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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총선은 尹 얼굴로”...與 전대 후보들의 각양각색 ‘윤심 홍보법’

    “내년 총선은 尹 얼굴로”...與 전대 후보들의 각양각색 ‘윤심 홍보법’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향방은 결국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의 향방에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은 윤 대통령의 얼굴로 치러질 선거”라고 강조한 상황에서 100% 책임당원 투표로 이뤄지는 전당대회 표심도 윤심을 따라갈 가능성이 큰 탓이다. 따라서 당권 주자들마다 ‘윤심’을 홍보하는 방법론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도가 친윤과 비윤의 대결로 귀결되는 모습이다. 최근 이뤄지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심’을 가장 크게 활용했던 후보라는 분석이다. 일찌감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인 장제원 의원과 손을 잡고 이른바 ‘김장연대’를 내세웠던 김 의원은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대통령실의 갈등이 노골화되며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주자로 평가된다. 김 의원이 친윤 의원모임 ‘국민공감’을 구심점으로 당내 다수 의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이같은 상승세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이어질 지도 설 연휴 이후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나경원 전 의원은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겠다”라고 언급하는 등 자신이 친윤 주자군에서 배제되는 걸 경계해 왔지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변화대사에서 해임되는 과정에서 노골화된 대통령실과의 갈등으로 출마 여부 자체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례적으로 초선 의원 50명이 비판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을 향한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어, 나 전 의원이 정치적 기로에 섰다는 시선이 많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110개 국정과제를 자신이 직접 진두지휘에 완성한 만큼, 윤심 후보가 아닌 ‘윤힘 후보’(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후보)로서 윤 대통령의 조력자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캠프 출정식에서 윤 대통령과 자신이 최선의 조합이라는 관점도 제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내건 법조계 전문가고 저는 과학 기술 전반에 걸쳐 바이오테크, 바이오산업에 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 기술에 정통한 사람으로 이런 조합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좋은 조합이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흉내도 낼 수 없는 조합”이라고 자신했다. 윤상현 의원은 전당대회가 ‘윤심 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을 경계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윤 의원은 초선 의원 50명의 나 전 의원 비판 성명에 대해 “윤 대통령을 특정 정파의 대통령으로 한정하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지속적으로 ‘수도권 대표론’을 강조하고 있는 윤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심 마케팅’보다는 수도권 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출마 여부를 결정짓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은 ‘윤심’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각종 행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가 하면 “내가 당 대표가 되면 윤핵관들은 절대로 공천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친윤 인사들에게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왔다. 유 전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받는 ‘당심 100% 반영’ 룰 변경에도 불구하고 출마를 결정해 비윤 표심의 구심점으로서 선거를 치를지 여부에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국민의힘 당권 두고 내분 계속… 전문가들이 본 내년 총선 영향은

    국민의힘 당권 두고 내분 계속… 전문가들이 본 내년 총선 영향은

    전문가들, 당내 갈등 총선에 부정적 영향 전망전당대회서 뽑힌 대표가 총선 지휘할 지 미지수다만 1년 넘게 남아 예측 어렵다는 지적도 나와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면서, 일각에서는 2024년 총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6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내에서 계파 간 대결 구도로 당이 뭉치지 못해 선거에서 패배했으므로 현 갈등이 지속되면 당시에 버금가는 참패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당권 주자 간 갈등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볼까.이종훈 정치 평론가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내 갈등이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당내 분란이 심할 때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권 싸움에 매몰되다 보면 지켜보던 국민들 사이에서 ‘민생은 언제 챙기냐’란 지적이 나올 것”이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성과 내기가 구조적으로도 어려운데 집안싸움까지 난리라면 국민들은 더 식상해하며 정치를 외면할 수 밖에 없다”고도 했다. 이 평론가는 또한 “지금 당권을 놓고 다투는 이유는 공천 문제 때문인데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시작돼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며 “공천 갈등이 심화할수록 단일대오로 총선에 임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총선에서 상대 당에 유리하게 반사적 이익을 주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전당대회 흥행은 긍정적 방향으로든, 부정적 방향으로든 이목을 끌면 총선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신 교수는 “흥행보다 중요한 것은 1년 후 구도”라면서 “정권 심판론이 형성될지, 우호적 여론이 형성될지 지켜봐야 한다. 남은 1년이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당내 파열음이 나는 것에 대해서 신 교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원래 이렇게 싸운다. 내분은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또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갈등이 불거지면 총선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누가 뽑히더라도 총선을 이겨야 정치 생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과 합을 맞춰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총선이 1년 후인 만큼 지금 예측이 불가능하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힐 당 대표가 총선을 치를 수 있을지 여부조차 알 수 없다”고 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15년에는 문재인 대표가 민주당 대표가 됐는데 총선을 앞두고 붕괴한 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섰다”며 “지난 2011년에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내려오고 박근혜 비대위로 갔다”고 상기시켰다.
  • ‘최연소 챔프’ 김예은이냐 ‘원조퀸’ 임정숙이냐

    ‘최연소 챔프’ 김예은이냐 ‘원조퀸’ 임정숙이냐

    여자프로당구(LPBA) 최연소 챔피언 김예은이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원조 퀸’ 임정숙은 357일 만의 투어 최다승(5승)에 다시 도전한다.김예은은 22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LPBA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챔피언십 4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김보미(25)를3-2(11-6 11-1 10-11 1-11 9-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김예은은 직전 대회인 지난해 12월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 통산 네 번째 결승 무대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2020~21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21세 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김예은은 다음 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직전 대회인 NH농협카드 대회에서 세 번째 결승에 올랐지만 김가영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예은은 초반 두 세트를 11-6(9이닝), 11-1(10이닝)로 손쉽게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세트 김보미가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단 2이닝만에 한 세트를 만회하고 4세트 역시 잇따른 행운의 득점에 힘입어 10-11, 1점 차로 김예은을 따돌렸다. 결국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연속 장타를 터뜨리기 전까지는 김예은이 확연히 불리했다. 10이닝 동안 단 1점에 그친 그의 부진을 틈타 김보미가 알토란 같은 8점을 차곡차곡 쌓아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예은이 11이닝째 공격 기회를 5득점으로 연결하며 6-8로 막판 추격에 나섰고, 김보미가 다시 공타로 돌아서자 그대로 3득점을 쓸어담아 단박에 9-8로 승부를 뒤집었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임정숙이 LPBA 투어 ‘초대 챔프’ 김갑선(46)을 1-3(11-4 11-2 8-11 11-4)으로 제치고 통산 9번째 결승에 올랐다. 김갑선이 LPBA 원년의 문을 열어젖혔다면 임정숙은 최종 7차전인 웰뱅챔피언십에서 우승, 첫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이다. 김갑선에 이어 2, 3차 대회 연속 우승으로 첫 시즌 3개 대회를 쓸어담은 임정숙은 다음 시즌 이미래에 최다승 타이틀을 넘겨줄 때까지 ‘LPBA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다음 시즌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김세연에 2-3으로 져 승률 100%의 ‘결승 불패’에 금이 갔지만 임정숙은 지난 시즌 7차 대회인 이 대회에서 768일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하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 19월 휴온스 대회에서 각각 4강과 결승에 오르며 5번째 우승을 도모해 왔다. 이번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면 임정숙은 NH농협카드 대회 챔피언 김가영과 공동 최다승(5승) 반열에 오르게 된다. 김예은과 임정숙은 23일 밤 9시 30분 7전4선승제의 대회 결승에서 우승상금 2000만원을 놓고 세트제 첫 맞대결을 펼친다.
  • 민주당의 내년 총선 설계자 ‘정태호’에 쏠린 관심

    민주당의 내년 총선 설계자 ‘정태호’에 쏠린 관심

    여야 모두 내년 총선 압승을 위해 전략을 가다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총선 전략 수립의 설계자 역할을 맡은 정태호 민주연구원장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 사퇴 후 공석이던 민주연구원장에 정 의원을 새롭게 지명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연구원장 임기는 2년이며, 당의 중장기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은 친문(친문재인) 그룹의 대표적인 정책·전략통으로, 1991년 정치에 입문해 이해찬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을 맡았다. 이후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정무기획비서관, 정무비서관과 대변인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 일자리수석을 맡기도 했다. 정 원장의 중요성은 내년 총선과 맞물리면서 한층 부각되고 있다. 민주연구원장은 대선과 총선과 같은 큰 행사를 전략적으로 진두지휘할 수 있어 무게감이 상당하다. 대표적으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꼽을 수 있는데, 양 전 원장은 2019년 5월 민주연구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복귀해 2020년 총선 압승에 이바지한 공으로 지금까지 당 안팎에서 회자되고 있다. 2020년 총선 당시 선거 전략 수립과 인물 영입 등을 막후에서 기획·실행해 주목받았다. 정 원장은 지난해 12월 임명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저한테 주어진 소명은 무조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위기의 대한민국을 잘 극복해 헤쳐 나갈 길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당내 대표적 전략통인 김용태 전 의원을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영입하고, 총선 채비를 나섰다. 여야 모두 내년 총선에 당 명운을 걸고 준비에 나서면서 양당 ‘전략통’ 간의 한판 대결도 또 다른 볼거리다. 정치권 관계자는 “양당 모두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을 총선 브레인으로 내세운 만큼, 전략 대결과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정책 프레임, 네거티브 등 다양한 변수 속에서 그간의 경험과 선택들이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세영, 인도 오픈 결승서 야마구치와 또 맞대결

    안세영, 인도 오픈 결승서 야마구치와 또 맞대결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인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또 야마구치 아카네(26·일본)과 격돌한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세계 4위 안세영은 2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에게 2-1로 역전승했다. 안세영은 1세트를 11-21로 내줬으나 2, 3세트를 모두 21-16으로 따내 승리했다. 안세영은 지난 15일 새해 첫 대회인 2023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도 만난 세계 1위 야마구치와 일주일 만에 다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지난해 5월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상대 전적 5승10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남자복식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 여자복식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혼합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은 나란히 4강전에서 패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 언니들이 돌아왔다, ‘원조퀸’ 임정숙-김갑선 4강 맞대결

    언니들이 돌아왔다, ‘원조퀸’ 임정숙-김갑선 4강 맞대결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원년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원조퀸’들이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투어 ‘1호 챔피언’ 김갑선(46) 첫 ‘다승 챔피언’임정숙(37) 얘기다. 무대는 22일 오후 4시 30분,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리는 LPBA 투어 웰뱅챔피언십 4강 테이블이다. 둘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끝난 8강전에서 각각 용현지와 김진아를 나란히 3-1로 돌려세우고 4강에 합류했다.김갑선은 2019년 6월 LPBA 투어 첫 시즌 첫 대회인 파나소닉오픈 결승(5전3승제)에서 김세연을 상대로 한 풀세트 접전 끝에 3-2승을 거두고 원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주인공이다. 두 세트씩을 사이좋게 나눠가진 뒤 맞은 마지막 5세트, 김갑선은 0-3으로 끌려가던 두 번째 이닝에서 뱅크샷을 곁들여 9점을 한 번에 쓸어담는 역전타를 두들기며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5차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결승에 올라 이미래에게 우승컵을 내줬지만 김갑선은 첫 시즌 1차례씩의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 출전 7개 대회에서 딱 한 번만 ‘톱10’ 밖으로 밀렸을 뿐 LPBA ‘원조퀸’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두 번째 시즌 이미래 김세연 등 ‘젊은 피’들의 활약에 자리를 내준 그는 2021년 12월 이벤트대회였던 ‘에버콜라겐@태백’에 한 차례 4강에 올랐을 뿐 뚜렷한 성적없이 지내다 13개월 만인 이번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4강에 올라 생애 두 번째 정상길을 닦게 됐다.김갑선이 LPBA 원년의 문을 열어젖혔다면 임정숙은 마지막 7차전인 웰뱅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첫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이다. 김갑선에 트로피를 넘겨받은 2, 3차 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3개 대회를 쓸어담아 ‘LPBA 여왕’으로 우뚝 섰다. 다음 시즌 2차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임정숙은 김세연에 2-3으로 져 승률 100의 ‘결승 불패’에 금이 갔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7차 대회인 이 대회에서 무려 768일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하며 ‘부활’을 선언한 데 이어 지난 7월 하나카드 챔피언십, 19월 휴온스 대회에서 각각 4강과 결승에 오르며 5번째 우승을 도모해왔다. 임정숙의 4강 진출은 이번이 통산 9번째다.
  • 핵 올인 북한, 尹정부 국방강화엔 “망동, 발버둥질”

    핵 올인 북한, 尹정부 국방강화엔 “망동, 발버둥질”

    설 연휴 첫날인 21일 북한 대외선전매체들이 ‘흉심’(凶心), ‘망동’, ‘발버둥질’ 등 용어를 써가며 윤석열 정부의 국방력 강화 계획을 맹비난했다. 한 매체는 윤석열 정부의 5년간 군사력 건설과 운영계획을 담은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두고 “북침핵전쟁 준비를 다그치려는 대결흉심의 발로”라고 쏘아붙였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제 무덤을 파는 길’ 제하 기사에서 “괴뢰 군부 것들이 이 계획을 통해 국방비를 해마다 평균 6.8%씩 올려 앞으로 5년 동안 수천억 달러의 혈세를 탕진할 기도를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전략 핵자산들을 마구 휘두르며 날뛰던 미국도 우리 공화국의 막강한 국력 앞에 기가 꺾여 어쩔 바를 모르고 있는 판에 아직도 멋대가리 없이 놀아대는 남조선 괴뢰들의 망동이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조롱했다. 이어 “숱한 혈세들이 들어간 괴뢰군의 무장장비들이 지난해 오동작과 대형사고를 일으켜 톡톡히 망신만 당하지 않았는가”라며 “제 손으로 제 무덤을 파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바로 윤석열 괴뢰역적패당”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또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국방중기계획을 겨냥해 “대대적인 군비확장과 이른바 ‘한국형 3축 타격 체계’ 구축 따위는 우리 공화국의 강력한 군사적 위력 앞에 당황망조한 자들의 부질없는 발버둥질”이라며 “그런다고 미국의 식민지고용군, 허재비(허수아비) 무리인 괴뢰군의 실체가 가리워지겠느냐”고 비아냥댔다.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따뜻한 병영’을 목표로 한 ‘2023~2027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 5년간 331조 4000억원의 국방비 투입 ▲ 상비병력 50만명 유지 ▲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장착한 중형잠수함 추가 확보 ▲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와 적 전력망을 무력화하는 정전탄 등을 전력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또다른 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반통일부의 본색을 드러낸 역적무리들’ 제하 기사에서 남북관계를 전담하는 부처인 통일부를 거세게 비난했다. 매체는 “괴뢰 통일부 관계자들은 새해 정초부터 그 무슨 ‘위협’과 ‘도발’ 타령을 늘어놓고, 괴뢰 국회의 현안 보고라는 데서 ‘북의 군사적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며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우리의 군력 강화에 질겁하여 ‘동족대결부’, ‘반통일부’로서의 본색을 더욱 드러내고 스스로 파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행위”라고 맹폭했다. 그러면서 “반역적 망동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 석달 걸린 “이기게 해줄게”…김승기 감독, 마침내 KGC 꺾었다

    석달 걸린 “이기게 해줄게”…김승기 감독, 마침내 KGC 꺾었다

    프로농구 고양 캐롯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은 지난 시즌까지 안양 KGC에서 뛰었다. 2016~17, 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 일구기도 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고양 캐롯으로 향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6일 친정을 찾아 옛 동료들과 격돌했다. 62-73으로 패했다. 김승기 감독은 당시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친정에 왔는데 홍삼수도 하나 챙겨주지 않는다고. 그리고 캐롯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이기게 해주겠다고, 나를 믿고 따르라고. 이 말을 지키는 데 약 석 달이 걸렸다.캐롯이 시즌 4번째 ‘김승기·전성현 더비’에서 처음 이겼다.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GC를 85-65로 대파했다. 188㎝의 김진유가 무려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고 12점을 보태는 등 개인 통산 첫 더블더블로 설욕에 앞장섰다. 캐롯은 앞서 모두 원정으로 치른 1~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졌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에 터진 박지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무릎을 꿇었다.그러나 홈에서 치른 첫 맞대결이자 네 번째 대결은 달랐다. 캐롯은 전성현(23점)이 전반에만 3점포 4개를 터뜨리며 18점을 몰아 넣어 41-32로 앞섰다. 캐롯은 전반을 잘 풀다가 후반에 따라잡히는 경기를 자주 보여줬으나 이날은 집중력이 강했다. 전반에만 24개의 3점을 던진 캐롯은 후반에도 외곽포로 승부를 걸었다. 김강선(11점)이 3쿼터 초반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4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 초반에는 디드릭 로슨(23점)이 팀의 13번째 3점을 성공하며 상대 추격을 차단했고, 경기 종료 4분 전 전성현도 개인 5번째 3점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캐롯은 이날 시즌 최다인 46개의 3점슛을 던져 17개를 성공했다. KGC는 7개 성공에 그치는 등 캐롯은 3점포에서 무려 30점을 더 따냈다. KGC는 변준형(13점 7어시스트)과 오마리 스펠맨(11점 12리바운드) 2명 만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5연승을 달린 캐롯(18승 15패)은 5위를 유지했다. 선두 KGC(22승 10패)는 2위 창원 LG(19승12패)와 격차가 2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같은 날 수원에서 열린 통신대전에서는 서울 SK가 수원 kt를 76-73으로 제쳤다. 18승14패가 된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kt(14승18패)는 7위를 유지했다. SK는 자밀 워니(23점 16리바운드)를 비롯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kt는 제로드 존스(26점 14리바운드)와 하윤기(20점 13리바운드)에게 득점이 집중됐는데 턴오버가 많았다.
  • 라스트 메호대전, 호날두 멀티골에 메시 1골…경기 승리는 메시가 챙겨

    라스트 메호대전, 호날두 멀티골에 메시 1골…경기 승리는 메시가 챙겨

    사실상 마지막 ‘메호 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1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앞섰지만 경기 승리는 메시가 챙겼다.파리 생제르맹(PSG)이 20일 새벽(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야드 시즌 컵 이벤트 경기에서 리야드 일레븐을 5-4로 꺾었다. 리야드 일레븐은 리야드를 연고로 한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의 연합팀이다. 두 팀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다. PSG는 친선경기였지만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MNM 라인을 가동한 것에 더해 아슈라프 하키미,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스트 멤버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리야드 일레븐에서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 리그에 입성한 호날두가 최전방에 서며 사우디 팬들 앞에서 신고식을 치른 것에 더해 알 힐랄 소속 장현수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다.이날은 메시와 호날두의 마지막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21세기 최고를 다퉈온 메시와 호날두는 앞서 모두 36번 맞붙어 메시가 16승9무11패로 앞섰다. 가장 최근인 2020년 10월 대결에서는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3-0으로 눌렀다. 37번째 대결을 앞두고 두 선수는 악수를 나눴다. 선제골은 메시의 몫이었다. 킥오프 3분 만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네이마르의 로빙 패스를 받은 메시는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온 골키퍼를 뚫는 왼발 슛을 날렸다. 중계 카메라는 곧바로 호날두의 굳은 표정을 잡았다. 호날두가 분투한 가운데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슈팅이 이어지는 등 PSG의 공세가 거듭됐다. 전반 2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호날두가 멍군을 불렀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PSG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공을 쳐낸다는 것이 그만 공은 건드리지 못하고 헤더를 노린 호날두의 얼굴을 가격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왼쪽 광대 부위가 다소 부어오른 호날두는 전반 34분 오른발로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키고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5분 뒤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리야드 일레븐의 역습을 거친 반칙으로 저지한 PSG 후앙 베르나트가 퇴장당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명이 줄었지만 PSG의 경기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전반 43분 음바페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퀴뇨스가 골대로 밀어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따낸 네이마르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무함마드 알오와이스의 선방에 막혔다.다시 호날두가 반격했다. 전반 51분 크로스 상황에서 헤더를 날렸고, 나바스가 쳐낸 공을 재차 왼발로 밀어넣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혀를 내밀고 두 팔을 벌려 질주했다. 형님들의 불꽃 격돌에 음바페가 가만 있지 않았다. 음바페는 후반 8분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며 상대 수비를 쥐락펴락하다가 라모스에게 공을 내줬고, 라모스가 PSG의 3번째 득점을 만들어 냈다. 장현수도 빛났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어 포스트를 파고든 장현수가 머리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장현수는 동료와 함께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후반 14분 박스 근처에서 메시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의 손에 맞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며 전광판 숫자를 4-3으로 만들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메호 대전은 막을 내렸다. 후반 16분 리야드 일레븐이 호날두를 비롯해 3명을 교체했다. 그러자 1분 뒤 PSG도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 등 무려 8명을 줄줄이 교체했다. PSG는 후반 33분 ‘제2의 음바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위고 에키티케가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야드 일레븐은 후반 49분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멋진 왼발 중거리슛이 터지며 자존심을 지켰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메시와 호날두 등은 전광판에 자신들의 얼굴이 비쳐 6만 8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환호가 잇따를 때마다 손을 들어 화답했다.
  • 휴일 없이 달린다… 스타들의 짜릿한 세배

    휴일 없이 달린다… 스타들의 짜릿한 세배

    2023년 계묘년 설 연휴도 스포츠로 뜨겁다. 유럽파 태극전사를 필두로 스포츠 스타들이 짜릿한 승부로 팬들에게 세배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카타르월드컵 16강을 일군 태극전사 가운데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마인츠)이 21일 밤 각각 볼프스부르크,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가장 먼저 출격한다. 스페인 라리가 이강인(마요르카)은 이날 새벽 열리는 셀타 비고전에 경고 누적으로 아쉽게 출전하지 못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김민재(나폴리)는 22일 새벽 살레르니타나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밤 맨체스터 시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새벽에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황의조 듀오가 대기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연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연휴 직전인 20일 맨시티전을 치른 손흥민은 24일 새벽 풀럼과 런던 더비를 갖는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이 팬들에게 ‘골 세배’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23골)에 오른 지난 시즌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지난 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리그 4호 골을 터뜨리며 감각을 다시 끌어올렸다. ●축구, 정우영·이재성·김민재 출격 대기프로농구와 배구는 설 연휴 쉬는 날이 없다. 농구에선 21일 고양 캐롯과 안양 KGC의 경기가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까지 KGC를 이끌다 캐롯 지휘봉을 잡은 김승기 감독과 김 감독과 동행한 ‘불꽃 슈터’ 전성현이 리그 1위를 달리는 친정과 네 번째로 격돌한다. 지금까지는 KGC가 모두 이겼다. 24일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조상현·동현 쌍둥이 사령탑 대결이 볼거리다. LG가 2위, 현대모비스가 3위로 두 팀은 치열한 순위 싸움도 벌이고 있다.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감독이 경질되고, 후임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는 등 내홍 속에서도 승리를 이어 가고 있는 흥국생명은 21일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1위 현대건설을 맹추격 중인 흥국생명과 3위 싸움 중인 한국도로공사 모두에게 중요한 결전이다. 국가대표 전·현 주장 김연경(흥국생명)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맞대결도 관심이다. ●씨름 장사대회, 7년 만에 새 기업팀 등장명절의 터줏대감 씨름도 설날장사대회로 올해 포문을 연다. 24일까지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7년 만에 창단된 기업팀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뜨겁다. 프로당구 여자부 챔피언이 23일, 남자부 챔피언이 24일 탄생한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개인 통산 6승,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8승에 도전한다.‘새신랑’ 김시우(CJ대한통운)는 20~24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해 통산 5승·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이라 더욱 기대를 부풀린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은 22일 막을 내리는 인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올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도 금빛 스매싱을 준비한다.
  • 대구서 민주 2명이나 당선… 지역주의 깨는 비밀병기 중대선거구[선거제도 집중진단]

    대구서 민주 2명이나 당선… 지역주의 깨는 비밀병기 중대선거구[선거제도 집중진단]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정치의 고질적 지역주의를 심화시킨 계기로 평가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영남권(부산·울산·대구·경남·경북) 65석 가운데 7석을 얻어 20대 총선(9석)보다 2석 줄었고,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8석이 걸린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 1석도 얻지 못해 2석을 획득했던 20대 총선(당시에는 새누리당)보다 처참하게 패배했다. 특히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부산진갑에 출마해 45.0%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48.5%)에게 밀려 아쉽게 낙선했다. 한 지역구에서 2~10명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였으면 당선됐을 가능성이 남는다. 중대선거구제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보이는 지역주의와 승자독식으로 인한 민심 왜곡, 영호남을 기반으로 한 거대 양당 체제의 폐해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혀 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상대의 ‘텃밭’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소수 정당도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는 효과를 기대한 것인데 현실에서 적용하기엔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국회에는 이상민·이탄희·전재수·김상희 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들이 계류 중이다. 대부분 지역구를 통폐합해 각 권역에서 국회의원 4~10명을 선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전재수 의원은 18일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승자독식 구도를 해체하면서 정치 생태계를 다양화하려면 중대선거구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선필 홍익대 법학과 교수는 “정치 지형을 극단적 대결주의로 만드는 소선거구제하에선 유권자 입장에서 내 한 표가 사표(死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권할 가능성이 있는데, 한 선거구에서 3명을 뽑으면 후보자 선택의 폭이 늘어나 투표 효능감이 높아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음 교수는 “종래 소선거구에서 의원을 선출하지 못했던 정당이 의석을 획득하고 지역 내 정당 간 경쟁으로 1당 위주의 지방정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한 정당 내에서도 건강한 경쟁이 촉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서울·경기·인천·대구·광주·충남 등의 전국 30개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3~5인 선거구제를 시범 실시했다. 기초의원 선거는 2~4인을 선출하는 형태지만 당선자 수를 늘려 본 것이다. 결과는 30개 선거구 당선자 109명 중 민주당이 55명, 국민의힘이 50명이었고, 소수 정당 후보는 4명으로 전체 당선자의 3.7%에 달한다. 기초의원선거 전체 선거구 소수정당 후보 당선율이 0.9%인 것에 비하면 다소 높다. 대구(수성구 마·바)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7명 이외에 민주당 의원이 2명 탄생했고, 광주(광산구 다·라·마)에서는 9명 가운데 6명이 민주당, 나머지 3명이 정의당(1명), 진보당(2명) 등 소수정당 후보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번 결과만으로는 중대선거구제 확대로 인한 효과를 추론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범실시 지역이 2.9%에 불과했고 광주는 진보 정당 지지 기반이 강한 지역이라 선거구제 변화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이다.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해도 각 정당이 한 지역구에 여러 후보를 복수 공천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주의 완화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수도권 한 지역구에서 4명을 뽑는다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2명씩 동반 당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경북이나 전남 등에서는 여전히 지역 기반 정당이 싹쓸이할 소지가 높고 특히 호남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도 “2006년부터 기초의원 선거에서 중선거구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주의 구도가 타파되지 않고 있다”며 “지역주의는 제도가 어려우면 문화를 바꾸는 방법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중대선거구제는 현행 소선거구보다 선거구가 넓어져 기성 정치인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어 정치개혁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호남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영남에서 민주당, 호남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3~4등으로 일부 당선될 수 있겠지만 그게 몇 석이나 되겠나”라고 반문하며 “중대선거구제는 널리 알려진 중진급 의원들에게 유리하고, 이름만 알리다 선거가 끝날 수 있는 정치 신인에겐 불리한 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마지막 ‘메호대전’, 메시·호날두 만나려고 33억…누가 샀나 봤더니

    마지막 ‘메호대전’, 메시·호날두 만나려고 33억…누가 샀나 봤더니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와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맞대결을 일컫는 ‘메호대전’을 직접 보고자 사우디 남성이 우리 돈으로 30억원이 넘는 거금을 쾌척했다.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언론 알아라비아 등에 따르면, 오는 1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맞붙는 호날두가 주장을 맡은 사우디 올스타팀과 메시가 이끄는 PSG의 친선 경기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VIP 티켓이 한 사우디 사업가에게 1000만 리얄(약 33억원)에 팔렸다. 이 티켓은 선수들과 만나고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라커룸에도 들어갈 수 있는 혜택을 갖는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메시와 호날두 외에도 PSG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대거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이에 따라 VIP 티켓은 경매 방식으로 팔렸다. 입찰가 100만 리얄(약 3억3000만원)로 시작했던 티켓 가격은 10배까지 뛰었다. 티켓 가격으로는 역대 최고가다. 경매 수익금은 모두 이 나라의 자선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경기를 주관하는 투르키 알셰이크 사우디 총 엔터테이먼트 이사회 의장은 VIP 티켓 낙찰자가 사업가인 무샤라프 알감디(54)라고 밝혔다. 알감디는 현지 부동산 재벌이자 국가 파트너 IT 기업인 에브티카르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기업인이다. 현재 그의 재산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몇 년 전 경제지인 포브스 중동판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티켓 예매를 위해 약 200만명이 몰렸다. 경기가 열리는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6만8000석 규모에 달하지만, 10분도 되지 않아 전석 매진됐다.이번에 데뷔전을 치르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 해지 후 알 나스르와 2025년 6월까지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고정연봉으로만 연간 7000만 유로(약 946억원)를 수령하고, 여기에 계약금 1억유로(약 1352억원), 초상권 등 인센티브를 합하면 연간 2억유로(약 270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 1위인 음바페의 연봉인 1억414만 유로(약 1445억원)에 2배 가까운 천문학적 금액이다. 호날두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영상만 올려도 보너스를 받는다. 그의 인스타그램은 지나해 11월 세계 최초로 팔로워 5억명을 돌파했으며, 지금까지 3000만명이 더 늘었다. 이에 덩달아 알 나스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급증하고 있다. 호날두 영입 전까지 80만명이던 팔로워 수는 현재 1185만명까지 늘었다.현재 3000만 유로(약 400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메시도 며칠 전 사우디 리그에서 알 나스르의 경쟁팀인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로부터 호날두보다 많은 3억 5000만 유로(약 4700억원)의 연봉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대선거구제, 지역주의 완화 기여할까…투표 효능감 높아져도 효과 미지수

    중대선거구제, 지역주의 완화 기여할까…투표 효능감 높아져도 효과 미지수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한국 정치의 고질적 지역주의를 심화시킨 계기로 평가받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영남권(부산·울산·대구·경남·경북) 65석 가운데 7석을 얻어 20대 총선(9석)보다 2석 줄었고,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8석이 걸린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 1석도 얻지 못해 2석을 획득했던 20대 총선(당시에는 새누리당)보다 처참하게 패배했다. 특히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부산진갑에 출마해 45.0%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48.5%)에게 밀려 아쉽게 낙선했다. 한 지역구에서 2~10명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였으면 당선됐을 가능성이 남는다. 중대선거구제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보이는 지역주의와 승자독식으로 인한 민심 왜곡, 영호남을 기반으로 한 거대 양당체제의 폐해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혀왔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상대의 ‘텃밭’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소수 정당도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는 효과를 기대한 것인데 현실에서 적용하기엔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회에는 이상민·이탄희·전재수·김상희 민주당 의원 등이 각각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들이 계류 중이다. 대부분 지역구를 통폐합해 각 권역에서 국회의원 4~10명을 선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전재수 의원은 18일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승자독식구도를 해체하면서 정치 생태계를 다양화하려면 중대선거구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음선필 홍익대 법학과 교수는 “정치 지형을 극단적 대결주의로 만드는 소선거구제 하에선 유권자 입장에서 내 한표가 사표(死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권할 가능성이 있는데, 한 선거구에서 3명을 뽑으면 후보자 선택의 폭이 늘어나 투표 효능감이 높아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음 교수는 “종래 소선거구에서 의원을 선출하지 못했던 정당이 의석을 획득하고 지역 내 정당 간 경쟁으로 1당 위주의 지방정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한 정당 내에서도 건강한 경쟁이 촉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서울·경기·인천·대구·광주·충남 등의 전국 30개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3~5인 선거구제를 시범 실시했다. 기초의원 선거는 2~4인을 선출하는 형태지만 당선자 수를 늘려 본 것이다. 결과는 30개 선거구 당선자 109명 중 민주당이 55명, 국민의힘 50명이었고, 소수 정당 후보는 4명으로 전체 당선자의 3.9%에 달한다. 기초의원선거 전체 선거구 소수정당 후보 당선율이 0.9%인 것에 비하면 다소 높다. 대구(수성구 마·바)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7명 이외에 민주당 의원이 2명 탄생했고, 광주(광산구 다·라·마)에서는 9명 가운데 6명이 민주당, 나머지 3명이 정의당(1명), 진보당(2명) 등 소수정당 후보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번 결과만으로는 중대선거구제 확대로 인한 효과를 추론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범실시 지역이 2.9%에 불과했고 광주는 진보 정당 지지기반이 강한 지역이라 선거구제 변화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이다.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해도 각 정당이 한 지역구에 여러 후보를 복수 공천할 것이기 때문에 지역주의 완화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수도권에서는 한 지역구에서 4명을 뽑는다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2명씩 동반 당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경북이나 전남 등에서는 여전히 지역 기반 정당이 싹쓸이할 소지가 높고 특히 호남에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작다”고 지적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도 “2006년부터 기초의원 선거에서 중선거구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주의 구도가 타파되지 않고 있다”며 “지역주의는 제도가 어려우면 문화를 바꾸는 방법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중대선거구제는 현행 소선거구보다 선거구가 넓어져 기성 정치인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어 정치개혁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호남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영남에서 민주당, 호남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3~4등으로 일부 당선될 수 있겠지만 그게 몇 석이나 되겠나”라고 반문하며 “중대선거구제는 널리 알려진 중진급 의원들에게 유리하고, 이름만 알리다 선거가 끝날 수 있는 정치 신인에겐 불리한 구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3일 사견임을 전제로 “중대선거구제가 사실상 거대 정당들이 나눠 먹기를 하기에 편리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남인순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은 “선거구제 개편에 대한 논의는 이제 시작이라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76세 늦둥이’ 김용건 “별명이 김강쇠”

    ‘76세 늦둥이’ 김용건 “별명이 김강쇠”

    김용건이 남다른 떡 메치기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임호, 조하나, 남성진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떡을 만들었다. 이날 ‘전원일기’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새해를 맞이해 윷놀이, 떡 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용건은 김수미와 윷놀이 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용건은 “세뱃돈을 못 줬는데 김수미팀이 졌다. 5만원인데 기획사 뭐 떼줘야하니까 너희 만원 씩 해라. 만 원이지만 올해 1억의 효과가 있을 거다”라고 진심으로 복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서동재와 조하나가 호흡을 맞춰 떡 메치기에 도전했다. 김수미는 “예비 신랑, 신부가 떡을 치고 뒤집고 있다. 두 사람이 잘 되도록 축하해달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야무진 서동재의 솜씨에 김수미는 “신랑이 아들, 딸을 잘 낳겠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용건이 떡 메치기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노신랑이 도전해보겠다”라며 떡 메치기를 시작했다. 나이를 뛰어 넘는 힘찬 떡 메치기에 보는 이들 모두 감탄했다. 김용건은 “내가 예전부터 별명이 김강쇠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이계인이 떡 메치기에 도전했다. 김수미는 불안해 보이는 이계인의 떡 메치기 솜씨에 임하나에게 피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계인은 힘 자랑을 하며 무지막지하게 떡을 치기 시작했다. 결국 김수미는 “떡을 그렇게 웬수 보듯이 치면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설] 초당파 의원들의 정치개혁, 문제는 실천이다

    [사설] 초당파 의원들의 정치개혁, 문제는 실천이다

    여야 의원들이 정당과 당파를 초월해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자고 나섰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은 그제 국회에서 첫 준비회의를 열고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인식 아래 진영 정치 타파, 선거구제 개편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모임에는 국민의힘에서 조해진ㆍ이종배ㆍ최형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해철ㆍ정성호ㆍ이탄희 의원 등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한다.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 무소속의 양정숙 의원 등 총 70여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제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정치가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지금 상태로는 한국 정치가 지속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다. 조해진 의원은 “양당의 극단 대결과 무한 정쟁으로 국정이 표류하고 국민이 분열되는 일이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정치도 나라도 망한다”고 말했다. 하나도 틀린 말이 없다. 이들이 다룰 현안 중에 가장 시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연초에 제기한 중대선거구제 개편 문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나 각 정당의 이해관계가 달라 과연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오는 4월까지 선거구제를 바꾸는 법 개정을 이룰지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힘들더라도 갈 길은 가야 한다. 일본도 소선거구제로 바꾼 지 28년이 넘었지만 자민당 일당 독주 체제를 강화하는 폐해만 드러내고 있다. 우리의 극단적인 진영 대결이 소선거구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계를 드러낸 만큼 중대선거구제 개편도 적극 검토할 일이다. 개혁 모임의 출발이 미미할지는 몰라도 국민의 지지를 업고 기득권 양당 체제를 부술 힘을 가지려면 실천밖에는 없다. 초당파 모임의 활동에 기대를 걸고 싶다.
  • 호날두 데뷔전, 어쩌면 마지막 ‘메호대전’

    호날두 데뷔전, 어쩌면 마지막 ‘메호대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와의 ‘메호대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로이터통신은 19일 예정된 메시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알나스르·알힐랄의 연합 올스타팀 경기가 호날두의 사우디 데뷔전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수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는 호날두가 주장 완장도 찬다고 전했다. 투르키 셰이크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GEA)장도 트위터에 호날두에게 완장을 채워 주는 영상을 올려 그의 ‘주장 데뷔’를 확인했다. 지난해 12월 말 연봉 7500만 달러(약 951억원)에 알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는 아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해 4월 에버턴(이상 잉글랜드)전에서 소년 팬의 휴대전화를 집어던져 받은 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가 이적 후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뷔전이 지연된 덕(?)에 사우디 팬들은 PSG를 이끄는 메시와의 ‘세기의 대결’을 통해 처음으로 호날두를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양분했던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을 한국 팬들은 ‘메호대전’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마지막 메호대전이 될 수도 있다. 공식전에서 둘이 또 격돌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맨유와의 불화 끝에 방출이나 다름없이 결별한 뒤 사우디에 새 둥지를 틀었다. 득점에만 집착하는 호날두의 성향이 빌드업과 조직력, 전방 압박을 강조하는 유럽 지도자들의 방침과 어긋났던 터라 호날두의 향후 유럽 복귀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지 않는다.
  • K씨름 ‘매운맛’ 설 모래판 달군다

    K씨름 ‘매운맛’ 설 모래판 달군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가 모래판에 첫선을 보인다. 둥지를 옮겨 새 샅바를 맨 이적생들의 활약에 더해 씨름 명가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된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암에서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 추석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20일 여자부 개인전(매화·국화·무궁화급) 및 단체전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21일 남자부 태백장사(80㎏ 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24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녀 장사 약 240명이 기량을 겨룬다. 충남 천안을 연고로 하는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창단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강자 여럿이 이적해 씨름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모래판에 기업씨름단이 등장한 것은 2016년 여름 해체한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 이후 처음이다.영암군 민속씨름단 주축에서 신생 MG새마을금고 씨름단 간판이 된 장성우(26·백두급)와 오창록(29·한라급)은 이적 뒤 첫 대회를 친정 안방에서 치른다. 장성우는 천하장사 2회와 백두장사 8회, 오창록은 한라장사를 12차례 제패한 스타다. 장성우가 2020~21년, 오창록은 2021~22년 설날 대회를 2연패하는 등 인연이 깊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수원시청 씨름단은 부상에서 돌아온 ‘금강 지존’ 임태혁(34)과 영암군 민속씨름단에서 이적한 허선행(24·태백급) 등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임태혁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등 현역 최다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 때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추석 4연패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설날 3연패를 이뤄 ‘명절의 사나이’의 명성을 재차 입증한다는 각오다. 허선행은 새 팀에서 태백급 2인자 꼬리표 떼어 내기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으며 최근 수년간 모래판을 지배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신예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이만기(은퇴)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김민재(21)를 영입했다. 다크호스 남우혁(23)도 태백급 루키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재의 경우 2021년 고교 졸업 뒤 곧장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4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최성민(21·태안군청)과 함께 백두급 세대교체의 기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라급에서는 지난해 3차례 정상에 오른 2년차 차민수(22)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최근 군내에서 씨름단 존치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K씨름’ 선두 주자로서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처지다.노범수(25·울주군청)의 폭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2020년 데뷔한 노범수는 그간 태백장사 14회, 금강장사 1회 타이틀을 수집하며 경량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10개 대회 중 6개를 휩쓰는 괴력을 뽐내며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을 별명으로 만들었다.
  • 멤피스는 10연승, 보스턴은 7연승

    멤피스는 10연승, 보스턴은 7연승

    미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0연승을 질주하며 보스턴 셀틱스와 덴버 너기츠에 이어 세 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보스턴은 7연승을 달리며 동부 콘퍼런스 1위를 굳건히 했다.멤피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스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자 모란트(29점·3점슛 5개 7어시스트)와 데스몬드 베인(28점 6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주전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피닉스 선스를 136-106으로 대파했다. 10연승 행진으로 30승13패를 기록한 멤피스는 서부 1위 덴버와 승패가 같아졌으나 맞대결 성적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져 21승24패를 기록한 피닉스는 서부 13위에 머물렀다.1쿼터는 미칼 브리지스(21점 7어시스트)와 디안드레 에이튼(18점 5리바운드)이 분발한 피닉스 분위기였다. 멤피스는 1쿼터에 7점 차로 뒤졌으나 2쿼터 중반부터 조금씩 흐름을 가져와 68-65로 승부를 뒤집어 전반을 마쳤다. 3쿼터부터는 모란트와 베인, 자렌 잭슨 주니어(18점 8리바운드)를 축으로 삼아 쭉쭉 치고나가 4쿼터 한 때 36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보스턴은 원정 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51점을 터뜨린 제이슨 테이텀의 활약에 샬럿 호네츠를 130-118로 격파했다. 7연승하며 33승12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이날 경기가 없던 동부 2위 브루클린 네츠(27승15패)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자신의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테이텀은 경기당 평균 31.3점으로 득점 3위에 올랐다. 5연패의 살럿(11승34패)은 동부 15위.
  • 마지막일 지도 모를 ‘메호대전’ 19일 개봉박두

    마지막일 지도 모를 ‘메호대전’ 19일 개봉박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와의 ‘메호대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로이터통신은 오는 19일 예정된 메시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알나스르-알힐랄의 연합 올스타팀 경기가 호날두의 사우디 데뷔전이라고 16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어 수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는 호날두가 주장 완장도 찬다고 전했다. 투르키 셰이크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GEA)장도 트위터에 호날두에게 완장을 채워주는 영상을 올려 그의 ‘주장 데뷔’를 확인했다. 지난해 12월 말 연봉 7500만 달러(약 951억원)에 알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는 아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해 4월 에버턴(이상 잉글랜드)전에서 소년 팬의 휴대전화를 집어던져 받은 2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가 이적 후에도 이어진 때문이다.그러나 데뷔전이 지연된 덕(?)에 사우디 팬들은 PSG를 이끄는 메시와의 ‘세기의 대결’을 통해 처음으로 호날두를 그라운드에서 만나게 됐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최고의 자리를 양분했던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은 한국 팬들이 ‘메호대전’이라고 부를 정도로 무게감이 상당한 ‘매치업’이다. 더욱이 이번 경기는 마지막 메호대전이 될 수도 있다. 지금 둘의 행보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불화 끝에 방출이나 다름없이 결별한 뒤 다른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유럽을 떠나 사우디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메시는 아직 정상급 기량을 뽐내며 유럽무대에서 PSG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1) 15경기에서 8골 10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월드컵 우승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 첫 경기에서도 골 맛을 봤다.높은 주급과 득점에만 집착하는 호날두의 성향이 빌드업과 조직력, 전방 압박을 강조하는 대다수 유럽 지도자들의 방침에 맞지 않는 터라 호날두의 향후 유럽 복귀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공식전에서 메시와도 만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한편 사우디 연합팀에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에서 꺾은 사우디 대표팀의 살림 다우사리도 이름을 올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우사리는 조별리그 1차전 당시 1-1로 맞선 후반 8분 오른발 중거리포로 아르헨티나를 격침시켰다. 다우사리의 한 방으로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유일한 패전을 기록했다.
  •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 첫선…2023 설날 모래판이 뜨겁다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 첫선…2023 설날 모래판이 뜨겁다

    7년 만에 탄생한 기업씨름단 MG새마을금고가 모래판에 첫 선을 보인다. 둥지를 옮겨 새 샅바를 맨 이적생들의 활약에 더해 씨름 명가들의 자존심 대결도 기대된다.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 동안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암에서 씨름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 추석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19~20일 여자부 개인전(매화·국화·무궁화급) 및 단체전 예선과 결승을 시작으로 21일 남자부 태백장사(80㎏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이하), 24일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녀 장사 약 240명이 기량을 겨룬다.충남 천안을 연고로 한 MG새마을금고 씨름단이 창단한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강자들이 여럿 이적해 씨름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모래판에 기업씨름단이 등장한 것은 2016년 여름 해체한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 이후 처음이다. 영암군 민속씨름단 주축에서 신생 MG새마을금고 씨름단 간판이 된 장성우(26·백두급)와 오창록(29·한라급)은 이적 뒤 첫 대회를 친정 안방에서 치른다. 장성우는 천하장사 2회와 백두장사 8회, 오창록은 한라장사를 12차례 제패한 스타다. 장성우가 2020~21년, 오창록은 2021~22년 설날 대회를 2연패하는 등 인연이 깊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수원시청 씨름단은 부상에서 돌아온 ‘금강 지존’ 임태혁(34)과 영암군 민속씨름단에서 이적한 허선행(24·태백급) 등을 앞세워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임태혁은 금강장사 18회, 태백-금강 통합장사 2회 등 현역 최다 20회 우승을 자랑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해 추석 대회 때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추석 4연패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설날 3연패를 이뤄 ‘명절의 사나이’의 명성을 재차 입증한다는 각오다. 허선행은 새 팀에서 태백급 2인자 꼬리표 떼어내기에 나선다.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의 명맥을 이으며 최근 수년간 모래판을 지배한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신예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이만기(은퇴) 이후 37년 만에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 타이틀을 따낸 김민재(21)를 영입했다. 다크호스 남우혁(23)도 태백급 루키로 합류했다. 특히 김민재는 2021년 고교 졸업 뒤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4개 타이틀을 거머쥔 최성민(21·태안군청)과 함께 백두급 세대교체의 기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라급에서는 루키였던 지난해 3차례 정상에 오른 차민수(22)가 폭풍 성장 중이다. 지난해 제대하자 마자 추석 대회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낸 최성환(31)도 버티고 있다. 금강급에서는 최정만(33)이 건재하다. 특히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최근 군내에서 씨름단 존치 여부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K씨름 선두주자로서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야 할 처지다.노범수(25·울주군청)의 폭풍이 계속될지도 관심이다. 2020년 데뷔한 노범수는 그간 태백장사 14회, 금강장사 1회 타이틀을 수집하며 경량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지난해 10개 대회 중 6개를 휩쓰는 괴력을 뽐내며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을 별명으로 만들었다. 20~21일은 케이블채널 KBS N 스포츠에서, 22~24일은 지상파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 ‘샅바 TV’를 통해서도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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