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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洪 엎치락뒤치락… 세대 대결된 2차 컷오프

    尹·洪 엎치락뒤치락… 세대 대결된 2차 컷오프

    尹 지지율 70세 이상 48.1%-20대 16.4%洪 지지율 20대 42.6%-70대 이상 15%유승민 10%대 유지… 안정적 통과할 듯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네 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발표를 일주일 앞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약 4개월간 젊은층 중심으로 26만명이 넘게 입당한 신규 당원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도 관전포인트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여야 대선 후보 조사에서 대체로 야권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보수진영만 따로 분류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과 박빙이다. 이날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 포인트) 윤 전 총장이 31%로 홍 의원(28%)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 반면 같은 날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는 홍 의원이 25%를 얻어 오차범위 경계에서 윤 전 총장(19%)을 앞섰다. 특히 두 후보의 연령별 지지층이 정반대 분포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홍 의원은 20대에게서 가장 많은 지지(42.6%)를 받았고, 70세 이상 지지율이 15%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윤 전 총장은 70세 이상에서 48.1%로 제일 높았고, 가장 지지율이 낮은 연령이 20대(16.4%)였다. NBS 조사에서도 홍 의원은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34%)를, 70세 이상에서 가장 적은 지지(11%)를 받았다. 윤 전 총장도 60대(41%)에서 가장 높았고, 20대는 7%에 그쳤다. 유승민 전 의원도 10%대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2차 컷오프 통과가 유력하다.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최재형·원희룡·황교안 후보 등은 여론조사마다 지지율이 상이해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차 컷오프에서는 당원 투표가 1차(20%)보다 늘어난 30%가 반영되는 만큼 최근 급증한 신규당원 민심이 관건이다. 20~40대 당원이 늘어난 만큼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홍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여전히 국민의힘 당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당원들의 표심은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하다는 관측도 있다. 2차 컷오프는 10월 6~7일 당원투표·여론조사를 거친 뒤 8일 발표된다.
  • ‘어대명’, ‘무야홍’ 조어 전쟁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어대명’, ‘무야홍’ 조어 전쟁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정치권 대선주자들 사이 조어 전쟁캠프서 만들거나 지지층서 자생·온라인 확산“주도권 경쟁 프레임 속 젊은층 스킨십 확대”SNS·언론 반복 노출로 의제설정 효과 영향표심 연결 미지수…‘가벼운 정치’ 냉소 시선도“관심 끈 이후에 정책 승부수·노력이 더 중요”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의 첫 TV토론회가 열린 지난 16일. 사회자는 후보들에게 자신을 한 단어로 소개해 보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홍준표 의원은 대뜸 “나는 ‘무야홍’”이라고 밝혔다. 자기 소개를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고 답한 것이다. 그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자)들이 무야홍을 외치며 당에 많이 들어왔다”며 정권 교체와 함께 무야홍을 거듭 언급했다. 무야홍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래해 ‘신난다’는 의미로 쓰이는 밈(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창작물)을 패러디한 것이다. 홍나땡, 윤나땡, 홍찍명…상대 견제도文 대선 당시도 ‘어대문’ 등 조어 즐비 유승민 ‘유치타’ 심상정 ‘심잡홍’도 있다 내년 3월 선거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 간 조어 전쟁이 한창이다. 홍 의원 지지자들이 ‘무야홍’, ‘돌돌홍’(돌고 돌아 대통령은 홍준표), ‘어대홍’(어차피 대통령은 홍준표)으로 홍 의원을 띄우고 있다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층은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어후명’(어차피 후보는 이재명)으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추격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은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치타’로 불린다. 몸을 웅크렸다가 크게 도약하는 치타처럼 지지율이 오를 것이란 의미로, ‘민주당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후보’라는 의미가 담겼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김 빠진 사이다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제대로 못 잡는다”면서 “이번에는 ‘심잡홍’(심상정이 잡는다 홍준표)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희망 후보를 옹립하려는 조어들과 반대로 경쟁 후보를 깎아내리거나 견제하려는 조어들도 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윤나땡’(윤석열이 나오면 땡큐),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땡큐)으로 야당 후보를 평가절하한다. 최근 20대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치솟은 홍 의원을 겨냥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층 일부가 만들어 낸 ‘홍찍명’(홍준표 찍으면 이재명이 된다)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온라인에는 ‘찢재명’(이 지사 형수 욕설 논란), ‘바지사’(이 지사 여배우 스캔들 논란), ‘윤도리코’(윤 전 총장 고갯짓과 공약 표절 논란을 일컫는 말), ‘윤짜장’(윤 전 총장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압수수색 논란), ‘홍발정’(홍 의원 돼지발정제 논란) 등의 조어들도 난무한다.통상 세 글자로 축약해 입에 오르내리기 좋게 만든 조어는 존재감을 부각시키거나 대결 구도를 선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후보 진영에서 만들어 퍼뜨리기도 하고, 지지층들이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나 댓글 등을 통해 확산시킨다. 여권 관계자는 30일 “조어는 주도권을 쥐기 위한 프레임 싸움인데 젊은층에 대한 소구력이 좋고 스킨십에 유용하다”면서 “캠프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뿌리기도 하고 지지자들이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즉 2015년 방영된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 덕선의 남편을 추정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이란 말을 만들어냈는데 비슷한 조어를 만들어 쓰면 이해가 빠르고 잘 기억한다는 얘기다. 이후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을 때에도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아낙수나문’(아빠가 낙선하고 수십번 나온다 해도 문재인),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등 다양한 조어가 등장했었다.“지지층 내집단 결속 강화, 외연 확대는… ‘그들만의 잔치’ 될 수도’” “‘개성동영’했지만 역대 최다 득표차 패배” 전문가들은 이런 조어들이 지지층 결속력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지만, 외연을 확장하는 데는 변수도 많다고 판단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반복·지속적인 노출과 언론 보도로 의제 설정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가벼운’ 보여 주기식 정치에 대한 냉소적 시선도 많아 표심으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권예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객원교수는 “조어는 ‘이만큼 후보가 경쟁력이 있다’는 우위 선점 여론을 형성하는 점에서 지지층인 내집단의 결속력을 높이고 SNS를 통해 계속 회자될 수 있어 젊은층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 반복노출 효과 만으로도 ‘커피를 언급하면 스타벅스’를 떠올리듯 대세 후보를 연상하게 된다는 의미다. 권 교수는 “조어에 대한 기사 어뷰징(오남용)이 많아지고 온라인 문화를 이용한 선거방식과 그에 반응하는 유권자 그룹, 언론기사 생성이 모두 맞물려 돌아가면 조어의 반복 노출은 많이 늘 수 있다”면서 “다만 조어로 인해 특정 후보의 호감도가 상승하거나 투표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샤이 투표자들이 많이 때문에 ‘관심의 계기’ 정도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특히 정치에 냉소적인 청년층은 ‘그들만의 잔치’로 판단해 더 무관심해질 수 있는 만큼 조어로 주의를 환기시켰다면 다음 단계에선 유권자의 마음을 붙들 수 있는 후보의 정책적 승부수와 설득 노력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조어가 지지층엔 영향을 주지만 외연 확대 효과가 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면서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는 개성공단 조성 성과에 빗대 당시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처럼 네 자로 이름을 쓰는 ‘개성동영’을 조어로 내세웠지만 이명박 후보에게 역대 득표율 최다 격차(22.53% 포인트)로 졌다”고 말했다.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48.67%,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전신) 후보는 26.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尹 28%·李 27.6%…‘대장동 정국’ 이어지자 지지층 결집

    尹 28%·李 27.6%…‘대장동 정국’ 이어지자 지지층 결집

    홍준표 14.9%, 이낙연12.3%…여야 지지층 결집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전 주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더 많이 상승해 양 측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만 18세 이상 2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8.0%, 이 지사가 27.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9월 2주차)와 비교해 3.8% 포인트, 이 지사는 0.6%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 2월 이후 선두를 유지해온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 지사에 밀렸다가 다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윤석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0.7% 포인트 내린 14.9%,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4% 포인트 하락한 12.3%로 각각 3, 4위였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0%), 추미애 전 법무장관(1.7%), 정의당 심상정 의원(1.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3%) 등의 순이었다.리얼미터는 최근 정치권에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 진영의 지지층 결집의 영향으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대권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1.5% 포인트 하락한 33.4%였다. 이 전 대표는 5.0% 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해 이 지사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국민의힘 적합도에선 윤 전 총장이 5.5% 오른 31.3%의 지지를 받았다. 직전 조사 때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홍 의원은 4.8% 포인트 내린 27.8%를 얻어 다시 2위로 내려왔다. ●與대권후보 적합도, 이재명·이낙연 격차 좁혀져 가상 양자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42.0%로 이 지사(38.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43.0%)이 이 전 대표(30.8%)에 우세했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이 맞붙으면 이 지사가 37.3%로 홍 의원(36.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홍 의원과 이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선 홍 의원(37.5%)이 이 전 대표(32.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분석]등판 효과 극대화 노린 김정은...미사일 발사 직후 통신선 복원 의사

    [분석]등판 효과 극대화 노린 김정은...미사일 발사 직후 통신선 복원 의사

    北, 김정은 위원장 대남·대미 메시지 공개북한의 강온양면 전술 극명하게 드러나남측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며 ‘공’ 넘겨이중적 태도, 적대시정책 철회 등 선결조건도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서 미측 메시지 주목정부가 남북관계 개선 시나리오의 1단계로 보고 있는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8일 만이다. 북한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위기를 고조시킨 직후, 통신선 복원 의사를 내비친 것은 김정은 등판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북한의 강온 양면 전술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 2일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다음달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5일 “남북정상회담을 논의할 수도 있다”는 김여정 담화 이후 “우선적으로 통신선이 신속히 복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직접 ‘복원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나가는가 아니면, 계속 지금과 같은 악화 상태가 지속되는가 하는 것은 남조선(남한)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했다. 지난 1월 8차 당대회 때 밝힌 ‘강대강·선대선’ 원칙대로 움직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이 지난 2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선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불씨로 되고 있는 요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인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그로 하여 예상치 않았던 여러가지 충돌이 재발될 수 있다”고 했다. 종전선언 전에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라며 선결조건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미 협의 직전 나온 김정은 대남·대미 메시지 김 위원장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대해서도 “지난 8개월 간의 행적을 보면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정책은 달라진 게 없다”며 “오히려 그 표현 형태와 수법은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대남·대미 메시지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직전 공개됐다. 북한이 지난 28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자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1차로 유선 협의를 한 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면 협의를 하기로 했다. 전날 성 김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주변국을 위협한다”면서도 비핵화를 향한 미국의 의지는 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협의에서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한 화답 차원의 대응이 나올 지 주목된다.
  • 김정은 “통신선 복원 의사…남측, 北에 대한 피해의식 벗어나야”(종합)

    김정은 “통신선 복원 의사…남측, 北에 대한 피해의식 벗어나야”(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역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 투쟁방향에 대하여’를 하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경색돼 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할 의사를 표명했다. “남북관계 회복 여부는 남측 태도에 달려”김 위원장은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나가는가 아니면 계속 지금과 같은 악화상태가 지속되는가 하는 것은 남조선(남한)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남조선을 도발할 목적도 이유도 없으며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며 “남조선은 북조선(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망상과 심한 위기의식, 피해의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대세력 억제할 새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그는 “남조선에서 우리 공화국을 ‘견제’한다는 구실 밑에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이 노골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우리를 자극하고 때없이 걸고드는 불순한 언동들을 계속 행하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이 도를 넘는 우려스러운 무력증강, 동맹군사활동을 벌이며 조선반도 주변의 안정과 균형을 파괴시키고 북남 사이에 더욱 복잡한 충돌 위험들을 야기시키고 있는 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 부문에서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군사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억제할 수 있는 위력한 새 무기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전선언에 앞서 적대시 정책부터 철회해야”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과 관련해서는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불씨로 되고 있는 요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인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그로 하여 예상치 않았던 여러가지 충돌이 재발될 수 있다”며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계속 밝히고 있는 불변한 요구”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 적대시 수법 더욱 교활해져”미국에 대해서는 “새 미 행정부의 출현 이후 지난 8개월간의 행적이 명백히 보여준 바와 같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오히려 그 표현 형태와 수법은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외교적 관여’와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저들의 적대행위를 가리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역대 미 행정부들이 추구해 온 적대시 정책의 연장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이날 최고인민회의에서 김덕훈 내각총리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 박정천 당 비서 등을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
  • 파리에서 뭉친 메시와 돈나룸마, 내년 6월 정면 충돌

    파리에서 뭉친 메시와 돈나룸마, 내년 6월 정면 충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동료가 된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22·이탈리아)가 내년 6월 적으로 정면 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유로2020 챔피언 이탈리아와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대결을 시작으로 양 대륙간 왕중왕전을 3차례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2021~22시즌부터 PSG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메시와 돈나룸마의 대결이 서전을 장식하게 되어 흥미롭다. A매치에서는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 없던 메시는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 통산 6번째 출전 만에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득점왕과 도움왕까지 휩쓸었다. 대회 기간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재계약이 무산된 메시는 유소년 시절 포함 20년간 몸 담았던 팀을 떠나 PSG로 세기의 이적을 했다.앞서 돈나룸마도 유로2020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이탈리아가 53년 만에 대회 정상에 서는데 앞장섰다. 특히 돈나룸마는 스페인과의 준결승전,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거푸 이어진 승부차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골키퍼로는 대회 사상 처음 MVP로 뽑혔다. 이탈리아의 A매치 3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중심에 있는 돈나룸마 역시 유로2020이 끝난 뒤 AC밀란(이탈리아)을 떠나 PSG에 합류했다.
  • 메시, 옛 스승 상대로 PSG 데뷔골

    메시, 옛 스승 상대로 PSG 데뷔골

    리오넬 메시(34)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뒤 첫 골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그것도 자신을 영입하려 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뽑아냈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UCL 조별리그 A조 2차전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은 것은 4경기 만이다. 메시는 또 UCL 151경기 출전에 121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까지 이른바 MNM 삼각편대를 두 번째로 가동했다. 메시는 작은 부상으로 최근 프랑스 리그 2경기에 결장했으나 UCL에 맞춰 돌아왔다. 득점 장면에서는 메시와 음바페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다. 메시는 하프라인에서부터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며 음바페에게 공을 내줬다가 음바페가 다시 되돌려준 공을 받고는 왼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상단을 흔들어 3만 7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앞서 PSG는 전반 8분 메시 등과 호흡을 맞추며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음바페의 패스가 네이마르를 거쳐 이드리사 게예에게 전달됐고 게예가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았다. 게예가 공을 받기 전 맨시티 수비를 살짝 스쳐 네이마르의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날 맨시티가 슛을 18개(유효슛 7개) 날리는 등 공격 기회를 많이 창출했으나 PSG가 보다 효율적인 축구를 했다. 6개 슛을 날려 3개가 골문으로 향했고 2개가 골망을 흔들었다. 1차전에서 브뤼헤(벨기에)와 비겼던 PSG는 1승1무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뛰어올랐다. 1승1패가 된 맨시티는 이날 라이프치히(독일)를 2-1로 잡은 브뤼헤(1승1무)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PSG는 지난시즌 대회 4강 1, 2차전에서 맨시티에 모두 패하며 합계 1-4로 주저 앉은 아픔을 털었다. PSG는 2015~16시즌 대회 8강에서도 맨시티를 상대로 1무1패, 합계 2-3으로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두 팀은 다음 대결은 11월 25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경기 뒤 메시는 ’카날+‘와 인터뷰에서 “골을 넣어 몹시 행복하다”며 “지난 시즌 UCL 결승까지 간 강 팀을 상대로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새 팀과 새로운 동료들에 점차 적응하는 중”이라며 MNM 라인에 대해서는 “함께 호흡을 맞추다 보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자 인스타그램에 음바페까지 셋이 라커룸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음바페는 메시의 득점 뒤 하이파이브 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위대한 홈 경기 승리”라고 썼다. 옛 제자에게 일격을 당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90분 동안 통제하는 일은 불가능하다”며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공을 많이 잡지는 않았지만 그가 질주해 박스 근처로 접근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FC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 메시와 함께 트레블을 일구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쳐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이날까지 메시를 다섯 차례 만나 7골을 내주고 있다. 맨시티로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기도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가 PSG에서 행복하다면 나도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3점포 20개 대폭발… 정선민호, 아시아컵 2연승

    정선민호가 송곳같은 3점포를 앞세워 인도를 크게 꺾고 아시아컵 2연승을 내달렸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A조 예선 2차전에서 3점슛 39개 중 20개를 쏙쏙 꽂아넣으며 인도에 107-69 대승을 거뒀다. 강이슬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박혜진도 5개의 3점슛으로 15점을 뽑아냈다. 박지현(15득점), 신지현(14득점), 배혜윤(13득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가드 안혜지는 어시스트 14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1쿼터 초반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강이슬의 외곽포를 앞세워 22-10까지 달아나며 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인도의 공격에 고전하며 26-20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초반에도 한국은 인도의 공격에 흔들려 30-26까지 쫓겼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2쿼터 종료 2분 39초를 남겨두고 터진 안혜지의 3점포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이어 김민정과 박지현이 3점슛을 거들면서 51-35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나온 김단비, 박혜진의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박혜진, 신지현, 강이슬 등의 3점포가 쉴 새 없이 터지면서 한국은 84-42로 3쿼터를 끝내 사실상 승부를 확정한 뒤 4쿼터에서 여유있게 38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승을 올린 한국은 29일 오후 4시 도쿄올림픽에서 준우승한 우승 후보 일본과 조 1위를 놓고 조별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 이낙연 “대장동 짐작하나 말 아껴”… 완주 질문엔 발끈

    이낙연 “대장동 짐작하나 말 아껴”… 완주 질문엔 발끈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경선 완주를 묻는 질문에 발끈하며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하면서도 전북에서 확인한 당심을 고려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최소한 이낙연 후보 (완주) 의지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허탈하게 웃으며 “그런 질문을 마구 하시냐, 미안하지 않으세요”라며 발끈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지난 2주일 동안 (민주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대선까지는 5개월가량 남았다”며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책임자와 함께 가시는 게 어떤가, 그 점에도 제가 더 낫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경선에서 완패한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조준점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지사를 겨냥한 의혹제기가 민주당 당내에서는 ‘네거티브’로 인식되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전북 표심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등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되면서 여야 대결 국면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적어도 당내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논리로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다고 보는 ‘당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도 “더이상 대장동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 쪽을 이야기하기 곤란해졌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도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야당을 정조준하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합수본 설치를 촉구했다.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그는 라디오에서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며 “대장동 의혹의 큰 그림이 코끼리라고 치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체가 그려질 것”이라고 했다. 약 12만표 차이로 이 지사를 고 있는 이 전 대표는 결선투표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다음달 3일 약 50만표가 걸려 있는 ‘2차 슈퍼위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투표 참여율이 높을수록 우리가 유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 메시 가진 PSG와 메시 못가진 맨시티, 누가 웃을까

    메시 가진 PSG와 메시 못가진 맨시티, 누가 웃을까

    이번 주 2021~22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매우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29일 오전 4시 홈 경기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격돌한다. A조 조별리그 2차전이다. 이 경기가 흥미로운 까닭은 리오넬 메시 때문이다. 메시가 지난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불화였을 때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PSG와 맨시티가 앞다퉈 거론됐다. 지난달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이유로 메시를 포기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결과적으로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트레블을 함께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시티가 아니라 PSG로 향했다.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메시를 얻지 못했지만 새시즌 EPL에서 토트넘에 일격을 당한 것을 빼곤 순항 중이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를 얻는 PSG는 개막 8연승으로 리그1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메시는 아직 PSG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적 뒤 PSG가 치른 정규리그 7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가운데 정규리그 2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뛰었을 뿐이다. 아직 무득점에다가 지난 19일 리옹전에서는 후반 중반 교체 뒤 작은 부상이 발견되어 이후 2경기를 쉬었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메시는 PSG를 유럽 정상에 올려 놓겠다고 장담했기 때문에 맨시티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맨시티는 라이프치히를 6-3으로 대파했고, PSG는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동시에 선발 출격시키고도 브뤼헤(벨기에)와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PSG와 상대 전적에서 지난 시즌 대회 준결승에서 2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앞서 있다.
  • [인터뷰]“갤워치4, 15초간 2400번 전류 흘러 체성분 측정…상관도 98%”

    [인터뷰]“갤워치4, 15초간 2400번 전류 흘러 체성분 측정…상관도 98%”

    지난달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체성분 측정 기능으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원래는 보통 헬스장이나 병원까지 가야만 정확히 잴 수 있던 체성분을 손목시계를 이용해 15초 만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한 이용자들이 많았다. 현재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마다 재고가 충분치 않아 지금 주문해도 제품을 다음달에야 받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지름이 약 4㎝에 불과한 조그만 기기가 어떻게 몸 전체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느냐는 의구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만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영현(48)·홍기동(43)·강보경(29) 프로는 “갤럭시워치4의 체성분 결과는 표준장비와의 상관도가 98%에 달한다”고 입을 모았다. 갤럭시워치4에 들어가는 건강 관련 기능을 담당한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는 체성분을 측정하기 위해 전극 네 곳에서 인체에 무해한 정도의 약한 전류를 15초간 약 2400번 흘려 보낸다. 이때 근육과 지방은 전류에 대한 저항치가 서로 다르다는 원리를 활용해 체성분 결과를 내놓는 것이다. 체성분 기기는 보통 ‘덱사’라는 표준장비와 측정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따라 정확도를 살필 수 있는데 갤럭시워치4는 이것이 98%에 달했다.갤럭시워치4로 체성분을 측정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양팔을 겨드랑이에서 뗀 채로 두 손가락을 시계 우측 버튼에 갖다 대면 된다. 강 프로는 “원형의 기기 모양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측정이 제대로 되게끔 전류 버튼을 설치하려 고민했다”면서 “체성분을 측정하는 수십 가지 자세를 임상실험한 끝에 최적의 디자인을 찾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헬스장에 가기 어려운데 집에서 운동한 뒤 체성분 추이도 확인한다면 체계적인 체형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갤럭시워치4의 또 다른 무기는 코골이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내장 마이크를 통해 코콜이 여부를 측정하고 이때 동반되는 호흡량 감소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김 프로는 “손목 피부 모세혈관을 향해 불빛을 쏘면 혈관 속 산소 농도에 따라서 돌아오는 신호가 달라지는 것을 통해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며 “앱에서 종합적인 ‘수면 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이제는 ‘누가 더 유용한 건강 기능을 많이 넣느냐’의 대결로 바뀐 것을 두고서 김 프로는 “한 사람이 건강한지 알려면 생활 습관을 이해하는 게 중요한데 스마트워치는 늘 손목에 차고 다니니 이를 측정하기에 적당한 기기”라고 말했다. 홍 프로는 “걸음 수나 운동량, 식사량 등을 하루 종일 기록할 수 있기에 갤럭시워치4를 생활의 동반자로 여기고 이용해 주면 개발자로서 기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완주 질문에 발끈 이낙연, 대장동 의혹 조준점도 고심

    완주 질문에 발끈 이낙연, 대장동 의혹 조준점도 고심

    이낙연 “그런 질문 미안하지 않으세요···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저와 함께”대장동 의혹, 이 지사 대신 야당 조준“극도로 말 아껴…전체 그려질 것”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경선 완주를 묻는 질문에 발끈하며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촉구하면서도 전북에서 확인한 당심을 고려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하지는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최소한 이낙연 후보 (완주) 의지에는 변함이 없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허탈하게 웃으며 “그런 질문을 마구 하시냐, 미안하지 않으세요”라며 발끈했다. 그는 대장동 의혹을 두고 “지난 2주일 동안 (민주당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데 대선까지는 5개월가량 남았다”며 “기왕이면 안심할 수 있는 책임자와 함께 가시는 게 어떤가, 그 점에도 제가 더 낫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경선에서 완패한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조준점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지사를 겨냥한 의혹제기가 민주당 당내에서는 ‘네거티브’로 인식되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전북 표심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등이 대장동 의혹에 연루되면서 여야 대결 국면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적어도 당내 경선에서는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논리로 대장동 의혹을 제기한다고 보는 ‘당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도 “더이상 대장동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 쪽을 이야기하기 곤란해졌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도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야당을 정조준하며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합수본 설치를 촉구했다. 이 지사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그는 라디오에서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며 “대장동 의혹의 큰 그림이 코끼리라고 치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전체가 그려질 것”이라고 했다. 약 12만표 차이로 이 지사를 쫓고 있는 이 전 대표는 결선투표의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다음달 3일 약 50만표가 걸려 있는 ‘2차 슈퍼위크’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는 “투표 참여율이 높을수록 우리가 유리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 슈퍼매치 따낸 FC서울, 강등 저지선 구축

    슈퍼매치 따낸 FC서울, 강등 저지선 구축

    구단 사상 첫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FC서울이 ‘슈퍼 매치’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페널티킥 유도로 쐐기골에 디딤돌을 놓은 조영욱의 원맨쇼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8승9무14패(승점 33)를 기록한 서울은 이날 마상훈의 멀티 헤더골을 앞세워 강원FC를 2-0으로 제압한 성남FC(8승10무13패)에 1점 뒤져 10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서울은 최하위에서 허덕이던 이달 초 안익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리며 강등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 물론 한 경기 덜치른 11위 광주FC(29점), 4경기 덜치른 12위 강원(27점)과 간격이 좁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서울은 올시즌 2승1패를 포함해 수원과의 K리그 역대 95차례 대결에서도 37승24무3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수원은 10승9무12패(39점)으로 파이널A 진입 마지노선인 6위가 됐다. 서울은 이날 전반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하며 수원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균열이 생긴 건 후반 18분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이 공을 짧게 내줬다가 돌려받은 후 올린 크로스가 헤딩 경합하던 선수들을 넘어 조영욱의 오른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최근 7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파괴력을 뽐낸 조영욱은 후반 40분 터진 나상호의 페널티킥도 거들었다. 화려한 드리블로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날린 슛이 상대 수비의 손에 맞았다. 전날 경기에서는 리그 1위 울산 현대(61점)가 이동준의 결승골로 광주를 1-0, 2위 전북 현대(60점)가 백승호와 구스타보의 연속골로 인천 유나이티드(37점)를 2-0으로 꺾어 승점 1점차를 유지했다.
  • 與 “국민의힘 게이트”… 野 “몸통은 이재명”

    與 “국민의힘 게이트”… 野 “몸통은 이재명”

    李지사 “곽, 50억이 내 설계 때문이라니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곽상도 고발”野 “설계자 李지사만이 의혹 해명 가능”윤석열·홍준표 “특검해야”… 곽 “동의”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2)씨가 분당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50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야의 공수 대결이 뒤바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게이트가 아니라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그래도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특검을 거듭 요구했다. 이재명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면서 “50억원은 원유철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서대필 조작 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께서 ‘화천대유는 이재명 꺼’라는 식의 해괴한 주장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 아들이 받은 50억원은 이재명 설계 때문이란다”라며 “이러다가 조만간 ‘50억원 받은 사람은 내 아들이 아닌 이재명 아들’이라고 하실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 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겁니다’라고 스스로 밝혔다”면서 “결국 설계 당사자인 이 지사만이 이 모든 의혹에 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특검이 여야 가릴 것 없이 수사해야 한다”면서 “곽 의원 아들 문제도 특검을 통해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홍준표 의원도 “우리는 이재명 지사를 물고, 이 지사는 살기 위해 우리 측 인사들 연루를 폭로하고 있다”며 “여야는 특검에 합의해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 본인도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곽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채용 과정이 특혜라고 (그쪽에서) 주장을 하니 당연히 조사가 되지 않겠나”면서 “특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 측은 곽 의원을 27일 고발할 예정이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27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곽상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의 대장동 대응법…대결구도 부각·정책 실패 비판은 ‘더 큰 권한’으로 지지 호소

    이재명의 대장동 대응법…대결구도 부각·정책 실패 비판은 ‘더 큰 권한’으로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과 화천대유 관련 의혹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분리하는 전략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연일 과거 대장동 개발사업 결정이 정책 실패가 아니라며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더 큰 기회, 더 큰 권한’이 주어지면 미래의 대통령 이재명이 개발이익과 부동산 불로소득을 모두 환수하겠다는 공약으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이 지사의 핵심 대응은 ‘이재명 대 국민의힘·토건 세력·보수언론’ 대결 구도를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처럼 국민들의 부동산 역린을 자극하지 않도록 공을 들이는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민주당 광주·호남 경선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거대한 금액의 불로소득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또는 억울함 느끼실 수 있다”며 “제가 성남시장이란 작은 권한으로 민간 개발 밀어붙이는 토건 세력과 성남시의회, 심지어 뇌물 동원한 국민의힘의 억압을 뚫고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제도적 한계로 충분히 완전히 개발이익 환수하지 못한 것 정말 아쉽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막대한 개발이익이 화천대유 등 민간에 돌아가는 것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자신을 투영하는 전략으로 보인다.이 지사는 복잡한 사안을 ‘이재명 대 국민의힘·토건 세력·보수언론’ 구도로 단순화해 지지층 결집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지사는 26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는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50억원은 원유철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힘(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아니었으면 성남시가 공공개발로 이익 100%를 환수했을 것이고, 민간개발 기대하며 수백억 선투자했던 투기세력은 공중분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2010년부터 5년간이나 성남시 공공개발을 막았고, 마침내 5500억은 환수당했지만 그나마 사업 기회를 얻었으니 국민의힘 역할이 얼마나 컸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 지사가 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하면서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시간은 진실의 편”이라고 강조한 것도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성남시장 재직 당시와 미래의 집권 이후를 분리하는 대응도 눈에 띈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토건 기득권의 꼼수, 부동산 개혁의 정수로 받겠다”며 “저에게 더 큰 기회를 주시면 어떤 난관도 뚫고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깨뜨린 정부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에는 “조선일보, 국민의힘, 토건 세력, 이들이 입을 맞춰 공공개발 이익 100% 환수 못 했다고 비난한다”며 “앞으로 법으로 아예 개발이익 불로소득 공공환수를 의무화하고, 이를 전담할 국가기관 만들어 전담시키고, 부동산 투기를 아예 원천적으로 막아 개발이익은 전부 국민께 돌려 드리는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모두 오차내 이재명에 앞서

    윤석열·홍준표, 양자대결서 모두 오차내 이재명에 앞서

    윤석열 43.1% vs 이재명 37.0%홍준표 38.2% vs 이재명 35.6%민주 지지층 39% “상대하기 좋은 후보는 尹”정권교체론 55.6% vs 정권연장론 38.5%차기 대선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라서 사실상 언제라도 판세가 뒤집힐 수 있는 초박빙의 상태다. 민주당 지지층은 홍 의원보다 국민의힘 주자들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 전 총장을 가장 상대하기 좋은 후보로 꼽았다. 다자대결시 윤석열 26.9%이재명 25.2%, 홍준표 16.8% 추미애 3.1%, 유승민 2.6%황교안·안철수 2.1%, 최재형 1.6%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여야 유력 대권주자 양자대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43.1%의 지지를 받아 37.0%를 얻은 이 지사를 제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6.1%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홍 의원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8.2%로, 이 지사(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초접전을 벌이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홍 의원과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중위권 그룹에서 뒤를 쫓으며 ‘2강 2중’ 구도를 형성했다. 1위인 윤 전 총장은 26.9%를 기록, 2위인 이 지사(25.2%)를 1.7% 포인트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 의원이 16.8%, 이 전 대표가 12.5%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3.1%), 유승민 전 의원(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차기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5.6%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꼽았고, 38.5%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선택했다.국힘 지지층 34% “이재명보단 이낙연이 상대하기 좋아” 한편, 차기 대선에서 여권 지지층은 윤 전 총장을, 야권 지지층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쉬운 후보로 각각 꼽았다. 민주당 지지층(306명)에서는 응답자의 39.1%가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윤 전 총장을 꼽았고, 홍 의원은 26.0%였다. 국민의힘 지지층(422명) 중에선 34.2%가 이 전 대표를 상대하기 유리한 후보로 선택했고, 이 지사는 26.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승민 “내가 배신자? 홍준표는 朴 허접하다고…”

    유승민 “내가 배신자? 홍준표는 朴 허접하다고…”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홍준표 의원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경쟁 상대로 꼽으며 “급하면 친박(친박근혜)들을 실컷 이용하고 선거 끝나면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정치인싸’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배신자’라고 비판한 홍 의원을 향해 “그럴 자격이 없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춘향이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라거나 ‘허접한 여자’라고 말한 것이 홍 의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제 말씀을 들었다면 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는 배신자가 아니라 보수의 백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관련해서도 “적폐수사를 하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수사하고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라며 “입만 열면 계속 실수를 한다.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그분의 철학이 밴 것이다. 120시간, 손발 노동, 비정규직 문제, 주택청약통장 등 평소 살아오면서 준비가 안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다음 달 8일 (당 경선 후보가) 4강으로 좁혀진다. 홍 의원과 저의 양자대결이 될 것”이라며 “11월5일엔 결국 제가 이긴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시작은 달랐지만, 끝은 함께 뜨거웠다

    시작은 달랐지만, 끝은 함께 뜨거웠다

    손흥민(29·토트넘)이 3년 6개월 만의 ‘코리안 더비’에서 황희찬(25·울버햄프턴)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뛰며 재간을 뽐냈고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리그컵 16강 티켓을 챙겼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32강 원정 경기에서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 없이 치러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16강전에서 번리와 격돌한다. 이날 코리안 더비가 관심을 끌었다. 황희찬은 지난달 말 울버햄프턴 이적 뒤 3경기 만에 처음 선발 출전했다. 종아리 부상을 떨치고 지난 20일 첼시전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손흥민이 2-2 상황이던 후반 17분 투입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 건 프리미어리그(EPL)로 좁히면 2018년 2월 손흥민-이청용(당시 크리스털 팰리스), 컵대회까지 넓히면 같은 해 3월 손흥민-기성용(당시 스완지시티)의 FA컵 만남 이후 처음이다. 황희찬은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슈팅, 패스로 토트넘 문전을 수시로 위협했다.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3분 탕귀 은돔벨레를 압박하며 공을 빼내 다니엘 포덴세의 동점골로 이어지는 디딤돌을 놓는 한편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했다. 황희찬은 팀 내 최고 7.5점(후스코어닷컴 기준)을 받았다. 6.3점의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결정적인 헤더로 이어지는 크로스 택배를 배달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시즌 마수걸이 합작포를 미뤄야 했다. 전반에 은돔벨레와 케인의 연속골로 앞서다가 승부차기로 끌려간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의 3~5번 키커가 연달아 실축하며 끝내 웃었다. 경기 뒤 손흥민과 황희찬은 유니폼을 교환하며 진한 포옹을 나눴다. 황희찬이 이적하기 전 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EPL에서 한 차례 대결했기 때문에 다음 코리안 더비는 내년 2월 이어질 예정이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20)은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전반 25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 3명 사이를 헤집고 슛을 날린 발 재간이 빛났다. 마요르카 이적 뒤 3경기, 첫 선발 출격에서 작성한 전입 신고 골이었다. 이강인이 스페인 무대에서 득점한 건 지난 1월 예클라노 데포르티보(3부)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 이후 8개월 만이다. 라리가에서는 지난해 7월 레알 바야돌리드전 이후 처음. 이강인은 그러나 팀이 1-6으로 대패해 웃을 수 없었다. 한편,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29)는 몽펠리에와의 리그1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18분 벼락 같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19일 생테티엔전 멀티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3호골. 보르도는 3-3으로 비겼다.
  • 맷집 센 윤석열, 뒤쫓는 홍준표… 강성 보수 끌어안는 최재형

    맷집 센 윤석열, 뒤쫓는 홍준표… 강성 보수 끌어안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주자를 4명으로 줄이는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2강 체제’가 견고해진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2030 표심을 등에 업은 홍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유승민 전 의원이 견고한 3위를 지키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4위 다툼도 치열해졌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에도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여론의 관심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으로 옮겨 가면서 고발 사주 의혹의 영향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실시한 여야 다자대결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윤 전 총장은 18.8%로 이 지사(27.8%)에는 못 미쳤지만, 야권 주자 중 1위였다. 홍 의원은 14.8%를 기록했다. 2030 남성 표심을 업은 홍 의원도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23일 매일경제·MBN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 포인트)에서 홍 의원은 34.5%로 윤 전 총장(30.8%)을 앞섰다. 다만 직전 조사(윤석열 26.5%, 홍준표 36.5%)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반등했고, 홍 의원은 하락했다. 홍 의원이 “사소한 말 몇 마디로 오해하는 여성층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성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4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도 치열하다. 최 전 원장이 주춤하면서 원 전 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맞붙는 모양새다. 원 전 지사 측은 “중도 지향적인 개혁보수로서 준비를 탄탄히 해 왔고, 상식적인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4위 안에 든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전면 재검토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가덕 신공항은 당내 대선주자와 의원들 상당수가 찬성하는 사안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원이나 더 사용하게 될 가덕도로의 변경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4·15 선거 비정상 투표용지 의혹을 언급하고, 낙태 반대 시위에 나섰다. 중도 표심을 노리는 원 전 지사를 겨냥한 강성 보수층에 대한 구애라는 분석이지만, ‘최재형다움’을 잃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 2차 컷오프 앞둔 국민의힘, 혼전 양상…흔들리지 않는 윤석열에 4위 싸움 치열

    2차 컷오프 앞둔 국민의힘, 혼전 양상…흔들리지 않는 윤석열에 4위 싸움 치열

    고발사주 의혹에도 끄덕없는 윤석열2030 남심 업은 홍준표도 추격1위만큼 궁금한 4위 경쟁 치열최재형은 ‘우클릭’으로 승부수국민의힘 대선주자를 4명으로 줄이는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2강 체제’가 견고해진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2030 표심을 등에 업은 홍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유승민 전 의원이 견고한 3위를 지키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4위 다툼도 치열해졌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에도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여론의 관심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으로 옮겨 가면서 고발 사주 의혹의 영향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실시한 여야 다자대결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윤 전 총장은 18.8%로 이 지사(27.8%)에는 못 미쳤지만, 야권 주자 중 1위였다. 홍 의원은 14.8%를 기록했다.2030 남성 표심을 업은 홍 의원도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23일 매일경제·MBN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 포인트)에서 홍 의원은 34.5%로 윤 전 총장(30.8%)을 앞섰다. 다만 직전 조사(윤석열 26.5%, 홍준표 36.5%)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반등했고, 홍 의원은 하락했다. 홍 의원은 “사소한 말 몇 마디로 오해하는 여성층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성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4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도 치열하다. 최 전 원장이 주춤하면서 원 전 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맞붙는 모양새다. 원 전 지사 측은 “중도 지향적인 개혁보수로서 준비를 탄탄히 해 왔고, 상식적인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4위 안에 든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최 전 원장은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전면 재검토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가덕 신공항은 당내 대선주자와 의원들 상당수가 찬성하는 사안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원이나 더 사용하게 될 가덕도로의 변경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4·15 선거 비정상 투표용지 의혹을 언급하고, 낙태 반대 시위에 나섰다. 중도 표심을 노리는 원 전 지사를 겨냥한 강성 보수층에 대한 구애라는 분석이지만, ‘최재형다움’을 잃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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