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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개체굴 중국 첫 직수출

    전남도, 개체굴 중국 첫 직수출

    전라남도가 24일 고흥 녹동항에서 전남산 개체굴을 중국에 첫 직수출하는 기념 상차식을 개최했다. 상차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박선준 전남도의원,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수출 포워딩 업체(골든힐),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초도 상차 물량은 7톤으로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 본사를 둔 수산유통 전문기업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샤먼시 식당과 틱톡(TikTok)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개체굴 중국 수출 첫발은 전남도와 중국사무소가 협업해 이뤄졌으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체굴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중국사무소에서 개체굴 신규 바이어 발굴 후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수입업체와 사전협의를 진행했고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의 고흥 현장 실사를 통해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을 위해 고흥군 개체굴 생산자인 덕흥어촌계의 식용 활수생동물 위생증명서와 원산지증명서 발급, 해외 할인 이벤트 사업비 지원 등 수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섰다. 고흥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개체굴은 일반 굴과 달리 크고 육질이 단단하며,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탁월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개체굴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어 계절적 제약이 적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 개체굴은 김에 이은 전남의 차세대 수출 유망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개체굴 생산자는 36어가 112ha로 전국 양식면적의 35.1%, 생산량의 15.3%를 점유하고 있으며 고흥에서는 채롱수하식, 신안에서는 수평망식으로 프리미엄 개체굴이 생산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 성과를 계기로 개체굴 생산 확대와 가공 유통 현대화 등 김에 이어 굴을 수출 전략 품목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중국 개체굴 시장 진출은 국내 양식굴 산업의 판로 다변화와 수산물 수출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과 지속적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전남 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재테크+] ‘12일의 암흑’ 벗어난 증시, 이제 연준이 변수…7월 금리 인하론 주목

    [재테크+] ‘12일의 암흑’ 벗어난 증시, 이제 연준이 변수…7월 금리 인하론 주목

    이란·이스라엘 전쟁으로 12일간 짙은 안갯속에서 헤매던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선언 직후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며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의 이목은 이제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들의 행보에 쏠려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을 발표한 직후 뉴욕 3대 증시 선물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6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0.75%,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00% 올랐습니다. 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했던 상황에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3%가 넘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전적으로 합의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연준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이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는 연준이 오는 7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연준은 지난해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했으나 올해 들어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효과가 우려된다며 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8일 열린 FOMC 회의에서도 관세 정책의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때까지 현행 4.25∼4.50% 금리 수준에서 기다리며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투표로 결정하는 연준 이사들 사이에서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달 FOMC 회의 직후 공개된 점도표가 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총 19명의 이사 중 8명은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번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7명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회의 후 불과 1주일도 안 돼 연준 인사들의 내부 이견은 외부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먼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미셸 보먼 이사 역시 전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몇 달 동안 예상보다 낮아졌다”며 “고용 시장의 부진과 소비 둔화를 고려할 때,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먼 이사는 또한 “앞으로는 고용 시장의 하방 리스크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데다, 높은 금리로 고용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이르면 7월이라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9월만 하더라도 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반대하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목소리를 냈던 보먼 이사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셈입니다. 당시 그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통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시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 압박을 개시한 모습입니다. 4연속 금리 동결을 단행한 연준의 파월 의장을 두고 “완전한 얼간이”, “멍청이”, “바보” 등 거침없는 막말을 퍼부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새벽 트루스소셜에 “금리를 최소 2~3%포인트는 인하해야 한다”며 재차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통한 국가부채 이자 지출 등을 크게 줄이면 미국이 연간 8000억 달러(약 1090조원) 이상 아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당장 파월 의장은 24일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한 뒤 다음 날인 25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도 증언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파월 의장을 겨냥해 “의회가 이 어리석고 완고한 사람을 제대로 다스리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그의 무능함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중구, 제2호 홍보대사로 ‘국악 신동’ 김태연 위촉

    중구, 제2호 홍보대사로 ‘국악 신동’ 김태연 위촉

    서울 중구가 지난 23일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중구 홍보대사 2호’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태연은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국악 인재로,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와 국악에 두각을 나타낸 ‘국악 신동’이다. 각종 국악 및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휩쓸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고 깊이 있는 소리와 안정된 무대 매너로 주목받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정읍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태연은 다음달 1일 열리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구정 홍보영상 출연과 ‘정동야행’, ‘중구 어울림 한마당’ 등 주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태연은 “서울의 중심 중구를 알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중구의 멋을 제 소리로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구는 제2의 고향”이라며 “서울에 처음 올라와 정착한 중구 중림동은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힘들었던 시절 엄마와 저를 품어준 곳”이라며 중구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 2월 외국인 방송인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등을 1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김태연 양은 국악의 맥을 잇는 동시에 대중과도 폭넓게 소통하는 특별한 가수”라며 “630년 역사를 품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우리 중구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에 국내 최초 ‘양육친화 주거단지’ 380세대 생긴다

    서울에 국내 최초 ‘양육친화 주거단지’ 380세대 생긴다

    서울시에 국내 최초로 육아에 특화된 복합주거단지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이 생긴다. 양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가까이에 갖춘 총 380세대 규모로 2027년 착공이 목표다. 24일 서울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육아특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 설계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 중 하나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양육 가정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한 건물에서 주거와 양육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상된 신개념 주거단지다. 아이를 키우는 가구가 선호하는 중형 면적 59㎡·84㎡ 크기의 주택 총 380세대가 공급된다. 주택 저층부에는 어린이 문화·놀이시설인 ‘서남권 상상나라’, 서울형 키즈카페,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돌봄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 장난감도서관, 어린이집처럼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양육 인프라가 들어선다. 설계 공모를 맡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어린이와 양육자의 관점을 반영한 창의적인 설계안을 오는 10월 선정할 예정이다. 주택은 자녀의 성장주기를 고려해 평면을 설계했는지나 층간 소음 등 주택 성능, 육아용품 수납 공간 등을 평가한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에는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자가 입주할 수 있다. 자녀가 1명이면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입주 이후 자녀가 태어나면 거주 가능 기간이 20년으로 연장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주택문제와 돌봄 부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양육 가족에 최적화된 주거모델”이라고 말했다.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서울시의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새로운 주거모델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영상) 배달 위치가 선로 위?…열차에 생수 전달하는 기발한 방법

    (영상) 배달 위치가 선로 위?…열차에 생수 전달하는 기발한 방법

    이례적인 폭염이 덮친 영국에서 운행 중인 열차가 고장나며 승객 수백 명이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한 배달원이 열차에 갇힌 승객들에게 생수를 던져주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브라이튼으로 향하는 열차가 고가 선로 위에서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 여파로 냉방이 멈췄고, 뜨거운 더위에 차 안에 갇힌 승객들은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다리 위에 멈춘 열차를 향해 한 배달원이 생수병을 던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객실 내 더위를 피하려는 듯 선로 밖으로 나온 이들도 볼 수 있는데요. 물병이 출입문이 열린 객실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승객들의 환호가 터졌습니다. 일부는 다리 밑으로 떨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이 배달원이 열차 근처에 온 이유와 정확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상 설명에는 ‘고장난 기차에서 물 주문하기’라는 짧은 글이 달렸는데요. 지난 23일 SNS에 올라온 이 영상은 24일 현재 3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이게 바로 진짜 영웅이다”, “팁을 두둑히 줬길 바란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당시 고장으로 열차 3대가 멈췄고 1800명 이상 승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부는 2시간 넘게 갇힌 채 대기하기도 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소방대를 25명 투입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영국 철도 당국은 “열차 고장으로 인해 일부 노선이 차단됐다”며 “승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 다시 뛰는 한국 육상…한국체대, 10년 만에 남자 1600m 계주 기록 경신

    다시 뛰는 한국 육상…한국체대, 10년 만에 남자 1600m 계주 기록 경신

    한국체대가 육상 남자 1600m 계주 대학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국체대는 24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1600m 결선에서 김승호, 김은섭, 김준성, 조휘인이 이어 달려 3분08초99를 기록해 3분09초45의 과천시청을 제치고 우승했다. 아울러 2015년 성균관대가 작성한 한국 대학 기록 3분09초19를 0.20초 당긴 부별 신기록을 세웠다. 김준성은 경기 직후 “한국체대 단거리 팀 선후배, 코치님 덕에 한국 대학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더 노력해서 한국 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 200m 결선에서는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20초73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준결선에서 개인 최고이자, 한국 역대 3위인 20초45로 전체 1위에 오른 고승환은 결선에서 한국 기록(20초40) 경신에 도전했으나 전날 개인 기록에도 못 미쳤다. 단거리 유망주 김동진(대구체고)은 개인 최고인 21초17로 2위를 차지했다.
  • 러 석유 저장고 ‘활활’…우크라, 에너지 시설 골라 타격하는 이유

    러 석유 저장고 ‘활활’…우크라, 에너지 시설 골라 타격하는 이유

    세계의 관심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쏠리고 있는 사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석유 저장고를 공격해 전과를 올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에 있는 석유 저장고를 공습해 불태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23일 포병대와 협력해 작전을 벌여 로스토프 지역 아틀라스 석유 저장고를 공습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목표 지역에 대한 아군의 공습이 확인됐다”면서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해 현장에서 화재가 관찰됐으며 피해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로스토프주 유리 슬류사르 주지사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로스토프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4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아틀라스 석유 저장고를 목표물로 설정한 것은 이곳이 러시아군 연료 공급에 중요한 허브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 지역 시설은 동부전선에 있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에서 작전을 펼치는 러시아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을 공격해 경제적 잠재력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한 공격 이유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연료 보급을 방해하기 위해 상대의 석유 저장소나 정유소 등을 공격해왔다. 실제로 지난 3월 3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공격으로 로스토프 지역의 석유 송유관 시설 1곳과 산업단지 1곳을 공격했다. 반대로 비슷한 시간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의 전력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전력망 파괴를 목적으로 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 영향으로 수백만 명이 전기와 난방을 공급받지 못했다.
  • “인천시·대기업 믿고 100억 투자했는데 ‘불법’이라니”

    “인천시·대기업 믿고 100억 투자했는데 ‘불법’이라니”

    인천 문학경기장 일부 시설의 임차인들이 피눈물을 쏟고 있다. 100억원 가까운 돈을 투자했는데, 불법 임대로 밝혀지면서 고스란히 날릴 처지가 돼서다. 2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013년 SK와이번스(현 신세계야구단)와 문학경기장 및 주경기장·보조경기장 등을 10년간 위탁 운영하는 계약을 맺었다. 문학경기장은 SK와이번스 홈구장으로 쓰였고 2021년 신세계야구단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현재는 신세계야구단이 사용하고 있다. SK와이번스는 4년 후인 2017년 문학경기장 동측 지하 1층 일부(5896㎡)를 에이치에스에프(HSF)라는 기업에, 동측 1·2층 일부(7498㎡)는 도원에너지에 각각 재임대했다. 임대 기간은 최초 15년에서 5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해 최장 20년이었다. 이들 기업은 골조만 있는 시설에 대해 약 95억원을 들여 전기, 통신, 소방, 냉난방, 외부 창호 등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HSF는 임차한 시설에 헬스장과 찜질방을 운영했고, 도원에너지가 임차한 시설의 90%는 다른 임자인에게 임대했다. 이른바 ‘전전대’를 한 것이다. 문제는 이들 기업이 임차한 시설에 대한 인천시와 SK와이번스 간 위탁 운영계약과 SK와이번스와 기업 간 임대 계약이 모두 불법이라는 점이다. 문학경기장의 대부분 시설은 인천시 소유의 행정재산이지만 이들 기업이 임차한 시설은 일반재산으로 분류돼 있다. 관련법상 행정재산은 임대가 가능한데, 일반재산은 임대할 수 없다. 이 사실은 2019년 정부합동감사에서 밝혀졌고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인천시는 불법 계약을 해지하지 않았다. 오히려 계약기간이 끝나자 2024년 초 새로운 운영위탁 계약을 맺었다. 피해는 모두 이들 기업에게 돌아갔다. 이들 기업과 전전대 계약을 맺은 임차인들은 불법 논란이 일자 모두 나갔고 HSF가 직접 운영하던 찜질방과 헬스장도 손님이 끊겨 문을 닫았다. 임대 계약 2년여 만에 95억원을 들인 시설이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이들 기업은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법원은 정부 감사를 통해 위법 사항을 지적받긴 했으나, 대부계약 자체는 이행 중이어서 실질적으로 이들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들 기업이 보상을 받을 길은 인천시가 SK와이번스와의 불법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다. 이 경우 SK와이번스와 이들 기업의 계약도 없어져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들 기업의 주장이다. HSF 관계자는 “애초 인천시와 SK와이번스의 불법 계약이 없었다면 우리도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라며 “인천시와 대기업을 믿고 투자했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 러 석유 저장고 ‘활활’…우크라, 에너지 시설 골라 타격하는 이유 [핫이슈]

    러 석유 저장고 ‘활활’…우크라, 에너지 시설 골라 타격하는 이유 [핫이슈]

    세계의 관심이 이스라엘과 이란에 쏠리고 있는 사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석유 저장고를 공격해 전과를 올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에 있는 석유 저장고를 공습해 불태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가 23일 포병대와 협력해 작전을 벌여 로스토프 지역 아틀라스 석유 저장고를 공습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는 “목표 지역에 대한 아군의 공습이 확인됐다”면서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해 현장에서 화재가 관찰됐으며 피해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로스토프주 유리 슬류사르 주지사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로스토프 지역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4대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이 아틀라스 석유 저장고를 목표물로 설정한 것은 이곳이 러시아군 연료 공급에 중요한 허브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 지역 시설은 동부전선에 있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에서 작전을 펼치는 러시아군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의 에너지 산업을 공격해 경제적 잠재력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한 공격 이유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연료 보급을 방해하기 위해 상대의 석유 저장소나 정유소 등을 공격해왔다. 실제로 지난 3월 3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공격으로 로스토프 지역의 석유 송유관 시설 1곳과 산업단지 1곳을 공격했다. 반대로 비슷한 시간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오데사의 전력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전력망 파괴를 목적으로 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해왔고, 이 영향으로 수백만 명이 전기와 난방을 공급받지 못했다.
  •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노견에 비비탄 난사’ 해병대원 엄벌” 3만명이 탄원했다…“악랄한 범죄”

    경남 거제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수백 발 난사해 반려견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에 3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단체는 경찰에 가해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총포·도검·화악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발했다. 또 이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 서명을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탄원서에 서명한 인원이 3만 명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단체는 탄원서에서 가해자들이 “도망갈 수 없는 무방비 상태의 개들을 구석으로 몰아넣고 바로 앞에서 정조준하여 사냥하듯 비비탄을 난사했다”면서 “돌을 던지고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기까지 했으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면서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단체는 경찰에 탄원서와 서명부를 제출해 철저한 수사와 합당한 처벌을 요구할 계획이다. 단체는 또 군 당국의 투명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 잔혹한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 강화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동물학대범, 사람 해칠 수도 있어”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쯤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현역 해병대원 2명 등 20대 남성 3명이 식당에서 키우는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총을 수백 발 난사했다. 비비탄 총알에 맞은 개들은 많게는 9살에 이르는 노령견들이었다. 이중 2마리는 이빨이 부러지고 눈을 크게 다쳤다. 7살 ‘솜솜이’는 눈이 새빨갛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휴가를 맞아 인근 펜션에서 머물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민간인 신분인 남성 1명을 입건했으며, 해병대원 2명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가 ‘엄중 조치’를 밝힌 가운데, 피해 견주는 인터뷰 등을 통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멍멍이삼촌과 동행 반려견행동교정’에 올라온 영상에서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 측이 와서 ‘너희 다 죽었다’ 하면서 욕을 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면서 가해자 측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데 협박까지 당하니 집에 있는 것도 무섭다”면서 가족이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들은“개에게 물려서 총으로 쐈다”, “개들을 죽이려 하지 않았다” 등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개시를 선언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발표한 지 6시간 만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24일 새벽 4시까지 이스라엘이 불법 공격을 중단한다면 대응 의사가 없다”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다. 다만 휴전 발표 이후에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오전 4시를 넘긴 시점에서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을 탐지해 국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인명 피해도 발생해 이스라엘 구조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남부 최대 도시 베르셰바의 건물에서 시신 4구를 수습하는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개시를 선언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발표한 지 6시간 만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24일 새벽 4시까지 이스라엘이 불법 공격을 중단한다면 대응 의사가 없다”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다. 다만 휴전 발표 이후에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오전 4시를 넘긴 시점에서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을 탐지해 국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인명 피해도 발생해 이스라엘 구조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남부 최대 도시 베르셰바의 건물에서 시신 4구를 수습하는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영상) 미국 Z세대가 단종된 ‘블랙베리폰’ 재출시를 바라는 이유

    (영상) 미국 Z세대가 단종된 ‘블랙베리폰’ 재출시를 바라는 이유

    걸리면 무조건 가져야만 완치된다는 일명 ‘블베병’을 아시나요? 바로 쿼티 자판폰의 상징 ‘블랙베리’(Blackberry) 휴대폰을 두고 생긴 말인데요. 많은 이들에게 ‘블베병’을 앓게 했던 전설적인 블랙베리가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0년 판매 종료 이후 블랙베리 운영체제(OS) 서비스 지원이 종료돼 새로운 블랙베리 출시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온워드모빌리티라는 기업에서 블랙베리 5G 버전 개발하려고 했으나 무산됐죠. 현재 중고로 구매할 수 있는 블랙베리에는 소셜미디어(SNS) 앱 설치 자체가 불가해 ‘디지털 디톡스’를 시도하는 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블랙베리는 피처폰(플립폰)과 다르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개인 메시지 서비스(BBM) 등이 있어 인터넷 등에 완전 접속 불가한 ‘덤폰’(Dumb Phone)의 대안으로 여겨집니다. 여기에 현재 휴대전화에서는 볼 수 없는 물리키보드, 터치로 조작 가능한 트랙볼 등이 더해져 이 시절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했던 현 10~20대들이 마음을 사로잡았죠. 현재 틱톡에서 블랙베리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12만 개 이상이며 블랙베리 클래식 Q20, 볼트9900, 플립 8220까지 다양한 기종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한국에서도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중고(리퍼폰)로 구매 가능하다는 사실! 여기에 알뜰통신사로 개통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앱 등은 사용 불가하다고 합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안계일 경기도의원, 한솔초 학생들과 함께한 생생한 의정 체험

    안계일 경기도의원, 한솔초 학생들과 함께한 생생한 의정 체험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24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해, 성남시 한솔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과 함께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주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의회가 열리는 본회의장을 방문하고,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석에 앉아 회의를 주재하며,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과 전자 표결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운영 구조와 의사결정 과정, 민주주의의 기본 절차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한솔초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밀접한 의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으며, 사전에 준비한 자유발언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조리 있게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원래 도의원이 꿈이었나요?”, “딥페이크, 사이버폭력 등에 대해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등 학생다운 호기심과 사회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질문이 이어졌고, 안계일 의원은 도의원의 실제 업무 사례를 들어가며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성실히 답변했다. 안계일 의원은 “오늘 여러분이 보여준 진지한 태도와 질문은 진짜 의원 못지않았다”라며, “의정활동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서 시작되며, 여러분처럼 지역과 학교 문제를 고민하는 마음이 바로 좋은 정책으로 이어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여러분처럼 미래를 이끌 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복지, 안전 등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라며, “오늘의 경험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의회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고, 나도 언젠가 이런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아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교사들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올해로 20년째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본회의장 체험형과 ‘찾아가는 의회교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내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 “역대급 상황” 日여행 취소할까…‘이것’ 도난 범죄 급증한 충격 근황

    “역대급 상황” 日여행 취소할까…‘이것’ 도난 범죄 급증한 충격 근황

    일본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염에 따른 수요 증가와 함께 구리 가격 상승이 맞물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에어컨 실외기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아사히신문이 일본 경찰청(NP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도난 건수는 총 339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55건에 비해 약 13배 증가한 수치다. 피해는 특히 수도권 외곽 지역에 집중됐다. 이바라키현에서 지난해 594건의 도난이 발생했으며, 사이타마현(563건)과 지바현(402건)도 피해가 컸다. 반면 도쿄도(60건)와 오사카부(101건)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비교적 건수가 적었다. 경찰은 도심 지역보다 방범이 느슨한 주택 밀집형 교외 지역이 주요 범행 대상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시가현 오미하치만시의 주민회관과 인근 신사 등에서 에어컨 실외기 총 10대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도난 피해를 본 시설은 기타쓰다초 주민회관, 곤고지초 주민회관, 인근 신사의 사무소 등 총 3곳이다. 이 가운데 기타쓰다초 주민회관에서는 실외기 8대가 모두 도난당했고, 현장에서 절단된 배관이 발견돼 경찰은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곳을 관리하는 자치회장은 “모두 도난당해 충격이 크다.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고령자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라 더욱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도난 범행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국제 구리 가격의 상승이 꼽힌다. 에어컨 실외기 내부에는 구리 배관이 포함돼 있어 중고 고철로 되팔기 쉽다는 점에서 절도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태양광 등 친환경 산업의 확대로 인해 구리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생산국의 공급 차질도 맞물리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기록적인 무더위도 범죄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 14개 기상관측소에서 6월 기준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도쿄에서만 지난 18일 하루 동안 169명이 열사병 증세로 치료받았고, 19일에도 57명이 치료를 받았다. 도쿄대 기후시스템연구과의 이마다 유키코 교수는 “현재 폭염은 명백히 이례적”이라며 “기록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50곳 이상에서 6월 중순에 35도를 넘는 고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장마 전선이 거의 사라진 것도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도 나서 “에어컨 사용을 꺼리지 말라”며 전기 요금 부담으로 냉방을 피하는 일이 건강에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실외기 절도가 급증하고 있지만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기기가 절도 직후 곧바로 분해돼 고철로 전환되기 때문에 실물을 통한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찰은 일부 실외기가 해체되지 않고 중고 제품 형태로 유통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고 실외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불법 거래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기기 원형이 남아 있는 경우에도 소유주가 기기 일련번호나 모델명을 기록해두지 않아 피해자 식별이 쉽지 않다”며 “개인 주택과 소형 건물의 경우 실외기에 대한 보안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남사·이동읍 교통 사각지대 해소 ... 똑버스 운영 환영

    김영민 경기도의원, 남사·이동읍 교통 사각지대 해소 ... 똑버스 운영 환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23일(월)요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수요응답형버스(DRT) ‘똑버스’가 본격 운행을 시작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영민 의원은 남사읍이 버스 노선이 부재한 대표적인 교통 사각지대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똑버스의 도입을 경기도에 수차례 건의하고 예산 확보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번 똑버스 운행은 이러한 의정활동의 결실로, 실질적인 교통복지가 실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똑버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기존 고정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설정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수요응답형 교통체계, DRT)이다. 호출은 경기교통공사의 통합플랫폼 ‘똑타’앱을 통해 가능하며,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인근 차량의 노선과 승차지점, 탑승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똑버스 도입으로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에 각각 13인승 승합차 3대씩 총 6대가 운행되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1,45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남사읍은 행복택시도 미운행되는 지역으로, 이번 똑버스 도입이 사실상 첫 대중교통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민 불편 해소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의원은 “용인 남사읍은 사실상 대중교통이 전무해 주민들께서 일상 이동조차 제약받아왔다”며 “이번 똑버스 운행은 교통 소외 해소는 물론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의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청래 “운동권 문화 청산해야…586의 질서 싫었다”

    정청래 “운동권 문화 청산해야…586의 질서 싫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24일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의 운동권 문화는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586의 질서, 운동권의 수직적 관계가 저는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분들과 몰려다니는 게 너무 비생산적이다. 그래서 제가 가지도 않았고, 거기서 부르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어 “586은 6월 민주항쟁 세대가 아닌가”라며 “지금의 헌법을 만들었는데 그 정신은 소중하게 간직하되, 국민께서 비판하시는 586의 운동권 문화는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86만 문제가 아니고 586과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함께 물들었던, 욕하면서 배운다고 97세대가 너무 빨리 늙어버린 것도 청산해야 한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면 장경태 의원이나 모경종 의원 같은 사람들을 전면에 세우고 키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장 의원에 대해 “어느 계파에 줄 서거나 그렇게 해서 정치를 시작한 게 아니고, 자봉(자원봉사)부터 시작했다”며 “모범적인 평당원이 국회의원도 되고, 장관도 되고, 대통령도 되는 정당 문화를 좀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정 의원은 모 의원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검찰에 끌려다닐 때 수행비서였다”며 “이 대통령과 밥을 먹으면서 수행비서 얘기가 나왔는데, (이 대통령이) ‘제 메시지도 봐준다’, ‘경기도 청년비서관 공모에서 160대 1 (경쟁을) 뚫고 들어온 저력이 있는 (친구)’라 하더라”고 말했다.
  • 트럼프,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최소 수십조 원 쏟아부었다

    트럼프,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최소 수십조 원 쏟아부었다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이란을 직접 타격할 때 사용한 벙커버스터 GBU-57 등 무기들의 천문학적 가격이 공개됐다. 파키스탄 인터내셔널 더뉴스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의 제작비용은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벙커버스터는 미국이 지난 22일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 사용한 무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만 보유하고 있는 이 무기는 무게 13.6t, 길이 6.2m로, 지하 수백 미터 깊이의 요새화된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관통 폭탄이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서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등 총 14발의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포르도 핵시설 파괴에만 최소 576억 원을 쏟아부은 셈이다. 벙커버스터 14발의 비용을 모두 합치면 672억 원에 달한다. 벙커버스터 폭탄은 B-2 폭격기를 이용해야만 운반할 수 있다. 벙커버스터를 운반한 B-2 폭격기는 대당 제조 가격 24억 달러(3조 2000억 원)로 미군이 소유한 전투기 중 가장 비싸다. 그뿐만 아니라 B-2 폭격기는 시간당 운용비만 해도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동원된 B-2 폭격기는 총 7대이므로, 가격을 합치면 22조 4000억 원에 이른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이륙한 시점부터 이란 핵시설 타격까지 총 37시간 동안 비행하며 진행됐다. 실제 이란 내 핵시설(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타격 자체는 약 25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미국이 시간 동안 쏟아부은 비용은 최소 23조 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이번 이란 공습 작전에는 4·5세대 전투기, 공중급유기 수십 대, 정보·감시·정찰용 항공기 등 125대가 넘는 항공기 및 약 75발의 정밀유도탄이 투입됐다.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한 휴전 합의”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성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은 23일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알 우데이드 기지는 중동에서 미 공군 작전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로, 중동·북아프리카·중앙아시아를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지역 본부 역할을 한다. 병력 약 1만 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여러 방공 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다만 이란이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통보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당국자도 “현재로서는 미국 측 사상자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번 보복 공격 전에 미국과 카타르에 통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공격이 ‘약속 대련’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의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 공격이 있은 후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더 큰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추가 공격 대상을 설정해 놓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에 ‘사의’까지 표하는 이례적인 입장을 냈다. 이는 이란이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준 덕분에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고마움을 표하는 메시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하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단계적으로 공세를 완화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천조국’ 맞네…트럼프가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쓴 천문학적 비용 공개 [핫이슈]

    ‘천조국’ 맞네…트럼프가 ‘25분간’ 이란 때리는데 쓴 천문학적 비용 공개 [핫이슈]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이란을 직접 타격할 때 사용한 벙커버스터 GBU-57 등 무기들의 천문학적 가격이 공개됐다. 파키스탄 인터내셔널 더뉴스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GBU-57 벙커버스터 폭탄의 제작비용은 약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벙커버스터는 미국이 지난 22일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미드나잇 해머’ 작전 때 사용한 무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만 보유하고 있는 이 무기는 무게 13.6t, 길이 6.2m로, 지하 수백 미터 깊이의 요새화된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는 초대형 관통 폭탄이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서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등 총 14발의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포르도 핵시설 파괴에만 최소 576억 원을 쏟아부은 셈이다. 벙커버스터 14발의 비용을 모두 합치면 672억 원에 달한다. 벙커버스터 폭탄은 B-2 폭격기를 이용해야만 운반할 수 있다. 벙커버스터를 운반한 B-2 폭격기는 대당 제조 가격 24억 달러(3조 2000억 원)로 미군이 소유한 전투기 중 가장 비싸다. 그뿐만 아니라 B-2 폭격기는 시간당 운용비만 해도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동원된 B-2 폭격기는 총 7대이므로, 가격을 합치면 22조 4000억 원에 이른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서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이륙한 시점부터 이란 핵시설 타격까지 총 37시간 동안 비행하며 진행됐다. 실제 이란 내 핵시설(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타격 자체는 약 25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미국이 시간 동안 쏟아부은 비용은 최소 23조 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이번 이란 공습 작전에는 4·5세대 전투기, 공중급유기 수십 대, 정보·감시·정찰용 항공기 등 125대가 넘는 항공기 및 약 75발의 정밀유도탄이 투입됐다.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한 휴전 합의”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의 성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은 23일 카타르에 있는 미군기지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의 공격을 받은 알 우데이드 기지는 중동에서 미 공군 작전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로, 중동·북아프리카·중앙아시아를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지역 본부 역할을 한다. 병력 약 1만 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여러 방공 시설로 둘러싸여 있다. 다만 이란이 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통보해 이번 공격으로 인한 부상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당국자도 “현재로서는 미국 측 사상자 보고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이 이번 보복 공격 전에 미국과 카타르에 통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공격이 ‘약속 대련’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의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 공격이 있은 후 이란이 보복에 나설 경우 더 큰 무력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추가 공격 대상을 설정해 놓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란에 ‘사의’까지 표하는 이례적인 입장을 냈다. 이는 이란이 미리 공격 계획을 알려준 덕분에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고마움을 표하는 메시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기로 하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단계적으로 공세를 완화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며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기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숙명여대, 김건희 ‘석사 학위’ 박탈…표절 검증 착수 3년만

    숙명여대, 김건희 ‘석사 학위’ 박탈…표절 검증 착수 3년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자대학교 석사 학위가 표절을 이유로 박탈됐다. 숙명여대는 23일 교육대학원 위원회를 열어 김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2021년 김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논란 제기 이후 숙명여대가 이듬해인 2022년 검증에 착수한 지 3년만이다. 대학 측은 “연구 윤리 확립과 학문적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본연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1999년 교육대학원에 ‘파울 클레의 회화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제출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이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해당 논문이 표절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김 여사는 숙명여대 석사 학위 취득 이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대 역시 김 여사의 박사 학위 취소 절차에 들어갔다. 국민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사 학위 과정 입학 자격은 석사 학위를 소지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며 “석사 학위가 취소된 경우 박사 학위 과정 입학은 자격 요건을 상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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