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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시·도지사 등 당선자 65명 수사

    檢, 시·도지사 등 당선자 65명 수사

    검찰이 6·2지방선거가 종료됨에 따라 선거사범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신종대)는 3일 선거범죄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 1개월 내에 신속히 사건을 마무리할 것을 전국 검찰청에 지시했다. 또 기소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수사검사가 공판에 직접 참여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대검에 따르면 선거일인 2일까지 검찰은 선거사범 1667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66명을 구속했다. 유형별로는 금품살포 등 ‘돈선거’가 596건(35.7%), ‘거짓말선거’ 247건(14.8%), ‘불법 선전’ 153건(9.1%) 순으로 여전히 금권선거 사범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선거사범의 신분별로는 현직 단체장 125명(구속 2명)을 포함해 공무원 433명(구속 9명)을 입건했고, 104명(단체장 28명)을 기소했다. 특히 자치 행정 및 교육 수장의 당선자 상당수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역단체장 당선자 8명, 기초단체장 당선자 54명, 교육감 당선자 3명 등 65명에 대해 검찰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이들의 당선이 무효화될 경우 대대적인 재보궐 선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신종 선거범죄도 등장했다. A씨는 공천과정에서 여론조사에 대비, 단기전화 508회선을 개통해 특정 번호로 착신시켜 여론조사에 응하는 등 공천업무를 방해했다. B씨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도용, 인터넷에 특정 후보의 홍보성 선전문구를 무차별적으로 올려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등장했다. 트위터를 통해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한 유형도 있었다. 한편 지방선거 국면에 접어들면서 검찰이 그동안 보류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수사 재개 여부도 주목된다. 검찰은 당초 지방선거 이전이라도 한 전 총리에 대한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선거국면에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판단으로 수사를 잠정 보류해 왔다. 한 전 총리 수사 재개와 관련, 검찰 안팎에선 여론의 역풍을 우려했다. 한 전 총리가 젊은 층의 지지로 의외의 선전을 한 데다 검찰 자신도 ‘스폰서 검사’ 의혹으로 도덕성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檢 “선거사범 엄정·신속 처리” 법원도 “두달내 재판 마무리”

    검찰은 6·2 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 사범을 최대한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소속 정당이나 신분, 당락 여부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대처하되,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는 사건은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일선청에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57개 검찰청에 꾸려진 선거사범 전담반을 6개월의 선거범죄 공소시효가 지속하는 연말까지 가동하면서 수사에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선거 막판에 이르러 과열·혼탁 양상을 보이긴 했지만 선거사범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과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쟁점대결이 펼쳐졌지만 선거범죄는 지난번의 52% 수준으로 줄었다. 2일 오전 현재까지 전국에서는 총 1634명(구속 65명)의 선거사범이 입건돼 280명이 기소되고, 153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적발된 선거범죄는 물품·향응 제공 등 돈선거가 542명으로 가장 많고, 후보자 비방 등 거짓말선거 159명, 불법선전 133명 등의 순이다. 앞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입건자가 3132명(구속 212명)에 달했다.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도 2개월 내에 마무리된다. 대법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 법원의 선거 전담 재판장 26명은 대법원에 모여 이 같은 방침을 정했고, 사정이 허락하는 1주일에 두 차례 이상 개정키로 하는 등 집중심리를 통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별다른 사유가 없으면 항소심은 1심의 양형 판단을 존중하기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대검 감찰부장에 기업인 검토

    ‘스폰서 검사’ 의혹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는 26일 검찰 내부 감찰의 최고 책임자인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기업인 등 비법조인을 포함해 외부인을 임용하도록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창우 위원은 오전 5차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파격적인 공모제로 순수 외부인을 대검 감찰부장으로 임명해 검찰총장 임기와 겹치지 않게 2년 임기를 보장하고, 감찰팀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공모 대상자는 판사 또는 변호사 출신 법조인, 기업인 등 비법조인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재정신청 절반 구형포기… 감찰부 4년째 추진중

    W건설사 정모(50) 대표는 지난해 4월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항소심 법정에 섰다. 정씨는 1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는데, 정씨와 검찰 모두 정씨에 대한 공소제기가 무효라며 항소해 공판이 열렸다. 정씨에 대한 재판은 검찰의 기소가 아닌 법원의 공소제기 결정(재정신청 인용)으로 이뤄졌다. 정씨는 2006년 증자한 회사 주식을 인수했는데, 인수 자금으로 연 3%의 금리를 적용받고 회사 돈을 대출했다. 이사회 의결은 거치지 않았다. 이에 W건설사의 주주 박모씨가 정씨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주주에 불과한 박씨는 업무상배임죄의 적법한 고소권자가 아닌 만큼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결국 박씨가 고등법원에 제기한 재정신청(裁定申請)이 일부 인용되면서 재판이 열렸다. 검찰은 1심과 항소심 모두 이 사건이 공소제기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법원의 재정신청 인용에 따라 공소가 제기된 형사사건에서 검찰이 공소제기 결정에 위법이 있다며 다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검찰을 개혁하기 위한 방안은 그동안 여러 가지가 제시됐다. 2007년부터는 검찰의 기소독점을 완화하기 위해 고소인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는 사건의 범위가 확대됐다. 고등검찰청 감찰부 설치, 법무부 및 대검찰청 감찰관에 외부인사 임용, 검찰의 청와대 파견 근무를 막기 위한 제도 등도 각각 마련됐다. 하지만 이 같은 개혁안은 대부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건이다. 뉴타운 허위 공표와 관련해 검찰은 처벌할 필요가 없다며 무혐의 결정을 내렸지만 재정신청을 받은 서울고법이 공소제기로 이를 뒤집었고, 결국 정 의원은 벌금 80만원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재정신청 확대라는 개혁안을 ‘불성실’로 무력화하고 있다. 검사가 무죄를 구형하거나 ‘알아서 판단’해 달라며 아예 구형도 하지 않는 것이다. 공소제기를 놓고 법원과 법리적 다툼을 벌이는 데 몰두한 경우도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자료집에 따르면 2008년 1월~2009년 6월 재정결정 사건 중 판결이 선고된 61건 가운데 42건이 유죄였다. 그런데도 검찰은 28건에서 무죄를 구형하거나 구형을 포기했고, 법원은 그중에서도 46.4%인 13건을 유죄로 판단했다. 검찰이 잘못 구형했다는 사실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검찰 개혁안이 ‘유명무실’해진 것은 재정신청뿐만이 아니다. 2006년 ‘법조 브로커 김흥수 사건’이 터졌을 때 대검찰청은 서울고검부터 감찰부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 전 고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재 서울고검조차 감찰부가 설치되지 않았다. 2008년 법무부와 함께 검찰청법을 개정하고, 법무부 감찰관과 대검 감찰부장을 외부인사가 들어올 수 있는 개방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감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법 개정 이후 이 자리에 임명된 사람은 곽상욱 검사와 이창세 검사였다. 다음에는 이경재 검사와 이번 ‘스폰서 검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승철 검사가 임명됐다. ‘개혁안’과 달리 아직껏 외부 인사가 임명된 적이 없다. 1996년에는 검사와 정치권력의 ‘유착’을 막기 위해 청와대 파견근무가 공식 폐지됐다. 하지만 검사가 검찰에 사표를 내고 청와대로 옮겼다가 1∼2년 뒤 복직하는 편법으로 법을 피해 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각각 8명과 4명의 검사가 사직, 청와대에서 근무한 뒤 검찰로 다시 돌아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황희석 변호사는 “검찰은 지금껏 여러 개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 보여 주기 식이거나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검찰에 정말 개혁의지가 있느냐는 문제제기는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친딸 성폭행父 친권박탈 추진

    검찰이 친족간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해자가 보호자일 경우 친권 박탈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친딸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친족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친권상실을 청구하기 시작해 지난달까지 모두 11건의 친권상실 청구권을 행사했다. 이 같은 조치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경우 처벌 의사를 밝히기 어렵다는 점과 가해자가 피해자의 보호자라는 점을 참작해 관대하게 처벌해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대검은 최근 늘어나는 친족간 성폭력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각급 검찰청에서 전자발찌 부착뿐 아니라 친권상실도 적극 청구하게 할 방침이다. 또 대검이 위촉한 성폭력범죄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치료감호 등의 제도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피해자나 다른 친족이 친권상실을 청구하기 어려운 만큼 검찰이 적극적으로 피해자 보호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스폰서의혹 검사장 징계·사법처리 유보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는 20일 특별검사가 도입될 때까지 2개월가량 접대자금 추적 등 보강조사에 주력키로 했다.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검사장급에 대한 징계나 사법처리 건의 여부는 제보자 정모(51)씨와의 대질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진상규명위 하창우 위원은 4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6·2 지방선거 이후에도 특검법이 바로 통과되기는 어렵고, 6월 중순은 돼야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법 통과에 1개월, 준비작업에 빨라야 1개월이 걸려 특검 가동까지 2개월 정도의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상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은 지금까지 정씨의 접대 리스트에 오른 100여명의 전·현직 검사를 중심으로 현직 검사 61명, 전직 검사 11명, 검찰 직원 2명, 접대업소 업주·종업원 14명 등 8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진상규명위는 정씨와 검사들의 진술에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어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대질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정씨를 설득해 대질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진상규명위는 26일 5차 회의에서 ▲검찰 문화 ▲검찰의 감찰권 확립 ▲감찰 제도 ▲인사 문제 등 4가지 주제로 검찰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검찰개혁 진단과 해법](2) 소낙비만 피하라

    [검찰개혁 진단과 해법](2) 소낙비만 피하라

    ‘스폰서 검사’ 파문이 확산되자 김준규 검찰총장은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려는 듯 “국민에게서 견제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이 국민과 권력을 얼마나 ‘나눠 가질지’는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 2008년부터 국민참여재판이 도입됐지만 검찰이 배심원단의 평결에 불복해 항소하는 비율은 다른 사건보다 높았다. 재판에서 검찰이 국민을 불신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법조비리 사건이 터지면 검찰은 비위 검사에게 사표를 받아 소낙비를 피했다. 그러나 일반 비가 그치면 반격을 가했다. 지금까지 법조비리 폭로자 상당수가 기소돼 법정에 서야 했다.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이강원) 법정에서는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모(2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남씨는 지난해 7월 경기도의 한 이발소에서 김모(50·여)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97만원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남씨는 “돈을 주고 김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김씨와 주변 사람, 김씨 몸에 난 상처, 경찰에 신고했던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 남씨가 무죄라고 평결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에도 원심이 배척했다.”며 항소를 했다. 배심원단의 판단을 신뢰하지 못한 것이다. 검찰의 항소는 기각됐고, 남씨는 다시 한번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대되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배심원의 만장일치 평결을 존중해야 한다.”는 게 항소심 재판부가 밝힌 이유였다. 검찰이 국민참여재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는 비율은 다른 재판보다 높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0년도 춘계 형사정책세미나 자료집’에 따르면 2008~2009년 1심 선고가 이뤄진 159건의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의 항소율(쌍방 포함)은 58.5%(93건)로 일반 재판의 검찰 항소율 21.2%에 비해 2.7배나 높다. 국민의 법 정서와 검찰의 법 논리가 상당히 다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최근 사법연수원에서 강연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검찰만큼 깨끗한 데가 없다.”는 발언 때문이다. 대검찰청은 다음날 김 총장의 발언이 왜곡됐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시민단체는 ‘검찰이 반성할 줄 모른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는’ 검찰의 모습은 과거사에서도 드러난다. 1983년 간첩활동을 한 죄로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았던 최모(71)씨는 지난해 재심 법정에서 섰다. 1심 재판부는 “최씨가 보안대 수사관들로부터 고문을 당했고,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도 최씨의 임의성(자발성)이 있었음을 증명하지 못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씨의 주장만으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 능력을 부인할 수 없다.”며 항소했다. 검찰이 고문을 당한 피의자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 조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당한’ 검찰 탓에 국가 폭력 피해자는 또 한번 통곡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졌지만 대법원에 상고했다. 뇌물 5만달러 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재판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한 전 총리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한 게 무죄의 원인이었지만, 검찰은 재판부를 맹공하는 데 힘을 썼다. 검찰은 A4 용지 14장에 달하는 자료를 작성해 ‘결론을 내려 놓고 필요한 부분만 끼워 맞춘 판결’이라며 재판부를 비난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검찰은 권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받고 있지만, 스스로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준규검찰총장 공수처 도입 반대표명 후폭풍

    ■국회 김준규 검찰총장이 정치권이 추진중인 ‘상설 특검·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에 공개 반발하자, 정치권이 재반격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13일 김준규 총장을 겨냥, “변화와 자정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검찰이 자기 변명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강력하게 성토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사정기관이 국민의 불신을 받는 것은 국민적 불행인 만큼 과감하고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집권 여당이라고 해서 적당히 넘어가거나 봐줄 게 아니라 메스를 댈 때에는 과감히 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병국 사무총장도 “검찰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극에 달한 만큼 검찰은 반성 속에서 자숙하고 뼈를 깎는 정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검찰 자신이 먼저 왈가왈부, 시시비비를 논할 위치에 있지 않다. 과거 정권이 그랬던 것처럼 잘못이 있는 데도 마냥 감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 위원장인 이주영 의원은 “검찰은 상설특검,공수처 설치에 대해서 한 번도 찬성한 적이 없다.”며 검찰의 반발을 일축한 뒤 “국회 특위는 제도의 장단점과 부작용을 균형있게 검토해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수희 의원은 “검찰총장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못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며 “검찰총장이 미리 선을 긋고 마치 저항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정권의 ‘위계질서’를 꼬집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통령까지 나서 검경 개혁팀 구성과 철저한 개혁을 주문했는데 검찰총장은 대통령 말씀도 무시하고, 검찰 개혁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표명을 한 것은 이 정부가 과연 위계질서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검찰은 지금까지 무슨 일이 났을 때 자체 개혁하겠다고 했지만 개혁을 한 적이 없다.”면서 “심지어 검찰총장은 검찰 조직만큼 깨끗한 조직이 없다고 하고 검찰 권력 쪼개기가 답이 아니라고 하는데 지금 검찰 권력에 권력을 보태주면 스폰서 검사가 없어질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검찰총장이 오늘의 검찰 상황을 반성하지 않고 이렇게 국민을 무시한 발언을 한 것은 참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지금은 검찰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국민의 요구대로 검찰개혁에 응하는 것이 바른 태도”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유지혜기자 jj@seoul.co.kr ■검찰 김준규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상설 특별검사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겁자, 대검찰청은 13일 “검찰 개혁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정부와 정치권이 검찰 개혁 논의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검찰 수장이 직접 지나치게 반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 총장은 자신의 발언 이후 파문이 확대 재생산되자, “그런 취지로 말한 게 아닌데 와전돼서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김 총장의 강연은) 국민이 지적하는 검찰의 문제와 개혁요구 및 정부차원의 검찰개혁 논의를 전적으로 공감하고 수용하는 것을 전제한 것이며, 국민의 요구와 정부차원의 논의를 부정하고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개혁논의 자체의 필요성과 논의 진행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읽힌다. 대검 관계자는 “상설 특검이든 공수처든 논의 자체는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런 것에 대해 부정하고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지만, 세부 개혁방안을 둘러싼 방법론에서 검찰이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어제(12일) 김 총장의 발언은 정치권에 맞서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발언 내용 그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여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차원의 검찰 개혁논의 수용은 김 총장이 전날 사법연수원 강의에서 “검찰의 권한과 권력을 쪼개는 것은 답이 아니다. 검찰만큼 깨끗한 데가 어디 있느냐.”며 검찰보다 더 깨끗한 기관이 나서 검찰을 견제해야 한다는 발언과는 사뭇 다르다. 이에 대해 일선 검사들도 국민과 정치권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검토 단계인 개혁 방안에 대해선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어떤 식의 비판이든 겸허히 받아들여 검찰 개혁의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장검사는 “지금은 검찰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외부 반응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할 때”라면서 “남의 잘잘못을 가리는 게 검사의 일인 만큼 검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성폭행·자살위장… 막가는 10대들

    아무리 철없는 10대들이라지만 일말의 죄의식도, 성윤리도 없다. 거짓말과 완력으로 겁박해 유인한 소녀를 강간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했다. 어디까지를 10대의 ‘철없는 범죄’로 봐 넘겨야 하는 것일까. 10대 청소년들에게 속아 유인된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강간을 당한 끝에 이들로부터 도망치려다 아파트 23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8일 이모(14)군을 강도·강간 및 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염모(15)군을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서울 봉천동의 한 아파트 옥상 기계실로 피해 여학생 한모(15)양을 끌고가 현금 6500원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9시쯤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다녀오던 중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부근에서 혼자 귀가하던 한양을 불러세운 뒤 “내 친구 오토바이를 훔쳐간 범인과 닮았다.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확인하러 가자.”며 역에서 1.5㎞ 떨어진 아파트로 한양을 유인했다. 이군은 동행한 염군을 아파트 1층에서 기다리게 한 뒤 비상계단을 통해 23층 기계실로 올라가 한양을 잇따라 성폭행했다. 한양은 감금 한 시간 후인 10시45분쯤 이군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달아나려다 23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한양이 뒤쫓아오는 이군을 피하려다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당시 정황 파악에 나섰다. 경찰 조사에서 이군은 “처음에는 돈만 빼앗을 생각이었는데 말을 걸어 보니 순진해 말을 잘 들을 것으로 보고 성폭행을 했다.”면서 “한양이 떨어지는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이 빼앗은 한양의 휴대전화를 아파트 옥상 출입문 쪽에 가지런히 놓아두는 등 자살로 위장하려 한 흔적이 있다.”면서 한양의 사망 과정에서 이군이 강제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당초 성적이나 가정문제를 비관한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한양의 가족과 친구를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한 결과 뚜렷한 자살 동기가 없고 사건 직전까지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 등이 확인되자 뒤늦게 타살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한양의 사망 추정시간 3~4분 뒤 이군이 혼자 내려오는 장면이 찍힌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CCTV 화면과 이군이 한양의 휴대전화로 친구에게 전화를 한 통화기록 등을 근거로 범행 다음날 이들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이군은 집에서 태연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 이군은 지난해 중학교 2학년을 중퇴한 뒤 경기 하남과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청소년들을 상대로 80여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빼앗는 등 특수절도전과 4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청이 집계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성폭력 가해자는 2006년 1811명에서 2007년 2136명, 2008년 2717명, 2009년 293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2월 현재 청소년 성폭력 가해자도 370명이나 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청소년범죄연구센터의 전영실 연구위원은 “대검찰청의 2009년 범죄 분석에 따르면 소년범죄자의 범행 동기는 우발성이 26.6%, 호기심이 10.3%로 가장 높은 요인”이라면서 “청소년들이 음란물·폭력물 등을 쉽게 접하면서 모방이나 충동범죄가 더욱 잦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檢 기소독점권 폐기여부가 관건

    檢 기소독점권 폐기여부가 관건

    청와대가 검찰개혁을 연일 강도 높게 주문하면서 상설 특별검사제, 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등 검찰의 기소독점권을 견제할 대안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설 특검제란 특정 사안마다 국회가 특별법을 만드는 현재 특검과 달리 법에 규정된 요건만 충족되면 곧바로 특검이 개시되는 제도다. 지금까지 특검은 그때그때 사안에 따라 정치적 논란을 거쳐 특검을 임명해 조직력·수사력의 한계를 보여 왔다. 검찰이 한번 훑어본 사안을 특검이 다시 수사하다 보니 새로운 사실을 규명하는 데도 미흡했다. 상설 특검제는 특검의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다. 상설 특검법이 규정한 사건이 발생하면 검찰 수사가 아니라 특검을 바로 가동하는 방식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었고, 한나라당과 진보신당 노회찬 전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적도 있다. 당시 법안은 수사 대상을 ‘대통령과 그 배우자 및 8촌 이내 친족과 인척, 대통령 비서실 1급 이상 공무원, 국무총리, 국회의원, 법관, 검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규정했다. 다만 국회 상임위원회나 국정조사위원회가 고발 또는 조사를 요구한 사건으로 제한했고, 반드시 국회 본회의 결의를 거치도록 했다. 그러나 법안은 국회 심의 과정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법무부는 특검에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헌법이 보장한 검찰의 기소독점주의와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11일 법무부·행정안전부·청와대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기소독점권을 보완할 방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기존 입장을 바꿔야 할 상황이다. 법무부 감찰국은 앞으로 대검찰청과 의견을 교환해 상설 특검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치권은 공수처를 검찰개혁안으로 제시한다. 공수처는 별도의 수사·기소권으로 권력형 비리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상설 특검제와 닮았지만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한 독자적인 조직, 자원을 지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의 입법청원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논의됐지만, 법무부의 반대로 도입되지 못했다. 검찰과의 과도한 실적경쟁이나 옥상옥(屋上屋)이란 문제가 제기됐다. 그러나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4123명)의 64%가 공수처 도입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일본의 검찰심사회나 미국의 대배심제, 독일의 피해자 사소(私訴) 등 일반인이 검찰의 기소 과정에 참여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미국은 수정헌법 제5조를 근거로 사형 또는 파렴치범의 경우 대배심이 기소해야 한다고 규정에 따라 기소권을 검사와 대배심이 공유한다. 일본은 검찰의 부당한 불기소 처분을 억제하기 위해 고소한 사람이 불복할 경우 일반인으로 구성된 검찰심사회가 검찰의 결정이 타당한지 심사한다. 지난달 27일 도쿄지검 특수부가 불기소 처분했던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검찰심사회가 기소 의견을 낸 것이 대표적이다. 독일은 피해자의 기소가 가능하고, 일부 형사재판에서도 피해자가 검사와 함께 가해자 처벌을 구하도록 인정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검·경 “고강도 개혁”

    강희락 경찰청장은 10일 “경찰 자질 향상을 위해 청장 직속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한편 ‘특단의 조치’도 생각하고 있다.”며 고강도 경찰개혁을 예고했다. 강 청장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경찰 자질 향상 방안’을 지난 7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강 청장이 보고한 경찰 개혁 방안에는 경찰관 채용부터 교육, 현장근무 등 전 분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경찰 자질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찰관 채용 전 신원조회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신임 경찰관 교육기간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려 기준에 미달될 경우 탈락시킬 방침이다. 강 청장은 “일단 경찰관에 임용되면 해임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교육기간과 시보 기간 등에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처음부터 거를 사람은 거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자질 평가와 검증 절차도 새로 도입한다. 강 청장은 “교육 때 1등급을 받은 사람이 경찰관이 돼서도 업무를 잘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검증해 봐야 한다.”며 “평가기준 등도 시대에 맞게 고치겠다.”고 말했다. 금품수수 등 비위사실이 적발됐을 때 적용하는 직권면직제도를 근무평가에도 적용해 무능한 경찰을 퇴출시킬 방침이다. 강 청장은 “옛날 생각하는 직원은 알아서 나가는 쪽으로 감찰을 벌일 것”이라면서 “지역에서 토착세력화된 경찰은 7월 정기인사 때 반영할 예정”이라고 인사태풍을 예고했다. 법무부는 황희철 차관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검찰의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검찰의 감찰부서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과 수사심의위원회 등 외부 감시단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나왔다. 대검찰청 감찰부장과 법무부 감찰관은 2008년부터 공모를 통해 외부인사를 뽑도록 규정이 바뀌었는데도 현실적인 제약을 이유로 현직 검사를 기용해 왔다. 이 때문에 최근 대검 감찰부장이 ‘스폰서 의혹’에 연루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검찰도 김준규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찰청 주례간부회의를 갖고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대검 관계자는 “여러 개혁 방안이 제시되기는 했지만 ‘스폰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 김지훈기자 newworld@seoul.co.kr
  • ‘접대의혹’ 현직검사 32명 조사

    ‘스폰서 검사’ 의혹의 핵심인 박기준(51) 부산지검장과 한승철(46)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르면 12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는 10일 검사장급 인사에 대한 소환 조사가 당초 이번주 초로 예정됐지만 민간위원의 참관 방식 등을 결정짓지 못해 진상규명위 3차 회의 이후로 늦춰졌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 대변인 하창우 위원은 대검찰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12일 3차 회의에서 위원들의 참관 방식 등을 결정한 뒤, 검사장급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라면서 “오늘(10일)과 내일(11일)은 검사장급 조사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상규명위 산하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서울고검과 부산고검에서 의혹을 폭로한 정모(51)씨와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했다. 진상조사단은 전날까지 현직 검사 32명과 전직 검사 3명, 업소 관계자 11명, 제보자 정씨가 제출한 진정서와 제보 내용을 대필한 것으로 알려진 정씨의 구치소 수감 동료 최모씨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였다. 하 위원은 “정씨가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내용과 진정서 내용 중에 일부 다른 부분이 있어 신빙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대필자를 조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검사들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소를 직접 방문하고 종업원과 업주를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증거조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진상규명위는 전했다. 한편 건설업자 정씨의 구속집행정지 요청이 거부됐다. 10일 부산지법과 정씨 변호인 등에 따르면 정씨측의 구속집행정지 요청에 대해 법원이 응답하지 않아 이날 부산시내 한 병원에서 예정된 수술이 연기됐다. 관련 법은 구속집행정지에 대해 법원이 직권으로 판단하는 데 재판부가 당사자의 요청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는 것이며 따로 기각결정을 하지 않게 돼 있다. 부산 김정한·서울 김지훈기자 jhkim@seoul.co.kr
  • 검찰총장·고검장 등 전격회동

    김준규 검찰총장은 7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전국 고검장 6명을 불러 ‘검사 스폰서 의혹’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차동민 대검 차장검사와 서울·대구·부산·광주고검장 및 법무연수원장이 참석했으며, 스폰서 의혹의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빠졌다. 김 총장과 고검장들은 검사 접대 의혹으로 악화된 여론을 무마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당사자들을 엄중 문책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상규명위는 이르면 10일 박기준(51) 부산지검장과 한승철(46)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상규명위 대변인 하창우 위원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현직 검사장에 대한 조사는 다음주 초로 예정돼 있다.”며 “조사할 내용이 많아 (검사장급) 소환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천안함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 檢, 공안사건으로 처리

    서울중앙지검은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공안1부(부장 이진한)에 배당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이 고소에서 비롯됐지만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대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 공안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은 접수된 고소장에 적시된 사실관계를 확인한 이후 필요하면 고소인 김 국방장관과 피고소인 박 전 비서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비서관은 지난달 22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한국 정부가 갖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자료, 이것은 미국이 갖고 있다.”며 “사고가 났다고 하는 9시15분부터 22분 사이에 천안함이 어디서 어디로 이동하고 있었는지, 속도는 얼마였는지 하는 정확한 정보와 항적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국방장관은 “‘정치적 발언’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 전 비서관을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천안함을 둘러싼 유언비어·명예훼손 사건 중 오프라인에서 발생했거나 경찰 수사를 지휘 중인 10여건은 공안1부가, 온라인에서 발생한 사건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위재천)가 각각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달 28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유언비어를 퍼뜨리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인터넷 댓글을 게시하는 행위를 엄정히 처리할 것을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스폰서 검사’조사 민간인 참여

    ‘스폰서 검사’ 의혹의 핵심인 박기준(51) 부산지검장과 한승철(46)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이르면 10일 소환조사를 받는다.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 대변인 하창우 위원은 6일 “실명이 거론된 검사장급 인사의 소환은 10일 이후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상규명위는 오전 서울고검에서 가진 2차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 7명 중 일부가 조사를 지켜보거나 피조사자를 면담하고 현장검증에 동행하는 등의 방식으로 조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규명위는 조사단으로부터 지금까지 현직 검사 26명을 조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조사 대상자는 현직 50여명과 전직 50여명 등 100여명에 이른다. 일부 검사는 조사과정에서 술과 식사 접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찰청은 “김준규 검찰총장을 비롯한 전국 고검장 등 7명이 7일 오후 4시에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스폰서 검사’ 첫 소환

    ‘검사 스폰서’ 의혹에 거명된 현직 검사들이 3일 처음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의혹을 밝힐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는 산하 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 정모(51)씨가 접대했다고 주장하는 현직 검사들을 이날 오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거론된 검사들을 서울과 부산에서 대면하거나 전화 등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사전조사와 함께 접대 장소로 지목된 룸살롱 등 업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진상규명위 대변인 하창우 위원은 “오늘(3일)은 평검사들에 대한 조사만 이뤄졌고 검사장급은 없었다.”며 “4일도 평검사 조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검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는 서울고검 사무실 등에서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일부 조사는 유선을 통해 이뤄졌다. 진상규명위는 이날 소환한 검사들의 이름과 인원 수,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박기준(51) 부산지검장이나 한승철(46)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검사장급 간부들에 대한 조사 시기 등은 보안 사항이고 가변적이란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부산구치소에 보관해 놓은 정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 휴대전화에는 정씨가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술집의 종업원 연락처는 물론 박 지검장과의 통화내용 등이 녹음돼 있다. 하 위원은 앞서 이날 오전 대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지금까지 정씨를 상대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현직 검사들에 대한 소환 및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정당한 쟁의땐 업무지장 줘도 처벌못해”

    정당한 쟁의행위는 형법상 업무방해죄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단체행동권의 핵심인 쟁의행위는 당연히 고용주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취지다. 헌법재판소는 29일 ㈜이랜드 비정규직 해고사태와 관련된 집회에 참여했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인권단체 회원 강모씨가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를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한 형법 314조 1항은 단체행동권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선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조항은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재판부는 “해당 법률조항은 모든 쟁의행위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단체행동권의 내재적 한계를 넘어 정당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쟁의행위에만 적용된다.”며 “헌법상 단체행동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특히 “헌법은 단체행동권을 기본권으로 보고 어떠한 유보 조항도 두고 있지 않다.”면서 “쟁의행위는 단체행동권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고용주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볼 수 없다.”며 “정당한 쟁의행위를 처벌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 사안에서 쟁의행위가 목적·방법·절차상의 내재적 한계를 넘어 형법상 업무방해죄로 처벌될 수 있는지는 법원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하지만, 헌법에 의해 보장되는 근로자의 단체행동권의 보호영역을 지나치게 축소시켜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합헌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위력’이란 사람의 의사의 자유를 제압, 혼란케 할 만한 일체의 세력을 뜻하고, ‘업무’란 사람이 그 사회적 지위에 있어 계속적으로 종사하는 사무를 의미한다.”며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노조의 면책사항은 노조의 정당한 활동에 한정되는 것이고, 불법적인 행위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고 환영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파업 장기화 등으로 사업주가 고발해 오면 정당한 쟁위행위인지 아닌지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2007년 7월 홈에버 월드컵점 앞에서 이랜드 비정규직 해고 관련 시위를 벌이다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지만 정식 재판에서도 양형이 바뀌지 않자 헌법소원을 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스폰서 검사’ 규명위 현직 28명 우선소환

    ‘스폰서 검사’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는 28일 박기준(51·사시 14회) 부산지검장과 한승철(46·17회)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전·현직 검사 57명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 위원회 소속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이날 “25년간 검사를 접대했다.”고 폭로한 경남지역 건설업체 전 대표 정모(51·구속)씨를 부산고검으로 불러 첫 진술을 들었다. 수표계좌 추적과 통화기록 조회 등을 통해 범죄사실이 드러나면 정씨는 물론 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규명위는 또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서 가진 첫 회의에서 “공소시효, 징계시효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조사한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다. 진상규명위원 9명 가운데 7명이 참석한 첫 회의를 1시간30분 만에 마친 뒤 하창우 변호사는 “부서 회식의 경우 평검사까지 전원 참석하기 때문에 관련자까지 합치면 100여명에 이른다.”면서 “실명이 거론된 현직 검사 28명을 우선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규명위가 추후 검토할 수 있도록 조사단이 조사내용을 영상녹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5명의 현직 검사로만 조사단이 구성돼 철저한 조사가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다. 성낙인 위원장은 “조사단의 활동이 미흡할 경우 즉각 보완 지시를 내리고, 경우에 따라 전면 재조사를 명하겠다. 필요하면 위원들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대표 57명은 ‘스폰서 검사’들을 성매매 특별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같은 검사들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정은주 임주형기자 ejung@seoul.co.kr
  • [검사와 스폰서 질긴 악연] (하) 수사지휘·기소독점권

    “검사는 성스러운 존재가 돼야 한다.” 대구고검장을 지내고 지난해 9월 퇴임한 이준보(57) 변호사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개혁-검찰관계법’ 공청회에서 “검사의 결정에 국민이 승복하려면 정치권이 검사의 성스러운 존재성을 유지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 聖域 비판 높아 27년간 검사로 살아온 ‘노병(老兵)’의 고백은 당황스럽지만, 현실을 대변한다. 검찰은 그의 말처럼 침범할 수 없는 ‘성역(聖域)’이며,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적 원리가 작동하지 않는 조직이다. 이는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수사지휘권으로 경찰을 통제하지만, 검찰을 견제할 기관은 없다. 법무부가 수사지휘권을 지녔지만, 법무부도 주요 직책은 검사 또는 검사 출신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견제할 장치가 없으니 부실 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무죄율도 높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수사한 대형 사건의 무죄율은 2008년 27.2%로 일반 형사사건 무죄율(1.5%)의 18배였다. 더 강한 권력은 기소독점권이다. 경찰, 국가정보원 등은 수사만 하고, 형사재판에 넘겨 처벌을 받게 할지는 검찰만이 결정한다. 이론상 어떤 범죄자라도 검찰이 형사처벌을 면해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사안이 중대해 무혐의로 처분하지 못하더라도 벌금형이 나오도록 ‘약식기소’로 낮춰 줄 수도 있다. 공개 재판과 달리 ‘비공개 수사실’에서 이뤄지는 결정이라 이 같은 위험성이 항상 맴돈다. 2008년 검찰의 불기소율은 48.7%였다. 스폰서는 검찰의 수사하지 않을 권리, 기소하지 않을 권리, 즉 ‘봐주는 권한’을 탐한다. “25년간 검사들을 접대했다.”고 주장한 건설업체 전 대표 정모(51)씨는 “‘무슨 어려운 일 있다.’ 이러면 진짜 100% 봐준다.”고 ‘PD수첩’에서 밝혔다. 그리고 성매매·불법 오락실·게임업소 단속을 무마해 주겠다, 성폭력 피의자를 석방시켜 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았다. 검사를 접대하며 ‘봐주는 권한’에 기생했던 것이다. 대안은? 민주당은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을 말한다. 홍콩의 염정공서(廉政公署)나 싱가포르의 부패행위조사국과 같은 고위 공직자의 비리를 수사할 특별사정기구를 두자는 것이다. 그래야 ‘성스러운 검사’도 수사해 스폰서를 끊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野 고위공직자 비리조사처 신설 제안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정신청 대상사건을 고발사건까지 전면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대형비리·부패사건은 시민단체 고발 등으로 수사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가 이를 기소하지 않으면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검사의 불기소 결정이 옳았는지 법원이 심사하는 재정신청은 현재 범죄 피해자가 고소한 사건에서만 가능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한승철 대검 감찰부장 전격 전보

    전·현직 검사 57명이 경남지역 건설업자 정모(51)씨에게서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실명이 공개된 한승철(46·사법시험 27회)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격 전보조치됐다. 사의를 표명한 박기준(51·사법시험 24회) 부산지검장은 직무에서 사실상 배제됐다. 법무부는 25일 “감찰 성격의 진상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 중인 만큼 원활한 진상조사를 위해 의혹이 제기된 감찰 책임자를 먼저 전보조치했다.”며 “대검 감찰부장직은 국민수(46·사시 26회) 기획조정부장이 직무대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와함께 “박 부산지검장은 현 직위를 유지하도록 하지만 진상조사 과정에서 밝혀지는 내용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휴가 등을 통해 업무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스폰서’ 의혹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이날 부산고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접대 리스트’에 오른 검사들과 가진 개별 면담에서 정씨와의 친분, 향응 접대 여부 등에 대한 사실관계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 역시 27일 위원 9명 전원이 참석하는 첫 회의에서 의혹의 조사 범위와 방법, 활동 기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 자살 소동을 벌였던 정씨에 대한 재구속 여부는 26일쯤 법원이 결정한다. 부산 김정한 임주형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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