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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출범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출범

    10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출범식에 참석한 권정훈(왼쪽부터) 법무부 인권국장, 손광주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김형석 통일부 차관, 김현웅 법무부 장관,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정점식 대검찰청 공안부장, 이정훈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최태원 북한인권기록보존소준비단장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대검찰청 청사서 ‘나라 꼴 말이 아니다’ 자기 차에 불지른 60대 체포

    대검찰청 청사서 ‘나라 꼴 말이 아니다’ 자기 차에 불지른 60대 체포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리고. 대검찰청 청사에 세워둔 차량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김모(6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안에 주차해 둔 자신의 카렌스 승용차에 불을 내고 유인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역도들의 공권력 집행에 나라 꼴이 말씀이 아니고 , 반정부 테러범 패거리들에게 조국을 빼앗겨 버렸다’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렸다. 불은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씨는 시너를 뿌려 불을 낸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화재 직후 검찰청사 안에 있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법 시효 재깍재깍… 여야 수십명 ‘운명의 사흘’

    與 윤상현·최경환·조동원 등 관심 더민주 추미애 동부지검서 수사중 현직 최대 10여명 기소될 것 관측 6개월인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사흘 앞(13일)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면서 기소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검찰의 기소 여부를 목 빼고 지켜보는 정치권 인사는 수십명에 이른다. 9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각 일선 검찰청은 막판 검토 작업을 진행한 뒤 이번 주초까지 입건된 의원들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불법 선거운동 등 혐의로 4·13 총선 전후 총 104명의 20대 의원이 입건됐고 현재까지 22명(배우자·보좌진 각 1명 포함)이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에선 화성갑 예비후보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출마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윤상현·최경환 새누리당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기소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업체로부터 선거용 홍보 동영상을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의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의 신병 처리도 곧 결정될 예정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선거공보에 허위 사실을 적시한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 당선자는 금고 이상의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선거사무장·배우자·회계 책임자 등이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도 해당 의원의 당선이 취소된다. 검찰은 사전 선거운동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과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박선숙·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등은 이미 재판에 넘겼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1명,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2명의 의원이 기소됐다. 검찰 안팎에선 공소시효 전에 최대 10여명의 현직 의원이 기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19대 국회에선 총 79명이 입건됐고 30명이 기소됐다. 이 가운데 10명이 최종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경기도 태국 사찰에 온 택배, 그 안에 든 신종마약

    경기도 태국 사찰에 온 택배, 그 안에 든 신종마약

    지난달 22일 수원지검은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태국에서 국내로 필로폰의 한 종류인 야바(YABA·藥馬) 169정을 밀수한 태국인 근로자 S(32)씨를 구속했다. S씨는 단속망을 피해 경기 화성의 태국 사찰로 마약이 든 우편물을 배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내 태국인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2013년만 해도 태국인 마약사범은 17명으로 전체 외국인 마약사범 381명 가운데 4.5%에 불과했지만 2014년 8.7%(44명), 2015년 19.1%(122명), 올 1~8월 19.2%(100명)로 증가 추세다. 태국 현지 가격이 3000~4000원 정도인 야바 한 알의 국내 유통 가격은 4만~7만원이다. 지름 5㎜의 원형 알약이지만 4등분해 물과 함께 복용할 수 있어 주사기를 이용하는 필로폰이나 피우는 대마초보다 복용 방법이 간편하다. 여기에 1회 투약량(0.03g)이 10만원에 달하는 필로폰과 비교하면 가격이 5분의1 정도라 외국인 근로자 사회에서 더욱 유행하는 것으로 검찰은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외국인 근로자 쉼터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한 데다 환각 정도가 강해 태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이용된다”며 “내국인들에게 팔면 목돈도 만질 수 있어 용돈벌이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에서 태국인 근로자 17명이 집단으로 야바를 투약하고 노래방에서 버젓이 환각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검거됐고, 올 5월에는 2억원어치 야바를 차에 싣고 다니면서 경남·경북·전남 등의 공단에서 팔아 온 태국인 전문 마약상이 적발되기도 했다. 세관과 검·경은 야바의 주된 유통 경로가 국제우편이라고 파악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추세다. 검찰은 올 7월부터 인천공항에 특송물류센터를 신설해 통관되는 전체 특송화물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야바가 필로폰 등에 비해 소규모로 국내로 유입되고 판매책들이 대부분 태국인 근로자로 점조직화돼 있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말처럼 힘이 솟는다’는 뜻의 야바는 공격적 성향, 피해망상 증 등 심각한 정신장애를 일으키며 독성이 필로폰보다도 강하다”면서 “필로폰 등에 비해 순도가 조금 떨어져 내국인들에게 활성화가 안 됐지만 세관 등과 공조해 검문검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檢 명예 바닥에…” 뒤늦게 사과한 김수남

    “檢 명예 바닥에…” 뒤늦게 사과한 김수남

    “최근 일부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정의로운 검찰을 바라는 국민께 실망과 충격을 안겼습니다. 검찰의 명예도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진경준(49·구속 기소) 전 검사장에 이어 최근 5000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김형준(46·구속) 부장검사까지 구속되면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30일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지난 7월 진 전 검사장 구속 직후 “국민께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려 송구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자료와 대변인을 통한 것이어서 국민에 대한 공식 사과로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으로 평가된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청렴 서약식’에서 “많은 국민은 검찰이 그 누구보다 정의롭고 청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스로도 내부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지 않고는 검찰이 제대로 설 수 없다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공정과 청렴은 검찰 조직의 존립 기반”이라며 “공정하지 않으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없고, 청렴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후배 검사들에게 강조했다. 김 총장은 특히 진 전 검사장과 김 부장검사의 비위를 겨냥한 듯 “이 세상에 비밀은 없다. 비밀이 없어서 청렴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청렴해야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일선 검사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장의 사과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는 “검사 개인의 일탈은 총장이 사과할 일이 아니다. 개별 검사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수뇌부가 일일이 사과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다. 그러나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반성 없이 권위적인 태도를 고집한다’는 각계각층의 비난 여론이 일었고, 이에 김 총장은 일부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렴 서약식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전면 시행을 맞아 대검을 포함한 전국 64개 검찰청에서 일제히 열렸다.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1만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법조계 고위 관계자는 “권위는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지는 자세에서 만들어진다”며 “검찰이 다시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한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또 금요일…사드배치·검찰총장 사과 그리고 우병우 ‘무혐의’

    또 금요일…사드배치·검찰총장 사과 그리고 우병우 ‘무혐의’

    또 금요일이었다. 정부의 국가 중대 사안 발표와 검찰 수장의 대국민 사과 그리고 대통령 최측근 인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흘리기’가 하루에 이어졌다. 아직 금요일이 끝나기 전까지 “또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출입처별 기자들의 걱정 또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주말이 시작되면서 언론 주목도가 낮은 금요일에 민감하거나 불편한 발표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김수남 검찰총장 “검찰 명예 바닥 떨어졌다” 사과 30일 오전은 검찰 출입 기자들이 바빴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청렴서약식’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김 총장은 진경준(49) 전 검사장이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넥슨 주식과 차량 등을 뇌물로 받아 지난 7월 구속기소됐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인 김형준(46) 부장검사도 고교동창 김모(46)씨로부터 5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29일 구속되면서 “검찰총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김 총장은 이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면서 “최근 일부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정의로운 검찰을 바라는 국민께 실망과 충격을 안겼고, 검찰의 명예도 바닥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청렴은 바로 우리 검찰조직의 존립 기반”이라면서 “공정하지 않으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없고, 청렴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총장은 진 전 검사장 구속 당시에는 비공개로 진행된 고검장 회의에서 사과했을 뿐 언론에 공개된 자리에서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두 사건 모두 ‘개인적 비리’인 만큼 검찰 조직의 수장이 공개사과 할 사안은 아니라는 의견도 많았다. ●국방부 ‘뜨거운 감자’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발표 후보지로 거론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 등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어 온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은 결국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 부지로 확정됐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찾아가 사드배치 지역을 기존의 성산포대 대신 성주골프장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등에게도 통보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국가 안보 관련 중대 사안을 발표하면서 정작 국방부를 출입하는 기자들과는 마찰 끝에 결국 ‘보도자료 배포’ 형식만 취했다. 국방부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공식 브리핑’이 아닌 비공개 ‘백그라운드 브리핑’ 형식으로 부지 결정을 발표하기 하면서 기자단의 거센 반발을 샀다. ●검찰, ‘우병우 부동산 특혜’ 무혐의를 흘리다 오후 2시 23분.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우병우 수석 처가-넥슨 땅 거래,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한 줄짜리 속보가 나왔다. 우 수석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 낸 것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직무 기밀 누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쯤 “(우 수석 관련 거래와 관련된) 팩트만 놓고 보면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의 성격은 거의 파악이 됐으며, 자유로운 사적인 거래로 보고 있다”면서 “금품 거래라든가 다른 특별한 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근처에 있는 3371㎡(약 1020평) 토지를 1365억원(국세청 신고 기준)에 넥슨코리아에 팔았다. 넥슨코리아는 이듬해 1월 바로 옆 땅 134㎡(약 40평)를 100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그해 7월 두 토지를 합쳐 1505억원에 부동산 개발 업체에 되팔았다. 거래 외형만 따지면 140억원의 차익을 냈지만, 양도세 등 세금과 거래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 수석 처가 쪽에서 넥슨코리아에 땅을 팔기 전 1100억원대에 땅을 내놨다는 부동산 업자의 광고까지 알려져 넥슨코리아가 이 땅을 고가에 사 줘 결국 우 수석 측에 경제적 이익을 안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참고인 조사를 다 했다”면서 “특별히 의미 있는 진술이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검찰총장, 검사 비리 대국민 사과…“검찰 명예 바닥 떨어졌다”

    검찰총장, 검사 비리 대국민 사과…“검찰 명예 바닥 떨어졌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검사 비리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형준(46) 부장검사 사건에 대해서다. 김 총장은 30일 대검찰청 소속 검사·수사관 전원이 참석한 ‘청렴서약식’에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최근 일부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정의로운 검찰을 바라는 국민들께 실망과 충격을 안겼다”며 “검찰의 명예도 바닥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은 검찰이 그 누구보다 정의롭고 청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저 스스로도 우리 내부의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지 않고서는 검찰이 제대로 설 수 없다는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총장은 “공정과 청렴은 바로 우리 검찰조직의 존립 기반”이라며 “공정하지 않으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없고, 청렴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김 부장검사의 비위에 개인 일탈 성격이 있는 만큼 검찰총장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김 총장이 사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이 이날 대국민사과를 한 청렴서약식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전면 시행을 위해 대검찰청 등 전국 64개 검찰청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다. 김 총장은 준비해온 발언을 끝낸 뒤 대검 직원들로부터 청렴 선서를 받고 청렴서약서를 제출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법조비리 사과하는 김수남 검찰총장

    [서울포토] 법조비리 사과하는 김수남 검찰총장

    김수남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청렴서약식에서 최근 불거진 법조비리에 대해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최해국 기자 seaworld@seoul.co.kr
  • ‘날 죽인 연인’ 데이트폭력으로 5년간 300여명 사망…제도 마련 시급

    ‘날 죽인 연인’ 데이트폭력으로 5년간 300여명 사망…제도 마련 시급

    최근 5년간 연인으로부터 죽임을 당한 사람이 3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드러나 ‘데이트폭력’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33명이 연인에게 살해당했다. 살인미수 피해자도 309명에 달했다. 폭행치사와 상해치사도 각각 27명·36명으로, 모두 296명이 연인에게 목숨을 잃었다. 같은 기간 연인에 대한 ‘폭행’으로 검거된 인원은 1만 4609명이었다. ‘상해’로 검거된 인원은 1만 3221명,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은 5687명, ‘강간·강제추행’은 2519명으로 살인뿐 아니라 연인에 대한 각종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살인범죄 피해자 1만 283명 가운데 피해자가 연인인 경우가 1059명으로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다. 연인 간 폭력 가해자의 77%는 전과자였다. 박 의원은 “피해자가 대부분 사회적 약자인 여성인 점, 연인이라는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지는 범죄라는 점 때문에 그간 제대로 된 지원책이나 보호 대책이 미흡했다”며 “‘데이트폭력 방지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발의한 데이트폭력 방지법을 20대 국회에서 재발의할 예정이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죽음 부르는 데이트폭력 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폰서 뇌물 김형준검사 구속…진경준 이어 올해 두번째 현직검사 구속

    스폰서 뇌물 김형준검사 구속…진경준 이어 올해 두번째 현직검사 구속

    검찰이 ‘스폰서’ 의혹을 받는 김형준(46) 부장검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현직검사가 구속된 것은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넥슨 주식 뇌물을 받은 혐의로 7월 구속기소 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29일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청구한 김 부장검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스폰서’ 동창 김모(46·구속)씨 등으로부터 수년간 5천만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는다. 검찰 수사를 받던 김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지우거나 휴대전화를 없애라고 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킨 혐의(증거인멸 교사)도 받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옛 검찰 동료인 박모 변호사의 범죄 혐의를 무마하려 한 뒤 그에게 금전 편의를 얻거나, KB금융지주 임원에게 주기적 술접대를 받고 자회사 KB투자증권 수사동향을 흘렸다는 의혹도 있다. 이날 영장심사에서 김 부장검사는 금품·향응의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구속된 김 부장검사의 나머지 비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내부 징계 절차를 밟아 최대 해임 조처까지 내린다는 방침이다. 전날 오전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대검 청사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김 부장검사는 수감자 신분이 돼 서울구치소로 호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구속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구속

    ‘스폰서·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받아 온 김형준(46·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가 구속됐다. 올 들어 현직 검사가 구속된 것은 넥슨 주식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지난 7월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49) 전 검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김 부장검사를 29일 새벽 구속했다. 앞서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진 전 검사장이나 뇌물 혐의로 구속된 김수천(57·구속기소) 부장판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포기한 것과 달리 자신의 의혹을 적극 소명했지만 구속을 피하진 못했다. 김 부장검사는 고교 동창 사업자이자 자신의 스폰서 역할을 한 김모(46·구속기소)로부터 5000만원대 금품과 술 접대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받은 향응을 김씨의 70억원대 사기횡령 사건에 대한 무마 청탁 대가로 보고,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또한 검찰은 김 부장검사가 검찰 수사를 받던 김씨에게 자신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삭제하고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말한 증거를 바탕으로 증거 인멸 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김 부장검사는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인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 시절 쓰던 공용 휴대전화도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김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이던 지난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사건의 피의자인 박모(46) 변호사로부터 사건 무마 대가로 4000만원을 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法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한 고영주, 3천만원 위자료 지급해야”

    法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발언한 고영주, 3천만원 위자료 지급해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산주의자’라고 칭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손해배상 청구에서 패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김진환 판사는 28일 문 전 대표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고 이사장은 3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김 판사는 고 이사장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해당 발언이 가져온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해 위자료 액수는 3000만원으로 정했다. 고 이사장은 2013년 1월 보수 진영 시민단체의 신년하례회에서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 전 대표를 가리켜 “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대표 공안사건인) 부림사건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고 공산주의 운동이었으며 문 후보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검사장 출신의 고 이사장은 검찰 재직시 대검찰청 공안기획관을 지내는 등 ‘공안 검사’로 분류됐다. 부림사건은 1981년 교사와 학생 등 19명이 국가보안법 혐의로 기소돼 징역선고를 받은 일로, 고 이사장은 당시 수사검사였으며 문 전 대표는 훗날 사건 재심을 위한 변호를 맡았다. 대법원은 2014년 부림사건 피해자 5명에게 33년 만에 무죄 판결을 내렸다. 문 전 대표는 이에 “고 이사장의 합리적 근거 없는 발언으로 사회적 평가가 심각히 침해됐다”며 지난해 9월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김 판사는 “피고의 발언은 같은 정치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명예훼손적 의견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원고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격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판사는 또 “피고의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사실이나 구체적 정황을 찾기 어렵고, 피고의 발언이 진실이라거나 이를 진실이라고 믿을 상당(타당)한 이유가 존재한다고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으며 이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영장심사…“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영장심사…“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고교동창으로부터 5000만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의 구속 여부가 28일 밤 결정된다. 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심문은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가 맡았다. 김 부장검사는 법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법정에서 성실히 (절차에)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앞서 비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김수천 부장판사, 진경준 전 검사장 등이 영장심사를 포기한 것과 달리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김 부장검사가 의혹의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일절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김 부장검사가 ‘스폰서’ 동창 김모(46·구속)씨 등으로부터 수년간 5천만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가 있다고 보고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검찰과 김 부장검사 측의 주장을 검토한 뒤 이날 오후 늦게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부장검사는 영장 발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검 청사에서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김 부장검사의 나머지 비위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내부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첫 ‘CSI 학과’ 만든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반대학원 과정의 과학수사학과(Department of Forensics)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생긴다. 2006년 경찰이 과학수사 기법을 도입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과학수사가 범죄 수법의 진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7일 노명선 성균관대 로스쿨 과학수사학과장은 “내년 3월 로스쿨 안에 과학수사학과를 만들 것”이라며 “다음달에 학생 선발 공고를 내고 석사 20명, 박사 10명 등 총 30명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학과 신설과 별도로 ‘과학수사감정연구센터’를 설립해 과학수사 도구 개발, 과학수사 기법 개발 등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국내에 대학원 과정의 과학수사 관련 학과는 순천향대, 충남대, 경북대 등이 두고 있다. 그러나 모두 특수대학원 과정으로, 일반대학원에서 과학수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성균관대는 전했다. 경찰이 추진 중인 공인탐정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 교수는 “국내 과학수사는 범죄 수법의 진화 속도와 비교해 장비와 인력이 모두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검찰청, 경찰 등 여러 국가기관이 과학수사를 하고 있지만 정보 공유가 전혀 안 되고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각기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과학수사 학문이 법의학에 치우쳤다면, 신설될 과학수사학 과정에선 법안전(화재, 독극물 감식), 컴퓨터 포렌식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수사학과에는 모바일상의 증거를 채집하고 분석하는 ‘모바일 포렌식’, 인간 유전자 정보를 이용해 범인을 추적하는 ‘법 DNA’, ‘약독물학’, ‘마약물분석학’, ‘음향음성학’, ‘필적과 문양분석학’ 등의 과목이 개설된다. 학과 개설 업무를 감독하는 이홍석 교수는 “법률을 배경으로 통합적인 시각을 갖춘 전인적 인재를 길러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4년간 허가받은 감청 64%는 국가정보원

    2012년 이후 법원이 허가해 준 검찰의 통신제한조치(감청) 요청이 533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64%가 국가정보원의 신청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은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8개월간 법원에 551건의 감청이 청구됐고, 이 가운데 18건(3.3%)을 제외한 533건에 허가서가 발부됐다. 감청은 수사기관이 스마트폰 등 유무선의 통신수단을 통해 오가는 대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청취하는 것을 말한다. 범죄 수사를 위해서는 최대 2개월,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최장 4개월까지 감청이 가능하다. 기관별 감청 허가 청구는 서울중앙지검(203건), 수원지검(110건), 서울남부지검(45건), 의정부지검(37건) 등의 순이었다. 또 전체 허가 건의 63.6%인 339건은 국정원 신청에 의한 것이었다. 금 의원은 “감청으로 인해 국민의 사생활이 침해될 소지가 크기에 법원이 감청 허가를 할 때 신중해야 한다”며 “수사·정보기관에 의한 감청 남용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감청 사실은 경찰, 국정원, 검찰 등 감청 영장을 신청한 곳이 사건 종료 이후 서면 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영란법 위반 관련 인지수사 최소화하기로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검찰이 법 위반 여부에 대해 인지수사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분별한 신고를 막기 위해 신고자가 실명으로 서면 신고하는 사안에 한해 수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27일 발표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검찰 조치’를 통해 이 같은 김영란법 수사 기준을 제시했다. 윤웅걸 대검 기획조정부장(검사장)은 “다른 혐의 없이 김영란법 위반 여부만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권을 발동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김영란법 위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다 다른 혐의가 나올 때에는 수사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품수수가 김영란법 위반뿐 아니라 뇌물죄나 배임수재죄에도 해당될 경우 양형에 대해서는 구성요건이 엄격하고 법정형이 더 높은 뇌물·배임수재죄를 우선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뇌물죄와 배임수재죄는 법정형이 5년 이하 징역으로 3년 이하 징역인 김영란법보다 처벌이 무겁다. 검찰은 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수수 행위는 직무관련성에 상관없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만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100만원 이하 금품수수 중 과태료 부과에 그치는 사안은 소속기관에 통보해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이번 기회에 ‘비리 검찰’ 오명을 씻고 청렴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청별로 ‘청탁 방지 담당관’을 지정, 관련 업무를 감독하도록 하고 감찰인력을 보강해 비위 행위에 대한 감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란법 위반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될 법원은 수도권 지방법원 과태료 재판 담당 법관들을 중심으로 연구반을 구성, 과태료 부과 관련 재판에 대한 세부 절차 등을 마련하고 나섰다.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보다는 과태료 부과 사안이 더 많을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관련된 재판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법원은 보고 있다. 법원과 검찰은 판단 및 수사의 주체로서 직원들에 대한 행동기준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법원의 경우 특히 직무관련성 인정 가능성이 큰 변호사와의 접촉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대법원은 내부 지침서에서 ‘자신의 재판에 선임된 변호사뿐 아니라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와도 식사비를 각자 부담하고 3만원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스폰서 검사’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 수사 관련 청탁이 많이 들어올 수 있는 만큼 부정청탁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일선 검사들에게 당부했다. ‘사건을 법대로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부탁했을 경우 외관상 부정청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인 정황상 의미와 내심의 의사에 따라 법령 위반이 이뤄진다면 부정청탁이 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스폰서 의혹’ 김형준 부장검사 영장 청구

    ‘스폰서·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받아 온 김형준(46)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사건을 수사해 온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김 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부장은 중·고교 동창 김모(46·구속기소)씨로부터 최소 1500만원의 금품과 술접대 등 향응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검찰 수사 결과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부장이 금품·향응의 대가로 김씨의 사건 무마를 위해 수사 검사에게 사건 청탁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 김 부장이 앞에선 김씨를 달래고 뒤에선 그를 ‘엄벌해 달라’며 이중적 행동을 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그가 김씨와 주고받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지금 휴대전화 꼭 버리고”라고 말한 단서 등을 바탕으로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김 부장검사는 지난 23일과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을 인정하면서도 금전거래의 대가성은 완강히 부인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김 부장과 김씨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좌추적 등 물증 확보에 힘써 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검찰, ‘스폰서 검사’ 김형준에 구속영장 청구…뇌물 외 혐의는

     ‘스폰서·사건 무마 청탁’ 의혹을 받아 온 김형준(46)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사건을 수사해 온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김 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부장은 중·고교 동창 김모(46·구속기소)씨로부터 최소 1500만원의 금품과 술접대 등 향응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검찰 수사 결과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부장이 금품·향응의 대가로 김씨의 사건 무마를 위해 수사 검사에게 사건 청탁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 김 부장이 앞에선 김씨를 달래고 뒤에선 그를 ‘엄벌해 달라’며 이중적 행동을 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또 그가 김씨와 주고받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지금 휴대전화 꼭 버리고”라고 말한 단서 등을 바탕으로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김 부장검사는 지난 23일과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을 인정하면서도 금전거래의 대가성은 완강히 부인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김 부장과 김씨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좌추적 등 물증 확보에 힘써 왔다.  서울서부지검에서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는 뇌물공여죄로 추가 기소될 전망이다. 김 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여죄를 조사해 기소한 뒤 해임 등 내부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청사 밖으로 나가는 김수남 검찰총장

    청사 밖으로 나가는 김수남 검찰총장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26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 밖으로 향하고 있다. 2016. 9.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스폰서 검사’ 김형준 하루 만에 재소환

    ‘스폰서 검사’ 김형준 하루 만에 재소환

    檢 이번주 수뢰 혐의 영장 전망 ‘스폰서·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지 하루 만에 재소환됐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김 부장검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25일 김 부장검사와 스폰서 고교 동창 김모(46·구속기소)씨를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했다. 그동안의 계좌추적과 압수물 분석 등을 일단락 짓고 김 부장검사의 신병처리 전 두 사람의 진술을 최종적으로 대조해 확인한 절차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검찰에 출석해 다음날까지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응분의 처분을 달게 받고 평생 참회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검찰 조사에서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술 접대를 받고 종업원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 등 처신상의 문제는 인정했지만 주고받은 금전의 대가성이나 사건 청탁 의혹 등은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물증을 바탕으로 김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혐의를 검토 중이다. 김씨는 지난 2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사기·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김 부장검사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도 추가 기소될 전망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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