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구경북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증강현실(AR)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0
  • “대구로 놀러 오이소” 관광객 몰리는 대구, 상권도 웃다

    “대구로 놀러 오이소” 관광객 몰리는 대구, 상권도 웃다

    이번 5월 연휴기간(5~8일)동안 대구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하면 최대 266%나 늘어난 수준이다. 방문지로는 대구 김광석 거리나 근대골목 등 특화골목에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된 것도 주요인이다.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의 국내·국제선 이용객은 202만명으로 153만명이었던 전년보다 31.9%나 늘었다. 이는 전국 15개 공항의 증가율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이용객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1.5% 늘어난 기록이다. 올해는 대구공항 역대 최초로 연간 이용객 25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 무비자 체류기간이 120시간으로 대폭 확대된 것이 이용객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기존 72시간에 비해 이틀이나 늘어나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2013년에 비해 5배나 늘어난 것. 여기에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 대구로 올 수 있는 국제 노선 확대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 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역시 주변 상인들이다. 관광 명소와 쇼핑 상가가 몰려있는 동성로에서는 중국어 광고판을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다. 동성로 점포 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고객 10명 중 3~4명은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이다. 국내외 관광객 유입으로 동성로 상권이 또 한번의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상가가 들어서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올 여름 준공을 앞둔 애비뉴8번가는 헤리티지 로드몰이라는 컨셉으로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헤리티지 로드몰이란 주변의 역사 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명소를 본 따 쇼핑 상가를 디자인한 것을 말하는데, 애비뉴8번가의 경우는 상가가 들어서는 진골목과 동성로를 모티브로 대구의 옛모습을 재현했다. 진골목은 대구 최초의 양옥건물인 정소아과 등을 비롯 옛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근대골목투어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코스라 자연스럽게 관광과 결합한 쇼핑 상가가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입지적으로 약령시장이 인접해있어 한방체험 등 전통 문화체험 명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여행사와 애비뉴8번가를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 투어 프로그램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홍보관에는 문의가 부쩍 늘어난 상태다. 애비뉴8번가 관계자는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면서 동성로 상권 성장에 대한 기대 큰 상황이다”면서 “올 여름 준공을 앞둔 애비뉴8번가가 관광 상권의 대표 주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슈&이슈]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 나선 대구시

    [이슈&이슈]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 나선 대구시

    “국립 한국문학관은 반드시 대구에 와야 합니다.” 대구시와 지역 문학계가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문학관은 우리 문학과 문학인에 관한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하는 박물관이다. 2019년까지 국비 44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상반기 공모, 건립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문학관 건립은 사업의 규모를 떠나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는 게 문학계의 시각이다. 국가 차원에서 근현대 문학 100년 역사를 집대성하고, 이를 통합관리하는 전초 기지를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다 창작의 요람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한국문학관이 건립되면 한국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산실이 된다. 대구시와 지역 문학계가 3가지 이유를 들어 한국문학관의 대구 유치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대구는 문학의 발생지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로 인정받는 김시습의 금오신화 산실이 대구 인근인 경주의 금오산이다. 또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한 것도 경북 군위의 인각사에서였다.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등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항일저항 문인들이 나고 활동한 곳이 대구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로 죽순시인구락부가 1945년 10월 대구에 설립됐다. ‘아동’, ‘죽순’, ‘새싹’ 등 잡지가 1946년 4~6월 잇따라 대구에서 창간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비인 이상화 시비가 1948년 3월 대구 달성공원에 세워졌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종군문학이 대구에서 꽃피웠다. 박목월·박두진·조지훈 등의 문인들이 이때 대구에서 활동했다. 이상화와 고월 이장희의 이름을 딴 상고예술학원이 1952년 대구 남산동 교남학교(옛 대륜중·고)에 문을 열었다. 최초의 전문예술교육기관인 이 학원에는 조지훈·구상·김동리·김동진·이은상·이효상·정비석 등 기라성 같은 예술인들이 활동했다. 두 번째는 문화시설의 분산배치이다. 국내 문화시설의 40%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등 편중현상이 심하다. 대구는 서울을 제외하면 문인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국립문화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문화시설 기반은 대구의 경우 17개 광역시·도 중 13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다 훌륭한 입지가 마련되어 있고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의 근거로 제시된다. 대구시는 현재 두류공원 일대에 문학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곳에 한국문학관이 들어서면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 CT공연플렉스파크, 출판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근에 대구 예술의전당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 이외에도 대구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부지 등이 한국문학관이 들어설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전국 어느 곳에서 출발하더라도 3,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다. ●문학관 연계 ‘민족시인 거리’ 추진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권영진 대구시장까지 한국문학관 유치 대열에 합류했다. 권 시장은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대구방문 때 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에게 한국문학관 대구 건립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또 한국문학관이 유치되면 기존 중구 향촌동에 있는 대구문학관과 이상화 고택, 이육사 고택 등으로 이어지는 ‘민족시인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거리가 조성되면 사이사이에 대구가 배출한 문인들을 알리는 다양한 시설도 구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 문인들도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대구문인협회는 지난 3월 말부터 2·28기념공원 등 도심에서 국립문학관 대구 유치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에 참여한 사람이 수만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1일에는 지역문인, 예술인, 교수, 언론인, 정치인 등으로 ‘국립 한국문학관 대구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는 국회의원 출마자를 대상으로 선거공약 채택을 건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선자는 한국문학관이 대구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선거 기간 중 발표하기도 했다. ●유치위 출범·포럼 열고 당위성 알려 지난달 21일에는 대구문학관에서 대구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이상희 전 내무부 장관과 신상철 전 대구시교육감이 맡았다. 상임위원장은 장호병 대구문인협회장, 류형우 대구예술인총연합회장, 김주한 경북문인협회장, 이병국 경북예술인총연합회회장이,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이상규 경북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추진위 전체 인원은 1200여명이고, 고문단·자문단이 100명씩 포함됐다. 추진위는 출범식에서 대구유치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 “대구는 고대문학은 물론 근현대문학의 산실 중 한 곳이다”면서 “국토균형발전과 문화균형 면에서 대구에 반드시 한국문학관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상희 전 장관은 “근현대 문학사는 역사적으로나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대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우수한 대구가 한국문학관 건립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22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를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김용락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장,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 등이 토론 및 발제자로 나섰다. 포럼에서 발제자들은 대구가 한국문학의 발원지이자 근현대문학의 요람임을 역사자료를 바탕으로 강조했다. 또 후보지 선정에 타 지역민들의 접근 용이성과 국가균형발전 차원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위 집행부들은 조만간 문체부를 방문한다. 장관 등을 만나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을 비롯한 영호남지역 문화단체들과의 연대를 강화, 적극적인 협조도 구하기로 했다. 진광식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한국문학관이 대구에 건립된다면 한국문학제와 세계문학제 등 국가차원의 사업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문학관 대구 유치가 단순히 한 도시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학사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양현(한의사)씨 부친상 윤성중(삼성증권 패밀리센터장)씨 장인상 27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62-4822 ●정상희(전 동아일보 대전주재기자)씨 별세 재인(대전 새손병원 원장)재철(LG유플러스 경영혁신팀 과장)씨 부친상 28일 대전 유성한가족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42)611-9700 ●김재산(국민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장모상 28일 경남 거제 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636-3112 ●이연희(우암학원 이사장)씨 별세 조성범(우암의료재단 이사장)성수(남부대·전남과학대 총장)준범(남부대 교수)열(미국 거주)성경(남부대 교수)씨 모친상 28일 광주 남부대 협동관 대강당,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970-0029 ●안영동(전 KBS 드라마국 주간·전 KBS미디어 이사)씨 모친상 28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330-0400 ●한승준(서울여대 교수)씨 부친상 28일 경북대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50분 (053)200-6141 ●구연성(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별세 재서(현대위아 부장)성수(하남시 보건소장)씨 부친상 최영택(더피알 대표)이덕희(자영업)유창범(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410-3151
  • 황총리 “우수기업 글로벌시장 도전 적극 지원”

    황총리 “우수기업 글로벌시장 도전 적극 지원”

    황교안(가운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대구시 동구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 내 영상지원실을 찾아 혈관조형용 인체혈관 모델 ‘이브’를 살펴보고 있다. 황 총리는 이날 복합단지 입주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개발 투자와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을 지원해 우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연합뉴스
  • 경북, 대륙인 지갑 열 전진기지 세웠다

    경북, 대륙인 지갑 열 전진기지 세웠다

    농수산물·화장품 등 수출 개척中 교육생 2000명 유치 성공 현지 문화축제로 한국 관광 유도 경북도가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북이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관광을 비롯해 의료·화장품, 농수산 식품, 투자 유치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시장개척단 단장을 맡은 김관용 도지사는 25일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한석기 주상하이 총영사를 비롯해 한국상인회, 대구경북기업인협회 회원 등 24명과 간담회를 하고 경북도 상하이통상투자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도 개척단은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책임자 등 모두 70명으로 꾸려졌다. 3박 4일 일정이다. 상하이사무소는 도의 베이징사무소와 함께 중국 통상 확대 및 투자 유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행사에는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현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 개척단은 이어 중국의 핫플레이스인 싱쿵광장 ‘상하이 스타 라이브(STAR LIVE) 쇼핑몰’에서 경북 우수 농수산 식품 홍보 및 판촉 행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 대형 유통업체 등과 수출 확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도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상대국 3위인 중국을 경북도 최대 농식품 수출국으로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박순보 경북통상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23개 시·군의 농특산품 400여 가지를 연간 500만 달러 이상 수출할 수 있는 중요한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유한공사와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김 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등 4자 간에 이뤄졌다. 신생활그룹은 경산시가 조성하는 화장품특화단지 6만여㎡에 공장을 짓고 올해 판매 실적이 우수한 직원 2000명을 선발해 오는 8월쯤 경산 대구한의대에 인센티브 교육을 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와 경산시, 대구한의대는 화장품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그룹은 내년부터 3년간 2만명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도는 교육생 파견만으로도 1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생활그룹은 예천에도 건강식품 생산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 개척단은 지난 24일 대구시 중국시장 개척단과 함께 상하이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 스지광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유커) 유치 전략의 하나로 ‘한중문화관광축제’를 열었다. 김 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행사를 이끌었다. 축제는 경북도립국악단과 대구시립예술단의 축하 공연, 한·중 가무대전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대구 출신 한류 스타 추자현이 상하이 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관광 홍보에 나서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인근 하워드존슨플라자상하이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 관광업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관광 교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 방문단은 26일 안후이(安徽)성을 찾아 현지 여행사 30곳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 설명회를 열고 기업인 교류회를 마련한다. 김 지사는 “이번 시장 개척 노력이 중국 기업의 경북도 투자 유치와 대규모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출발점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유치 노력을 계속해 반드시 큰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상하이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구, 인천 ‘유커 치맥파티’ 열기 잇는다

    대구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치맥(치킨과 맥주)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인천 월미도 중국인 관광객(유커) 치맥파티에 착안한 것이다. 중국 화장품업체 임직원 6000여명이 방문한 당시 행사로 인천시는 200억원에 가까운 경제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대구시는 이 같은 치맥의 열기를 오는 7월 열리는 대구치맥축제로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치맥축제 기간 중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초청 규모는 중국과 필리핀 등 5개국 15개 사 관계자들이다. 지역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교촌치킨은 2013년 치맥축제 이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 4개국에 점포를 냈다. 또 치킨파티는 중국 상하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일본 도쿄에 진출하는 등 그동안 치맥축제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돼 왔다. 시는 이와 함께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한 치맥관광상품을 개발해 역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케이팝 한류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중국 여행사 대상 홍보설명회, 대형 유통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한다는 것이다. 축제 기간에 대구의 대형 유통업체와 치맥축제 공동 마케팅도 펼칠 방침이다. 치맥축제 행사장뿐 아니라 치킨 특화시장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치맥문화를 해외 관광객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또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와 대구치맥축제 간 교류도 진행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외국인을 위한 통역과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치맥축제에서는 케이팝 초청 공연, 전자댄스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파라솔이 즐비한 맥주존을 만들어 재즈와 팝송도 들려준다. 돗자리를 깔아 가족이 음악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두류수영장에서는 쿨서머 풀파티 등도 연다.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치맥축제에는 50개 치킨 브랜드와 30개 맥주 브랜드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 치맥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한다

    대구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치맥(치킨과 맥주)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인천 월미도 중국인 관광객(유커) 치맥파티를 보고 착안했다. 중국 화장품업체 임직원 6000여명이 방문한 당시 행사로 인천시는 200억원에 가까운 경제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대구시는 이 같은 치맥의 열기를 오는 7월 열리는 대구치맥축제로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치맥축제 기간 중 해외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초청 규모는 중국과 필리핀 등 5개국 15개 사 관계자들이다. 지역 치킨프랜차이즈 기업인 교촌치킨은 2013년 치맥축제 이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등 4개국에 점포를 냈다. 또 치킨파티는 중국 상하이에,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일본 도쿄에 진출하는 등 그동안 치맥축제가 해외진출의 발판이 돼 왔다. 시는 이와 함께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한 치맥관광상품을 개발해 역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K팝 한류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중국 여행사 대상 홍보·설명회, 대형 유통업체와 공동마케팅한다는 것이다. 축제기간에 대구의 대형 유통업체와 치맥축제 공동마케팅도 펼칠 방침이다. 치맥축제 행사장뿐 아니라 치킨 특화시장인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과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치맥문화를 해외 관광객들이 체험하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또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와 대구치맥축제 간 교류도 진행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축제기간 외국인을 위한 통역과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치맥 축제는 K팝 초청공연, 전자댄스음악 공연을 한다. 파라솔이 즐비한 맥주존을 만들어 재즈와 팝송도 들려준다. 돗자리를 깔아 가족이 음악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두류수영장에서는 쿨썸머 풀파티 등도 연다.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치맥축제에는 50개 치킨브랜드와 30개 맥주브랜드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역 발전에 필수” 대구와 경북 상생 탄력 받는다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이 탄력을 받는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시와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에 ‘한뿌리 상생협력 과정’을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또 다음 달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에 실무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제산업, 문화관광·일반협력, 환경·사회간접자본(SOC) 등 3개 분야로 이뤄진 실무분과위원회는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신규과제 발굴 등을 한다. 대구와 경북은 이와 함께 공무원 동아리 간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간부공무원 연찬회, 과제 담당자 워크숍, 상생발전 방안 세미나 개최 등을 공동으로 열어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다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과제별 추진 상황과 신규과제 등을 접수해 시·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연말에는 ‘한뿌리 상생협력 베스트 3’ 선정 발표 및 유공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와 경북이 그동안 추진한 상생협력을 보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팔공산 둘레길 조성사업,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이 있다. 또 국책사업인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조성, 국제행사인 2013 세계에너지 총회와 2015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영남권 신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정부 일임 합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의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홍성주 정책기획관은 “대구와 경북 상생협력은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적인 것”이라며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의회와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최경환 “대통령, 대구 선거 걱정에 밤잠 못 이룰 것”

    최경환 “대통령, 대구 선거 걱정에 밤잠 못 이룰 것”

    제20대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대구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유세를 펼쳤다. 유세에는 최경환 대구경북권역 선거대책위원장과 조원진(달서 병), 윤재옥(달서 을), 곽대훈(달서 갑), 김상훈(서구), 곽상도(중·남구) 후보 등이 함께했다. 최 위원장은 “대구·경북 출신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제대로 못 모셨다. 회초리를 때리면 맞겠지만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최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해 9월 서문시장 방문을 상기시키면서 “대통령이 서문시장에서 기를 받아가서 온갖 어려움에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북한 핵을 제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지금은 아마 마음만은 이곳에 있을 것”이라며 “대구 선거가 걱정이 많아 밤잠을 못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마한 후보들이 좀 마음에 안 들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또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선거가 잘못되면 큰일 난다”며 “당장 야당에서 ‘(대통령이) 자기 정치적 고향에서도 이제 맥을 못추네’라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대통령이 일을 못 해낸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대구시민이 열화와 같은 지지로 뽑은 대통령이 앞으로 남은 2년 간 일을 못하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대구 발전도 시킬 수 없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선대위는 달성군(추경호)과 동구 갑(정종섭) 등 이른바 ‘진박’ 후보들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선대위는 6일에는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구지역 전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96억 들여 새로 단장한 포항공항, ‘유령공항’ 우려

    1296억 들여 새로 단장한 포항공항, ‘유령공항’ 우려

    KTX 개통으로 가격 경쟁력 떨어져…아시아나·대한항공 재취항 확답 안해 경북의 현안인 포항공항과 예천공항 재개항에 빨간 불이 켜졌다. 포항공항은 대형 항공사들이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재취항을 기피해 개점휴업 상태이고 경북도청이 이전한 신도시에 있는 예천공항은 항공사들의 재취항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 해군 공항인 포항공항은 지난달 25일까지 1년 9개월간에 걸친 공사를 끝냈다. 활주로 총연장 2133m 가운데 900m를 4m가량 높인 뒤 전체를 다시 포장하고 안전운항 계기시설 등을 새로 설치했다. 총 1296억원을 들였다.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로 항공기 이착륙 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었다. 2014년 7월부터 활주로 확·포장 공사를 위해 21개월간 공항이 임시 폐쇄된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종 장비와 100여명의 인력을 다른 공항으로 이전했다. 두 항공사는 그동안 포항~김포 간, 포항~제주 간 노선을 주 62편 운항했다. 연도별 이용 승객은 2012년 26만 2198명, 2013년 23만 9516명이다. 일일 평균 687명이 찾은 셈이다. 같은 기간 화물운송량은 2012년 886t, 2013년 909t 등이었다. 하지만 포항공항은 공사 완료 이후 취항하려는 항공사가 나타나지 않아 재개장을 못 하고 있다. 벌써 공항이 공회전을 거듭해 막대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유령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사 완료 후 바로 재취항하기로 약속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뒤늦게 입장을 바꿨다. 지난해 4월 서울~포항 간 KTX가 정식 개통하면서 항공 여객이 줄어들었고 KTX와 비교해 가격경쟁력도 떨어져 항공 수요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대며 재취항을 기피하고 있다. 비행기를 띄울수록 적자폭만 커진다고 볼멘소리도 쏟아낸다. 두 항공사가 재취항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지난 2월 중순까지 국토교통부에 운행 계획을 제출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두 대형 항공사가 포항노선 재취항을 두고 머뭇거리자 일부 저비용 항공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포항시는 “대형 항공사 재취항이 먼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하면 대형 항공사 재취항은 사실상 물 건너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항공항 재개장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와 시의회, 지역 경제단체 등은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같은 달 말 항공사들을 방문해 수요가 충분한데도 국민의 항공교통 이용 권리를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며 재취항 약속을 지켜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시는 포항지역 경제계 등과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 촉구’ 대책회의를 여는 등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시는 경북도와 함께 항공사 적자 분을 메워 주기 위한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의 지원금도 마련했다. 시의회는 포항공항에 민항기 재취항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포항시민의 항공교통 이용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재취항 약속을 이행하고 정부와 포항시도 재취항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포항상공회의소도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위한 경북 동해안 5개 시·군(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서명운동을 펼쳤다. 지난달 30일엔 이 시장과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국토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을 잇따라 방문해 포항공항 민항기 재취항을 촉구하는 경북 동남권 5개 시·군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35만여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또 “세계적인 철강산업, 역사, 문화, 에너지 클러스터 및 천혜의 관광지인 경북 동해안 지역이 포항공항을 통해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두 항공사는 지금까지 재취항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항공사들은 지난 2월부터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조만간 취항 결정을 하지 않으면 특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반발했다. 포항지역 사회단체 등은 오는 13일 국회의원 선거일까지 항공사들의 포항공항 재취항 결정이 없을 경우 이후 항의 집회 개최와 함께 불매운동 전개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항공사의 재취항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실제 취항까지는 최소 1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의 운항재개 승인과 공항 발권시스템 가동 점검 등 제반 준비 절차에 상당한 기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가 안동·예천 신도청 시대를 맞아 본격 추진하려던 예천공항 재개항도 어려워졌다. 도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예천공항 민항기 재취항 가능성 연구’를 의뢰하자 최근 ‘수요 부족으로 일반 항공사 취항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이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노선 폐지 당시 탑승률이 20∼30%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현재도 적자 노선이 확실시되며 결국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어렵다. 북부권의 인구 감소와 육로 교통망 확충이 수요 부족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예천공항 이용권(주변 50㎞, 6개 시·군) 인구가 2003년 62만명에서 2014년 56만명으로 10% 줄었다는 것. 또 고속도로(중앙·중부내륙), 철도(중앙선·중부내륙복선) 등 육로 교통망 확충에 따라 장래 항공 수요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구공항, 청주공항이 가까워 예천공항 수요를 잠식,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민선 6기 도지사 핵심 공약인 예천공항 재개항을 위해 관련 용역을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천공항은 1989년 11월 개항해 아시아나항공의 예천~서울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예천~제주 노선 운항 등 한때 연 40여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민간 항공사의 적자 누적으로 2003년 11월 잠정 폐쇄됐다. 이어 2004년 5월 건설교통부가 공항 폐쇄를 최종 결정했으며 2006년 1월 소유권과 공항관리권이 모두 국방부로 이관됐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과 대학이 있는 포항공항의 경우 재정 지원 문제가 있더라도 조속히 대형 항공사를 우선적으로 재취항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고 예천공항은 저비용 항공사를 취항시켜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는 이들 공항과 2020년 완공 예정인 울릉공항을 연계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朴대통령 ‘유승민 파동’에 TK 지지율 폭락…공천 내홍 여야 지지도 동반 하락

    朴대통령 ‘유승민 파동’에 TK 지지율 폭락…공천 내홍 여야 지지도 동반 하락

    여야의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상황이 전개된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드러난 새누리당의 공천 갈등 탓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TK(대구경북) 지지율까지 폭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1일~2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14~18일)보다 0.7%p 하락한 41.2%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도 1.1%p 하락한 51.4%였고 ‘모름/ 무응답’은 7.4%였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특히 새누리당의 ‘유승민 배제 파동’의 여파로 대구·경북에서 큰 폭(-11.5%p)으로 감소했고, 부산·경남·울산(-3.4%p), 30대(-5.2%p), 40대(-4.6%p)와 60대 이상(-3.1%p), 보수층(-3.8%p)과 중도층(-2.6%p)에서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반하락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1.9%p 하락한 39.6%를 기록하며 6주 만에 40%선이 무너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하락 폭이 더 큰 2.6%p로, 25.7%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1.7%p, 0.8%p 상승하며 14.0%, 7.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무당층은 2.6%p 증가한 9.8%로 조사됐다. 일간 조사 지지도로는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셀프 공천’ 논란이 격화된 지난 21일 3.4% 포인트 하락한 24.9%로 시작했으나, 김종인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22일에는 26.9%로 상승했다. 이어 김종인 대표의 대표직 유지 소식이 전해진 23일에는 26.0%으로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21일 3.5%p 상승한 15.8.%로 시작했으나, 공천 내홍이 격화되면서 탈락 후보들의 난동 소식이 전해진 22일에는 14.6%로 하락했고, 23일에도 11.6%로 큰 폭으로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당(42.1%)이 더민주(27.8%)를 해당지역 오차범위(±8.4%p)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21.6%(+0.1%p), 김무성 14.7%(+1.9%p), 오세훈 13.1%(+1.1%p), 안철수 9.8%(+0.8%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핫뉴스] 유승민 새누리 탈당선언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전문)[핫뉴스] 한핏줄 다른당…당적 다른 형제·남매의 도전
  • 국민의당 비례 1번에 신용현, 오세정 서울대 교수 2번 확정

    국민의당은 23일 신용현(55·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비례대표 1, 2번에 배치한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18명 명단을 확정했다. 천근아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최고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발표했다.천 위원장은 1번을 받은 신 원장에 대해 “30년 이상 한 우물을 판 과학기술표준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자, 상향식으로 서울대 총장 후보로 선출된 바 있는 한국기초과학계 수장으로 불리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측근인 박주현(52·여) 변호사가 3번, 이상돈(64) 공동 선대위원장이 4번을 받았다. 이어 박선숙(55·여) 전 환경부 차관, 채이배(41) 당 공정경제 태스크포스(TF)팀장이 6번에 배치됐다. 천 위원장은 “당선권을 6번으로 생각하고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총선 정당 득표율이 10% 초반대를 기록할 경우 6번까지 당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선이 어려울 수 있는 7번에는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창업가인 김수민(30.여)씨, 8번에는 안 대표 최측근인 이태규(52)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 9번에는 김삼화(53.여) 변호사, 10번에는 김중로(65) 예비역 육군 준장이 배치됐다.당선권 배정이 예상됐던 4성 장군 출신 이성출 안보특별위원장과 김근식 통일위원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김경록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본인들이 고사했다”고 했다. 다만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성출 위원장은 정말 앞 순위에 모셔야 했는데 조건이 쉽지 않게 돼 모시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은 아래와 같다.  1. 신용현(55)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2. 오세정(63)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3. 박주현(52) 변호사 4. 이상돈(64) 중앙대 명예교수 5. 박선숙(55) 전 환경부 차관,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 6. 채이배(41)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7. 김수민(30) 브랜드호텔 대표 8. 이태규(52)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홍보본부장 9. 김삼화(53) 변호사 10. 김중로(65) 예비역 육군 준장 11. 장정숙(65) 전 서울시 시의원 12. 이동섭(59) 서울시 태권도연합회 회장 13. 최도자(61)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14. 임재훈(49) 국민의당선거관리위원회 조직사무부총장 15. 김임연(48) 대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16. 정중규(58)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공동대표 17. 이미현(56) 이화여자대학교 특임 교수 18. 김현옥(51) 의사, 국민의당 부산시당위원장  ▶[핫뉴스] “백미러 접어라”…운전기사 발로 찬 재벌3세 ▶[핫뉴스] 오세훈 여동생, 더민주에 비례 신청했다 돌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중국 관광시장 개척 장도에

     권영진 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시 관계자, 시립예술단 등으로 구성된 43명 규모의 대구시 중국관광시장 개척단이 22일 장도에 올랐다. 이들은 26일까지 충칭, 우한, 지난 등 중국 3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 관광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 및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장 개척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관광시장 개척단은 올해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틈새시장인 이들 3개 도시를 대상으로 상호 관광교류 협약 체결(3회), 관광홍보 설명회(3회), 대구경북 방문의 해 로드쇼(1회), 현지 우수여행사 방문(2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첫째 날인 22일은 충칭시를 예방, 충칭시장을 면담하게 되며, 23일에는 현지 우수여행사인 충칭황금가기국제여행사를 방문해 전세기 취항, 관광객 송출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충칭시의 번화가인 해방비 거리에서 현지 붐 조성을 위해 거리 홍보 로드쇼를 펼치며, 대구-충칭 상호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저녁에는 80여 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24일에는 우한으로 이동, 우한백조여행사와 관광객 송출 및 전세기 취항문제 등을 협의하며, 대구 우한 간 상호 우호협력 협정 체결 및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후 관광홍보설명회를 갖게 된다. 25에는 지난에서는 산동성 부성장을 면담하고, 대구치맥축제와 청도맥주축제 상호 참가에 대한 협의를 위해 청도 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 관광홍보설명회를 갖게 된다. 이어 26에는 지난시와 관광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귀국하게 된다. 대구시 측은 “짧은 일정이지만 효율적인 시장개척 횔동이 가능하도록 총영사관, 관광공사 현지지사, 현지 여행사와 재중한인회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힘든 일정이지만, 중국 3개 도시 관광시장 개척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구의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특히, 대구·경북의 숨은 매력인 ‘체험·낭만·힐링’ 테마 관광코스를 적극 홍보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의 대구·경북이 가진 잠재력을 보여 주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숙박·쇼핑·식당 등의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쏟아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복주, 결혼한 여직원 부서 변경과 퇴사 강요 파문

    대구 소재 주류업체인 금복주가 결혼을 이유로 여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했다고 고소장이 접수돼 노동청이 조사에 나섰다. 정부가 결혼·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경단녀’에게도 재취업을 제공하는 정책을 3년째 진행하는 상황에서 논란이 거세다. 대구서부고용지청은 금복주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결혼한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일을 그만두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1월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홍보팀에 입사한 여직원 A씨가 지난해 10월 ‘2개월 뒤 결혼한다.’라는 사실을 회사에 알리자 퇴사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당시 회사 관계자는 “창사부터 50년이 넘도록 결혼한 여직원은 생산직 아닌 사무직에는 없다”면서 “회사 일을 못해서 나가는 게 아니라 결혼하고 난 뒤 다니는 여직원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관례를 이유로 여직원에 퇴직을 종용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A씨가 결혼한 직후에도 사직하지 않자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24일 판촉 부서로 발령을 냈다. A씨는 회사 측의 퇴사 압력은 사용자가 근로자에 대해 남녀의 성별을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금복주 김동구 회장 등을 노동청에 고소했다. 회사 측은 “회사 차원에서 퇴사를 강요한 적이 없는데 일부 직원들의 말을 들고 A씨가 오해를 한 것 같다”면서 “부서 변경은 인력 조정이 필요해 한 조� 굡箚� 해명했다. 또 “결혼한 사무직 여직원이 없는 것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입사해 결혼할 시점에 스스로 그만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금복주 송호원 홍보팀장은 “해당 여직원이 지난 사표를 제출했지만, 퇴직 처리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회사의 공식 반응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했다. 노동청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금복주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하겠다. 혐의가 확인되면 김동구 회장 등을 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금복주는 대구경북 지역 소주판매 시장에서 8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년 1300억 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슈&이슈] 대구시 부지 비용 2000억 부담 덜어… 창조경제·문화 복합타운 ‘청사진’

    [이슈&이슈] 대구시 부지 비용 2000억 부담 덜어… 창조경제·문화 복합타운 ‘청사진’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통과…활용 방안 3차 연구용역 진행 안동시로 경북도청이 이전 하면서 옛 부지 개발이 탄력을 받는다.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도청 이전 부지는 14만 2000㎡에 이른다. 지난달 20일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 등이 안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이 일대는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그동안 국회에 제출된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대구시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지난 3일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대구시가 주도하는 ‘부지 활용’의 길이 열렸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7월 의원 발의한 지 7개월여 만에, 지난해 11월 국회 국토교통위를 통과한 지 3개월여 만에 통과된 것이다. 기존 법은 도청 이전에 따른 옛 도청사와 부지를 국가가 매입하도록 했으나 활용 주체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았다. 소유권은 국가가 가지고 있고, 활용 주체는 그 소재지를 담당하는 지자체로 이원화돼 있었다. 대구시가 이 터를 활용하려면 경북도가 국가에 팔고 받은 만큼의 돈을 다시 국가에 주고 사들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비용 부담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개정 법안은 도 청사와 부지 매입은 국가가 하고 활용은 관할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양여 또는 대부받아 개발할 수 있게 규정했다. 정부는 부지 활용에 따른 운영비 등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담당 지자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활용 계획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대구시는 도청 이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이미 2차례 연구용역을 했다. 2011년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에서는 세 가지 안이 제시됐다. 국립인류학박물관 유치, 산업기술문화공간 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등 국립문화공간 조성 등 지식산업과 문화산업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1만 4000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3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안은 대구시청 등 행정타운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지지를 얻지 못했다. 2차 용역은 2014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의인재양성, 주력산업 R&BD 연구 지원, ICT 융합 문화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삼성창조경제단지와 기능이 중복돼 수정 보완이 필요한 상태다. 현재 3차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경북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창조경제·문화 복합타운을 조성한다는 별도의 구상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원탁회의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용역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청 이전 부지 활용을 위한 후속 조치로 비슷한 처지에 있는 경북, 대전, 충남 등과 함께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7년 정부 예산에 경북도청 이전 부지 매입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할 방침이다. 이런 장기적인 활용 대책과는 별도로 대구시는 단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지난 2일 발표했다. 주변 상권이 침체됐고, 우범지대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총 37억원을 들여 이곳에 시청 별관 이전을 완료한다. 이전 대상은 경제부시장 집무실을 비롯해 현재 동화빌딩, 호수빌딩 등에 흩어져 있는 창조경제본부, 미래산업추진본부, 녹색환경국 등 경제부서와 건설교통국, 도시재창조국, 공무원교육원 등 2본부 4국 1원이다. 근무 인원은 시 전체 직원의 46%인 739명이다. 이전이 완료된 경북교육청 건물에는 글로벌헬스케어센터, 스마트드론기술센터, 3D프린터종합지원센터 등 국책사업 관련 연구기관 3곳을 배치한다. 또 지난 1일부터 청사경비, 청소 등을 민간 전문기간에 위탁해 이전 터를 관리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오는 5월까지 시설물 안전점검과 사무실 정비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까지 경제부서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공무원교육원 이전은 오는 8월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별관 이전과 함께 옛 경북도청 주변 상권 침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실시한다. 우선 산하 부서 및 공사·공단 등 직원들이 회식 등을 옛 도청 주변 식당에서 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식당에 대해서는 부가세, 종합소득세 등 납부기한을 유예할 계획이다. 식품진흥기금 및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 등에도 나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청 별관 이전에 따른 민원인과 직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셔틀버스 운행, 화상회의 일상화, 원스톱 민원 처리 등을 추진하겠다”며 “도청이전특별법과 연계한 이전 터 활용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청 이전 부지 활용 방안은 4·13총선 이슈이기도 하다. 해당 지역구인 ‘대구 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진 8명의 후보는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ICT 산업공간 조성 공약은 공통이다. 새누리당 권은희(56·현 의원)·양명모(56·전 대구시의원)·이명규(60·전 북구청장)·정태옥(54·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예비후보와 무소속 최석민(55·회사원) 예비후보는 대구시청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새누리당 하춘수(62·전 대구은행장) 예비후보는 ‘금융전문가’라는 자신의 특색을 살려 첨단산업과 금융이 연계된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벤처기업과 벤처투자자문회사 등이 함께 입주하는 선진국형 창조밸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법원·검찰청 유치’ 등이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권정식(전 효성여대 약학과 교수)씨 별세 봉주(제이피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5 ●홍명식(울산녹십자약국 대표)씨 모친상 수용(동아일보 논설위원)재용(부산진신경정신과 원장)혜경(연세대 교수)상현(대검찰청 법무관)씨 조모상 6일 대구파티마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956-4445 ●신주학(스타제국 대표)씨 모친상 6일 평택 제일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31)611-1144 ●정동성(서울경제신문 마케팅국 관리부장)동규(토미타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유용종(동일석유 대표)정윤규(교촌치킨 동양미래대학점 점장)김대영(신한금융투자 신한PWM 프리빌리지강남센터 부지점장)씨 장인상 이명선(금천구보건소 보건의료과 주무관)씨 시부상 6일 안성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1)671-6001 ●김효중(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모친상 이은경(봉덕초 교사)씨 시모상 6일 대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560-9581 ●안수민(전자신문 정보사업국 부국장)씨 장모상 5일 경희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958-9547 ●고정호(양구 용하중 교사)씨 별세 길옥자(춘천 상천초 교장)씨 남편상 고려진(수원지검 성남지청 검사)씨 부친상 심상대(매일경제 편집부 기자)씨 장인상 6일 춘천 강원효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33)261-4441
  • ‘달빛 동맹’ 이번엔 미래車

    ‘달빛 동맹’ 도시인 광주와 대구가 미래형 자동차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양 도시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의 선도 도시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 광주·대구 공동 전담팀(TF)을 꾸리기로 했다. 전담팀은 지난해 12월 권영진 대구시장의 광주 방문 때 윤장현 광주시장과 체결한 ‘달빛 동맹 상생 협력’ 후속 조치의 하나다. 당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을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미래형 자동차 상용화 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위해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제로구역(가칭) 지정과 법제도를 선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었다. 이와 관련해 양 도시 실무진은 최근 광주 북구 오룡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에서 공동TF 구성과 구체적인 운영, 기획 방향 등을 협의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급’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하고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육성 전략을 담은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규제프리존제도와 연계해 광주의 수소자동차산업, 대구의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법·제도적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담팀에는 광주에서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등의 전문가가, 대구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본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달 중 경남 함양 인근에서 워크숍을 열어 사업 추진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양 지역의 핵심적인 자동차 연구와 지원 기관의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국채보상운동 109주년 기념식… 오늘부터 대구서 기록물 전시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지원한 국채보상운동 109주년 기념식이 22일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개최한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독립운동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대신해 나랏빚을 갚기 위해 나선 선열들의 책임 정신을 되새기고 내년 하반기로 다가온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결의했다. 대구시는 또 23~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념전시회를 연다. 국채보상운동 취지문과 당시의 영수증, 신문광고 등 사진자료 50점을 전시해 1907년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권 시장은 “국채보상운동은 국가적 어려움을 국민이 자발적으로 이겨 내려 한 숭고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창업 꿈꾸는 과학 인재 스타트업에서 ‘스타트’

    창업 꿈꾸는 과학 인재 스타트업에서 ‘스타트’

    22일 경기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과기(과학기술)특성화대학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에 250여명의 학생,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다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모여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 줬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재학 중인 성은진(24·여)씨는 “창업 아이템이 생겼지만, 아직 창업할 만한 역량이 없다고 판단해 우선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밝혔다. 성씨는 “대학원에서 공부하거나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보다 기존의 판을 깨는 일을 하고 싶다”며 “창업이 분명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엄청난 가치를 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이스트에서 전산학을 전공하는 이성원(20)씨는 “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결코 안정적이거나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기업 시스템 얽매이기보다 원하고 관심 있는 것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어 창업을 꿈꾼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에 다니는 박성환(21)씨는 “완벽한 성공은 아니더라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준비된 창업을 하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학생 대부분은 자아실현을 위해 창업을 원했다. 실제 카이스트가 창업기업 1523곳을 대상으로 최근 발표한 ‘2015 창업기업 성과조사’에 따르면 창업 동기는 ‘성공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있어서’(36.9%)에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34.6%)가 2위로 나타났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21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석했다. 가상현실 세계에 3D 아바타 생성 기술 및 실시간 얼굴 표정 인식 기술로 ‘케이큐브벤처스’의 지원을 받은 ‘바이러니VR’은 개발자 모집에 나섰다. 임중근(33) 바이러니VR 부대표는 카이스트 졸업 후 5년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타트업에 취업했다. 임 부대표는 “주어진 일을 하기보다 비전이 있고 새로운 일을 하는 게 흥미가 있어 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기업뿐 아니라 자라나는 기업에도 인재들이 동참해야 한다”며 “스타트업과 인재들을 연결하기 위해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고용존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신문이 지원한 국채보상운동 109주년 기념식 개최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지원한 국채보상운동 109주년 기념식이 22일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개최한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과 독립운동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대신해 나랏빚을 갚기 위해 나선 선열들의 책임정신을 되새기고 내년 하반기로 다가온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결의했다. 대구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해 5월 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등재 여부는 문화재청의 선정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23~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념전시회를 연다. 국채보상운동 취지문과 당시의 영수증, 신문광고 등 사진자료 50점을 전시해 1907년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채보상운동은 표면적으로 일본에서 빌린 차관을 스스로 힘으로 갚자는 자강운동이었으나 사실 국권회복운동이었다. 대한매일신보 대구지사장을 지낸 서상돈(1850~1913) 선생 등은 1907년 2월 21일 대한매일신보에 가장 먼저 발기문을 냈고 이에 호응해 대한매일신보 설립자인 양기탁과 베델 등이 캠페인을 벌이며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국채보상운동에는 고종은 물론 관료와 상인, 막노동자와 기생까지 참여해 활활 타오르는 애국·충정의식을 표출했다. 권 시장은 “국채보상운동은 국가적 어려움을 국민이 자발적으로 이겨 내려 한 숭고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