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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처 ‘부·울·경’ 민주 탈환 총력전

    6·13 지방선거를 한 달 남짓 남겨 놓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탈환에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유례 없이 높은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무기로 민주당의 불모지인 부·울·경에서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까지 싹쓸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중앙당의 필승전진대회를 9일 부산(부·울·경)에서 시작한다. 이어 10일 광주(광주·전남), 11일 대전(대전·충남·세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어 1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를 지방선거 슬로건으로 정했다. 부·울·경에 처음부터 당력을 집중하는 데는 험지인 이 지역의 광역단체장 당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부산시장에는 오거돈 후보, 울산시장에는 송철호 후보, 경남지사에는 김경수 후보를 각각 일찌감치 전략 공천해 선거 준비를 해 왔다. 특히 최대의 승부처는 경남지사 선거다. 민주당은 2012년 당시 홍준표 지사에게 빼앗긴 경남지사 자리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후보를 내세워 되찾으려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지역이 보수층에 유리한 지역인 데다 김 후보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친문(친문재인)계이자 조직책인 황희 의원 등이 일찌감치 경남에 살다시피 하며 선거를 돕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까지는 김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고 있지만 (보수층이) 선거를 앞두고 집결할 수 있다”면서 “조만간 지지자들을 정리해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 경남지사 출신인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경남에 기반이 있는 안민석·김병욱·박주민·신동근 민주당 의원 5명은 9일 경남 진주를 시작으로 ‘친구 따라 경남 간다’는 제목의 정책 토크 콘서트를 열고 김 후보를 지원 사격할 계획이다. 한편 김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8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첫 토론 대결을 펼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불밖’ 강다니엘, 축구공 살리기 대결 합류 “초등학교 이후 처음”

    ‘이불밖’ 강다니엘, 축구공 살리기 대결 합류 “초등학교 이후 처음”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의 ‘축구공 살리기’ 실력이 공개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이불 밖은 위험해’ 제주 2편에서는 축구공 살리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앞서 장기하, 이이경, 로꼬는 어설픈 축구공 살리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지난 경기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시작된 ‘축구공 살리기 파이널’이지만 장기하, 이이경, 로꼬는 여전히 우스꽝스러운 자세와 계속된 헛발질로 몸 개그(?)를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주도에 뒤늦게 합류한 강다니엘 역시 축구공 살리기에 처음으로 도전하게 됐다. 강다니엘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 축구를 해본다고 밝혔다. 과연 10년 만에 공을 차는 강다니엘의 실력은 어떨지 본방송에서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본격 힐링 방송 ‘이불 밖은 위험해’는 10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서해 NLL 평화수역 지정, 北 태도가 관건이다

    국방·통일·외교·해양수산부 4개 부처 장관이 그제 연평도와 백령도를 찾아 남북 정상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지대화 합의와 관련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나온 ‘4·27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다. 그동안 서해 NLL은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렸다. 1, 2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등 숱한 남북 무력 대결이 펼쳐졌고, 전면전으로 번질 뻔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 만큼 NLL을 평화수역으로 지정하고, 공동어로구역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우선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교류 활성화 등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대남ㆍ대북 비방 확성기 철거와 달리 NLL 평화수역 지정은 직접 무력 충돌의 뇌관을 제거하는 것이고, 남북 정상 간 합의의 신뢰성을 전 세계에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1953년 8월 30일 NLL 설정 이후 야간 어로 금지 등으로 생계에 지장을 받아 온 어민들에게 어느 정도 보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는 크다. 우리 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일삼던 중국 어선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평화수역 지정까지는 갈 길이 멀고 험하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합의, 발표한 ‘10·4선언’에도 ‘공동어로수역’ 지정과 ‘평화수역’ 선포가 들어 있었지만, 기준선을 유엔군이 설정한 NLL로 할지, 아니면 북측이 설정한 ‘서해 경비계선’으로 할지를 놓고 이견만 노출하고 무산됐다. 북한이 판문점 선언문에 NLL을 그대로 쓰는 등 태도 변화 조짐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달 열리는 남북 군사당국 회담에서도 같은 입장을 보일지는 알 수 없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연평도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NLL은 평화협정을 체결하면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손대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결국 NLL의 평화지대화는 북한 태도에 달려 있는 셈이다. 북측이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원한다면 먼저 실체적 존재인 NLL의 인정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서해 NLL에서의 남북 간 긴장완화 조치와 신뢰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한 번의 군사당국자 간 회담에서 성과를 도출하기는 어렵다. 군사 회담과 별개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NLL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는 방안도 선택지에 넣었으면 한다.
  • 남북 확성기 ‘0’… 판문점 선언 이행 착착

    北 예정대로 남측과 ‘시간 통일’…北매체 30분 앞당겨 보도 시작 대결의 상징이었던 대남·대북 확성기 80여대가 모두 철거됐다. 남과 북의 ‘시간 통일’도 예정대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들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5일부터 달라진 평양시간에 맞춰 종전보다 30분 앞당겨 보도를 시작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전 6시 ‘그리스도교 국제기구 대표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선물을 드렸다’는 뉴스로 방송을 시작했고, 조선중앙통신도 같은 시간 ‘김일성 동지의 노작을 브라질 단체 인터넷에 게재’라는 기사로 첫 뉴스를 내보냈다. 북한 매체들은 전날까지 서울시간으로 오전 6시 30분에 첫 보도를 시작했었다. 북한 매체들은 이 같은 첫 보도에 앞서 같은 날 0시 서울보다 30분 느렸던 평양시간을 서울시간에 맞춰 남북한 표준시간이 다시 같아졌음을 알렸다. 이들 매체는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종전보다 30분 앞선 시간)로 고침에 따라 4일 23시 30분이 5일 0시로 되었다”며 “이로써 북과 남의 표준시간이 통일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판문점 선언의 첫 이행사례는 대표적 적대행위 수단으로 활용됐던 대북·대남 확성기 철거로 기록됐다. 6일 군 등에 따르면 남측이 최전방 지역에서 운용했던 고정식 및 이동식 확성기 40여대의 철거를 지난 4일 마쳤고, 북측도 남측보다 약간 앞서 같은 날 철거를 완료했다. 북측도 지금까지 최전방지역 40여곳에 대남 확성기를 설치해 운용해 왔다. 앞서 양측은 지난 1일부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의 하나로 군사분계선(MDL) 일대 확성기와 방송시설 철거를 시작했다. 우리 측은 철거한 대북 확성기와 방송시설을 일단 관할 부대인 국군심리전단이 보관하면서 추후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부터 시작된 대북·대남 확성기 방송은 남북관계 부침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도 양측은 확성기와 방송시설을 한 차례 모두 철거했지만 남북관계가 악화하면서 양측이 고성능 확성기를 재설치해 운용해 오다가 이번에 또다시 완전히 철거하게 된 것이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로 조희연 교육감 선출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로 조희연 교육감 선출

    서울시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선출됐다.‘2018서울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는 조 교육감과 이성대 예비후보(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 경선에서 조 교육감이 승리했다고 5일 밝혔다. 각 후보 득표율 등 구체적인 경선결과는 후보 간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경선에는 1만2944명(투표율 75.1%)이 참여한 선거인단 투표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7대 3 비율로 반영됐다. 관심을 끈 선거인단 중 만13세 이상 청소년(916명) 투표율은 57.2%로 집계됐다. 경선결과 발표 직후 조 교육감은 “오늘 경선 승리는 본선 승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화해협력,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민 삶을 챙기는 행정으로 지지를 얻었듯 안정적인 서울교육으로 시민과 하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교육받도록 하는 것을 앞으로 지표로 삼겠다. 어떤 학교에 진학하든 원하는 진로를 택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보진영 경선결과가 나오면서 이번 선거는 조 교육감과 중도로 분류되는 조영달 예비후보(서울대 교수), 보수진영 단일후보 간 3자 대결로 치러지거나 보수진영에서 단일후보 외 1명이 더 출마해 4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보수성향인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와 ‘우리 교육감 추대 시민연합’(우리감) 공동위원회가 주관하는 단일후보 경선에는 곽일천(전 서울디지텍고 교장)·최명복(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박선영(동국대 교수) 예비후보 등 4명이 도전장을 냈다. 결과는 10일 발표된다.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지낸 이준순 예비후보(대한민국미래교육연구원장)는 최근 보수진영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의 우정’ 탁재훈 장승조, 캠핑 뒷정리 걸린 게임 시작..승자는 누구?

    ‘1%의 우정’ 탁재훈 장승조, 캠핑 뒷정리 걸린 게임 시작..승자는 누구?

    ‘1%의 우정’ 탁재훈, 장승조가 캠핑 허드렛일 운명이 걸린 게임 3종 경기를 펼친다.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앞서 ‘츤데레 외톨이’ 탁재훈과 ‘애교만점 비글이’ 장승조가 만나 역대급 극과 극 기류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겼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캠핑을 떠났던 두 사람이 캠핑 뒷정리를 놓고 치열한 게임 3종을 벌였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탁재훈과 장승조는 거대하게 벌려 놓은 캠핑의 뒷정리를 놓고 게임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설거지부터 각종 기구 정리까지 어마어마한 허드렛일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것. 이어 시작된 탁재훈과 장승조의 게임 3종 대결에서는 뒷정리를 피하고자 하는 두 사람이 치열하고 처절한 접전을 벌였다고 해 관심을 끈다. 배드민턴-종이컵 차기-풍선 터트리기까지 매 게임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폭발했다는 전언. 탁재훈은 “나 배드민턴으로 대학 가려 했어”라며 허세가 담긴 멘트로 기선제압을 했고, 장승조는 “내가 제일 잘 하는 게 종이컵 차기”라며 탁재훈 못지 않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자신감 완전 붙었어”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사람의 유치찬란한 모습에 웃음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 무엇보다 게임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활활 타오르는 승부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탁재훈은 의외의 운동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장승조는 “신발 한 번만 바꿔줘요”라며 애꿎은 장비탓을 해 스튜디오의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캠핑 허드렛일을 도맡게 될 비운의 사나이가 누가 될지, 탁재훈-장승조의 치열한 게임 3종 경기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 된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은 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1%의 우정’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7년 만에 단일팀 결성한 남북 탁구 선수들 ‘바보’ 농담에 셀카도

    27년 만에 단일팀 결성한 남북 탁구 선수들 ‘바보’ 농담에 셀카도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이후 27년 만에 결성된 여자 탁구 남북 단일팀의 북한 선수 김송이(23)와 한국의 유은총(24·포스코에너지)가 한반도기에 각자 이름을 적으며 우정을 기념했다. 북한의 간판 김송이는 4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남북 단일팀의 두 번째 단식에 나섰지만, 일본의 에이스 이시카와 가스미에게 풀세트 대결 끝에 2-3으로 졌다. 세계랭킹 49위의 김송이가 세계 3위의 이시카와를 상대로 선전했지만,최종 5세트 듀스 접전에서 역전패를 당한 게 아쉬웠다. 4강 한일전이 끝난 후 선수들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제공한 대형 한반도기에 각자 이름을 적어 넣었다. 이어 소형 한반도기가 그려진 종이에는 선수들의 사인과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적었다. 북한의 김송이는 한 살 많은 유은총에게 ‘김송이 바보, 유은총 언니’라고 썼다. 전날 남북 합동훈련 때 연습경기에서 자신을 이긴 유은총이 ‘바보’라고 놀린 걸 상기시킨 것이다. 둘은 언니와 동생으로 농담도 하고 셀카도 찍으며 대회가 끝나면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유은총은 일본과의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벤치에서 누구보다 김송이를 열렬히 응원했다.김송이가 실수할 때는 ‘괜찮아, 힘내’라며 용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그는 4강 탈락을 아쉬워하는 김송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유은총은 “이제 (북한 선수들과) 떨어지게 돼 아쉽다. 그렇지만 슬픈 분위기는 아니었다. 또 볼 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다시 단일팀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더라도 이번 세계선수권처럼 출전 엔트리를 두 배로 확대해준다면 선수들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ITTF는 남북 선수 9명(한국 5명, 북한 4명) 전원을 단일팀 멤버로 벤치에 앉도록 했고, 준결승 진출로 이미 확보한 동메달을 시상식에서 9명 전원에게 주기로 했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2년마다 열린다. 북한은 201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 때 김송이를 앞세워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은 물론 ITTF 투어로 진행되는 오픈대회에서도 자주 만났다.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화해 무드에 접어들면서 선수들은 그동안 담아뒀던 친근함을 표현하며 남북 자매의 우애를 과시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깜짝 단일팀을 이룬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박창익 탁구협회 전무는 5일 “(8일) 귀국하는 대로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협회 경기력향상위원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 지방선거-이필운, 최대호 안양시 전·현직 시장 네 번째 맞대결 성사

    6.13 지방선거-이필운, 최대호 안양시 전·현직 시장 네 번째 맞대결 성사

    경기 안양시장 자리를 놓고 이필운, 최대호 전·현직 시장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네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달 일찌감치 안양시장 공천이 확정된 이필운(63) 자유한국당 후보와 달리 최대호(60) 더불어미주당 예비후보는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뒤늦은 경선에서 지난 4일 오후 늦게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애초 더불어민주당은 최대호, 임채호, 이정국 3명 예비후보의 경선을 확정했으나 이 후보가 임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해 최, 임 두 후보 간 경선이 이뤄졌다.10년 넘게 팽팽한 맞대결을 펼쳐왔던 전·현직 시장인 이필운, 최대호 두 후보의 대결이 4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누가 또다시 승리를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후보 간 첫 대결은 2007년 민선 4기 재·보궐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필운 안양 부시장(18만 7000표)이 대통합민주신당 최대호 후보(10만 7000표)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 민선 5기, 6기 지방선거에서는 1승 1패를 서로 주고받으며 10년 넘게 팽팽한 맞대결을 펼쳐왔다.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13만 2000표를 얻어 12만 1000표의 이필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14년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절치부심한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13만 9000표)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13만 8000표)를 100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돼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다. 지난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공식출마를 선언한 이필운 후보는 “안양가치를 두 배로 높여 제2의 안양부흥을 완성하는데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과거 안양의 영광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안양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안양을 희망도시, 행복도시. 인문교육도시,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12만개 창출,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서울(강남)에서 안양, 인천 간 제2 경인전철 건설, 청년 복합공간(창업, 쇼핑, 문화) 청년몰을 설치, 안양교도소 이전 등 8개 분야의 사업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민선 6기 4년 동안 정체된 안양을 살리기 위해 안양 제2 부흥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안양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진심토크·열린 시장실·원탁토론회 등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선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시 특별점검에서 위법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산하기관에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이 후보의 처조카 정규직 채용 논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남는다. 이 후보는 경기도 안양시 출신으로 민선 4기, 민선 6기 안양시 시장을 역임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노동여성심의관에 이어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을 거쳤다. 많은 어려움 끝에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최대호 후보는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이 시장에게 아쉽게 패했다. 최 후보는 이를 설욕하기 위해 지난 4년을 꼼꼼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7월 더불어민주당 동안을 지역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지역 내 여러 행사에 참석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 안양민주정책포럼을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 분야 현안을 챙겼다. 최 후보는 정당지지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에서 선거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교차 채용 등 이번 경선과정에서 최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 이와 관련 후보자 간 비방과 고발 등은 선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최 후보는 지난달 11일 평촌 버스터미널 부지 매입과 교차 채용 등 자신을 둘러싼 비리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최 후보는 지난 2월 출마 선언에서 “시민과 온전히 소통하고 공감하는 안양시장이 다시 탄생해야 한다”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정책을 안양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완성 정책으로 안양교도소 이전, 수도권 서남부권역 도심재생사업(경부선 국철 지하화), 4차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박달동 탄약고 부대). 스마트콘텐츠산업 전진화, 광역화장장 조성 등 재임 때 추진했던 5개 사업을 다시 내세웠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서울역~당정역( 31.7㎞) 구간 지상 철로를 지중화하는 사업으로 실현성 여부를 놓고 상대 후보자 측과 큰 논란을 빚었다. 최 후보는 전남 해남 출신으로 민선 5기 안양시 시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남북 함께’ 마중물 될 여자 탁구 단일팀

    남북한 여자 탁구팀이 함께 호흡을 맞춰 뛰는 모습에 우리는 가슴 뭉클했다.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남북 여자 탁구 대표팀은 그제 현지에서 전격적으로 단일팀을 구성했다. 그 감격 속에서 이튿날인 어제 곧바로 일본과의 여자 단체전 준결승을 치러 냈다. 한반도 평화의 봄 기운이 과연 도도하게 밀려오는 것인가, 많은 이들은 떨리는 가슴에 손을 얹었을 것이다. 남북 탁구팀이 하나가 된 것은 1991년 지바탁구선수권대회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남북이 뭉치면 예상할 수 없는 값진 시너지 효과가 뒤따른다. 자명한 진실이 이번 대회에서 다시금 입증됐다.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 회장의 제안으로 현장에서 성사된 단일팀은 남북 대결 없이 4강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 8강전을 치러야 했던 남북 선수들은 경기 대신 단일팀 세리머니를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즉석에서 그런 성과를 이끌어 냈다는 것은 남북의 진심만 통하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강렬한 메시지나 다름없다. 남북 정상이 만난 이후 역사적인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서로를 할퀴던 판문점 일대의 대남·대북 확성기가 철거되고 있다. 남북 탁구 단일팀은 정치적 고려에 휘둘리지 않은 민간의 자발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단일팀을 시작으로 체육계의 남북 교류는 급물살을 탈 희망이 커졌다. 8월 개막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일팀 논의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말고도 조정, 카누, 농구가 단일팀 구성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모양이다. 앞으로 군사, 외교 부문에서의 후속 논의들이 착착 진행될 것이다. 그런 논의가 남북 화해의 틀거리를 만든다면 민간 교류는 실질적 평화를 지탱해 줄 실핏줄 역할을 한다. 대북 제재로 당장 경제 분야의 협력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정치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교류가 간단없이 전개돼야 하는 이유는 그래서다. 올 들어 남북 예술단의 상호 방문 공연이 자연스럽게 정상회담의 물꼬를 터 줬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판문점 선언’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다. 이번 선언으로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와 중단된 겨레말큰사전 등의 사업은 빠르게 속도를 낼 조짐이다.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2009년 중단된 남북 언어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공동 학술대회도 서둘러 재개되기를 바란다. 남북 언론인 토론회, 남북 언론인 대표자회의도 다시 이어져야 한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는 여간한 바람에는 넘어지지 않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꾸준한 민간 문화 교류가 한반도 평화의 잔뿌리 역할을 해야 한다. 학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이 두루 나서고 정치권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아낌없이 지지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 한국 사회 드리운 ‘피해자 코스프레’

    한국 사회 드리운 ‘피해자 코스프레’

    억울한 사람들의 나라/최태섭 지음/위즈덤하우스/296쪽/1만 4800원 “너무 억울해요! 억울합니다.”지난해 1월 25일 국정농단 혐의로 특별검사실에 소환된 최순실. 막후에서 국가 주요 안건에 개입하고 이권을 챙긴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에도 억울하다는 것이었다. 110억원대의 뇌물수수 및 350억원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도 시종일관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고 권력자부터 돈과 지위에 도취해 갑질로 도마에 오른 재벌가 금수저들도 TV 카메라 앞에 서서 억울하다고 한다. 전작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와 ‘잉여사회’로 알려진 사회학자 최태섭이 쓴 이 책은 억울함이 ‘한국의 시대정신’이 됐다며 왜 그럴까 묻고 답하는 비평기다. 부제인 ‘세월호에서 미투까지, 어떤 억울함에 대한 기록’에서 보듯 최태섭은 근래 10년간 발생한 한국의 사건·사고를 들춘다. 그리고 그 사건마다 붙은 해시태그(#)로 ‘억울함’을 제시한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억울’은 공정, 정의가 실현되지 않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발생하는 감정이다. 하지만 갑질로 물의를 빚은 경영자들도, 여성혐오를 드러내며 생면부지 여성을 살해한 남성조차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운운하는 ‘억울 배틀’ 사회다. 저자는 한국 사회 전반이 피해자를 만들고 대하는 방식, 그리고 피해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독특한 행태에 주목한다. 그는 “한국 사회는 전쟁, 학살, 색깔몰이, 차별, 착취, 폭력 등 모든 종류로 가해했고, 피해자조차 ‘피해자답지 않은’ 행동을 하면 불순하다고 딱지를 붙여 핍박했다”고 지적한다. 가해자조차 억울하다고 외치는 이 현상에서 그는 또 다른 병폐를 간파한다. 바로 언어의 훼손, 창고 대방출 수준의 ‘아무말 대잔치’에 깔린 저급한 인식이다. 저자는 혐오, 책임 회피, 논점 이탈, 눈 가리고 아웅 하는 반사회적·반상식적 행태들의 원인으로 언어의 ‘오용’과 ‘사유화’를 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쓴 기괴한 조어인 ‘좌파 신자유주의’,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유체이탈 화법 등 책임 있는 이들이 ‘막’ 말하고, ‘막’ 행동하면서 공론장이 오염됐다. 저자는 “논리들이 경합하는 게 아니라 모두 소리 높여 자기 이야기만 떠드는 ‘방언 대결’을 펼치고, 비판과 분석이 무색해지는 ‘아무말 대잔치’가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건 국립국어원이 아니라 정치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꼬집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펜타곤 후이 ‘브레이커스’ 합류..출연진 “TOP4 위협할 사람” 견제

    펜타곤 후이 ‘브레이커스’ 합류..출연진 “TOP4 위협할 사람” 견제

    펜타곤 후이가 Mnet 뮤지션 8인의 일대일 배틀 ‘브레이커스’에 합류한다.지난 주 방송된 2회에서는 1차 배틀 ‘자작곡 피처링 미션’이 펼쳐졌고 8명의 싱어송라이터들이 1대1로 맞붙은 결과, 서사무엘, 페노메코, 콜드, 미아가 TOP4 자리에 올랐다. 최종순위 8위를 기록한 정재는 첫 번째 탈락자가 되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오늘 방송에서는 ‘드라이빙 뮤직’이란 주제로 2차 배틀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주에는 펜타곤 후이가 새롭게 합류해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펜타곤 후이는 워너원의 히트곡인 ‘에너제틱’과, ‘프로듀스101’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곡 ‘Never’의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어 ‘브레이커스’에서 선보일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펜타곤 후이의 범상치 않은 등장으로 뮤지션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팬덤 장난 아니겠다”, “TOP4를 위협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를 견제하는 반응도 공개돼 예측불가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서사무엘과 주영의 리벤지 배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사무엘은 지난 1차 배틀에서 사전 투표 1위였던 주영을 꺾고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과연 그는 2차 배틀에서도 승리를 거머쥐고 굳히기에 성공할지, 아니면 주영이 그를 꺾고 설욕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net ‘브레이커스’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 ‘브레이커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 “사즉생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 “사즉생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안철수 인재영입 제1호인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4일 이승호 선거캠프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춘의역 사거리 호성빌딩에서 선거사무소 부천 미래베이스캠프 개소식 겸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6·13지방선거 중앙선대위원장 겸 서울시장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또 정병국·김관영·유의동·이찬열·이언주·이동섭 국회의원, 문병호 전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 후보는 “부천에서 당선 가능성도 적은데 당과 당원을 위해 죽겠다는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으로 330척의 왜군을 맞이할 때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고 명량해전에서 외쳤던 심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부천은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지역적폐를 만들고 있다. 지난 8년간 부천은 민주당에서 시장과 거수기 역할을 하도록 시의회를 장악했다. 고인 물은 썩고 절대 권력은 망하듯이, 화합과 소통은 사라지고 절대 권력으로 불통과 오만, 소수 특권층을 위한 시정으로 부천이 썩어가고 있어 이러한 적폐를 청산하고자 부천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사차 시청 5층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지 않고, 문 앞에는 청원경찰이 출입자 신분을 확인하고 있었다. 시장 집무실이 있는 5층은 제가 군 생활할 때 지휘관 실보다 더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어 마치 과거 안기부시절 안가와 같이 어두컴컴한 밀실이었다”라며, “과연 이것이 어떻게 ‘창의혁신도시 부천, 시민이 시장’이라고 하는 부천 시장 집무실인지 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제 부천을 바꿔야 한다. 먼저, 부천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옮겨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일하는 시장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며, “36개 동을 찾아다니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살아 움직이는 “이동식 시청‘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부천미래비전위원회‘를 만들어 부천 문제점을 진단하고 관주도가 아닌 시민주도로 부천발전계획을 만들어 결정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등 36곳 재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 및 원도심·신도심간 균형발전, 미세먼지경보 제공 시스템 개발, ‘일자리 사업단’ 조성, 청년과 벤처 창업캠퍼스 조성,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황석기 자원봉사자가 이 후보와 함께 공명선거를 실천에 앞장서기로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 38기 출신으로 국방대학교 무기체계공학 석사와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육군본부 작전처장과 제9공수특전여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육군준장으로 예편한 뒤 2016년 국회의원선거 후보와 2017년 대통령선거선 국민의당 경기도당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는 잠정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승호 후보, 무소속 윤병국 후보로 대결구도가 짜여졌다. 자유한국당 후보에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홍준표 vs 강길부 이틀째 설전... 서로 ‘일어탁수’ 지목

    홍준표 vs 강길부 이틀째 설전... 서로 ‘일어탁수’ 지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같은 당의 4선 중진인 강길부 의원이 이틀째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3일)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 공천에 반발하며 본인을 향해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던 강 의원에 “오늘 당장 나가시라”며 “울주 선거 준비하려면 철새는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복당하지 말아야 했을 사람이 복당 과정에서도 애 먹이더니 울주 당원들이 반대해도 설득해서 당협위원장까지 교체 임명해줬는데 배은망덕으로 공천을 미끼로 탈당 협박을 한다”며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는 구악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원이) 더 이상 당에 있으면 울주 선거가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토요일까지 중대결심하겠다고 했는데 아마도 본인이 추천한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 확정되는 것 보고 나가려고 하는 모양”이라며 “중대결심까지 하는 마당에 그것까지 챙기고 나가겠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일어탁수(一魚濁水·한 마리의 물고기가 큰 물을 흐림)’라고 했다”며 “나는 그런 사람이 한국당에 소속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 오늘 당장 나가시라”고 재차 촉구했다.이에 강 의원은 홍 대표가 글을 남긴 뒤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맞받아쳤다. 강 의원은 “대표님 왜 이렇게 옹졸해지시냐”며 “대한민국 보수의 일어탁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홍 대표를 비난했다. 강 의원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욕심에 당 대표 사퇴를 주말까지 기다린다고 했다니 참으로 딱하다”며 “당 대표 사퇴를 이야기한 마당에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에 욕심낸다는 말을 믿는 국민이 몇 분이나 계시겠나”하고 되물었다. 이어 “‘배은망덕으로 공천을 미끼로 탈당 협박’,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는 구악 정치’라는 허위사실과 인신공격성 발언에 유감”이라며 “이런 막말 때문에 많은 국민들께서 홍 대표님 걱정을 하고 계신다. 언제까지 당원과 국민이 홍 대표 걱정을 해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 충남지사 후보로 공천 확정된 이인제 후보를 ‘16번 당적 변경한 철새’라고 비꼬면서 “대표님 말씀대로 선거 준비하려면 대표님께서 직접 공천한 16번 당적 변경한 철새는 정리하시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을용 대행 vs 서정원 감독…“지루한 슈퍼매치 없다”

    이을용 대행 vs 서정원 감독…“지루한 슈퍼매치 없다”

    이 대행 “빠른 공격 주문” 서 감독 “함께 성장 바라” “조금 빠른 축구를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주문할 것이다.”감독 대행에 오른 지 하루 만인 지난 2일 프로축구 K리그 1(1부 리그) 경남 FC와의 11라운드를 0-0으로 비긴 이을용(43) FC서울 감독이 수원과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이틀 앞둔 3일 이렇게 다짐했다. 그는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도중 “당장 바뀔 수는 없지만 이번에 전술적 변화를 조금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2군 코치를 맡다 지난달 말 황선홍(50) 전 감독이 갑작스럽게 물러나 남은 시즌 지휘봉을 대신 잡았다. 이 대행은 “팀 분위기가 침체해 있는데 슈퍼매치를 계기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꼭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고 말했다. 재미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겠지만 이 대행은 “재미없게 경기를 운영하지 않겠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 대행은 이미 여러 차례 슈퍼매치를 경험했다며 “예전에는 슈퍼매치의 경기력도 좋았고 서로 지지 않으려는 것이 강했다. 두 팀의 대표 선수들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은 골도 많이 안 나다 보니 팬들 입장에서 지루한 슈퍼매치가 된 것 같다”며 “슈퍼매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골이 많이 나면 팬도 자연히 더 찾고 K리그도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구단은 박주영의 인스타그램에 오른 “2년 동안 나아진 게 없는 서울”이란 게 황 전 감독을 겨냥한 표현이라는 얘기 탓에 어수선하다. 이 대행은 “지나간 일에 대해선 (박주영한테) 얘기하지 않았다”며 미팅을 통해 (소셜미디어 사용을) 자제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서정원(48) 수원 감독은 “우리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팬들이 찾는 경기를 누구라도 안 하고 싶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황 전 감독과는 친한 사이였는데 안타깝다. 이 대행도 좋아하는 후배다. 감독으로서 마음고생이 많을 것이다.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판문점 회담 엿새 만에 전격 성사된 ‘원 코리아’

    판문점 회담 엿새 만에 전격 성사된 ‘원 코리아’

    8강 남북전 없이 준결승 진출 日과 대결… 져도 동메달 확보마침내 남북 탁구 단일팀이 성사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이어지고 있는 세계탁구선수권(단체전) 여자 8강전에 진출해 3일 북한과 대결할 예정이었던 탁구 대표팀이 경기 몇 시간을 앞두고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8강전 남북 대결이 취소되고 우크라이나를 3-0으로 물리친 일본과 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준결승을 벌인다. 남북 선수단이 코트에 함께 나와 악수하고 포옹하며 단일팀 결성을 자축했다.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것은 1991년 일본 지바세계탁구선수권 이후 27년 만이며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지 엿새 만이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또 지바 대회 우승 주역인 현정화 코치, 유남규 코치 등이 숨은 조연이었다.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의 지원과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의 용단도 빼놓을 수 없다. 현 코치는 “갑작스럽게 남북 단일팀이 성사됐지만 결정되는 장면을 지켜보던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2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성사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 8강에서 남북 여자 선수들이 맞붙는 상황이 생긴 것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연맹이 남북 출전 엔트리를 모두 보장해 주고, 입상 때 9명 전원에게 메달을 주는 배려를 했듯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런 방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바 우승 주역인 리분희와의 재회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현재 대회에 참가한 서효원(렛츠런),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김지호(삼성생명), 유은총(포스코에너지) 등 남측 5명과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 김송이 등 북측 4명 모두 단일팀 엔트리에 포함되고 팀 명칭은 평창동계올림픽 선례를 준용해 ‘KOREA(COR)’로 표기하기로 했다. 준결승에서 져도 3, 4위전을 치르지 않아 동메달이 확보돼 모두가 메달을 받는다. 태극기와 인공기를 나란히 게양하며 유니폼 제작엔 여유가 없어 지금 복장 그대로 하기로 했다. 분단 이후 처음 남북 단일팀을 탁구에서 구성했듯이 판문점 선언 이후 처음 단일팀 구성에 합의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단일팀 추진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전날 ITTF 본부가 차려진 틸뢰산드 호텔에서 진행된 ITTF 창립 30주년과 ITTF 재단 출범 축하연 도중 양하은-최현화 조와 서효원-김남해 조가 각각 ‘코리아연합 1’과 ‘코리아연합 2’로 경기를 치렀다. 3-3 비긴 상태에서 “공동 우승”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아주 즐거웠다”고 밝힌 김남해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에 “함께 힘내서 꼭 1등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효원은 “(북측 선수들과) 말이 통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단 편한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대한탁구협회는 다음달 평양오픈과 오는 7월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때 남북 선수들이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화 리뷰] 보리 vs 매켄로

    [영화 리뷰] 보리 vs 매켄로

    1980년대 테니스 선수는 마치 ‘록스타’처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980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매치는 챔피언 비외른 보리가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역사적인 경기였다. 여기에 강력한 도전자 존 매켄로가 맞서면서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언론은 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루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오는 10일 개봉하는 ‘보리 vs 매켄로’는 제목에서부터 ‘라이벌 영화’임을 분명히 밝힌다. ‘미스터 아이스’ 보리(스베리르 구드나손)와 ‘코트의 악동’ 매켄로(샤이아 라보프)가 맞붙었던 1980년 윔블던 경기를 소재로 두 주인공을 집중 조명한다. 스웨덴 국민스타 보리와 자유분방한 미국의 아이콘 매켄로. 냉철한 기계 같은 보리와 다혈질의 매켄로. 극과 극으로 보이는 두 사람은 승리를 향한 치열함에선 많이 닮았다. 감독 야누스 메츠는 경기를 앞둔 둘의 모습을 보여 주는 데 주력했다. 초조함이 가득 묻어나는 눈, 그리고 불안감에 떨어대는 다리 등 클로즈업으로 팽팽한 긴장을 세밀하게 잡아냈다. 감독이 영화 초반부터 착실히 쌓아 놓은 감정선은 두 인물의 튀는 행동마저 수긍하게 만든다. 세계 정상의 문턱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들에게 주변 사람은 “괜찮아, 잘될 거야”라고 가볍게 말한다. 압박감은 온전히 혼자 감내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폭발적인 힘을 내야 하는 테니스 경기에서는 더욱 그렇다. 두 주인공은 이런 위로에 “너 따위가 뭘 아느냐”면서 들이받는다. 솔직히 이런 말을 들으면 ‘재수 없는 놈’이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만, 관객은 오히려 주인공 편에 서게 된다. 특히 중간에 촘촘히 넣어 놓은 어린 시절 회상 장면은 주인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두 주인공 외에도 보리의 코치 레나트 베렐린 역을 맡은 ‘스웨덴 국민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눈여겨볼 조연이다. 레나트는 일찌감치 보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가 세계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네 안의 감정을 털끝만치도 드러내지 마라”며 보리를 몰아붙이면서도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하는 그는 영화를 빛낸 1등 조연이다. 실화를 영화화했지만, 두 선수가 영화처럼 극단의 압박감에 몰렸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실화와 얼마나 일치하느냐를 떠나 두 인물의 감정에 흠뻑 빠져들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 주다가 관객을 마지막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윔블던 경기로 데려간다. 20분간의 클라이맥스에서는 관객의 숨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보리 역을 맡은 스베리르 구드나손은 실제 보리의 모습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랄 정도다. 샤이아 라보프가 매켄로의 트레이드마크인 ‘뽀글머리’로 맞섰지만, 외모 승부에서만큼은 스베리르 구드나손의 압승이다. 107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므누신 어벤저스팀’ 베이징 총출동… 美·中 무역협상 스타트

    ‘므누신 어벤저스팀’ 베이징 총출동… 美·中 무역협상 스타트

    ‘매떼와 학의 대결.’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포함된 미국 경제대표단과 이에 맞서는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의 협상을 두고 중국 언론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미국 대중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경제회담을 위해 3일 중국에 도착한 경제대표단은 ‘지옥에서 온 어벤저스’로도 불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중 무역협상에 므누신 장관을 비롯해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등 강성 매파들을 대거 투입했다. 중국 대표단에는 류 부총리를 위시해 중산(鐘山) 상무부장, 류쿤(劉昆) 재정부장, 추이톈카이(崔天) 주미 중국대사 등이 들어가 이날부터 이틀간의 협상에 들어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과의 협상에 앞서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통신장비 판매를 억제하기 위한 행정명령 발동을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행정명령은 중국의 1위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화웨이와 통신장비 제조업체 ZTE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또 국내와 전 세계 미군기지에서 중국 화웨이와 ZTE가 제조한 휴대전화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중국 업체의 기기를 사용하면 장병들은 물론 군 기지의 위치가 추적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조치들은 협상을 앞두고 최대한 압박전술을 구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충실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방중에 앞서 “중국의 국가주도 경제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중국 경제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있다”며 “중국은 해외기업에 대한 개방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에 도착해 “흥분된다”고만 간단하게 소감을 표현했다. 중국의 고위 관리는 “산업 정책을 바꾸라는 압력이나 무역 적자에 대한 막대한 미국의 양보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항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번 회담은 고위급 만남에 앞서 실무진 간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서 난항을 예고했다. 특히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미 경제의 부피와 무게감을 고려한다면 한 번의 협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리라 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해 이번 협상에서 최종 타결이 어려워지리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이 회담에 앞서 어떤 사전 전제조건을 내세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은 연간 3750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 적자를 1000억 달러 감축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다양한 압박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회담 목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으로 이어지는 보복관세를 중단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내에서 양국이 경제발전을 이어 가는 것이라고 중국 관영언론은 설명했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3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뜨리면서 미국과의 협상 결렬에 따른 무역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위대한 금융팀이 무역에 관한 평평한 운동장을 협상하기 위해 중국에 있다”며 시 주석과의 회담 의사를 공개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이주승♥’ 손은서, 열애 인정 이후 SNS에...“안녕”

    ‘이주승♥’ 손은서, 열애 인정 이후 SNS에...“안녕”

    배우 손은서가 이주승과의 열애 인정 이후 SNS에 근황을 공개했다.3일 배우 손은서(34·손지연)가 열애 인정 이후 더 예뻐진 모습으로 소식을 전했다. 손은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이제 더워지기 시작. 반팔도 시작. 선글라스도 시작. 또 뭐가 시작이지? 눈이 간질간질. 비염도 시작이지. 여름 시작인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손은서의 모습이 담겼다. 손은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하얀 피부와 큰 눈을 자랑, 열애 이후 더 예뻐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달 19일 손은서는 영화 ‘대결’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주승(30)과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손은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필운 안양시장, 6.13지방선거 공식출마 선언

    이필운 안양시장, 6.13지방선거 공식출마 선언

    “안양가치를 두 배로 높여 제2 안양부흥을 완성하는데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이필운 안양시장(자유한국당)은 3일 오후 시청에서 6.13 지방선거 경기 안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 시도의원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약속했던 제2 안양부흥의 토대가 마련됐다”면 “안양을 희망도시, 행복도시. 인문교육도시,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일자리 12만개 창출,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서울(강남)에서 안양, 인천 간 제2 경인전철 건설 등 8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또 “시장은 약속만 잘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는 정직한 시장, 안양의 가치를 확실히 높일 수 있는 능력 있는 시장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행정고시 출신인 이 시장은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 국무총리실 노동여성심의관에 이어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과 안양시 시장을 거쳤다. 안양 부시장으로 근무하던 2007년 보궐선거에 출마 처음으로 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 민선 5기 연임에 실패하고 2014년 민선 6기 시장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안양 제2 부흥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11일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안양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공천받아 출마가 확정됐다. 이 시장은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민주당 경선의 승자와 안양시장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이게 된다. 최대호, 임채호 두 예비후보 간 민주당 경선 결과는 4일 저녁 늦게나 나올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홍준표, 강길부 대표직 사퇴 요구에 “조용히 나가라”

    홍준표, 강길부 대표직 사퇴 요구에 “조용히 나가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당 공천에 반발하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한 강길부 의원을 향해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밀었던 군수가 공천되지 않았다고 탈당하겠다고 협박하던 분이 그 명분으로 탈당하려고 하니 옹색해 이번에는 뜬금없이 남북관계를 명분으로 내걸고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울주군수는 모두가 합의해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라며 “탈당과 복당을 지금 몇 번째 하는 거냐.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시라”고 권했다.울산 울주군 당협위원장인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울주군수 공천과 관련해, 한동영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에 항의했다. 강 의원은 홍 대표를 향해 “전쟁과 핵무기의 위협에서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그런데도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당의 위상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홍 대표가 이번주까지 사퇴를 안 하면 중대결심을 하겠다”며 탈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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