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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검사받고 입장… ‘떼창’ 대신 휴대전화 불빛 호응

    코로나 검사받고 입장… ‘떼창’ 대신 휴대전화 불빛 호응

    정부가 공연의 관객 입장을 4000명까지 허용한 이후 첫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지난 26~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26일 찾은 현장에서는 공연에 목말랐던 관객들이 1년 8개월 만에 개최된 야외 페스티벌에서 갈증을 해소하는 모습이었다. ●직접 검사뒤 10분 대기… “사람 몰리면 늦을 수도” 이날 관객들은 임시 검역센터로 마련된 케이스포돔(KSPO DOME·체조경기장)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섰다. 이곳에서 QR코드 체크와 체온 측정, 코로나19 자가진단을 거친 후 공연이 열리는 88잔디마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주최 측은 국내 공연 중 처음으로 모든 관객과 스태프, 뮤지션들에게 신속항원진단키트(PCL)를 이용한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관객들은 각자 배부받은 키트로 직접 검사를 한 뒤 10분간 대기했다. 이후 결과가 음성이 나와야 ‘검역 완료’라고 쓰인 팔찌를 받았다.20대 여성 관객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아 고민했지만 전 관객을 검사하고 마스크를 쓰게 한다는 점에 공연장을 찾았다”면서 “다만 검사 시간이 걸리다 보니 관객이 몰릴 땐 공연을 놓칠 수 있는 점은 아쉬웠다”고 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PCL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단을 받은 관객은 나오지 않았다. ●한 칸씩 띄어 앉은 관객들 “답답한 마음 풀렸다” 현장 내 방역도 실시했다. 스태프들은 관객들이 스탠딩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매 시간 탁자, 난간 등 시설을 소독했다. 공연을 주최한 MPMG 관계자는 “관객은 예년의 절반 수준이고 케이스포돔 대관비까지 포함하면 적자이지만 향후 공연 정상화를 위한 좋은 사례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객들은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한 좌석과 4인 이하로 돗자리를 깔 수 있는 지정 좌석에만 머물 수 있었다. 자유롭게 음식물을 섭취했던 풍경도 바뀌었다. 대신 별도 공간에 칸막이가 설치된 탁자에서 먹을 수 있었다. 30대 남성 관객은 “자리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야외에서 열린다는 점은 오히려 안심”이라며 “그동안 답답했던 것이 해소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모처럼 무대 오른 뮤지션들 “너무 기뻤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열린 페스티벌에 들뜬 모습이었다. 마스크를 쓴 채로 환호와 떼창은 금지됐지만 박수와 손을 이용한 율동, 휴대전화 불빛으로 호응을 보냈다. 이틀간 정준일, 폴킴, 이하이,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가수와 밴드 14팀이 무대에 올랐다. 뮤지션들은 “노래를 함께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면서도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업계는 이달 말부터 7월까지 열리는 공연들이 하반기 대중음악 콘서트 정상화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부터 음악 공연은 좌석제로 최대 5000명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 떼창 못해도 박수로 ‘환호’…20개월 만의 페스티벌 즐긴 관객들

    떼창 못해도 박수로 ‘환호’…20개월 만의 페스티벌 즐긴 관객들

    정부가 공연의 관객 입장을 4000명까지 허용한 이후 첫 대규모 대중음악 콘서트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이 지난 26~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26일 찾은 현장에서는 공연에 목말랐던 관객들이 1년 8개월 만에 개최된 야외 페스티벌에서 갈증을 해소했다. 이날 관객들은 임시 검역센터로 마련된 케이스포돔(KSPO DOME·체조경기장)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섰다. 이곳에서 QR코드 체크와 체온 측정, 코로나19 자가진단을 거친 후 공연이 열리는 88잔디마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관객 4000명·뮤지션·스태프 모두 코로나 자가 검사주최 측은 국내 공연 중 처음으로 모든 관객과 스태프, 뮤지션들에게 신속항원진단키트(PCL)를 이용한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관객들은 각자 배부받은 키트로 직접 검사를 한 뒤 10분간 대기했다. 이후 결과가 음성이 나와야 ‘검역 완료’라고 쓰인 팔찌를 받았다. 기자도 타액을 이용한 PCL 검사에서 음성을 뜻하는 ‘한 줄’이 나올때까지 초조하게 기다렸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주최측의 안내를 받아 무리 없이 자가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20대 여성 관객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아 고민했지만 전 관객을 검사하고 마스크를 쓰게 한다는 점에 공연장을 찾았다”면서 “다만 검사 시간이 걸리다 보니 관객이 몰릴 땐 공연을 놓칠 수 있는 점은 아쉬웠다”고 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PCL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단을 받은 관객은 나오지 않았다. 검사 결과가 불분명한 사람들은 따로 2차 검사 장소에서 다른 회사 제품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오랜만에 야외 축제에 답답했던 것 해소”현장 내 방역도 실시했다. 스태프들은 관객들이 스탠딩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매 시간 탁자, 난간 등 시설을 소독했다. 공연을 주최한 MPMG 관계자는 “관객은 예년의 절반 수준이고 케이스포돔 대관비까지 포함하면 적자이지만 향후 공연 정상화를 위한 좋은 사례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객들은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한 좌석과 4인 이하로 돗자리를 깔 수 있는 지정 좌석에만 머물 수 있었다. 자유롭게 음식물을 섭취했던 풍경도 바뀌었다. 대신 별도 공간에 칸막이가 설치된 탁자에서 먹을 수 있었다. 30대 남성 관객은 “자리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야외에서 열린다는 점은 오히려 안심”이라며 “그동안 답답했던 것이 해소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환호 대신한 박수와 손짓…“오랜만에 무대 기뻐”관객들은 오랜만에 열린 페스티벌에 들뜬 모습이었다. 마스크를 쓴 채로 환호와 떼창은 금지됐지만 박수와 손을 이용한 율동, 휴대전화 불빛으로 호응을 보냈다. 이틀간 정준일, 폴킴, 이하이,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 가수와 밴드 14팀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션들은 “노래를 함께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면서도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업계는 이달 말부터 7월까지 열리는 공연들이 하반기 대중음악 콘서트 정상화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부터 음악 공연은 좌석제로 최대 5000명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 LH, 어르신 사원 1400명 모집

    LH, 어르신 사원 1400명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 창출과 임대단지 관리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지개 돌봄사원’ 14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취약계층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주택관리보조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사원이다. 모집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일할 능력이 있는 LH임대주택 입주민으로 권역별(근무가능지역) 입주민이다. 신청자가 미달되면 일반인도 신청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8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4개월이며,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단지환경정비, 임대관리 보조, 주민공동시설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급여는 월 91만원 수준이며, 근무지는 LH 임대아파트 및 매입임대주택 관리사무소이다. LH는 2010년 돌봄사원 채용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만 8000명을 채용,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추민규 경기도의원, 2020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총괄 질의

    추민규 경기도의원, 2020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총괄 질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하남2) 의원은 22일 예결위 2020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 총괄 질의에서 성인지 결산과 성과보고서 총괄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성인지 결산에서 성과목표 달성현황의 저조함을 질의했고, 학부모학교참여 지원사업 남성학부모회장 비율 미달성과 특수교육학교 여학생 취업률 미달성 및 양성평등, 성교육 남성 참여율 저조에 대하여 질타했다. 더구나 양성평등 및 성교육 남성 참여율에선 현재 언론에 비춰진 중·고등학생의 학교 이탈행위를 지적했으며, 성인지예산이 남녀 모두에게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예산이 모든 성에 평등하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의 제도인데도, 여태껏 단순 성비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한 지표 등이 향후 양성평등 정책의 취지에 맞도록 지표 개발과 개선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추 의원은 성과목표별 미달성 사업 현황 및 부진 사유에선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 저조와 꿈의 학교 활성화율 저조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추민규 의원은 “꿈의 학교 운영진의 장소 대관 문제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닌데도 지속적인 불만이 쇄도하고 있고, 그에 따른 운영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추 의원은 “특성화고 졸업생의 고용시장 위축문제점도 도교육청이 직접 나서서 기업선정과 학생과 기업 간의 중매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타리를 만나고 인생의 숨은 1인치 찾았다”

    “로타리를 만나고 인생의 숨은 1인치 찾았다”

    1927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성로타리클럽이 만들어졌다. 이후 부산, 평양, 대구 등에서도 클럽이 창립돼 1961년 전국 12개 클럽을 묶은 365지구가 탄생했다. 이것이 오늘날의 3650지구다. 서창우(사진·63) 국제로타리 3650(서울)지구 총재는 “앞으로 6년 후에는 한국 로타리가 10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오랜 역사의 종주(宗主) 지구로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총재는 “코로나로 대면봉사가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의 클럽별 봉사활동을 뛰어넘는 연합봉사를 기획해야 ‘더 크고 더 영향력 있는 봉사’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에는 평화증진, 질병 퇴치, 깨끗한 물 공급 등 6대 핵심 분야가 있다. 이번에 ‘환경’이 추가됐다. 서 총재는 우리나라 전체 지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환경보전 연합봉사를 구상하고 있다. 외국 지구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미 한강에 인접해 있는 5개 지구(3600-경기동부‧성남, 3640-서울남부, 3650-서울북부, 3690-인천‧경기북부, 3750-경기서부‧수원 지구)와 한강 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협의를 마친 상태다. 36년간 꾸준히 펼쳐오고 있는 소아마비 박멸사업(End Polio)도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인도, 파키스탄 로타리와 손잡고 파키스탄에서 대규모 연합봉사를 벌일 예정이다. 단순히 백신 접종만 할 경우 어린이들의 참여도가 낮은 실정을 감안해 각국 로타리의 후원을 최대한 끌어모아 학용품과 선물까지 전달하는 ‘종합선물형’ 백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파파존스 대표이사 회장이기도 한 서 총재는 “로타리를 만나고서 인생의 ‘숨은 1인치’를 찾았다”며 웃었다.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에도 각별히 힘을 쏟고 있다. 올 연말에 열리는 ‘대관령 뮤직페스티벌’에 로타랙트 대학생들을 발달장애인 서포터즈로 참여시킬 생각이다. 오는 10월 9일 ‘슈퍼블루마라톤 대회’ 때는 로타리 회원들이 장애우들과 손잡고 함께 달리는 축제도 구상하고 있다. 서울 3650지구에는 약 104개 클럽, 2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장애인 학대범죄도 취업제한명령 대상에 포함된다

    오는 30일부터 장애인 학대 관련 범죄자의 취업제한 대상 기관이 장애인 관련 기관으로 확대된다. 또한 아동학대를 저지른 사람이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제공하는 상담과 교육 등에 정당한 사유 없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법원의 취업제한명령 선고대상에 장애인학대관련범죄를 범한 사람을 추가하고 취업제한 대상 기관을 장애인복지시설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으로 확대하는 ‘장애인복지법’이 오는 30일 시행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내용을 규정한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먼저 법원이 취업제한명령을 선고할 수 있는 대상에 장애인관련범죄를 추가한다. 취업제한 적용기관이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관련 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범죄경력 조회 범위와 절차, 취업명령 위반자에 대한 해임 또는 폐쇄요구 절차를 개정 법률에 맞춰 장애인관련 범죄와 장애인관련 기관으로 확대했다. 또 학대 피해를 본 장애인을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기관장이 이 요청을 거부할 경우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서는 우선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는 아동학대 행위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상담·교육 등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 부과하는 과태료 기준이 신설됐다. 과태료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위반 시 300만원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녀상 앞 엎드린 아베?… ‘영원한 속죄’ 日 가나

    소녀상 앞 엎드린 아베?… ‘영원한 속죄’ 日 가나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장이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한국자생식물원에서 전시 중인 청동 조형물 ‘영원한 속죄’의 일본 전시를 추진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사진은 19일 촬영된 ‘영원한 속죄’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닮은 이가 위안부 소녀상 앞에 엎드려 사죄하는 모습이 형상화되어 있다. 김 원장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발언이나 시위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한일 간 입장이 다른 역사 문제를 극복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했다. 도쿄 교도통신 연합뉴스
  • 이란 새 대통령은 ‘美 제재받는 강경파’… 대미 관계엔 그림자

    이란 새 대통령은 ‘美 제재받는 강경파’… 대미 관계엔 그림자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반미(反美)를 내세우는 초강경 보수파 후보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강력한 경쟁자들을 사전 낙마시켜 ‘선거가 아닌 (정해진) 선택’, ‘라이시 대관식’으로 불렸을 정도로 예상됐던 결과다. 라이시는 눈앞에 닥친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의에는 적극 나설 전망이지만, 장기적인 대미 관계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질 전망이다. 이란 내무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 2년간 사법부 수장을 역임한 라이시가 61.9%(1792만 6345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 출신 모센 레자에이가 11.8%(341만 2712표), 개혁·온건파 후보인 압돌나세르 헴마티가 8.4%(242만 7201표)를 획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19년 핵합의 탈퇴 이후 이란 내에서 강경보수 바람이 거세진 탓으로 읽힌다. 하지만 투표율은 48.8%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치러진 대선 중 가장 낮았다. AP통신은 ‘의무 투표는 아니지만 투표 확인이 없으면 취업, 장학금 신청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에도 개혁성향의 국민들이 아예 투표장에 나가지 않았다’는 취지로 분석했다. 앞서 이란 헌법수호위원회가 개혁·온건파들의 출마를 잇따라 무산시키자 투표 거부 운동이 일기도 했다. 온건파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오는 8월에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라이시에게 자리를 내준다. 라이시는 최고 종교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82)의 최측근으로 고령인 그의 자리를 향후 이어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라이시는 미국에 적대적이지만 대선 내내 자신만이 이란 핵합의 복원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제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국민 봉기로 이어질 가능성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로하니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핵합의 복원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 핵합의 복원 회의는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재개됐다. 라이시는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당시 최고지도자였던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지명을 받아 반체제 인사 등 약 5000명의 죄수들에게 극비 사형 판결을 내린 ‘죽음 위원회’ 판사 4명 중 한 명이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경제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인권 외교를 펼치는 조 바이든 정부에 불편한 상대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이란인들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과정을 통해 지도자를 뽑을 권리를 거부당했다”고 비판했다. 또 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테헤란의 도살자’로 알려진 이란의 새 대통령은 이란인 수천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극단주의자”라고 썼다. 장기적으로 이란이 미국 및 이스라엘을 상대로 적대 관계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등은 라이시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체납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 주문

    오한아 서울시의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에 체납 방지를 위한 선제 조치 주문

    오한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관광체육국 2020회계연도 세입결산 보고 자리에서 각종 서울시 체육시설 미수납에 대해 선제 조치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이 지난 연도 받지 못한 금액은 월드컵경기장·장충체육관·서남권 돔구장 입점업체의 임대료 및 체육시설 사용료 미납액 4억 2500만원과 5년 이상 고액 장기체납 중인 37억 8400만원이 이르며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의 질책을 받았다. 특히, 관광체육국에 체납된 금액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공유재산임대료는 월드컵경기장 수익시설 임대료, 장충체육관 패스트푸드점 임대료 연체료 등 이다. 이에 현재 세금 미납으로 인해 ‘서울월드컵경기장 예식장 체납’건과 ‘유벤투스 초청 K리그 올스타전 경기장 사용료 체납’건 및 ‘장충체육관 前 패스트푸드점 사용료 체납’건이 소송 진행 중이다. 오 의원은 “체육시설 대관 업체들이 대관료나 임대료를 내지 않았을 경우 추가적으로 서울시의 소송 비용도 들어가며, 명도집행 비용도 들어간다“며 ”소송 및 추심 등 각종 절차에 따른 담당 공무원의 행정력 낭비로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들의 기회비용은 산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같은 체육시설 사용료 징수를 위해서 계약 시 지불보증제나 보증금제, 계좌담보설정 등 사전적 제도나 장치가 없는 것이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의원은 “대관 업체들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이 많아지고 하반기나 내년에는 공연이나 체육시설 사용이 증가가 예상되는데, 경기장 계약 시 체납에 대비한 선제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미래의 도덕적 해이를 양산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의 궁극적인 대책과 함께 시민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에 대한 노력과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구로, 내일 ‘금요괴담회’ 온라인 토크쇼 구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 온라인 토크쇼 ‘금요괴담회’를 개최한다. ‘미리 보는 납량 특선’이라는 주제로 최근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추리·미스터리·공포 등 장르 문학을 소개하고 시대적 의의를 살펴본다. 장르문학 작가인 정명섭·김선민씨가 출연해 추리 소설과 좀비물의 역사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새벽의 저주’, ‘워킹 데드’, ‘웜바디스’ 등 공포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 채널 ‘구로G페스티벌’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강남, 서울 구청 첫 디지털점자 키오스크 강남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에 디지털점자·음성·수어로 행정·민원과 구정을 안내하는 키오스크를 구청 1층에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의 행정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이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에게 디지털점자와 음성을, 청각장애인에게 수어영상을 지원한다. 부서별 업무내용과 담당자, 층별 시설, 22개 동주민센터 안내 기능은 물론 강남의 교통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입체화면으로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확대·축소 기능이 있어 노인이나 저시력자 불편도 해소했다. 도봉, 26일 이도우 작가와 온라인 만남 도봉구 쌍문채움도서관에서 오는 26일 오후 2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저자 이도우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드라마로 제작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온라인 비대면으로 마련했다. 이 작가는 이번 만남에서 그의 저서 얘기와 더불어 용서와 치유, 사랑에 대한 북토크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5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강동 복합문화공간 푸르미홀 무료 운영 강동구는 강동문화재단이 이달부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푸르미홀(강동구 고덕로 399, 고덕센트럴푸르지오 1층)을 개관해 운영한다. 푸르미홀은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악기, 성악, 연기 등 취미생활과 공예, 독서 모임 등의 생활예술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작은 공연과 강연을 할 수 있는 피아노, 마이크, 스피커, 빔프로젝터 등의 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대관 목적과 원하는 날짜·시간대를 지정해 예약한 후에 이용할 수 있다. 송파청소년축제 코스모스 19~26일 개최 송파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2021년 제2회 송파청소년축제, 코스모스’를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올해 축제 주제인 ‘코스모스’는 ‘코로나 스톱, 모두 스마일’의 머리글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제25회 새싹동요제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 실화냐 ‘티켓 매진’… 콘서트 준비에 매진, 더 매진

    실화냐 ‘티켓 매진’… 콘서트 준비에 매진, 더 매진

    라포엠, 26일부터 전국투어 재개싱어게인 톱10·자우림도 곧 시작야외 축제도… 공연장 섭외 앞다퉈정부가 대중음악 공연 입장 인원을 기존 100인 미만에서 4000명으로 늘리는 인원 제한 완화 조치를 적용하면서, 이번 주말부터 콘서트들이 속속 개최된다. 이달 말에는 전국 투어와 야외 페스티벌도 열려 업계에서는 숨통이 트였다는 분위기다. 티켓도 대부분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관심도 높다.여러 차례 취소와 환불을 반복해 온 대형 콘서트들은 잇따라 전국 투어를 다시 연다. 지난 4월부터 무기한 연기 상태였던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미스트롯2’, ‘싱어게인 톱10’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콘서트들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대도시를 돈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은 전국투어를 오는 26~27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한다. 공연기획사 측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과 대관 상황에 따라 지역이 더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예정된 콘서트들도 진행된다. 자우림은 오는 18~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싱글 발매에 맞춘 공연을, 25일부터 자이언티와 원슈타인도 의정부, 부산, 울산 등에서 합동 무대를 꾸민다. 오는 8월 동물원의 김창기부터 국내 대중음악 거장들의 콘서트를 잇달아 선보이는 ‘아티스트 사운드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규모 야외 음악축제도 만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오는 26∼27일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관객을 맞는다. 동선 최소화를 위해 1개 스테이지에서만 공연하고 스탠딩 존도 없는 등 제약이 있지만 오프라인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중음악 공연 기획사들은 하반기 공연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정부와 협의를 이어 온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제한적이지만 공연을 할 수 있게 됐고 타 장르와의 차별도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침체한 대중음악 공연과 페스티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다시 무대를 여는 만큼, 규제 완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개최하는 엠피엠지 서현규 이사는 “비용이 들더라도 자가검사 키트 등 활용을 위해 테스트를 해 보고 있다”면서 “스탠딩 없이 지정석으로 운영하지만 공연을 기다리시던 관객들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돗자리를 펼 수 있는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고, 공연장에서는 식음료를 섭취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 예비 대관을 미리 하지 못한 기획사들은 인력 및 공연장 섭외에 속속 나서고 있다. 다만 1만명 이상 관객을 받아 온 아이돌 그룹들의 대규모 콘서트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해외처럼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 인원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전국투어·야외 페스티벌 다시 열린다” 들뜨는 팬심

    “전국투어·야외 페스티벌 다시 열린다” 들뜨는 팬심

    대중음악공연 입장인원 완화에대형 콘서트·투어 속속 재개“스탠딩석 없어도 티켓 매진”정부가 대중음악 공연 입장 인원을 기존 100인 미만에서 4000명으로 늘리는 인원 제한 완화 조치를 적용하면서, 이번 주말부터 콘서트들이 속속 개최된다. 이달 말에는 전국 투어와 야외 페스티벌도 열려 업계에서는 숨통이 트였다는 분위기다. 티켓도 대부분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관심도 높다. 여러 차례 취소와 환불을 반복해 온 대형 콘서트들은 잇따라 전국 투어를 다시 연다. 지난 4월부터 무기한 연기 상태였던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미스트롯2’, ‘싱어게인 톱10’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콘서트들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대도시를 돈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은 전국투어를 오는 26~27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한다. 공연기획사 측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과 대관 상황에 따라 지역이 더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정된 콘서트들도 진행된다. 자우림은 오는 18~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싱글 발매에 맞춘 공연을, 자이언티와 원슈타인도 25일부터 의정부, 부산, 울산 등에서 합동 무대를 꾸민다. 오는 8월 동물원의 김창기부터 국내 대중음악 거장들의 콘서트를 잇달아 선보이는 ‘아티스트 사운드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규모 야외 음악축제도 만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오는 26~27일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관객을 맞는다. 동선 최소화를 위해 1개 스테이지에서만 공연하고 스탠딩 존도 없는 등 제약이 있지만 오프라인 좌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중음악 공연 기획사들은 하반기 공연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정부와 협의를 이어 온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제한적이지만 공연을 할 수 있게 됐고 타 장르와의 차별도 일정 부분 해소됐다”며 “침체한 대중음악 공연과 페스티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다시 무대를 여는 만큼, 규제 완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개최하는 엠피엠지 서현규 이사는 “비용이 들더라도 자가검사 키트 등 활용을 위해 테스트를 해 보고 있다”면서 “스탠딩 없이 지정석으로 운영하지만 공연을 기다리시던 관객들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돗자리를 펼 수 있는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고, 공연장에서는 식음료를 섭취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 예비 대관을 미리 하지 못한 기획사들은 인력 및 공연장 섭외에 속속 나서고 있다. 다만 1만명 이상 관객을 받아 온 아이돌 그룹들의 대규모 콘서트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해외처럼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 인원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코로나 안전지대였던 공연장…공연예술인 백신 우선 접종하자”

    “코로나 안전지대였던 공연장…공연예술인 백신 우선 접종하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을) 의원은 15일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공연예술인 우선 접종을 통해 배우와 스태프도 편안하게 공연을 준비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으로 업계를 살리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우울감과 심리적 피로를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연예술계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전년 대비 90%에 가까운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면서 “지난 2월 정부가 객석 띄어 앉기 조치를 완화해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손익분기점 70%를 넘지 못해 산업 자체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공연예술계는 어느 산업보다 코로나19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공연예술 특성상 함께 모여 연습하고 공연하기에 배우나 스태프 중 단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공연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뮤지컬 ‘드라큘라’, ‘광주’ 등에서 주역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개막이 연기되거나 공연이 일시 중단됐고 일부 스태프나 배우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이유로 관련 공연들이 줄줄이 연기되는 사례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공연예술계 피해는 4000억원 이상”이라면서 “공연이 취소되면 높은 대관료와 티켓 환불 피해는 물론 공연을 직업으로 하는 7만 8000명의 스태프와 배우들의 일자리가 걸려있다”고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개막을 준비하는 일부 공연팀들은 배우와 스태프 전원이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고 연습실에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상견례와 식사, 음료도 일절 금지하고 있고 관객들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1년 반이 넘었지만 공연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사례는 공식적으로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면서 “공연 관계자와 관객이 함께 만든 안전한 특수공간이 바로 공연장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누적된 공연계 피해를 만회하기 위해 현재 65%인 객석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인 객석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방역 당국에 당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 호응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 호응

    서울 강동구는 예술을 매개로 지역문화 활성화를 실현하는 문화예술거점 공간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藝感)’을 구천면로에서 운영하고 있다. 예감은 구에 처음으로 생긴 생활문화센터다. 2층은 지역 예술인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회의 공간, 지하에는 연습실이 있다. 생활문화센터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로 지역 문화 주체인 생활문화동아리나 지역 예술인이 자유롭게 만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시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 거점 공간이기도 하다.기존 주민 이용 및 대관시설에서 벗어나 지역 활동 예술인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생활문화 동아리들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강의 프로그램, 문화기획력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주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강동문화재단과 연계한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음달엔 주민의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획 강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구천면로 축제 등을 기획하는 등 지역 예술인 및 주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동형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일반 대관의 형태도 가진다. 2층의 커뮤니티룸과 어울림 공간은 일상 모임과 회의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하 연습실은 지역 예술인이나 주민이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인 강동생활문화센터가 문화도시 강동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11팀, 음원·음반 낸다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11팀, 음원·음반 낸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규모 공연장들을 살리기 위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프로젝트가 음원을 발매한다. 1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단법인 코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무대에 올랐던 아티스트들이 음원 및 라이브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참여 아티스트는 크라잉넛, 딕펑스, 해리빅버튼, 솔루션스, 블루파프리카, 오칠, 워킹애프터유, 애니멀다이버스, 잠비나이, 두억시니, 로큰롤라디오 등 관객이 선정한 11개 팀이다. 아티스트들은 원테이크로 연주를 녹음 및 촬영해 오는 8월말 음원 및 앨범을 내고 라이브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코드 측은 “라이브 음악의 가치를 알리며 코로나로 침체되어 있는 라이브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프로젝트는 지난 3월 8일부터 14일까지 홍대 지역 공연장 5곳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수익은 공연장 대관료 등 업계 생태계 유지를 위해 사용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홍콩위크@서울’ 2023년으로 순연

    세종문화회관 ‘홍콩위크@서울’ 2023년으로 순연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8월 27일부터 열기로 했던 ‘홍콩위크’ 공연을 2023년으로 순연하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9일 “홍콩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불가하고 내년 세종문화회관 대관 일정과 홍콩 예술단체들의 공연 일정이 대부분 확정된 상황”이라면서 “세종문화회관과 홍콩특별행정구정부 강락급문화사무서, 홍콩특별행정구정부 홍콩경제무역대표부는 ‘홍콩위크@서울’을 2023년으로 순연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홍콩위크’는 세종문화회관이 문화예술 국제교류를 통해 홍콩의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당초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홍콩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아직 내한 공연을 하지 않았던 홍콩발레단 등 홍콩의 8개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교류 행사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동거녀가 미워한 7세 딸 숨져…살해 혐의 아빠, 무죄로 뒤집혔다

    동거녀가 미워한 7세 딸 숨져…살해 혐의 아빠, 무죄로 뒤집혔다

    1심 징역 22년형→대법원 무죄 확정2심 “살해까지 나아갈 동기 없다” 판단 동거녀가 미워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7세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2년형을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 판정을 받은 중국인 남성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42)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장씨는 2019년 8월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욕실에서 자신의 딸(당시 7세)을 목 졸라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2017년 전 부인과 이혼했고, 두 달 뒤부터 여자친구인 A씨와 중국에서 동거해왔다. A씨는 장씨와 사귀면서 장씨의 딸을 만나면 장씨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여겼고 장씨의 딸을 ‘마귀’라고 부르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장씨와 동거 중 장씨의 아이를 2번 유산했는데, 그 이유도 장씨의 딸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장씨의 딸을 극도로 증오하기에 이르렀다. 검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자 결국 장씨가 자신의 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2019년 자신의 딸과 함께 한국에 입국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장씨는 2019년 8월 7일 딸과 함께 한강유람선을 탄 뒤 밤 11시 58분 호텔로 들어갔고 8일 새벽 0시 42분쯤 맥주를 들고 방을 나왔다. 장씨는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전화 통화를 하거나 담배를 피운 다음 휴대전화를 보다가 1시 40분쯤 객실로 들어갔다. 그 사이 방에 출입한 사람은 없었다. 장씨는 “외출 뒤 돌아와 보니 딸이 욕조 안에 떠 있었다”며 살인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한국어를 전혀 못 하는 자신이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그것도 다른 사람이 출입한 흔적이 없어 범인으로 의심받기 쉬운 호텔 객실에서 딸을 살해할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A씨가 “강변에 던져 죽여버려라”라는 말을 하고, 장씨가 “한강에서 딸을 밀어버릴 수도 있다. 중요한 몇 군데는 카메라가 있다”, “오늘 저녁 호텔 도착 전에 필히 성공한다”라는 대화를 나눈 것을 근거로 살인을 계획했다고 보고 장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은 장씨가 A씨와 피해자를 욕조에서 살해하는 방안에 대해 의논한 적이 있었고, 부검을 담당한 법의관이 익사의 가능성이 고려된다며 타인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 점 등을 들어 장씨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앞에 펼쳐졌을 무한한 삶의 가능성이 송두리째 상실됐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1심의 판단을 완전히 뒤집고 장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씨가 A씨와 딸의 살해를 공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면서도 “피해자가 욕조 안에서 미끄러져 쓰러지면서 욕조 물에 코와 입이 잠기고, 피해자의 목이 접혀 경정맥(목에 분포하는 정맥)이 막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장씨가 딸과 함께 자주 여행을 다니는 등 유대관계가 좋았고, 전 부인도 장씨가 딸을 정성스레 돌봤으며 양육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했다고 진술한 점, 동거녀가 딸을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딸이 전 부인과 살고 있어 면접·교섭 횟수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살해까지 나아갈 동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장씨는 계속해서 벽을 치고 크게 울면서 통곡했다. 통상적으로 사고를 당한 딸을 봤을 때 부모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처럼 보였다”는 구급대원의 진술과 전 부인의 반대에도 딸의 부검을 주장한 점도 고려됐다. 검사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스코, ‘대외협력 전문가’ 대거 영입한 까닭은

    포스코, ‘대외협력 전문가’ 대거 영입한 까닭은

    포스코가 대외협력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고 국회·정부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한화그룹 부사장을 지낸 오석근(60) 부사장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에 임명했고, 보좌관 출신 인재를 여야에서 각 1명씩 상무보로 영입하며 균형을 맞췄다. 최정우 회장 2기 체제의 대외 홍보와 대관 업무가 오 본부장과 두 명의 상무보 어깨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포스코에 출근하고 있는 오 본부장은 국회·청와대·기업·학계까지 두루 거친 대외협력 분야 전문가다. 국회, 정부 부처와 소통하는 대관 업무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 거창 출신인 오 본부장은 1988년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경력의 첫발을 뗐다. 1996년 김영삼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어 1999년 KT 계열사인 KTF(한국통신프리텔) 전략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KT 내에서 전무까지 승진하며 대외협력 분야를 진두지휘했다. 이후 2016년 부산대 대외협력 부총장을 맡으며 학계로도 진출했다. 2017년에는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디지털혁신특보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19년 1월 한화그룹으로 옮겨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을 지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국회 보좌관 출신 2명을 상무보로 영입했다. 박도은 상무보는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대외협력보좌관을 지낸 여당 출신이고, 이상욱 상무보는 새누리당 보좌진협의회장을 지낸 야당 출신이다. 여야 공식 보좌진 모임의 수장을 경험한 두 사람을 영입함으로써 포스코가 이번에 국회와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가 이처럼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의 연결고리 확보에 나선 배경은 무엇일까.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최정우 1기’ 3년간 1조원에 달하는 안전 투자와 노동자 안전을 위한 포스코의 노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런 결과가 국회와의 소통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최 회장의 경영 철학인 ‘기업시민’과 최근 역점을 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정치권 등 각계에 알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오 본부장은 정치권·기업·학계까지 대외협력 업무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경영 성과와 관련해 전방위로 소통하는데 적임자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외협력 전문가 영입한 포스코… “국회·정부 소통 강화”

    대외협력 전문가 영입한 포스코… “국회·정부 소통 강화”

    포스코가 대외협력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고 국회·정부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한화그룹 부사장을 지낸 오석근(60) 부사장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에 임명했고, 보좌관 출신 인재를 여야에서 각 1명씩 상무보로 영입하며 균형을 맞췄다. 최정우 회장 2기 체제의 대외 홍보와 대관 업무가 오 본부장과 두 명의 상무보 어깨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포스코에 출근하고 있는 오 본부장은 국회·청와대·기업·학계까지 두루 거친 대외협력 분야 전문가다. 국회, 정부 부처와 소통하는 대관 업무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 거창 출신인 오 본부장은 1988년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경력의 첫발을 뗐다. 1996년 김영삼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어 1999년 KT 계열사인 KTF(한국통신프리텔) 전략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KT 내에서 전무까지 승진하며 대외협력 분야를 진두지휘했다. 이후 2016년 부산대 대외협력 부총장을 맡으며 학계로도 진출했다. 2017년에는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디지털혁신특보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19년 1월 한화그룹으로 옮겨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부사장을 지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국회 보좌관 출신 2명을 상무보로 영입했다. 박도은 상무보는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장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대외협력보좌관을 지낸 여당 출신이고, 이상욱 상무보는 새누리당 보좌진협의회장을 지낸 야당 출신이다. 여야 공식 보좌진 모임의 수장을 경험한 두 사람을 영입함으로써 포스코가 이번에 국회와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가 이처럼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의 연결고리 확보에 나선 배경은 무엇일까.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최정우 1기’ 3년간 1조원에 달하는 안전 투자와 노동자 안전을 위한 포스코의 노력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런 결과가 국회와의 소통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최 회장의 경영 철학인 ‘기업시민’과 최근 역점을 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정치권 등 각계에 알리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오 본부장은 정치권·기업·학계까지 대외협력 업무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경영 성과와 관련해 전방위로 소통하는데 적임자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빛 바랜 구천면로 ‘강동 문화 산실‘ 변신

    빛 바랜 구천면로 ‘강동 문화 산실‘ 변신

    도시 재생 통해 마을공동체 6곳 개장북카페·편집숍·문화센터·공방 등 다양李구청장 “주민 문화·여가 공간 기대”“노후화되고 침체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으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강동형 도시재생을 통해 구천면로를 밝고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마을로 바꾸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천면로는 과거 오랜 기간 강동구의 중심도로 역할을 했으나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재개발되면서 어느새 좁은 2차선 도로와 빛 바랜 간판, 낡은 건물들로 이뤄진 어두운 거리가 돼버렸다. 사람들의 발길은 뜸해졌고 주민들은 낡은 시설, 부족한 문화 인프라 등에 목말라했다. 구는 우선 6개의 공실을 개조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문화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노후화된 보도와 간판 교체, 전신주 이전 설치 등을 통해 문화와 시설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 지난달 21일 이 구청장은 ‘오래된 도심’ 구천면로로의 ‘특별한 산책’에 나섰다. 길고 좁게 뻗은 명일역~천호초교 사거리에 ‘구천면로 문화 및 마을공동체 활동공간’ 6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3호점’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뒤 우산을 쓰고 ‘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 중인 구천면로와 6개의 문화공간을 차례로 돌아봤다. 먼저 ‘함께 가게’(구천면로 382)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개하는 편집숍으로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 공정무역 가치 실현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의 물건들을 소개한다. 맛있는 연구소를 표방하는 ‘373 맛-랩’(구천면로 373)은 예비 창업자에게 음식 관련 새로운 시도와 경험을 지원하는 외식업 창업 지원 공간이다. ‘강동생활문화센터 예감(藝感)’(구천면로 371-1)은 예술을 매개로 지역 활성화를 실현하는 거점 공간이다. 생활문화 주체와 지역 예술인들의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문화 인프라 구축이 기대된다. ‘구천면로 공방’(구천면로 355)은 공예 활동 지원공간으로 공예(예비)창업가에게 교육, 네트워킹, 공예전시 등 창업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000 디자인창작실’(구천면로 338)은 디자이너 고용이나 홍보물 외주 제작에 부담을 느끼는 소규모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청년기업 등에게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상품 홍보를 위한 셀프 촬영 스튜디오도 대관한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실현뿐 아니라 6개의 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돌아가 거리 고유의 문화 형성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여가생활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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