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유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자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87
  • 하루 4600명 방문 서울시민 사랑방 됐다

    하루 4600명 방문 서울시민 사랑방 됐다

    서울시는 시민청 개관 1주년을 맞아 11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사 공간 일부를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1월 12일 신청사 지하 1~2층에서 문을 연 시민청은 그동안 공연·전시·토론·강좌·장터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됐다. 지금까지 140만여명이 다녀갔다. 휴관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4600여명이 다녀간 셈이다. ‘활력콘서트’, ‘좋은영화감상’, ‘말하는 책방’, ‘한마을살림장’ 등 19개 정규 프로그램은 지난해 모두1432회 열려 약 9만명이 이용했다. 전시와 공연 등을 위해 모두 450여 차례 대관이 이뤄졌다. 35쌍이 시민청에서 검소하지만 개성 넘치는 결혼식을 올렸다. 시민발언대에선 1404명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시가 온라인 여론조사 패널 2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민청 이용 만족도가 92.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61.6%가 시민청을 소통의 공간으로 인식했다. 시는 개관 2년째에 접어든 시민청의 슬로건을 ‘시민이 청장입니다’로 정했다. 앞서 시민청이 서울문화재단 위주로 꾸려졌다면 앞으론 시민 주도적 운영과 참여를 본격화해 서울 시민의 대표적 문화·소통의 메카로 자리 잡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30~40명 규모의 시민기획단을 꾸려 프로그램 기획과 출연진 결정, 섭외와 실행을 이끌어 나가게 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3시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박원순 시장의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라이브서울, 유스트림, 다음TV팟,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하루 앞서 11일 오후 3시에는 1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11~31일 시민플라자에서는 1주년 기념전시 ‘서울을 보다’가 개최된다. 11~12일 시민청 일대에선 보물찾기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메시지 남기기 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참여와 활동이 없다면 시민청은 빈 공간에 지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평창·강릉·정선 일대 동계올림픽 특구 확정

    평창·강릉·정선 일대 동계올림픽 특구 확정

    강원도 평창과 강릉·정선 일대가 평창동계올림픽 특구로 지정돼 향후 20년 동안 스포츠와 관광, 교통 인프라 개발이 진행된다. 정부는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위원회를 열고 평창·강릉·정선 일대 27.4㎢(서울 여의도 면적 9.5배)를 ‘올림픽 특구’로 지정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특구는 동계올림픽 개최 종목과 입지·자원 등을 고려해 5개 특구(11개 사업지구)로 나뉜다. ▲설상경기와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대관령·진부면 일대는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 ▲강릉 빙상경기장과 경포호 인근은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 특구’ ▲스노보드 경기가 개최되는 평창 봉평면 일원은 ‘봉평 레저·문화 창작 특구’ ▲강릉 옥계면은 ‘금진 온천 휴양 특구’ ▲정선 중봉 활강스키 경기장은 ‘정선 생태체험 특구’로 각각 지정됐다. 정부는 2032년까지 총 3조 3063억원(국비 3641억원, 지방비 2828억원, 민간자본 2조 6594억원)을 투입하고 세금 감면과 기반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와 강원도는 오는 3월부터 올림픽이 치러지는 8개 경기장에 대한 신설·보완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은 2016년 10월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리첸시아 중동 최대 37% 파격할인, 2014년 내 집 마련 최적의 기회 제공

    리첸시아 중동 최대 37% 파격할인, 2014년 내 집 마련 최적의 기회 제공

    2012년부터 입주에 들어간 ‘리첸시아 중동’은 100% 입주를 목표로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며 2014년 내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본할인 평균 24% 적용 및 취득세 전액지원, 최대 4년간 대출이자 지원, 공동관리비 2년 선지원, 계약축하금 1천~2천만 원 지원, 이사비용 제공, 확장비 무료, 시스템 에어컨 무상설치, 빌트인가전 일체 제공, 전체 붙박이장 무료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번 할인의 규모는 아파트 분양 사상 찾아볼 수 없는 초유의 조건으로 평소에 리첸시아를 생각했던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이 절호의 마지막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양조건에 따르면 ‘리첸시아 중동’을 3.3㎡당 최소 1200만 원대부터 분양 받을 수 있다. 리첸시아 중동은 현 기본 분양가 할인 외에도 다양한 분양 혜택지원으로 전세대란으로 고통 받는 주변 실수요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계약금은 5%만 받아 초기 부담을 줄였으며, 추가 혜택으로 분양가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2년6개월 ~ 4년 분 대출이자를 대납해 주며, 취득세 전액 지원, 최대 1,600만원 계약축하금지원, 공동관리비 2년 분을 무상 지원해준다. 더욱이 이러한 추가 혜택을 입주잔금에서 선 공제 해주어 입주부담감을 최소화 하였다. 주변 전세가격이 4억 원 ~ 5억 원대인데 반해 기본할인과 각종 혜택으로 실 입주금은 약 1억8천만 원 ~ 2억8천만 원으로 주변 전세가의 절반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된다. 여기에 입주 시 이사비용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 상상이상의 혜택으로 입주가 가능하게 되었다. 리첸시아 중동은 실제 입주해서 살 때도 관리비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경제적 아파트다. 지역난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 수준의 관리비만으로도 난방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리첸시아 중동 분양 관계자는 “리첸시아 중동의 월 관리비는 전용 117㎡ 기준 월 40만원 선”이라며 “이는 기존 주상복합 보다 20~30% 저렴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의 관리비가 보통 100만원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주상복합의 관리비는 저렴한 편이다. 다양한 혜택뿐만 아니라 부천의 랜드마크로서 주거공간에 대한 고품격 주거공간 연출을 통해 최고급 아파트의 면모 또한 갖추었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직접 참여해 고품격 주거공간을 연출한 ‘리첸시아 중동’은 최첨단 보안 시스템과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 열병합 발전시스템 등이 완비된 고급아파트로 부천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GX룸, 문화 갤러리, 실버룸하우스, 키즈룸, 어린이놀이터, 독서실, 문고, DVD룸, 게임룸, 노래방, 멀티미디어룸, 코인세탁실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마련하여 단지를 벗어나지 않더라도 문화, 여가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63빌딩 전망대를 연상케 하는 270도 파노라마 조망, 스파&테라피, 스위트룸, 스카이라운지, 파티플레이스 등 고품격 설비를 자랑한다. 부천시 원미구 중동신도시에 위치한 ‘리첸시아 중동’은 지상 66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 117㎡ 226가구 ▲ 140㎡ 226가구 ▲ 151㎡ 90가구 ▲ 156㎡ 24가구 ▲ 190㎡ 4가구 ▲ 255㎡ 2가구 등 총 572가구로 구성됐다. 아파트분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분양상담센터(전화 032-225-2223)에 문의 후 예약을 통해서 세대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씨]출근시간대 포근…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 짙어질 듯

    3일 오전 출근시간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6∼2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가시거리는 10㎞ 내외지만 일부 내륙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 차량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0.6도로 전날 같은 시각과 비슷하다. 체감온도는 -3.5도로 3도가량 더 낮다. 동두천 -3.6도, 파주 -4.7도, 인천 0.9도, 수원 -1.8도, 철원 -6.1도, 강릉 6.9도, 대관령 -1.2도 등 그 밖의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2.5∼4.9도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는 외출할 때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오늘은 북서쪽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천문조(달, 태양과 같은 천체의 인력으로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높아졌다가 낮아지는 현상) 때문에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주의해야 한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유리, 박해진 앓이 고백…신성록 ‘소시오패스 연기’는 어땠어?

    서유리, 박해진 앓이 고백…신성록 ‘소시오패스 연기’는 어땠어?

    방송인 서유리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 중인 박해진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유리는 1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해진 씨 때문에 드라마 정말 엉엉 눈을 못 떼겠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2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6회에서는 박해진(이휘경 역)이 전지현(천송이 역)의 생일을 맞아 깜짝 고백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진은 전지현에게 놀이공원 대관람차에서 “너한테 안 좋은 일 생긴 거, 솔직히 좋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생기니까. 나 못됐지, 근데 이런 것도 사랑이다. 그냥 나한테 와라. 너, 네 가족, 내가 죽는 날까지 책임지겠다.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아라.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게”라며 프러포즈 했다. 나중에 대답해도 된다는 박해진 말에 전지현은 “지금 대답하겠다. 내 대답은”이라고 말을 꺼냈지만, 관람차 밖에서 이들의 대화를 듣던 김수현(도민준 분)은 그 순간 초능력을 이용해 시간을 정지시켜 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경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이 완벽한 소시오패스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신성록은 전지현에게 “제가 좋아하는 거 아시죠? 건강 잘 챙기세요”라고 말했다. 얼핏 듣기에는 덕담으로 보이지만 신성록은 이 말을 남긴 사람들을 모두 살해해왔다. 즉 전지현을 향한 예고 살인인 셈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기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독립운동가이자 국사학자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올해 여야 정치인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분열갈등과 이전투구를 보면 역사를 잊은 지 오랜 것 같다. 한반도는 임진왜란 때부터 오늘까지 대륙과 해양세력의 상시적 각축장이 돼 왔다. 한반도 상에 지정학적 대분단선(大分斷線)이 지나가는 데다 4강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 민족의 고질적 대외의존 중독증과 분열적 DNA도 한몫하고 있다. “역사는 스스로 반복한다”는 말이 오늘의 한반도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륙과 해양세력 간 숙명적 대분단선으로 인해 임란 이후 전란 때마다 한반도 분할론이 강대국 간 비밀 흥정거리가 되었다. 임란 때는 명나라 지원군사령관 이여송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이에 흥정이 오갔다. 분할조건은 한강을 중심으로 이북 4도는 조선국왕에게 반환하고 이남 4도는 일본에 할양한다는 것이다. 일본과 명 간의 이해 대립으로 분할은 불발로 끝났지만 근세사 이후 최초의 분할론이라는 점에서 나쁜 선례를 남겼다. 두 번째 분할흥정은 1894년 7월 영국 외상 킴벌리가 내놓은 청나라와 일본의 한반도 공동점령 분할론이다. 한반도 전체를 병탄, 식민지화하기로 결정한 일본의 반대로 이 분할안은 성사되지 못했다. 세 번째 분할흥정은 1896년 6월 모스크바에서 있은 니콜라이 2세 대관식 때였다. 일본의 야마가타 아리토모와 청나라 이홍장(李鴻章)이 특사로 참석했다. 야마가타는 러시아의 로바노프 외상에게 북위 38선을 기준으로 서울이 포함된 남반부는 일본이 차지하고 북반부는 러시아가 갖자고 제의했다. 하지만 부동항에 야심을 가진 러시아는 한반도 전체를 단독점령하기 원했기 때문에 이 안을 반대함으로써 성사되지 못했다. 이때 민영환이 대관식에 참석했음에도 강대국들의 한국 말살음모를 까맣게 몰랐다. 정보수집 기능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7년 후인 1903년 러시아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한국 분할안을 일본에 제시했지만 이번에는 일본이 거절했다. 이유는 일본이 7년간 군비를 대폭 증강, 현대화한 데다 최강국 영국과 군사동맹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양국의 한반도 분할흥정은 실패하고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한반도를 병탄, 식민지화했다. 조선정부는 러·일 사이 국가 해체를 위한 음모에 대한 기본적 정보조차 없었다. 410년 전 임란 때부터 1953년 휴전협정, 그리고 오늘의 한반도 분단은 약소국에 대한 외세의 비밀흥정과 정글 논리가 초래한 희생의 산물이었다. 4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대륙과 해양세력 간 4강의 치열한 각축 프레임은 똑같다. 핵 무장한 호전집단 북한, 복잡다단한 영토문제, 그리고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강대국 갈등이 우리에게 새로운 약육강식의 희생을 강요하지 못하게 유비무환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국정원을 폐지하자는 건 안보의 첨병인 국가의 눈과 귀를 빼 버리자는 망국적 자살행위다. 국정원 개혁은 초당적이어야 하며 정보활동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향이어야 할 것이다.
  • ‘서울 영하 10도’ 주말 전국 강추위…다음주 초에 풀려

    ‘서울 영하 10도’ 주말 전국 강추위…다음주 초에 풀려

    토요일인 28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지속하겠다. 이번 강추위는 주말 내내 계속되다가 다음 주 초에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9.7도였고 철원 -16.4도, 대관령 -15.3도, 춘천 -14.9도, 파주 -14.7도, 충주 -11.3도, 대전 -8도 등을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2도에서 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날 경기도(포천·가평·양주)와 강원도 산간(강릉·속초·고성·평창 등) 등 일부 지역은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찬 공기가 남하해 매우 춥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가끔 눈(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과 울릉도·독도가 5∼20㎜,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도가 5㎜ 미만이다. 아울러 경상남도 일부와 강원 영동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춥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동파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얼어붙은 눈길에서는 교통안전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 본격화

    [이슈&이슈]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 본격화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101층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해운대관광리조트)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착공 2개월여 만에 부산업체가 기초공사인 토목공사를 따냈기 때문이다.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지난 11일 토목공사업체로 부산의 동아지질을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1년 4개월 예정인 토목공사는 사업비만 580억원에 이른다.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연간 5만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엘시티에는 테마파크가 조성되는 데다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561실 규모의 레지던스도 들어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만 연간 1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는 기대가 크다. 이들은 “중국 거부들이 부산 기업체들과 함께 공동투자와 사업 등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적 파급 효과는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엘시티는 해운대구 중1동 옛 한국콘도부지 등 일대 6만 5934㎡에 건립된다. 건축면적은 3만 5457㎡, 연면적은 66만㎡에 달하며 101층(411m)짜리 랜드마크 타워와 85층(339m) 주거 타워 2개 등 3개 동으로 구성된다. 지난 10월 착공했으며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3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토목공사를 마친 내년 상반기에 우선 랜드마크 타워 공사가 시작된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테마파크와 관광호텔, 레지던스 등이, 주거 타워에는 아파트 882가구가 들어선다. 첨단 토목과 건축 기술을 구현하는 엘시티는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불이 났을 때 연기를 강제로 배출하고 위·아래층의 압력을 대폭 높여 연기가 확산하지 못하도록 하는 ‘샌드위치 가압방식’을 도입하는 등 화재예방에도 완벽함을 추구했다. 외벽은 두꺼운 커튼 월로 시공해 바람의 영향을 줄이고 냉난방의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온천수를 공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설계와 시공에는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기업이 참여했다. 글로벌 드림팀이 구성된 셈이다. 랜드마크 타워 설계는 세계 최고층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를 설계한 미국의 솜(SOM)사가, 테마파크는 일본의 랜드사가 맡았다. 우리나라에선 삼우설계 등이 파트너로 들어갔다. 시공은 30년간 991억 달러의 수주액을 달성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시공 경험이 있는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참여했다. CSCEC는 101층 상하이월드파이낸싱센터, 118층 홍콩인터내셔널 커머스센터, 115층 선전 평안국제금융센터 등 100층 이상 빌딩 7개를 완공했거나 건립하고 있다. 이광용 엘시티 홍보위원장은 “세계에서 초고층 시공 경험이 가장 많은 건설사가 시공하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시설 분양은 내년 1분기로 예정됐다. 레지던스를 분양한 뒤 아파트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레지던스는 전량 CSCEC가 맡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현지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레지던스를 모두 분양하면 1조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엘시티는 기공식 이후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레지던스에 대한 인테리어 안내 동영상, 홈페이지, 카탈로그, 투자이민제 안내책자, 홍보영상 등 중국 마케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아파트는 191.7㎡, 214.8㎡, 247.9㎡ 등 세 가지 평형으로 구성됐다. 이수철 엘시티 부회장은 “세계 최강의 글로벌 드림팀으로 개발사업을 본격 시작하는 만큼 최고의 건축물로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충청지역 도지사·교육감·시장 출마자… 하루 걸러 출판기념회 ‘눈살’

    충청지역 도지사·교육감·시장 출마자… 하루 걸러 출판기념회 ‘눈살’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돌직구 장관 서규용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무성·박덕흠·윤진식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준비하는 홍득표 인하대 교수는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 충북지사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한범덕 청주시장은 새해 1월 11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차례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충북도교육감선거 후보인 김석현 전 전남 부교육감은 새해 2월 중에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 재선에 나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성무용 천안시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전국에서 선거 출마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자신의 세를 과시하며 얼굴을 알릴 수 있는 데다 책값 명목으로 쉽게 정치자금도 모을 수 있어서다. 현행법상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낸 책값은 정치자금법 제한을 받지 않아 수입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책값은 보통 1만원 내외지만 참석자들은 5만~20만원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 창구로 변질되고 있지만 이를 제한할 법 제정은 어려워 보인다. 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회의원들도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모으고 있는데, 의원들이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을 만들겠냐”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예약이 밀려들고 있지만 컨벤션센터는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출판기념회가 1인당 1000원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수 없어 컨벤션센터 수입은 대관료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다.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금지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청지역 도지사·교육감·시장 출마자…하루 걸러 출판기념회 ‘눈살’

    충청지역 도지사·교육감·시장 출마자…하루 걸러 출판기념회 ‘눈살’

    내년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상자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돌직구 장관 서규용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무성·박덕흠·윤진식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준비하는 홍득표 인하대 교수는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 충북지사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한범덕 청주시장은 새해 1월 11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차례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충북도교육감선거 후보인 김석현 전 전남 부교육감은 새해 2월 중에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 재선에 나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성무용 천안시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전국에서 선거 출마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자신의 세를 과시하며 얼굴을 알릴 수 있는 데다 책값 명목으로 쉽게 정치자금도 모을 수 있어서다. 현행법상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낸 책값은 정치자금법 제한을 받지 않아 수입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책값은 보통 1만원 내외지만 참석자들은 5만~20만원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 창구로 변질되고 있지만 이를 제한할 법 제정은 어려워 보인다. 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국회의원들도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모으고 있는데, 의원들이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을 만들겠냐”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예약이 밀려들고 있지만 컨벤션센터는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출판기념회가 1인당 1000원 이상의 음식을 제공할 수 없어 컨벤션센터 수입은 대관료 정도에 그치고 있어서다.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금지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강릉 대관령에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새해 강원 강릉 대관령 일대에 대단위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릉시는 19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숲 일대 16만 9000여㎡ 부지에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49억원을 들여 휴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된 관광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시는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형 스파, 트리 하우스, 칸쿤 빌리지(솔내음 휴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관령 청정 숲을 활용한 친환경 극기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어드벤처, 대관령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지프라인, 언덕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시설인 힐클라임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등산과 패러글라이딩, 자전거 등 동호인과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시설인 베이스캠프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넉달 얼었다 녹았다 고돼도 노란황태 맛, 황제 안부럽다

    넉달 얼었다 녹았다 고돼도 노란황태 맛, 황제 안부럽다

    동해 가는 길. 슬그머니 대관령 옛길로 빠져본다. 노란 황태 쭉쭉 찢어 끓여낸 맑은 탕 한 그릇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두부와 무를 넣고 담백하게 끓여낸 황태해장국은 어느 집을 가든 맛이 비슷하다. 술 좋아하는 아버지 해장을 위해 아침이면 북어를 두드리던 어머니 생각이 절로 난다. 식당마다 찜, 구이, 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지만 고추장을 발라 구운 황태구이의 유혹은 크다. 토속 곤드레 막걸리가 자석처럼 달라붙는다. 게다가 황태는 숙취해소는 물론 노폐물 제거, 혈관질환 등에 두루 좋다고 하니 연말 덕담만으로도 얘기는 더 길어진다. 대관령은 역시 대관령이다. 흰 자작나무숲을 지나 옛 휴게소 인근에 다다르자 기온은 영하로 곤두박질친다. 몇 날 며칠 눈이 퀭하도록 골바람이 솟구치고 눈이 억수로 퍼부어야 만들어지는 것이 노랑태이고 보면 지금 날씨는 시작에 불과하다. 덕장촌이 있는 인제 용대리 사람들 말처럼 영하 10도까지 떨어져야 한다. 콧속이 쩍쩍 달라붙는 추위가 석 달간 매섭게 몰아쳐야 질 좋은 황태가 나온다. 한 그릇이 나오기까지 황태의 숙명은 이렇게 모질다. 생태, 동태, 북어, 황태, 백태, 흑태, 깡태…. 명태의 다른 이름들이다. 날이 너무 추우면 색이 하얗게 변해 백태가 되고, 따뜻하면 검은 먹태(찐태)다. 북쪽 함경도 원산이 명태의 본향이듯이 밤과 낮 사이 생선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이듬해 4월까지 천천히 말라야 더덕처럼 살이 부풀어 오른다. 그래서 ‘황태의 맛은 하늘이 내린다’고 한다. 황태가 밥상에 오르려면 서른 세 번 손이 가야 한다. 하늘도 따라줘야 하지만 거진항에서 받은 명태 배를 갈라, 꽁꽁 언 손 털어가며 덕장에 널고 거둬들이는 등 사람의 뼈에 바람이 배야 가능한 일이니까. 이렇듯 잘 말라 폭신하고 노르스름한 황태 한 마리에는 자연과 인간의 노고, 우주의 기운이 배어 있다. 음식을 단지 허기 메우기 위한 일상으로 여기기에는 녹록지 않은 이유다.
  • 밤새 내린 눈 얼어붙어 출근길 비상…맹추위에 빙판길 주의

    밤새 내린 눈 얼어붙어 출근길 비상…맹추위에 빙판길 주의

    19일 밤새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남북도·전라북도 등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가운데 출근길에 영하권의 맹추위가 닥쳤다. 기상청은 밤새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전 5시 현재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은 -1.9도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낮았다. 초속 2.7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5.5도까지 내려갔다. 철원·대관령 -3도, 강화 -1.8도, 원주 -1.6도, 인천 -1.2도, 수원 -0.7도 등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도 등 중부 지역에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 특히 수원 등 경기 남부지역에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려 오전 7시 10분 수원과 오산, 평택, 화성 등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로 예상된다. 경상북도(북동 산간 제외), 경남 서부내륙도 1㎝ 내외로 눈의 내리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남 내륙, 충청북도, 전라도 내륙, 서해 5도 등지는 1∼5㎝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2∼7㎝다. 북쪽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세게 불 전망이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 기온은 영하 2.3도이지만 체감 온도는 영하 6.9도다. 인천이 영하 2.2도, 수원은 영하 2.5도, 철원 영하 3.2도, 대전 영하 0.2도, 천안 영하 1.0도, 광주·목포 1.3도, 대구 3.0도, 부산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낮 동안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 경북 북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밤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번 추위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에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천어·빙어·눈꽃… 강원 겨울축제 풍성

    “산천어·빙어·송어·눈꽃…, 꽁꽁 얼어붙은 강원도 겨울을 팝니다.” 방학을 앞두고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주제로 겨울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17일 강원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내 최대 겨울축제로 자리 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최전방 양구 시래기축제까지 다양한 겨울축제가 이달부터 새해 2월까지 열린다. 새해 1월 4∼26일 열리는 화천 산천어축제장이 될 선등거리에는 물고기 모양의 등 수만 개가 내 걸렸고 대형 얼음조각으로 이뤄진 ‘얼음나라 투명광장’이 개장돼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산천어와 얼음, 문화, 겨울마을 등을 주제로 60여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평창 송어축제는 오는 20일 오대천 일원에서 막이 올라 새해 2월 2일까지 펼쳐진다. 송어축제의 최고 재미는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송어 낚시다. 초보자들도 현장에서 낚싯대와 미끼를 구입해 손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텐트낚시 등은 이미 인터넷 예약을 시작했다. 눈밭에서 펼쳐지는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도 새해 1월 3∼12일 횡계리 일대에서 열린다. 대형 눈조각을 전시하는 태백산 눈축제는 1월 17∼26일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내 일대에서 선보인다. 인제 빙어축제는 새해 1월 18∼26일 인제군 남면 인제대교 일대에서 열린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빙어 낚시터와 빙어요리 코너, 빙어 홍보관이 운영되고 새해 소망 어죽 나누기, 빙어 양푼이 비빔 나눔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화천·인제·홍천·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나은영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옴부즈맨 칼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나은영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날씨가 추워지면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사가 눈길을 끈다. 서울신문 11월 23일자 커버스토리 ‘엄마라는 이름의 안식처’라는 기사는 미혼모가 낳은 아이가 입양될 때까지 임시로 맡아 기르는 위탁모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별이 전제된 슬픈 만남이지만 이들 위탁모의 정성어린 돌봄은 최근 모진 계모의 아동학대 기사와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했다. 자기가 낳은 아이를 키우기도 버거워 아이를 낳지 않으려 하는 이 시기에 그런 위탁모의 따뜻한 행동은 각종 갈등과 대립으로 가득 찬 신문을 보며 냉랭해졌던 우리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신문에 이런 ‘착한’ 기사들이 좀 더 많아지면 좋겠다.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들이 많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사회적 증거’의 원리라고 부른다. 다수의 행동은 그 상황에 맞는 행동임을 입증하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수를 따르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신문에 이타적인 행동이 많이 등장하면 ‘이런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하고 생각하며 ‘나도 이렇게 해 볼까’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 대개는 부정적이고 놀라운 사건들이 기사로서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신문에 좋지 않은 일들이 자주 등장한다. 따라서 자칫 기사화된 좋지 않은 일들이 주변에 보편화돼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쉽다. 예컨대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흔하다는 기사를 접하면 그것이 다수라는 생각에 비리를 저지르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다. 공익광고에서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차들이 이렇게 많아서야 되겠습니까?’하며 다수가 위반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보다 ‘다들 정지선을 잘 지키고 있는데 아직도 지키지 않는 차가 있나요?’하며 딱 한 대의 차만 위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 ‘나도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더 많이 갖게 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한편, 이처럼 따뜻한 기사의 이면에도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이 숨어 있다. 혼전순결을 경시하는 요즘의 풍토에서 점점 더 많은 미혼모가 나오고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버려진 아이들을 누군가 맡아 키워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가치관 변화 연구를 보면 1979년에는 혼전순결을 꼭 지켜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무려 88%였으나 2010년에는 20대의 67%가, 그리고 50대도 44%가 혼전순결을 꼭 지킬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 관계를 쉽게 맺고 쉽게 끊는 인스턴트 관계 시대의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책임질 수 없는 아이를 낳아 놓고 그 끈을 놓아버리는,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관계마저 피상적이고 약한 유대관계의 연장선상에 놓여버린 것이다. 마음 따뜻한 사람이 많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면 신문에도 훈훈한 이야기가 많이 실려야 한다. 실리를 숨긴 채 명분만 앞세우며 투쟁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가득 찬 신문을 계속 본다면 독자들도 점점 더 그 모습을 닮아 가기 쉽다. 물론 신문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이기에 사회가 밝아야 신문이 밝은 기사를 다룰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신문을 읽으며 그 영향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모습이 지면에 많이 보일 때 독자들도 신문을 읽으며 편안하게 웃을 수 있고 좋은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수 있을 것이다.
  • [문화 In&Out]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대 전용관? 귀족관?

    [문화 In&Out]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서울대 전용관? 귀족관?

    엄지손가락 크기의 작은 조각이 65만원, 접시 79만원, 나무 의자(스툴) 190만원, 조명기구 265만원, 사진액자 460만원…. 13일로 개관 한 달을 맞은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아트숍에서 만날 수 있는 가격표들이다. 청자·주병·사발 등 전통 공예품에 100만~350만원의 큼지막한 가격표가 붙은 것은 차치하더라도, 손가락만 한 크기의 물건에마저 서민이라면 쉽사리 넘볼 수 없는 ‘몸값’이 매겨져 있다. 작가들의 작품을 판다는 취지를 감안해도 관람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른 관람객들은 놀란 표정으로 줄행랑을 놓을 수밖에 없다. 일부 관람객은 벌써부터 서울관을 ‘귀족관’이라 부르고 있다. 서울관은 혈세가 투입된 개관전(‘자이트 가이스트’전)에 서울대 출신 작가의 작품으로 80% 넘게 채워 ‘서울대관’이란 애칭까지 얻은 상태다. 최근 인원 충원 과정에서 서울대 출신을 다수 채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같은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술계의 숙원이던 서울관은 개관 이후 오히려 미술계에 분란을 불러왔다. 한국미술협회가 중심이 된 100여개 미술단체는 지난달 말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어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미술관 측은 “미술계와 함께하는 발전 태스크포스팀을 발족시키겠다”며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를 취했다. 가라앉는 듯했던 서울관 사태는 최근 한국미술평론가협회가 다시 정 관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면서 불씨가 다시 커졌다. 미술인들은 원로까지 나서 파행을 바로잡는다며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이렇듯 서울관 사태는 당분간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지 못할 듯하다. 미술인들은 미술관 측에 진정한 사과를, 상급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행정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미술관 측은 여전히 작가 선정은 전시기획자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에서 크게 후퇴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정작 조율에 나서야 할 문체부는 산하 기관인 미술관 측을 두둔하는 입장이다. 문체부 고위 관계자는 “정 관장은 지적받은 것처럼 엘리트주의와 소통의 부재라는 문제를 지녔다”면서도 “전문가로서 나름대로 기준을 갖고 일을 해 나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 관장의 능력은 경영 능력에 방점이 찍혔다. 100억원을 웃도는 기업 후원을 끌어오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특정 기업에 미술관 덕수궁관을 대여하다시피 해 벌이는 전시회도 이 같은 능력에 포함됐다. 방만 경영과 파행 인사라는 미술계의 주장과는 차이가 있다. 문체부는 올 연말까지 미술관과 미술계를 불러들여 중재하는 3자 대면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쉽게 매듭짓지 못할 문제로 보인다. 그간 소외돼온 미술협회 등이 과격한 시위를 벌이는 이면에는 급감한 정부 지원금을 회복하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해법은 없을까.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별다른 해법이 있겠느냐”면서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고치고 다른 방식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화를 하기 위해선 전제가 필요하다. 문제가 된 개관전을 놔두기보다 별도의 개관전을 꾸려 다시 여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아무리 우수작가가 많더라도 특정 대학 출신을 내세우기보다는 균형을 맞춰 미술 현장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우리는 이제 시작”

    설상과 썰매, 컬링 선수들도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노보드 대표팀은 12~13일 핀란드 루카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스노보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한 김호준(23·CJ제일제당), 지난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이광기(20·단국대) 등은 소치행이 유력하다. 프리스타일 모굴 종목의 간판 최재우(19·한국체대)와 서정화(23·GKL)도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한다. 알파인 스키 간판 정동현(25·경기도체육회)과 박제윤(19·상지대관령고), 김우성(21·하이원) 등은 11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개막한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참가했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32·경기도체육회)은 19~2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극동아시안컵(FEC)에서 기량을 점검한다. 소치행 스키 대표팀 명단은 내년 1월 20일 발표된다. 한편 남자 컬링 대표팀은 11~15일 독일 퓨젠에서 열리는 ‘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에서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여자 대표팀은 일찌감치 소치 출전권을 확보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4일부터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월드컵 남자 2인승과 4인승 경기에 출전해 포인트를 쌓으며 소치를 향한 꿈을 키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관객과 소통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뮤직 할’ 첫 무대

    관객과 소통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뮤직 할’ 첫 무대

    듣는 뮤지컬 갈라콘서트 ‘뮤직 할(기획 민활란, 연출 오루피나)’ 첫 공연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 오뙤르에서 열렸다. 공연에서는 기획자 겸 연주가 민활란과 국내 정상급 연주가 5인이 협연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 주었으며, 객원 배우로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상남이 역을 맡은 배우 우지원 외 10명의 배우들이 생동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차가운 겨울비가 내렸지만 공연장 100여 객석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화려한 무대 공연과 퍼포먼스로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갈라콘서트 ‘뮤직 할’의 수익금은 공연대관비 일부를 제외한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대학 동아리 공연 “저작권? 몰라요”

    대학 동아리 공연 “저작권? 몰라요”

    최근 ‘스트리밍’(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 음악을 트는 매장들도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대학 동아리 공연에서 원작자 허락 없이 음원이나 대본을 사용하는 것도 저작권법에 저촉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저작권법에 따르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공연일 때는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거나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배우와 스태프에게 보수를 지불하지 말아야 하고, 관객들로부터 입장료를 받거나 스폰서 지원을 받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대학 공연 대부분은 이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연극과 뮤지컬 동아리들은 영리 목적이 아닐지라도 보통 3000~1만원의 입장료를 받거나 주변 상점으로부터 협찬을 받는다. 이렇게 모은 돈은 공연 제작비나 동아리 활동비로 사용한다. 대학 뮤지컬동아리 회장 강모(24)씨는 9일 “입장료는 주로 대관료와 무대 제작비로 쓰인다”면서 “상업적 목적의 공연이 아니기 때문에 저작권료를 따로 내야 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저작권을 신탁·관리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관계자는 “사람들은 여전히 저작권법에 대해 ‘모른다’고 말하고 그냥 넘기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국민 정서 탓에 저작권법을 소규모 공연까지 적용하지 않고 있지만 원작자의 허락 없이 창작물을 이용하거나 유포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 아니라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것도 문제다. 대학 연극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모(22·여)씨는 “원작자에게 미리 동의를 구하고 싶어도 연락처를 알 길이 없어 그냥 쓸 수밖에 없었다”면서 “원작자를 연극 표나 책자에 밝히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말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용자가 저작권자를 찾지 못하면 대신 찾아 주거나 법원에 저작물 이용료를 공탁할 수 있는 ‘저작권 법정이용 허락제’가 있지만, 시일이 오래 걸리고 절차가 복잡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또 외국인 저작물에 대해서는 이용할 수 없고, 주로 영리 목적의 사업자가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이용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대학가나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홍승찬 한국예술종합대학 예술경영과 교수는 “저작권 문제를 법으로만 제한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지켜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육이나 비영리 목적으로 작품을 이용할 때 개인이 원작자와 직접 접촉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원작자의 권리를 지켜주면서 사람들이 작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를 통합 관리하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각 협회에서 관리하는 저작물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저작권 확대 집중관리’(ECL)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저작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