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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하프타임]

    伊 말디니, 테니스 1회전 탈락 이탈리아의 ‘축구 영웅’ 파올로 말디니(49)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아스프리아컵 챌린저 대회 1회전 복식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43분 만에 물러났다. 선수 출신이자 코치인 스테파노 란도니오(46·이탈리아)와 짝을 이룬 그는 토마시 베드나레크(폴란드)-다비드 펠(네덜란드) 조를 만나 0-2(1-6 1-6)로 무릎을 꿇었다.男랭킹 701위 “세리나 이긴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701위인 드미트리 투르소노프(35·러시아)가 28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여자 세계1위인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훌륭한 선수지만 남자들과 경쟁한다면 세계 700위 수준“이라고 평가한 존 매켄로(58·미국)의 발언에 대해 “여자 테니스를 폄하하려는 게 아니라, 남녀 육상 선수끼리 대결하면 누가 이기겠느냐는 물음과 비슷한 논리“라고 덧붙였다.
  • 위기의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이번에는 환경단체 고발 사태

    20년째 주민 숙원사업인 강원 양양군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이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28일 강원도와 양양군에 따르면 침체된 설악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이 수차례 부결과 조건부 승인에 이어 환경단체들의 도지사, 군수 고발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은 1995년 양양군에서 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금까지 행정절차를 놓고 정부와 씨름했다. 그동안 자연공원법에 따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2011년부터 3차례 신청해 2015년 조건부 승인을 받아 냈다. 탐방로 대책을 강화하고 국립공원 측과 공동 관리한다는 등의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문화재청 문화재현상변경허가에서 부결됐다. 올 들어 양양군은 행정심판을 요구, 중앙행정심판위원회로부터 케이블카 설치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받았다. 이번에는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단체가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등 3개 단체는 지난 27일 강원도지사, 양양군수, 삭도추진단장 등 책임자 3명을 고발했다. 산양 서식지 파괴에 따른 반대에 이은 환경단체와의 2라운드 대결이다. 감사원은 양양군이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을 위반하고 구매계약도 절차 이행 없이 체결했다는 감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사업 중단이 확정되면 손실액만 최대 36억 2697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양양군수에 대한 엄정주의를 촉구하는 등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양양군은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은 계속 추진되고 있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이다. 이경성 양양군 오색삭도추진단 주무관은 “재심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지적된 예산낭비부문은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부결로 인한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는 뜻이지만 중앙행정심판위에서 인용되면서 사업이 가능해진 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일축했다. 양양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설악산 케이블카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2020년 말 설악산 케이블카를 일반 관광객들에게 오픈할 계획이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文대통령 방미 출국] 북핵 공동전선·사드 배치 공감 발판… FTA 조율도 관건

    [文대통령 방미 출국] 북핵 공동전선·사드 배치 공감 발판… FTA 조율도 관건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부 출범 후 첫 정상외교 실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양국 정상은 동맹 강화 방안과 함께 북핵,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어느 하나 양보하기 힘든 현안들을 회담 테이블에 올려놓고 역사적인 대화를 펼치게 된다.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 추진력은 물론 곧 이어질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성패 등도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회담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양국 정상이 대북 정책을 어떻게 조율해내느냐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인 ‘최대의 압박과 관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대화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일맥상통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식을 즈음해 적극적인 유화 메시지를 발신하고 ‘2단계 북핵 폐기론’을 제시한 반면, 미국은 ‘웜비어 사망 사건’ 이후 강도 높은 대북 제재에 방점을 찍었다. 양국 정상이 회담 이후 발표할 공동성명에 담길 대북 메시지가 주목되는 이유다. 양국 사이 ‘뜨거운 감자’인 사드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거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적 정당성을 따지면서도 사드 배치 결정을 근본적으로 바꿀 의도가 없음은 분명히했다. 미측은 “한국 내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면서도 의회와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결국 이번에 사드 배치 시기 등을 두고 양국간 ‘뼈 있는 말’이 오갈 공산이 크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로이터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애초 양국이 사드 발사대의 ‘1기-5기 순차 배치’를 합의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미측이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할 경우 동맹 간 감정도 악화될 수밖에 없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국내 여론을 고려해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치고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한·미 FTA 재협상을 미측이 어떤 식으로 요구하느냐도 관건이다. 북핵·사드에 이어 통상 갈등까지 전면으로 불거지면 정부도 상황 관리가 쉽지 않게 된다. 여기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경제사절단의 ‘선물 보따리’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정상 간 신뢰 관계를 효과적으로 나타내줄 ‘결정적 한 컷’이 어떻게 만들어질지도 관심사다. 외교가에서는 백악관 만찬 등에서 상징적인 장면이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 결국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 ‘악력 대결’이 포토제닉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과 함께 데뷔전을 치르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활약도 빠뜨릴 수 없다. 강 장관은 회담에 앞서 29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한다. 강 장관의 현장 실무 지휘력, 미측과의 친화력 등이 쉽지 않은 이번 회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도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장세훈 기자의 정치샤워] 집권 초 지지율, 과신은 금물

    [장세훈 기자의 정치샤워] 집권 초 지지율, 과신은 금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대선 승리에 따른 ‘후광 효과’에 그칠지, 긍정적 기대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만들어 낼지 아직은 속단하기 어렵다. 적어도 현시점에서 여권의 높은 지지율은 정국을 주도하는 지렛대 또는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다. 야권이 제기하는 정권 견제론이 작동하기도 쉽지 않다. 높은 지지율 속에는 문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진보층은 물론 기대 심리를 바탕으로 새 정부에 힘을 실어 주려는 중도·무당층과 보수개혁층 등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도·무당층과 보수개혁층은 지지와 견제라는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다. 정치적 대결 구도가 지속되거나 가시적인 국정 운영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들의 견제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기대 심리가 높을수록 실망감도 커질 수 있다. 지지율은 국정 운영의 동력인 동시에 함정도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과거 정부의 실세였던 한 야권 인사는 “돈은 저축이 되지만 권력은 저축이 안 된다. 권력은 있을 때 써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겠다는 뜻은 아니었겠지만, 해당 정부에 대한 사후 평가가 인색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권력 행사가 ‘제대로’ 된 게 아니라 ‘휘두른’ 꼴이 됐다. 이는 특정 정권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역대 정권은 높은 지지율로 출발해 저조한 지지율로 마무리하는 ‘초고말저’(初高末低) 현상을 반복해 왔다. 지지율 측면에서는 ‘관리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야권의 한 중진 의원은 최근 사석에서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집권 초기 지지율은 무의미하다. 집권 1년 후 지지율이 정권의 성패를 가늠할 첫 시험대”라고 했다. 기준선으로는 대선 득표율을 꼽았다. 지지율이 득표율로 회귀하는 현상을 피해야 정권 성공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득표율은 41.1%(1342만여표), 전체 유권자(4248만여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6%다. 박근혜 정부 출범 1년 뒤인 2014년 3월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작성한 ‘대통령 지지도와 국정 운영’ 보고서는 현 정부에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부를 분석한 뒤 내놓은 제언의 핵심은 ‘집권 초 지지율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지지율 하락은 필연적이다’는 것이다. 특히 통치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여당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며, 야당과 소통하는 한편 도덕성 관련 비리는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지율에 경제 개선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외교 성과나 정치 이벤트의 효과 역시 단기적이라며 사실상 ‘정책 효과 부풀리기’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핵심 정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며, 추진 정책은 ‘갈등 이슈’가 아닌 ‘합의 이슈’여야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작은 성공(대선 승리)이 큰 성공(안정적 국정 운영)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지지율은 수치 자체보다 추이 관리가 중요하다. 야구에서도 ‘거포’와 ‘공갈포’의 차이는 경기 중간중간 결정력에 있다.
  • 파키아오 “맥그리거, 메이웨더 상대로 전혀 승산없다”

    파키아오 “맥그리거, 메이웨더 상대로 전혀 승산없다”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9)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대결에 대해 메이웨더의 압승을 예상했다.파키아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는 8월 27일 열리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를 보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진짜 대결이자 최고의 대결은 (게나디) 골로프킨과 (카넬로) 알바레스다. 최고 대 최고의 대결이다. 그 시합은 볼 생각”이라고 했다. 골로프킨과 알바레스는 미들급 최강자 자리를 놓고 오는 9월 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대결 역시 이에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리지만, 정통 복싱팬들은 둘의 대결을 ‘쇼’라고 깎아내리고 있다. 메이웨더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아웃 복서’로 평가받는다. 그의 49연승은 복싱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이번에 승리하면 50연승으로 신기록을 쓰게 된다. 맥그리거는 UFC가 자랑하는 최고의 스타로 2015년 12월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 지난해 11월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복싱 룰로 싸우게 된다. 파키아오는 “맥그리거는 전혀 승산이 없다. 실제 경기가 벌어지면 정말로 지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키아오는 2015년 4월 메이웨더와 맞붙어 12라운드 판정패했다. 만약 당시 대결에서 파키아오가 승리했다면 맥그리거의 맞대결 상대는 메이웨더가 아닌 파키아오가 됐을지도 모른다. 메이웨더의 위력을 잘 아는 파키아오는 복싱 초보자인 맥그리거가 상대하기에는 메이웨더의 방어 기술과 카운터 펀치의 위력이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파키아오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유의미한 펀치를 적중시킬 길이 없다”며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는가? 그는 프로 복싱의 경험이 전혀 없는데”라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속사포 같은 펀치를 자랑하는 파키아오도 메이웨더와 맞대결에서 429차례 주먹을 뻗어 81회 적중에 그쳤다. 파키아오는 “메이웨더는 대단한 방어 기술을 가진 재능 있는 복서”라며 “그의 풋워크와 반사신경은 탁월하다”고 했다. 한편 은퇴를 번복하고 링에 복귀한 파키아오는 오는 7월 2일 호주 브리즈번에 있는 5만2천500명 수용 규모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 출신의 제프 혼(29)과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태우 “god 콘셉트는 타도 H.O.T. 내가 이재원 역”

    ‘라디오스타’ 김태우 “god 콘셉트는 타도 H.O.T. 내가 이재원 역”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god 김태우가 ‘구미 후배’인 가수 황치열의 인기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김태우는 황치열의 인기에 걱정을 하는 아버지의 전화 한 통에 정신이 번쩍 들었고, 이로 인해 마음을 다잡게 됐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는 28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 / 연출 박창훈)는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특집으로 god 박준형-김태우-원타임 송백경-신화 전진이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샤이니 키가 네 번째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김태우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고 마음을 다잡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태우의 아버지는 같은 구미 출신인 황치열의 인기를 견제(?)하며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결정적인 한 마디를 남겼는데, 아버지의 메시지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초토화 됐다고. 김태우는 “그래서 제가 앨범을 더 열심히 만들었습니다”라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김태우는 god가 만들어졌을 당시 콘셉트가 타도(?) H.O.T.라고 밝히며 키가 크다는 이유 때문에 팀 내에서 ‘이재원’을 맡았던 사연까지 공개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김태우는 god의 자존심을 걸고 전진과 댄스 대결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이들은 대결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태우를 빵 터지게 했던 아버지의 결정적 한 마디는 오는 28일 밤 11시 10분 ‘국민오빠님, 내 마음 속에 저장!’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보희 기자의 무비인사이드] ‘리얼’ 김수현판 ‘23 아이덴티티’(feat.설리)

    [이보희 기자의 무비인사이드] ‘리얼’ 김수현판 ‘23 아이덴티티’(feat.설리)

    ‘리얼’은 확실히 보는 즐거움은 만족시킨다. 김수현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성동일과 이성민의 연기는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설리는 얼굴 그 자체로 ‘열일’을 한다. 그러나 멋들어진 액션도, 배우들의 명연기도 탄탄한 구조 안에 짜여지지 않는다면 빛을 바래게 된다는 것을. 한 사람에게 두 개의 자아가 있고, 하나의 자아가 다른 육체로 독립해 ‘누가 진짜냐’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는 설정 자체는 흥미롭다. 극 초반 분열된 자아로 인해 고민하는 김수현의 모습은 ‘23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를 기대케 만들었다. 그러나 자아가 분리되고 카지노를 둘러싼 음모가 벌어지면서부터 이야기가 난해해진다. 집중해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김수현은 조폭 장태영과 르포기자 장태영 또는 사업가 장태영으로 분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 껌을 찰지게 씹으며 조폭 장태영의 맛을 살리는가 하면, 의문의 사업가로 분할 때는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다른 느낌을 표현했다. 액션신부터 러브신까지 빈틈 없이 소화했다. 특히 무용과 접목한 액션신은 환상적이었다. 설리는 물리치료사이자 조폭 장태영의 여자친구로 분해 신비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몽환적인 얼굴 자체로 별다른 연기가 필요없을 것 같던 그녀는 극 말미엔 영화 ‘리얼’에서 가장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성동일은 다른 조직의 보스 조원근으로 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살벌한 연기를 펼쳤고, 이성민은 신경정신과 박사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조우진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췄지만 영혼은 없는, 특유의 연기톤으로 사도진 변호사 역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사랑 감독은 ‘리얼’에 대해 “마술쇼 같은 영화”라며 “일단 눈과 귀가 즐거운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그랬다. 마술쇼 같은 느낌이었다. 분명 보았는데 무엇을 보았는지 모르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TV 생방송 팔씨름 도중 “뚝” 소리…뼈 부러져

    TV 생방송 팔씨름 도중 “뚝” 소리…뼈 부러져

    한 생방송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에서 근육질 여성들이 팔씨름을 벌이던 중 한 참가자의 팔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최대 민영 공중파 방송사 텔레페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된 프로그램 ‘은 께 마노 에스따?’(¿En qué mano está?)의 인기 코너 ‘라 다마 데 이에로’(La Dama de Hierro·철의 여인)에서 두 여성 참가자가 팔씨름 대결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현지 TV 스타인 치노 레유니스가 대결 시작을 알리자 두 여성은 몇 초 동안 팽팽히 맞서며 대치 상대에 들어갔다. 그런데 왼쪽에 있던 한 여성 참가자의 팔에서 갑자기 “뚝”하는 소리가 나면서 상대편 참가자는 물론 진행자들과 방청객들도 놀라고 말았다. 반면 팔을 다친 여성 참가자는 침착하게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팔꿈치를 붙잡았고 이내 의료진이 무대 위로 올라와 서둘러 이 여성을 데리고 나갔다. 이후 방송 진행자 치노 레유니스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불행하게도 파멜라는 팔이 부러졌다”면서 “그녀는 깁스했으며 내일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는 정말 끔찍하고 딱한 상황이며 우리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도울 것”이라면서 “이는 모든 관계자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난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방송 코너는 참가자들이 팔씨름을 겨루기 전에 신체검사 등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文·트럼프 ‘결정적 한 컷’은

    文·트럼프 ‘결정적 한 컷’은

    문재인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와대와 외교 당국은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상황이다.특히 실무진들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신뢰관계를 강조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상징할 수 있는 ‘결정적 장면’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를 두고 상당히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며 양국 국민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인상적인 한두 장면으로 정상회담의 성패를 가늠하는 경우가 과거에 적지 않았다.2013년 5월 박근혜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통역 없이 백악관 로즈가든을 산책하는 각별한 교류를 했고 2008년 4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태운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1993년 11월 문민정부 첫 회담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함께 ‘우정의 조깅’을 한 장면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특정 장소에서 특정 행위를 통해 양국 정상의 친분을 암시하는 장면들은 때로는 강도 높은 공동성명보다도 양국 우호 관계를 보여 주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정상회담 성명문은 국제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렵지만 양국 정상의 관계를 상징하는 사진 몇 장은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회담을 앞두고 실무진들이 이 같은 결정적 장면을 고민하는 이유는 자칫하면 이번 회담에서 한·미 관계의 ‘잡음’이 부각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미 간에는 북핵 문제, 사드 배치 및 방위비 분담금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예민한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실무진들은 마지막까지도 결정적 장면을 두고 계속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미, 성격 등이 판이해 친분을 상징적으로 보여 줄 공통점조차 찾기 어려웠다는 후문이다.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좋아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인 데 반해 문 대통령은 산책·독서를 즐기는 진중한 스타일이라 양국 실무진들도 코드를 맞추기 위해 상당히 고민한 것으로 안다”면서 “만약 양국 정상이 친분을 과시하는 특별한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악력 대결 같은 곳에만 시선이 쏠려 대결 구도가 부각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에 방송 출연 “음치 중에 유일하게..”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에 방송 출연 “음치 중에 유일하게..”

    배우 서민정이 MBC ‘복면가왕’을 통해 10년 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섰다. 25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는 58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8인 도전자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꾸밈없는 감성으로 부른 ‘감자튀김’은 “순수한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C 햄버거와의 대결에서 패해 가면을 벗은 ‘감자튀김’의 정체는 서민정이었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서민정은 여전히 변함없는 눈웃음을 꽃피우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가면을 벗은 서민정은 “10년 전 남편과 결혼 후 뉴욕으로 떠났다.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최민용 씨 출연 후 많은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도 저를 잊지 않고 그리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10년 만에 나오니까 설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장혁은 “음치 중에 유일하게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물오른 박태환

    월드 챔피언 복귀를 노리는 박태환(28·인천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2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89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전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4초54를 기록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맥 호튼(호주)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영국의 그레잉거 니콜라스(1분48초30·2위), 스콧 던컨(1분48초47·3위)에게 앞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해 세계랭킹 3위 기록(1분45초80)을 보유 중인 던컨과의 대결에서 150m까지 처지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26초02로 스퍼트를 발휘해 승부를 갈랐다.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다음달 14일 헝가리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6년 만에 세계정상 복귀를 꿈꾸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의 방송 출연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복면가왕’ 서민정, 10년 만의 방송 출연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복면가왕’ 서민정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서민정이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10년 만에 하는 방송 출연이었다. 이에 서민정은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이라니...너무나 떨리고 무섭고 긴장되면서도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로, 아내로만 살다보니 나이 먹는 것도 모르고 10년이 지나는 것도 실감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찾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옛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뭉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라는 것이 느껴져서 눈물이 나는 걸 꾹 참았네요”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서민정은 “정말 몰라보실 줄 알았는데 기억해 주셔서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고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자신을 잊지 않고 알아봐주고 반겨준 분들을 향해 거듭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MBC ‘복면가왕’에서 닉네임 ‘감자튀김’으로 출연한 서민정은 상대 출연자 ‘MC햄버거’와의 대결에서 담백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대결에서는 83대 16이라는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서민정은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판타스틱 듀오2’ 대성, 연신 필라테스만 외친 이유?

    ‘판타스틱 듀오2’ 대성, 연신 필라테스만 외친 이유?

    ‘판타스틱 듀오2’ 대성이 출연했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홍진영, 대성, 설운도가 등장했다. 이날 특별게스트로 트와이스가 등장한 가운데, 대성, 홍진영, 설운도가 각각 히트곡을 부르며 등장했다. 세 사람은 ‘설홍대’를 결성, 아이돌식 인사를 선보였다. 설운도의 판듀 3인 ‘과일 공판장 김주임’ 김경진, ‘포항 한의원 이실장’ 이서영, ‘완도 불타는 이장님’ 김성진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으로 대결을 펼쳤다. 설운도의 선택은 완도 불타는 이장님. 설운도는 “후배들에게서 이장님 얘기가 가장 많이 나왔다”라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성의 판듀를 찾는 시간. 대성의 어플 예선곡은 지드래곤이 작곡한 ‘대박이야’. 얼을 중요하게 보겠다던 대성은 영상을 본 후 필라테스 미녀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성은 연신 필라테스만 외쳤고, 전현무는 그런 대성을 말렸다. 하지만 대성의 판듀는 ‘국립 국악고 소원낭자’ 김소원, ‘홍성 주부 씨름왕’ 김경아, ‘야식 배달 오팀장’ 오대환이었다. 세 사람은 ‘대박이야’로 대결을 펼쳤고, 대성은 주부 씨름왕을 판듀로 선택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벨라토르] 효도르 1분14초 만에 미트리오네에게 무참한 KO패

    [벨라토르] 효도르 1분14초 만에 미트리오네에게 무참한 KO패

    한때 역대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 평가받았던 효도르 에밀리아넨코(40·러시아)가 1회 KO 패로 주저앉았다. 효도르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벨라토르 NYC의 공동 메인 이벤트에서 매트 미트리오네(39·미국)에게 1회 1분14초 만에 KO 패배를 당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인 미트리오네는 지난해 벨라토르로 옮긴 뒤 칼 세우마누타파와 오일 톰프슨, 효도르까지 모두 KO로 승리를 챙기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MMA 전적 12승5패의 미트리오네는 효도르(36승5패)와 오른손 공격을 맞교환해 흔치 않게 캔버스에 거의 동시에 나동그라졌다. 그러나 미트리오네는 먼저 일어나 재빨리 효도르에게 파운딩 공격을 퍼부어 눈깜짝할 사이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원래 둘의 대결은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트리오네가 신장 투석을 받겠다며 몇 시간 전 기권해 이날 열리게 됐다. 미트리오네는 경기가 끝난 뒤 최근 프로 복싱 경기에 나섰다가 34세 짧은 생을 마감한 팀 헤이그의 유족들에게 기부할 것을 관중들에게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아솔 “UFC 썩었다…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장사꾼”

    권아솔 “UFC 썩었다…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장사꾼”

    로드FC에서 뛰고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권아솔(31)이 “UFC가 썩었다”면서 강하게 비판해 25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의 대결이 성사된 것에 대한 비난이다. 권아솔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UFC 코너 맥그리거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돈 놓고 돈 먹기의 장사꾼들이다”는 글을 올렸다. 권아솔은 “UFC는 썩었고, 그들은 종합격투기의 본질을 흐렸으며 선수들의 명예와 가치를 훼손시켰다”고 비판했다. 권아솔은 특히 UFC 코너 맥그리거를 두고 “당신은 전무후무한 종합격투기의 쓰레기로 평생 남을 것이다”고 비난했다.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와 통산 49전 전승(26KO)을 거두고 2015년 9월 은퇴한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오는 8월 27일 복싱 룰에 따라 대결을 펼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이틀린 런던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게이틀린 런던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저스틴 게이틀린(35·미국)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와 생애 마지막 100m 레이스를 준비한다. 게이틀린은 오는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23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에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올해 최고 기록(9초82)을 작성했던 크리스티안 콜먼에 100분의 3초 앞섰다. 이미 볼트는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확보,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계획이어서 게이틀린과 볼트의 대결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게이틀린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1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집한 볼트와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틀린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볼트의 마지막 경기로) 시대가 바뀐다”고 밝혔다. 그는 “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내 목표였다”며 볼트와 함께 트랙을 달리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게이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이며 이듬해 세계육상선수권 100m와 200m를 제패했다. 하지만 볼트의 등장 이후 2인자로 밀렸다. 볼트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적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2006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100m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 은메달에 그쳤다. 요한 블레이크(27·자메이카)는 국내 선발전에서 9초90으로 5년 만에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출전을 채비하고 있다. 아사파 파월(35)은 오랜 등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준결선에서 10초15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레이서스 그랑프리를 통해 조국의 트랙과 먼저 작별한 볼트는 10초03이 올해 처음이며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오는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골든스파이크 대회에 나선 뒤 다음달 22일 모나코IAAF 허큘리스 EBS 미팅을 세계선수권 최종 리허설 무대로 삼고 있는데 두 대회에서 9초대에만 진입하면 화려한 은퇴 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안드레 드 그라세(23·캐나다)는 지난 1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9초69를 찍었지만 초속 4.8m의 뒷바람을 받아 초속 2m 이하일 때만 공인받는 규정에 따라 비공인 최고 기록을 남겼다. 개인 최고 기록이 9초91이었던 그도 볼트가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게이틀린 8월 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게이틀린 8월 세계선수권 출전권 따내 “볼트와 마지막 대결 설렌다”

    저스틴 게이틀린(35·미국)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와 생애 마지막 100m 레이스를 준비한다. 게이틀린은 오는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23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국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에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했다. 올해 최고 기록(9초82)을 작성했던 크리스티안 콜먼에 100분의 3초 앞섰다. 이미 볼트는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확보,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계획이어서 게이틀린과 볼트의 대결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게이틀린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이며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1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대회 가장 많은 메달을 수집한 볼트와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틀린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볼트의 마지막 경기로) 시대가 바뀐다”고 밝혔다. 그는 “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내 목표였다”며 볼트와 함께 트랙을 달리고 싶다는 열망을 전했다. 게이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이며 이듬해 세계육상선수권 100m와 200m를 제패했다. 하지만 볼트의 등장 이후 2인자로 밀렸다. 볼트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적은 단 한 차례에 그쳤다. 2006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100m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 은메달에 그쳤다. 요한 블레이크(27·자메이카)는 국내 선발전에서 9초90으로 5년 만에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출전을 채비하고 있다. 아사파 파월(35)은 오랜 등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준결선에서 10초15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 국제육상대회 레이서스 그랑프리를 통해 조국의 트랙과 먼저 작별한 볼트는 10초03이 올해 처음이며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오는 29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골든스파이크 대회에 나선 뒤 다음달 22일 모나코IAAF 허큘리스 EBS 미팅을 세계선수권 최종 리허설 무대로 삼고 있는데 두 대회에서 9초대에만 진입하면 화려한 은퇴 무대를 꾸밀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안드레 드 그라세(23·캐나다)는 지난 1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9초69를 찍었지만 초속 4.8m의 뒷바람을 받아 초속 2m 이하일 때만 공인받는 규정에 따라 비공인 최고 기록을 남겼다. 개인 최고 기록이 9초91이었던 그도 볼트가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승환 홈런 허용하며 시즌 4패째...고개 숙여

    오승환 홈런 허용하며 시즌 4패째...고개 숙여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오승환은 2경기 연속 실점하며 최근 난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3-3으로 맞선 9회 초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시즌 4패(1승 16세이브)째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5에서 3.71로 올라갔다. 세인트루이스는 3-4로 패했다. 지난해 76경기에서 79⅔이닝을 던져 홈런 5개를 내줬던 오승환은 이번 시즌엔 31경기 34이닝 만에 시즌 5번째 홈런을 헌납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은 내야 뜬공으로 가볍게 요리했다. 다음 타자인 조디 머서도 손쉽게 잡았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선택해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그러나 2사 후 좌타자 존 제이소에게 결승포를 맞았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대결 끝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다. 오승환이 결정구로 선택한 8구째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렸고, 제이소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실투임을 직감한 오승환은 제이소의 방망이가 돌아가는 순간 고개를 숙이고 소리를 지르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2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33승 39패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경영에서 배제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경영에서 배제돼

    일본 롯데홀딩스가 24일 오전 도쿄 신주쿠(新宿) 하쓰다이(初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신격호(95) 총괄회장을 새 이사진에서 배제했다.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이다. 또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롯데는 이날 “신동빈 회장과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 8명이 재선임 됐으며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직을 퇴임하고 명예회장에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총괄회장은 1948년 ㈜롯데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롯데그룹을 창립한 지 약 70년 만에 사실상 롯데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호텔 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롯데쇼핑 이사직도 내려놓는 등 자연스럽게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수순을 밟아 왔다. 현재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롯데알미늄 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이마저도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에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신 회장의 친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상정한 본인 등 4명의 이사 선임안과 신동빈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이사직 해임안은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복귀를 시도했다가 좌절된 것은 2016년 3월과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5년 8월에 신동빈 회장이 낸 안건에 대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에서 반대했던 것까지 포함하면 주총 표 대결에서 신동빈 회장이 네번째 승리한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지속적인 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15년부터 신동빈 회장이 한일 통합경영을 시작하면서 일본 롯데 실적이 개선되고 미래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주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롯데까지 장악한 신동빈 회장은 한·일 롯데 공조를 통한 ‘동반 성장’과 일본 롯데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 롯데는 50년 만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올해 약 320억엔 투자해 초콜릿 중간원료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초콜릿 시장 규모가 5년 전 대비 1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2년 후 일본 롯데는 초콜릿 매출이 기존보다 40% 증가한 1100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롯데아이스는 기존 우라와 공장에 추가로 70억엔을 투자해 생산라인 신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본 롯데는 과자, 아이스크림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70억엔을 기록,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듀2’ 트와이스X아이콘, 빅뱅 대성 위해 뭉쳤다 ‘장윤정과의 콜라보 무대까지’

    ‘판듀2’ 트와이스X아이콘, 빅뱅 대성 위해 뭉쳤다 ‘장윤정과의 콜라보 무대까지’

    그룹 트와이스와 아이콘이 빅뱅 멤버 대성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25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는 시즌2 사상 최초로 설운도, 홍진영, 대성, 3명의 가수가 대결을 펼친다. 각각 ‘삼바의 여인’, ‘사랑의 배터리’, ‘대박이야’로 자신의 판듀 찾기에 나서며, 특히 대성은 장윤정과의 특급 콜라보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SBS ‘판타스틱 듀오2’ 녹화는 ‘판듀 디너쇼’로 꾸며졌다. 흥겨운 트로트 특집인 만큼 MC와 가수들은 특별 오프닝을 꾸몄는데, 이 때 트와이스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트로트 메들리 음악에 맞춰 ‘판타스틱 듀오2’ 무대를 위한 특별 안무로 눈길을 끌었고, 녹화 초반부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주 방송에서 부활과의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성사시킨 아이콘은 이번에는 ‘YG 선배’ 대성을 위한 든든한 응원단으로 함께 했다. 토크는 물론, 아이콘만의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대성을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대성의 무대는 25일 오후 6시 25분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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