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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검찰에 부당한 압력 없을것”/金대통령­전국검사장 오찬대화

    ◎검찰을 새정부 국정 책임지는 동지로 간주/표적수사 등 권력시녀로 악용하는 일 안해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이날 오찬은 법무부 업무보고때 金대통령의 호된 질책에 뒤이어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金대통령은 화창한 봄날씨를 화두에 올렸지만,얘기의 강도는 업무보고때와 버금갔다.다음은 金대통령과 검사장들의 주요 대화내용이다. ▲金대통령=과거의 일을 넘어서서 오늘을 계기로 대통령과 간부로서 신정부에 힘을 합쳐 동지로 마음을 새롭게 해주길 바란다.과거에 어떤일이 있었고,뭔가 있었을 것이지만 새출발을 하기 바란다.과거 대통령들은 어떻게 검사장회의를 주재했는 지 모르나 나는 여러분을 신뢰하고 새정부의 국사를 함께 책임지는 동지로서 대하겠다.협력이 있길 바란다.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법무부 업무보고 때 나의 말은 나의 확신이다.미국과 일본은 권력자나 부호라도 예외가 없다.대통령과 총리도 예외가 아니다.앞으로 검찰은 법의 엄정중립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권력 시녀로 악용하거나 표적수사를 시키지 않겠다.검찰에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보내기 위해 학원폭력 근절에 노력하는 것 고맙게 생각한다.검찰에서 조사중인 북풍사건과 비리사건도 진실을 밝혀서 검찰이 새로워졌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대통령이나 검사장의 수명은 영원하지 않다.수년일 뿐이다. ▲朴相千 법무장관=(쥬스잔을 들고)건배 제의. ▲金대통령=朴장관이 오늘은 가장 짧은 발언을 했구만.(이어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 ▲金泰政 검찰총장=업무보고때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는 말씀에 감명을 받고 검찰이 잘못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姜信旭 대구지검장=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1천명 미만이다.경찰과 충돌발생하지 않도록 과잉진압을 하지 않을 것이다. ▲金대통령=한총련의 세가 줄고있어 소수가 더욱 문제를 시끄럽게 할 수도 있겠지만,단호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서 소수학생이 노리는 상황이 되지않도록 하기 바란다.눈에 보이지 않는 배후가 문제이다. ▲朴珠煥 울산지검장=현대자동차에서 희망퇴직 자료를 요구했으나 여의치않아 9천여명에게 금주중 정리해고를 통보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관계기관과 협의해 임금 및 근로시간 감축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柳在成 광주지검장=4월중 조선대에서 한총련 탈퇴여부를 놓고 표결에 들어간다.불법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 ▲安剛民 대검찰청형사부장=수질오염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팔당호 수질오염이 많아져 여기에 대한 대책을 갖는 등 수질오염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韓銀 직원 3명 오늘 소환/換亂 수사

    ◎姜慶植·金仁浩씨 직무유기 적용/金善弘씨 출국 금지 문민 실정(失政)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李明載 검사장)는 13일 중으로 한국은행 국제부 직원 3명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서 탈락한 에버넷 등의 직원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국은행 직원들을 상대로 당시 한은이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지원 등 대책을 건의했을 때,姜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이 보인 구체적 반응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직무유기 여부를 캘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한데 이어 LG텔레콤 및 한솔PCS와 李 전 장관과의 금품 거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빠르면 14일 중 이들 업체 관계자와 李 전장관의 금융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을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경제수석 등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직무유기 혐의 등을 적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출국 금지된 金善弘 전 기아 회장이 지난해 기아 그룹 부도사태와 관련,정치권과 구 재경원 관계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그 대상과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 姜慶植·金仁浩씨 출국금지/검찰,감사원 수사의뢰 따라

    ◎관련자 내주부터 소환조사/“외환위기 보고받고도 방치” 특감 결과 【朴賢甲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0일 감사원이 외환위기와 관련,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 을 직무유기혐의로 수사를 의뢰해 옴에 따라 다음주 주초부터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 등 외환위기 관련 전·현직 관료 8명과 趙東晩 한솔PCS 부회장 등 PCS사업 관련자 4명 등 모두 12명을 전격 출국금지했다.하와이에 체류 중인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입국즉시 통보토록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지시했다. 검찰은 외환위기 수사는 중수부 2과에서,종금사 인·허가 비리 수사는 중수 1과에서 맡도록 했다.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의혹 수사는 중수 3과에 배당했다.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건네받은 특감자료를 정밀검토한 뒤 다음주 초부터 구 재경원 금융정책실,청와대 경제수석실,한국은행 국제부,은감원 등의 관계자들을 소환,姜 전 부총리와 金 전 수석의 직무유기여부와 종금사의 무더기 인허가를 둘러싼 정치권 및 구 재경원 간부들의 금품수수 비리 여부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아울러 PCS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李모 심사위원과 趙東晩 부회장 등도 함께 불러 李 전 장관의 직권남용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감사원이 변칙 회계처리와 부당대출 혐의 등으로 수사를 의뢰한 전 한화종금 대표이사 鄭모씨(현 지방 C은행 전무)와 종금사로부터 수백만원대의 ‘떡값’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난 재정경제부 자금시장과 과장 등 실무직원 4명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 李錫采씨 비리의혹 사업자 등 불러 조사/검찰 PCS수사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9일 이번 주말까지 감사원으로부터 건네받은 2권 분량의 특별감사 자료를 정밀 검토,李錫采 전 정보통신부장관의 직권 남용 및 개인 비리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어 다음 주초부터 정보통신부 소속 공무원 및 42명의 심사위원,사업자로 선정된 LG텔레콤과 한솔PCS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李 전 장관이 PCS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특정업체에게 유리하게 심사 기준을 변경했는지와 그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10일 중 감사원이 외환위기 감사 결과를 밝히면서 관련 자료를 건네 올 경우에 대비,수사 검사 3명을 증원했다.
  • PCS 선정 공무원·심사위원/내주초부터 소환조사

    ◎검찰,이석채씨 귀국 종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감사원이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 과정을 총괄한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의뢰해 옴에 따라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오는 11일쯤 감사원이 외환위기 특감을 끝내고 姜慶植 전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 등을 고발해 오는 대로 姜 전부총리의 직무유기 혐의,종금사 인허가 비리 및 전 재경원 간부들의 독직 혐의 등 ‘문민 비리’를 전면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검찰은 우선 PCS 사업자 선정 의혹 사건을 대검 중수3과(李貴男 부장검사)에 배당,李 전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정밀 법률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법률검토 작업에 이어 李 전장관 등 PCS사업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관료와 LG 텔레콤과 한솔 PCS 등 선정 사업자들간에 뒷돈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밝힌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의 예금계좌도 추적하기로 했다. 또 미국에 체류 중인 李 전장관에게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빠르면 다음주초부터 PCS 사업자 선정에 관여한 정보통신부 관계자와 심사위원 7명,LG 텔레콤 등의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李 전장관이 사업계획 심사∼출연금 심사∼추첨 등 3단계 PCS사업자 선정 방법 중 추첨제를 폐지한 경위,통신장비 제조업체군과 비장비제조업체군을 나눠 제한 경쟁 방식을 도입한 경위,심사위원 위촉 및 심사항목 추가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검찰,완전 와해 나서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6일 경찰청 교육부 등 5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갖고 올해 출범할 제6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완전 와해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2월18일 열린 6기 한총련의 중앙상임위 회의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6기 한총련이 5기 한총련의 친북이적 노선을 그대로 계승,현 정권을 ‘미 제국주의의 꼭두각시 정권’으로 규정해 타도 대상으로 삼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적단체로 단정했다.
  • 韓總聯 집회 원천봉쇄/대검,참석자 사법처리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5일 올해 출범할 예정인 제6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도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로 규정,오는 10일 대구 영남대에서 열릴 대의원대회를 원천봉쇄하고 참석자 전원을 사법처리하는 등 엄단키로 했다. 제6기 한총련은 10일부터 3일동안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과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석하는 대의원대회를 갖고 의장선출을 비롯한 집행부 구성과 행동강령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 鄭泰守씨 6년 구형/國監 무마 청탁 증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30일 金相賢 국민회의의원과 文正秀 부산시장 등 ‘정태수 리스트’ 정치인 8명에게 국정감사 무마 청탁과 함께 모두 3억6천여만원을 건넨 혐의로 추가기소된 한보그룹 총회장 鄭泰守 피고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6년을 구형했다. 洪仁吉 權魯甲 전 의원에게 뇌물을 건네 횡령·뇌물 공여죄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鄭피고인은 추가로 확정 판결을 받으면 그만큼 형을 살아야 한다.
  • 검사들의 공안직 기피증/박현갑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검찰 내 엘리스 코스였던 공안부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27일 발표된 검찰의 차장급 인사에서 ‘공안통’들은 대부분 원치않던 자리로 밀려났다.이에 앞선 검사장급 인사에서도 공안부 수뇌부들은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공안부 근무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했던 지금까지의 관행에 비추어보면 파격이다. 공안통이 되기를 바라던 검사도 줄었다.일부 검사들은 인사를 앞두고 공안부 입성을 제의받았으나 극구 사양했다는 후문이다.어떻게 하든 공안부에 입성하려 했던 풍토가 180도 바뀐 것이다.대검찰청의 金모 검사는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공안부에 가려 하겠는가”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좌익’이라는 용어도 ‘공안’으로 순화될 전망이다.대검찰청은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를 ‘공안사범 합동수사본부’로 바꾸기로 했다. 이같은 일련의 흐름은 공안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으로 이해된다.지금까지 체제수호보다는 정권수호에 앞장섰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던 만큼 체질을개선해 같은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것일 수도 있다.金泰政 검찰총장도 ‘신(新)공안’이라는 말로 그같은 의지를 축약했다.아울러 공안 경력이 없는 ‘신선한’ 검사들에게 공안사건을 맡겨 민주체제 수호와 인권보호 요구에 동시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그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공안 본연의 기능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지울 수 없다. 특히 검사들의 공안 기피증은 민주주의 체제수호라는 사명감보다는 ‘내가우선 다치지 않아야 한다’는 자기방어에만 급급한 풍토를 만들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공안 검찰의 기능은 불변일 수 밖에 없다.엄연한 분단국가에살고있는 우리로서는 반국가사범 척결을 게을리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누가 공안을 맡든 권력의 논리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한다는 논리에 따라 수사를 할 때 신공안은 빛을 발할 것이다.정권이 바뀔 때 마다 공안부 소속 검사들의 입지가 뒤바뀌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이다.
  • 법조비리 근절 사법개혁 과제 토론회

    ◎“법조감시위·특검제 등 운용해야”/비리 실태조사 정례화·감시기구 등 절실/퇴직 판·검사의 변호사 개업지 제한 필요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는 17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사법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차병직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개혁변호사 모임 손광운 변호사와 서울법대 한인섭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국민회의 조순형 의원과 천낙붕·김칠준 변호사 등은 패널로 참가,3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의정부 지역 비리 판·검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축소 의혹이 제기되는 등 법조계의 자정 노력이 국민적 요구에 부응치 못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별검사제나 개업지 제한 규정 도입 등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다.다음은 발언 요약. ○브로커 변호사 세무조사를 ▲손광운 변호사=브로커를 고용한 변호사가 사건을 ‘싹쓸이’ 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무 행정이 중요하다.‘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이 비리 변호사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세무에도 전관예우가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일반 변호사들에 비해 전국의 브로커 변호사들은 세금도 우대받고 상당한 금액을 탈세하고 있다고 보면 정확하다.따라서 이번 기회에 이들에 대한 단호한 세무조사가 전국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그러면 다음부터는 떼돈을 벌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소득세는 누진제이기 때문이다. 또 전관예우 방지를 위해 변호사 개업장소를 제한해야 한다.과거 1∼2년 이상 근무했던 법원이나 검찰 지역에서는 개업할 수 없게 하거나 개업은 하되 근무지 관할 사건은 맡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위헌 논란이 재연될 소지가 있으나 신축적인 법규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내부감찰 활성화 중요 ▲한인섭 교수=비리 법조인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리와 연관된 지역의 기관장이 도의적 책임은 물론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가령 의정부 커넥션과 관련해 해당 지원장과 지청장 등이 감독 책임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따져야 한다.알고도 묵인했다면 비리를 방조한 셈이 된다.급행료 비리만 보더라도 지원장과 지청장이 누가 되는가에 따라 매우 다른 편차를 보인다.따라서 감독 책임을 얼마나 엄격히 묻느냐에 따라 비리의 상당 부분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를 정례화하고 비리 신고의 권장과 내부감찰을 활성화하는 등 일관된 노력이 중요하다.그러나 내부적인 노력만으로는 신뢰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따라서 법조계와 시민단체,언론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법조감시위원회’를 운용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특별검사제 도입도 신뢰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법관 탄핵관행 정착돼야 ▲조순형 의원=법조계 부패구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제가 도입돼야 한다.재야 변호사 10∼15명을 특별검사로 위촉,대검찰청에 특별 검찰부를 설치해야 한다.또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법사위원은 법조인 출신을 배제하든지 아니면 현직 의원은 변호사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법조인 출신들로 구성된 법사위가 사법부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겠는가. 이번 의정부지원 비리사건은 대법원장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부족한 사안이다.이제까지 대법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로 대법원장도 국정감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사법사 50년 동안 법관이 해임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검찰도 못지않다.이는 법관은 입법부의 탄핵에 의해서만 해임할 수 있도록 한 법규정 때문이다.따라서 이제부터는 국회가 개개의 비리 법관에 대해 탄핵을 자주 발의하는 관행이 뿌리내려야 한다. ▲천낙붕 변호사=전관 변호사의 형사사건 수임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개업지를 제한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이다.다만 과거 ‘개업신고전 2년 이내의 근무지에서 3년간 개업금지’조항이 위헌판정을 받고 소멸된 점을 감안,다소 완화된 방향으로 입법을 추진했으면 한다.즉,주거이전의 자유 등과 관련한 위헌 소지를 없애고 법조계 내부의 반발을 막기 위해 ‘개업신고전 1년 이내의 근무지에서 1년간 형사사건 수임금지’조항으로 바꿔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처럼판사나 검사는 퇴직 후 일반 재판업무는 맡지 않고 교육계에 투신,후진을 양성하는 등의 관행을 확립했으면 한다. ○‘고발창구’ 설치 필수적 ▲김칠준 변호사=법조인들은 지금 바람이 잦아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브로커 시스템은 가동되고 있다.얼마전 수원의 모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이 변호사 명함을 피의자들에게 돌리는 것이 확인됐다. 변호사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브로커시스템과 고액 선임료를 근절해야 한다.이 두가지가 해결되면 나머지 것들은 순차적으로 해결된다.이를 위해 고액선임료를 요구하거나 선임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변호사들을 고발하는 ‘고발창구’ 설치가 필수적이다.
  • 박일룡·이병기 전 차장 내주초 소환/북풍조작 관련

    ◎안기부 전 해외조사실장 개입 확인 안기부의 ‘북풍공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빠르면 16일쯤 박일룡·이병기 전 차장과 남영식·이창신 전 특보를 불러 북풍공작에 관여했는 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 이어 권영해 전 안기부장도 자진출두 형식으로 불러 북풍공작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이대성 해외조사실장(1급·구속)등에 대한 보강수사에서 해외담당 이 전 차장과 해외조사실장이었던 남 전 특보가 북풍조작에 깊숙히 개입한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재미교포 윤홍준씨(32·구속)가 지난해 12월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세번째 기자회견은 지금까지 혐의가 드러난 해외조사실 관계자들이 아닌 박 전 차장 산하의 국내담당 직원들이 주도했다는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치 지청장은 “이대성 해외조사실장(56·구속)등이 북경과 도쿄와는 달리 서울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검찰청은 안기부가 오익제씨 편지사건 의혹 등 북풍공작에 대한 자체감찰 결과를 검찰에 넘기면서 관련자들을 고발해오면 서울지검 특수부나 대검찰청 중수부에서 수사토록 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정형근 의원 구인장 발부 검토/검찰

    ◎‘한길소식’에 안기부자금 유입 조사 검찰은 9일 안기부의 이른바 ‘북풍조작’사건과 관련,이번주 안에 예정된 안기부의 자체 감찰조사 결과 발표내용을 토대로 안기부 직원들의 위법행위 정도를 파악해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안기부의 K모실장 등 일부 고위간부들의 경우,국가안전기획부법의 정치관여죄 조항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사법처리 대상에서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안기부 P모 전 차장 등 다른 고위간부들의 지시 및 개입정도 등에 대한 내사도 벌이고 있다. 대검찰청 주선회 공안부장은 “현재 언론에서 제기한 안기부 간부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와 남부지청에서 수사중인 윤홍준씨의 기자회견 관련사건을 서울지검으로 다시 배당하는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안기부에서 자체검찰 결과를 검찰에 넘기고 고발이 들어오면 수사가 본격화 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서울지검은 지난 해 8월 “안기부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내사중”이라고 발언해 국민회의측에 명예훼손혐의로 고발된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계속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구인장 발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남부지청도 이번 사건이 안기부 해외조사실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음을 밝혀내고 구속된 안기부 5급 직원 주만종씨(41)의 상관인 해외조사실 S모씨에 대해서도 금명간 소환,개입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고위간부 L모씨,N모씨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배종렬 전 한양그룹 회장 ‘100억 증뢰’ 무혐의 방침

    ◎대검,노씨 비자금 관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8일 배종렬 전 한양그룹 회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1백억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기소중지됐던 배씨를 지난 1월 조사한 뒤 관련 수사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이에 앞서 지난 해 4월 노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노씨가 배씨로부터 1백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었다.
  • “국민에게 너무 송구 의식·제도개혁 추진”/검찰 사과 성명

    사법부가 의정부 지원 법관들의 비리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데 이어 검찰도 지청 검사들의 비리 의혹에 대해 사과 성명을 냈다. 대검찰청 이원성 차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은 사정의 중추기관으로 도덕성과 청렴성을 지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검사들이 의심받을 행동을 해 검찰의 품위를 손상시킨데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검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차장은 “검찰 구성원 각자의 철저한 의식개혁과 제도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검사 2명 돈거래·술 대접 확인/의정부 지청 비리 수사

    ◎징계위 회부… 12명은 경고/“사건 소개 등 대가성 없었지만 품위 손상” 의정부 지역 판사에 이어 일부 검사도 변호사와 돈거래를 했거나 접대를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검사)는 6일 의정부지청 김태영 검사가 이순호 변호사(38·구속)로부터 5백만원을 빌렸고 송관호 부부장검사는 후배 검사들과 함께 술접대를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검사징계법에 따라 두 검사를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토록 대검찰청에 품신했다. 이변호사의 사건수임장부에 이름이 오른 검사 12명 가운데 8명과 송부부장검사와 술자리에 함께 참석한 4명 등 검사 12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김검사 등 징계위에 회부한 검사 2명이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거나 회식때 먹은 술값을 이변호사에게 지불토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특정 사건을 소개해 주는 등 대가 관계는 없었지만 검사로서 업무 수행의 청렴성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해 품위를손상했다고 판단,징계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검사는 지난 해 3월 서울 상계동 8천3백만원짜리 전세 아파트의 보증금이 1억원으로 올라 재계약하면서 돈이 모자라자 고교·대학 선배인 이변호사에게 “1년 뒤 인사이동할 때 은행이자와 함께 갚겠다”면서 5백만원을 빌린 뒤 아직까지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부부장은 지난 해 8월 말 정기인사 때 연수원 동기인 이변호사에게 전화를 해 불러낸 뒤 서울 강남구 논현동 M단란주점에서 후배검사 4명과 함께 회식을 하고 1백여만원의 술값을 대신 지불토록 했다. 검찰은 이변호사의 사무장 최응주씨(46)가 작성한 사건수임장부에 오른 검사 12명(1명은 변호사 개업) 가운데 8명은 친·인척 등의 부탁으로 이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은 있으나 금품수수 등 대가관계가 없어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로써 검사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다음 주부터 의정부지원 김모 판사 등 이변호사와 돈거래를 한 의혹으로 고발된 판사 6명 등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검사비리에 대한 수사는 그동안 언론에서 제기됐던 의혹 가운데 일부를 해명하는 수준에 그쳤을 뿐 적극성이 부족한 ‘면피성 수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이 변호사 판·검사에 향응 확인/의정부지청 사건

    ◎유흥업소 관계자 “10여명 접대” 진술/검찰 구체명단·경위 집중조사… 중징계 방침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검사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정홍원 3차장)는 1일 수임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이순호 변호사(38)의 의정부 지청의 K검사 등 일부 검사와 의정부지원 판사 등 10여명에게 향을을 베푼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서울 강북구 V호텔 룸살롱 웨이터와 호텔 관계자들로부터 “이변호사가 룸살롱에서 판사와 검사들을 따로 모아 수차례 술접대를 한 사실이 있으며 접대받은 사람들은 모두 10여명에 이른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금까지 향응제공 사실을 부인해온 이변호사를 상대로 술접대를 한 판·검사들의 명단과 구체적인 접대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확인된 검사들부터 금명간 차례로 소환,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중징계할 방침이며 판사들의 경우 향후비리판사 수사때 참고키로 햇다. 검찰은 이날 이변호사의 사무장 최모씨가 작성한 ‘사건수임장부’에 사건소개자로 이름이 오른 검사 11명의 돈거래 여부를 밝히기 위해 최시를 소환키로 했으나 최씨가 잠적함에 따라 다른 사무실 직원과 사건 의뢰인들을 2일 중 소환,사건알선 경위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검사들의 금품 수수 의혹이 포착되면 은행 계좌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원을 추적하기로 했다.이변호사는 그러나 금품 제공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검찰청은 28일 의정부지청 사건을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에 배당했다.김태정 검찰총장은 “수사의 공정성을 위해 검찰의 비리를 먼저철저히 수사해 마무리한 뒤 법원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면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 수사를 하되,대법원에서 공동조사를 요구하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 “사무장 수첩에 검사 11명 이름”/진 대검 감찰부장

    ◎사건 소개 경위·향응 여부 조사 의정부 지청 검사들의 금품수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형구 감찰부장은 27일 “지난해 11월 이순호 변호사 사무실에서 압수한 사무장의 메모 수첩에서 사건을 소개해준 검사 11명의 이름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이 그동안 이변호사 사건을 축소시켜 수사를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지금까지 이 변호사 수임 비리 수사 과정에서 검사가 관련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식 부인했었다. 진부장은 그러나 “사건 선임 알선료 관련 장부에는 검사 이름이 없었다”고 말했다. 수첩에는 의정부 지청뿐 아니라 다른 지방 검찰청 소속 검사의 이름도 있었으며,이들이 이변호사에게 소개한 사건은 민사사건 5건과 형사사건 7건이었다. 검찰은 수첩에 이름이 있는 검사들(1명은 변호사 개업)을 상대로 사건을 소개한 경위,알선료나 향응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추궁하는 한편 최종업 최응주씨 등 이변호사의 사무장도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변호사와 이변호사로부터 5백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정부 지청 김모 검사를 조사한 결과,“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금품수수 의혹을 폭로했던 이변호사 부인을 아직 조사하지 못해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고교후배인 김검사에게 온라인으로 5백만원을 건넨 적이 없으며 의정부지청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하거나 알선료조로 돈을 준 사실도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 검찰,“수뢰 의혹 없다” 거듭 강조만/의정부 검사 조사 이모저모

    ◎공개된 이 변호사 수임 대장엔 검사이름 없어/진 감찰부장 ‘진술’용어 자주 사용 확신 없는듯 ○…대검찰청은 27일 의정부 이순호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브로커로 일해 온 사무장 최응주씨(45)와 최종업씨(39·구속)가 작성한 사건 수임대장 2권을 일부 공개하면서 검사들의 이름이 없음을 누누이 강조. 최응주씨가 만든 A4용지 크기의 사건 수임 대장에는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순번∼당사자∼사건명∼수임료∼추천인∼요구사항∼비고 등 7개 항목이 적혀 있었다. 특히 수임료 항목은 약정과 입금의 소항목으로 다시 분류,원래 받기로 한약정금액이 제대로 입금됐을 때에만 자신의 도장을 찍어 놓는 등 사건 관리를 치밀하게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업씨가 만든 형사사건수 임대장에는 연천경찰서 조사계 등 주로 경찰에서 의뢰한 사건들이 적혀 있어 이변호사가 2명의 사무장을 통해 사건을 분리 관리해온 것으로 추정됐다. ○…함께 공개한 최응주씨의 메모 수첩은 중학교 교과서 크기로 검사 11명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작성한 이 수첩에는 ‘11월14일 ○모검사,수표청구사건,수익금 5백만원’,‘○모 검사,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보석’ 등 사건을 의뢰한 일자와 의뢰인,사건명,요구사항 등이 매쪽 연필로 깨알같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대검 진형구 감찰부장은 이에 대해 “사건에 연루된 친척이 찾아와 변호사 소개를 부탁하면 누구를 찾아가 보라고 말해주지 않느냐”면서 “이들 검사도 친척 부탁 등으로 사건을 소개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진부장은 또 “지금까지 특별 감찰 결과,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변호사의 진술’,‘김 검사의 진술’이라며 ‘진술’이라는 용어를 여러차례 사용해 확신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 의정부지청 검사도 돈거래 의혹

    ◎대검,수감 이순호 변호사 소환 진상 조사/이 변호사 부인 “돈줬다” 주장 대검찰청 감찰부(진형구 검사장)는 26일 의정부 지원판사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된 이순호 변호사로부터 의정부 지청의 일부 검사가 사건소개 알선료 명목으로 돈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진상조사에 나섰다. 대검은 진상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법에 따라 모두 처벌할 방침이다. 대검은 이날 하오 감찰 2과 김태현 부장검사 등 감찰팀을 의정부 지청으로 보내 소속 검사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이같은 의혹을 폭로한 뒤 잠적한 이 변호사의 부인 고문자씨(44)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관련,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된 이 변호사와 이 변호사로부터 5백만원을 온라인으로 입금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 검사를 1차 조사한 결과,“이 변호사는 김 검사에게 은행 온라인으로 5백만원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김 검사도 자신의 금융계좌를 모두 제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변호사 사건을 축소하려 했다는 주장에대해서도 “현재로서는 축소 수사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의정부 지청은 이변호사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모 검사 등 검사 5명의 이름과 사건별 알선료 액수,의정부·고양·파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법원 및 검찰 직원,판사 등 1백여명의 이름이 기재된 사건 수임 기록 장부를 압수하고도 수사를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고씨는 “남편은 지난 해 상반기 고교 후배인 의정부 지청 모검사에게 은행 온라인 입금 방식으로 5백만원을 주었으나 판사들의 금품 수수비리가 공개되기 직전 돌려 받았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또 “남편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의정부지청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검사 출신의 다른 변호사들도 검사들에게 수시로 돈을 빌려주거나 알선료조로 돈을 건네주고 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 자료 1만여쪽·관련자 250명 조사/수사 이모저모

    ◎“DJ 서면조사” 이회창씨에 유감 표시/5개 기업 39억원은 야 의원 요구로 제공 박순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 수사진들은 23일 ‘DJ 비자금’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대중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 이전에 서둘러 마무리하려 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수차례에 걸쳐 “중수부의 전 수사진을 동원,철저하게 수사했다”고 강조했다. ○…박중수부장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따로 만나 “발표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검사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역설.그는 “계좌추적 자료 등 검토기록만 1만여쪽에 달하고 김대중 당선자를 비롯,대통령비서실장 사정비서관 은행감독원장 등 조사한 사람도 2백50여명에 이른다”고 부연. ○…박중수부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뜸 “정치적인 사건 아닙니까”라고 반문한 뒤 “정치권에서 정치인끼리 풀어야 할 문제를 검찰에 수사요청을 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출.그는 “인력낭비에다…”라고 말을 이어가려다 애써 함구. ○…검찰은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가 검찰조사를 거부한 것과 관련,경위를 자세히 설명해 눈길. 박중수부장은 발표문 맨 끝부분의 ‘참고사항’이라는 항목에서 “이명예총재가 집권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위상을 고려해 방문조사나 서면조사 등을 권유했으나 모두 거부당했다”고 말해 지난 21일 김태정 총장이 성명을 통해 이명예총재의 행위를 비난한 책임의 발단이 이명예총재에게 있음을 은근히 강조. 검찰 관계자는 “김당선자도 서면조사에 응했고 이희호 여사도 자술서를 제출했으니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으나 이마저도 거부당했다“고 흥분. ○…91년 삼성그룹과 동아건설 등 5개 기업이 야당에 대해 39억원을 제공한 것은 야당의원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드러났다. 권노갑·임춘원 당시 평민당 의원 등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평소 친분이 있는 기업인들에게 “야당에게는 왜 보험금을 주지 않느냐”고 요구,호텔이나 중앙일보 사장실 등에서 수표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야당에게 정치자금을 주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어서 기업인이 야당총재를 만나기란 사실상불가능했다”면서 “삼성그룹도 원래 10억원을 주려다 문제가 될 것을 우려,7억원만 제공했다”고 설명. 이 관계자는 “조사해 보니 기업인들이 당은 물론 의원 개개인에게도 이런식으로 돈을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됐더라”고 밝혀 보험금 명목의 정치자금 수수가 관행화되었음을 시사. ○…노태우 전 대통령은 김당선자의 ‘20억+α’수수설과 관련,검찰조사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당선자가 92년 대선기간 중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20억원을 수수한 외에 91년에도 6억3천만원을 받았다는 고발내용과 관련,노 전 대통령은 “비자금사건으로 이미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으로서 비자금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검찰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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