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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담한 실패 끝” 4쿼터 종료 0.3초 전 3점슛 성공한 르브론 제임스 기록들

    “참담한 실패 끝” 4쿼터 종료 0.3초 전 3점슛 성공한 르브론 제임스 기록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가 4쿼터 종료 0.3초를 남기고 케빈 러브의 인바운드 패스를 잡아 곧바로 몸을 솟구치자 버라이즌 센터의 홈 관중들은 깜짝 놀랐다.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슛은 누구에게나 벅찬 일이며 제임스같은 슈퍼스타도 예외가 아니다. 더욱이 그는 6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즌 센터로 불러 들인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정규시간이나 연장 종료 5초 안쪽을 남긴 상황에 역전시킬 수 있는 3점슛 17개를 던져 1개만 성공했고, 동점을 만들 수 있는 3점슛 31개를 던져 2개만 림 안에 집어넣어 클러치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 판이었다. 그가 경기 막판 짜릿한 3점포를 터뜨린 마지막 기억은 2014년 2월 12일(이하 현지시간)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임스는 당시 마이애미 소속으로 골든스테이트와 맞섰는데 29득점을 기록한 스테픈 커리가 15초를 남기고 3점포로 전세를 뒤집자 32득점을 기록한 제임스가 종료 0.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왼쪽 날개에서 던져 111-110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그리고 6일 워싱턴을 상대로 32득점에 자신의 커리어 최다인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10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덴버와의 경기, 2013년 마이애미 소속으로 새크라멘토와의 대결에 이어 커리어 세 번째로 30득점과 15어시스트 이상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에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간 클리블랜드는 140-135 통렬한 역전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또 통산 어시스트 부문에서 명예의전당 입회자인 레니 윌켄스를 제치고 역대 13위로 떠오르고, 동시에 통산 스틸 부문에서 매직 존슨을 물리치고 역대 20위로 올라섰다. 최근 통산 2만 8000득점을 넘어서 역대 8위로 뛰어올랐던 그는 통산 득점과 어시스트, 스틸 부문 모두 톱 20 안에 이름을 올린 첫 선수가 됐다. 미국 ESPN은 이날 또 하나 제임스가 여느 경기 때와 달랐던 점은 6반칙 퇴장으로 끝까지 경기를 뛰지 못한 점이라며 그의 커리어에 다섯 번째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한편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NBA에서 떠들썩하게 얘기되고 있는 케빈 러브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의 트레이드를 지지하고 나섰다고 보도한 데 대해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얘기”라고 공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재인 29.8% 지지율 1위…안희정 14.2%·황교안 11.2% 추격

    문재인 29.8% 지지율 1위…안희정 14.2%·황교안 11.2% 추격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KBS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5일과 6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대선 여론조사(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6명 대상. 표본오차 95%±2.2%p)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29.8%, 안희정 충남지사가 14.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1.2%로 조사됐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6.3%, 유승민 의원이 3.2%로 나타났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1.1%, 김부겸·김종인 민주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다른 주자들은 모두 1%를 넘지 못했다. 문 전 대표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황 권한대행, 유 의원, 안 전 대표를 각각 모두 2배 안팎으로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과의 가상 대결에서 52.3% 대 23.6%로, 유 의원과의 대결에서 48.6% 대 21.4%로, 안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 45.2% 대 26.4%로 압승했다. 황 권한대행, 안 전 대표와의 3자 가상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45.0%의 지지율로, 20.5%의 황 권한대행, 15.1%의 안 전 대표를 여유 있게 눌렀다. 황 권한대행 대신 유 의원을 집어넣은 3자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43.5%, 안 전 대표가 16.3%, 유 의원이 14.6%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50대의 선택이다. 50대에서도 문 전 대표가 22.2%의 지지율로 선두를 지켰고, 안희정(17.9%), 황교안(14.9%), 안철수(9.2%), 이재명(5.6%), 유승민(4.5%)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달 조사보다 7%포인트 가까이 오른 43.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과 비슷한 12.5%로 2위에 머물렀고, 국민의당은 8.9%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1.1%포인트 오른 7.0%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정의당은 2.9%에 그쳤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비정상회담’ 레드벨벳 웬디 “다이어트의 산 증인”

    ‘비정상회담’ 레드벨벳 웬디 “다이어트의 산 증인”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비정상회담’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 웬디가 출연해 “먹고 싶은 음식을 원없이 먹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는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들과 함께 걸그룹의 숙명인 다이어트에 대해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멤버들과 슬기, 웬디는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몸매 포기냐, 먹고 싶어도 참고 절제하며 몸매 유지냐’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때, 왕심린은 과거 100kg가 넘었던 사실을 공개하며 생생한 다이어트 소감을 전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한편 왕심린에 이어 레드벨벳의 웬디도 ‘다이어트의 산 증인’으로 나섰다. 비정상 대표들이 각 나라에서 최근 유행하거나 셀럽들이 하며 화제가 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자 웬디는 “안 해본 것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이 각 나라마다 있는 ‘악마의 칼로리 음식’들을 소개하며 ‘고칼로리 대결’을 벌이자, 평소 연예계 미식가로 알려진 전현무 의장이 제일 신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가 함께한 JTBC ‘비정상회담’은 6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 2경기 연속 연장…KDB 잡고 25승 질주

    우리은행이 시즌 첫 연패 위기를 모면했다. 우리은행은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DB생명과의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대결을 두 경기 연속 연장으로 끌려간 끝에 93-89로 이겼다. 지난 3일 KB스타즈를 상대로 2차 연장까지 치러 95-97로 분패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이틀 만에 또다시 연장 접전을 치러 25승째를 거두며 역대 최고 승률 경신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갔다. 2008~09시즌 신한은행은 37승3패로 92.50%의 승률로 우승했는데 25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92.59%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89-89로 맞선 연장 종료 26초를 남기고 존 쿠엘 존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 추가 자유투까지 착실히 성공하며 92-89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이어진 반격에서 이경은의 야투와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연이은 골밑슛이 연달아 벗어나며 승기를 내줬다. 존스가 22득점 17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박혜진은 4쿼터 종료 직전 슛조차 쏘지 못해 연장으로 끌려가게 만들었으나 연장 승부처에서 잇따라 미들슛을 적중시키는 등 23득점을 기록했으며, 모니크 커리가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거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 뼘 더 큰 이종현…모비스 슈퍼루키 생일 맞아 ‘펄펄’

    한 뼘 더 큰 이종현…모비스 슈퍼루키 생일 맞아 ‘펄펄’

    24번째 생일을 맞은 이종현(모비스)이 고려대 2년 선배 이승현(오리온)에게 완승을 거뒀다.이종현은 5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오리온과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34분 37초를 뛰며 자유투 넷을 얻어 하나만 넣고 7득점에 그쳤지만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 등 다채로운 활약으로 73-61 완승에 한몫을 해냈다. 그는 경기 전 이승현에게서 ‘2’와 ‘4’를 새긴 초로 장식한 축하 케이크를 받으며 2015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에서 맞붙은 이후 처음이자 프로 첫 맞대결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윙스팬’(두 팔을 벌렸을 때 한쪽 끝에서 다른 끝까지의 길이)이 220㎝에 이르는 이종현은 양팔을 파리채처럼 휘둘러 2스틸과 5블록슛을 작성했다. 데뷔 이후 여섯 경기에 나서 경기당 10.7득점 9.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2스틸 3블록슛의 빼어난 기록을 세웠다. 반면 2014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승현은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쳐 2016 전체 1순위 이종현에게 완패했다. 한편 LG는 선두 KGC인삼공사를 81-74로 물리쳤다. 트레이드 후 처음 창원 팬들에게 인사한 조성민은 3점슛 5개를 쏴 4개를 림에 꽂는 등 19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조성민이 합류하면서 시즌 처음 오리온을 꺾은 데 이어 이날도 인삼공사를 꺾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역대 93번째로 통산 1000리바운드를 넘어선 김종규가 4쿼터 무릎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김진 감독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FC 정찬성 아내와 인증샷 “군말없이 따라오느라 고생했소”

    UFC 정찬성 아내와 인증샷 “군말없이 따라오느라 고생했소”

    ‘코리안 좀비’ 정찬성(30)이 UFC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31)와 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찬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서 버뮤데즈와 메인이벤트인 UFC 페더급 매치에서 붙게 됐다. 그는 경기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아내는 시합에서 져도 괜찮다고 한다. 진다고 해서 인생이 끝넌 것도 아니고 실패자가 된 것도 아니다”며 “한 명은 질 수밖에 없으니. 그래도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만큼은 꼭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라는 적었다. 평소 자신의 SNS에 ‘날도 춥고 힘든데 군말없이 따라오느라 고생했소’라며 ‘오늘처럼만 하면 55세까진 데리고 살아주지’라는 애정어린 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는 알렉사 그라소-펠리스 헤리그 여자 스트로급 매치, 아벨 트리히오-제임스 빅 라이트급 매치, 오빈스 생 프뤼-폴칸 외즈데미르 라이트헤비급 매치, 앤소니 해밀튼-마르첼 포르투나 헤비급 매치, 제시카 안드라데-안젤라 힐 여자 스트로급 매치가 치러져 전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억1200만명이 보는 슈퍼볼… 트럼프만 보이네

    1억1200만명이 보는 슈퍼볼… 트럼프만 보이네

    이따금 정치가 스포츠에 얽혀들긴 한다. 그런데 6일 아침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제51회 ‘슈퍼볼’은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깊이를 알 수 없는 ‘정치적 블랙홀’에 빨려들고 있다. 특히 미국을 극심한 분열과 대립으로 밀어 넣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열리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로 혼돈이 한층 도드라지고 있다.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 올해는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인 애틀랜타 팰컨스가 진출해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에서 충돌한다. 트로피는 1967년 첫 번째 슈퍼볼 챔피언이었던 NFC 그린베이 패커스의 사령탑 빈스 롬바르디에서 유래했다. 그런데 온통 트럼프 얘기뿐이다. TV 시청자만 평균 1억 1200만명으로 미국 인구의 35%에 해당하는 대회를 앞두고 말이다. 미디어데이를 맞아 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팬 초청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효한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백명이 몰려왔다. 취재진도 트럼프와 행정명령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질문을 쏟아냈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을 연고지로 하는 뉴잉글랜드의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와 단장 겸 감독인 빌 벨리칙,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로 분류된다. 그들은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를 집요하게 추궁당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번 슈퍼볼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유일한 이슬람계인 애틀랜타의 와이드 리시버 모하메드 사누에게도 엄청난 취재진이 몰려 반응을 물은 것도 당연했다. NFL 사무국은 쩔쩔매고 있다. 가뜩이나 TV 시청률 하락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것이다. 물론 풋볼만 그런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주요 프로 스포츠 시청률이 일제히 하락한 첫해로 기록된다. 2년 전 슈퍼볼을 뉴잉글랜드가 제패했을 때 브래디가 플레이오프 경기에 바람을 일부러 뺀 공을 사용해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국가에 대한 예를 표하지 않아 극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도 리그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사무국은 보고 있다. 이런 판국에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같은 전통 명문이 슈퍼볼 문턱에서 탈락해 슈퍼볼 흥행이 저조할 것이란 우려를 낳았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슈퍼볼 출전 선수의 인터뷰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언급을 삭제하는 등 정치적인 이슈 차단에 나섰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팝스타 레이디가가가 출연하는 하프타임쇼라고 빠질 수 없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에 대놓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그녀는 선거가 끝난 뒤 뉴욕 트럼프타워 앞에서 트럼프의 당선에 항의하는 일인시위를 벌였다. 이런 전력 때문에 사무국은 170여개국과 미국에서만 1억명 이상이 집중하는 하프타임쇼 도중 동성애와 여성 권리를 보장하라는 폭탄선언이나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칠지도 모른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사무국에서 레이디가가에게 입단속을 시켰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실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번 슈퍼볼 중계사는 트럼프에 우호적인 보수 성향의 폭스여서 슈퍼볼 식전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트럼프의 취임 후 첫 인터뷰가 방영된다.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인터뷰가 2013년 슈퍼볼에 앞서 방영됐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풋볼 아닌 주제를 언급할 수도 있어서 주목된다. 일찌감치 트럼프에 반기를 들었던 일간 뉴욕타임스가 지난 2일 ‘또 다른 슈퍼볼 매치업-정치 대 NFL’ 기사를 내보낸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더욱이 일부에서는 이번 슈퍼볼을 트럼프가 사랑하는 뉴잉글랜드와 트럼프를 싫어하는 애틀랜타의 대결로 바라보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흑인 인권운동가 출신인 존 루이스(민주·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해킹 사건을 거론하자 “루이스 의원은 선거결과에 대해 거짓된 불평을 하기보다 범죄가 만연하고 끔찍하고 무너져 가는 지역구 문제를 고치는 데 더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반박했다. 흑인의 비중이 높아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반발하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민들이 경악한 것은 물론이었다. 오죽하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작정하고 슈퍼볼이 트럼프 대통령과 애틀랜타의 대리전이라고 비유했다. 광고주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긁을까 봐 눈치를 보기 일쑤다. 블룸버그 뉴스는 이번에 눈여겨볼 광고로 버드와이저,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 스키틀즈 등을 꼽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작심하고 공격하는 포드 등 자동차업체 광고에도 관심이 쏠린다.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앤호이저 부시 인베브의 버드와이저는 독일 이민자 출신 창업자 아돌프 부시의 일생을 조명한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회사는 오래전부터 기획된 것이라 반이민 행정명령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비영리 홍보단체가 아보카도의 영양가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는 트럼프가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멕시코와 연결돼 뜻하지 않게 정치적 메시지를 보냈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10대 소년이 창문의 여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스키틀즈 사탕을 던지는 광고도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대선 기간 시리아 난민을 ‘독이 든 스키틀즈’에 비유했던 것을 꼬집은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이덕희, 우즈베키스탄에 1승1패

    정현·이덕희, 우즈베키스탄에 1승1패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21)과 이덕희(19·마포고)가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승패를 나눠가졌다. 세계 랭킹 73위의 정현은 3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1회전(4단1복식) 제1 단식에서 산자르 파이지예프(367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4 6-4 6<5>-7 4-6 6-0)로 따돌렸다. 이어 열린 제2단식에서 이덕희(19·마포고)는 호주오픈 2회전에서 세계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잡은 데니스 이스토민과 선전 끝에 1-3(6-4 2-6 6<0>-7 4-6)으로 역전패했다.  10년 만에 월드그룹(본선 16강) 복귀를 노리는 한국 남자테니스는 사흘 동안의 5경기 가운데 1승1패를 기록, 남은 이틀 3개의 단식과 한 차례 복식 가운데 2승을 더 거두면 월드그룹 진출에 도약대가 될 2회전에 진출하게 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인도-뉴질랜드전 승자와 4월에 펼치는 2회전까지 이기면 올해 월드그룹 1회전에서 탈락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1, 2세트 연달아 게임스코어 4-4까지 맞서다 내리 두 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한 정현은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뒤 잠시 흔들렸다. 4세트에서는 게임 0-4까지 끌려간 끝에 다시 세트를 빼앗겨 마지막 5세트까지 끌려 들어갔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정현은 그러나 5세트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 베이글 스코어로 경기를 끝내 3시간 28분간의 치열한 접전을 마무리했다.  2단식에서는 랭킹 139위의 이덕희가 80위의 상대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지만 노련한 상대의 강약 조절에 말려 내리 3세트를 내줬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지만 한 포인트도 따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다.  4일 열리는 복식에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한 정현-임용규(당진시청) 조가 이스토민-파이지예프 조와 맞서고 5일 3, 4단식에서는 이날 1, 2단식 대진을 맞바꿔 경기가 이어져 두 팀 에이스인 정현과 이스토민의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다. 그러나 복식부터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선수 교체가 가능해 팀 전략에 따라 출전 선수를 바꿀 수도 있다.  김천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도봉순’ 박보영♥박형식, 설렘 폭발 티저 “상상 그 이상의 괴력”

    ‘도봉순’ 박보영♥박형식, 설렘 폭발 티저 “상상 그 이상의 괴력”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형식의 특별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설렘 폭발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측은 3일 네이버 TV를 통해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는 박보영X박형식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선공개했다. 2017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에는 박보영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왜 드라마 제목이 ‘힘쎈여자 도봉순’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예상은 했지만 뭐 하나만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순수 괴력(力)녀’ 도봉순(박보영 분)의 힘은 상상했던 것 그 이상이다. 티저는 마주 보고 앉은 박보영과 박형식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그러나 이들 사이 감도는 분위기는 여느 남녀 사이에서 볼 수 있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팔씨름 성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 박형식은 허세 가득한 말투로 “넘겨봐”라고 말하고, 박보영은 자신감 넘치는 말투로 “넘겨보세요”라고 응수한다. 이에 박형식은 가소롭다는 듯 팔에 힘을 줘보지만 박보영의 가녀린 팔은 끄떡없다. 결국 박보영은 “여자한테 졌다고 부끄러워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세요. 제가 조금 특이한 경우니까”라는 말과 함께 팔씨름 대결에서 가볍게 승리한다. 고통스러워하는 박형식과 괴력의 소유자답지 않은 앙증맞은 표정을 짓는 박보영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티저에서 박보영의 ‘괴력쇼’는 계속된다. 강력한 포스를 드러내며 등장한 박보영은 불량 청소년들에게도 겁도 없이 “짱이 누구냐?”고 물으며 도전장을 내미는 것도 모자라 건장한 남자 둘을 어깨에 걸치고, 하늘 위로 날려버리는 등 악당들을 가볍게 제압해버리는 어마무시한 힘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위풍당당하고 호방한 여자, 작지만 용감하고 듬직한 여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여자, 힘이 쎈, 힘이 많이 쎈, 힘이 어마무시하게 쎈 여자’라는 소개가 드라마에서 그녀낼 박보영의 캐릭터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달달한 눈맞춤으로 설렘지수를 높이는 박보영 박형식의 꿀케미는 두 사람이 드라마에서 그려낼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보영은 “내가 킹이란 얘기예요?”라고 묻고, 박형식은 “아주아주 특별한 킹콩이지 땅콩같은 킹콩”이라고 답하며 그녀를 향해 사랑스러운 눈빛을 발사한다. 이는 두 사람이 선사할 강렬하면서도 달달한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는 24일 금요일 밤 11시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누리 정우택 대표연설 “보수 정권 재창출에 온몸 던지겠다”

    새누리 정우택 대표연설 “보수 정권 재창출에 온몸 던지겠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에 온몸을 던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금의 국가 위기는 보수의 실패가 아닌 ‘새누리당의 부족함’”이라면서 “사태가 이렇게 됐다고 비겁하게 여당의 자리를 부인하거나 그 위치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지금 국정의 어려움은 새누리당의 부족함일 뿐 결코 보수의 실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지금의 국가 위기를 “일찍이 보기 어려웠던 미증유의 일”로 규정한 뒤 “국회와 정치권은 복합적 위기에 대해서만은 여와 야라는 도식적 대결을 넘어 거국적으로,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대선(대통령선거) 전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각 당 지도자들이 대선 준비에 바쁘다면 여야 각 당에서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의원을 뽑아 ‘초당적 정책 컨소시엄’ 형태의 공동 연구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공동 연구체를 통해 외교·안보·국제경제 등 정당과 정파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현안 과제를 논의하자는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여야 대선주자 전체가 참여하는 ‘개헌연석회의’를 구성해 개헌에 대한 합의를 이루자고도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한 번도 배고파 보지 않은 금수저 출신들이 서민 보수를 자처하고, 부모의 배경으로 군대를 빠진 사람들이 안보 보수를 외치는 것은 보수를 참칭하는 사이비 보수”라며 우회적으로 바른정당을 비판했다. 또 “차기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보의식이 투철해야 한다”면서 “소위 대세론 같은 데 올라탔다고 벌써 자만심에 빠져 패권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도 그렇게 편을 갈라 ‘내 사람, 내 지지자, 내 편’만 챙길 것”이라며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겨냥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앞으로 청년정당, 새누리당의 정부는 청년정부가 되도록 청년정책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면서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그러면서 “청년 문제를 정부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기 위해 정부에 ‘청년부’ 신설까지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청년 학비 부담 대폭 경감, 청년 체불임금 해결에 역량 집중, 청년기본법 조속 통과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덕희, 조코비치 꺾은 이스토민과 맞대결

    ‘청각장애’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9·마포고)가 데이비스컵 첫날 우즈베키스탄의 ‘에이스’ 데니스 이스토민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은 3일부터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코트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에서 격돌한다. 하루 앞서 이날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첫날 제1단식에서는 ‘에이스’ 정현(21)이 산자르 파이지예프와 첫 승을 겨루고, 이덕희는 제2단식에서 이스토민과 승부를 가린다. 이덕희가 중요하다. 객관적 전력에서 두 번째로 나서는 정현이 파이지예프에게 앞서기 때문에 앞서 이덕희가 이스토민을 잡아주기만 한다면 한국은 남은 복식과 3, 4단식에서 1승만 더해도 2회전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스토민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올해 호주오픈 64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한때 세계랭킹 33위까지 올랐던 그는 또 지난해 12월 호주오픈 아시아·퍼시픽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이덕희와 만나 2-0(7-5 6-1)승을 거두기도 했다. 4일 복식에는 정현-임용규(당진시청) 조가 출전해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토민-파이지예프 조를 상대하고 5일 제3, 4단식은 첫날 1, 2단식 대진을 맞바꿔 열린다. 따라서 두 팀 에이스인 정현과 이스토민이 이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지만 복식 경기부터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 선수 교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감독들이 엔트리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월드그룹(본선 16강) 진출에 도전장을 낸 한국은 이번 1회전을 통과한 뒤 뉴질랜드-인도 경기 승자와 맞붙는 4월 2회전까지 이겨야 한다. 이후 월드그룹 1회전에서 탈락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여기서도 이길 경우 내년 대망의 월드그룹에 오르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농구는 슈퍼루키 전쟁

    농구는 슈퍼루키 전쟁

    농구 코트에서 ‘거탑’, ‘타워’로 불리는 슈퍼루키끼리 시즌 처음 골밑에서 맞부딪친다.모비스 이종현(203.1㎝)과 SK 최준용(200.2㎝)은 지난해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스물셋 동갑내기로 각자 고려대와 연세대를 이끌며 코트에서 으르렁대던 사이다. 2016~17시즌 4라운드까지는 최준용의 ‘독무대’였다. ‘빅 3’ 중 한 명이었던 강상재(전자랜드·200.1㎝)를 빠른 시간에 제쳤다. 29경기를 치러 8.9득점 8.1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왕 후보로 첫손에 꼽혔다. 그러는 사이에 이종현은 부상으로 아예 코트를 밟지도 못했다. 지난달 25일 데뷔전을 치렀지만 2득점으로 몹시 부진했던 이종현이 드디어 최준용에게 ‘본때를 보일’ 기회를 만났다. 3일 오후 7시 잠실 SK전이다. 이종현은 데뷔전 부진을 다음 경기에서 곧바로 떨쳐내고 지금까지 4경기에 나서 11.5득점 9.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빛의 속도’로 프로 코트에 적응하고 있다. 특유의 긴 팔을 활용해 슛블록을 10개나 작성하며 KBL 골밑의 새로운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애런 헤인즈(199.1㎝·오리온)를 비롯한 외국인 장신 선수들을 상대로 골밑 몸싸움, 신경전을 마다하지 않은 최준용과 거친 자리다툼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을 위해 누구보다 투혼을 불살라야 할 이들의 골밑 대결은 관중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모비스가 ‘이종현 효과’를 만끽하며 3연승을 달린 반면, SK는 12승23패로 8위에 머물러 6강 진입을 위해 최준용은 젖 먹던 힘까지 짜내야 할 판이다. 같은 시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는 kt에서 하루아침에 이적한 조성민이 LG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선다. 허일영과 문태종, 김동욱 등 KBL을 대표하는 슈터가 즐비한 오리온과의 대결에서 기승호와 함께 맞불을 놓는다. 2006년부터 꼬박 10년이나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자부해 온 조성민이 충격을 떨쳐내고 얼마나 슛감을 되찾아 김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黃 대행이냐, 유승민이냐… 범보수 ‘포스트 潘’ 찾기 나섰다

    黃 대행이냐, 유승민이냐… 범보수 ‘포스트 潘’ 찾기 나섰다

    TK기반 劉도 지지율 상승 조짐 “安·새누리 후보와 단일화 가능”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을 중심으로 하는 범보수 세력이 ‘포스트 반기문’ 찾기에 나섰다. 이번 대선이 야당 후보들 간 대결로 치러질 경우 보수 진영이 궤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하차’로 보수가 ‘부침’(浮沈)의 기로에 선 것이다. 현재로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로 꼽힌다. 두 사람 중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10%를 넘긴 황 대행이 반 전 총장의 뒤를 이을 ‘보수 주자’로 먼저 떠오르는 분위기다.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새누리당은 황 대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이 새누리당에 재기의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황 대행 영입과 관련해 “본인이 (출마를) 결정하면 우리 당으로 오라는 것이다. 온다 하면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면서 “다만 우리가 러브콜을 보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만에 하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더라도 보수 진영 내 ‘황교안 대안론’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 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국정 혼란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또 대선 준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 ‘문재인 대세론’을 꺾기에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황 대행의 출마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유승민 대안론’에도 조금씩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로 유 의원의 지지율도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민주당 후보에 대항하기 위해 범보수가 분열되면 안 된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든 누구든 후보들께서 동의하시면 단일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안보는 보수, 민생은 진보”라면서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유 의원은 또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안보’ 메시지를 부각했고, 최근에는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보수 진영을 향한 구애인 셈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반기문 떠났어도… 潘風은 분다, 내게로

    반기문 떠났어도… 潘風은 분다, 내게로

    새누리 ‘수혜자 황교안’ 띄우고 유승민 “黃, 朴정부 총리” 견제구 안철수 ‘문재인과 양강’ 차별화 안희정 ‘충청’ 발판에 전국 공략 이재명 ‘文과 대결’ 선명성 강조비문재인 진영의 후보들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갈 길을 잃은 지지자들을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구애작전에 들어가고 있다. 오랜 기간 유지돼 온 ‘문재인-반기문’ 양강 구도가 무너지면서 아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설 2인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10% 중반에 달하는 ‘반기문 표’를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라이징(Rising) 후보’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대 수혜자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꼽히면서 황 대행을 제외한 비문재인 진영 후보들은 2일 일제히 황 대행을 공격하고 나섰다. ‘평생 공안검사 출신이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분이라 새로운 보수의 철학, 개혁의지 등이 있는지 모르겠다(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대통령을) 아마추어에게 맡겨선 안 된다. 프로페셔널 정치인이 정답(남경필 경기지사)’ 등의 날 선 비판이 쏟아졌다. 새누리당은 대선 전에 ‘대통령 직선 이원정부제’로 개헌하는 것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는 대통령이 외치, 국무총리가 내치를 맡는 ‘분권형 대통령제’로 반 전 총장의 제안을 전격 수용한 것이다. 기존 반 전 총장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황교안 띄우기’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바른정당은 이날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통을 막을 수 있도록 법적 정비를 하겠다고 나섰다. 반 전 총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불출마 사유 중 하나로 꼽은 만큼 이 또한 반 전 총장 지지자에 대한 구애로 인식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계속해서 ‘안철수 대 문재인 양자 구도’를 밀고 나가면서 문 전 대표와의 차별화 전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안 전 대표 측에서는 ‘야야(野野) 구도’가 된다면 반 전 총장이 노렸던 중도·보수층이 문 전 대표보다는 안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음주 초에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하는 등 영남권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반 전 총장을 지지했던 충청권 표심을 최대한 끌어들이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안 지사는 최근 온건·합리적 발언으로 보수층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안 지사가 문 전 대표보다는 확장성 면에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사이다 발언’을 이어 가며 선명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을 흡수하기 위한 움직임보다는 문 전 대표와의 대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달 한미 군사훈련 겨냥 北 “파국 결과 올 것” 위협

    북한이 오는 3월 실시될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두고 “파국적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 가운데 한·미 공조태세를 의식한 ‘사전 위협’으로 해석된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애국 애족적 호소를 심사숙고하여 대해야 할 것이다’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는 “문제는 남조선 당국이 대세를 외면하고 오는 3월에는 저들의 주도하에 또다시 미국의 핵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여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서려고 벌써부터 푼수 없이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담화는 “우리의 전략적 지위가 달라진 오늘에 와서까지 우리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핵전쟁 연습이 그 어떤 상상할 수 없는 파국적 결과로 이어지겠는가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을 거론하며 “남조선 당국이 험악한 내부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무모한 대결과 도발로 나온다면 그것은 상상할 수 없는 충돌과 전쟁으로 번져질 수 있다”고도 위협했다. 통일부는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훈련을 왜곡하고 핵 무력과 선제공격 등을 운운하며 우리를 위협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韓외교안보 수뇌부와 릴레이 면담… 북핵에 ‘경고장’

    2일 오후 ‘심판의 날 항공기’(Doomsday Plane)를 타고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체류 시간은 만 24시간이 채 안 된다. ‘심판의 날 항공기’는 E4B 나이트워치의 별칭이다. 애초 핵전쟁 발발 때 대통령이나 국방장관·합참의장의 ‘공중 지휘본부’로 쓸 목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매티스 장관의 1박 2일 일정은 분초 단위까지 촘촘하게 짜여졌다.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한 매티스 장관은 한민구 국방장관과 만찬을 함께했다. 방한 이틀째인 3일에도 아침 일찍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난 뒤 한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짧은 일정에서도 한국 외교·안보 라인 수뇌부를 모두 만나는 셈이다. 취임 후 첫 번째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방한 의중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한·미 당국 간 공통의 우려 사안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만 떨어지면 언제 어디서든 발사할 태세를 갖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은 미국으로선 ‘발등의 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을 임박한 가장 큰 위협으로 꼽으며 새로운 미사일방어(MD) 체계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에서도 위기감을 읽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매티스 장관은 도착한 직후 곧바로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북한의 ICBM 발사 위협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이 만났거나 만날 예정인 우리 측 인사들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그런 점에서 매티스 장관이 이번 방한을 통해 사드 배치 문제를 완결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기 대선과 무관하게 늦어도 7월까지 사드를 차질 없이 배치하기 위한 세부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것은 한·미 동맹 강화 행보로 읽힌다.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 한·미·일 3각동맹은 아시아에서 중국과의 대결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가치이기 때문이다. ‘중국통’인 매슈 포팅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이 동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북핵 리스크’ 못지않은 중국의 위협을 동맹국들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한 포석이 깔려 있는 셈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박찬희 59개월 만에 국내선수 트리플더블 ‘기염’

    박찬희 59개월 만에 국내선수 트리플더블 ‘기염’

    박찬희(전자랜드)가 국내 선수로는 무려 5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박찬희는 2일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4라운드 대결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개인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통산 111호이자 지난해 12월 30일 마이클 크레익(삼성) 이후 시즌 두 번째이다. 국내 선수가 마지막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3월 4일 오세근(KGC인삼공사) 이후 4년 11개월 만의 일이다. 그러나 팀은 81-89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임동섭의 3점슛 여섯 방 22득점을 앞세운 삼성은 전자랜드 상대 4전 전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과 동시에 홈 3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두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혔다. 전반은 삼성이 51-48로 앞섰지만 전자랜드도 쉬 물러서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2분39초 아이반 아스카와 강상재의 연속 득점으로 56-55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임동섭의 3점슛으로 다시 흐름을 바꿔놓고 크레익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임동섭이 연거푸 득점하며 65-58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끈질기게 따라 붙었지만 끝내 뒤집지 못했다. 임동섭은 4쿼터 막판에도 쐐기를 박는 3점슛 둘을 집어넣었다. 전자랜드는 불안한 자유투가 발목을 잡았다. 삼성이 22개의 자유투 중 20개를 성공한 데 반해 전자랜드는 15개의 자유투를 던져 7개만 넣었다. 한편 조성민과 트레이드된 김영환이 부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 들인 동부에 81-87로 무릎꿇었다. 김영환은 14분37초를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t로선 4쿼터 턴오버 6개가 뼈아팠다. 동부의 주포 로드 벤슨은 19득점 15리바운드로 1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반기문 불출마 이후, 문재인 44.8% 부동의 1위…황교안 19.3%, 안철수 13.3%

    반기문 불출마 이후, 문재인 44.8% 부동의 1위…황교안 19.3%, 안철수 13.3%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전 대표의 독주는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어떤 상대와 대결을 가정해도 선두를 지키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2일 YTN은 엠브레인에 의뢰해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5자 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문 전 대표는 44.8%의 지지율로 황교안 권한대행 19.3%, 안철수 전 대표 13.3%, 유승민 의원 9.2%보다 월등히 높았다.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3자 대결 구도에서 문 전 대표는 50%를 넘어 18%대에 그친 두 후보를 월등히 앞섰다. 보수진영 후보를 황교안 대행으로 놨을 때도 51.7%대 22.6%와 18.9%로 문 전 대표의 선두 수성에는 지장이 없었다. 양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강세를 보였다. 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맞붙으면 54%대 31%로 나왔다. 유승민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가 57.5%, 유 의원이 28.8%로 지지율 차이가 컸다. 이번 여론 조사는 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1차), 1021명(2차)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됐다. 1차는 지난 1월 31일 18시부터 2월 1일 17시까지, 2차는 2월 1일 18시부터 2일 16시까지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으로 표본오차는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문재인과의 대결 이길 자신 있다”

    안철수 “문재인과의 대결 이길 자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일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고, 저는 이번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누가 더 대한민국 개혁의 적임자인지, 누가 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인지 묻게될 순간, 문재인의 시간은 안철수의 시간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은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 누가 더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정권교체인지 판단해주실 것”이라며 “국민의당 중심의 정권교체를 통해 부패기득권 체제를 끝내고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 짱구 vs 들소 독도서 첫 복싱 대결

    ‘전설’ 짱구 vs 들소 독도서 첫 복싱 대결

    1980년대 한국 프로복싱 전성기를 이끈 ‘짱구’ 장정구(오른쪽·54)와 ‘들소’ 유명우(왼쪽·53)가 독도의 링에서 맞붙는다.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한 프로복싱을 살리자는 취지와 독도 사랑으로 의기투합을 이뤘다. 불규칙한 독도의 날씨를 고려해 경기 날짜를 3월 1일부터 중순 사이에 기상이 허락하는 날로 잡는다.가수 김장훈(가운데)의 소속사인 공연세상과 유명우를 대표로 한 YMW 버팔로프로모션은 1일 “3·1절 특집 이벤트로 레전드 매치를 펼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2009년과 2013년 국제복싱 명예의전당(IBHOF)에 헌액된 복싱 영웅이다. 1983년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오른 장정구는 1988년 15차 방어에 성공한 다음 챔피언 벨트를 자진 반납할 정도로 매서운 주먹을 뽐냈다. 유명우는 1985년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을 거머쥔 뒤 1991년 17차 방어에 성공하며 한국 프로복싱 사상 최다 방어 기록을 갈아 치웠다. 두 사람은 현역에서 은퇴하고도 프로모터들로부터 숱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레전드 매치는 김장훈의 기획으로 탄생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6월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된 이세돌 9단과 독도에서 바둑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유명우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위안과 힘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웃었다. 버팔로프로모션 관계자는 “레전드 매치에 앞서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경기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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