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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풍수사 종결’경색정국 푼다

    대검 중수부(辛光玉검사장)는 31일 ‘세풍사건’과 관련,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다른 관련 의원들은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다음주중 발표할 예정이다. ‘세풍사건’ 수사가 종결됨에 따라 여야 관계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수사종결 방침에 대해 한나라당은 즉각적인 대응을 유보한 채 여권의 진의를 파악중이다.그러나 세풍수사의 마무리는 9월10일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여야간 긴장관계를 낮춰 정국 정상화의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은 ‘또 야당 상처내기인가’라는 성명만 냈다. 대검찰청 신승남(愼承男)차장은 이날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석희(李碩熙)전 국세청차장이 미국 도피중인 탓에 현실적으로 수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사를 무작정 오래 끌 수가 없어 일단 서의원을 불구속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빨리 매듭짓고 다음주중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때 서의원으로부터 세풍자금을 전달받아 이를 개인용도로 유용한한나라당 의원 10여명에 대해 횡령죄로 사법처리를 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대해 검토를 했으나 처리가 어렵다는 쪽으로 결론을 맺었다. 신차장은 “이들 의원을 사법처리하지 않을 경우 피고인이 아닌 만큼 명단과 세풍자금 유용 내역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김태정 前장관 이건개의원 6년만에 뒤바뀐 ‘대좌’

    31일 열리는 국회의 파업유도 청문회는 6년3개월여 만에 창과 방패를 바꿔쥔 자민련의 이건개(李健介·사시1회)의원과 김태정(金泰政·사시4회) 전 법무부 장관의 ‘대좌’가 눈길을 모은다. 이의원과 김전장관의 기연은 93년 5월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대검찰청 중수부장이었던 김전장관은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鄭德珍)씨 비호세력을 수사하면서 대전고검장이었던 이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김전장관이 이끄는 중수부팀은 밤샘조사 끝에 이의원이 정덕진·정덕일(鄭德日)씨 형제로부터 5억4,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유난히 눈물이 많은 김전장관은 당시 이의원을 자신의 사무실로 부른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사실을 밝히지도 못한 채 “선배님…”하며 눈물부터흘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지가 뒤바뀌어 김전장관은 증인으로서 이의원의 예봉(銳鋒)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강충식기자
  • 러 ‘마피아 돈세탁’ 본격 조사

    [워싱턴 AFP 연합] 러시아 마피아가 미 뉴욕은행 등을 통해 돈세탁을 한 혐의와 관련,미국에 이어 러시아 당국도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검찰총장실이 연방보안국(FSB)에 러시아 관리와 기업인,조직범죄단이 150억달러 규모의 돈세탁을 했다는 국내외 언론보도에 대한 확인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검찰청은 전현직 고위관리들이 무더기로 부패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7일 부패사건 등을 조사해온 수사진을 전격 교체했다.대검찰청은 크렘린궁과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스위스의 건축업체 매베텍스사를 수사해온 게오르기 추글라초프 대검 특수부 차장검사를 이번 사건 수사에서 손을 떼도록 지시했다. 이와함께 미 정부 당국은 현재 곡물과 옥수수 등 농산물 구매용으로 러시아정부에 제공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이나 미국 차관의 유용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미 수사 당국은 러시아 국내에서 시장가격으로 처분한 미국 곡물의 판매 대금을 예치하기 위해 러시아 농무부가 개설한 은행 계좌에서 돈이 없어졌는지의 여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F는 돈세탁 사건과 같은 불법 행위의 예방 조치가 시행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차관을 중단해야 한다고 짐 리치 미국 하원 금융위원장이 27일촉구했다. 미 하원 금융위는 돈세탁 사건에 관한 청문회를 다음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 비리조사처 12월 가동…법무부 밝혀

    고위 공직자와 경제사범의 비리를 집중 조사할 비리조사처가 오는 12월 가동된다. 비리조사처는 현재의 대검찰청 중수부의 기능과 역할을 대신하는 독립 수사기관으로 신설된다.비리조사처장은 고등검사장급으로 보하고 2년의 임기 동안 인사권과 예산권을 보장받는다.법무부는 부패방지종합법이 통과되는 올해 12월 검찰청법을 개정해 이같은 내용의 비리조사처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법원 홈페이지 100만 조회

    대법원 인터넷 홈페이지(www.scourt.go.kr)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4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후 이용자가 25일 현재 105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회건수는 개설시기가 비슷한 외교통상부(68만5,199건),특허청(62만9,642건),대검찰청(32만6,265건)에 비해 훨씬 높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는 판례와 법령 등을 수록한 ‘종합법률정보’로 집계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비리조사처 독립기구로 가닥

    그동안 논란이 계속됐던 비리조사처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검찰청 중수부를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독립기구로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특히 비리조사처장에게 인사권과 예산권을부여함으로써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비리조사처장은 현재 검찰의 직제와 비교해볼 때 대검차장을 능가하는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법무부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파문 이후 정치권으로부터 특검제 도입이 논의되면서 비리조사처 추진을 중단했었다.원래의 계획대로 신설을 강행하면 특검제 도입을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공직비리조사처가 신설되면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 분위기가 형성될 수밖에 없어 정치권의 반발 등에 부닥칠 것을 염려했다. 그러던 중 반부패특별위원회가 대통령을 통해 의뢰하는 사안을 비리조사처에서 수사토록 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공직부패만이 아닌 전방위 사정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조직으로만드는 방향으로 의견을모았다. 그러나 법무부와 검찰의 계획대로 비리조사처의 조직과 기능이 확정될 수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데다 곧 도입될 특검제와도 맞물려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장애인 고용’ 외면 말아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 현황이 고용의무기준에도 못미치고 있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벌칙금까지 물리면서 정작 이를 실천해서 솔선수범해야 할 정부부처가장애인 고용을 외면하는 것은 지탄받을 일이다. 오는 9월 ‘장애인 고용촉진의 달’을 맞아 노동부가 국무회의에서 보고한공공부문 장애인 고용 실태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교육청,헌법기관의 장애인 공무원은 전년에 비해 고작 0.09%포인트(223명)느는 데 그치고 있다.84개 대상기관 가운데 고용률을 달성한 기관은 대통령비서실과 노동부·국가보훈처뿐이고 정원이 1,512명인 대검찰청의 경우는 30명 이상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데도 단 2명,해양경찰청은 아예 한명도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밖의 중앙부처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규정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는 300인 이상의 기업체에 대해 근로자수의 2% 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하고 이를 어기면 1인당 20만7,000원씩의 부담금을 물리고 있다.그러나 장애인을 고용하기보다 부담금을 물고 있는 기업이 많다는 것은잘 알려진 일이다.실제로 지난해 전경련은 기업의 부담 경감을 이유로 장애인의무고용제 폐지를 노골적으로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또 구조조정때마다장애인 우선해고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구는 추정장애인수까지 합해 무려 46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우리는 장애인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장애인 먼저’ ‘더불어 살아가자’고 외치지만 그것은 한낱 구호에 불과할 뿐 장애인을 외면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심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재난과 위험이 곳곳에 도사려 갖가지 사고에 따른 후천적 장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선진국에서도 장애인 의무고용을 법으로 정하고 유엔 장애인복지계획은 ‘경제 불황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장애인이 최우선적으로 고용되고 최후로 해고돼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도 민간기업처럼 권장사항이 아닌,의무조항으로 강화하고 위반할 때는 벌칙금을 부과해야 할 것이다.의무고용 대신 부담금을물고 있는 기업에 대한 벌칙도 더욱 강화하거나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줘야 한다. 자신의 자녀나 부모가 장애인인데 사회에서 푸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해 보라. 장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 장애인 의무 고용 힘있는 부처는 예외?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의 장애인 고용인원이 고용 의무기준에도 못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대검찰청,재정경제부,외교통상부,국방부 등 ‘힘있는’ 중앙정부 부처일수록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 정부는 300인 이상 기업체에 대해 근로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의무적으로 고용토록 하고 이를 어기면 1인당 20만7,000원씩 부담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중앙 행정부처들은 장애인 의무 고용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실태를 보고한 뒤 오는 9월 ‘장애인 고용촉진의 달’을 맞아 각 부처 장관들이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6월 현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교육청,헌법기관의 장애인 공무원은전체 정원의 1.32%인 3,636명으로 전년에 비해 0.09% 포인트(223명) 는 데그쳤다. 84개 대상기관 가운데 고용률을 달성한 기관은 대통령 비서실,노동부,국가보훈처 등 12개 기관뿐이다.정원이 1,512명으로 3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는대검찰청은 2명만 채용,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해양경찰청 다음으로 가장 낮은 고용률(0.13%)을 기록했다.이밖에 통계청의 의무고용률 0.24%,국방부 0.25%,재정경제부 0.28%,외교통상부 0.32%,관세청 0.34%,산업자원부0.49%,국세청 0.87% 등 대부분의 중앙행정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무관심했다. 더욱이 각종 공무원 공개채용시 법정 채용률 3% 준수를 지시하는 등 중앙부처 등의 인사행정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역시 고용 의무인원 26명 가운데 15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데 그쳤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광한 교육홍보부장은 “정부가 민간 사업자에 대해서는 벌금 형식의 분담금을 물리는 등 장애인 고용을 강요하면서 정작 스스로는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도 민간 기업과 마찬가지로 권장사항이 아닌 의무조항으로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벌칙도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철기자 ickim@
  • ‘옷로비’ 청문회 검찰반응“裵씨 유리한 증언만”

    검찰은 23일 열린 국회 법사위의 ‘옷로비 사건’ 청문회와 관련,지난 6월에 발표한 수사 결과는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밝혀낸 것이라며 자신감을나타냈다. 당시 서울지검 3차장으로 수사를 총지휘했던 김규섭(金圭燮)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은 “사건의 주역인 배정숙(裵貞淑)씨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힐경우 혐의를 시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하게만 증언했다”고말했다. 김부장은 배씨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검찰에서도 혐의를부인했으나 당시 관련자들의 진술과 정황 증거로 볼 때 혐의는 확실하다”고밝혔다. 그는 배씨가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가 호피무늬 반코트를 매장에서 입어본 날짜가 지난해 12월19일이라고 밝힌 점과 관련해 당시 정일순씨는 26일로 진술했고 배씨도 같은 날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만약 배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연씨가 호피무늬 반코트를 갖고 있던 기간이 3주가량 돼 연씨가 연말·연시이기 때문에 올해 1월5일에야 코트를 되돌려줬다는 당시 검찰의 발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서울지검의 한 관계자는 “배씨가 연씨 등과 함께 라스포사에서 호피무늬반코트 등을 산 날짜를 지난해 12월19일이라고 주장한 것만으로 사실이라고단정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와 다른 주장이 제기된 만큼재판 과정에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배씨가 대한생명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게옷값 대납을 요구한 시점이 지난해 12월16일이기 때문에 배씨와 연씨가 라스포사에 간 날짜가 지난해 12월19일이든 12월26일이든 배씨의 혐의 입증에는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막오른 ‘2대의혹’ 청문회」향후 전망

    23일 ‘옷로비’의혹사건 증인신문을 시작으로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사건도 26일부터 국회 심판대에 올려진다.한나라당은 검찰수사에서 누락된의혹을 캐겠다고 벼르고 있다.공동여당은 야당측의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적극 차단에 나섰다. 여야간 전초전이 과열되면서 조사활동은 첫걸음부터 순탄치 않았다.조사대상 기관이나 증인·참고인들의 ‘보이콧’사태도 잇따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게다가 검찰수사를 통해 한차례씩 거른 사안들을 놓고 ‘숨겨진 의혹’을찾아내기란 막상 쉽지가 않다.그전에도 그랬듯이 여야간 정치공방만 벌이다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옷로비’ 증인신문은 첫날부터 난항이 예상된다.여야는 청문회 TV생중계원칙에만 합의했을 뿐 장소를 놓고 맞서고 있다.한나라당은 법사위 회의실에서 국회 145호실로 옮기자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소관상임위인 법사위에서 진행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부 증인들이 출석을 거부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강인덕(康仁德)전 통일부장관부인 배정숙(裵貞淑)씨는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을 검토하고 있다고한 가족이 22일 밝혔다.23일 첫 증인인 배씨가 나오지 않으면 청문회는 처음부터 모양새가 구겨진다. 조사위원의 인적구성도 여야간 격돌을 예고한다.국민회의는 일부 법사위원을 ‘강성’인물로 교체 투입했다.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강력히 맞대응할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검찰과 경찰의 내사자료나 수사기록 공개문제도 조사위 활동의 난항요인이다.검·경은 재판중인 사건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야당측은 진상조사를 위해서는 경찰청의 ‘사직동팀’ 내사자료와 서울지검의 수사자료를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이에 대해 여당측은 서면질문과 서면답변으로 대체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국정조사도 벽에 부딪칠 전망이다.법무부,대검찰청,대전지검이 국회에 출석,기관보고하는 데 난색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 기관은 수사자료 제출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회 오늘‘옷로비’의혹 증인신문 착수

    국회 법사위는 23일 ‘옷로비’의혹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증인신문 활동에착수한다.또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는 이날 기획예산처와 노동부의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조사활동에 들어간다. ‘옷로비’청문회는 이날 강인덕(康仁德)전통일부장관 부인인 배정숙(裵貞淑)씨를 출석시켜 옷값대납 요구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지만 검찰과 경찰의수사기록 공개 등을 놓고 여야가 맞서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또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가 오는 25일 법무부와 대검찰청,대전지검 등을 상대로 실시하는 기관보고에서 검찰측은 국회에 불출석하는 것은 물론 수사기록 공개를 거부할 방침이어서 논란을 빚을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이를 국기문란을 조장하는 중대한 사태로 규정짓고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청문회가 초반부터 파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검찰측의 보고거부 및 일부 증인의 출석거부 움직임과 관련,이날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사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조사에 관한 법등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9일 법사위의 문서검증에 불응한 경찰청장과 서울지검장에 대해 한나라당측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조치할 것을 요구했으나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거부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검찰청 ‘민원 문턱’ 낮춘다

    검찰청의 문턱이 낮아진다. 앞으로 민원인이 검찰 직원의 잘못으로 두 차례 이상 검찰청사를 방문할 때는 5,000원 상당의 지하철승차권이나 버스카드를 받게 된다. 또 모든 민원서류의 회신에 담당 직원의 소속,성명,연락처 등을 기재하는등 검찰 민원행정 실명제도를 실시,민원 불편의 책임소재를 묻게 된다. 대검찰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 민원행정 서비스헌장’을 제정,공표하고 전국 검찰청에 시달했다. 서비스헌장에 따르면 민원인은 불만사항을 기존의 설문함,전화,우편,팩스뿐만 아니라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접수할 수도 있다.또 ‘방문시간 사전 예약제’를 통해 고소·고발인 등 민원인이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민원은 가급적 한 차례 방문으로 끝내도록 했다. 검찰 고유업무가 아닌 민원사항도 접수해 법률구조공단 등 해당 기관에 안내하고,민원인이 검찰청에 제출한 정보에 대해 보안을 요청하면 비밀을 엄수토록 했다. 대검은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 취임 직후 변호사 3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일반인들의 민원사항을광범위하게 수렴해 서비스헌장을 제정했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민원행정 서비스헌장은 검찰의 민원업무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 ‘서비스 받을 권리’를 명시화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민원인들에게 고압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검찰공무원이 국민의 공복이라는 자세로 봉사하는 검찰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가계지원비 못받는 차관급 1급보다 보수 적을수도

    8월과 11월 중 지급될 가계지원비를 받는 1급 공무원과 이를 받지 못하는차관의 보수차이가 월평균 10만여원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하후상박도 좋지만 계급을 기본으로 하는 공무원의 보수체계가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가 30일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본급 기준으로 125%의가계지원비를 받게 되는 1급과 받지 않는 차관의 봉급차이는 10만 1,100원에불과한 것으로 나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차관의 월 평균보수는 444만4,800원.1급 가운데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일반직 1급 22호봉의 평균보수는 414만3,700원. 그러나 올 하반기에 차관급 이상을 제외한 1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주기로한 가계지원비 125%가 나오면 차이는 크게 준다.가계지원비 125%를 12개월로 나누면 1급 22호봉의 경우,매달 20만원을 추가로 받게 돼 총액 기준으로 10만1,100원 차이로 육박해 들어가게 된다. 특히 공안 1급 22호봉인 대검찰청 사무국장의 경우,가계지원비를 받으면 법무부 차관보다 다달이 7,700원정도 더 받게 되는 보수역전 현상마저 나온다. 물론 이 계산에는 이른바 ‘판공비’로 통하는 월정직책급은 제외된다. 모 부처의 1급 공무원은 이와 관련,“장·차관들에게 막중한 책임을 부여하면서 가계지원비라는 이름을 문제삼아 주지 않는 것은 국가 장래를 생각하면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앙인사위는 내년도 가계지원비 지급문제와 관련,“연봉제 적용대상인 3급이상의 경우, 가계지원비를 기본 연봉에 포함시키고 최소한 올해 수준으로는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혀,최소한 올해 수준은 넘어설 것임을 시사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醫師 병무비리 무더기 적발

    병역 대상 치·의과대학 졸업자나 전문의들이 신검 담당 군의관들에게 뇌물을 주고 병역면제나 공중보건의 판정을 받았다가 군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뇌물액수는 500만∼5,000만원이다. 국방부 검찰부(부장검사 高奭대령)는 23일 이같은 병무비리로 병역을 면제받은 14명과 공중보건의 판정을 받은 8명 등 의사 22명을 적발,사건기록을대검찰청에 넘겼다고 밝혔다. 군검찰은 또 군의관과 짜고 의병전역하면서 질병등급을 올려 전·공상자 판정을 받은 뒤 보훈혜택을 받아온 12명 등 의병전역자 52명을 비롯,병역면제자 78명,공익근무요원 판정자 24명,보훈신검 청탁자 3명 등 병무비리 관련자 157명의 수사기록도 검찰에 넘겼다.이들에게 뇌물을 받은 군의관은 모두 12명으로 이들 중 일부는 지난번 발표된 1·2차 병무비리 수사와 관련,이미 기소된 상태다. 군검찰은 이번 수사결과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방병무청과 군병원에서 95년부터 98년 사이에 저질러진 병무비리라고 밝혔다. 한편 군검찰은 전국적으로 340여건의 병무비리와 10∼20여건의 군치·의신검비리 혐의자를 추가로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인철기자 ickim@
  • 지검이 대검수색‘사상 초유의 사태’

    ‘공권력의 상징’ 대검찰청 공안부가 하급기관인 서울지검에 의해 압수수색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의 파업유도 발언 파문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별수사본부(李勳圭 본부장)가 23일 오후 대검 공안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자 대검은 그야말로 침통한 분위기속에 “올 것이 왔다”는 표정이었다. 이 본부장은 영장 발부사실을 기자들에게 발표하기 직전에야 대검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며 특별수사본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3시30분경 서울지검 윤석만(尹錫萬)부부장 검사와 이광형(李光珩) 검사,수사관 등 10명으로 구성된 압수수색팀은 흰색 봉고 미니버스를 타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대검 청사로 들어갔다.수사관들은 압수수색 자료를 담을 서울지검 직인이 찍힌 종이박스를 10여개 지참했다. 곧바로 김각영(金珏永)대검 공안부장실로 올라간 두 검사는 김공안부장에게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알린 뒤 공안기획관실과 공안 2과장실, 정윤기(鄭倫基)연구관의 사무실이 있는 9층으로 올라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에 대해 대검의 간부들은 “수사 절차상 꼭 필요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참담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복도에서 우연히 압수수색팀과 마주친 한 검사장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 겸연쩍은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 공안부장은 두 검사가 방을 나온 뒤 10분쯤 있다 집무실을 나가 자리를피해버렸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당시 공안2과장이었던 이준보(李俊甫)중수2과장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하는 바람에 이종왕(李鍾旺)수사기획관이 “과다한 요구”라며 항의하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대검은 평소 취재진과 일반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9층 공안 연구관실의 어느 범위까지 취재를 허용할 것인가를 놓고 수색팀과 실랑이를 벌여압수수색이 15분 정도 늦춰졌다. 대검측은 압수수색팀에게 취재진의 복도 출입을 막아줄 것을 요구했고 이검사는 “9층 사무실에 국가기밀 사항이 많아 압수수색 영장 발부도 엄격히제한을 두고 발부받았다”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대검에서 협조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압수수색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사회 일각에서는 아직도특별수사본부의 의지를 의심하는 것 같다”면서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압수수색을 결정하기 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고민했던 문제를 이제 결론 내린 것”이라면서 “수사팀 내부에서 ‘실효성이 있느냐’‘이렇게까지 해야 되는냐’는반론이 있었다”고 털어놨다.수사팀은 결국 이날 오전 11시쯤 ‘검찰총장으로부터 전권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모두가 이해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주병철 임병선 강충식기자 bcjoo@
  • 공무원모임 사이트 수난

    공무원모임 사이트가 컴퓨터 범죄? 네티즌 공무원모임인 ‘정부미를 먹고 사는 촌놈들의 좋은 세상만들기’가통신업체 네티앙에서 폐쇄돼 미국 무료사이트인 지오사이트로 옮겨간 것에대한(대한매일 6월11일자 보도) 언론기사들을 대검찰청 컴퓨터범죄수사단이컴퓨터범죄 관련으로 분류해놓아 한때 공무원들의 의혹을 자아냈다. 대검 컴퓨터범죄수사단이 인터넷 사이트(www.dci.sppo.go.kr)에 컴퓨터범죄관련 기사 코너에 공무원모임 소개 기사를 올려놓은 것. 이를 본 공무원 모임의 관계자는 “어떤 의도로 이 기사를 컴퓨터범죄 쪽으로 분류해놓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최소한의 기본권마저 침해하려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그러나 컴퓨터범죄수사단측은 이는 단순한 오해라고 주장했다.수사단 관계자는 “모임을 범죄시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컴퓨터범죄기사’라는 제목에구애받지 않고 컴퓨터 관련 동향을 담은 각종 기사들을 올려놓았을 뿐” 이라면서 “오해가 있다면 삭제하겠다”고 해명했다. 서정아기자 seoa@
  • [박강문코너] 폭탄주 권하는 사회

    몰로토프 칵테일은 술이 아니라 폭탄이다.우리가 화염병이라고 부르는 이것으로 전시에는 탱크도 잡았다.폭탄주는 마시는 술인데,때로는 이것도 폭탄이다.법무부 장관과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일시에 물러나게 했을 만큼 위력이대단하다.몰로토프 칵테일에 댈 바 아니다. 우리나라에 폭탄주 마시기가 언제 생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군에서 시작돼 군사통치 시절에 일반 사회에 퍼진 것으로 보이지만,본디 서양 땅에서 들어왔을 것이다.미국 영화‘흐르는 강물처럼’을 보면 맥주 가득 부은 잔에 버번 위스키가 든 잔을 빠뜨려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미국 공군 조종사들이 흔히 폭탄주를 마셨다고 하는데 이들도 원조는 아니고 이보다 훨씬 앞서서 영국 탄광부와 뱃사람들이 시작했다는 말이 있다. 주머니 가벼운 서민이 적은 돈 들여 많이 취하려고,또는 심리적으로 쫓기는 공군 조종사가 빨리 취하려고 마셨을 폭탄주는,우리 술판의 술잔 돌리기와결합하면서 거의 토착 풍습처럼 되어 가고 있다.위스키가 없으면 소주로라도 심을 박아 잔을 돌려야 직성이 풀리는 부류가 꽤 많다. 폭탄주 술판을 보자.두 가지 술로 폭탄주를 만들고,그 잔을 돌리고,마신 사람은 빈 잔들이 딸랑딸랑 소리가 나도록 머리 위로 흔든다.의식(儀式)과도같다.개인을 집단에 함몰시키려는 의식이다.머리 잘 쓰는 술 제조업자들이폭탄주 완제품을 만들어내지 않는 이유를 알 만하다.술자리에서 즉석 혼합주를 만드는 것부터가 의식이기 때문이다. 뭐든지 우리 땅에 들어오면 대체로 제바닥보다 맹렬해지는데 폭탄주 풍속도 그렇다.술 강권하기와 겹쳐져 무자비한 폭력성까지 띤다.주량만큼 개인차가 큰 것이 드문데도 우리 사회의 폭탄주 돌리기는 개인차를 인정하지 않는다. 술이 약한 사람에게는 집단 가혹행위나 다를 바 없다.술이 센 호걸들의 호언과 과시가 질펀해지는 동안 술이 약한 사람은 초주검이 되어 간다. 폭탄주 하면 소설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소마’가 연상되는데 둘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신세계에서는 인간 정서를 획일화하는 소마라는 약을 모든 사람이 먹어야 한다.소마는 근심과 불안,자아 성찰,창의적 사고,반항심,의심 등이의식 속에 자리잡을 틈을 없앤다.불평 없는 복종심만 남긴다.소마를 거부하는 것은 반역이다.주석에서 폭탄주 피하기는 반역처럼 어렵다. 사람 사귐에 술이 확실히 좋은 윤활제 구실을 하기는 하지만,술에 취해 정신이 몽롱해지면 바른 것을 굽히고 맑은 것을 흐리기 쉽다.술은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양심의 갈등을 잊게도 한다.이래서 술이 선용되기도 하고 악용되기도 한다.불합리에 부딪혀 절망하고도 술이요,합리를 불합리로 덮어야하거나 덮고 싶을 때도 술이다. 일제강점기 때 나온 문학작품에‘술 권하는 사회’라는 것도 있었고‘취한들의 배’라는 것도 있었는데,여전히 이 사회는 술 권하는 사회고 취한들의배인 듯하다.술 접대를 전담하는 이른바‘술 상무’가 딴 나라에도 있는지모르겠다.깊은 밤 길거리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토악질하는 취한이 우리처럼 많은 나라가 달리 있는 것 같지 않다. 일찍이 먼 옛날 중국 임금이 처음 술을 맛보고는 술로 망하는 사람이 나오겠구나 걱정했다고 한다.‘십팔사략’(十八史略) 앞쪽 부분에 있는 기록인데 그 우려는 들어맞았다.취중 살인,취중 방화,취중 실언,취중 패싸움,취중 패륜이 얼마나 많은가. 술은 역사도 바꾼다.91년 8월 소련의 개혁 지도자 고르바초프가 변방 별장에 휴가 가 있는 동안 수구세력이 모스크바에서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며칠만에 실패로 끝났다.‘실패한 쿠데타’의 한 원인이 술이었다.쿠데타 수뇌부 인물들이 독한 보드카 마시고 곤드레만드레 취해서는 후속 조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가 어이없이 무너졌다. 도덕적으로 존경받아야 할 검사들이 대낮에 폭탄주 마신 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는 것을 우리는 최근 한 달 간격으로 연거푸 보았다.폭탄주 돌리기는 비인간적이며 부작용이 큰데도 속효성과 그에 따른 경제성을 찬양하는사람들이 쉽게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무리무리 술에 취해 돌아가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폭탄주 관습은 이제 없애거나 수출하는 것이 좋다.
  • 김태정법무 전격 경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일 진형구(秦炯九)대검공안부장의 검찰 조폐공사파업유도 발언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을 해임하고 신임 장관에 김정길(金正吉)전광주고검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진부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직권 면직하고,대전고검장내정도 취소했다고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이 발표했다. 김실장은 “진부장 발언 진위에 대한 검찰조사 결과 진부장이 취기를 이용해 자신의 공적을 과시하는 과정에서 진의와 다른 실언을 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하고 “조사결과 다른 증빙자료도,근거도 없는 것을 드러나 더이상 조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실제 검찰은 조폐공사 파업에 대해 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으며,파업을 유도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면서 “지난해 10월13일 대검찰청이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 제출한 공기업 구조조정 문제 종합대책 보고서에도 진부장의 실언과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 있다”고 말하고 보고서 공개용의를 밝혔다. 이어 김실장은 “김전장관 해임조치는 진부장의 취중발언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은 것일 뿐 옷로비 의혹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장관은 정무직으로,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賢哲씨, 파기환송심 알선수재 혐의 6년 구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2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權南赫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金賢哲)피고인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혐의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피고인이 70억원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약속을 아직 이행하고있지 않는 만큼 1·2심대로 징역 6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판에서 검찰은 지난 4월9일 대법원 파기환송의 취지에 따라 ‘이성호(李晟豪) 전 대호건설 사장에게 50억원을 맡긴 뒤 매달 5,000만원씩 모두12억5,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당초의 공소사실 가운데 ‘금품수수’ 부분을 ‘실명전환 등 금융상 편의’로 변경했다. 하지만 변호인단은 “검찰의 원래 공소사실과 변경된 공소사실은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른데다 현철씨가 명시적인 청탁을 받은 적이 없고 12억5,000만원은 단지 이자일 뿐이므로 알선수재죄는 적용할 수 없다”면서 “실형만은 면하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21C 마약없는 한국’마스터플랜 공표

    2008년까지 마약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마스터플랜인 ‘국가마약퇴치전략(National Drug Control Strategy)’이 처음으로 수립됐다. 이는 검찰과 경찰,세관,보건복지부,외교통상부,국가정보원 등 10개 유관기관의 마약퇴치 방안을 집대성한 것으로 ▲마약류 공급 차단 ▲마약류 수요감축 ▲마약류문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 제고 ▲국제적 정보교환 등을 4대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2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등 18개국과 유엔마약통제본부(UNDCP),인터폴 마약담당자 등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마약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에서 이 전략을공표하고 ‘서울선언’을 채택,각국 정부에 조속한 대책수립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마약류 퇴치 작업은 ▲1단계 마약류 사범 제압(99∼2002년) ▲2단계 마약류 초안전지대 달성(2003∼2005년) ▲3단계 마약류 없는 사회 완성(2006∼2008년)으로 나눠 단계별로 실행된다. 임휘윤(任彙潤) 대검 강력부장은 “정부와 시민단체를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된다면 21세기 마약 없는 한국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이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는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과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피노 알라키 UNDCP 사무처장,브라이언 덩컨 UNDCP 아시아정책조정관,로미오 상가 인터폴 동남아 사무소장 등 각국의 마약퇴치 총책임자들이 참석한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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