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구상의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지법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차별 견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이근호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폭염은 재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
  • 대구 ‘삼성상회’ 터에 기념비 세운다

    대구 경제인들이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1910∼1987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내년에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펼친다. 6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내년 이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장에는 김만제 전 경제부총리가, 부위원장에는 이인중 대구상의회장·노동일 경북대 총장·신일희 계명대 총장·노희찬 삼일방직회장 등이 참여했다. 삼성그룹의 발상지인 대구시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터에 이 회장의 기념비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상회 터에는 기둥으로 예전 건물위치가 표시돼 있으며, 일부는 도시철도 3호선에 편입됐다. 이곳에서 1938년 설립된 삼성상회는 무역과 제분업을 했다. 또 삼성이 건립해 대구시에 기증한 ‘대구 오페라하우스’를 ‘호암오페라하우스’로, 인근의 주요 도로 일부를 ‘호암로’로 명칭을 바꿀 것을 대구시에 건의하기로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 또는 로비에 이 회장의 동상을 건립키로 했다. 동상은 흉상·입상·전신좌상 중 하나를 선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중 국내외 학자, 상공인,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연다. 추진위는 이 밖에 ‘정보기술(IT) 테마파크’를 조성해 세계적 IT기업인 삼성그룹의 태동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IT테마파크는 IT융복합영상테마관과 우주공간유영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기념사업 추진으로 삼성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기업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려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친기업 정서를 심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 대구,노년층 최저임금 제외 건의

     대구상의는 노년층 노동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노년층을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기획재정부,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여야 정당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상의는 노동력의 질이나 양에서 청·장년층과 노년층은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행 최저임금제가 획일적으로 적용돼 상대적으로 근무 강도가 약한 업무에 낮은 임금으로 노년층을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자가 비용 부담 때문에 노인고용을 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상의는 기존 최저임금에 비해 20~30% 낮은 최저임금을 적용할 경우 중소기업 등이 노년층 인력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무너지는 지방경제] 정부·지자체 이렇게 하라

    [무너지는 지방경제] 정부·지자체 이렇게 하라

      ‘언발에 오줌누기로는 어림없다.’  주택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다.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실수요 부양,건설업체 지원 등 ‘입체적인 진료’가 진행돼야 파국을 막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대구가톨릭대 서경규 부동산통상학부 교수는 “정부는 지금껏 침체된 지방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한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수도권의 눈치만 계속 볼 것이 아니라 전폭적인 세제지원 등 지방건설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금융 지원과 함께 지방에서 추진 중이거나 향후 발굴될 대형 국책사업에 지역 업체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수주·발주 제한 규정 완화 등 정부 차원의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곽종모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원은 “지방은 부동산 투자심리가 완전히 실종됐다.”면서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자에 대한 양도세를 5년 이상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전히 폐지해 투자심리를 살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이어 “부동산 투자 위축이 장기화되면 1990년대 일본 경제의 ‘잃어 버린 10년’의 경우처럼 시장 전반에 걸친 장기 불황이 야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은 “정부는 신속한 지방 미분양 주택의 해소와 부동산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주택 취득시 차입한 대출금 이자의 세액 공제와 준공 미분양 주택에 대한 금융권의 담보 대출 허용,미분양 주택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70%까지 허용,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채서락 대한건설협회 대구지부 사무처장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1만 8000가구인 반면 대구만도 2만 1000여가구에 이를 만큼 지방의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정부가 지금까지의 대책에서 벗어나 지방 미분양주택 구입시 중도금을 저리 융자해 주고,주택공사를 통해 미분양 주택을 대거 매입해 임대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김주홍(전 국회사무처 서기관)씨 별세 기장(사업)리장(KT 직원)한장(미국 거주)해장(〃)효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3●정순형(성신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규식(주식회사 콘트론)유경(신한은행)씨 부친상 순길(전 휘경초등학교 교장)씨 아우상 순원(현대건설 상무이사)씨 형님상 1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929-1299●유창수(전 쌍용화재 이사)씨 별세 임진기(나눔과 기쁨 기획실장)소홍준(성보중건 대표)이민행(만호포리머 부장)씨 빙부상 유현민(연합뉴스 기자)씨 백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6●이재은(전 가원중 교장)김기준(현대자동차 부장)김진호(삼영이노텍 대표)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9●문경용(전 대한항공 부장)경호(경성대 약대 교수)씨 모친상 15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51)933-7482●송민선(인우기술 상무)상훤(패션테인먼트 대표)씨 부친상 김용균(안동대 식물의학과 교수)김재성(한강학원 원장)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5●김재식(효성 중국가흥법인 실장)재진(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교수)재철(엔포텍 대표)씨 부친상 홍태희(동호 사장)강준희(인천대 물리학과 교수)씨 빙부상 14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019-4001●조일묵(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씨 부친상 14일 한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2290-9442●김보근(대구상의 조사홍보부 과장)씨 상배 14일 경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3)756-3036●진수명(태국 거주)수일(전 동산중 교장)수억(건설업)씨 모친상 박진헌(운수업)소혜영(고려대 의대 교수)정이모(한국은행 기획국장)씨 빙모상 14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2)508-1345●김선구(신한생명 지점장)선대(자영업)씨 부친상 이상국(한서밈텍 상무)양내승(자영업)씨 빙부상 15일 충남 논산 놀뫼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41)733-2299●장홍열(한국기업평가원장)무열(청운엔터프라이즈 상무)호열(전 법원 공무원교육원장)봉열(자영업)씨 모친상 이성수(두성MEF 상무)씨 빙모상 이숙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씨 시모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650-2743●김현병(대신증권 리테일지원부 과장)현문(삼성SDI PDP모듈1그룹 사원)씨 부친상 14일 천안 중앙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41) 522-2099●김동휘(전 마포구의회 의장)동균(대동팬택 부회장)동윤(자영업)씨 모친상 강재민(자영업)씨 빙모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92-0299●임정윤(신용보증기금 화성지점장)정만(현대자동차 성남영업소장)씨 모친상 15일 분당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50분 011-9816-0367●강대성(DELCOM전자 대표)대수(강대수안과 원장)씨 부친상 태욱(LG필립스 LCD과장)주희(파고다어학원 강사)씨 조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52●엄기용(구리시청 정책추진단장)씨 모친상 15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687 자택, 발인 17일 오전 10시 (041)632-8461
  • [Local] 대구상의 기업인 명예전당 건립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발굴하고 사회적으로 친 기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인 명예의 전당을 건립키로 했다. 11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역 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인의 흉상을 제작하거나 핸드 프린트 제작, 사진 게시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전시공간은 대구상의 빈 사무실을 활용하거나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는 방법을 대구시와 논의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또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대구지역 기업의 창업주 2∼3세대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CEO 포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차세대 경영자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최신 경영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대구상의는 이와 함께 주요 회원기업 대표와 지역 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대구경제아카데미 구성, 대구·경북 상장사협의회 운영,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애로기술지원사업 추진, 회원기업 상대 맞춤형 정보제공시스템 구축,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확대, 홍보팀 신설을 통한 회원기업 홍보강화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대구 한찬규기자 ckpark@seoul.co.kr
  •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7일 대구의 운명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회가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열리는 가운데 유종하 대구 유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현지로 떠나는 등 대표단이 잇따라 출국한다. 대표단은 김범일 대구시장을 단장으로 유종하 유치위원장,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이인중 대구상의회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등 정·재계 인사 외에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김범일 시장과 신필렬 회장은 23일 출국하고 김명곤 장관 및 박종근 국회 유치특위 위원장, 황영조 감독 등은 24일 떠난다. 대표단은 27일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여, 정·재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유치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아시아의 저변 확대를 통한 세계육상 발전의 미래를 제시하고, 범국민적 유치열정과 관심을 한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시키는 영상물을 통해 집행이사들의 공감으로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김범일 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대구 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겠다.”며 출국 소감을 밝혔다. IAAF 집행이사회는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2011년과 2013년 대회 유치에 나선 4개 후보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집행이사 28명의 투표를 거쳐 두 대회 개최지를 오후 2시와 오후 2시45분에 각각 공표할 예정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제플러스] 상의 ‘최고 경영자대학’ 개막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31회 최고경영자 대학’이 19일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내 롯데호텔에서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변화하는 세계, 혁신하는 기업, 도전하는 CEO’라는 대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최고경영자대학에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CEO로는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송인섭 대전상의 회장,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 등 지방상의 회장 30여명과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조헌제 ㈜대한송유관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상공회의소 “지방 건설·유통 붕괴 위기”

    “지방경제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4분기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0.14%로 서울(0.03%)의 5배, 부도기업도 지방이 전체 64%를 차지하는 등 지방 경제의 주춧돌인 건설업과 유통·서비스업이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대목인 연말에도 지방 경기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금융사정 악화로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지방 상의 회장단이 공동으로 지방경제의 회생을 호소한 것은 상의 120년 역사상 처음이다. 회장단은 “지방 경제가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은 무리한 정쟁과 여론 분열을 조장하고, 정부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매매특별법 등 각종 정책들이 지방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장단은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치권의 정쟁 중지 ▲재정지출 확대 ▲부동산의 규제완화와 사회간접자본(SOC)의 투자 확대 ▲영세 유통·서비스업체에 대한 일시적인 법인·소득세 감면 ▲지방 중기 대출금에 대한 만기연장이나 상환유예 등 5개항을 건의했다. 회장단은 “재건축·재개발 감소로 올들어 지방 건설업등록 자진반납 건수가 1999건으로 서울의 3배, 부도 건설업체 수도 서울이 줄어든 것과 달리 지방은 9.2% 늘어났다.”면서 “재래시장도 매출 규모가 1998년 20조 6000억원에서 지난해 13조 5000억원으로 급감했을 뿐 아니라 지방 재래시장 내 점포 폐점 비율도 서울의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제주상의 강영석 회장은 “제주는 성매매특별법 이후 일본 관광객 예약이 30% 줄어드는 등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상의 노희찬 회장은 “국회의원들은 지역구에 내려가 지방경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무엇이 우선인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비수도권 지자체 반발 확산

    정부가 최근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자 비(非) 수도권이 반발하고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수도권에 외국인 투자 기업의 입지 규제를완화하고 투자 유치 확대를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28일까지 입법 예고했다.산자부는 이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받고 있다. ●개정안 주요 내용=수도권내 성장관리지역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을 ▲현행 20개 업종에서 액정표시장치(LCD)제조업등 4개 업종을 추가하고 ▲올 연말까지로 제한됐던 신·증설 허용 기간을 2004년까지 연장키로 했다.또 ▲외국인투자기업의 범위를 현행 51% 이상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하고 ▲대규모 기업집단(30대 그룹)도 성장관리지역으로이전을 허용한 것 등이다. ●비수도권의 반발=충남도 등 비수도권의 시·도 경제국장들은 14일 충남도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공배법 시행령 개정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 지역의 경제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탄원서를제출,개정 저지운동을펼칠 예정이다. 대전상공회의소는 11일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완화로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 법령이 개정되면비수도권의 산업기반이 붕괴된다”고 주장했다.홍선기 (洪善基)대전시장은 11일 이같은 내용으로 산자부장관에 서신을 보냈으며 충남도와 대전시도 지난달 말 개정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구상의 이희태(李熙太)상근부회장은 “갈수록 침체하고 있는 지방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수도권에 공장 신·증설을 허용한 방침을 철회하고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특별법’ 제정이 더 시급하다”며 조속한 법 제정을 요구했다.이들은 국토의 균형 발전,수도권 집중억제,지방경제육성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도권의 반응=경기도는 지난 10여년간 묶였던 규제가일부 풀림에 따라 지역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있게 됐다며 반기는 모습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외국 기업들이 투자 여건이 상대적으로유리한 중국으로 손길을 뻗치는 만큼 외국인 투자 허용 업종과 공장 신·증설 면적 제한을 더 풀어야 한다는입장이다. 도는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허용 업종을 98개 전 첨단업종으로 확대하고 과밀억제 지역내 외국인 투자 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3,000㎡내로 제한한 조항의 폐지도 요구하고 있다. 황준기(黃俊基)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은 “외국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제때 확충하지 못해 효율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내 투자를 꺼리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정안은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정리 이기철기자 chuli@
  • 전자상거래 예산 3배 증액

    정부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조속히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전자상거래 기반확충을 위한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지원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발표한 ‘2001년도 전자상거래 예산지원방향’을 통해 “최근 전자상거래의 중심이 기업·고객간 전자상거래(B2C)에서 B2B로 이전함에 따라 특히 B2B 기반구축 등 전자상거래 지원예산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주축이 돼 전자상거래를위해 요구한 내년 예산은 모두 771억원이다.B2B 기반구축에 266억원,전자상거래 확산에 344억원,전자상거래 기술개발에 100억원,전자상거래진흥원 운영에 60억원 등이다.예산처는 이중 약 600억원 정도의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다.올해보다 300% 이상이나 늘어난 규모다. 또 전자상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0년까지 구축예정이었던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2005년에 조기완공할 수 있도록 요구예산의 상당액을 반영해줄 계획이다.정보통신부는 내년 예산으로 1,300억원을 요구했지만 예산처는 1,100억원을 배정하는 등 상당부분을 반영해주기로했다. 전자,조선 등 9개 업종에서 진행중인 B2B 전자상거래 모델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석유,가스,화학 등 20개 업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자상거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지역간 정보화격차 해소가 시급하다고 보고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대한상의,부산상의,대구상의,광주지역정보센터 등 기존 10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 운영을 활성화하고 내년에는 전자상거래 확산이 시급한 지역을 중심으로 ECRC를 40개소로 확대해나갈계획이다. 정부는 B2B기반이 확충되면 구매비용절감,재고관리,물류체계의 효율성제고 등으로 산업경쟁력이 높아지고 거래처 선택범위가 글로벌화돼기업간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동은행장 선임 “파란”/후보추천위 김연조 전환은 전무 추천

    ◎은감원,한통주 입찰가 조작관련 “불하” 대동은행의 행장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채병하 대구상의 회장)가 작년 5월 외환은행의 한국통신주식 입찰가 전산조작 사건으로 물러난 김연조 외환카드 회장(전 외환은행 전무)을 행장 후보로 추천,파란이 예상된다. 추천위는 10일 상오 10시부터 1시간50분 동안 논란을 거듭한 끝에 지난 달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조성춘 행장의 후임 후보로 김회장을 추천했다. 김 회장은 작년 5월 한국통신 주식의 입찰대행 기관인 외환은행이 입찰에 참여해 응찰한 가격이 공교롭게도 낙찰가와 일치하자 파문을 우려해 응찰가가 더 높은 것처럼 조작했다가 당시 행장 및 상무와 함께 사퇴했었다. 현재 은행감독원의 행장 후보 관련규정은 ▲징계 면직된 자 ▲금융사고,경영부실 또는 사회적 물의에 대한 책임으로 임기 중 사임한 자 ▲재임기간 중 문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사람은 행장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대동은행의 추천이 감독원의 규정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셈이다. 감독원은 이 날 추천위가 열리기에 앞서 관련규정을 위원들에게 배포했을 뿐 아니라,김회장에게도 여러 경로를 통해 후보운동을 포기토록 종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대동은행의 임원들도 파문을 우려,감독원과 사전 협의를 거친 뒤 김회장의 후보 추천사실을 공표토록 위원들에게 건의했으나 묵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위원들은 김씨가 작년 말 외환은행의 자회사인 외환카드사의 회장으로 옮길 때에도 감독당국이 묵인했고,행장후보의 선임은 추천위의 고유권한이라는 점을 들어 김회장 추천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공적인 성격이 짙은 은행의 장이 되려면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명문 규정이 있는 이상 김회장의 행장 선임을 거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대동은행의 이번 추천은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나든 적지 않은 파문을 남길 전망이다.
  • 15대 대한상의 회장/김상하씨 재선출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제15대 회장에 김상하 현회장을 재선출했다.김회장은 지난 88년 제13대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한 이후 3년 임기의 회장을 3번째 연임하게 됐다. 부회장에는 강병중 부산상의 회장,채병하 대구상의 회장,이명복 인천상의 회장,박정구 광주상의 회장,한만우 대전상의 회장,이석희 대우통신 회장,경주현 삼성중공업(주) 부회장 등 7명이 뽑혔다.
  • 대구지역 기업에 합작 요청/카자흐공 알마아타시장 밝혀(단신패트롤)

    ◇카자흐공화국 누루카디로프 잠만백 알마아타시장은 13일 『대구의 섬유·식품·기계 등 기업들이 알마아타시에 진출할 경우 투자에 대한 특혜제도를 마련,기업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잠만백시장은 이날 대구상의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고 『카자흐공화국의 석유를 비롯,구리·아연·납등 풍부한 지하자원과 대구의 발달된 공업분야의 기술을 상호 협력해 양 도시의 경제발전과 우호증진이 이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잠만백시장은 이번 방문기간중 국제염직을 비롯,회전니트 갑을방적 승리기계등을 방문,합작기업 설립을 타진하고 대구시와 알마아타시가 이미 서명한 「경제 및 문화교류를 위한 7개항의 합의각서」의 이행에 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 신발·섬유업체 휴폐업 속출/영남지역 경제 “몸살”

    ◎올들어 부산·대구서만 1백곳/수출부진·고임금 겹쳐 더 심해/고유브랜드 개발·해외시장 다변화 시급 부산지역의 주종업체인 신발업계와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업계가 계속된 경기침체로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국내 신발업계와 면직물업계를 대표하는 이들 지역의 경기침체는 다른 중소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들 업계의 불황원인은 선진국의 수입규제에 내수부진까지 겹쳐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데다 원자재가격상승,임금인상,기능인력부족 등에 따른 경쟁력 상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업계에서는 독자적인 자사상품개발과 수출지역 다변화,소비자위주의 마케팅전략을 세우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당장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이들 업계의 실태와 대책 등을 알아본다. ▷실태◁ 금융결제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말 현재 (주)선영을 비롯,(주)동진 (주)미양케미컬 등 부산시내 80여개 신발제조업체 및 임가공업체가 휴·폐업을 했다. 이들 업체의 도산으로 5천6백여명의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었다. 부산시 북구 덕포2동 (주)선영의 경우 근로자 9백10명은 대표 이대희씨(53)가 부도를 내고 잠적해 7월분 임금 및 퇴직금 8억여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북구 학장동 (주)화진화학(대표 이인신·57) 근로자 3백여명도 대표 이씨가 4억여원의 부도를 내고 달아나 6,7월분 임금 및 퇴직금 4억8백여만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주거래은행인 부산은행 덕포동지점으로 몰려가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신발업계의 불황은 임가공업체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 북구 덕포·덕천·주례·학장동일대에 들어선 1백여개 신발갑피 및 밑창가공공장들도 잇따라 휴·폐업,12일 현재 문을 닫은 곳이 절반을 넘고 있다. 면·직물업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섬유업계도 불황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 12일 대구·경북직물조합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휴·폐업한 업체는 (주)태양직물을 비롯,(주)종보섬유(주)성화직물(주)부림섬유등 19개업체에 이르고 있다. 최근 대구상의가 분석한 지역제조업계의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생산성향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2·4분기의 경기실사지수가 67.2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가 하면 지난해 같은 시기의 67.7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원인◁ 신발업계의 침체원인은 바이어들의 주문량격감과 채산성 악화등을 들수있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바이어들의 주문감소는 올해에도 계속돼 6월까지 나이키 리복 LA기어 아디다스등 세계 4대 바이어들의 발주량은 5천4백66만3천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가 줄었다. 특히 나이키와 LA기어의 경우 하반기 주문량이 더욱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바이어에게 의존해 전체 수출량의 97%를 주문생산(OEM방식수출)하고 있는 업체들의 타격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문량 격감은 해외바이어들이 국내의 수주가격상승을 이유로 중·저가품의 주문처를 인도네시아와 태국등 동남아시아와 중국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업체들이 87년 이후 노사분규,고임금 및 인력난의 타개책으로 동남아시아로 공장을 대거 이전했으나 오히려 이들 나라의 신발제조수준만 높여주어 이들의 추격을 앞당기는 악수를 둔 꼴이 됐다. 채산성악화로 인한 불황은 비단 신발업계뿐 아니라 대구·경북의 섬유업계가 똑같이 겪는 요인이다. 대구·경북직물조합관계자는 휴·폐업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공장자동화추진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낡은 직기의 가동으로 과다한 인건비와 생산성저하에 따른 경쟁력상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중국산 저가 면직물의 공세로 수출부진에 내수부진까지 겹친데다 기능공 확보가 어려운 것도 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대책◁ 한국신발산업협회 부산사무소 김한세소장은 『현재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품질고급화와 함께 지금까지의 바이어마케팅전략에서 탈피,소비자위주의 마케팅전략으로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서는 해외판매망확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직물조합관계자는 『섬유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정부의존적 성향에서 과감히 탈피,업체 스스로가품질향상,신제품 및 신기술개발 등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신발업계는 지난해 43억7백만달러어치를 수출,전자·섬유 다음으로 많은 수출을 기록했으며 대구·경북지역 섬유수출실적은 17억2천1백48만달러에 달했다.
  • 대구상의 회장 박재을씨

    【대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박재을씨가 28일 상오 7시 경북대부속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지난 5월 제14대 대구상의회장으로 취임한 박씨는 지병이 악화돼 지난 27일 하오 경북대부속병원에 입원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병욱씨(58)와 3남1녀가 있다. 장례식은 오는 31일 치러질 예정이다.서울연락처 267­8822.
  • 한ㆍ소 경제인 바쁘게 오간다/정상회담 계기로 잦은 「발걸음」

    ◎경제단체ㆍ지방상공인들도 “진출”타진/소 2개사 서울지사 허가 신청,10여개사 “준비”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의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국내 경제인들의 소련행과 소련기업들의 국내 진출움직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경제인들의 소련행은 그룹회장이나 사장등 그룹 또는 개별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직접 나서는 것으로부터 경제단체 또는 업종별 단체를 중심으로한 단체방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소련연방상의 서울사무소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소련주간행사」의 상품전시회개막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비자발급을 시작,이제까지 일본등 제3국에서 비자를 발급받던 불편이 해소됨으로써 경제인들의 소련행 발걸음이 한결 잦아지고 있다. ○…소련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정주영명예그룹회장은 이달중순께 이명박현대건설회장,주강수현대종합상사전무 등 건설과 종합상사,종합목재 등의 관계자 5∼6명과 함께 다시 소련을 방문할 예정. 이들은 방소기간중 최근 가스전개발유망지로 각광 받고 있는 극동지역의 야쿠츠크지역을 둘러보는 한편 소련측 관계자들과 만나 스베틀라야삼림개발,슬라뱐스크 및 나홋카수리조선소,블라디보스토크의 개인용 컴퓨터공장,하바로프스크의 비누공장 등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을 최종 마무리지을 계획. 삼성그룹은 신현확삼성물산회장이 소련국가경제원 초청으로 9일부터 17일까지 소련을 방문,소련과학아카데미의 마르초크원장을 비롯해 소련극동연구소의 티타렌코소장,말케비치소연방상의의장 등 정ㆍ재계인사들과 두루 만날 예정. 국무총리를 역임한 신회장은 삼성이 최근 소련에 투자하기로 한 전전자교환기사업등 굵직한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사업개척임무도 띠고 있을 것이란게 업계의 관측. 쌍용그룹은 현재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정영우 ㈜쌍용상품본부장이 오는 20일쯤 귀국하는대로 현지조사를 분석한뒤 김기호 ㈜쌍용사장이 다시 소련을 방문,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진전시킬 계획. 두산그룹은 고종진동양맥주사장이 성우경부사장과 함께 오는 9일까지 소련을 방문,소련의 주류유통업계를 둘러보고 있으며 박승일 두산산업사장도 소련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현재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를 방문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남덕우무역협회회장을 단장으로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을 정부측 대표로 24명의 관ㆍ재계인사들로 구성된 대소경제사절단이 지난 2일 모스크바로 출국,오는 16일까지 모스크바ㆍ레닌그라드ㆍ하바로프스크ㆍ나홋카 등지의 국영기업 및 국가기관ㆍ단체ㆍ조합 등을 둘러볼 예정. 이 사절단의 일원인 정세영현대그룹회장은 공식일정이 끝나는대로 대소자동차수출 문제를,김항덕유공사장은 유전개발참여 및 원유ㆍ석유제품 수입가능성을 각각 타진할 것이라고. 경제단체 가운데 정춘국 대구상의감사를 비롯한 상공인 15명과 황대현 대구시지역국장 등 모두 17명의 대구지역 경제사절단이 오는 23일부터 7월1일까지 소련 카자흐공화국을 방문해 교역ㆍ기술협력 합작공장 설립문제를 협의할 예정. 또 마산상의에 소속된 부산ㆍ마산지역의 중소업체대표 25명도 7일부터 22일까지 방소길에 오른다. 이밖에 섬유ㆍ철강ㆍ플라스틱ㆍ해운ㆍ석유화학 업계도 제각기 소련방문단을 구성했고 기계공업진흥회도 곽정현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소련ㆍ동구권 방문단을 파견한다. ○…한편 국내종합무역상사인 삼성물산ㆍ럭키금성상사 등 5개사에 이어 쌍용ㆍ효성ㆍ코오롱상사가 이달중 소연방상의로부터 모스크바지사설립허가를 받아 지사를 개설할 예정인데 이어 소련업체들도 서울지사설치를 서둘고 있다. 지난 1월 우리측에 지사설치의향을 타진해 왔던 소련의 3개 FTO(국영무역공단)가운데 라이센스트르그(기술특허관리공단),스탄코임포트(공작기계수출입공단) 등 2개사가 최근 한은에 지사설치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테크노임펙스(기술ㆍ기계류수출입공단)도 곧 지사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3일 폐막된 소련상품전에서 많은 수출계약실적을 올린 니즈네캄스크네프스테킴(화학제품관리공단),달린토르그(장신구수출입공단),보노엑스포트(모피ㆍ자기류수출입공단),라스노임포트(비철금속수출입공단) 등 10여개사가 무공등에 지사설치를 문의했다. 이밖에 목재ㆍ펄프ㆍ선철ㆍ비철ㆍ금속ㆍ화학원자재관련 소련업체들이 주모스크바 무공무역관이나 주한소련상의에 잇따라 대한진출문제를 타진하는등 소련기업들이 서울로 몰려오고 있다. 소련기업들은 그동안 국내업체들과 총대리점계약 또는 업무제휴방식으로 간접상사활동을 했을뿐 지사설치를 한곳은 하나도 없었는데 외국상사 인ㆍ허가권을 쥐고 있는 재무부ㆍ한은이 한소정상이 완전수교 원칙에 합의한 만큼 소련상사들의 서울지사설치를 조만간 허용할 방침이어서 한소간 경제인들의 나들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불황 늪」서 허덕이는 대구 섬유업계(지역경제)

    ◎상의서 분석한 현황ㆍ실태/인건비ㆍ원자재 상승등 “3중고” 몸살/중국등 후발국 추격… 경쟁력도 약화/신제품 개발ㆍ해외진출등 원가절감 안간힘 국내 최대섬유산업지역인 대구ㆍ경북지역의 섬유업계가 계속된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불황의 원인은 원화절상ㆍ원자재가격상승ㆍ임금인상등 이른바 3고현상에 겹친 노사분규 및 선진국의 수입규제강화,그리고 중국ㆍ태국등 후발개도국들의 추격으로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건비상승은 업종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대구상의가 분석한 지역제조업계의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생산성향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1ㆍ4분기의 경기실사지수가 67.7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가 하면 지난해 4ㆍ4분기의 74.6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의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이 1ㆍ4분기에도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오히려 미ㆍ일ㆍEC 등의 보호무역강화와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수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ㆍ경북지역 1천8백여개의 섬유업체 연간 생산고는 줄잡아 2조5천억원에 이른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섬유생산고의 80%,지역전체 제조업의 49%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종업원 역시 11만여명으로 지역전체 제조업분야 종업원의 62%를 차지하고 수출비중은 73%에달해 섬유경기가 곧 지역경제로 직결되는 상황에서 섬유업의 불황은 지역사회에 엄청난 쇼크가 아닐수 없다.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지난 연말 현재 가동률은 직물의 경우 68.9%로 전년도 71.2%에 비해 2.3%포인트가,메리야스는 70.3%로 1.7%포인트,염색은 68.7%로 2.9%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섬유류 수출실적은 지난 연말 현재 14억5천만달러로 전년도에비해 8.7%가량 증가했으나 화섬업계의 재고는 전년에 비해 3배를 넘고 있다. 또 수출가격마저 지난해 연초 계약된 가격대로 수출물량을 선적한데 불과해 실속은 거의 없다는 것이 업자들의 주장이다. 임금 또한 지난해 평균 13∼15%가 인상된데다 일부 업체에서는 노사분규로 다시 10%선을 올리는등 전반적으로 큰 부담을 안고 있다. 게다가 3교대 근무제 실시로 업계의 실지 임금부담은 평균 20%를 넘어 채산성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내 일부직물 업계에서는 인건비가 싼 스리랑카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갑을방적(대표 박재을)의 경우 지난연말 스리랑카 최대국영 면방업체인 툴릴리야사를 인수했으며 삼환직물(대표 도상기)등 8개 직물업체는 공동으로 스리랑카에 3백만달러 상당을 투자,수출 자유지역인 카투나이케 등지에 부지 8천평을 마련,직물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스리랑카측과 협의중에 있다. 스리랑카는 인건비가 국내의 30% 선으로 노동집약적인 직물업체에 유리하고 원면생산국인 파키스탄ㆍ인도 등과 인접해 원자재 조달이 용이한 이점이 있다. 또 현지정부는 법적인 보호와 함께 세금면제 혜택을 주고 있는 데다 미국ㆍ유럽 등으로 부터 쿼타제한을 받지 않고 기후도 직물제조에 적당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업종의 다양화 및 지역경기부양책으로 성서공단에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한편 첨단산업 연구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성서ㆍ검단ㆍ서대구 공단과 비산염색공단 등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취득세 10%,등록세 15%,재산세 1.5% 등을 감해주고 중소기업 육성지원자금도 지난해보다 50%늘린 1백50억원을 책정,1개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융자 지원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섬유업계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선 지금까지 정부의존적 성향에서 탈피해 업체 스스로가 품질향상ㆍ신제품 및 신기술개발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경영자측은 노사화합에 의한 노동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하며 원자재 가격상승을 공동구매로 대처하고 섬유유통센터를 설립,대구가 섬유무역의 중심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