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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쁜 애 옆 예쁜 애”…‘서지혜 절친’ 심지유, 어디서 봤나했더니(종합)

    “예쁜 애 옆 예쁜 애”…‘서지혜 절친’ 심지유, 어디서 봤나했더니(종합)

    25일 배우 서지혜의 절친으로 등장한 배우 심지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심지유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서지혜의 집을 찾아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날 서지혜는 심지유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한 언니”라고 소개했다. 미혼인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지혜는 “무거운 걸 들 때나 망치질 해야 할 때 결혼 생각이 든다”며 심지유에게 “우리 나중에 결혼할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해 댄스 게임을 펼쳤다. 서지혜는 “승부욕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열심히 했다”며 댄스 대결에서 승리해 설거지를 피했지만, 능숙하지 못한 춤사위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이날 ‘나혼자산다’에 나온 심지유는 VJ 출신 배우다. 심지유는 2003년 엠넷 슈퍼 VJ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3기’ 등에 출연했다. 또 KBS 1TV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 JTBC ‘무정도시’,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 tvN ‘자백’ 등 다양한 작품에도 출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매력 폭발”, “귀엽다”,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서지혜가 차가운 이미지와 반대되는 소박한 자취 라이프를 공개, 털털한 매력으로 선보였다. 특히 윌슨을 발견하고 미소 지으며 인사한 후 바로 머리끄덩이를 잡는 달콤살벌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럽 리그 뛰던 김연경과 디우프 첫 맞대결 누가 이길까

    유럽 리그 뛰던 김연경과 디우프 첫 맞대결 누가 이길까

    지난 시즌 V리그 득점왕 발렌티나 디우프(27·KGC인삼공사)와 해외 유수 리그를 평정하고 11년만에 돌아온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의 맞대결이 24일 오후 2시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경기는 올시즌 흥국생명의 첫 홈 경기다. V리그 정규리그 경기가 KBS2 TV를 통해 생중계된 건 역대 최초다. KGC 인삼공사의 외국인 발렌티나 디우프(27)는 지난달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배구여제’ 김연경(32)과 맞붙지 못했다. 흥국생명과 다른 조에 속했던 조별리그에서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예선에서 3대2로 이겼던 GS칼텍스에게 4강에서는 강서브 작전에 속절없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디우프는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된 뒤 832점을 올리는 등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팀 공격 1등 공신이었다.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득점왕이자 라이트 부문 베스트7로 선정됐다. 디우프는 이탈리아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국가대표 특급 유망주로 분류돼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로마에 있는 배구 전문 학교로 유학을 떠나 집중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인 2011년 U20 배구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세계 1위에 올렸다. 2014 세계선수권대회 이탈리아 대표팀 득점왕이었다. 또 2014~2015시즌 유럽배구연맹클럽(CEV)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 2016~2017시즌 CEV 컵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후 브라질 리그를 거쳐 한국 V리그로 오게 됐다. 브라질 리그에서도 이적 첫해 소속팀 SESI 발리 바우루를 우승팀으로 만들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의 복수 팀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인삼공사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확정 지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2011~2012시즌 CEV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우승팀으로 만들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동양인 최초의 MVP 수상자이고 이후에도 동양인 배구 선수가 MVP, 득점왕, 기록왕을 차지한 적은 없다. 디우프도 김연경이 받은 CEV 챔피언스리그 MVP를 받지는 못했다. 디우프가 받은 CEV컵 MVP 보다 CEV 챔피언스리그 상이 더 받기 어려운 상이다. CEV컵은 챔피언스리그보다 1단계 낮은 유럽클럽대항전이다. 디우프는 한국 귀국 후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인 지난 8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김연경과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면서 “자신도 있고 내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최고의 득점왕 디우프와 유럽 리그를 평정하고 돌아 온 김연경과의 맞대결 어떻게 될까. 인천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광현 “내년엔 물음표를 느낌표로 확실하게 바꿔야죠”

    김광현 “내년엔 물음표를 느낌표로 확실하게 바꿔야죠”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발을 담가본 정도에요. 저에 대한 평가도 아직 느낌표는 아니지요. 오늘부터 준비해서 내년에는 더 잘해보려고 합니다.”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7일 귀국한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전날까지 2주간 자가 격리 했다. 김광현은 “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내가 꿈꾸던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이날 자리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메이저리거가 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내년에 162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싶다. 오늘부터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올해 꿈의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김광현은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스프링캠프가 폐쇄되고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는 과정에서 미국에 남아 외로움과의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당초 선발 보직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7월 25일 피츠버그오의 개막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신고했다. 구단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팀은 보름 이상 경기를 치르지 못하기도 했고 김광현은 팀 내 부상자 발생으로 선발 보직을 꿰차며 연일 호투를 이어갔다. 신장 경색이라는 돌발 상황도 극복한 김광현은 정규 시즌 8경기 3승 평균자책점 1.62로 마쳤다. 또 정규 시즌 호투를 발판 삼아 포스트시즌엔 1선발로 출격,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3과 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국내 팬들께 인사 자리를 마련했는데“이 자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비정상적으로 짧은 시즌을 치렀고, 기자회견을 할 만큼 뛰어난 결과를 내지도 않았다. 그러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미국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신 팬들께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 -귀국할 때 기분은. “외국에 이렇게 오래 머문 건 처음이다.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많이 먹지는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공항도 한산했고 자가 격리도 해야 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원래 상태로 복귀했으면 좋겠다. 국민들께서도 힘을 내셨으면 한다.” -어제 자가 격리가 끝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미용실을 가지 못했다. 이발 기계로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했다. 깔끔하게 인사드리고 싶어서 미용실에 갔다. 자가 격리를 하다 보니 눈 떠서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자고 하니까 시차 적응이 잘되지 않았다. 오늘도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다.” -스프링캠프 폐쇄 때도 미국에 남았는데. “혹시나 한국에 들어왔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을 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내면서 통역 최연세 씨와 같이 음식을 해 먹고 최연세 씨에게 많이 의지했다. 고맙고 미안하다. 개막 전 세인트루이스에서 훈련할 때는 애덤 웨인라이트와 캐치볼을 하면서 끈끈해졌다. 웨인라이트의 집 마당에서 50m 정도까지 캐치볼을 했다. 공원도 폐쇄됐는데 공원 보안요원이 웨인라이트 팬이어서 허락을 얻어 공원에서 80m 캐치볼을 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야구하고 싶어서 미국에 왔는데…. 정말 우울하고 힘들었다. 그때 SNS에 행운을 잡으려면 지금 버텨야 한다고 썼다. 4개월을 버틴 게 나중에 행운으로 작용한 것 같다. 어떠한 시련과 역경도 잘 버텨내야 운이 따른다는 걸 배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승했을 때(8월 23일 신시내티전) 가장 기뻤다. 경기 중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인터뷰할 때 울컥했다. 꿈을 이뤘다는 게 정말 기뻤다.” -첫 선발 등판 때 훈련용 모자를 쓰고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는데.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 바보 같다는 자책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인간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모든 사람이 꿈꾸던 일이 눈 앞에 오면 긴장하지 않는가. 지금도 메이저리그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뒤 선발로 보직이 변경됐다. “시즌 중 보직을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마무리로 한 경기를 던진 뒤 팀에 확진자가 나와 경기가 중단되면서 다시 선발에 적응할 시간을 벌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되긴 하더라.” -국내에서 던질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기술적으로 발전하려고 노력 중이다. 미국에 간 이유 중 하나도 야구 기술적인 부분과 훈련 시스템 등을 배워서 한국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어서였다. 일단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올랐으니 꿈의 일부를 이뤘는데 아직 부족하다. 기술적인 부분은 배워가는 중이다. 더 배우고, 계속 변화를 줄 생각이다.” -몰리나와의 호흡은. (몰리나는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몰리나는 은인이다. 투수를 정말 편하게 해주는 포수다. 그런 포수가 한국에서도 많이 나오면 좋겠다. 몰리나는 투수가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지게 한다. 그만큼 투수에 관한 공부를 많이 한다. 내년에도 같은 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도 뛰었던 린드블럼과 맞대결 했는데. “신장 문제로 엔트리에 빠졌다가 복귀한 첫 경기(9월 15일 밀워키전)에서 린드블럼과 선발로 만났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전에는 유명한 선수를 보면 말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거리두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대신 KBO리그에서 뛴 선수를 보면 정말 반가웠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친하더라도 선발 투수끼리는 인사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날은 경기 전 훈련 때 린드블럼을 향해 손을 크게 흔들며 인사했다. 가족이나 팬들께서 세인트루이스에 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더욱 한국 야구와 관계된 사람이 반가웠다.” -올 시즌 투구 내용을 평가한다면. “실점을 최소화한 건 긍정적이다. 이 정도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말이 되지 않는 평균자책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긴다. 이번 겨울 회복 훈련을 잘해서 내년 시즌에는 162경기를 다 치르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특유의 루틴 등이 화제가 됐는데. “내가 징크스와 루틴 등이 많다. 양말도 오른쪽부터 신어야 하고 선발 등판 전날에는 육류를 피한다. 그래서 개막 때 마무리 자리가 주어졌을 때 편하게 받아들였다. 마무리로 등판한 7월 25일 피츠버그전에서는 2실점 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팀 승리를 지켜서 다행이었지만 왜 그렇게 떨었는지 모르겠다.” -포스트시즌도 경험했는데.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창살 없는 감옥에서 생활한다. 팀에 확진자가 나오면 몰수패 당한다는 말도 들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거의 3주 동안 밖에 못 나가고 있을텐데 안쓰럽기도 하다.” -운도 따랐다는 현지 평가도 있는데. “좋은 결과를 내면 운이 좋다거나 포수 도움이 컸다는 말을 들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담담하다.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열심히 훈련했고 그 자리에 섰다. 노력했으니까 운도 따르는 것이다. 운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게 운이 따르지 않은 날도 올 것이다. 그땐 실력으로 극복하고 싶다.” -전 소속팀 SK가 부진한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후배들에게는 차마 전화하지 못하겠더라. 최정, 김강민 선배와는 통화했다. 서로 내년엔 더 잘하자고 격려했다.” -양현종, 김하성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 중인데. “나도 물음표를 달고 미국으로 갔다. 아직도 느낌표는 아니다. 양현종과 김하성 모두 같은 꿈을 꾼 선수들이고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다. 도전하는 건 언제든 환영이다. 두 선수 모두 미국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어떤 팀이었나. “명문답게 시스템이 잘 되어 있었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팀 전용기를 타보고 싶은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일반 비행기를 대여해 사용했다. 내년엔 꼭 전용기를 타보고 싶다. 폴 골드슈미트 등 동료들을 보면서 왜 메이저리그에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지 알게 됐다.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진정한 메이저리거가 되고자 더 노력하겠다.” -비시즌 계획은. “내년 시즌에 대비해 오늘부터 훈련할 생각이다. 내년에는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는 실력으로 돌파하겠다. 실력이 잘 안 따를 때는 운에 기대 보겠다.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발만 담갔다. 내년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기자회견까지 할 정도로 성적을 낸 건 아닌 것 같다. 내년에는 당당하게 다시 기자회견을 하고 싶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가 필승후보” 오세훈에 고민정 “환상 속에 빠져 있다”

    “내가 필승후보” 오세훈에 고민정 “환상 속에 빠져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내가 (대선) 필승 후보”라고 자신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여전히 환상 속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22일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민주당의 거물들이 나를 두려워하는 것을 느꼈다”면서 “내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필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민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세훈 전 후보가 선거에서 제게 진 후 ‘고민정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결이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본 적 있다”면서 “정치신인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존심도 상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고민정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고민정 의원은 “선거를 여러 번 치러 본 분이기에 패배를 떳떳하게 인정하는 품격 있는 뒷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면서 “오늘 정치 재기를 기약하며 많은 말들을 쏟아놓으셨다. 여전히 환상 속에 빠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왕관을 쓰려는 자, 리시브 폭탄을 견뎌라

    왕관을 쓰려는 자, 리시브 폭탄을 견뎌라

    ‘왕관을 쓰려는 자, 리시브 폭탄을 견뎌라.’ 지난 17일 개막한 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공격수에게 목적타 서브가 몰리며 선수들이 리시브 폭탄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15일 열린 여자배구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감독이 ‘강서브’를 전략으로 예고한 만큼 수비 부담을 안은 공격수들이 집중 견제를 이겨내고 공격력을 얼마나 보여 주는지가 팀 성적의 관건이 될 수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21일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는 흥국생명 이재영과 GS칼텍스 강소휘의 리시브 대결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다. 이재영의 리시브는 51개, 강소휘는 47개로 흥국생명 전체 리시브가 93개, GS칼텍스가 전체 101개였음을 고려하면 두 선수에게 얼마나 목적타 서브가 집중됐는지 알 수 있다. 단순히 한 경기 내용으로 볼 수 없는 까닭은 시즌 초반부터 여자배구 각 팀의 주요 전략이 된 분위기가 보이기 때문이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도 팀의 핵심 레프트에게 리시브가 집중되기는 마찬가지였다. 18일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기업은행 표승주가 전체 82개의 리시브 중 32개를 받아내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17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도 현대건설 황민경은 전체 91개 중 33개를, GS칼텍스 강소휘와 이소영도 각각 26개씩 받아내며 전체 94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리시브 폭탄은 지난 시즌 초반 이재영 공략법으로 떠올랐던 전략이다. 목적타 서브가 집중됐던 경기에서 이재영은 20%대의 공격성공률을, 리시브가 적었던 경기에선 4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이재영의 리시브 집중도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리기도 했다. 리시브는 상대방이 선택하면 피할 수 없는 데다 공이 날아오는 짧은 순간 많은 판단을 내려야 해 배구선수들에게 부담이 크다. 공격에 힘써야 할 공격수들이 리시브를 받아내느라 체력 소모가 큰 문제도 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22일 “재영이는 항상 서브 집중 대상인 선수인데 본인이 잘해 줘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며 “GS칼텍스전에서 리시브 성공률에 매우 만족하고 좋아했다. (높은 리시브 성공률은) 팀이 이기는 공식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북 이겨야 진짜 우승” “우린 트레블이 목표”

    “전북 이겨야 진짜 우승” “우린 트레블이 목표”

    “이제는 우리가 이겨야 할 때.”(김도훈) “우리는 트레블이 목표.”(호세 모라이스)오는 25일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향방을 가늠할 2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과 호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입씨름을 펼쳤다. 22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화상 미디어데이를 통해서다. 울산과 전북은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이 54점으로 같은데 다득점에서 울산이 8골 앞서 1위인 상황이다. 울산은 15년 만의 정상 복귀, 전북은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번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울산이 올 시즌 전북에 2전 전패라 전북이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온다.김 감독은 “전북을 이기고 우승해야 진정한 우승이라는 마음엔 변함이 없다”며 전북전 승리를 별렀다. 또 최근 부상 중인 이청용에 대해 몸 상태가 좋다며 전북전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진심으로 행운을 빌고 김 감독님 삶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상대가 울산이어서라기보다는 모든 경기에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직 (K리그와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3개 대회가 진행 중”이라며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만 생각하고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K리그2 1위를 다투는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과 수원FC 김도균 감독도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두 팀은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3점 차 1, 2위로 1부 직행을 다투고 있다. 역시 25일 격돌한다. 남 감독은 수원FC에서 조심해야 할 선수를 뽑아 달라고 하자 “가장 먼저 김 감독님부터 잘 잡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꼴찌 싫어” 캥거루 슈터와 컴퓨터 가드의 ‘절친 대결’

    “꼴찌 싫어” 캥거루 슈터와 컴퓨터 가드의 ‘절친 대결’

    ‘캥거류 슈터’ 조성원(49)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와 ‘컴퓨터 가드’ 이상민(48)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삼성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LG와 삼성이 오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격돌한다. 처지는 비슷하다. 시즌 초반 나란히 1승 4패로 부진하다. 두 팀은 현대 모비스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8위에 머물고 있다. 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며 공격 농구를 표방한 LG는 아직 제대로 된 공격 농구를 선보이지 못하며 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져있다. 경기를 앞서가다 4쿼터에 자주 역전당하며 개막 4연패에 빠졌던 삼성은 20일 1위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따내기는 했지만 이날도 4쿼터에 10점에 그치는 등 4쿼터 포비아에 시달리다 진땀승을 거뒀다. 조 감독과 이 감독은 현역 시절 전주 KCC에서 추승균(46) 전 KCC 감독과 함께 ‘트리오’를 이뤄 맹활약한 절친 중의 절친이다. 그러나 이번에 절친을 밀어 떨어뜨려야 자신이 살 수 있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이기면 2승4패로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지만 지면 1승5패로 최하위에서 계속 허덕이게 된다. 두 감독이 시즌 초반 부진 과정에서 꼽고 있는 키워드의 공통 분모는 공교롭게도 자신감이다. 조 감독은 4연패 뒤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져 주저하게 되는 것 같다. 더 자신 있게 (슛을) 던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첫 승 뒤 “선수들이 4쿼터에 자신감을 갖고 그 긴장감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3개월 만의 복귀 하빕, 30승 무패 향해 재시동

    13개월 만의 복귀 하빕, 30승 무패 향해 재시동

    종합격투기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가 1년 1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해 30승 무패를 향해 다시 돌진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오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254’ 메인 이벤트에서 저스틴 게이치(32·미국)와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옥타곤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9월 더스틴 포이에리(미국)와의 타이틀 2차 방어전 이후 처음이다. 원래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4월 ‘하늘이 허락하지 않고 있는 상대’ 토니 퍼거슨(미국)과 타이틀 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당시 “나와의 대결을 피해 러시아에 숨었다”고 비난을 퍼부었던 퍼거슨은 그러나, 3주 밀려 열린 대회에서 누르마고메도프 대신 출전한 게이치에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과의 대결 기회를 넘겨줘야 했다. 누르마고메도프가 만약 게이치를 꺾는다면 종합격투기 전적 29승 무패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격투기 팬 사이에서는 아직 게이치와의 대결이 치러지지 않은 상황인데도 누르마고메도프의 30번째 상대가 누가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팬들은 그간 5차례 대결이 부상과 코로나19 등으로 모두 불발된 퍼거슨과의 경기가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에서는 2018년 10월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패배를 당했던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의 재대결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최근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30승 무패는 굉장한 기록이 될 것”이라면서 “종합격투기의 메이웨더 같은 느낌일 텐데 곧 기록에 도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도 군대 가야 된다고요? 대한민국氏, 준비는 되셨나요

    여자도 군대 가야 된다고요? 대한민국氏, 준비는 되셨나요

    ‘여성 징병제 찬성 52.8%.’ 지난 16일 한 방송사의 설문조사 결과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 징병제 도입에 찬성했다. 지난 19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여성도 국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성 징병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여성 징병제는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갈수록 주목을 받는 이슈다.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인터넷 공간에서는 ‘적극 동감’의 견해와 ‘과반수 동의가 말이 되느냐’, ‘현실성이 떨어진다’ 등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의 근거는 무엇인지, 20~30대 여성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봤다. ●“소모적 性대결에 문제의 본질 묻힌다” 많은 여성은 여성 징병제가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주제로 여겨지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다. 마치 차별을 겪는 남성의 불리함을 없애고 성 평등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처럼 여성 징병제가 다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희영(33)씨는 “병사 수로 겨루는 시대는 지나갔으니 징병제 대신 모병제 도입이 옳은 방향 아니겠냐”면서 “성 대결로 ‘남자도 하니까 여자도’라는 식의 접근은 불편하다”고 말했다. ‘여성이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회피한다’는 의견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미혜(28)씨는 “남성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 대가도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직장에서 많은 여성이 밀려난다. 그런 위기감에 눌려 개인적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곳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말했다. 입사 이후 군 복무 기간이 근무 경력으로 인정돼 연봉 혜택을 받는 것도 그중 하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군대 조직 적폐 요인부터 해소해야” “필요하면 하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체력이 문제라면 행정·간호 등의 인력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짚어야 할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허지은(29)씨는 “여성 징병제가 성 평등을 위한 것이란 말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인구가 감소해 군 인력이 줄어 안보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기꺼이 그 의무를 지겠다는 뜻”이라면서 “폐쇄적인 군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나 위계질서로 인한 폭력 등의 문제에 신속하고 철저히 대처할 환경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민(31)씨도 “남성들이 군에 반감을 갖는 큰 이유가 폐쇄적 시스템과 강압적 조직 문화다. 여성 징병제를 본격 논의하기 전에 군대 조직의 적폐 요인부터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임신·출산·면제 대상 등 현실성 고민 필요 단순히 찬반을 따질 것이 아니라 ‘현실성’을 고민할 때라는 의견도 있었다. 정씨는 “수용 공간 마련을 위한 예산 문제부터 생리·임신·출산 등을 군에서 어떻게 다룰지, 징병 범위나 면제 대상은 어떻게 적용할지 등 다양한 사안을 놓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런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남녀의 성 대결로 부각되는 데만 그치는 것은 소모적”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여성징병제’ 과반이 찬성? 여성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무이슈]

    ‘여성징병제’ 과반이 찬성? 여성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무이슈]

    ‘여성징병제, 찬성 52.8%’. (KBS ‘시사기획 창’과 공영미디어 연구소 공동 조사·성인남녀 1012명 대상) 지난 16일 한 설문조사 결과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잊을 만 하면 등장하는 ‘여성 징병제’ 논란인데요, 최근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구체화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설문 조사를 놓고 ‘환영한다’는 의견부터 ‘과반수가 동의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현실성이 떨어진다’, ‘징병제 자체가 문제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여성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반대…“문제의 본질, 젠더 갈등 아니다” 많은 여성은 여성 징병제가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주제로 여겨지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치 ‘차별을 겪는 남성의 불리함을 없애고 성 평등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처럼 여성 징병제가 다뤄지고 있다는 겁니다. 정희영(33·이하 가명) 씨는 21일 아무이슈와의 인터뷰에서 “병사 수로 겨루는 시대는 지나갔으니 징병제 대신 모병제(지원에 의한 직업군인을 모병해 군대 유지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성(性)대결로 ‘남자도 하니까 여자도’ 라는 식의 설명은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성이 권리만 찾고, 의무를 지려 하지 않는다’는 의견에 반감을 드러내는 이도 있었습니다. 이미혜(28) 씨는 “남성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그 대가도 충분히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직장에서 많은 여성은 밀려나고, 그 위기감으로 실제로도 내 대학 동기 중 여자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입사 이후 복무 기간이 근무 경력으로 인정돼 연봉 산정 시 혜택을 받는 것도 그 중 하나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 밖에도 여성이 군에서 임신·출산을 할 때, 군이 적절한 대응을 해줄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찬성…그래도 이건 짚고 넘어갑시다 여성 징병제, “필요하면 하겠다”는 답도 있었습니다. 혹시 체력이 문제면 행정·간호 등의 인력으로 활용되겠다고 했습니다. 단, 짚고 싶은 부분이 있다고 했습니다. 허지은(29)씨는 “여성 징병제가 성 평등을 위한 것이란 말에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인구가 감소해 군 인력이 줄어 안보에도 차질이 빚어진다면 기꺼이 그 의무를 함께 지겠다는 뜻”이라면서 “폐쇄적인 군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나 위계질서로 인한 폭력 등의 문제에 신속하고 철저히 대처할 환경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민(31) 씨도 “기꺼이 의무를 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남성들이 군에 반감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폐쇄적인 시스템과 강압적인 문화라고 생각한다. 여성 징병제를 남성에 대한 차별 해소로 받아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 본질은 군 내 적폐 해소 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젠더 프레이밍은 그만…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단순히 찬·반만 물을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현실성’을 따져 물을 때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 씨는 “수용 공간 마련을 위한 예산 문제부터 생리·임신·출산 등을 군에서 어떻게 다룰지, 징병 범위나 면제 대상은 어떻게 적용할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놓고 논의해야 한다”면서 “이런 이슈가 나올 때마다 남녀 성 대결로 그치는 게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여성들은 찬반 의견과 상관 없이 병역 의무를 지는 남성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또 더이상 여성 징병제를 젠더 이슈로 소비하거나 프레이밍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덧붙였는데요. 모병제와 함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여성 징병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근아 기자 leeguenah@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지만과 탬파베이의 머니볼 월드시리즈 우승 꿈꾼다

    최지만과 탬파베이의 머니볼 월드시리즈 우승 꿈꾼다

    “4승 남았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7전4승제)를 앞두고 전의를 불태웠다. 최지만은 LA 다저스와의 WS 1차전을 하루 앞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사진과 함께 “4승 남았다”는 글을 남겼다. 또 WS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WS 출격 준비를 마쳤음을 보여 줬다. 최지만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로 정규시즌 타율 0.230(122타수 28안타) OPS 0.741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가을 사나이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며 탬파베이의 WS 진출에 기여했다. 최지만의 연봉을 생각하면 기여도는 연봉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연봉 85만 달러(약 9억 7000만원)로 팀 내 연봉 비중이 1.11%에 불과하지만 4번 타자로서 다른 고액 연봉 선수 못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에서 나온 ‘다리 찢기 수비’는 최지만의 수비 능력을 보여 준 장면으로 꼽힌다. 평소 필라테스로 단련한 최지만은 악송구를 잡아내는 수비로 화제가 됐다. LA타임스가 이날 두 팀의 전력을 비교하며 최지만이 버티는 탬파베이의 1루를 다저스보다 높게 평가한 이유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도 “최지만의 수비는 올해 포스트시즌의 좋은 흥행 요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WS는 부자 구단과 가난한 구단의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해 선수단 연봉 총액이 1억 791만 7397달러(약 1230억원)로 뉴욕 양키스에 이어 전체 2위다. 반면 탬파베이는 2829만 689달러(약 322억원)으로 30개 구단 중 28위다. 탬파베이는 낮은 연봉에도 WS까지 진출하며 ‘승리는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와일드카드 상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연봉 총액 19위, 디비전시리즈 상대 양키스는 1위, 챔피언십시리즈 상대 휴스턴은 4위다.반대로 다저스는 가을야구에서 저연봉팀의 거센 도전을 차례로 물리치며 ‘돈으로 승리를 살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와일드카드 상대 밀워키 브루어스는 연봉 총액 23위, 디비전시리즈 상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위, 챔피언십시리즈 상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4위다. ESPN은 이날 트위터에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32)와 무키 베츠(28)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과 탬파베이 선수단의 ALCS 우승 기념사진을 나란히 놓고 두 팀을 비교했다. 다저스의 두 슈퍼스타 연봉 합계가 2630만 8642달러(약 299억원), 탬파베이 선수단 총연봉이 2877만 3481달러(약 328억원)라는 설명도 함께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北 선전매체, 한미동맹 향해 “수치스러운 망동” 비난

    北 선전매체, 한미동맹 향해 “수치스러운 망동” 비난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신보가 한국과 미국이 최근 한미안보협의회(SCM)과 한미군사위원회(MCM) 회의를 연 데 대해 “수치스러운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 연설서 남측에 호의적인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에선 대남 비난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0일 ‘조금도 변하지 않은 대결 야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SCM과 MCM에 대해 “수치스러운 친미사대적 망동이며 상전과 함께 동족의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무모한 흉계”라고 비난했다. 이어 “동족을 겨냥한 전쟁 불장난을 계속 벌리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13일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의 주재로 제45차 MCM 회의를 열었고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주재로 제52차 SCM 회의를 했다. 특히 통일신보는 한미가 모색하기로 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두고 “반공화국 침략전쟁 전략”이라며 “지휘권까지 빼앗긴 꼭두각시들이 그 누구를 어찌해 보겠다니 삶은 소대가리도 양천대소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해 핵잠수함용 핵연료 공급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매체는 “핵연료 구입 책동은 지역의 긴장 고조와 군비경쟁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라며 “앞에서는 평화 타령을 읊조리고 뒤에서는 핵전략 무기개발에 혈안이 되어 대결의 칼을 벼리는 것이 바로 남조선 당국의 속심”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4년 만에 쌀 품종 ‘극일’… 더 맛좋은 이천쌀 ‘밥상 독립 선언’

    4년 만에 쌀 품종 ‘극일’… 더 맛좋은 이천쌀 ‘밥상 독립 선언’

    22일부터 새 품종 ‘알찬미’ 첫 시판 이천시·농진청 등 명품 쌀 공동개발 성과 조생종 ‘해들’ 7월 첫 추수 뒤 5600t 매진두 품종 모두 병충해 강하고 밥맛도 일품농민들 “날씨 안 좋아도 끄떡없네” 만족밥맛이 일품인 ‘알찬미’는 명품 쌀로 인정받는 일본 벼 ‘아키바레’(추청)를 뛰어넘어 국산 벼 독립을 앞당긴 품종이다. 알찬미는 2008년 ‘주남’과 ‘칠보’를 교배해 2018년에 개발됐다. 키는 69㎝로 중만생종인 추청보다 15㎝ 작아 쓰러짐에 매우 강하다. 극상이라고 평가받는 알찬미의 맛은 중생종에서 비교 대상이 없다. 특히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소비자 평가단이 식미검정한 결과 45%가 알찬미의 밥맛이 좋다고 꼽아 2%를 차지한 추청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알찬미는 해들과 마찬가지로 강한 복합 내병성을 지니고 있다.미래 이천쌀을 책임질 대들보 ‘해들’은 조생종으로 2007년 ‘고품’과 ‘강원4호’를 교배해 개발했다. 2017년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밥맛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해들 출수기는 조기재배 기준 7월 24일로 빠르며, 키는 75㎝로 작아 태풍 등에 의한 쓰러짐에 강하다. 해들은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한 복합 내병성을 지녀 병해에 강하다.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에서 소비자 평가단이 식미검정을 한 결과 48%가 해들의 밥맛을 최고로 평가했다. 반면 함께 테스트받은 고시히카리는 29%에 그쳤다. 경기 이천시가 ‘쌀 품종 독립’을 선언했다. 이천시는 전국에서 밥맛 좋기로 유명한 이천쌀이 대부분 일본 품종을 재배해 생산하기 때문에 국내 개발 품종으로 2022년까지 대체해 명실상부한 임금님표 이천쌀을 생산하기로 한 것이다. 이천시는 19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이천시지부와 함께 공동개발한 알찬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배해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알찬미는 ‘알이 차고 영양이 가득하고 건강한 쌀’이라는 의미다. 이천쌀은 밥맛 좋기로 소문난 조선시대 진상품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대부분 일본 품종인 아키바레(추청), 고시히카리, 히토메보 등으로 바뀌었다. 생산량이 많으면서 밥맛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천시는 임금님표 이천쌀이라고 자랑했지만 실상은 ‘일제’라 위상에 맞지 않아 2016년 관련 기관과 함께 품종 개발에 나섰다. 4년 동안 수차례 실패 끝에 조생종 ‘해들’과 중생종인 알찬미를 내놨다. 해들과 알찬미는 일본 품종보다 쓰러짐과 병충해에 강해 재배가 쉽고 수확량도 많았다. 밥맛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르고, 차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전국 쌀인지도 1위인 임금님표 이천쌀 이름에 걸맞은 명품 쌀이 탄생한 것이다. 실제로 조생종 해들은 올해 농협이 1020㏊에서 계약재배해 지난 7월 24일 첫 추수를 한 뒤 모두 5600t을 수확해 최근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쌀 품종 독립 선언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국내 최초로 이뤄진 ‘수요자 참여 벼 품종 개발 프로그램(SPP)’을 통해 포장과 품질, 밥맛 등 다양한 평가를 완벽하게 마쳐야 했다. 마침내 지난해 해들은 신둔, 호법, 마장 3개 농협과 이천남부농협쌀조합법인에서 마장면 이평리를 시작으로 총 131㏊에서 550t을 수확했다. 석재우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밥맛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품종을 선발하려고 했는데, 2016년 첫해는 기존 품종보다 우수하지 않아 도태시키는 아픔도 겪었다”며 “직원들이 2017년 품종선정 전까지 종자소독, 파종, 이앙, 수확과 생육조사, 잡수 제거 등을 위해 휴가와 주말까지 반납하며 노력한 결과 해들과 알찬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석 지도사는 “새 품종들이 전국 보급품종이 아니어서 종자 생산, 재배 방법, 수매 시기, 장기보관에 따른 미질 변화, DNA 검정자료 등에 이르기까지 품종 대체와 관련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사면에서 벼농사를 짓는 이상열 이천시쌀연구회장은 “지난해 시험 재배를 거친 해들과 알찬미를 올해 모 내고 추수했다”며 “태풍과 폭우 등으로 지역 날씨가 예년보다 좋지 않았지만 신품종 벼들은 키가 작아서 도복(쓰러짐)도 적고 수확량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60여명의 쌀연구회원 대부분이 해들과 알찬미에 크게 만족하고 있으며, 반신반의하던 어르신들도 내년에는 신품종을 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알찬미는 시범재배단지 947㏊에 모내기해 한창 추수하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 계약재배면적 7500㏊ 전체를 해들과 알찬미로 대체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초 남기고 위닝샷… 전자랜드 파죽의 개막 4연승

    2초 남기고 위닝샷… 전자랜드 파죽의 개막 4연승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홈경기에서 전주 KCC를 68-66으로 제쳤다. 전자랜드는 개막 4연승을 달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전자랜드의 개막 4연승은 구단 최다 타이기록으로 2015~16시즌과 지난 시즌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는 우승 후보 서울 SK, 안양 KGC 등을 발판 삼은 연승이라 전자랜드의 질주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발목 부상 중인 라건아가 결장해 전자랜드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란 예상은 뚜껑을 열자 빗나갔다. 타일러 데이비스(14점 11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하고 3점슛 6방을 터뜨린 KCC가 전반을 38-34로 가져갔다. 전자랜드에서 KCC로 이적한 김지완(15점)이 친정팀과의 첫 만남에서 9점을 꽂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들어 파울 트러블에 걸린 데이비스가 다소 위축된 틈을 타 전자랜드는 KCC 골밑을 속공으로 거푸 공략하며 쿼터 종료 6분여를 앞두고 40-40 동점을 이뤘다. 또 여세를 몰아 9점 차까지 앞서다가 턴오버에 발목 잡히며 4쿼터 중반 59-59 동점을 허용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종료 4.9초를 남기고 갈렸다. 공격권을 쥔 전자랜드는 김낙현(7점)의 패스를 받은 이대헌(17점)이 골밑을 파고들다 옆에 있는 에릭 탐슨(9점 7리바운드)에게 패스했고 탐슨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이때가 종료 2초 전. KCC 정창영(11점)이 반대편 골대를 향해 급히 뿌린 공은 림을 외면했다. 유도훈 감독은 “(1라운드에서) 5승 정도 생각했다”며 “이제 목표는 없고 매 경기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 공동 1위 팀의 새 시즌 첫 대결에서는 SK가 원주 DB를 78-72로 이겼다. 서울 삼성은 부산 kt에 82-89로 져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의 개막 4연패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 2월 이후 23년 8개월 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R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격돌 1주일 앞두고 ‘골대 강타+동반 패배’

    R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격돌 1주일 앞두고 ‘골대 강타+동반 패배’

    새 시즌 첫 맞대결을 1주일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나란히 첫 패배를 기록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5라운드 카디스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카디스는 15년 만에 1부로 복귀한 팀이라 레알 마드리드의 자존심이 제대로 구겨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디스전 패배는 1991년 이후 29년 만에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점유율에서 75대 25로 크게 앞섰으나 카디스에게 역습을 자주 허용하며 경기를 완전하게 지배하지는 못했다. 슈팅 갯수는 14개로 같았고, 유효 슈팅에서는 2대 5로 오히려 뒤졌다. 전반 16분 카디스의 안토니 로사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를 곱씹었다. 후반 37분 카림 벤제마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린 게 아쉬웠다. 3승 1무 뒤 첫 패배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제압한 헤타페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는 유지했다. 카디스는 3승1무2패로 리그 3위로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헤타페 원정에서 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히며 아쉬움을 남겼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프렝키 더용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바르셀로나는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2승 1무 뒤 1패를 안은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노우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호영 “민주, 과반으로 특검 깔아뭉개면 장외투쟁 고려”

    주호영 “민주, 과반으로 특검 깔아뭉개면 장외투쟁 고려”

    “TF에 2~3건 중요 제보 들어온 게 있다”“옵티머스 문건에 부합하는 내용 많아”안철수 대표엔 입당 권유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여권을 향해 라임·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해 특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장외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N 방송에 출연해 “특검 관철 수단은 국회 의결인데, 저희는 103석밖에 안 되고, 민주당은 저 (과반) 의석을 갖고 깔아뭉개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원내에서 (특검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 되면 국민께 직접 호소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운용 중인데, 2~3건 중요 제보가 들어온 게 있다”며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부합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인물난’ 우려가 부각되는 것과 관련해 “인물난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스터트롯’ 방식으로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재밌게 하고, 단계별로 나눠서 하는 과정을 거쳐 후보를 찾아내면 제일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역대 대선은 기호 1·2번 대결이지, 3·4번이 된 적이 없지 않나”라며 “그런 현실을 직시한다면 기호 2번은 받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대권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입당을 권유했다. 주 원내대표는 자신이 대권에 도전할지에 대해서는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거기에 우리 선수를 골라 태우면 가장 좋은 것”이라며 “당 지지기반을 튼튼히 하고, 당의 단합을 도모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신뢰 회복 차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국민 사과를 할지 묻자 “대법원 상고심 판결이 머지않아 있을 것으로 본다”며 “법률적으로 정리가 되면 국민들에게 저희 입장을 한번 밝힐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자 귀신이 보여요”…뉴질랜드 공포의 귀신들린 집 화제

    “여자 귀신이 보여요”…뉴질랜드 공포의 귀신들린 집 화제

    여자 형체의 귀신이 보이고, 수시로 여자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심지어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는 남편의 뒤로 여자가 보이는 귀신들린 집이 뉴질랜드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는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지방자치구역 남단에 있는 소도시인 푸케코헤에 위치한 귀신들린 집을 보도했다. 흰색의 깔끔한 방갈로 스타일에 5개의 침실이 있는 이 집에는 현재 필리핀 출신의 건축 노동자 5명이 3주 전부터 세를 들어 살고 있다. 건축 현장에서 비계작업을 위해 이들을 고용한 고용주 글렌 풀은 “이들이 그 집에서 숙식하기 시작한 지 며칠 후에 나를 찾아 와서 자신들이 머무는 집이 귀신들린 집이 아니냐고 하소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집안에서 여자모양의 형체를 보기 시작했고, 여자들의 울음 소리를 수시로 듣기 시작했다. 한 근로자는 한밤 중에 혼자 자는 방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뺨을 때리는 느낌을 받아 깨었으며, 한 근로자는 누군가가 자신의 다리를 누르는 느낌을 받으며 다리가 마비되는 경험도 했다. 집안의 전깃불이 껴졌다 꺼졌다를 반복했고, 누군가가 걷거나 뛰어 다니는 소리가 나기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 근로자가 필리핀에 있는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일어났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뒤에 있는 여자가 누구냐며 다그쳤다. 남편은 뒤를 돌아 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고, 집안에 아무도 없다고 맹세를 했지만 그의 아내는 분명이 여자를 보았다며 남편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카톨릭 신자인 이들 근로자중 다윈 리베라는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매일밤 성경책을 읽으며 기도를 하면서 무서움을 달랜다”고 말했다. 이 집에서 24년을 살다가 지난 2월에 집을 판 전 주인 킴 틸야드는 이들의 귀신 이야기가 놀랍지 않다. 틸야드 가족도 이 집에서 살기 시작할 무렵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고 유령을 보기 시작했다. 자녀 중 한 명은 침실에서 자신의 머리맡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형체에 경기를 일으켰고, 막내아이가 계속 칭얼대서 부부의 침대에서 재우는데, 틸야드는 한밤 중에 자신의 위에서 긴 망토을 쓰고 있는 유령을 보아 기겁을 한 경험도 있다. 틸야드 가족이 공포의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아내 크리스틴이 유령을 향해 “우리를 내버려 두고 사라져라”고 정면 대결을 한 후 귀신의 존재가 사라졌지만, 그 이후로도 수시로 구마의식을 하며 24년을 살다가 이집을 매매하고 다른 집으로 이사를 했다. 해당 집이 귀신들린 집으로 알려지면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조사하는 ‘뉴질랜드 유령회’의 카렌 윌리엄스가 해당 집을 방문해 퇴마 의식을 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령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지닌 ‘뉴질랜드 회의론 협회’의 크레이그 시어러는 “소위 유령이라 불리는 초자연적 현상에는 대부분이 이성적인 설명이 가능하다”며 “카톨릭 신자들인 필리핀 근로자들의 종교적인 영향과 반수면 상태에서 꿈과 현실을 혼동하면서 생길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농구장에 나타난 펭수 등번호는 동글동글 8번

    농구장에 나타난 펭수 등번호는 동글동글 8번

    직장인들의 아이돌 펭수가 농구장에 나타났다. 펭수는 16일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선수들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등장한 펭수는 “경기장이 선수들의 땀방울과 열정으로 가득차있다. 열정이 끓어오른다”는 첫 소감을 남겼다. 펭수는 “승리와 패배를 떠나서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멋있는 경기 보여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하나원큐 홈 개막전임에도 눈치를 챙기지 못한 펭수는 “양팀 모두 가자”고 외쳤고 사회자가 ‘여기 하나원큐 경기장이다’라고 알려주자 “하나원큐 가자”고 다시 외쳤다. 시구 행사는 단순 자유투 시구가 아닌 하나원큐 선수들과의 3X3대결로 이뤄졌다. 펭수는 공을 넘겨받은 뒤 페인트존 바깥쪽에서 던졌지만 에어볼이 나왔다. 하나은행 김두나랑이 다시 패스를 해 던졌지만 2구째도 에어볼. 펭수는 2전3기 끝에 골을 넣으며 포효하고 코트를 떠났다. 부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5개 팀 “어우흥 막겠다” 김연경 “우승 꼭 먹겠다”

    5개 팀 “어우흥 막겠다” 김연경 “우승 꼭 먹겠다”

    흥국생명, 김연경·이재영·이다영 ‘최강’대항마 GS칼텍스 “설명 안 해도 다 안다”박미희 감독 “다른 팀에서 엄살” 맞받아KGC, 높이 활용해 블로킹 ‘맞불’ 전략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24)에 더해 월드클래스 김연경(32)까지 가세하며 절대 1강으로 떠오른 흥국생명이 17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도 다른 구단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2020~21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봄 배구에 갈 가능성이 큰 두 팀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흥국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구단 감독과 선수는 모두 흥국생명을 지목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흥국생명은 김연경도 들어왔고 여러 포지션에 보강을 많이 해 가장 강할 것 같다”고 견제했다. 지난달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흥국생명을 꺾으며 이번 시즌 유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도 “흥국생명은 더이상 설명을 안 해도 다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대표 선수로 참석한 양효진(31·현대건설), 김희진(29·IBK기업은행) 등 국가대표 선수도 흥국생명 견제에 동참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연습 경기할 때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에 못 이겼는데 감독님들이 너무 엄살을 떤다”면서도 “다른 감독이 우리한테 부담을 미루면서 본인들 부담을 줄이는 것 같다. 전투력이 생긴다”고 맞받아쳤다.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어우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번 시즌이지만 감독들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은 “우리가 높이가 괜찮은 편이라 블로킹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다”고 공략법을 밝혔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용병 루시아 프레스코(29)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팀 동료 김연경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루시아는 “전에 국가대표 경기 때 김연경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 못 찍었는데 이젠 같은 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연경은 “정규리그에선 꼭 통합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남기며 활약을 예고했다. 양보 없는 입담 대결에 외국인 선수들도 동참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발렌티나 디우프(27·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고 강한 공격력으로 최대한 많은 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새로 합류한 켈시 페인(24·한국도로공사)은 “한국에 훌륭한 선수가 많은데 모든 선수를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며 당찬 도전장을 날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블루 날릴 ‘강원 햇감자 페스타’

    코로나 블루 날릴 ‘강원 햇감자 페스타’

    강원도는 17~18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진행하는 ‘2020 강원도 햇감자 페스타’(포스터)를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아울러 강원도 농산물을 홍보하자는 취지다.17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생방송은 강원도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0년산 강원도 햇감자를 파격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랜선마켓’ 행사를 비롯해 ‘쑨파더’ 감자요리를 멈추지마, ‘청년농부’ 리얼 팜 토크쑈, 반전 ‘남’ 셰프의 대반전 등 감자와 관련한 알짜정보와 함께 밥굽남 요리대결, 범이곰이 이벤트까지 다양한 내용이 방송된다. 이번 생방송에서는 강원도를 상징하는 대형 감자돔을 서울마당(한국프레스센터 잔디밭)에 설치하고 ‘돔’ 안에서 17~18일 양일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블루’로 우울감에 빠져 있는 전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아울러 지난 3월 강원도 감자에 대해 성원해 주신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색다른 이벤트 형태의 행사로 진행된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햇감자 페스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감자 종주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감자 신품종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2020년 3월 대한민국을 달궜던 ‘핵감자’의 열기가 오는 10월 가을 ‘햇감자’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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