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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대입문 넓어진다/98학년도부터 지원절차도 간소화/교육부

    ◎내년 29개 1,200명 특별전형… 작년의 6배/건국대는 모집인원 제한 철폐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고려대·연세대 등 29개 대학이 1천2백여명의 장애인을 특별전형으로 뽑는 등 장애인들의 대학입학 문이 크게 넓어진다.98학년도부터는 장애인들의 특별전형 지원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97학년도 장애인 특별전형 모집정원에 따르면 고려대 55명,서강대·연세대 각 20명,이화여대 18명,한양대 2백46명,동국대 10명 등 모두 29개 대학이 1천2백여명의 장애인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건국대는 정원외 2% 범위에서 모집인원 제한을 없앴으며 상명대는 11명을 청각장애인으로 뽑는다. 이는 96학년도 17개대 1백87명 보다 6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장애인 특별전형은 정원외 2% 범위에서 대학 자율로 선발토록 돼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경민전문대와 경북실업전문대 등 2개 전문대에서 각 13명씩을 선발한 전문대 장애인 특별전형도 97학년도에는 모집인원과 대학 수에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전형에 지원하려는 장애인은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신청서,장애인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갖춰 출신학교장을 통해 원서를 작성한 뒤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시·도 교육청에 접수,교육부 특수교육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초까지 특별전형 대상자 적격여부를 판정받는다. 한편 교육부는 장애인들의 대입 지원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부 특수교육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없애 시·도 교육감의 확인만 받으면 되도록 하는 내용의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대학별 장애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다.(국·공·사립대,가나다순)=△공주대 6명 △제주대 1백89명△창원대 36명 △감리교신학대 4명 △강남대 91명 △건국대 모집인원 제한없음 △고려대 55명 △나사렛신학대 8명 △대구대 1백83명 △대불대 20명 △동국대 10명 △명지대 57명 △부산여대 72명 △상명대 11명(청각장애에 한함) △서강대 20명 △연세대 20명 △용인대 2명 △우석대 8명 △원광대 28명 △이화여대 18명 △장로회 신학대 5명 △중부대 24명 △한동대 6명 △한양대 2백46명 △삼척산업대 34명 △남서울산업대 34명 △동명정보대 16명 △전북산업대 44명 △충남산업대 21명
  • “월드컵 우리고장서” 시도 유치전 치열(심층취재)

    ◎16곳서 신청… 경기·숙박시설 확충 박차/범시민유치위 구성… 섭외·홍보 열올려/부산­8만명 수용 돔구장 99년 완공/광주­차량스티커 등 이용 홍보 주력/대구­“축구붐 조성” 프로팀 창단 추진/청주­돔구장 설계… 범도민운동 전개/수원­5만여평에 5만명 수용 시설/대전­엑스포 경험살려 다양한 사업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를 유치하려는 각 시·도의 경쟁이 치열하다.더욱이 전례없는 한·일 공동개최가 결정되면서 경기장소가 단독 개최일 경우의 8∼12곳에서 4∼6곳으로 줄게 돼 이미 유치신청을 낸 16곳이 애를 태우고 있다.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은 FIFA의 규정을 갖춘 「월드컵유치신청서」에 담긴 경기장 가운데 개최국의 조직위원회가 선정해 치르게 되어 있으나 FIFA 규정에 미달된 경기장을 개최국에서 신청했을때 FIFA는 이를 거부하는 결정권을 갖는다.따라서 다음달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그리고 FIFA측이 참가하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실무위원회」에서 이 문제도 논의된다.FIFA 현행 규정에는 경기장과 관련,개·폐회식 및 준결승·결승전은 수용인원 6만명이상,그밖의 경기는 4만명이상의 경기장에서 갖게 되어 있다.경기장 시설이나 교통·숙박,문화·예술 등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전개하고 있는 각 시·도의 유치경쟁을 시설 점검과 함께 알아본다. ▷경기장 상황◁ 월드컵 경기 유치를 신청한 시·도의 경기장은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비롯,부산의 사직메인스타디움·경남 울산 축구전용구장,창원 종합경기장·대구 종합경기장·경북 포항 종합경기장·경기 수원 축구전용구장·인천 문학경기장·충남 대전 한밭경기장,천안 종합경기장·충북 청주 축구전용구장·광주 축구전용구장·전남 목포 축구전용구장·전북 전주 축구전용구장·제주 서귀포 축구전용구장·강릉 종합경기장 등 모두 16개에 이른다. 이들 경기장 중 잠실·수원·대전·포항·창원만이 현재의 경기장을 증축해 사용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모두 신축 계획으로 있다. 부산은 2002년 제14회 아시안게임을 위해 신축중인 사직메인스타디움을 사용할 계획이다.지하 1층·지상 4층 연건평 2만9천평에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급 시설로 99년말 완공 목표다.총공사비는 1천7백53억원이 투입되며 직경 2백56m의 개폐가 가능한 돔 형태의 지붕이 갖춰지며 인장 케이블막 구조를 채택,미려한 형태로 설계돼 있다. 울산시 남구 옥동 산31 일대 94만1천6백70㎡에 5만4천명 수용 규모로 신축될 울산 경기장은 전체 모습은 잠실주경기장과 비슷하나 최신 전광판과 대형 멀티비전 등 사각지대 관중의 편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오는 200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 지난 93년 4월 2만7천2백석 규모로 완공된 창원 경기장은 국제축구연맹의 월드컵 개최 규정에 맞추기 위해 4만석 이상 규모로 늘리기로 하고 지난해 5월 이미 증축을 위한 기본 설계를 마쳤다.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일대 대구대공원내에 들어설 대구종합경기장은 사업비 2천5백84억원을 투입,잠실운동장을 능가하는 7만8백22석의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포항도 내년 6월부터 오는 2001년까지 3백40억원을 들여 2만4천석 규모의 포항종합운동장을 4만5천석으로 증축키로 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말 「2002년 월드컵 수원유치위원회」를 구성한 수원은 팔달구 우만동 일원 시유지 5만여평에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을 99년까지 건설키로 하고 1천4백97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인천도 현재 5만1천명 규모로 건립중인 문학경기장을 6만명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대전시의 경우 한밭종합운동장을 국제수준으로 증축하는 한편 둔산문예공원이나 서남부생활권지역에 5만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갈 수 있는 경기장을 신축할 예정이다.천안은 이미 백석동과 불당동 일대에 12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4만7천명을 수용할 종합운동장 건설 계획을 세웠다. 청주시도 단독개최를 예상하고 청원지역에 4만5천명 수용규모의 돔구장 설계까지 마쳤으며 충북도 차원의 월드컵 유치위원회를 결성,범도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는 서구 풍암동 산 423의 7 일대 7만8천평의 부지에 연건평 4만2천평,5만5천명 수용의 축구장을 건설키로 하고 토지수용에 들어갔으며 올말까지 부지사용 승락을 마친 뒤 건립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목포시는 지난해 4만3천석 규모의 유달경기장 기본설계를 마치고 부지확보에 나섰다. 전주시는 관문인 호남제일문 부근 9만여평의 부지에 5만명 규모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을 건설키로 하고 9백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있다. 서귀포시는 2000년까지 4백30억원을 투입,강정동에 4만명 수용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축구의 고장을 자부하는 강릉도 97년부터 2000년까지 교동에 4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신축한다. ▷숙박 및 교통◁ 부산시는 하얏트리젠시 등 7개 특급 호텔과 파라곤 등 5개 1급 호텔을 국제축구연맹 임원과 선수단의 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호텔협약서를 국제축구연맹에 제출,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경주시 등 인근의 숙박·위락시설을 갖추고 있고 2002년 완공되는 경부고속전철과 포항비행장 등으로 교통시설이 극히 편리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수원시도 수원 이외에 안산·안양·과천 등 인근 지역의 호텔에 선수단이 묵을 수 있도록 숙소 계약을 맺어 놓은 상태. 광주시는 2001년까지 특급호텔 3백실과 2급 이상 호텔 1천8백여실 등 모두 2천6백여실의 숙박시설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또 최근 건교부가 조기완공을 발표한 망운국제공항∼광주간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광주공항의 동남아권 운항노선도 확충키로 했다. 목포시도 망운국제공항·호남선 복선화·서울∼목포간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건설되면 교통기반 시설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라그룹이 97년까지 2백8실 규모의 초특급호텔을 건축중이고 인근 화원관광단지에 1천80실 규모의 4개 관광호텔이 2000년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광객 수용에 차질이 없다는 주장이다. 제주시의 경우 서귀포 일대의 관광호텔 객실수를 현재의 4천8백실에서 6천7백실 규모로 40% 정도 늘릴 계획이다.강릉은 양양국제공항·영동동해고속도로·고속전철 등 국토 종합 개발 측면에서 강릉에서 치러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유치 활동◁ 부산시는 동래학춤 등 부산의 문화재를 공연,대회 기간 동안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개,부산의 이미지를 세계속에 알릴 방침이다. 대구시는 월드컵을 계기로 지역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대구와 경주·안동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월드컵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또 청소년들에게 월드컵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어린이 축구대회·전국 청소년축구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이 밖에 축구붐 조성을 위해 대구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도 추진하고 있다. 아톰즈축구단을 지닌 포항은 상공회의소 등 각종 시민단체 회원 1백80명으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대한체육회 등 중앙 관계부처뿐 아니라 국제축구연맹 등과도 직접 섭외·유치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시도 시·도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창설을 서두르고 있다.이미 한진과 한화그룹이 창단 의사를 밝히고 작업에 착수했다.이밖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정치권과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기로 했다. 대전시도 신생팀 창단때 우선 연고권을 주기로 했으며 엑스포 개최 경험을 살려 다양한 축구관련 이벤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시가 월드컵을 유치하면 지역현안인 경부고속철도 오송역 조기설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충북도는 공동개최때문에 다소 차질이 있지않을까 우려하면서도 내년 청주공항개항과 2001년 고속전철 개통 등 교통 여건이 좋다는 점을 부각시켜 로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송재구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행정기획단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유치업무 추진 상황 등을 수시 점검하고 있는 광주시는 시민 공감대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육교 등에 홍보현수막 걸기·차량스티커·티셔츠 모자등 생활용품을 이용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9일 월드컵 예선경기 전주개최에 관한 건의서를 중앙 요로에 전달한데 이어 12일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역시 전주가 지리적 여건과 교통 등을 종합할 때 월드컵 유치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 서귀포의 경우 2000년 ASEM은 비록 서울에 빼앗겼지만 월드컵 유치만은 반드시 지켜내자고 다짐하며 오는 22∼23일 제주에서 열릴 한·일 정상회담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지난 9월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는 2천만원의 성금을 모금,1천개의 축구공을 각급학교와 단체,군·경부대 등에 보내는 등 유치 열기를 높이고 있다.〈전국 종합〉
  • 집권후반기 국정 안정운영 포석/김수한 국회의장 내정자 발탁 배경

    ◎「차기」 무관한 YS맨 기용… 권력누수방지/의회주의 원칙 적용해 선전 최대한 반영/66년 정계 입문… 30여년간 줄곧 김 대통령 지지 김수한 국회의장 내정자의 발탁은 몇가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첫째,민주계인 김의장 내정자는 명실공히 「YS사람」이다.당정에 이어 국회에서도 김영삼대통령의 강력한 친정체제구축 의지를 읽게 한다.15대 국회의 안정운영 속에 집권후반기를 마무리하겠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그는 「차기」와 무관한 사람이다.뚜렷한 계보원이 없다.의장설이 나돌던 최형우·김윤환·이한동의원과는 차별되는 이유다.이런 점에서 김의장내정자는 집권후반기 권력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선택이다. 둘째,김대통령이 고수하고 있는 국회 다선우선의 원칙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왜곡된 의정사를 바로 잡고 의회민주주의의 정상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김의장은 물론 당내 최다선은 아니다.오세응·신상우·황락주·이만섭의원 등 그보다 한차례 더 당선한 7선의원이 4명이 있다. 그러나 김의장 내정자는 오세응 부의장 내정자보다 정치선배다.지난 7대 국회 때 입문했고,오부의장 내정자는 8대때 정치권에 들어왔다.나이도 63살의 오부의장 내정자보다 5살 많다.「6선 의장」에 「7선 부의장」을 파격으로 보는 시각을 겨냥한 설명이다. 그가 대구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오세응의원의 부의장 내정까지는 굴곡이 있었던 것같다.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김종호·김영귀부의장 카드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지만 결국 다선기준에 밀려 이들 5선의원은 탈락됐다는 후문이다.이홍구 대표가 김대통령에게 그를 천거했다는 소문도 있다. 김의장 내정자의 아호는 일성이다.글자의 뜻대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다소 다혈질이다. 영남대 전신인 대구대 법대를 졸업,한때 좌익성향의 「혁신계」에 몸담기도 했다.한·일협정 때 굴욕외교 반대 범국민투쟁위 대변인을 거쳐 66년 해위 윤보선 선생이 총재로 있던 신한당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67년 신민당 등 야당 대변인을 4차례나 맡았다.「최고의 웅변가」라는 찬사속에 특유의 독설과 풍자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7대 국회때 전국구로 첫 등원한 뒤 정치 외길을 걸어왔다.78년 10대때 서울 관악에서 22여만표로 당시 최다득표를 기록했던 그는 유진산계보로 김영삼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된다.진산이 사망한 뒤 두사람은 각별한 관계로 발전했으며 김영삼·김대중씨의 편가름에서 늘 YS쪽을 택했다.두 김씨가 주도한 신한민주당에서는 YS몫으로 부총재를 지냈으며 90년 3당통합 때 YS 한 사람만을 보고 평생 야당의 길을 포기한다. 이 때문에 DJ의 표적공천에 걸려 13·14대 때 서울 관악에서 국민회의 이해찬후보에게 내리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80년대 초 정치 규제 때에는 소석 이철승씨와 테니스로 소일하면서 한때 「소석계」로 편입됐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테니스가 수준급이고 지금도 아령으로 운동을 한다. ◇김 국회의장 내정자 약력=▲대구출신·68세 ▲7·8·9·10·12·15대 의원 ▲신한당 대변인 ▲신민당 대변인·서울시 지부장 ▲국회헌법개정특위 권력분과위원장▲ 신민당 부총재 ▲통일민주당 상무위의장 ▲민자당 당무위원 및 고문 ▲신한국당고문〈박대출 기자〉 ◎국회의장 내정 김수한 의원/“21세기 여는 국회… 어깨 무겁습니다”/“국민기대 어긋나지 않게 국회운영 최선” 15대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내정된 6선의 신한국당 김수한의원(68·전국구)은 4일 상오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21세기를 여는 15대국회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감은. ▲지역구 유권자가 국회의원을 뽑듯 국회의장은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것이다.따라서 의장후보에 내정됐다고 해서 국회의장이 된 것은 아니다.절차를 존중하는 것이 의회주의를 존중하는 것이며 투표로 확정됐을 때 비로소 의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회를 이끌어갈 특별한 계획은. ▲15대국회는 21세기를 여는 국회다.그러므로 전국민의 관심이 큰 것도 사실이다.아직 국회의장으로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별히 구상한 것은 없지만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국회를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4대국회를 어떻게 평가하나. ▲개인적으로는 비록 6선이라는 적지 않은 선수를 갖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14대때는 국회 밖에 있었다.따라서 14대국회에 대해 특별한 소감을 말할 처지가 아니다.그리고 이미 14대는 지나간 일 아닌가. ­15대국회는 초선이 많아 생동감이 기대되는데. ▲국회 중진으로서 이들 의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의정활동중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10대 의원선거때 서울 관악구에서 출마,전국 최다득표라는 기록을 세웠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그때를 생각하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굳이 한가지 더 말할 것이 있다면 국회 최다발언횟수를 기록,왕성한 의정활동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박찬구 기자〉
  • 필업 35년 중간정리/「김윤식 선집」 6권 발간

    ◎회갑 기념… 평론·예술기행·산문 등 갈래별 체계화/염상섭·이상서 신세대까지 섭렵/척박한 한국근대문학사의 토대 마련 「발바닥으로 글쓰는」 평론가 김윤식씨(60·서울대국문과 교수)는 자신의 작업을 그렇게 자평한다.『나는 명민하지도 천재를 타고나지도 않았다.남들이 한시간 일할때 나는 두세시간 씨름했다.나는 발바닥으로 살아왔다』 우리시대의 성실한 대학자이자 탁월한 평론가인 김씨의 이 말은 뜻밖이다.하지만 이는 어찌보면 사람의 유한한 조건을 뚫고 전무후무한 글무더기의 산을 쌓아올린 이의 자부심의 표현인지도 모른다. 「평론쟁이」 35년간 70여권의 저서를 펴낸 김씨가 회갑을 맞아 그간의 필업을 중간정리한 「김윤식 선집」6권을 솔출판사에서 펴냈다.쓰기와 읽기로 이어져온 삶에 모처럼의 막간을 맞아 그는 남보기엔 조용히 살아온듯한 자신도 알고보면 「풍운아」였노라고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평론가 김씨는 넓고 깊고 고르다.우리 평단에서 그보다 더 반짝이거나 엄정하고 격조높은 글,더 폭발적인 한때의 작업은 있었을지모르지만 아무도 그처럼 지속적으로 모든 것을 시도하지 못했다.김윤식이라는 이름은 우리 문학의 거의 모든 부면에 그늘을 드리웠다.인문학의 전분야를 뒤져도 그처럼 왕성한 필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학자로서의 그는 척박한 한국 근대문학사를 개간,거의 얼개를 짰다.염상섭,이상,김동리,이광수,임화,조연현,박영희 등 거대한 근대작가들이 계파를 넘어 그의 손을 탔다.또한 현장비평가로서는 말그대로 블랙홀에 가까운 흡수력과 소화력을 보였다.4.19세대에서 더 나아가 30년 터울을 둔 신세대작가까지 스스로를 6.25세대로 규정하는 그의 촉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근대작가의 내면풍경을 들여다보려는 욕망으로 그는 사실과 주관을 오갈 수 있는 「전기」라는 양식을 연구에 도입했다.어느누구보다 실증적 자료광이었지만 객관적 글쓰기를 조롱하듯 불투명한 「것」「아닌가」체를 평문에 끌어들이기도 했다.자신말고는 아무도 자기 질문에 답할자가 없다는듯 주·객의 문답체 평론을 시도한 것도 그였다. 이번 선집은 「문학사상사」「소설사」「비평사」「작가론」「시인­작가론」「예술기행­에세이­연보」로 구성돼있다.앞의 세권은 학자,다음 두권은 평론가,마지막권은 독특한 산문가로서의 김씨를 각각 보여준다.방대한 글더미가 갈래별로 체계화돼 김씨의 세계에 접근하기가 어느때보다 쉬워졌다.편집위원은 문학평론가 이동하(서울시립대) 정호웅(홍익대) 한기(안성산업대) 서경석(대구대) 권성우교수(동덕여대).모두 김씨가 키워낸 제자들이다. 지난 4월 29일 하오 신촌의 한 음식점에선 이 편집위원들과 출판사관계자,김씨의 제자들이 꾸린 전집출간기념잔치가 열렸다.김씨는 『나는 아무 좌우명없이 「갈팡질팡」 살아왔다.하지만 삶에 누가 똑바른 답을 알겠는가』라며 소감을 대신했다.김씨의 옆자리를 차지한 작가 박완서씨는 『그는 누구보다 넓은 그물망으로 모든 작가들을 걸러낸다.곁에 앉기도 두려운 분』이라 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문구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열쇠처럼 사람들이 앓고 있는 모든 문제에 그는 답을 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솔출판사 대표 임우기씨는 『선생은 가장 논리적이면서도 회의를 그치지 않는 넓은 스펙트럼을 지녔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자연인』이라고 김씨의 글 세계를 기렸다.〈손정숙 기자〉
  • 97학년도 대입요강 주요내용

    ◎95개대,종생부 교과성적 80% 이상 반영/생활기록부 전형­생활기록부 학년별 20·30·50% 반영/「비교과」는 출결­특별활동에 주안점 97학년도 입시에 처음 등장하는 종합 생활기록부(종생부)는 대학 수학능력 시험과 함께 신입생 선발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이다.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 모두가 종생부를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종생부의 학년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다르다.서울대·고려대·연세대·건국대 등 1백10개대는 1학년 20%,2학년 30%,3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한다.동국대·인천대·명지대 등 11개 대학의 반영비율은 1∼2학년 30%,3학년 40%이다. 국민대와 동서대 등 3개대는 1∼2학년 40%,3학년 20%씩 반영하고 인천교대와 서경대 등 4개대는 1∼2학년 33.3%,3학년 33.4%로 학년별 반영비율을 같이 정했다. 3학년의 종생부만 1백% 반영하는 대학은 인하대·경기대·대구대 등 7개대이다. 종생부에 기재되는 항목은 크게 교과성적과 비 교과성적으로 갈린다.비 교과성적의 항목은 출결상황,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 상황,자격증 및수상 경력 등이다. 종전의 내신과 같은 교과성적의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과거처럼 전체 석차는 아니지만 교과별 석차라도 산출하는 까닭에 사정자료로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항공대·서강대·한국외대·경희대·단국대 등 33개대는 교과성적만 반영한다.교과성적을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이화여대·성균관대 등 95개대이다. 교과성적을 1백% 반영하는 33개 대학을 뺀 1백12개 대학은 비 교과영역을 전형자료로 삼는다.지역간,학교간 격차로 신뢰도에는 문제가 없지 않다.그러나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꾀하고 학생들의 자질과 소양을 다양하게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전형기준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항목별 반영비율은 대학마다 각양각색이다. 서울대는 교과성적 60%,출결상황 20%,특별활동·봉사활동·행동발달 상황 20%의 비율로 비 교과성적을 40%나 반영한다.고려대는 출결상황 20%를 비롯,비 교과성적을 30% 반영한다.비 교과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4개대이다. 20∼29% 반영하는 대학은 부산대·아주대·강원대·건국대 등 52개대이고 연세대·명지대·전북대 등 40개대는 10∼19%를 반영한다.인천교대 등 6개대의 반영률은 10% 미만이다.〈한종태 기자〉 ◎대학별 독자전형/14개대 국가유공자 자녀 따로 뽑아/포항공대 등 5개대 「교장추천」선발 또 하나의 특징은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 크게 늘어난 점이다.대학별로 특수한 교육목적이나 고유한 교육철학에 따라 신입생을 뽑기 때문이다. 정원 내에서 뽑는 일반전형과 정원 외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으로 나뉜다.특별전형은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험생들을 배려함으로써 교육기회의 균등을 꾀하려는 것이다. 일반전형은 ▲실업계 고교 출신 ▲선·효행자 ▲수학·과학 등 특정분야의 수상경력 또는 재능을 인정받아 출신 고교장 등의 추천을 받은 사람 ▲종교별 교역자 ▲고령자 등이다. 특별전형은 국가(독립)유공자의 손·자녀로 생계가 곤란한 사람,소년·소녀 가장과 생활보호 대상자 등이다. 특기자와 산업체 근무자에 국한됐던 독자적 전형유형도 다양해졌다. 광운대·경상대·목포 해양대 등 10개 대학은 실업계 고교 출신 가운데 동일계 대학(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두 5백47명을 모집 한다. 선·효행자는 중앙부처의 장관,자치단체장,시·도 교육감 등의 표창을 받거나 추천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다.성균관대·홍익대·경상대 등 8개 대학에서 1백89명을 뽑는다. 성균관대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효행상에서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을 수상한 사람이 대상이다.홍익대는 수능성적 2백점 이상으로 도지사,시·도 교육감,경찰청장으로부터 선·효행 상을 받은 사람을 뽑는다. 포항공대·인천대·호남대 등 5개 대학은 고교장 등의 추천으로 선발한다.선발인원은 모두 2백49명이다. 포항공대는 전국 규모의 수학·과학 경시대회 입상경력이 있거나 이 분야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고교장이 추천한 수험생이 대상이다.종합 생활기록부·수능성적·면접구술·추천서류를 전형자료로 30명을 선발한다. 가톨릭대·영남신학대·호남신학대 등 5개 대학의 종교 관련학과에서는 종교별로 교역자를 뽑는다.가톨릭대는 종교학과·인간복지학부에서 수사 또는 수녀 14명 외에 고교를 졸업한 지 20년 이상인 고령의 수험생 11명도 논술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국가 유공자의 손·자녀는 고려대·부산대·성균관대 등 14개 대학에서 3백12명을 뽑는다.소년·소녀 가장과 생활보호 대상자를 뽑는 대학은 이화여대·명지대·목포대·대전대·경산대 등 16개 대학으로 선발인원은 모두 2백19명이다.〈김환용 기자〉 ◎달라진 사정방식/86개대 합격선 동점자 전원 합격처리/수능→종생부→논술 등 단계별 전형도 새로운 사정방식이 도입된 것도 97학년도 대학입시의 또다른 특징이다. 단계별 사정 및 전형 자료별 사정,모집인원 유동제 등이 그것이다.학생 선발방식이 그만큼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특정 분야에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특히 모집인원 유동제가 도입돼 같은 점수를 받고도 떨어지는 억울한 일은 사라진다. 지금까지는 수학능력 시험의 성적을 포함한 모든 평가자료를 합산,등급을 매겨 합격자를 가려내는 일괄합산 사정 뿐이었다. 단계별사정은 1단계에서 수능성적이나 종합 생활기록부로 정원의 몇 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정원만큼 추려내 선발하는 방식이다.2단계에서는 종생부와 수능 말고도 논술·면접·실기 등 다양한 전형 자료가 동원된다. 단계별 사정모형을 채택한 대학은 경북대·성균관대·충남대·아주대 등 27개 대학이다. 충남대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2배를 뽑고 2단계에서 종합생활기록부 40,수능 50,논술 10%의 비율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단국대·아주대·광운대·계명대·금오공대 등은 1단계에서 5배수를,경원대·성균관대(인문·자연계열)등은 3배수,경북대·서울시립대 등은 2배수를 뽑는다.인천대는 1단계에서 수능성적만으로 무려 10배수를 선발한다. 전형자료별 사정은 수능이나 종생부,면접 등 전형자료별로 일정 인원을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연세대·침례신학대·한일신학대 등 3개 대학이 채택했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정원의 10%를 논술고사만으로 뽑는다.자연계열도 역시 수능의 수학(수리탐구Ⅰ) 성적으로만 10%를 선발한다. 그리고 나서 전 모집단위의 10%를 수능 성적으로 뽑는다.나머지 80%는 종전처럼 수능과 종생부,논술,면접 등을 활용해 일괄합산 사정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 유동제는 커트라인에 걸린 동점자가 몇 명이건 모두 합격시킨 뒤,이때문에 정원을 초과한 인원은 다음 학년도의 모집인원에서 깎는 제도다.서울대·고려대·서강대·경북대 등 87개대가 이 제도를 채택했다. 한편 일괄합산 사정 방식을 계속 유지하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1백15개대이다.〈한종태 기자〉 ◎농어촌 특별전형/읍면지역사 3년과정 모두 마쳐야/79개대학 종생부·수능만으로 선발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별전형으로 뽑는 농어촌 학생의 숫자가 늘어났다.농어촌 학생에게 대학진학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이다.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중 1백25개 대학에서 5천68명을 뽑는다.올해보다 12개 대학 2백58명이 늘어난다. 개방대까지 포함하면 5천5백명의 농어촌 학생들이 특별전형을 통해 1백40개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지난 해 기준으로 전체 대학 모집정원의1.84%에 해당한다. 특별전형의 대상과 지원자격·전형방법 등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정했다. 지원자격은 대부분의 대학이 읍·면 등 농어촌에 부모와 함께 살면서 그 지역 고교의 3년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학생으로 정했다.다만 농어촌 지역에 있는 특수목적고가운데 과학고·외국어고·예술고·체육고는 제외했다. 금오공대 등 일부 대학은 농어촌에서 초·중·고교 12년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이면 부모와 함께 살지 않더라도 지원자격을 준다. 전형방법은 크게 7가지로 나뉜다. 숭실대와 한남대 등 12개 대학이 종생부 성적만 반영하는 것을 비롯해 ▲동아대 인하대 광운대 등 10개 대학은 수능시험 ▲서강대 경희대 강릉대 경북대 서울교대 등 79개 대학은 종생부+수능 ▲충북대 연세대 부산교대 등 16개 대학은 종생부+수능+면접·구술 ▲부산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은 종생부+수능+논술 ▲고려대 한동대 고신대 침례신대 등 4개 대학은 수능+면접·구술 ▲대전대 경주대 협성대 등 8개 대학은 종생부+면접·구술 등을 기준으로 뽑는다. 광주교대 경상대 순신대 등 6개 대학은 적성·인성 자격증 서류전형 등 기타 전형요소를 추가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등 65개 대학은 전형시기를 특차모집과 같이 잡았다.이화여대 단국대 상명대 해양대 등 75개 대학은 일반 전형과 동시에 한다. 홍익대와 초당산업대은 두차례로 나눠 뽑는다.〈박용현기자〉 ◎재외국민 특별전형/1백22개대 내년 총 5천82명 선발/부모 직업·신분 제한없이 자격 부여/12년이상 거주자는 정원외로 모집 재외 국민과 외국인의 특별전형 지원자격도 크게 완화된다. 각 대학이 12년 이상 외국에 살면서 초·중·고교 과정을 마친 사람을 정원에 상관없이 모집함으로써 지원기회가 크게 늘어난다.세계화 시책에 부응,재외국민과 외국인에 대한 전형제도를 「개방형」으로 바꾼 것이다. 지금까지는 외교관과 상사 주재원 등 부모의 신분과 직업에 따라 제한적으로 자격을 주었지만,앞으로는 모든 재외 국민과 외국인에 자격을 준다. 구체적인 자격기준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전형방법도 필답,필답 및면접,필답 및 실기,논술,고교성적 등 대학마다 다르다. 모집인원은 종전처럼 입학정원의 2%(학과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 외로 뽑는다. 내년도 입시의 특별전형자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대학 및 교육대학 1백9개,개방대학 13개 등 1백22개 대학에서 모두 5천82명이다. 서울대는 아직 전형과목을 정하지 못했으나 정원의 5%인 2백50명을 뽑는다.재외 국민은 입학정원의 2% 이내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3%는 외국에서 12년 이상 초·중·고교 과정을 마친 재외 국민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시험기간은 오는 11월1일∼12월20일이다. 연세대는 오는 11월18일 시험을 치러 입학정원의 2%인 1백4명을 뽑는다.필답과 면접성적을 각각 91%,9%의 비율로 반영한다. 1백10명을 뽑는 고려대의 경우 인문·체능계열은 영어와 면접을,자연계열은 수학과 면접을 각각 치르며 사범계열은 적성 및 인성성적을 추가한다.시험은 오는 11월22일이다. 정시모집을 하는 포항공대는 오는 12월26∼30일(가군) 시험을 치른다.선발인원은 6명이고 전형기준은 고교성적 50%,면접구술 50%이다.〈김환용 기자〉 ◎취업·특기자 전형/자격·모집대상분야 대학 자율 결정/취업자­77개대 2년이상 취업자로/특기자­컴퓨터·연극 등 대상에 추가 일반전형에 속하는 취업자의 지원자격도 완화된다.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데 따른 것이다.특기자 일반전형도 그 대상분야의 제한이 없어져,대학 자율로 뽑는다. 지금까지는 취업자의 지원자격이 2년 이상 산업체 근무자로 못박혀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이 기준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또 야간학과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던 제한 역시 주간학과에서도 뽑을 수 있도록 완화된다.그 전형방법은 대학에 맡겨졌다. 모집대학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동국대·광운대 등 81개 대학으로 모두 1만3천7백12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응시자의 취업기간을 2년 이상에서 1년6개월 이상으로 낮춘 대학은 전주대와 강남대 등 4개 대학이다.나머지 77개 대학은 2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뽑는다. 취업기관의 범위는 지금처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학교·언론사·의료기관·관청에 등록된 학원·국세청 등록 사업체·영농 종사자·대학총장이 지정하는 기관 등이다. 특정 분야에 한해 국립교육평가원의 자격심사를 거쳐 선발했던 특기자 전형대상도 97학년도부터 교육적 필요가 있는 모든 분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컴퓨터·전산(부산대·경희대 등 7개대) ▲연극·영화(중부대·청주대) ▲무용(세종대 등 3개대) ▲국제 기능올림픽 수상자(홍익대) ▲농업(단국대) ▲분야별 또는 특정과목 우수자(강원대·전남대)가 특기자 전형대상에 추가된다. 종전부터 채택했던 분야들은 문학(고려대 등 26개대),어학(한양대 등 22개대),수학(연세대 등 23개대),과학(성균관대 등 21개대),음악(숙명여대 등 14개대),미술(동국대 등 13개대),체육(경희대 등 85개대) 등이다. 93개 대학에서 모두 3천8백13명을 뽑으며,최저학력 기준과 전형방법은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한다.〈김환용 기자〉
  • “북한에 병원건립 추진”/김수환 추기경 밝혀

    ◎나진·선봉… 천주교인 상대 모금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은 13일 『북한의 나진·선봉지구에 수백만달러규모의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곧 교인들을 상대로 건립기금모금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병원건립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면 천주교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하는등 천주교의 북한진출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천주교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대구대교구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김상진신부를 북한에 파견,이 문제를 북한당국과 협의한 바 있다.
  • 특차모집 정원의 21%로 늘어나/97대학별 입시요강 주요특징

    ◎연세대 등 14곳선 40%이상 선발/의예과 등 인기과는 1백%까지 특차모집이 대폭 늘어난 것도 97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한 특징의 하나다. 전국 1백45개 4년제 대학(개방대 제외)가운데 무려 88개대가 총 5만9천1백53명을 정시모집(일반 전형)에 앞서 특차로 뽑는다. 지난 해의 69개대보다 19개대가 늘어난 것이고,전체 모집정원(28만1천3백82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에서 21%로 높아졌다. 기존의 특차모집 대학들이 모집비율을 더 올린데다 단국대 상명대 충북대 조선대 수원대 청주대 등이 새로 특차모집을 하기 때문이다. 「정원의 40% 이내」로 특차모집의 범위가 제한됐던 지난 해와는 달리 특차모집의 상한선이 폐지된 덕분이다.「특차모집=우수학생 선발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폭넓게 퍼진 점도 일조를 했다. 예컨대 지난 해 특차모집을 한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서울대 입학생과 맞먹는 수준의 우수 학생을 특차로 확보했다며 흡족하게 여긴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총 정원의 40% 이상을 특차로 선발하는 대학이 14개로 늘었다.연세대 포항공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북대 등이다. 연세대 의예과(1백20명)·치의예과(60명),상지대 한의학과(60명) 등 일부 대학의 인기학과는 아예 정원 모두를 특차로 선발한다. 연세대는 모집 단위별로 특차모집 비율을 20∼1백%로 차등화해 상경계열과 기계전자공학부·건축공학과 각 60%,법학 50%로 정했다.지난 해보다 20∼50% 이상씩 증가한 것이다.총 특차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48.2%(2천7백50여명)이다. 고려대는 정경대와 자연자원대가 30%를 뽑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단과대가 40%를 뽑는다.전체 정원의 39.6%이다. 포항공대는 학교장 추천으로만 뽑는 10%를 포함해 49%를,서강대는 정원의 49.3%를 특차로 모집한다. 이화여대는 모집 단위별로 정원의 10%에서 60%까지를 특차로 뽑는다.특차인원은 전체 정원의 44.2%이다.경북대(48%),한양대(42.9%),성균관대(43.1%),한국외국어대(31.3%)도 특차의 비율이 높다. 대부분 수능성적과 종합 생활기록부를 중요한 사정자료로 삼겠지만 특차의 당락을 좌우하는 것은 수능성적이 될 전망이다. 연·고대의 특차 확대로 서울대와 연·고대 등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의 복수지원 기회는 실질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차의 전형은 오는 12월11∼14일 이뤄진다.특차에 합격하면 그 후의 정시모집에는 응시할 수 없다. ◎논술·면접/논술고사 이대·경북대 등 26곳서 실시/면접 반영비율은 97개대 10%이하로 97학년도 대입에서는 국어·영어·수학 위주의 대학별 필답고사가 없다. 감리교신학대와 수원가톨릭대가 성경관련 한 과목씩을 필답고사로 치를 뿐이다.96학년도 입시에서는 28개 대학이 필답고사를 봤었다. 필답고사를 없앤 대신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 등 26개 대학(국립 7,사립 19)이 폭넓은 지식과 사고력·논리력을 테스트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의 출제유형은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경북대 등 12개 대학이 통합교과적 논술형 ▲경희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 12개 대학은 일반 논술형 ▲가톨릭대·건국대 인문계열·목원대는 작문형을 각각 채택했다.연세대와 중앙대는 아직 유형을 정하지 않았다. 논술고사의 성적 반영률은 서울대가 자연계 2%·인문계 4%,성균관대 5%,이화여대·연세대 등 19개 대학은 각 10%,서강대 16%,가톨릭대 20% 등이다. 면접·구술고사의 성적을 입시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1백1개 대학으로 96학년도의 98개 대학보다 3개 대학이 늘어났다. 면접·구술고사의 반영비율은 27개 국·공립대학과 70개 사립대학이 10% 이하이며 부산 가톨릭대 신학과·아세아연합신대·협성대 신학과 20%,기독대 신학부 30% 등이다.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건국대 경희대 동아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69개 대학에선 종합 생활기록부를 면접자료로 활용한다. 종생부 외에 다양한 자료 및 기준을 적용해 점수를 매기는 대학들도 있다.면접·구술고사를 입시총점의 5%로 반영하는 동국대는 자기소개서·학업이수 계획서 등을 활용,서류면접(30점)과 구술면접(20점)을 실시한다. 성균관대는 학업계획서·자기소개서·면접카드 등을 참고로 3∼5명의 면접위원이 수험생의 인성,지원학부에 대한 적성,재학 중 학교생활 계획,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모집 기간/12월26∼30일에 연·고대 등 49개대 몰려/서울·충남대 등 44개대 1월3∼7일에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시 모집(일반 전형)이 4개 군으로 늘어난다. 96년 12월26∼30일이 「가」군이고 97년 1월3∼7일이 「나」군,97년 1월8∼12일이 「다」군,97년 1월13∼17일이 「라」군이다.지원기회가 총 4회다. 96학년도 입시에서는 가,나,다 3개 군 뿐이었으므로 일단 수험생들의 지원기회가 한차례 늘었다. 여기에다 정시모집에 앞서 실시되는 특차모집과 정시모집 이후의 추가모집·수시모집 등을 합하면 수험생들의 지원기회는 최소 6차례 이상이다.물론 같은 군 사이의 복수지원은 금지된다. 「가」군에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부산대 등 49개 대학이 들어있다.「나」군은 서울대 충남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동아대 등 44개 대학이다. 「다」군에 속한 대학은 경북대 전북대 충북대 창원대 한국외국어대 인하대 한동대 등 47개 대학이다.전남대 대구대 홍익대 등 11개 대학은 「라」군이다. 이 중에서 고려대 등 6개대가분할모집한다.특히 고려대는 법대와 사대를 서울대와 같은 「나」군에,경영대 등 나머지 단과대는 연세대와의 경쟁을 위해 「가」군에 각각 넣었다.당초 고대는 법대 및 사대와 다른 단과대 간의 복수지원을 허용치 않기로 했다가 비판 여론에 밀려 방침을 바꿨다. 한양대는 법대만 「라」군으로 하고 나머지 단과대는 「가」군으로 했다.홍익대는 서울대 미대와의 한판 승부를 염두에 두고 미대만 「나」군으로 하고 나머지 단과대는 「라」군을 고수했다.고신대(의예·간호),동덕여대(예체능계),서울여대(예능계) 등도 일부 계열이나 학과만 따로 떼어냈다. 시험기간 선정은 자율화 정책에 따라 각 대학에 맡겨졌었다.그러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달 말 각 대학으로부터 1차 전형계획을 받은 결과 연·고대 등 명문 사립대들이 대거 「가」군을 택했다. 이들 대부분이 중상위권 대학들이라,새 제도의 핵심인 복수지원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우려한 교육부와 대교협이 몇몇 대학에 다른 군으로 옮길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전남대 동국대 단국대 등15개 대학이 이 권유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1백37개대서 50%이상 반영/서울대도 55∼57%… 약 2배 높여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이 대폭 높아졌다.수능성적이 당락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셈이다. 교육개혁 조치에 따라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를 폐지한 것이 근본 원인이다.지난 3년 동안 수능시험이 전형도구로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높아진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수능의 상대적 비중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내년부터 종합 생활기록부도 수능과 함께 전형자료로 활용되지만 종생부의 경우 도농간의 격차 등으로 벌써부터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고려대 전남대 단국대(서울캠퍼스) 전북대 강원대 동아대 등 무려 80개 대학이 수능을 60% 이상 반영한다.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국민대는 무려 90%이다. 서울대 포항공대 이화여대 연세대(원주캠퍼스) 숙명여대 부산대 등 57개대의 반영비율은 50% 이상이다.절반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이 1백37개대로 전체의 87.8%이다. 반영비율이 40% 미만인 대학은 불과 두군데다.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지난 해의 수능 반영비율이 대부분 40% 안팎이었던 것에 비해서 엄청나게 높아졌다. 서울대는 지난 해 30%였던 반영 비율을 55∼57%로 두배 가까이 높였다.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의 외국어영역(영어)과 수리·탐구영역Ⅰ(수학)에 각각 20점과 28점씩의 가중치를 부여한다.폐지된 본고사의 반영비율(30%)을 감안한 조치다. 고려대도 가중치를 포함,60%로 정했고 포항공대 이화여대 등도 총점의 절반을 반영한다.연세대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40%,원주캠퍼스 50%로 2원화했다. 연세대는 올해 처음으로 전형자료별 사정 방식을 채택,교육학과와 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학과 및 계열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단위의 10%를 뽑는다.이과대 자연과학부의 경우는 보다 세분해 수리·탐구Ⅰ로만 10%를 우선 선발한다. ◎생활부/1백24개 대학서 40∼49% 반영/국공립 의무적으로 40%이상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종합생활기록부의 내용이처음으로 본격 반영된다. 종생부의 정착을 위해 국·공립대학에는 의무적으로 40% 이상을 반영토록 했기 때문이다.사립대학의 반영여부는 자율에 맡겨졌다. 그러나 1백45개 대학의 1백80개 모집단위중 80%가 종생부를 40% 이상 반영키로 했다.특히 88개 대학이 종생부와 수능시험 점수만으로 전체 정원의 21%인 5만9천여명을 특차로 뽑는다.69개 대학은 종생부를 면접자료로 활용한다. 반영비율 별로 보면 40∼49%를 반영하는 모집단위가 1백24개(68.9%)로 가장 많다. 서울대·부산대·전북대·한국체대·인천교대 등 37개 국·공립대학과 건국대·경희대의 인문 및 자연계·동아대 교육학과·단국대 서울캠퍼스·동아대 교육학과·서강대의 인문계 및 자연계·이화여대·연세대·포항공대·한양대·홍익대 등 87개 사립대가 이에 속한다. 총점의 50∼59%를 반영하는 모집단위는 대구대 사범계·영남대 인문자연계·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13개(7.2%)이며 99%를 반영하는 한일신대를 비롯해 광운대·대구대 인문자연계·침례신대·상지대 등 7개(3.9%)는 60% 이상반영한다. 반영비율이 40% 미만인 모집단위는 모두 36개이다.부산여대 35%,가톨릭대 30%,고려대 인문·자연·예체능계 26.7%,숙명여대 무용과 25%,연세대 음대 20%,국민대 10% 등이다. 과목별 성취도를 수 우 미 양 가 등 5단계로 기재하되 교과별 석차와 성취수준만 적는 종생부의 공정성과 형평성은 각 학교에 설치된 「학업성적 관리위원회」에서 출제부터 시험감독·채점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제한다. 종전의 생활기록부와 종생부가 함께 적용되는 고교 3년생들은 둘 다 지원대학에 내야 한다.
  • 88개대 5만9천명 특차모집/97대입 요강 확정

    ◎수능·생활기록부로 선발/입시일 4개 군… 6회 이상 지원 가능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백45개 대학(개방대 제외) 가운데 88개대가 종합 생활기록부와 수학능력 시험만으로 5만9천1백53명(추정치)을 특차로 뽑는다. 정시모집(일반 전형)은 전·후기 구분없이 ▲「가」군 96년 12월26∼30일 ▲「나」군 97년 1월3∼7일 ▲「다」군 97년 1월8∼12일 ▲「라」군 97년 1월13∼17일 등 네차례 실시된다.수험생들에겐 정시모집,특차모집 및 수시·추가모집 등 최소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다. 수능성적은 모든 대학이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하며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5일 이같은 내용의 「97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계획」을 중간 발표했다. 이 달 말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특차모집 지원자격 등 세부사항을 집계,공표한다. 정시모집에 앞서 오는 12월11∼14일 실시되는 특차모집은 88개대·5만9천여명(21%)으로 96학년도의 69개대·3만6천여명(전체 모집인원의 13%)보다 19개대·2만3천여명이 늘어난다. 정시모집 입시일(시험기간군)은 고려대 등 단과대별로 분할 모집하는 6개대를 포함한 1백51개대 가운데 ▲「가」군이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49개대 6만4천여명 ▲「나」군이 서울대 건국대 동아대 등 44개대 7만9천여명 ▲「다」군은 한국외국어대 경북대 충북대 등 47개대 5만9천여명 ▲「라」군은 전남대 대구대 홍익대 등 11개대 1만5천여명이다.지난 해보다 입시일 집중도가 낮아졌다.
  • 서울대·연세대 경영학과 일부항목 평점 15위권 밖으로

    ◎연구실적·학생지원 등 미흡/종합평가선 연·고대 등 23개대 “우수”/대학교육협 95년 학과평가 결과 서울대 경영학과는 교육과정 및 학생 지원 등에서 전국 94개 대학의 2백7개 경영 관련학과 가운데 15위권에도 들지 못한다.연세대 경영학과도 교수의 연구실적을 비롯한 교수와 학생 지원 등 두분야에서 전국 15위권 밖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해 전국 94개 대학의 경영·무역·회계 관련 2백7개 학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29일 발표한 「95년 학과평가 판정결과」이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18개대의 경영관련 학과는 평가 항목에 대한 종합점수에서 상위 20% 안에 들어 「최우수 계열학과」로 선정됐다.부산대 경북대 숙명여대 울산대 등 23개대 경영관련 학과는 「우수 계열학과」로 판정받았다.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및 행정·재정 등 4개 항목으로 구분해 우수 계열학과를 선정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가 의외로 2개항에서 15위권 밖으로 처졌다. 교육목표 개선노력 및 과목별 수강 학생수등을 평가한 「교육목표 및 교육과정」항목에서 연세대와 고려대는 물론 지방의 대구대 대전대 수원대 등 15개대가 「우수」판정을 받았으나 서울대는 빠졌다. 학생의 장학금 수혜율 및 학생의 학술활동 지도 등을 평가한 「학생」항목에서도 서울대와 연세대는 15위권에 들지 못했다. 반면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3개대는 4개 항목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으며 서강대 홍익대 한국항공대 등은 3개 항목에서 우수계열 학과에 선정됐다. 학과 평가와는 별도로 실시된 대학 종합평가에서는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23개 대학(지방캠퍼스 5개대 포함)이 교육·연구·사회봉사·교수·시설·재정 등 6개 영역에서 모두 「우수」판정을 받았다.
  • 「복수합격」 이탈에 대학마다 몸살

    ◎외대 영어과 105명중 99명 등록포기/서울대 2백30명… 지난해의 6배넘겨/고대 1천84명·연세도 1천여명 될듯/지방대 평균 20%선… 강릉대 최고 57% 미등록 서울대를 비롯,각 대학들이 복수합격자의 대거 이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대가 합격자를 발표한 뒤 지난 2일까지 1차등록을 받은 결과 연·고대 등에 복수합격한 합격자 대부분이 서울대행을 택함에 따라 나머지 대학들도 합격자들의 연쇄이동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서울대의 경우 당초 예상했던대로 농생대·사범대·수의대등 「하위권학과」에 미등록 인원이 많았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상경·법·의예과등 「인기학과」 합격자 가운데 서울대에 동시합격한 인원이 많아 이탈자가 속출했다. 서울대는 전체 등록대상자 5천44명 가운데 4천8백14명이 등록을 마쳤다.4.6%인 2백30명은 등록을 포기했다.이는 지난해 최종 미등록인원 36명보다 무려 6배가 넘는 사상 최고의 수치다.14개 단과대학별로는 농업생명과학대가 5백75명 정원 가운데 1백13명이 등록을 포기해 으뜸이었고 자연과학대학 29명,사대 25명,공대 21명 등의 순이었다. 자연과학대학의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합격생 전원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각각 11명,가정대학과 약학대학은 6명씩,사회과학대 4명,인문대 3명,음대 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서울대 중·상위권학과에서도 일부 이탈자가 나온 것은 서울대행을 포기하고 고·연대 최상위학과를 선택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경영·법·미대등 3개 단과대학은 미등록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서울대는 4일 2백31명의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며 이후에도 미등록결원이 생기면 7일 추가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고려대는 일반전형 합격자 4천83명 가운데 지난달 27일 1차등록마감 결과 1백88명이 등록을 포기한데 이어 3일까지 8백96명이 등록금을 반환해간 것으로 나타나 미등록인원은 27%인 1천84명으로 집계됐다.학과별로는 법학과가 2백3명중 71%인 1백45명,경영학과 1백23명,경제학과 49명,의예과 45명,전기·전자·전파공학부 53명,컴퓨터학과 30명이 각각 빠져 나갔다.고대는 오는 5∼6일 추가등록을 받으며 이후에도 결원이 생기면 13일까지 개별접촉을 통해 미등록인원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지난 2일 등록을 마감한 연세대는 3천2백58명의 등록대상자중 등록포기각서를 5백여명으로부터 받았고 미등록인원도 5백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전체 등록포기자는 1천여명을 넘을 전망이다.과별로는 상경계열과 의과대등에 이탈자가 많았다. 이화여대는 등록대상자 2천5백58명 가운데 1백76명이 등록포기각서를 제출했고 미등록자도 70여명으로 집계돼 미등록인원은 전체의 10%선인 2백5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외국어대는 2천7백92명중 1천4백4명이 등록,50.2%의 등록률을 나타냈다.특히 최상위학과인 영어과는 합격자 1백5명 가운데 99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밖에 경희대는 4천41명중 2천8백28명이 등록,72%의 등록률을 보였고 성균관대는 3천99명중 2천3백34명이 등록해 75.5%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지방대학들의 등록률 역시 지난 해보다 떨어졌다. 부산대는 3일 96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체 4천3백93명 중 2백27명이포기해 94.8%의 등록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지난 해에는 98.4%였다.의예과를 지원해 전체 수석을 차지한 이승미양(19·혜화여고 3) 등 계열별 및 단과대 수석합격자 14명 중 7명이 서울대에 등록했다. 동아대도 3천6백77명 중 1천2백87명이 미등록,65%의 등록률을 보였다. 대구 영남대도 4천3백90명 중 8백27명이 등록을 포기해 81.1%의 등록률을 보였고 효성가톨릭대는 2천7백82명 중 5백55명이 등록하지 않아 80.1%의 등록률을 보였다. 계명대와 대구대의 등록률도 각각 79.6%,80.6%에 그쳤다.전북의 전북대는 4천25명 중 16.4%인 6백61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강원대의 미등록률은 13.2%,한림대는 13%였으며 특히 강릉대는 57%나 미등록,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 전기대 오늘부터 원서접수/3일∼6일 마감

    전국 1백 40개 전기대의 입학원서접수가 1일부터 시작된다.대학별 원서접수 마감일은 다음과 같다. ◇1월3일(1개대)=부산대 ◇1월4일(13개대)=경북대 가톨릭대 고려대 국민대 삼육대 연세대 인하대 이화여대 한양대 광주교육대 부산교육대 서울교대 제주교대 ◇1월5일(29개대)=금오공대 서울대 안동대 여수수산대 전북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한국체대 서울시립대 인천대 감리신학대 경산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효성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배재대 서강대 선문대 수원가톨릭대 숙명여대 순신대 영남대 장로회신학대 전주대 포항공대 대구교대 인천교대 광주가톨릭대 ◇1월6일(97개대)=강릉대 강원대 경상대 공주대 군산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산수산대 순천대 전남대 창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해양대 가야대 건국대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성대 경원대 경주대 경희대 고신대 광운대 그리스신학대 단국대 대불공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동서공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공대 동의대 명지대 목원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여대 부산외대 상명여대 서경대 서남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원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수원대 순천향대 숭실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아주대 안양대 영남신학대 영동공대 용인대 우석대 울산대 원광대 인제대 조선대 중앙대 청주대 총신대 침례신학대 피어선대 한국기술교육대 외대 한국항공대 한남대 한동대 한림대 한서대 한성대 한신대 한일신학대 협성대 호남대 호남신학대 호서대 홍익대 기독대 위덕대 인천가톨릭대 공주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 대구·경북 도약주도 사회단체 구성 제안/지도급 인사 50명

    【대구=한찬규 기자】 경북대의 박찬석 총장을 비롯,김형기 교수,김영하 명예교수,권병태 변호사,김희석 목사,윤덕홍 대구대 총장 당선자,권기홍 영남대 교수,신현직 계명대 교수 등 대구의 지도급 인사 50여명은 27일 시내 중구 하서동 호텔 금호에서 모임을 갖고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주도할 사회단체를 구성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과거에 얽매여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낙후되고 있는 대구를 살리기 위해 구 TK를 청산하고 신 TK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단체를 조직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과거 역사를 청산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큰 혼란을 빚고 있다』면서 『지역의 정치·경제·사회적인 여론을 수렴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 가톨릭신자 333만8천명/천주교중앙협 94년말기준 통계발표

    ◎전체 인구의 7.51%… 성직자는 2,327명 우리나라의 가톨릭 신자는 94년 말 현재 3백33만8천9백18명으로 전체인구 4천4백45만3천명의 7.5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세계 인구중 가톨릭 신자 비율인 18%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교계에서는 앞으로 5년동안 신자수를 인구의 10%로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선교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주교 신부등 성직자수는 93년에비해 1백27명이 늘어난 2천3백27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CCK)가 최근 발표한 「94 한국천주교 통계」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수는 94년 한햇동안 12만8천9백41명이 늘어나 전년도 대비 4.67%가 증가했다. 천주교신자는 남자가 1백34만3천8백27명으로 40.2%이며 여자신자가 1백98만5천4명으로 59.8%를 차지했다.교구별로는 서울대교구가 1백12만9천3백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교구 34만8천4백3명,부산교구 31만4천1백92명,대구대교구 30만6천1백59명,인천교구 28만1천32명,광주대교구 23만6백11명의 순이다.이같은 수치는 서울대교구의 복음화율이9.3%로 가장 높고 대구 7.6%,광주 6.6%,수원7.6%,인천 8.5%,대전 5%,원주 5.6%,부산 5.9%,청주 7.7%,마산 3.8%,안동 4.1%,춘천 4.8%,전주 6.8%,제주 7.4% 등으로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주교의 성직자수는 추기경 1명,대주교 2명,주교 18명,신부 2천3백6명 등이며 한국인은 2천1백13명 외국인은 2백14명이다. 신부 한사람당 평균신자수는 1천1백48명이며 신학생수는 93년에 1천5백82명 (92년 대비 6.25%증가),94년에 1천6백76명 (93년 대비 5.94% 증가)으로 나타났다. 사제들이 사목활동을 담당하는 본당은 9백75개,사제가 없이 신도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공소가 1천3백76개로 집계됐다. 또 수도회 회원수는 남자가 37개단체에 8백98명,여자가 79개단체에 6천8백44명이다. 지난 84년 1백84만8천4백76명이던 천주교신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 92년 3백6만6천7백33명으로 3백만이 넘어섰고 93년도에 4.67%,94년에 4.02%가 증가했다.
  • 26일 상위(국감중계)

    ◎최 농림수산 “다수확 품종쌀 30종 6년내 보급”/농림수산위­올 의무수입 외국쌀 용도 무엇인가/통일외무위­공문서변조 전과자 채용경위 추궁/통신과기위­“고등과학원 설립 향후 25년 장기계획 일환”/국방위­12·12테이프 유출경로는 대공무기 성능 싸고 설전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경부고속철도의 경부통과문제 등을 비롯,문화재보호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 박종웅 의원(민자)은 『경부고속철도의 노선변경은 경주가 유네스코의 세계 10대 문화유적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하다』면서 『이 기회에 경주노선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대구­부산간 직선화 노선으로 변경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질의. 이환의 의원(민자)은 『경복궁 복원은 단순한 옛왕궁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잃어버린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것인 만큼 충분한 고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 정상용 의원(국민회의)은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공사 도중 문화재가 발견되면 발굴비용은 시공자가 부담하고,발굴된문화재에 대한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되도록 돼 있어 건설업자들이 문화재 발견을 은폐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 김진영 의원(자민련)은 『공주 무령왕릉 바로 옆에서 아파트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곳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그 이유를 추궁. 답변에 나선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문화재보호에 대한 상징성 차원에서 문화재관리국을 관리실로 승격시키는 문제를 정부에 제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외무위◁ ○…얼마전까지도 한솥밥을 먹었던 민주당의 이부영 의원과 소속은 민주당이나 국민회의 쪽을 따르는 남궁진 의원 등이 외무부의 지방자치선거 현황보고 문서의 변조,유출사건을 둘러싸고 묘한 신경전을 연출했다. 이부영의원은 문서를 권로갑의원에게 유출한 주뉴질랜드대사관의 최승진전외신관이 변조까지 한 것으로 보고 『공문서 변조 전과가 있는 최씨를 안보분야 종사자로 채용하게 된 과정이 무엇이냐』고 문제를 제기했고,남궁진의원은 여전히 외무부에 문서 변조의 의혹이 있는 듯 추궁했다. 남궁 의원은 이시영 외무부차관이 업무보고 도중,『최승진 전외신관이 지방자치선거현황보고 문서를 변조해 민주당에 유출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하자 『법원의 확정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최씨를 범인으로 단정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농림수산위◁ ○…농림수산부에 대한 감사에서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은 국내 쌀 수급과 재고수준,안정적인 쌀 확보대책,추곡수매 등 여야의원들의 집요한 질의공세에 선방. 최장관은 국내 쌀 수급문제와 재고량과 관련,『농촌의 노동력이 줄어드는 데다 다른 용도로 전용되는 땅이 늘어나 쌀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재고량도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며 『그러나 국내 쌀의 장기수급 대책은 의무수입물량에 한해 외국산 쌀을 수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 그는 『그러나 예측 불가능한 수급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진흥지역 안의 우량농지의 1백75만㏊ 확보(논 91만㏊·밭 84만㏊)와,오는 2001년까지 3백평당 5백㎏ 이상을 수확할 수 있는 30여종의 다수확 품종의 개발,보급을 통해 쌀 수급안정에 힘쓰고 있다』고 부연. 최장관은 특히 올해 수입할 외국산 쌀이 어떤 종류이며 용도가 무엇인지를 확인해 달라는 김영진·이길재 의원(국민회의)의 주문에 『현재로서는 어느 나라의 어떤 품종이 수입될지 알 수 없으나,의무수입 물량을 가공용으로 사용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 최장관은 이어 추곡수매와 관련,『추곡수매 일정은 오는 10월 중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친 뒤 정부안을 만들어 11월 초까지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제,『정부 수매분 9백60만섬 외에 농협의 시가 수매여부는 협의를 하고 있는 상태이지,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 ▷법사위◁ ○…서울지검및 지법에 대한 감사에서는 의원비리·선거사범 등 최근의 정치권 사정을 둘러싼 「표적수사」 시비와 5·18관련자 불기소처분에 대한 법리공방이 뜨거웠다. 특히 국민회의 소속의원들은 최락도·박은태 의원 비리수사,교육위원선출비리 및 아태재단헌금시비 수사,최선길서울노원구청장 구속과 임채정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등의 사례를 들어 『야당 탄압』이라고 검찰을 몰아 붙였다. 조순형·장석화 의원(국민회의)등은 『도주·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현직의원 등을 대질신문이나 물증도 없이 관련자의 진술만으로 구속한 것은 특정 정치세력을 흠집내기 위한 무리한 수사의 증거』라고 주장. 조의원은 또 『헌금자체는 위법이 아닌데도 검찰은 아태재단이 돈을 받고 교육위원이나 최선길 노원구청장 당선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처럼 몰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특히 김도언 전검찰총장을 예로 들며 『총장 퇴임 3일만에 여당 지구당을 맡아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현실이 검찰권의 불공정한 행사,정권도구화에 주요 원인』이라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문제를 제기. 최환 서울지검장은 이에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비리혐의에 대해 진위를 밝혀야 할 책임에 따라 수사에 임했을 뿐』이라고 「표적수」 주장을 일축했다.김종구 서울고검장은 김전총장 부분에 대해서는 『퇴임후 개인의 신상문제에 대해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비켜갔다. ▷통신과기위◁ ○…과학기술처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고등과학원 설립계획,핵융합기술 개발계획의 타당성 여부와 굴업도 방사성폐기물종합처분장 건설계획,프로젝트베이스 연구비 지급제 도입문제등에 질의의 초점을 맞췄다. 박근호 의원(민자)은 『이미 기초과학기술 교육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이 있는데 고등과학원을 또다시 설립하려는 것은 옥상옥으로 업적을 남겨 보겠다는 관료주의적 발상이 아닌가』고 질의. 이어 유인태 의원(민주)은 『노벨상급 과학자라고는 하지만 이미 연구 적령기가 지난 석좌교수 3명 초빙하는데 연간 예산이 1인당 55만달러(4억4천만원)씩 1백65만달러,초빙연구원 7명 불러오는데 1인당 27만5천달러(2억2천만원)씩 3백57만5천달러를 쓰는 것은 낭비』라고 지적하며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충현 의원(민주)은 『2001년까지 1천2백억원이 들어갈 핵융합연구는 실현 가능한 연구인가』를 물었고 김기도의원(민자)은 『고급인력이 제대로 대우도 못받고 있는 원자력병원을 민영화해 경영개선을 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질의. 답변에 나선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노벨상급 과학자를 고등과학원에 유치하려는 것은 우리의 젊은 인재들에게 연구방향을 제시해 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고등과학원 설립은 즉흥적인 발상이 아니라 과학기술원설립 25주년을 맞아 향후 25년의 장기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정장관은 또 『핵융합연구 계획은 21세기초 선진국과 나란히 실증연구를 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복합 기초연구를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교육부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학내분규가 장기화되고 있는 원주 상지대·청주대·대구대의 재단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학내 사태에 대한 진술을 청취. 홍기훈 의원(민주)은 증인으로 출두한 이춘근 상지대 이사장에게 『교육부에서 경징계하도록 요구한 김찬국 총장을 이사장이 독단으로 평교수들로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해임한 것은 관례와 법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 김동길 의원(자민련)은 점심시간이 지나서도 의원들의 질의와 교육부의 답변이 계속되자 『4번째 국정감사를 하는데도 한번도 효율적으로 된 적이 없었다』고 말한 뒤 『답변을 할 필요가 없는 학술진흥재단 이사장 등 교육부 직원들이 모두 나와 있을 이유가 있느냐』며 국정감사가 행정력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 이영권 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 많은 인력이 참여하는 것은 국력 낭비라는 지적에 동감한다』면서 『그러나 산하단체 기관장이 참석하는 것이 관례이고 교육이 서로 연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한 뒤 회의를 속개. ▷국방위◁ ○…국방부에 대한 국감은 임재문 기무사령관(육군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12·12 당시 녹음테이프와 관련,보안사 감청테이프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졌다.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녹음테이프의 유출경로를 밝히라면서 5·18 당시 감청테이프도 공개하라고 요구. 임재문 사령관은 이에 대해 『기무사의 감청활동은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정당한군사작전』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번에 문제가 된 테이프는 보안사의 것과 감도에서 차이가 크고 비화 마저 감청돼 있어 보안사가 만든 것이 아니고 3군사령부가 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그는 또 『5·18 관련 군부대 감청테이프는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 이에 대해 당시 3군사령관인 이건영 의원(민자)은 『기무사는 3군사령부가 테이프를 만들었다고 미루지 말고 관계자를 모두 조사하라』고 촉구. 이날 국방위는 또 임복진(국민회의)·장준익(민주)의원과 국방부 실무자간에 무기성능 등을 놓고 한바탕 설전이 전개돼 이채.먼저 장의원은 비호 대공포의 유효사 거리가 군의 요구성능인 3∼4㎞에 훨씬 못미쳐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어렵다면서 사업추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그러나 김시중 국방부 대공화기사업단장(육군대령)은 『모든 대공무기가 이동 중 사격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는 등 반론을 전개.
  • 학교재정 부당사용 대구대 총장 등 징계/겨육부,재단에 요청

    교육부는 20일 대구대학이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학교 부지를 매입하거나 교직원 수당을 멋대로 지급하는 등 학교 재정을 부당하게 운영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조기섭 총장과 차기 총장당선자인 윤덕홍 전교무처장 등 3명에게 경징계를,학교법인 영광학원 김기동 이사장과 김헌무 교무처장 등 16명에게 경고 또는 주의조치를 내리도록 재단에 요청했다.
  • 33기 학군사관 임관식/육해공군 합동

    학군사관후보생(ROTC)제 33기 임관식이 4일 상오 이홍구 국무총리와 이양호 국방장관 및 3군 고위장성,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중앙군사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육·해·공군 합동으로 치러진 이날 임관식에서 4천여명의 신임장교중 영예의 대통령상은 육군 최순철 소위(23·대구대졸),해군 문건출 소위(23·제주대졸),공군 김현수 소위(24·항공대졸)가 각각 차지했다.
  • 장애인 특례입학/국·공립대 허용해야

    ◎서강·중앙·이화대 등 6개대학만 특별전형/캠퍼스 편의시설 미비… 확충 시급 4일 서강대가 23명의 청각·시각·지체부자유 장애인을 특별전형하는등 장애인의 대학진학 길이 열렸으나 대학내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마련되지않아 학부모들의 걱정이 앞서고 있다. 서강대외에 장애인 특별전형을 예정하고 있는 대학은 연세대와 이대(2월예정),중앙대·경희대·이대·대구대 등 5개 대학이다. 5일 한국지체장애자협회(회장 장기철)등 장애인 단체및 학부모들은 『지난해 8월 1·2등급 중증장애인을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에 정원외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한 교육부의 교육법시행령과 이를 대학들이 수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대학내 편의시설이 미비하고 구체적 시설확충 계획이 없다며 아쉬어 했다. 중증 장애인이 대학에 입학해도 1∼2학년 기간중에는 교양과정이 많아 이 건물 저 건물로 바쁘게 옮겨다녀야 한다는 것이다.문제는 이런 대학들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중증장애 자녀가 입학한 가정의 경우 누군가 동행해줘야 하며이같은 부담이 빌미가돼 경제수준이 높은 가정의 중중장애인만을 제한입학토록 하는 부작용을 양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체장애자협회의 조향현부장은 『입학한 중증장애인들의 편의시설문제 극복여부가 장애인 특례입학제도의 성패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대해 서강대 김상현 교무과장은『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뒤에 장애학생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현재의 대학재정등 여건에서 볼때 수년이 걸린 뒤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우선 장애인들에게 학습 할 수 있는 문호를 처음 열어준다는 것이 기본취지이며 첫문만 열리면 편의 시설은 점차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서강대가 전자계산·법·국어국문·영어영문등 6개 학과에 남녀장애인 23명을 입학시키는 등 6개 대학의 장애인특례입학 실시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학비부담이 적은 국·공립대에서 장애인 특례입학제도를 실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다.이들은 지방국립대를 비롯한 국·공립대에서도 이 제도를 조속히 실시함으로써 국가기관에서장애인 보호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장애인 특례입학/7개대 요강 발표

    교육부는 26일 9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시각·청각장애인과 지체부자유자 등 특수교육 대상자를 처음으로 특별전형하는 연세대·서강대·경희대·이화여대·장로교신학대·대구대·경민전문대 등 7개대학의 신입생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의·치의예과를 제외한 전학과,서강대는 국어국문학과 등 15개 학과,이화여대는 전학과에서 각각 약간명을 모집하며 경희대는 서울캠퍼스 국어국문학과 등 12개학과에서 20명과 수원캠퍼스 영어영문학과 등 10개학과에서 20명을 모집한다. 또 대구대는 국어국문학과 등 48개학과에서 약간명을,장로회신학대는 신학과에서 5명을 모집하고 경민전문대는 내년초에 모집인원과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국립특수교육원의 특수교육대상자 심사에서 적격판정을 받은 수험생중에서 학교별 선발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서강대가 27일까지이며 연세대 2월6∼7일,경희대 1월24∼25일,이화여대 1월19∼20일,대구대 1월9∼10일,장로회신학대 1월19∼20일이다.
  • 신선·도교사상 학술서적 출간 붐

    ◎「불사의 신화와 사상」·「신선사상과 도교」「여동빈…」등/합리주의 폐해 극복·중국 연구성과 영향/기원·종교적의미 분석… 「환술전」등 번역본도 나와 신선사상과 도교를 다룬 책들이 조용히 붐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출판가에는 중국과 우리나라의 신선·도교사상을 학문적으로 파헤친 책들과,중국의 신선·도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설화집이 잇따라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학술서적으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민음사 펴냄),「신선사상과 도교」「도가사상과 도교」(이상 범우사),「한국의 선도문화」「여동빈이야기」(이상 살림)들이 한두달새에 출간됐다.그동안 신선사상·도교를 주제로 한 학술서적이 거의 없었던 데 비하면 이는 놀라운 변화라고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 중문과 정재서교수가 쓴 「불사의 신화와 사상」은 「산해경」「포박자」「열선전」「신선전」등 중국의 옛책들을 교재삼아 신선사상의 본질 및 변천과정과 문학에서의 수용양상등을 분석한 책.정교수는 신선사상을 「죽음을 초월하고자 소망하는의식 및 이를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을 총칭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신선사상을 믿는 사람들은 기성 권위에 대한 반항과 비판의식을 통해 그 시대에서 가리워진 가치를 찾은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비해 「신선사상…」과 「도가사상…」등 2권은 신선사상의 기원에서 부터 ▲노자·장자의 사상 ▲한국을 비롯한 중국·일본 등지에서의 변천 ▲기타 종교와의 관계등 주로 사상·종교적 측면에서 다루었다.특히 「단군이 신선이 되었다」는 단군신화의 내용,한반도 원시종교에 남은 흔적,중국 전국시대에 한반도와 가까운 제·연나라에서부터 신선사상이 널리 퍼진 점들을 들어 「한반도에서 신선사상이 탄생했다」는 학설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이 책들은 한국도교학회(회장 도광순 한양대교수)회원들의 논문에 외국 저명학자들의 논문을 한데 엮은 것이다. 「한국의 선도문화」와 「여동빈 이야기」는 대구대 최창록교수가 선도문학강좌 시리즈 1∼2권으로 펴낸 책들로,「한국의 선도문화」는 우리나라에서의 선도수련의 역사 및 방법을,「여동빈 이야기」는 문학의 관점에서 한국 시문에 나타난 신선사상·도교철학을 분석했다. 이같은 학술서말고도 중국의 신선·도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중국 고전들이 새로운 읽을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신선·요괴들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괴기담인 「요재지이」는 최근 출판사 3곳에서 번역본이 나왔다.포도원은 절판됐던 고 김광주씨의 번역본을 새로 2권으로 냈고 범우사도 진기환씨의 번역을 범우문고 120권째로 발간했다.또 해누리는 중국 연변의 교포작가가 번역한 내용을 「고담야담」이란 이름으로 간행했다. 이밖에 중국의 옛문헌에 등장하는 신선이야기를 묶은 「환술전」과 「기인전」(이상 박난영 옮겨엮음·포도원 펴냄)도 나와 있다. 이처럼 신선·도교를 소재로 한 책들이 계속 나오는데 대해 정재서교수는 『근대이후 세계사를 이끌어온 과학적·합리적·인문주의적 사고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신선사상이 이를 극복할 새 패러다임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 80년대부터 중국 학계에서 도교연구 바람이 불어 그 성과가 국내에 활발하게 소개되는 것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 사병 총난사 장교 2명 사망/양주 사격훈련중

    ◎6∼7명 부상… 본인은 자살 【양주=김명승·곽영완·주병철·김환용기자】 31일 하오 2시20분쯤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석우리 육군 ○○기계화사단 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받던 이 부대 ○○여단 3중대 소속 서문석일병(21)이 K2자동소총을 난사,중대장 김수영대위(30·육사44기)·소대장 황재호중위(23·학군31기)등 2명이 총에 맞아 그자리에서 숨지고 소대장 조민영중위(학사22기)는 중상을 입었다. 서일병도 갖고있던 총으로 자살했다. 국방부는 사고직후 조중위 말고는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사고당시 주변에 서일병 소속 중대원들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부상자들이 6∼7명선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상을 입은 조중위는 헬기편으로 서울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총탄이 오른팔과 복부를 관통,중태이다. 사망자는 양주군 국군덕정병원에 안치됐으며,부상자는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서일병은 이날 하오 1시쯤 사격장에 도착,1시간남짓 영점조준 사격훈련을 받은뒤 순서가 되자 사선에 올라가 지급받은 탄약을 장전한뒤 갑자기 뒤돌아서서 사격장 지휘통제 장교들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영점사격 때 통상 3∼9발의 실탄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날 서일병이 몇발의 실탄을 장전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 육군은 서일병이 지휘장교들을 향해 총을 쏜 사실을 중시,사고직후 헌병·기무사등으로 합동조사단을 편성하고 정확한 사고원인과 과정을 조사중이다. 서일병은 서울 Y공고를 졸업한뒤 지난해 12월9일 입대했으며 지난 4월 20일 이 부대로 전입했다. 서일병은 아버지가 국민학교 5학년때 사망하고 어머니는 재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휴가를 다녀온뒤 주위 동료들에게 『가정문제로 괴로워 죽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일단 서일병이 가정문제로 고민하다 우발적으로 총기사고를 일으켰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장교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점으로 미뤄 병영생활의 문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육군 ○○부대는 사건현장은 물론 김대위와 황중위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 양주군회천읍 국군덕정병원에도 30여명의 위병들을 배치,바리케이드를 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완전 통제했다. 육군 ○○부대는 그러나 사건현장은 그대로 보전되어 있으며 1일 상오 10시 국회국방위 소속 여야의원들과 언론에 현장과 발생원인·경위등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숨진 김대위의 가족들은 이날 하오 5시쯤 병원에 도착,사망소식을 듣고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울부짖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대위는 88년 소위로 임관한뒤 뛰어난 지휘통솔력을 보여 올해 「강재구 소령상」을 받는등 모범지휘관으로서 신망이 높았으며 황중위는 지난해 대구대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한뒤 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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