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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정원, 왜 미국은 늘리고 한국은 쏠림 논쟁할까 [두 시선]

    의대 정원, 왜 미국은 늘리고 한국은 쏠림 논쟁할까 [두 시선]

    미국에서 의과대학 재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의대 정원 확대’라는 현상을 두고도, 미국과 한국 사회가 던지는 질문은 전혀 다르다. 한쪽은 의료 인력 확충을, 다른 한쪽은 인재 쏠림 구조를 우려한다. 포브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학대학협회(AAMC) 자료를 인용해 2025~2026학년도 미국 의과대학(M.D. 과정) 등록 학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학년도 의대 입학생의 약 57%는 여성이었고 학부 성적 평균(GPA·미국식 평점 기준) 중위값은 3.87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대학의 4.0 만점 기준에서 거의 전 과목 A에 가까운 매우 높은 성적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지원자 흐름이 다시 반등한 점도 눈에 띈다. 의대 진학 수요가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증가는 미국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현실과 맞닿아 있다. AAMC는 앞선 보고서에서 임상 의사의 40% 이상이 55세 이상이라며 대규모 은퇴가 임박했다고 경고해 왔다. 여기에 고령 인구 증가와 지역·전공별 의료 인력 불균형 문제가 겹치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과잉 논란보다는 필요에 따른 대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에서 의대 진학은 임상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연구와 공공보건, 의료 정책,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경로로 인력이 분산될 수 있는 구조가 전제돼 있다. ‘의대 10만명 시대’는 인재 쏠림이라기보다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확장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 의대 등록 급증이 보여준 미국 의료의 현실 반면 대한민국에서 의대 진학 열풍은 단순히 한 가지 이유로 설명되기 어렵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것도 사실이다. 특히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는 인력 공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다만 동시에 한국 사회에서 의대는 의사 부족 문제와는 별개로 ‘가장 안정적인 진로’로 인식되며 상위권 인재가 집중되는 통로가 된 측면도 함께 존재한다. 높은 사회적 신뢰도와 소득 안정성, 비교적 예측 가능한 경력 구조가 맞물리며 의대가 사실상 ‘리스크가 가장 낮은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의대 정원 확대 논쟁은 단순한 공급 확대의 문제를 넘어선다. 정원을 늘리면 의료 인력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쏠림 구조가 오히려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이공계와 연구 분야의 인재 유출, 산업 경쟁력 약화 문제까지 논쟁의 범위가 넓어지는 이유다. ◆ 정원 확대 논의 속 드러난 한국의 쏠림 우려 미국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논의의 초점은 비교적 분명하다.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 속에서 의사가 얼마나 더 필요한지, 또 늘어난 인력을 어떤 지역과 분야에 배치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진다. 반면 한국에서는 의대 정원 논의가 단순한 수급 문제를 넘어선다. 상위권 인재들이 왜 의대에 집중되고 다른 진로 선택지는 왜 상대적으로 매력을 잃고 있는지를 둘러싼 구조적 질문이 함께 제기된다. 의사 부족이 의대 확대로 이어진 미국과 달리, 한국의 의대 열풍은 부족 논쟁과 ‘안전한 선택’ 선호가 겹친 구조적 현상으로 읽힌다. 의대 정원 확대라는 같은 선택 앞에서도 두 나라의 고민은 다르다. 미국이 의료 인력 확충을 논의하고 있다면 한국은 왜 인재가 한 진로로 몰리는 구조가 굳어졌는지를 되묻고 있다. 의대 논쟁은 결국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어떤 선택에 안정과 보상을 집중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한화갤러리아 거래대금 416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한화갤러리아 거래대금 416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452260)이 28,502,990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460원으로, 시가총액의 1.47%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이 발생하며 3.5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PER -8.11, ROE -2.31로, 재무 지표는 부진하지만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엠벡셀(010580)는 24,111,190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가는 2,690원이며,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2.07%로, 19.56%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PER 134.50, ROE 1.67로, 기대 이상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16,800원으로 5.13% 상승하며, 거래량 23,738,988주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약품(004310)는 8,910원으로 18.48% 급등하며, 거래량 18,705,291주를 기록하고 있다. 계양전기(012200)는 5,100원으로 29.77%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량 8,897,327주로 나타나고 있다. 아남전자(008700)는 1,392원으로 6.26% 상승하며, 거래량 8,022,053주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우(006805)는 16,030원으로 20.16% 급등하며, 거래량 7,477,786주를 기록하고 있다. 경인양행(012610)는 4,820원으로 13.68% 상승하며, 거래량 6,555,236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우(45226K)는 8,870원으로 14.30% 상승하며, 거래량 3,958,400주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06800)는 23,300원으로 0.65% 상승하며, 거래량 3,729,083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금강공업(014280) ▲7.17%, 삼화페인트(000390) ▲5.01%, 한미반도체(042700) ▲7.70%, 일성건설(013360) ▲2.70%, 삼성전자우(005935) ▲3.03%, SK하이닉스(000660) ▲2.55%, 일동제약(249420) ▲0.2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71%, SJG세종(033530) ▼2.03%, 디아이씨(092200) ▲7.73%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거래일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상승률이 높은 에스엠벡셀와 미래에셋증권우이 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2%를 넘는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각각 19.56%와 20.16%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하락률이 두드러진 두산에너빌리티와 SJG세종는 각각 거래량 2,112,621주와 2,079,367주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비교적 낮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은 다양한 종목들의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며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대금이 시가총액의 2%를 넘는 종목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어, 시장의 매수와 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남 창원서 후진 주차하던 벤츠, 포르쉐 등 5대 들이받아…1명 경상

    경남 창원서 후진 주차하던 벤츠, 포르쉐 등 5대 들이받아…1명 경상

    경남 창원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승용차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26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창원 성산구 용호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후진하던 중 주차된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A씨의 벤츠 승용차 부딪힌 포르쉐 2대, BMW 2대, 제네시스 1대 등 모두 5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피해 금액이 최대 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빠른 속도로 후진 주차하다 주차 멈춤턱을 넘어 다른 자동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A씨는 음주 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A씨는 자동차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차장 CCTV와 A씨 승용차의 사고기록장치(EDR)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방음벽 공사 편의 대가로 돈 챙긴 이정문 전 용인시장 ‘징역 2년’

    방음벽 공사 편의 대가로 돈 챙긴 이정문 전 용인시장 ‘징역 2년’

    방음벽 공사 사업의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1억6천만 원을 챙긴 이정문 전 용인시장(78)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병훈)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시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9400여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조합원 분담금이 가중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조합원들은 실제로 공사비가 늘어난 원인이 피고인의 범죄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 회복 여부, 해당 업체 대표의 고소로 이렇게 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이같이 판결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약 3년간 건설업체 대표 A 씨로부터 용인 보평역 지역주택조합 주택사업 및 방음벽 공사 사업에 대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1억6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시장은 4대(2002∼2006년) 용인시장을 지냈다. 또 이 전 시장에게 부정 청탁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구속기소 된 건설업체 대표 A씨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9억7천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우제창 전 국회의원도 관련 사건으로 지난 11월 1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은 약 300억 원 규모의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방음벽 공사를 진행해 온 A 업체가 우 전 의원 등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 주민참여예산 ‘우수’ 금천구…청년참여로 행안부 장관상

    주민참여예산 ‘우수’ 금천구…청년참여로 행안부 장관상

    서울 금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청년참여 분야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재정 인센티브 2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금천구는 지방재정의 책임성, 투명성, 민주성, 전문성 등 7개 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부터 선정 결과, 분기별 사업 추진 현황까지 전 과정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현장 심사 등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점검한다. 아울러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협치회의에서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공론화된 의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연계한다. 특히 지역 청년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으로 연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청년참여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금천구는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청년 당사자의 시각으로 생활밀착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고자 금천 청년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네트워크는 총 26시간의 교육과 정책 워크숍을 통해 지역 현안을 발굴했고, 이러한 정책제안이 주민참여예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고르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산 편성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학센터 출범…“630년 종로를 학문으로 재발견한다”

    종로학센터 출범…“630년 종로를 학문으로 재발견한다”

    서울 종로구는 지난 24일 구청사에서 ‘630년의 종로를 여는 날 : 종로학 개원제’를 열고 종로학 연구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고 26일 밝혔다. 종로학은 종로가 지닌 시대적·지역적·문화적 특성을 융합적으로 분석하는 지역학이다. 종로구는 이를 통해 문화도시이자 학술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 연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연구는 이날 개소한 종로학센터(더케이트윈타워 10층)를 거점으로 추진된다. 종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하고 알리는 데 주력한다. 이날 출범식과 연구위원 위촉에 이어 학술강연도 열렸다.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소속 연구진이 종로학의 학문적 의의와 연구 방향, 18~19세기 대학로 일대 주민의 생활사, 북촌의 역사적 가치와 종로학의 확장 가능성 등을 다뤘다. 앞서 종로구는 성균관대, 고려대 글로벌인문학연구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종로학 추진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연구 방향 설정과 중장기 과제를 논의해 왔다. 안대회 종로학센터장(성균관대 교수)은 “종로학을 통해 종로가 서울학을 넘어 한국학의 중요한 뿌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문헌 구청장은 “우리 동네를 연구하는 학문인 종로학이 주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과 함께 종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고 1년 전, 연필로 그린 이중섭의 얼굴을 만나다…시대를 비추는 인물화전

    작고 1년 전, 연필로 그린 이중섭의 얼굴을 만나다…시대를 비추는 인물화전

    이중섭 화백이 작고 1년 전 제작한 유일한 연필 소묘 자화상, 추상적 필선으로 인물의 내면을 포착한 김환기 화백의 인물화. 한국 근현대 인물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 ‘얼굴, 시대를 비추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새결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번 김인승, 이인성, 김원, 김환기, 이중섭, 최영림, 이준, 박래현, 권옥연, 천경자, 정형모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1인의 인물화 12점을 통해, ‘얼굴’을 매개로 시대의 정서와 인간의 내면을 조망하는 자리다. 김인승은 ‘소녀’, ‘도기를 다루는 소녀’ 등을 통해 절반의 얼굴만 보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전후 근대 회화의 품격을 보여준다. 이인성은 ‘소년’이라는 작품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슬픔을 소년의 얼굴을 통해 극대화한다. 또한 김원의 ‘소녀’(명순이)는 일상의 따뜻함과 순수한 정서가 전해지고, 김환기의 인물 작품은 구상과 추상을 잇는 가교로서 시대적 고단함이 스며든 내면 풍경을 드러낸다. 박래현의 ‘자매’는 간결한 수묵과 담채로 소녀들의 정감과 연대감을 담아내고, 천경자의 ‘미인도’는 신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내면적 자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작가별로 서로 다른 조형 언어와 기법을 통해, 한국 인물화가 어떻게 인간 존재와 시대의 풍경을 담아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한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인간의 얼굴’은 언제나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었다며 “해방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물화는 단순한 초상을 넘어 각 시대가 품은 감정과 가치, 예술가의 시선을 담아내는 중요한 회화 장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3년 연속 1억 원 돌파

    이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3년 연속 1억 원 돌파

    김경희 시장 “기부자의 마음이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경기 이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3년 연속 누적 기부금 1억 원을 넘어섰다. 이천시는 12월 22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1억 원을 돌파하며, 누적 기부금이 약 4억 2천만 원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 원 기부자가 다수를 차지했고, 기부자 연령대는 30~50대가 많았다. 이천시는 현재 이천사랑지역화폐, 임금님표 이천쌀, 지역 특산물 세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총 75개 품목의 답례품을 운영 중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3년 연속 1억 원 모금 달성은 전국에서 이천시를 응원해 주신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마음이 지역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내년 체험형·관광형 답례품 확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 발굴을 위한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성탄절 선물은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성탄절 선물은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성탄절 밤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이슬람국가(IS·ISIS) 계열 세력을 상대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최고사령관으로서 지시해 미국이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들은 수년간, 심지어 수백 년 동안 보지 못한 수준으로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잔혹하게 살해해 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사전 경고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이미 경고했고 오늘 밤 그 경고가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며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작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 지도하에 미국은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며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축복한다. 모든 이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 외신 “트럼프 게시글 인용…작전 세부는 공식 확인 없어” 로이터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을 인용해 공습 사실을 전했다. 외신은 다만 공습의 구체적 위치와 피해 규모, 작전 방식 등 세부 내용은 미 국방부나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차원의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신은 나이지리아 북서부 지역에 IS 계열 세력과 보코하람 분파, 지역 무장조직이 혼재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확한 타격 대상과 성과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슬림 유목민과 기독교인 농민 간 토지·자원 분쟁과 치안 공백, 무장조직 확산이 맞물리며 장기간 유혈 사태가 이어져 왔다. 이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폭력 사태를 종교 갈등만으로 단순화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 주장과 관련해 별도의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외신은 향후 미군의 공식 확인과 나이지리아 정부의 반응이 사실관계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성탄절 선물은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치렀다” [핫이슈]

    성탄절 선물은 공습?…트럼프 “기독교인 살해, 대가 치렀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성탄절 밤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이슬람국가(IS·ISIS) 계열 세력을 상대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최고사령관으로서 지시해 미국이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ISIS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고 적었다. 그는 “이들은 수년간, 심지어 수백 년 동안 보지 못한 수준으로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잔혹하게 살해해 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사전 경고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이미 경고했고 오늘 밤 그 경고가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가 다수의 ‘완벽한 공습’을 실행했다”며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작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 지도하에 미국은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겠다”며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되는 한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축복한다. 모든 이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 외신 “트럼프 게시글 인용…작전 세부는 공식 확인 없어” 로이터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을 인용해 공습 사실을 전했다. 외신은 다만 공습의 구체적 위치와 피해 규모, 작전 방식 등 세부 내용은 미 국방부나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차원의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신은 나이지리아 북서부 지역에 IS 계열 세력과 보코하람 분파, 지역 무장조직이 혼재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확한 타격 대상과 성과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슬림 유목민과 기독교인 농민 간 토지·자원 분쟁과 치안 공백, 무장조직 확산이 맞물리며 장기간 유혈 사태가 이어져 왔다. 이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폭력 사태를 종교 갈등만으로 단순화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 주장과 관련해 별도의 추가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외신은 향후 미군의 공식 확인과 나이지리아 정부의 반응이 사실관계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청년센터 관악 신림동쓰리룸, ‘청년 사회안전망 포럼’ 개최

    서울청년센터 관악 신림동쓰리룸, ‘청년 사회안전망 포럼’ 개최

    6년간 이어진 ‘관악 유스크루’의 연대 성과와 민ㆍ관 협력 성공 사례 공유 서울청년센터 관악 신림동쓰리룸(센터장 정성광, 이하 신림동쓰리룸)이 지난 22일 청년친화도시 관악 청년 사회안전망 확산 포럼 ‘관악 유스크루로 채우는 청년의 오늘과 내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관악구의 청년 지원 모델을 살피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25개 기관의 종사자와 청년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장두리 팀장은 관악구 청년지원기관 연대체인 ‘관악 유스크루’의 활동 과정을 소개했다. 2019년 11명의 청년 활동가들의 ‘수다 활동’으로 시작된 이 연대체는 현재 2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장 팀장은 “한 기관이 청년의 삶 전체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절실함에서 시작된 연대가 이제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부터는 대표기관을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년 전담 기관인 서울청년센터 관악 신림동쓰리룸으로 이관하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구체적인 협업 사례들이 공유됐다. 정성광 신림동쓰리룸 센터장은 정책 정보 제공부터 위기군 응대까지 아우르는 ‘관악형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모델’을 발표하며, 센터 방문 청년의 복합적인 욕구를 지역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진아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팀장은 유스크루 네트워크를 활용한 건강검진과 예방주사 지원 등 청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실제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김예나 청년은 정책 참여를 통해 겪은 변화와 애정을 진솔하게 나눠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중앙청년지원센터 양희정 PM은 “관악의 모델은 기관 수보다 ‘관계의 깊이’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아닌 구조로 작동하는 매뉴얼화와 중간조직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서울연구원 변금선 연구위원은 “관악의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니 기초 단위에서만 가능한 끈끈한 연대망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정성광 신림동쓰리룸 센터장은 “올해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바탕에는 유스크루 참여 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서로의 안전망이 되어 더 단단한 내일을 엮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림동쓰리룸은 2019년 8월 문을 연 관악구의 청년센터로, 청년정책 종합상담, 청년 사회적 관계망형성 지원을 포함해 고립은둔·문화예술·1인가구·구직지원 등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연간 1000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IS(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군사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최고사령관으로서 나의 지시에 따라 미국은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ISIS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습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들은 수년간, 심지어 수세기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주로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잔인하게 살해해왔다”며 공습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전에 이들 테러리스트들에게 기독교인 학살을 중단하지 않으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오늘 밤 그 경고를 이행했다”며 “국방부는 오직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완벽한 정밀 타격을 다수 실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리더십 아래 우리나라는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계속한다면 더 많은 테러리스트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우린 누군가의 산타’ 담양 7번째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성료

    ‘우린 누군가의 산타’ 담양 7번째 크리스마스 산타축제 성료

    전남 담양의 겨울 대표 축제인 ‘제7회 담양 산타축제’가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우린 누군가의 산타’라는 훈훈한 주제로, 한 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우리 모두가 산타가 되어 희망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개막 첫날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거리 행진과 점등 퍼포먼스,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이어 가수 임창정, 왁스, EDM DJ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강추위 속에서도 축제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노이즈, 박성현, 지역 예술인들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는 LED 조명등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어린이프로방스에서는 ‘산타그릴하우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화로대 주변에서 마시멜로, 옥수수 등을 즐기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20명의 산타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미니게임과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이와 함께 원도심 중앙공원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담빛예술창고와 해동문화예술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획전시가 열려 축제의 문화적 깊이를 한층 더했다. 특히 축제 기간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의 입장권을 전액 상품권으로 환급해 인근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곳곳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과 포토존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여운을 남겼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을 찾아주신 군민과 관광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담양산타축제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구석 구석 돌고 돌아 찾은 곳… 설렘도 아픔도 마음에 오롯이

    구석 구석 돌고 돌아 찾은 곳… 설렘도 아픔도 마음에 오롯이

    광복 80주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릴 것이 참 많은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서울신문 렛츠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쉼 없이 돌았습니다. 여정은 혼자였으되 독자들의 시선은 등에 늘 묵직하게 매달려 있었지요. 올해 찾았던 곳 가운데 되새길 만한 곳을 추려 봅니다. 지난 시간의 단순 복기가 아닌, 발견의 기쁨을 새삼 각인하고 공유해 보려는 것이어서 느낌이 각별합니다. 흔히 발견의 시대는 저물었다고들 하지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게 아니라 새로이 보는 눈을 갖는 것이니까요. 1 [지리산 종주:전남 구례~경남 산청] 버킷리스트 하나를 채우다 올해 시작은 어수선했습니다. 비상계엄 여파로 주변에 ‘밤새, 안녕’을 물어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혼돈의 와중에 평소 꿈꿨던 지리산 종주를 떠올렸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한 해를 견딜 힘을 얻기에 제격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리산 종주 코스는 대체로 들머리의 앞 글자와 날머리의 앞 글자를 딴 이름으로 정합니다. 저는 ‘성중종주’를 추천합니다. 전남 구례군 성삼재에서 출발해 노고단과 최고봉인 천왕봉(1915.4m)을 찍고 경남 산청군 중산리로 내려섭니다. 거리는 34㎞, 보통 새벽에 성삼재를 출발하는 1박2일 여정을 택하지만 몸에 근육이라곤 없는 도시인의 수준을 고려해 2박 3일로 늘려잡았습니다. 대신 좀 더 여유있게 첫째 날 노고단, 둘째 날 천왕봉 해돋이를 감상했습니다. 겨우 한 번 종주하고 지리산의 참모습을 알 수는 없을 겁니다. 사실 고통의 기억만 선연할 뿐 가슴과 머리에 맺힌 게 있기나 한 지는 지금도 묘연하니까요. 이런 여정들이 반복되면 왜 지리산을 어머니의 산이라고 하는지 깨닫는 때도 오겠지요. 2 [경북 문경] 일제와 해방 공간의 영웅들 올해 가장 의미 있는 수확은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에서 활약한 영웅들을 무수히 만난 것입니다. 고구마 줄기를 캐듯, 한 명의 영웅이 또 다른 영웅을 끌어내는 형국이었습니다. 실마리는 일제에 맞선 박열 의사와 아내 가네코 후미코였습니다. 경북 문경시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을 찾은 날, ‘나는 개새끼로소이다’라는 충격적인 시를 쓴 박열, 이 시에 빠져 그와 연인이 된 가네코를 만났습니다. 둘은 훗날 일본 국왕 폭살 미수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지요. 둘 다 무기징역으로 감형됩니다만, 가네코는 이감된 감옥에서 23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습니다. 가네코는 우여곡절 끝에 생전 소원이었던 박열의 고향 문경에 묻힙니다. 다만 박열이 북한 땅에서 영면 중인 탓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바람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네요. 홀로 ‘영혼의 피앙세’의 고향을 지키는 모습이 애처로웠습니다. 문경 외에도 일본 도쿄와 세종시 등에 둘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둘이 옥중 결혼을 하고, 일본 조야를 발칵 뒤집은 ‘괴사진’을 찍은 곳이 일본 도쿄 신주쿠 요초마치의 ‘이치가야 형무소 터’입니다. 비록 작은 기념비가 고작이지만, 신주쿠에 간다면 들르시길 권합니다. ‘도시락 폭탄’ 이봉창 의사도 이 곳에서 순국했습니다. 3 [충북 청주 예술기행] 예술·문화로 다시 본 ‘노잼 도시’ 가네코의 이야기는 충북 청주시로 이어집니다. 청주는 예부터 ‘노잼 도시’로 알려진 곳이지요. 최근의 변화는 무척 놀랍습니다. ‘청주의 테이트 모던’이라 할 문화제조창, 냉전 시대 산물이었던 ‘당산 벙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 문화예술 분야 볼거리가 넓고 깊어졌습니다. 특히 일본의 목판화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가 ‘청주행’을 이끈 강력한 요인이었습니다. 진품 소장처인 일본 야마나시현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딱 3주만 공개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작품이 충북도와의 ‘결연’ 덕에 한국으로 처음 건너 온 겁니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진행된 이 전시를 통해 조선을 사랑한 야마나시 출신 아사카와 노리타카, 다쿠미 형제를 알게 된 것도 수확이었습니다. 미술교사였던 형 노리타카는 전국을 돌며 조선 도자기 연구에 매진했고, 동생 다쿠미는 조선통독부 임업연구소에서 일하며 한반도 녹화사업에 헌신했습니다. 다쿠미는 1941년 40세로 요절하면서 남긴 “조선의 장례로 조선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현재 서울 중랑구 망우리공원에 묻혀 있습니다. 한국 민화의 중시조라 할 대갈 조자용(1926~2000) 선생을 만난 것도 이 여정에서였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인에 각인된 호랑이와 도깨비 등 우리 전통의 가치를 수십 년 전에 꿰뚫어 본 분입니다. 청주 바로 옆 보은 속리산에 그의 유산을 전시한 ‘조자용 민문화관’이 있습니다. 4 [베일에 쌓인 제주 돌하르방] 문화유산 돌하르방과의 조우 제주 돌하르방을 모두 ‘알현’한 순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돌하르방은 사실 지금도 모르는 것 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저마다 손 모양이 다른지, 뭘 상징하는지 등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요. 시도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돌하르방은 ‘조선시대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의 성문 앞(혹은 성문 밖)에 세웠던 현무암 석인상’을 말합니다. 제작 연대는 1754년(영조 30년)이 유력합니다. 총 48기였는데 현재 제주도에 45기,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 2기가 남아있습니다. 1기는 행방불명입니다. 돌하르방이 있는 곳이 대부분 제주의 대표 관광지인 만큼 한 번쯤 모두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5 [서울 종로 한옥마을 ‘북촌’] ‘레트로의 힘’ 근대 셀럽들과의 만남 서울 종로구 북촌 일대를 오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짓던 근현대의 셀럽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단초는 지난해 세상을 뜬 ‘뒷것’ 김민기였습니다. 전북 익산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 가회동에 정착한 그의 뒤안길을 밟다가 수많은 인걸과 만났습니다. 그와 한국의 모던 포크를 함께 일군 양희은, 한국의 1세대 건축가 김수근, 19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 명동 백작 박인환, ‘모란이 필 때까지’의 시인 김영랑과 엇갈린 사랑을 나눈 무용가 최승희 등 수많은 인물들이 갈래를 치며 뻗어나갔습니다. ‘레트로의 힘’이 얼마나 세던지요. 압권은 ‘북촌의 설계자’ 정세권이었습니다. 경남 고성군의 시골 능참봉에서 일약 ‘경성 건축왕’에 오른 인물입니다. ‘일제강점기 부동산 개발업자’에서 민족자본가의 위상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6 [마산, 딱 100년간 존속했던 도시] 문인·사상가의 숨결을 마주하다 옛 경남 마산(현 창원시)에서 마주한 인물의 스펙트럼도 현란했습니다. 마산은 1910년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딱 100년 동안 존속했던 도시입니다. 물 좋고 공기 맑아 일제 때부터 ‘결핵 치료의 메카’였습니다. 나도향, 김지하, 서정주, 김춘수, 함석헌 등 셀 수 없이 많은 문인과 사상가가 마산결핵요양소(현 국립마산병원)를 거쳐 갔습니다. 그 중 한 명이 ‘하얀 나비’의 가수 김정호였습니다. 광주에서 태어나 1970~80년대를 풍미하다 결핵 탓에 서른세 살에 마산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조선의 루돌프 발렌티노(할리우드 최고의 미남 배우)’라 불리던 임화와 마산 유지의 딸 지하련의 애사,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마산에 왔던 시인 백석 등도 있지요. ‘마산의 명동’ 불종거리에 가면 이들이 알알이 새겨 놓은 이야기들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7 [화마가 할퀸 경북 의성] 새순 돋듯 치유의 봄날 기다리며 경북 의성군 고운사 들머리엔 해마다 분홍빛 법계도림이 펼쳐집니다. 법계도림은 화엄사상을 210개 글자의 시로 축약한 뒤 이를 54개 굽이(角)의 사각형으로 만든 미로입니다. 봄이 되면 법계도림에 꽃잔디를 심고 예쁘게 장식하곤 했지요. 하지만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북부 산불은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천년고찰 고운사의 범종이 깨지고, 아름다운 누각들이 재만 남긴 채 사라졌습니다.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지만 새순이 돋는 기색은 역력했습니다. 새해엔 화마의 아가리에서 앙버틴 지역들을 한 번쯤 방문하길 권합니다. 8 [숨겨진 유산 품은 전남 고흥] 예술·비경이 안겨 준 뜻밖의 감동 전남 고흥군에선 화가 천경자의 생애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 데 이어 올해도 전시회 등이 고흥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고흥군이 천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벌인다고 하니, 새해 진행될 이벤트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숨겨진 자연 유산을 만나는 기쁨도 쏠쏠했습니다. 금강죽봉의 자태가 압도적이었지요. 우리나라에선 보기 드문 흰빛의 응회암 주상절리입니다. 아쉽게도 현재 도보로 접근할 수는 없습니다. 9 [로컬 문학의 재발견 전남 장흥] 10대째 詩 쓰는 오헌고택 사람들 전남 장흥군에 10대째 시를 쓰는 집이 있다면 믿겠습니까? 장흥 위씨 종갓집인 오헌고택 사람들입니다. 오헌 위계룡부터 시작해 10대가 시인입니다. 굶어 죽기 딱 좋은 게 글 짓는 예술가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가문입니다. 장흥은 문학으로 돌아보기 좋은 고장입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남도의 깡촌’ 장흥이 가진 문학의 힘을 많은 이들이 진심으로 다시 보고 있지요. 10 [전통 소주 되살리는 경북 안동] 한국의 ‘SOOL’ … 세계인과 ‘짠 이제껏 우리 전통술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죄다 사라졌다는 게 통설이었습니다. 한데 1000년 넘게, 최소 수백 년은 이어 온 지혜가 기껏 수십 년의 통제에 소멸한다는 건 어불성설일 겁니다. 경북 안동시처럼 지역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었지요. 우리에겐 반드시 되돌려야 할 술의 역사가 있습니다. ‘소주’가 특히 그렇습니다. 희석식 소주에 밀려 있는 전통 증류식 소주를 제자리로 바로잡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언젠가 ‘SOOL’도 ‘KIMCHI’처럼 세계인의 보통명사가 되는 날도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 서울 ‘신통기획’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총 0.44㎢)을 신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투기성 토지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4일 열린 1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6차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지역은 6㎡(약 1.8평), 상업지역은 15㎡(약 4.5평)를 초과하는 토지 지분에 대한 소유권이나 지상권 이전·설정 계약을 체결하기 전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신규 지정 대상은 성동·성북·강북·은평·마포·영등포구 각 1곳, 금천구 2곳 등 총 8개 구역이다. 성동구 행당동 300-1 일대를 포함한 8곳의 면적은 총 43만 5846㎡(약 13만 1843평)이다. 지정 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2027년 1월 28일까지다. 만료 기간은 효율적 구역 관리를 위해 기존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선정 구역과 같게 설정했다. 기존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선정지 1곳(구로구 개봉동 120-1)과 공공재개발 선정지 1곳(오류동 4)은 사업구역 변경 경계에 맞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조정했다. 허가 면적과 지정 기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 지정사유가 소멸된 구로구 구로동 252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1곳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 효력은 공고일인 다음달 2일에 발생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주택시장의 불안정한 흐름 속 개발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투기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과 선제 대응 조치를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임직원 8.3만명, 6% 늘었다… 젊은 인력 몰리는 테크노밸리

    20·30이 60%… 평균 연령 37.9세IT분야 62% 최다… 바이오·문화順접근성 강화·주차난 개선 등 과제국내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자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 제1·2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1780곳이며, 임직원 수는 8만 3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6% (459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전체 입주기업은 전년보다 23곳, 약 1% 감소했다. 제1 판교에 초기 입주했던 일부 대표 기업들이 신사옥 준공으로 이전한 것에 영향을 받은 일시적 감소로 분석됐다. 제1 판교는 1196개 기업이 입주해 전년 대비 4% 줄었지만, 제2 판교는 584곳이 들어와 4% 늘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분야가 전체의 61.5%로 가장 비중이 컸고, 바이오기술과 문화기술 분야가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5%를 차지해 판교가 여전히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은 9.3%, 대기업은 3.7%였다. 입주 기업 수는 줄었지만 고용 규모는 확대됐다. 판교 전체 임직원 수는 8만 3465명으로, 전년도 7만 8872명보다 약 6%(4593명) 늘었다. 제2 판교 입주 본격화로 고용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종사자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37.9세였다. 연구 인력 비중은 31%, 여성 비율은 29%로 조사됐다. 제2 판교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5점 만점에 4.56점), 주차 문제 개선(4.25점), 편의시설 확충(3.89점)이 꼽혔다. 한편, ‘경기북부형 판교테크노밸리’를 표방하며 경기도시주택공사(GH)와 고양시가 10년 가까이 준비해 온 일산테크노밸리는 최근 첫 산업용지 분양에 실패했다. 지난 11월 말까지 진행된 지식기반시설용지 6개 필지(1만 4487㎡)에 대한 분양 입찰에 단 한 곳의 기업도 응찰하지 않았다. 업계는 수도권 주요 경쟁 산업용지와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와 사업 정체성이 약화된 점이 유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 “K리그1서 위축 없다… 제주SK와 한판 승부, 한발 더 뛰어 이길 것”

    “K리그1서 위축 없다… 제주SK와 한판 승부, 한발 더 뛰어 이길 것”

    “우리 팬들이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서도 위축되지 않도록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올해 K리그에서 단 하나의 ‘사건’을 꼽는다면 단연 부천FC 1995의 1부 승격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었다. 이영민(사진) 부천 감독에게 내년 K리그1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처음도 마지막도 팬이다. 이 감독은 25일 “우리 팬들은 단순히 응원을 넘어서 팀을 향한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남다르다”면서 “이런 팬들의 사랑이 있기에 K리그1 승격도 가능했다”고 자랑했다. 5년째 팀을 이끌고 있어 ‘일당백’을 자처하는 팬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다. 이 감독은 “결국 팬들과 내가 부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라며 “같은 마음으로 뛰고,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계속 느껴왔다”고 말했다. 내년 K리그1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건 제주SK와 만나는 맞대결이라고 꼽은 것도 팬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제주는 부천을 연고로 하다 하루아침에 연고지를 버리고 떠나버렸고, 이는 팬들에겐 큰 상처로 남아 있다. 이 감독은 “팬들과 함께라면 어떤 무대라도 두렵지 않다”면서 “팬들이 응원으로 우리를 한 발 더 뛰게 만들어준다면 경기장에서 분명히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응원해준다면 그 힘으로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꼴찌’ 삼성화재, ‘수비 불안’ 페퍼저축은행… 이번엔 연패 사슬 끊는다

    11연패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조준8연패 페퍼, 1위 도로공사 급소 뚫기11연패로 허덕이는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8연패 늪에 빠진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1승’ 도전에 나란히 나선다. 삼성화재는 김상우 감독이 10연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지난 23일 고준용 감독대행 체제로 한국전력과 맞섰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현재 리그 순위 최하위(승점 8·2승15패)로, 6위인 우리카드(승점 19·6승10패)와 승점에서 11점이나 차이가 난다. 삼성화재가 26일 맞붙을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최하위 수모를 딛고 올 시즌 중위권으로 도약한 만만찮은 상대다. 다만 삼성화재가 최근 경기에서 외국인 주포인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27점, 김우진이 20점을 합작하며 47점을 올리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어 승리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1일 정관장전을 시작으로 이달 20일 흥국생명과의 경기까지 8경기 내리 패하면서 6위로 떨어졌다.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시마무라 하루요(등록명 시마무라)·고예림의 삼각편대가 탄탄하긴 하지만 문제는 수비 불안이다. 최근 경기에서는 상대 팀보다 7개나 많은 범실을 한 게 발목을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이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26일 맞서야 하는 게 하필이면 리그 1위를 달리는 한국도로공사다. 도로공사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비롯해 강소휘·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다만 세터들이 최근 흔들리면서 주포들의 공격 효율도 덩달아 낮아지고 있다. 급기야 최근 6경기 중 5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는 등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서 페퍼저축은행도 희망을 걸고 있다.
  • 강남 20분·역세권… ‘하남 스타포레’ 본궤도

    강남 20분·역세권… ‘하남 스타포레’ 본궤도

    하남 원도심 재편 신호탄1·2차 1972가구 내년 승인 신청3차 포함 총 2525가구 ‘매머드급’3·9호선 연장 호재… 교통 편의↑중소형 위주… 청약통장 불필요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경기 하남시 덕풍동 원도심에서 추진 중인 ‘하남 스타포레’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사업계획승인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하남시 지역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서우디벨로퍼가 업무대행을 맡은 하남 스타포레는 덕풍동 안터골 일대를 중심으로 1~3차에 걸쳐 추진되는 대규모 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 하남시청에서 수백m 거리에 있는 원도심 핵심지역으로, 수도권 전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다. 서울 강남과 인접한 하남은 최근 신축 주거단지 공급과 교통망 확충 기대가 맞물리며 새로운 주거 대안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 재편을 축으로 한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하남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한층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현재 스타포레 1차와 2차 사업은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한 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한창 준비 중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 특성상 토지 확보, 민원 조정,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사업 속도가 더딘 경우가 많다. 그러나 스타포레는 단계별 인허가 절차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밟아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남시 내에서 추진 중인 다수의 지역주택조합 가운데 사업계획승인 단계에 가장 근접한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스타포레 1차는 덕풍동 369의1 일대 약 5만 759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81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52㎡, 59㎡, 74㎡, 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덕풍동 376의9 일대 안터골 2지구에서 추진 중인 스타포레 2차는 애초 897가구에서 991가구로 규모가 확대됐다. 기존 재건축 사업장이었던 조합과 장기 미준공 아파트가 사업에 동참하면서 공급 가구 수가 늘었고, 이에 따라 1·2차를 합한 공급 물량은 1972가구에 이른다. 3차 사업 역시 속도가 빠르다. 덕풍동 348의95 일대에서 추진 중인 스타포레 3차는 약 1년 6개월 만에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고시를 완료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행정 절차를 비교적 단기간에 마무리하며 향후 인허가 과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우디벨로퍼 측은 “스타포레 1,2차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될 경우 스타포레 3차 사업지 역시 사업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실시한 지반조사 결과, S2 등급을 받는 등 기반암이 얕고 지반 강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기초 공사 부담이 줄어들면서 전체 공사비 절감 효과와 함께 사업성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남 스타포레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특히 강점이다. 중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5호선 하남시청역과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하다.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연장 계획도 인근을 아우르고 있어 중장기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인근에는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장전통시장, 덕풍공원 등 대형 상업·문화·자연 인프라도 밀집해 있다. 서우디벨로퍼는 하남 스타포레를 포함해 서울 동작구, 강동구, 인천 송도 등에서 지역주택조합과 일반 공동주택 사업을 수행해 온 ‘디벨로퍼’(종합 부동산 개발사)다. 부지 확보부터 인허가·자금조달·법무관리 등 사업 전반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조직과 협력 체계를 갖춘 점이 빠른 사업 추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용주 서우디벨로퍼 대표는 “하남 스타포레는 주민 제안 방식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1~3차 모두 안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현재 사업계획 승인을 준비 중인 단계로, 하남시 지역주택조합 가운데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3차 총 2525가구가 완성되면 하남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4차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주택조합은 임대주택 의무 비율도 없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된다. 업무 대행사를 중심으로 자격 조건을 갖춘 지역 주민이 조합을 구성해 집을 짓는 방식이다. 홍보 비용 및 건설업체가 가져갈 이익 등이 절감돼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에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
  • 김건희 특검, 이르면 오늘 尹부부 동반 기소

    김건희 특검, 이르면 오늘 尹부부 동반 기소

    김건희 특검이 이르면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동반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적용할 혐의를 고심하며 막바지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검찰의 김건희 여사 수사 무마 의혹 수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 기한 종료 전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으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의혹의 공범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두 사람이 나란히 재판에 넘겨지면 한 재판정의 피고인석에 부부가 함께 서는 모습이 연출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적용하고 김 여사를 공범으로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를 위해 지난 20일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인지 정황, 임명권 행사 과정, 대가 관계 등을 추궁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특검은 신분, 생활 형태, 수수한 뇌물의 가액 등을 바탕으로 ‘남편인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금품 수수를 알 수 밖에 없었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모 정황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김 여사에게 뇌물죄 적용은 어렵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특검 조사에서 김 여사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인사 관련 협의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사전에 인지하고 공모했는지 입증하지 못한다면 김 여사를 알선수재로 기소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알선수재는 뇌물보다 형량이 가볍다. 특검은 남은 과제인 ‘검찰의 김 여사 수사 무마 의혹’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이원석 전 검찰총장,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관계자들이 전부 조사를 거부하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는 분위기다. 이 전 지검장은 오는 26일 재소환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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