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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외교 장관 회의에 러시아 참석…기념 사진 생략

    G20 외교 장관 회의에 러시아 참석…기념 사진 생략

    이번 주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대면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의 진영 대결 속에서 한국이 낼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5일 오는 7~8일 열리는 G20 외교장관 회의에 “러시아 라브로프 외교장관은 포함해 G20 회원국 외교장관이 전체 대면으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특별 초청된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라브로프 장관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국가들의 외교장관을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다. G7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국가들과 러시아 사이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20 구성국 중 10개 국가는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고, 나머지 10개 국가는 동참하지 않았다.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측은 통상 다자회의에서 진행하는 단체 사진촬영을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외교장관이 모이는 공식 오찬 대신 도시락으로 점심을 대신하기로 했다. 또 공동의 합의문을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각료 성명이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4월에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화상으로 참석한 러시아 경제장관이 발언할 때 G7 국가들이 항의의 의미로 퇴장한 바 있다. 이번 G20 외무장관회의에서는 러시아 측이 대면으로 참석하는 만큼 어떻게 대할지도 각국의 고민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방문과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과의 만날 가능성에 대해 “여러 번 조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표명한 입장에서 만날 예정이고 다만 기업, 교민, 북핵 문제 등 협력 차원에서도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취임 후 첫 다자 무대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견인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날 인천공항으로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방안, 에너지 및 식량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 등 참석 국가들과 10여개 소다자·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박 장관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각각 대면 협의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산송장 추태, 인간쓰레기들 날조” 北, 유엔 인권보고관 맹비난

    “산송장 추태, 인간쓰레기들 날조” 北, 유엔 인권보고관 맹비난

    “미 불순 세력, 사회주의 전복하려 조작”탈북자 겨냥 “인간쓰레기의 중상 모략”“상전이 던져주는 턱찌꺼기로 연명”킨타나 “北, 공무원 피격 진상규명해야” 북한이 오는 8월 퇴임을 앞두고 최근 한국을 찾은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그동안 자신들을 악랄하게 비방했다고 맹비난했다. 북한은 유엔 보고관에 북한의 인권실상을 전한 탈북자들을 “인간쓰레기들”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5일 북한 외무성은 조선인권연구협회 연구사 장철호 명의로 홈페이지에 올린 ‘산송장의 비루한 추태’ 글에서 킨타나 보고관을 향해 “서방의 손때묻은 주구(走狗)”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킨타나, 인권실상 날조해 먹칠하면두고두고 수치·모멸감 들게 할 것” 장 연구사는 “원래 조선(북한) 인권상황 특별보고자라는 것은 우리에 대한 적대 의식이 골수에 들어찬 미국을 비롯한 불순 세력들이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를 전복시켜보려는 기도 밑에서 조작해낸 직제 아닌 직제”라면서 “애당초 우리는 이를 인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자가 2016년부터 조선인권상황특별보고자의 벙거지를 뒤집어쓰고 해놓은 짓이란 상전이 던져주는 턱찌꺼기로 연명해가는 인간쓰레기들이 날조해낸 모략자료들을 걷어 모아서 국제무대에서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을 깎아내리고 대결 분위기를 고취한 것뿐”이라고 비난했다. 킨타나 보고관이 탈북민 인터뷰를 토대로 북한 인권상황을 파악한 것을 ‘인간쓰레기들의 모략’이라고 깎아내린 것이다. 또 “유엔 무대에서 우리의 인권 실상을 심히 왜곡하고 악랄하게 비방 중상하는 보고서 제출 놀음을 연례행사처럼 벌려놓았다는 것은 온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자의 과거 행적을 우리는 빠짐없이 기록해두고 있다”면서 “누구이든 우리의 인권 실상을 날조하여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려 든다면 두고두고 수치와 모멸만을 들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킨타나 “김정은, 유엔 일원임을 잊지 마”“북 핵실험시 모든 소통 채널 차단될 것” 2016년 임기를 시작한 킨타나 보고관은 오는 8월 퇴임한다. 임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달 말 서울을 찾아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고 대북 단체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마지막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은 유엔의 일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다면 유엔의 (인권) 메커니즘에 협조해야 한다”고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그는 “북한이 핵실험에 나서면 (외부와의) 소통 채널은 모두 차단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북한에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하는 데 제약이 생기고 평범한 북한 주민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실제로 강행하는 걸 막기 위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제재 완화 가능성도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북한 주민을 위해 제재 완화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킨타나 보고관은 또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고(故) 이대준씨 유족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알권리가 있으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언급했었다. 
  • 이 친구, 어마어마해…키움 안우진 ‘광속구’ 돌풍

    이 친구, 어마어마해…키움 안우진 ‘광속구’ 돌풍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어마어마한 투수가 될 것 같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통산 세 번째로 많은 154승을 달성한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지난달 29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을 이렇게 평가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치켜세울 만큼 안우진은 현재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악마의 재능’이 드디어 만개했다는 얘기다. 2018년 프로에 진출한 안우진은 이번 시즌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4패를 기록했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생애 첫 10승을 달성한다. 2군 생활과 징계 등으로 100이닝 이상을 던진 게 지난해(8승8패, 107과3분의2이닝)가 처음이었는데, 올해는 마치 각성한 것처럼 투수 부문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있다. 안우진은 소형준(21·KT 위즈)과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고, 리그에서 수치상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2.17)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0.199)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다. 올 시즌 안우진의 달라진 투구 내용은 볼 배합과 변화구의 제구력이 향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빠른 볼의 위력을 더해 주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제대로 제구되면서 에이스급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안우진의 주무기는 빠른 직구다. 4일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안우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2.5㎞다. 리그 전체 선발 직구 평균 구속(144㎞)보다 8.5㎞나 빠르다. 안우진이 지난달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던진 공은 전광판에 160㎞가 찍히기도 했다. 특히 최고 구속이 149.2㎞로 다른 투수들의 직구 스피드보다 빠른 안우진의 슬라이더는 더욱 위력적이다. 슬라이더 평균 구속이 141.3㎞로 리그 전체 선발 슬라이더 평균 구속(132㎞)보다 9.3㎞ 빠르다. 안우진이 구사하는 구종(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 중 슬라이더(42.7%) 헛스윙 비율(%)이 체인지업(44.6%) 다음으로 높다. ‘광속’ 직구와 슬라이더 등을 바탕으로 안우진은 윌머 폰트(32·SSG 랜더스)와 함께 현재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탈삼진(105개)을 기록하고 있다. 안우진은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만든 다음 변화구를 던지면 (상대 타자) 헛스윙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제 공이 빨라 타격 타이밍을 미리 잡는 타자가 많다 보니 변화구에 잘 속는다”고 했다. 키움의 8연승을 이끄는 타선도 안우진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다. 지난 3일 기준 리그 2위 키움(50승28패1무)은 선두 SSG(50승25패3무)를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 손흥민 “아직 월드 클래스 아닙니다”… 월드 클래스급 겸손

    손흥민 “아직 월드 클래스 아닙니다”… 월드 클래스급 겸손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는 아버지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덧붙일 말 없습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은 4일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 아디다스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짜 월드 클래스 선수라면 ‘월드 클래스 선수인지’ 논쟁 자체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버지 손웅정(60)씨의 냉정한 평가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손흥민은 “이런 논쟁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직 올라갈 공간이 있다는 뜻”이라면서 “집에서도 주로 내가 뛴 축구 경기를 TV로 보면서 아쉬운 플레이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PL 득점왕에 올랐던 리그 마지막 경기의 뒷이야기도 털어놨다. 손흥민은 최종 38라운드에서 두 골을 터트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다. 그는 “(루카스) 모라가 교체 투입되면서 ‘득점왕 차지하게 해 줄게’라고 했고, (스테번) 베르흐베인도 들어오며 ‘한 골 더 넣게 해 줄게’라고 하더라. 정말 고맙고 기뻤다”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님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니까 끝까지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도 ‘소니가 득점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덧붙이셨다”고 설명했다. 그날 경기에서 모라는 멋진 원터치 패스로 손흥민의 리그 22호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득점왕을 차지해서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친구(팀 동료)들이 자기 일처럼 챙겨 주고 좋아하는 걸 보고 더 기뻤다”고 그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기자회견은 아디다스가 손흥민의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을 축하하고 오는 11월 열릴 카타르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을 때와 소속 팀에서 시즌을 원하는 방향으로 마쳤을 때 가장 기뻤다”면서 “이 둘보다 행복한 순간이 월드컵 기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투어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오는 13일 ‘팀 K리그’와 맞붙고, 16일 세비야(스페인)와의 친선 경기를 치른다. 그는 “너무 설렌다. 한국 팬들에게 대표팀의 손흥민이 아닌 토트넘의 손흥민을 보여 드릴 기회라 특별하다. 정말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이 내가 한국의 맛집을 많이 알고 있으리라 믿고 좋은 데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걱정된다”면서 “메뉴도 안 정해 주고 무작정 맛있는 곳으로 데려가라고 하는데 50∼60명을 다 만족시킬 수 있을까 그게 제일 큰 걱정과 부담”이라며 웃었다.
  • ‘올스타 최다 득표’ 주인공은 양현종…김광현과 선발 빅매치

    ‘올스타 최다 득표’ 주인공은 양현종…김광현과 선발 빅매치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4)이 선발투수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 선발투수 후보인 양현종은 KBO 사무국이 4일 발표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유효표 264만 8888표 중 141만 3722표(53.37%)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 선발투수가 최다 득표한 것은 올스타 베스트 투수 부문 선정을 선발과 구원으로 나눈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투수로서는 2013년 웨스턴 구원투수 부문 후보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봉중근(42·전 LG 트윈스 선수) 이후 9년 만에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광현(34·SSG 랜더스)도 드림 올스타(SSG·KT·삼성·두산·롯데) 선발 투수 1위(133만 6768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올스타전에선 KBO 리그를 대표하는 두 좌완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양현종은 통산 4번째, 김광현은 5번째로 베스트 12의 영예를 차지했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는 지명타자 부문 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2005~2011년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12에 오른 이대호는 2018년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올스타에 합류했다. 이번 베스트 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2년 만에 선수단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됐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시즌 홈런 1위 박병호(36·KT 위즈)가 오재일(36·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베스트 12로 뽑혔다. 박병호는 팬 투표에서는 오재일에게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크게 앞서 총점으로 오재일을 8점 가까이 따돌렸다. 3루수 부문에서도 최정(35·SSG)이 이원석(36·삼성)과 경합 끝에 올스타가 됐고, 유격수 부문에선 박성한(24·SSG)이 이재현(19·삼성)을 제치고 올스타로 선정됐다. 이원석과 이재현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밀렸다.나눔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선 정우영(23·LG 트윈스)이 전상현(26·KIA)을 막판에 앞질렀다. 유격수 부문에서도 오지환(32·LG)이 박찬호(27·KIA)를 제치고 합류했다. 정우영과 오지환은 선수단 투표에서 각각 223표와 230표를 받아 팬 투표 1위를 한 전상현과 박찬호를 총점에서 따돌렸다. 좌완 이승현(20·삼성)과 박성한·한유섬(33·이상 SSG), 정해영(21)·황대인(26)·류지혁(28)·소크라테스 브리토(30·이상 KIA) 등 7명은 첫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드림 올스타의 홍건희(30·두산 베어스)와 안치홍(32·롯데), 나눔 올스타의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고우석(24·LG), 양의지(35·NC 다이노스), 김혜성(23·키움), 노시환(22·한화 이글스) 등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팬 투표에서 밀려 올스타 베스트 12에 오르지 못했다. 구단별 선정 선수 수는 KIA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6명, SSG 4명, LG 2명, 키움·KT·롯데 각각 1명이 베스트 1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역대 가장 뜨거운 열기 속에 팬 투표가 진행됐다. 팬 투표 유효표가 총 264만 8888표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이 달성됐다. 2015년 233만 7036표보다 30만표 이상 더 많은 수치다. KBO는 올스타전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류지현)이 추천하는 추천선수를 팀별로 13명씩 총 26명을 추가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 슬라이더가 최고 149km…‘광속구’ 안우진, 악마의 재능 만개했나

    슬라이더가 최고 149km…‘광속구’ 안우진, 악마의 재능 만개했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어마어마한 투수가 될 것 같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통산 세 번째로 많은 154승을 달성한 양현종(34·KIA 타이거즈)이 지난달 29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을 이렇게 평가했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치켜세울 만큼 안우진은 현재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악마의 재능’이 드디어 만개했다는 얘기다. 2018년 프로에 진출한 안우진은 이번 시즌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4패를 기록했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생애 첫 10승을 달성한다. 2군 생활과 징계 등으로 100이닝 이상을 던진 게 지난해(8승8패, 107과3분의2이닝)가 처음이었는데, 올해는 마치 각성한 것처럼 투수 부문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있다. 안우진은 소형준(21·KT 위즈)과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고, 리그에서 수치상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2.17)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0.199)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다. 안우진의 주무기는 빠른 직구다. 4일 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안우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2.5㎞다. 리그 전체 선발 직구 평균 구속(144㎞)보다 8.5㎞나 빠르다. 안우진이 지난달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던진 공은 전광판에 160㎞가 찍히기도 했다. 특히 최고 구속이 149.2㎞로 다른 투수들의 직구 스피드보다 빠른 안우진의 슬라이더는 더욱 위력적이다. 슬라이더 평균 구속이 141.3㎞로 리그 전체 선발 슬라이더 평균 구속(132㎞)보다 9.3㎞ 빠르다. 안우진이 구사하는 구종(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 중 슬라이더(42.7%) 헛스윙 비율(%)이 체인지업(44.6%) 다음으로 높다. 올 시즌 안우진의 달라진 투구 내용은 볼 배합과 변화구의 제구력이 향상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빠른 볼의 위력을 더해 주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제대로 제구하면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광속’ 직구와 슬라이더 등을 바탕으로 안우진은 윌머 폰트(32·SSG 랜더스)와 함께 현재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탈삼진(105개)을 기록하고 있다. 안우진은 “유리한 볼 카운트를 만든 다음 변화구를 던지면 (상대 타자) 헛스윙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제 공이 빨라 타격 타이밍을 미리 잡는 타자가 많다 보니 변화구에 잘 속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의 8연승을 이끄는 타선도 안우진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다. 지난 3일 기준 리그 2위 키움(50승28패1무)은 선두 SSG(50승25패3무)를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 ‘문제는 경제’…바이든 유럽·인태 외교 성과에도 지지율 최악

    ‘문제는 경제’…바이든 유럽·인태 외교 성과에도 지지율 최악

    바이든 5월 한일·6월 유럽 방문해 동맹 결집러시아에 대응하고 중국 견제 등 성과 거둬국내선 경제 문제에 대법원 보수화에 무력  국정지지율 38%대로 취임 후 취저 수준 유지지난 2개월간 한일 방문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데 성과를 거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부터 내치에 집중할 전망이다. 그간 거둔 외교 성과에 국내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치르겠다는 취지이나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40%에도 못미치는 바닥권이다. ‘결국 문제는 경제’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3일(현지시간) 유럽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왔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낙태권을 뒤집은 대법원의 판결, 계속되는 경제 문제, 주요 법안의 입법 난항 등 많은 국내 문제”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에 한일을 방문한 계기에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의 새 아시아 경제통상전략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켰다. 6월에는 G7 정상회의와 나토 정상회의 등에 참석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끌어내고, 나토의 전략개념에 처음으로 중국을 ‘도전’으로 명시하는 등 꽤 많은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미국이 주도해 민주주의 동맹을 결집시켜 중러를 압박하는 구도를 만든 것은 큰 성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국정지지율 설문조사를 종합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지난달 29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38.0%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에는 38.1%, 이달 1일에는 38.5%로 최저 수준은 지속되고 있다.문제는 역시 경제다. 인플레이션 심화를 막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가파른 긴축에 나섰지만 물가 급등세는 쉽사리 꺾이지 않고, 외려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일 하버드대·해리스 설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21%로 취임 후 최저치였다.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답변이 38%였고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응답이 49%나 됐다. 경기침체를 걱정하지 않는 이들은 불과 12%뿐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의 보수화로 낙태권 보장 판례가 뒤집힌 데 대해 의회 입법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지만 이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상원에서 50석씩 양분한 상황이어서 오는 11월 중간에서 민주당이 2석을 더 확보한 뒤 낙태권 보호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중간선거 승리 자체가 불투명하다. 최근 각종 설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뒤지는 한편 민주당 역시 공화당보다 지지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오고 있어서다.
  • 비대위 “박지현 출마 예외 안돼”…박지현 “대선 후 이재명 달라져”

    비대위 “박지현 출마 예외 안돼”…박지현 “대선 후 이재명 달라져”

    우상호 “박지현, 소중한 인재…예외 인정 안돼”박지현 “지선 거치면서 이재명 달라졌다 생각”당대표,  97그룹과 이재명 대결 가능성 커져박지원 “갈라먹기 말고 97세대 단일화 해라”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자격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박 전 위원장의 당대표 도전이 무산됐다. 박 전 위원장은 당무위원회의 의결로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비대위가 당무위에 안건을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비대위에서 오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전대출마와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며 “비대위원들은 박지현 전 위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 못 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당무위원회에 박지현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이달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 2월 14일 입당한 박 전 위원장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조오섭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들이 투표의 과정을 거치지는 않았으나 의견을 통일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이 과거 김동연 경기지사의 지방선거 출마 과정을 선례로 들어 의결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도 “합당을 전제로 당의 후보로 출마하게 된 김 지사의 사안과 이 사안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전당대회 자격 요건과 관련해 비대위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당원이 된 지) 6개월이 아직 안 됐는데 권리당원 여부에 따라서 이거는 당무위에서 충분히 논의를 해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남에게는 엄정하게 원칙을 요구하면서 자신은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하는 것은 공정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자신을 비판한 김남국 의원을 향해서는 “2020년 2월에 민주당에 입당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공천을 받았다”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즉시 페이스북에 “저는 2015년 1월 14일에 입당했다”며 “사과는 안 하셔도 괜찮다”고 비꼬았다.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우군이었던 박 전 위원장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저격수’로 변모한 모양새다. 박 전 위원장은 “대선 이후 지선을 거치면서 좀 이재명 의원이 달라졌다”라며 “대선 때 저랑 이런 디지털 성범죄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성범죄 문제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몇 번이고 저와 약속을 하셨는데 비대위원장 시절에 박완주 의원 제명권이나 최강욱 의원 사건 등에 대해서 거의 어떤 말도 하시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최강욱 의원 건을 제가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그런 발언들을 막기도 하셨고, 저는 온정주의라고 생각을 했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이 출마하지 못하게 되면서 전당대회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과 이 의원의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어떻게 됐든 순서적으로 강병원, 박용진, 강훈식. 이렇게 출마하는 것은 굉장히 신선하고 좋아요. 세대교체라는 것을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97그룹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후보가 5명, 6명 되면 누가 이익이에요, 갈라 먹기 하면. 이재명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나는 97세대도 단일화를 해 봐라(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디오픈 전 몸풀기… 평평한 페어웨이서 명예회복 나선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을 앞두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을 극복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 골프팬들에게 큰 감동을 준 우즈는 이번에는 제대로 명예 회복까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즈는 4일과 5일(현지시간) 이틀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나선다. 비공식 이벤트이지만 우즈가 5월 말 PGA 챔피언십 3라운드 후 기권한 뒤 디오픈을 앞두고 나서는 대회라 관심이 쏠린다.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을 우즈는 명예 회복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 150회를 맞아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려 우즈의 의욕이 남다르다. 우즈는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2000년에는 2위에 8타나 앞선 승리를 따냈다. 우즈는 “7월의 세인트앤드루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말하기도 했다.우즈가 세인트앤드루스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가장 큰 이유는 평평한 페어웨이 때문이다. 우즈는 아직 수술한 다리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경사진 필드를 걷기가 쉽지 않다. 실제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성공적인 복귀전(47위)을 치렀지만 5월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했다. 지난달 US오픈은 “몸이 덜 됐다”며 불참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짜리 비공식 이벤트대회이지만 우즈 뿐 아니라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 스코티 셰플러,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매슈 피츠패트릭,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특히 우즈, 매킬로이, 토머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잔류파들과 존슨, 디섐보, 켑카 등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이적 선수들이 또한번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한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은 US오픈에 이어 두번째다.
  • 저스틴 토머스 “돈 때문에 갔다고 말할 배짱이라도 있어라”… 격해지는 PGA vs LIV 감정 싸움

    저스틴 토머스 “돈 때문에 갔다고 말할 배짱이라도 있어라”… 격해지는 PGA vs LIV 감정 싸움

    “솔직히 돈 때문에 갔다고 말하는 배짱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머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지키는데 앞장서온 토머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시리즈로 건너간 선수들에게 ‘좀 솔직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PGA 투어에서 LIV 시리즈로 이동하는 선수들이 늘면서 양측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토머스는 4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LIV 골프로 건너간 선수들은) 모두 골프 발전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개혁을 위한 것이라고 말할수록 더 화가 나고 짜증이 돋는다”며 격한 어조로 LIV 시리즈 합류파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밤을 이 말도 안 되는 투어 때문에 고민하면서 지새울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다. 정말 괴롭다”고 털어놨다.최근 PGA 투어에서 LIV 시리즈로 갈아타는 선수들이 늘면서 양측의 신경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등 톱 랭커들이 이미 PGA 투어를 떠나 LIV 시리즈로 향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에서 15승을 따낸 폴 케이시(잉글랜드)도 LIV 시리즈로 자리를 옮겼다. PGA 투어는 소속 선수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LIV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 대해 앞으로 PGA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징계를 내렸다.지난달 토머스는 LIV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을 ‘게으름뱅이’라고 비난했고,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LIV 시리즈로 건너가자 “화가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15승을 올리고 세계랭킹 1위까지 찍었던 토머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LIV 골프 반대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 北 “美, 아태지역 나토화 시도” ‘대중포위망’ 싸인 베이징 엄호

    北 “美, 아태지역 나토화 시도” ‘대중포위망’ 싸인 베이징 엄호

    北대사, 中 창건일에 화환 전달최선희, 홍콩 반환 25주년 축전“조중친선은 귀중한 공동 재산”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가 ‘미국·유럽연합(EU) 대 북한·중국·러시아’의 신냉전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북한이 ‘최대 후견 세력’인 중국과의 밀착을 강화하고자 연일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3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전날 “얼마 전에 있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수뇌자(정상)회의 기간 미국과 일본, 남조선 당국자들이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을 벌여 놨다”며 “미국이 유럽의 군사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나토화를 실현해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억제, 포위하려는 기도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 포위망’에 둘러싸인 베이징을 엄호하려는 모양새다. 앞서 통신은 지난 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 공산당 창건 101돌(7월 1일)에 즈음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궈예저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부장에게 직접 꽃바구니를 건넸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궈 부부장이 리 대사에게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가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 동지께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에는 최선희 신임 북한 외무상이 임명 뒤 첫 공식 행보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홍콩 반환 25주년 축전을 보냈다. 최 외무상은 축전에서 “홍콩 국가안전수호법(홍콩보안법)이 성과적으로 이행돼 사회정치적 안정을 실현한 데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도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통해 “조중 친선은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 재산”이라고 치켜세웠다. 북한은 핵 문제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대립을 이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미중·미러 갈등 심화로 신냉전 구도가 고착화할 때마다 최우방인 중국과의 친선을 부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가 서방국가들로부터 고립되자 중국에 대한 의존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소련 붕괴 후 나토는 美 꼭두각시”...중국, 英 런던대 교수 입 빌려 비난

    “소련 붕괴 후 나토는 美 꼭두각시”...중국, 英 런던대 교수 입 빌려 비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이 스웨덴과 핀란드의 신규 회원국 가입을 알리는 등 신냉전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모습과 관련해 중국이 소년 붕괴 후의 나토는 아무런 존재 의미가 없다고 일갈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영국 런던대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원 길버트 아카 교수 발언을 인용해 ‘나토 정상회의와 서방 국가들의 결집은 소련이 붕괴된 이후 더이상 존재 의미가 없다’고 2일 보도했다.  길버트 아카 교수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역시 미국이 일방적으로 강행해 개최된 것”이라면서 “외관상 나토가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소련 붕괴 이후 나토 내부는 큰 질적 변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토가 1949년 북대서양 조약에 의해 창설돼 공식 명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라는 점을 지적하며 태평양의 동아시아국가와는 전혀 무관한 기구였다는 점을 역설했다.길버트 아카 교수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손을 뻗치는 이유는 그 창립 취지에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나토는 미국에 의한 일방적인 패권주의에 이용돼 왔다. 이번에도 미국이 유럽 동맹국을 부추겨 동아시아 패권주의를 완성하는데 동원, 악용했을 뿐”이라고 거듭 미국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소련이 붕괴한 이후 나토의 성격이 기존의 공격적인 동맹 기구에서 방어적 성격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련이 붕괴하면서 나토는 방어적인 동맹 기구로 그 성격이 크게 변화해가고 있었으나 이를 가만히 두지 못한 미국이 나토를 악용해 러시아와의 긴장을 끊임없이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나토 상비군이 러시아 견제를 목적으로 최근 상비군 규모를 크게 늘린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최근 나토 정상들은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러시아의 위협이 증대하는 동맹국 안전 보장을 위해 현행 나토 상비군 규모를 4만 명에서 30만명으로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나토는 발트해에 배치된 상비군 병력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무기와 병력의 요충지 사전 배치를 통해 러시아의 위협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 규모의 장비와 상비군을 배치하는 것은 냉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미 육군은 유럽지역 작전을 관할하는 제5군단 사령부를 폴란드에 영구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또, 영국에  F-35 스텔스기 2개 대대를 배치하고 스페인 로타 해군기지에 기항 중인 해군 구축함을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나토 정상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러시아와 급속히 밀착하고 있는 중국을 잠재적으로 해결해야 할 도전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미국이 의도적으로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긴장을 과장하고 부추겨, 나토를 공격적 성격을 가진 동맹 기구로 만들고 있다”면서 “미국이야말로 냉전적 사고 방식으로 악의적으로 진영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 北 연일 ‘중국 챙기기’…최선희 축전에 꽃바구니까지

    北 연일 ‘중국 챙기기’…최선희 축전에 꽃바구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가 ‘미국·유럽연합(EU) 대 북한·중국·러시아’의 신냉전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북한이 ‘최대 후견 세력’인 중국과의 밀착을 강화하고자 연일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3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전날 “얼마 전에 있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수뇌자(정상)회의 기간 미국과 일본, 남조선 당국자들이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을 벌여 놨다”며 “미국이 유럽의 군사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나토화를 실현해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억제, 포위하려는 기도를 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 포위망’에 둘러싸인 베이징을 엄호하려는 모양새다. 앞서 통신은 지난 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 공산당 창건 101돌(7월 1일)에 즈음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에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리룡남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궈예저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부장에게 직접 꽃바구니를 건넸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궈 부부장이 리 대사에게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가 조선노동당 총비서 김정은 동지께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에는 최선희 신임 북한 외무상이 임명 뒤 첫 공식 행보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게 홍콩 반환 25주년 축전을 보냈다. 최 외무상은 축전에서 “홍콩 국가안전수호법(홍콩보안법)이 성과적으로 이행돼 사회정치적 안정을 실현한 데 대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도 중국 공산당 창건 101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통해 “조중 친선은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 재산”이라고 치켜세웠다. 북한은 핵 문제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대립을 이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미중·미러 갈등 심화로 신냉전 구도가 고착화할 때마다 최우방인 중국과의 친선을 부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가 서방국가들로부터 고립되자 중국에 대한 의존을 더욱 높이고 있다.
  • 北, 나토 계기 ‘한미일 북핵공조’ 반발…“국가 방위력 강화 절박”

    北, 나토 계기 ‘한미일 북핵공조’ 반발…“국가 방위력 강화 절박”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이 북핵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전날 중앙통신 기자 질문에 대한 문답 형식으로 “나토 수뇌자(정상) 회의 기간 미국과 일본, 남조선 당국자들이 반공화국 대결 모의판을 벌려놓고 우리의 정당한 자위권 행사를 무턱대고 걸고들면서 3자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를 겨냥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공동 대응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과 추종 세력들은 나토 수뇌자 회의에서 채택된 새로운 전략개념이란 데도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강화 조치를 걸고드는 적대적 문구를 박아넣었다”고 나토의 새 전략개념도 언급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번 나토 수뇌자 회의를 통하여 미국이 유럽의 군사화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나토화를 실현하여 러시아와 중국을 동시에 억제, 포위하려는 기도를 추구하고 있으며 미일남조선 3각 군사 동맹을 그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보다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성된 정세는 조선반도(한반도)와 국제안보 환경의 급격한 악화 추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 방위력 강화의 절박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군사 행보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무모한 군사적 책동으로 하여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핵전쟁이 동시에 발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조성되였으며 국제평화와 안전은 냉전 종식 이래 가장 엄중한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며 미국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추종 세력들의 적대 행위로부터 초래되는 온갖 위협에 대처하여 국권과 국익, 영역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갈 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자기의 책임적인 사명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이 개별 연구사 명의가 아닌 ‘대변인’ 명의로 비난 입장을 낸 것은 지난달 초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최선희 외무상이 임명된 이후 처음이다. 다만 문답 형식으로 비난 주장을 전개한 것은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나토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정상회의에서 12년 만의 새 전략개념 문서를 채택했다. 새 전략개념에서 러시아를 “가장 심각하고도 직접적인 위협”으로 규정하는 한편 중국에 대해 “중국의 명시적인 야망과 강압적인 정책이 우리의 이익, 안보, 가치에 도전한다”라고 하는 등 처음으로 중국을 언급했다. 한미일 정상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3자 회의를 열고, 3각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핵심 의제는 ‘북핵’으로 안보 협력을 통한 대북 견제, 압박에 공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있다.
  • 2년 후 美대선 가상대결… “트럼프, 바이든 더 앞섰다”

    2년 후 美대선 가상대결… “트럼프, 바이든 더 앞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차기 미국 대선 가상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격차를 벌리며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미국 내 성인 1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7%) 결과 2024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 공개한 조사와 비교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같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42%에서 3%포인트 낮아졌다. 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로 집계됐다. 53%의 응답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하원 특위의 공개청문회로 1·6 의사당 폭동 책임론에 휩싸여 있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하원 특위의 공개청문회가 투표에 미칠 영향을 묻는 말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35%였다. 32%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으며 28%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차기 대선 후보와 관련, 민주당 지지자의 64%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36%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반대했다.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차기 대선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은 응답자가 55%로 가장 높았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0%),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9%) 등이 뒤를 이었다.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상당수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의 재선 도전에 반대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하버드캡스·해리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무능한(bad) 대통령이기 때문’(45%), ‘나이가 너무 많다’(33%) 등 답변이 나왔다. 응답자의 6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괴짜이기 때문’[(36%) ‘나라를 분열시킬 것이기 때문’(33%) ‘1·6 의사당 폭동 사태에 책임이 있기 때문’(30%) 등 이유를 꼽았다. 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0%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일 시 온건 성향의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 박지현 “전당대회 출마 고민…이재명 불출마해야”

    박지현 “전당대회 출마 고민…이재명 불출마해야”

    “일주일 내에 결단 내릴 것”“이재명 출마하면 민생이슈 실종”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달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숙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전대에 불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공유 파티’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전당대회에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전 위원장은 “청년들을 중심으로는 출마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시는데 일부 당원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고민”이라며 “무엇보다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을지, 이재명 의원과 경선에서 의미 있는 대결을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 내에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당 대표 출마뿐 아니라 최고위원 출마 방안도 고려하고 있나’라는 물음에는 “(최고위원 출마 가능성까지) 포함해 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 고문에 대해서는 “불출마하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이 출마하면 결국 (당에서) 또 민생 이슈가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저쪽(여권)에서 보복하면 우리는 이를 방어하기 바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그림들이 그려지기 때문에 다른 의원님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저도 이 고문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 같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고문의 대항마 성격으로 ‘97그룹’(70년대생, 90년대 학번) 의원들의 출마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이 고문의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것은 굉장히 용기 있는 행동이다. 존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는 전임 지도부로서 전대에 출마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라는 질문에는 “저도 지도부로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만, (그만큼 선거 과정에서) 권한이 주어졌는지는 분명한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저를 포함한 전임 지도부 보다는 다른 요인이 (선거 패배에) 더 많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얘기한다면, 이는 조금 더 생각해볼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신냉전시대 주목받는 ‘이단아 외교 베테랑’ 튀르키예를 주목하라

    신냉전시대 주목받는 ‘이단아 외교 베테랑’ 튀르키예를 주목하라

    “튀르키예(터키)는 여전히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막을 수 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합류에 ‘최대 걸림돌’이었다가 전격 찬성으로 돌아섰던 튀르키예가 동의 이틀 만인 6월 30일(현지시간) “두 나라가 우리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장을 날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보도했다.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은 테러리스트를 당장 터키로 송환하고 두 나라는 테러단체로 지정된 쿠르드노동자당(PKK)과 관련 단체의 자금 조달 및 모집 활동을 단속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양국의 나토행) 합의 비준을 거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는 마지막날까지 핀란드-스웨덴-튀르키예 3국 합의 사항을 재확인함으로써 자국 실리를 최대한 챙기는 모양새다. ●진영논리보다 자국이익 최우선 외교 베테랑 전략 실상 튀르키예의 존재감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내내 전 세계적인 화제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막을 올린 ‘신냉전 시대’의 안보 전환기 속에서 진영 논리가 아닌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튀르키예의 ‘이단아적 외교 베테랑 전략’이 제대로 먹혀서다. 이번 정상회의의 최대 의제는 러시아의 군사·경제적 압박에 맞선 나토의 확장이었는데, ‘최종 승자’는 서방의 지원을 재확인한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실리를 챙긴 튀르키예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앞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군사적 중립국을 고수한 스웨덴과 핀란드가 비로소 나토에 가입하는 공식 절차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튀르키예는 막판까지 거부권을 손에 쥐고 서방을 압박했다. 나토 정상회담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까지 나토 사무총장과 스웨덴·핀란드 정상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설득하며 애를 태워야 했다. 개회가 12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은 그날 밤 늦게 튀르키예가 극적으로 두 국가의 나토 가입에 동의한 뒤에야 서방은 안도해야 했다. 가입을 위해선 나토 규정상 회원국 30개국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튀르키예는 최대 안보 위협 세력으로 규정한 PKK 등 연관자들을 이들 두 북유럽 국가에 송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튀르키예에 대한 이들 정부의 무기 수출 금지도 해제하는 실리를 챙겼다. 미국이 튀르키예에 F-16 전투기를 판매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F-16 전투기 도입은 튀르키예의 숙원이었다. 결국 튀르키예가 그간 서방에 원했던 숙원들을 나토 거부권 하나로 다 집어삼킨 것이다. ●나토 회원국 지위 이용해 서방-반서방 사이서 존재감 지정학적으로 서방과 반서방 진영의 중간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터키의 모호한 외교는 널리 알려진 전략이다. 중동에선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국의 일원으로 참여했지만 미국이 지원했던 시리아 내 쿠르드족 무장조직을 섬멸하면서 시리아 내전을 피아 구분이 어려운 혼돈 속으로 몰고 갔다. 과거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분쟁 당시 미국이 러시아군을 저지하기 위해 흑해에 전함을 투입하려 했을 때 터키는 러시아 편을 들며 진입을 막은 전력도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터키는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비난했지만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다.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 동시에 양측의 평화회담, 곡물수출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미 CNN 방송은 6월 30일 ‘튀르키예는 어떻게 나토의 와일드 카드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나토로선 골칫거리지만, 최근의 지정학적 현안은 튀르키예가 나토 동맹국이 안고 가야 할 대상임을 보여준다”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 지위를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전했다. ●“나토 골칫거리지만 반러 체제서 동맹국으로 활용해야” 병력 규모로만 보면 나토 회원국 중 미국 다음인 튀르키예는 1952년 나토에 가입했다. 상당수 현안에 대해 나토 회원국과 입장차를 보인다. 그런데도 국가의 규모가 큰데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친 지리적 특성, 시리아 등 서방의 관심 대상인 중동 국가와 국경을 맞댔고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여서 지금과 같은 동서 대결 구도에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전직 튀르키예 외교관인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싱크탱크 경제외교정책센터(EDAM)의 시난 울겐 소장은 “궁극적으로는 나토도, 튀르키예도 서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LPG 출신 라늬 “정산금 10원도 못 받아…악질 매니저 때문에 탈퇴”

    LPG 출신 라늬 “정산금 10원도 못 받아…악질 매니저 때문에 탈퇴”

    그룹 LPG 출신 가수 라늬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활동 당시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LPG 라늬를 만나다] 평균 키 170㎝ 섹시 걸그룹 실력파 멤버 근황, 사라졌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라늬는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LPG의 명예를 걸고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욕을 많이 먹었다. 좋은 소리는 별로 없었다. 저희가 키 크고 섹시한 멤버가 많았다. 그래서 ‘LPG 기 세다더라’, ‘쟤들 뭐냐’, ‘노래가 왜 저따위냐’ 별의별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댓글을 최대한 안 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또 활동 당시 수많은 행사와 방송에 출연했던 라늬는 제대로 된 정산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라늬는 “음악 방송 한두 바퀴 돈다고 한다. 돌고 나면 거의 군부대 행사나 해외에 갔다. 정산은 솔직하게 말해서 10원도 못 받았다”면서 “제작을 해보니까 제작비 들어가고 나눠지는 수익이 있다. 제가 직접 해보니 이해는 되더라. 제작비가 많이 든다”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희 라늬는 그룹에서 탈퇴한 이유에 대해선 “매니저가 너무 악질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욕도 하고 집 앞에 데려다 주면서 ‘집에 커피 한 잔 마시러 가도 되냐’고 했다. 멤버들한테 ‘자기야, 자기야’라고 했다”면서 “저 말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그랬다. 일도 본인이 좋아하는 멤버들에게만 줬다. 저만 일부러 숍에 두고 가버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애들 앞에서 욕도 심하게 하기도 했다. 정말 이해가 너무 안 갔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일도 안 주고, 돈도 못 벌고 여기서 뭐 하는 건가 싶었다”며 “팀에서 나오고 몇 년 전에 그 사람을 우연히 만났다. 근데 나랑 눈도 못 마주치더라. 왜냐면 나한테 잘못한 게 많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후 라늬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는 “충격을 많이 받아서 성대결절이 왔다.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다”며 “머리카락도 빠졌다. 탈모가 왔다. 한 움큼이 빠졌다. 탈퇴하고 할 게 없잖냐. 멘탈이 나가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우울증, 조울증이 한꺼번에 왔다”고 털어놨다. 현재 라늬는 대표 겸 아티스트로 혼자 앨범 제작, 안무, 콘셉트를 짜며 1인 10역을 하고 있다. 그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건강도 챙기며 일에 집중하고 싶다. 빨리 안 가도 차근차근 행복을 나눠 드리고 싶다”며 최근 발표한 신곡 ‘사랑이 떠나간 자리’를 소개했다.
  • 김하성, 라이벌전서 3타수 무안타...다만 4경기 연속 출루

    김하성, 라이벌전서 3타수 무안타...다만 4경기 연속 출루

    ‘어썸 킴’(Awesome Kim)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일(한국시간) 같은 지구 라이벌전에서 무안타에 그치면서 그의 연속 안타 경기 수는 ‘2’에서 멈췄다. 단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전에서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거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작한 그의 출루 행진은 이어졌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출루했다. 이날 경기는 김하성과 다저스 선발 미치 화이트(28)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화이트는 2016년 MLB 드래프트에서 전체 65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해 줄곧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화이트는 이날 전까지 6경기에 선발 출전해 1승1패 성적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2회초에 이날 첫 타석에 선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타자였던 CJ 에이브럼스가 번트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쥬릭슨 프로파가 더블 플레이를 당해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김하성은 화이트가 4회초 선두 타자와 그 다음 타자를 모두 아웃으로 잡은 상황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섰다. 하지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선두 타자로 나선 7회초에도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3루 땅볼로 처리됐다. 샌디에이고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는 동안 다저스는 2회말 저스틴 터너(38)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터너가 7회말에도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는 3-1로 역전에 성공하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화이트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4와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자책점),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46승 32패)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2위 자리를 지키며 1위 다저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1-3으로 패하면서 다저스(47승 28패)와의 격차는 기존 1.5경기에서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 “한국인, 원래 눈 작아”…中네티즌, 윤 대통령 ‘눈 감은 사진’ 조롱

    “한국인, 원래 눈 작아”…中네티즌, 윤 대통령 ‘눈 감은 사진’ 조롱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의 첫 다자간 외교 무대 데뷔가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도 매끄럽지 못했던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해프닝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중국 언론에서도 발 빠르게 소식을 전했다. 1일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망(环球网)은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시간으로 6월 29일~30일 열리는 나토 정상 회의에 참석해 ‘3단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외교 첫 데뷔였지만 해프닝이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28일로 예정되었던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이전 협상 시간이 지연되면서 예고 없이 연기되면서 '1차 굴욕'을 당했다. 스페인 국왕 초청 만찬 전 각국 정상들이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뒤늦게 들어온 바이든 대통령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눈은 바로 옆 정상에게만 향해 있었다. 해당 영상은 그대로 송출되면서 윤 대통령은 활짝 웃고 바이든 대통령은 쳐다보지 않는 이른바 ‘노룩 악수’ 장면이 연출되며 '2차 굴욕'을 당했다고 전했다.마지막 굴욕은 현지 시간으로 29일 나토 홈페이지에 올라간 단체 사진이다. 이번 나토 정상회담에는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이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자격으로 참석했고 4명의 정상이 함께 한 단체사진에서 유독 윤 대통령이 눈을 감은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라갔기 때문이다. 환구망은 이 사진 때문에 한국에서는 “외교적 결례다”, “고의적이다”라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뉴스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반응했다. “이건 오해야. 한국인은 원래 눈이 작아요. 그래서 눈을 감은 것처럼 보인 거지”, “눈이 작아서 감은 것처럼 보인 건 아니고?”, “아마 수십 장은 찍었을 텐데 이 사진이 백인들의 종족 우월감을 드러내기 좋은 사진이었을 듯”, “한국 국민들의 유리 멘탈이 다 깨졌겠네”, “한순간의 실수가 현실을 보여줬네”, “고의적이네”, “처음으로 이런 큰 무대 나와서 흥분했나 보네”, “한국을 무시한 듯”이라며 조롱했다. 28일에서 연기된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30일 이뤄졌고, 한국 측의 요청으로 나토 공식 홈페이지 사진은 눈을 뜬 사진으로 교체되며 해프닝이 일단락됐다. 한편 29일 열린 중국 외교부는 한국과 일본의 NATO 정상 회의 참석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NATO는 수년간 지역과 분야를 넘어서 집단 대결을 ‘선동’했다며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결사적으로 반대해야 한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이어 “파벌과 편 가르기는 실현될 수 없고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 도모,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시대적인 흐름이자 세계인의 공통된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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