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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후의 품격’ 최진혁 향해 총 겨눈 신은경 포착 ‘살벌한 분위기’

    ‘황후의 품격’ 최진혁 향해 총 겨눈 신은경 포착 ‘살벌한 분위기’

    ‘황후의 품격’ 신은경, 최진혁이 격이 다른 ‘기(氣)대결’을 펼치는, 극강의 총구 대치 현장을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최진혁과 신은경은 각각 안타깝게 죽은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나왕식/천우빈 역’과, 황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무자비한 악행과 서슬 퍼런 악랄함을 보여주고 있는 ‘태후 강씨’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태후 강씨(신은경)의 은밀한 행보에 대한 진실을 캐내려는 천우빈(최진혁)과 황후 오써니(장나라)를 황실에서 쫓아내고자 천우빈을 독촉하는 태후의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천우빈은 민유라(이엘리야)를 동원, 태황태후(박원숙)를 살해한 유력한 범인으로 태후를 궁지에 몰아넣는가 하면, 소진공주(이희진)가 가지고 있던 태후의 페이퍼컴퍼니 관련 서류를 입수, 태후의 비자금을 추적해나갔다. 반면, 태후는 천우빈에게 “오써니를 맡긴 게 언젠데 그깟 계집 하나 못 구슬리고 미적거려?”라면서 스캔들을 종용, 천우빈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최진혁이 갑작스럽게 눈앞에서 총구를 겨누는 신은경으로 인해 당혹스러워하는, 살벌한 ‘총구 대치’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태후가 천우빈이 가지고 있던 총을 꺼내 이마에 겨누는 장면. 잠시 멈칫한 천우빈은 이내 평정심을 찾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반면, 태후는 독기가 폭발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천우빈에게 분노를 터트린다. 이와 관련 황제가 왜 천우빈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천우빈을 극찬했던 태후가 갑자기 천우빈을 향해 총구를 들이댄 이유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진혁과 신은경의 ‘격이 다른 카리스마 대결’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 날 촬영은 절정으로 치달아 폭발하는 태후와 태후에게 맞서 덤덤하게 행동하는 천우빈의 감정선 대립이 가장 중요했던 상태. 두 사람은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할,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키고자 집중력을 기울였다. 짧은 순간, 밀도 높은 감정의 대치를 담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이뤄졌음에도 불구, 두 사람은 흔들림 없이 감정선을 유지하며 탄탄한 연기공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진혁과 신은경은 선후배의 따뜻한 온기로 현장을 달궜다. 연기에 몰입해, 서로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던 두 사람이었지만, 촬영 중간중간마다 서로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돋웠던 것. 격려를 건네는 선배와 깍듯하게 예의를 보이는 후배의 돈독한 모습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감돌게 했다. 제작진 측은 “천우빈은 황제 이혁의 무한 신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후에게도 믿음을 받았던 터라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장면”이라며 “태후의 갑작스런 도발 속에서 천우빈의 운명은 어찌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신동주, 롯데 신동빈 회장에 자필 화해 편지 보냈다

    [단독] 신동주, 롯데 신동빈 회장에 자필 화해 편지 보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 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화해를 제안하는 친필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신동주 회장의 편지에는 신동빈 회장의 안부 등과 함께 ‘화해의 기본 방침’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이 방침은 세 줄기로 요약된다. 형제의 경영권 분쟁을 멈추고, 일본 롯데 홀딩스가 한국 롯데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구조를 해소하도록 한국 롯데를 일본으로부터 독립시킨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결정한 대로 실현한다는 것이다. 결국 일본 롯데는 신동주 회장이, 한국 롯데는 일본에서 분리된 형태로 신동빈 회장이 각각 맡는 구도다.신동주 회장은 편지에서 “동빈에게 큰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고, 한국 롯데를 동빈의 책임 하에 독립시켜 한·일 롯데가 양립하는 구조, 상호 간섭하는 일이 없는 조직 구조로 만든다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화해안이 실현되면 동빈이 지금 이상으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싹을 없애게 돼 한국과 일본의 직원들이 안심하고 롯데그룹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 롯데그룹이 자본관계상 일본 경영진의 영향력을 받지 않게 된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와 한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4조 일본 롯데가 100조 한국 롯데 품고 있어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향해 화해를 청한 속사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롯데 역사와 2015년부터 불거진 형제간 경영권 다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42년 울산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신격호 명예회장은 현지에서 개발한 껌이 크게 인기를 끌자 1948년 ㈜롯데를 세워 견실한 기업으로 키워냈다. 한·일 국교 정상화(1965년)를 계기로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후 롯데는 한국 재계 서열 5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18년 현재 매출 규모는 한국 롯데가 약 100조원, 일본 롯데가 4조원 정도다. 일본 본사보다 한국의 매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상황이 됐다. 한국 롯데 계열사들의 지배구조 상 최정점은 호텔롯데인데, 이 호텔롯데의 최대 주주가 일본의 롯데 홀딩스로 돼 있다. 그밖의 지분 역시 일본 롯데 측과 관련이 있다. 즉 일본 롯데가 한국 롯데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는 그 동안 신격호 명예회장의 총괄 아래 장남인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 차남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의 경영을 맡으면서 지배구조와 관련해 별다른 잡음이 나오지 않았다. 문제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90세를 넘긴 고령에도 한·일 양국에 걸친 롯데의 지배구조와 후계구도를 명확하게 정리하지 않은 데서 불거졌다. 2015년 1월 신동주 회장이 일본 롯데의 모든 보직에서 전격 해임되면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그해 7월 16일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 홀딩스의 대표이사에 선임되자, 11일 후인 27일 신격호 명예회장(당시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 홀딩스의 이사를 모두 해임했다. 신동주 회장이 그 곁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신동빈 회장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회장이 주도한 해임안을 무효로 돌린 뒤 아버지를 총괄회장에서 해임, 실질적 경영권이 없는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게 했다. 이후 신동주 회장이 신격호 회장을 앞세워 여러 차례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신격호 명예회장 역시 2017년 6월 정상적인 의사 결정이 힘들다는 한정후견인 판정을 받아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게 됐다. ●국적 논란까지 불거진 형제 간 경영권 다툼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 듯 보였던 롯데 경영권 분쟁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롯데 역시 휘말리면서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70억원이 호텔롯데 상장과 롯데면세점 재허가를 위한 뇌물로 인정된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월 13일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그리고 일주일 뒤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일본에서는 기업 총수가 구속될 경우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관례로 알려져 있다. 신동빈 회장 사임에 따라 일본 롯데 홀딩스는 공동대표였던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단독 대표 체제가 됐다. 4년에 걸친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막장드라마보다 더한 ‘집안 싸움’이 그대로 노출됐고, 롯데는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에 걸친 롯데의 지배구조가 널리 알려지고, 2세들의 서툰 한국어 구사 능력까지 조명받으면서 ‘롯데가 과연 한국기업이 맞느냐’는 국적 논란까지 불거졌다. ●신동주 “일본 경영진이 한국 롯데 지배 가능성”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과의 화해를 통해 얻고자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아무래도 경영 복귀다. 신동주 회장은 2014년 말 맡고 있던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된 이후 4년여간 다섯 차례나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번번이 패배했다. 자신을 이사직에서 해임한 것이 부당하다며 일본 법원에 낸 소송도 각하됐다. 일본 롯데의 지분구조와 한국 롯데의 지배관계가 한국에 유리하지 않다는 점도 신동주 회장의 화해안의 바탕에 깔려 있다. 서울신문이 다양한 경로로 취재해 파악한 결과, 호텔롯데를 좌우하는 일본 롯데 홀딩스의 의결권은 신동빈 회장이 4.47%(우호 의결권까지 포함하면 12.61%), 신동주 회장(광윤사 포함)이 33.31%을 갖고 있다. 그밖에 신격호 명예회장과 롯데재단 등의 의결권은 0.75%에 불과하다. 나머지 53.33%의 의결권은 일본 경영진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 경영진의 지지를 확보해 한일 양국에서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2015년 이전에 오너 일가(46.42%)가 우호 의결권(31.31%)까지 포함해 77.73%를 보유, 일본 경영진(22.27%)을 압도했던 때와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선 물러났지만 이사직과 부회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일본 경영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는 것이 신동주 회장 측의 전망이다. 대법원이 신동빈 회장의 유죄를 최종 확정한 뒤 일본인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을 임원에서 해임하거나 해임 소송을 할 경우 신동빈 회장의 지위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국 롯데가 일본 롯데 홀딩스 경영을 장악한 일본인 주주들의 지배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을 근거로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 홀딩스 경영에 복귀하는 대가로 신동빈 회장의 일본 롯데 홀딩스 지분구조상 지배력에 힘을 보태 향후 한·일간 롯데 지배구조를 분리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신동주 회장이 편지에서 “지금 이대로 간다면 아버지가 일생을 바쳐 일군 롯데그룹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불효이며, 화해를 통해 롯데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것이야말로 큰 효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신동주 회장 측은 이런 결심을 하고 줄곧 화해를 시도해왔다고 했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4월 24일, 7월 6일, 8월 31일 3차례에 걸쳐 신동빈 회장에게 친필 편지를 보내 화해를 청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법정구속 상태였고 재판을 준비 중이라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답변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5일 신동빈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신동주 회장은 화해 협상에 응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지만, 신동빈 회장 측은 아직까지 어떠한 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롯데 “신동빈 회장 경영 능력 인정받고 있다…지나친 우려” 신동빈 회장 측이 신동주 회장의 화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일단 신동주 회장의 도움 없이도 자력으로 일본 롯데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면 굳이 화해에 나설 이유가 없다. 비록 신동빈 회장은 신동주 회장에 비해 일본 롯데 지분이 적지만, 종업원지주회 등 우호 세력을 통해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이겨왔다. 이 때문에 신동빈 회장은 일본 경영진과의 관계 유지에 상당한 정성을 쏟고 있다. 2016년 검찰 수사가 시작됐을 때에도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들러 경영진과 주주들을 만나고 다녔다. 지난해 10월 집행유예로 풀려나자마자 향한 곳 역시 일본이었다.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한국 롯데를 일본 롯데로부터 분리시키는 작업 역시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신동주 회장과의 신뢰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됐을지도 의문이다. 신동주 회장은 친필 편지를 보내고 구치소 면회를 통해 관계 회복을 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영권 복귀 시도를 계속해왔다. 지난해 4월 24일 첫 친필 편지를 보내고 5일 뒤에 열린 일본 롯데 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사장 해임 요구 안건을 제출하기도 했다. 신동주 회장 측의 화해 제안에 대해 한국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주 회장은 이전부터 같은 내용으로 제안을 해왔는데, 그동안 (신동주 회장의 행보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진실성이 있는지 가늠할 수 없어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롯데 주주들 사이에서 신동빈 회장이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라, 신동주 회장이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과한 우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체티노 “20년 더 토트넘에, 여기에서 감독 커리어 마침표”

    포체티노 “20년 더 토트넘에, 여기에서 감독 커리어 마침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이 20년 정도 지휘봉을 잡아 이 클럽에서 감독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고 했다. 2014년 사우샘프턴에서 옮겨와 2015~16시즌 5위를 시작으로 3위, 2위, 그리고 2018~19시즌 3위로 토트넘을 이끈 포체티노 감독은 9일 새벽 5시(한국시간)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 도중 “이 클럽에 20년 있기를 바라고 원하고 있다. 여기에서 떠나든지 내 커리어를 마칠지 결정할 것”이라며 “여기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클럽이 역사에 남기고 싶어하는 일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멋진 일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일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 그런 압력을 받고 일한다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사령탑을 22년 만에 물러난 아르센 벵거를 뛰어넘고 싶다고 했다. “언젠가 나도 가능성이 있겠는지, 그런 식으로 감독 경력을 마치면 행복한지 (벵거에게) 물어봐야지 했는데 물어보지 못해 답을 모른다. 내 관점에서 보자면 사람들이 그를 대우하는 데 많은 불공정함이 있었다.” 지난해 5월에 5년 재계약에 성공한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나란히 감독대행이 팀을 지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카라바오컵 준결승,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하는 등 과거 어느 때보다 황금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구단을 향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의 부담이고, 우리 스스로가 갖는 스트레스”라며 “어떤 클럽은 처음 감독 계약 때부터 리그 타이틀과 톱4를 목표 삼지만 내가 토트넘에 왔을 때는 달랐다. 목표 자체가 달랐다. 이제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팀은 또다른 레벨로 올라서게 됐다. 하지만 우리가 일하는 방식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우리가 우승하고 싶다면 정말 우승에 걸맞은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다른 방식으로 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여름 이적시장에 돈보따리를 가장 적게 푼 클럽 가운데 하나란 통계까지 제시하며 영입을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2016년 5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12장의 옐로카드가 나오는 육박전을 치러 2-2로 비겼을 때보다 선수들이 더 성숙했다며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이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첼시와의 대결을 낙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원 코치도 영옥 맘도 펄펄… 언니들 살아 있네

    주원 코치도 영옥 맘도 펄펄… 언니들 살아 있네

    핑크·블루스타로 팀 나눠 3대3 이벤트 대결 외곽포 ‘쾅쾅’… 승부사 기질 보이며 몸싸움 테이핑 의욕도…아나운서 “지쳤나” 너스레 강이슬 MVP·득점상·3점슛 콘테스트 석권 WKBL 첫 사례…“상금 600만원 팀 회식” 현역 시절의 몸이 아니었고, 움직임도 그때와 확연히 달랐지만 팬들을 옛 추억에 잠기게 하는 데는 충분했다. 10명의 ‘여자농구 전설’들은 이벤트 대결뿐 아니라 예정에 없던 본 경기 출전도 감행했다. 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왕년의 언니’들은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리기 전 이들은 3대3 이벤트 대결을 펼쳤다. 핑크스타 팀으로 전주원·이미선·이종애·박정은·유영주가, 블루스타 팀으로 최윤아·정선민·김경희·정은순·김영옥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막상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리그를 주름잡던 예전의 날렵한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인지 공은 연신 림을 외면했다.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둔하자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이 벌써 지친 거 아니냐”며 장난스레 핀잔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10분간 진행된 경기의 후반에 들어서자 왕년의 감각이 조금씩 돌아왔다. 얼굴에는 어느새 웃음기도 사라졌다. 핑크스타가 외곽포를 시원하게 터트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은 선수 시절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외곽포(2점씩) 3개를 포함해 6점을 기록했으며,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도 6점을 보탰다. 핑크스타가 15-10으로 승리했다.오랜만에 불이 붙은 전설들은 본 경기에도 코트에 나서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관중석에서는 ‘레전드 선수’들이 나올 때마다 박수가 터졌다. 전설들은 올해 올스타전 막내인 박지수(21·KB스타즈)와 최대 27살 차가 났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 줬다. 박 부장은 “종아리가 안 좋았지만 테이핑까지 하고 뛰었다. 너무 벅차고 행복해서 이 시간이 안 갔으면 좋겠다”며 “올스타전에서 이렇게 현역·은퇴 선수가 섞여 뛰는 것은 처음이다. ‘레전드 언니’들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어제(5일) 저녁에 급히 출전을 정했다”고 말했다. 3600여명이 관중이 찾아 거의 만석에 가까웠던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는 강이슬(KEB하나은행·32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블루스타가 103-93으로 승리했다. 강이슬이 이날 기록한 3점슛 10개는 올스타전 역대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강이슬은 기자단 투표 66표 중 61표를 받으며 개인 통산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상금 300만원)로 뽑혔다. 강이슬은 3점슛 콘테스트(상금 100만원)에서도 15점으로 1위에 올랐고 득점상(상금 200만원)도 받으며 이날 주인공이 됐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강이슬이 WKBL 역대 처음이다. 강이슬은 “레전드들과 함께 뛰는 기회도 흔치 않은데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경기를 함께 즐겨서 좋았다”며 “목표는 3점슛 콘테스트였는데 MVP와 득점상까지 타서 기분이 너무 좋다. 상금(총 600만원)으로 팀 회식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시민 ‘알릴레오’ 178만 흥행몰이… 첫방부터 ‘홍카콜라’에 압승

    유시민 ‘알릴레오’ 178만 흥행몰이… 첫방부터 ‘홍카콜라’에 압승

    방송 구독자 46만여명…홍카콜라의 2배 柳 “정책 뿌리·배경 찾는 내비게이터 될 것” 오늘 ‘고칠레오’ 코너서 정계 복귀설 해명 홍준표 페북에 “좌파 위기감에 똘똘 뭉쳐 괴벨스 오래 못 가…결국 홍카콜라가 선도” 바른미래 이언주 ‘유시민 경제 인식’ 비판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가 첫 방송 공개 이틀째인 6일 유튜브 조회수 178만여건(오후 10시 기준)을 돌파해 이른바 ‘대박’을 쳤다. 지난 5일 0시 공개된 첫 방송은 2만명 수준이던 노무현재단 채널 구독자수를 46만여명으로 끌어올렸다. 방송 후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도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홍카콜라’ 채널의 구독자수 21만여명도 가볍게 제쳤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홍 전 대표 채널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첫 방’ 성적은 유 이사장의 압승이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씀’과 비교하면 ‘알릴레오’에 쏠린 관심 차이가 확연하다. 지난해 11월 6일 방송을 시작한 ‘씀’ 채널에 업로드한 27개 동영상의 조회수를 모두 더해도 23만여건에 그친다. 이는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하루 조회수에도 미치지 못한다. ‘씀’은 이해찬 대표부터 수십명의 현역의원이 출연하지만 두 달 동안 얻은 구독자수가 2만 5407명에 불과하다. 유 이사장은 첫 방송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만나는 많은 정보는 땅 밑에 있는 걸 잘 보여 주지 않는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정책의 뿌리, 배경, 핵심정보를 잘 찾아가게끔 하는 내비게이터가 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홍 전 대표를 겨냥해 “항간에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과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하던데 저는 양자역학 교수님께 ‘과학자는 물질의 증거를 찾지 못하면 모르는 거로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서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맞서는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민주당, 친북좌파가 위기감에 똘똘 뭉쳐 문 정권의 국정홍보처장을 거국적으로 밀어 준 결과가 그 정도라면 한번 해볼 만하다”며 “괴벨스는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6일에도 글을 올려 “문 정권은 어용언론을 동원해 괴벨스 공화국을 만들려고 하지만 가장 시류에 민감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TV홍카콜라는 달라진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역의원 중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리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유 이사장의 첫 방송 직전 견제구를 날렸다. 이 의원은 “경제위기론은 보수 기득권 이념 동맹의 오염된 보도”라는 유 이사장의 발언에 “좌파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란 분의 경제인식이 이 정도였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팟캐스트 방송이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수순이 아니냐는 정치권의 해석에 유 이사장이 7일 ‘고칠레오’ 방송에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유 이사장의 팟캐스트는 주제별 전문가를 초청한 대담형식의 ‘알릴레오’,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고칠레오’ 코너로 진행된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노무현재단을 맡으면서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첫 방’에 160만 대박 친 유시민의 알릴레오…홍준표 “괴벨스는 오래안가”

    ‘첫 방’에 160만 대박 친 유시민의 알릴레오…홍준표 “괴벨스는 오래안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가 첫 방송 공개 이틀째인 6일 유튜브 조회수 161만여 건(오후 4시 기준)을 돌파해 이른바 ‘대박’을 쳤다. 지난 5일 0시 공개된 첫 방송은 구독자 42만 8000여 명, 댓글 1만 7000여 건을 기록했다. 방송 후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도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홍카콜라’ 채널의 구독자수 21만 명을 가볍게 제쳤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홍 전 대표 채널과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첫 방’ 성적은 유 이사장의 압승이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유튜브 채널 ‘씀’과 비교하면 ‘알릴레오’에 쏠린 관심 차이가 확연하다. 지난해 11월 6일 방송을 시작한 ‘씀’ 채널에 업로드한 27개 동영상의 조회수를 모두 더해도 19만 4400건에 그친다. 이는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 하루 조회수에도 미치지 못한다. ‘씀’은 이해찬 대표부터 수십 명의 현역의원이 출연하지만 ‘두 달 동안 얻은 구독자수가 2만 5000명에 불과하다. 유 이사장은 첫 방송에서 “언론 보도를 통해 만나는 많은 정보는 땅 밑에 있는 걸 잘 보여주지 않는다”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정책의 뿌리, 배경, 핵심정보를 잘 찾아가게끔 하는 내비게이터가 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홍 전 대표를 겨냥해 “항간에 어떤 보수 유튜브 방송과 ‘알릴레오’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하던데 저는 양자역학 교수님께 ‘과학자는 물질의 증거를 찾지 못하면 모르는 거로 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며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서 합리적으로 추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민주당, 친북좌파가 위기감에 똘똘 뭉쳐 문 정권의 국정홍보처장을 거국적으로 밀어준 결과가 그 정도라면 한번 해볼 만하다”며 “괴벨스는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6일에도 글을 올려 “문 정권은 어용언론을 동원해 괴벨스 공화국을 만들려고 하지만 가장 시류에 민감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TV홍카콜라는 달라진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역의원 중 유튜브 구독자 수 1위를 달리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유 이사장의 첫 방송 직전 견제구를 날렸다. 이 의원은 “경제위기론은 보수 기득권 이념 동맹의 오염된 보도”라는 유 이사장의 발언에 “좌파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란 분의 경제인식이 이 정도였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팟캐스트 방송이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 수순이 아니냐는 정치권의 해석에 유 이사장이 7일 ‘고칠레오’ 방송에서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유 이사장의 팟캐스트는 주제별 전문가를 초청한 대담형식의 ‘알릴레오’,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고칠레오’ 코너로 진행된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0월 노무현재단을 맡으면서 정계복귀설을 일축한 바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둘이 합쳐 414㎝ 역대 ATP 최고 꺽다리들의 결승, 승자는 앤더슨

    둘이 합쳐 414㎝ 역대 ATP 최고 꺽다리들의 결승, 승자는 앤더슨

    둘이 합쳐 4m 14㎝,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결승 사상 최고 꺽다리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키 203㎝의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이 5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컴플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TP 투어 타타오픈(총 상금 52만 7880달러)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이보 카를로비치(100위·211㎝·크로아티아)를 2시간 45분 혈투 끝에 2-1(7-6<7-4> 6-7<2-7> 7-6<7-5>)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9만 990달러(약 1억원)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ATP 투어 사상 최장신 선수끼리 맞붙은 단식 결승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애틀랜타 오픈에서 앤더슨과 존 이스너(10위·208㎝)가 맞붙은 4m 11㎝를 3㎝ 높였다. 워낙 서브가 좋은 선수들이어서 모든 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에까지 갔지만 서로가 상대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브레이크하지 못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앤더슨은 단 한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도 허용하지 않았고, 카를로비치는 여덟 차례 허용했지만 서브 게임을 내주지 않았다. 만 39세 11개월로 1977년 켄 로스월(당시 43세) 이후 42년 만에 최고령으로 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한 카를로비치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2까지 앞서다가 내리 5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로저 페더러(3위)는 벨린다 벤치치(54위)와 함께 스위스 대표로 출전한 호프먼컵 테니스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페더러는 호주 퍼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독일과의 결승을 2-1로 이겼다. 지난해에도 벤치치와 함께 출전해 우승한 페더러는 2011년 마르티나 힝기스와 함께 우승한 데 이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도 세웠다. 페더러는 단식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를 2-0(6-4 6-2)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여자 단식에서 벤치치가 안젤리크 케르버(2위)에게 0-2(4-6 6-7<6-8>)로 져 마지막 혼합 복식에서 페더러-벤치치 조는 3세트에서 매치 포인트까지 상대에게 내주며 고전했으나 결국 2-1(4-0 1-4 4-3<5-4>)로 이겼다. 스위스는 대회 통산 네 차례 우승, 미국(6회)에 이어 스페인과 함께 최다 우승국 공동 2위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산체스 감독 자리 앉은 뒤 “여기가 아닌가벼”, 솔샤르 부임 후 5연승

    산체스 감독 자리 앉은 뒤 “여기가 아닌가벼”, 솔샤르 부임 후 5연승

    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후반 교체돼 나온 뒤 감독 자리에 앉았다가 밀려났다. 산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인 챔피언십(2부 리그) 레딩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 선발 출전해 후안 마타의 페널티킥을 앞세워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로멜로 루카쿠의 추가 골을 도와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후반 19분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이 다시 느껴져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마침 솔샤르 감독은 작전 지시를 위해 옆줄 근처에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 아무 생각이 없는 듯 산체스는 맨 윗줄 왼쪽 첫 번째 자리에 앉았다. 옆에 마이크 펠란 수석코치가 앉아 있어 조금만 생각해보면 감독 자리인 것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자리로 돌아온 솔샤르 감독이 산체스의 팔을 치며 앞 자리로 이동할 것을 요구했고, 산체스는 바로 앞줄의 마타 옆에 앉았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5연승을 내달려 맨유 사령탑으로 맷 버스비 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유는 14일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토트넘과 정규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그 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갖는다. 손흥민은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C조 3차전이 열리는 아부다비로 향한다. 손흥민과 맨유 선수단이 거의 같은 시간, 같은 경로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블랙풀을 3-0으로 눌렀고,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고별 경기로 치러진 노팅엄전에서 2-0 완승을 거둬 32강에 진출했다. 기성용이 아시안컵 차출로 빠진 뉴캐슬은 블랙번과 1-1로 비겨 재경기를 치른다. 이날 최고의 이변은 리그원(3부 리그) 길링엄이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를, 챔피언십 브리스톨 시티가 EPL 꼴찌 허더즈필드 타운을 나란히 1-0으로 누른 것이다. 두 챔피언십 클럽이 하위 리그 팀들에게 덜미를 잡혔다. 노리치가 막판 포츠머스의 안드레 그린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입스위치는 아크링턴의 빌리 키에게 결승골을 내줘 나란히 0-1로 졌다. 6일 밤 11시 맨체스터 시티-로터럼 유나이티드 등 나머지 64강전 경기 등이 이어진 다음 32강 대진 추첨은 7일 진행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쉐인 깁슨 ‘빨랫줄 3점슛’에 이타적인 플레이까지 인상적 데뷔전

    쉐인 깁슨 ‘빨랫줄 3점슛’에 이타적인 플레이까지 인상적 데뷔전

    프로농구 kt의 새 단신 외국인 쉐인 깁슨(28)이 생일 날 깜짝 놀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깁슨은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벌인 SK와의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 2쿼터에 코트에 들어서 한국농구연맹(KBL) 첫 득점을 3점포로 기록했다. 3점 라인 한 발자국 뒤에서 날려 상당히 먼 거리였고 무엇보다 포물선이 상당히 낮아 빨랫줄처럼 날아가 꽂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 림 아래 왼쪽을 파고 들다 상대 수비수 뒤에 있던 김현민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네 이타적인 플레이도 할 줄 아는 선수란 걸 보여준 다음 드라이브인 득점까지 추가했다. 또 리딩 가드로서 현란한 볼 드리블로 상대 선수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kt의 네 번째 외국인인데 외국인 때문에 골치를 앓은 구단의 시름을 덜어줄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침 이날은 생일이었는데 kt 선수들이 깜짝 생일 파티를 해줘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는 전언이다. 3라운드까지 kt의 파죽지세에 앞장섰던 데이비드 로건을 교체해 이날 첫 데뷔전을 치렀는데 점잖았던 로건과 달리 활달하고 장난끼도 많아 팀에 적응하는 데도 걱정할 것이 없을 것 같다. 서동철 kt 감독은 공이 날아가는 궤도가 신기성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감독과 비슷하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훨씬 포물선 각도가 낮아 보였다. kt는 골밑에서 뜻하지 않게 튄 공들을 많이 잡아낸 김현민이 통산 개인 전반 최다인 17득점에다 8 리바운드를 걷어준 덕에 전반을 41-32로 앞선 채 마쳤다. 김민욱이 농구영신 매치에서 부상 당해 3주 동안 이탈한 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메워주고 있다. 반면 10연패 탈출이 절실한 SK는 1쿼터 4분 40초 만에 안용준이 다쳐 벤치로 물러난 뒤 이날 다시 코트에 들어서지 못하고 정밀 진단을 받으면 3~4주 결장할 수도 있어 먹구름이 드리웠다. 그러나 16점 차까지 뒤졌던 SK는 김선형의 49득점 미친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91-90으로 힘겹게 이기며 지긋지긋한 10연패를 끝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더 팬’ 임지민 vs 비비 대결,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누구?

    ‘더 팬’ 임지민 vs 비비 대결,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누구?

    ‘더 팬’ 임지민, 비비의 대결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SBS ‘더 팬’에서는 3라운드에 앱 투표 응원 수 1위 임지민과 2위인 비비가 처음으로 맞붙는다. 지난 방송에서 비비가 일대일 대결 상대자로 다름아닌 ‘응원 수 1위’ 임지민을 선택한 것. 이로써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불가피하게 탈락 후보에 이름을 올려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대항하듯 임지민은 그동안 선보였던 팝이 아닌 가요를 선곡, 이전 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비 역시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와 또 다른 파격적인 선곡으로 현장을 놀라게했다. 응원 수 1, 2위를 다투고 있는 두 사람의 맞대결인만큼 더욱 불꽃튀는 접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절도있고 화려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온 임지민과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비비 두 사람 중 과연 누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더 팬’은 5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코비치 아굿에게 1-2 패배, 카타르오픈 결승 진출 좌절

    조코비치 아굿에게 1-2 패배, 카타르오픈 결승 진출 좌절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2·세르비아)가 24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0·스페인)에게 무릎을 꿇었다. 윔블던 챔피언이자 이 대회 우승을 두 차례나 경험했던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 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2시간 35분 접전 끝에 1-2(6-3 6-7<8> 4-6)로 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웨스턴 앤 서던오픈부터 이어온 5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 행진을 중단했다.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출전을 앞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2, 3회전에서 연달아 2-1 승리를 거뒀으나 4강전에서는 3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내준 것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했다. 아굿은 두 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다섯 번째 세트 포인트를 따낸 데 이어 세 번째 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아 대어를 낚았다. 아굿은 조코비치와의 아홉 번째 대결에서 두 번째 승리를 쟁취했는데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 맞대결을 4세트 접전 끝에 이긴 것이 첫 번째였다.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의 4라운드 이상 진출한 적이 없다가 프랑스오픈 준결승을 밟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마르코 체치나토(27·이탈리아)를 1시간 29분 만에 2-0(7-6<8-6> 6-3)으로 제압한 와일드카드 세계랭킹 71위 토마시 베르디흐(33·체코)와 5일 우승을 다툰다. 등 부상 때문에 지난해 6월 피버 트리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그는 2016년 이후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한풀이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롭의 1월 징크스, 리버풀 리그 첫 패배, 아구에로 ‘REDS 천적’

    클롭의 1월 징크스, 리버풀 리그 첫 패배, 아구에로 ‘REDS 천적’

    맨체스터 시티가 안방 혈투 끝에 리버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승점 4 차로 따라붙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전반 40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로베르트 피르미누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27분 르로이 사네의 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의 개막 후 무패 행진은 21경기에서 멈췄는데 2003~04시즌 아스널의 38경기,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4경기, 2017~18시즌 맨시티의 22경기에 이은 역대 EPL 네 번째 기록이다. 맨시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리버풀과의 12차례 대결 가운데 3무7패 끝에 올린 두 번째 승리여서 기쁨이 갑절이 됐다. 두 번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모두 홈 에티하드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였다. 또 지난 2013년 12월 역시 리버풀을 2-1을 꺾은 뒤 처음으로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는 팀에게 일격을 먹였다. 선제골의 주인공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2011~12시즌부터 맨유, 첼시,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등 6대 빅 클럽을 만나 37골을 넣어 두 번째 선수보다 16골을 더 넣었다. 에티하드 홈에서 리버풀과의 일곱 경기 연속 한 골씩 넣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사네는 지난 시즌 개막 이후 리그 홈 25경기 가운데 26골에 간여(9골 17어시스트)했다. 반면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는 1월의 징크스가 이어졌다. 그가 지휘봉을 잡은 뒤 리버풀은 1월에 열린 25경기 가운데 8승7무10패를 거뒀는데 전체 35패 가운데 무려 29%나 차지했다. 피루미누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리버풀에서 시즌 10호 골을 기록해 2015~16시즌 11골, 2016~17시즌 12골, 2017~18시즌 27골에 이어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해 4월 웨스트브롬과 2-2로 비긴 뒤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서 두 골 이상실점했다. 이로써 승점 50을 쌓은 맨시티는 토트넘 홋스퍼(승점 48)를 밀어내고 2위로 복귀하며 선두 리버풀(승점 54)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압박으로 이제 우승은 장담할 수 없는 국면에 들어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시안컵 장갑 주인, 김승규냐 조현우냐

    아시안컵 장갑 주인, 김승규냐 조현우냐

    김, 벤투호 출전 4회… 공격 빌드업 좋아 조, 월드컵서 동물적 선방 능력 선보여지난 1956년 첫 대회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축구는 총 62경기를 치르면서 100골을 넣고 62골을 잃었다. 4년 전 호주대회는 1988년 대회(카타르·9득점 3실점) 다음으로 ‘가성비’가 뛰어났다. 단 2골을 내주고 8골을 챙겼다. 특히 조별리그 이후 4강전까지 5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당시 골키퍼는 김진현(32·세레소 오사카)과 김승규(29·빗셀 고베), 정성룡(34·가와사키 프론탈레) 등 세 명. 최고참 정성룡은 줄곧 벤치에 앉았고 김승규가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 때만 골문 앞에 섰을 뿐 당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김진현으로 하여금 나머지 5경기를 모두 책임지게 했다. 7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벤투호의 골키퍼 경쟁은 ‘양김’ 외에 또 한 명 조현우(28·대구)가 가세한 대결 구도다. 세 명 모두 러시아월드컵을 경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조현우가 2차례, 김진현이 1차례 선발로 출전한 데 견줘 김승규는 4회 골문을 지켜 ‘1번’ 골키퍼를 짐작케 했다. 나흘 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에서도 장갑을 낀 이는 김승규였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살펴보면 둘이 교대로 2경기씩 나눠가졌던 터라 조별리그 1차전에 누가 설지는 예단할 수 없다. 2013년 첫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37경기(33실점)를 치를 만큼 경험이 많고 공격 빌드업이 좋다는 게 김승규의 장점. 28세의 늦깍이 조현우는 지난해 11월에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달까지 11경기(9실점)를 뛰어 상대적으로 보잘 것 없지만 러시아월드컵에서 보여준 동물적인 선방 능력이 워낙 깊이 각인돼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더왕 vs 아더왕

    아더왕 vs 아더왕

    ‘아더 왕의 전설’을 소재로 한 대형 뮤지컬이 연이어 한국에서 흥행 대결을 펼친다. 프랑스 뮤지컬 ‘킹아더’(왼쪽)와 국내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오른쪽)가 주인공이다.영국 건국 신화를 담고 있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는 문학은 물론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의 소재로 수없이 재창조된 대표적인 판타지 콘텐츠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전투신 등은 관객에게 시각적 쾌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2015년 파리에서 초연된 ‘킹아더’는 프랑스 뮤지컬계의 거장 프로듀서 도브 아티아의 최신작이다. 유럽 팝음악을 연상하게 하는 현대적 색채의 음악과 곡예적 안무, 화려한 무대의상 등을 자랑한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출신으로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출가 겸 안무가인 줄리아노 페파리니가 공동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파리 공연 실황이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본래 제목으로 영화관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제작사 알앤디웍스는 ‘킹아더’의 오리지널 공연을 본 뒤 2017년부터 한국 초연 준비에 나섰다. 2016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3~6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볼 수 있다.뮤지컬 ‘엑스칼리버’는 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 ‘웃는남자’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은 창작 뮤지컬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2014년 ‘아더-엑스칼리버’라는 제목으로 스위스에서 초연된 작품의 판권을 확보해 대본과 음악 등을 모두 새롭게 창작해 무대에 올린다. 이름도 대중에게 익숙하게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로 바꿨다.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은 음악과 전투신 연출 등은 호평을 받았지만, 예측가능한 줄거리 등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작품에는 국내에도 친숙한 해외 뮤지컬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마타하리’, ‘데스노트’ 등의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쓰고 영국 로열셰익스피어컴퍼니 출신의 스티븐 레인이 연출을 맡았다. 또 ‘지킬앤하이드’, ‘웃는남자’ 등의 작곡자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다. 그는 앞서 스위스 프로덕션의 ‘아더-엑스칼리버’에도 참여한 원작자다. 와일드혼은 “‘엑스칼리버’의 음악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한 켈틱 음악의 뚜렷한 색깔을 담았다”며 “지금껏 한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칼리버’의 첫 무대는 오는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세리나 혼복 또 졌다, 단식 3연승했지만 미국은 3연패

    세리나 혼복 또 졌다, 단식 3연승했지만 미국은 3연패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전날 로저 페더러(이상 38·스위스)와의 혼합 복식 패배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선수들에게도 졌다. 윌리엄스는 3일 호주 퍼스에서 이어진 호프먼컵 테니스대회 영국과의 혼합 복식 대결에 프랜시스 티아포와 짝을 이뤄 케이티 불터(22)-카메론 노리 조에 1-2(4-3<5-2> 3-4(4-5) 1-4)로 졌다. 67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서 단식에서는 노리가 티아포에 2-0(7-6<4> 6-0) 완승을 거뒀다. 노리는 세계랭킹 90위로 티아포보다 51단계 아래다. 윌리엄스는 97위 불터를 2-0(6-1 7--6<2>)으로 제쳐 영국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영국(2승1패)과 미국(3패) 모두 네 팀이 출전한 대회 B조 1위를 차지하는 데 실패해 5일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디펜딩 챔피언 스위스는 로저 페더러가 단식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에 2-0(7-6<5> 7-6<4>) 완승을 거둬 여자 단식 벨린다 벤치치-마리아 사카리, 혼합 복식 결과와 관계 없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위스는 4일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A조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는 개최국 호주와 독일 가운데 한 팀과 결승에서 만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언더나인틴’ 엑소 카이 깜짝 방문..완벽한 무대 위한 진심어린 조언

    ‘언더나인틴’ 엑소 카이 깜짝 방문..완벽한 무대 위한 진심어린 조언

    그룹 엑소 카이가 ‘언더나인틴’ 예비돌들에게 힘을 보탠다. 앞서 MBC ‘언더나인틴’ 측은 예비돌들의 숨겨진 매력이 돋보였던 ‘포지션 대결’과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을 마무리, 세 번째 ‘셔플 미션’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카이는 ‘셔플 미션’을 통해 ‘으르렁 (Growl)’으로 무대를 꾸밀 예비돌들을 지원 사격하고자 깜짝 방문한다. 카이는 예비돌들의 안무를 하나하나 짚어주며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이거나, 완벽한 무대를 위해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카이는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안무 창작 등 엑소는 물론 개인으로서의 역량까지 모두 갖춘 멤버기에 크리에이티브함으로 중무장한 ‘언더나인틴’ 예비돌들과의 케미와 디렉팅 과정까지 기대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엑소까지 선배 그룹과 예비돌들의 만남으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언더나인틴’은 이번 방송을 통해 imbc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던 세 번째 ‘셔플 미션’ 유닛 투표의 결과도 공개한다. ‘언더나인틴’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며, 11번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을 통해 하루 2번 투표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NPC 3인방 박훈-민진웅-이재욱 ‘강렬 존재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NPC 3인방 박훈-민진웅-이재욱 ‘강렬 존재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훈, 민진웅, 이재욱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남은 이야기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증강현실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말밤의 강자로 등극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는 여느 드라마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는 이들이 있다. 현실에서의 기묘한 죽음 이후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다시 태어난 차형석(박훈), 서정훈(민진웅), 마르꼬 한(이재욱)이다. 1. 기묘한 사건의 시작, NPC 박훈(차형석) 먼저 유진우(현빈)의 오랜 친구이자 적대적인 경쟁 관계로 극 초반부터 쫄깃한 긴장감을 생성했던 차형석. 게임 속 결투에서 진우에게 패배한 다음 날 싸늘한 시체로 발견돼 기묘한 게임 서스펜스의 막을 올린 그는 클래식 명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기타 선율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장본인이다. 흥미로운 것은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무섭다기보다는 안쓰럽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 것. 1년 만에 레벨 90이 되어버린 진우에게 형석의 NPC는 더 이상 공포의 존재가 아닐뿐더러 ‘아버지 차병준 교수와의 비틀린 관계’와 ‘유진우를 향한 열등감’ 등에서 몹시 외롭고 힘들었던 과거 서사가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라나다로 떠나는 두 번째 여정에서 “마지막 동행이 되길 바란다”는 진우의 바람처럼 형석에게도 고요한 평안이 찾아올 수 있을까. 2. 영원한 동맹, NPC 민진웅(서정훈) 비서 서정훈의 NPC 등장은 안방극장에 안타까운 충격을 선사했다. 진우가 게임을 발견하고 장밋빛 미래를 꿈꿨던 때부터 기묘한 게임에 휘말려 지쳐가는 순간까지 한결같은 우직함을 보여줬던 정훈. ‘시티헌터’라는 아이디로 진우와 동맹을 맺은 뒤 형석의 NPC를 보면서 게임 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돼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었다. 그러나 정세주(EXO 찬열)를 찾기 위한 그라나다 동행에서 NPC들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후, 이어진 지하 감옥 비밀 퀘스트에서 NPC로 등장해 위기에 빠진 진우를 구했다. 표정도 말도 없이 기계적으로 진우의 적을 대신 무찌르고 <위기에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사라져버린 정훈은 “나중에 제가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압니까?”라며 활짝 웃던 과거가 오버랩 돼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신 대목이었다. 3. 차원이 다른 공포, NPC 마르꼬(이재욱) 형석과 정훈이 진우의 주변을 맴도는 NPC라면 마르꼬는 게임 개발자인 세주를 쫓는다. 지난 9회 “미친 사람의 미친 망상”이라는 진우의 내레이션 속 세주의 행적 에서 등장한 마르꼬는 “차형석과는 차원이 다른 공포”를 선사한다는 반응이다. 죽음을 맞는 순간의 게임 레벨이 그대로 NPC에 적용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마르꼬의 레벨은 무려 92이기 때문. 자유자재로 무기를 바꿔들고 세주의 뒤를 쫓는 마르꼬의 모습은 등장할 때마다 보는 이의 머리칼을 쭈뼛 서게 한다. 또한, 오랜 경쟁 관계로 게임 속에서 진우와 대결을 벌였던 형석과는 달리 마르꼬의 죽음은 세주와 어떤 관계로 엮여있는지 베일에 싸인 상태. “최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진우가 밝혀낼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짜뉴스와의 대결 선언, ‘유시민의 알릴레오’…방송 전 구독자만 4만 5000명

    가짜뉴스와의 대결 선언, ‘유시민의 알릴레오’…방송 전 구독자만 4만 5000명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하루 만에 1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송 시작 전임에도 팟캐스트 구독자는 벌써 4만 5000명을 넘겼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에서 ‘정확한 팩트와 풍부한 해설’, ‘사실과 증거만 가득’ 등의 문구를 강조하며 ‘가짜뉴스’와의 대결을 선포했다. 유 이사장은 “방송을 진행한다고 생각하니 두근두근하다”며 시작 소감을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4일 밤 12시로, 사회의 다양한 정책현안에 대해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그 역사와 맥락을 들여다보는 것이 목표다. 유 이사장은 “사실에 의거해 합리적 추론으로 삶과 정책의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매회 주제별 현안에 대해 국내 최고 전문가와 대담형식으로 제작된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고정 출연하며 통계에 나타난 국민의 목소리를 해석, 유 이사장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노무현재단 팟캐스트답게 노무현 대통령과 노무현재단에 관한 잘못된 정보와 그릇된 의견을 바로잡는 ‘고칠레오’와 노무현 대통령의 육성 어록을 소개하고, 그 배경을 짚어보는 ‘유심(USIM)’ 코너가 마련됐다. 재단 측은 “보다 많은 시민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있는 그대로 만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해당 코너를 향한 기대를 내비쳤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초대 손님으로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출연한다. 남북·북미관계 현안 및 한반도 평화를 향한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성과와 과제 등 폭넓은 이야기가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은 매주 1회, 토요일로 넘어가는 금요일 밤 12시에 업로드 되며 노무현재단 홈페이지·팟빵·유튜브·아이튠즈 및 카카오TV·네이버TV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노무현재단은 본 방송에 앞서 지난 2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고, 3일 1회 예고 영상을 업로드 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동갑내기 황제·여제 폭소 랠리 대소동

    동갑내기 황제·여제 폭소 랠리 대소동

    페더러 얼굴에 공 맞자 “해피 뉴 이어” “재미있는 경험”…인증샷 하며 화기애애 “사람들이 왜 그렇게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의 서브를 극찬하는지 알 수 있었죠. 도무지 방향을 읽을 수 없는 엄청난 서브였어요” “저도 로저 페더러(38·스위스)의 서브는 못 읽겠던데요” 남녀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 페더러와 윌리엄스가 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혼합복식 조별리그 스위스와 미국 경기를 마친 뒤 코트에 서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벨린다 벤치치(22)와 한 조를 이뤘고, 윌리엄스는 프랜시스 티아포(21)와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각각 ‘황제’와 ‘여제’로 불리는 동갑내기 페더러와 윌리엄스는 2010년 1월 아이티 지진 돕기 자선 경기에 같은 조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맞대결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프먼컵은 매년 1월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남녀 단식과 혼합 복식 경기를 통해 승부를 정한다. 이날 전설들끼리 랠리를 주고받고, 서로 상대 서브를 받아낼 때마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경기 중 윌리엄스는 네트 바로 앞에서 페더러의 포핸드를 놓치자 아쉽다는 듯 장난기 섞인 소리를 질렀으며 티아포의 샷에 페더러가 얼굴 부위를 맞고 아파하자 그에게 “해피 뉴 이어”라고 인사해 관중석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페더러 조는 2-0으로 윌리엄스 조를 눌렀다. 경기 후 둘은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스는 “평소 존경하는 선수와 대결하게 돼 나의 현역 시절 기억에 남을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우리 서브는 동급이지만, 윌리엄스 서브가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며 웃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와일드카드 주말 불꽃 매치업…슈퍼볼 향한 3주 동안의 격전

    와일드카드 주말 불꽃 매치업…슈퍼볼 향한 3주 동안의 격전

    AFC 인디애나폴리스-휴스턴 흥미진진 NFC 댈러스-시애틀 상승세 정면 충돌 캔자스 vs 뉴올리언스 새달 슈퍼볼 유력미국프로풋볼(NFL)이 주말 와일드카드 라운드로 플레이오프 일정에 들어간다.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의 4개 지구에 속한 32개 팀 가운데 12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각 지구 우승팀 가운데 승률이 높은 두 팀이 1, 2번 시드를 받고 디비저널 라운드에 선착하고, 나머지 두 지구 우승팀과 준우승팀 가운데 승률이 높은 두 팀이 6~7일(이하 한국시간) 와일드카드를 벌여 13~14일 디비저널 라운드에 합류한다. 올 시즌은 와일드카드 매치업이 흥미진진하다. 우선 AFC의 6번 시드 인디애나폴리스는 리그 막판 10경기에서 9승을 따낸 절정의 상승세가 3번 시드 휴스턴과 격돌해 그대로 이어질지 눈길이 간다. NFC에서는 나란히 시즌 막판 다섯 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둬 극적으로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낸 댈러스와 시애틀의 정면충돌에 관심이 집중된다. 2011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시카고와 백업 쿼터백 닉 폴스의 가세로 전력이 되살아난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 특히 폴스는 지난 시즌에도 구세주처럼 등장해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는데 올 시즌은 주전 카슨 웬츠의 부상으로 정규리그 막판에 구원 등판, 3연승을 지휘하며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려낸 활약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1번 시드 팀은 와일드카드를 치르지 않는 데다 슈퍼볼만 제외하고 모든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절대 유리하다. 최근 다섯 차례 슈퍼볼 우승 팀이 모두 1번 시드였고 준우승한 팀까지 10개 팀 가운데 무려 아홉 팀이 톱 시드였다. 그러나 17주 동안의 정규리그에서 뛰어난 승률을 기록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빼어난 성적을 보장받은 것은 아니었다. 2011년 그린베이는 6번 시드로 슈퍼볼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이듬해에는 정규리그 9승7패로 4번 시드를 받은 뉴욕 자이언츠가 톱 시드 뉴잉글랜드를 격침시키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에는 4번 시드 볼티모어가 12년 만에 우승했다. AFC에서는 젊고 역동적인 캔자스시티와 전통의 강호 뉴잉글랜드가 콘퍼런스 챔피언십을 다툴지 주목된다. 캔자스시티는 한 시즌에 5000 패싱 야드와 터치다운 패스 50개를 달성한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를 앞세워 톱 시드를 따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막판 두 경기를 내준 데다 1993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1승10패에 그친 ‘흑역사’가 불안한 대목이다. NFC에서는 특급 쿼터백 드루 브리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가 2000년 이후 홈에서 열린 여섯 차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는데 톱 시드를 차지해 날개를 달았다. 다음달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볼은 캔자스시티와 뉴올리언스의 대결로 점쳐지는데 와일드카드부터 콘퍼런스 챔피언십까지 3주 동안 어떤 파란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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