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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지휘부 ‘친문’ 쳐내고 ‘친윤’ 채웠다… 새달 적폐수사 속도 낼 듯

    檢 지휘부 ‘친문’ 쳐내고 ‘친윤’ 채웠다… 새달 적폐수사 속도 낼 듯

    법무부가 22일 발표한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급) 인사는 지난달 첫 검찰 고위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사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다음달 초 부임하는 고검검사급 및 평검사 인사까지 마무리되면 전 정권을 겨냥한 ‘적폐 수사‘와 함께 사정국면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인사에서는 검찰 주요 요직에 윤 대통령의 측근이 대거 발탁됐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된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는 윤 대통령 라인으로 꼽히는 ‘특수통’ 검사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다스‘(DAS) 수사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한 이력이 있다.  전 정권 인사를 겨냥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장에도 특수통으로 꼽히는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야권을 중심으로 정치보복 수사라는 반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외풍을 의식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준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예상된 ‘윤석열 사단 챙겨 주기’의 연장선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방 검찰청의 한 부장검사는 “특수통이거나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사람은 문제가 있거나 사건이 걸려 있어도 승진했다”며 “반면 현 정부에 밉보인 인사들은 나가라는 것과 마찬가지인 보직으로 밀려났다”고 말했다.이번 인사에서는 ‘특수통’과 ‘공안통’ 간 균형을 고려한 흔적도 감지된다. ‘실세‘로 꼽히는 대검 기조부장에 새로 지명된 송강 차장검사는 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는 앞선 인사에서 특수통 검사의 중용이 과도하게 편중됐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16일 ‘특수부 편중’ 논란과 관련해 “탕평인사의 문제는 검찰 구성원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검찰이 제대로 일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당연히 그런 부분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발탁도 눈에 띄지만 전체 검찰 간부 규모에 비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새로 임명된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30기 중에서는 처음으로 검사장을 달면서 역대 6번째 여성 검사장 타이틀까지 쥐게 됐다.   이번 인사는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날 대대적 인사가 이뤄짐에 따라 신임 총장이 취임하더라도 직접 인사를 할 수 있는 검사장급 자리는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식물 총장’ 논란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여전히 총장후보추천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법무부는 “검찰총장 직무대리와 과거 어느 때보다 실질적으로 협의해 의견을 충실히 반영했고 검찰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절차를 최대한 존중해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중간간부 및 평검사 인사는 다음주쯤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초 진용이 갖춰지면 검찰은 대대적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2월 1일로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지방선거 사범 수사에 힘을 쏟을 것으로 관측된다.
  •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신봉수… ‘尹사단’ 또 전면 배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신봉수… ‘尹사단’ 또 전면 배치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정기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지난달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 이튿날 있었던 일부 고위직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가 요직을 대거 차지한 것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사들은 좌천되는 ‘물갈이 인사’가 다시 이뤄졌다.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 이상(고검장·검사장) 33명(신규보임 10명·전보 23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으로 10명, 고검장으로 4명이 각각 승진했다. 전국 검찰청의 특수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윤석열 사단’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대검 ‘넘버3’인 기획조정부장은 공안통으로 꼽히는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맡았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정권에서 좌천당했던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맡게 됐다. 성남지청 근무 시절 윤 대통령과 ‘카풀 인연’이 있는 노정연 창원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돼 역대 첫 여성 고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30기 중에서는 처음이자 여성으로는 역대 6번째로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가 검사장(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했다. 윤석열 사단이자 ‘월성원전 수사’를 진두지휘한 이두봉 인천지검장도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역시 ‘특수통’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는 의정부지검장으로 발령났다. 반면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 5명은 이른바 ‘유배지’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특히 신 차장검사는 자리를 옮긴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인사이동이 났다. 김관정 수원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 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윤석열 사단’ 전면 배치

    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윤석열 사단’ 전면 배치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정기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 지난달 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 이튿날 있었던 일부 고위직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가 요직을 대거 차지한 것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됐던 검사들은 좌천되는 ‘물갈이 인사’가 다시 이뤄졌다. 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 이상(고검장·검사장) 33명(신규보임 10명·전보 23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에는 10명이, 고검장으로는 4명이 각각 승진했다. 전국 검찰청의 특수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윤석열 사단’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대검 ‘넘버3’인 기획조정부장은 공안통으로 꼽히는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맡았다.‘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장은 지난 정권에서 좌천당했던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가 맡게 됐다. 성남지청 근무 시절 윤 대통령과 ‘카풀 인연’이 있는 노정연 창원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돼 역대 첫 여성 고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법연수원 30기 중에서는 처음이자 여성으로는 역대 6번째로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가 검사장(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했다.윤석열 사단이자 ‘월성 원전 수사’를 진두지휘한 이두봉 인천지검장도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역시 ‘특수통’으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는 의정부지검장으로 발령났다. 반면 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최성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 5명은 이른바 ‘유배지’로 꼽히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특히 신 차장검사는 지난달 인사에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 여만에 또다시 인사이동이 났다. 김관정 수원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 국회의원·교수 ‘부모찬스’로 의대…다 찾아냅시다

    국회의원·교수 ‘부모찬스’로 의대…다 찾아냅시다

    이른바 ‘부모찬스’로 의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자녀들을 찾아내자는 특별법이 발의됐다. 국민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국회가 조사 당사자가 될 이 법안을 통과시킬지 주목된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0일 국회의원과 의대 교수 등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대 입학전형과정과 입학 부정행위를 조사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은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국회의원, 의대 교수와 고위공직자 자녀의 의대 등 입학전형과정 및 입학 부정행위를 조사하고, 의대 등의 입학전형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고위공직자 범위는 차관급 이상 공무원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 광역자치단체장 등이다. 조사 대상 학교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한정했다. 법안에 따르면 위원회는 조사를 종료한 후 3개월 이내에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 조사 결과 조사한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되고 범죄혐의가 있는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해야 한다. 위원회의 조사 기간은 1년이다. 조사 대상자 또는 증거자료를 갖고 있는 이들에 대한 조사를 위해 동행명령장도 발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강민정 의원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높은 부모가 자신의 지위, 인맥, 독점 정보 등을 이용해 자녀에게 부당한 교과 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이 부와 신분을 대물림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부모의 지위에 따라 자녀의 교육 기회가 달라지는 교육 불평등 심화도 큰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졸업 후 높은 사회적 지위가 보장될 것이라 예상되는 의대, 치대, 법전원 등의 입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의대, 치대, 법전원 등의 입학전형과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부모찬스 입학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부정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공정한 입학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윤리위 참석할 것, 별 걱정 안해”

    ‘성 상납 의혹’ 이준석 “윤리위 참석할 것, 별 걱정 안해”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게 이준석 걱정”“선거서 이기니 절박함마저 사라진 모양”이준석 “가세연 주장 성비위는 허위”강용석 “성접대 의혹 보복으로 복당 불허”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2일 예정된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와 관련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저는 별다른 걱정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에 나와 “장소가 어딘지 모르고 시간만 알기 때문에 만약에 장소를 안 알려주면 참석을 못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가장 필요없는 게 이준석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리위 활동에 대해 “4월에 저를 회부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특이했는데 회부한 뒤에도 두 달 가까이 시간을 끌고 지금 와서 이렇게까지 하면 두 달 동안 저한테 말한 내상을 입게 만든 다음에 어떤 판단을 하겠다는 건 그 자체도 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 “선거를 이기고 나니까 그 절박함마저 사라진 모양”이라면서 “이제 북한마저도 인증할 정도로 공격의 공세를 높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 대해 “이재명 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나 이런 것들은 선거 과정에서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됐고 우리가 소위 말하는 ‘대장동 사건’이라는 큰 줄기, 심지어 이재명 의원 측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몸통이라고 주장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건 잘잘못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마찬가지이지만 윤 대통령도 어쨌든 지난 정권에서 이런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압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하는 분”이라면서 “외압에 해당하는 요소가 없도록 굉장히 조심해서 실제 어떤 수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게 하고 국론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정 외 통보받은 것 없어” 이 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윤리위) 일정 외에는 통보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당 윤리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다.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리위는 회의에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가 결정될지 주목된다.가세연, 작년 12월 이준석 고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방송을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8월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면서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당시 대통령이던 박근혜씨의 회사 방문을 주선해주겠다며 성접대와 술접대를 받고 9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수수했다고 가세연 측은 주장했다. 가세연은 같은 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이 대표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배당했다. 반부패강력수사부(옛 특수부)는 권력형 부패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부서다.이준석 “강용석, 복당 거래해와”강용석 “이준석, 먼저 물밑협상”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가 성접대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지난 4월 강 변호사가 본인의 (국민의힘) 복당을 미끼로 관련 소 취하 제안을 했다며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먼저 브로커 노릇을 한 기자를 통해 소 취하를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강 변호사와의 1분가량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면서 “강 변호사가 전화로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영상을 지우고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데 대한 대가로 복당에 힘써 달라고 먼저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몇몇 언론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해 문제를 공론화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가세연이 (지난해)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또 “대선 과정 중에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다. 녹취에는 강 변호사가 “우리 대표님, 고발도 취하하고 영상도 다 내리고 할게요”, “하여간 잘 모시겠습니다…대표님 뜻이 제일 중요” 등의 발언들이 나온다. 이에 강 변호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통화 이전에 많은 물밑 협상이 있었고, 이를 제안·주도한 것은 이 대표 측 브로커 기자”라고 했다. 그는 “브로커 기자가 영상을 내려주고 상호 고발을 취하하면 복당 허용을 (해 주겠다고) 제안했고, 그걸 서로 못 믿으니 직접 당사자 간 통화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 대검, 거짓 기부·합의 등 범죄자 ‘꼼수 감형’ 엄정 대응 지시

    대검, 거짓 기부·합의 등 범죄자 ‘꼼수 감형’ 엄정 대응 지시

    #1. 30대 공무원 A씨는 2015년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3회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자 성폭력상담소 정기후원금 약정 서류를 제출하고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하지만 A씨는 판결 확정 직후 후원을 중단했다. #2.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협박 등)로 올해 기소된 40대 자영업자 B씨는 법정에 합의서를 제출했다. B씨가 피해자를 협박해 받아낸 것이었다. 합의서 내용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구속했다. 최근 범죄자들이 기부자료를 제출해 선처를 받자마자 기부를 중단하거나 실형을 면하기 위해 피해자를 강요해 합의서를 받아내는 등 ‘꼼수 감형’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20일 전국 일선 검찰청에 이 같은 꼼수 감형 시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재판을 받는 성범죄자들이 제출한 합의서, 재직·기부 증명서, 진단서, 치료 확인서, 성범죄예방교육 이수증 등 양형 자료에 위·변조나 조작 의심이 있는 경우 반드시 진위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양형 자료를 거짓으로 만든 행위가 문서 및 증거 위·변조 같은 범죄에 해당하면 원 사건과 별개로 추가 수사를 벌여 처벌할 방침이다. 아울러 검찰은 대법원이 정한 양형 기준에서 감형 요소로 볼 수 없는 ‘성범죄자의 개인사정’은 감형 사유에서 배제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가중처벌 요소로 추가하도록 법원에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다. 양형 기준에 미치지 못한 판결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항소도 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성범죄를 포함한 모든 범죄에서 그에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부당한 감형 자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남에 수요 많은 주거용 중형 오피스텔 공급

    강남에 수요 많은 주거용 중형 오피스텔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주거용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투시도)를 공급한다. 인시그니아 반포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44㎡ 총 148실로 구성된다. 최근 강남 지역에 공급된 오피스텔 대다수가 원룸 구조의 소형 위주인 데 비해 이곳은 선호도가 높은 84㎡가 108실이다. 3룸 구조에 2.6m의 천장고, 2면창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채광과 통풍 효율이 좋다. 강남 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물게 호실당 1.34대의 주차가 가능한 100% 지주식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세탁실, 멀티룸, 프라이빗 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반포동 일대는 한강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서래초를 비롯해 세화여중·고, 세화고 등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반포도서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포 학원가도 가깝다. 도보 거리에 서울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있어 여의도·고속터미널·종합운동장 등으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대법원과 대검찰청, 서울고법 등 서초동 법조타운이 가까워 고소득 전문직의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 [단독] ‘검경협의체’ 실무위 절반이 검사… 검수완박 무력화하나

    [단독] ‘검경협의체’ 실무위 절반이 검사… 검수완박 무력화하나

    오는 9월 시행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대응책 마련과 검경 협력을 위해 추진되는 ‘검경 협의체’가 사실상 검찰 독식 구조로 구성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오는 30일 첫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검경 협의체의 검수완박 논의 자체가 결국 검찰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경 협의체는 산하에 ‘실무위원회 협의회’와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를 둔다. 30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실무협의회가 열리며 다음달 15일부터는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도 시작된다. 7~9월에는 외부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도 수차례 연다. 이후 검수완박과 관련한 시행령 등을 개정하는 입법예고에 나설 예정이다. 문제는 이 협의체가 검찰과 경찰이 대등하게 의견을 나누기 어려운 구조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검경 협의체 운영은 법무부가 주관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이 모여 검수완박 대응책을 논의하는 기구의 운영을 한동훈 장관이 관장하는 셈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후속 협의체가 청와대 직속으로 운영됐다. 실무협의체의 인적 구성도 검찰 위주다. 주관 부서 법무부에서는 윤원기(춘천지검 형사2부장) 법령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팀장과 일선 부장검사가 참석하게 돼 있다. 검찰에서는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을 비롯해 검사 세 명이 나온다. 경찰에선 경찰청 경무관을 포함해 3명이 명단에 올랐다. 그 외 2명은 변호사다. 실무협의체 구성원 10명 중 절반이 검사인 것이다.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도 12~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윤원기 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형사정책담당관 등 검사 네 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검찰 정상화’에 방점을 찍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자문위원 출신도 2~3명 참석한다. 반면 경찰에서는 2명만 나온다. 법조계에선 우려의 시선이 나온다. 이미 협의체 구성만 봐도 공정한 협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 관련 의구심을 불식하기 위해선 총리실이 주관하는 게 맞다”면서 “혹시라도 검수완박을 타파하기 위한 정당성 측면에서 협의체를 이끌며 검찰 논리에 경찰을 이용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쪽이 우위를 점하거나 편향된 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되면 곤란하다”면서 “동등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이 법무부 소관이라 법무부가 관여할 수밖에 없다”면서 “균형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단독] 말뿐인 검·경 협의체…檢 주도로 30일 첫 회의

    [단독] 말뿐인 검·경 협의체…檢 주도로 30일 첫 회의

    ‘법무부 주관’ 검경 협의체, 30일 첫회의법령제도개선TF 팀장에 윤원기 부장검사‘실무·전문가 협의회’, 친검 인사 대부분오는 9월 시행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대응책 마련과 검경 협력을 위해 추진되는 ‘검경 협의체’가 사실상 검찰 독식 구조로 구성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30일 첫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검경 협의체의 검수완박 논의 자체가 결국 검찰 중심으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경 협의체는 산하에 ‘실무위원회 협의회’와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를 둔다. 30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실무협의회가 열리며 다음 달 15일부터는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도 시작된다. 7~9월에는 외부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도 수차례 연다. 이후 검수완박과 관련한 시행령 등을 개정하는 입법예고에 나설 예정이다.문제는 이 협의체가 검찰과 경찰이 대등하게 의견을 나누기 어려운 구조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검경 협의체 운영은 법무부가 주관하기로 했다. 검찰과 경찰이 모여 검수완박 대응책을 논의하는 기구의 운영을 한동훈 장관이 관장하는 셈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후속 협의체가 청와대 직속으로 운영됐다. 실무협의체의 인적 구성도 검찰 위주다. 주관 부서 법무부에서는 윤원기(춘천지검 형사2부장) 법령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팀장과 일선 부장검사가 참석하게 돼 있다. 검찰에서는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을 비롯해 검사 세 명이 나온다. 경찰에선 경찰청 경무관을 포함해 3명이 명단에 올랐다. 그 외 2명은 변호사다. 실무협의체 구성원 10명 중 절반이 검사인 것이다. 전문가·정책위원 협의회도 12~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윤원기 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형사정책담당관 등 검사 네 명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검찰정상화’에 방점을 찍었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자문위원 출신도 2~3명 참석한다. 반면 경찰에서는 2명만 협의회에 나온다.법조계에선 우려의 시선이 나온다. 이미 협의체 구성만 봐도 공정한 협의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성과 관련한 의구심을 불식하기 위해선 국무총리실에서 협의체를 주관하는 게 맞겠다”면서 “혹시라도 검수완박을 타파하기 위한 정당성 측면에서 협의체를 이끌어 가면서 검찰 논리에 경찰을 이용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부나 검찰 쪽이 너무 우위를 점하거나 편향된 결정을 할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되면 곤란하다”면서 “동등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게 협의체의 옳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 관계자는 “(검경협의체가 논의하는 내용) 관련 법령을 보는 곳이 법무부”라면서 “균형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박한 尹 정부 첫 ‘검찰 정기 인사’…물갈이 인사 재현될 듯

    임박한 尹 정부 첫 ‘검찰 정기 인사’…물갈이 인사 재현될 듯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 정기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윤석열 사단’과 ‘특수통’이 약진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검찰총장 부재 상황에 인사가 이뤄지게 되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친정 체제’가 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는 오는 21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에서는 인사 기준과 원칙, 대상 등에 대해 논의한다. 위원회 이후 법무부는 고검장·지검장(검사장) 급에 대한 인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검장급에는 법무연수원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자리가 공석이다. 수원고검장도 김관정 고검장이 사의를 표함에 따라 사실상 자리가 열려 있다. 지검장 중에서는 사법연수원 부원장 자리가 공석이며 박찬호 검사장이 사의를 표한 광주지검장 자리도 비었다. 여기에다 정원이 늘어나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전보 인사까지 고려하면 대략 검사장·고검장만 열 자리 이상이 비게 될 전망이다.‘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 승진은 사법연수원 29기에서 대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 조재빈 인천지검 1차장검사, 박지영 춘천지검 차장검사, 양중진 수원지검 1차장검사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28기에선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가 하마평에 올랐다. 28~29기에는 지난 정권에서 좌천성 인사를 거치며 검사장 승진에서 누락된 인물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이번에는 30기에서 검사장이 배출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나 ‘깜짝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차장검사급 보직은 주로 30~31기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에는 ‘사법농단 수사팀’ 출신인 단성한 청주지검 형사1부장,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 대구지검 형사2부장 등 특수통들이 부장검사 자리를 꿰차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김관정 고검장과 박은정 성남지청장, 최성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등 전 정권 성향으로 분류된 검사들은 좌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19일 “지난달 일부 고위 간부 인사에 이어 이번에도 물갈이식 인사는 사실상 기정사실”이라고 지적했다.
  • [나와, 현장] 검찰과 대통령실의 거리/강윤혁 사회부 기자

    [나와, 현장] 검찰과 대통령실의 거리/강윤혁 사회부 기자

    대검찰청 앞에서 740번 버스를 타면 여섯 정거장 만에 대통령실에 닿는다. ‘용산시대’를 연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는 멀어지고 검찰과는 가까워진 선택이기도 했다. 과거 민변 출신이 도배했다는 청와대 인사도 검찰 출신이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대통령실 인사로 바뀌었다.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에는 윤 대통령과 검찰 시절 근무연을 가진 인사가 등용되기도 했다. 물리적 거리가 줄어든 만큼 심리적 거리감도 줄어든 느낌이다. 윤 대통령 스스로도 28년간 검사로 일해 온 전 직장과의 거리감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을 일이다. 초대 대통령을 제외하곤 군인과 국회의원, 국무총리를 거치지 않은 이가 대통령이 된 건 검사가 처음이다. 단일 직업군으로선 각광받을 일이겠지만 검사의 본래 직무를 고려한다면 한편 우려스럽기도 하다. 기소독점주의와 기소편의주의를 채택한 대한민국 법제는 검사의 직무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언제든 범죄 수사와 공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검사의 본래 직무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형법상 명예훼손죄가 보호하는 명예가치가 주관적 명예감정이나 내적 명예가 아닌 외부적 사회평가인 외적 명예인 것처럼 검사의 직무도 사회가 외부적으로 평가하는 외적 공정성과 중립성이 중요하다. 검사로서 능력을 인정받던 이들이 인사와 행정, 금융 각 분야에 진출하는 모습은 검사 본연의 직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까. 검찰청법이 명시한 검사의 직무는 범죄 수사와 공소 제기 및 유지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휘·감독 권한 등이다. 다른 법령에 따라 그 권한에 속하는 사항도 검사 본연의 직무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과거 현직 검사가 대통령의 비서가 되기 위해선 그 직을 그만두고 가야 했던 것도 형식적으로나마 외적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특히 현직 검사가 법무부 소속으로 고위공직자의 인사 검증업무를 담당하는 건 의아한 일이다. 수사와 인사는 본질적으로 그 성질이 다르다. 죄를 밝히는 일과 인재를 찾는 일이 같을 수 없다. 대통령실 인사 기획에서 검증, 발탁에 이르는 전 과정에 검찰 출신 인사가 배치된 건 그 검증의 엄정성을 확보할 진 몰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찾는 일과는 거리가 먼 일이다. 검찰과 대통령실의 거리는 적정하게 유지돼야 한다. 검찰과 대통령실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벌어진 일이 ‘우병우 사태’였다면 너무 멀어져 벌어진 일이 ‘조국 사태’였다고 생각된다. 권력에 너무 가까이 가면 타 죽을 수 있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얼어 죽을 수 있다는 공직 격언이 새삼스럽다.
  • “바꿔치기 직접 증거 없어”…‘구미 3세 여아 사망’ 파기 환송 (종합)

    “바꿔치기 직접 증거 없어”…‘구미 3세 여아 사망’ 파기 환송 (종합)

    지난해 초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아이의 친모에게 2심까지 내려진 징역 8년형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 유전자 검사 결과로 원래 외할머니인 줄 알았던 피고인이 사실은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피고인이 산부인과에서 아이 바꿔치기를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미성년자 약취(납치)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모(49)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유전자 감정 결과가 증명하는 대상은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를 피고인의 친자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불과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납치 여아)를 이 사건 여아와 바꾸는 방법으로 약취했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쟁점 공소사실을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해 추가적인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이는 이상, 유전자 감정 결과만으로 미성년자 약취라는 쟁점 공소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약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목적과 의도, 행위 당시의 정황, 행위의 태양(양태)과 종류, 수단과 방법, 피해자의 상태 등에 관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씨는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구미의 한 산부인과에서 친딸 김모(23)씨가 낳은 여아를 자신이 출산한 여아와 몰래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았다. 3세 여아가 숨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2월 9일 김씨가 살던 빌라에서 아이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박스에 담아 옮기려고 한 혐의도 있다. 여아는 그보다 6개월가량 전 김씨가 이사를 하면서 빈집에 방치됐다가 숨졌다. 그러나 대법원은 공소사실이 특정한 범행 시점인 2018년 3월 31일 오후 5시 32분쯤부터 4월 1일 오전 8시 17분쯤 사이에 아이 바꿔치기가 벌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관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석씨가 자신의 딸이 아이를 낳을 무렵에 출산했을 것이라는 2심까지의 추정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목격자나 CCTV 등 직접적인 증거도 없는 상황이라 아이 바꿔치기라는 혐의를 사실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대법원은 “특히 피고인은 피해자(납치 여아)의 외할머니이므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와 바꿔치기한 후 데리고 간 사실관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그 행위가 친권자(김씨)의 의사에 반하지 않고 피해자의 자유와 안전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약취행위로 평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경찰은 당초 여아의 사망 원인인 김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수사하던 중 석씨의 아기 바꿔치기와 시신은닉미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숨진 여아의 유전자 검사에서 원래 친모로 알려졌던 김씨가 사실은 언니였고, 외할머니인 줄 알았던 석씨가 실제 친모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각각 시행한 검사 결과는 모두 석씨를 숨진 여아의 친모로 지목했다. 석씨는 재판에서 자신은 당시 아이를 낳지 않았고 아이들을 바꿔치기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심 재판부는 “세 번의 유전자 감정 결과 등을 보면 숨진 아이와 피고인(석씨) 사이에 친모·친자 관계가 성립한다”며 “아이의 혈액형 등 출생 전후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자신이 낳은 여아와 친딸이 낳은 딸을 바꿔치기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하급심 재판부는 석씨가 출산 한 달 전에 직장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거짓 진술을 한 점, 임신 사실을 알았을 무렵 출산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점, 온라인으로 했던 여성용품 구매가 임신 의심 기간에만 중단된 점 등 정황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석씨가 단순히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충분한 동기로 판단되지 않고, 퇴사한 경위나 당시 산부인과의 상황 등 간접 증거에 관한 의문이 해소돼야 한다고 했다.
  • [속보] 대법 “딸 맞지만 바꿔치기 의문”…‘구미 3세 여아’ 다시 재판

    [속보] 대법 “딸 맞지만 바꿔치기 의문”…‘구미 3세 여아’ 다시 재판

    지난해 초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아이 친모에게 2심까지 내려졌던 징역 8년형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미성년자 약취(납치)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모(49)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유전자 감정 결과가 증명하는 대상은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를 피고인의 친자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불과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납치 여아)를 이 사건 여아와 바꾸는 방법으로 약취했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쟁점 공소사실을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해 추가적인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이는 이상, 유전자 감정 결과만으로 쟁점 공소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의 행위가 약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목적과 의도, 행위 당시의 정황, 행위의 태양과 종류, 수단과 방법, 피해자의 상태 등에 관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씨는 지난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구미의 한 산부인과에서 친딸 김모(23)씨가 낳은 여아를 자신이 출산한 여아와 몰래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3세 여아가 숨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2월 9일 김씨가 살던 빌라에서 아이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박스에 담아 옮기려고 한 혐의도 있다. 여아는 그보다 6개월가량 전 김씨가 이사를 가면서 빈집에 방치됐다가 숨졌다.경찰은 당초 여아의 사망 원인인 김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수사하던 중 석씨의 아기 바꿔치기와 시신은닉미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숨진 여아의 유전자(DNA) 검사에서 원래 친모로 알려졌던 김씨가 사실은 언니였고, 외할머니인 줄 알았던 석씨가 실제 친모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각각 시행한 검사 결과는 모두 석씨를 숨진 여아의 친모로 지목했다. 석씨는 재판에서 자신은 당시 아이를 낳지 않았고 아이들을 바꿔치기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심 재판부는 “세 번의 유전자 감정 결과 등을 보면 숨진 아이와 피고인(석씨) 사이에 친모·친자 관계가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아이의 혈액형 등 출생 전후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자신이 낳은 여아와 친딸이 낳은 딸을 바꿔치기한 것이 인정된다”고 했다. 재판부는 석씨가 출산 한 달 전에 직장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에 숨기려고 거짓 진술을 한 점, 임신 사실을 알았을 무렵 출산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점, 온라인으로 했던 여성용품 구매가 임신 의심 기간에만 중단된 점 등의 정황을 판단의 근거로 활용했다. 아기 바꿔치기와 사체은닉미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 석씨에게는 1심과 2심 모두 징역 8년형이 선고됐다.
  • 檢 인사 임박…검찰총장 인선은 여전히 ‘오리무중’

    檢 인사 임박…검찰총장 인선은 여전히 ‘오리무중’

    검찰 인사가 이르면 다음주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히 검찰총장 인선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차기 총장이 ‘식물총장’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지 않은 현재 지도부가 인사와 수사 지휘권을 쥐는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법무부는 16일 열리는 차관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통과되고 21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심의·의결한 후 검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5일 오후까지도 총장 인선을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꾸려지지 않았다. 위원 9명 중 당연직을 제외한 비당연직 위원 4명이 아직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인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총장 인선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이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인사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일각에서는 9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시행 전까지 주요사건 수사를 진척시켜야 하는만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사직한 부장도 많고 어수선한 분위기인 건 사실”이라며 “총장이 없는 건 아쉬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인사를 빨리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한 민주적 통제를 받는 총장 인선 없이 검찰 핵심 인사와 주요사건 수사 지휘를 이어가는 데 대해선 비판도 제기된다. 차기 총장이 오기 전에 소위 ‘윤석열 사단’ 중심의 검찰 진용을 견고히 하려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금 비정상적인 건 9월에 검수완박 법이 시행되니까 그 전에 수사를 할 수 있는 건 해보려고 하는 것 같다”며 “총장을 지명해버리면 인사청문회하는 동안 사실상 수사가 멈춰버리니까 부득이한 면이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수사 성과만 제대로 나온다면 긴박한 상황을 양해해줄 수 있지 않겠냐”면서도 “빨리 수사를 매듭지어야지 경제도 안좋은데 맨날 적폐수사니 보복수사니 이걸 갖고 허구한 날 싸울 순 없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형에 검찰 “양형 부당” 항소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형에 검찰 “양형 부당” 항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1심 재판부에 지난 1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결심 공판에서 유 전 이사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유 전 이사장의 2020년 4월 발언의 허위성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판시한 부분에 대해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로 항소한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부분에 대해 양형부당으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언론 인터뷰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한 장관은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9일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는 부정한 목적을 위해 수사권을 남용한 검사로 인식되면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면서도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한다는 건 공적인 관심 사안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피해자도 의혹 제기와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 “양형 부당” 검찰,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형에 항소

    “양형 부당” 검찰,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벌금형에 항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벌금형을 내린 1심 판결에 불복해 검찰이 항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라디오에의한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원형을 선고한 1심 재판부에 1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징역 1년 실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또 문제가 된 유 전 이사장 발언 가운데 허위성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무죄 판단한 부분에 대해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와의 인터뷰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장관은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 이로 인해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8월 한 시민단체에 고발당했으며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 측은 당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추측과 의견을 밝힌 것이며 국가기관의 공무집행에 대한 비판이지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니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러한 유 전 이사장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달 9일 “유 전 이사장의 말은 추측이나 의견 표명이 아닌 구체적 사실 적시로 봄이 타당하다”고 했다. 다만 “지난 2020년 7월 24일 발언 당시 MBC 뉴스데스크 보도나 녹취록 등을 통해 피고인을 뒷조사하려고 의심할 만한 사정은 있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한 “피고인의 발언으로 피해자는 부정한 목적을 위해 수사권을 남용한 검사로 인식되면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이라며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한다는 건 공적인 관심 사안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피해자도 의혹 제기와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 검찰,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文정부 장·차관 소환조사

    검찰, ‘여가부 대선공약 개발’ 文정부 장·차관 소환조사

    문재인 정부 시절 여성가족부의 대선 공약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직 장·차관을 잇따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혐의로 고발된 여가부 정영애 전 장관과 김경선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20대 대선 당시 여가부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 개발에 조직적으로 동원된 과정에서 이들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공약 초안 작성을 지시했는지, 내부 의사결정과 보고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김 전 차관과 여가부 공무원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A씨는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위원(여가부 전문위원)으로부터 대선 공약에 활용할 자료를 요구받은 뒤 각 부서에서 작성한 정책 공약 초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차관은 각 실·국에서 취합한 정책공약에 대한 회의를 주재하며 공약 개발 업무를 총괄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선관위 고발 직후 국회의원회관 민주당 정책연구실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물 분석을 마친 검찰은 여가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해왔다. 최종 윗선 조사까지 마친 만큼 조사 내용을 토대로 기소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선관위가 고발한 20대 대선뿐 아니라 다른 선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두루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 ‘檢 유배지’ 다섯 자리 늘린다…‘친문 검사’ 대거 좌천되나

    ‘檢 유배지’ 다섯 자리 늘린다…‘친문 검사’ 대거 좌천되나

    법무부가 검사들의 ‘유배지’로 알려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다섯 자리 늘리겠다고 입법예고했다. 전 정부에서 잘나갔던 검사들이 대거 좌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법무부는 14일 관보를 통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정원을 5명 늘리는 내용의 직제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공고했다. 기존 7명 정원 중 4명이었던 검찰 몫을 총 9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외부 출신이 채운다. 법무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연구해야 하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으로 형사사법체계가 개편됐으며 법무 행정이 국제 기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서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윤석열 사단’ 눈 밖에 난 검사를 좌천시킬 자리를 늘리기 위한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는 비수사 부서인 데다 검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것도 아니어서 대표적인 유배지로 꼽힌다.지난달 18일 한동훈 장관 체제에서 이뤄진 첫 인사에서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정현 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등 대표적인 ‘친문재인 정부’ 검사들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로 발령났다. 이번에도 박은정 성남지청장이나 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 등 윤석열 사단과 껄끄러운 인물들이 법무연수원으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정원 문제를 협의하는) 행정안전부에서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노는 자리라고 보고 늘리려 하지 않는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한 장관이 실세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법무부는 이날 형사부의 직접 수사 기능을 강화하는 취지의 개정령도 입법예고했다. 지난 13일에는 공모직위 및 파견검사 공모 공문도 일선 검찰청에 보냈다. 관보에 올라온 개편안은 오는 16일 차관회의, 21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일정대로 된다면 시행은 27~28일쯤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정기 인사도 이쯤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공수처 ‘尹 허위사실 유포’ 박지원 기소 요구… ‘제보 사주’는 불기소

    공수처 ‘尹 허위사실 유포’ 박지원 기소 요구… ‘제보 사주’는 불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다. 다만 박 전 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는 박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법상 공수처는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수사권만 있어 기소는 검찰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박 전 원장은 지난해 9월 언론 인터뷰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문제를 내가 국회에서 제일 먼저 터뜨렸고 그 자료를 다 갖고 있다.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왜 밟느냐”라고 언급했다. 공수처는 이 발언을 윤 대통령이 연루된 뇌물수사 무마 의혹을 우회 언급해 대선 경선에 부당하게 개입한 행위로 봤다. 당시 윤 대통령 측은 박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 10월 수사에 정식 착수해 약 8개월 만인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원장은 공수처가 진행한 서면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수처는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이 윤우진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것과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박 전 원장의 발언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박 전 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공수처에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제보 사주 의혹은 무혐의 처분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고발된 조성은씨와 전직 국정원 직원으로 의심되는 성명불상자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어서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조씨가 언론에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하는 과정에 박 전 원장 등이 개입했다는 것이다. 박 전 원장과 조씨는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고발 사주 의혹이 보도되기 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식사를 한 것은 맞지만 제보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박 전 원장이 언론 제보에 관해 조씨와 협의하거나 성명불상의 전 국정원 직원이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공수처에서 넘겨받은 박 전 원장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에 배당했다. 함께 이첩된 조씨와 성명불상자 사건도 마찬가지로 같은 부서에 배당됐다.
  • 공수처 ‘尹 허위사실 유포’ 박지원 기소 요구… ‘제보 사주’는 불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다. 다만 박 전 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는 박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법상 공수처는 국정원장에 대해서는 수사권만 있어 기소는 검찰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  박 전 원장은 지난해 9월 언론 인터뷰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문제를 내가 국회에서 제일 먼저 터뜨렸고 그 자료를 다 갖고 있다.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왜 밟느냐”라고 언급했다. 공수처는 이 발언을 윤 대통령이 연루된 뇌물수사 무마 의혹을 우회 언급해 대선 경선에 부당하게 개입한 행위로 봤다.  당시 윤 대통령 측은 박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 10월 수사에 정식 착수해 약 8개월 만인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원장은 공수처가 진행한 서면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공수처는 강제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이 윤우진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것과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박 전 원장의 발언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박 전 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공수처에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제보 사주 의혹은 무혐의 처분했다. 박 전 원장과 함께 고발된 조성은씨와 전직 국정원 직원으로 의심되는 성명불상자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어서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조씨가 언론에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하는 과정에 박 전 원장 등이 개입했다는 것이다. 박 전 원장과 조씨는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 고발 사주 의혹이 보도되기 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식사를 한 것은 맞지만 제보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박 전 원장이 언론 제보에 관해 조씨와 협의하거나 성명불상의 전 국정원 직원이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공수처에서 넘겨받은 박 전 원장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에 배당했다. 함께 이첩된 조씨와 성명불상자 사건도 마찬가지로 같은 부서에 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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