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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씨감자 29일 30t 북송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된 씨감자가 동해안 뱃길을 통해 북강원도에 보내진다. 강원대 남북농업협력실무위원회는 강원도산 씨감자 30t을 오는 29일 강릉옥계항에서 북한으로 보낸다고 25일 밝혔다.이 감자는 북한 장전항을 거쳐북강원도의 원산농대로 간다. 강원대측은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이미 협의를 마쳤다.운반은 대형 바지선을 이용하기로 했다. 강원대는 또 내년 3월 강원도와 함께 비료 1,000t을 북한으로 보내는 한편가을에는 북송한 씨감자 가운데 적응력이 가장 뛰어난 품종을 추가로 대량보낼 계획이어서 남·북 강원도 대학간 농업기술 교류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보내질 씨감자는 대관령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대서와 수미,조풍 등의 품종으로 특수 제작한 스티로폴 상자로 운반된다. 북한 농업과학원과 원산농대측은 북강원도 지역 30만평 규모에 씨감자를 시험 재배하는 한편 북한산 씨감자를 남한으로 가져와 적응력을 시험할 계획도세워 놓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오늘 바람동반 강추위

    26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3도로 떨어지고,강원과 충남북·전남북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강한 바람과 함께 영하권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한파주의보는 기온이 전일에 비해 10도이상 떨어질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25일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추위는 27일 절정을 이뤄 며칠간 이어지다 다음달 2일쯤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26일 예상 최저 기온은 ▲대관령 영하 9도 ▲철원 영하 8도 ▲춘천 영하 6도 ▲충주·금산·원주 영하 5도 ▲청주·대전 영하 4도 ▲전주·울진 영하3도▲광주 영하2도 등이다. 기상청은 또 “모든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바다물결도 2∼5m로 높겠다”고 예보하고 “강풍 및 한파에 따른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능추위 매섭다

    수능 예비 소집일인 16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입시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은 아침 기온이 15일보다 4∼5도쯤 떨어져 쌀쌀하겠으며 수능시험 당일(17일)은 기온이 더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강원 철원지방이 영하 2도,서울 2도,광주·대구 4도,부산 7도 등 전국이 영하 2∼영상 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수능 시험일인 17일은 대관령 영하 4도,춘천 영하 3도,수원 0도,서울 대전 강릉 전주 1도,광주·대구 2도,부산 6도 등으로 평년보다 1∼3도쯤 낮겠다.입시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 초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조현석기자
  • 관광호텔 과밀부담금 2002년까지 면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됐다.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관광숙박시설] 확충지원 지금부터 2002년까지 신축 또는 증·개축 허가를받는 복합건물내 관광호텔의 경우 객실면적에 대하여 과밀부담금을 면제한다. 과밀부담금은 보통 건축비의 10% 수준. 서울시내 남산·수유동 등 24개 풍치지구중 남산을 제외한 모든 풍치지구내에 관광호텔 건축을 허용하고 고도제한도 해제한다.(구체적인 고도의 범위는관련부처간 추가 협의). 여의도 등 서울시 보유 토지를 호텔 용지로 제공한다.경기도내 연수원 등 유휴시설을 ‘경기투어텔’로 지정하여 2002년까지한시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실비로 제공한다. [외국인투자유치 지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범위를 제주도,관광단지,대관령·설악 등 2개의 관광특구에서 관광진흥법이 정하는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전체로 확대한다.(현재 관광특구는 19개지역). [관광수용태세 개선]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하여 친절·청결·정직·절서를 위한 문화시민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중국인 방한 비자발급 기간을 단축하고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체류기간 90일 이하 모든 단기사증 발급 권한을 재외공관장에게 위임한다.관광목적인 경우 제한없이 허용한다.크루즈 유람선 전용부두를 2003년까지 확보한다.고속도로와 관광지의 도로표지판을 한글·영어·중국어로 병기한다. [관광사업 경영 활성화] 한국음식점업에 부과되는 20%의 특별소비세를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매출에 대해서는 면제한다.휴양콘도미니엄 및 관광식당업의신용카드 수수료를 현행 3∼5%에서 0.5∼1% 인하토록 권고한다. [관광공사 재원조달 지원] 인천신공항 면세점의 일부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토록 한다.현재 전체 2,400평중 절반을 관광공사에게 운영을 맡기는 방안이검토중이다.나머지는 국제입찰한다. [국내면세점의 내국인 구매 한도 확대] 현행 400달러에서 내년 상반기 1,000달러로 올린다. 이창순기자 cslee@
  • 콘도사업자 부당광고, 공정위 12社에 시정령

    국내 12개 휴양 콘도미니엄 사업자들이 이용회원을 모집하면서 소유권을 등기해 주는 공유제 회원을 모집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각종 부당광고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 신문공표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4일 콘도미니엄 업체들의 광고를 조사한 결과 나건산업 가원주택 하림그레이스 신세계대관령리조트 상부실업 스위스콘도미니엄 그린&블루 신세계리조트개발 사조마을 현대훼미리리조트 파인리조트 지산리조트 등이 소비자를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리뷰] KBS2 TV문학관‘그가 걸음을‘

    소가 한마리 있다.황토빛 대지와 누런 소,그리고 비록 절름대는 발걸음이지만 크고 아름다운 삶의 족적을 남긴 한 장애인.여기에 태백 횡계 등 강원 산간지역의 아름다운 풍광,봉평 메밀밭,안개와 구름으로 인간을 끌어안는 대관령 평원 등 자연이 있다. 24일 밤10시10분 KBS 2채널을 통해 방영된 ‘TV문학관-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윤흥식 기획,김충길 연출)는 연출자 말마따나 “속도에 대한 맹신에빠져 있는 우리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한”작품이었다. 작가 이순원의 ‘해파리에 관한 명상’을 극화한 드라마는 어릴 적 사고로팔다리를 다치고 정신마저 초등학생 수준인 ‘해파리’(김규철)가 맑은 심성과 ‘일하지 않으면 굶는다’는 신조로 대관령 굽이굽이를 넘어 소몰이를 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봉사남편에게 소박맞은 뒤 자신의 곁에 안거한 동숙(방은진)은 어떤 놈팽이에게 겁탈당하고,사촌인 노름꾼은 중간에서 돈을 뜯어 가로채는 식으로 세상은 그를 괴롭히기만 한다.그녀가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19년만에찾아오자 그는 그녀마저 놓아준다. 도로가 뚫려 자동차가 들어오자 그는 생업을 잃고 소신대로 굶어죽기를 작정한다.이때 저녁빛 노을을 배경으로 날아오는 새 두마리. 화면은 이렇듯 설명조를 배제하고 미술학도 출신인 김PD의 안목을 드러내듯아름다운 장면들이 많다. ‘은비령’등 주변 얘기를 그려내는 데 역량을 보인 이순원은 “아 저런 어른 우리 동네에도 있었어”라는 반응을 기대하고 소설을 썼다고 했다.드라마도 장애의 아픔을 감정과잉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하찮은 존재로 비친 장애인이 얼마나 위대한 사랑을 펼쳐낼 수 있는가를 보여 인간에 대한 예의를 깨우치고 싶었다”는 연출자 말대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밤에 혼자 옥상에 올라가 절름발이 걸음을 연습하고 대관령 험한 길을 소를몰며 수십번 왕복해 탈진하곤 했다는 김규철의 연기는,인간이 지닌 모든 감정표현을 적나라하게 담아내 절정에 이르렀다는 느낌이 들었다.오랜만에 TV에 얼굴을 드러낸 방은진 김진해 등이 반갑기 그만이었고 중견 연극배우 박승태 허현호 한근욱 등을 만난 것도 새로운 기쁨이었다. 요즘 선굵은 드라마 만나기가 하늘의 별 찾기만큼 힘들다.외화방영 채널을오가던 시청자들은 가슴이 오랜만에 데워지는 기쁨으로 달콤한 잠자리에 들었을 것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반짝 추위 6∼7일까지 계속…일교차 커‘감기조심’

    찬 대륙성 고기압이 3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3∼4일간 ‘반짝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시베리아쪽에 머물며 우리나라에 가을과 겨울 추위를 가져오는 찬 대륙성 고기압이 빠른 속도로 확장하면서 오는 6∼7일까지 쌀쌀한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10∼12도,낮 최고기온은 22∼23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대관령 등 강원도 산간지역은 아침 기온이 3∼5도까지 떨어질 것 같다. 기상청은 “이번 대륙성 고기압대는 세력이 강하고 확장 속도도 빠른 것이특징”이라면서 “내륙 산간지방에는 새벽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아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올해 대륙성 고기압이 평년보다 5∼10일 가량 늦게 남하했으나 이제부터는 늦더위는 물러가고 본격적인가을철이 시작된다”면서 “6일 이후 평년 기온을 약간 웃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이달 하순부터 쌀쌀해지겠다”고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일교차 커‘감기 조심’

    태풍으로 얼룩졌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27일부터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하지만 당분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섭씨 10∼15도나 될 것으로 보여 일교차에 따른 감기 등 환절기 질환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26일 “제18호 태풍 ‘바트’가 한반도를 비켜간 뒤 비가 그치고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27일부터는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7일은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지역 아침기온이 9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아침기온은 9∼1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현석기자
  • 영동·영남동해안 호우…내일 전국에 비

    18일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30∼100㎜ 가량의 비교적많은 비가 내려 보름 이상 계속된 무더위를 식혔다. 지역별 강수량은 ▲울진 95.8㎜ ▲태백 92㎜ ▲동해 88.5㎜ ▲안동 78.7㎜▲영덕 68.5㎜ ▲대관령 56.1㎜ ▲영주 3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북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성 저기압이 한반도 동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비는 중서부지방은 19일 오전에,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지방은 오후늦게부터 점차 개겠으나 20일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다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조현석기자 hyun68@
  • 청소년 캠프-해양·항공·어학등 다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캠프가 방학 중에 열린다.항공,문화탐방,영어체험,부모와 함께 하는 캠프 등 그 내용도 각양각색이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전국 청소년 장보고선발대회 및 해양역사캠프’ 8월 6∼9일 전남 완도군 청해진유적지및 명사십리 해수욕장.초등학교 5∼6학년,중학생 대상.고무보트 카누 카약 수영 등 해양훈련 체험.지적능력 체력 해양능력을 테스트해 청소년 장보고 대사 선발.(02)886-8522 한국해양소년단연맹 ‘99 여름항공캠프’ 8월 11∼13일 포항 해군제6항공전단 및 칠포해수욕장.중고교생 대상.항공 기초이론·비행원리 학습.모형로켓 제작및 발사,초경량 항공기 체험과 열기구 헬기 탑승.(02)511-0222 월간항공 ‘여름항공캠프’ 7월 26∼28일 항공대학 및 포천수련원.초·중·고생 대상.항공이론교육 및 헬리콥터·열기구 탑승,한탄강 래프팅 체험,종이비행기·모형항공기 제작 등.(02)3663-3011 두레민족생활문화원 ‘장애인과 함께 하는 여름 들살이’ 7월 28∼30일 강원도 춘천 오월리 산림휴양지.초·중·고생 대상(장애인 학생 포함).풍물 우리춤 택견 민요 등 우리문화 체험,발표.장애인과 함께 하는 촌극및 대동놀이.(02)3676-0518 열린배움터 ‘강원문화 체험캠프’ 7월 19∼22일 강원도 평창 정선 영월. 초·중·고생 대상.동강 탐사,월정사 견학,평창5일장 체험,열목어서식지·대관령목장 견학및 동굴탐험.(02)542-1088 따로또 같이 만드는 학교 ‘청소년 문화탐험캠프’ 7월 26∼29일 충남 공주 일원.중·고교생 대상.무령왕릉 민속극박물관 공산성 견학.가면극 가면무도회 별자리 탐험.(02)745-8968 JSPC ‘한여름밤의 즐거운 파티’ 7월 24∼25일 경기 화성군 라비돌 리조트.중고교생과 학부모 대상.자녀·부모간 대화,춤추기 등으로 짜여진 가족캠프.(02)761-4300 민간외교클럽 ‘외국인과의 영어체험캠프’ 7월17일부터 8월29일까지 당일,1박2일,3박4일 코스로 12차례.초등학교 3∼중학교 2학년 대상.설악산 제주도 강화도 경주 변산반도 부여 등지에서 외국 성인들과 동행하는 여행 답사. (02)757-2496
  • 동해안에 대규모 주거·휴양타운

    강원도는 관광을 통한 지역 균형개발을 이끌어 내기 위해 동해안 10개 시·군지역을 광역권으로 묶어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모두 12조6,097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동해안 광역권 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승인해주도록 건설교통부에 신청했다. 사업 대상면적은 4,921㎢로 강원도 전체면적의 29.2%이며 인구는 64만9,000명(42.4%)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강릉을 중심으로 한 대관령권은 교육과 문화·행정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인구 3만5,000명 규모의 3개 주거타운과 전원 휴양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속초 고성 양양의 설악권은 관광·휴양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각종 관광시설을 유치하고 4만명 수용 규모의 관광휴양 및 복합 업무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태백·두타권은 산악과 해양을 연계,관광과 산업의 균형적 개발을 추진하고 46만평 부지에 수용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주거·휴양타운을 건설한다는방침이다. 계획기간인 2011년까지 투자될 사업비 중 교통·물류시설 확충에 7조9,000억원,관광개발에 3조5,657억원 등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 8조977억원,민자 및 공사 3조5,792억원,지방비 9,328억원 등으로 충당한다. 정부도 곧 관계부처별 회의를 거쳐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동해안광역권을포함시킬 계획이어서 동해안 개발은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kdaeily.com
  • 여름방학 청소년 영상캠프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본다면? 영상매체에 관한 관심이 한창 높아지면서 방학동안 청소년들에게 영화 만들기 체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화 제작은 여럿이 힘을 모아야 하는 공동작업이어서 또래 청소년들간 협동의식을 높일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동시에 주위에 범람하고 있는 각종 영상물 가운데에서 좋은 작품을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 준다.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청소년영상 미디어센터(02-2238-8753).이 곳은 지난해 독립영화협의회와 함께 중고등학생이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고딩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곳에서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영상제작 워크숍에 참여할 중1∼고2년생을 모집한다.비용은 실습비 5만원.교육은 오는 22일부터 두 달 간이며 매주화·금요일마다 오후 5∼7시 두 시간씩 영화이론 및 8㎜·16㎜카메라 실기를가르친다. 학생들은 두 달 간의 교육을 받는 가운데 5∼6명씩 조를 이뤄 스스로 작성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영화를 만든 다음 지도 강사와 함께 비평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에는 모두 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은희’ 등 3편의 16㎜ 단편영화를만들었다. ‘은희’는 학교수업의 단조로움을 그린 영화이며 ‘자퇴’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하는 문제학생을 다룬 세미 다큐멘터리.또 ‘돌고래’는 지난해 극장개봉한 장편상업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과 같은 줄거리의 애정물이다. 지난해 ‘자퇴’의 시나리오를 썼던 임규철군(17)은 “영화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찍고 싶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써 오라는 과제를받았을 때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면서 “작품이 잘 됐건 못 됐건 서로의 부족함을 덮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을 얻었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독립영화협의회 민영국씨는 “학생들이 올바른 영상문화를 선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미디어 매체에 적응하는 능력을 길러 주면서 무엇을 해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데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YMCA는 오는 19∼30일 중고생에게 영화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강의는 월·수·금요일로 모두 6차례이며 오후 2시30∼5시30분 서울 YMCA 친교실에서 이론학습,영화보기,조별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학습 주제는 ▲청소년은 왜 영화를 좋아하나 ▲할리우드 영화 살펴보기 ▲예술영화 재미있게 읽기 ▲독립영화,다큐멘터리 영화란 ▲영화를 어떻게 읽을것인가 ▲한국영화의 역사와 현실 등이다.모집인원은 60명이고 회비는 5,000원.이어 8월4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목장에서 ‘청소년 영화만들기캠프’를 마련한다.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참가비는 12만원.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02)734-3934박재범기자 jaebum@
  • 아스팔트로 끊긴 백두대간 야생동물 이동통로 만든다

    도로,댐 등의 건설로 끊어진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를 복원하기 위한 공사가남한지역의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 곳곳에서 실시된다. 환경부는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 때문에 단절된 백두대간에 야생동물이 오갈 수 있는 통로를 지속적으로 설치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야생동물 이동통로 설치지침’을 건설교통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97년 10월1일 현재 도로 때문에 끊어진 남한지역의 백두대간은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대관령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평창군 도암면 구간 등 모두 47곳.대관령을 비롯해 진부령,미시령,한계령,구룡령,죽령,조령,이화령,추풍령,육십령 등 도로가 개설된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모든 고개는 야생동물이이동할 수 있는 자연상태의 길이 없다. 이 때문에 멧돼지,고라니,노루 등 야생동물이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건너다가 자동차에 치여 숨지기 일쑤다.이동통로 단절은 또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제한함으로써 근친교배를 조장해 열등한 후손이 자연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하도록 하는 부작용도 낳는다. 환경부는우선 지난해 9월30일 861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지리산국립공원 내 전남 구례군 방광리 해발 850m의 시암재에 높이 5m,폭 6m,길이 12m의 지하터널형 이동통로를 설치했다.강원도 양양군 서면∼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는해발 1,013m의 오대산 구룡령에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높이 5.5m,폭 30m,길이 30m의 고가(高架)형 통로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환경부는 시암재와 구룡령을 제외한 나머지 45곳 가운데 5번 국도(경북 영주시∼충북 단양군)가 지나는 죽령,6번 국도(강원도 강릉시 연곡면∼평창군도암면)가 지나는 진고개에 야생동물 이동통로가 시급하게 설치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자연정책과 鄭裕淳 사무관은 “이동통로는 야생동물의 이동 뿐 아니라 서식지 확대라는 생태학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 자치단체 풍력발전 ‘열기’

    청정 대체에너지인 풍력발전단지 조성 바람이 해안·산악지역 곳곳에 불고있다. 풍력발전단지는 제주도가 현재 운영중인 가운데 경북도는 울릉도에,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에,강원도는 대관령 일대에 각각 새로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풍력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및 환경오염 방지에 효율적인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일 뿐 아니라 경제성도 높고,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돼 대표적인대체에너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일대에 2002년까지 대단위 풍력단지를 조성,600㎾규모의 풍력발전기 80대를 설치하기로 하고 최근 산업자원부에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6,000만원을 신청했다.대관령 일대는 주로 서풍으로 평균 초당 4.5m의 강풍이 연중 부는데다 풍향 변화가 심하지 않아 풍력발전 적지로알려졌다. 전북도는 새만금방조제 주변에 바닷바람을 활용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2001년까지 조성,600㎾급 풍력발전기 1대를 국비 15억원으로 설치하고 2010년까지는 발전기를 총 50기로 늘리기로 했다.새만금 제4공구(군산∼신시도) 부근이최대 평균 풍속 초속 5.8m여서 적지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울릉군 북면 현포리 현포고개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600㎾용량의 풍력발전기 1기를 13억원을 들여 8월말까지 설치하고 연말까지 같은 용량으로 1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울릉도에는 초속 6m이상의 바람이 사철 분다.풍력발전기 2기가 설치되면 연간 120만^^의 전력이 생산돼 울릉군 전기소요량의 6%를 충당한다. 한편 제주도는 북제주군 구좌읍 해안가인 행원풍력발전단지에 지난해 2월 600㎾급 풍력발전기 1·2호기를 준공한 데 이어 최근 660㎾급 풍력발전기 3·4호기를 설치해 본격가동 중이다.도는 2002년까지 행원풍력단지의 발전용량을 1만㎾로 늘려 연간 2만1,900㎿H의 전력을 생산,12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2006년에는 도내 소비 전력의 10%를 풍력에너지로 대체할 방침이다.도는 또행원단지에 오는 10월까지 풍력발전 관광홍보전시관을 짓는 등 풍력발전을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전력 1^^ 생산 비용은 103원으로 도내 화력발전소의 발전단가 129원보다 26원 적은 것으로나타났다.풍력발전기 설치비도 10년전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 [굄돌]날씨는 인터넷을 타고 온다

    얼마전 일본 야후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인터넷의 광고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사이버 광고회사들의 약진이 눈부시다.웬만큼 정보력을갖춘 회사나 단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으레 날씨에 관한 정보가 눈길을 끈다. 비,바람,구름,햇빛!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이것들은 꾸밈도 없고 지루하지도 않은 영원한 뉴스의 테마다.서울에 비가 올 때 대관령에는 눈꽃이 핀다.우리나라가 화창하게 개인 봄날,같은 시각 미국에서는 토네이도(강한 돌풍)와 폭설로 난리다. 조조의 대군에 맞선 제갈량은 귓가에 스치는 바람으로 다가오는 비구름을감지했었다.그러나 현대의 네티즌에게 날씨는 인터넷을 타고 온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하늘이 검은 구름으로 덮이는 날이면,습관적으로 PC앞에 다가가 마치 대자연의 공습에 맞서 가상전쟁게임이라도 하듯이 인터넷의 기상정보를 살핀다. 메뉴화면을 클릭하자 지금까지 내린 인천의 당일 강수량이 화면상의 집계표에 나타난다.다른 화면에서,불과 30분전 기상레이더에 잡힌 비구름 군단의주세력이 아직 서해백령도부근에 머물러있음을 보면서 안도한다.안방에서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내외 기상정보를 손쉽게,그것도 상당부분은 무료로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인터넷이 갖는 적지않은 매력이다. 미국의 한 상원의원은 정부예산심의에 앞서 웨더채널(weather channel)이라는 케이블 TV에서 일기를 다 예보해주는데 기상청이 왜 필요하느냐는 웃지못할 질문을 했다고 한다. 전세계에는 수많은 관측자들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몇차례씩 지상의 온도와 기압을 재거나,아예 작은 백엽상을 풍선에 묶어 하늘로 띄워보내 대기의 상태를 기록하느라 분주하다.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옛성현의 말씀을 묵묵히 실천하는 그들이 있기에 인터넷에는 지금도 날씨가 빛의 속도로 흐른다. 이우진 기상청 수치예보과장
  • [金三雄칼럼]-금강산의 엷은 햇살

    국가보안법상의 ‘적’이면서 남북기본합의서상의 ‘특수관계’인 북한 금강산을 다녀오면서 남북관계의 양면성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금강산 자락에도 엷은 햇살이 비치면서 잔설이 녹아흐르고 있었다. 장전항에서 ‘입국’절차를 밟고 들어간 온정리는 남한의 여느 시골마을과별로 다르지 않는 예전 우리 모습이었다. 산이 발가벗고 무표정한 어른들의모습이었지만 철부지 아이들은 손을 흔들고 금강산 곳곳에 배치된 안전원들역시 애써 지은 무표정 속에서도 한 핏줄이란 속내를 감추려 하지 않았다. 분단 이후 출생자가 남한 83%,북한 87%가 되는 시점에서 남북관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돼야 한다. 군사비가 130억달러 대 40억달러의 비율로 우리쪽이 질과 양에서 훨씬 우세한 편이고,남측 우방인 미국이 세계유일 최강인 반면 북측 우방이었던 소련은 붕괴된 처지에서 그쪽의 입장을 이해하는아량도 보여야겠다. 모름지기 협상이나 거래는 역지사지(易之思之)의 자세가 필요하다. 남북관계도 예외는 아니다. 6,70년대 북쪽이 경제적으로 앞서고 소련과 중국이 지원하고,미국이 한국에서 1개사단을 철수하는 등 이른바 ‘닉슨 독트린’정책으로 안보가 위태로울때 박정희대통령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서둘러야했던 그 절박한 상황을 돌이켜보자. 지금 북한이 사면초가와 체제모순과 거듭되는 재해로 인한 굶주림 속에서 극단의 대처방법을 추구해온 ‘처지’를조금은 이해할 만도 하다. 결코 북한의 핵이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양해하고 인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서 협상하고 접근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우리는 북한의 침략전쟁을 잊지 못한다. 6·25와 냉전시대를 겪으면서 국민의 반공주의는 이데올로기인 동시에 정서와 감정 공포 증오로 자리잡게 되었다. 역대 독재정권과 이에 기생한 언론·지식인들의 안보상업주의도한몫을 했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민족문제이면서 국제문제의 이중성을 띠면서 남북문제는 이념대결과 열강들의 이해대립으로 굳어지게 되고 남북문제는 ‘골라디온의 매듭’처럼 되고말았다. 여러해 전 프랑스 몽블랑과 스위스 융프라우를 오르면서 우리 금강산에는언제쯤 가게 될까,기약없이 꿈꾸었는데 이처럼 실현될 줄은 미처 몰랐다. 이미 4만명 이상이 금강산을 다녀왔다. 연말까지 10만명 이상이 금강산 관광을 하게 된다. 큰 변화다. 1년 전에만 해도 금강산 뱃길이 열리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아닌가. 金大中정부의 햇볕정책이 마침내 동토의 문을 열었다. 분단사 또는 통일운동사의 쾌거라 하겠다. 시인·화백 100여명과 함께 오른 만물상과 구룡폭포는 우리가 느껴온 추상보다 훨씬 우람하고 기묘하고 신비하고 청결한 모습이었다. 북한이 금강산을 이렇게 ‘보존’한데 감사드려도 좋을 것이다. 비닐쪽지하나,빈병쪼각 하나도 널려 있지 않는 자연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창조주의손길을 그대로 지키고 있었다. 금강산 뱃길이 다시 막히지 않도록,아니 묘향산과 백두산의 육로가 뚫리도록 참고 이해하면서 화해와 공존의 길을 넓혀야 한다. 북한에 대한 지원과 이해가 꼭 일방적인 수혜는 아니다. 남북관계가 안전해야 외국의 투자가 가능하고 수출도 늘어난다. 그런 면에서 IMF체제 극복을위해 우리쪽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북한 역시 변화의 흐름을 수용해야 한다. 북한이 기아와 후진성 탈피를 위해서는 남한의 지원과 동포애보다 더 절실한 나라는 달리없다. 또한 지나친군사력 증강이 일본 재무장의 빌미를 주게 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3박4일의 짧은 금강산행을 마치고 귀로 버스에서 일행은 노래와 시낭송으로 감격과 통일의 꿈을 새겼다. ‘음치’인 탓도 있지만 한편의 즉흥시로 ‘음책(音責)’을 면하고자 했다. 그렇게 어렵던 길이던가 그처럼 사무치던 곳이던가 꿈에도 그립던 길이길래 파도치는 동해뱃길 달려갔거니 당신 의연히 거기 있더이다 만물상 구룡폭포 신비의 모습하며 천고의 나래펴며 거기 있더이다 당신 거기있어 금수강산 이름받고 그대 거기있어 통일조국 소망이네 금강산 당신 품에 안길 때 때묻은 분단의 세월 부끄럽고 속세 티끌 떨친 그대 순수에 인간사 이욕과 갈등 수치였네 당신 보고 가는 서울행 찻길에서 대관령 자락 남은 잔설같은 냉전의 장벽 분단의 빙설 허물며 육로길에 다시 만날날 기약하네./주필
  • [공직탐험](3)기상청의 꽃 예보관

    얼마전 기상청장이 한 대학총장에게 공문을 보냈다.그런데 총장은 1급인 기상청장이 자신과는 격(格)이 맞지 않는다면서 공문을 관련 학과장에게 넘겼다고 한다.기상청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예보관들은 날씨예보가 잘 안맞는다고 국민들이 불만스러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나름대로의 고충도 토로한다. 예보관들은 “기상예보는 당연히 틀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맞는다면 ‘확보(確報)’지 ‘예보(豫報)’가 아니지 않느냐는 것이다.기상청이 ‘욕’을 먹는 상당 부분은 외부적인 요인에 있다고 말한다.물론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을 앞세우면서. 청장의 직급이 낮다는 것도 그 이유의 하나라고 한다.재해대책 관련회의가열리면 청장은 항상 수세에 몰린다.다른 부처들은 재해의 원인을 ‘천재지변’으로 돌리면 빠져나갈 수 있다.그러나 그럴수록 기상청은 더 큰 책임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전임 청장들과 마찬가지로 부산대 교수협의회장 출신인 文勝義기상청장의 가슴앓이가 적지 않은것으로 전해진다.이를 지켜보는 기상관련 교수들 사이에도 “기상청장보다 평교수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들이 오간다고 한다. 기상예보가 ‘돈이 되는’ 시대가 된 것도 예보관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요인이다.기상청에 항의전화를 거는 사람에는 두 부류가 있다고 한다.한쪽은 예보가 빗나가 주말 나들이 등을 망친 순수한 국민들이라면,기상으로경제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두번째 부류다.육두문자를 섞어가면서큰 소리를 치는 사람은 대부분 이들이라는 것이다. 한 예보관은 “국가기관과 민간예보사업자의 업무영역은 앞으로 더욱 확실하게 구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예를 들어 강원도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장기예보를 믿고 대관령 덕장에 명태를 널었는데,비가 와서 손해를 본 사람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기상청은 광역예보를 하는 곳이지,대관령 덕장의 날씨를 예보하지는 않는다.국지적인 날씨 정보는 지난해 도입된 민간예보 사업자의 몫이라는 것이다.그들은 기상청이 제공한 기본정보를 자신만의 노하우로 가공하여 판매하는 사람들이다.기상청이 올바른 업무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민간예보사업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동철기자
  • [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18-끝) 결산

    흔히 박물관과 미술관은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고 한다.각국 박물관이나 미술관 수를 들여다보면 그 말이 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우리의 경우 박물관 미술관의 수 자체가 빈약할 뿐만 아니라 부실한 운영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는 박물관 미술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결여에 따른 것으로 정부와 기업체 등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등록된 박물관 미술관은 모두 233개.미국 4609개,독일 4034개,프랑스 1300개,일본 2991개,캐나다 1352개에 비하면 턱도 없는 수준이다.건립요건이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설립이 그다지 늘지 않는 상황이다.현행 박물관미술관진흥법상 건립요건은 1종의 경우 유물 100점 이상,2종은 60점,수장고와 30평 이상 규모의 전시실,그리고 여기에 사무실·연구실·강당 정도의 시설과 큐레이터 1명만 채용하면 가능하도록 돼있다.문화관광부 도서관박물관과와 한국박물관협회 등에는 박물관 건립절차를 묻는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지만 실제로 건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박물관 미술관 운영자에게 주어지는 세제혜택도 비교적 다양한편.등록박물관·미술관에 출연하는 재산에 대해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되며 등록자료에 대해 상속세·증여세가 유예된다.또 시설에 대해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도시계획세가 면제되며 농지전용부담금·산지전용부담금·대체조림비가 면제된다.이밖에 박물관·미술관에의 기부금은 손비처리되며 등록박물관에 전시될 목적으로 수입되는 물품에는 관세가 감면된다.또 3년이상운영한 등록박물관 미술관 운영을 목적으로 이전할 경우 양도소득세나 특별부가세가 면제되며 등록박물관·미술관을 운영하는 법인이 수익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을 박물관·미술관 관련사업에 사용할 경우 전액 손비처리된다. 이런 여건임에도 박물관 미술관 수가 늘지 않는 것은 건립후 곧바로 부닥치는 운영난 때문이다.박물관협회와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한해 사립박물관의적자수준은 연간 300억원 정도.큰 박물관이 차지하는 적자폭이 크지만 군소박물관의 경우도 연간 2∼3억에 이른다는 것이다. 국·공립의 경우 국고나 자치단체 지원을 미미하나마 받을 수 있지만 사립박물관은 이같은 지원이 전무한 실정.사립박물관은 대부분 개인 수집가가 부지와 소장품을 어렵게 마련해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난에 부닥쳐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곳이 태반이다.문을 열고 있는 곳도 휴폐관 상태에 빠진 곳이 적지않다.휴·폐관의 경우 신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긴 하지만 그 수가 10%에 이를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전북 김제의 동진수리민속박물관의 경우 찾아오는 관람객이 있을 때마다 직원이 문을 열어야 할정도다.대관령 길 옆에 자리잡은 대관령박물관만 하더라도 한 수집가가 평생 모은 민속품을 모아 어렵게 문을 열었지만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때를 빼놓곤 한산한 편이다.휴·폐관시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돼있지만 세제혜택을 받기위해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휴관하고 있는 곳이 적지않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운영지원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현실여건은 아주 열악하다.현재 국고지원은 국립박물관과 공공박물관의 건립비지원에 국한돼 있다.이같은 지원은 지난 96년 30억,97년 20억,지난해 80억,올해 130억 수준으로 사립박물관은 건립지원에서 철저히 제외돼 있고 운영비 지원은 기대도 못하는 형편이다. 큐레이터 문제도 큰 현안.현행법상 큐레이터를 둘 것을 규정하고 있으나 운영난에 허덕이는 실정에서 사실상 큐레이터의 채용과 운영은 쉽지않다는게박물관 운영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큐레이터는 박물관 미술관의 필수적인 요소임을 감안할때 부실운영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지난 84년 처음 제정된 박물관법은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개정작업을 거쳐지난 8일 새 진흥법이 공포되기에 이르렀다.새 진흥법에는 운영비 지원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해놓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하지만 적자운영과 비효율성을 이유로 예산위원회에서 예산책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지원은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 않다.따라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정부나 기업의인식전환과 함께 실질적인 운영지원이 따를 수 있는 혜택과 일반인들의 참여의식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김성호-미술·박물관 진흥금고 설립 필요/박물관협회 초대회장 지낸 허동화씨 한국박물관협회는 각종 박물관을 포함하는 대표성을 띠고 있다.국공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의 대표들이 모여 박물관의 진흥책과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단체다.지난 91년 이 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협회를이끌어오다 최근 물러난 許東華씨(74·자수박물관장)를 만나 한국 박물관계의 현안을 들었다. ▒박물관 미술관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다른 문화분야가 창작과 생산측면을 지니고 있다면 박물관 미술관은 소비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따라서 일반인들은 물론 정부 기업에서도 소극적인자세로 일관하고 있다.선진국에선 정책입안 단계부터 지원이 포함되지만 우리는 사업신청에 따른 건립지원 등 극소수의 부분적인 지원에 머물러 있는실정에서 낙후된 시설과 내용을 끌어올리기 위한 거시적인 지원책이 시급한실정이다. ▒선진외국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외국은 입장료와 편의시설 기업 등의 고정기부로 운영되지만 우리의 경우 대부분 입장료 수입에만 의존하는 만큼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현재 매점 등 편의시설도 면세조치가 안되고 기부금에 대한 근거도 없어 고정기부는 기대도할 수 없다.무엇보다도 사회전반의 무관심이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볼 수있다.운영도중 실패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 등 관심과 지원이 충분하다면 박물관 미술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박물관 운영지원의 방향에 대해기본적으로 박물관이 영리 목적이 아니라고 할때 최우선적인 지원대상으로삼아야 할 것이다.참여도가 지극히 저조한 실정에서 인식전환이 가장 문제가 된다.박물관 미술관을 진흥시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랄 수 있는 금고조차도 마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한해 입장료 수입이 70억이라고 가산할때 7억정도가 문예진흥기금으로 모아진다면 이 기금만이라도 박물관 진흥 금고로 전용하도록 할 수 있지 않은가.입장료도 국립박물관이 물가상승 요인이라는 이유로 인상을 막고있어 사립박물관도 묶여있는 실정이다.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다면인상이 불가피하다. ▒법제상의 문제점은 없나지난 8일 개정 공포된 새 진흥법은 이름만 진흥법이지 사실상 진흥과는 멀다는 인상이 짙다.개정법이 운영지원과 관련한 근거를 마련했다지만 실질적으론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또 새 진흥법이 국공립박물관 대학박물관 사립박물관 미술관을 총괄하는 성격이지만 새로 미술관협회를 둔다고 명시한 만큼 박물관 내부의 분열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한다.각 분야의 박물관이 제 목소리를 낸다면 지금도 열악한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은 뻔하다. 金聖昊
  • 얼어붙은 ‘雨水’…서울 영하8도 “내일 더 추워”

    19일은 ‘언 땅이 녹기 시작한다’는 우수(雨水)지만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춥겠다. 기상청은 18일 “밤부터 차가운 대륙성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19일 아침에는 대관령 영하 13도,춘천 영하 10도,수원 영하 7도,대전·청주·전주 영하 6도,광주 영하 5도 등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추위는 20일 서울 영하 10도,대관령 영하 15도 등으로 절정에 이르다가 휴일인 21일 오후부터 차차 풀리겠다. 李志運 jj@
  •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D-3

    ?객ズ适렝막? 속앓이를 하고있는 강원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가 26일 대관령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침내 ‘기설제’를 단행.조직위는 30년만에 처음 맞는 겨울 가뭄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돼 모든 도민의 정성을 모아 천신께 간절히 기원했다고 설명.?갠염渦틱첸활纛湛? 환히 밝힐 성화가 26일 오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태백산 천제단에서 채화돼 대회 분위기를 고조.황지여상 ‘칠선녀’들이 채화한 성화는 태백산 도립공원 당골광장으로 옮겨져 기념식을 치른 뒤 3박4일동안 324명의 주자들에 의해 강원도 전역으로 순회될 예정.?걋譴? 대회 자원봉사자 565명이 일정 교육을 마치고 근무지에 배치돼 본격활동에 돌입.자원봉사가운데 경기운영보조 일반사무지원 주차안내 등을 담당하게 될 일반직종은 279명이고 통역 및 번역인원은 286명.통역·번역 봉사자는 영어가 205명,일본어 33명,중국어 25명,러시아어 21명,아랍어 2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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