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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실·국장급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노영규△방송진흥기획관 석제범△국방대 교육파견 정한근◇과장급△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윤용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류용섭 ■법무부 ◇검사 △법무심의관실 주상용△법무과 이복현△국제법무과 황우진 나욱진△국가송무과 김덕곤 신대경△상사법무과 박영진△검찰과 고필형△형사기획과 김형욱△공안기획과 이건령△국제형사과 김창진△보호법제과 김희경△대검찰청 연구관 김지용 이기옥 한웅재 이정봉 조석영 이제영 강인규 김도완 서인선 구태연△서울중앙지검 김현진 이근수 권광현 신승호 안형준 황병주 박영준 이승호 이계한 조용한 김기표 문영권 최지석 임승철 김선규 김영철 김승호 홍석기 유광렬 강백신 정원두 최준호 마수열 김민아 정광수 허수진 한정일 권성희 김연실 이성범 정지은 홍승현△서울동부지검 남재호 김영현 정종화 윤성현 손영은 박천혁 최행관 조만래 김영남 김지영 김진호△서울남부지검 박경춘(형사1부장) 백상렬 손준성 전병주 권기환 원희정 박현주 이환기 김종호 김정훈 배재수 배성훈 이승형 국상우 나의엽 임유경 윤수정△서울북부지검 김효붕 신교임 오재혁 김수현 양재혁 서봉하 이성일 윤대영 오세영 김선문 김지연 강민정 윤소현△서울서부지검 이문한(부부장) 류지열 박세현 이창수 김형수 강호정 김진남 김영오 장은희 여경진△의정부지검 반성관 김재호 김완규 이용균 박명희 국원 박상수 박순애 이자경 박은진 최윤경△고양지청 김춘수 강수산나 이동헌 최명규 박기환 문지석 이재연 이유현 김지언 김지은△인천지검 권순철(부부장) 최기식(〃) 정규영 최성환 이지윤 박지용 조영찬 박건욱 박현규 박미영 이임표 조윤철 이윤희 이상혁 김현우 남수연 김현우 이은윤 이주현 박인화△부천지청 박은정 진동혁 유병진 조석규 소창범 박건영 장인호 이정화 이근정 이주희△수원지검 오현철 진정길 최인상 차범준 박석일 이준동 이찬규 김기훈 권선영 김지영 이희찬 이승학 이치현 서민석△성남지청 심학진 이형관 공태구 권재환 최웅선 장혜영 이소연 송영인 박상수 정영주 정현주 홍정연△여주지청 서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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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잡이’ 남기춘지검장 후임 서울서부지검장에 송해은씨

    ‘칼잡이’ 남기춘지검장 후임 서울서부지검장에 송해은씨

    법무부는 공석 중인 서울 서부지검장에 송해은(52·검사장·사법연수원 15기)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대검 형사부장에는 조영곤(53·사법연수원 16기) 대검 강력부장을 겸임 발령했다. 신임 송 검사장은 전임자 남기춘(50·사법연수원 15기) 검사장의 돌연한 사퇴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 땅에 떨어진 수사팀의 사기를 복돋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그는 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 당시 우병우 현 대검 수사기획관 등과 함께 특별수사관에 임명됐으며, 대검 수사기획관 시절에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 수사와 신정아씨 사건 등을 수사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송 검사장은 청주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인천지검 특수부장과 서울 동부지검 형사1부장, 대검 수사기획관, 성남지청장 등을 지냈다. 앞서 한화·태광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남 검사장은 자신에 대한 인사설이 나돌자 지난달 28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14일자로 검사 561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임주형·강병철기자 hermes@seoul.co.kr
  • 검찰 사정, 소리만 요란했다

    검찰 사정, 소리만 요란했다

    “기업 수사에서 우리의 관심은 비자금이다. 늘 일선에 돈의 흐름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라고 강조한다.”(김준규 검찰총장, 2010년 10월 18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고강도 사정 의지를 내비친 김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당시만 해도 여의도 정가는 물론 관계까지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마무리된 한화·태광그룹과 앞서 끝난 C&그룹 등의 대기업 비자금 수사는 소리만 컸지 실속은 없는 수사로 종결됐다. 수사 초기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정·관계 로비 의혹은 전혀 규명하지 못했다. 검찰의 사정 칼날에 성역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제기되고 있다. 태광그룹 수사 착수 뒤 검찰 안팎에서 청와대, 정·관계 인사 100여명의 이름이 태광 측 로비 대상에 오르내렸다. 태광 측이 2006년부터 청와대와 방통위 전·현직 간부, 여야 정치인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로비를 했고, 검찰도 이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 수사의 종착역도 정치권이었다. 검찰은 거물급 정치인에게 선거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전방위 수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시 한 검찰 관계자는 “중앙지검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정·관계 로비를, 서부지검은 한화의 정치권 로비를 파헤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 총장도 지난해 10월 대검 국감에서 한화·태광그룹 수사와 관련해 “핵심은 비자금”이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수사 초기 한화 측 고문변호사는 “비자금 수사는 어렵고, 용처도 밝히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그의 말이 맞아떨어졌다. 의혹을 샀던 정·관계 인사는 단 한명도 소환하지 못했다. C&그룹도 마찬가지다. ‘박연차 게이트’ 이후 1년 6개여월간 개점휴업했던 대검 중앙수사부가 나선 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여야 정치인과 금융 당국 등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도 연일 쏟아졌다. 한 검찰 간부는 “C&그룹 수사의 초점은 정·관계 로비”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는 임병석 회장의 개인 범죄(횡령, 배임 등)로 일단락됐다. 검찰은 설 연휴 이후 대대적인 사정 수사가 있을 것임을 또 예고하고 있다. 한 검찰 고위직 인사는 “지난해 벌였던 수사들이 마무리된 만큼 설 연휴 뒤 제2의 사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금의 용처 규명을 토대로 ‘살아 있는 권력’에 손을 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승훈·이민영기자 hunnam@seoul.co.kr
  • 독 오른 검찰

    재벌 수사 과정에서 장수(남기춘 서울서부지검장)를 잃은 검찰이 잔뜩 독이 올랐다. 30일 한화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는 향후 재벌 수사에 임하는 검찰의 결기가 느껴졌다. 봉욱 차장검사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실무자인 이원곤 형사5부장 등 수사 검사 6명을 모두 배석시켰다. 이 자리에서 봉 차장은 “이렇게 심한 사법방해 행위는 검찰 역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비록 수사를 지휘한 남 지검장의 사의 표명으로 수사를 종료하지만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점도 확실하게 해 뒀다. 봉 차장은 한화 사건을 “차명 비리와의 싸움”이라고 간결하게 정의했다. 수사 결과 보고서에서도 ‘차명비리’, ‘기망 경영의 종합판’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그런 만큼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조직적인 증거인멸 등 형사사법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정의 회복 차원에서 추가 수사해 기소하겠다고 못 박았다. 서부지검이 금융감독원의 수사의뢰를 받은 대검찰청으로부터 이첩받은 이 사건의 정식 명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명계좌 비자금 의혹 사건’이다. 봉 차장은 혐의가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과 비교해 약하지 않은데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안 자체만 보면 장기 20년에 해당될 수 있는 매우 중한 사안”이라면서도 “신속하게 종결해야겠다는 검토 끝에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많은 검토가 있었다.”고 덧붙인 말은 묘한 뉘앙스를 풍기며 여러 해석을 낳게 한다. 수사과정에서 흘러나왔던 김준규 검찰총장과 남 지검장의 불협화음도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봉 차장은 “대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수사했다.”며 “수사팀 구성도 대검에서 많이 지원했고 회계분석·자금추적 등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정·관계 로비 수사까지 가지 않은 것은 단서나 진술이 전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분위기도 격앙돼 있다. 한 검사는 남 지검장 파문을 몰고 온 이번 한화 수사에 대해 “안타깝다.”고 했고, 다른 검사는 “재벌 권력이 잘못한 건 틀림없는 것 아닌가. 비자금을 조성해 계열사에 부당지원했으니”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박용석 대검 차장 한상대 중앙지검장

    법무부는 28일 대검찰청 차장에 박용석(56) 법무연수원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한상대(52·이상 사법연수원 13기) 서울고검장을 임명하는 등 고검장급 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노환균(54·14기) 중앙지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차동민(52·13기) 대검 차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교안(54·13기) 대구고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조근호(52·13기) 부산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스폰서검사 전원 무죄… 그랜저검사 유죄

    건설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수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스폰서 검사’ 전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금품 수수 사실을 인정했으나 모두 대가성 또는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는 28일 부산·경남 지역 건설업자 정모(52)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승철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모 부장검사와 정씨가 연루된 사건을 형식적으로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검사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한 전 부장 등 3명에게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지난해 9월 민경식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전·현직 ‘스폰서 검사’ 4명은 전원 면죄부를 받게 됐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이날 사건 관계자에게 고소 사건 청탁과 함께 고급 승용차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그랜저 검사’ 정모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514만원, 추징금 4614만원을 선고했다. 정 전 부장검사는 사건 관계자에게서 3400만원 상당의 그랜저 승용차를 받고 400만원 상당인 자신의 중고차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정 전 부장검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하지만 이후 정치권에서 비판이 일자 김준규 검찰총장 지시로 강찬우 특임검사팀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강 특임검사팀은 정 전 부장검사가 승용차 외에 현금·수표 1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추가로 밝혀내 그를 구속기소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국장급 전보 △평가관리관 권동태△공보지원비서관 임충연◇과장급 전보△일반행정정책관실 행정관리과장 나치만△안전환경정책관실 안전지원팀장 이병우△평가관리관실 성과관리2팀장 정은영△공직복무관리관실 5팀장 문기웅△민정민원비서관실 민정민원1행정관 이영근<파견>△국가보훈처 행정관리담당관 전종우△녹색성장위원회 이성도△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강동기△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 공병도 ■기획재정부 △국토해양예산과장 강승준△국제조세제도〃 장재형 ■법무부 ◇검찰직 <서기관 승진>△법무연수원 연구개발팀장 김승현[집행과장]△서울북부지검 강윤형△인천지검 김형곤△춘천지검 정규수△청주지검 최완식△울산지검 김점근[검사직무대리]△인천지검 김용욱△수원지검 이학철△대전지검 이상용△창원지검 류경철[수사과장]△부산지검 동부지청 허섭△창원지검 구자승[총무과장]△춘천지검 임상화[사건과장]△전주지검 양동실[공안과장]△울산지검 박봉희<서기관 전보>△법무부(국무총리실) 강갑진[대검찰청]△검찰총장 비서관(국제협력단) 이성범△범죄정보기획관실(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팽지현△운영지원과 복두규[서울고검]△사건과장 최석봉△소송사무제1〃 유승준△소송사무제2〃 김평환[대전고검]△사건과장 최연식[광주고검]△사건과장 이득수[서울중앙지검]△기록관리과장 전홍섭△공안〃 김정△수사제2〃 최원식△검사직무대리 홍현기 이진원[서울남부지검]△조사과장 신순구[서울서부지검]△집행과장 김동석[의정부지검]△사건과장 김익규△검사직무대리 방극민△고양지청 사무과장 신태선[인천지검]△총무과장 김정봉△사건〃 허웅△조사〃 이강윤△검사직무대리 이정범[수원지검]△사건과장 장병인△조사〃 박일진△성남지청 사무과장 전수민△안산지청 〃 이용식△안양지청 〃 장해기[춘천지검]△수사과장 곽명규[대전지검]△총무과장 윤보희△수사〃 이동기△홍성지청 사무〃 박동묵[청주지검]△검사직무대리 김성식[대구지검]△집행과장 김종빈△경주지청 사무〃 김형동[부산지검]△집행과장 문희곤△기록관리〃 원용인△수사지원〃 박상욱△조직범죄수사〃 박규종△검사직무대리(서울남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임원주△동부지청 총무과장 김종일[창원지검]△총무과장 배종궐△사건〃 진흥현△집행〃 엄익삼[전주지검]△총무과장 원도연△정읍지청 사무〃 박창수[제주지검]△총무과장 강재성△사건〃 강팔성△집행〃 함영휘 (2월 7일자)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 △고용정책실 인력수급정책관 한창훈 ■국가보훈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보훈선양국장 민병원△부산지방보훈청장 오진영◇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김주용△보훈선양국 공훈심사과장 김선기△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과장 하유성◇전보△광주지방보훈청장 안중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이남일△대변인 홍인표<보상정책국>△보상정책과장 장정교△보상관리〃 김종규<보훈선양국>△나라사랑정책과장 조몽환△기념사업〃 허부성<복지증진국>△보훈의료과장 임규호<제대군인국>△제대군인지원과장 김기호<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전상심사과장 박창표△공상심사〃 홍창호<보훈지청장>△서울남부 윤두섭△서울북부 신명철△수원 손용호△춘천 문태선 ■방위사업청 ◇본부장 임용 △계약관리본부장 김대식 ■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권혁중△정보기획국장 박정렬△전기전자심사〃 제대식△정보통신심사〃 김재홍△특허심판원 심판장 이태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급 <도시건축국>△도시발전정책과장 조수창△주택건축〃 하도환<기반시설국>△사업관리총괄과장 윤성오△교통계획〃 이해영△정보인프라〃 황용길△4대강살리기지원팀장 최형욱<소·단장>△서울사무소 윤승일△공공시설건축추진단 홍순연 ■금융위원회 ◇과장급 <과장>△행정인사 정완규△금융정책 김태현△금융시장분석 이윤수△산업금융 윤창호△은행 성대규△보험 신현준△자본시장 김학수△자산운용 권대영△공정시장 김인<팀장>△정책홍보 김진홍△의사운영정보 전요섭△금융제도 손주형△국제협력 남병호△서민금융 안형익<담당관>△기획재정 최준우△규제개혁법무 박광<금융정보분석원>△기획행정실장 김근익<공자위>△운용기획팀장 박정훈△회수관리〃 박민우<파견>△국방대 교육 원중희△G20 기획조정단 윤영은△대통령실(예정) 최명수 신진창 최용호△미래기획위원회 윤상기<전출>△기획재정부 이재선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이용덕 ■코트라 ◇전보 △고객센터장 김성수△투자종합상담〃 조정아△경기보트쇼전담반장 김건영△e-Trade 팀장 김선화△창업지원〃 김양성△신흥자본유치〃 이민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주식운용 하영호△리스크관리 장재하△채권운용 윤영목△해외증권 안효준△해외대체 이윤표 ■한전KDN ◇처장급 전보 <처장>△ICT기획 유명준△정보통신사업 최원해△정보시스템사업 박용우△배전사업 배재종<센터장>△그룹사IT 이해영△정보보호 권희제◇지사장급 전보 <지사장>△인천 이동석△경기북부 윤복한△경기 김인수△강원 이여송△충남 김석기△전남 국중관△부산 강현칠△경남 이형우 ■한국금융결제원 ◇부서장 승진 △e사업전산실장 조화건△비서〃 임재욱◇부서장 전보△고객지원실장 정길용△IT개발부장 전융△IT운영〃 서석주△e사업실장 신동원△국방대 연수파견 이근황 ■연세대 △경영대학장(경영전문대학원장 겸임) 박상용△사회복지대학원장 김재엽△약학대학장 안영수△인문예술〃 김명복△원주의료원장(원주기독병원장 겸임) 송재만△원주의과대학장 박주영△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병석△원주입학홍보처장 하은호△원주학술정보원장 박영철△미래융합기술연구소장 이기태△이승만연구원장 류석춘 ■경남대 △관리처장 이종근△한마생활관장 김경진 ■대신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오동기
  • 보이스피싱 근절 ‘韓中同心’

    보이스피싱 근절 ‘韓中同心’

    중국인 Y씨 일당 11명은 하이난 성(海南省) 하이커우(海口)시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한국에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었다. 이들은 우체국 직원과 경찰관, 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은행 계좌에 보안조치를 해야 한다.”고 속여 자신들의 대포통장으로 송금하도록 현금지급기 조작을 유도했다. 이들이 이 같은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전화금융사기)으로 가로챈 돈은 34회에 걸쳐 1억 7334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기 행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갑자기 중국 공안이 콜센터에 들이닥치면서 범행은 막을 내렸다. 우리 수사 당국이 콜센터 위치와 국내 피해 사실 등의 정보를 인터폴을 통해 중국 공안에 넘겨 단속을 요청한 것이었다. 지난 2008년 실제 있었던 이 같은 보이스피싱 단속이 앞으로는 자주 있을 전망이다. 검찰이 중국 공안부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은 김준규 검찰총장이 지난 14일 중국을 방문해 최고인민검찰원 차오젠밍(曹建明) 검찰장(부총리급)과 멍젠주(孟建柱) 공안부장 등을 만나 보이스피싱 범죄와 중국산 짝퉁 상품 근절을 위한 수사공조 강화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중국발(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중국 공안부와 협력해 발신지와 관련 서버 위치를 추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은 2000억원이 넘는다. 한·중 검찰이 공조해 보이스피싱범을 검거하면, 사기를 당한 우리 국민이 피해액을 돌려받을 가능성도 생긴다. 중국 공안은 2009년 국세청 세금 환급을 빙자해 한국인으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중국인과 타인완인을 구속했을 때 사기 피해 금액 72만 5000위안(1억 3000만원)을 국내 피해자 11명에게 돌려준 적이 있다. 검찰은 또 중국발 짝퉁 제품의 경우 판매책이나 수입상뿐 아니라 중국 현지의 제조 공장까지 수사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이 밖에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범인의 조속한 검거와 송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과 중국 수사기관이 실시간으로 범죄 정보를 교환하고, 중국 공안이 보이스피싱범 검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동부·서부지검 영장 기각 30%이상

    ‘함바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 동부지검과 태광 및 한화그룹 수사를 진행 중인 서부지검의 지난해 구속영장 기각률이 30%를 넘었다. 이들 지검의 구속영장 기각률이 전국 평균보다 7~13% 포인트나 높아 형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법원과 검찰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동부지검 검사가 지난해 청구한 구속영장의 기각률은 37.4%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기각률인 23.8%보다 무려 13.6% 포인트나 높다. 기각률이 이례적으로 높은 동부지검이 지난해 형사사건 187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70건이 기각됐다. 이와 관련, 동부지검 관계자는 “검사가 마구잡이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지는 않는다.”며 “검사가 직접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건들은 사안이 무겁고 중대하다.”고 말했다. 서부지검의 지난해 영장 기각률도 31%로 전체 평균보다 7.2% 포인트 높았다. 검사가 145건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으나 45건이 기각됐다. 서부지검이 여중생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사체유기)로 이모(19)군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은 다섯번이나 기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로 검찰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형사소송법이 정한 구속수사 필요성과 관계없이 특정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호 차원에서 그렇게 된 것뿐”이라며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檢 행정투명성 갈수록 불투명

    檢 행정투명성 갈수록 불투명

    검찰의 행정 투명성 수준이 ‘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방검찰청은 기관장 업무추진비 등 의무 공개토록 돼 있는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었으며, 매년 공개하는 전체 행정정보 건수도 급격히 줄어 사실상 검찰의 정보 공개 정책은 사문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민의 알권리 충족 등을 위해 제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이 대검찰청과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의 행정정보 공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관이 지난해 각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행정 문서는 총 306건이었다. 2007년 364건, 2008년 413건, 2009년 376건 등 공개 건수는 매년 줄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검찰청의 경우는 2007년 106건의 행정정보를 공개했던 것이 매년 격감해 지난해에는 12건 공개에 그쳤다. 정보 공개 건수는 기관별로 큰 차이가 났다. 광주지검의 경우는 지난 3년간 정기·수시 공개한 행정정보가 총 196건에 달하는 반면, 춘천지검은 3년간 8건, 청주지검은 10건, 서울동부지검은 12건에 그쳤다. 또 인천지검은 지난해에, 서울북부지검은 2009년에 단 한 건의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다른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행정정보 공표대상을 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검찰은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관한 정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관한 정보 ▲주요정책의 추진과정에서 생산되는 정보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각종 평가결과·통계자료 등을 정기·수시로 공개토록 돼 있다. 그러나 대다수 지방검찰청은 의무 공개해야 하는 자료들마저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기관장 업무추진비’의 경우는 분기별로 작성해 검찰청 홈페이지 행정문서공개방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서부 및 북부지검, 수원·대전·청주·울산지검 등 6개 지검은 검사장 업무추진비를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또 춘천·제주지검 등 일부 분기의 내역을 누락하거나, 상·하반기로만 나눠 공개한 경우도 있었다. 또 ‘주요업무계획’이나 그해 각종 제품 구매계획 등 조직 운영에 관한 자료들도 대검찰청을 비롯 대부분의 지검이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이외에도 외국인범죄현황, 체포구속장소, 감찰현황 등 검찰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각종 범죄 현황 및 단속 현황도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검찰의 정보 공개 수준이 미미한 것은 규정대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특별한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 행정안전부는 각 기관의 행정 투명성 수준 등을 평가할 때 이를 점수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실무진에까지 직접적 불이익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기관장의 의지가 없다면 사실상 정보 공개 활성화는 어려운 상태다. 특히 검찰은 수사기관으로서 그 특유의 폐쇄성까지 겹쳐 정보공개가 거의 사문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검찰 관계자는 “의무 공개를 물론 해야되는 게 맞지만 그 영역은 감사를 받거나 그런 게 아니다보니 실무 과정에서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진한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은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정보 공개와 관련된 평가의 강도를 높이거나 법적 의무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감사원장의 조건/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감사원장의 조건/이동구 정책뉴스부 차장

    새해 벽두부터 국회의 인사청문회가 정국을 뒤흔들었다. 특히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사퇴하는 불상사를 겪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국민들을 언짢게 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대검찰청 차장에서 로펌으로 옮긴 후 7개월 동안 무려 7억원이라는 큰 보수를 받아 일반적인 국민정서에 반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감사원을 이끌어 가기에는 능력이 부족해 보였을까. 아니다. 대부분의 언론과 국민들은 정 후보자의 개인적인 도덕성과 능력을 의심하기보다는 감사원장이라는 자리가 요구하는 기본 요건에 대한 의구심이 더 컸다. 과도한 급여나 각종 의혹보다는 현 정부 인수위 간사와 민정수석을 지낸 그의 과거 경력이 높은 독립성을 요구받는 감사원장에 걸맞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헌법 제98조와 감사원법 제2조에는 감사원의 권한과 지위를 규정하고 있다. ‘감사원은 대통령에 소속하되 직무에 관하여는 독립의 지위를 가진다. 감사원의 독립성이 최대한 존중되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국민세금을 사용하는 정부 각 기관의 회계감사와 소속 공무원들을 감찰하는 감사원의 역할을 최대한 보호하고 존중해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감사원장에게 높은 도덕성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강한 의지를 함께 요구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공병천 목포대 교수(행정학과)는 “다른 선진국들보다 우리 감사원의 권위와 위상이 더 높다.”면서 “이는 공공부문에 대한 감사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감사원장은 정부 각 기관을 다룰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함께 독립성을 유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장의 독립성 문제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 때도 최대 쟁점이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은 당시 김황식 원장이 재직시절 61건의 감사사항을 청와대에 보고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다소 과장된 측면도 없진 않았지만 감사원장은 행정부, 나아가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졌다. 공동성 성균관대 교수(행정학과)는 “감사원장은 기관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인데 제도상으로 보장한다고 돼 있지만 대통령과의 관계 등에서 현실적으로는 완벽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공 교수는 “따라서 국민과 조직원들로부터 정당성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감사원장이 살아온 과거 행적 또한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이처럼 대통령과 정치권 등 외부권력으로부터의 강한 독립성을 요구 받으면서 원장 자리에는 법조인 출신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초기 1~3대 원장이 모두 군 출신인 데 비해 1990년대 이후 검찰, 법관, 변호사 등 법조인 출신이 5명으로 압도적이다. 15대 이회창 원장을 비롯해 16대 이시윤 원장, 17대 한승헌 원장, 18대 이종남 원장, 21대 김황식 원장이 모두 법조계 출신이다. 19~20대 원장을 지낸 전윤철 원장만이 경제관료 출신이었다. 하지만 이번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경우 현 정부, 대통령과 너무 가까운 법조인으로 낙인돼 인사청문회 전 사퇴라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것 같다. 현 정부는 유독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하는 인사를 많이 배출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등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모두가 대통령 측근들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감사원장 후보자를 지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한번쯤 진지하게 되짚어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yidonggu@seoul.co.kr
  • 중국發 피싱 무차별 습격…설 앞두고 기승 ‘피싱 요주의’

    중국發 피싱 무차별 습격…설 앞두고 기승 ‘피싱 요주의’

    설을 앞두고 중국발(發) ‘피싱’(Phishing)이 또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검찰·경찰 등 수사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에 거점을 둔 피싱조직이 금융기관, 온라인 쇼핑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이트를 사칭해 범죄를 저지른 데 이어 대검찰청 같은 국가기관 홈페이지까지 모방해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를 빼내고 있다. 몰래 빼낸 개인정보는 돈을 받고 되팔거나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ID) 생성 등 제2의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피해 확산은 예상되지만 피싱조직의 근거지가 중국이어서 소탕이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중국에 서버를 둔 대검 사칭 ‘피싱 사이트’가 여러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지난달 20일 개설된 사이트는 추적해 폐쇄했고 나머지 사이트와 개설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피싱은 금융기관, 쇼핑몰 등을 사칭해 해당기관 사이트를 개설하거나 메일을 보내 로그인을 유도한 뒤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범죄다.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다. 피싱 수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금융기관·쇼핑몰 피싱’이다. 금융기관이나 온라인 쇼핑몰과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해 사용자의 접속을 유도한 뒤 사용자가 주민번호,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에러’ 표시를 띄운다. 에러 창이 뜨는 순간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모두 빠져나간다. 다른 하나는 ‘이메일 피싱’이다. 금융기관, 경찰, 검찰 등을 사칭해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이다. 사용자가 이메일을 클릭하면 해당 기관을 본뜬 홈페이지가 뜬다. 계좌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그 정보는 고스란히 유출된다. 두 방식 모두 입력한 개인정보는 해커가 지정한 특정 이메일로 전송된다. 검찰 관계자는 “대검 사칭 피싱은 전형적인 ‘이메일 피싱’”이라면서 “‘검찰청 전자민원서비스’(벌과금 납부 안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클릭하면 ‘전용뷰어설치 판결내용조회’ 창이 뜨는데, 이 창을 클릭하면 변조된 대검 홈페이지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다른 범죄조직에 판매되거나 게임 사이트 등의 계정을 만드는 데 도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거점 피싱조직은 700~800개에 달한다.”면서 “40~60명이 한조로 움직이는 보이스피싱조직과 달리 피싱조직은 전문프로그래머 등 5명이 소규모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이어 “명절 전후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해 ‘귀가하다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등의 내용을 이메일로 많이 보낸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김영대 첨수2부장검사는 “IP추적 뒤 국내 IP로 나오면 조직원을 검거할 수 있지만 접속지역이 중국으로 나오면 확인이 안 돼 수사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강희락 前청장 영장기각으로 영장항고제 도입 재점화

    ‘함바 게이트’의 정점에 선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영장항고제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검찰은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일관성이 없다.”며 영장항고제의 도입을 주장하는 반면, 법원은 피의자 인권 보호를 이유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강 전 청장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수사팀은 “누구를 위한 사법정의냐.”고 거세게 반발했다. 이재원 동부지검장 주재로 열린 오전 회의는 ‘옆집’에 대해 다소 격앙된 분위기였다. 이 지검장은 회의에서 “한번 기각됐다고 수사를 제대로 못하겠느냐. 의연하게 원칙대로 수사하라.”고 말한 것으로 한 참석자가 전했다 앞서 13일 최석문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 방어권을 부당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고, 증거 인멸이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강 전 청장에 대한 영장기각 사유를 밝혔다. 영장항고제는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당하면 상급 법원에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영장은 1심 법원만 심리하며 영장이 기각될 경우 검찰은 상급 법원이 아닌 같은 법원 다른 판사에게 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한 법원에 영장전담판사 수가 2~3명에 불과해 잇따른 재청구에도 연거푸 영장이 기각되는 경우도 있다. 실례로 지난해 ‘여중생 시신 유기’ 사건의 10대 피의자는 영장이 5차례 기각·각하됐고, 2008년 대검찰청 중수부의 론스타 수사 당시 관련자 영장이 12차례나 기각됐다. 검찰은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는 데 뚜렷한 기준이 없음을 문제 삼는다. 같은 사안에 대해 영장전담 판사의 성향에 따라 영장이 발부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해 예측성이 없다는 말이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준 사람은 구속됐는데, 받은 사람은 불구속이란 건 이해할 수 없다.”며 “법원 판단은 존중하지만 납득할 수가 없다. 역사적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강 전 청장과 같은 유력 인사에 대한 불구속은 뒷말이 무성하다. 법원의 들쭉날쭉한 구속기준에 따라 법조계의 오랜 병폐인 전관예우가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유력인사는 도주 우려가 없어 몇천만원을 받아도 불구속이고, 노숙자는 몇천원만 훔쳐도 주거가 불분명해 구속”이라는 우스개가 나온다. 반면 법원 입장은 다르다. 법원은 영장항고제 도입이 “피의자 인권을 무시한 수사편의주의”라고 반박한다. 한 법원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이나 형법에서는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영장항고제를 도입하려면, 극단적인 영장 발부냐 기각이냐가 아니라 피의자 출석을 담보하는 보증인을 세우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김양진기자 bckang@seoul.co.kr
  • 대마초 사범 급증

    일부 연예인들의 상습적인 마약 투여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간 검거된 마약사범 중 마약·향정신성의약품(향정) 투약 사범은 줄어든 반면 대마초 흡연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13일 대검찰청으로부터 받은 ‘2009~2010년 마약류사범 총 단속 현황’에 따르면 코카인, 아편 등 마약 투약 단속건수는 2009년 1959건에서 2010년 686건으로 65%나 감소했다. 단속 인원도 2034명에서 1055명으로 1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로 줄었다.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해 단속된 건수는 2009년 3584건에서 2010년 3545건으로 1.4% 줄었다. 반면 대마초 흡연 단속건수는 크게 증가했다. 2009년 721건에서 2010년 894건으로 24% 늘었고, 관련 사범도 1001명에서 1384명으로 38.3%나 증가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저승사자’ 윤대진 돌아온다

    ‘저승사자’ 윤대진 돌아온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권력형 비리’ 수사 전문 검사를 보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11일 “윤대진(46) 검사가 조만간 중수부에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법연수원 25기인 윤 검사는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검사로 있다가 미국으로 연수를 갔지만,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검사는 오는 16일 연수 기간이 만료되면 대검 중수부에 파견 형식으로 정식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검사 거취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가 검찰 내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 수사 ‘칼잡이’이기 때문. 윤 검사는 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팀에서 우병우 현 대검 수사기획관과 호흡을 맞췄다. 2003년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직속 특별감찰반의 초대 반장을 맡아 고위 공직자 등을 상시 감찰했다. 또 2006년 대검 중수부에서 근무할 때는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사건을 맡는 등 ‘특수 수사통’으로 알려졌다. 2007년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특별수사·감찰본부’에서 근무했고, 이듬해는 서울서부지검 수사팀에 합류해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비호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윤 검사를 다시 대검 중수부로 부른 이유는 C&그룹 수사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많다. 검찰 관계자는 “C&그룹은 수사 착수 때부터 정·관계 로비 입증이 주된 수사 대상이었다.”면서 “윤 검사가 중수부에 합류한다면 (이와 관련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속 기소된 임병석(50) C&그룹 회장이 조만간 ‘입’을 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검찰이 임 회장을 2차례나 더 추가 기소하고 C&그룹 임직원을 대거 구속하는 등 압박을 가하고 있어, 임 회장이 심리적으로 위축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함바 비리’ 확산] 檢 최강 특수라인 칼 뽑았다

    [‘함바 비리’ 확산] 檢 최강 특수라인 칼 뽑았다

    “동부지검이 움직일 때가 됐는데….” 지난해 재경지검 3곳이 앞다퉈 대형 수사를 개시했을 때 법조계 인사들이 입을 모아 했던 말이다. 중앙지검을 제외하고 서울에 있는 동·서·남·북 지검 중 유독 동부지검만 침묵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동부지검이 ‘함바 로비 사건’으로 대대적인 특별수사를 시작하자 검찰 안팎에서는 “역시 동부지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번 함바 로비 사건의 수사 라인은 검찰에서도 내로라하는 ‘특수(특별수사)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총지휘를 맡고 있는 이재원(53·사시24회) 동부지검장은 평검사 시절부터 사회 고위층이 연루된 비리·비위 사건을 자주 맡아 처리했다. 사회 고위층 외화밀반출 사건, 영웅파 사건,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수뢰 사건 등이 모두 그의 작품. 김강욱(53·사시29회) 차장검사는 “대형 사건 수사 중 이름을 걸치지 않은 게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검찰의 대표 ‘특수통’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금융조세조사부 등에서 뼈가 굵었으며,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 삼성 비자금 의혹, 론스타 헐값 매각, 행당도 개발 의혹 등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동부지검에서 특수부장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는 여환섭(43·사시34회) 형사6부장은 꼼꼼하고 치밀한 수사 스타일로 유명해 검찰 내에서도 ‘독종 검사’로 불린다. 대검찰청 중수부의 김홍걸씨 수사, 2005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사건, 2006년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수사 등 역시 대규모 기업비리, 권력층 비리 등을 도맡아 온 특수통 검사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임병석 C&회장 vs 유상봉씨 너무 다른 ‘입’

    결국 ‘입’이었다. 지난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임병석(49·구속기소) C&그룹 회장의 자물통 입으로 애를 먹은 반면 서울동부지검의 ‘함바 비리사건’은 열쇠를 쥐고 있는 브로커 유상봉(64·구속기소)씨의 ‘협조’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씨의 입에서 정·관계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술술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임 회장은 지난해 10월 21일 검찰에 의해 체포된 뒤 기소될 때까지 20여일간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법조계는 거물 정치인이나 금융권에 로비를 벌였다는 임 회장의 진술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지만, 임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끝내 불지 않았다. 임 회장은 구속 기소된 뒤에는 조사를 거부해 검찰은 구치소에 있는 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소환하기도 했다. 검찰은 임 회장을 두 차례 더 추가 기소했지만, 그의 로비 정황 등은 포착하지 못했다. 임 회장은 법정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검이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 것은 결국 임씨가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임 회장이 자물통 입은 사업 재기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하지만 동부지검의 수사는 유씨의 적극적인 진술로 탄력을 받고 있다. 유씨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게 취임 축하금 명목으로 3500만원을 전하고, 경찰관 4~5명의 인사청탁을 하면서 1억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검사는 이 같은 진술을 반신반의하다 구체적인 정황까지 드러나자 유씨의 입을 믿고 있다. 전·현직 경찰 간부뿐 아니라 L 전 장관, C 공기업 사장, J 전 공기업 사장, J 국회의원 등 지금까지 수사선상에 놓인 인물이 모두 유씨의 진술에 의해 부각됐다. 법조 브로커 윤상림 사건을 능가하는 초특급 ‘함바 게이트’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유씨의 열린 입 때문이란 해석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서울서부지검 경인현△인천지검 구자익△청주지검 성용균△전주지검 이제훈◇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서울고검 김광수△서울중앙지검 이상혁△서울북부지검 홍성환△수원지검 신호종<파견>△법무부 중앙공무원교육원 김진우◇검찰부이사관 승진△대검찰청 집행과장 김정옥△대전고검 총무〃 정연익△대구지검 총무〃 도용수◇검찰부이사관 전보△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정형영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주택건설공급과장 김희수△국립해양조사원 해도수로〃 최창섭△공공주택건설추진단 파견 안충환△국무총리실 〃 정의경△미래기획위원회 〃 우수한 ■통계청 ◇국장급 △기획조정관 정규남△통계정보국장 김설희△통계청 신승우◇과장급△비서실장 문정철△통계협력과장 안정임△정보화기획〃 서찬일△통계포털운영〃 이종호△조사시스템관리〃 류제정△정보서비스팀장 오성영△공간정보서비스〃 진찬우△호남청 농어업조사과장 오삼규△통계청 김경태 이호섭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장원경△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양창범 ■해양경찰청 ◇총경 승진 임용 예정 △홍보1팀장 윤병두△예산〃 김도준△외사과장 정봉훈△경비계장 김병로△정비〃 김영모△창의실용팀장 김성종△총무계장 강성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급 △운영지원과장 김상권△도시건축국 도시발전정책〃 권상대△기반시설국 정보인프라〃 남일석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 △시장감시국장 신영선△카르텔조사〃 정중원△기업협력〃 김성하△서울사무소장 신동권△시장구조개선정책관 김재중◇고위공무원 승진△대변인 곽세붕◇부이사관 승진△경쟁심판담당관 강재영△카르텔총괄과장 송상민◇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박기흥△제조업감시과 김신영△가맹유통과 왕일상◇과장급 파견△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강재영 ■전남도 ◇지방부이사관 전보 △투자정책국장 송영종△경제산업〃 김동현△F1대회조직위 운영본부장 이점관△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나승병△여수부시장 정병재△국방대 파견 정인화◇지방서기관 전보△녹생성장정책실장 임영묵△공무원교육원장 강대석△감사관 조경학△종합민원실장 최영렬△영광부군수 박영윤△장성〃 박기열△완도〃 이 진△무안〃 윤성호△문화예술재단 사무국장 박양종△교육파견 윤진보 최종선 ■서울대병원 △비서실장 윤근식<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총무부장 김승연 ■KBS 미디어 △방송제작사업부장 강봉관 ■KB데이타시스템 ◇본부장 전보 △운영서비스본부장 정세환△개발서비스〃 김도영◇부장 승진△운영서비스2부장 우종원 ■광고사랑 ◇승진 △이사 김양수 ■심팩그룹 <심팩>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전지중△전무이사 오창석△상무이사 이동환◇전보△심팩 메탈 대표이사 사장 서련석<심팩 에이앤씨> ◇승진△전무이사 김학형<심팩 이엔지> ◇승진△이사대우 임상욱<심팩 메탈> ◇승진△이사대우 정완수 ■농협중앙회 ◇승진 △기획조정상무 김준호△홍보실장 이상욱
  • 헌재 재판관 박한철씨 내정

    헌재 재판관 박한철씨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5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박한철(58) 전 서울동부지검장을 내정했다. 박 후보자는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3회로 법조계에 입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공안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특수, 형사, 공안, 기획 분야를 두루 거쳤고 2007년 삼성비자금 사건 특별수사 감찰본부장으로도 일했다. 청와대는 인선 배경에 대해 “지난 2009년 서울동부지검장 재직 시절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본인이 거주하고 있던 1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기부하는 등 나눔 문화를 몸소 실천해 왔으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김도완·수원지검 한정일 검사, 검찰 첫 ‘올해의 검사상’ 수상

    서울중앙지검 김도완·수원지검 한정일 검사, 검찰 첫 ‘올해의 검사상’ 수상

    대검찰청은 ‘올해의 검사상’ 첫 수상자로 서울중앙지검 김도완(38·사법연수원 31기) 검사와 수원지검 한정일(35·사법연수원 34기) 검사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검사는 황장엽 살해지령을 받고 남파된 간첩 사건과 북한 작전부에 군사기밀을 유출한 전 국가안전기획부 직원(일명 ‘흑금성’) 사건 등을, 한 검사는 경기 안산·오산시장의 지역개발사업 관련 뇌물수수와 국회의원의 도시개발 알선수재 사건 등을 수사했다. 대검은 또 일선에서 실체적 진실 발견과 인권 보호에 앞장선 우수 검사와 수사관을 모범검사(3명), 수범검사(6명), 모범수사관(6명), 수범수사관(8명)으로 선정해 포상했다. 올해의 검사상은 한 해 동안 탁월한 수사 성과와 능력으로 검찰을 빛낸 검사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대검 관계자는 “검사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올해의 검사상’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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