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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仁浩씨 오늘 재소환/내주초 영장청구 방침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4일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다시 불러 金泳三 전 대통령의 검찰 답변서 작성에 참여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金 전 수석이 金 전 대통령의 답변서를 작성한 金光一 전 청와대비서실장의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고 전화통화를 하게 된 경위와 金 전 대통령측에 건네준 자료가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金 전 수석을 상대로 지난 해 10월 해태그룹에 5백47억원의 협조융자를 하는 과정에서 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과 대책회의를 갖고 시중은행에 대출압력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다음 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PCS 의혹과 관련,한솔 PCS 경리담당자를 소환해 金己燮 전 안기부운영차장에게 주식매각 대금 명목으로 7천만원을 건네준 뒤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청탁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金 전 차장이 PCS 사업자 선정의 대가로 7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金善弘씨 구속 수감/CP 2중판매 종금사 前·現대표 4명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2일 계열사에 불법으로 4조8천억원을 지급보증해 주고 회사돈 5백23억여원을 빼돌린 기아그룹 김선홍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기업어음(CP)을 불법 판매한 한솔 한동우,항도 심영환,경남 허만귀,신세계 정병순씨 등 4개 종금사의 전·현직 대표도 같은 법의 사기혐의로 구속,김 전 회장과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들 종금사는 지난해 8∼12월 다른 투자가에게 이미 매도한 CP를 제3자에게 다시 팔거나,보유하고 있지도 않은 CP를 매각하는 등의 수법으로 2천6백억∼9천1백6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판매 액수는 한솔 9천1백6억원,항도 7천2백69억원,경남 3천47억원,신세계 2천6백58억원이다.이들에게 속아 CP를 사들인 상업·제일·한일은행 등 10여개 시중은행들의 피해액수는 1조5천7백억여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대한·제일·삼삼·대구 등 나머지 4개 종금사 대표에 대해서는 액수가 크지 않는데다 투자가들의 피해액을대부분 변제한 점 등을 참작,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 상수원 오염 구속수사/검찰,묵인한 공무원도 함께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安剛民 검사장)는 12일 팔당호 등 전국 4대강의 주요 상수원 주변에서 오·폐수를 상습적으로 방류하는 업주와 이를 묵인한 단속 공무원을 전원 구속 수사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아울러 정화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챙긴 부당 이익을 벌금형으로 회수하도록 했다.安검사장은 이날 팔당호와 한강수질검사소 등을 순시,현장 실태를 파악한 뒤 이같은 특별단속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 본청은 동부·의정부·성남·여주지청 등 팔당 지역관할 5개 검찰청과 합동으로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오염방지시설의 부적정 운영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 金善弘 영장 청구/횡령·배임 혐의… 오늘 구속여부 결정/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1일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 崔重現 영장전담판사는 金 전 회장이 미체포 피의자인 점을 감안,구인장을 발부해 12일 하오 4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金 전회장이 경영권에 집착,기아 사태의 처리를 지연시킴으로써 외환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으며 이사회 결의나 주주총회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회사돈을 횡령하거나 부실 계열사에 지급보증을 서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金 전회장은 93년 삼성의 기아자동차 주식 매집사건을 계기로 경영권 방어를 위해 9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회사 임직원 등 경영발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주식 매입 명목으로 회사돈 1백40억원을 공짜로 주고,3백83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등 모두 5백23억원의 회사공금을 멋대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한해동안 기아특수강,기산,아시아자동차,기아인터트레이드 등 4개 계열사가 수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변제 능력이 없는데도 2조5천억여원을 지급보증하는 등 95년부터 3년동안 계열사간에 모두 5조여원을 상호 지급보증하도록 해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같은 기간동안 기아자동차에서 1조2천억여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빼내 이들 계열사의 경영자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검찰은 이날 환란 수사와 관련,李秀烋 전 은행감독원장을 불러 지난해 기아그룹 처리를 싸고 姜慶植 전 부총리가 기아그룹의 화의 요청에 동의하지 말도록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 金善弘씨 오늘 영장/金仁浩씨 이번주 사법처리/공금유용 혐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0일 기아그룹 金善弘전 회장이 1백90억여원의 회사돈을 경영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출자,회사공금을 부당하게 전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빠르면 11일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金 전회장은 지난 93년 삼성생명의 기아자동차 주식 대량매집 사건을 계기로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94년 말부터 지난해 5월까지 회사 지원금 형태로 5억∼10억여원씩 20여차례에 걸쳐 회사돈 1백90억여원을 경발위에 지원,기아자동차 주식 매집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다시 소환한 李起鎬 전 기아그룹 종합조정실사장 등에 대한 조사에서 金 전회장의 탈세·횡령 등 혐의 사실의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PCS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특정업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은 단서를 잡고 金 전 차장을 재소환,관련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는 지 여부 등을 캐물었다. 검찰은 환란 수사와 관련,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 등을 봐가며 이번 주안에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불러 직무유기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LG텔레콤/1억8천만원 접대비 확인/PCS 선정기간 인출

    ◎金己燮씨 수뢰 포착 오늘 소환/검찰,金 전 대통령 換亂 답변서에 강한 의문 제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8일 金泳三 전 대통령의 환란(換亂) 답변서와 관련,“전반적으로 (검찰 조사 내용과)사실인정에 차이가 있다”며 신빙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답변서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의 진술서와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밝히고 입 맞추기 가능성에 대해 “밖으로 (굳이) 표현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나 金 전대통령에 대한 재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대신 金 전수석을 재소환,답변서를 작성하기 전 金 전대통령의 측근과 협의를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LG텔레콤 鄭莊浩 부회장과 宋모 전무 등이 PCS 사업자 신청기간이었던 95년 11∼12월 3천9백여만원,사업자 선정 직후인 96년 7∼11월 1억4천3백여만원 등 모두 1억8천2백90만원의 공금을 접대비 명목으로 현금인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이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됐는지를 집중 수사중이다. 이와 함께 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96년 6월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 로비를 받은 혐의를 포착,9일 상오 10시에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과 李起鎬 전 종합조정실사장을 다시 불러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기아 계열사의 주식을 편법으로 매입한 배경과 비자금 조성 규모 등에 대해 조사했다.金 전회장에 대해서는 한 두차례 더 조사한 뒤 11일쯤 배임·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姜慶植씨 영장 청구/체포동의 요구서 법무부에 전달/검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7일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환란(換亂)책임 등을 물어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 崔鍾甲 영장전담판사는 이에 대해 현역의원인 姜 전부총리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발부,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전달했다.법무부는 金大中 대통령의 재가를 받는대로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서울지법은 요구서가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姜 전부총리를 불러 영장실질심사를 해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李明載 중수부장은 “한국전쟁 이후 최대 국난으로 지칭되고 온 국민을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몰아넣은 외환 위기의 대처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하고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金仁浩 전 경제수석도 곧 재소환,추가 조사를 한 뒤 직무유기 등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과 李起鎬 전 종합조정실사장을 불러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기아 계열사의 주식을 매입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빠르면 다음 주초 배임·횡령 등 혐의로 金 전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換亂수사 이번주 종결”/朴相千 법무장관

    ◎姜慶植씨 빠르면 오늘 영장/金善弘씨 오늘 소환 朴相千 법무장관은 6일 밤 KBS 1TV ‘뉴스라인’ 프로그램에 출연,“姜慶植 전 부총리에 대해 빠르면 7일,늦어도 이번 주 안에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외환위기 수사가 이번 주안에 끝날것”이라고 밝혔다. 朴장관은 또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 선정의혹과 종합금융사 인허가 의혹,북풍수사에 대해서는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이날 姜 전 부총리를 6번째 소환했으며,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의 재소환 여부는 姜 전부총리 등의 사법처리 절차가 끝난 뒤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기아그룹 부도 처리 과정에서 거액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金善弘 전 회장을 7일 상오 8시에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검찰은 金 전회장이 부동산을 고가로 매입하거나 자동차 부품 구매 단가를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그룹 주식을 대량 매입한 사실을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화염병 시위 현행범으로 체포/불법파업땐 즉각 공권력 투입

    ◎朴 법무,공안부장회의 지시 앞으로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들고 집회 또는 시위에 참석하면 현행범으로 체포된다.불법파업에는 즉각 공권력이 투입된다.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6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공안부장 검사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朴장관은 “폭력시위와 불법파업은 사회안정과 경제회생을 바라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거부하고 IMF 체제 극복을 방해하는 행위”라면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법대로 단호히 대처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새로운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합법적인 집회와 시위는 철저하게 보장하되,폭력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금지통고제를 적극 활용해 개최 자체를 미리 차단하기로 했다.
  • 선거사범 크게 줄어/95년比 적발자수 15% 불과

    오는 6월 4대 지방선거와 관련한 불법 선거운동 사범이 지난 95년 지방선거 때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한달 앞둔 4일 현재 통합선거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37명으로 95년 지방선거 한달 전의 적발자수(235명)보다 7분의 1 가량 줄었다.구속자 수도 5명에 불과,95년 22명에 비해 4분의 1 이상 감소했다. 丁炳旭 대검 공안2과장은 “출마 예정자들이 의정활동 자료나 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홍보자료로 삼는 등 돈 안드는 선거운동방식을 속속 개발해 내고있는데다 경제난으로 생계에 바빠진 유권자들이 선거에 관심을 덜 갖게 된것 등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 李錫采씨 계좌 뭉칫돈 확인/검찰

    ◎PCS사업자 선정 전후 수천만원 입금/강경식씨 PC 압수… 외환위기 관련 메모 조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4일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李 전 장관을 상대로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李 전장관과 가족 등의 예금계좌를 추적 조사한 결과 96년 6월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수천만원의 뭉칫돈이 제3자 명의로 李 전 장관의 가·차명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李 전 장관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사람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 돈이 李 전 장관의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PCS선정 의혹과 관련해 더이상 조사할 사람은 없으며 李 전 장관에 대한 수사만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李 전 장관은 오늘 하오 李貴男 중수3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연구소와의 계약기간과 논문준비 등으로 6월 말까지는 귀국하기 어렵다고 알려왔다”면서 “李 전 장관은 현재 1년간 체류연장을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6월 이후의 귀국문제도 그 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외환위기 수사와 관련,이날 姜慶植 전 부총리를 4번째 소환조사하는 한편 姜 전 부총리의 노트북 컴퓨터를 압수,검토에 들어갔다.컴퓨터에는 姜 전 부총리가 재임시 외환위기와 관련해 작성해 둔 메모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밤 姜 전 부총리를 일단 돌려보냈으며 사법처리 시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기아자동차 韓丞濬 전 부회장과 金永貴 전 사장을 3일 조사한데 이어 이날 宋炳南 사장과 李鍾大 종합조정실 사장 등 2명을 불러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의 공금유용 등에 대해 조사했다.빠르면 이번 주안에 金 전 회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폭력시위→불황 심화→실직 증가 악순환/검찰 왜 강경대응 나섰나

    ◎‘시위꾼’ 발본… 산업평화 확보 총력/法 지키는 노동운동은 최대한 보호 검찰 등 공안당국이 ‘근로자의 날’ 폭력시위에 대해 강경대응키로 한 것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집단행동은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다. 대검찰청은 2일 전국 검찰과 경찰에 시위 주동자를 전원 구속수사하도록 지시한데 이어 4일에는 金泰政 검찰총장이 직접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이같은 방침을 거듭 강조한다. 검찰이 강경 대응으로 방향을 잡은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우선 이번 시위가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일어난 대규모 불법·폭력 시위라는 점이다.차제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앞으로 폭력·불법 시위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 분석에 따르면 이날 집회 참석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1만5천여명과 대학생 7천여명 등 모두 2만2천여명이다.실직자는 거의 없었다.이날 집회가 과격시위로 확산된 것은 이른바 ‘시위꾼’ 상당수가 앞장섰기 때문이라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이들은 용서하지 않겠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다.기본적으로 근로자의 날 집회가 경제실정에서 비롯됐으므로 과거 정부의 책임을 현 정부에 묻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폭력 시위의 명분이 없는 이상 단호한 대처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국가부도의 위기를 넘기지 못한 상황에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방관할 수 없다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검찰의 공안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시급한 상황에서 과거처럼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는 시위 모습이 외국 언론을 타게 되면 어느 나라가 돈을 갖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려고 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늘어날 수도 있는 일자리를 결과적으로 줄이는 역작용을 일으키는 등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단체가 주관하든간에 법이 정한 테두리 안의 집회와 시위는 언제든지 허용하고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경제정책의 희생자인 실직자들의 심정을 최대한 이해하고 보호하겠다는 것이다.정부의 실직자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지적도 감안하는 것 같다. 검찰 관계자는 “(시위에 대한 검찰의 방침은) ‘법을 지키는 노동운동은 보호한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발언 그대로다”라고 설명하고 “독일·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에서도 집회 및 시위가 ‘생활화’됐지만 폭력시위로 흐르지 않고 외국인의 투자를 막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이 불러올 여파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실업자 양산 등 국내 노동상황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노동계의 극한 반발 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일의 터전을 잃은 실업자들의 불만이 자칫 폭력시위로 번지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난 1일 시위 때 민노총 산하 근로자 1만5천여명과 한총련 소속 대학생 7천여명이 가담했지만 실직자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실업자들이 조직화 양상을 띠고 있어 집단 행동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동자 전원 구속수사/大檢 지시

    대검찰청 공안부(秦炯九 검사장)는 3일 지난 1일의 ‘근로자의 날’ 시위를 불법·폭력 시위로 규정,주동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모두 구속 수사할 것을 일선 검찰과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집회에 한총련 대학생 등이 가세해 불법·폭력 시위로 변질됐다”면서 “평화 시위는 최대한 보장하지만 불법시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景商鉉 前 정통장관 조사/PCS 비리 수사

    ◎姜慶植·金仁浩씨 주내 사법처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3일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정보통신부 景商鉉 전 장관과 李啓徹 전 차관(현 한국통신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景 전장관 등에게 당시 심사위원 7명 가운데 5명의 점수를 합산해 평균 점수를 내는 사업자 선정방식이 李錫采 장관 취임 후 갑자기 바뀐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을 재소환,외환 위기늑장 보고 경위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하는 한편 앞으로 1∼2차례 더 조사한뒤 이번 주안에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金泳三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외환위기와 관련,“경제위기를 초래한 궁극적이고 최종적 책임은 국정 최고책임자인 본인에게 있다”는 등의 서면답변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金 전대통령은 A4용지 46쪽 분량의 답변서에서 “경제 분야에서 좀 더 면밀하고 정확하게 예측해 보다 신축성있는 정책을 펴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경제구조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지 못했고,정치권과 국민들에 대한 설득과 의식 계도 등에 미흡했던 점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검찰은 종금사 비리와 관련해 신세계 종금 鄭炳錞 사장을 소환,정·관계 로비 혐의 등을 조사했다.
  • 姜 전 부총리 기자 질문공세에 함구/경제실정 수사 이모저모

    ◎국회 출석 이유 검찰 나왔다 하오 재출두/“金 전 수석 경제논리 뛰어나 조사 힘들어”/한솔 간부 자해소동 의식 밤샘조사 안해 문민정부 말 경제 정책을 책임졌던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가 1일 검찰에 소환됨으로써 20여일 동안 진행되어 온 환란(換亂) 수사가 분수령을 맞았다. ○…姜 전부총리는 이날 상오 8시 아카디아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두,“외환 위기를 부른 책임을 인정하는가”라는 등의 빗발치는 질문에 굳은 표정과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두툼한 서류봉투를 들고 청사 11층 조사실로 직행. ○…검찰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재소환,환란 책임 규명에 박차를 가했지만 金 전수석이 완강하게 혐의 사실을 부인해 어려움을 겪었다.검찰관계자는 “경제논리가 뛰어난 사람을 상대로 조사하는데 아무래도 힘이 들지 않겠느냐”면서 “현재의 조사 진척도로 봐서는 다음주까지 (조사가)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 ○…姜 전부총리는 출두 4시간만인 낮 12시쯤 임시 국회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검찰을 빠져나간 뒤 하오 3시30분쯤 다시 나와 늦은 밤까지 조사를 받았다.검찰 관계자는 “姜 전부총리가 ‘국회 개원에 필요한 정족수에 문제가 있어 나가봐야 한다’고 말해 내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이 관계자는 그러나 姜 전부총리가 국회출석을 이유로 출두를 거부하면 “법에 따라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못박아 체포동의안 제출 등의 방법으로 정면대응할 것임을 시사. ○…검찰은 당초 姜 전부총리를 조사한 결과,직무유기 혐의 외에 다른 혐의 사실이 드러나지 않으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으나,이미 姜 전부총리가 고교동창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백화점이 거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압력을 넣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직무유기만 적용하면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하지도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개인 비리가 드러난 만큼 영장을 발부받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솔제지 李相喆 상무의 자해소동이 보도된 뒤 사건 관계자에 대한 검찰의 소환 및 조사방식이 대폭 달라져 눈길.검찰이 그동안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 오던 밤샘조사 관행이 사라지고 조사대상자를 아침 일찍 불러 늦어도 자정 전에 되돌려 보내고 있는 것.한 특수수사 검사는 “수사효율이 적어도 3∼4배 정도는 떨어질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인권보호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가.
  • 외환위기 보고 지연 추궁/내주 영장 청구방침/검찰 姜慶植씨 조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1일 외환위기 책임 규명과 관련,姜慶植 전 경제부총리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姜 전 부총리에게 지난해 10월과 11월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외환 위기 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도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즉각 알리지 않은 점등을 추궁하며 직무유기의 고의성 여부를 확인했다. 검찰은 이미 姜 전 부총리가 지난해 11월 고교동창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백화점이 거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압력을 넣은 사실을 확인,다음 주 중에 직권남용 혐의 등을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외환위기 수사는 늦어도 다음주를 넘겨서는 안된다”면서 “(임시국회가 개회된 만큼)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혀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내는 절차를 거쳐 姜 전 부총리를 사법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 미성년과 윤락 실형 구형/검찰

    ◎사회봉사 함께… 13세 미만땐 강간죄 적용 앞으로 미성년자와 윤락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예외없이 재판에 회부돼 징역형과 함께 최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이 구형된다. 대검찰청 강력부(任彙潤 검사장)는 30일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미성년자 윤락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전달했다. 특히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윤락행위를 하면 법정형이 징역 3년 이상인 형법 305조의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를 적용,엄벌하는 한편 미성년자를 고용해 윤락행위를 시킨 업주는 모두 구속수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미성년자를 찾아 윤락행위를 즐기는 파렴치범들을 반드시 엄벌하겠다”면서 “사회봉사명령으로 윤락 행위자들의 신원이 사회에 노출되는 만큼 범죄 예방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 姜慶植씨 오늘 소환/金仁浩씨 조사후 일단 귀가조치/換亂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30일 외환위기 수사와관련,姜慶植 전 경제부총리를 1일 상오 8시에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姜 전부총리를 상대로 지난 해 10월28일과 11월9일 한국은행 등으로부터 외환 위기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도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알리지않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11∼12월 고교동창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백화점과 사돈기업인 J기업이 거액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은행 등에 압력을 넣었는 지 여부 등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캐묻기로 했다. 검찰은 1일부터 임시 국회가 열리는 점을 감안,姜 전부총리를 일단 돌려보낸 뒤 사법처리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이날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불러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알았으면서도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키고 1일 상오 9시 다시 소환,사법처리 여부는 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아그룹 金善弘 전회장이 경영발전위원회를 통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기아그룹 자금담당 실무자 등 2명을 불러기금조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
  • 金仁浩씨 오늘 소환/검찰 姜慶植씨 주내 환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9일 외환위기 수사와 관련,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30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하고 다음 달 1일쯤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金전수석에 대한 조사를 30일 끝내지 못하면 한 번 더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해 곧바로 사법처리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날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외환위기와 관련해 지난 24일 보냈던 서면조사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이 1백억원대의 경영발전위원회 기금을 운영해왔다는 의혹과 관련,기아 경영발전위원회 사무국장 李海永씨 등 기아 관계자들을 소환,기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 등을 캐물었다.S종금에 맡겨진 이 기금은 한 때 최고 1백억원대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2억여원만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를 캐기 위해 이날 대구종금 관계자를 조사한 데 이어 다음 주 초부터 洪在馨·羅雄培 전 경제부총리 등 재경원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 金泳三 前 대통령에 煥亂 서면 질의서/검찰,24일 발송

    문민정부의 경제실정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8일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 지난 24일 외환위기와 관련한 서면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질의서에는 金 전 대통령이 姜慶植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에게 외환위기를 보고받은 시점과 보고 내용 등 20여개 문항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金 전 대통령의 답변서가 도착하는 대로 姜 전 부총리와 金 전 경제수석을 소환하기로 했다. 姜 전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울산 주리원 백화점이 2백10억원의 특혜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재경원 관계자에게 청탁한 대가로 4억원을 받았다가 하루만에 돌려 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날 姜 전 부총리와 사돈 관계로 알려진 J기업에 1천1백억원의 협조 융자를 해 준 5개 채권은행 임직원과 이들 은행에 융자를 청탁한 것으로 알려진 尹增鉉 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또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이날 하오 방문,안기부가 지난 해 11월20일 외환위기 관련 보고서를 金 전 대통령에게 제출했는지 등을 물었다. 검찰은 종금사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빠르면 29일 중으로 洪在馨·羅雄培 전 부총리를 소환,종금사 인·허가 경위와 폐쇄 종금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경부 간부 20여명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으로부터 1억5천만원씩을 연간 7∼8%의 저리로 대출받은 것을 확인,금명간 이들을 소환해 대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金善弘 전 기아그룹 회장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金 전 회장의 친·인척이 관리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아 하청업체 2곳의 회계·경리 장부 등을 압수,비자금 조성 과정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일부 종금사들이 재경부 간부 10여명의 외상 식대를 회사 법인카드로 수시로 결제해준 사실도 밝혀내고 사용 내역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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