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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웨더 웬 겸손? “스텝도 느려지고 나이도 많고 덩치도 작고”

    메이웨더 웬 겸손? “스텝도 느려지고 나이도 많고 덩치도 작고”

    지난달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어울려 세기의 대결 프로모션을 돌 때만해도 기세등등하고 자신만만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조금은 풀이 죽었다. 메이웨더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이 조금 느려졌으며 맥그리거가 서류 상으로는 나보다 더 유리하다”고 인정했다. 맥그리거가 덩치도 좋고 나이도 젊어 UFC 파이터가 복싱 경기에 나서야 하는 불리함을 상쇄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다섯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메이웨더는 “그는 훨씬 젊다. 나와 맥그리거의 서류를 훑어보면 그는 키도 더 크고 더 긴 리치를 갖고 있다. 젊음도 그의 편이다. 40대에 접어든 나와 비교하면 이번 대결은 코너 맥그리거에게 기울어진다”고 말했다. 49승 무패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메이웨더의 약점이라면 2015년 9월 안드레 베르토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물리친 뒤 아직 한 차례도 링에 서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ESPN의 스티븐 스미스가 상대가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할 것이라고 왜 주장하지 않느냐고 떠보자 메이웨더는 짤막하게 “나이가 더 많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난 2년 전과 그대로인 파이터가 아니다. 또 5년 전의 그 파이터도 아니다. 걸음이 느려졌다. 안드레 베르토 같은 투사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거리를 유지하라는 조언을 듣지 않는다. 그러나 난 그때 서른여덟이었다. 내가 자칫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안드레 베르토 같은 전사의 사정권에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하나 나이 들어 달라진 점을 꼽으라면 상대를 KO 시킬 수 있는 힘이 떨어진 것이라고 답했다. 2011년 빅토르 오티스를 KO 시킨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최근 일곱 경기 모두 판정으로 이어졌다. 메이웨더는 커리어 초반 펀치력에 대해 “예전에는 KO 비율이 90%였는데 언젠가부터 빠지기 시작해 커리어 전체를 까먹게 됐다”면서도 “나이가 더 많은 메이웨더가 여전히 맥그리거보다 굉장히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싸울 수 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 다만 예전의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아니란 점만을 얘기하고 싶었을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링 위의 수비형 마법’으로 통했던 그는 맥그리거와 대결하며 공격적으로 싸우는 것이 복싱 팬들에게 진 빚을 갚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2015년 5월 매니 파퀴아오(39필리핀)과의 대결이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다는 비난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그는 “이번은 수비만 하는 싸움이 될 수 없다. 그와 정면으로 붙어야 한다. 난 파퀴아오와의 대결 때문에 사람들에게 빚을 졌다. 그들은 즐거워하지도 않았다. 이번에는 싸움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대100’ 권혁수, 씨름부로 오해받은 사연 “최고 몸무게 105kg”

    ‘1대100’ 권혁수, 씨름부로 오해받은 사연 “최고 몸무게 105kg”

    배우 권혁수가 학창시절 씨름부로 오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배우 권혁수가 출연해 100인과 퀴즈대결에 나섰다. 이날 조충현은 권혁수에 “연관검색어에 다이어트가 뜨더라”라고 물었고, 권혁수는 “32년간 다이어트를 했다. 안 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충현은 “지금이 다이어트를 한 거냐”라고 물었고, 권혁수는 “가장 평균적인 몸무게다. 원래 몸무게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권혁수는 “최고 몸무게가 몇이냐”라고 묻는 질문에 “105kg이다. 그 당시에는 자제라는 걸 몰랐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조충현은 “씨름부로 오해한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권혁수는 “내가 졸업한 부평고등학교가 축구부와 씨름부가 유명했다. 그런데 난 누가 봐도 씨름부인 거다. 쉬는 시간에 실제로 씨름부원들과 매점에서 신제품 품평회를 했다. 15년 전인데 난 이미 먹는 방송을 찍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조충현은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교주라고 한다. 명언도 많더라”라고 말했고, 권혁수는 “생각보다 배고파서 일어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난 배가 고파서 6시에 일어난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다”라며 “집안일로 생활 버닝을 한다. 엄청 힘들다. 집안일이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파링 그만 둔 복싱 챔프 “내게 맞고 맥그리거 울더라”

    스파링 그만 둔 복싱 챔프 “내게 맞고 맥그리거 울더라”

    “몸통을 몇 대 얻어맞자 그가 낑낑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죠.” 지난주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스파링 사진이 인터넷 공간에 확산되는 바람에 스파링 파트너 역할을 그만 둔 폴리 말리그나기(미국)가 다시 직격탄을 날렸다. 두 체급 세계챔피언을 지내다 지난 3월 샘 애깅턴(영국)에게 패배한 뒤 선수 생활을 은퇴한 정통 복서 말리그나기는 종합격투기 전문 프로그램 ‘MMA 아워’에 출연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그 친구는 자기애에 대한 집착 밖에는 없다. 실제로는 더 나아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2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섯 체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앞둔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지난 주 전속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 두 장을 온라인에 공개했는데 하나는 말리그나기가 캔버스에 드러누워있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맥그리거의 주먹이 말리그나기의 얼굴에 명중되는 장면이었다. 말리그나기는 스파링에 관한 사진은 어떤 것이라도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맥그리거에게 사정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등을 돌리더니 샤워하러 들어가더군요. 마치 ‘하하. 난 몰라 폴리. 이번 두 라운드 중 좋은 장면도 몇 있었잖아. 난 그딴 것 잘 몰라’라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12라운드를 스파링하게 될까봐 전전긍긍했다고 털어놓은 말리그나기는 “이런 급강하 와중에 재미있는 일은 지금이 그의 최악인 시점이기 때문”이라며 “그는 제발 좀 쉬자며 날 잡아 끌어 플로어에 앉히기도 했어요. 난 좀 이따 곧바로 일어났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난 그에게 좀 똑바로 해보자고 했어요. 그에게 ‘여기서 쉴 틈이 어디 있어’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많은 몸통 공격을 시작했어요. 내가 말했어요. ‘당해봐. 기분이 좋지 않을거야.’ 그러고나서 난 그가 몸통 가격에 낑낑 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함미사일 탑재 北초계정 동해서 포착

    대함미사일 탑재 北초계정 동해서 포착

    동해에서 대함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초계정의 움직임이 며칠 전 미 첩보위성에 포착됐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북한은 동해 퇴조동 함대사령부에서 ‘스톰페트럴’ 대함순항미사일 2기를 원산 유도미사일 초계정에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보당국 관계자는 대함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초계정이 동해에서 포착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북한이 더는 서방의 외교적 협박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할 계획을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와 관련해 좋은 징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수일 내 미사일 시험을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거나, 미 해군이 한반도에 더 많은 군함을 추가로 전개하는 것에 대한 방어 조처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중순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을 한반도 해상에 전개해 연합훈련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해 ‘국력을 총동원한 물리적 행사’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 아태평화위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이번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북한을 반대하는 ‘특대형 테러범죄’라고 규정하면서 “강화된 종합적인 우리의 국력을 총동원하여 물리적 행사를 동반한 전략적인 조치들이 무섭게 취해진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또 전날 우리 군이 서해 서북도서에서 진행한 해상사격훈련을 ‘반공화국 대결 광기’라고 비난하고 “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어 “우리는 언제 어디서라도 도발자들에게 선군 조선의 강위력한 불벼락 맛을 보여줄 만단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외무장관회의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 ”중국과 북한 간 전통적인 경제관계를 고려하면 새 결의 집행에 따른 대부분의 대가를 중국이 지불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수호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은 이전과 같이 전면적이고 엄격하게 관련 결의의 모든 내용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15이닝째 무실점 완벽투

    다저스, 류현진 활약에 뉴욕 메츠에 8-0 승리류현진 평균자책점 3.53으로 ‘뚝’ ‘괴물’이 돌아왔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면서 뉴욕 메츠의 타선을 잠재웠다.특히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피안타 경기를 치르며 시즌 4승을 올렸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96개의 공을 던져 볼넷과 몸에맞는 공은 하나도 없었고 삼진은 무려 8개나 빼앗았다. 속구에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메츠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등판 경기에서 1안타로 1출루만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경기로 수술 이전의 기량을 뽐내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부터는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벌였다. 팀이 7-0으로 앞선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와 교체된 류현진은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이후 5번째 도전만이자 50일 만에 4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에서 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달성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83에서 3.53까지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는 세 차례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23일 홈 경기(5이닝 2실점)에 이어 다시 메츠 앞에 선 류현진은 당시 선발 대결한 좌완 스티븐 매츠와 리턴 매치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이후 엿새를 쉰 류현진은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 타선이 1회초 2사 후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에 이은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오스틴 반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석 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공격적인 투구로 산뜻하게 시즌 4승 사냥을 시작했다. 마이클 콘포토는 시속 131㎞의 체인지업,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147㎞의 속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132㎞의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이 1회를 삼진으로만 삼자범퇴 처리한 것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까지 시속 92.2마일(약 148㎞)의 빠른 볼로 루킹 삼진을 잡는 등 네 타자 연속 삼진으로 타석에서 몰아냈다. 이후 두 타자는 외야 뜬 공으로 요리했다. 다저스는 3회초 저스틴 터너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달아나며 류현진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다노는 이날 류현진을 상대해 유일하게 1루를 살아서 밟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은 메츠 최고의 유망주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주 무기인 체인지업, 보내기번트에 실패한 투수 매츠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콘포토는 2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땅볼 아웃시키고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도 오른손 타자 카브레라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꽉 찬 커터를 던져 3구 삼진을 잡고 이후 두 타자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류현진의 위력투가 계속됐다. 5회에도 삼진 하나를 추가하며 간단히 세 타자만 상대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허용했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는 2회 우익수 뜬공, 5회 1루수 땅볼로 설욕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는 공 다섯 개로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이 7회도 세 타자로 마무리하자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8회초 2사 후 중월 투런포로 팀은 물론 류현진의 승리도 굳혔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크리스 테일러의 3루타로 추가 득점한 뒤 9회말 마무리 켄리 얀선을 올려 메츠와 3연전 싹쓸이와 함께 최근 4연승을 확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바이, 볼트

    굿바이, 볼트

    맨 먼저 골인한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를 향해 무릎을 꿇어 경의를 표했다.10초 안팎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100m 스프린터 대결에서 드문 장면이었다. 개틀린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2를 기록, 크리스티안 콜먼(21·미국·9초94)과 볼트(9초95)를 제치고 12년 만에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볼트는 2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해 생애 마지막 대회 개인전 레이스였는데 조금은 황망한 피날레였다. 연초 친한 친구를 오토바이 참사로 눈앞에서 잃은 충격을 끝내 털어내지 못하고 지난달 모나코에서의 시즌 최고 기록에 제자리걸음을 하며 자메이카 대표팀의 여자 선배 멀린 오티의 대회 최다 메달(14개)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만족했다. 볼트는 4번 레인에서 출발했는데 예선과 준결선처럼 출발이 좋지 않았고, 초반부터 앞서 가던 5번 레인의 콜먼을 쫓아 막판 스퍼트를 하던 틈에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8번 레인 개틀린의 막바지 스퍼트를 허용하고 말았다. 대회 금 11개, 은 2개에 이은 첫 동메달로 허망하게 황제의 마지막 레이스는 막을 내렸지만 6만여 관중은 아쉬움 속에 그라운드를 도는 볼트를 연호하며 갈채를 보낸 반면, 개틀린과 콜먼을 향해서는 야유를 보내 트랙에서의 영광은 오롯이 볼트 차지였다. 볼트는 “출발이 부진했고 중후반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며 “이런 레이스를 펼친 게 후회스럽다. 마지막 경기라는 걸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결과가 이렇게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개틀린은 “우승이라니 정말 꿈같은 일”이라고 감격한 뒤 “볼트는 모든 걸 이룬 스포츠 스타다. 그와 경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볼트도 안다. 오늘 그 결과가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개틀린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이듬해 헬싱키세계선수권 남자 100m를 제패한 뒤 금지약물 복용 징계로 4년 동안 트랙을 떠나 있었다. 그 틈을 볼트가 파고들었다. 2013년 모스크바·2015년 베이징세계선수권,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에서 모두 볼트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2인자의 설움을 이날 마지막 대결에서 설욕했다. 하지만 100m의 미래는 이날 그에게 100분의1초 뒤진 콜먼의 것이란 점도 분명해졌다. 김국영 10초40… 결선행 실패 한편 한국 선수로는 처음 대회 준결선에 오른 남자 100m 한국 최고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올 시즌 가장 처진 10초40에 그치며 8명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결선행엔 실패했다. 또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두 대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쑤빙톈(중국)은 결선에서 10초27로 8위에 머물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복면가왕’ 영희, 옥주현 추측 가운데 새로운 도전 시작 “노메이크업이다”

    ‘복면가왕’ 영희, 옥주현 추측 가운데 새로운 도전 시작 “노메이크업이다”

    ‘복면가왕’ 영희에게 맞서는 듀엣 전쟁이 시작된다. 6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음원강자 케이윌을 꺾은 여왕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영희는 처음으로 가왕석에 자리했다. 소감을 묻는 MC 김성주에게 영희는 “지금 가면을 벗으면 노메이크업이다. 영원히 메이크업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2연승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보였다. 영희의 왕좌를 위협하는 실력파 다크호스들이 등장, 시원한 록 무대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으며 주목받았다. 록 고수들의 숨 막히는 듀엣곡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은 단체로 벌떡 일어나는 등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현철은 “굵고 거친 임재범과 창처럼 지르는 김종서의 대결이다”라고 혀를 내둘렀으며, 유영석은 “10m 길이의 아나콘다와 독성이 있는 살모사의 싸움이다” 라며 감동의 소감을 보내 대접전임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또 다른 복면가수는 이에 맞서 날카로운 두성으로 판정단을 공략, “프레디 머큐리의 하이톤 보이스다”, “치명적인 한 방이 있는 소리다”는 극찬을 받아 과연 두 실력자 중 어떤 복면가수의 목소리가 승전보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방송 이후 새 가왕에 오른 ‘영희’의 정체로 가수 옥주현을 지목했다. 1998년 그룹 핑클로 데뷔한 옥주현은 당시 메인 보컬로 활약했으며,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스테판커리, 게스트 남주혁이 기억하는 서장훈 선수시절은?

    ‘무한도전’ 스테판커리, 게스트 남주혁이 기억하는 서장훈 선수시절은?

    ‘무한도전’ 스테판커리 편에 남주혁이 서장훈의 선수시절을 언급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농구 편에서는 배우 남주혁과 NBA 농구스타 스테판 커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감독으로는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등장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남주혁은 감독으로 온 서장훈에게 “사실 부산 KT시절 경기를 뒤에서 관람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기대에 찬 눈빛을 보였으나, 남주혁은 “경기하시면서 욕을 엄청 하시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서장훈 감독이 시행하는 훈련에 참석했다. 훈련 코스는 세 가지였다. 드리블, 패스, 레이업 슛, 자유투슛 네 가지를 진행하는 것. 훈련에 앞서 서장훈은 “이것을 25초 안에 성공하면 선수 급이다”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첫 번째 도전에서 넘 의욕에 앞서 패스 코스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고, 두 번째 도전에서 22초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남주혁에게 “이 정도면 선수들 중에서도 에이스급”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스테판 커리는 NBA에서 최고의 연봉을 받는 슈퍼스타임에도 소탈하고 유쾌한 행동을 보여줬고 전매 특허 하프라인 슛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특히 놀라운 농구 실력과 재치로 무장한 커리 형제를 상대로 농구대결을 펼친 ‘무한도전’ 팀의 온몸투혼과 제작진의 무한한 창의력 발휘는 ‘갓커리’를 소환해내는데 크게 기여를 했고, 총 득점 수에 비례하는 기부까지 공개되면서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승 뒤 볼트에 무릎 꿇은 개틀린 “야유 이겨내려고 더 뛰어”

    우승 뒤 볼트에 무릎 꿇은 개틀린 “야유 이겨내려고 더 뛰어”

    결승선을 맨먼저 통과하고도 네 살이나 어린 ‘황제’ 앞에 무릎을 꿇었다. 8년 가까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의 등만 보고 달리던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볼트를 100분의 3초 차로 따돌린 뒤 오히려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개틀린은 마지막 대결에서 마침내 그를 앞선 뒤 “정말 꿈같은 일”이라며 감격했다. 그는 “볼트는 모든 걸 이룬 스포츠 스타다. 그와 경쟁하고자 나는 최선을 다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는 볼트도 안다”며 “오늘 그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볼트가 등장하기 전 개틀린은 그야말로 남자 최고 스프린터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이듬해 헬싱키 세계선수권 남자 100m를 제패했다. 하지만 그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게 적발돼 2005년 말 4년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개틀린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볼트는 단거리 황제로 등극해 군림했다. 개틀린은 2010년 트랙에 복귀했지만 볼트의 들러리 노릇만 했다. 2013년 모스크바·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00m에서 모두 볼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개틀린은 볼트가 은퇴 무대로 삼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볼트를 넘어서며 오랜 숙원을 풀었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우승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다. 볼트의 축하를 받아 더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런던 스타디움을 메운 팬들은 개틀린에게 야유를 보냈다. 볼트의 인기가 워낙 높은 데다 개틀린이 두 차례나 약물 복용 징계를 받았던 전력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날도 선수 소개 때 적지 않은 야유를 들었던 개틀린은 “예선과 준결선에서도 야유를 들었다. 야유에서 벗어나고자 더 열심히 달렸다. 난 야유를 이겨내야 했다”며 “국제대회에서 야유를 자주 받지만 날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 특히 가족과 코치들은 나를 위해 헌신했다. 내겐 강한 동기 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모터 아룸 “11월 호주서 파퀴아오-혼 재대결 추진”

    프로모터 아룸 “11월 호주서 파퀴아오-혼 재대결 추진”

    매니 파퀴아오(39·필리핀)가 지난달 논란의 판정패를 당한 제프 혼(29·호주)과의 재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유명 프로모터인 밥 아룸은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퀴아오가 은퇴하지 않을 것이며 혼과의 재대결을 하고 싶다고 밝혀 준비에 들어갔다 고 전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상원의원님(파퀴아오)을 만족시킬 창구를 찾을 것”이라면서 “파퀴아오가 훈련하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수 있는 (필리핀 상원의) 휴회기간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퀴아오(59승7무2패, 38KO)는 지난달 2일 혼(17승1패, 11KO)의 고향인 호주 브리즈번에서 대결해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하며 웰터급 타이틀을 잃었다. 하지만 파퀴아오가 접전 끝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아룸은 재대결이 성사되면 필리핀 상원이 열리지 않는 오는 11월 호주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상원의 답을 들은 뒤에는 호주에 있는 내 파트너 듀코에 연락해 대결이 가능한지 물어볼 것”이라며 “퀸즐랜드주의 어느 곳에서 개최할 수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11월은 호주가 여름이어서 야외 경기장에서 경기를 개최할 수 없는 점이 문제”라고 했다. 겨울인 7월에도 야외 경기장에서는 엄청 덥다. 또 호주가 대결 장소로 좋은 것은 호주에서 토요일 저녁 경기하면 미국은 금요일 저녁 시간이어서 시청률이 높게 나올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아룸은 “내 생각에 첫 번째 대결도 훌륭했다. 치열한 접전이었고, 혼은 담대함을 느끼는 것 같았다. 내 생각에 두 번째 대결도 아주 좋을 것이다. 그리고 대결 이후 지금 혼은 미국에서 훨씬 더 알려졌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테판 커리, 무한도전에 떴다… 현란한 드리블부터 장거리 슛까지 ‘이것이 NBA의 실력’

    스테판 커리, 무한도전에 떴다… 현란한 드리블부터 장거리 슛까지 ‘이것이 NBA의 실력’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무한도전’ 팀과의 경기에서 승부욕이 폭발, 입이 떡 벌어지는 월드클래스 스킬과 슛을 선보인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 연출 김선영, 정다히 / 작가 이언주) 541회는 한국을 찾은 스테판 커리-세스 커리 형제와 세기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 형제의 한국 방문은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며 그 자체로 화제였고, ‘무한도전’ 녹화 일정이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3점슛이 주특기인 NBA 최고의 스타 스테판 커리는 2016년 NBA 사상 최초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 농구 팬의 주목과 관심, 사랑을 받는 선수다. 스테판 커리-세스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팀의 2:5 농구 대결은 6분씩 4쿼터로 진행된다. 또한 커리 형제의 동의 하에 경기 흐름에 따라 특수장비가 등장할 예정.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팀의 빅 매치는 MBC 허일후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최연길 해설위원이 중계한다. 세계적인 농구 선수를 상대로 ‘무한도전’ 팀이 불가능할 것 같은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과 남주혁, 배정남은 서장훈 감독의 지도 아래 뜨거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기본기와 실력을 다지며 필승 전략을 짰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장훈 감독이 ‘무한도전’ 팀과 작전 회의를 하는 진지한 모습, 커리 형제가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경기장을 누비며 환호하던 커리 형제는 유재석, 하하, 남주혁 등 ‘무한도전’ 팀의 집념의 수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서서히 승부욕을 폭발하는 등의 변화가 감지돼 시선을 강탈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스테판 커리는 2:5의 수적으로는 불리한 경기이지만, NBA 간판스타다운 실력을 뽐냈고 ‘무한도전’ 팀의 끈기와 속속 등장하는 특수장비로 인해 점점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스테판 커리는 수비수를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과 하프라인 뒤에서 던지는 장거리슛 등 눈앞에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농구기술을 선보여 ‘무한도전’ 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무한도전’ 측은 “세계적인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의 전매 특허 하프라인 장거리 슛을 함께 도전해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실제 경기 중 스테판 커리의 월드클래스 농구 실력이 빛을 발해 모두가 깜짝 놀랐다”면서 “스테판 커리-세스 커리 형제와 ‘무한도전’ 팀의 흥미진진한 농구 대결을 방송으로 확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 등 다섯 멤버와 함께하는 ‘무한도전’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한층 더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무한도전’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국영 100m 준결선 캠브리지·셰전예와 자존심 대결

    김국영 100m 준결선 캠브리지·셰전예와 자존심 대결

    한국 육상 단거리 최초로 준결선에 진출한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아스카 캠브리지(24·일본), 셰전예(24·중국)와 한 조에서 뛴다. 김국영은 6일 오전 3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선 1조 8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캠브리지는 3번, 셰전예는 9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김국영은 5일 예선에서 10초24에 결승선을 통과해 5조 3위로 준결선에 올라 한국 단거리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그는 “스타트(출발 반응 0.107)만 좋았다.후반부에는 예전에 좋지 않았을 때의 모습이 나왔다”고 아쉬워하며 “준결선에서는 후회 없이 뛰겠다”고 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기록(10초07)을 또다시 경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나란히 10초08의 개인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캠브리지는 예선에서 10초21, 셰전예는 10초13으로 통과했다. 개인 최고 기록은 김국영이, 예선 기록은 세전예와 캠브리지가 앞섰기 때문에 셋은 준결선에서 치열한 자존심 경쟁을 펼치게 됐다. 1조에는 번번이 볼트 앞에서 무릎 꿇었던 저스틴 개틀린(미국), 9초99의 기록으로 예선 전체 1위에 오른 훌리안 포르테(자메이카)도 포함됐다.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는 예선 10초07의 기록을 안고 준결선 3조에 속해 시즌 랭킹 1위(9초82)이며 예선 10초01를 기록한 크리스티안 콜먼(21·미국)과 함께 뛴다. 예선 때 스타팅 블록이 좋지 않아 “아주 나쁜” 레이스를 펼쳤다고 실망스러워 한 볼트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젊은 스프린터 콜먼은 생애 첫 맞대결을 펼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 영화]

    ■위플래쉬(EBS1 토요일 밤 10시 55분)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인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로 올해 오스카 감독상을 거머쥔 데이미언 셔젤의 데뷔작이다. 국내 개봉 당시 158만명을 동원하며 아트버스터로 등극했다. 고등학교 때 재즈 밴드에서 드러머로서 활동했던 경험을 옮겼다.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말겠다는 청년과 최고의 밴드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몰아붙이는 교수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리고 있다. 어릴 때부터 드럼을 쳐 대역 없이 연주 장면을 소화한 마일스 텔러와 이 작품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은 J K 시몬스의 연기 대결이 압권이다. 지금까지 셔젤은 음악 관련 영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호러물 ‘라스트 엑소시즘’, SF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 등의 시나리오를 쓴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현재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과 재차 호흡을 맞춘다. 2014년 작. ■고공침투(OBS 토요일 밤 10시 10분) ‘패신저57’과 ‘블레이드’ 시리즈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1990년대 블랙 파워의 최고봉 웨슬리 스나입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1980년대 에디 머피가 코믹 연기를 앞세웠던 것과 달리 본격 액션 연기로 할리우드 최고 스타 자리에 올랐다. ‘토요일밤의 열기’, ‘블루썬더’, ‘잠복근무’ 등으로 알려진 존 바담 감독의 작품이다. 1990년대에는 본격 액션물에 집중하다가 2000년대 이후에는 주로 TV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1994년 작.
  •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 말리그나기가 타올 던진 이유는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 말리그나기가 타올 던진 이유는

    두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뒤 올해 초 은퇴한 복서 폴리 말리그나기(37·미국)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스파링 파트너를 못하겠다고 타올을 던졌다. 발단은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의 대결을 앞두고 생애 첫 복싱 경기를 12라운드 치러야 하는 맥그리거와 열심히 스파링을 해왔는데 3일 마치 자신이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것 같은 사진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것이었다. 잔뜩 화가 치민 말리그나기는 3일 밤 미국 ESP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더 이상 스파링 일을 하고 싶지 않으며 비행기로 집에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말리그나기는 맥그리거와 두 차례만 스파링을 했는데 지난 1일 두 번째 스파링을 마친 다음날 첫 번째 스파링보다 많은 진전이 있었으며 거친 장면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이날 밤부터 온라인에 유포된 사진은 맥그리거의 왼손 어퍼컷이 자신의 얼굴에 명중되는 사진과 맥그리거는 서 있는데 뒤에 자신이 캔버스에 누워 있는 사진뿐이었다. 둘다 맥그리거의 전속 사진작가가 촬영한 것이었다.말리그나기는 “이 대결의 일부분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 그 얘기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아졌다. 물론 게임 플랜 같은 것을 발설하거나 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 일은 난장판이 되고 있다. 이건 서커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스파링 동영상 전체를 공개하라. UFC는 분명히 동영상을 갖고 있을 것이다. 코너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번은 맥그리거가 격투기에서나 있을 법하게 자신을 밀어붙여 넘어뜨린 일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맥그리거와 자신의 관계를 ‘프레네미’(친구였다가 원수로 돌변한 사이)였다고 돌아봤다. 맥그리거의 스파링 파트너 중 한 명인 티어난 브래들리는 “말리그나기가 처음 캠프에 왔을 때 모두를 모아놓고 ‘이건 스파링이 아니다. 난 싸우길 원한다. 난 전쟁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아이리시 뉴스와의 주초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파링 세션 심판을 봤던 베테랑 레퍼리 조 코르테즈는 싸움꾼들을 통제하느라 여러 차례 개입할까 말까 망설였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최신로봇 ‘이글 프라임’ 공개…미·중·일 로봇 전투 예고

    美 최신로봇 ‘이글 프라임’ 공개…미·중·일 로봇 전투 예고

    얼핏 보면 영화 ‘트랜스포머’의 최신작에 등장하는 로봇 쯤으로 착각할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로봇 제작업체 ‘메가보츠’(Megabots)가 엄청난 기동성을 자랑하는 최신 로봇을 공개해 화제다. 이 회사는 이번 달 중에 일본 업체와 로봇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이미 알려졌다. 미국 엔가젯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이날 메가보츠가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한 신형 로봇 영상을 소개했다. ‘이글 프라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로봇은 전고 약 5m, 중량 약 12t의 대형 로봇으로, 이 업체가 이전에 공개했던 실험용 ‘마크3’와 같은 크기이지만 출력은 430마력으로 100마력이 더 높다. 이 최신 로봇 역시 마크3처럼 머리 부분에 인간 조종사가 앉아 구동할 수 있다. 탑승 인원은 2명이다. 특히 이 로봇의 놀라운 점은 엄청난 크기임에도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공개 영상에서 이 로봇은 스스로 격납고 문을 열고 나와 전투 모드로 변경하며 일어선다. 잠시 뒤 훈련 임무가 시작되자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더니 모퉁이를 부드럽고도 빠르게 돌아 길을 막고 있는 드럼통 바리케이트를 그대로 부수고 지나가는 것이다. 심지어 적으로 간주한 표적이 그려진 드럼통을 향해 1.3㎏의 페인트탄을 시속 160㎞로 쏴서 명중시키는 데 비록 폭발력은 없지만 그 충격에 드럼통들은 찌그러져 나간다. 이후 장면에서는 실험용 로봇 마크3가 적으로 나와서 이글 프라임의 조종석을 향해 같은 페인트탄을 발사해 맞춰 보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다. 그러자 이 최신 로봇은 기존 로봇에 빠르게 접근해 로봇 팔을 휘둘러 조종석 덮개 부분을 잡아 뜯어내면서 임무는 종료된다. 이번 영상은 메가보츠가 지난 2015년 일본의 로봇 ‘쿠라타스’를 제작한 스이도바시중공 측에 대결을 제안하고 나서 이달 중 개최될 대회에 앞서 자신들의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일본 측 쿠라타스의 제원은 전고 3.8m, 중량 4t으로 미국 측 이글 프라임보다 작다. 하지만 2015년에 공개됐던 초기 버전은 1분에 6000발의 BB탄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후 일본 측은 쿠라타스를 얼마나 업그레이드시켰는지 어떤 정보나 이미지도 공개하지 않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는 중국의 로봇 업체 ‘그레이트메탈’이 전고 4m, 중량 4t짜리 대형 로봇을 발표하고 자신있게 이번 대회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몽키 킹’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회전식 머리에 조종사 1명이 탑승하며 원숭이처럼 네 발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중국 측 역시 로봇 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최 측인 메가보츠는 아직 몽키 킹의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가 언제 어디서 진행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국영 5일 오전 100m 예선 中·日 포위에 맞서 외로운 질주

    김국영 5일 오전 100m 예선 中·日 포위에 맞서 외로운 질주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5일 오전 4시 20분 외로운 질주에 나선다. 그가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전을 시작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스타팅 블록에 서면 유난히 외로워 보일 것은 세계육상에서도 변방인 아시아 선수로서 일본 3명, 중국 2명에 맞서 홀로 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국영은 개인 최고 10초07로 런던 기준 기록(10초12)을 당당히 통과했는데 올해 아시아 기록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당연히 목표는 한국 선수 첫 준결선 진출이다. 그는 출국에 앞서 “한국 트랙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예선 통과’를 이루고 싶다”면서 “당장 한국신기록을 세우기보다는 10초1대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록에 초점을 맞춰서 뛰면 자연스럽게 예선 통과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만약 준결선 진출의 염원을 이루면 6일 오전 3시 5분 다시 트랙에 나선다. 아시아 1위인 10초04를 찍은 기류 요시히데(22·일본)는 런던 대회 출전권이 걸린 일본선수권에서 4위로 밀려나는 바람에 이번 대회 나오지 않는다. 당시 1위를 차지한 사니 브라운 압델 하키무(18)가 10초05의 개인 최고 기록을 앞세워 출전하고 10초08을 나란히 작성한 다다 슈헤이, 캠브리지 아스카가 100m 예선에 나선다.중국에서는 순수 아시아인 최초로 9초99를 뛴 쑤빙톈(28)과 개인 최고 기록이 10초08인 셰전예(24)가 나온다. 2년 전 베이징 대회 결선에 진출해 아시아인의 새 역사를 쓴 쑤빙톈은 올 시즌 10초06으로 아시아 랭킹 3위에 머물렀으며 중국이 주목하는 신예 셰전예는 올 시즌 10초09를 기록했는데 막판 스퍼트가 좋다. 이들 모두의 시즌 기록이 도토리 키재기여서 정말 흥미로운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김국영의 상승세가 5만 5000명이 운집한 런던 스타디움에서도 이어질지가 관심을 모은다.나이지리아에서 귀화한 아시아 기록(9초91) 보유자 페미 오구노데(카타르)는 런던 기준 기록을 넘지 못해 출전하지 못해 런던 대회 아시아 스프린터 대결은 한·중·일로 압축됐다. 김국영은 “중국에서는 이미 9초99를 뛴 선수가 나왔고, 일본에서는 10초0대를 기록한 선수가 많다”며 “아시아에서 그들과 함께 뛰고 경쟁하겠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론] 자주적 모범 운전해야 평화 이룬다/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시론] 자주적 모범 운전해야 평화 이룬다/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정부는 한반도호의 운전석에 앉았다. 그러나 아직 차에 시동도 걸지 못하고 있다. 평화를 거쳐 통일로 가는 한반도호는 다섯 승객이 다 탑승해야 운행할 수 있다. 현재 운전사만 타고 있다. 승객 중 가장 힘이 강한 미국은 운전대는 맡겼지만 키는 넘기지 않고 있다. 필수적인 승객이지만 가장 불량한 북한은 차에 타기는커녕 운전석을 내놓으라면서 차를 부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북한과 친하다고 북한을 통제해 차에 태우라고 종용하고 있지만 중국은 “내 말도 안 듣는다”면서 “당사자인 미국이 직접 대화하라”고 책임을 넘기고 있다. 더구나 중·러는 미·일과 운행 조건 및 방식에 이견을 갖고 있다. 일본은 자기 이익 챙기기에 급급하다. 승객을 태우기도 어렵지만 현재 탑승자 간 군사 충돌이 우려되는 불신과 대결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 더욱 곤란하다. 특히 한국은 핵 무장한 북한의 무시와 치명적인 안보 위협을 받고 있는데 자체 국방력으로는 북한 핵미사일을 막기 어려운 상태이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도 부분적인 방어력만 제공할 뿐이다. 단지 한·미 상호방위조약상 미국의 “헌법적 절차에 따른” 선의와 미 지도자의 구두 약속에 국가 안보를 의존하고 있다. 또한 행동 예측이 어려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 선제타격과 전쟁을 수시로 언급하거나 조건이 갖추어지면 북한과 빅딜 담판을 ‘영광스럽게’ 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만약 우리가 대북 압박 일변도 정책을 펼친다면 남북 전면전이나 최악의 통미봉남 구도 형성이 우려된다. 더구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로 한·중 관계가 더욱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대중국 세컨더리 보이콧에 우리도 동참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미·중 및 한·중 관계가 악화하면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한 급변사태 수습, 평화통일은 점점 더 멀어질 수 있다. 급부상 중인 한국을 배제한 ‘미·중 빅딜론’도 신속한 차단이 요구된다. 이런 중첩적인 외교·안보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승객을 태우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갈 것인가. 먼저 우리가 북한의 핵미사일 억지력도 확보하지 못한다면 주변국의 뜻을 모아 평화를 구축하고 ‘현상 변경’을 의미하는 통일을 주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정부는 부분적인 억지력만 제공하는 사드에 연연하지 말고 더 확실한 억지책을 확보해야 한다. 핵 개발을 자제하는 대신 북한 핵 공격에 대해 즉응적인 핵 보복을 약속하는 핵안전보장조약을 미국과 체결하고 미국 전술핵을 한시적·조건부로 재배치해야 한다. 대북 핵 억지력과 40배의 경제력에 따라 자신감을 가지고 5개국 모두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제시해 북핵 해결 과정을 재개하고 승객을 태워야 한다. 대북 제재를 선도하기보다는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일정 수준 동참하는 한편 미국이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북·미 대화를 추진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특히 일방적인 우위를 주장하는 일방 안보 논리는 지양하고 상호안보나 상호위협 감소 원칙에 근거해 협상을 재개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미국에 대북 추가 제재는 부과하되 동시에 중·러의 공동 제안을 감안한 북핵·미사일 잠정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 규모 축소로 양측 간 신뢰를 쌓고 6자회담과 평화체제협상 동시 병행 개최를 수용해 회담을 재개한 뒤 북한의 행동에 따라 대북 제재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면서 협상을 진행하자고 설득해야 한다.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를 무시해 왔지만 우리가 미국을 설득해 대북 정책을 주도하고 전시작전통제권도 회복해 간다면 북한은 자진해 남북 대화에 나올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도 한·미 동맹이 대외정책의 주축이다. 그러나 평화와 통일을 달성하려면 나머지 4개국의 협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는 상당 수준의 대미 정책 자율성을 확보하고 한·중 우호관계도 유지해야 한다. 동북아 구성국 모두의 상호안보에 입각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주창하면서 능동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전해 나가야 한반도호를 평화와 통일을 향해 몰고 갈 수 있을 것이다.
  • ‘해피투게더3’ 워너원, 미모+끼+애교+수다 장착 ‘조동아리’ 노린다

    ‘해피투게더3’ 워너원, 미모+끼+애교+수다 장착 ‘조동아리’ 노린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노리고 예능감을 대 방출한다. 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3일 방송은 ‘해투동-웃음 배달꾼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1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국민 아이돌 ‘워너원’의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출연해 공중파 예능 데뷔식을 버라이어티하게 치른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수직상승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워너원’ 5인방은 단 하나뿐인 ‘조동아리 신입회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입담부터 시작해 개인기, 상황극에 이르기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끼를 쏟아 부었다. 이중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에서 제 인터뷰가 방송에 많이 나오다 보니 토크쇼에 욕심이 생겼다. 조동아리 형님들께 한 수 배우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다니엘은 ‘몸으로 말해요’가 특기라면서 몸짓만으로 인물묘사는 물론, 사자성어부터 형이상학적인 단어들까지 완벽하게 묘사해내 큰 환호를 얻었다. 박지훈은 “저는 다섯명 중에 애교를 담당하고 있다. 여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조동아리의 취약점을 공략했다. 또한 박지훈은 본인의 유행어인 ‘내 마음 속에 저장’, ‘꾸꾸까까’ 등의 애교를 조동아리에 걸맞게 업그레이드시켰는데, 특히 김수용과 호흡을 맞춰 “다크서클을 내 눈에 저장~”이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탄생시켜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옹성우와 윤지성은 특유의 수다능력을 강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옹성우는 “제가 사실 개그욕심, 예능 욕심이 강하다. 또 한번 조동아리가 터지면 한 조동아리 한다”고 주장해 조동아리 멤버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에 윤지성은 “사실 저도 집에 가면 하도 떠들어서 턱이 너무 아프다. 아침에 일어나도 전날 하도 떠들어서 턱이 너무 아프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와 윤지성의 수다 대결을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황민현은 “저는 형님들이 잠드시기 전에 시낭송을 해드리겠다”며 엉뚱한 차별화 전략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 뿐만 아니라 ‘워너원 완전체’가 꾸민 화려한 오프닝 무대까지 마련돼있다는 전언이다. 이에 조동아리 멤버들은 물론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뒤흔들 ‘워너원’의 활약이 펼쳐질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1탄’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해투3’ 제작진은 “조동아리 멤버들이 ‘워너원’의 예능감에 칭찬일색이었다. 데뷔 27년차 베테랑 예능인 조동아리가 인정한 ‘워너원’의 공중파 첫 예능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메이웨더의 도발 “맥그리거, 널 위해 8온스 글러브도 OK”

    메이웨더의 도발 “맥그리거, 널 위해 8온스 글러브도 OK”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가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글러브 규정을 바꿔도 좋다고 도발했다. 프로복싱 49전 전승의 메이웨더는 오는 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종합격투기(MMA) 전적 21승 3패를 기록한 맥그리거와 12라운드 복싱 대결을 펼치는데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글러브의 무게를 기존 10온스(약 283.5g)에서 8온스(약 226.8g)로 낮추자고 제안했다. 그는 “맥그리거, 8온스 글러브로 한 번 붙어보자. 맥그리거가 원하는 어떤 브랜드의 글러브라도 상관없다. 맥그리거가 링에서 조금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이에 맞춰줄 용의가 있다. 복싱과 MMA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주자”고 썼다.가벼운 글러브는 그만큼 글러브 안의 솜이 덜 들어가 펀치로 인한 충격은 더 커지고 KO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맥그리거는 왼손 카운터 펀치로 UFC를 평정했으나 4온스(약 113.4g)짜리 글러브를 낀 채여서 10온스짜리 두툼한 글러브로 바꾸게 되면 주무기의 위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메이웨더는 2온스를 덜어주면서 많이 양보하는 것처럼 한껏 생색을 낼 요량인 셈이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아직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 경기를 관할하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도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밥 베넷 NSAC 전무이사는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8온스 글러브에 합의한다고 하더라도 규정을 바꿀 수는 없다”며 “체급에 따른 적절한 글러브의 무게는 이미 규정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14경기 만에… 전남 무실점 승리

    [프로축구] 14경기 만에… 전남 무실점 승리

    전남이 상주 상무를 제물 삼아 무려 14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전남은 2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영욱의 선제골과 유고비치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전남은 이로써 세 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지난 5월 7일 10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를 5-0으로 꺾은 이후 14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도 거뒀다. 전남의 무실점 승리는 올해 세 번째다. 반면 상주는 최근 4연패째, 3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렁에 빠졌다. 선두 전북은 인천 원정에서 에두의 두 골을 앞세워 3-1로 이겨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동국이 허리 통증으로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전반 19분 상대 채프만의 자책골 이후 승기를 잡아 인천전 2연속 무승부의 벽을 깼다. 인천은 후반 41분 김용환이 왼쪽 사각지대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인천은 6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FC서울은 상암에서 강원FC를 3-1로 꺾고 10승 고지를 밟으면서 5위로 도약했고 최근 5연승의 수원은 2위 싸움 중인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골잡이 조나탄의 침묵 속에 1-1 무승부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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