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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딩크’ 박항서, 열악한 아시안게임 훈련장에 쓴소리

    ‘쌀딩크’ 박항서, 열악한 아시안게임 훈련장에 쓴소리

    23세 이하(U-23) 베트남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미흡한 준비상태를 지적했다. ‘베트남의 영웅’인 박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 대회에서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신화를 썼다. ‘베트남 히딩크’, 베트남에서 쌀이 많이 나는 것에 빗댄 ‘쌀딩크’, ‘마법사’ 등의 별명을 얻으며 현지에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대표팀과 함께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성했다. 일본, 파키스탄, 네팔과 함께 조별리그 D조에 속한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도착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열악한 훈련 환경 때문이다. ‘테 타오’, ‘베트남넷’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예정된 공식훈련을 부득이 취소해야 했다.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서 마련해 준 훈련장은 호텔에서 48km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도로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차로 달려도 2~3시간은 족히 걸리는 곳이었다.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한 박 감독은 결국 훈련 취소를 조직위에 통보했다. 대신 선수들은 호텔 근처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몸을 풀어야 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우여곡절 끝에 호텔에서 8km 떨어진 삼성전자 인도네시아법인의 찌까랑 공장 운동장을 대체 훈련장으로 구했다. 이동거리는 짧아졌지만 운동장 상태는 말이 아니었다. 잔디는커녕 바닥조차 평평하지 않았다.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흙바닥에서 연습을 하다간 다칠 위험이 컸다. 결국 박 감독은 운동장 입구에 딸린 작은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날 박 감독은 베트남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미흡한 아시안게임 준비 상태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훈련장소가 너무 멀고 흙투성이였다. 다행히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좁지만 훈련 공간을 얻었다”며 “어제 훈련을 못한 게 아쉽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조추첨부터 훈련장까지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 준비 상태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14일 첫 예선 상대인 파키스탄의 전력분석을 마쳤으며 목표는 승리라고 자신했다. 그는 “파키스탄 대표팀이 지난 7월 바레인 전지훈련에서 현지 프로축구팀과 2경기를 치른 영상을 분석했다“며 ”감독은 4월에 부임한 브라질 사람이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3세 이상 선수 몇 명은 덴마크 3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우리팀은 사기가 충만하다. 부상자 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목표는 매 경기 승리하는 것이다.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베트남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모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2위의 베트남으로선 같은 조에 속한 일본(61)이 가장 힘겨운 상대다. 그러나 네팔(161위)과 파키스탄(201위)이 아시아 최하위권의 실력이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노려볼 만하다. 베트남이 조 2위로 결선에 오른다면 E조의 강력한 1위 후보인 한국과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박 감독은 앞서 11일 자카르타 공항에서 만난 한국 취재진에게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다. 한국과 대결하게 된다면 피할 생각은 없다. 제대로 맞붙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반(反)트럼프 사설 연대/이종락 논설위원

    [씨줄날줄] 반(反)트럼프 사설 연대/이종락 논설위원

    사설(社說)은 신문이나 잡지에서 언론사의 주장이나 의견을 담아낸 논설이다. 논설위원들이 특정 현안에 대해 글로써 의견을 제시한다. 글은 개인이 쓰지만 작성 과정에서 현안을 보는 회사의 입장을 정리해 게재한다. 특정 현안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셈이다. 그렇다 보니 현안마다 신문사들의 의견이 갈린다. 특히 이념적 대결이 심한 우리나라 언론 환경에서 신문들은 한 사안을 보는 시각이 제각각일 때가 적지 않다. 그래서 경쟁사와의 ‘사설 연대’는 꿈도 못 꾼다. 오히려 매일 어느 회사 사설이 현안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비판했는지 승패가 갈린는다는 점에서 신문사끼리 피를 말리는 ‘사설 전쟁’을 치른다.그런데 꿈만 같던 사설 연대가 미국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미 언론들이 수정헌법 1조에 규정된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침해당했다며 분연히 일어날 태세다. 그것도 1개사도 아닌 70여 크고 작은 언론사들이 언론 침해에 대한 항의 표시로 ‘사설 연대 대응’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 유력지 보스턴글로브가 각 신문사 편집국과 연락을 취해 오는 16일 ‘자유 언론에 반대하는 더러운 전쟁’을 비판하는 사설을 게재하기로 했다. ‘자유 언론에 반대하는 더러운 전쟁’은 보스턴글로브 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비판을 일컫는 표현이다. 휴스턴 크로니클이나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마이애미 헤럴드, 덴버 포스트처럼 대도시 일간지부터 발행 부수가 4000부 정도에 불과한 지역 주간지까지 망라됐다. 사설 연대 대응에 참여하는 신문사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스턴글로브 측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많은 뉴스 미디어가 실로 국민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2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연설에서는 언론이 북·미 회담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역겨운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했다. “그들은 정직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 이야기를 지어낼 뿐”이라고 언론을 공격했다. 언론을 비판하는 대통령에 맞서 사설 연대를 결의한 것은 저널리즘 역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사건이다. 보스턴글로브는 “사용하는 단어는 다르겠지만, 최소한 우리는 (언론에 대한) 그러한 공격은 걱정스럽다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적 인물이나 공직사회에 대한 비판은 고의로 명예를 훼손한 것이 아닌 이상 여론 형성에 기여하는 언론의 공적 임무라는 게 세계적 판례다. 그런 점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미 대통령에게 맞서 싸우는 미 언론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 터키, 트럼프發 관세폭탄 ‘애국심·신앙심’으로 저항

    터키, 트럼프發 관세폭탄 ‘애국심·신앙심’으로 저항

    에르도안 “美때문에 리라화 20% 폭락 달러·금 있다면 은행서 리라로 바꿔달라 미국은 달러가, 우리에겐 알라가 있다” 美와 갈등 큰 이란 “절대로 굴복 말아야” 러 “화폐 추가 제재하면 경제전쟁 선포”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전방위적인 관세 폭탄과 제재 시행에 해당국 정상과 국영 언론들은 애국심에 호소하면서, 보복 조치의 으름장을 놓고 있다. 지구촌은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시킨 무역전쟁 및 제재로 대결과 갈등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 미국과의 불화 속에서 자국 화폐인 리라화가 20%가량 폭락하고,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폭탄을 두들겨 맞은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최근 경제 침체는 미국 등이 터키에 대해 벌인 경제전쟁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했다. 그는 10일 리라화가 폭락하자 “여러분 베개 밑에 달러나 유로, 또는 금이 있다면 은행에 가서 리라로 바꿔 달라. 미국은 달러가, 우리에게는 국민과 알라가 있다”면서 지지층인 보수 무슬림 등 국민들의 신앙심과 애국심에 호소했다. 보수 무슬림은 그의 정치적 위기 때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미국인 브런슨 목사 구금, 시리아 사태 등으로 미국과 반목하고 있는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도 불구, 이란의 천연가스를 계속 수입하고,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S400을 도입할 것을 천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터키 주권을 존중하지 않으면 양국의 동반자 관계는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터키도 대안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 친구와 동맹을 찾아 나설 것”이라면서 “이란, 러시아, 중국 등 대체 시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경제·국방·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이란 종교계는 자국 제재를 재개한 미국을 맹비난하면서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수도 테헤란에서 10일 열린 금요 대예배 등에서 고위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에마미 켜셔니는 “트럼프는 약속에 구애받지 않는 인물이며 대화를 재개하더라도 또 거짓말을 할 것”이라며 “미국 압박에 절대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교했다. 영국 내 화학무기 사용 혐의에 대한 미국의 제재 여파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한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미국이 은행과 화폐 제재를 추가적으로 도입한다면, 경제전쟁의 선포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지난 8일 미국산 원유, 철강 등에 대한 160억 달러 규모의 대미 보복관세 부과 조치를 관영 언론을 통해 홍보하면서 중·미 무역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한 당 중앙의 영도와 13억 인민이 힘을 합치면 넘지 못할 고비가 없다”고 국민들을 독려했다. 중국 중앙(CC)TV는 “중국은 자신의 이익과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충분한 자신감이 있고 미국의 공격에 반격할 수단도 많다”고 역설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0일 미·중 통상마찰의 확전 이유로 미국이 중국을 패권의 최대의 위협으로 보는 우려 때문이라며 국민 감정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복면가왕‘ 빅스 라비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떨린다” 사랑 고백

    ’복면가왕‘ 빅스 라비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떨린다” 사랑 고백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복면 가수 4인의 2라운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가왕 ‘동막골 소녀’ 앞에 강력한 라이벌들이 나타나 긴장을 높인 가운데 특히 최종 가왕 결정전에 오른 두 복면 가수는 판정단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그중 진중하고 담백한 창법으로 “대화를 하듯이 노래한다”, “정성과 혼이 담겨있는 노래다”라는 칭찬을 받은 한 복면 가수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참여한 빅스 라비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라비는 “나는 이 복면 가수의 오랜 팬이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계속 떨린다”라며 그를 향한 뜨거운 팬심을 털어놨다. 상대 복면 가수 역시 “허스키한 목소리로 끝까지 뻗어내는 고음에 희열이 느껴진다”, “샷을 5~6번 내린 진한 커피에 물 대신 위스키를 탄 느낌”이라는 극찬을 들은 진득한 감성의 소유자. 이를 지켜본 가왕 ‘동막골 소녀’ 역시 당찬 모습 오간 데 없이 긴장해 83대 가왕 자리를 둔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 빅스 라비의 마음을 사로잡은 복면 가수는 누구일지, 그리고 두 복면 가수 중 과연 가왕 ‘동막골 소녀’와 대적하게 될 단 한 명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그 흥미진진한 대결의 결과는 이날(12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보이스2’ OCN 역대 최고 첫방 시청률 기록, 이하나X이진욱 첫 만남

    ‘보이스2’ OCN 역대 최고 첫방 시청률 기록, 이하나X이진욱 첫 만남

    ‘보이스2’가 OCN 오리지널 역대 최고 첫 방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번째 골든타임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보이스2‘ 1회 시청률(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평균 3.9%, 최고 4.5%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보이스2‘는 첫 회부터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찬 살인마가 골든타임팀을 노리고 있다는 충격 전개로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펼쳤다. 112 신고센터에서 벌어진 다급한 현장을 새롭게 정비된 골든타임팀이 해결하면서 강권주(이하나) 센터장의 귀환을 알렸다. 동시에 가면과 종범 뒤에 숨어 살인을 지시하는 살인마가 골든타임팀의 장경학(이해영) 팀장을 살해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엮이게 된 강권주와 도강우(이진욱)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3년 전, 도강우는 뱃머리에 몸이 묶인 채 동료 형사 나형준(홍경인)의 죽음을 목격해야만 했다. 종범이 나형준의 손목을 자르는 걸 일회용 카메라로 촬영하며 “자 여기, 스마일”이라거나, “발목으로 하자. 나 예전부터 형사 놈 발목 가지고 싶었거든”라며 신체 일부를 수집하는 최악의 잔혹함을 드러낸 살인마 ‘가면남’. 도강우는 이들에게 저항하다 바닷 속에 빠졌고,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동료 형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썼고, 휴직 상태로 3년째 그 살인범을 추적하고 있었다. 장 팀장이 살해당하던 날 성운시에서는 전동차 안 발파폭약을 몸에 두른 용의자가 승객을 인질로 삼고 “당장 그 여자 데리고 와”라고 소리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용의자의 목소리를 들은 강권주는 “분노 스펙트럼이 최대치야. 동문서답을 하고 있고. 게다가 누군가 자신을 비난하는 소리가 머릿속에 들린다고 했지. 그럼 조현병?”이라며 용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했다. 현장에 있던 출동팀은 강권주와 대화를 하던 용의자가 빈틈을 보이자 바로 체포했다. 사건 발생 20분 만에 사건을 종료시킨 골든타임팀은 여전히 생과 사의 기로에 서 있는 피해자들을 지키고 있었다. 한편 이날 장경학 팀장은 검은 모자를 쓴 의문의 남성에게 살해당했다. “잠깐만 기다려. 귀를 갖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서”라며 잔인함을 드러냈고 급발진 장치를 이용해 사고로 사건을 조작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핸들을 튼 장경학. 의문의 남성은 당황하며 누군가에게 상황을 전달했고, 이어폰 너머 “지금 당장 차 벼랑으로 밀어. 어떤 흔적도 남겨선 곤란해. 알았지?”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사건 현장을 보며 3년 전 나형준 형사를 죽인 ‘가면남’이 진범이라고 확신한 도강우. 그때, 강권주는 장경학 팀장이 등산객들을 차로 치어 살해하고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했다. 그리고 현장에 있던 낯선 도강우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이자 “당신 누구야”라며 총구를 겨눴다. 도강우는 되레 그녀를 향해 “지금 저놈 추적 못 하면 못 잡아”라고 경고했고, 강권주는 자살이 아니라 사건에 뭔가 더 있다고 직감했다. 이에 강권주와 도강우는 현장의 단서를 토대로 각자 용의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형사들의 무전을 도청하고 있던 ‘가면남’은 형사들과 도강우가 추적해오자 고민 없이 검은 모자를 쓴 의문의 남성의 차량에 급발진장치를 작동시켰다. 장경학 팀장 사건 역시 이 남성이 아닌 ‘가면남’의 계획임이 드러난 것. 또한 가면남은 도강우의 얼굴을 확인하며 “오랜만이네. 그때 그 벌레놈”라고 말해 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더욱 강력해진 절대악 가면남의 소름끼치는 등장, 그리고 그의 실체에 추적을 시작한 강권주와 도강우의 이야기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 역시 “역시 보이스, 명작의 부활이다”, “눈을 뗄 수 없었다. 당연히 본방사수각,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강권주와 도강우의 공조가 기대된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증오하는 자 vs 추격하려는 자’의 예측 불가능한 대결의 시작을 알린 ‘보이스2’는 이날(12일) 오후 10시 20분 제2화가 방송된다. 사진=OC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흥민 11분 뛰고도 EPL 통산 100경기 출전, 기성용과의 맞대결 불발

    손흥민 11분 뛰고도 EPL 통산 100경기 출전, 기성용과의 맞대결 불발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11분만 뛰고도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11일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뉴캐슬과의 개막 첫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2015년 9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약 3년 만에 100경기를 채웠다.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리그 28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주전을 꿰찬 2016~17시즌엔 34경기를 뛰었고, 지난 시즌엔 37경기에 나서 9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기성용(뉴캐슬), 이청용에 이어 네 번째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은 손흥민이 30골을 넣어 약 3.3경기당 한 골씩 넣은 셈이다.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득점왕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라로 2선 공격 라인을 짰다. 무사 시소코와 에릭 다이어를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한 뒤 벤 데이비스와 얀 페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서지 오리에로 포백을 세웠다.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34분 알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투입 직후 상대 진영으로 내달려 압박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후반 추가시간엔 빠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돌파했는데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다. 뭔가 보여줄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그는 슈팅을 기록하지도 못했다. 개막전에서 몸만 푼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동해 13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합류한다. 토트넘은 전반 8분 페르통언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가 공을 걷어낸 것처럼 보였지만, 골라인을 살짝 넘었다는 판독으로 득점으로 인정됐다. 토트넘은 3분 뒤 상대 호셀루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전반 18분 알리의 헤딩슛이 들어가 2-1로 승리, 승점 3을 챙겼다. 지난 6월 30일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역대 EPL 네 번째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성용과 손흥민 벤치 출발, 네 번째 맞대결 보려면 기다려야

    기성용과 손흥민 벤치 출발, 네 번째 맞대결 보려면 기다려야

    일단 기성용(29·뉴캐슬)과 손흥민(26·토트넘)의 맞대결을 보려면 조금 참을성 있게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둘 모두 11일 시즌 개막전을 출발한다. 두 팀은 밤 8시 30분부터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8~19시즌 개막 경기를 벌이는데 한국 대표팀 선후배인 둘의 EPL 통산 네 번째 맞대결 여부는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가 공격 선봉에 나선다. 둘은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시절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2016년 2월 29일 EPL 27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토트넘이 2-1로 이겼다. 지난해 3월 1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나란히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토트넘이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 해 4월 6일 EPL 31라운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자신의 역대 아시아 선수 EPL 최다 득점을 고쳐 쓴 손흥민과 셀피를 찍으며 기쁨을 나눴다. 기성용이 지난 6월 30일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처음 그라운드를 마주 보고 서면 1년 5개월 만의 재회가 된다. 달라진 게 있다면 손흥민이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반면 기성용은 새 둥지에서 이뤄지는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5일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와의 친선경기(1-4 완패)까지 프리시즌 네 경기에 연속 출전한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뉴캐슬을 상대로 마지막 실전 감각을 다듬는다. Newcastle XI: Dubravka, Yedlin, Clark, Lascelles, Dummett, Ritchie, Shelvey, Diame, Kenedy, Perez, Joselu Subs: Darlow, Ki, Schar, Rondon, Muto, Manquillo, Atsu Tottenham XI: Lloris, Aurier, Vertonghen, Sanchez, Davies, Moura, Dier, Sissoko, Eriksen, Alli, Kane Subs: Vorm, Alderweireld, Son, Walker-Peters, Llorente, Dembele, Amos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 미국에 패배를 인정하고 협상에 나서라” 中경제전문가의 뼈아픈 조언

    “중국, 미국에 패배를 인정하고 협상에 나서라” 中경제전문가의 뼈아픈 조언

    “중국은 미국에 패배를 인정하고 협상에 나서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강하게 맞대응하고 있는 것은 현실적 전략이 아니며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패배를 인정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중국의 경제전문가가 조언했다. 베이징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이코노미스트인 쉬이먀오는 10일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보복전략은 분명히 실패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칼럼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가와 위안화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에 보복할 수단이 갈수록 없어지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에 ‘백기 투항’하고 무역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쉬이먀오는 “미국의 500억 달러(약 56조 4500억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서고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 중국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이 5000억 달러를 넘었지만, 미국의 대중 수출은 1300억 달러에 불과한 만큼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로 계속 맞불을 놓았다가는 경제적 피해만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한 것이다. 중국은 당초 미국이 무리한 관세폭탄을 터트리고 있는 까닭에 유럽연합(EU) 등을 중국 편으로 끌어들이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EU가 미국 편으로 돌아섰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달 26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미 워싱턴으로 날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역분쟁을 타결지으면서 손을 잡았다. 도널드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융커 집행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문제를 해결한 직후 “미국과 EU는 가장 친한 친구다. 우리가 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가짜 뉴스”라는 트윗을 날렸다. 프란스 팀머만스 EU 집행위 수석부위원장도 트위터에 “유럽인과 미국인은 역사와 그들의 공통 가치에 묶여 있다”고 올렸다. EU는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기업의 EU 테크(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면밀히 감시하기로 했다. EU와 일본은 지난달 17일 세계 GDP의 30%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협정에 서명했고, 나아가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문제도 곧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지난달 31일 NAFTA협상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잠재적 우군이 모두 사라진 셈이다. 쉬이먀오는 “중국은 무역전쟁에 대응해 유럽 등과 힘을 합치려고 노력했지만, 이 역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EU, 일본, 멕시코 등이 미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tit for tat)식의 강공전략을 재고해야 할 시점이 됐다는 것이 쉬이먀오의 견해이다. 베이징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금이라도 중국이 미국에 투항하고 미·중 무역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중국이 40년 전 개혁개방을 선언하고 미국 중심의 국제무역질서에 편입돼 현란한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지금이라도 그 체제에 순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는 “무역전쟁에서 강경 대응으로 일관한 중국의 전략은 분명히 실패했고 오히려 미·중 갈등만 부추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지금 글로벌 패권을 추구할 때가 아니라 중국 내부의 발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국내 경제를 더욱 개혁해야 할 때라고 보고 있다. 쉬이먀오는 “중국 내 학계, 싱크탱크, 금융계 등에서 무역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정책 방향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며 “중국이 지난 40년간 개혁·개방을 통해 얻은 것은 미국 및 그 동맹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통합됐기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여전히 미국의 수요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경제적으로 대치할 준비가 아직 되지 않으며, 미국과의 대결보다는 중국 내부의 발전과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에 투항하고 무역전쟁을 끝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료들이 아니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을 짓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쉬이먀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단기적인 손실이 때로는 장기적인 이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설] 디지털 성범죄 예외 없는 수사로 편파 논란 불식해야

    경찰이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사실이 어제 알려지면서 편파 수사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월 접수한 워마드의 남자 목욕탕 몰카 사진 유포 사건을 수사하면서 유포자뿐 아니라 외국에 거주하는 운영자에게도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 수사도 요청했다. 그러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서 ‘일베’와 ‘소라넷’ 등의 운영진은 가만 놔두고 왜 워마드 운영자만 문제 삼느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지난 5월 홍대 남자 누드모델 몰카 사진 유포로 불거진 편파 수사 논란과 여혐·남혐의 성 대결 구도가 더 악화되지 않을지 걱정이다. ‘인격살인’에 해당하는 악성 범죄인 ’몰카범’에 대한 경찰의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 문제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동일범죄 동일처벌’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의심이다. 경찰은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인 소라넷에 대해선 서버가 외국에 있다는 이유로 방치하다시피 하다가 17년 만인 2016년에서야 운영자 일부를 처벌하고, 사이트를 폐쇄했다. 극우 성향의 여혐 커뮤니티인 일베도 수없이 많은 음란물을 유통하고 있지만, 게시자만 검거할 뿐 운영자는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러니 편파 수사라는 불만이 당연히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워마드다”라며 워마드 운영자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을 규탄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대응이 정당성을 얻는 건 아니다. 워마드든 일베든 불법촬영 범죄자에 대한 예외 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게 마땅하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어제 사이버성폭력 수사팀 개소식에서 “여성이 그동안 차별받고 불법행위에 대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측면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행동 없는 말에 그쳐선 안 될 일이다.
  • 유니폼 갈아입어도… 또 맨시티 V?

    유니폼 갈아입어도… 또 맨시티 V?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 최다 승리(32승), 첫 승점 100, 최다 득점(106골) 등 각종 기록을 고쳐 쓰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2연패가 유력한 것으로 꼽히는 가운데 새로운 스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해 치열한 경쟁과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이번 시즌에도 맨시티뿐만 아니라 맨유, 토트넘,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빅 6 클럽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이탈이 없었고, 레스터의 ‘에이스’ 리야드 마레즈를 영입하며 더욱 강한 스쿼드를 꾸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준우승한 리버풀은 파비뉴(브라질), 세르단 샤키리(스위스), 나비 케이타(기니)에 알리송 베커(브라질)까지 영입하며 맨시티를 위협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BBC 해설위원 24명 가운데 21명이 맨시티를, 3명이 리버풀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중하위권 팀들도 빅 6 구도를 깨기 위해 확실한 전력 보강에 힘썼다. 에버턴은 히샬리송(브라질), 루카 디뉴(프랑스) 등을 영입했고, 웨스트햄은 필리페 안데르손(브라질), 잭 윌셔(영국), 파비안 발부에나(파라과이)를 영입했다. 당장 빅클럽에 가도 손색없는 자원들이다. 승격팀 돌풍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승격한 뉴캐슬, 브라이턴, 허더스필드 모두 스완지시티, 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로미치(WBA) 등 EPL 터줏대감들을 2부 리그로 내려보내고 생존했다. 이번 시즌엔 울버햄튼, 카디프시티, 풀럼이 승격했다. 이 가운데 AS모나코로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인 주앙 무티뉴를 깜짝 영입한 울버햄튼과 독일 국가대표 출신 안드레 쉬얼레,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한 수비수 알피 머슨(잉글랜드)까지 영입한 풀럼은 이미 중위권 전력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새 지도자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팬들은 EPL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두 명장 우나이 에메리(아스널)와 마우리시오 사리(첼시)가 펼칠 지략을 기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아스널을 이끈 아르센 벵거 감독의 뒤를 잇는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3연패를 지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세리에A 나폴리를 지휘했던 사리 감독은 공격 축구를 앞세워 중위권 팀이었던 나폴리를 단숨에 우승 후보로 발돋움시켰다. 두 감독의 역량은 이미 검증된 만큼 얼마나 빠르게 리그에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이 밖에 에버턴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 대신 마르코 실바 감독이 부임했고, 웨스트햄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경질 후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특히 국내 팬들은 11일 밤 8시 30분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의 시즌 첫 맞대결 성사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한편 EPL의 여름 이적시장은 예년과 달리 시즌 개막 전인 10일 새벽 1시 조기 마감된다. 그 뒤부터 오는 31일까지 해외 구단에 선수를 팔 수는 있지만 리그 안에서의 이동은 금지된다. BBC는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적료 총액은 10억 파운드로 지난해 14억 파운드에 못 미쳤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S펜으로 셀피 찍고 이모지 메시지 전송

    S펜으로 셀피 찍고 이모지 메시지 전송

    지문 인식 센서 카메라 아래로 내려가 단체사진 흔들리면 자동 감지 재촬영 1억명 사용 게임 ‘포트 나이트’ 선탑재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 공개 행사에서 기자가 체험해 본 갤럭시노트9은 우선 전작보다 커지고 고급스러워진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옆면 메탈 프레임에 다이아몬드 컷을 적용했고 유·무광을 함께 적용해 노트8보다 슬림해 보이는 느낌이 났다. 뒷면 카메라도 보디 색상과 맞춰 입체감을 줬다. 지문인식 센서가 기존 카메라 옆에서 아래로 내려간 점은 가장 큰 변화로 다가왔다. 카메라에 지문이 묻는다는 사용자들의 지적을 반영해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다. 강력한 S펜 기능은 셀피를 찍을 때 가장 돋보였다. 손을 뻗어 스마트폰을 터치할 필요 없이 S펜을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손쉽게 사진이 찍혔다. 셀카봉과 리모컨이 없으면 늘 촬영 버튼을 누르느라 각도 조절이 힘들었는데 포즈 잡기가 획기적으로 편해졌다.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가 전환됐다. 프레젠테이션이 빈번한 직장인에게도 S펜은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다. S펜이 단순히 쓰고 그리는 도구에서 메시지 도구로 진화한 느낌이다. ‘라이브 메시지’로 셀피를 찍어 이모지(움직이는 캐릭터 이모티콘)를 만든 뒤 펜으로 ‘굿모닝 잘 잤어?’라고 쓰니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바로 전송할 수 있었다. 노트8에서는 이모지 스티커만 보낼 수 있었다. 펜 효과도 기존 잉크, 글로, 스파클링에서 하트, 눈송이, 무지개 등으로 늘어났다. 최대 15초 분량까지 GIF 이미지를 만들어 보낼 수 있다. ‘꺼진 화면 메모’에서 지원하는 S펜 색상도 외관 컬러에 맞춰 화이트, 옐로, 라벤더, 코퍼 색상으로 가능해 시각적 효과도 났다.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현장 평가가 엇갈렸다. 20가지 모드 기능은 사용자가 촬영 전 별도 필터를 적용하거나 어울리는 모드로 변화할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AI 카메라’ 기능과 거의 같다. 단체 사진에서 누군가 눈을 감거나 흔들려서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으면 자동 감지해 “눈을 깜빡였어요”, “사진이 흔들렸어요”라고 알려줘 재촬영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한 기자가 머리를 흔드는 순간을 찍으니 움직인 궤적으로 사진이 하얗게 나왔다. 곧이어 “This shot might be blurred”(이 장면은 흐릿할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떴다. 하지만 단체로 눈을 깜빡인 순간을 찍자 일부에서만 메시지가 떴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 인식의 문제이고, 영어 메시지는 한국 출시 때 한글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 모션) 기능은 갤럭시S9에 이어 채택됐다. 스마트폰으로 극강의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강화한 점도 소구 포인트다. 전 세계 1억명 이상 사용자를 끌어모았다는 슈팅 게임 ‘포트 나이트’는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선탑재됐다. AI가 사용자가 어떤 게임을 하는지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이전의 버벅거리던 기능을 최적화해 준다고 하니 게임맹인 기자도 호기심이 일었다. 갤럭시노트9은 전체적으로 이전 스마트폰에는 없던 혁신보다 ‘완성도를 얼마나 높여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주느냐’를 고민한 폰이었다. 마무리에 집중했다는 느낌을 여실히 주는 제품으로, 아이폰 신작과의 대결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뉴욕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해투3’ 크러쉬, 공유와 ‘진땀 폭발’ 첫만남 공개 “러브콜 거절”

    ‘해투3’ 크러쉬, 공유와 ‘진땀 폭발’ 첫만남 공개 “러브콜 거절”

    ‘해투3’에 출연한 크러쉬가 진땀을 뻘뻘 흘렸던 공유와의 첫만남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9일 방송은 서효림-강기영-이시아-이정현-엄현경이 출연하는 ‘해투동:시선 강탈 대세 배우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여름 사냥꾼 특집’ 1부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내 노래를 불러줘-여름 사냥꾼 특집’에는 코요태-크러쉬-장덕철-청하가 출연해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시원한 퇴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크러쉬는 “공유의 팬미팅 섭외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홍콩 가족 여행이 예정돼 있었다. 때마침 홍콩에 있던 유희열이 부른 술자리에 갔는데 알고 보니 홍콩에서 열린 공유 팬미팅의 뒤풀이였다”며 공유와의 진땀 나는 첫만남을 공개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이때 크러쉬는 “공유를 보고 너무 죄송해서 고개도 못 들었다”며 당시의 공유 표정을 생생히 묘사하기도 했다고. 이에 크러쉬의 땀샘을 폭발시켰던 ‘공유와의 첫만남’ 전말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크러쉬는 ‘절친’ 손흥민을 폭로하기도 했다. 크러쉬는 “손흥민-류준열과 축구 롤플레잉 게임을 자주 한다”며 의외의 인맥을 밝혀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크러쉬는 “손흥민이 게임에서 팀을 꾸릴 때 본인 캐릭터를 꼭 포함시킨다. 특히 ‘손흥민’으로만 골을 넣는다”며 손흥민의 귀여운 ‘자기애’를 폭로해 웃음을 폭발 시켰다는 후문. 한편 이날 조동아리 멤버들은 공유, 손흥민 등 크러쉬의 화려한 인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크러쉬의 폭발적인 입담에 급기야 김수용은 그에게 언변에 대한 조언까지 구했다고 해, 크러쉬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9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현, 허리 통증으로 조코비치와 대결 무산…US 오픈 출전도 불투명

    정현, 허리 통증으로 조코비치와 대결 무산…US 오픈 출전도 불투명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허리 통증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 5025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올해 윔블던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5월 초 발목 부상으로 2개월 정도 공백기를 가진 정현은 지난달 코트에 복귀해서 애틀랜타오픈 8강과 시티오픈 16강 등의 성적을 냈지만, 이번엔 허리 통증이 앞길을 막았다. 조코비치는 정현 대신 ‘러키 루저’ 자격으로 나온 미르자 바시치(8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6-3 7-6<7-3>)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이번 허리 부상으로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이후 프랑스오픈, 윔블던에도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해찬, 당내 소통 안 되는데…국민·야당·北과 소통하겠나”

    “이해찬, 당내 소통 안 되는데…국민·야당·北과 소통하겠나”

    호통칠까 겁 나서 의원들 전화도 잘 못해 李 대세론은 광복절 기점으로 뒤집힐 것 “이해찬 대표 체제로 가면 소통에 심각한 장애가 있을 수밖에 없다.”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55) 당대표 후보는 7일 서울 여의도의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당내 국회의원과도 소통이 안 되는데 어떻게 국민·야당·남북과 소통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당대표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후보는 “호남에서는 내가 부동의 1위”라며 “기세가 치고 올라가고 있어 광복절을 기점으로 판세가 뒤집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당대표 경쟁구도를 어떻게 보나. -이 후보와 나의 대결이다. 처음에는 이해찬 대세론이 있었지만 이제는 송영길이 치고 올라가는 과정이다. 이 후보는 우리 의원들조차 그분이 뭐라고 호통칠까 겁이 나서 전화도 잘 못하는데 소통이 되겠나. 옛날부터 문재인 대통령보다 위에 있었던 분인데 대통령도 (이 후보가) 편하겠나. 당연히 부담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김진표 후보가 이 후보보다 낫지만 김 후보로는 민주당의 진보성과 개혁성을 담보할 수 없다. →김 후보는 경제 문제를 집중 거론하는데 공감하나. -그건 기획재정부 장관이 해도 될 이야기다. 당대표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김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경제가 정치·외교와 분리되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내가 가진 외교 역량과 네트워크가 한반도 평화와 경제문제까지 해결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야당과의 소통 방안으로 연정, 특히 자유한국당과 연정이 가능할까. -연정 대상이 될 수 없다. 연정이란 건 공동의 정책 목표와 가치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 장관 자리를 나눠 먹는 게 연정이 아니다. 최근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의 환경부 장관 입각설 파동처럼 청와대가 나서면 야당 분열 프레임에 빠지기 때문에 당이 주도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지금처럼 해서는 안 되고 당·청 간 긴밀한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주장하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은. -국회가 일은 안 하고 자기들 밥그릇 문제만 계속 논의하면 국민이 국회를 외면하게 된다. 따라서 야당과 논의를 하는 대신 병행적으로 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식물국회의 원인인 국회선진화법 개정까지 같이 다뤄야 한다. 국회선진화법 개정엔 바른미래당의 합리적인 분들도 동의하지 않나.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입장은. -보완해야 한다. 임금 인상만으로 소득이 생기는 게 아니다. 그래서 집 얘기를 하는 거다. 지출 비용을 줄이면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는데 지출 비용의 핵심은 주거비다. 당대표가 되면 우리나라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친문을 넘어 ‘신문’(새로운 친문)을 주장한 건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권리당원을 의식한 건가. -선거용이 아니다. 지난 대선 전까지는 문 대통령에 대해 잘 몰랐지만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으면서 애정이 생겼다. 문 대통령같이 훌륭한 분을 우리가 잘 뒷받침해서 나라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이 있다. →좀 뻣뻣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내가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그런 시각이 있는 것 같다. 특사로 러시아 갔을 때 나보다 큰 사람을 처음 만나보고 ‘아 이런 기분이겠구나’라고 처음 느꼈다. 요즘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폴더인사’를 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메가로돈’ 여배우들의 늘씬한 몸매 대결

    [포토] ‘메가로돈’ 여배우들의 늘씬한 몸매 대결

    영화배우 리빙빙, 루비 로즈, 제시카 맥나미(왼쪽부터)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메가로돈(The Meg)’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로이터 연합뉴스
  • ‘엄마아빠는 외계인’ 황신혜, 20대 딸에 승부욕 넘치는 일상 공개

    ‘엄마아빠는 외계인’ 황신혜, 20대 딸에 승부욕 넘치는 일상 공개

    배우 황신혜가 신세대 감각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선보였다.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 출연하는 배우 황신혜가 20대 딸 이진이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싶지 않은 승부욕 만렙의 매력을 어필했다. 7일 방송되는 2회에서 황신혜는 전날의 숙취에도 콩가루와 각종 견과류를 넣은 건강음료를 만들어 마시며 건강한 하루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황신혜는 아침부터 딸을 데리고 헬스장을 찾아 런닝머신 대결을 시작하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황신혜는 “승부욕이 있는 것 같다. (진이가) 나보다 느리게 걸으면 왠지 기분 좋고 편안한데 딸이 속도를 올리면 나도 올려서 하게 된다”며 딸과의 경쟁이 건강 유지에 활력소가 되고 있음을 전했다. 20대의 마인드를 추구하는 황신혜도 집에서는 50대의 노하우를 가진 주부였다. 황신혜는 에어컨이 되지 않는 보조 부엌에서 불고기를 석쇠로 굽는 것은 물론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비법 소소를 메모해뒀다가 따라 만드는 주부 9단의 열정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폭염보다 뜨거운 탈꼴찌 전쟁

    [프로야구] 폭염보다 뜨거운 탈꼴찌 전쟁

    9위 KT와 2게임 차… 마산 승부가 관건KBO리그 탈꼴찌 싸움이 치열하다. 10위 NC가 후반기 17경기에서 9승1무7패로 반등하면서 9위 KT를 위협하고 있다. 어느덧 승차는 2게임에 불과하다. 7~8일 마산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만약 NC가 2승을 거두면 승률에서 KT에 앞서 9위가 된다. 상승세를 탄 쪽은 NC다. 나성범 홀로 분투하던 타선이 살아난 게 주효했다. 박석민이 후반기 12경기에서 타율 .419, 18안타, 3홈런, 12타점으로 부활했다. 두산에서 트레이드돼 새롭게 합류한 이우성도 NC 유니폼을 입고 5경기에서 타율 .375를 기록하며 연착륙했다. 박민우, 모창민도 이번 주에 1군에 합류하면서 타선이 한결 탄탄해질 예정이다. NC는 지난 5월 20일부터 줄곧 10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이 이미 어렵게 됐지만 유영준 감독 대행 체제가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최근엔 ‘고춧가루 부대’라 불릴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2013년 KBO리그에 합류한 이후 단 한번도 꼴찌로 시즌을 마친 적이 없는 NC는 기어코 탈꼴찌를 달성해 조금이나마 자존심을 회복하려 노력 중이다. 3년 연속으로 10위에 머물렀던 KT는 탈꼴찌가 간절하다. KBO리그 첫 시즌이던 2015년에는 개막 네 경기째인 4월 1일부터 10위를 도맡았다. 2016시즌에는 초반 돌풍을 이어가다 7월 12일(79경기째)부터는 줄곧 10위에 머물렀다. 2017년에는 6월 21일(69경기째)부터 꼴찌를 차지했다. 올 시즌은 104경기째까지 9위로 버티고 있지만 NC가 부상하면서 또다시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다. KT는 현재 4연패 중이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고, 넥센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5일에는 넥센에 무려 2-20으로 패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축구] 이범수 선방 쇼… 경남, 전북 깼다

    [프로축구] 이범수 선방 쇼… 경남, 전북 깼다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가 골기퍼 이범수의 선방쇼를 앞세워 선두 전북의 5연승을 저지하고 2위로 복귀했다. 경남은 5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쿠니모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무패 행진을 7경기(5승2무)로 늘린 경남은 11승6무4패(승점 39)로 수원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지난 4월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0-4로 대패한 아픔도 통쾌하게 설욕했다. 리그 5경기,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6경기 연승을 이어 가던 전북은 경남에 덜미를 잡혀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16승2무3패(승점 50)로 경남과의 승점 격차는 11점이 됐다. 폭염 탓에 8시로 늦춰진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전반전 두 팀의 볼 점유율이 50대 50일 정도로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서로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해 0-0의 균형이 오래 지속했다. 후반 들어 전북은 이동국과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곧바로 경남도 파울링요와 쿠니모토를 투입해 맞불을 놓았다. 후반엔 전북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경남 골키퍼 이범수의 잇따른 선방에 쉽사리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결국 포문을 먼저 연 것은 경남이었다. 경남이 몇 차례 위기를 넘긴 후 모처럼 공격에 나섰고 후반 36분 쿠니모토가 네게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실점 이후 공세를 더욱 강화했으나 결국 전후반 27개의 슈팅, 12개의 유효슈팅 중 단 한 개도 골로 연결하지 못한 채 패했다. 경남의 완산벌 승리 뒤에는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 이범수가 있었다. 이범수는 전북의 슈팅을 모두 막아 냈다. 특히 이동국이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두 차례의 발리 슈팅을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쳐냈고, 아드리아노의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슛에 이은 이동국의 헤딩마저 막아 냈다. 이용과 최철순 등 국가대표급 크로스가 끊임없이 공중을 장악했지만, 과감하게 뛰어나가 골문을 차단했다. 대구FC는 적진에서 강원FC를 3-1으로 완파하고 3연패와 꼴찌에서 동시에 탈출했다. 김대원이 전반 22분과 후반 25분 자신의 시즌 1·2호 골을 한꺼번에 터뜨렸고 조세도 데뷔골을 넣었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 선두 제리치가 17호 골을 뽑아내며 영패를 면했다. 전남 광양에서는 울산 현대가 전남을 2-1로 격파했다. 울산은 임종은의 전반전 선제골 이후 후반 4분 전남 완델손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1분 황일수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 손흥민·기성용 함께 볼 수 있을까

    EPL 손흥민·기성용 함께 볼 수 있을까

    손흥민(왼쪽·26·토트넘)과 기성용(오른쪽·29·뉴캐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네 번째 맞대결을 준비한다. 두 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밤 8시 30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18~19시즌 개막 경기를 벌인다. 두 사람은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시절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2016년 2월 29일 EPL 27라운드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고 토트넘이 2-1로 이겼다. 지난해 3월 17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나란히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토트넘이 3-0 완승을 거뒀다. 같은 해 4월 6일 EPL 31라운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려 3-1 역전승에 앞장섰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자신의 역대 아시아 선수 EPL 최다 득점을 고쳐 쓴 손흥민과 셀피를 찍으며 기쁨을 나눴다. 기성용이 지난 6월 30일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처음 그라운드를 마주 보고 서면 1년 5개월 만의 재회가 된다. 달라진 게 있다면 손흥민이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반면 기성용은 새 둥지에서 이뤄지는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점이다. 5일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와의 친선경기(1-4 완패)까지 프리시즌 네 경기에 연속 출전한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뉴캐슬을 상대로 마지막 실전 감각을 다듬는다. 지동원이 후반 31분까지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친선경기(0-1 패배)에 교체 출전해 60분을 뛰며 프리시즌 세 경기 모두 교체 출전한 기성용이 토트넘과의 대결에 나서면 이적 데뷔전이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갤노트9 vs 아이폰9, 막오른 ‘가을 대전’

    홈버튼 없애고 ‘엣지투엣지’ 디자인 채택 증강현실 기능 강화… ‘미모지’ 새로 추가 삼성, 9일 美 뉴욕서 ‘블루투스 S펜’ 공개화면 노트8보다 크고 듀얼 카메라 장착 애플이 신작 ‘아이폰9’을 다음달 21일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올가을 정면 대결을 하게 됐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 등 외신들은 5일 애플이 당초 계획보다 늦은 다음달 12일 아이폰9을 선보인 뒤 21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아이폰9은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전면부의 홈버튼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처럼 상단 화면을 M자형으로 파고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엣지투엣지’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부 카메라는 ‘아이폰8’처럼 싱글렌즈다. 애플은 처음으로 대만 TSMC의 7㎚(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을 적용한 ‘A12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공정일수록 전력 소모는 낮고 성능은 향상돼 10㎚ 공정이 적용된 ‘갤럭시노트9’의 ‘스냅드래곤 845’, ‘엑시노스 9810’에 비해 전력 효율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 운영체제 ‘iOS12’는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증강현실(AR)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인공지능(AI) 비서 ‘시리’는 개인별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학습해 첫 화면에서 추천해 준다. 예컨대 아침 7시마다 온라인 뉴스나 날씨를 체크했다면 이 시간에 자주 보는 분야 뉴스를 추천해 주거나 오늘의 날씨를 알려 주는 식이다. 갤럭시 시리즈에 대항해 사람 얼굴형과 눈, 코, 입 모양을 스스로 설정하는 ‘미모지’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또 파격적인 강렬한 색상이 새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기존의 블랙, 실버, 화이트, 골드 색상 외에 블루, 옐로, 오렌지핑크 등 다양한 변형 색상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전통적으로 블랙, 화이트 등 무채색에 집중하며 골드, 레드 등을 일부 가미했던 것과 달리 이례적인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하는 갤럭시노트9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블루투스 기능이 담긴 S펜이다. 음악 재생을 비롯해 사진 찍기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S펜으로 조정할 수 있다. 화면은 6.4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전작인 ‘갤럭시노트8’(6.3인치), 갤럭시S9플러스(6.2인치)보다 커진다. 카메라는 ‘갤럭시S9플러스’에 실렸던 듀얼 카메라가 실릴 전망이다. 램 용량은 갤럭시노트8처럼 6GB가 되거나 8GB까지 늘어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4000㎃h의 대용량 배터리, 최대 512GB의 저장용량도 예상되는 스펙이다. 색상은 미스틱 블랙, 엔지니어드 블루 등 약 다섯 가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게임폰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속도, 배터리 개선 등도 앞세우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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