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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화재보험협회, 농림축산식품부, 화성시, 국민연금공단

    ■ 화재보험협회 <승진> ◇ 이사대우 △ 중앙지부장 김광섭 △ 화재환경시스템팀장 정재군 ◇ 부장 △ 교육홍보팀장 오정규 △ 대구경북지부장 조영진 △ 방내화팀장 최동호 ◇ 차장 △ 방재컨설팅팀 정태영 △ 특수보험팀 김형준 △ 융합방재연구팀 노호성 △ 융합방재연구팀 홍성호 ◇ 과장 △ 중앙지부 김기현 △ 부산경남지부 문상훈 <이동·보직발령> ◇ 팀장 △ 기획팀장 장영환 △ 교육홍보팀장 강영은 △ 인사회계팀장 오정규 △ 점검전략팀장 유근호 △ 연구조정팀장 문성호 △ 융합방재연구팀장 장우빈 △ 화재조사센터장 김영하 △ 감사실장 김보욱 ◇ 지부장 △ 부산경남지부장 조영진 △ 대구경북지부장 박영신 △ 대전충청지부장 우유진 △ 광주호남지부장 최문수 ■ 농림축산식품부 △ 농업정책국장 김덕호 ■ 화성시 ◇ 3급 △ 기획조정실장 김종대 ◇ 4급 △ 일자리경제국장 김현태 △ 환경사업소장 이병열 △ 의회사무국장 유민형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명자 ◇ 5급 △ 도시안전과장(직무대리) 윤정자 △ 축산과장(직무대리) 유시용 △ 해양수산과장(직무대리) 고영철 △ 아동보육과장(직무대리) 신순정 △ 대중교통과장(직무대리) 유운호 △ 교통지도과장(직무대리) 김유태 △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직무대리) 송필재 △ 지역개발사업소 공원관리과장(직무대리) 윤순석 △ 차량등록사업소장(직무대리) 김성현 △ 동부출장소 교통건설과장(직무대리) 신현배 △ 동탄출장소 세무과장(직무대리) 정기흥 △ 동탄출장소 건축산업과장(직무대리) 황국환 △ 동탄2동장(직무대리) 우정수 △ 동탄7동장(직무대리) 이재국 △ 홍보기획관 이광훈 △ 일자리정책과장 박형일 △ 민원봉사과장 홍사승 △ 건축과장 최진환 △ 보건행정과장 문자 △ 여울보건지소장 최종명 △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장 심정식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윤우원 △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장 차재문 △ 맑은물사업소 맑은물시설과장 여운찬 △ 동탄출장소 민원여권과장 김진호 △ 동탄출장소 교통건설과장 박동균 △ 기획행정전문위원 백진현 △ 향남읍 총무과장 유환일 △ 양감면장 이호경 △ 병점1동장 김진관 △ 동탄6동장 공병찬 ■ 국민연금공단 △ 대구지역본부장 김백기 △ 영등포지사장 이태갑 △ 양천지사장 박영숙 △ 충주지사장 박성업 △ 동래금정지사장 채홍무 △ 마산지사장 정명호 △ 은평지사장 오창근
  • [인사]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채홍호 ■농촌진흥청 △강원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상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권태영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윤재성 △전력설비검사처장 황승의 △정보운영처장 선선호 △제주지역본부장 김성주 △경기지역본부장 강대철 △기술지원처장 조진희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장보형 △충북지역본부장 황규찬 △인천지역본부장 손명목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재훼 ■한국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 △한정헌 △김상국 △최수광 △신재곤 △조경수 ◇2급 승진 △박상호 △박성권 △이강준 △안호순 △이현우 △김종갑 △이범열 △조정권 △서동승 △황태준 △이건국 △이선종 ■한겨레신문사 △디지털개발팀장 전종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상근부회장 김성남 ■한양대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장 겸 공학대학원장 박승권 △도시대학원장 겸 부동산융합대학원장 이명훈 △소프트웨어대학장 백은옥 △생활과학대학장 이연희 <erica캠퍼스> △과학기술융합대학장 원호식 △국제문화대학장 이재복 △학생처장 박범영 ■한국베링거잉겔하임 △영업총괄전무 이진행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진료부원장 신혁재 △연구부원장 겸 호흡기내과장 박상준 △기획실장 최혜민 △교육수련부장 서용성 △홍보실장 이소연 △경영본부장 이영수 △행정부원장 장보경 △간호부장 이가영 △대외협력실장 안광용 ■인제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소장 임동주
  • [인사] 청주시, 한양대, 한국교통안전공단

    ■ 청주시 ◇ 4급 △ 서원구청장 박동규 △ 흥덕구청장 남기상 △ 청원구청장 이열호 △ 복지국장 최명숙 △ 도시교통국장 박철완 △ 푸른도시사업본부장 이상률 △ 농업정책국장 원상연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 ◇ 5급 △ 문의면장 한승순 △ 오송읍장 하우동 △ 강내면장 권오익 △ 오창읍장 김흥동 △ 탑대성동장 안장헌 △ 강서제2동장 이상호 △ 우암동장 정영수 △ 내덕제2동장 김관순 △ 오근장동장 강연수 △ 남일면장 권경애 △ 용암제1동장 김기석 △ 의회사무국 임은규 △ 흥덕구 환경위생과장 김현숙 △ 서원보건소장 김병성 △ 흥덕보건소장 반순환 △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이진숙 △ 상당구 건설과장 김병만 △ 서원구 민원지적과장 강민주 △ 흥덕구 민원지적과장 성강제 △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이승철 △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김운배 △ 도시재생기획단장 차영호 △ 서원구 주민복지과장 유서기 △ 상수도사업본부 정수과장 강호경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정현기 △ 충청북도 바이오정책과 파견 안용혁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파견 양진호 △ 공보관 이상원 △ 정책기획과장 박원식 △ 비서실장 서동화 △ 회계과장 신학휴 △ 민원과장 이점석 △ 경제정책과장 신우용 △ 기업지원과장 김응오 △ 세정과장 정금우 △ 정보통신과장 박노열 △ 아동보육과장 김종오 △ 교통정책과장 봉광수 △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장 김현수 △ 도서관평생학습본부 오창호수도서관장 임채영 △ 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장 장우원 △ 청주랜드관리사업소장 이기홍 △ 상당구 민원지적과장 송이화 △ 상당구 주민복지과장 허복순 △ 서원구 세무과장 김기환 △ 상당구 환경위생과장 박봉규 △ 청원구 행정지원과장 이영 △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조창현 △ 청원구 세무과장 황종수 △ 낭성면장 김광구 △ 노인장애인과장 이재숙 △ 농업정책과장 박구식 △ 친환경농산과장 이재복 △ 상당구 산업교통과장 김장환 △ 미원면장 이정행 △ 가덕면장 우동환 △ 위생정책과장 조경현 △ 서원구 환경위생과장 전소연 △ 청원보건소장 박경용 △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혜련 △ 체육시설과장 연창호 △ 환경관리본부 자원관리과장 신성환 △ 환경관리본부 하수정책과장 △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장 윤재학 △ 의회사무국 정무영 △ 지적정보과장 박의선 △ 사직제1동장 안정식 △ 율량사천동장 정상미 △ 남이면장 소준호 △ 환경관리본부 기후대기과장 정헌구 △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파견 김대영 ■ 한양대 ◇ 교무위원 <서울캠퍼스> △ 공과대학장 겸 공학대학원장 박승권 △ 도시대학원장 겸 부동산융합대학원장 이명훈 △ 소프트웨어대학장 백은옥 △ 생활과학대학장 이연희 △ 과학기술융합대학장 원호식 △ 국제문화대학장 이재복 △ 학생처장 박범영 ■ 한국교통안전공단 ◇ 1급 승진 △ 일자리혁신실 한정헌 △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김상국 △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 최수광 △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자율주행연구처 신재곤 △ 울산본부 조경수 ◇ 2급 승진 △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전략기획처 박상호 △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박성권 △ “ 철도항공안전실 항공안전처 이강준 △ 자동차안전연구원 결함조사실 정보분석처 안호순 △ ” 안전기준국제화센터 국제협력팀 이현우 △ 대전충남본부 안전사업처 김종갑 △ 인천본부 안전관리처 이범열 △ 울산본부 안전관리처 조정권 △ 성남검사소 서동승 △ 용인검사소 황태준 △ 포항검사소 이건국 △ 전주검사소 이선종 ◇ 보직 △ 감사실 감사처장 이효열 △ 기획본부 기획조정실장 양정훈 △ “ 기획조정실 예산처장 김강표 △ ” 기획조정실 성과평가처장 신재용 △ “ 정보전략실장 조경수 △ 경영지원본부장 장재필 △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처장 장찬옥 △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연구개발원 교통안전교육처장 이문영 △ ” 교통안전연구개발원 자격관리처장 전정수 △ “ 교통안전연구개발원 교통물류정책처장 박성권 △ ” 철도안전실장 송병호 △ “ 철도안전실 철도기술처장 유연춘 △ ” 철도안전실 철도검사처장 김성하 △ “ 항공안전실장 엄득종 △ ” 항공안전실 항공시험처장 최경임 △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장 오태석 △ “ 검사전략실 특수검사처장 황태준 △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최수광 △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운영처장 김양숙 △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김영수 △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 부품연구처장 이현우 △ ” 자율주행실장 신재곤 △ “ 자율주행실 자율주행연구처장 김성섭 △ ” 안전기준국제화센터장 박용성 △ “ 안전기준국제화센터 국제협력팀장 김형구 △ 서울본부 안전관리처장 정규돈 △ 대전충남본부장 송인길 △ 대전충남본부 안전사업처장 박선영 △ 대구경북본부 안전사업처장 김원호 △ 부산본부장 유창재 △ 부산본부 안전관리처장 허민우 △ 광주전남본부 안전사업처장 양상호 △ 경기북부본부장 이중재 △ 강원본부장 김창덕 △ 충북본부장 송봉근 △ 충북본부 안전관리처장 김종갑 △ 경남본부장 김승일 △ 울산본부장 조정권 △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 이재용 △ 안양검사소장 조원해 △ 용인검사소장 정영달 △ 포항검사소장 전홍일 △ 영주검사소장 주재환 △ 주례검사소장 이건국 △ 서인천검사소장 강신철 △ 청주검사소장 장정우
  • [인사] 전북 고창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전북 고창군 ◇ 4급(서기관) 승진 △ 재무과 박귀기 △ 기획예산담당관 이길현 ◇ 5급(사무관) 승진 △ 종합민원과 김동섭 △ 농어촌식품과 김성근 △ 상생경제과 김수동 △ 환경시설사업소 이명수 △ 건설도시과 박성기 ■ 한국전기안전공사 ◇ 1급 승진 이동 △ 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윤재성 △ 전력설비검사처장 황승의 △ 정보운영처장 선선호 △ 제주지역본부장 김성주 ◇ 1급 이동 △ 경기지역본부장 강대철 △ 기술지원처장 조진희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장보형 △ 충북지역본부장 황규찬 △ 인천지역본부장 손명목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재훼 ◇ 2급(갑) 승진 △ 검사점검처 신재생에너지부장 고병찬 ◇ 2급(갑) 승진 이동 △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장 오정화 △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동부지사장 조영준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중부지사장 서영환 △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사장 조영용 ◇ 2급(갑) 이동 △ 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최동환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장 김진태 △ 서울지역본부 서울동부지사장 김태진 △ 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장 이조순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지사장 이영식 △ 전기안전교육원 교육기획부장 임성진 △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백승락 △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이은석 △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고양지사장 안원형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천안아산지사장 심재원 △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한재진 △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장 조세익 ◇ 2급(을) 승진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 수석연구원 임용배 ◇ 2급(을) 승진 이동 △ 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문필 △ 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장 이도걸 △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장 박강서 △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해외진단팀장 이종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성호 △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고재형 △ 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장평훈 △ 검사점검처 점검부장 김대일 ◇ 2급(을) 이동 △ 기획혁신처 기획부장 표정재 △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안수목 △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장 전재감 △ 기획혁신처 정책총괄부 기술기획팀장 박찬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양원혁 △ 경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윤우영 △ 전북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박병하 △ 인천지역본부 점검부장 김영일 △ 강원지역본부 강원북부지사장 김건수 △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조성현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장 배병일 △ 감사실 전략감사부장 박중윤 △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대학 △ 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선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정연관 △ 경남지역본부 경남북부지사장 강수봉 △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김완수 △ 인재경영처 인사혁신부장 방창호 △ 검사점검처 고객지원부장 김윤기 ◇ 3급 이동 △ 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강효준 ■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 진료부원장 신혁재 △ 연구부원장 겸 호흡기내과장 박상준 △ 기획실장 최혜민 △ 교육수련부장 서용성 △ 홍보실장 이소연 △ 경영본부장 이영수 △ 행정부원장 장보경 △ 간호부장 이가영 △ 대외협력실장 안광용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척추센터소장 임동주
  • 질병 치료하는 일산화질소 맘대로 조절하는 법 개발

    질병 치료하는 일산화질소 맘대로 조절하는 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포 활성신호를 변화시켜 일산화질소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물질과학전공 조재흥, 서대하 교수팀은 세포 내에서 안정적인 복합체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일산화질소의 세포내 신호전달 경로를 변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안게반테 케미’ 최신호(13일자)에 실렸다. 일산화질소는 체내에서 세포의 생화학적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물질로 혈관확장, 면역시스템 조절, 신경물질 전달 등을 통해 세포활동을 조절한다. 문제는 일산화질소가 세포로 전달되는 과정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일산화질소의 이동을 조절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 연구팀은 생체 내에 있는 철(Fe)과 비슷한 물질로 세포독성이 없는 코발트를 일산화질소와 결합시킨 코발드-나이트로실 복합체를 만들었다. 이 복합체를 몸 속에 주입한 뒤 외부에서 빛을 쪼이면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킨 뒤 일산화질소를 분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세포 내외 여러 경로마다 일산화질소가 전달되는 속도도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일산화질소 전달속도 차이에 따라 원하는 화학반응을 원하는 시간에 특정 세포에서 일어나게 하는 프로드러그(Prodrug)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흥 D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포 안에서 안정적이고 세포독성이 없으며 빛을 이용해 일산화질소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혈관확장과 관련된 심혈관질환 치료제와 뇌신경 가소성을 늘릴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구·경북 손잡고 신남방시장 공략

    대구·경북 손잡고 신남방시장 공략

    대구시와 경북도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개척에 함께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구경북 공동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대구와 경북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공동사무소 개소는 수도권 중심의 개발정책에 밀려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대구·경북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찾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자카르타 사무소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1명씩 파견돼 지역기업의 수출지원, 투자유치,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한다. 개소식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18개 기업이 참가하는 현지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기업 및 경제단체장이 참가하는 ‘신남방시장 진출 전략 포럼’도 연다. 포럼에서는 지역상품의 수출 지원의 하나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 보장청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명으로 아세안 10개국의 중심국가다. 베트남 다음으로 많은 2000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어서 대구·경북 공동사무소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대구는 해외사무소 2곳을, 경북은 7곳을 설치했다. 이 지사는 “인도네시아는 한류 영향 등으로 교역량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곳으로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통상·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잠재력이 큰 신남방지역에 경북과 공동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대구·경북이 국제교류·통상진흥 분야에 상호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내년에 착공

    대구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내년에 착공

    대구 수성알파시티(수성의료지구) 내 롯데 복합쇼핑몰이 내년에 착공한다. 대구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롯데쇼핑타운대구와 수성알파시티 롯데대구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은 롯데에서 출자한 롯데쇼핑타운대구의 사업 추진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3개 기관·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게 주 내용이다. 롯데자산개발은 2017년 12월 1256억원을 들여 대구 수성의료지구 내 유통상업용지를 매입한 뒤 쇼핑몰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롯데는 수성알파시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통시설을 선보이기 위해 다각도로 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왔다. 또 이번 사업의 주체가 되는 롯데쇼핑타운대구를 현지법인으로 설립, 지역 기업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와 롯데 측은 쇼핑몰 건립 및 운영과정에서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방안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대구몰은 5000여억원을 투자해 7만 7049㎡ 부지에 연면적 약 23만㎡,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 2022년 개점할 계획이다. 신규고용은 8000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시설과 함께 문화·체험·레저·힐링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연간 2000만명 이상 집객 효과를 거두는 게 목표다. 이광영 롯데쇼핑타운대구 대표는 “550만 대구·경북 소비자의 도시생활 스타일을 고려한 솔루션센터 기능을 통해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롯데의 투자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상생발전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시청, 사통팔달 화원읍 이전이 최적… 경제 파급효과 2조”

    “대구시청, 사통팔달 화원읍 이전이 최적… 경제 파급효과 2조”

    대구 달성군은 대구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인구도 지난해 1월 2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26만명을 돌파해 전국 82개 군 가운데 가장 많다. 달성군은 2017년 2월 인구 22만 7207명을 기록해 울산 울주군을 제친 뒤 계속 1위다. 대구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데 유독 달성군만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와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생활인프라 등 삼박자를 갖췄기 때문이다. 민선 7기 임기 1년을 앞두고 17일 김문오 달성군수를 만나 군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대구의 중심… 천혜의 녹지공간도 활용 가능 -지역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다. “달성군 화원읍 일대는 신청사 이전 부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지 면적이 20만㎡인데 최대 35만㎡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지리상으로 대구의 중심이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접근성은 최대 장점이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설화명곡역, 중부내륙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국도 5호선, 대구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도로, 테크노폴리스 진입로와 인접해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인 대구 서부지역권과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를 잇는 대구산업선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천혜의 녹지공간을 활용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숲, 도심공원으로 연계 개발도 가능하다. ” -그동안 달성군의 신청사 유치 활동은. “달성군의회는 지난 4월 10일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다음날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유치위원회’를 발족했고 100명의 추진위원을 선임해 유치 활동에 나섰다. 8일 뒤인 19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원반을 구성했으며, 24일에는 이전 후보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일 신청사 유치 기원 드림콘서트를 열었고, 9일에는 달성기업인협의회가 신청사 화원 유치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신청사 유치를 위한 UCC 홍보동영상을 제작했다. 지난달 30일 달성군 대구시 신청사 건립 유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예상 부지 비용 800억 충분히 감당할 수 있어 -신청사 건립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 “시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확정될 경우 해당 부지를 전액 군비로 확보하는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 부지의 감정가는 800억원 정도이다. 달성군의 경우 한 해 지역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1000억~1500억원 정도다. 시급성을 요구하지 않는 예산을 빼면 부지 매입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 -화원에 신청사가 유치되면 파급 효과는. “대구시의 생활권역이 경북 고령, 성주 지역까지 확대된다. 대구산업선철도와 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대구 서남부권 물류교통의 중심지,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다.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경찰청도 화원으로 이전해올 수 있다. 인근의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와 연계하면 행정복합타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행정편의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에서 역점 추진하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전기자동차 산업 등도 탄력을 받게 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991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정 방향과 핵심 공약사업 진척 상황은. “산업물류 수송을 위한 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을 창조하는 대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겠다.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산학연 협력을 통한 맞춤형 취업 주선, 구직자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펴나가겠다. 청년몰 운영, 청년 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다각적인 취업 지원을 하겠다. 비슬산의 참꽃 케이블카와 한옥마을 등을 연계하는 관광명소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송해공원 내 코미디박물관 건립, 사문진 역사체험관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작년 인구 순유입률 1위… 안전도시로 명성 -대구시 1호 관광지인 비슬산에 이어 화원유원지가 2호 관광지로 선정됐다. “화원유원지 일대 21만여㎡를 2023년까지 1·2차로 나눠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1차 사업으로 시가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체험관, 고분공원, 상화대공원, 팔각정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차 사업으로 13만 7422㎡를 테라피룸·약선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춘 ‘힐링형 관광호텔’, 한방의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자연치유원’, 지역 예술가와의 협력을 통해 예술작품을 상시 전시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예술공원’, 어린이를 위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 등을 건립하겠다. 화원읍 일대에는 대구 근교권 대표 체류·숙박시설을 조성하고 관광 여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휴양·레저 공간’으로 개발하겠다.” -굵직굵직한 상을 잇달아 받았다. “지난달 21일 열린 제11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부패 Zero, Clean 달성’ 구현을 목표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을 생활화하며 올바른 공직가치 함양 및 직업윤리 정립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중앙부처 주관 22개 분야, 대구시 주관 10개 분야, 기타 7개 분야에서 수상해 특별시상금 3억 3900여만원을 받았다.” -3선 군수다, 군정 철학을 소개하면. “지자체도 비즈니스 시대, 군수도 행정가 이전에 주식회사 달성군의 최고경영자(CEO)라는 마인드로 군정을 추진한다. 달성의 문화관광은 물론 역사와 경제 등에 남다른 관심을 두면서 미래 100년을 설계했다. 항상 직원들에게 현장에 가봤는지를 묻는 등 ‘현장 행정’을 강조해왔다. 남은 임기 동안 26만 달성군민들의 자긍심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할 것이며, 지자체가 나아갈 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만족도 높은 달성군을 건설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거나 하고 싶은 말은. “10년 전만 해도 달성은 인구 18만명 남짓한 대구 변방의 평범한 농촌 도시였다. 하지만 이후 눈부시게 발전했다. 2018년 인구 순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출산율 전국 9위, 신생아 증가 전국 1위,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명성을 쌓았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의 읍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7월이면 군수로 취임한 지도 10년째다. 올해는 군민 여러분과 더불어 ‘달성, 10년 변혁’을 완성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김문오 달성군수는 친박 후보 누르고 당선… 언론인에서 행정가로 3선 3선인 김문오(70) 대구 달성군수는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MBC 보도국장 뉴스데스크 앵커, 대구MBC 미디컴 대표이사, 한국기자협회 대구경북지회장, 한국언론재단 기금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언론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했다.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중 지원을 받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이석원 후보에게 신승을 거두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2012년 11월 새누리당(현 한국당)에 입당한 뒤 2014년 6월 제6회 지방선거에선 무투표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치러진 제7대 지방선거에서는 또다시 당의 공천을 못 받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인기 있는 군수가 아니라 기억에 남는 군수가 되자’,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죄우명으로 군정을 추진한다. 그의 추진력으로 화원읍을 대구시청 신청사 유력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20년 이어온 ‘청정절융’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 열 것”

    “120년 이어온 ‘청정절융’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 열 것”

    영남 최초 서양식 의료기관 제중원 전신병상 1041개 동산병원 성서캠퍼스 이전 “제2의 창립 각오 학생·교직원 뜻 모을 것”“계명대의 소중한 전통은 대학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16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창립 120주년을 또 다른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총장은 계명정신인 ‘청정절융’을 강조했다. 청결·정직·절약·융합을 뜻하는 청정절융은 계명대학 창립의 근간이자 발전의 바탕이다. 1899년 대구에 설립된 영남지역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이 계명대의 전신이었다. 제중원은 침·뜸 대신 현대적인 약으로 시술하는 현대식 병원이었다. 신 총장은 “계명대는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됐지만 자체적인 역량을 통해 독립적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그런 모습에 외부 독지가들의 자발적인 재정적 도움도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신 총장은 “계명정신에다 개척정신, 학문의 탁월성 추구, 봉사정신 등을 더해 학사운영을 했으며 대학 구성원들 모두 실행에 옮기도록 했다”면서 “계명정신을 실현할 중장기 발전계획인 계명비전 2020도 세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계명대는 전국 10위권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초창기 125명의 학생에게 근대의학과 인문학을 가르쳤으나 현재 15개 단과대학에 재학생만도 2만 4000여명에 이른다. 또 62개국 344개 대학, 45개 기관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대학을 표방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도 1000명이 넘는다. 취업·창업도 적극적이다. 1998년 중소기업청 대구경북 1호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된 후 최근까지 1200여개 창업 기업을 배출했다. 신 총장은 “대학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수험생 감소,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위기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기 상황을 대학 발전을 위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계명정신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명대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다음달까지 ‘We are the Champion- 계명대 120년의 발자취’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제중원 상용 수술도구와 대학 설립 당시의 고문서, 사진 등 계명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계명대 교수, 동문, 재학생 300여명이 출연하는 초대형 오페라 ‘나부코’ 공연도 지난달 했고 국제패션쇼도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지난 4월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로 이전했다. 4만 228㎡의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연면적 17만 9218㎡, 병상 1041개의 영남 최대 최첨단 병원으로 문을 열었다. 신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제2의 창립을 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면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숭고한 사명이 빛을 내도록 구성원들의 의지와 노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신약개발기간 절반으로 줄이는 AI 개발에 258억원 투입

    신약개발기간 절반으로 줄이는 AI 개발에 258억원 투입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고 불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약물 부작용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3년간 258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과 신약개발 전문가로 이뤄진 6개 연구팀과 운영관리기관을 곧 구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1조원 이상의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과 약 15년에 달하는 긴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사들과는 달리 중소규모에 불과한 국내 제약사에게는 이런 막대한 비용과 시간 투자는 사실상 어려운 문제이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세계적인 빅 히트 상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연구개발 투입비용도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대두돼 왔다. 실제로 이번에 구성되는 연구팀이 개발하는 것은 후보물질을 찾아내고 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 단계별로 맞춤형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기초연구와 논문자료를 심층학습한 인공지능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찾아내는 후보물질발굴 분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처럼 안정성이 이미 검증된 약물의 새로운 효능을 발견해 신약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약재창출 분야,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학습한 뒤 이상사례 발생 전에 신약의 부작용을 미리 예측해 내는 스마트 약물감시 3개 분야가 우선 개발될 예정이다. 신약후보물질발굴 분야는 바이오기업 아론티어, 중앙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화여대 4개 팀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신약 재창출 분야는 임상허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약품의 새로운 기능을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 임상기간이 짧아 적은 비용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 이관수 교수팀이 관련 딥러닝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의약품 시판 이후 이뤄졌던 사후적 약물 감시체계를 보완해 의약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 전에 약물이상반응을 조기예측할 수 있는 기술은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다. 서경춘 과기부 생명기술과 과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신약개발 인공지능 플랫폼은 연구자는 물론 기업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계획”이라며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신약개발기간이 약 15년 걸리던 것을 7~8년으로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이동구 △논설위원 전경하 이지운 장세훈 ◇젠더연구소 △연구위원(상임) 조희선 ◇편집국 △부국장 겸 산업부장 김성수 △디지털미디어센터장 겸 소셜미디어랩 부장 이호정 △사회2부장 주현진 △정책뉴스부장 박상숙 △경제부장 김경두 △문화부장 최여경 △체육부장 안동환 △사진부장 안주영 △온라인뉴스부장 조현석 △국제부 선임기자 이기철 △문화부 선임기자 손원천 △정치부 차장 이경주 △경제부 차장 이두걸 △사회2부 차장 김승훈 △국제부 차장 안석 △사진부 차장 도준석 ◇광고국 △광고기획팀 팀장 조병준 ■오렌지라이프 ◇승진 △고객지원SMG 그룹장(부장) 김동욱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겸 공공의료사업단장 이재협 △기획조정실장 김덕겸 △교육수련실장 박민현 △의생명연구소장 겸 물류기획실장 신기철 △대외협력실장 송경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서장 전보 △인재경영실 김흥선 △혁신전략실 이창섭 △기금관리실 황성익 △성과관리실 유창욱 △사회가치실 모혜란 △기업금융처 이광진 △재도약성장처 윤용일 △리스크관리처 박은숙 △수출마케팅사업처 김현진 △국제협력처 김이원 △기업인력지원처 김희수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박윤식 △대구경북연수원 이우수 △부산경남연수원 박효철 △수도권경영지원처 신기철 △서울지역본부 채무석 △서울동남부지부 이미자 △서울북부지부 권오윤 △인천지역본부 김종균 △인천서부지부 김춘근 △경기동부지부 최득룡 △경기서부지부 박노우 △경기북부지부 이수형 △강원영동지부 김상구 △서부권경영지원처 최천세 △대전세종지역본부 황창범 △충북지역본부 문현선 △충북북부지부 배경화 △전북서부지부 김근영 △광주지역본부 이종철 △전남지역본부 구본종 △동부권경영지원처 김정열 △대구지역본부 천병우 △경북동부지부 송경준 △부산지역본부 김성규 △부산동부지부 정장식 △울산지역본부 권오민 △경남지역본부 홍병진
  • [인사] 오렌지라이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산업통상자원부

    ■ 오렌지라이프 ◇ 승진 △ 고객지원SMG 그룹장(부장) 김동욱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 진료부원장 겸 공공의료사업단장 이재협 △ 기획조정실장 김덕겸 △ 교육수련실장 박민현 △ 의생명연구소장 겸 물류기획실장 신기철 △ 대외협력실장 송경준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부서장 전보 △ 인재경영실 김흥선 △ 혁신전략실 이창섭 △ 기금관리실 황성익 △ 성과관리실 유창욱 △ 사회가치실 모혜란 △ 기업금융처 이광진 △ 재도약성장처 윤용일 △ 리스크관리처 박은숙 △ 수출마케팅사업처 김현진 △ 국제협력처 김이원 △ 기업인력지원처 김희수 △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박윤식 △ 대구경북연수원 이우수 △ 부산경남연수원 박효철 △ 수도권경영지원처 신기철 △ 서울지역본부 채무석 △ 서울동남부지부 이미자 △ 서울북부지부 권오윤 △ 인천지역본부 김종균 △ 인천서부지부 김춘근 △ 경기동부지부 최득룡 △ 경기서부지부 박노우 △ 경기북부지부 이수형 △ 강원영동지부 김상구 △ 서부권경영지원처 최천세 △ 대전세종지역본부 황창범 △ 충북지역본부 문현선 △ 충북북부지부 배경화 △ 전북서부지부 김근영 △ 광주지역본부 이종철 △ 전남지역본부 구본종 △ 동부권경영지원처 김정열 △ 대구지역본부 천병우 △ 경북동부지부 송경준 △ 부산지역본부 김성규 △ 부산동부지부 정장식 △ 울산지역본부 권오민 △ 경남지역본부 홍병진 ■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승진 △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파견 김대자
  • 대구·경북, 오늘 코엑스서 ‘관광의 해’ 선포

    경북도와 대구시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 추진을 위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구경북 투어페스타 및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세계관광기구(UNWTO), 각국 해외 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북 문경 출신 방송인 이휘재, 문소리의 사회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세계 각국 축하 영상 메시지, 선포식 세리머니, 중국의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인 유펑과 말레이시아 인기 배우 폴린탄 홍보대사 위촉, 일본 ㈜해피월드·중국 남경중북우정국제여행사유한공사·대만 콜라투어·인도네시아 해피트래블러·필리핀 암코 드래블투어·홍콩 EGL 투어 등 해외 6대 핵심 여행사 업무협약 체결, 홍보 영상물 상영, 대구경북 글로벌 서포터스 축하공연, 홍보 플래시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인다. 이 지사는 “패션, 뮤지컬, 오페라 등 대구의 도시문화와 경북의 전통역사문화자원,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연계한 관광은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항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본격화

    포항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본격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맞추어 포항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 동력이 될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약개발, 신소재분야 등의 R&D 특화지구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원에 조성되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융합티앤아이가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45만 평에 주거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산업시설, 공공시설, 공원 등 정주여건을 골고루 다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에 있다. 2018년 11월 첫 삽을 뜬 후 바로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사업부지의 대부분이 보상완료하였고, 올해 중반기에 산업시설 용지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조성되는 부지는 KTX포항역에서 가까우며, 환동해안 물류의 중심인 영일만항에 인접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포스코, 삼성, LG,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과는 1시간 거리 안에 위치하고 있고, 울산-포항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및 철도와 항공노선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향후 기업 간의 네트워크와 연구개발의 실증화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항은 세계 3번째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막스플랑크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세계 수준의 첨단과학 R&D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도시다. 이를 바탕으로 포항시는 미래 경제성장을 주도할 핵심성장산업으로 백신 및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를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는 이미 100만 동남권에 대한 행정수요 대응 및 경상북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게 될 환동해지역본부, 국내 최초의 식물기반 백신분야 중소기업벤처기업 지원시설인 식물백신 기업지원센터, 미래선도형 창의공간 구축 및 청년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 단백질 구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이 입주 예정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어 국가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포항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하여 첨단신소재 및 생명공학 R&BD의 전초기지를 조성하고, 미개척분야로 연구 범위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바이오 산업발전에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가속기 기반 산업 클러스터를 추진 중에 있다. 영일만에 터를 일군 포항제철소가 근대화의 기적을 이뤘듯이, 이제 바이오산업 중심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개발을 발판 삼아 환동해 중심도시로 재성장하여 ‘제2의 영일만기적’을 기대해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용환씨 모친상, 이재혁씨 모친상

    ●김용환(전 의왕시청 세무과장)·김경희·김성환·김대환씨 모친상, 31일 0시40분께, 안양장례식장 VIP실, 발인 6월2일 오전 5시30분, 장지 경북 영천호국원. 031-477-0090 ●이재혁(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부국장대우)·재중(신라약품 이사)·재영·현서·재정씨 모친상, 박광록(비전지식산업센터 관리소장)·김충희(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원)·이기태(이기태내과 원장)씨 장모상, 이은경(아이데코안경원)씨 시모상, 31일 오전 11시 23분께, 계명대동산병원(성서) 백합원 1호실, 발인 6월 2일 오전 8시. 053-258-4461
  •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바람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30일 경북 영천시와 영천상공회의소, 경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영천첨단지구내 (주)금창 강당에서 스마트팩토리 설명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한 40여명의 기업대표 및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생산성 혁신사례 소개, 스마트팩토리 사업 참여 안내,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실시된 금창의 생산 공장을 둘러 보았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정서진 영천상공회의소회장은 지역 부품업계의 해외판로개척 지원, 입주부지에 대한 임대요건 완화, 기업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인센티브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기업 건의사항을 관련기관에서 적극 대응하기로 하였다. 이인선 청장은??“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기업중심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2021년 대구세계가스총회 인프라 지원

    [기업 특집] 한국가스공사, 2021년 대구세계가스총회 인프라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WG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 90여개국, 2만여명의 참석이 예상된다. ‘가스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세계 가스업계의 최대 행사다. 2021년 총회에서는 가스 탐사·생산·운송·이용 등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토론회와 국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이 발간한 ‘2021 세계가스총회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2014년)에 따르면 세계가스총회 개최로 국제 메이저 에너지기업과 국제가스연맹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구를 방문함에 따라 생산유발효과가 63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2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179명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세계가스총회 행사를 위해 전담조직 확대와 3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집행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통해 개최 도시인 대구가 대규모 국제행사 진행에 필요한 전시장,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를 확장해 국제회의·전시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대구에 대한 홍보 강화를 통해 대구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직무대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만큼 가스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가스업계가 협력해 전 세계 가스인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형석 “두 번째 우승이요~”

    서형석 “두 번째 우승이요~”

    3타차 선두 이수만 2위로 끌어내리고 11언더파 277타 21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2승째 신고 .. 대상포인트 1위 점프 서형석(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서형석은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7260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서형석은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수민(26)을 3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7년 9월 대구경북오픈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일궈낸 2승째다. 시즌 상금 2억 1785만원이 된 서형석은 부문 1, 2위 이태희(3억 1277만원)와 함정우(2억 716만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시즌 상금 2억원을 넘어선 선수가 됐다. 5월 들어 매경오픈 공동 10위, 지난주 SK텔레콤오픈 공동 5위 등 꾸준한 성적을 낸 서형석은 또 제네시스(대상) 포인트 순위에서 2161점을 기록, 1위로 껑충 뛰었다. 선두 이수민에게 3타 뒤진 7언더파 4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서형석은 첫 홀 버디에 이어 이수민의 7번홀(파3) 보기로 간격을 1타 차로 좁힌 뒤 10번, 11번 홀에서 잇달아 1m 남짓의 버디를 낚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이수민은 16번홀(파3)에서 첫 버디로 서형석과 격차를 1타로 좁혔지만 17번홀(파4) 또 한 타를 잃어 타수 차는 다시 2가 됐다. 서형석은 18번홀을 파세이브로 모두 마친 뒤 뒤따라온 이수민의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자신의 우승이 확정되자 두 팔을 치켜 올리면서 2승째의 환호성을 질렀다. 8언더파 280타로 역전패한 이수민은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입맛을 다셨고, 이기상(33)과 윤성호(23)가 나란히 5언더파 283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맹동섭(32)은 1언더파 287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 22일 대규모 헌혈축제 개최

    대구보건대가 22일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헌혈축제에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모두 1300여명 참가한다. 대구보건대는 헌혈자에 대해 봉사활동 6시간을 인정키로 했다. 이날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헌혈 침대 50여개를 배치하고 오후 6시까지 릴레이형식으로 헌혈이 이어진다. 이밖에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과 경품추천,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또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은 대구보건대가 20년 간 헌혈 행사를 유지한 점과 2005년 교내 헌혈의 집 개소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헌혈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헌혈 장학금은 작년부터 대구보건대학교 헌혈유공(다회 헌혈자) 재학생들을 선정해 매년 상·하반기마다 지급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혈액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어 헌혈은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는 대구보건대학교의 헌혈축제를 대학가의 대표적인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해마 직접 자극해 우울증 치료효과 높인다

    해마 직접 자극해 우울증 치료효과 높인다

    흔히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해 누구나 한 번 겪고 지나갈 수 있는 것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아직도 강한 정신질환이다. 그러나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마음이 우울한 상태가 나타나는 우울한 기분과는 달리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행동, 신체활동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거의 하루종일, 며칠씩 지속되는 증상이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우울증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분자정신의학연구실 오용석 교수팀이 학습과 기억,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뇌 해마구역의 모시신경세포를 자극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 최신호에 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가볍게 여기지만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겪게 되고 극단적인 경우 자살에까지 이르게 된다. 현재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는 세로토닌계 항우울제가 사용되고 있다. 세로토닌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세로토닌이 체내에 많이 분비될 경우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계열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입마름, 변비, 저혈압 같은 부작용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치료효과가 약물 복용 후 2~3주나 길게는 2달 이후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항우울제의 작용 메커니즘이 밝혀져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해마 신경회로를 구성하는 모시세포가 신경회로의 가소성 변화를 나타내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항우울제를 장기투여 조건에서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모시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경우 항우울제 복용보다 우울증 치료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모시세포의 활성화와 함께 항우울제를 투여할 경우 우울증 치료효과나 치료기간이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용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항우울제가 해마 모시신경세포 활성조절과정을 거쳐 약물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항우울제 장기복용에 따른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가 가능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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