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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션, 대학가 ‘응원제’ 후원 및 ‘신상 뽐춤’ 대회

    옥션, 대학가 ‘응원제’ 후원 및 ‘신상 뽐춤’ 대회

    옥션은 오는 27일까지 8개 대학의 ‘응원제’를 후원, 각 대학별 응원단을 통해 ‘신상 뽐춤’을 선보인다.옥션은 건국대, 대구대, 국민대, 홍익대, 숙명여대, 인하대, 경희대, 동국대 등 총 8개 대학교를 상대로 응원단에게 ‘신상 뽐춤’을 선보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뽐춤’ 경연대회를 펼칠 예정이다.’옥션 신상 뽐춤’은 신상 아이템을 친구들에게 뽐내는 제스처를 춤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현재 걸그룹 에프엑스가 광고에 선보인 코믹 댄스다.각 대학의 ‘응원제’에서 즉석 콘테스트를 열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선정된 1위 팀의 동영상은 추후 옥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투표를 갖는다. 1위부터 3위팀은 각 1백~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옥션 브랜드 마케팅팀 양경덕 부장은 “대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응원제의 열기를 북돋는 것은 물론 대학 문화를 직접 후원으로 대학생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진=옥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합법적 노조활동 범위 가장 궁금”

    “설립 준비 중인 노동조합은 어디까지 활동범위를 인정할 수 있나요.” 서울시의 한 구청 노조담당 직원은 지난달 새 노조 설립과정에서 지부장 선거, 대의원대회 관련 활동을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막막했다. 마침 행정안전부 노사협력담당관실이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소식에 바로 문의를 했다. 공무원 노사관계자문단(노사관계자문단)으로부터 “준비행위에 필요한 조합활동은 가능하나 근무시간 이후에만 허용된다.”는 답변이 즉시 날아왔다. ●노조 담당자들 기준몰라 헤매 노사협력담당관실은 요즘 전국에서 걸려 오는 문의전화로 쉴 틈이 없다. CMS방식으로 조합비를 납부하는 게 원천징수에 해당하는지, 1인시위를 청사 안에서 해도 관계없는지 등 노조 담당자들은 세세한 사안마다 정확한 기준을 몰라 헤매기 일쑤였다. 특히 올 1월 9명으로 구성된 노사관계자문단이 매월 1회 이상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며 현지 자문에 나서자 호응이 높다. 행안부 소속 노동법 전문 변호사와 노무사 등 자체인력과 김재기 대구대 교수 등 외부 학계, 경영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전북의 한 기초지자체 노조관계자는 “공무원 노사가 한자리에서 궁금하거나 예민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노사관계자문단은 원래 2008년 출범했지만 올해 들어 지자체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1월 이후 현재까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 부산교육청 등 전국 70여개 행정기관으로부터 자문요청이 들어왔다. 이중 절반 이상이 조합활동 정당성을 묻는 질문들이다. 단체협약 내용이나 교섭 절차, 단협 효력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도 많다. 황동준 노사협력담당관실 팀장은 “노조 담당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기자회견이나 선전전, 1인시위 허용범위, 조합활동을 위해 공가를 내야 하는지 여부 등 일상적인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그만큼 현장에서도 노조활동 기준을 잘 몰라 답답함을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노사관계자문단은 충실한 자문을 위해 올 들어 1주일에 2번씩 회의를 정례화했다. 다음달에는 광명, 포천, 광주·경기교육청과 충북 방문 자문이 예정돼 있다. 하반기 중엔 광주 동구, 청주, 제천, 청원, 보은 등 13곳을 추가로 방문할 계획이다. ●충실한 자문위해 주2회 회의 노사관계자문단의 올해 목표는 위법하거나 불합리한 단협 체결 비율을 전체 대비 5%대로 낮추는 것이다. 지난해 12.2%로 전해 대비 10.2% 줄인 데 이어 올해 한 자릿수 비율로 진입하자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자문사례집 발간 및 법률해석·판례 전파로 노조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곽임근 공무원 노사협력관은 “공무원단체 담당자 워크숍, 노사관계 포털사이트에 문답 게시 등 공무원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더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볼트 새달 한국 온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볼트가 다음 달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회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올해 처음 100m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볼트는 지난해 8월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9초58과 19초19로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단거리 최강자로 군림했다. 400m 계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조직위는 꾸준하게 볼트를 접촉, 방한을 성사시켰다. 볼트가 처음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등장한 2008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직후 열린 제4회 대구대회에 초청하려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또 지난해에는 구두로 방한을 합의했지만 볼트가 베를린대회를 마친 뒤 향수병을 호소해 무산됐다. 볼트는 다음 달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경기를 앞두고 대구대회에 참가해 시차 적응 및 컨디션을 조절할 계획이다. 대구대회는 IAAF 월드챌린지급 대회로 다이아몬드리그보다 급수가 낮다. 지난해 대구대회에는 28세 동갑내기 라이벌 미국의 타이슨 게이와 자메이카의 아사파 파월이 레이스를 벌였고, 게이가 9초94로 우승했다. 볼트가 대구대회에 참가해 게이가 가지고 있는 대회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조직위는 또 볼트가 워낙 뛰어난 선수라 마땅한 상대를 찾기가 어렵지만 멋진 경기를 연출하기 위해 유명 스프린터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부고] 양호민 前한림대 석좌교수

    [부고] 양호민 前한림대 석좌교수

    원로 정치학자 양호민 전 한림대 석좌교수가 17일 오전 8시50분께 지병으로 타계했다. 91세. 양 교수는 평양에서 태어나 일본 중앙대 법학과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대구대와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냈다. 서울대 재직 시절인 1965년 한일협정 비준 반대 성명을 발표한 교수단에 참여하면서 교수직을 잃었다. 이후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입사해 19 84년까지 재직했다. 저서로 ‘북한의 이데올로기와 정치’, ‘현대공산주의의 궤적’ 등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양운철(54)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 1남3녀와 사위 김태웅 ㈜협진T&C 이사, 박의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 최인철 서울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0일 오전 8시. (02)3010-2231.
  • 전국 군용비행장 피해주민 뭉친다

    군용비행장으로 인한 소음과 고도제한 등의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한데 뭉친다. 25일 경기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전국 16개 군용비행장 지역 가운데 수원, 김포, 화성, 강릉, 군산, 고창, 대구, 상주, 서산, 예천, 청주, 충주, 포항 등 13개 지역 대표들이 ‘전국군용비행장 피해주민연합회’를 출범시킨다. 이들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앞 한 뷔페식당에서 연합회 출범식을 갖고 정부를 상대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등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출범식에서는 최종탁 전 대구 K-2비행장이전추진위원장(대구대 교수)을 연합회장으로, 이종필 수원시의회 비행장특위위원장 등 지역별상임대표 12명을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앞으로 군용비행장과 사격장 등 군시설로 인한 소음 및 학습권 피해, 고도제한 규제 등으로 인한 주민의 재산권 보상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데 공동대처하기로 했다. 출범식이 끝나면 대법원 및 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현재 법원에 계류 중인 13건의 군 시설물 관련 주민소음피해배상 소송건에 대한 조속하고 공정한 확정판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 말쯤 서울에서 전국단위 대규모 집회를 갖고 군시설물 피해주민 150만명의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6·2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정책공약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필 위원장은 “국방부가 자발적으로 고도제한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해 조속히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전국 피해주민들이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 3호선 ‘대구스타디움’연장 검토

    대구도시철도 3호선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도시철도 3호선 노선을 수성구 범물동 종점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내 검토를 거쳐 내년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수성구 시지구나 경산시까지 연장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과 연결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이같이 구상하는 것은 대구스타디움 근처에 대구시립미술관이 문을 여는 데다 부근에 돔야구장, 대구대공원, 수성의료지구 사업이 추진돼 이 일대를 찾는 시민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수성구 주민들이 연장건설추진위원회를 지난해 9월 결성하고 대구스타디움의 경우 외곽노선을 건설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것도 노선 연장 검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수성구 주민들은 최근 2만 6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구시에 제출했다. 대구시 측도 “3호선을 대구스타디움까지 연장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을 수성구 범물동에서 대구시립미술관과 대구스타디움을 거쳐 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으로 연결할 경우 325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경산시까지 연장해 도시철도 2호선 임당사거리역과 연결할 경우 사업비는 5300억원이 더 들 것으로 추산된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도시철도 3호선 노선 연장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1조 4282억원이 들어가는 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67㎞로 건설된다. 8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며 2014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에 개통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문화계 블로그]정치권까지 번진 ‘빵꾸똥꾸’ 논란

    [문화계 블로그]정치권까지 번진 ‘빵꾸똥꾸’ 논란

    최근 며칠 새 인터넷이 ‘빵꾸똥꾸’로 시끄러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진지희)가 쓰는 ‘빵꾸똥꾸’란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2일 “아역인 해리가 어른들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사용하는 내용이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반복적으로 묘사됐다.”면서 “이는 방송법 제100조 1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네티즌들 사이에 즉각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시대착오적인 권고 조치”라는 비난과 “(프로그램을 시청한) 어린이들이 비속어를 너무 쉽게 따라한다.”는 옹호가 엇갈렸다. 정치권까지 가세했다.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늘 인상을 쓰고 적개심을 드러내는 해리의 행동은 정신분열증”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지붕뚫고’ 제작진은 “빵꾸똥꾸는 별 의미없는 의성어”라며 “이 표현을 그대로 쓸 예정”이라고 맞섰다. 이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된다. 방통위가 무리한 기준을 적용했다는 법리적 접근부터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주장까지 관심사가 제각각이다. ‘어린이다움’에 대해 우리 사회가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사회학적 시선도 존재한다. 방통위나 최 의원의 논리 밑바닥에는 “해리가 어린이답지 못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는 점을 들어서다. 김종헌 대구대 국문학과 겸임교수는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순수함이란 이름으로 착하고 성실하며 부모님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식으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다움은 이제 이데올로기가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어린이는 어린이다워야 한다는 강요가 우리 사회에 너무 강하게 자리잡고 있는 게 이번 빵꾸똥꾸 논란의 근본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불륜과 폭력으로 치장된 막장 드라마가 공중파에서 버젓이 판을 치는 세상보다, 어린이다움이 퇴색되는 현실에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냉소도 들린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어른들의 불륜보다 해리의 빵꾸똥꾸가 왜 더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김 교수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어린이다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다움은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매몰시킬 수 있으며, 순수하고 착한 어린이에 대한 일방적 강요는 발전적이지도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내대학 첫 장애인운전재활센터

    국내대학 첫 장애인운전재활센터

    대구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지체장애인을 위한 실내운전연습장을 개장했다. 15일 대구대에 따르면 장애인이 실내에서 운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갖춘 ‘장애인 운전재활센터’를 경산캠퍼스 재활공학관 4층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지체장애인의 운전 연습은 서울 국립재활원에서만 가능했다. 이 시뮬레이터는 김용철 재활공학과 교수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연구한 끝에 개발했다. 시뮬레이터에는 장애인이 혼자서 차에 타고 내리도록 자동 승·하강 시트를 설치했고,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을 손으로 작동하는 조절기까지 갖췄다. 또 전동휠체어를 쓰는 사람을 위해 조이스틱을 이용한 주행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컴퓨터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편리하게 운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에 따라 대구대는 실내운전연습장을 재학 중인 지체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외부인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지체장애 2급인 하재훈(재활공학 3학년)씨는 “지체장애인에겐 운전면허증이 토익점수를 받거나 컴퓨터 자격증을 따는 것만큼 중요하다.”며 “학교 안에 운전재활센터가 생겨 면허를 취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기뻐했다. 김용철 교수는 “지체장애 학생들이 운전면허증이 없어 구직과 사회인으로 활동하는 데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장애인용 운전연습시설 개장으로 이런 불이익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선규 장애인공단 이사장 “중증·여성장애인정책 강화할 것”

    김선규 장애인공단 이사장 “중증·여성장애인정책 강화할 것”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엔 자신감이 듬뿍 뭍어났다. 시원스레 풀어가는 답변은 만남의 처음과 끝을 아주 편하게 했다.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김선규(53) 이사장을 최근 서울 태평로의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공단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는 일을 하는 곳. 그는 장애인고용에 관한 현장 행정을 책임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재임 중에 중증 및 여성장애인의 취업을 높이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상대적으로 신경을 못썼던 장애인 정책분야이기 때문이란다. 중증장애인도 최소한 사회의 일원이 돼야 하기에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현재 30%인 여성장애인 취업률도 임기 내에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내놓았다.그는 열세살이 돼서야 학교 문턱을 밟은 ‘지체 2급’ 장애인이다.하지만 지금은 탁구, 휠체어 농구, 테니스, 파크 골프를 두루 좋아한다.지난 해 6월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이 됐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을 소개해 달라.  -고용과 재활 업무가 두 축이다.고용이 9할이고 재활이 1할이다.1990년 장애인고용촉진법이 만들어지면서 설립됐다.  ▲지금의 장애인 취업 현황은.  -내년에는 정부가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률 2%(9만4600여명)를 달성하겠다.공직에서는 장애인을 3% 뽑는다.교직은 3년전부터 장애인을 뽑는데 600여명이 근무 중이다.국회의 경우 사서보조 등에 7명이 취업해 있다.함께 일하는 일반인 사서들이 기억력과 빠른 일처리에 놀란다고 한다.캐논에 취업한 13명의 장애인은 입사 3개월만에 정식사원이 됐다.일반인도 1년이 돼서야 정식사원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기업에서 만족했다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들이 처음 만든 복합기를 선물 받았을 때 눈물이 났다. 이 제품은 내 사무실에 있는데 손님이 올 때마다 자랑한다.빵 만들고 세탁하고,청소하고 서류분류하는 것과 사서보조,커튼 제조 등은 장애인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분야다.  ▲장애인의 소득 수준은.  -평균근로자들의 80%다. 전문직일수록 차이가 좁다.공단도 전문직의 장애인 고용비율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추진 중인 장애인 취업 확대 방안은.  -여러 안을 갖고 진행 중이다.그 중 하나가 대기업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확산하는 것인데 현재 15개 기업이 있다.올해 3개를 더하고 재임때까지 30개 이상을 만들겠다.이곳엔 중증·경증장애인이 모두 근무한다.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위드는 성공 케이스다. 세탁과 청소를 장애인이 한다.모기업인 포스코에서 일감을 가져온다.  ▲중증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했는데.  -민간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증가 추세다.하지만 중증장애인들은 상대적으로 고용에 소외돼 있다.해마다 전국을 돌며 열고 있는 ‘뷰티풀 첼린지’ 행사에서 기업주와 시민들에게 장애인도 생산의 주체임을 알리고 있다.중증장애인도 보조공학기술이 어우러지면 얼마든지 근무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법적·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장애인을 차별할 때 최고 5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돼 있는 등 법적으로는 비교대상 국가에 앞서가고 있다.내년 7월엔 액수는 적지만 ‘장애인연금지원 정책’이 가동돼 제도는 갖추어지는 편이다. 특히 우리가 장애인 정책을 원용했었던 일본보다 법적으론 오히려 낫다.의대·약대 등에 장애인들이 입학할 수도 없었던 시절에 비하면 현저하게 좋아졌다. 나도 약대에 진학하려다 법에 걸려 진학하지 못했다.그 시절 억울해 법에 호소도 했지만 지금은 이런 경우는 많이 없어지고 있다.하지만 복지부문의 예산은 느는데 장애인복지 예산은 줄어들고 있어 정부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  ▲장애인으로 살면서 겪은 어려움은.  -대학때 가방을 들고 다닐 수 없어 교재를 복사하고 교재 일부를 찢어 상의에 넣고 다녔다.하지만 첫 등교는 항시 그의 몫이었다.복지관에 다닐때 1년을 쉰 적이 있다.그 때가 가장 힘들었고 아직도 생생하다.동생이 집에 와서 보고 냉장고 안에 보리차만 있는 것을 보고 냉장고를 채운 뒤 5만원과 함께 편지를 남겼다. “언젠가는 이 냉장고가 가득 찰 날이 올 것이라고.”. 이때가 성경을 읽으며 성찰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삶에 큰 도움을 준 분이 있었다는데.  -전 대구대 특수교육학과 안병집(2007년 작고) 교수님이다. 40년 넘게 인생의 은사로 모셨다.내가 특수학교 재학때는 교장 선생님이셨다.어느날 바닷가 소나무를 그리라고 했는데 바다를 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바다에 소나무가 떠있는 그림을 그리자 학생 모두를 부산 해운대로 직접 데려갔다.대학 다닐 때도 장학금을 학과 사무실에 직접 전해주셨다.취업을 앞두고 방황하자 “너,좌판은 할 수 있냐. 구두닦이는 할 수 있느냐.”고 물으셨다. “할 수 있다.”고 하자 “최소한 먹고사는 것은 해결되니까 남을 위해서 살아라.”고 하셨다.이게 나의 인생 좌표가 됐다.퇴임 후엔 안 교수님처럼 좋은 선생이 되고 싶다. 학문을 연구하는 교수보다는 내적인 치유를 할 수 있는 선생이 되고 싶다.  ▲기업에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최근 경영자총연합회 등 경제분야 관계자들을 만났다.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 가슴이 뿌듯했다. 대기업들은 이전엔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는데 대한 부담이 많았지만 최근 의식이 바뀌고 있다.공단 이사장 취임때 장애인 고용률을 2%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자신감이 생긴다.하지만 대기업들이 아직 고용보다는 기금 출자를 선호하는 것같아 다소 아쉽다.  ▲장애인 사업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인가.  -대학에 입학한 뒤 ‘전국 지체부자유 대학생 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장애인인권운동을 이끈 적이 있다. 1987년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분야 첫발을 디뎠다.10년간 이곳에서 일하면서 3만명을 만났다.이 일이 알려져 전석복지재단이 과장인 나를 관장으로 스카우트 했다.  ▲장애인고령화 대비책도 마련해야 하지 않은가.  -걱정이다.일반인의 고령화도 문제이지만 고령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이 턱없이 부족해 고민이다.고령 장애인들의 권익과 이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후배 장애인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1981년에 세계장애인대회를 보면서 다양한 휠체어 색상과 함께 장애인들의 맑은 모습에 놀란 적이 있다. 장애를 갖고도 함께 참여하고 기뻐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참으로 부러웠다. “먼저 오픈하자.” “때로 바보가 되자.”고 말하고 싶다. 이는 당장 손해볼 수 있지만 나중엔 이익이 생긴다든가 빈 곳이 있는 도화지라야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뜻이다.  ▲아내도 봉사단체에서 만났다던데.  -한 봉사단체에서 일했을 때다.결혼식장에서 장모님이 내내 눈을 감고 사위를 보지 않았다.나 스스로 “반대하는 것은 상식이며 나는 상식을 깨야 한다.”고 생각했다.지금은 다섯 사위 중 가장 성공한 사위로 생각하고 계신다.  ▲2011년 서울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이 열리는데.준비는.  -4회째 열리는 세계장애인축제다. 해마다 전국을 돌며 여는 ‘뷰티풀 챌린지’ 등의 행사를 통하는 등 장애인 기능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성적은 5연패 달성이 목표다.    ■김선규 이사장은 누구인가.  ’지체 2급’ 장애인이다.태어난지 1년8개월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열두살까지 기어다니다시피 했다.대구 서문시장에서 실 장사를 하던 아버지가 “놀림감 된다.”며 학교를 보내주지 않았다고 했다.열세살이 돼서야 특수학교 입학이 가능했다.대학은 장애인에게 맞는 약대를 가고자 했지만 자격이 안돼 계명대에서 영문학을 했다.이어 대구대에서 특수교육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땄다.공단과의 인연은 대구미래대학 교수직(재활공학과)을 그만두고 노동부 산하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장(3년)에 도전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신문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부고]

    ●박호(한국연예예술인협회 명예이사장)씨 별세 성아(새터교회 담임목사)성주(한국방송통신대 평생대학원장)씨 부친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072-2011~2 ●주영설(청주시의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박치만(한국레노버 대표)씨 빙부상19일 청주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43)279-0158 ●제갈남규(대구대 학생지원팀장)상규(대구은행 서울분실장)경규(장원개발 대표)씨 모친상 19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53)620-4242 ●박승규(KBS 탤런트)철웅(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관리부장)흥식(신원 내수부문 사장)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2227-7550 ●현지호(한국씨티은행 역삼기업금융클러스터지점장)씨 모친상 정원숙(정원숙산부인과 원장)씨 시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2072-2022 ●김형철(광명의료재단 건강의학연구원장)씨 별세 19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689-9153 ●주기중(유한양행 설비기술팀 과장)홍중(자영업)씨 부친상 박용규(잡뉴스 컨설팅사업부 상무)서정열(대우증권 신촌지점 차장)씨 빙부상 19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31)443-2992 ●김래호(전 TJB 대전방송 국장)씨 상배 19일 대전 둔산동 을지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42)611-3980 ●이창선(한국일보 종합편집부장)문희(부천 중앙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강병재(현대건설 차장)씨 빙부상 1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923-4442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구대 이지은씨 수상

    대구대 산업디자인전공 3학년 이지은(22)씨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경연대회인 레드닷디자인어워드의 디자인 개념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레드닷디자인은 독일의 IF디자인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이씨가 수상한 부문은 56개국에서 디자인 회사와 디자이너·학생 등 2700여명이 참가했다.수상작 ‘Stick Printer’는 급하게 인쇄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땅히 인쇄할 곳을 찾지 못해 겪는 불편함과 아쉬움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문서를 인쇄할 수 있도록 고안한 스틱모양의 프린터다. 내장 배터리를 통해 외부에서 전원 연결 없이 출력이 가능하며 가로 23㎝, 세로 6㎝로 어떤 가방 사이즈에도 휴대 가능하도록 고안했다.이씨는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하는 디자인 매니지먼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대 채용박람회 참석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 4일 오전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 참석, 기업체들에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고국 그리움 달래려 손꼽아 기다렸죠”

    “고국 그리움 달래려 손꼽아 기다렸죠”

    나무 위 참새들마저 게으름을 피우는 듯한 서울 삼청동의 휴일(27일) 아침이 돌연 소란스러워졌다. ‘베트남 학생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600여명의 베트남인 유학생들이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모여든 것이다. ●올해로 벌써 다섯번째 잔치 매년 베트남 독립기념일(9월2일)에 즈음해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다섯번째다.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한신공영이 공동 주관하는 이 잔치는 한국 거주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최대 행사로 보면 된다. 말도 물도 낯선 이국 땅에서 외롭게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천리 길을 마다 않고 달려오는 이유도 많은 동포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대구에서 새벽 기차로 상경한 응우옌 중요우(28·대구대 정보통신학과 석사과정)는 “지난해 처음 참석했는데 많은 친구들과 만나 고국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이 날을 가장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대구대에만 20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있다고 한다. 베트남 젊은이들이 단순히 ‘한류’를 즐기는 것을 넘어 곳곳에서 한국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게임하고 전통음식 먹으며 외로움 훌훌 대사관 안뜰에 차려진 간이무대에서 학생들은 서툰 발음이지만 한국 가요를 멋지게 불러제꼈고, 베트남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전통춤을 선보여 동료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각종 게임을 즐기면서 박장대소를 아끼지 않는 등 이날 하루 만큼은 외로움과 설움을 모두 잊은 듯한 행복한 표정들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대사관 직원들이 요리한 베트남 전통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고향을 그렸다. ●“매년 수백명의 친한파 배출되는 셈” 이 행사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한신공영 측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시작했다고 한다.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은 “한국에서 많은 베트남 인재들이 공부하고 돌아가서 나라의 주역이 되면 베트남에도 좋고 한국에도 좋은 것”이라면서 “베트남에 친한(親韓)파가 매년 수백명씩 배출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팜 띠엔 반 베트남 대사는 “1960~1970년대 북한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베트남 건국에 많은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에서 공부한 많은 학생들이 양국 관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글ㆍ사진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민노총 산하 공무원노조’ 전문가 찬반 논란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렸다. ‘공무원도 근로자이기 때문에 민주노총에 가입할 수 있다.’는 의견과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공무원의 본분을 저버렸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공무원의 노조 행위 본질에 대한 논란이 있는 만큼 이번 민주노총 가입을 둔 혼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끝난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의 투표에서 민주노총 가입이 확정됨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민주노총 소속 산하 세 번째로 큰 노조가 됐다. 민주노총 가입에 대한 찬반과 관계없이 전문가들 대다수가 행정 분야에 있어서 유례 없는 사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고용주 없어 노조 성립 불가능” 조성한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을 ‘정부를 향한 공무원 노조의 정치적 경고’로 규정했다. 조 교수는 “문민정부 이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속돼 온 공무원 흔들기에 대한 반발이다.”며 “공무원 개혁, 구조조정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공무원노조는 정부와 협상을 하려 해도 마땅한 상대조차 찾지 못했다.”면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도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무원의 노조 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무원들은 법을 만들고 집행하며 사회 전반적인 규칙에 대해 관여하는 집단”이라면서 “정치적인 색깔을 가진 단체에 들어가는 것은 공무원 본연의 역할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홍익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공무원은 조직 특성상 신분이 보장돼 있기 때문에 노조를 만들 필요가 없다.”면서 “고용주가 별도로 없어서 노조 성립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공무원 노조법 위반 아니다” 공무원도 근로자인 만큼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의 노동 3권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재기 대구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노조에서 주장하는 것은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면서 “민주노총에 가입한다고 해서 공무원 노조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무원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중립성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지적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나라 정서상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옹호하는 여론은 많지 않겠지만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영 이영준기자 min@seoul.co.kr
  • 100m 9초대 국내서 본다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펼쳐질 ‘탄환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타이슨 가이(27·미국)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골든 그랑프리대회 남자 100m에서 역대 두 번째로 빠른 9초69에 결승선을 끊어 아사파 파월(자메이카·9초85)을 제치고 우승했다.가이의 이날 기록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 볼트는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9초58을 찍어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 당시 볼트에 뒤져 9초71을 기록했던 가이는 한 달여 만에 자신의 최고기록을 0.02초 앞당긴 것.가이와 파월은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육상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가이와 파월이 시즌 막판에도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1년 만에 국내 트랙에서도 9초대 100m 기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여자 100m에서는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10초64에 결승선을 통과해 역대 2번째로 빠른 기록을 냈다. 1988년 플로렌스 그리피스 주니어(작고·미국)가 수립한 세계기록(10초49) 이후 21년 만에 여자 100m에서 나온 가장 빠른 기록. 지터도 대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신기록 작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리고 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도 4m85를 넘어 우승, 건재를 과시했다. 한편 파월과 지터가 21일 가장 먼저 입국했고 이신바예바는 23일, 가이는 24일 입국할 예정이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홍덕률교수 대구대총장 당선

    홍덕률(51) 대구대 사회학과 교수가 제10대 대구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홍 당선자는 17일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린 2차 결선투표에서 전체 478표 가운데 257표(53.8%)를 획득했다. 홍 교수는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 “2015 광주U대회 남북단일팀 이뤄지도록 지원”

    “2015 광주U대회 남북단일팀 이뤄지도록 지원”

    “2015 여름유니버시아드에 남북단일팀 구성이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18일 광주를 방문한 에릭 상트롱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사무총장은 “2003년 대구대회 때 남북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광주시가 제안한 단일팀 구성에 대해 FISU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트롱 사무총장은 “30여년 전 광주의 학생들은 민주화를 위해 함께 했다면 2015년에는 세계 평화를 위해 지구촌 학생들과 손을 맞잡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광주는 두 번의 유치신청서(2013·2015년 대회)를 훌륭하게 만들어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에서 광주와 FISU가 2015년 대회 준비를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갖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마스터플랜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경기장 시설 계획, 경기운영, 출입국관리, 수송대책, 숙박, 의료서비스, 마케팅과 미디어운영, 자원봉사 프로그램까지 앞으로 6년 동안 진행될 전반적인 계획을 잘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트롱 사무총장은 17일 전남대에서 대학생과 체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요 스포츠 이벤트 운영’에 대해 특강했다. 상트롱 사무총장은 1985년 비서직으로 FISU에 입사한 이래 24년간 국제 스포츠계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로 모교인 브뤼셀 자유대학에서 스포츠 경기 관리를 강의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한국육상 위기 불감증이 가장 큰 문제”

    “고등학생 기록엔 신경쓰지 않아요. 내 또래들과의 경쟁에서만 이기면 되죠.” 최근 한 육상대회 남자 100m에서 고교생이 올 시즌 통틀어 최고 기록을 낸 데 대한 일반부 한 선수의 담담한(?) 고백은 뼈아프다. 17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육상경기 지도력 향상을 위한 종합토론회’에서는 이런 위기감 없는 현실을 꼬집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011년 대구세계선수권이 ‘남의 잔치’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는 고사하고, 스포츠의 뿌리인 육상 자체의 미래도 없다는 반성이었다. 토론회는 오동진(61)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일선 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구대회의 경기력 제고를 위한 지도력 향상 방안, 선수와 지도자의 세계화 정신 함양책 등의 주제를 놓고 벌어졌다. 오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달 세계선수권이 열린) 베를린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의 얼굴엔 지고도 분통해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패배주의와 불감증이 우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이라고 강조했다. 1960~70년대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로 한국신기록을 17차례나 세워 ‘봉고도(棒高跳)’라는 별명을 얻었던 홍상표(65) 부산연맹 부회장은 “육상 선수는 신으로부터 받은 재능을 경기 중 모두 연소해야 한다. 과연 그렇게 하느냐.”고 질타했다. 아예 전국체전을 없애고 소년체전에서 메달도 걸어주지 말자는 말까지 곁들여져 분위기는 험악하기까지 했다. 소속 팀 성적에 매달려 메달만 따면 진학과 취업이 보장되는 탓에 기록엔 무관심하게 안주한다는 얘기다. 올 들어 대표팀을 맡은 랜들 헌팅턴(55·미국) 도약 코치는 “세계기록을 낸 선수를 가르친 적이 있는데 한국 지도자들은 아무도 그 비결이 무엇인지 묻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리오 알만도 브라운(53·자메이카) 단거리 코치는 “1980년대 후반까진 자메이카도 한국과 비슷했다. 그런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1~5단계 코칭 프로그램을 다들 이수하면서 달라졌다.”고 권고했다. 외국인 코치들은 한국의 시즌 일정이 육상 선진국들과 달라 혼선만 초래한다며 11월 이후에는 기본 체력훈련을 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회장은 “선수, 지도자, 연맹이 세 축을 이뤄야 한다. 지도자들도 서로 불신을 지워야 한다.”고 총평했다. 연맹은 18일 세계선수권 준비 점검차 대구를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토론회 내용을 보고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7일 대구대 총장선거 6명 출사표

    17일 대구대 총장선거 6명 출사표

    17일 열리는 대구대 제10대 총장 선거에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8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용두(57·정보통신공학부) 총장을 비롯해 박성복(54·지역사회개발 복지학과) 교수, 김종민(60) 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종한(58·심리학과) 교수, 홍덕률(52·사회학과) 교수, 공재식(51·보험금융학과) 교수 등이다. 이들은 10, 11, 15일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소견발표회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선거는 교수 470여명과 직원 230여명 등 700여명이 투표해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당일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한다. 대구대는 총장 선거와 함께 이번주 법인정상화에 관한 구성원 설문조사가 예정돼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인정상화의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총장 선거도 이 일정과 겹쳐 있어 재단 정상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최정식(전 경북 상주시 문화원장)씨 별세 대영(사업)씨 부친상 윤상순(사업)조재훈(〃)김천수(한국전자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1 ●이순원(강남 대성학원 연구실장)정원(동북고 교사)창원(미국 거주)창숙(영일사 대표)씨 부친상 황동균(미국 거주)김영일(홍인건설 대표)씨 빙부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30분 (02)2258-5979 ●김정섭(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정옥(대구대 교수)씨 부친상 박재복(대구가톨릭대 교수)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3 ●김상조(기업은행 차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30분 (02)3010-2262 ●임기묵(서울경제신문 광고국 차장)씨 모친상 이상도(공주 수촌초 교사)씨 빙모상 6일 충남 공주 이인농협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41)881-4443 ●박두봉(세무사)씨 상배 상균(대원유로파 사장)상준(LUK 상무)씨 모친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227-7556 ●이해완(푸르밀 영업본부장)씨 빙부상 김성중(탑동병원 원장)지수(EIG 이사)지연(베세토 기획팀장)씨 조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달수(창운 과장)씨 모친상 권영우(휴먼엔잡스 호상프라자아파트 소장)윤진희(육군 종합정비창 감찰실장 소령)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51 ●이종욱(경북일보 사회부장)씨 빙부상 5일 경북 영주 추모의집,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11-814-4048 ●반세훈(원농 대표)정자(화가)정영(강사·컨설턴트)씨 모친상 강용(대덕스틸 대표)지동호(그린환경 대표)씨 빙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02)2227-7597 ●이봉희(전 KBS LA 사장)원희(자영업)관희(전 삼성전자 부장)시희(OBS 영상편집팀장)관영(KBS 복지기금)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95 ●이정채(전 대우증권 서부지역본부장)씨 모친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31)787-1509 ●홍동수(한국은행 뉴욕사무소 차장)동완(미8군 61정비대 의정부지역 팀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호진(옛 민주정의당 이치호 의원 보좌관)씨 모친상 5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30분 (031)961-9401 ●정정배(아산병원 이발소)씨 부친상 정성모(㈜에이엔피 생산관리팀 주임)씨 조부상 이윤심(아산병원 공급실)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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