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검찰청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설문조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영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91
  • 경찰 “검찰이 고위직 검사 고소·고발사건 영장 기각…수사 어려워”

    경찰 “검찰이 고위직 검사 고소·고발사건 영장 기각…수사 어려워”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전·현직 고위직 검사들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각각 고발·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도 검찰이 기각해 기초자료 확보조차 어렵다고 28일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로부터 사건 관련 자료의) 임의제출이 안 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로부터) 거부돼 기초 조사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재신청 여부 등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은정 부장검사는 지난 4월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황철규 전 부산고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기룡 전 청주지검 차장검사(현 서울고검 검사)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임 부장검사는 고위직 검사들이 지난 2015년 12월 부산지검 검사 A씨가 고소인이 낸 고소장을 분실하고 위조한 사건을 알고서도 A씨 징계를 미뤘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시 부산지검은 A씨를 감찰하거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고 A씨의 사표를 수리했다. 현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 후 지난 5월 임은정 부장검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법무부와 검찰에 사건 관련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총 세 차례에 걸쳐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일부 자료를 검찰로부터 받지 못해 지난달 부산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발된 범죄 혐의가 법리적 측면에서 인정되기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기각했다.서지현 부부장검사는 2010년 10월 안태근 전 대구고검 차장검사(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한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지난해 알렸지만 권모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이 후속 조치에 나서지 않았고 문모 당시 법무부 대변인은 언론 대응 과정에서, 정모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이들 3명을 각각 직무유기·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5월 경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 서초경찰서가 맡고 있다. 경찰은 서지현 부부장검사가 안태근 전 차장검사의 성추행 사실을 법무부에 알린 뒤 검찰과에서 적절한 조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그동안 법무부에 자료 제출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자료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자 경찰은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전·현직 검찰 간부 사건’ 기초 수사조차 어려운 상황”

    경찰, “‘전·현직 검찰 간부 사건’ 기초 수사조차 어려운 상황”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압색 영장 거부로 수사 어려워” 임은정 부장검사와 서지현 검사가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인한 수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강제 수사 전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장이 거부돼 기초적인 수사조차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장 재신청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임 부장검사가 김수남 전 검찰총장,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 등 전·현직 검찰 간부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검에 2차례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모두 반려했다. 지난 8일에는 서 검사가 직무유기 혐의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간부 3명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검, 인권보호 우수 검사 선정

    대검, 인권보호 우수 검사 선정

    대검찰청 인권부(부장 문홍성)는 27일 고현욱(36·변호사시험 4회) 전주지검 정읍지청 검사 등 4명을 3분기 인권보호 우수 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검사는 가족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을 빼앗긴 지적장애인 A씨를 돕기 위해 법원에 성년후견인 선임을 청구하고, 후견인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A씨의 가족들을 재판에 넘겼다. 또 A씨 가족들로부터 횡령액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후견인 도움으로 장애인 복지 혜택과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승필(43·사법연수원 41기) 창원지검 검사는 구속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출신 부인과 어린 딸의 생계가 위협을 받게 된 것을 알고 ‘긴급복지지원법’을 통해 긴급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진순(38·연수원 40기) 광주지검 검사는 수갑, 포승 등 보호장비 해제와 관련해 지침 개선안을 제시했고, 남소정(36·변시 1회) 서울동부지검 검사는 태블릿PC를 활용해 경찰서 유치장에 체포된 피의자와 구속 전 화상 면담 제도를 실시했다. 이 밖에 박기종(48·연수원 30기) 대구지검 인권감독관은 전국 14개 지방검찰청에 배치된 인권감독관 중 가장 모범적인 인권감독관으로 선정됐다. 박 감독관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건 처분을 통지할 때 시각장애인이 인식할 수 있는 특수 바코드를 넣는 방안을 마련하고 대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국 여진’에 갇힌 분열의 광장

    ‘조국 여진’에 갇힌 분열의 광장

    전문가 개혁 과제 등 종합적 논의 필요 “文, 국론봉합 위해 해결안 직접 밝혀야”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그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지만 ‘조국 대전’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서울 도심에는 검찰개혁과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두고 찬반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주말마다 갈라지는 광장의 모습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조국 대전’에서 벗어나 향후 개혁 과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달부터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서초동 일대에서 열렸던 대규모 시민 집회는 최근 여의도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겨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다. ‘검찰개혁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 여의대로에서 제11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회에 검찰개혁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이들은 “검찰에 분명히 (검찰개혁을 위한) 시간을 줬지만, 스스로 할 수 없다면 국민의 힘으로 검찰을 바꿔야 한다”며 “국회는 즉각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라”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집회 참여 추산인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여의도공원 인접 여의대로 약 1.1㎞ 구간 8개 차선이 집회 참석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같은 날 서초동 대검찰청 인근 도로에서도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우리가 조국이다”, “정경심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자유연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등 보수 단체들도 같은 날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공수처 반대’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조국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회가 양측 지지층 위주로 결집하는 양상을 띠며 사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조국 살려내라’, ‘조국 구속’과 같은 식의 주장을 해서는 통합은커녕 분열만 강화될 것”이라며 “조 전 장관으로 점철된 프레임을 벗어나 합리적인 논의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조국 의혹을 두고 진영에 따라 전혀 다른 ‘상식’으로 판단하는 현 상황은 진영 간의 골이 해결할 수 없을 만큼 깊어졌다는 뜻”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할수록 해법은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룡 경희대 교수는 “집회가 합리적 의견을 개진하는 것보다 진영의 기싸움이 됐다”면서 “봉합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론 분열을 일으킨 여러 이슈에 대한 직접적인 호소와 설득력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국, 정경심 차명투자 연루 정황… 피의자 신분 전환 가능성도

    조국, 정경심 차명투자 연루 정황… 피의자 신분 전환 가능성도

    정 교수는 구속 이후 두 번째 소환 조사 檢, 曺동생 추가 혐의… 이르면 오늘 영장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제 관심은 조 전 장관의 소환 시기, 횟수, 방식과 피의자 신분 여부에 집중된다. 검찰이 소환 조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2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4일 정 교수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소환 조사다. 사모펀드, 자녀 입시부정 의혹, 증거인멸 등 정 교수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하면서 조 전 장관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거나 개입한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풀이된다. 정 교수의 차명 투자 혐의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이 연루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조 전 장관에 대한 직접 조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 교수에 대한 1차 구속 기한은 다음달 2일이다. 검찰이 추가 조사를 위해 한 차례 연장해도 다음달 12일 전에는 재판에 넘겨야 한다. 조 전 장관의 소환이 임박했다고 예상하는 건 1차 구속 기한 전에 부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때문이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한 차례로 끝내지 않는다면 첫 조사 시기를 계속 늦출 수도 없다. 대검찰청이 ‘밤 9시 이후 심야조사’를 금지하면서 조사 시간이 줄어든 것도 감안해야 할 변수다.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개 소환 전면 폐지를 지시하면서 조 전 장관은 검찰의 공개 소환 폐지 이후 첫 번째 혜택을 받는 전직 고위공무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이 조 전 장관을 검찰청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석하도록 하지 않는 이상 소환 당일 취재진과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조 전 장관이 소환되면 피의자 신분인지 여부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윤 총장은 지난 17일 대검 국정감사에서 “피고발인 신분”이라고만 밝혔다. 조 전 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최종 확인된다 해도 법무부가 다음달부터 피의사실 공표 금지와 관련해 보다 강력한 규정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라 조 전 장관의 혐의에 대해 검찰이 함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이 조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이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날 여지도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11개 혐의를 열거했다. 법조계에서는 “부부를 함께 구속하는 것은 인륜에 반하고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개입한 흔적이 나오지 않는 이상 구속영장 청구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구속을 전제로 소환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편 검찰은 채용비리 의혹 등을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에 대해 추가 혐의를 포착해 이르면 2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공화국’ 비판한 임은정에 현직 검사 “검찰 매도 말라”

    ‘검찰공화국’ 비판한 임은정에 현직 검사 “검찰 매도 말라”

    임은정 검사에 고발당한 현직 검사검찰 내부망에 입장문 올리고 반박윤모 검사 사표 수리 경위도 밝혀표창장 위조 건과 비교 “이해 안돼”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전·현직 검찰 고위 간부들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에 포함된 현직 검사가 임 부장검사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최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신청한 부산지검 압수수색 영장이 재차 기각된 사실이 알려진 뒤 검경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진 데 이어 고발 검사와 피고발 검사의 ‘장외 설전’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조기룡 서울고검 부장검사는 27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임은정 부장검사 고발사건 관련 입장’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사건을 법리에 따라 판단하지 않고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라고 비판하면서 검찰 전체를 매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이 따라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4월 조 부장검사를 비롯해 김수남 전 검찰총장, 김주현 전 대검찰청 차장, 황철규 전 부산고검장 등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전 총장 등이 2016년 당시 부산지검 소속 윤모 검사가 민원인이 낸 고소장을 위조해 처리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징계 조치 없이 사표를 수리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이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찰이 또 기각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히 경찰 따위가 어찌 검찰을 압수수색할 수 있겠나”면서 “모든 국민들에게 적용되는 대한민국 법률이 검찰공화국 성벽을 넘어설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썼다. 이에 조 부장검사는 “두 차례에 걸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은 조직 감싸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임 부장검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이 사건 영장 업무를 처리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도 고발된 범죄 혐의가 법리적 차원에서 인정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 조 부장검사는 이 사건이 분실 기록을 복원하던 과정에서 생긴 일이고, 사익을 추구한 것이 아니며 원칙대로 상급자에게 보고하고 재차 고소장을 제출받더라도 각하 처리됐을 것이란 점을 근거로 중징계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해 윤 검사의 사표 수리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부장검사가 이 사건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문서 위조 사건과 비교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 부장검사는 “범행 동기나 경위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두 사건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면서 윤 검사의 범죄가 훨씬 중하며, 중징계 사안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경찰은 현재 임 부장검사의 고발장을 접수한 뒤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법무부와 검찰에 사건 관련 자료를 3차례에 걸쳐 요청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일반 사건에 비해 검찰 관련 사건은 수사 진행이 어려운 것은 현장에서 수사하는 경찰들이 모두 느끼는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국 지명 전 내사, 근거 밝혀라’ 요구에 유시민 “29일 응답”

    ‘조국 지명 전 내사, 근거 밝혀라’ 요구에 유시민 “29일 응답”

    노무현재단 유튜브 ‘알릴레오’ 공지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전 이미 내사에 착수했다’는 주장에 대해 대검찰청이 “허위사실”이라며 근거를 밝힐 것을 요구한 데 대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9일에 답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26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는 공지글을 통해 “대검은 지난 22일 방송된 ‘응답하라 MB검찰’ 편에 대해 ‘허위사실’, ‘상식에 반한다’고 반박하며, 어떤 근거로 이런 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청했다”면서 “알릴레오는 다음 주 화요일(29일) 오후 6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검찰의 요구에 응답한다”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전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으며,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검은 이튿날인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허위사실”이라면서 “검찰이 언론 발표 및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어떤 근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윤석열 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서도 대검은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법에 따라 총장 지휘 하에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법서라] 문 대통령 만나는 윤석열, 오랜 숙제 ‘전관예우’ 끊어낼까

    [법서라] 문 대통령 만나는 윤석열, 오랜 숙제 ‘전관예우’ 끊어낼까

    검찰, 배당 방식은 철저히 비공개불투명한 배당, 전관예우 개입 여지개혁위 이탄희 vs 검찰 ‘장외 설전’법조계 “검찰 예민한 부분 건드려”법무부, 31일 전관예우 대책 보고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검찰이 최근 자체 검찰 개혁안을 연이어 내고 있습니다. 법무부와 마치 경쟁을 하는 것마냥 하루가 멀다하고 개혁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특수부 축소, 공개소환 폐지, 밤 9시 이후 심야조사 금지 등 의미 있는 개혁안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나오지 않은 개혁안이 있습니다. 이른바 ‘깜깜이 배당’이라고 불리는 배당 방식 개선안인데요. 검찰은 배당에 대한 기준이나 절차를 법령으로 정하지 않고 대검찰청 예규로만 두고 있습니다. 이 또한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은 사건이 어떤 식으로 배당되는지 알 길이 없는 것입니다. 배당 자체가 불공평하다면 소위 돈 없고 빽 없는 시민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법원의 무작위 전산배당처럼 기계적 배당 방식을 취하지 않더라도 객관적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던 이유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범시킨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이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배당 방식 개선을 놓고 수 차례 논의한 끝에 지난 21일 권고안을 내놓았습니다. 각 검찰청에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배당위원회를 설치하고 객관적 기준을 마련하라는 내용입니다. 검찰이 먼저 개선안을 내놓기 전에 선수를 친 격인데요. 개혁위에 속한 현직 검사, 검사 출신 변호사 등 검찰 내부를 잘 아는 위원들이 권고안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개혁위가 현재의 배당 방식을 문제 삼은 건 배당권자의 지나친 재량권 때문입니다. 현재 검찰의 배당 규정은 배당권자의 재량을 폭넓게 인정하고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전관예우’가 작동할 여지를 차단할 수 없게 됩니다. 개혁위에서 활동하는 판사 출신 변호사 이탄희 위원은 지난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배당을 아무 기준 없이 하다보니까 재량권 행사 과정에서 전관예우, 관선 변호라고 부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적절하지 않은 영향력이 개입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 이 위원은 또 “법조인들 사이에서는 검찰 단계에서 전관예우가 훨씬 심각하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면서 “쉽게 말해 전화 한 통화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도록 해주거나 본인이 원하는 특정 검사한테 배당을 하게 해주고 수 천 만원씩 받는다는 얘기들이 법조계에서 굉장히 널리 퍼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발끈했습니다. 나름 개혁안들을 내놓으며 국민 신뢰를 얻겠다고 한 검찰로서는 반박을 안 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특히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개혁위 위원이 이렇게 얘기를 했으니까요. 대검은 이날 저녁 “이 위원의 주장대로 그러한 사례가 있다면 검찰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서 수사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므로 명확하게 그 근거를 제시해주기 바란다”는 다소 강경한 어조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러자 이 위원은 이튿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이) 배당제도 개선안을 거부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전관예우 불신은 조금만 정성을 들여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일인데 어쨌든 계속 할 일을 하겠다”고 썼습니다. 검찰과 개혁위 위원의 ‘장외 설전’은 이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이 사태를 지켜본 법조계 인사들은 “검찰이 이처럼 발끈한 것은 그만큼 예민한 문제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관전평을 내놓았습니다. 검찰에서 해고됐다가 부당해고로 인정받아 지난해 복직한 박병규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는 2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근거를 대라고 할 게 아니라 그런 주장, 생각들이 오해라면 불식을 시키기 위한 제도적인 개선을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지난 4월 발표한 ‘선임계 미제출 변론 사건’ 조사 결과를 보면 전관예우가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과거사위는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들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채 수사 또는 내사 중인 형사사건 무마 등을 조건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받는 ‘몰래 변론’ 관행이 전관예우의 대표적 유형이라고 했습니다.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의 사례도 재조명됐습니다. 홍 변호사는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상습 도박 사건과 관련해 몰래 변론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2017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습니다 검찰은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1980~90년대 검찰의 모습과 현재의 검찰은 많이 달라졌는데 여전히 과거의 시각으로 검찰을 바라보는 것은 검찰의 변화 노력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서운함도 엿보입니다. 검사들을 많이 상대하는 형사 전문 변호사들 얘기를 들어보면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 과거와 같은 전관예우는 많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검사 출신 변호사가 담당 검사에게 사건을 설명하러 가겠다고 하면 검사가 이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를 배려로 봐야 할지 전관예우로 봐야 할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모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전관예우 근절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관예우 대책 관련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윤 총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권익위 “윤석열, 한겨레 고소 ‘이해충돌’ 소지”...검찰 “총장, 직접 신고 지시”

    권익위 “윤석열, 한겨레 고소 ‘이해충돌’ 소지”...검찰 “총장, 직접 신고 지시”

    권익위, 윤 총장 직무관련성 인정“총장 본인 관련 사안, 신고 의무”검찰 “윤 총장, 사건 보고 안 받아”윤석열 검찰총장이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은 공직자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국민권익위원회 해석이 나왔다. 이에 검찰은 “윤 총장이 이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절차도 이행했다”고 해명했다. 권익위가 지난 24일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에 보낸 서면 답변 자료를 보면 검찰총장이 특정인을 검찰에 고소했다면 자기 자신이 고소인으로서 ‘수사의 대상인 개인’에 해당돼 직무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나와 있다.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수사의 대상인 개인을 직무관련자로 규정하고 있고, 고소 사건의 경우 수사 대상에는 피고소인 뿐 아니라 고소인도 포함된다. 권익위는 “검찰총장이 본인이 관련된 사안에 대해 특정인을 검찰에 고소한 경우 검찰총장 자신이 직무관련자가 되므로 사적 이해관계 신고 의무도 있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자신이 직무관련자이면 소속 기관장에게 관련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기관장은 소속 공무원의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직무 참여의 일시중지, 직무 대리자 또는 직무 공동수행자의 지정, 직무 재배정, 전보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윤 총장처럼 기관장이 직무관련자인 경우 ‘셀프 신고’가 되기 때문에 각 부처마다 행동강령책임관을 두고 있다. 대개 감사관이 역할을 맡지만 대검찰청은 감찰1과장이 이 업무를 담당한다고 한다. 이에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이 한겨레를 상대로 고소할 당시 직접 신고를 하도록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신고 의무가 있는지는 불분명했지만 이해충돌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선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윤 총장은 지난 11일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의 면담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서울서부지검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변필건)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진상조사단 단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윤 총장은 지난 17일 대검 국정감사에서 “언론사가 취재 과정을 다 밝히고 명예훼손이 된 것을 사과하면 고소를 유지할지 재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檢, 맥도날드 ‘햄버거병’ 2년여만 재수사 착수

    檢, 맥도날드 ‘햄버거병’ 2년여만 재수사 착수

    윤석열 검찰총장, 국감서 수사 시사 발언 후 8일만 맥도날드가 덜 익은 고기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해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일명 ‘햄버거병’ 피해자들이 생겼다는 의혹을 검찰이 다시 수사한다. 검찰은 25일 고발단체 법률대리인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며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강지성)는 25일 오후 고발단체 법률대리인 류하경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햄버거병 논란과 관련해 올해 1월 새로 접수된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치하는 엄마들’ 등 9개 단체는 올 1월 한국 맥도날드, 패티 납품업체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상·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일명 ‘햄버거병’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난 2017년에 한 차례 이루어졌다. 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먹은 아이들이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피해자 부모들은 검찰에 맥도날드 임직원을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맥도날드 패티 납품업체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만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맥도날드 임직원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최근 한 맥도날드 전직 점장이 검찰에 허위진술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재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하며 재소사를 시사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이 나온 지 8일 만에 검찰이 고발인 조사를 시작한 셈이다. 한편 맥도날드 측은 “맥도날드가 허위진술을 교사했다는 주장은 일방적”이라면서 “’햄버거병’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서울고검과 서울고등법원에 항고 및 재정신청 제기됐지만 기각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금오공대, 법무부, 농촌진흥청

    ■ 행정안전부 ◇ 서기관(행정)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실 이형재 △ 법무담당관실 조성덕 △ 혁신기획과 유지영 △ 조직진단과 최영호 △ 사회통합지원과 김갑용 △ 지방인사제도과 채영주 △ 지역공동체과 엄동현 △ 생활공간정책과 김영길 △ 재정정책과 이보람 △ 교부세과 김상영 △ 교부세과 정송이 △ 지방세특례제도과 손병하 △ 지역금융지원과 윤희정 △ 공기업지원과 최영묵 △ 의정담당관실 양현우 △ 상훈담당관실 김성림 △ 운영지원과 임종필 △ 안전사업조정과 정종율 △ 재난관리정책과 이정훈 ◇ 기술서기관(전산) 승진 △ 협업정책과 곽병관 △ 공공서비스혁신과 박경주 △ 전자정부정책과 정준우 △ 정보지원정책과 김경직 △ 차세대지방세입정보화추진단 총괄기획과 김정훈 △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 허무송 ◇ 기술서기관(시설) 승진 △ 지역균형발전과 민경조 △ 자연재난대응과 김형석 △ 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 박현석 ◇ 기술서기관(공업) 승진 △ 정부청사관리본부 시설관리과 이종화 ◇ 기술서기관(방송통신) 승진 △ 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 안종훈 ■ 금오공대 △ 산업대학원장 최이준 ■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 춘천지검 사무국장 양우덕 △ 대전지검 사무국장 김묵진 △ 전주지검 사무국장 윤권호 ◇고위공무원 전보 △ 서울고검 사무국장 강진구 △ 부산고검 사무국장 김정옥 △ 광주고검 사무국장 이성범 △ 수원고검 사무국장 이정범 △ 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이갑수 △ 서욱북부지검 사무국장 전병렬 △ 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윤득영 △ 인천지검 사무국장 박천흥 △ 광주지검 사무국장 김정호 △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영호 ◇검찰부이사관 승진 △ 대검찰청 집행과장 장병인 △ 부산고검 총무과장 윤성진 △ 광주고검 총무과장 신범수 △ 부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 ◇검찰부이사관 전보 △ 성남지청 사무국장 이연성 △ 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박원길 ■ 농촌진흥청 ◇ 고위공무원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조남준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김지강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문홍길 ◇ 과장급 승진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양봉소재과장 이만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 홍윤표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이충근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양돈과장 조규호 △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 조용민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스마트팜개발과장 이강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초지사료과장 천동원
  • 노정연 대검 부장 재산 53억·김조원 靑민정수석 29억

    올해 7월 임명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허성주 서울대 치과전문대학원 교수가 219억 902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87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이날 관보에 올렸다. 현직자 중에서는 허 교수에 이어 노정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53억 9309만원, 심우정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34억 977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청와대 실장·수석급에서는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김조원 수석은 29억 8733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 도곡동 아파트(8억 4800만원)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송파 잠실동 아파트(9억 2000만원), 자신이 사장으로 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EI) 주식 4750주(1억 7693만원) 등이다. 김거성 수석은 다주택자였다. 본인 명의의 경기 구리 교문동 아파트(4억 300만원)와 서울 은평 응암동 다세대주택(1억 89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 구리 교문동 아파트(2억 2000만원), 차녀 명의의 경기 양평 연립주택(2억 3000만원) 등 4채를 보유했다. 총재산은 11억 1419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계엄령 문건 수사 종결 두고 시민단체·檢 공방

    계엄령 문건 수사 종결 두고 시민단체·檢 공방

    軍센터 “불기소 통지서에 지검장 직인…윤석열이 관여 안 했다는 변명은 거짓” 檢 “상급자 결재 없이 검사가 혼자 처분”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수사와 관련해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와 검찰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관여 여부를 놓고서다. 군인권센터는 24일 “이 사건 불기소이유 통지서에는 발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돼 있고 직인도 찍혀 있다”면서 “(사건에) 관여한 바 없다는 윤 총장의 변명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센터가 지난 22일 윤 총장의 책임 문제를 제기하자 대검찰청은 이튿날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이 사건의) 지휘 보고 라인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합동수사단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 내란음모 고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조 전 사령관을 기소중지하고, 박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은 참고인중지 처분을 했다. 이와 관련, 대검은 전날 입장문에서 “합수단은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한 기존 검찰 조직과는 별개의 독립수사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센터는 하루 만에 “군검찰 특성상 계엄 사건과 연루된 민간인, 예비역 등을 수사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민간 검찰과 합동으로 수사단을 꾸린 것이지 별도의 기구가 아니다”라고 재반박했다. 또 “합수단이 기존 검찰 조직과는 별개였다면 왜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관할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대검 관계자는 “합수단 파견 검사를 서울중앙지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을 내는 게 관례로, 민간인에 대한 처분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불기소이유 통지서는 사건이 등록된 기관장 명의로 일괄 발급되는 것이어서 중앙지검장 직인이 찍혔지만 윤 총장은 관여한 바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검찰은 당시 검찰 내부 결재 없이 검사가 독립적으로 처분한 근거로 불기소 결정문 원문 일부를 공개하고 부장·차장·검사장 결재란에 사선이 그어져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센터는 “법률대리인이 교부받은 통지서에는 원래 사선이 없었다”며 “센터가 사선을 지우고 문건을 공개했다는 대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군인권센터 “윤석열도 계엄령 문건 수사 책임 있다”

    군인권센터 “윤석열도 계엄령 문건 수사 책임 있다”

    박근혜 정부가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문건을 입수해 세상에 알린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윤석열 검찰총장도 계엄령 문건을 부실 수사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령 문건 합동수사단이 활동하는 동안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총장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수사 기간 윤 총장은 지휘 보고 라인이 아니어서 관련 수사 진행과 결정에 관여한 바 없다는 대검찰청의 입장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센터는 ”합동수사단은 법률에 따라 설치된 별도의 수사기구가 아니다“라며 ”민간인 피의자에 대한 처분의 책임은 검찰에 있고, 최종 책임은 합동수사단장이었던 당시 서울중앙지검 노만석 조사2부장의 상관인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기소 이유통지서의 발신인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검사장’으로 직인도 찍혀있다“며 ”최종 수사 결과를 기재한 문건에 엄연히 본인(윤석열 검찰총장) 직인이 찍혀있는데 관여한 바 없다고 한다면 합동수사단장이 지검장의 직인을 훔쳐다 찍었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당시 합동수사단장의 상급자이자 현 검찰 조직의 수장으로 해당 수사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재수사를 검토하겠다는 답을 내놓았어야 정상“이라며 ”책임은 합동수사단에 있다며 하급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합수단은 지난해 11월 계엄령 문건 수사와 관련해 내란음모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기소중지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조 전 사령관의 ‘윗선’ 8명은 참고인중지 처분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부 ‘적극행정’ 독려하는데… ‘소극행정’ 신고 한달 3000건

    정부 ‘적극행정’ 독려하는데… ‘소극행정’ 신고 한달 3000건

    경찰청 6개월간 1938건, 고용부의 2.5배 법령 질의·단순 민원 많아 개선 필요성도# 김현진(35·가명)씨는 개사육 농장에서 끔찍한 동물학대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지만 담당 공무원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했다. 김씨는 국민신문고 내 ‘소극행정 신고센터’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 이정진(44·가명)씨는 동네의 한 과수원이 국유지 도로 일부를 무단점용하고 있어 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B기관에 “원상회복을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담당자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센터에 신고했다. 공무원에 대한 소극행정 신고가 한 달 평균 3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정부가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행정 서비스를 받는 국민들의 불만이 여전한 셈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 국민이 공직자의 소극행정에 대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개설한 바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23일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소극행정 신고센터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신고 건수는 1만 834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가 개설된 날부터 지난달 30일까지의 결과다. 월별로 보면 3월 723건, 4월 3672건, 5월 3176건, 6월 3043건, 7월 2901건, 8월 2625건, 9월 2202건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가 6947건으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고 기초지자체(6901건), 공공기관(2058건), 교육청·국립대 등 교육기관(781건)이 뒤를 이었다. 중앙부처별로 보면 경찰청이 1938건으로 신고 건수에서 수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819건)의 2.5배 수준이다. 이 외에 국토교통부(561건), 권익위(455건), 국세청(316건), 대검찰청(285건), 행정안전부(257건), 보건복지부(218건), 병무청(210건), 법원행정처(155건)가 신고 건수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권익위 관계자는 “민원 접수가 많은 기관이 신고 건수도 많은 양상을 보인다. 신고 건수만을 기준으로 업무 행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소극행정 신고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초기에 센터 설치의 목적은 ‘공무원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국민·국가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를 소극행정으로 규정하고 국민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창구를 따로 만들어 소극행정에 대한 감시·관리체계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 6개월간의 신고 건수 중 80~90%가 법령 질의, 단순 불만 등 일반 민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신문고 등 기존 일반 민원 창구와 차별화를 둘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권익위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감사부서가 사안을 먼저 검토하기 때문에 사업부서가 잘못된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장점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시민 “윤석열, 속고 있어”… 檢 “비상식적 주장”

    유시민 “윤석열, 속고 있어”… 檢 “비상식적 주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고 주장하자 검찰이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검찰청은 23일 “유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며 “검찰이 언론 발표 및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허위 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어떤 근거로 허위 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줄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전날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이 법무부 장관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조폭적 행태를 보이는 이유는 윤 총장이 자기가 미리 중앙지검장 시절부터 배치했던 사람들이 피라미드처럼 일사불란하게 받치고 있어서 아무것도 귀에 안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귀하(윤 총장)는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도 했다. 이에 대검은 “검찰은 이 사건을 법에 따라 검찰총장의 지휘하에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며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정경심 구속” vs “영장 기각” 또 갈라진 서초동

    “정경심 구속” vs “영장 기각” 또 갈라진 서초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3일 진행된 가운데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정 교수 구속 찬반 집회가 열렸다.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정경심 교수 응원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경심 교수님 힘내세요’, ‘정치검찰 OUT’, ‘설치하라 공수처’ 등의 피켓을 들고 “무사귀환 정경심”, “검찰개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는 필리버스터 형식으로 진행됐다. 집회 주최 측은 정 교수에 대한 영장 기각 소식이 나올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방송인 노정렬은 “조 전 장관은 (재임한) 35일간 그 어떤 법무부 장관도 70여년 간 못한 검찰개혁을 해냈다”며 “이는 촛불 시민들의 응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에 대해 무죄 추정 원칙과 피의사실공표 금지는 오간 데 없이 실시간으로 망신 주기 수사를 했다”며 “그럼에도 검찰은 의혹만 제기하고 하나의 팩트도 제시하지 못했다. 해방 후 70년간 우리를 지배한 못된 권력과 언론의 거짓 선동에 절대 넘어가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연대, 반대한민국세력 축출연대, 행동하는 자유시민 등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서울중앙지법 인근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법원은 정 교수를 구속해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희범 자유연대 대표는 “구속영장에 적시된 11개 혐의를 보면 혐의 하나하나 구속되고도 남을 사안이라 정경심의 구속 여부를 재고할 필요도 없다”며 “송경호 판사는 눈치 보지 말고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해달라”고 촉구했다. 발언대에 선 이형규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대전고 대표는 “정경심은 조국과 공범”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정경심 구속이 아니라 조국 구속”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정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입시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주식 작전세력에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 교수 측은 “수사 과정이 불공정했다. 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전체가 과장 또는 왜곡됐으며 법리 적용도 잘못됐다”며 11개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 심문을 마친 정 교수는 영장 발부 여부가 전해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4일 새벽 결정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장관 지명 전부터 내사’ 유시민 주장에 檢 “근거 밝혀라”

    ‘조국 장관 지명 전부터 내사’ 유시민 주장에 檢 “근거 밝혀라”

    수사책임자 “曺동생 별건수사 주장 사실 아냐”유시민 “지명 전 8월 초 曺일가 내사 시작”유튜브서 “윤석열 사단, 조폭적 행태 보여”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을 통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를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기 전인 8월 초부터 내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검찰은 “허위사실”이라면서 “어떤 그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근거를 밝혀라”고 반박했다. 대검찰청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 이사장이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한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면서 “검찰이 언론 발표 및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런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검은 “유 이사장이 ‘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라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검찰총장은 이 사건을 법에 따라 총장 지휘하에 수사하고 있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면서 “상식에 반하는 주장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번 수사팀의 실무 책임자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사를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저도 (대검과) 같은 입장”이라면서 “어떤 근거로 이런 주장을 반복하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유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검찰총장이 조국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으며,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MB(이명박)정부가 쿨했다’고 발언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전히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특수부장에 머물러 있다”면서 “지금은 제왕적 검찰총장”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 총장은 처음부터 (조국 일가 관련) 내사 자료를 갖고 있었고, 그 내사자료를 통해 예단이 형성됐고 그 확고한 예단으로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검 차장들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들이 다 ‘윤석열 사단’”라면서 “이 조직을 피라미드처럼 만들어 누구 말도 안 듣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폭(조직폭력배)적 행태를 보이는 이유가 윤 총장이 중앙지검장 시절에 배치했던 사람들이 피라미드처럼 일사불란하게 받치고 있어서 아무것도 (윤 총장) 귀에 안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자신의 의심”이라고 전제했다. 이날 대검은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수사는 별건수사’라는 취지의 유 이사장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대검 관계자는 “조 전 장관 동생에 대한 수사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기간 중인 지난 8월 22일 모 언론에서 관련자를 인터뷰해 보도했고, 그 직후 고발장이 제출돼 수사에 착수한 채용비리 사건”이라며서 “별건수사에 해당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일에도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휘두르며 대통령과 맞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총칼은 안 들었지만 검찰의 난이고, 윤석열의 난”이라고 주장해 검찰과 갈등을 빚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봇물 터진 법무부 개혁안에… “국민 기본권 침해” 우려 쏟아내는 檢

    법무부가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법령들을 거푸 재정비하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분한 숙의 과정이 필요한 법령마저 시간에 쫓겨 추진하게 되면 상위 법령과의 충돌 문제를 비롯해 국민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심야조사와 부당한 별건수사 금지 등을 포함한 ‘인권보호수사규칙’과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을 이달 안에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법령 제정과 관련해 대검찰청 등 관계기관 협의, 의견 수렴을 끝내지 않은 상황에서 ‘데드라인’부터 못박은 것이다. 인권보호수사규칙이 외부에 공개된 건 지난 15일이다. 법무부는 15일부터 18일까지 단 4일간 입법예고를 했다. 이 기간 검찰 내부망에는 부당한 별건수사 금지 등 규칙의 일부 조항이 상위 법령인 검찰청법과 상충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법무부도 내부 검토 등을 거쳐 지난 주말쯤 대검에 수정안을 보냈다. 수정안에는 기존 안과 달리 검사의 인권침해, 적법절차 위반이 발견되면 감찰을 실시하는 ‘벌칙’ 조항이 삭제됐고 형사사건·사건관계인 출석 등 공개금지 조항도 빠졌다. 형사부 검사의 직접수사 최소화 조항도 자세히 규정된 기존 안에 비해 내용이 대폭 축소됐다. 법령 시행과 관련해서도 기존 안에는 공포 즉시 시행으로 돼 있었지만 수정안에는 관할 고검장 직접수사 사전보고 의무화 등은 시행 이후 첫 수사 때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법무부가 최근 대검에 보낸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의 수정안에도 전문공보관 제도 도입을 비롯해 차관급 이상 공무원,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의 예외적 실명 공개 조항이 반영됐다. 하지만 중대한 오보가 발생했을 때도 오보 대응에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는 조항은 여전히 유지돼 사건관계인 등 국민 기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정안들은 확정된 게 아니라 또 바뀔 수 있다”면서 “여러 의견을 반영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국감 질타 5일 만에… 檢 ‘햄버거병’ 재수사

    검찰이 ‘맥도날드 햄버거병’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의혹이 있다면) 수사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한 지 5일 만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강지성)는 오는 25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임직원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1월 고발장을 제출한 류하경 변호사는 “재고발 형식으로 진행했다”며 “고발장 제출 이후 첫 조사”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덜 익은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먹은 아이들이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일명 ‘햄버거병’에 걸렸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피해자 부모들은 검찰에 맥도날드 임직원을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맥도날드 패티 납품업체인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만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맥도날드 임직원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그러나 최근 한 맥도날드 전직 점장이 검찰에 허위진술을 했다는 의혹이 새로이 불거지며 재수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해당 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맥도날드 법무팀과 검찰 조사 전날 사전 리허설을 했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검 국감에서 윤 총장에게 재수사를 촉구했고, 윤 총장은 “형사2부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이어 인보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면서도 “맥도날드 관련된 진술에 허위교사가 있었다면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맥키코리아 임직원에 대한 1심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