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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문서 파기 구속수사/전산자료 포함… 위법 끝까지 추적/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순용 검사장)는 29일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서 폐기설’과 관련,정부 문서를 고의로 폐기·은닉하는 행위를 반국가적 행위로 간주해 관련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는 등 엄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보관문서 파기 사례에 대한 정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하면 곧바로 수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검찰은 문서 파기자에 대해 공용서류 및 전자기록 등 손상,직무유기,공무집행 방해 등 관련 형법 규정을 적용하고 상급자나 소속 관서장의 지시·방조·묵인 여부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키로 했다. 정부 부처에서 보관 중인 결재문서 뿐만 아니라 정책결정 보고서,회의록,비망록,국공립 및 민간 연구 보고서와 관련 내용을 수록한 전산자료 등을 관계법령에 의하지 않고 폐기·은닉·훼손하는 행위 등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박중수부장은 “정권 인수가 완료된 뒤에도 위법 사실을 끝까지 추적해 불법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문 시장 ‘사전수뢰 무죄’ 논란

    ◎법 “구체적 청탁없어” 검 “소극적 해석”/대법원 확정땐 92년 대선자금도 면죄부 사법 사상 처음으로 사전수뢰죄로 기소된 부산시장 문정수 피고인에게 29일 법원이 무죄를 선고,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선거 전에 후보가 받는 ‘떡값’이나 ‘보험금’에 대한 처벌이 불가능해진다.많은 논란을 빚었던 92년 대선 자금도 소추 대상이 되지 않는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가 제시한 무죄의 근거는 사전수뢰죄는 포괄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재판부는 사전수뢰죄를 ‘공무원이 될 자가 앞으로 담당할 직무에 관해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하는 행위’로 규정한 형법 제129조 2항의 입법 취지를 자세히 보아달라고 주문했다.즉,일반 뇌물죄 조항과 달리 ‘청탁을 받고’라는 말을 삽입한 이유는 현직 공무원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공직 취임까지 시간적 간격이 있기 때문에 청탁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을 경우 징벌권이 남용될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과 재야 법조계는 한보사건과 김현철씨 비리 사건에서 뇌물수수죄와 조세포탈죄에 대해 포괄적으로 해석한 재판부가 스스로 모순된 판결을 내려 정치문화를 후퇴시킨 꼴이 됐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법조문을 소극적,형식적으로 해석했다는 주장이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홍만표 검사는 “거액을 건네는 사람이 어떻게 현장에서 구체적인 부탁을 늘어놓겠느냐”면서 “중앙무대 정치인에게도 1천만∼2천만원씩 밖에 주지 않은 정태수 총회장이 무엇 때문에 부산까지 내려가 2억원씩이나 건넸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석연 변호사도 “집권당의 실세로서 당선이 확실시됐던 피고인의 지위에 비추어 보더라도 법조문을 엄격히 해석한 것 같다”면서 “전직 대통령과 권노갑 의원 등에게도 포괄적 뇌물죄를 적용했는데 국민적 합의에 반하는 실망스러운 판결”고 말했다.
  • 대검 식당 뷔페 음식 사라진다

    ◎새달 10일부터 예식장 활용시 국수 제공/비용 절감·음식쓰레기 줄이기 ‘일석이조’ 대검찰청이 결혼예식장으로 개방한 4층 식당에서 내년 1월10일부터 뷔페 음식이 사라진다.상당량이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기 때문이다. 대신 국수와 머리고기,떡 등 간소한 음식이 제공된다. 뷔페 음식에는 1인당 1만3천원 가량이 든다. 반면 국수는 한 그릇에 3천원이고 머리고기와 떡을 추가하더라도 6천원이면 충분하다. 비용도 절감하고 음식물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값비싼 뷔페 음식 대신 우리 고유의 결혼식 음식인 국수가 나오면 하객들도 좋아할 것”이라면서 “다른 예식장에도 검소한 결혼문화가 파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본격화됐다.매주 수요일을 ‘잔반통 없은 날’로 정해 음식물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식당에는 ‘먹을 때는 농부생각,버릴 때는 자연생각’,‘음식물쓰레기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표어를 내붙여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토록 유도하고 있다. ‘자율급식제’도 실시 중이다.
  • IMF 협상내용 대국민 홍보 당부(국무회의:16일)

    ◎연말연시 불우시설·이웃 위문 계획/70분동안 33개 안건 속전속결 심의 16일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즉석 안건으로 상정된 IMF 후속조치법안 5건을 비롯해 무려 33건의 안건을 1시간 10분에 걸쳐 속전속결로 심의했다. ○…임부총리는 국무회의에서 ‘IMF자금 가장 빨리 갚는 나라가 됩시다’‘IMF협상 무엇이 논의됐나’‘IMF자금지원 궁금한 점을 알아봅시다’는 등 3건의 소책자를 국무위원들에게 배포하면서 IMF 홍보에 적극 나줄 것을 당부. 임부총리는 청와대 경제대책회의 참석일정을 맞추기 위해 국무위원들로부터 이의가 제기된 2개의 안건에 대해서는 추후협의키로 의결을 유보. 또 국가안전기획부 내에 국가정보대학원을 신설하는 국가정보대학원설치법 시행령안에 대해서는 국무위원들간 찬반이 엇갈려 처리를 보류. ○…회의는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자가 앞장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문하도록 하는 위문계획을 의결. 회의는 모든 행정기관과 산하단체는 자체계획을 세워 사회복지시설 또는 불우이웃을 방문해 위문하고 특히 국장급 이상공무원과 산하단체의 임원급은 솔선하도록 협조를 당부. ▷의결안건◁ △근로기준법개정안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안 △기능대학법개정안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정안 △공인노무사법개정안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지원 등에 관한 개정법안 △영유아법개정안 △직업안정법개정안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법개정안 △국제금융기구 가입조치에 관한 개정시행령안△신용관리기금법시행령개정안 △도서개발촉진법시행령개정안 △대검찰청의위치와 각급 검찰청의 명칭 및 위치에 관한 개정규정안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시행령개정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시행령안 △중소기업기본법시행령개정안 △유선방송관리법시행령개정안 △도시공원법시행령개정안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출자금 및 출연금납입안 △97년 일반회계지출안(환차보전 등) △세계무역기구협정의 이행에 대응한 97년 농림수산업구조조정사업시행내용보고서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승인안 △영예수여안 △신용보증 기금법시행령개정안 △신기술사업 금융지원에관한 시행령개정안 △이자제한법의 최고이자율에 관한 개정규정안 △97년 및 98년 발행 예금보험기금채권원리금 상환에 대한국가보증동의안 △97년 및 98년 발행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원리금상환에대한 국가보증동의안 △공공차관도입계획안 △97년 및 98년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안
  • 선거사범 크게 줄었다/적발 예년의 10%선

    ◎TV토론 활성화·옥외집회 금지 영향/‘IMF 한파’로 금권선거 시비도 사라져 15대 대통령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치러지고 있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옥외집회가 금지되면서 대규모 청중 동원과 관련된 금품살포나 폭력 행위가 줄고 TV토론 등을 통한 ‘미디어 정치’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경제위기를 맞아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도 결정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정치권에 대한 ‘자금줄’이 막히면서 ‘금권선거’ 시비가 거의 사라졌다.‘IMF 한파’로 기업들이 정치자금을 제공할 여력이 없어지면서 정치권의 씀씀이도 크게 줄어들었다는 지적이다. 예전에는 투표일을 앞두고 고정메뉴로 여겨졌던 ‘관권선거’ 주장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5일 현재 전국적으로 175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하고 이들 가운데 1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170명에 대해서는 내사중이다. 이번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92년 14대 대선 적발된 선거사범의 10%선이다.92년 당시 투표 1주일전인 12월10일 현재 입건된 선거사범은 1천2명이었고 이 가운데 102명이 구속됐었다. 이번에 적발된 선거사범은 흑색선전이 49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 관련 35명,명예훼손 관련 31명,폭력 사범 19명,불법선전 18명 등의 순이다. 정당별로는 국민회의가 48명 입건에 7명이 구속돼 가장 많으며 한나라당 24명,국민신당 10명,자민련 5명,무소속이 82명이었다. 임좌순 중앙선관위 선거관리실장은 “13·14대 대선 때에 비해 보다 엄격해진 선거법의 적용으로 공명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유권자들 사이에 대통령을 잘못 뽑으면 나라가 잘못되고 자신도 손해를 본다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실장은 그러나 “흑색·비방선전은 과거 선거에 비해 그 강도가 훨씬 파괴적”이라고 지적했다.
  • 생필품 매점매석 무기한 단속/검찰 신고센터 설치

    ◎적발업체 인·허가 취소­개인 고발 대검찰청 형사부(박주환 검사장)는 13일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일부 생활필수품의 가격이 인상되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물가불안 심리가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물가사범을 무기한 특별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검찰은 도매업자 등 사업자가 생활 필수품을 매점·매석하거나 서로 담합해 가격을 결정하는 행위,각종 사업자 단체에서 개별 사업자에게 가격을 결정·유지·변경토록 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검찰은 이를 위해 각 일선 검찰청에 ‘물가안정 저해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경찰 및 지방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펼치는 한편 단속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통보,반드시 고발조치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검찰은 고발된 사범에 대해서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개인과 법인을 국가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엄벌하고 해당 사업자에 대해 인·허가 취소는 물론 국세청에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의뢰키로 했다.
  • “처리절차 복잡” 수사관들 불만/개정 형소법 시행 첫날

    ◎피의자 영장 실질심사 신청후 번복 잦아 곤혹/일선경관들 “시범 실시후 확대했어야” 지적도 피의자측이 신청할 때만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한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첫날인 13일 상당수 일선 수사관들은 처리절차가 너무 번잡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피의자들은 새로운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모르는 등 혼란이 잇따랐다. 수사관들은 이날부터 구속 대상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신청서를 별도로 작성,피의자의 확인을 받았다.피의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연락,실질심사를 원하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가족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빙서류를 첨부했다. 피의자가 신청 여부를 번복하면 수사보고서를 다시 작성해야 했다. 절차가 이처럼 복잡하다보니 상당수 수사관들은 한두군데 경찰서에서 시범 실시한 뒤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순서를 밟았어야 옳았다고 지적했다. 일선 경찰서 수사관들은 이날 구속 대상 피의자들에게 영장실질심사제도를 설명하고 신청서와 확인서를 받는 등 관련 절차를 대체로 지켰다. 하지만 한밤중에 들어온 일부 피의자들은 술에 취해 수사관의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가 하면 가족의 연락처도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다.연락을 받고 나온 일부 가족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갖고 오지 않아 수사관이 직접 동사무소를 찾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의 한 직원은 “구속대상 피의자 5명 가운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2명만이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다”면서 “대부분 피의자들이 진술을 자주 번복하게 마련인데 신청 여부를 번복하면 다시 수사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경찰서의 한 수사관은 “전과 12범의 누범자가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구속이 확실한데도 서류처리,호송,심리라는 절차를 일일이 밟아야 한다”면서 “피의자에 대한 인권보호가 강화됐다는 주장도 있지만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경찰의 부담만 커졌다”고 말했다. 경찰 인력의 낭비가 크다는 것이 일선 수사관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한편 대검찰청은 이번 주초에 새로운 제도의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김대중 후보 공개 지지 성명/박인상 노총위장 조사 방침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9일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박위원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절약 이렇게(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10·끝)

    ◎신용카드 없애고 가계부 쓴다/백화점 가는 대신 할인매장 이용/해외여행·외국승용차 구입 취소/담배·음료도 외제 대신 국산 구입/자가용 운행 억제로 생활비 절감 회사원 문희정씨(30·삼성전관)는 지난 2일 자신이 갖고 있던 3장의 신용카드를 모두 없애 버렸다.최악의 경제난을 헤쳐나가려면 충동구매나 과다구매로 이어지기 쉬운 신용카드를 없애는게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자가용승용차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집에 그냥 세워둘 계획이다. 대학생 강태선양(23·숭실대 4년)은 지난 1일부터 용돈의 사용처를 꼼꼼히 메모를 한다.아르바이트를 하는 강양은 “메모를 하면서 따져보니 오락성경비 등을 줄이면 용돈을 30% 이상 줄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사원 이모씨(29·서울 동작구 사당동)는 지난달 말 정기휴가를 내 중국을 여행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그는 “5년전부터 매년 휴가 때마다 해외여행을 했지만 환율이 엄청나게 뛴데다 어려운 국가경제를 감안해 내년으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경제위기를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작은 지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내핍의 고통쯤은 감수하겠다는 자세다.이른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도 사회 각계로 급속히 확산돼 가고 있다. 지난달 독일제 벤츠승용차를 사기로 계약했던 김종진씨(45·레저사업체운영)는 지난 3일 해약했다.“어려운 경제와 주위의 시선을 생각하니 차마비싼 외제차를 새로 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서울 강남의 수입자동차판매업체 P사 관계자는 “최근들어 해약이 잇따라 업종전환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절약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백화점이나 수입품전문상점의 매출은 준 반면 할인매장의 매출은 증가했다. 수입상품이나 외국에 로열티를 주는 제품은 사소한 것이라도 사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 대형 할인매장인 킴스클럽의 판촉계장 박찬규씨(30)는 “19개 전국 지점에서 매상이 5% 정도 늘었다”면서 “외형상으로는 소폭이지만 시중백화점의 매상이 60∼70% 정도로 뚝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매출 증가”라고 전했다. 회사원 이준영씨(30)는“줄곧 미제 담배를 피워왔지만 얼마전부터 국산담배로 바꾸었다”면서 “주스 한 병을 사더라도 순수 국산품만을 골라 사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기관의 절약운동도 본격화됐다.대검찰청은 지난 2일 전국 52개 지검·지청에 청사의 전기와 수돗물 등 물자를 절약하라는 긴급공문을 내려보냈다.대검은 청사의 실내온도를 평소보다 1∼2도 가량 낮추고 2개짜리 실내등은 한쪽만을 사용토록 했다. 검사들은 회식때 양주 대신 국산 술을 마시고 자가용 출·퇴근도 자제키로 했다.
  • ‘브로커 변호사’ 수사 촉구/원로 등 자정운동

    ◎“형사사건 싹쓸이 기업형 비리” 손광운 변호사 등 원로·소장 변호사 43명은 26일 성명을 발표,“법조 브로커에 대한 단호한 조치가 없으면 ‘변호사 망국론’이 제기될 것”이라며 ‘한계상황’에 이른 법조 비리에 대해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브로커를 고용해 형사사건을 수임하는 동료들을 ‘브로커 변호사’로 규정하고 “전국적으로 브로커 변호사들이 형사사건을 싹쓸이하는 등 ‘기업형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들의 고질적인 범죄행위 때문에 법조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라는 법언이 법조계에서도 실제로 적용되어야 한다”면서 “검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 비리 변호사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대검찰청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대한변협이 자체정화 운동을 펴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본 뒤 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전국 지검·지청에서 수임과 관련한 자료를수집하는 등 비리 변호사를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역별로 수임 사건수가 많은 10명의 변호사와 사무장을 많이 고용한 변호사 등을 내사 대상으로 선정,수임 경위와 관련 자료,주변 여론 등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사 경찰신분증 대량판매/4명 구속/5백여명에 15만원씩 받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5일 최구현씨(44·서울 강서구 방화동)등 4명을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 등은 95년 2월 서울 중구 서소문동 D빌딩 6층에 ‘범죄예방운동 전국연합 민생치안 중앙본부’를 차린뒤 회원을 모집,5백여명에게 경찰 마크를새긴 신분증을 15만원씩에 판매하고 전국 10개 지부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7백20만원을 받는 등 8천2백20만원을 챙겨왔다. 이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서울시장 명의의 ‘사회단체본부’ 신고증 100매와 가짜 총무처장관 직인을 만들어 대통령 표창장 200매를 위조해 전국 지부에 배포했다. 또 홍보 유인물에 국무총리를 공동대표로 내세우고 후원기관이 내무부,경찰청,대검찰청 등 정부기관과 모방송국인 것처럼 속였다. 최씨 등은 지난 16일 서울 관악산 시민의 숲 공원에서 서울 남부지부 발대식과 범죄예방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 등을 준비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 문정수 시장 6년 구형/한보관련 수뢰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순용 검사장)는 24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부산시장 문정수 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6년과 추징금 2억원을 구형했다.
  • 수능시험 끝난 청소년들 탈선예방 선도활동 강화/검찰

    대검찰청은 19일 대학 수능시험이 끝남에 따라 연말연시를 틈탄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일선 검찰청에 청소년 선도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운영 중인 합동단속반을 활용해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활동을강화하고 학교담당 검사를 중심으로 각급 학교 학생들에 대한 강연활동 등을 내실화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신 함양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이날 하오 8시부터 자정까지 유흥업소 밀집지역 및 청소년 운집지역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였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파출소 경찰관과 기동대 12개 중대 1천8백여명을 투입해 유흥업소의 미성년자 출입 및 술·담배 판매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 컴퓨터 프로그램 무단복제 급증/검찰

    ◎올 994명 입건… 작년의 4배 컴퓨터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판매하는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대검찰청 형사부(박주환 검사장)는 19일 올 1월부터 10월까지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을 특별단속한 결과,1만3천460명을 입건해 77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입건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위반사범으로 994명을 입건해 44명을 구속,지난 해에 비해 입건자 기준으로 4배 이상,구속자 기준으로는 2배 이상 증가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97명을 입건해 13명을 구속했었다. 검찰은 이와관련,컴퓨터 프로그램 복제기 가격이 하락한데다 컴퓨터 지식이 있는 대학생 등이 프로그램을 무단 복제해 통신망을 통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들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대국민 홍보 활동도 펴기로 했다.
  • 피의자에 판사면담 권리 고지/새달 중순부터/개정 형소법 시행따라

    검찰은 개정된 형사소송법이 발효되는 12월 중순부터 일선 검사가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구속 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들에게 원하는 때에는 판사를 만나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음을 알리기로 했다.유치장 등에 안내문도 부착키로 했다. 대검찰청은 19일 피의자와 변호인,가족 등이 원하는 경우에만 법원에서 피의자 심문을 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무 지침을 마련,곧 전국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법원과 시민단체 등에서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판사 심문 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강요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전국 지검·지청의 형사부 소속 검사들이 거주지 부근의 경찰서를 출근 전에 방문,개정된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의자가 변명의 기회를 가질수 있음을 직접 알리는 방안을 마련중”이라면서 “개정 형소법이 정착될 때까지 당분간 이같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 일선 수사기관은 피의자를 상대로 조서를 작성할 때 판사를 만날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알리고 신청 여부를 기재하는 것은 물론 이와 별도로 피의자에게 ‘판사를 만나기를 희망합니다,‘만나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별도의 확인서까지 자필로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사 능력에 문제가 있는 심신 장애자 또는 70세 이상 고령자,미성년 피의자는 판사 심문을 반드시 받도록 내부 규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 DJ비방 간행물 발행/함윤식씨 등 2명 고발/국민회의

    국민회의 오길록 종합민원실장은 19일 ‘한길소식지’라는 부정기 간행물을 발행하는 한길연구회 발행인 함윤식씨와 편집인 손창식씨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오실장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한길 연구회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김대중은 불치의 병을 갖고 있다’는 등의 기사를 게재한 한길 소식지를 만들어 전국의 불특정 유권자들에게 대량 우송하거나 직접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영장실질심사제 막판 공방/법원·검찰간부 국회 나와 치열한 로비

    법원과 검찰은 17일 국회 법사위가 피의자가 요청할 때만 영장실질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 소송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여부를 놓고 찬반논의를 계속하는 동안 각각 개정안 유보 및 통과를 위한 막바지 공방과 로비를 벌였다. 법원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에 대비해 한 때 윤관 대법원장 명의의 반대 성명 발표까지 검토했으며,검찰도 김태정 총장이 밤늦게까지 법사위 회의결과를 기다리는 등 온종일 긴장된 모습이었다. ▷법원◁ ○…대법원은 이날 상오 안용득 법원행정처장과 변재승차장 등 법원행정처의 실·국장 등 모든 간부들을 국회로 보내 법원입장을 담은 자료를 법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일일이 돌리며 개정 불가 입장을 재확인.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개정안은 피고인이 재판을 받겠다고 신청해야 재판이 열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한 뒤 “현행법에서 판사가 임의로 피의자 심문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개정안은 현행법보다 더 후퇴한 것이어서 위헌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고 주장. 법원측은 그러나 이날 하오 법사위가 투표로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결정지으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자 “위원장을 제외한 전체 14명 의원 가운데 검찰출신이 8명이기 때문에 진 것이 아니냐”며 한때 허탈하기도. ▷검찰◁ ○…법무부는 김종구 장관,원정일 법무차관과 최경원 검찰국장 등 수뇌부가 모두 국회를 찾아가 막바지 로비전. 대검찰청도 매주 월요일 갖던 주례 간부 모임을 보류하고 주요 간부들을 국회에 파견,검찰 출신 의원들을 상대로 개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총 공세. ○…김총장과 이원성 차장은 이날 밤늦게까지 검찰청사를 지키며 법사위 회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챙기는 등 형소법 개정안 통과여부에 시선을 집중. 이 차장은 “형소법 개정안의 통과여부가 검찰의 초미의 관심사인 마당에 귀가하는 것보다 남아서 진행상황을 알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부결이 되든 가결이 되든 검찰이나 법원 모두 이번 사태로 빚어진 양측간의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문제를 떠안게 됐다”고 안타까운표정. ○…서울지검 특수부 박영관 부부장 등 1백여명의 검사들은 이날 상오 11시 40분쯤부터 점심도 거른채 긴급회의를 갖고 현행 구속전 심문제도를 폐지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내일중으로 검찰총장에게 제출할 예정.
  • 신당지원설 파문 확산

    ◎신한국·국민회의­“청와대 비서진 등 인사조치를”/국민신당­두당 부대변인 명예훼손 제소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6일 청와대의 국민신당 지원설과 관련,전·현직 청와대 비서진의 개입의혹을 추가 폭로하고 해당인사의 인사조치와 신당내 현철씨 인맥철수를 요구한데 맞서 국민신당은 이를 흑색선전으로 규정하고 대선자금 신당유입의혹을 제기한 양당 관계자를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등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신한국당 이사철 대변인은 “김영삼 대통령의 심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원종 전 정무수석이 최근 모 재벌그룹을 방문,이후보를 돕기 위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고 이 그룹의 임원이 우리당에 제보해왔다”고 주장했다.이대변인은 또 “유재호 청와대 총무수석이 민주계출신 비서관 및 행정관들과 수시로 식사하며 이후보를 돕기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협의한 뒤 이를 문서로 작성,이후보를 돕는 청와대출신 인사들에게 전달했다는 청와대측 인사의 제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이후보를 도우라고 한 청와대 핵심관계자들에 대한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관련기사 5면〉 국민회의도 이날 김대통령의 국민신당지원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김대통령의 선거중립 의지를 확인하는 가시적 조치로 청와대 비서실 관계자의 인사조치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간부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론을 결정하고 김대통령 차남 현철씨 인맥으로 이 전 지사 진영에서 활동중인 청와대 중·하위 행정관 출신들의 철수도 아울러 요구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대해 국민신당은 92년 대선자금 잔금 200억원의 창당자금 유입의혹을 제기한 신한국당 구범회·국민회의 김민석 부대변인을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이만섭 총재 기자회견에서 현철씨 인맥의 신당지원설과 관련,“현철씨 인맥이 있다면 엄격히 심사해 즉각 출당조치하겠다”면서 “창당자금은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돼있으므로 조만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제 후보는 여성신문 초청 토론회에서 “중앙당 창당에는 총 20억원가량 소요된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외상이 절반을 넘으며 나머지 돈은 우리 당 동지들이 내는 당비성격으로 자금을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청와대총무수석은 “민주계 행정관을 모은 적도,문서 작성을 하거나 전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최근 본인이 국민신당 창당자금과 관련있다는 국민회의,신한국당 일부의 주장과 그에 따른 언론보도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 전 수석은 이와 함께 신한국당 국책자문위원직 사퇴서와 탈당계를 제출했다.
  • 김현철씨 보석 석방/서울고법/구속수감 171일만에… 보석금 1억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김현철씨가 3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지난 5월17일 구속수감된 이후 171일 만이다.〈관련기사 4·22면〉 김현철씨 비리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이날 현철씨가 낸 보석 신청에 대해 “피고인에 대한 비난 여론과는 별개로 법률적인 기준으로만 볼 때 불구속 재판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보석 보증금 1억원을 검찰에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이와 함께 현철씨의 주거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택으로 제한하고,도망 및 증거인멸 행위 금지,3일 이상 여행 하거나 출국시 법원에 신고,소환시 반드시 출석할 것 등의 조건을 붙였다. 현철씨는 이러한 조건을 위반하면 보석이 취소돼 다시 수감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1심 유죄인정 부분 중 알선수재죄는 사안이 크지 않고 핵심 부분인 조세포탈죄는 사법사상 첫 적용인데다 어느 정도 무죄 가능성도 있어 유·무죄 여부를 면밀히 심리할 필요성이있다”며 “피고인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줄 필요성과 다른 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보석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9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업인 6명으로부터 청탁 등 대가성이 있는 돈 32억7천여만원을 포함,모두 66억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5월17일 구속됐었다. 한편 현철씨의 변호인 여상규 변호사는 “재판부가 변호인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검찰,항고 않기로 검찰은 2일 법원의 김현철씨 보석결정에 대해 항고하지 않기로 했다. 대검찰청 박순용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0부의 현철씨 보석결정에 대해 “다소 의외이긴 하나 현실적으로 법원 결정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며 “항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중수부장은 “즉시 항고는 규정에 없어 할 수 없고 일반 항고는 할 수 있으나 해봐야 보석을 중단시키는 등 실익이 없어 다른 사건의 경우에도 항고를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DJP연합 선거법 위반 여부/검찰,법률검토작업 착수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주선회 검사장)는 29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이른바 ‘DJP연합 합의’와 관련,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DJP연합 합의 문건이 언론에 보도만 됐을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라 법률적용 여부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김대중 총재가 김종필 총재의 후보직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총리직을 제의했다면 일단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DJP 연합이 사인간의 매수가 아니라 정당과 정당사이의 정책연합으로 볼 수 있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여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반론도 있어 좀 더 신중한 법률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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