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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숙제가 너무 많다” 학교에 편지 보낸 엄마 화제

    “아이 숙제가 너무 많다” 학교에 편지 보낸 엄마 화제

    ‘숙제’라고 하면 사람마다 가진 추억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 하면 안 할지 고심했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10살 된 딸 마야를 키우고 있는 유명 작가 분미 라디탄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딸아이가 숙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학교 측에 보낸 편지 내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을 보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딸 마야의 하루는 오전 8시 15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에서 보내고 집에 온 뒤 오후 6시 30분 저녁 식사할 때까지 숙제하는 것이다. 또한 마야는 이따금 저녁을 먹을 때까지도 숙제가 끝나지 않아 식사 이후 다시 숙제하고 있다고 한다. 즉 매일 보통 2~3시간씩은 숙제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다는 것. 물론 마야는 평소 공부하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 숙제를 잘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 말은 같은 반 아이 중에는 마야 이상으로 숙제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으리라는 것. 이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숙제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생활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현재 4학년까지 묵묵히 견뎌온 마야에게 최근 “가슴이 아프다”, “새벽 4시에 깼다”, “학교 가기 무섭다”와 같은 스트레스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분미 라디탄은 “어른들이 퇴근한 뒤 휴식할 필요가 있듯이 아이들에게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 형제와 놀거나, 부모와 유대관계를 쌓거나 하는 시간이…”라면서 “아이들에게는 어린 시절을 즐길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녀가 하버드대에 갈지 말지는 상관없다. 다만 그녀가 지적이고 박식하고 상냥하고 너그러우며 고귀한 균형 잡힌 사람이 되길 바란다”면서 “정신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미는 학교 측에 보낸 편지에서 마야에게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밝힌 뒤, “앞으로 숙제를 열심히 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런 게시물이 공개된 시기는 지난달 26일. 지금까지 7만 건이 넘는 ‘좋아요’(추천) 등의 반응과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이 편지는 큰 관심을 끌었다. 댓글 중에는 전문가들의 견해도 꽤 있었다. 한 교사는 “8~9세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난 숙제를 내지 않고 있다. 학교 시간 내에 교육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교육 방침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또 다른 교사는 “4학년을 가르치고 있으며, 올해는 숙제를 내지 않았다. 그래도 성적은 평년대로거나 그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 교실에 오는 학생들은 스트레스도 없으며 배울 준비가 된 상태다”고 말했다. 한 중학교 교사는 “일단은 많은 숙제를 내고 있었다. 그렇지만 어느 날 12세 여학생으로부터 ‘엄마가 직장에서 바빠서 내가 동생에게 밥을 주고, 목욕을 시키고 잠들 때까지 보살펴야 했다. 그래서 숙제할 수 없었다. 죄송하다’는 편지를 받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밖에도 한 아동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의사로서 당신의 행동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당신의 행동은 학문보다 소중한 본보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숙제에 걸리는 시간이 학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루 2회 휴식과 적절한 점심시간, 그리고 놀이야말로 성적을 향상할뿐만 아니라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아이 어머니는 “아이의 담임 교사부터 ‘올해 숙제는 밖에 나가서 노는 것과 가족과의 식사, 반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는 연락이 왔었는데, 최고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분미 라디탄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릉 산불 확산…가옥 30채 소실·주민 300여명 대피

    강릉 산불 확산…가옥 30채 소실·주민 300여명 대피

    6일 낮 3시쯤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이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강풍을 타고 대형 산불로 번진 상태다. 인근 주민 약 300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지만 민가 14곳이 불에 삼켜질 만큼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후 산불 피해를 입은 민가는 30여채로 늘었다. 이날 낮 3시 27분쯤 대관령 자락인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산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과 강릉교도소 등지로 번졌다. 산림청과 강원소방본부는 소방헬기 5대와 117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건조경보 속에 초속 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 진화에 나선 헬기가 모두 철수한 상태다. 현재 지상 인력만으로 진화 중이어서 밤새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도 밤이 되면서 바람이 다소 잦아들어 산불 확산 속도는 전보다 더뎌진 상태다. 불길은 발화 지점에서 약 2㎞가량 떨어진 성산면 위촌리와 관음리 등 마을을 덮쳐 민가 30여채가 소실됐다. 위촌리와 관음리, 금산리 등 6개 동네의 주민 300여명이 성산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난 산 정상 쪽에는 송전탑이 있어 정전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강릉교도소 인근 울타리까지 불길이 번져 교도소 내에 펌프차 2대를 대기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은 밤 10시 기준으로 30㏊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의 한 관계자는 “진화헬기 철수 이후는 지상 소방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잔불 정리 형식으로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를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산불 확산…인근 6개 마을 주민 수백명 ‘대피령’

    강릉 산불 확산…인근 6개 마을 주민 수백명 ‘대피령’

    강원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인근 6개 마을 주민 수백명이 대피 중이다.강릉시는 6일 오후 6시를 기해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와 위촌리, 금산리 등 6개리 주민 수백 명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7분쯤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과 강릉교도소 등지로 번지고 있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시청에서 제공한 버스 등을 이용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5대와 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나 건조경보 속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강릉 산불 강풍 타고 확산…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강원 강릉 대관령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은 산불로 인해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강원지방경찰청은 6일 오후 5시 35분을 기해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강릉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7분쯤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고속도로 방면으로 확산하면서 연기가 도로를 뒤덮었다. 경찰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도로를 뒤덮은 데다 불길이 도로변까지 위협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사랑의 가족(KBS1 토요일 오후 1시) 21명의 발달장애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첼로 앙상블 ‘날개’. 5년 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단원들을 처음 뽑을 당시 주변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오새란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불가능에 도전하기 시작한 날개 단원들은 혹독하게 훈련한 끝에 화음까지 맞추게 됐다. 그동안 첼로 실력도 일취월장해 유엔 초청 공연 등을 소화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말 큰 위기를 맞았다. 악기, 레슨비, 연습실 대관료 등을 지원해 주던 기업이 사정상 후원을 중단하게 된 것. 단원들은 활동 재개를 위해 영상을 직접 제작해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날개’ 단원들의 꿈과 희망을 들어 본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MBC 토요일 밤 10시 40분) 지훈(신기준)은 자신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던 희숙(신동미)의 말에 더욱 상처를 받게 되고, 정은(이수경)은 뒤늦게 현우(김재원)의 진심을 알게 된다. 한편 현우는 체념한 듯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고, 성준(이태환)은 오히려 당당한 광진(고인범)의 태도에 화가 난다. ■판타스틱 듀오2(SBS 일요일 오후 6시 25분)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김원준과 이재훈이 자신들의 히트곡 ‘SHOW’와 ‘슬퍼지려 하기 전에’로 파이널 무대에 나선다. 다양한 무대 특수효과는 물론 김원준은 90년대 소녀팬들을 반하게 했던 윙크로 녹화장을 녹이고 이재훈은 특유의 머리 쓸어 넘기기로 기선을 제압하는 등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유치원-초중고엔 청소년시설 대관료 절반으로”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유치원-초중고엔 청소년시설 대관료 절반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비영리목적으로 체육활동을 위해 청소년시설을 사용할 경우 대관사용료의 100분의 50을 감면하도록 위하여 발의한 「서울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이 조례는 주5일제 수업, 방과 후 활동의 강화, 자유학기제의 본격적 시행으로 학교 밖 활동이 강화되고,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등 학교 내부에서의 교육과 함께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공동체 속에서의 교육이 강조되고 있음에 따라 감면하도록 한 것이다. 김미경 의원은 이 조례를 개정하게 된 배경에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안전한 공간부족으로 외부의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어린이집인 유치원의 체육활동 대부분이 원내의 협소한 공간에서 진행하고 있어 본 조례 개정을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청소년의 활동을 진흥한다는 청소년시설의 설립목적 달성과 함께 이용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들과 네 번의 회의를 거쳐 동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 김의원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경우 기본적인 체육활동이 수반되어야 하나 그렇지 못한 현 교육제도에서 기초체력 등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육을 할 수 있도록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분포한 체육시설 등을 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히 필요했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체육의 질적인 성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모든 국민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생애에 걸쳐 체육을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것으로 단순히 스포츠를 보고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 학창시절부터 능동적으로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쟁 중에도 피어난 5월의 동심

    전쟁 중에도 피어난 5월의 동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기록으로 보는 5월 풍경’을 3일 공개했다. 동영상 10건, 사진 25건, 우표 3건 등의 기록 40건은 1950년부터 1990년대까지의 대학축제, 춘향제, 단오제 등 각종 5월의 행사 모습을 담고 있다.22회 어린이날 행사는 6·25전쟁 도중인 1951년 열렸다. ‘사랑으로 기르자 육백만 소년’이란 행사 구호에서는 생명도 담보하지 못할 전쟁 중이란 당시 상황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요즘은 구경하기 어려운 가장행렬, 합창제, 과거시험, 5월의 여왕 대관식 등 이색적인 대학축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명가수의 초청무대와 불꽃놀이가 넘쳐나는 요즘 대학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연희대(연세대 전신) 1953년 합창제, 이화여대 ‘5월의 여왕’(메이퀸) 대관식, 석탑 과거시험을 치렀던 고려대 축제 등의 풍경이 이채롭다. 음력 5월 5일 단오는 4대 명절에 속하는 우리의 세시풍속으로 창포물에 머리 감기, 그네뛰기, 씨름이 대표적인 단오절의 모습이다. 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난 날인 단오일을 기념하는 ‘춘향제’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남원에서 수십 년간 열리고 있다. ‘춘향이 선발대회’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젊은 여인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고 춘향과 이몽룡 가장행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알짜입지에 최첨단 임대관리 솔루션까지…‘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공급

    알짜입지에 최첨단 임대관리 솔루션까지…‘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공급

    모든 인프라를 단지 인근에서 쉽게 누릴 수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입지를 비롯해 생활, 공간, 미래가치까지 주거에 필요한 모든 이점을 갖춘 퍼펙트 생활권 오피스텔이 인기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퍼펙트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가 최근 1년(2016년 3월~2017년 3월) 사이 꾸준한 매매값 상승률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성동구 도선동에 위치한 ‘D타워’의 경우 전용 37㎡ 기준, 약 6%(2억 750만->2억 2000만원)의 매매값 상승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2호선 왕십리역이 있는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에 행당초등학교, 무학중학교, 성동구청, 우체국, 롯데마트 등 교육환경 및 생활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졌다. 반면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K타워’의 경우 같은 기간 전용 36㎡ 기준, 매매값 상승률이 약 6%(1억 8000만->1억 7000만원)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단지는 5호선 마장역이 있는 역세권이지만 단지 주변에 교육환경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다소 부족함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교통부터 교육, 생활,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천안아산역 유로스타’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공급 소식을 전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21.76~32.29㎡, 총 748실 규모다. 이 단지는 서울역·용산역을 30분대로 갈 수 있는 KTX와 강남 수서역까지 3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는 SRT를 갖춘 역세권이다. 여기에 국철 1호선 일반노선과 용산역·서울역 급행노선까지 운행하여 서울로 출퇴근이 매우 용이하다. 생활편의시설 구축도 잘 되어있다. 단지 근처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CGV, 롯데마트 등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쇼핑 및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지산공원, 용곡공원, 장재천 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며, 산책이나 운동 등 취미·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통학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15분 내 거리에 연화초등학교, 설화중·고등학교 등이 있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 근거리 시내에 학원가들이 형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잘 갖춰졌다. 게다가 단지 주변으로 단국대, 유원대, 호서대 등 천안.아산권 14개 대학교가 밀집해 1인가구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천안백석동(9,200세대), 불당동(6,500세대), 쌍용동(2만여세대)까지 동일 생활권내 3만5천여 세대의 배후수요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천안아산역 유로스타’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자들의 취향에 맞춘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젊은층 근로자와 대학생 주거수요가 많은 천안·아산권에 맞춰 전 세대 소형타입으로 구성됐다. 또 자가운전자 입주민들의 주차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오피스텔보다 더 많은 지하주차창을 확보했다. 옥상에는 탁트인 전망과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힐링정원을 갖췄다. 건축물 내외부 동선에는 CPTED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범죄예방 효과 및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또한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은 국내 최대 주택임대관리업 네트워크회사인 ‘스마트하우스’가 개발한 임대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하우스의 임대관리시스템은 월 임대료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받았다. 유로스타 측은 “스마트하우스 주택임대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임대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임대인들이 모바일로 자신의 오피스텔 임대관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생활밀착형 정책 펼치는 서울 자치구] 동작 “회의실 무료로 빌리세요”

    [생활밀착형 정책 펼치는 서울 자치구] 동작 “회의실 무료로 빌리세요”

    서울 동작구가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을 위해 회의 공간을 내어준다.동작구는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2층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다음달부터 9월까지 저녁 시간 무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등 필요한 회의를 진행하고 포럼을 개최하거나 워크숍 등을 열 수 있다. 세미나실 2곳과 커뮤니티홀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빔프로젝터나 노트북, 마이크 등 기본 장비도 쓸 수 있다. ‘사회적경제 살롱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다양한 공간을 무료로 빌려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구 관계자는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은 회의 공간 등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일이 있다”면서 “이들에게 활동공간을 제공하면 사업적경제 주체끼리 인맥을 형성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관 대상은 구민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관련 모임이다. 신청은 대관 희망일 전달의 마지막 주에 할 수 있다. 공간을 빌리고 싶은 사회적경제 주체는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구 사회적마을과 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송대관,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올까?’ 후배 매니저 상상초월 폭언

    송대관,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올까?’ 후배 매니저 상상초월 폭언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후배가수 매니저로부터 매우 심한 폭언을 듣고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1일 SBS ‘모닝와이드’는 송대관 씨가 병원 신세를 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린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친 뒤 방송국을 나가다 한 후배 여가수 매니저 홍모 씨로부터 폭언을 들었다. 송대관이 홍씨 의 인사를 목례로 받자 홍 씨가 발끈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대관 씨는 ‘모닝와이드’에서 그 매니저가 “(내게) ‘왜 인사를 안 받아?’라며 ‘이걸 패버리고 며칠 살다 나올까?’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송 씨는 링거를 맞으며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이에 송대관은 1일 인터뷰에서 “잠을 잘 못자고, 잠이 들었다가다 깜짝 놀라서 깰 때가 많다. 이렇게 며칠을 살다보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토로했다. 송대관은 홍 씨가 폭언 보도 후 사과를 했냐는 질문에는 “나에게 직접 하지는 않고, 소속사 대표를 통해서 사과의 말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나에게 큰 고통을 줘 놓고 말 한 마디로 전달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현 상태에 대해 “심장이 너무 떨린다. 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사람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가 없다. 악몽을 꾸고 정말 불안하다”고 답했다. 송대관은 “입원을 해야하는 상태지만, 스케줄 때문에 입원을 할 상황이 안 된다. 스케줄을 끝낸 뒤에 링거를 맞으며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멜코리조트&엔터테인먼트, 한국인 위한 한정판 여행 패키지 설명회 개최

    멜코리조트&엔터테인먼트, 한국인 위한 한정판 여행 패키지 설명회 개최

    마카오 복합리조트 운영사 멜코리조트&엔터테인먼트가 ‘마카오 엔터테인먼트 겟어웨이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지난 21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족관광객과 자유여행객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카오 엔터테인먼트 겟어웨이 패키지’를 한국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카오 엔터테인먼트 겟어웨이 패키지’는 오직 한국인만을 위해 독점적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휴가를 맞은 관광객들이 마카오에서 스타 같은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아르데코 양식과 할리우드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복합 리조트 스튜디오 시티의 고급 호텔 숙박권(2박)과 마카오를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관람권(2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바우처와 스테이&플레이 바우처가 포함된다.엔터테인먼트 바우처는 스튜디오 시티의 쌍둥이 호텔 사이에서 마카오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인 130여 미터 높이에 위치한 대관람차 ‘골든릴(Golden Reel)’, 배트맨과 함께 고담시를 비행할 수 있는 4D 어드벤처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세계 유명 마술사 프란츠 하라리가 기획·연출하는 매직쇼 ‘더 하우스 오브 매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는 쇼 제작자인 프랑코 드래곤이 기획·감독하고 제작 예산만 2억 5,000만 달러(한화 2,850 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쇼이다. 1회 공연당 올림픽 수영장 5개를 채울 수 있는 물이 사용되며, 세계 25개국 90여 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160여 명의 제작진과 기술전문가, 프로 다이버 등으로 구성된 공연 지원팀이 참여한다. 한편 ‘마카오 엔터테인먼트 겟어웨이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문의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원 비서관 써달라”… 7급도 마다않는 변호사

    “의원 비서관 써달라”… 7급도 마다않는 변호사

    변협 ‘인력풀 구성’ 국회에 공문 변호사 출신 60~70명 이를 듯 초짜 구직난·직급 하향화 가속 연수 인정·몸값 높여 로펌 재취업 얼마 전 대한변호사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각 의원실에 팩스로 보낸 공문 한 장이 보좌진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3월 23일 전송된 이 공문에는 ‘보좌관 및 비서관을 희망하는 회원을 모집해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수년 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의 국회 보좌진 입성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터에 변협마저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은 기존 보좌진으로선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은 셈이다. ●최근 비서 채용에 4~5명 지원 지난달 중순 7급 비서 채용을 진행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실에는 5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 가운데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도 4~5명이나 됐다. 판사 출신인 나 의원은 고심 끝에 20대 중반의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7급 비서로 낙점했다. 주로 4~5급 보좌진으로 채용되던 변호사들로선 ‘지위’가 한 단계 격하된 셈이다. 19일 변협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 출신 보좌진은 30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는 변호사 출신 보좌진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인 이들만 담은 수치다. 국회 사무처나 변협이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지 않아 모를 뿐 실제로는 변호사 출신 보좌진이 60~7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적지 않은 변호사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은 채 6~7급 비서로 일하고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매년 1500명이 넘는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초짜 변호사’들의 구직난과 직급 하향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율 변협 공보이사는 “국회는 입법 활동이 가장 중요한데 그러한 곳에 전문성이 있는 법조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변협에서 돕고 있다”며 “국회에 보낸 공문을 보고 의원실에서 연락이 와 실제로 변호사들을 연결시켜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초임 변호사들 입장에서도 국회에서 근무할 경우 ‘새내기 법조인’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6개월 연수를 인정받을 수 있어 웬만한 법무법인에서 연수하는 것보다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지어 몇몇 변호사들은 의원실에서 무급으로 활동하는 입법 보조원으로 이름만 걸어 놓고 실제로 활동을 하지 않는 ‘꼼수’까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비서 출신 A(30)씨는 “요즘은 로펌에서도 대관 업무를 일부 맡고 있는데 아무래도 국회 출신 변호사들이 이런 일을 하기에 적격인 것 같다”며 “국회에서 경험을 쌓은 뒤 이를 바탕으로 몸값을 높여 로펌에 재취업하려는 변호사들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기존 보좌진 ‘낙하산’에 위기감 국회 의원회관에 변호사들이 북적이자 기존 보좌진의 시선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법률지식만 갖췄을 뿐 보좌진으로서의 실무는 서툰 변호사들이 낙하산을 타고 보좌관·비서관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을 모르는 ‘낙하산 변호사’가 서툰 업무 지시를 반복해 보좌진 사이에 균열이 발생한 의원실도 있다. 더군다나 몇몇 변호사들이 몸을 써야 하는 단순업무에 비협조적이어서 곤란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의원실의 비서관 B(35)씨는 “예전에는 일이 너무 힘들면 의원실을 옮기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자리를 노리는 변호사들이 너무 많다”며 “채용 면접에서 스펙상 변호사들이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즘은 다른 방으로 옮기기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빈지노 5월29일 입대,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 “언제나 응원해♥”

    빈지노 5월29일 입대,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 “언제나 응원해♥”

    래퍼 빈지노가 오는 5월 29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인인 스테파니 미초바의 SNS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스테파니 미초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lways support you♥”(항상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빈지노가 대관람차를 배경으로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군입대를 앞둔 남자친구 빈지노를 응원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이 레코즈 측은 “빈지노의 입대 날짜가 오는 5월 29일로 확정됐다”며 “입대 전까지 IAB 스튜디오의 아크워크와 Jazzyfact의 앨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현우 조이, 첫 입맞춤 달달한 현장 ‘첫사랑의 풋풋한 느낌’

    이현우 조이, 첫 입맞춤 달달한 현장 ‘첫사랑의 풋풋한 느낌’

    이현우 조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가슴 설레는 첫 데이트와 짜릿한 첫 입맞춤을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 10회에서는 강한결(이현우 분)-윤소림(조이 분)의 달달한 꿀로맨스가 펼쳐져 심장을 부여잡게 했다. 특히 10회 엔딩을 장식한 ‘자전거 키스’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미와 함께 두 사람의 떨림을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단숨에 ‘그거너사’ 최고의 명장면으로 떠올랐다. 한결과 소림은 쌍방향 사랑을 시작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사이를 숨긴 시크릿 커플로 가슴 떨리는 설렘과 아슬아슬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결과 소림은 두근거리는 첫 데이트를 맞이하고 잔뜩 멋을 부린 두 사람의 모습이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한 첫 설렘과 순정을 소환했다. 그러나 이미 소림이 가수로 데뷔해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터라 한결의 걱정은 이만 저만이 아니었고 소림은 샤방샤방한 데이트 룩을 몽땅 가리는 후드 집업과 모자,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했다. 아직 연예계 분위기를 알 리 없는 소림은 그런 한결이 서운하기만 해 티격태격했고 더 이상 소림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은 한결은 소림을 위한 ‘서프라이즈 데이트’를 마련했다. 극장을 대관하고, 커플 신발을 준비해 소림에게 선물한 후 손을 꼭 잡고 영화를 감상하며 설레는 첫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의 시크릿 데이트는 크루드 플레이와 머시앤코의 합동 MT에서도 이어져 달달함에 빠져들게 했다. MT 둘째 날 아침, 한결과 소림은 자전거 데이트를 즐겨 순정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커플 같은 모습을 뽐냈다. 소림은 한결의 허리를 꼭 안은 채 노래를 불러 달라고 했고, 이어 “한결씨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고요”라고 수줍게 웃어 보였다. 이에 한결은 더 이상 자신의 사랑을 숨기지 않고 소림에게 직진했다. 한결은 얼굴이 붉어진 채 “당연하잖아. 좋아하는 여자랑 같이 있는데”라면서 “네 앞에선 아무 것도 속일 수가 없어”라고 고백해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한결의 고백 이후 자신의 첫 사랑을 쏟아내는 소림의 모습은 더 없이 사랑스러웠다. 소림은 “처음 보던 순간부터 좋아했고, 지금도...정말 좋아해요”라고 순수하고 솔직한 자신의 사랑을 전해 설렘을 증폭시켰다. 자전거를 멈춰 세운 한결은 소림의 손 위로 자신의 손을 포갰고, 두 사람은 햇살을 뒤로 하고 처음으로 입을 맞춰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다 못해 설렘으로 폭발하게 만들었다. 첫 데이트부터 짜릿한 첫 키스까지 한결과 소림의 청량 케미가 심쿵을 유발하며 안방극장에 달달 설렘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그거너사’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FTA ‘협상 테이블’ 가능성 커져… 車업계 동향 주시

    FTA ‘협상 테이블’ 가능성 커져… 車업계 동향 주시

    美기업인 대상 연설 확대해석 경계 미국내 통상 상황·인식 변화 없어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의사를 밝혀 앞으로 한·미 간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재협상’(renegotiation)이 아닌 ‘재검토’(review)와 ‘개선’(reform)이라는 완화된 표현을 쓴 만큼 이번 발언을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방한 목적과 연설 대상,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미국 통상 현안의 시급성을 따져 볼 때 작심하고 한·미 FTA의 재협상을 말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동안 ‘한·미 FTA 재협상은 후순위’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산업통상자원부는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주한 미국대사관에 발언의 진의를 파악하는 등 분주했다. 지금까지 미국 무역대표부(USTR)나 국무장관이 아닌 부통령이 한·미 FTA와 같은 통상 문제를 말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미국 내 특별한 통상 상황이나 인식 변화가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방한 목적이 북핵과 안보에 있는 데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인들에 대한 일종의 ‘립서비스’가 포함됐다는 의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국 측에 진의를 확인한 결과 재협상과는 다르며 특별한 메시지를 갖고 전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 왔다”며 “실제 발언에서도 재협상이 아닌 재검토, 개정으로 말했고 시기도 특정하지 않은 ‘향후에’ 정도로 나와 기존에 나온 입장에서 더 나아간 게 없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미국에 무역적자를 안기고 있는 16개국의 무역실태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정부는 한·미 FTA 재협상이 진행된다고 해도 최소 오는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의회 보고도 9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발언 수위로 봤을 때 재협상 의도를 가지고 말했다고 보기 어렵고 한·미 FTA 5년째를 맞은 상황에서 점검은 당연한 것으로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제단체들 역시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라면서도 업종별 영향 분석에 바빴다. 특히 한·미 FTA로 미국 내 입지를 넓힌 자동차 업계는 미국 측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의 관세가 2012년 한·미 FTA 발효 직후 8%에서 4%로, 지난해부터는 0%로 철폐됨에 따라 재협상의 여지가 크지않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미국 내 투자계획, 연방정부 출신의 대관담당을 영입하는 등 다각적으로 트럼프 정부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측에서 지속적으로 내비쳐 온 미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 확대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FTA 발효 이후 산업 환경이 변하면서 에너지, 디지털 등 보완이 필요한 분야가 생겨난 만큼 이러한 발언을 무작정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한국 측 요구 사항도 구체적으로 정리해 최대한 긍정적인 개선안을 이끌어 내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삼성 계열사 각자도생 ‘뒤숭숭한 한 달’

    삼성 계열사 각자도생 ‘뒤숭숭한 한 달’

    두 달 전 삼성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 유일하게 남아 있던 그룹 차원의 공식 행사인 신입사원 공개채용(공채) 시험이 지난 일요일(16일) 끝났다. 오는 하반기부터 삼성 계열사는 각사 인력 현황에 따라 신입사원을 뽑게 된다. 사업뿐 아니라 채용도 계열사가 알아서 하는 독자경영 시스템으로 본격 전환되는 것이다. ‘관리의 삼성’이 아닌 ‘각자도생 삼성’ 시대를 맞아 계열사가 얼마나 제 역할을 해 주느냐는 삼성의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계열사의 역량 강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 핵심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17일 “수십년 동안 주입식 교육을 받던 학생에게 어느날 자기주도학습을 하라고 하면 적응을 못 하듯이 계열사가 주체적으로 해 나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반기 진행되는 신입사원 채용에서 계열사들이 그룹 차원의 채용 대원칙인 ‘열린 채용’ 방식을 유지할지 현재로선 미지수다. 필요한 최소 인원만 충원해야 되는 상황에서 지방대생 할당제(전체 채용 인원의 35%)와 저소득층 학생(5%) 별도 채용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서다. 일단 이번 상반기 공채까지는 각 대학에 ‘삼성기회균등 채용’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보내 저소득층 학생 특별 채용을 진행했다. 삼성은 “대원칙은 지켜질 것으로 본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도 “지방대생이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으면 (취업은)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온다. 부산에 있는 부경대 관계자는 “그룹 공채가 없어진다고 하니 당장 학생들은 지방대 할당제 원칙이 사라질까 봐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미전실 해체가 채용 시장의 변화만을 가져온 건 아니다. 미전실의 실질적 기능을 담당한 7개팀이 사라지면서 일부 기능은 계열사로 이관됐고, 일부는 아예 (잠정) 중단됐다. 그룹 차원의 법적 대응을 해 온 삼성 법무팀 역할은 삼성전자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재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소속이라는 점에서도 삼성전자 법무실과 협업해야 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신수종 사업 발굴 및 계열사 업무 조정 역할을 담당한 전략팀 부재로 그룹 차원의 신사업 추진 및 계열사 간 업무 조율은 어려운 상태다. 계열사들의 중복 투자 등이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삼성 내부에선 “이 또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바라본다. 다만 일정 부분 혼란을 막기 위해 권영노 부사장 등 전략팀 임원 4명은 삼성물산으로 소속을 옮겨 독립 계열사(비전자·금융 계열사)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기획팀 해체로 인해 대관 업무와 함께 삼성 수요사장단회의도 중단됐다. 기획팀 산하의 삼성사회봉사단도 삼성전자로의 이관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건 아니다. 삼성사회봉사단은 연말에 성금을 내는 등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담당해 왔다. 인사지원팀의 부재도 삼성 내부에선 가장 큰 변화다. 사장단·임원 인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열사들 입장에서는 사장단 및 임원 인사가 실시되지 않으면 조직 개편이 어렵기 때문에 ‘정중동’하는 수밖에 없다. 문제는 기존 임원 중 성과를 못 내는 임원을 교체하지 않고 계속 끌고 가게 되면 회사 입장에서는 손해라는 점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임원들이 일을 벌이는 것도 문제고, 안 하는 것도 문제”라면서 “조직이 활력을 잃고 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기존 미전실 경영진단팀과 커뮤니케이션팀이 해 오던 역할도 애매해지면서 삼성은 우선 계열사로 일부 임원을 보내는 등 최소한의 인사 이동만 시켰다. 눈에 띄는 점은 경영진단팀의 일부 임원은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의 감사팀장으로 발령받았다는 점이다. 커뮤니케이션팀 산하의 삼성스포츠단도 해체됐다. 스포츠단 인력은 제일기획으로 옮겨 갔지만, 기존처럼 아마추어 스포츠팀 지원 업무 및 사내 야구·축구 동호회 대회 개최 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은 삼성전자(육상), 삼성생명(레슬링, 탁구) 등 계열사 4곳에서 아마추어 스포츠팀 5개를 운영 중이다. 삼성 계열사의 한 간부는 “그간 스포츠단에서 제도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 및 위기 대응을 해 줬는데 이제는 이마저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육군참모총장, 동성애 군인 색출 지시 논란

    한 시민단체가 육군참모총장이 동성애자 색출을 위해 기획성 수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육군본부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13일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해 형사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 과정에서 각종 인권침해가 발생했다며 장 총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센터 관계자는 “장 총장 지시를 받은 육군 중앙수사단이 전 부대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고, 올해 2월과 3월에 육군에서 복무 중인 동성애자 군인 40∼50명의 신원을 확보해 수사 선상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사팀이 성관계 시 성향, 체위, 콘돔 사용 여부, 첫 경험 시기, 성 정체성 인지 시점 등 추행죄 구성요건과 무관한 성희롱성 질문을 했다”며 “이는 동성애자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수사는 동성애자 병사에 대한 평등 취급, 동성애자 식별활동 금지, 동성애자 병사에 대한 사생활 관련 질문 금지 등을 규정한 부대관리훈령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군대에서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사람을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군형법 92조 6항이 사실상 ‘동성애 금지법’으로 악용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고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앞서 2002년과 2011년, 그리고 지난해 헌법소원 심판에서 해당 군형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육군참모총장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및 형사처벌 지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획수사가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역 군인이 동성 군인과 성관계하는 동영상을 게재한 것을 인지했고, 인권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RT타고 강남까지 3정거장…‘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관심 뜨거워

    SRT타고 강남까지 3정거장…‘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 관심 뜨거워

    최근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줄어든 통근시간만큼을 개인의 취미활동이나 여가생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 직장인들의 통근시간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2016 OECD 성별 데이터 포털’ 자료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들의 통근시간은 평균 58분으로 주요국가들의 통근시간 대비 약 2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통근시간이 길어지면 길거리에서 그만큼의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는 것을 뜻한다. 특히 통근시간 길이와 삶의 질이 반비례 한다는 집계결과가 있다. OECD는 ‘웰빙 측정 지표’로‘통근시간’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통근시간이 짧아질수록 도로 위의 차량에서 발생하는 매연이나 먼지, 소음 등 여러 환경 및 외부적인 요소로부터 해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형 오피스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주지가 직장과 가깝고 주거 쾌적성이나 생활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이 두루 갖춰진다면 최적의 입지 조건일 것이다. 최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9 일원에 위치한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이 풍부한 배후수요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는 지상 20층, 지하 5층, 전용 21.76~32.29㎡, 총 748실 규모다. 이 단지는 인근에 단국대, 호서대 선문대, 백석대 등 천안·아산권 14개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1인 가구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삼성SDI천안사업장 및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삼성전자나노시티, 천안2·3·4일반 산업단지 등이 단지에서 차량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우수한 배후수요가 확보됐다. 교통망도 잘 갖췄다. 서울역·용산역을 30분대로 갈 수 있는 KTX와 강남 수서역까지 3정거장으로 갈 수 있는 SRT, 여기에 서울역·용산역 급행노선까지 3가지 역세권을 갖춰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 CGV, 롯데마트, 모다아울렛,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해 있고 연화초등학교, 설화중·고교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잘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 장재천 호수공원, 지산체육공원, 월봉산 등이 있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며 산책과 운동 등 취미·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구조인 ‘H’자 형태 첨단설계로 지어진다. 또 범죄예방 건축기준인 CPTED(셉테드)를 적용하여 건축물의 내외부 동선에 자연스러운 범죄예방 효과 및 안정성을 확보했다. 단지 옥상에는 탁트인 전망과 아늑한 휴식,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한 힐링정원도 갖춰 실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 시켰다. 유로스타 측은 “스마트하우스 주택임대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임대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임대인들이 모바일로 자신의 오피스텔 임대관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역 유로스타’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육군참모총장, 동성애자 군인 색출해 처벌 지시했다”

    “육군참모총장, 동성애자 군인 색출해 처벌 지시했다”

    육군참모총장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해 형사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이 과정에서 대상자들이 심각한 인권 침해를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장준규 총장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해 군형법 제92조 6항 추행죄로 처벌하라고 지시했다는 제보를 올해 초 복수의 피해자들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장 총장의 지시를 받은 육군 중앙수사단은 전 부대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2~3월 육군에서 복무 중인 동성애자 군인 40~50명가량의 신원을 확보해 수사선상에 올렸다. 센터는 “성관계 등의 물적 증거도 없이 동성애자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몰래 동성애자 군인을 식별한 뒤 수사 대상을 선정했다”면서 “성 정체성만으로 수사를 개시한 것은 성적 지향을 문제삼은 차별이자 반인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수사팀은 대상자에게 사전 통보도 없이 접근해 기습 수사했고, 수사에 비협조적인 사람에게는 ‘부대에서 아웃팅(동성애자라는 사실이 강제로 알려지는 것)될 수도 있다’고 협박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성관계시 성향, 체위, 콘돔 사용 여부, 첫경험 시기, 성 정체성 인지 시점 등 추행죄 구성요건과는 무관한 성희롱성 질문을 해 수사 대상자들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육군 중앙수사단의 이런 행태는 동성애자 병사의 평등 취급, 동성애자 식별활동 금지, 동성애자 병사에 대한 사생활 관련 질문 금지, 동성애자 입증 취지의 관련 자료 제출 요구 금지 등을 규정한 부대관리훈령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이번 사건은 성적 지향에 대한 육군의 천박한 인식을 보여주고, 계속 위헌 시비에 휘말리는 군형법 92조 6항이 동성애자 군인 색출 등에 악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면서 장 총장이 이에 책임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육군본부는 정훈공보실장 명의로 “‘육군참모총장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및 형사처벌 지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육본은 “중앙수사단은 SNS에 현역 군인이 동성 군인과 성관계하는 동영상을 게재한 것을 인지하고 관련자들을 식별해 인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법적 절차를 준수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군내 동성애 장병의 신상비밀을 보장하고, 타인에 의한 아웃팅은 제한하고 있다”면서도 “현역 장병의 동성 성관계는 현행 법률을 위반한 행위로 군형법상 ‘추행죄’로 처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다른 여자’ 생겨 10년 사귄 남친과 결혼 파기한 신부

    ‘다른 여자’ 생겨 10년 사귄 남친과 결혼 파기한 신부

    영국의 한 예비신부가 결혼식 6주전 다른 여자가 생겼다며 10년간 사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메트로는 영국 미들즈브러 출신의 배관공 아담 비커스(24)와 간호사인 로라 오캘리헌(24)이 결혼식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아담과 로라의 만남은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2007년 뉴랜즈 가톨릭 학교에서 만나 교제하기 시작한 둘은 학창 시절내내 붙어다녔고, 아이의 이름을 지을 정도로 미래의 삶을 함께 그려왔다. 6년 뒤 쿠바의 한적한 해변에서 아담이 프로포즈를 했고, 지난 2월 동거에 들어간 상태였다. 그리고 지난 여름부터 차근차근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결혼식장 대관, 초대장 발송, 사진작가와 DJ고용, 신부 탑스용 자동차 대여, 태국 신혼여행 예약 등에 2만5000파운드(약 3540만원)의 자금을 들였다. 하지만 결혼식이 가까워지자 아담과 로라의 말다툼은 더 잦아졌고, 결국 6월 로라는 아담을 떠나버렸다. 그녀는 SNS계정까지 차단해버린 후 페이스북에 ‘결혼식은 취소됐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일방적 결혼 취소 소식을 듣게 된 아담은 위로차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친구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았다. 이를 통해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관게를 맺어왔음을 알게됐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 상대가 커플끼리 만난 적까지 있는 로라의 동료 여간호사였다는 점이었다. 이들은 1년 가까이 비밀리에 만나고 있었다. 아담은 “10년 동안 함께한 여자친구가 레즈비언일 거라고, 거짓말을 했을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 그녀가 새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보는 순간 처참한 기분이 들었다. 감정을 억누르려했지만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비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아담은 깊은 우울증에 빠졌고 불행함을 느꼈다. 설상가상으로 그에겐 결혼식 관련 비용이 적힌 청구서만 남았고, 그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중고사이트에 소장품들을 판매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그는 총 2만 파운드(2851만원)를 한순간에 잃었다. 아담은 “돈을 잃은 것도 걱정되지만 로라를 잃는 것이 더 큰일이다. 우리는 항상 함께 했고, 나는 그녀를 매우 좋아했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어느때보다 화가 난다. 그녀를 위해 지구 끝까지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녀는 엄청난 배반을 저질렀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로라는 자신이 결혼식 몇주 전 아담을 떠나 새로운 만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반면 그가 고통을 겪고 있단 말을 듣고선 “나는 그 어떤 빚도 그에게 떠넘기지 않았다. 아담에게 꺼지라고 전해달라”며 아담의 주장을 반박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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