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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석 내무·황병태 의원 오늘 영장/검찰 철야조사

    ◎권노갑 의원도 소환… 대출압력 추궁 한보 특혜대출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12일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신한국당 황병태 의원(경북 문경·예천)과 김우석 내무부장관을 전격 소환,밤샘 조사했다.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전국구)을 통해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고 국정감사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도 소환했다. 최중수부장은 이날 『수사는 계속하겠지만 큰 기대는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한보사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황의원이 93년부터 95년 말까지 주중대사를 지내면서 한보철강의 중국 천진공단 진출사업을 중개한데 이어 지난해 4·11 총선에 당선,국회 재경위원장을 맡아 한보 특혜대출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정총회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관도 93년 한국 토지개발공사 사장과 94년 건설부장관을 역임하면서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건립 추진에 도움을 주고,수감 중인 이철수당시 제일은행장을 통해 한보 특혜대출을 주선한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권의원을 상대로 국민회의 소속의원들에게 한보 특혜대출을 봐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경위와 추가 수뢰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중수부장은 『황의원과 김장관을 피의자 자격으로 출두하도록 했다』고 발표,권의원과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들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뢰 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부장은 그러나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신한국당 김정수 의원,이철용 전 의원이 정총회장으로부터 각각 1억원 이상,5천만원,3천만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고 진상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해 조사할 뜻이 없음을 비쳤다.
  • 홍인길 의원 8억·정재철 의원 2억 수수/구속수감

    ◎김 검찰총장 “추가소환 정치인 별로 없다”/권노갑 의원 오늘 출두/정치인 1∼2명 추가소환 한보그룹 특혜대출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11일 신한국당 홍인길(부산 서)·정재철(전국구) 의원이 한보그룹으로부터 각각 8억,2억원씩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했다. 정의원은 2억원 가운데 지난해 10월 받은 1억원을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부탁에 따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에게 전달,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제3자 뇌물취득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12일 권의원을 소환·조사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권의원에게 소환장을 보내 12일 출두하도록 통보했으며,권의원은 한보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이 밝히자 12일 상오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총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에 개입한 정치인 1∼2명을 함께 소환,조사키로 했다.최중수부장은 추가 소환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의원은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객실에서 『산업·제일·외환은행장 등에게 부탁해 한보철강 당진공장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이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총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는 등 같은해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의원은 지난 95년 10월 같은 장소에서 대출을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으며,지난해 10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회의 의원들이 한보에 대한 특혜대출 의혹을 문제삼으려 하자 정총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권노갑 의원에게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최중수부장은 정총회장이 5천만원씩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신한국당 김덕룡(서울 서초을)·박종웅(부산 사하을)·박성범(서울 중) 의원과 문정수 부산시장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할 가치도 없다』면서 『확인되지도 않고 범죄구성 요건에도 맞지 않는 사실로 소환할 수는 없다』고 밝혀 당분간 조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검찰은 또 정총회장의 운전사 겸 의전담당 상무 임상래씨(46)를 지난 10일 전남 진도에서 붙잡아 정총회장의 로비 실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으며,정보근한보그룹회장에 대해서도 비자금 조성경위 및 정·관계 인사에 대한 로비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한편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홍·정·권의원 이외에 정치인이 몇명이나 소환되느냐라는 질문에 『몇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법처리 대상 정치인이 소폭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김총장은 이어 홍·정의원의 사법처리로 한보철강 대출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어느 정도 의혹이 해소됐을 것』이라고 말해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수사를 종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총장은 한보 사태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도 『좀 더 조사해 봐야 법적 책임을 물을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계 인사는 정치인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한 뒤 소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인길·정재철 의원 오늘 영장/검찰 어제 소환

    ◎정보근 회장 참고인자격 환문/정태수씨 여비서 정분순씨·자금담당 예병석씨 극비조사 한보그룹 특혜대출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0일 신한국당 홍인길(부산 서)·정재철 의원(전국구)을 소환,철야조사한데 이어 11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홍의원은 청와대 총무수석으로 재직할때,정의원은 14대 국회 재무위(현 재경위) 소속 의원으로 활동할때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수억원씩을 받고 한보철강에 대출해주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1일 홍의원과 정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중수부장은 홍·정의원을 먼저 소환한 이유에 대해 『혐의사실이 짙기 때문』이라고 말해 사법처리 방침을 뒷받침했다. 최부장은 이어 11일 추가로 소환하는 정치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본인에게 통보도 하지않고 언론에 먼저 알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해 국민회의 권의원외의 정치인이 소환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최부장은 신한국당의 김덕룡 의원(서울 서초 을) 등 4명이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5천만원씩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확인된 사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수사로 여권 핵심은 팔·다리를 잘라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여권 핵심인사 1∼2명이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것임을 내비쳤다. 검찰은 또 정태수 총회장의 아들 정보근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주었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정총회장의 여비서인 정분순씨와 한보그룹 자금담당 예병석씨도 극비리에 불러 정총회장의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하오 검찰에 나오도록 통보받았던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은 당무를 이유로 출두하지 않았다.검찰은 권의원 스스로 1억5천∼1억6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만큼 이 돈이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홍인길·권노갑 의원 오늘 소환/검찰,어제 출두통보

    ◎한보대출 압력여부 조사/주내 10여명 1차 환문 한보그룹 특혜 대출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9일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에게 10일 하오 2시까지 검찰에 출두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홍·권의원에게 정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고 은행장들에게 한보그룹에 대출을 해주도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홍의원은 검찰의 출두 통보에 대해 『소환에 응하겠다』며 답했으며 권의원은 『11일 하오2시에 출두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홍·권의원을 조사한 뒤 대출압력 등의 혐의가 드러나면 뇌물수수죄 등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총회장에게 돈을 받은 정·관계 인사 가운데 10여명을 선별,이번주 안으로 1차 사법처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국회의원의 직무 관련성을 포괄적으로 해석,정태수총회장으로부터 「떡값」 명목 등으로 조건없이 돈을 받은 뒤 나중에 은행장 등에게 대출압력을 넣었더라도 뇌물수수죄를 적극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국 부장은 이와관련,『검찰은 정치인이 받은 돈의 성격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돈을 받은 정치인이 외압을 행사할만한 영향력이 있는지,은행권에 외압이 통하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관계의 50여명 가운데 1억원 이상을 받은 인사가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대출 압력 행사 등을 기준으로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하고 있다. 이들중에는 여권의 실력자 2∼3명과 국민회의 및 자민련 등 야권의 중진,청와대·재경원·은행감독원 등 관계 인사 3∼4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7일 하오 귀가시킨 장명선 외환은행장,김시형 산업은행총재,이종연 전 조흥은행장 등을 조사한 결과 대출 과정에서 정·관계의 외압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 검찰간부들 “미안해” 중후군/한보 수사 이모저모

    ◎기자질문에 “수사기밀” 내세워 어물쩍/“냉가슴앓는 심정 이해 해달라” 호소도 설연휴를 하루 앞둔 6일에도 검찰은 전·현직 은행장 3명을 소환·조사한 것을 비롯,다음 주쯤 예상되는 정치인들의 소환·수사에 대비하느라 분주했다. 검찰은 설 전까지 은행장들의 대출커미션 비리수사를 마무리짓고 정·관계의 외압수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품수수 국회의원이 30여명이며 대권주자도 포함돼있다」는 보도에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검찰은 이날 평소보다 이른 상오 8시쯤 김시형 산업은행 총재와 장명선 외환은행장,이종연 전 조흥은행장 등 3명을 지하3층 주차장을 거쳐 지상11층 조사실로 직행시켰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신속히 조사하려고 일찍 소환했다』며 『아직 눈에 띄는 혐의는 없다』고 밝혀 모두 사법처리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5일 구속된 신광식 제일은행장과 우찬목 조흥은행장은 검찰조사에서 외압여부에 대해 『절차에 따라 대출했다』며 불법 대출혐의를 부인한 뒤 정태수 총회장에게받은 4억원은 집안 일과 경조사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는 후문. ○…한편 한보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고위간부와 중수부 검사들은 요즘 가슴앓이를 하고있다. 수사에 진전이 없어서도,설연휴를 망쳐서도 아니다.평소 친하게 지내던 기자들이 쏟아내는 질문에 적당히 넘어가야 하는 일종의 「미안해 증후군」 때문이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누구를 소환하느냐」등의 질문에 『허허…별일 없을 거야』라는 말로,최명선 차장은 『그렇게 되겠나.중수부장이 말 안하던가…』라며 피한다. 최병국 중수부장은 「정태수총회장 리스트를 확인했느냐」는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수사 기밀사항이라 말할수 없다』고 일축한 뒤 『여러분(기자)을 보면 빚에 쫓기는 빚쟁이같은 심정이 든다』는 말을 덧붙인다.줄게 없는데 왜 자꾸 조르느냐는 질책이기도 하고,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하는 심정을 이해달라는 뜻이기도 하다. 박상길 중수2과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미안해…』라며 총총히 사라진다.진실을 말하면 말했지,거짓말은 못하겠다는 뜻이다. 검찰의한 관계자는 『아는 사실을 말 못하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를 것』이라며 『냉가슴앓는 검찰의 심정을 이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 「정치인 한보연루」 공방

    ◎야 23개 의혹 제기… 야 “검찰수사 주시” 야권이 한보사태와 관련,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의 억대 수수사실을 시인한 것을 계기로 여권 핵심부의 연루의혹을 포함한 23개 의혹을 제기,대여 총공세를 벌이고 나서 여야 정면대결 국면이 첨예화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보비리합동조사위」를 열어 한보사태를 둘러싼 권력핵심부 및 재정경제원,은행감독원,채권은행단 등 4개 분야의 23개 의혹을 정리해 발표했다. 조사위 공동위원장인 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이날 『지난해 12월 20일쯤부터 한달동안 H,K,H,S,S은행 등 5개 채권은행이 외압을 받아 1천억원 정도의 어음 결제를 한보측에 해줬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위는 이같은 의혹 규명을 위해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은행감독원,대검찰청,대법원,감사원,중앙선관위 등에 모두 151건의 관련자료를 요구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92년 대선 당시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 핵심인사들이 대거 한보그룹에 영입됐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이충범 변호사가 제일은행의 고문변호사로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철 대변인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여야가 국민으로부터 의혹의 시선을 강하게 받고 있는 만큼 떡값이냐 외압이냐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여야 모두 숙연한 자세로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정치인 5∼6명 9일부터 소환/검찰 한보수사

    ◎전·현 은행장 3명 철야조사 한보 특혜대출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6일 김시형 산업은행총재·장명선 외환은행장·이종연 전 조흥은행장을 소환조사,은행장들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짓고 한보그룹의 「정·관계 커넥션」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최중수부장은 이와 관련,『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받은 돈 1억5천여만원에 대해 법률적 평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다음주 초 권의원을 불러 돈을 받은 경위와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캐기로 했다.이와함께 이날 정총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데려와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에게 돈을 준 사실이 있는지,명목은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한보측으로부터 수천만∼수억원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관계 인사 30여명 가운데 여·야의 중진의원을 포함한 정치인 5∼6명을 1차 소환대상으로 분류,빠르면 오는 9일부터 소환조사할 방침이다.이 대상에는 신한국당·국민회의 및 자민련 의원이 각각 1∼2명씩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총회장의 진술과 계좌 추적작업 등을 통해 은행대출 및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등 각종 사업의 인·허가 과정에 이들이 깊숙히 개입하는 등 혐의사실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 중에 정치인에 대한 첫 사법처리가 예상된다.검찰은 그러나 이들 가운데 여권의 대선주자가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김산은총재 등 3명을 상대로 한보철강에 수천억원씩의 돈을 대출한 경위와 커미션 수수 여부를 추궁했으나 별다른 혐의사실을 캐내지 못해 7일 귀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최중수부장은 이와관련,『현재까지의 조사결과 혐의가 확인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산은총재와 장외환은행장은 9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각각 5천6백1억원과 4천2백12억원을,이 전 조흥은행장은 92년 2월부터 3년동안 재임하면서 2천3백93억원을 한보철강에 각각 대출해 주었으며 이 과정에서의 커미션 수수 의혹을 사왔다.
  • 1억5천만원 수수 시인/권노갑 의원 곧 소환/검찰 한보수사

    ◎4억씩 받은 신광식·우찬목 행장 구속/홍인길 의원,7억 수수설 부인 한보 특혜 대출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5일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 등 5∼6명의 여·야 정치인에게 수억원씩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권의원이 스스로 정총회장으로부터 1억5천만∼1억6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진상을 알아보고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나머지 의원에 대해서도 돈을 받은 시점을 전후해 대출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총회장이 정치인에게 로비를 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정치인에 대한 수사는 기밀 사항』이라고 말해 정총회장이 로비 사실을 일부 진술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정총회장의 지시로 현찰을 사과상자 등에 담아 정치인 등에게 전달한 측근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총회장이 평상시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의 돈을 주며 여야 의원 30여명을 관리해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은행감독원으로부터 제일·조흥·외환·산업·서울은행에 개설된 한보그룹의 175개 계좌의 거래 내역을 넘겨받아 비자금 조성 및 사용처도 추적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한보에 거액을 대출해 주고 4억원씩을 받은 신광식 제일은행장과 우찬목 조흥은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신행장은 재임기간중 한보철강에 3천8백91억원을 대출해주고 지난해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모두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정총회장은 현금 2억원이 든 사과상자를 승용차에 실어 신행장의 집에 전달했다. 우행장도 재임기간 중 2천9백억원을 대출해 주는 대가로 신행장과 같은 시기에 두차례에 걸쳐 서울 하얏트 호텔 객실에서 현금 2억원씩이 든 사과상자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형구 전 산업은행 총재는 혐의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낮 12시쯤 귀가시켰다. 한편 검찰은 장명선 외환은행장 등 출국금지된 나머지 4명의 전·현직 은행장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정치인에 대한 로비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수감중인 정총회장과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도 불러 정치인에 대한 로비 및 대출 압력을 받았는지를 추궁했다. ◎“대출외압 행사 없었다”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은 5일 한보측으로부터 7억원을 받았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으며 나중에 진실이 전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고 『한보의 은행대출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일도 없다』고 부인했다.
  • 은행장 2명 오늘 영장

    ◎검찰 소환/신광식·우찬목씨 수재혐의/이형구씨 계속 조사… 한보 42개 계좌 압수수색 한보 특혜 대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4일 신광식 제일은행장,우찬목 조흥은행장,이형구 전 산업은행총재 등 3명을 소환,한보철강에 거액을 대출해 준 대가로 거액의 대출 사례금을 받았는지와 정치권으로부터 대출 청탁을 받았는지 여부를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신·우 행장 등 2명을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대출 커미션을 받은 사실을 확인,5일 중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 전 총재는 돈을 받기는 했으나 대가성이 명백하지 않은데다 한차례 사법처리된 뒤 지난 8월 사면된 점을 고려,영장 청구 여부를 5일중 결정하기로 했다.혐의 사실이 확정되면 공무원 신분이었던 이전총재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가 적용된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보그룹의 비자금 규모 및 사용처를 밝히기 위해 정총회장과 정보근 회장 등 정씨 일가와 한보그룹의 재정담당 임직원,한보철강 공사 하청업체 등 31개 이름으로 개설된 국민은행 서울 대치동지점 등 은행과 제2금융권의 42개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 추적을 벌였다. 검찰은 압수 수색 영장에서 『한보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시설자금 4조9천억원을 정총회장의 개인회사인 한보상사의 운영자금으로 빼돌리거나 공사 하청업체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유용한 혐의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중수부장은 지금까지 확인된 비자금은 몇 백억원이나 되느냐는 질문에 『매 시간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해 비자금 수사도 상당부분 진척됐음을 내비쳤다. 검찰은 수감 중인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제외한 장명선 외환은행장 등 출국금지된 나머지 전·현직 은행장 4명도 5일부터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 전·현 은행장 3명 검찰소환 이모저모

    ◎잇단 소환… 검찰청 주변 긴장/최 중수부장 “목표따라 수사상황 다르다” 선문답 한보그룹 수사 9일째인 4일 검찰은 신광식 제일은행장 등 전·현직 은행장 3명을 소환,금융계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본격 착수했다.한보 비자금의 조성 방법 및 규모,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해 정태수총회장 등 명의 42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대검찰청 청사는 아연 긴장감에 휩싸였고 검사와 수사관들도 상기된 표정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검찰은 소환한 3명의 은행장 가운데 신광식제일은행장과 우찬목조흥은행장 등 현직 은행장 3명의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혐의나 단서 없이 공인을 부를수 있느냐』고 밝혀 구속영장 청구를 기정사실화.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소환한 은행장들의 신분은 처음에는 순수한 참고인이지만 수사의 진전에 따라 용의자·혐의자·피의자로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원칙론을 개진. ○…검찰은 이들의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서도 구속영장은 5일 청구키로 결정. 4일 저녁 늦게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당직판사가 새형사소송법에 따라 영장실질심사을 요구하면 행장들을 법원에 출두시켜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질수 있다고 판단,「사전 정지작업」을 위해 영장청구를 하루 늦췄다는 후문. ○검찰 보도진 따돌려 ○…최중수부장은 이날 상오 집무실 앞에서 잠시 기자들과 만나 『상오 10시15분부터 20분 사이에 신제일은행장,우조흥은행장,이형구 전 산업은행총재 등 3명이 속속 검찰청사에 도착했다』고 은행장 소환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이른 아침부터 청사 로비에 대기하던 사진기자 등 보도진을 피해 3명 모두를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하 3층 주차장을 통해 11층 조사실로 직행시켜 보도진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이에 최중수부장은 『3일 출두 통보를 했지만 아직 피의자 신분이 아니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 ○행장들 물증에 항복 ○…이날 검찰에 출두한 전·현직 은행장 3명은 사법처리를 각오한 듯 한결같이 침통한 표정이었다고 수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 은행 임직원과 한보 재정담당 직원들의 진술,예금 계좌 등의 물증을 들이대자 대출커미션 명목으로 거액을 받았다고 자백했다는 것. ○…최중수부장은 앞으로의 수사전망에 대해 『목표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져 눈길. 최중수부장은 『낮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조금만 올라와도 높이 올라왔다고 생각할 것이고 높은 산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은 상당히 높이 올라갔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낮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선문답. 이를 두고 검찰 주변에서는 『최종 목표인 정치권 사정까지 수사가 미치기까지 수사팀이 가야 할 험난한 길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는 분석이 대두.
  • 「수사 일정」 어떻게 잡혀가나/설전엔 은행장 조사만 매듭키로

    ◎정치권 추적은 내주부터 본격화 검찰 수사가 「호흡 조절」에 들어갔다.검찰은 당초 설 연휴 이전에 한보 사태에 대한 수사의 가닥을 잡고 정치권 등에 대한 주요 의혹까지 해소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설 전에 정치권과 관계의 의혹까지 파헤치기에는 수사 기술상 어렵다고 판단,은행장에 대한 수사만 마무리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박상길 2과장은 3일 은행장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물음에 『지금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금융권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는 이미 밑그림이 그려진 상태이고 정치권에 대한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답변이다. 은행장에 대한 소환 수사가 늦어지는 것도 다분히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수사 기술」인 듯한 인상이다.검찰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은행장에 대해서는 기왕에 기초 조사가 끝났다』고 공언,언제든지 소환만 하면 사법처리할 것처럼 말해 왔다. 그러나 3일에도 은행장은 소환하지 않았다.이는 설 전에 정치권에 대한 수사를 공식화할 수 없을 바에야 은행장에 대한 사법처리 시기도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언론의 보도 성향도 감안한 것 같다.은행장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시작되면 언론들이 곧바로 정치권의 의혹과 사법처리 대상 정치인을 거명하며 「확대」 보도할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그렇게 되면 본격 수사 단계부터 여론만 더 악화시킬수 있다. 그렇다고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은 아니다.최병국중앙수사부장 등 수사팀의 얼굴에서는 어두운 표정을 찾아볼 수 없다.대부분 밝은 모습이다.『수사가 난항』이라고 말하는 검사도 없다. 정태수 총회장의 입도 서서히 열리고 있다.박상길 2과장은 이날 정총회장이 말을 좀 하느냐고 묻자 『말은 많이 하지만 중요한 사항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다른 검찰 관계자도 정총회장이 수사 검사들에게 『구속만기(19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은데 왜 그리 서두르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총회장의 이같은 말은 자신이 입을 열기 위해서는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정총회장이 재산에 집착하는 점에 비추어 재산권만 어느 정도 보장된다면 입을 열 수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예금계좌 추적작업이 최소한 2∼3주 정도 걸리는데다 국회의 국정조사가 미뤄지는 것도 속도 조절의 요인인 것 같다.따라서 정치권에 대한 수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 정태수씨 서울구치소 수감/「한보수사」 이모저모

    ◎“은행장·정치인 소환 임박 신호탄” 분석/최 중수부장 시종웃음… 수사진척 시사 휴일인 2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수사관련 모든 검사와 수사관들이 정상 출근해 하루종일 분주하게 오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구속집행했다가 서울구치소에서 입감절차만 마치고 대검청사로 데려와 중수부 수사실에서 조사를 해온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을 2일밤 서울구치소에 수감. 검찰 주변에서는 정총회장으로부터 필요한 진술을 모두 받았다는 설과 진술을 거부해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주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로 양분. 그런가 하면 정총회장의 수감은 은행장들과 정치인들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신호탄이라는 관측도 대두. 이정수 수사기획관은 『수사를 담당한 박상길 수사2과장의 판단이다』며 『필요하다면 다시 부를 수도 있다』고 연막. ○…상오10시30분쯤 출근한 최병국중수부장은 곧바로 박상옥정보과장 등으로부터 밤새 수사사항을 보고받고 대책을 지시하는 등 관계자들을 독려. 최부장은 수사진척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뭐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시종 웃음을 잃지 않아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됐음을 시사. 최부장은 중수부장실 앞에 진을 치고 있는 취재진을 향해 『적어도 설 연휴에는 신사협정을 맺어 좀 쉬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최부장은 하오2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사건의 본질에 접근했느냐』,『비자금 단서는 잡혔나』,『연루 정치인은 포착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계속 조사중이다』는 식의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특히 항간에 관련 정치인들이 구체적으로 거명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참고하지도 않는다』고 답변,말을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과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이 검찰에서 조사받던중 한차례 만난 것으로 밝혀져 관심. 검찰관계자는 『두 사람의 만남은 「인사나 하고 싶다」는 정총회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며 『수사검사가 동석한 점을 의식한 듯 안부를 묻는 선에서 5분만에 끝났다』고 설명.○…지난달 30일이후 4일째 조사를 받고 있는 정총회장은 여전히 「자물통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사관계자는 『정총회장의 자세는 「시종일관」 변함이 없다』며 어려움을 피력.
  • 전·현 행장 거액수뢰 확인/검찰,오늘 1∼2명 소환

    ◎보강수사뒤 구속 방침 한보그룹 특혜대출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2일 시중은행의 일부 전·현직 은행장들이 한보에 대한 대출커미션으로 거액을 받은 사실을 확인,출국금지된 4개 시중은행 전·현직 은행장 7명 가운데 1∼2명을 3일중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출국금지된 전·현직 은행장 7명은 박기진·신광식 전·현 제일은행장,이형구·김시형 전·현 산업은행총재,장명선 외환은행장,이종연·우찬목 전·현 조흥은행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은행장들에 대한 기초조사는 이미 끝났다』며 『소환하는대로 보강수사한 뒤 구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불러 이틀째 조사한 결과 이씨가 93년5월부터 96년4월까지 제일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보에 8천5백28억원을 대출해주고 수억원의 커미션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수재혐의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1일에는 다른 대출비리사건으로 수감된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을 소환,재직 당시 한보의 주거래은행이 서울은행에서 제일은행으로 바뀐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과 한보그룹 자금담당 임직원을 불러 대출커미션 수수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압수한 회계 관련 장부와 은감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특검자료를 분석하는 등 전·현직 은행장을 사법처리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3일동안 수사관실에서 조사를 받은 정총회장은 이날 하오 11시쯤 서울구치소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은행 임직원에 이어 여야 정치인들을 소환한다는 방침 아래 은행계좌추적과 함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의 속기록을 입수,국회의원 가운데 한보의 비호세력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중이다.
  • 검찰수사 이모저모

    ◎검사들 정태수씨 설득하려 「당근과 채찍」전략 사용/「전 재경원장관 사신」 기사는 보도과정서 와전 판명 대검찰청 최병국 중앙수사부장은 1일 한보사태 수사 착수 6일만에 처음으로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수사 초점이 정·관·재계 인사들의 비리를 캐는데 맞춰질 것임을 예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중수부장의 발언과 관련,『수사를 총지휘하는 중수부장이 엄청난 폭발력을 가진 비자금 수사에 착수했다고 공언한 것은 뭔가 물증을 확보했다는 반증이 아니겠느냐』고 해석.이 관계자는 『정태수 총회장의 입을 열기 위해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곧 「한보 커넥션」에 연루된 정·관·재계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잇따를 것으로 관측. ○…출국금지 조치된 전·현직 시중은행장 8명 가운데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이 검찰의 첫 조사대상으로 「낙점」.검찰은 이날 낮 보석취소 결정으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됐던 이 전 행장을 불러,재임기간중 한보철강에 8천억여원을 대출해준 경위 및 이 과정에서의 커미션 수수 여부 등에 대해 새벽까지 집중 추궁. ○…검찰은 정총회장의 조카딸로,지난 87년부터 회장 비서실에 근무해오다 지난해 6월 퇴사한 정분순씨(29·여)가 정총회장의 비자금 조성과정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설명.정씨는 지난달 28일 가족과 함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집을 나와 잠적한 상태. ○…재정경제원장관이 한보그룹에 특혜대출을 하도록 산업은행 등 4개 시중은행에 압력을 넣었다는 단서로 등장했던 「전 재경원장관의 사신」 보도는 한보가 재경원장관과 통산부장관에게 당진제철소사업 변경에 관한 대출협조 요청 공문으로 확인돼 「해프닝」으로 결론. 검찰은 지난달 28일 한보그룹 등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 압수목록표를 작성하면서 한보가 재경원에 보낸 문서에 「재경원장관」이라고 기재해 오해를 샀다고 해명. ○…검찰은 정총회장의 정치권 로비의혹과 관련,일부 언론이 비자금의 규모와 조성 수법과 함께 영문의 첫 글자를 표기하는 방법 등으로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검찰이 수사중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도대체 근거가 뭐냐』고 짜증 섞인 반응.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혐의를 확보한 것이 없다』면서 『어떻게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불평.
  • 전·현 은행장 주초부터 소환/검찰

    ◎내사정치인 10여명·장­차관 2∼3명 한보그룹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31일 정태수 총회장이 해마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이 가운데 일부를 금융기관과 정치권에 대출 커미션 및 로비 명목으로 제공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번 주 초부터 이형구 전 산업은행 총재 등 전·현직 은행장들을 차례로 소환,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이들에 대한 1차 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정치자금법이 규정한 한도를 초과해 돈을 받거나 대가성 뇌물을 수수한 여야 정치인도 불러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해설상보 5·19면〉 검찰은 이미 보석 취소 결정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불러 조사한 결과,거액의 대출커미션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중수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정총회장의 비자금 조성 방법과 규모,용처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곧 은행 임직원과 정치권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31일 구속한 정총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입감 절차만 마치도록 하고 곧바로 대검 청사로 데려와 비자금의 사용처 등을 추궁했다. 이와 함께 대출 커미션과 뇌물수수의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예금 계좌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재 은행장들에 대해서는 기초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혐의가 드러난 은행장은 곧바로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이 사법처리 대상으로 내사 중인 전·현직 은행장은 2∼3명,정치인은 10명 안팎,장·차관급은 2∼3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이미 한보그룹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과 전해영 비서실 의전담당 전무 등 정총회장 측근의 진술,압수한 한보그룹의 회계장부,예금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정총회장의 비자금 가운데 수천만원∼수억원씩이 은행 임직원과 정치인에게 흘러들어갔다는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태수씨 구속수감/검찰,자금유용혐의 계속 수사

    한보그룹에 대한 특혜 대출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31일 정태수 총회장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형법의 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정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서울지법 이상철 판사가 심리·발부했다. 검찰은 정총회장이 자금결제에 직접 관여하면서 한보철강 정일기·홍태선 전사장과 이용남 현사장 명의로 지금까지 5백39억원의 당좌수표를 부도나게 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출자자 대출규정을 어기고 한보신용상호금고로부터 4백32억5천8백만원을 불법 대출받아 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 및 배임 혐의도 적용됐다. 지난해 말 부도가 나기 직전 갚을 능력이나 의사도 없이 406차례에 걸쳐 2천2백54억원의 융통어음을 발행한 사실도 확인돼 사기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검찰은 그러나 정총회장이 은행으로부터 한보철강의 시설 자금으로 대출받은 돈을 기업 인수에 사용하는 등 자금 유용 혐의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용한 자금 가운데 연간 수백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로비자금 등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정치인 등이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정총회장의 일정을 총괄 관리하는 한보그룹 비서실 전해영 의전담당 전무를 소환,정총회장이 은행계 및 정치권 인사를 접촉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보 사태­정태수씨 구속 이모저모

    ◎검찰/정치권 「한보리스트」에 못마땅/“비자금 진술도 안했는데” 불만 토로/정보수사반 전자서류 해독 급피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소환·조사한지 하룻만인 31일 하오 정총회장을 배임 혐의 등으로 전격 구속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최병국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하오 4시쯤 이정수 수사기획관과 박상길 중수2과장 등 수사팀을 불러 정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마지막으로 검토한 뒤 곧바로 김기수 검찰총장에게 보고,영장 청구를 결정. ○…검찰은 법원측에 정총회장의 영장을 실질심사하지 말고 서류심사로 끝내줄 것을 요청했다는 후문. 법원이 영장을 실질심사하면 담당 판사가 1일 상오 정총회장을 불러 직접 피의사실 등을 확인하기 때문에 정총회장이 취재진들에게 노출되고 수사도 늦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최근 정치권에서 「한보 관련 정치인」의 리스트가 나도는 등 여야간에 공방이 계속되는데 대해 『정치권에 흘러들어간 비자금에 대해서는 본격적인수사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면서 못마땅하다는 반응. 이 관계자는 『현재 방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세청과 은행감독원 직원들이 회계 장부를 검토하고 금융 계좌도 조사하고 있지만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부연. 이수사기획관도 『정총회장이 비자금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다』면서 『정치권에서 수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 ○…해커 추적 등 컴퓨터 범죄를 전담하는 중수부 소속 정보범죄대책기구가 이번 수사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 이수사기획관은 『요즘에는 회계작업이 모두 디스켓으로 처리되는 추세인데다 전자결제가 대부분이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정보범죄대책기구 수사관들이 한보그룹 주 컴퓨터에 내장된 중요 전자결제서류를 손쉽게 복사해 해독하는 등 현재 상당히 빠른 속도로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 ○…정총회장이 조사 도중 귀가의사를 밝히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걱정하며 『긴급체포도 가능하다』고 「고육지책」까지 언급했던 검찰은 이날 『정총회장 스스로 계속해서 조사받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안도하는 분위기.
  • 비자금·정­관계 로비여부 함구/구속 정태수씨

    ◎“은행 스스로 대출”… 정치권 유착 부인 검찰은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을 소환한지 하룻만인 31일 전격적으로 구속했다.사건 규모가 방대하므로 사법처리와 수사를 병행하겠다는 것이다.들끓는 여론을 정총회장의 구속으로 다소 진정시키려는 뜻도 엿보인다.정총회장은 이로써 91년 수서사건,95년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에 이어 3번째 구속되는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하지만 검찰이나 정총회장이나 서로를 너무 잘 아는 탓인지 조사과정에서는 서두르지 않았다. 검찰은 철야조사를 강행하리라는 예상을 깨고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일찍 잠자리에 들게 했다.정총회장도 식사를 꼬박꼬박 비우는 등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으면서 예의 무거운 입을 좀처럼 열지 않았다. 30일 하오 대검찰청 11층 일반조사실에서 검사와 마주한 정총회장은 조사라면 이골이 난 듯 행동했다. 정총회장은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이 『함께 온 변호사를 곁에 둘수 있다』고 권유했지만 『필요없다』고 돌려보내는가 하면,『필요하다면 귀가하지 않고 수사에 응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 역시 「비장의 무기」중의 하나인 철야조사를 포기하는 「여유」를 보였다.고령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한 탓도 있지만 정총회장의 「입」에 수사의 상당 부분을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검찰로서는 일종의 심리전술이기도 했다. 정총회장은 비자금이나 정·관계 로비설 등에 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대출경위의 적법성에 대해 오랜 시간 목청을 높였다.『거액대출과 관련해서 정치권과 유착했다는 설은 한마디로 천만의 말씀』이라고 부인하면서 『은행들 스스로가 공장을 잘 운영해 빨리 갚아달라며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정총회장의 아들인 정보근 부회장이나 한보철강 홍태선·정일기 전 사장 등에 대해서는 『실질적 결재권자가 아닌 만큼 구속수사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 대출커미션 여부에 수사 초점/검찰 정태수씨 소환후

    ◎정씨에 특가법의 사기·횡령혐의 등 적용할 듯 30일 검찰에 전격 소환된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은 밤샘조사를 받았다.신문은 주임검사인 박상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 맡았다. 정총회장을 전격 소환한 것은 「괘씸죄」도 작용했다.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온갖 의혹과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모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산권은 포기하지 못한다』며 국민과 정치권을 자극했다.모 신문에는 경희의료원에 입원해있는 정총회장의 「밝은 모습」이 사진으로 실리기도 했다. 검찰은 이같은 행태에 비추어 정총회장을 구속하는 것만으로도 국민감정이 상당부분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정총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구속한 뒤에도 계속해서 치료는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아들 정보근 회장은 불구속 수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부자를 한꺼번에 구속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정서와 맞지 않고 동정심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날 정총회장에 대해 부정수표단속법 및 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혐의에 대해 집중추궁,사법처리를 위한 수순을 밟았다.정총회장이 부도수표를 남발한 사실과 「출자자 대출금지」 규정을 어기고 한보상호신용금고로부터 4백33억원을 대출받은 것은 제일은행 등의 고발을 통해 이미 확인된 것이다. 정총회장은 곧 부도가 나 변제할 수 없는데도 어음을 남발하고,은행으로부터 한보철강 시설자금 명목으로 대출받은 돈을 계열사를 인수하는데 썼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받았다.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의 사기 및 횡령죄를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한보측이 거래은행과 제2금융권 등으로부터 5조원대의 한보철강 시설자금을 대출받은 뒤 수백억원을 계열사 인수 등에 유용한 혐의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보사태의 실질적인 수사는 이제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수사의 초점은 한보와 금융기관 사이에 대출 커미션이 오고갔는지 여부에 맞춰져 있다.정총회장은 이날 은행들이 자체 필요에 따라 거액을 대출해줬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했다.대가성 금품거래는 없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출 커미션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이날 보석취소결정으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곧바로 소환,조사한 것도 한보와의 검은 거래에 대한 확신이 섰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검찰은 아울러 5조원에 이르는 대출금을 어디에 사용했으며,이 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에 흘러들어갔는지도 캐물었다.대출금의 사용처를 추궁한 것은 전체적인 윤곽이나마 사용처가 나오지 않으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총회장은 그러나 지난 91년의 수서사건과 지난해 노태우 전 대통령비자금 사건때와 마찬가지로 뇌물공여 등 핵심사항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 정태수씨 오늘 구속/어제 소환… 대출금 유용 등 철야조사/검찰

    한보철강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30일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을 부정수표단속법·상호신용금고법 등 위반혐의로 전격 소환,한보철강 시설자금으로 받은 대출금을 기업인수나 운전자금 등으로 전용했는지와 은행관계자 및 정치권 인사들에게 뇌물을 건넸는지 여부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정총회장을 31일 특정경제가중처법법 위반(횡령·사기)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정총회장을 철야조사한뒤 부도사태 등과 관련해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 구속하고 나머지 의혹부분에 대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정총회장의 아들인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은 불구속상태로 조사한뒤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총회장과 이날 법원의 보석취소결정으로 재수감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 등 핵심인물 2명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은행대출과정에서의 비리를 조만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전행장도 소환해 한보로부터 대출커미션을 받았는지 여부와 대출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이 전행장과 함께 출국금지된 제일·산업·조흥·외환은행의 전·현직 은행장 7명과 정보근회장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또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을 3일째 소환,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부도수표를 발행한 홍태선·정일기 전 한보철강 대표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한보상호신용금고가 4백33억원을 한보계열사에 불법대출해준 것과 관련,이신영 사장 등 신용금고관계자 4명을 소환,불법대출과정에서 정총회장이 개입했는지를 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한보그룹관계자 1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이로써 이 사건관련 출국금지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어났다.검찰은 그러나 출국금지자 가운데 고위공직자나 정치인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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