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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오 경기도의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실효성 확보와 경기북부 지원 확대” 강조

    임상오 경기도의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실효성 확보와 경기북부 지원 확대”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11월 14일 실시된 2025년도 경기도 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후속 조치의 실효성과 연구인력 구성 문제를 집중 질의하고, 이어 북부대개발 준비상황의 체계적 보완을 주문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재난안전연구센터의 운영기반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증가하는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임상오 위원장은 “지난 2월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경기도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이후 구체적인 후속 조치와 추진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보고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재난안전연구센터는 경기도 재난안전정책의 핵심 기반이 될 중요한 기관임에도, 최근 현판식에서 확인한 연구진 구성 대부분이 특정 대학 중심으로 편중돼 있고 실제 재난 현장을 경험한 실무형 연구인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그동안 연구센터에는 소방 현장 경험 인력의 파견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며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보강 및 협업 구조가 현재 어느 단계까지 추진됐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조례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연구센터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 인력 구성 보완과 소방·현장 부서와의 협업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임상오 위원장은 북부대개발 추진 상황을 언급하며 “북부대개발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계적 준비와 북부 전반의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개조·대개발 사업뿐만 아니라 북부 시군에 배정되는 개별 사업 예산도 지역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도 집행부 소관 실·국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7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보 인력통제의 법적 근거 미비와 비정규직 남용 지적하며 구조개선 촉구

    김선영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보 인력통제의 법적 근거 미비와 비정규직 남용 지적하며 구조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13일 경제실·경기경제자유구역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관계 설정을 근본적으로 문제 삼으며, 특히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인력 구조와 도(道)의 인력 통제 방식을 “법적 근거 없는 무책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공공기관 인력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지만, 경기신보의 인력 구조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하며 경기신보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을 비교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신보의 운용자산은 약 1조 2천억 원으로 서울신보의 약 8천억 원보다 큰데, 전체 608명 중 정규직은 377명에 불과하고 계약직·임시직을 포함하면 직원의 75%가 비정규직인 기형적 구조”라고 비판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고액 연봉 출신 경력계약직 77명에게 연 30억 원 이상 인건비를 지출하면서, 같은 비용이면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청년 정규직 120명을 채용할 수 있음에도 정원 확대가 안 된다는 이유로 ‘퇴직 금융권 인사에게는 열려 있고 청년에게는 닫힌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시간제 근로자 56명, 기타 56명 등 100명이 넘는 인력이 알바 구인 사이트를 통해 8시간, 10개월짜리 단기 일자리 형태로 채용돼 상담·서류 검토·심사 보조 등 상시 업무를 수행하면서 민감한 고객 정보에 접근하고 있다”라며 “알바 플랫폼 출신 단기 인력이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구조는 정보유출과 책임 회피 위험을 키우고, 사고 발생 시 경기신보뿐 아니라 경기도 전체의 신뢰에 치명적 타격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인력운영 왜곡의 근본 원인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의 인력 통제 방식을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지사가 공공기관 인력 결정 권한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위임해 놓았지만, 행안부 규정 어디에도 광역 공공기관 인력을 지방공무원 정원과 연동해 제한하라는 조항은 없고, 16개 타 시·도도 하지 않는 일을 경기도만 하고 있다”라며 “경기도는 경기신보 인건비나 운영비를 직접 부담하지도 않으면서 기조실 공공기관 담당관실을 통해 29개 산하기관에 일률적·획일적 인력 지침을 적용해 자산 1조 원이 넘는 기관과 연간 사업비 100억도 안 되는 기관을 똑같이 묶어두는 행정 편의주의와 책임 회피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이러한 인력 구조가 도민과 소상공인의 삶에 미치는 피해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00만 원, 300만 원이 급한 소상공인들이 마지막 희망으로 경기신보 문을 두드리는데 인력 부족으로 한 달, 40일씩 보증을 기다려야 한다면 도민을 벼랑 끝으로 떠미는 것과 다르지 않다”라며 “지연 보증으로 사채·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고, 일부 청년 지원 사업은 오히려 멀쩡한 청년을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공공기관 인력 총량 관리와 계약직·임시직 활용이 재정 건전성과 유연한 인력운영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재정 부담이 도에 돌아오지 않는 기관까지 일률적으로 묶는 것은 설득력이 없고, 특히 도민 생존과 직결된 금융 안전망 기관인 경기신보에는 예외적이고 정교한 인력 기준이 필요하며 인력 통제를 명분으로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서비스 지연과 정보유출 위험을 키우는 구조는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양질의 도민 서비스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을 인력·지배구조로 증명해야 한다”라며 “경기신보 인력 문제는 개별 기관의 경영 개선 과제가 아니라 도지사·기조실·경제실이 함께 풀어야 할 구조개혁 과제”라고 못 박고,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그치지 않고 종합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공공기관 인력 통제 구조 전반을 다시 짚어 도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조직–도민서비스 선순환 구조’가 현실이 되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부실 보증으로 도민 혈세 낭비”... 경제실에 보증정책 책임 추궁

    이상원 경기도의원 “부실 보증으로 도민 혈세 낭비”... 경제실에 보증정책 책임 추궁

    경기도의 보증대출사업이 해마다 확대되면서 부실률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상원 경기도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2025년 경제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극저신용자를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도 예산으로 부실을 떠안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감사에서 “보증건수가 2023년 15만7,062건에서 2025년 25만6,129건으로 63%나 늘었고, 보증금액도 5조3,000억 원에서 6조8,000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불승인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5배 증가한 것은 양적 팽창의 부작용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신용보증재단이 추진 중인 보증대출사업에서 드러난 심각한 부실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주요 보증사업 6개를 살펴보면 부실금액만 3,831억 원에 달하며, 부실률은 전체의 21.5%, 부실 건수는 22.5%에 이른다. 이에 이 의원은 “부실을 출연금으로 대위변제하고 있는 구조는 결국 도민 세금으로 메우고 있는 셈”이라며 “그 책임은 경제실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 지원 확대가 불가피했고, 중저신용자 회생 가능성을 고려해 보증을 늘린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의원은 “600점 이하 신용자의 경우 사실상 회복이 어려운데도 재보증을 추진한 것은 구조적 부실을 방치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실제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인 ‘신용UP’은 32.8%,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 ‘S-Dream론’은 31%로 부실률이 높았다. 이 의원은 “취약계층 지원이라면서도 실제로는 그 대상이 제한적이며, 경기도가 출연금으로 보증재단에서 발생한 부실을 결국 다시 경기도가 책임지고 있는 구조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힘내고 카드’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이상원 의원은 “이미 3억 원의 연체가 발생했고, 부실률과 불승인율 모두 높아 기회사다리가 아니라 부채의 덫이 되고 있다”며 “이런 제도는 오히려 채무불이행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금처럼 과도한 보증 확대는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아니라, 신용불량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며 “경제실은 도민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부실률을 줄이고 보증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 개선안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자동차보험 적자 쌓이자 인상론 부상… 의무 보험 특성에 물가 상승 부담 ‘변수’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적자 등으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손보 빅5’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 삼성화재가 5385억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2.9% 감소했고 ▲메리츠화재 4638억원(-6.3%) ▲DB손해보험 2930억원(-35.4%) ▲KB손해보험 2088억원(-14.7%) ▲현대해상 1832억원(-14.2%) 등 일제히 줄었다. 특히 자동차보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부진을 주도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에서 3분기에만 648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 341억원 손실을 냈고, 현대해상도 3분기 533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DB손해보험도 누적 기준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9% 감소한 218억원에 그쳤다. 이들 5개 대형 손보사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전년 동기 대비 7.1% 포인트 상승한 93.2%로 집계됐다. 2분기만 해도 80% 초반대이던 손해율은 7월 92.1%를 기록했고 9월에는 더 상승했다. 손해율 80%대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만큼 대부분 보험사가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이미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인상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3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에서 “내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밝혔다. 다만 의무 보험이라는 자동차보험 특성상 보험료를 인상할 경우 물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보험료를 인하해왔다”며 “소비자에게 부담이겠지만 보험료 인상을 얘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 [단독] ‘핫플’ 성수동 건물에 초대형 광고 현수막 도배… “사진 찍기 너무 좋아” vs “위험하고 미관 해쳐”

    [단독] ‘핫플’ 성수동 건물에 초대형 광고 현수막 도배… “사진 찍기 너무 좋아” vs “위험하고 미관 해쳐”

    광고비, 한 달 1200만~7000만원허가 안 받은 불법 현수막도 있어 “워낙 핫한 거리니 광고 효과가 얼마나 좋겠어요. 건물주도 현수막 걸고 한 달에 1000만원 넘게 받는데 안 할 이유가 있나요.” 부동산 중개업 대표 A씨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빌딩마다 빼곡히 내걸린 초대형 현수막을 보며 이렇게 설명했다. 주로 연예인 얼굴이나 광고 상품이 크게 찍힌 의류·화장품 브랜드 광고였다. 현수막 앞에서 연신 사진을 찍던 대학생 윤수현(22)씨는 “잘 꾸며둔 배경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성수를 찾는 이유”라고 했다. 반면 인근에 사는 주민 신모(29)씨는 “어딜 가든 빌딩 대신 광고만 보이니 정신없어 보이는 느낌”이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성수동이 연말을 맞아 건물 외벽을 휘감는 현수막 광고물로 도배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젊고 힙한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이런 ‘광고 풍년’의 이유는 ‘수익’에 있다. 광고비만 한 달 1200만~7000만원에 달해 건물주들이 2층부터 꼭대기 층을 비워두고 광고를 유치하거나 세입자의 임대료를 깎아주고 광고 현수막을 거는 곳이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형형색색 광고판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반응과 함께 광고 정식 허가나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등 의견이 엇갈린다. 성수동 부동산 중개업자 B씨는 “팝업스토어는 접근성이 좋은 1층이 아니면 수요가 적다. 1층 하루 임대료가 500만원 안팎인데 2층부턴 임대료가 1층의 10%도 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성수동의 외벽 광고는 가로 5m, 세로 2.5m의 경우 한 달 기준 1200만원, 가로 12m, 세로 6.5m인 외벽 광고는 7000만원에 달한다. 연무장길에 가까워질수록 단가는 더 뛴다고 한다. 이중엔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다. 광고대행업체와 직접 상담해보니 “미리 알고 계셔야 한다. 과태료는 500만원 정도인데 이 경우 광고비에 포함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성동구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중 유동광고물(벽보·현수막)에 대한 과태료는 2023년 262건에서 2025년 10월 340건으로 늘어났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현수막이 우후죽순 늘면 단단한 현수막 지지대가 떨어지거나 차량을 덮쳤을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사고가 생기면 건물주나 광고주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등 관련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4년제 대졸 2030 장기 백수’ 13개월 만에 최대치

    ‘4년제 대졸 2030 장기 백수’ 13개월 만에 최대치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20~30대 중 일자리를 반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 백수’가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고학력 장기실업이 되레 늘면서 구조적 고용 불안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1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구직 활동을 6개월 이상 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 11만 9000명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5월~2021년 12월 내내 10만명을 웃돌았고, 이후 대체로 10만명 아래에 머물다가 지난달 급증했다. 전체 실업자(65만 8000명) 중 장기 실업자는 18.1%를 차지했다. 10월 기준으론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래 최대 수준이다.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10월(17.7%)보다도 높다. 장기 실업자 비율은 지난 4월 9.3%에서 6개월 만에 2배 수준으로 뛰었다. 20~30대 ‘고학력 청년 실업’이 장기 실업자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20~30대 중 장기 실업자는 3만 5000명으로,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1만 9000명)에서 장기 백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청년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고학력 장기 백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청년층(15~29세) 인구는 지난 3월 801만 6000명에서 4월 799만 4000명으로 떨어지며 800만명대가 무너졌고, 매월 전년 대비 20만명 안팎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 주담대 6%대, 신용금리 역전… 은행권 대출 산정 혼란 커진다

    주담대 6%대, 신용금리 역전… 은행권 대출 산정 혼란 커진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년 만에 다시 6%대로 올라선 가운데 일부 은행에서는 저신용자보다 고신용자 금리가 더 높은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시장금리 급등과 취약계층 금리 인하 압박이 겹치며 금리 산정 구조 전반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담대 혼합형(은행채 5년물 기준) 금리는 지난 14일 기준 연 3.930~6.060%로 집계됐다. 8월 말(3.460~5.546%) 대비 상단이 0.514% 포인트, 하단이 0.470% 포인트 높아졌다. 4대 은행 혼합형 금리가 6%대를 기록한 것은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번 금리 상승에는 최근의 시장 환경 변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덜 완화적인 통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약해졌고, 국고채 등 주요 지표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대출금리도 높아졌다. 신용점수 구간별 금리에서는 이례적인 역전도 확인됐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지난 9월 신규 가계대출 기준 601~650점 금리는 연 6.19%로, 600점 이하(5.98%)보다 더 높았다. 신한은행(601~650점 7.72%·600점 이하 7.49%), IBK기업은행(601~650점 5.13%·600점 이하 4.73%)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은행들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와 채무조정 확대 등 금융 지원을 늘린 결과다. 주요 은행들은 정부 기조에 맞춰 서민·저신용자 대상 금리 인하 조치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KB국민은행은 새희망홀씨Ⅱ 금리를 9.5%로 낮췄으며, 개인사업자·신용대출 장기분할 전환 등 채무조정 상품 금리도 13%에서 9.5%로 내렸다. 다만 이런 조치가 누적되면서 신용 구간 간 금리 차등 구조가 약화되고 고신용자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위험도 기반 금리 산정 원칙이 지나치게 눌리면 시장 가격 신호가 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적 요인도 금리 구조 변화를 자극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금융 계급제’를 언급하며 개편을 주문한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금융지주사를 소집해 포용금융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당국은 금리 산정 방식, 채무조정, 추심 등 취약계층 금융 이용 전반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논의가 이어지면서, 금융권 부담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 ‘관광의 날·웰니스·캠핑’ 3대 축 제대로 키워야

    이한국 경기도의원,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 ‘관광의 날·웰니스·캠핑’ 3대 축 제대로 키워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14일(금) 진행된 경기관광공사ㆍ한국도자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형 웰니스 관광의 연속성 확보, 도 직영 캠핑장 확대 필요성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공사의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먼저, 이한국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경기도 관광의 날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상징성 있는 연속행사로 자리 잡아야 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올해 1월 21일을 공식 ‘경기도 관광의 날’로 정한 만큼 첫 행사가 갖는 중요성과 상징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연초에 개최될 관광의 날 행사 준비가 미흡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1월 21일이라는 날짜를 지키지 못한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며 “내년은 경기도 관광정책이 새롭게 출발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예산 확보와 추진체계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한국 의원은 올해 처음 본격 추진된 경기도형 웰니스 관광 사업을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올해 성과에 머물지 않고 연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웰니스 관광지의 지속적 발굴과 보완, 체류형 관광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의 연계 등 종합적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해 1~9월 경기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1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웰니스 관광 정책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경기도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한국 의원은 평화누리 캠핑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평화누리 캠핑장이 개장 이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고 문산시장과 협력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의원은 “캠핑은 이미 경기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숙박 유형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6개의 등록 야영장을 보유한 경기도가 직영하는 캠핑장은 단 2곳뿐”이라며 도 직영 캠핑장의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 관광의 날, 웰니스 관광, 평화누리 캠핑장 모두가 경기도 관광의 미래를 이끌 핵심 축”이라며 “이 세 가지가 끊기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전자발찌 차고 홧김에 음주운전까지 한 60대 항소심 결말

    전자발찌 차고 홧김에 음주운전까지 한 60대 항소심 결말

    살인미수죄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서 음주운전까지 저지른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3-1형사부(부장 박현이)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4)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에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3월쯤부터 약 두달 동안 전자장치 부착명령에 부과된 준수사항을 여러 차례 어기고, 그 과정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2017년 11월 29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 살인미수죄로 징역 6년 선고와 함께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에 추가로 부과된 준수사항에는 ▲거주 주소지 관할 시·군·구를 벗어나지 않을 것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의 음주를 삼갈 것 등이 있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3월과 5월 음주 측정에서 각각 2회, 1회에 걸쳐 0.17~0.2%의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보여 음주 제한 준수사항 위반이 적발됐다. 또 5월 음주 측정 때는 보호관찰소 직원들에게 “왜 나를 못살게 구냐”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후 직원들이 돌아가자 전화를 걸어 “전주 벗어나면 관리대상이잖아. 임실로 갈 거니까 알아서 해”라고 거주지를 벗어나겠다는 뜻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임실로 향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임실까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했다. A씨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음주 제한 준수사항을 어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원심은 이미 범행이 누범기간 중에 일어났고 반복적으로 일어났다는 점과 피고인이 바성하고 있고 정신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점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 만큼 양측이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월요인터뷰] 유튜브 ‘아는 변호사’의 이지훈 변호사,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나 답게’ 살아야 행복하다”

    [월요인터뷰] 유튜브 ‘아는 변호사’의 이지훈 변호사,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나 답게’ 살아야 행복하다”

    연간 이혼 약 10만건 시대에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를 외치는 변호사가 있다. 유튜브 ‘아는 변호사’를 운영하는 이지훈(48) 법무법인 로앤모어 대표변호사다. 이혼 11년 차인 이 변호사는 ‘이혼은 결핍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남들의 시선이 아니라 ‘나는 행복한가’의 기준으로 이혼에 대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 변호사는 “‘아이 때문에 이혼을 못 한다’, ‘이혼 후 생계가 걱정돼 망설여진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내 삶에 내가 없다면 결혼 생활도 불행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삶을 진짜로 나답게 사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 변호사의 결혼과 이혼관, 이혼 소송에 관한 생각을 16일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는 지식을 썩히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필요하고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변호사는 의뢰인이 오지 않으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소용없다. 2018년 변호사 개업 후 그런 점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도서 리뷰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됐는데, 거기에 나오는 지식이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 그래서 처음에는 공부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6년 전 화제였던 드라마 ‘스카이캐슬’ 관련 아이템을 냈는데, ‘떡상’(수치가 급격히 오름)하기 시작했다. 군 법무관 경험을 살려 군 생활에 대한 동영상도 내놨다. 그러다가 채널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직접 경험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이혼 경험을 유튜브에 직접 공개하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았나. “이혼은 결핍이 아니다. 이혼한 지 벌써 11년이 됐다. 이혼을 공개한다고 해서 스스로 위축되던 시간은 이미 지났다. 이혼이라는 단어가 주는 편견이나 잘못된 시선을 깨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아직도 주변에는 이혼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혼해도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짧은 머리라 댓글에 ‘남자냐 여자냐’ 논쟁이 붙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의 고질적인 편견을 새삼 알게 됐다.”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가 많은데, 특별히 인기 있는 이유는 뭔가. “제 이혼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혼은 정말 잘못하면 인생이 와르르 무너진다. 결혼 후 우울증을 심하게 겪었다. 이유를 찾아보니 ‘나답게’ 살지 못해서였다. 그래서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이런 경험이 변호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혼 상담을 하다 보면 처지는 모두 다르지만 두 가지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자녀 때문에 못 한다거나, 경제력 혹은 사회적 낙인이 두려워 망설이는 경우다. 결국 이혼 후 나답게, 내 삶을 살아갈 자신이 없는 것이다. 내 삶에 내가 없다면 이혼과 무관하게 불행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결혼 장려 영상’처럼 결혼의 장점을 알리기도 한다. 결코 이혼 이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결혼은 신중하게 하라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법률혼은 계약이다. 일단 하고 볼 문제가 아니다. 건강은 어떤지, 자녀를 원하는지 아닌지, 아기를 낳을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등 다양한 문제를 경제적인 부분과 결부해서 먼저 답을 도출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행복에 대한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이 중요하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부분을 이야기하지 않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최근 가수 코요테 신지의 결혼을 반대하고 나선 영상이 조회수 221만회를 기록했는데, 거기서도 ‘옳다 그르다 혹은 선택이 틀렸다’를 말한게 아니라 신중하라고 했다. 충언으로 받아달라.” -이혼 소송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협의 이혼이 어렵다. 이혼을 결정하는 대부분은 합리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은, 이혼을 결정하고 배우자에게 그 말을 꺼낼 때다. 속내를 꺼내는 것 자체가 두렵다. 상대가 분노하기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것이다. 소송에 들어가면 오히려 안정되는 사람도 많다. 인생은 길고 이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혼자서 끙끙대지 말고, ‘카더라 통신’에 휘둘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이혼을 잘하는 법도 있나. “소송에 가지 않기 위해 100명 중 90명이 협상을 거친다. 이 협상 과정이 굉장히 어렵다. 의뢰인 중 한 여성이 있었는데, 소송을 원하지 않아서 협의 이혼으로 갔다. 그 여성이 재산분할도 원하지 않는다고 했더니, 배우자가 오히려 미안해하며 재산을 반으로 나눴다. 양육권 협의도 잘했다. 굉장히 드문 사례지만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이혼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적으로 두 사람에게 존경심마저 들었다.”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재벌 이혼 사건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고. “법리적으로야 대법관들이 맞겠지만, 법이라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해 주는 역할도 한다. 개인적 의견으로 공개적으로 조강지처를 망신 주는 것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됐다고 생각한다. 혼인과 가족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는 중요 가치를 단 한 번에 무너뜨린 판결이다.” -이혼은 결정 났고, 재산분할만 남았는데. “그룹을 부부가 함께 일궜으니 재산분할 상의 기여도는 동등하게 봐야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모두 알고 있는 기여도를 대법원만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 일부 국민이 공분하는 것도 마땅한 일이다. 그동안 대기업 총수들 혼외자 문제가 많았지만, 이렇게 공개적인 적은 없었다. 어찌됐든 국민들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일지 법원이 생각해 봐야 한다.” -발언의 수위가 높은데. “중국 유학을 한 경험 덕분에 논어 공부를 많이 했고 고전을 좋아한다. 그러다가 이혼 후에 본격적으로 논어에 빠져들었다. 논어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이뤄낸 공자 사상의 정수다. 유튜브에도 ‘아류 논어’라는 강의를 올리는데 조회수가 나쁘지 않다. 논어를 보면 욕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우리가 욕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우아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욕하고 싶을 때는 ‘아류 논어’를 추천한다. 저도 ‘우아하게 욕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발언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법은 사회의 바람직한 방향 설정혼인·가족생활 중요한 가치 보호 -가사소송뿐만 아니라 현안 관련 법률 조언도 많은데. “인기를 끈 동영상을 보면 동덕여대 사태, 뉴진스 소송, 박수홍 소송, 우울증을 극복한 방법, 이혼한 이유, 결혼 잘하는 법, 유승준 소송, 군 관련 사건 등 다양하다. 재미없고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일을 법과 함께 이야기해주니 재밌어하는 것 같다. 대학교 편입, 군 생활, 출산, 이혼 등 어려운 경험을 숱하게 쌓아온 것이 이럴 때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법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팁을 준다면. “경찰 조사를 받을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변호사를 쓰기는 어려운 것 같다. 일단 경찰 조사 요청이 오면 당황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임의수사에서는 경찰의 일정에 맞출 필요가 없다. 그 후에 고소장을 확보해야 하는데, 인터넷 사이트 ‘정보공개 청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이후의 조사에 응하는 것이 기본이자 원칙이다.” -변호사, 유튜버 등 하는 것이 많은데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뭔가. “그냥 가장 나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가장 ‘나다운 게 뭐냐’고 물으면 아직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답하겠다. 그러던 중 이상한 곳으로 빠지기도 했고, 제대로 가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은 나의 본질로 돌아왔고, 계속해서 나를 찾아가는 중이다. 지금 당장은 유튜브를 할 때 가장 나답다고 느낀다. 재미있고 보람 있는 나만의 놀이터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고 하는 것이 성장이고 발전하는 삶이다.”
  • 美 해군참모총장 잇단 조선소 방문에…‘마스가 효과’ 부각

    美 해군참모총장 잇단 조선소 방문에…‘마스가 효과’ 부각

    한미 관세 협상으로 조선업이 주요 수혜 산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미 해군 최고 지휘관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잇달아 찾아 기술력을 점검했다.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한 점도 국내 조선업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16일 HD현대와 한화오션에 따르면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15일 울산 HD현대중공업과 경남 거제 한화오션 사업장을 연달아 방문해 함정·상선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한미 관세 협상 조인트 팩트시트에서 조선업 협력 확대가 명시된 직후 이뤄진 행보로, 업계에서는 “미 해군의 실사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왔다. 커들 총장은 먼저 HD현대중공업 방문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만나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진수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에 직접 승선해 전투체계·운용 능력도 보고 받았다. 내년 진수를 앞둔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의 건조 현장 등 주요 함정 생산라인도 참관했다. 커들 총장은 한화오션 사업장에서는 회사가 MRO(유지·보수·정비) 작업 중인 미 해군 보급함 ‘찰스 드류함’ 앞에서 대형 조선 인프라를 확인했다. 특히 특수선 공장 내부의 잠수함 건조 현장을 방문해 최근 진수한 3600t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Ⅱ 선도함 장영실함도 둘러봤다. 미국이 한국 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업계에서는 건조 장소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특수선 야드가 중심이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핵잠수함 개발의 핵심인 소형 원자로 분야는 국내 기술 기반이 이미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23척 건조 이력을 보유하고 있고, HD현대중공업 역시 장보고-Ⅱ급·장보고-Ⅲ급 사업 경험과 해외 잠수함 공동개발 의향서 체결 이력이 있다.
  • 가수 김호중에 3000만원 뇌물 요구… 법무부, 소망교도소 직원 조사 착수

    가수 김호중에 3000만원 뇌물 요구… 법무부, 소망교도소 직원 조사 착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에게 소망교도소 직원이 수천만원대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진상조사에 나섰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직원 A씨가 재소자 김씨에게 3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4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A씨는 이감 직후 김씨에게 접근해 “내가 교도소 입소를 도와줬다”며 대가로 3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수감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압박을 느끼고 다른 직원과 면담에서 이를 털어놓았다고 한다. 다만 김씨가 A씨를 매수하려는 정황은 없었으며, 실제로 금품이 오가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가 김씨의 이감 과정에 관여하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해당 직원에 대한 업무 배제 조치를 한 뒤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기독교 재단이 설립해 법무부로부터 교정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다. 운영 예산의 약 90%를 국가에서 지원받는다. 일반 교정시설 대비 시설 및 처우가 양호해 죄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정원은 400명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타 교정시설 수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을 거쳐 입소자를 충원한다. 민영교도소 직원은 교정직 공무원이 아니고, 채용 과정에 법무부가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민영교도소법에 따라 공무원의 ‘청렴의 의무’ 등을 준용하게 돼 있어 법무부가 교도소 운영에 대한 지도·감독을 수행한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영교도소는 구조적으로 비위에 취약할 우려가 있는 만큼 법무부의 감독 권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현수막만 내걸어도 7000만원·과태료도 감수…성수동 건물이 광고판된 이유

    현수막만 내걸어도 7000만원·과태료도 감수…성수동 건물이 광고판된 이유

    “워낙 핫한 거리니 광고 효과가 얼마나 좋겠어요. 건물주도 현수막 걸고 한 달에 1000만원 넘게 받는데 안 할 이유가 있나요.” 부동산 중개업 대표 A씨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빌딩마다 빼곡히 내걸린 초대형 현수막을 보며 이렇게 설명했다. 주로 연예인 얼굴이나 광고 상품이 크게 찍힌 의류·화장품 브랜드 광고였다. 현수막 앞에서 연신 사진을 찍던 대학생 윤수현(22)씨는 “잘 꾸며둔 배경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성수를 찾는 이유”라고 했다. 반면 인근에 사는 주민 신모(29)씨는 “어딜 가든 빌딩 대신 광고만 보이니 정신없어 보이는 느낌”이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성수동이 연말을 맞아 건물 외벽을 휘감는 현수막 광고물로 도배되고 있다. 일부 시민은 젊고 힙한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이런 ‘광고 풍년’의 이유는 ‘수익’에 있다. 광고비만 한 달 1200~7000만원에 달해 건물주들이 2층부터 꼭대기 층을 비워두고 광고를 유치하거나 세입자의 임대료를 깎아주고 광고 현수막을 거는 곳이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형형색색 광고판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반응과 함께 광고 정식 허가나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등 의견이 엇갈린다. 성수동 부동산 중개업자 B씨는 “팝업스토어는 접근성이 좋은 1층이 아니면 수요가 적다. 1층 하루 임대료가 500만원 안팎인데 2층부턴 임대료가 1층의 10%도 채 안 된다”고 설명했다. 성수동의 외벽 광고는 가로 5m, 세로 2.5m의 경우 한 달 기준 1200만원, 가로 12m, 세로 6.5m인 외벽 광고는 7000만원에 달한다. 연무장길에 가까워질수록 단가는 더 뛴다고 한다. 이중엔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다. 광고대행업체와 직접 상담해보니 “미리 알고 계셔야 한다. 과태료는 500만원 정도인데 이 경우 광고비에 포함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성동구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중 유동광고물(벽보·현수막)에 대한 과태료는 2023년 262건에서 2025년 10월 340건으로 늘어났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현수막이 우후죽순 늘면 단단한 현수막 지지대가 떨어지거나 차량을 덮쳤을 때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사고가 생기면 건물주나 광고주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등 관련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 도시 포이펫(Poipet)에서 태국 여성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이펫은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의 거점으로 악명이 높아 ‘범죄 도시’로도 불린다. 26세 태국 여성, 화장 직전 시신 발견 17일 태국 일간지 더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세 태국 여성 수다(Suda)는 포이펫의 온라인 사기 콜센터 조직에 강제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던 중 작업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가혹 행위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다는 최근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며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 13일 인권·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단체인 임마누엘재단(IMF)이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미 화장 준비가 끝난 상태였으며, 재단의 긴급 개입으로 화장은 중단됐다. 재단 측은 “몇 분만 늦었어도 시신은 흔적 없이 사라질 뻔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신은 프놈펜 주재 태국 대사관에서 보호·관리 중이며 태국 귀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00회 스쿼트 강요·고전압 전기 고문 임마누엘재단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수다는 할당량 미달을 이유로 1000~2000회 스쿼트를 강요받았으며, 고문 과정에서 실신했다. 조직원들은 그녀를 깨우겠다며 고전압 전기 충격을 가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구타 흔적과 전기 고문 도구 등 다수의 폭력 정황이 포착돼 조직적인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다는 수개월 전 남편과 함께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로 이동했으며, 남편 역시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인신매매 조직에 함께 납치·감금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포이펫에서 잇따른 의문사…‘타살 가능성’ 제기 포이펫에서는 최근 유사한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27세 태국 여성이 온라인 주식 거래를 위장한 사기 조직의 운영 거점으로 알려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가족들은 현장에 혈흔이 없고 바지가 찢어져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외부의 강제력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달 3일에도 또 다른 태국 여성(28)이 포이펫의 한 호텔 침실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그녀가 포이펫에서 취업 제안을 받고 국경을 건넜다고 전했으며, 그녀가 SNS에 “두렵다. 안전해지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심리적 압박이나 위험 상황에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아 신종 범죄 단지’로 급부상한 포이펫 포이펫은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국경 도시로, 카지노 산업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 감금 및 강제 노동 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 해외 일자리’ 명목으로 유인된 노동자들이 범죄 조직에 감금되는 사례가 폭증했다. 이로 인해 우리 정부는 지난달 포이펫 지역을 여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의 비극’ 언제까지…‘범죄 도시’서 태국 여성들 잇따른 희생 [여기는 동남아]

    캄보디아 북서부 국경 도시 포이펫(Poipet)에서 태국 여성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이펫은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의 거점으로 악명이 높아 ‘범죄 도시’로도 불린다. 26세 태국 여성, 화장 직전 시신 발견 17일 태국 일간지 더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세 태국 여성 수다(Suda)는 포이펫의 온라인 사기 콜센터 조직에 강제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던 중 작업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가혹 행위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다는 최근 가족과의 연락이 끊기며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지난 13일 인권·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단체인 임마누엘재단(IMF)이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미 화장 준비가 끝난 상태였으며, 재단의 긴급 개입으로 화장은 중단됐다. 재단 측은 “몇 분만 늦었어도 시신은 흔적 없이 사라질 뻔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신은 프놈펜 주재 태국 대사관에서 보호·관리 중이며 태국 귀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00회 스쿼트 강요·고전압 전기 고문 임마누엘재단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수다는 할당량 미달을 이유로 1000~2000회 스쿼트를 강요받았으며, 고문 과정에서 실신했다. 조직원들은 그녀를 깨우겠다며 고전압 전기 충격을 가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구타 흔적과 전기 고문 도구 등 다수의 폭력 정황이 포착돼 조직적인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다는 수개월 전 남편과 함께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로 이동했으며, 남편 역시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인신매매 조직에 함께 납치·감금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포이펫에서 잇따른 의문사…‘타살 가능성’ 제기 포이펫에서는 최근 유사한 사망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27세 태국 여성이 온라인 주식 거래를 위장한 사기 조직의 운영 거점으로 알려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가족들은 현장에 혈흔이 없고 바지가 찢어져 있었다는 점을 근거로 “외부의 강제력에 의한 타살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달 3일에도 또 다른 태국 여성(28)이 포이펫의 한 호텔 침실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그녀가 포이펫에서 취업 제안을 받고 국경을 건넜다고 전했으며, 그녀가 SNS에 “두렵다. 안전해지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심리적 압박이나 위험 상황에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시아 신종 범죄 단지’로 급부상한 포이펫 포이펫은 캄보디아 북서부에 위치한 국경 도시로, 카지노 산업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사기 조직과 인신매매, 감금 및 강제 노동 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치안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고수익 해외 일자리’ 명목으로 유인된 노동자들이 범죄 조직에 감금되는 사례가 폭증했다. 이로 인해 우리 정부는 지난달 포이펫 지역을 여행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 소망교도소 교도관이 김호중에 뇌물 요구 의혹…법무부, 조사 착수

    소망교도소 교도관이 김호중에 뇌물 요구 의혹…법무부, 조사 착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씨가 교도관으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소속 교도관 A씨를 상대로 김씨에게 3000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이 사실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뒤 매니저 장모씨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1심에 이어 지난 4월 2심 법원은 김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김씨는 서울구치소에 있다가 8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경기 여주시에 문을 연 민영교도소로, 국내 55개 수용시설 중 유일하게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이자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다. 제기된 의혹은 A씨가 소망교도소에 김씨가 입소할 수 있도록 자신이 도와줬다며 그 대가로 3000만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김씨는 A씨의 요구를 거역할 경우 향후 수감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겠다는 압박을 받고 다른 교도관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법무부의 초기 조사 결과 A씨와 김씨 간 실제 금전 거래 내역은 없으며, 김씨 선발에 있어서 A씨의 영향력 행사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운영 목표가 종교와 관련돼 있고, 수용 여건도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망교도소 측은 수용자를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고, 직원과 수용자가 매일 같은 메뉴로 식사하는 등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를 지향한다고 설명한다. 교육·교화 프로그램으로는 성격유형검사(MBTI), 우울척도검사(BDI) 등을 실시하는가 하면 인문학이나 음악·미술, 영성 훈련 등을 진행한다. 모든 수형자와 직원이 한데 모여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 행사도 연다. 법무부가 2022년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소망교도소 방문과 관련해 낸 자료에 따르면 일반 교도소의 수용률은 105.8%지만 소망교도소는 98%다. 1인당 수용 면적도 일반교도소는 2.58㎡, 소망교도소는 3.98㎡다. 수용 여건이 좋다 보니 많은 수감자들 사이에 소망교도소로 이감하는 것이 ‘소망’이지만 특정 조건이 돼야 입소할 수 있다. 우선 ▲형기 7년 이하·잔여형기 1년 이상 ▲2범 이하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성 등 입소 조건이 있다. 조직폭력사범·마약류 사범은 제외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소망교도소의 면접을 통과해야 입소할 수 있다. 소망교도소는 운영 예산의 약 90%가량을 국가에서 지원받고 있다.
  • 中 “일본 여행 자제·유학 신중”日 ‘사드식 경제 보복’ 가능성에 촉각

    中 “일본 여행 자제·유학 신중”日 ‘사드식 경제 보복’ 가능성에 촉각

    중국 정부가 지난 14일 밤 자국민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며 중일 양국의 갈등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무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외교 공방이 경제 영역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는 2012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사태’와 같은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의 충돌 재발 가능성까지 경계하는 분위기다. 발단은 다카이치 총리의 지난 7일 국회 답변이었다. “대만 유사시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그의 언급에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갈등을 키운 것은 이어진 셰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의 엑스(X) 게시물이었다. 그는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그 더러운 목은 한순간에 베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적어 파문을 키웠다. 중일 갈등은 13~14일 양국 외교당국이 서로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수위까지 치솟았다. 중국 외교부는 13일 밤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가나스기 겐지 주중일본대사를 불러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일본 정부도 14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차관이 주일 중국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는 그 직후 발표됐다. 이어 16일에는 일본 유학을 계획한 학생들에게 안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유학 계획을 신중히 세우고 방범 의식을 높이라고 추가 경고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나 관광 금지 등 실질적인 조치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이 더 강경한 조처를 단행한다면 센카쿠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불안도 감지된다. 당시 일본이 중일간 영유권 분쟁중인 센카쿠 열도의 국유화를 선언하자 중국에서는 격렬한 반일 시위가 일어났다. 마이니치신문은 2016년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단체관광 금지, 기업 제재 등 중국의 전방위 보복을 거론하며 “양국 간 외교 갈등에서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상투적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의 강경 대응 배경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체면 손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시진핑-다카이치 경주 정상회담 이후 무비자 연장,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등 유화 조치를 취하던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으로 즉각 태세를 전환했다는 것이다. 신문은 특히 주중일본대사 초치에 대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직접 대응 수위를 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국제항공 등 중국 대형 항공사 3곳은 연말까지 일본 노선의 무료 환불·변경을 허용하며 사실상 일본 방문 자제를 유도하고 있다. 중국 측은 직접적인 ‘실력 행사’에도 나섰다. 중국 해경국은 이날 해경 1307함정 편대가 센카쿠열도를 순찰했다고 밝혔다. 향후 분수령은 정상 간 대화 성사 여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다카이치 총리가 회담을 가질 경우 갈등 확산을 막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김수용, 촬영 중 쓰러져… 심폐소생술 받으며 중환자실 이송

    김수용, 촬영 중 쓰러져… 심폐소생술 받으며 중환자실 이송

    소속사 “의식 되찾아 안정 취하고 있는 상태” 코미디언 김수용(59)이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김수용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16일 “김수용씨가 검사·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찍던 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응급조치하며 소방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을 한 뒤 경기 구리시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송 당시 위중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겼다. 이후 정밀 검사 등 필요한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은 1991년 KBS 1회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그 감각을 드러내며 세대를 넘나들며 인기를 모은 김수용은 최근엔 KBS 공채 개그맨 7기 동기인 김용만, 지석진과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등에서 활약 중이다.
  • 땔감 구하려다… 나무에 머리 부딪힌 남성 심정지 이송 후 끝내 사망

    땔감 구하려다… 나무에 머리 부딪힌 남성 심정지 이송 후 끝내 사망

    경북 예천에서 70대 남성이 벌목 작업 중 나무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26분쯤 예천군 감천면에서 70대 남성 A씨가 벌목 작업 중 나무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웃 주민이 쓰러진 A씨를 발견해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화목 보일러 땔감을 구하기 위해 나무를 베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8시 19분쯤에는 강원 삼척시 하장면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50대 B씨가 나무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겨울철에 들어서 벌목작업 중 재해가 늘자 고용노동부는 ‘벌목작업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임업 사망사고는 2022년 11명, 2023년 16명, 지난해 11명이다. 고용부는 우선 ‘벌목작업 재해예방 5대 안전 수칙’을 마련해 산림사업시행업체, 유관 협회·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에 나선다. 5대 안전 수칙은 ▲수구(베어지는 쪽 나무 밑동 부근에 만드는 쐐기 모양의 절단면) 각도는 30도 이상·깊이는 뿌리 지름의 4분의1~3분의1 만들기 ▲벌목 작업 위험 구역은 가지 않기 ▲받치고 있는 나무는 벌목 금지 ▲작업 전 대피로 및 대피장소 확인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등이다. 또 벌목 작업 위험 요인을 즉시 개선하고 안전한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재해예방 기술지원 및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등의 벌목 작업 관련 신고·허가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도점검을 확대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류현철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벌목 작업은 사고의 위험도가 특히 높아 올바른 작업 방법 준수 등 안전의식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동부는 벌목 작업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현장의 실태와 제도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6회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 성료···K 시가의 멋과 맛 우수성 알려

    ‘제26회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 성료···K 시가의 멋과 맛 우수성 알려

    제26회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진흥위원장 최한선) 및 2025 오늘의 시조시인회의(의장 오종문) 가을 세미나가 15일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K-시가의 멋과 맛, 그 아름다움과 탁월성을 온 세계 사람들과 공유하고 향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시조시인 회원들과 가사문학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호가·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6회째 맞은 학술대회에는 강릉원주대 박영주 교수, 경기대 이지엽 교수, 국립 경상대 강경호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조선대 이상원 교수가 주재해 종합 토론을 진행했고 연세대 김형태 교수와 전남대 윤병용 교수, 이송희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발표에 나선 최한선 교수(전남도립대 명예교수)는 ‘K-시가를 말하다. 가사창작을 말하다’란 발표문에서 K-시가는 신라 10줄 향가가 ‘3句 6名’의 시학 전통을 수립한 이래, 이를 계승·발전시켜 시조의 ‘3章 6句’, 가사의 ‘3詞 6闋’의 구성법으로 면면히 이어 온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최 교수는 <중국의 시(한시)가 중국 말을 5자와 7자로 갈고 닦아서 ‘엮어짠’(搆) 것이라면, 신라의 노래는 신라말을 3구와 6명으로 다듬어 ‘배열’(排)한 것으로 양국의 시는 서로 그 작법은 다르지만 그 문리(文理)를 가지고 말한다면 창과 방패로서 어느 것이 강하고 약한지 단정하기 어렵다>이 이론에 대해 오랜 연구를 거듭한 결과, 3과 6은 ‘주역’ 대성괘의 3재(才) 6효(爻)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했다. 한국시조시학회 제1회 평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 교수는 “가사의 창작 역시 ‘주역’의 3재 6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3사詞(서사, 본사, 결사) 6결闋(본사 부분이 4단 형식을 지님)의 형식이라며 명품 가사로 알려진 <면앙정가><상춘곡><사미인곡> 등을 분석한 결과 거의가 서사-본사-결사의 3사의 완결 구성을 가지며 본사의 경우 다시 공간 이동이나 계절의 변화 등 여러 수법을 원용하여 4단의 구성을 지니는 바 이와 같은 원리와 가사의 서술이 사유(조목조목 자상하게 말하기 방식)와 정감(노래하듯 다정하게 말하기 방식)의 조화를 절창으로 친다는 사실 등을 제대로 숙지한다면 앞으로 현대가사 창작에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지난 2018년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선포했던 ‘시조·가사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전라남도와 담양군의 노력이 가일층 가속화되어 세계 각처에서 시조와 가사를 창작하고 향유하며 연구하는 뜻깊은 날이 다가오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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