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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슈가X정국 함께한 ‘세븐 페이츠: 착호’ OST 1위 올라

    BTS 슈가X정국 함께한 ‘세븐 페이츠: 착호’ OST 1위 올라

    첫날 프로모션 영상 공개하자2시간 만에 조회수 40만회1시간 만에 벅스 톱 100 차트 1위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가 11일 공개됐다. 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프로듀싱하고 정국(전정국)이 부른 이 곡은 이날 오후 2시 음원 공개 이후 1시간 만에 음원 플랫폼 벅스 톱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서는 공개 2시간 만에 56위를 기록했고, 지니뮤직에서는 37위에 올랐다. ‘세븐 페이츠: 착호’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프로모션 영상은 공개 2시간 만에 조회 수가 40만회를 넘어섰고, 전 세계 팬들이 남긴 댓글은 2만 8000여개에 이른다. 슈가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사진을 공개하고 엄지손가락을 든 모양의 이모티콘을 붙이기도 했다. BTS와 네이버웹툰이 협업한 ‘세븐 페이츠: 착호’는 조선 시대 호랑이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웹툰과 웹소설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5일 일부 공개된 ‘스테이 얼라이브’는 팝 발라드 장르 곡이다. 가까운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과 범의 대결을 그린 스토리와 분위기에 몽환적이면서도 웅장한 기운을 풍긴다. 험난한 세상에서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소중하고 의미 있다는 뜻을 담은 곡 제목은 가혹한 운명에 내던져진 일곱 주인공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BTS와 오리지널 스토리 ‘세븐 페이츠: 착호’의 컬래버레이션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완성해주는 곡”이라며 “OST가 네이버웹툰 글로벌 10개 언어 서비스에 BGM으로 삽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 페이츠: 착호’는 매주 토요일 웹툰, 웹소설로 연재 중이다. 지난달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에 10개 언어론 공개된 뒤 조회수 1500만건을 넘는 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황희찬-손흥민 13일 ‘코리안 더비’ 임박

    황희찬-손흥민 13일 ‘코리안 더비’ 임박

    손흥민(30·토트넘)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2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관심의 초점은 최근 다리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득점포를 터뜨린 손흥민과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복귀를 준비하는 황희찬의 만남이다. 둘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맞붙은 적이 있지만 정규리그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최근 나란히 부상으로 고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토트넘 0-2패)을 치른 뒤 통증을 호소했고,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16일 정규리그 경기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 16분 만에 교체됐다. 둘 모두 지난달과 이달 초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른 벤투호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재활에 집중해 왔다. 복귀는 손흥민이 빨랐다. 지난 6일 브라이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를 통해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직접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으나 컨디션 회복을 알리는 폭풍 질주와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관여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10일에는 사우샘프턴과 EPL 24라운드(토트넘 2-3패)에서 리그 9호, 시즌 10호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해 리그 10호골을 작성하면 정규리그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황희찬의 복귀전 여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은 11일 열린 아스널과 정규리그 24라운드를 앞두고 “황희찬이 팀 훈련을 2∼3차례 소화했고, 상태는 괜찮다”며 기용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희찬은 당시 아스널전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실제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복귀전이 임박해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번 맞대결은 토트넘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를 당해 7위(승점 36·11승 3무 7패)에 머물러 있다. 8위 울버햄프턴(승점 34·10승 4무 8패)과의  승점 차는 2에 불과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내줄 수도 있다.
  • [사설] 文·尹 충돌로 번진 ‘적폐 수사’ 논란 우려스럽다

    [사설] 文·尹 충돌로 번진 ‘적폐 수사’ 논란 우려스럽다

    3·9 대선을 한 달도 안 남기고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정면충돌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윤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격노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면서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단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건지 대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청와대 관계자는 윤 후보를 겨냥해 “선거 전략이라면 저열하고, 소신이라면 위험하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자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윤 후보는 “현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이고,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그것은 보복인가. 다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의 발언은 전 정권도 부정과 비리가 있다면 수사를 한다는 원론적인 수준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다만 발언의 파장과 시점을 고려할 때 경솔한 측면은 있다. 그렇다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등 친문들이 벌떼처럼 일제히 성토에 나선 것은 오만한 태도다. 새 정권이 들어서 전 정권의 권력비리가 나온다면 수사를 하는 건 검찰과 공수처의 당연한 의무다. 윤 후보가 아니라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들이 했던 적폐 수사는 옳고 남이 하는 건 정치보복이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극치다. 적폐 수사 논란에 대통령까지 가세한 점, 대단히 안타깝다.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이던 대선 판도가 갑자기 문재인 대 윤석열로 바뀐 것을 지켜보는 국민들도 당혹스럽다. 청와대가 대통령을 선거판에 불러내 유감이라 했지만 대통령의 자제를 바라는 국민도 적지 않다. 현 정권과 관련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원전 경제성 조작 등은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법 판단은 대선 후에나 나온다. 이들 모두 적폐청산이나 정치보복과는 관계없다. 윤 후보는 국민을 통합하는 대선의 의미를 생각해서라도 “제 사전에 정치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라고만 할 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해명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나와, 현장] 미국, 언론, 거짓말

    [나와, 현장] 미국, 언론, 거짓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와 맞닿은 동쪽, 벨라루스 국경인 북쪽, 크림반도가 있는 남쪽 등 3면에서 10만여 대군이 몰아닥쳤다. 출격 신호만 기다리던 T72B3 전차는 단단하게 얼어붙은 평원을 거침없이 내달렸다. 수도 키예프 함락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이틀. 군인을 제외한 민간인 희생자만 5만여명을 헤아렸다. 미국 및 영국 정부와 언론의 경고대로라면 이미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이 시나리오는 그러나 현실이 되진 않았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어쩌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국제전으로 번질지 모를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한 정보들은, 대부분의 해외 소식과 마찬가지로 다분히 미국 중심의 필터링을 거친 후 한국에 전해진다. 미국 주류 언론이 쏟아내는 ‘믿을 만한’ 보도와 ‘합리적인’ 예측을 국내 언론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기 일쑤다.한국에서 7000여㎞ 떨어진 우크라이나 상황을 우리는 체스 경기를 관전하듯 바라본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결에서 일개 폰(졸)의 생사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러시아의 입장은 ‘주장’으로 치부될지언정 보도는 이뤄진다.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목소리는 서방 언론을 통해 취사선택된 뒤에야 간간이 전해진다. 이번 사태의 핵심이자 발단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어떨까. 7년 전 ‘민스크 협정’을 통해 자치권을 인정받은 친러 정부가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서방의 시각에선 여전히 ‘반군’이다. 그곳 주민들의 외침은 서방 언론이 주목하지 않기에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물론 독재 정권에 아부하는 관영 언론보다 자국 대통령 비판도 서슴지 않는 미국 언론이 훨씬 믿을 만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사안에서 미국의 시각이 옳다는 의미가 될 수는 없다.지난달 초 카자흐스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러시아가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것이 일례다. 옛 소련권 6개국의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를 통한 합법적 파병이었지만 서방 언론은 러시아군이 이를 빌미로 장기주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이를 비웃듯 파병 일주일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철수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끊임없이 경고하는 것은 러시아의 음모를 미리 파악하고 그것을 폭로함으로써 전쟁을 억지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있다. 미국에서 전해지는 말들이 모두 진실이고 러시아의 침공 계획이 사실일지라도,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국 미국의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끝나길 바란다. 우리에겐 ‘없는 존재’인, 화약고 안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
  • 병역으로 청춘단절, 출산으로 경력단절… 양성평등 제도화 절실

    병역으로 청춘단절, 출산으로 경력단절… 양성평등 제도화 절실

    2000년대 후반부터 갈등 본격화정치권은 이대남·이대녀 부추겨 ‘군대·출산’ 굴레, 남녀 모두 피해 병역 남성에겐 적절한 보상하고 여성 불리한 임금차별 철폐해야 일자리·촘촘한 사회안전망 시급세상이 절반으로 갈라진 듯 대결과 갈등의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 청년과 기성세대,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촌, 자본과 노동, 부동산의 부와 빈, 취업과 실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여당과 야당, 디지털 격차, 친원전과 탈원전 등등.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걸쳐 이뤄진 양극화는 해답의 실마리조차 찾기 힘든 화두가 됐다.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겠지만 가장 고통스러운 것 중 하나가 젠더(gender·사회문화적 성) 갈등이다. 젠더 갈등으로 점철된 한국 사회는 2022년 3월 9일 이후 어디로 가야 하는가. 2000년대 후반 한 20대 여성이 방송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말했다가 집중 공격을 받았다. 이제는 온갖 곳에서 예사로 쓰이고 있는 ‘○○녀’, ‘××남’ 등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된장녀’, ‘김치녀’ 등 여성 혐오의 표현이 조롱거리로 등장한 것도 그즈음이다. 여기에 맞서는 ‘한남충’이라는 혐오 표현이 여성 측에서 나왔다. 이어 ‘퐁퐁남’, ‘설겆이남’ 같은 남성 스스로를 자조하면서도 여성 혐오가 담긴 언어 또한 남성 쪽에서 생산되며 일상화됐다. 나아가 양궁선수 안산(21)의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대해 사상 검증하듯 “너, 페미지?”라고 묻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언제부터인지 그 시작조차 아득한 남녀 대립, 그로 인한 젠더 갈등은 교육, 일자리, 소득, 주거, 자산 등 한국 사회 온갖 분야의 문제를 버무려 놓은 ‘모순의 결정체’가 됐다. 하지만 정치권은 갈등의 조정과 통합의 해법은커녕 ‘이대남’(20대 남성), ‘이대녀’(20대 여성) 등으로 부르며 정치공학적 갈라치기에 급급했다. 남녀 갈등을 정치적 자양분으로 삼을 뿐 구조적 해법을 찾는 길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초 페이스북에 덩그러니 올린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는 큰 파장을 낳았다. 여가부 폐지로 끝인지, 대안의 정부조직을 만든다는 것인지 등 어떤 구체적 설명도 없었다. 하지만 그 파괴력과 후폭풍은 어마어마했다. 일견 무책임해 보이고 남성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공약도 아니었지만 ‘이대남’은 열광했다. 발표 직후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가부 폐지에 대해 남성의 64.0%가 찬성했고, 연령별로는 20대 남녀(60.8%)의 호응이 가장 높았다. ‘내가 낸 세금으로 남성 차별을 조장하는 정부 부처’를 없애는 것이야말로 이들에게 절실하면서도 당연한 조치처럼 받아들여진 탓이다. 젠더 갈등이 남녀 이해관계를 가르는 몇몇 제도와 정책 때문만이 아닌,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구조와 문화에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방증이다. 젠더 갈등 해결의 첫 번째 실마리는 정치권의 역할이다. 정치권부터 편가르기에서 벗어나 통합의 가치를 위한 법적,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젠더 갈등의 해소는 요원하다. ●남성은 병역의무로 상대적 박탈감 남녀의 처지와 입장이 근본적으로 갈리는 지점은 각각 상대방에게는 부여되지 않은 의무인 ‘군대와 출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적 우월의식 또는 상대적 피해의식을 갖게 된다. 20대 초반 의무적으로 군대에서 2년 가까이 있어야 하는 남성들은 무의미한 그 시간의 유의미성을 찾아야 하는 고민과 함께, 병역의무를 다해 봤자 사회적 보상이 사실상 없다시피 한 데 대한 분노를 함께 품고 있다. 이미 졸업하고 취업까지 마친, 그래서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또래 여성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역차별 정서는 거기에서 기인한다. 군 복무는 남성들에게 피해심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시간과 경험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가 담마진(가려움증), 부동시(양눈 시력차), 과체중 등 석연찮은 사유로 병역을 기피한 인사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 모두 한목소리로 ‘군인 월급 200만원’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군경력 호봉 인정 의무화, 예비군 훈련기간 단축 등을 더하며 표심잡기에 안간힘이지만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파괴력을 돌파하기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 최근 한 여고에서 군인들을 놀리는 내용을 써보낸 ‘군 위문편지 사건’은 여성들이 남성 고유 영역을 희화화하고 조롱했다는 인식을 갖게 한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었다. 해당 여고생들이 위문편지 이후 SNS 등에서 남성들의 무차별 인신 공격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두 번째 실마리는 군 문제다. 단기적으로는 병역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며, 근본적으로는 실질적인 남북의 군사적 긴장 해소, 평화 정착 등을 통한 모병제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여성은 출산 부담에 성폭력 공포까지 여성의 출산과 육아, 이에 따른 경력 단절 또한 남성으로서는 체감하기 어렵고도 커다란 간극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32.5%로, 26년째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남성이 100만원 벌 때 여성은 67만 5000원을 번다는 의미다. 출산 및 양육의 책임을 거의 도맡아야 하는 여성 입장에서는 뿌리 깊은 성차별의 어려움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성별 임금 격차 해소와 고용 평등에 방점을 찍은 정책을 내놓는 데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이 후보가 비교적 앞서 있다. 심 후보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생애주기별 노동시간 선택제를, 이 후보는 임금평등 공시제 단계적 확대, 육아휴직 부모쿼터제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 제시보다는 “근본적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리게 되면 이 문제는 저절로 줄어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처럼 남성 중심 가부장제 전통과 문화가 뿌리 깊은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구조적인 불평등과 차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그보다도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데이트 폭력, 몰카 등 여성의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분위기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여성 입장에서 보면 이런 사건들이 발생하면 자신들이 사회적으로 절대 약자임을 체감하며 또 다른 젠더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세 번째 실마리는 오랜 세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태적으로 약자의 위치에서 지내 온 여성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일이다.●차별과 혐오 넘어야 지속가능한 발전 청년 세대는 학력, 취업, 주거 등에서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극심한 경쟁에 내몰려 있다. 흑인, 이주노동자, 외국인 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혐오가 그렇듯 청년들이 상대방을 희생양 삼아 올라서려는 경향이 자연발생적으로 나타날 개연성이 높은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다. 청년 세대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사회적 모순과 고통에 함께 맞서고 성취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대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새 정부는 청년일자리를 확대하고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 등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등을 촘촘히 짜야 한다. 차별과 혐오가 아닌 양성평등의 제도와 문화, 그리고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될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구축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새 정부의 젠더 정책이 설계돼야 할 것이다.
  • OTL 방송사들, 톱☆☆☆드라마 OTT 진압 작전

    OTL 방송사들, 톱☆☆☆드라마 OTT 진압 작전

    2월 안방극장에 ‘신상’ TV 드라마들이 쏟아진다.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는 2월 한 달에만 톱스타들을 내세운 새 드라마 5편을 내보낸다. 최근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안방극장 주도권을 내준 국내 방송사들의 반격이 통할지 주목된다. 12일 청춘 로맨스 드라마 두 편이 맞붙는다.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스위트홈’, ‘알고 있지만’ 등의 드라마를 통해 슈퍼루키로 떠오른 송강이 기상청 특보 담당으로 변신해 총괄 예보관 박민영과 호흡을 맞춘다. 기상청을 소재로 한 국내 첫 드라마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오피스 로맨스물에서 강세를 보여 온 박민영과 데뷔 이래 첫 직장인을 연기하는 송강이 사내 연애 연상 연하 커플로 등장한다. 실제 기상청에서 근무하는 부대변인, 예보관, 통보관 등에게 6개월간 자문을 받아 현실감을 높였다.같은 날 한 시간가량 앞서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여 만에 TV 드라마로 컴백하는 김태리는 IMF 사태 여파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고, 상대역 남주혁은 IMF 위기로 풍비박산이 난 가정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다가 스포츠 기자가 된 백이진을 연기한다. 두 주인공은 1990년대 후반 세기말적 스타일로 변신하는 등 격변하는 청춘의 감성을 표현할 예정이다.‘사랑의 불시착’ 흥행 이후 손예진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오는 16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 가는 서른아홉 살 세 여자의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역으로 열연했던 전미도가 출연한다. 드라마 ‘남자친구’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의 신작으로 시한부, 입양아 등 무거운 소재들을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도 유쾌하게 풀어 나갈 예정이다.23일 첫 방송하는 tvn 수목드라마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김하늘이 정상의 쇼호스트 자리를 노리는 욕망을 지닌 우현을 맡았고, 이혜영이 평사원에서 홈쇼핑의 부사장이 된 신화의 주인공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모란을 연기한다. 속을 알 수 없는 간판 쇼호스트 옥선 역은 김성령이 맡아 관록 있는 세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주목된다. 28일 첫선을 보이는 SBS 새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외모, 재력, 능력 등을 갖춘 CEO 강태무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의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스물이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와 ‘홍천기’로 입지를 다진 안효섭과 ‘경이로운 소문’으로 연기 외연을 넓힌 김세정의 톡톡 튀는 로맨스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 “감독님 ‘예비 며느리’와 맞대결” 컬링 캐나다전 주목

    “감독님 ‘예비 며느리’와 맞대결” 컬링 캐나다전 주목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차전에서 캐나다와 맞붙는 가운데 특별한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대표팀 피터 갤런트(64·캐나다) 감독의 ‘예비 며느리’가 캐나다 컬링 대표팀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김은정(32), 김선영(29), 김초희(26), 김경애(29), 김영미(31)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캐나다와 컬링 여자부 1차전을 치른다. 팀 킴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하며 ‘컬링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캐나다 대표팀에는 갤런트 감독의 아들 브렛 갤런트(32)와 약혼한 조슬린 피터먼(29)이 선수로 뛰고 있다. 브렛 갤런트도 이번 대회 남자 컬링 대표팀에 속해 있다. 갤런트 감독은 “선수들과 6년간 함께 지내 딸처럼 느껴진다”며 “아들과 예비 며느리도 이번 대회에 함께 나와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팀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들도 잘하기를 바란다”며 “하지만 내가 한국 팀을 가르치는 이상 우리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브렛 갤런트는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와 여자 친구의 대결에서 누구를 응원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캐나다”라고 답하며 “두 팀 다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지만 내일 경기는 캐나다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자대결서 李·尹 35% 동률…도덕성 높은 후보는 安

    다자대결서 李·尹 35% 동률…도덕성 높은 후보는 安

    당선 가능성은 尹이 李 앞서, NBS 조사 가운데 처음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다만 당선 전망에서는 윤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도덕성이 높은 후보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꼽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5%, 윤 후보는 3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24∼26일 진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만 1% 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를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윤 후보를, 34%가 이 후보를 꼽았다. 올해 NBS 조사에서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더 높게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 후보 38%, 윤 후보 37%였다. 도덕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는 안 후보가 4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윤 후보 16%, 심 후보 15%, 이 후보 1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9.7%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번엔 “초희~ 초희~” 쓱싹쓱싹…팀 킴, 베이징 스트레스 쓸러 간다

    이번엔 “초희~ 초희~” 쓱싹쓱싹…팀 킴, 베이징 스트레스 쓸러 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팀 킴’이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자력으로 어렵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만큼 팀 킴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다짐했다. 팀 킴은 9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첫 맞대결 상대인 캐나다와 훈련하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선수들은 특유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긴밀히 대화하며 1시간의 훈련을 알차게 진행했다. 이날 컬링장에서는 브룸으로 얼음판을 쓱쓱 미는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렸다.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스톤을 던지고 브룸을 열심히 문질렀다. 손에 초시계를 든 임명섭(39) 감독은 수시로 메모하고 조언하며 선수들의 훈련을 점검했다. 평창 때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표정으로 화제가 됐던 스킵 김은정(32)의 표정은 이날도 진지했다. 스톤을 보낸 후 얼마나 휘는지, 얼마나 빠르게 뻗어가는지 등을 신중하게 확인한 그는 “가야 돼, 가야 돼”, “다시 한번 해 볼까?”, “끝까지 나와야지” 등의 말과 함께 훈련을 주도했다. 코치진은 하우스 근처 스톤을 조금씩 옮겨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실전에 대비했다.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온 팀 킴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김은정은 “오기 전에 강릉 컬링센터에서 많이 훈련하고 와서 아이스 느낌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감독은 “우리 팀은 5명이 고른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가 뛰든 경기력이 비슷한 게 우리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4년 전 ‘영미 신드롬’의 주인공이었던 김영미(31)는 이번에 후보로 나서서 김초희(26)의 이름이 더 많이 불릴 예정이다. 김영미는 “제 이름이 안 불린다고 해서 아쉬운 건 없다”고 웃으며 “올림픽에 한 번 더 왔으니까 한 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컬링 대표팀은 지난 6일 입국 후 7일 쇼트트랙, 8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경애(28)는 “선수들을 응원함으로써 좀더 즐기면서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즐기는 올림픽을 강조했다. 팀 킴은 10일 캐나다전을 시작으로 여정에 나선다. 임 감독은 “저녁에 바로 경기를 하는 건 아쉽지만 캐나다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훈련한 부분을 미팅을 통해 공유하고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4강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양강 배우자 ‘일보후퇴’… 물 건너간 맞대결

    양강 배우자 ‘일보후퇴’… 물 건너간 맞대결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대를 모았던 양강 후보 ‘배우자 대전’ 성사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모양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추가 사과했지만, 앞으로 공개활동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허위 이력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도 여전히 본격 등판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김혜경씨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히고 공개활동을 접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재차 사과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당사에서 김혜경씨 논란에 대해 “어느 것이든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김혜경씨의 사과를 권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의전 논란’ 관련 김씨의 사과문을 배포했으나 이후에도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이 후보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까지 나오자 직접 사과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추가 사과 이후 공개 활동을 접고 조용히 여론의 추이를 관망할 가능성이 높게 관측된다. 허위 이력 의혹과 ‘7시간 통화’ 녹취록 파문 등으로 잠행을 이어 온 김건희씨 또한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아직 등판 시기나 여부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아직 계획은 없다”면서 “원래 유세 등을 함께할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건희씨가 등판하더라도 공식 선거운동과는 무관한 봉사활동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취지다. 전날 윤 후보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씨의 공개 활동에 대해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지난달 24일 포털 사이트에 김건희씨의 프로필이 공개되며 설 연휴를 기점으로 활발한 유세 활동을 벌여 온 김혜경씨에 맞대응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김혜경씨가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하자 김건희씨 역시 무리해 유세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당 후보 모두 부인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배우자) 활동으로 얻는 이익보다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양강 배우자 ‘일보후퇴’...물 건너간 맞대결

    양강 배우자 ‘일보후퇴’...물 건너간 맞대결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대를 모았던 양강 후보 ‘배우자 대전’ 성사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는 모양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추가 사과했지만, 앞으로 공개활동에 나서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허위 이력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도 여전히 본격 등판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김혜경씨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지난 2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밝히고 공개활동을 접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재차 사과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당사에서 김혜경씨 논란에 대해 “어느 것이든 진솔하게 인정하고 겸허하게 사과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김혜경씨의 사과를 권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의전 논란’ 관련 김씨의 사과문을 배포했으나 이후에도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이 후보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까지 나오자 직접 사과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추가 사과 이후 공개 활동을 접고 조용히 여론의 추이를 관망할 가능성이 높게 관측된다. 허위 이력 의혹과 ‘7시간 통화’ 녹취록 파문 등으로 잠행을 이어 온 김건희씨 또한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아직 등판 시기나 여부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아직 계획은 없다”면서 “원래 유세 등을 함께할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건희씨가 등판하더라도 공식 선거운동과는 무관한 봉사활동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취지다. 전날 윤 후보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씨의 공개 활동에 대해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포털 사이트에 김건희씨의 프로필이 공개되며 설 연휴를 기점으로 활발한 유세 활동을 벌여 온 김혜경씨에 맞대응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김혜경씨가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하자 김건희씨 역시 무리해 유세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당 후보 모두 부인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하는 상황에서 (배우자) 활동으로 얻는 이익보다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쓱쓱’ 편파 판정까지 쓸어버린다… ‘팀 킴’ 출격준비 완료

    ‘쓱쓱’ 편파 판정까지 쓸어버린다… ‘팀 킴’ 출격준비 완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팀 킴’이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자력으로 어렵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만큼 팀 킴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다짐했다. 팀 킴은 9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첫 맞대결 상대인 캐나다와 훈련하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선수들은 특유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긴밀히 대화하며 1시간의 훈련을 알차게 진행했다. 이날 컬링장에서는 브룸으로 얼음판을 쓱쓱 미는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렸다. 선수들은 돌아가면서 스톤을 던지고 브룸을 열심히 문질렀다. 손에 초시계를 든 임명섭(39) 감독은 수시로 메모하고 조언하며 선수들의 훈련을 점검했다. 평창 때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표정으로 화제가 됐던 스킵 김은정(32)의 표정은 이날도 진지했다. 스톤을 보낸 후 얼마나 휘는지, 얼마나 빠르게 뻗어가는지 등을 신중하게 확인한 그는 “가야 돼, 가야 돼”, “다시 한번 해 볼까?”, “끝까지 나와야지” 등의 말과 함께 훈련을 주도했다. 코치진은 하우스 근처 스톤을 조금씩 옮겨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실전에 대비했다.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온 팀 킴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김은정은 “오기 전에 강릉 컬링센터에서 많이 훈련하고 와서 아이스 느낌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감독은 “우리 팀은 5명이 고른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가 뛰든 경기력이 비슷한 게 우리 장점”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4년 전 ‘영미 신드롬’의 주인공이었던 김영미(31)는 이번에 후보로 나서서 김초희(26)의 이름이 더 많이 불릴 예정이다. 김영미는 “제 이름이 안 불린다고 해서 아쉬운 건 없다”고 웃으며 “올림픽에 한 번 더 왔으니까 한 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컬링 대표팀은 지난 6일 입국 후 7일 쇼트트랙, 8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경애(28)는 “선수들을 응원함으로써 좀더 즐기면서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즐기는 올림픽을 강조했다. 팀 킴은 10일 캐나다전을 시작으로 여정에 나선다. 임 감독은 “저녁에 바로 경기를 하는 건 아쉽지만 캐나다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훈련한 부분을 미팅을 통해 공유하고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은정은 “4강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이번 대회에 후회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2002년 대선 판세에 반미 정서가 영향을 미쳤던 사례가 이번 대선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8일 일제히 편파 판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 국민이 가지는 분노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올림픽의 기본 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해 중국 국익에 도움 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양강 후보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중요시하는 ‘공정’이란 단어를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반미 정서가 퍼지기 시작했고, 여중생이 미군에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그해 9월 영남대 강연에서 “반미주의자면 어떤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위험한’ 발언이 당시 반미 정서 확산으로 되레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친미 노선을 펼치던 이회창 후보마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최초의 촛불집회가 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실제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에 우호적인 편인 민주당보다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이날 신속하게 중국을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런 측면을 감안한 행동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반일·반미·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은반 위 태양은 하나…‘완벽’ 네이선 첸, 점프 놓친 하뉴 제압

    은반 위 태양은 하나…‘완벽’ 네이선 첸, 점프 놓친 하뉴 제압

    ‘점프 머신’ 네이선 첸(23)이 은반 위 세기의 대결 1차전에서 ‘얼음 왕자’ 하뉴 유즈루(27)를 제압했다. 두 차례의 4회전 점프 등 무결점 연기를 펼친 첸은 종전 하뉴가 세운 세계 신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반면 하뉴는 4회전 점프 하나를 놓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첸은 8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5.98점, 예술점수(PCS) 47.99점, 총점 113.97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종전 하뉴가 보유했던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111.82점)을 넘어섰다. 첸은 오페라 ‘라 보엠’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전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유일하게 4회전 점프 5종을 모두 구사할 수 있는 그는 쿼드러플 플립, 트리플 악셀,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모두 완벽하게 수행했다. 후반부의 스텝 시퀀스에서는 매끄러운 완급 조절과 격렬한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마지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완벽한 경기를 마친 첸은 오른손 주먹을 허공에 흔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첸은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올림픽에서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마침내 내가 원하는 대로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반면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연기한 하뉴는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하다 회전이 풀리면서 싱글로 처리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나머지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스텝 시퀀스와 스핀 등 비점프 요소도 물 흐르듯 유려하게 수행했다. 하뉴는 95.15점을 받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뉴가 부진한 사이 다른 일본 선수들이 선전하며 메달권에 진입했다. 2021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신성’ 카기야마 유마(19)는 두 차례의 4회전 점프 등 모든 요소를 클린하며 108.12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24)는 쿼드러플 토룹·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의 착지 과정에서 흔들려 빙판을 손으로 짚었으나 나머지 요소를 완벽하게 수행해 105.9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피겨 왕자’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오르며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페이트 오브 더 클록 메이커’에 맞춰 연기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후반부의 트리플 악셀까지 모든 고난이도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스핀과 스텝 시퀀스 등 모든 비점프 요소도 레벨4로 처리하며 총점 99.51점을 획득, 4위에 올라 한국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 치솟는 반중정서, 대선 변수 급부상하나

    치솟는 반중정서, 대선 변수 급부상하나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2002년 대선 판세에 반미 정서가 영향을 미쳤던 사례가 이번 대선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8일 일제히 편파 판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 국민이 가지는 분노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올림픽의 기본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해 중국 국익에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말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양강 후보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중요시하는 ‘공정’이란 단어를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반미 정서가 퍼지기 시작했고, 여중생이 미군에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그해 9월 영남대 강연에서 “반미주의자면 어떤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위험한’ 발언이 당시 반미 정서 확산으로 되레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친미 노선을 펼치던 이회창 후보마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최초의 촛불집회가 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실제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에 우호적인 편인 민주당보다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이날 신속하게 중국을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런 측면을 감안한 행동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반일·반미·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언더독’ 노팅엄의 반란은 계속된다

    ‘언더독’ 노팅엄의 반란은 계속된다

    2021~2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 64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꺾은 2부(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까지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같은 챔피언십리그 소속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언더독의 반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노팅엄은 지난 7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레스터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튿날 이어진 대진 추첨 결과 다음달 3일 허더즈필드와 5라운드(16강)를 치르게 됐다. 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1-0으로 누르고 기적을 연출한 노팅엄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레스터와 경기에서 전반 23분 필립 싱커나헬이 선제골을 넣고 1분 뒤 레스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넣었다. 레스터의 다니엘 아마티가 골키퍼에게 패스했는데, 노팅엄의 브레넌 존슨이 공을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또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워럴이 쐐기를 박는 골 까지 넣었다.비록 전반 40분 레스터의 켈레치 이에나초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쫓기는 건 거기까지였다. 노팅엄은 후반 16분 싱커나헬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제드 스펜서가 팀의 네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노팅엄의 점유율은 38%에 그쳤지만 슈팅은 12대 11로 앞섰고, 유효슈팅은 7대 2로 압도했다. 레스터는 지난해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승에서 첼시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노팅엄에 크게 지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이날 경기에서는 노팅엄에게 크게 뒤지자 레스터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노팅엄 선수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노팅엄은 챔피언십 리그 8위, 허더즈필드는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의 16강 상대는 챔피언십리그 7위 미들즈브러로 정해졌다.
  • ‘팀 킴’ 베이징 첫 일정은 쇼트트랙 응원

    ‘팀 킴’ 베이징 첫 일정은 쇼트트랙 응원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베이징 입성 첫 일정을 쇼트트랙 응원으로 잡았다.팀 킴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남자 1000m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동료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팀 킴은 일본의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6일 밤 12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후 공항 내에서 PCR 검사 등을 거쳐 7일 오전 4시쯤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팀 킴은 한동안 컬링장 빙판을 밟을 수 없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가 열리는 10일 하루 전인 9일에만 컬링장 현지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들은 국내에서 최대한 많은 훈련을 가진 뒤 뒤늦게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베이징에 입성한 팀 킴은 일단 경기가 열리는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를 찾아 경기장과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7일 오전은 개인 운동을 하거나 비디오 분석, 경기 전략을 세우며 올림픽을 준비했다.오후에 이들은 쇼트트랙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여자 500m, 남자 1000m에 출전하는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날 여자 500m에는 최민정(성남시청), 남자 1000m에는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등이 출전한다. 팀 킴은 10일 캐나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9개팀과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친다. 예선에서 4위 안에 들면 토너먼트에 진출, 본격 메달 경쟁에 나선다. 팀 킴은 오는 14일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 설 직후 민심 “윤석열 43.4%, 이재명 38.1%… 안철수 7.5% 그쳐”

    설 직후 민심 “윤석열 43.4%, 이재명 38.1%… 안철수 7.5% 그쳐”

    다자대결 윤석열,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우세안철수, 2.8%P 하락…당 지지율 동반 하락설 명절 직후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윤석열 오르고 이재명 내리고후보간 격차 5.3%P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43.4%, 이 후보는 38.1%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3%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2.5% 포인트) 밖이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3.2% 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4% 포인트 하락했다. 안 후보는 2.8% 포인트 떨어진 7.5%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1% 포인트 오른 2.5%였다. ‘기타 후보’는 2.3%, ‘없음’은 4.3%, ‘모름·무응답’은 1.8%였다.당선 가능성 조사서 윤석열 우세  윤석열 49.0% vs 이재명 40.8%‘공약 잘 이행’ 李 39.2%, 尹 38.2%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9.0%로 이 후보(40.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후보는 4.2%, 심 후보는 0.5%로 뒤를 이었다. ‘공약을 잘 이행할 후보’ 조사에서는 이 후보 39.2%, 윤 후보 38.2%, 안 후보 10.6%, 심 후보 3.8%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이 42.2%, ‘부정’은 54.4%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2% 포인트 상승한 39.4%, 민주당은 3.3% 포인트 오른 37.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1% 포인트 하락한 7.3%, 정의당은 0.5% 포인트 내린 2.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24%)과 자동응답(76%) 방식으로 시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행방불명’ 하뉴 찾았다 오늘 베이징 입국

    ‘행방불명’ 하뉴 찾았다 오늘 베이징 입국

    어디 억류라도 된 것처럼 행방이 묘연했던 하뉴 유즈루(28)의 근황이 전해졌다. 중국 소후닷컴은 6일 “일본 언론이 하뉴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면서 “하뉴는 7일 경기 전 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오서(61) 코치는 물론 절친 차준환(21·고려대)도 소식을 몰랐던 하뉴는 베이징에 입국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실제로는 입국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뉴는 ‘점프 머신’ 네이선 첸(23·미국)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하뉴과 그의 아성에 도전하는 첸이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맞붙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일본은 하뉴 대신 우노 쇼마(25)가 단체전에 나서 대결이 무산됐다. 경기는 물론 공식 훈련까지 불참하면서 하뉴의 행방을 두고 소문이 무성했다. 오서 코치는 “하뉴가 어딨는지 모른다”고 했었고 차준환도 “선수촌에서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궁금증이 커졌다. 일본 선수단 단장도 하뉴의 행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황당한 사연에 하뉴가 좋아하는 곰돌이 푸 때문에 실종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푸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기시해 각종 검열이 이뤄진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중국의 검열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인다. 하뉴는 푸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를 중국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하뉴의 행방이 밝혀지면서 소문도 일단락됐다. 소후닷컴은 “하뉴는 일본올림픽위원회가 선수촌이 아닌 올림픽 폐쇄형 고리 내 호텔을 선택했기 때문에 선수촌이 아닌 일본 대표단과 함께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뉴는 7일 진행되는 피겨스케이팅 훈련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힘 싣는 이해찬 “결국 이재명 이겨… 여론조사에 휘둘리면 안 돼”

    힘 싣는 이해찬 “결국 이재명 이겨… 여론조사에 휘둘리면 안 돼”

    이해찬 “지지율 숫자 아무 의미 없다”“선거경험상 ‘느낌적 느낌’도 무시 못 해”“이재명·윤석열 비교하면 답 금방 나와”尹 겨냥 “아무 준비 없이 지지율 하나 믿고”윤석열에 이재명 여론조사 밀리자 격려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지지율 숫자는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대선을 여섯 번,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세 번의 대선 모두를 기획했던 제가 보기에, 이번 대선은 2012년 대선만큼이나 박빙이지만 결국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느낌적 느낌’도 무시 못한다”면서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를 비교하면 답은 금방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이재명플러스에 올린 ‘국민을 믿고 호시우행(虎視牛行)합시다’라는 이름의 칼럼에서 “여론조사가 곧 여론은 아니며, 여론조사에 휘둘리는 전략은 선거를 산으로 끌고 간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는 조사 방법, 시기, 조사 시점의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또한 적극 지지자와 소극 지지자의 여론조사 응답 여부와 스타일은 다르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사도 반영되기 때문에 투표 결과와도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속칭 ‘감’, 요즈음 청년들이 하는 말로는 ‘느낌적 느낌’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대선같이 큰 선거는 시대 정신, 유권자 구도와 흐름, 후보의 자질과 정책의 품질 등을 기본으로 하고 그 위에 제대로 된 여론조사를 참고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적 검증된 유능 경제 대통령이냐지지율 믿고 나온 무능 대통령이냐” 이 전 대표는 “사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두 후보를 비교하면 답은 금방 나온다”면서 “실력과 실적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냐 아무런 준비 없이 지지율 하나 믿고 혹시? 하고 나온 무능한 검찰 대통령이냐의 결정이다. 국민들께서 선택할 후보가 누구인지는 너무나 명확하지 않겠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제대로 된 여론조사들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런 대선에서는 성실한 자세로, 절실한 마음으로 진실하게, 가벼이 경거망동하지 않고 산처럼 무겁게 국민을 설득하는 후보와 지지자들을 국민들께서 선택하실 것”이라고 독려했다. 최근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에 역전되자 이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며 이 후보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설 민심 다자대결 여론조사서“윤석열 46% vs 이재명 38%” 앞서 윤 후보가 설 명절 기간 치러진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결과가 이날 나왔다.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46%, 이 후보는 3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 포인트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 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윤 후보는 20대(51%), 60대(58%), 70대 이상(59%) 등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대(45%)에서 앞섰다. 40대에서는 이 후보 42%, 윤 후보 38%, 50대에서는 이 후보 45%, 윤 후보 42% 등이었다. 대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20대를 남녀로 나눠보면 ‘이대남’에서는 윤 후보가 64%로 이 후보(26%)에 크게 앞섰고, ‘이대녀’에서도 윤 후보가 36%로 이 후보(21%)에 우위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8%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 포인트 떨어진 3%였다.  조사는 무선 85%, 유선 15% 임의 전화 걸기(RDD)를 통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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