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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케, 45분 만에 끝냈다… 골만큼 빨랐던 ‘10만석 매진’

    손-케, 45분 만에 끝냈다… 골만큼 빨랐던 ‘10만석 매진’

    ‘환상의 콤비’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다음달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을 찾아 치르는 2경기 예매권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토트넘의 방한 경기를 주최하는 쿠팡플레이는 20일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세비야(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경기 예매권이 20분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오후 3시 예매 사이트 오픈 뒤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폭주했고 20분 만에 완판됐다. 토트넘-‘팀 K리그’의 시리즈 1차전 예매권 매진 시간보다 5분 빨랐다. 지난 17일 판매한 1차전 예매권은 오픈 25분 만에 매진됐다. 1·2차전 합계 10만석이 넘는 입장권 완판에 50분도 걸리지 않은 것이다.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올스타팀’ 격인 선발팀을 꾸려 해외 명문 팀과의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을 두고 ‘K리그를 들러리 세우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가장 많은 41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 준 것이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입장권을 사려는 축구 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분 만에 예매가 종료되자마자 입장권을 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다. 대부분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토트넘은 남녀 국가대표 손흥민과 조소현(34)이 속한 구단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해외 클럽 중 하나다.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수들로 꾸려지는 ‘팀 K리그’와 대결하고, 사흘 뒤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세비야와 맞붙는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2021~22시즌을 각각 EPL 4위, 프리메라리가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방한은 이영표 강원FC 대표가 뛰었던 2005년 피스컵 이후 17년 만이다.
  • [사고] 호반그룹·서울신문 WOMEN‘S CLASSIC

    [사고] 호반그룹·서울신문 WOMEN‘S CLASSIC

    초록빛 잔디를 수놓을 ‘백구의 축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필드 위 선수들의 환상적인 샷 대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온 호반그룹과 118년 최고 역사의 서울신문이 오는 7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사흘간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을 개최합니다.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2022시즌의 전반기 마지막 대회로 박민지, 임희정, 유해란, 이예원 등 120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미디어와 골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가 펼쳐질 H1클럽의 아름다운 코스와 눈부신 풍경은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의 만족감을 높일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2022시즌 KLPGA 투어에서 최대 이벤트로 자리잡을 한여름 골프 축제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기간 : 7월 22일(금)~24일(일) ■장소 : H1클럽 ■총상금 : 10억원 ■주최 : 호반그룹·서울신문 ■주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방송 : SBSGolf ■문의 서울신문사 사업국 (02)2000-9734
  • [사고] 호반그룹·서울신문 WOMEN‘S CLASSIC

    [사고] 호반그룹·서울신문 WOMEN‘S CLASSIC

    초록빛 잔디를 수놓을 ‘백구의 축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필드 위 선수들의 환상적인 샷 대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 온 호반그룹과 118년 최고 역사의 서울신문이 오는 7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사흘간 경기 이천시 H1클럽에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을 개최합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2022시즌의 전반기 마지막 대회로 박민지, 임희정, 유해란, 이예원, 이가영 등 120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미디어와 골프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가 펼쳐질 H1클럽의 아름다운 코스와 눈부신 풍경은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의 만족감을 높일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2022시즌 KLPGA 투어에서 최대 이벤트로 자리잡을 한여름 골프 축제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기간 : 7월 22일(금)~24일(일) ■장소 : H1클럽 ■총상금 : 10억원 ■주최 : 호반그룹·서울신문 ■주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방송 : SBSGolf ■문의 서울신문사 사업국 (02)2000-9734
  • 유재학 “구단 미래 위한 길”…현대모비스 새 감독 된 조동현

    유재학 “구단 미래 위한 길”…현대모비스 새 감독 된 조동현

    지난 18년 동안 남자프로농구단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들을 이끌었던 ‘만수’ 유재학(59) 감독이 물러나고 조동현(46) 수석 코치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조 코치가 감독이 되면서 양동근(41) 코치는 수석 코치로 승격됐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유 감독이 구단에 ‘앞으로 선수 육성보다 차기 감독 및 코칭스태프 육성과 지원을 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지금까지 지원해준 구단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구단은 만류했지만 유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이번에 신설되는 ‘총감독’이라는 이름의 직위를 맡아 선수단 운영 및 코칭스태프 육성 역할을 수행하며 새로 출범하는 조 감독 체제 코칭스태프를 지원할 예정이라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구본근 현대모비스 사무국장은 “코트 벤치에 앉아있지 않을 뿐이지 팀 전지훈련도 동행하는 등 조 감독과 코치들, 선수들을 돕는 일을 할 예정”이라면서 “미래를 봤을 때 선수단 발전을 위해서는 코칭스태프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유 감독의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차례로 대우 제우스, 신세기·SK 빅스, 전자랜드 감독을 맡았던 유 감독은 2004년 현대모비스 감독 부임 이래 2004~05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18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를 달성했다. 감독상도 5회 수상했다. 또 남자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통산 700승 업적을 이뤘다. 1997년 남자프로농구 출범 이래 통산 700승을 넘긴 감독은 유 감독(724승)이 유일하다. 현대모비스 신임 감독이 된 조 감독은 1999~2000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14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2013년 현대모비스 코치로 부임해 유 감독과 2년 간 함께 했다. 이후 2015년 4월 부산 KT 감독으로 선임돼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3시즌을 KT 감독으로 지냈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다시 현대모비스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2018~19시즌부터 유 감독을 보좌했다. 조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남자프로농구 최다 우승 구단, 명문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면서 “중책을 맡은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구단을 통해 밝혔다. 조 감독이 현대모비스 새 감독이 되면서 2022~23시즌 형제 감독의 대결이 성사됐다. 최근 창원 LG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조상현 감독의 그의 친형이다.
  • ‘손-케 듀오‘ 45분 만에 끝냈다···골만큼 빨랐던 10만석 매진

    ‘손-케 듀오‘ 45분 만에 끝냈다···골만큼 빨랐던 10만석 매진

    ‘환상의 콤비’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 다음달 토트넘 홋스퍼가 한국을 찾아 치르는 2경기 예매권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토트넘의 방한 경기를 주최하는 쿠팡플레이는 20일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세비야(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경기 예매권이 20분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오후 3시 예매 사이트 오픈 뒤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폭주했고 20분 만에 완판됐다. 토트넘-‘팀 K리그’의 시리즈 1차전 예매권 매진 시간보다 5분 빨랐다. 지난 17일 판매한 1차전 예매권은 오픈 25분 만에 매진됐다. 1·2차전 합계 10만석이 넘는 입장권 완판에 50분도 걸리지 않은 것이다.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올스타팀’ 격인 선발팀을 꾸려 해외 명문 팀과의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을 두고 ‘K리그를 들러리 세우는 것’이라는 비판이 있었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 가장 많은 41골을 합작한 ‘손·케 듀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 준 것이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입장권을 사려는 축구 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20분 만에 예매가 종료되자마자 입장권을 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다. 대부분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토트넘은 남녀 국가대표 손흥민과 조소현(34)이 속한 구단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해외 클럽 중 하나다.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수들로 꾸려지는 ‘팀 K리그’와 대결하고, 사흘 뒤인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세비야와 맞붙는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2021~22시즌을 각각 EPL 4위, 프리메라리가 4위로 마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고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방한은 이영표 강원FC 대표가 뛰었던 2005년 피스컵 이후 17년 만이다.
  • 피츠패트릭 US오픈 우승… PGA, LIV에 압승

    피츠패트릭 US오픈 우승… PGA, LIV에 압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맞대결이 된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50만 달러)에서 PGA투어가 LIV시리즈의 코를 납짝하게 만들었다. PGA투어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휩쓴 반면 LIV시리즈의 좌장인 필 미켈슨(미국)은 ‘컷 오프’ 수모를 당했고, 믿었던 저스틴 존슨(미국)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07야드)에서 열린 US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매슈 피츠패트릭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피츠패트릭은 공동 2위인 스코티 셰플러,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PGA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0억7000만원)다. 세계 랭킹 18위 피츠패트릭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는 7승이 있지만 PGA투어에서는 우승컵을 들지 못 했다. 특히 피츠패트릭은 이 코스에서 열린 2013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는데, 그때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9년전 아마추어대회 우승 당시 지냈던 집을 다시 찾기도 했다.개막 전부터 PGA 투어와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맞대결 양상을 보인 이번 대회는 우승컵은 물론 경기 초반부터 리더보드 상단도 PGA투어 선수들이 차지하면서 싱겁게 끝났다. 이번 대회에 앞서 ‘PGA 수호파’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욘 람(스페인) 등은 LIV시리즈로 옮긴 선수들을 비판하며 실력차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LIV시리즈에선 존슨, 미컬슨, 케빈 나(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물론 LIV시리즈에 합류하기로 한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도 출전했다.결과는 PGA투어의 승리였다. PGA 수호파의 선봉장인 매킬로이는 2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LIV시리즈는 존슨이 공동 2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미켈슨은 11오버파를 기록하며 컷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PGA투어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무릎을 꿇었지만 LIV시리즈는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신예 김주형이 3오버파 283타로 단독 23위를 기록해 가장 순위가 높았다. 이경훈은 7오버파 287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 부상에 신음한 ‘최강 몬스터즈’, 송승준 급히 구원 등판하는데…[TV 하이라이트]

    부상에 신음한 ‘최강 몬스터즈’, 송승준 급히 구원 등판하는데…[TV 하이라이트]

    ●최강야구(JTBC 밤 10시 30분)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뭉친 ‘최강 몬스터즈’가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강 몬스터즈’는 감독 이승엽을 필두로 투수는 송승준·심수창·장원삼·유희관, 내야수는 정성훈·정근우·서동욱·한경빈, 외야수는 박용택·이택근·정의윤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덕수고와의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쾌투하던 장원삼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번 회에서는 급히 구원 등판한 송승준의 역투가 그려진다. 송승준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5회 전에 내려오면 팀에 문제가 생긴다. 길게 막아야 한다”며 KBO 3연속 완봉승을 달성했던 ‘송삼봉’ 모드로 삼진 행진의 서막을 연다. 타자들 역시 반드시 점수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끈끈한 팀워크를 뽐낸다.
  • “언제든 돌아올 테니까” BTS 약속 담긴 총정리 무대 어땠나

    “언제든 돌아올 테니까” BTS 약속 담긴 총정리 무대 어땠나

    ‘언제든 돌아올 테니까 / 걱정하지 마 (Baby don’t you worry) / 우리가 걷는 이 길이 / 모두 다 길이 될 테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포 유스‘(For Youth)를 부르자 팬들도 응원했다. 방탄소년단이 19일 새 앨범 ’프루프‘(Proof)의 컴백 무대를 모두 마쳤다. 약 2년 만에 국내 음악방송에 참여한 이번 무대는 월드 스타의 ’귀환‘으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포 유스‘ 가사가 드러내듯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였다. 방탄소년단의 음악방송 무대는 3차례 사전 녹화됐다. 지난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부터 영상이 공개됐다. ’엠카운트다운‘ 방송은 방탄소년단이 그룹 음악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다음 날이었다. 그러나 녹화 당시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이었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약 4000명의 팬과 만난 방탄소년단이 “저희가 돌아왔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팬들은 현장이 떠나갈 만큼 큰 함성과 박수로 멤버들을 맞았다. ’포 유스‘로 무대를 연 멤버들은 노래 중간중간 ’다 같이 불러요‘, ’같이해요‘라고 말했고 관객석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을 부를 때는 슈가의 깜짝 무대도 선뵀다. 흰색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있던 슈가는 ’옛 투 컴‘의 앞부분을 직접 연주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KBS 2TV ’뮤직뱅크‘ 방송에서는 ’옛 투 컴‘과 ’버터‘(Butter)가 1위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방탄소년단의 ’1위 대결‘이었다. 지민은 “정말 오랜만에 팬들을 가까이서 보는데 귀가 빨개질 정도”라며 “오늘 정말 행복하다. 이 여운을 갖고 집에 가겠다”고 말한 뒤 환히 웃었다. RM은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무대를) 하려니 정말 떨린다”고 수줍어했고, 뷔는 “’아미‘들 앞에서 정말 무대를 하고 싶었다. 사랑합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SBS ’인기가요‘에서도 두 곡을 불렀다. ’2013년 6월 13일 우리의 꿈은 시작되었다‘는 자막이 나온 뒤 모습을 드러낸 일곱 멤버들은 ’포 유스‘, ’옛 투 컴‘을 열창하며 팬들과 인사했다. 생방송 출연 없이 사전 녹화로만 이뤄진 음악방송 일정이었지만 ’아미‘(방탄소년단)들의 응원은 남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MBC M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인기가요‘까지 음악방송 프로그램 4곳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쟁쟁한 1위 후보도, ’음원 강자‘도 방탄소년단 앞에서는 모두 힘을 잃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활동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이홉은 다음 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유명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 시기를 전후해 솔로 음반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국은 미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의 협업 곡을 발표한다. 두 사람은 약 4년 만인 이달 24일 신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를 선보일 예정이다.
  • 우상호 “국힘 의원들도 당시 첩보 보고 ‘월북이네’ 이야기했다”

    우상호 “국힘 의원들도 당시 첩보 보고 ‘월북이네’ 이야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쟁점화에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보다는 친북 이미지,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신(新)색깔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도 첩보 내용을 열람하고 월북 정황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우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협력적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방향보다는 강 대 강 국면으로 몰고 가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의도”라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재조명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우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3분의 2 동의로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데 협조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과거에) NLL(북방한계선) 관련된 자료, 정상회담 관련 자료도 (공개를) 반대했다”면서 “왜냐하면 남북정상회담이나 국가안보와 관련한 주요 첩보 내용을 정쟁을 위해 공개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우 위원장은 “이 정보를 공개하면 어느 첩보기관이 어떤 루트로 감청해서 어떤 정보를 빼내는지 북한이 알게 된다”면서 “우리나라 감청기관의 주파수를 다 바꿔야 하고 북한과 접촉하는 휴민트를 다 무력하기 위한 목적이면 3분의 2 의결로 공개하자. 정말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위원장은 “국가 안보상의 이유 때문에 공개하지 말라는 것이지, 내용이 불리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 첩보 내용은 당시에 국회 국방위나 정보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같이 열람했다”며 “지금 여당 의원들도 다 보고 ‘월북이네’ 이렇게 이야기한 적 있다. 어떻게 이런 내용을 정쟁으로 바꾸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해경의 발표는 ‘월북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한다. 해경이 정보가 없다는 얘기”라며 “다른 정보당국은 있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도 어제 통화했는데 ‘미치겠다. 공개하고 싶은데 처벌받을까봐 (못한다)’고 펄펄 뛰더라”고 덧붙인 뒤 “이명박 정부 초기 금강산 관광을 갔던 박왕자 씨가 피살됐을 때 정권이 북한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느냐,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냈느냐. 관광만 문 닫고 끝났다”며 정부·여당을 몰아세웠다. 우 위원장은 “제가 계속 민생을 얘기하는 건 현안을 피해가겠단 게 아니라 20여년간 제가 본 두세번의 경제위기 징후가 지금 보이기 때문에 위기의식을 갖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해결해보고자 하는 의지”라며 “이런 선의를 정략적 대응과 대결 국면으로 끌고 간다면 정면으로 대응하겠다. 최순실 사건 탄핵까지 완성한 제가 이 정도 국면을 극복 못 할 거라고 본다면 오판”이라고 경고했다.
  • 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곽미숙…의장 후보 김규창 선출

    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 곽미숙…의장 후보 김규창 선출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곽미숙(고양6) 당선인이 선출됐다. 의장 후보로는 김규창(여주2) 의원이 올라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의원과 의장직을 두고 대결한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재선·3선 당선인이 의장단 후보와 대표의원을 결정했던 것에 대한 추인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재선·3선 모임에서 의장 후보 김규창(여주2) 의원, 부의장 후보 남경순(수원1) 당선인, 대표의원 곽미숙 당선인을 추대했다. 하지만 전체 78명 가운데 80%에 달하는 63명의 초선의원들 반발로 전체 당선인이 모인 총회를 진행했다. 77명의 당선인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진행한 추인 투표 결과 찬성 41표·반대 35표·무효1표로 추대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곽미숙 당선인은 “너무 감사한 일이다. 여야가 동수인 상황에서 대표의원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맡도록 동료의원들을 노력하고, 의장·부의장과 함께 당을 잘 이끌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여야 의장단 후보도 모두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장 후보로 4선 염종현 의원, 부의장 후보로 김판수(군포4) 의원을 선출했다. 이로써 10대 경기도의회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됐던 김규창 의원과 제11대 최다선 염종현 의원이 의장직을 두고 대결한다. 여야 의석이 78명씩 동수인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득표자가 없을 경우 연장자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지만, 양당이 전·후반기 의장을 나눠 맡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부의장은 2명이 선출되기 때문에 국민의힘 남경순·더불어민주당 김판수 후보 모두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제11대 전반기 의장·부의장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 교체 대상이었는데… ‘불꽃 남자’ 스파크맨 롯데 마운드 희망으로

    교체 대상이었는데… ‘불꽃 남자’ 스파크맨 롯데 마운드 희망으로

    ‘교체 대상에서 불꽃 남자로’ 한때 교체 후보로 거론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글렌 스파크맨이 확실한 선발로 자리 잡고 있다. 찰리 반즈와 박세웅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스파크맨이 확실한 선발로 자리 잡게 되면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 원정 맞대결에 스파크맨은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3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스파크맨은 최고 153㎞, 평균 150㎞의 포심 패스트볼(51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21구)-체인지업(8구)-커터(8구)-커브(4구)를 섞어 던지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스파크맨을 처음 영입했을 당시만 해도 롯데는 반즈보다 나을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는 반즈와 올해 총액 61만 달러에 계약을 했는데, 스파크맨과는 그보다 19만 달러 많은 80만 달러에 사인을 했다.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둘이 보여준 성과는 정반대였다. 스파크맨은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지연과 스프링캠프 기간 중 옆구리 부상으로 초반 활약이 미미했다. KBO리그 데뷔 후 6경기에서 스파크맨은 0이닝 강판이라는 치욕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7.65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부상을 극복하고 리그에 적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5월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후 이달 16일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38를 기록했다. 아직 볼넷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문제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았다는 평가다. 스파크맨이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 선발진도 한숨을 돌리게 된다. 시즌 초반 롯데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던 반즈와 박세웅은 최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4월 3승에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던 박세웅은 5월(2승3패·평균자책점 4.02)과 6월(1패·5.25)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적을 냈다.
  • US오픈 혈투 시작… PGA 투어 수호자 매킬로이 공동 2위, LIV 미켈슨은 컷 위기

    US오픈 혈투 시작… PGA 투어 수호자 매킬로이 공동 2위, LIV 미켈슨은 컷 위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간 맞대결로 가고 있는 ‘제122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50만 달러)에서 PGA 측이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PGA의 수호자를 자처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US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반면, LIV 시리즈 참가 선수들의 맏형격인 필 미켈슨(미국)은 100위권 밖으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7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조엘 데이먼(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2011년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4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1위가 된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1타 차다. 매킬로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와 그쪽으로 건너간 선수들에 맞서 PGA 투어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과 같은 기간에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번 US오픈에서 LIV 시리즈 참가 선수들의 콧대를 꺾겠다는 계획이다.이번 US오픈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LIV 시리즈 개막전에 나갔던 선수가 13명이다. 여기에 이달 말 2차전부터 합류하기로 한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까지 더하면 총 15명이 LIV 시리즈 선수들이다. LIV 시리즈 선수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체면을 살렸다. 반면 LIV 시리즈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온 미컬슨은 더블보기 2개, 보기 5개에 버디는 1개에 그쳐 8오버파 78타, 공동 144위에 머물렀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US오픈 우승만 없는 미컬슨은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노렸지만 컷 통과도 어려운 처지가 됐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6위,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욘 람(스페인) 등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다. 한국 선수로는 이경훈이 1오버파 71타를 치고 디섐보 등과 함께 공동 4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임성재와 김주형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7위, 김시우는 6오버파 76타로 공동 125위에 자리했다.
  • 1400명 뚫고 100억 휘두른 ‘마녀’가 됐다

    1400명 뚫고 100억 휘두른 ‘마녀’가 됐다

    “감독님께 (합격했으니) 대본을 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눈물이 또르륵 흘렀어요. 너무 행복하고 얼떨떨해서 울다 웃다 했죠.” 신인 배우 신시아(24)는 무려 140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마녀2’ 주인공으로 발탁된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연기자를 꿈꾸던 평범한 대학생은 하루아침에 순제작비 105억원 대작의 흥행을 책임지는 주연이 됐고, 그가 연기한 소녀처럼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디뎠다. ‘마녀2’는 비밀연구소가 초토화되면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초능력 소녀와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다크 히어로물에 독창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전작 ‘마녀’는 누적 관객 318만명을 기록하며 주연 김다미를 스타덤에 올려놨다. 4년 만에 돌아온 ‘마녀2’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26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범죄도시2’를 밀어내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시아는 “평소 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영화를 좋아해 ‘마녀’를 개봉 날 보고 두 번째 이야기가 궁금했는데, 제가 주인공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며 ‘마녀2’의 차별점으로 넓어진 세계관을 꼽았다. “전편보다 세계관이 확장돼 인물들의 관계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야외에서 휘몰아치는 액션 장면 등 볼거리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마녀’의 김다미와 달리 그가 맡은 캐릭터는 연구소에만 있던 실험체로 사회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인물. 자신을 쫓는 비밀요원 조현(서은수) 일행을 피해 젊은 농장주 경희(박은빈)의 집에 머무르게 되면서 전편과 달리 일상적이고 코믹한 에피소드가 추가됐다. “처음에는 연구소를 빠져나간 소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많이 상상했는데, 막 알을 깨고 나온 아기새라 생각하고 촬영 전에 마음을 다 비웠어요. 박훈정 감독님도 백지 상태의 느낌을 원하셨고요.” 영화에서 이름도 없고 대사도 거의 없는 그는 “절제된 표정 안에서 눈빛으로 강렬함이나 감정 변화를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소녀의 초능력 가운데 염력이 가장 탐난다”며 웃었다. 맨발로 설원을 걷는 영화 속 첫 장면처럼 모든 것이 낯선 현장이었지만 카메오로 출연한 김다미의 조언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현재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신시아는 뮤지컬 ‘카르멘’을 보고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다. “연기가 생업이 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 그 작품을 보고 전율을 느껴 2년간 뮤지컬과 연극에 푹 빠져 지냈어요. 그간 본 작품들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부모님을 설득해 연기를 시작하게 됐죠.” 데뷔작부터 전작의 흥행 스코어가 부담될 수밖에 없지만 그는 개봉 자체가 감사하다며 눈을 반짝였다. “코로나19 때문에 촬영을 마치고 1년을 기다렸어요. 부담감보다 개봉을 할 수 있었다는 감사함이 더 큽니다. 무엇보다 소녀 캐릭터가 많은 분들께 공감과 이해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 이소룡 액션·짜릿 추격전… 불쾌한 여름 날려요[OTT 언박싱]

    이소룡 액션·짜릿 추격전… 불쾌한 여름 날려요[OTT 언박싱]

    영화 ‘범죄도시2’의 1000만 관객 돌파는 극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란 예측을 뒤집으며 통쾌한 반전을 썼다. 마동석표 액션과 유머로 무장한 이 영화는 통쾌하고 시원한 오락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액션은 영화에 대한 몰입을 높이는 장치이자 역동적인 움직임을 완성하는 장르다. 영화에서의 액션은 촬영기법과 배우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쳐 그 발전을 이끌어 냈다. 액션 영화는 극장에서만 사랑을 받는 게 아니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높은 소비를 이끌어 내는 장르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킬링 타임’에 적당한 것은 물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관람할 때 취향을 가장 적게 타는 장르이기도 하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방구석 1열에서 즐기기 좋은 액션 장르 작품 두 편을 추천한다. 우선 웨이브에서 스트리밍하고 있는 HBO 액션 시대극 시리즈 ‘워리어’가 있다. 19세기 후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졌던 중국계 폭력 조직 간 전쟁(Tong Wars)을 배경으로 한다. 누나를 찾기 위해 바다 건너 차이나타운에 온 아삼은 이곳의 가장 강력한 조직인 합웨이의 일원이 된다. 뛰어난 쿵푸 실력을 지닌 아삼은 조직의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이 과정에서 상대 조직에 몸을 담고 있던 누나 마이링과 대립하게 된다. 남매는 뜻하지 않게 조직 전쟁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간다. 조직 전쟁의 배경에는 반아시아 운동이 있다. 1873년 대공황 당시 일거리를 잃은 미국 노동자들은 그 분노를 아시아계 이민자들에게 풀었다. 이를 이용한 정치 집단까지 나타나자 아시아계가 뭉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조직적인 범죄 집단이 등장한다. 이들은 매춘, 도박, 아편 등을 통해 부를 축적했고 이를 둘러싼 세력 다툼을 벌인다. 아삼은 자신들을 차별하고 공격하는 백인들은 물론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위해 같은 민족끼리 싸움을 반복한다. ‘워리어’ 프로젝트는 전설적인 액션스타 브루스 리(이소룡)에게서 시작되었다. 그가 생전 작성한 8페이지 분량의 스크립트가 이 작품의 시작이다. 브루스 리는 미국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기틀을 잡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완벽한 육체가 발산하는 현란한 동작과 합을 맞춘 절도 있는 액션은 몰입감을 높이며 파괴력을 뽐낸다. 극중에서 아삼이 선보이는 액션은 브루스 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지점이 다수 존재한다. 아삼의 동작 하나하나는 할리우드를 신선한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브루스 리 모습 그 자체다. ‘용쟁호투’와 ‘정무문’으로 대표되는 브루스 리 액션에 대한 오마주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다. 유혈이 낭자한 하드코어 액션을 통해 당시 이민자들의 거친 삶을 표현한 점 역시 포인트다. 캐릭터의 상황과 심리를 액션이 지닌 질감에 투영하며 무술에 철학을 담았던 브루스 리의 정신을 그려 낸다. 시즌2까지 공개되었으며 현재 시즌3가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더 퍼지’ 시리즈를 통해 잘 알려진 액션스타 프랭크 그릴로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겟어웨이 드라이버’는 독특한 형식으로 몰입을 주는 액션 스릴러다. 수감 후 생계를 위해 은행 강도 일에 가담한 도주 차량 운전사가 한 통의 전화를 받으며 위기상황에 몰린다. 돈가방만 싣고 도주한 그는 관리자와 의뢰인 모두에게 배신자 취급을 받게 되고 그들이 가족을 위협하면서 생존을 위해 폭력을 택할 수밖에 없는 순간에 직면한다.톰 하디 주연의 영화 ‘로크’처럼 카메라는 자동차를 떠나지 않는다. 이러한 설정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정된 시점을 통해 혼란 속에서도 운전대를 놓을 수 없는 운전사의 상황과 감정에 빠져들게 만든다. 시각적인 측면에서 다소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점을 타파하는 무기는 바로 액션이다. 카 체이스와 총격전을 적절하게 가미해 감각이 무뎌질 즈음 충격을 더한다. 규모와 파괴력으로 몰아치는 힘 좋은 영화라기보다는 폭발력을 살릴 줄 아는 영리한 연출로 기교 좋은 액션을 선보인다.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는 별미와도 같은 장르물이다. 15세 관람가. OTT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시간 반복의 무한 루프에 빠져 정체 모를 킬러들과 끝없는 대결을 펼치는 그릴로의 신작 액션 영화 ‘리스타트’도 볼만하다. 웨이브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청불.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OTT 분야별 TOP5
  • 혐오 까부술 무기…‘일베’ 까보면 안다

    혐오 까부술 무기…‘일베’ 까보면 안다

    요즘 다시 확장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기원과 구조를 해부한 책이다. 2014년 일베 논문으로 주목받은 저자가 이후 8년 동안 급변한 한국 사회를 토대로 기존의 연구 주제를 확장했다. 대기업 데이터분석가로 변신한 저자는 일베 회원 10명을 인터뷰하고 2011~2020년 총 81만여건의 일베 게시물을 분석해 이들이 전한 혐오를 수치화했다. 일베의 가장 큰 특징은 선동에 대한 증오다. 이는 일베 특유의 팩트 중심주의와 깊이 연관돼 있다. 자신의 이성(그리고 일베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만 믿고, 다시는 선동가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는 일베에서 나타나는 몇 안 되는 일관성 중 하나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자기 주장을 하거나 사회적 소수자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행위는 그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다. 그러니 ‘홍어’(전라도 사람)와 ‘김치녀’(한국여성), ‘좌빨’(좌파) 같은 타자들은 그저 ‘입 닥치고 찌그러져’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베에겐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도 절대악이다. 흥미로운 건 그 세력의 반대편에 초인적인 지도자가 있다는 점이다. 이들이 꿈꾸는 지도자의 페르소나는 반대파를 속 시원하게 밀어버리는 결단력의 소유자다. 각자도생도 윤리의 근간이다. 개인의 문제를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패자다. 패자들은 도태되거나 승자들의 선의에 기대 살아야 한다. 이런 윤리가 능력주의를 만나 패자를 멸시하고 승자를 물신화하기에 이르렀다. 보통 일베들의 시대 김학준 지음/오월의봄  384쪽/1만 9000원저자는 일베가 쏟아내는 열기를 “차가운 열광”이라 부른다. 연대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열광이라는 뜻이다. 키보드를 벗어나면 일베 이용자들 사이에서 “함께 모인다는 사실이 촉발하는 전류”가 생길 수 없다. 설령 전류가 잠시 튀더라도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다. 그 예가 2014년 ‘폭식집회’다. 당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농성장 옆에서 벌어진 폭식집회는 순간적인 관심은 끌었지만 장기적이고, 집중적인 집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데 이 ‘차가운 열광’이 조직화돼 현실 정치 위로 떠오르고 있다. 책 제목 ‘보통 일베들의 시대’는 이 같은 일베적 혐오가 정당하다는 확신을 넘어, 그에 기반해 승리의 경험까지 거머쥐는 지경에 이른 정치의 시대를 일컫는다. 이런 시대 조류가 가져올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공정 경쟁’이라는 경직된 평가체계를 앞세운 능력주의적 디스토피아다. 저자는 “일베적 혐오의 구조 또는 기원을 이해하고 현재 강고해 보이는 혐오 선동을 파훼하는 여러 불쏘시개 중의 하나란 것이 이 책의 가치”라며 무기로서의 책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지리멸렬한 진보진영”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무색무취한 이들에게도 이런 의지가 전해지길 바랐을 것이다. 하지만 되레 이런 지향점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일베 사이트에 접속한 경험이 없고, 그게 뭔지조차 모르는 대다수 보통 사람들에게 일베를 ‘까부술’ 무기를 쥐여주는 것보다 어딘가 다른 결말, 다른 지향점을 안겨 주길 바랐기 때문이다. 저자가 밝혔듯 ‘보통 일베들의 시대’는 이제 현실이다. 지피지기를 통한 백전백승도 좋겠지만 대결 없이 평화를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길을 찾는 일이, 혹은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도모하는 일이 오늘날 사회, 인류학자들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싶다.
  • 11대 경기의회 민주당 대표 남종섭…의장 후보 염종현 선출

    11대 경기의회 민주당 대표 남종섭…의장 후보 염종현 선출

    경기도의회 제11대 전반기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남종섭(용인4)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1대 전반기 대표의원 및 의장·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인 의원총회를 열었다. 남 의원은 민주당의 제11대 도의원 당선인들의 투표에서 43표를 얻어 34표에 그친 정승현(안산4) 의원을 누르고 대표의원이 됐다. 3선의 남 의원은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장 후보는 염종현(부천1) 의원이, 부의장 후보는 김판수(군포4)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염 의원은 단독 출마했으며, 김 의원은 이은주(화성6)·정윤경(군포1)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 후보가 됐다. 대표의원 선거는 3선 남 의원과 재선 정승현(안산4) 의원의 대결로 치러졌다. 1명이 불참해 전체 77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9표 차이로 남 의원이 승리했다. 그는 다음 달 1일 제11대 임기가 시작되면서부터 78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이끈다. 남종섭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사상 첫 여야 동수 의회에서 남종섭을 믿고 대표의원이라는 중책 맡겨주셔서 기쁜 동시에 엄중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의장 후보로는 단독 출마한 제11대 최다선인 4선 염종현 의원이 찬반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염 의원은 오는 23일 국민의힘 당선인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의장 후보와 맞붙는다. 국민의힘에서는 11대에 3선이 되는 김규창(여주1) 의원이 의장 후보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11대 전반기 의장·부의장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 최저임금위, 업종별 차등화 공방

    최저임금위, 업종별 차등화 공방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사정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저임금위원회 4차 전원회의를 갖고 지난 9일 3차 회의에 이어 업종별 차등화 문제에 대한 공방을 벌였다.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회의에서 “올 들어 5개월간 시중은행 대출이 전년 대비 32조원 증가했고, 그중 77%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이라고 한다”면서 “업종마다 기업 지불능력과 생산성이 현저한 격차를 나타내는데도 일률적인 최저임금 적용을 고수하면 일부 업종에서 최저임금 수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생산성이나 지불능력이 떨어지는 업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 본부장도 “미국 금리가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됐고 우리나라도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이 코로나를 거치면서 굉장히 커져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출 잔액이 909조원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논리다.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에 대해 “소상공 자영업자의 경영상 문제는 업종 구분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면서 “대·중소기업간, 가맹본사와 업주간 갑을 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경제민주화가 최우선이고, 천정부지로 뛰는 임대료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저임금노동자의 생명줄인 최저임금이 또다시 저율로 인상될 경우, 높은 물가와 금리를 감당하지 못한 최저임금 노동자들은 도탄에 빠지고 가계 도산사태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업종별 차등화는 폐기돼야 한다”면서 “2023년도 소득양극화 및 경제 불평등 해소를 위한 최저임금의 역할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지금도 최저임금이거나 최저임금보다 못한 임금을 받으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일하는 업종이 차등적용 대상이 돼 지금보다 더 못한 처지에 놓일까 굉장히 불안해 한다”며 최저임금 노동자와 중소기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결과 갈등으로 몰아세우는 주장을 중단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9160원으로 전년 대비 440원(5.05%) 올랐다.
  • ‘건희사랑’ 강신업 “개가 짖어도 팬덤은 계속”… 진중권엔 “박사나 따라”

    ‘건희사랑’ 강신업 “개가 짖어도 팬덤은 계속”… 진중권엔 “박사나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을 운영하는 강신업 변호사가 “개들이 짖어도 김건희 팬덤은 계속된다”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팬덤’을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계속 되고 있다. 팬덤과 가스라이팅의 일대 대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변호사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김 여사의 사진을 다수 공개해온 데 이어 최근 페이스북에 ‘매관매직척결 국민연대 회원 가입 안내문’을 올린 것에 대해 일각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지난 12일 강 변호사의 글에서 시작됐다. 그는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 회원가입 안내. 성명, 주소, 전화번호를 문자로 보내주세요. 월회비 1만원. 여러분의 관심이 나라를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강 변호사의 해당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며 “단지 사진의 공개 통로가 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 이렇게 되는 것이 문제”라며 “언젠가는 터질 윤석열 정부의 지뢰라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번엔 강 변호사가 유 평론가를 공격했다. 강 변호사는 “지나가는 사람을 잡고 물어봐라. 강신업이 코 묻은 돈이나 탐낼 사람으로 보이더냐”, “유창선이라는 듣보잡이 헛소리한다. 당신이야말로 매관매직 세력과 한패인가. 어디서 수작질이냐”고 비판했다.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욕설 글을 올렸다가 내리기도 했다.이에 유 평론가는 13일 “저는 강 변호사가 추진하는 단체와 관련해 돈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없다”며 “기본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을 맡은 인사가 자신이 주도하는 단체를 만들고 회원을 모집하는 일이 여러 논란을 초래할 부적절한 일이라는 우려를 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변호사가 저와 관련하여 올린 글들을 삭제하고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모욕죄와 명예훼손죄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14일에 올린 글에서 “유창선씨는 아무런 근거 없이 강신업 변호사와 강신업 변호사가 결성을 추진하는 단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과할 것을 요청했다. 강 변호사는 또 “형사상 정보통신법상의 명예훼손 고소,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 결성 업무 방해죄 고소는 물론 그에 따른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도 했다.강 변호사와 유 평론가의 설전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가세했다. 진 전 교수는 14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님, 이 분 정리하세요. 더 큰 사고 치기 전에”라며 강 변호사가 저격했다. 강 변호사는 진 전 교수를 향해 “진중권씨, 여사 위하는 척 남 사고 치는 걱정하지 말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응수했다. 강 변호사는 돌연 입장을 바꿔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경위야 어찌 됐든 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사용한 데 대해 유창선씨와 불편을 느꼈을 국민들께 사과한다. 페북에 언급한 법적조치는 모두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또 다시 진 전 교수를 겨냥해 “진 석사! 당시은 직업이 ‘관종’이오? 당신이 언제부터 여사를 위했소? 그럴 시간 있으면 독일서 실패한 박사 학위나 따 보시지”라고 말했다.
  • 1세트 잘 따라갔는데…서브 범실로 무너진 여자배구

    1세트 잘 따라갔는데…서브 범실로 무너진 여자배구

    16개국이 겨루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린 리그 1주 차 4경기에서 모두 패한 대표팀은 2주 차 첫 경기에서도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금으로서는 한 세트라도 따내 자신감을 되찾는 일이 필요해 보인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닐슨 넬슨 체육관에서 열린 VNL 2주 차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게 0-3(21-25, 17-25, 13-25)으로 완패했다. 리그 개막 이래 5연속 셧아웃패다. 4패 팀끼리 맞대결에서도 진 한국은 16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서브 범실이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다. 대표팀의 1주 차 경기당 평균 서브 범실은 6.8개였다. 그런데 이날 대표팀 서브 범실은 도미니카공화국(10개)보다 2배 많은 20개였다. 블로킹 득점에서는 8-6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공격 득점에서 28-41로 크게 밀렸다. 수비에서도 도미니카공화국은 디그(상대방의 스파이크나 스매싱 등을 받아 내는 리시브) 40개를 성공했으나 대표팀은 25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인 22점을 뽑아낸 도미니카공화국 주포 용카이라 페냐의 강타를 막지 못했다. 대표팀에서는 정호영이 가장 많은 10득점을 했다.대표팀은 1세트 초반 도미니카공화국과 접전을 벌였다. 주장 박정아의 스파이크와 정호영의 연속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페냐의 공격력을 앞세운 도미니카공화국과 대등하게 맞섰다. 15-22로 밀렸던 1세트 막판에도 이주아의 블로킹과 강소휘의 스파이크, 정호영의 밀어넣기 공격에 힘입어 21-24까지 추격했다. 비록 1세트를 내줬지만 대표팀의 투지를 엿볼 수 있었다. 대표팀은 2세트에서도 분전했다. 9-13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정호영이 속공을 성공했고 강소휘가 도미니카공화국의 속공을 막아내는 블로킹 득점을 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서브 범실이 이어지면서 대표팀은 16-1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그 후로 서브 범실이 나오고 리시브가 흔들렸다. 페냐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2세트도 17-25로 내주고 말았다. 페냐의 2세트 공격 성공률은 66.7%였다. 대표팀은 3세트에서 더욱 고전했다. 한때 6-18로 밀릴 정도로 점수 차가 많이 났다. 1승이 간절한 대표팀의 2주 차 2차전은 오는 17일 열린다. 상대는 세르비아다.
  • [데스크 시각] 새로운 제3지대를 갈망하는 한국 민주주의/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새로운 제3지대를 갈망하는 한국 민주주의/이창구 사회2부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는 예견된 일이었다. 많은 유권자들이 이번만큼은 민주당을 찍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민주당은 ‘당신들, 우리 말고 찍을 사람 있어?’라고 오기를 부리는 듯했다. 선거 다음날 후배 기자가 작성한 민심 르포 기사에 나온 말 “내가 국민의힘을 찍을 줄은 나도 몰랐다” 이런 마음을 민주당만 몰랐다. 선거에서 참패와 압승은 반복되는 것이고,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정책 차별성이 사라진 지 오래니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퇴보가 선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우선 제3지대의 부재가 도드라졌다. 호불호를 떠나 정치인 안철수는 2011년 하반기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혜성처럼 등장한 이래 양당 구도에 큰 균열을 냈다. 2015년 민주당에서 탈당해 국민의당을 차린 이후부터는 각종 선거에서 제3당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그가 대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대1로 극단적으로 맞붙었고, 유권자들은 완충지대를 잃었다. 양당은 각자의 불모지인 영남과 호남에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거나 기초의원 2명을 뽑는 선거구에선 1명씩만 후보를 내는 ‘담합’으로 무투표 당선자를 490명이나 양산했다. 역대 선거를 돌아보면 안철수 말고도 제3지대는 늘 있었다. 유권자들이 어느 정당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 득표수다. 월드컵 기간이라 지방선거가 열리는 줄도 모르고 치러졌던 2002년 3회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정당 투표에서 134만표를 얻어 자민련을 제치고 실질적인 제3당에 올랐다. 집권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이 궤멸 수준의 참패를 당했던 2006년 4회 선거에서도 민주노동당은 226만표를 얻었다. 당시 열린우리당의 정당 득표수는 405만표였다. 5회 선거에선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자유선진당이 제3지대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4년 전에는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그 역할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은 고작 91만표를 얻었다. 4년 전 226만표에 비해 135만표나 줄었다. 문재인 정부 내내 ‘민주당 2중대’ 논란에서 허우적거리다 안철수가 떠난 제3지대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정의당은 날려 버렸다. 민주주의 발전에서 보면 민주당의 참패보다 정의당의 소멸이 더 뼈아플 수 있다. 제3지대에 대한 갈망은 호남 민심에서 잘 드러났다. 역대 민주당은 친노·친문·86세대로 대표되는 이념적 ‘리버럴’ 세력과 ‘호남’이라는 지역 세력 간 결합과 분열에 따라 안정과 불안 사이를 오갔다. 이번에는 두 세력 간 갈등이 없었는데도 호남은 민주당을 사실상 ‘탄핵’했다. 광주 유권자의 63%가 투표를 포기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광주의 투표 포기는 민주당 심판, 현 체제에 대한 절망, 새 정치를 향한 갈구가 응축됐다고 볼 수 있다. 광주와 달리 전남 투표율은 58.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지만, 22개 시군 가운데 7개 시군에서 무소속 후보가 시장·군수에 당선됐다. 선거인단 명부 유출, 돈 봉투, 줄 세우기, 탈당, 자살로 얼룩진 민주당의 공천 ‘갑질’을 광주는 선거 포기로, 전남은 무소속 선택으로 심판한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진보당 후보들이 끊임없이 지역을 파고들어 21명(13명은 여성)이나 당선됐다는 사실에서도 제3지대를 열망하는 민심을 엿볼 수 있다. 한국 민주주의는 ‘팬덤 정치’라는 유령에 사로잡힌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동정표에 의지해 온 정의당, 그 너머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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