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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고발사주 의혹’ 김웅 “무혐의” 불기소…김건희 여사는 ‘각하’

    檢, ‘고발사주 의혹’ 김웅 “무혐의” 불기소…김건희 여사는 ‘각하’

    검찰이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개인정보보호법·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전자정부법 위반 혐의를 받은 김 의원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김 의원은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과 2020년 4월 총선 직전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당시 열린민주당 후보) 등 당시 여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로 공모하고, 여권 인사 다수에 대한 두 차례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5월 4일 손 검사를 기소하면서 김 의원의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고 봤다. 다만 김 의원이 당시 민간인 신분인 점을 감안해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검찰은 그러나 확보된 증거와 진술들만으로는 김 의원의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며 공수처 수사 결과를 뒤집었다. 검찰은 우선 문제의 고발장이 전달된 경로에 대해 공수처와 다른 판단을 내렸다. 공수처는 이 사건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고발장이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손 검사→김 의원→조씨 순서로 전달됐다고 판단했다.檢 “손준성→김웅 고발장 전달 입증할 증거 부족” 반면 검찰은 손 검사에서 김 의원으로 고발장이 전달된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조씨가 메신저를 통해 받은 파일에 ‘손준성 보냄’이란 표시가 남아있다는 사실만으로는 김 의원이 손 검사로부터 직접 고발장 등 파일을 받았다고 단정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김 의원과 손 검사 모두 파일 전달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해당 사건 보도 이전 1년 동안 두 사람 간 통화 기록이 한차례도 없어 친분을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봤다. 검찰은 이러한 점에 비춰 김 의원이 손 검사의 선거 개입 의도를 인지한 상태에서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범으로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검찰은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과 판결문을 보낸 것은 맞지만, 이를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보기는 쉽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당시 제보받은 고발장 등을 조씨에게 전달했을 뿐이라는 김 의원의 주장, 이후 김 의원이 고발장 제출 여부를 신경 쓰지 않았다는 조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의원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었다고 봤다. 손 검사와의 공모가 인정되지 않는 마당에, 당시 민간인이던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줬다 한들 그 자체가 죄가 되긴 어렵다는 판단도 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소송 당사자 실명이 담긴 판결문을 조씨에게 전달한 것도 인정했다. 다만 김 의원이 해당 파일에 실명이 담긴 걸 인지했는지를 입증할 증거는 부족하다고 보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도 불기소 처분했다. “김 여사 공모 관계 인정할 단서 전혀 없다” 검찰은 이 사건으로 함께 고발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공모 관계를 인정할 증거나 수사 단서가 전혀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검찰은 공수처 수사에서도 고발인의 추측성 진술 외에 김 여사의 관여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추가 수사를 할 만한 다른 단서도 발견되지 않아 별도의 조사 없이 각하 처분했다고 전했다. 공수처 측은 검찰 처분에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이미 진행 중인 관련 사건 재판의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공수처는 손 검사를 기소하면서 함께 고발됐던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 재정범죄 합수단 내일 출범… 文 정부 ‘태양광’ 수사 속도

    재정범죄 합수단 내일 출범… 文 정부 ‘태양광’ 수사 속도

    대검찰청은 서울북부지검에 국가재정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을 설치하기로 하고 30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참석하는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 단장으로는 ‘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유진승 부장검사가 검토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에는 조세범죄 합수단을 설치하는 방안이 그동안 검토됐으나 수사대상이 국가 세입·세출 관련 재정 범죄로 확대됐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합수단이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등 보조금 관련 의혹 수사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 13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금사업 운영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총 2267건, 2616억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가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 법에 위반되는 부분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與 “대국민 보이스피싱” MBC에 항의… 野 “尹욕설 못 막아 분풀이”

    與 “대국민 보이스피싱” MBC에 항의… 野 “尹욕설 못 막아 분풀이”

    국민의힘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발언’ 논란과 관련해 MBC를 찾아 “악의적 자막으로 대통령 발언을 왜곡해 국민을 속인 ‘대국민 보이스피싱’”이라고 주장하며 항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저급한 욕설 진실이 은폐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기대가 물거품이 되자 분풀이하러 간 것”이라고 맹폭했다.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는 여야가 본회의 상정의 키를 쥔 김진표 국회의장을 각각 압박했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의원들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를 찾아 박성제 사장의 사과와 설명을 요구했다.  과방위 소속 권성동 의원은 MBC 앞 기자회견에서 “MBC는 국민을 속인 것도 모자라 미 백악관과 국무부에 메일을 보내 의도적으로 외교 문제를 일으키려 했다. 자해 공갈이다”라며 “광우병 사태와 똑같은 방식을 통해 단순한 해프닝을 외교 참사로 규정해 정권을 흔들어 보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대 언론’이라는 전선이 구축되는 데 대해선 경계하고 있다. 박성중 의원은 “언론과의 전면전은 결코 아니다”라며 “MBC가 그런 식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박 사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MBC 항의 방문을 “윤석열 정권의 명백한 언론 탄압이고 MBC 재갈 물리기 처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진실을 보도했던 언론에 족쇄를 채워 아예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 버리려는 반민주적 파렴치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보도 당일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공개하며 ‘정언유착’ 의혹에 반박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MBC에서 “SNS 등에 발언 영상이 이미 돌았고 그것을 민주당도 입수하게 된 것”이라면서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 정책조정회의 사전회의를 시작하고 그 사전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이던 오전 9시 25분쯤 영상을 입수했다. MBC와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두고는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됐다. 민주당은 본회의가 예정된 29일 처리를 자신하고 있으나, 김 의장은 여야 의사일정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진 원내수석은 “국회법에는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한다고 돼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의 재량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직접 김 의장을 찾아가 의사일정 협의 없이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 면담 후 “헌법상 불신임 건의안이 이렇게 남용돼선 안 된다. 오히려 국회가 희화화될 수가 있으니 민주당에 대해서 설득과 중재 노력을 해 주십사 부탁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이 29일 본회의에 해임건의안을 상정하면 169석 민주당 자력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도 박 장관의 해임 자체보다는 윤 대통령의 ‘해임건의안 거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진 원내수석은 “윤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더 큰 국민적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순방 외교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검증하고자 ‘외교참사대책위원회’(가칭)도 발족하기로 했다.
  • [단독] 檢출신 변호사, 법률고문보다 사외이사… 기업이 바뀌었다

    [단독] 檢출신 변호사, 법률고문보다 사외이사… 기업이 바뀌었다

    검찰 출신의 ‘전관 변호사’들이 과거와 달리 법률고문이 아닌 사외이사 역할로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실이 27일 대검찰청 등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사 출신 변호사가 기업 사외이사로 취직하기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승인을 받은 사례는 2020년~2022년 8월 사이 총 52명에 달했다. 2017~2019년 24명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반면 2017~2019년에 50명이었던 법률고문·자문 취업심사자는 2020~2022년 8월까지 7명으로 7분의1 수준이 됐다. 공시를 통해 외부에 공개되는 사외이사로 검찰 출신을 영입하는 것은 기업환경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년 전부터 재계 화두였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준법경영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란 것이다. 조 의원은 “특수통 검찰총장과 대통령을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이 방탄막으로 검찰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하려 한다는 우려 섞인 분석도 있다”며 “CEO(최고경영자) 리스크가 있었던 롯데, SK, 한화 등에 전관이 집중 포진한 게 그 사례 중 하나다”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전관 입장에서도 사외이사는 변호사 겸업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실은 사외이사의 연간 평균 보수를 중소·중견 상장사 2000만원대, 대기업 8000만원대로 파악했다. 의원실 조사 결과,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경우는 일부 사례에 불과했고 이사회 출석률이 극히 낮은 경우도 발견됐다. 조 의원은 “경영진의 독단을 견제한다는 취지와 달리 사외이사제가 전관예우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 [단독]기업 구애받는 퇴직 검사들, ‘법률고문’ 대신 ‘사외이사’가 인기

    [단독]기업 구애받는 퇴직 검사들, ‘법률고문’ 대신 ‘사외이사’가 인기

    검찰 출신의 ‘전관 변호사’들이 과거와 달리 법률고문이 아닌 사외이사 역할로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실이 27일 대검찰청 등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사 출신 변호사가 기업 사외이사로 취직하기 위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승인을 받은 사례는 2020~2022년 8월까지 총 52명에 달했다. 2017~2019년 24명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반면 2017~2019년에 50명이었던 법률고문·자문 취업심사자는 2020~2022년 8월까지 7명으로 7분의 1수준이 됐다. 공시를 통해 외부에 공개되는 사외이사로 검찰 출신을 영입하는 것은 기업환경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년 전부터 재계 화두였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준법경영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란 것이다.조 의원은 “특수통 검찰총장과 대통령을 대비하기 위해 기업들이 방탄막이로 검찰 출신 사외이사를 선임하려 한다는 우려섞인 분석도 있다”며 “CEO(최고경영자) 리스크가 있었던 롯데, SK, 한화 등에 전관이 집중 포진한 게 그 사례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조상철 전 서울고검장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전관 입장에서도 사외이사는 변호사 겸업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실은 사외이사의 연간 평균 보수를 중소·중견 상장사 2000만원대, 대기업 8000만원대로 파악했다.의원실 조사 결과,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반대표를 던진 경우는 일부 사례에 불과했고 이사회 출석률이 극히 낮은 경우도 발견됐다. 조 의원은 “경영진의 독단을 견제한다는 취지와 달리 사외이사제가 전관예우의 새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꼬집었다.
  • [포토多이슈] 한동훈 장관을 위해 헌재 앞에 깔린 꽃길

    [포토多이슈] 한동훈 장관을 위해 헌재 앞에 깔린 꽃길

    [포토多이슈]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멀티미디어부의 연재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공개변론이 열린 27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는 200여개의 화환이 놓여져 있었다.“마약밀수 18배 폭증 책임져라” “손자야 한법무장관처럼만 자라다오” 다양한 응원메시지 화환에는 적힌 문구들은 이렇다. ”검수완박 국민피해“ ”범죄자 비호하는 검수완박 반대한다“ 등 일명 ’검수완박‘을 반대하는 내용의 문구가 주를 이뤘다. 그리고 ”한동훈 장관과 법무부를 응원합니다“ ”국민편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같은 한동훈 법무장관을 응원하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깡패마약보이스피싱수사 막지마라“ ”마약밀수 18배 폭증 책임져라“처럼 과장된 내용의 문구도 걸려 있었다.응원화환의 모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0월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이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과 충돌하면서 여권의 사퇴 압박을 받았을 때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 화환 200여개가 놓였었다. 당시 추 전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윤석열 가족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윤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자 대검 앞에 윤 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들이었다. 2022년 3월 김오수 검찰총장 시절에는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도 검찰총장 임기를 지키면서 윤 당선인 관련 수사를 해 달라는 취지의 응원 화환 100여개가 대검찰청 앞에 놓여 있었다. 당시 화환에는 “윤구수(사법고시 9수 만에 합격한 윤 당선인)는 김오수가 잡는다” “법대로 끝까지 임기 채우세요” “본부장(윤 당선인 본인·부인·장모) 비리 수사 기소 바랍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 ‘尹찍어내기 의혹’ 박은정 “모욕적, 수사로 보복하는 건 깡패”

    ‘尹찍어내기 의혹’ 박은정 “모욕적, 수사로 보복하는 건 깡패”

    SNS서 입장 밝혀…친정집 압수수색 당해 “‘尹징계 정당’ 판결 뒤집기 위한 보복 수사”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징계를 주도했던 박은정(50·사법연수원 29기)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모욕적”이라면서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라고 비판했다. 친문 검사로 분류됐던 박 부장검사는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당시 사퇴시킬 목적으로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지검은 날 혐의없음 처분했는데”“폰 압수 때도 비번 풀어 협조했다” 박 부장검사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것을 두고 ‘윤 전 총장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한 보복 수사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당시 서울행정법원은 윤 전 총장 측이 지속해서 주장하던 감찰 과정의 위법성 부분은 전혀 인정하지 않았고, 서울중앙지검도 저에 대한 고발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면서 “징계 대상자가 대통령이 된 것을 제외하고는 제반 사정 및 사실관계가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검사는 이어 “휴대폰을 압수당할 때 ‘비번(비밀번호)을 풀어서’ 담담히 협조했다”면서 “대한민국 검사로서 부끄럼 없이 당당히 직무에 임했기 때문에 굳이 비번을 숨길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수사받을 당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점을 우회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장검사는 추석 연휴 직전 친정집까지 압수수색 당했다며 “모욕적 행태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로 보복하는 것은 검사가 아니라 깡패일 것’이라고 주장했던 윤 전 총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그 기준이 사람이나 사건에 따라 달라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글을 마쳤다.박은정, 한동훈 감찰 때 확보한 수사자료‘尹 감찰’에 무단 제공, 증거인멸 의혹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한다며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 전 총장 감찰을 진행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하는 등 사용한 혐의로 박 부장검사를 수사하고 있다. 박 부장검사는 이 과정에서 해당 자료를 한 장관 감찰보고서에 편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편철한 뒤 날짜를 바꿔치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에 파견 간 A검사가 2020년 11월 검찰 내부망에 감찰의 부당성을 실명으로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A검사는 윤 총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수 판결문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박 전 담당관이 보고서에서 그러한 결론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8월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중앙지검 기록관리과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박 부장검사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신 기록 등을 확보했다. 또 A검사를 소환해 당시 감찰 자료가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된 경위 등을 추적해왔다. 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이원석 검찰총장 “성실히 일하지 않고 세금 취하는 공직자도 부패”

    이원석 검찰총장 “성실히 일하지 않고 세금 취하는 공직자도 부패”

    이원석 검찰총장은 26일 “공직에서 땀 흘려 성실히 일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을 취하는 것도 부패라고 본다”며 대검찰청 간부들을 독려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6층 대강의실에서 대검 간부 대상 청렴 강의에 직접 나서 ‘불한당’(不汗黨)의 뜻을 설명하며 “저는 부패를 땀 흘리며 일하지 않고 남의 재물을 탐하고 취하는 것으로 정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추사 김정희의 서화 ‘세한도’를 함께 보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돼서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논어 구절을 언급하면서 “지조있고 가난한 선비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청렴 정신을 설명했다.이 총장은 후한서 양진열전의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알고 당신이 안다”는 ‘사지’(四知) 고사 등을 예로 들며 “투명한 어항 속 금붕어처럼 어두운 방 안에 홀로 있어도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야 하는게 공직자의 자세이고 처세”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사기의 순리열전에 나오는 노나라 재상 공의휴와 퇴계 이황의 청렴 일화와 안도현의 시 ‘연탄 한 장’, 윤동주의 ‘서시’ 구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특히 이 총장은 “청렴은 맑고 깨끗하고 향기롭게 사는 것”이라며 “이왕 한 번 태어난 인생인데 맑고 깨끗하고 향기롭게 국민을 위해 일하자”고 했다. 이 총장이 간부들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에 나선 것은 검찰에 민감한 현안이 쌓인 시기에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 기강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의혹 수사, 전 정부 고위급이 연루된 각종 사건 수사 등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검찰 구성원의 부패가 발생한다면 신뢰에 치명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총장은 소년범죄 선도방안, 인공지능 법률기술 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열기도 했다.
  • 이원석 검찰총장, 중앙지검 검사들과 경국대전 전시 찾은 이유는

    이원석 검찰총장, 중앙지검 검사들과 경국대전 전시 찾은 이유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보강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들과 ‘경국대전 보물지정 특별전’을 찾아 관심을 끈다. 이 총장이 일선 검사들의 철저한 수사를 독려하면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 총장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검사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검찰청 인근 국립중앙도서관을 찾아 경국대전 보물지정 특별전으로 열린 ‘아! 조선법전의 놀라운 세계’를 관람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24일 “이 총장이 점심시간에 검사들과 함께 전시를 찾아 20여분간 관람 후 돌아갔다”고 전했다. 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21일 송치된 전주환(31·구속) 관련 보강수사를 위한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을 구성한 상태다.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수사는 조심스럽고 공경스럽게 수사를 대해야 한다”며 “철저하게 수사하고 조그마한 증거자료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새로운 시각에서 검증하고 철저히 분석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내 정보운영센터, 구산역·증산역 역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내부 전산기록 등을 확보했다. 전담수사팀은 이를 통해 전씨의 범행 동기와 범행 계획을 정밀하게 복원하는 한편 직위 해제된 전씨가 회사 내부망에 권한 없이 접근하게 된 경위와 서울교통공사의 직원 개인정보 관리현황, 전씨의 과거 근무내역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이 일선 검사들과 경국대전 전시를 찾은 이유는 가해자의 양형요소를 제출하는 데 있어서도 철저한 검증을 통해 피해자의 억울함이 없게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보인다.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사형을 선고받은 죄인이 최종심을 임금에게 받는다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정조 12년 실제 발생했던 우발적 음주 살인사건에 대해 덕치를 중요시했던 정조와 법의 공평한 적용을 관철했던 정약용의 가상 대화를 듣고 주취감형에 대한 의견을 투표하는 방식이다.이 총장은 검사들과 함께 한 투표에서 주취감형에 반대한 정약용을 택해 법의 공평한 적용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 ‘종편 재승인 심사’ 방통위 압수수색

    검찰, ‘종편 재승인 심사’ 방통위 압수수색

    검찰이 2020년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23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감사원으로부터 이첩받은 지 16일 만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초부터 종편·보도채널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을 조사했다. 감사원은 이후 TV조선·채널A 심사 점수를 일부러 낮게 줬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일 대검찰청에 관련 감사자료를 이첩했다. 대검은 이 사건을 북부지검에 배당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당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검경 “단순 주거침입·협박만 파악돼도 유치처분 적극 적용”

    검경 “단순 주거침입·협박만 파악돼도 유치처분 적극 적용”

    검찰과 경찰이 입건 시점에 단순 주거침입, 협박 등 혐의만 파악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반복되는 경우 유치처분 등 잠정조치를 이용할 수 있는 스토킹처벌법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검경은 22일 대검찰청에서 ‘스토킹범죄 대응 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스토킹범죄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중점 목표로 하는 검경 간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발생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검경은 스토킹사범의 범죄이력, 범행경위, 피해자와의 관계 및 집착 정도 등 양형요소도 수집해 구형과 선고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직권으로 잠정조치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고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피해자 간 분리조치가 실시될 수 있도록 위해 위험성 관련 자료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개연성이 있는 고위험 스토킹사범에 대해서는 유치장에 가두는 잠정조치 내지 구속 수사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검경은 기관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위험성 판단을 위한 스토킹범죄 112 신고내역과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 처분 이력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스토킹범죄는 어느 한 기관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전국 일선에서 검찰과 경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도 “경찰이 현장에서 판단한 가해자 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를 검찰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체계를 갖추고 가해자 신병처리와 관련해서 누락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 검·경, ‘스토킹 대응 협의회’ 첫 회의…스토킹처벌법 잠정조치 적극 활용

    검·경, ‘스토킹 대응 협의회’ 첫 회의…스토킹처벌법 잠정조치 적극 활용

    검찰과 경찰이 입건 시점에 단순 주거침입, 협박 등 혐의만 파악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위해가 반복되는 경우 유치처분 등 잠정조치를 이용할 수 있는 스토킹처벌법을 적극 적용하기로 했다. 검·경은 22일 대검찰청에서 ‘스토킹범죄 대응 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스토킹범죄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중점 목표로 하는 검·경간 수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발생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검·경은 스토킹사범의 범죄이력, 범행경위, 피해자와 관계 및 집착 정도 등 양형요소도 수집해 구형과 선고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영장이 기각되더라도 직권으로 잠정조치와 구속영장 발부를 법원에 요청하고 재판 과정에서 가해자·피해자 간 분리조치가 실시될 수 있도록 위해 위험성 관련 자료도 공유하기로 했다.특히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개연성이 있는 고위험 스토킹사범에 대해서는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가두는 잠정조치 내지 구속 수사 등으로 집중 대응할 계획이다. 검·경은 기관 정보 시스템을 연계해 위험성 판단을 위한 스토킹범죄 112 신고내역과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 처분 이력을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스토킹범죄는 어느 한 기관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전국 일선에서 검찰과 경찰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도 “경찰이 현장에서 판단한 가해자 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를 검찰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체계를 갖추고 가해자 신병처리와 관련해서 누락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 한동훈 ‘검수완박’ 헌재 공개변론한다

    한동훈 ‘검수완박’ 헌재 공개변론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설명하고 위헌 판단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법무부 장관이 헌재 권한쟁의심판의 공개변론에 직접 나서는 것은 한 장관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21일 “잘못된 의도로, 잘못된 절차를 통해서, 잘못된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지고 시행돼 심각한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재판소와 국민께 가장 효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장관이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6월 국회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이 내용뿐 아니라 절차상으로도 위헌적이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의원 위장 탈당’과 ‘회기 쪼개기‘ 등 편법으로 입법이 강행됐고 검찰의 수사·공소 기능 훼손으로 국민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국회 측은 헌법상 검사의 수사권을 규정한 명문 규정이 없는 만큼 법률에 따라 수사권의 범위는 조정 가능한 것이고 입법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한 장관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이후 “효율적인 설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10번이고 나가겠다”며 공개변론 출석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공개변론에는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김석우 법무부 헌법쟁점연구 태스크포스(TF) 팀장 등도 함께한다. 법무부와 국회 양측은 대리인과 참고인 선임도 마쳤다. 법무부 측에서는 강일원 전 헌재 재판관과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대리인과 참고인을 맡았다. 피청구인인 국회 측은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인 장주영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참고인에는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이번 심판은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심리한다. 재판관 과반인 5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인용 혹은 기각, 내지는 각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한동훈 ‘검수완박’ 헌재 공개변론한다

    한동훈 ‘검수완박’ 헌재 공개변론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설명하고 위헌 판단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법무부 장관이 헌재 권한쟁의심판의 공개변론에 직접 나서는 것은 한 장관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21일 “잘못된 의도로, 잘못된 절차를 통해서, 잘못된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지고 시행돼 심각한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재판소와 국민께 가장 효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장관이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6월 국회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이 내용뿐 아니라 절차상으로도 위헌적이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의원 위장 탈당’과 ‘회기 쪼개기‘ 등 편법으로 입법이 강행됐고 검찰의 수사·공소 기능 훼손으로 국민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국회 측은 헌법상 검사의 수사권을 규정한 명문 규정이 없는 만큼 법률에 따라 수사권의 범위는 조정 가능한 것이고 입법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한 장관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이후 “효율적인 설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10번이고 나가겠다”며 공개변론 출석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공개변론에는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김석우 법무부 헌법쟁점연구 태스크포스(TF) 팀장 등도 함께한다. 법무부와 국회 양측은 대리인과 참고인 선임도 마쳤다. 법무부 측에서는 강일원 전 헌재 재판관과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대리인과 참고인을 맡았다. 피청구인인 국회 측은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인 장주영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참고인에는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이번 심판은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심리한다. 재판관 과반인 5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인용 혹은 기각, 내지는 각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속보]‘스토킹 살인사건’ 다시 없도록…검·경 만난다

    [속보]‘스토킹 살인사건’ 다시 없도록…검·경 만난다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검찰과 경찰 협의회가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경은 22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첫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 대검에서는 황병주 형사부장과 김도연 형사3과장이, 경찰청에서는 김희중 형사국장과 여진용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이 참석한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취임 첫 외부일정으로 경찰청을 방문해 윤희근 경찰청장과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같은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스토킹 신고부터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등 단계별로 검경의 소통을 강화해 대응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단위에서도 일선 검찰청과 경찰서 간 스토킹 대응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 한동훈, ‘검수완박’ 권한쟁의 헌재 공개변론 직접 출석

    한동훈, ‘검수완박’ 권한쟁의 헌재 공개변론 직접 출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권한쟁의심판 공개변론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의 위헌성을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설명하고 위헌 판단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다. 법무부 장관이 헌재 권한쟁의심판의 공개변론에 직접 나서는 것은 한 장관이 처음이다. 한 장관은 21일 “잘못된 의도로, 잘못된 절차를 통해서, 잘못된 내용의 법률이 만들어지고 시행돼 심각한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헌법재판소와 국민께 가장 효율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장관이 직접 변론기일에 출석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6월 국회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이 내용뿐 아니라 절차상으로도 위헌적이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의원 위장 탈당’과 ‘회기 쪼개기’ 등 편법으로 입법이 강행됐고 검찰의 수사·공소 기능 훼손으로 국민 기본권이 침해됐다는 것이 핵심이다. 반면 국회 측은 헌법상 검사의 수사권을 규정한 명문 규정이 없는 만큼 법률에 따라 수사권의 범위는 조정 가능한 것이고 입법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앞서 한 장관은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이후 “효율적인 설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10번이고 나가겠다”며 공개변론 출석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공개변론에는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김석우 법무부 헌법쟁점연구 태스크포스(TF) 팀장 등도 함께한다. 법무부와 국회 양측은 대리인과 참고인 선임도 마쳤다. 법무부 측에서는 강일원 전 헌재 재판관과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대리인과 참고인을 맡았다. 피청구인인 국회 측은 헌법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출신인 장주영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참고인에는 이황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이번 심판은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심리한다. 재판관 과반인 5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인용 혹은 기각, 내지는 각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스토킹 검경 협의체 신설한다… ‘가해자 즉각 분리’도

    스토킹 검경 협의체 신설한다… ‘가해자 즉각 분리’도

    윤희근 경찰청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과 같은 스토킹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기 위해 가해자 유치 후 법원 판단을 받아 보는 ‘긴급잠정조치’ 신설도 추진된다. 윤 청장은 19일 이원석 검찰총장과의 면담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검찰청은 경찰청, 지역 단위에서는 지청과 해당 경찰서가 협의체를 만들어 (스토킹 범죄) 발생 초기부터 같이 논의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때 서류를 통해 검경이 소통했다면 이제는 스토킹 신고가 들어왔을 때부터 검경이 긴밀하게 논의해 처리 단계를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윤 청장은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잠정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훨씬 현실을 알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전국 경찰이 수사 중이거나 불송치 결정한 스토킹 사건을 전수조사해 보복위험이 있는지,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서울 기준으로만 약 400건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위험도 판단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정교하게 만들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법 개정이 필요한 장기 과제로 긴급잠정조치 신설, 긴급응급조치 위반 시 과태료(1000만원 이하) 대신 형사 처벌, 보호조치 결정 구조를 기존 3단계(경찰→검찰→법원)에서 2단계(경찰→법원)로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법은 긴급응급조치(선조치·사후승인)와 잠정조치(법원 결정 후)를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긴급잠정조치라는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해 가해자를 유치하려고 해도 법원 결정까지는 2~5일이 걸리는 만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유치장에 유치한 뒤 사후 판단을 받아 보는 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장도 이날 윤 청장과 30여분간 면담한 후 “최근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서로 힘을 합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경찰청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 스토킹 범죄에 검경 손 잡았다…“초기부터 협의체 가동”

    스토킹 범죄에 검경 손 잡았다…“초기부터 협의체 가동”

    ‘불송치’ 스토킹 사건 전수 재조사‘가해자 유치부터’ 긴급잠정조치 추진 윤희근 경찰청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과 같은 스토킹 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검경 협의체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가해자를 피해자로부터 즉각 분리하기 위해 가해자 유치 후 법원 판단을 받아보는 ‘긴급잠정조치’ 신설도 추진된다.윤 청장은 19일 이원석 검찰총장과의 면담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검찰청은 경찰청, 지역 단위에서는 지청과 해당 경찰서가 협의체를 만들어 (스토킹 범죄) 발생 초기부터 같이 논의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잠정조치, 구속영장 신청 때 서류를 통해 검경이 소통했다면 이제는 스토킹 신고가 들어왔을 때부터 검경이 긴밀하게 논의해 처리 단계를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윤 청장은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고 잠정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훨씬 현실을 알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전국 경찰이 수사 중이거나 불송치 결정한 스토킹 사건을 전수조사해 보복위험이 있는지,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은 서울 기준으로만 약 400건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위험도 판단을 위한 체크리스트도 정교하게 만들어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법 개정이 필요한 장기 과제로 긴급잠정조치 신설, 긴급응급조치 위반 시 과태료(1000만원 이하) 대신 형사 처벌, 보호조치 결정 구조를 기존 3단계(경찰→검찰→법원)에서 2단계(경찰→법원)로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존 법은 긴급응급조치(선조치·사후승인)와 잠정조치(법원 결정 후)를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긴급잠정조치라는 새로운 제도를 추가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잠정조치 4호를 신청해 가해자를 유치하려고 해도 법원 결정까지는 2~5일이 걸리는 만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먼저 유치장에 유치한 뒤 사후 판단을 받아보는 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이 총장도 이날 윤 청장과 30여분 간 면담 후 “최근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서로 힘을 합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경찰청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 이원석 검찰총장 “국민 생명·안전 보호가 검찰의 가장 큰 책무”

    이원석 검찰총장 “국민 생명·안전 보호가 검찰의 가장 큰 책무”

    이원석 검찰총장은 19일 “국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지켜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것이 검찰이 해야 될 가장 첫번째 책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의 기본권, 특히 생명과 안전을 지켜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깊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스토킹범죄)을 포함해서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성폭력, 성착취물 피해, 아동학대 등 민생에 대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다시는 충격적이고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다짐을 갖고 첫 출근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경찰청을 찾아 윤희근 경찰청장과 30여분간 면담을 가졌다. 면담 이후 이 총장은 “경찰과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한다는 공통의 목적을 갖고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찰의 지휘부와 만나서 민생 사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특히나 최근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서로 힘을 합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장은 앞서 지난 16일 각급 청별로 경찰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도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이 총장은 김건희 여사 등 윤석열 대통령 가족 관련 수사에서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회복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원론적 답변만 했다. 이 총장은 “수사지휘권 문제는 현실적으로 그리고 법률상으로도 여러가지 고려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모든 사건을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법과 원칙에 따라서만 처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대검 차장 등 고검장급 추가 인사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총장은 “인사 문제는 저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법무부와 협의를 해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시간을 놓고 보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일을 하는 것이고 인사는 자리를 배분해서 나누는 성격이다. 일하는 것에 우선 주안점을 맞춰서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쥴리 스펠링 아냐” 김 여사 조롱…대검, 진혜원 검사 징계 검토

    “쥴리 스펠링 아냐” 김 여사 조롱…대검, 진혜원 검사 징계 검토

    대검찰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진혜원(47·사법연수원 34기) 부산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 검토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오전 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진 검사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한 행위를 했다”며 낸 징계청구서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진 검사는 지난 15일 이 일로 경찰에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대검은 진 검사에 대한 감찰이 필요한지 따져 조치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검사징계법은 검찰총장이 직무상의 의무를 위반하거나 체면·위신을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검사의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진 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고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다”고 적었다. 게시글 말미에는 ‘Prosetitute’라고 적었다. 글은 삭제됐지만 글의 캡처 사진은 유포됐다. 또한, 첨부된 영단어는 ‘매춘부’·‘검사’의 철자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왔다. 김 여사의 사진은 김 여사가 직접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의 게시글을 캡처한 사진은 전여옥 전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며 언론에 보도됐다. 전 전 의원은 “잔인하고 참혹한 인격 살인이 진행 중이다. 이 게시물을 올린 사람이 현직 검사라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진 검사는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언론 통화를 통해 “개인 SNS에 올린 것”이라며 “진 검사가 근무하고 있지만, 이 내용과 관련해 통화 등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 검사는 과거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을 빚어 지난 3월 정직 1개월 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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