위원장과 여당 간사가 동시에 공석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대구광역시장 출마 선언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대구광역시장 출마 선언

    이재만 전 대구광역시 동구청장이 지난 20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대구광역시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선 4~5기 대구 동구청장을 역임한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는 약 2천여명의 지역 및 정계 인사,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유승민, 류성걸 의원과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강신성일 전 국회의원 등 평소 이재만 예비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정계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리에서 이재만 예비후보는 “동구청장으로8년 재임하면서 민선4기에 93%, 민선5기에는 94%라는 높은 공약 이행율을 기록한 저력을 대구시장 선거에 쏟아붓겠다”며 “대구의 정체된 발전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도약으로 대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888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산업인 섬유, 패션산업을 부흥시키고,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시켜 토종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18년 대구를 찾는 관광객 300만명시대를 열기 위해 시 관광문화재과를 관광산업국으로 승격하고, 뷰티산업 활성화, 팔공산과 비슬산 종합 관광 개발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만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는 달성고등학교와 대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경북] 김관용 45.4% 3선 고지에 유리

    [신년 여론조사-광역단체장(4·끝) 경북] 김관용 45.4% 3선 고지에 유리

    여권이 절대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텃밭인 경상북도는 여야 대결보다 새누리당 내 인물 경쟁 구도에 시선이 쏠린다. 재선으로 평가가 좋은 현 김관용 지사의 3선 도전 여부와 세대 교체 바람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와 공동실시한 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가 3선에 도전할 경우 ‘다시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2.9%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27.8%)보다 25.1% 포인트나 높았다. 무응답층(19.3%)을 반영해도 김 지사의 도정평가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재선을 거치는 동안 안정적 도정 운영과 정치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교체 여론이 낮은 편으로 분석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 지사의 두터운 아성에 권오을 전 국회 사무총장이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차기 경북지사를 묻는 질문에 김 지사가 45.4%로 1위를 고수했고 권오을 전 사무총장 15.8%,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 9.9%, 부동층 28.9%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여성(50.1%)과 50대 연령층(49.5%), 화이트칼라(67.3%) 층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권 전 사무총장은 남성(16.8%), 40대(26.8%), 학생(29%) 층에서 상대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었다. 김 지사에 대한 도정 평가는 잘함이 75%(매우 잘함 21.7%, 잘함 53.3%)로 매우 후한 편이었다. 주로 여성(76%), 30대 연령층(81.5%), 농·임·축산·어업(93%) 계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차기 경북도지사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이 강한 김 지사의 행보와 새누리당의 공천 기준에 따라 판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면서 새누리당의 잠재 후보군들은 일단 차기 선거를 노리는 양상이다. 김 지사는 진행 중인 대형 사업 마무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며 지역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김 지사의 불출마나 공천 탈락 등 변수가 생기면 곧바로 대거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세대교체론이나 3선 단체장에 대한 피로감 등이 제기되면 공천경쟁이 곧바로 시작될 양상이다. 다만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한 안동 지역 3선인 권 전 사무총장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50대 기수론으로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그는 “바닥 민심과 여론 주도층에서 변화에 대한 욕구가 강렬하다”면서 “젊은 경북을 행정 이외 분야까지 고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재선 이철우 의원은 정무부지사로 김 지사와 호흡을 맞췄던 개인적 배경으로 김 지사 출마 시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을 굳혔다. 그러나 김 지사가 불출마할 경우 언제든지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야당과 무소속 후보군은 아직까진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민주당에선 오중기 경북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 경북도당도 경북도지사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인물 물색에 나섰다. 2010년 지방선거 때는 김 지사가 광역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인 75.4%로 압승을 거뒀다. 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으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인 홍의락 의원은 11.8%로 선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북, 남부권신공항 건설 재점화에 가세하나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한동안 잠잠하던 남부권 신공항 건설 움직임이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토론회에는 시민단체와 경제계, 관계, 학계, 언론계, 정치권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다. 이는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이슈화된 이후 최대 규모의 토론회다.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위원장 강주열)와 대구상공회의소(회장 김동구),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용창), 경북정책자문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주호영 의원) 및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 의원)과 대구시, 경북도가 후원한다. 토론은 그룹별 토론 뒤 의견을 모으는 타운미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주최 측 이외에 여성경제인연합회, 경북중소기업인 모임 등의 경제계와 대구은행, 농협 경북지역본부 등 금융계, 한국노총 경북협의회 등 노동계와 언론계에서 참석한다. 특히 그동안 신공항 건설에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온 경북에서 대거 참가해 대구와 경북이 신공항 건설에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를 제안한 이철우(김천)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신공항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 대구·경북 정치권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신공항 추진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남부권 신공항 추진을 위한 ‘영남 지역 항공 수요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연구 용역의 목적은 영남 지역 항공 수요와 영남 지역 5개 공항의 포화 시점을 예측해 동남권 신공항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천주교 대구대교구 14일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4일 오후 3시 수성구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시국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1911년 대구대교구 설립 이래 100여년 만의 첫 시국 선언이다. 시국 선언에는 대구대교구 소속 사제 100여명과 경북 안동교구 소속 사제 60여명이 참여한다. 또 칠곡 왜관 베네딕도수도회 등도 동참할 예정이다. 따라서 대구, 경북에서 모두 300여명의 수도자가 국정원의 대선 불법 개입 의혹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등을 규탄한다. 한편 대전교구와 강원 원주교구도 같은 날 시국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수원교구는 오는 20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시국 미사를 봉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새누리 시·도당위원장자리 양보 없는 경쟁

    새누리 시·도당위원장자리 양보 없는 경쟁

    새누리당의 전국 14개 지역 시·도당위원장 인선이 완료됐거나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인천·경북 등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며 일부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후보들은 중앙당직 반납 또는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까지 내세우며 의지를 드러냈다. 시·도당위원장은 해당 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되지만 통상 그 전에 지역 의원들이 합의 또는 추대한다. 다만 지원자가 복수일 경우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 오는 7월부터 임기 1년직을 수행하는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은 물론 시·군·구 의원 등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천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중앙정치권의 입김이 센 광역단체장 공천을 제외하면 나머지 공천권은 시·도당위원장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여지가 많다. 서울시당은 지난 19일 재선 김을동(송파병) 의원이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재선 김성태(강서을) 의원으로 확정됐다. 두 사람은 막판까지 기싸움을 펼쳤지만 김성태 의원이 제5 정조위원장직까지 반납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학재(서·강화갑) 의원과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이 신경전을 벌였던 인천시당위원장은 이 의원으로 정리됐다. 두 사람 모두 내년 인천시장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은 출마를 염두에 두고 후보 사퇴로 가닥을 잡았다. 이 의원은 시장 출마 역시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당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주호영 의원(수성을)도 내년 시장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북은 재선 이철우(김천)·김광림 의원(안동)이 경쟁한 끝에 이 의원으로 낙점됐다. 충청 지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의원들이 위원장을 맡아 구설에 올랐다.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게 된 성완종 의원(서산·태안)은 지난달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상태다.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도 충북도당위원장을 이어받게 됐지만 같은 혐의로 항소심 공판이 진행 중이다. 당 관계자는 “도당위원장 신분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면 사법부가 정치개입을 우려해 판결에 신중을 기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반면 의원직을 잃게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구서 새누리 불법 선거사무소 의혹

    대구에서도 새누리당의 불법 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돼 선관위가 확인에 나섰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30분쯤 민주통합당으로부터 “새누리당 불법 선거사무소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내용을 확인 중이다. 선관위는 대구 동구 신천동 모 오피스텔 19층 사무실에서 데스크톱 컴퓨터 2대와 노트북 1대, USB메모리 1개 등을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다. 또 오피스텔 주인 한모씨와 여직원 등 2명을 현장에서 데려와 불법 선거운동을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명의의 선거 운동원 임명장과 당부사항 등이 적힌 유인물이 대량 발견됐다. 선관위는 “이 사무실이 불법 선거사무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선대위 이재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운영해온 불법 선거사무소”라고 주장했으나 오피스텔 주인 한씨는 “단순한 개인 사무실”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한씨를 선거운동원으로 위촉한 사실이 없으며 당직도 맡고 있지 않다.”며 당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이순재-최불암-노주현, 박근혜 곁으로 가더니…

    이순재-최불암-노주현, 박근혜 곁으로 가더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위한 ‘단기 잠행’을 멈추고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는 등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28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정당은 새누리당뿐”이라면서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잘하는 세력에 맞서 승리하는 길은 정책 선거를 펼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구 방문은 지난 8월 20일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텃밭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정국 구상에 몰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후보는 선대위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막바지 인선 작업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입 대상자들을 직접 만나 ‘삼고초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컨대 선대위원장으로 송호근 서울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송 교수의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박 후보의 대선 공약을 집대성하게 될 국민행복추진위원회는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인선을 마무리했다. 위원회 산하 18개 추진단에는 현역 국회의원 60명 등 총 293명의 ‘매머드급’ 규모다. 이 중 김대중 정부 당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연극배우 손숙씨와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순재·최불암씨, 탤런트 노주현씨도 ‘문화가 있는 삶 추진단’에 발탁됐다. ‘경제민주화 추진단’에는 재벌닷컴 정선섭 대표가, ‘일자리 추진단’에는 전국백수연대 주덕한 대표, ‘안전한 사회 추진단’에는 성폭력 관련 부모모임 회장 등이 각각 이름을 추가로 올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텃밭’ 대구 간 朴 “정책선거로 승부”

    ‘텃밭’ 대구 간 朴 “정책선거로 승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위한 ‘단기 잠행’을 멈추고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는 등 다시 신발끈을 조여매는 모습이다. 박 후보는 28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정당은 새누리당뿐”이라면서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잘하는 세력에 맞서 승리하는 길은 정책 선거를 펼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구 방문은 지난 8월 20일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텃밭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추석 연휴 첫날인 29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정국 구상에 몰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박 후보는 선대위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막바지 인선 작업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입 대상자들을 직접 만나 ‘삼고초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컨대 선대위원장으로 송호근 서울대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송 교수의 최종 결심이 서지 않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박 후보의 대선 공약을 집대성하게 될 국민행복추진위원회는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인선을 마무리했다. 위원회 산하 18개 추진단은 현역 국회의원 60명 등 총 293명의 ‘매머드급’ 규모다.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순재·최불암씨, 탤런트 노주현씨도 ‘문화가 있는 삶 추진단’에 발탁됐다. ‘경제민주화 추진단’에는 재벌닷컴 정선섭 대표가, ‘일자리 추진단’에는 전국백수연대 주덕한 대표, ‘안전한 사회 추진단’에는 성폭력 관련 부모모임 회장 등이 각각 이름을 추가로 올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성매매 의혹 주성영 “불출마”…새누리, 대구 절반이상 교체

    성매매 의혹 주성영 “불출마”…새누리, 대구 절반이상 교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주성영(대구 동갑) 의원이 4·11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 지역 현역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여부가 초미의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26일까지 새누리당의 최대 텃밭인 대구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주 의원을 포함해 모두 4명이다. 4선의 이해봉 의원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지역 불출마를 선언했고 6선의 홍사덕 의원은 공천권을 당에 일임한 상태다. 전체 12명 가운데 3분의1이 자연스럽게 물갈이되는 셈이다. 여기에 새누리당이 내세운 ‘현역 의원 25% 컷오프’ 기준을 적용하면 앞으로 현역의원 2명은 강제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는 최소한 50%의 현역의원 물갈이를 이루게 되는 셈이다. 남은 현역의원들로서는 그만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하는 것이다. 한편 주 의원은 지난 25일 “검찰로부터 형사사건의 피진정인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고 총선 공천작업이 진행 중인 당에 부담을 주기 싫어 4·11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와 대구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던 주 의원은 지난 2009년 여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유흥업소 여성과 성매매를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주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임을 감안해 제3의 장소에서 조사를 진행했고 주 의원은 함께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다며 항공권을 제시하는 등 성매매 여성이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4월 뒤늦게 전해졌고, 지난 1월 민원인의 진정서가 접수돼 대구지검에서 주 의원에게 28일 검찰에 나올 것을 통보했다. 주 의원은 당시 사건을 두고 “오해가 말끔히 풀렸고 검찰에서도 혐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검찰이 본인의 불출마를 노린 것은 사법개혁에 대한 앙금으로 풀이된다.”며 검찰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Weekend inside] 새누리 안이한 공천전략·민주 한가한 공천기준

    [Weekend inside] 새누리 안이한 공천전략·민주 한가한 공천기준

    “야권만 분열하면 승산이 없지 않다.” “사고당협이 적지 않으니 따로 물갈이할 이유가 없다.” 새누리당의 전국 시·도당 위원장들이 지난 9일 내놓은 ‘한가한’ 말들이다. 광주와 전남·북 등 3곳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당의 위원장들은 이날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 각 지역의 초반 총선 분위기를 전하며 이렇게들 말했다. 과도한 ‘물갈이’보다는 불출마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물갈이가 되면서 현역 체제를 최대한 유지하자는 데 방점이 찍혔다. 당 지도부는 ‘도덕성’을 공천 기준의 머리에 뒀건만, 이들 야전 사령관들은 “약간 하자가 있어도 득표력이 먼저”라고 외쳤다. 시·도당위원장 모두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다 보니 당의 인위적인 인적쇄신을 견제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 18곳 공석… 나머지 30곳 교체 안해도 돼” 특히 총선의 성패를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될 서울의 이종구 시당위원장은 ‘서울지역 선거구별 예상출마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천위에 보고하면서 “서울지역 당원협의회 48곳 가운데 불출마 및 사고당협 등으로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곳이 18곳(37.5%)이나 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30곳의 현역을 한명도 교체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40% 정도 물갈이가 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7곳(성동구을·도봉구을·은평구을·서대문구을·양천구을·동작구을·서초구갑)은 당내 경쟁자조차 없다는 점도 설명했다. 서울은 최근 당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은 8석밖에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악화됐다는 평가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기초·광역의원들의 경우 통합진보당에서 15~17%의 득표율을 보인 곳이 있다.”면서 “야권이 이처럼 분열할 경우 승산이 있지만 반대로 여권이 분열할 경우 필패한다.”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특히 “금천구·관악구 등 호남출신 유권자가 많은 지역순으로 한나라당의 취약지역”이라면서 “호남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비례대표에 호남 출신 인사들을 대거 기용해야 한다.”고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TK·PK, 물갈이보다 조기 공천 요구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교체론’의 화살이 집중된 대구·경북(TK) 지역 위원장들은 현역의원 교체에 대한 언급 대신 엄정한 공천을 해줄 것과 공천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요구만 했다. 최경환 경북도당위원장은 “공천만 제대로 하면 문제가 없다.”고 했고, 주성영 대구시당위원장은 보고를 마치고 나오면서 “지역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역 의원 25%를 배제한다면 중진 의원들은 교체하지 않겠다는 뜻 아니냐.”는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다만 야권에서 탈환을 노리는 부산·경남(PK) 지역은 당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유기준 부산시당위원장은 “낙동강 벨트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사상구의 경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마할 예정인데 새누리당 후보가 여러 명인 상태가 오래되면 당이 분열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공천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상규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은 “경남 동부·중부는 공단지대가 많아 외지 근로자들이 유권자인 경우가 많아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특히 부산의 영향을 받는 김해·양산 등 동부지역은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보고했다. ●“충청, 박근혜 지지율 활용하면 반타작 충분” 중원 표심의 척도가 되는 충청 지역에 대해 김호연 충남도당위원장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여론이 비교적 우호적인 곳이라 이러한 지지세를 어떻게 잘 이끌고 가느냐가 관건”이라면서 “현역 의원·당협위원장들로도 ‘반타작’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 세종시”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0년 세종시 건설 찬성입장을 펴기 위해 본회의 반대토론에까지 나선 바 있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이후 야당에 입지를 빼앗긴 강원의 권성동 도당위원장은 “후보 선정 때 정치적인 명분보다 당선 가능성이 우선돼야 하고 약간 하자가 있어도 당선 가능성이 있으면 공천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지역 유권자들과 가장 밀착돼 있는 사람을 후보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덕성을 강조하는 당 지도부의 공천 방침과 동떨어진 소리다. 윤상현 인천시당위원장도 “수도권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인천상륙작전’을 위해서는 지역 출신의 지역경쟁력을 갖춘 인사를 공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현역 의원이 한명도 없는 취약지역에서만 인재영입 및 전략공천에 우호적이었다. 강창희 대전시당위원장은 “10년 동안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 취약지역인 만큼 좋은 인재를 발굴해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