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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준형 22점에 돌아온 박지훈 9점 지원…‘5연승’ 정관장, 외국인 부진에도 소노 꺾고 1위 질주

    변준형 22점에 돌아온 박지훈 9점 지원…‘5연승’ 정관장, 외국인 부진에도 소노 꺾고 1위 질주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에이스 변준형이 공격을 이끌고 부상 복귀한 박지훈이 뒤를 받쳐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침묵을 국가대표급 가드들이 만회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 등 삼각 편대 외 자원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위(8승2패)를 사수했다. 반면 9위 소노(3승8패)는 전날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를 64-74로 꺾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던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변준형이 3점 4개 포함 팀 내 최다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렌즈 아반도가 11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8점 8리바운드 4도움, 브라이스 워싱턴이 9점에 그치면서 고전했지만 변준형이 4쿼터에만 11점, 아반도가 5점을 몰아쳤다. 족저근막염을 회복한 박지훈은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22분 넘게 소화하며 9점 3도움을 기록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6점을 폭발시켰다. 3점 성공률도 44.4%(9개 중 4개)로 준수했다. 그와 켐바오(17점), 나이트(15점 16리바운드) 등 삼각편대가 제 몫을 다했지만 그 외 최승욱(8점 5리바운드)을 제외하고 4점 이상 올린 자원이 없었다. 소노는 4쿼터에도 이정현과 켐바오가 각 8점, 나이트가 5점으로 분전했는데 그 외 최승욱의 2점이 전부였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1쿼터에 6점 밀렸던 정관장은 2쿼터에 워싱턴이 9점을 집중시켰고 변준형과 박지훈이 각 6점을 책임졌다. 아반도, 박정웅도 나란히 5점을 올리는 등 정관장은 2쿼터에만 34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주요 자원에게 집중된 공격의 길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해당 쿼터 15점에 그쳤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 9초 전 케빈 켐바오가 1점 차로 추격하는 3점을 꽂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변준형에게 곧바로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전의를 상실했다. 변준형의 수비를 위해 투입된 조은후가 나이트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 마스가 위해…HD현대, 독일 지멘스와 ‘맞손’

    마스가 위해…HD현대, 독일 지멘스와 ‘맞손’

    HD현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미국 조선업의 디지털 전환과 현대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HD현대는 지난달 26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지멘스와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조선소의 설계 품질 향상, 공정 리스크 최소화,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미국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향후 HD현대가 미국 조선소를 인수하거나 선박을 건조하면 디지털 기술력을 갖춘 독일 지멘스가 함께 들어가 협업하겠다는 의미다. 두 기업은 HD현대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기술) 및 비즈니스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박 설계의 디지털 고도화, 블록 조립·탑재 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 등 기술 혁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조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HD현대는 미국 전역 30여개 지멘스 교육 시설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HD현대가 주도하는 미국 미시간대, MIT 등과의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디지털 설계·공정자동화 등 특화 교육 과정도 개발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디지털·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했다. 앞서 HD현대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성공을 위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 위생·검역 깐깐한 싱가포르에… 제주산 한우·흑돼지 수출문 열렸다

    위생·검역 깐깐한 싱가포르에… 제주산 한우·흑돼지 수출문 열렸다

    위생과 검역기준이 깐깐한 싱가포르에 국내 최초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가 수출된다. 청정 환경과 과학적 방역 시스템을 갖춘 제주 축산물의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입증된 셈이다. 제주도는 2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총리가 ‘제주산 한우고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을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국내에서 유일한 싱가포르 축산물(한우·돼지고기) 수출지역이 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산 축산물 수출을 직접 의제로 다루며 적극 지원해 준 덕분에 거둔 성과”라며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도는 이날 싱가포르식품청(SFA)이 제주 수출작업장 4곳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을 받은 곳은 제주축산농협 축산물공판장(도축장),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 서귀포시축협 산지육가공공장(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4곳이다. 도축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체계를 갖춰 위생과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위생·검역 기준이 가장 엄격한 국가로 꼽힌다. 축산물 수입 전제조건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요구한다. 싱가포르는 인구 610만 명, 1인당 국민소득 약 9만 달러의 고소득 국가다. 제주도는 이번 수출을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인근 국가로 수출망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제주는 지난해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국내 유일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받았다. 이어 민관 합동으로 싱가포르식품청(SFA)의 실사에 대응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은 방역 체계의 우수성을, 까다로운 위생 기준 통과는 품질 관리 능력을 각각 인정받은 결과다. 제주 축산업이 내수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시장 반응도 뜨겁다. 다수의 싱가포르 바이어가 제주 업체에 수입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올해 첫 수출이 성사되면 제주 축산물의 시장 확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오 지사는 “제주산 축산물 수출 합의를 이끈 이재명 대통령과 농식품부 등 부처 관계자들, 제주에서 글로벌 축산방역 기준을 만들기 위해 헌신한 제주도 축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이 지역경제 현장에까지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가포르 축산물 수출지역이 된 것은 청정 환경과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바탕으로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싱가포르를 발판 삼아 동남아 프리미엄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백악관은 광기 그 자체”…오바마, 트럼프에 분노 폭발

    “백악관은 광기 그 자체”…오바마, 트럼프에 분노 폭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로이터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과 뉴저지 주지사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의 유세에 참석해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라와 정치 어두운 곳에 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노퍽 유세에서 “우리 나라와 정치는 지금 꽤 어두운 곳에 있다”며 현 정권의 혼란을 지적했다. 그는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AP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치적 적대와 분열이 미국 정신을 좀먹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이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책 정조준…“혼란스러운 관세, 주방위군 남용”로이터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과 주 방위군 배치를 거론하며 “공화당 의원들도 그가 선을 넘었다는 걸 알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이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하는 현실을 두고 “당 전체가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상황에서도 3억 달러(약 4,269억 원)를 들여 백악관 연회장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민은 고통받는데 백악관은 잔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야유가 터지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중을 제지하며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고 외쳤다.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이후 반복해온 이 구호를 다시 꺼내 유권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들은 야유를 듣지 못한다. 그들은 표를 듣는다”며 오는 4일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후보 우세 속 ‘오바마 효과’ 노림수 로이터는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버지니아 민주당 후보 스팬버거가 지지율 55%로 공화당 후보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14%포인트 앞섰다고 소개했다. 뉴저지에서는 셰릴 후보가 51%의 지지로 공화당 잭 치타렐리 전 주 의원(42%)을 앞서 민주당의 수성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직접 겨냥하며 지방선거를 사실상 ‘트럼프 심판 선거’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퇴임 후 정치적 개입 확대”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발언을 자제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 논란이 이어지자 정치적 행보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바마의 복귀는 단순한 지방 유세가 아니라 민주당 결집을 위한 정치적 메시지 복원”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과 공화당의 결속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참았던 오바마, 유세장서 폭발…트럼프 겨냥 “백악관은 무법과 광기”

    참았던 오바마, 유세장서 폭발…트럼프 겨냥 “백악관은 무법과 광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로이터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전 하원의원과 뉴저지 주지사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의 유세에 참석해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라와 정치 어두운 곳에 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노퍽 유세에서 “우리 나라와 정치는 지금 꽤 어두운 곳에 있다”며 현 정권의 혼란을 지적했다. 그는 “이 백악관은 매일 무법과 무모함, 심술궂음 그리고 순전한 광기를 쏟아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AP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치적 적대와 분열이 미국 정신을 좀먹고 있다”며 “유권자들이 이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책 정조준…“혼란스러운 관세, 주방위군 남용”로이터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관세 정책과 주 방위군 배치를 거론하며 “공화당 의원들도 그가 선을 넘었다는 걸 알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이 대통령을 견제하지 못하는 현실을 두고 “당 전체가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상황에서도 3억 달러(약 4,269억 원)를 들여 백악관 연회장 리모델링을 진행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민은 고통받는데 백악관은 잔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 유세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야유가 터지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중을 제지하며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라”고 외쳤다.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이후 반복해온 이 구호를 다시 꺼내 유권자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들은 야유를 듣지 못한다. 그들은 표를 듣는다”며 오는 4일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후보 우세 속 ‘오바마 효과’ 노림수 로이터는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버지니아 민주당 후보 스팬버거가 지지율 55%로 공화당 후보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14%포인트 앞섰다고 소개했다. 뉴저지에서는 셰릴 후보가 51%의 지지로 공화당 잭 치타렐리 전 주 의원(42%)을 앞서 민주당의 수성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직접 겨냥하며 지방선거를 사실상 ‘트럼프 심판 선거’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퇴임 후 정치적 개입 확대” 로이터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발언을 자제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 논란이 이어지자 정치적 행보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바마의 복귀는 단순한 지방 유세가 아니라 민주당 결집을 위한 정치적 메시지 복원”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과 공화당의 결속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JYP 박진영, 시진핑 만나 무슨 말 했길래?…대중문화교류위까지 ‘들썩’

    JYP 박진영, 시진핑 만나 무슨 말 했길래?…대중문화교류위까지 ‘들썩’

    가수 박진영이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자격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소감을 공개하며 대중문화를 통한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을 기원했다. 이로써 2016년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8년간 이어진 한한령(限韓令·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 주석을 만나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경청해 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중문화를 통해 양국 국민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해당 내용을 중국어로도 함께 올렸다. 두 사람의 만남 소식이 전해지자 한한령으로 막혔던 한국 가수들의 중국 무대가 다시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중 정상회담 만찬 현장 사진을 올리며 이같은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만찬장에서 나온 깜짝 소식 하나”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시 주석,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잠시 얘기를 나누다가 시 주석이 북경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호응해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한한령 해제를 넘어 본격적인 K문화 진출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 아닐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위원회는 “시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박 위원장의 한국 가수의 중국 공연 제안에 호응했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시 주석과 박 위원장 대화는 공식 외교행사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며 건넨 원론적 수준의 덕담”이라고 선을 그었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조심스럽고, 성급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미국 AI 전투 드론 ‘퓨리’ 첫 비행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미국 AI 전투 드론 ‘퓨리’ 첫 비행 포착

    미국의 차세대 전투 드론 경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방산 기업 안두릴이 개발한 협동 전투 무인기(CCA) YFQ-44A ‘퓨리’가 10월 31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8월 이륙한 제너럴 아토믹스의 YFQ-42A ‘갬빗’에 이은 성과다. 미 공군은 두 기체의 실비행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검증한다. 자율비행 실증…빅토르빌 상공에서 첫 비행 확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YFQ-44A가 캘리포니아 빅토르빌의 서던캘리포니아 물류공항(SCLA)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L-29 추적기 두 대가 동행해 시험 안전을 지원했다. 안두릴과 미 공군은 이 비행에서 비행 성능과 자율행동, 임무체계 통합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CCA 1단계 사업(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개발·시제·실증 단계)의 위험을 줄이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556일 만의 ‘신규 설계→첫 비행’ 속도 안두릴은 설계 착수부터 반(半)자율 첫 비행까지 55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금 항공산업이 요구하는 것은 속도와 대량생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경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저비용 대량생산이 억지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완전 자율 구동 강조 제이슨 레빈 안두릴 항공우세·타격부문 수석부사장은 퓨리를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라고 규정했다. 모든 시험은 반자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체는 자체적으로 비행계획을 실행하고 비행 제어와 엔진 출력을 조정하며 자동 복귀까지 수행했다. 레빈 부사장은 “이제 조종자는 ‘루프 안(in the loop)’에서 직접 명령하지 않고 ‘루프 위(on the loop)’에서 감시와 관리만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 식별, 임무 수행, 정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생산체계·소프트웨어로 ‘규모’ 노린다 안두릴은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 체계인 아스널OS와 대규모 생산시설 아스널-1을 통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아스널OS가 설계와 제조, 유지보수 사이클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1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건설 중이며 면적은 500만 제곱피트(약 46만 4515㎡·14만 515평) 수준이다. 안두릴은 2026년 상반기부터 시제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제조 속도를 두 배로 끌어 올렸고 설계 수백 건을 조정해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 계획…무장시험·편대비행·유인기 연동미 공군은 무장통합 시험과 다(多)기체 편대 자율비행, 유인기와의 연동 실험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내년에 첫 실사격을 계획하고 다기체 편대 자율작전과 유인기 연동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에 양산형을 결정해 1단계 사업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미와 전망…미 공군 차세대 공중전 구상 가속 공군은 1단계 사업에서 약 100~150대 규모의 CCA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F-47 등 6세대 유인전투기와 CCA의 결합이 제공권 확보와 전술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안두릴은 속도와 규모로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CCA는 전장 운용 방식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美 AI 무인전투기 퓨리, 첫 비행 성공

    [포착] “스스로 날고 돌아온다”…美 AI 무인전투기 퓨리, 첫 비행 성공

    미국의 차세대 전투 드론 경쟁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방산 기업 안두릴이 개발한 협동 전투 무인기(CCA) YFQ-44A ‘퓨리’가 10월 31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은 지난 8월 이륙한 제너럴 아토믹스의 YFQ-42A ‘갬빗’에 이은 성과다. 미 공군은 두 기체의 실비행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를 검증한다. 자율비행 실증…빅토르빌 상공에서 첫 비행 확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YFQ-44A가 캘리포니아 빅토르빌의 서던캘리포니아 물류공항(SCLA)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L-29 추적기 두 대가 동행해 시험 안전을 지원했다. 안두릴과 미 공군은 이 비행에서 비행 성능과 자율행동, 임무체계 통합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데이터는 CCA 1단계 사업(현재 진행 중인 첫 번째 개발·시제·실증 단계)의 위험을 줄이는 핵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556일 만의 ‘신규 설계→첫 비행’ 속도 안두릴은 설계 착수부터 반(半)자율 첫 비행까지 55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금 항공산업이 요구하는 것은 속도와 대량생산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안두릴은 경쟁 위협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저비용 대량생산이 억지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완전 자율 구동 강조 제이슨 레빈 안두릴 항공우세·타격부문 수석부사장은 퓨리를 ‘조종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전투기’라고 규정했다. 모든 시험은 반자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체는 자체적으로 비행계획을 실행하고 비행 제어와 엔진 출력을 조정하며 자동 복귀까지 수행했다. 레빈 부사장은 “이제 조종자는 ‘루프 안(in the loop)’에서 직접 명령하지 않고 ‘루프 위(on the loop)’에서 감시와 관리만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목표 식별, 임무 수행, 정비까지 모든 과정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심 역할을 맡는다”고 강조했다. 생산체계·소프트웨어로 ‘규모’ 노린다 안두릴은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 체계인 아스널OS와 대규모 생산시설 아스널-1을 통해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아스널OS가 설계와 제조, 유지보수 사이클을 단순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스널-1은 오하이오 콜럼버스에 건설 중이며 면적은 500만 제곱피트(약 46만 4515㎡·14만 515평) 수준이다. 안두릴은 2026년 상반기부터 시제기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제조 속도를 두 배로 끌어 올렸고 설계 수백 건을 조정해 양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미 공군 계획…무장시험·편대비행·유인기 연동미 공군은 무장통합 시험과 다(多)기체 편대 자율비행, 유인기와의 연동 실험을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두릴은 내년에 첫 실사격을 계획하고 다기체 편대 자율작전과 유인기 연동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에 양산형을 결정해 1단계 사업 물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미와 전망…미 공군 차세대 공중전 구상 가속 공군은 1단계 사업에서 약 100~150대 규모의 CCA 도입을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F-47 등 6세대 유인전투기와 CCA의 결합이 제공권 확보와 전술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안두릴은 속도와 규모로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CCA는 전장 운용 방식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출소 1년도 안 돼 또 폭행…공무집행방해 30대 항소심서 실형

    출소 1년도 안 돼 또 폭행…공무집행방해 30대 항소심서 실형

    공무집행방해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3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 항소심에서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주점에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B씨의 한쪽 귀를 손으로 잡아당기고 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술값을 계산하지 않는 손님이 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관 B씨가 ‘계산 후 귀가하라’고 요구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 범행은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2023년 11월 출소한 지 1년도 안 된 누범기간 중에 발생했다.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앞선 복역 생활 중 동료 수감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혀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그동안 폭력을 수반한 범죄로 다수 처벌 받았고 이를 반복할 위험성도 높아 보인다”며 “피해 경찰관에게 용서받지도 못해 원심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대통령실 “한중관계, 전면적 복원… 한화오션·한한령 해결 공감대”

    대통령실 “한중관계, 전면적 복원… 한화오션·한한령 해결 공감대”

    대통령실은 1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한중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한중 관계의 중요한 자산을 바탕으로 양 정상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민감한 이슈인 중국의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서해 구조물 설치, 한한령(한류금지령)도 논의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위 실장은 “한화오션 문제에 대해서도 생산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미중 간 무역 분쟁하고 연루가 돼 있다”며 “미중 간의 문제가 좀 풀려나가면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한화오션 문제도 생산적인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또 “서해 문제, 한한령도 다 다루어졌고 좋은 논의가 있었다”며 “서로 실무적인 협의를 해 나가자,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한령에 대해 위 실장은 “서로 문화를 교류하고 서로 문화 협력을 많이 하자, 콘텐츠에 대해서도 노력하자라는 공감대는 있었다”라면서도 “(중국) 국내 법적인 규정도 있어서 완벽하게 얘기가 되지는 않았으나 진전이 있었다. 실무적인 소통을 통해서 조율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스캠 범죄와 관련해, 두 정상은 양국이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 이익 하에 대응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찰 당국이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두 정상은 정부 및 민간에서 신뢰를 확보·축적하기로 했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 양국 간 고위급에서 정례 소통 채널을 가동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 정서를 증진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한중 경제 협력의 구조 변화를 반영한 수평적·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민생 분야의 실질적 협력 성과물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중 통화스와프의 계약 연장을 환영하면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 협의에 속도를 내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중 관계 발전이 민생의 문제와 평화의 문제 모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소개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이 대통령 주최 시 주석 국빈 만찬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한한령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 시 주석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이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 주석이 북경에서 대규모 공연을 하자는 제안에 왕이 외교부장을 불러 지시하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말했다.
  • 러 “헬기 타고 침투하던 우크라 특수부대원 전멸”

    러 “헬기 타고 침투하던 우크라 특수부대원 전멸”

    우크라 동부 방어선 핵심 포크로우스크 공방 가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헬기를 타고 침투하려던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전멸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포크로우스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 11명이 착륙을 시도하다가 러시아군에 저지당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행정부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성명에서 “오늘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에서 작전 중이며, 시가전을 포함해 단순하지 않은 격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 부대가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도 최근 포크로우스크에 러시아군 일부 병력이 진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제7신속대응군단은 지난달 29일 “포크로우스크 포위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적군 약 1만 1000명이 배치됐고, 도시 침투에 성공한 적 분대들은 포크로우스크 북쪽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포로우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부 방어선의 핵심 거점이다. 러시아는 도네츠크의 75% 안팎을 점령했지만, 도네츠크 중심 교두보인 포크로우스크를 지난해 2월 첫 공세 이후 20개월째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중순까지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할 것을 군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APEC 종료…여야 모처럼 한목소리 “성공적 개최 환영”

    APEC 종료…여야 모처럼 한목소리 “성공적 개최 환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막을 내린 가운데 매일 사이가 안 좋은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경주선언’ 채택을 환영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APEC 성공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난을 극복한 국민 모두의 성공”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정상외교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과가 국익과 국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의 후속 조치가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APEC ‘경주선언’ 채택을 환영하며, 혁신과 번영의 정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경제 협의체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복합적인 외교 무대였다”며 “이번 경주선언은 아태 지역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전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 모인 결과”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야는 미국과의 관세협정과 관련해서는 이견을 보이면서 대미 투자 특별법의 국회 처리 문제를 놓고 ‘사전 기싸움’을 펼쳤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은 우리 수출기업에 예측 가능한 통상환경을 제공하고, 반도체·자동차 등 핵심 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관세협상 양해각서와 팩트시트를 발표하고 관련 특별법을 제출하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투명하게 논의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합의가)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특별법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아직 공식적인 평가를 미루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해양 강국과 자주국방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세부 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세부 합의에 대해 “전체 투자 규모, 농축산물 시장 개방, 반도체 관세 문제를 두고 벌써 한미 양국 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공동 성명이나 공동 선언조차도 없었고 지금까지 문서화된 건 아무것도 없다. ‘깜깜이 타결’이자 ‘묻지마 협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대미 투자 3500억 달러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모든 위험을 떠안은 영끌 투자’”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정부가 모든 협상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된다면 적극 협조할 의향이 있다”며 “국회 비준과 특별법 제정 논의는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냉철하게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대통령 “전략적 소통 강화”, 시진핑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 중시”(종합)

    이 대통령 “전략적 소통 강화”, 시진핑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 중시”(종합)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관계임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현재 한중 간 경제 협력 구조가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간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발전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두 사람이 지방에서부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국가 지도자로 성장해 왔다는 공동의 경험은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관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북 정책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시대에 발맞춘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역내 평화 안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최근 중북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대북 관여의 조건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양호한 조건을 활용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한중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지난 6월 대통령께서 당선되신 후에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소통을 유지하면서 중한 관계의 안정적인 출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것이 언제나 양국 국민들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는 정확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 소원해진 한중 관계를 염두한 듯 “중국 측은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대한국 정책에 있어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 측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공동 이익을 확대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해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은 오후 3시 48분쯤 시작해 오후 5시 25분 종료하는 등 1시간 반 이상 진행됐다. 또 한국과 중국은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양해각서 및 계약 교환식’을 열고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등 모두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양국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가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양국 금융·외환 시장의 안정과 교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박명수, ‘학폭 불합격 처리’ 경북대 지지…“행사비 20% 빼 드릴 것”

    박명수, ‘학폭 불합격 처리’ 경북대 지지…“행사비 20% 빼 드릴 것”

    방송인 박명수가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수험생을 불합격 처리한 경북대의 조처를 지지했다. 박명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주간의 이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이날 “공부 잘하고, S대 간다고 성공하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라며 “배웠다고 합리적인 게 아니다. 그건 별개의 문제다”라고 했다. 최근 경북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수험생 22명을 불합격 처리해 화제가 됐다. 경북대는 올해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관련 조치 사항을 반영해 총점에서 감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관련, 박명수는 “그런 흔적만 있어도 못 들어가겠다”며 “이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멋지고, 큰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며 “경북대에서 행사(하면) 제가 20% 빼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경북대가 발판이 돼서 다른 학교에서도 강력하게 이런 것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에도 ‘얘들아 10년 후를 생각하라’고 한다. 나중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착하게 살라는 뜻이다”라며 “공부를 잘하면 좋지만 잘한다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대 외에 전국 10개 교대도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교 폭력 전력을 전형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경인교대, 진주교대는 처분의 경중을 불문하고 학교 폭력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모든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아예 부적격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영상) 오아시스 멜버른 공연서 ‘조명탄 발사’…리암 갤러거 “대가 치를 것” 경고

    (영상) 오아시스 멜버른 공연서 ‘조명탄 발사’…리암 갤러거 “대가 치를 것” 경고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공연 중 객석에서 조명탄이 발사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프론트맨 리암 갤러거가 조명탄을 던진 관객을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사고는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 투어 마지막 곡 무대 도중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스탠딩석에서 한 관객이 불을 밝힌 후 사람들과 어울려 무대를 즐긴다. 이어 또 다른 관객이 조명탄을 넘겨받은 후 천장으로 높게 던지자 조명탄이 관중들 사이에 그대로 떨어진다. 이를 목격한 리암 갤러거는 무대에서 손가락을 흔들며 “나쁜 짓”이라고 말하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노엘 갤러거 역시 상황을 인지한 듯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공연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날 스타디움에 모인 사람들은 약 5만 5000명으로 전해졌다. 조명탄으로 인한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연장 입구에서 보안 검색을 실시했으나 어떻게 조명탄을 반입할 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암 갤러거는 공연 직후 SNS 엑스(X)에 공연 중 조명탄을 던진 관객을 겨냥해 “멜버른 공연에서 조명탄을 던진 정신 나간 인간.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 현장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해당 게시물에 “(조명탄이) 머리 바로 위로 떨어질 뻔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며 “정말 큰일 날 뻔했지만 정말 멋진 밤이었다”고 전했다. 오아시스 재결합 투어, 흥행·수익·경제 효과 ‘삼박자’ 한편 ‘16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로 시작된 이번 오아시스 투어는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 웨일스 카디프에서 첫 공연을 펼친 오아시스는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을 거쳐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상륙했다. 이어 이번 달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를 거쳐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돌고, 이달 말 브라질에서 총 41회 공연이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아시스 재결합 투어가 음악 산업 역사에 남을 ‘초대형 흥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공연만으로 티켓 판매 수익이 약 2억4000만 파운드(약 3700억 원)에 달하는 데다, 티셔츠 등 물품 판매까지 합하면 총수익이 4억 파운드(약 7528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갤러거 형제는 영국 무대만으로도 약 5000만 파운드(약 941억)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투어 수익까지 포함하면 1억 파운드(약 1882억 원) 이상을 손에 쥘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들의 흥행은 단순한 콘서트 수익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를 낳았다. 더 스탠더드 등 영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14회 영국 투어 공연에는 약 60만 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식음료·교통·숙박 등에 소비된 금액만 10억 파운드(약 1조91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영상) 오아시스 공연에 ‘조명탄 투척’…리암 갤러거 “정신 나간 인간” 비난

    (영상) 오아시스 공연에 ‘조명탄 투척’…리암 갤러거 “정신 나간 인간” 비난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공연 중 객석에서 조명탄이 발사되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프론트맨 리암 갤러거가 조명탄을 던진 관객을 공개적으로 질책했다. 사고는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아시스 투어 마지막 곡 무대 도중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 엑스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스탠딩석에서 한 관객이 불을 밝힌 후 사람들과 어울려 무대를 즐긴다. 이어 또 다른 관객이 조명탄을 넘겨받은 후 천장으로 높게 던지자 조명탄이 관중들 사이에 그대로 떨어진다. 이를 목격한 리암 갤러거는 무대에서 손가락을 흔들며 “나쁜 짓”이라고 말하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노엘 갤러거 역시 상황을 인지한 듯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공연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이날 스타디움에 모인 사람들은 약 5만 5000명으로 전해졌다. 조명탄으로 인한 부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연장 입구에서 보안 검색을 실시했으나 어떻게 조명탄을 반입할 수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암 갤러거는 공연 직후 SNS 엑스(X)에 공연 중 조명탄을 던진 관객을 겨냥해 “멜버른 공연에서 조명탄을 던진 정신 나간 인간.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 현장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해당 게시물에 “(조명탄이) 머리 바로 위로 떨어질 뻔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며 “정말 큰일 날 뻔했지만 정말 멋진 밤이었다”고 전했다. 오아시스 재결합 투어, 흥행·수익·경제 효과 ‘삼박자’ 한편 ‘16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로 시작된 이번 오아시스 투어는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7월 웨일스 카디프에서 첫 공연을 펼친 오아시스는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을 거쳐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상륙했다. 이어 이번 달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를 거쳐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돌고, 이달 말 브라질에서 총 41회 공연이라는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오아시스 재결합 투어가 음악 산업 역사에 남을 ‘초대형 흥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공연만으로 티켓 판매 수익이 약 2억4000만 파운드(약 3700억 원)에 달하는 데다, 티셔츠 등 물품 판매까지 합하면 총수익이 4억 파운드(약 7528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갤러거 형제는 영국 무대만으로도 약 5000만 파운드(약 941억)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투어 수익까지 포함하면 1억 파운드(약 1882억 원) 이상을 손에 쥘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들의 흥행은 단순한 콘서트 수익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를 낳았다. 더 스탠더드 등 영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14회 영국 투어 공연에는 약 60만 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식음료·교통·숙박 등에 소비된 금액만 10억 파운드(약 1조91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 중국인의 새로운 ‘디지털 불안’ 떠오른 SNS ‘입력 중’ 알림

    중국인의 새로운 ‘디지털 불안’ 떠오른 SNS ‘입력 중’ 알림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의 ‘상대방이 입력 중’(对方正在输入) 알림 기능이 중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심리적 현상을 낳고 있다. 이 단순한 문구가 사용자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어넣고, 기대가 어긋나면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현대인의 디지털 불안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위챗 사용자 70% 이상이 이 알림을 본 뒤 답장에 대한 기대치가 급상승하지만, 알림만 뜨고 메시지가 오지 않을 경우 실망감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기술이 부여한 작은 투명성이 오히려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며 ‘입력 중’이 내포하는 두 가지 주요 심리적 신호를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 알림이 상대방의 소통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라고 해석했다. -즉각적인 응답 의지: 메시지 수신 직후 알림이 즉시 뜬다면, 상대방이 다른 대화보다 당신과의 대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즉시 답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신중한 고민의 시간: 메시지 발송 후 약 10초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알림이 뜬다면, 상대방이 성의 없이 답하지 않기 위해 어떤 말로 응답할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숙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반대로 알림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즉각적인 대화를 원하지 않거나, 바쁘거나, 혹은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간접적인 신호일 수 있다. 다만 PC 버전 위챗 사용자처럼 기술적인 이유로 알림이 뜨지 않는 경우도 있어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기술적 알림에 감정을 낭비하기보다, 우리는 채팅 내용의 질에 집중해야 한다”며, 알림은 참고 사항일 뿐 상대방의 진정한 태도를 완벽하게 대변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입력 중’ 알림은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겪는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흥미로운 장치이지만, 진정한 관계는 눈에 보이는 알림의 속도가 아닌 실질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형성됨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 중국인의 새로운 ‘디지털 불안’ 떠오른 SNS ‘입력 중’ 알림 [여기는 중국]

    중국인의 새로운 ‘디지털 불안’ 떠오른 SNS ‘입력 중’ 알림 [여기는 중국]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의 ‘상대방이 입력 중’(对方正在输入) 알림 기능이 중국 사용자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심리적 현상을 낳고 있다. 이 단순한 문구가 사용자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어넣고, 기대가 어긋나면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현대인의 디지털 불안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위챗 사용자 70% 이상이 이 알림을 본 뒤 답장에 대한 기대치가 급상승하지만, 알림만 뜨고 메시지가 오지 않을 경우 실망감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기술이 부여한 작은 투명성이 오히려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며 ‘입력 중’이 내포하는 두 가지 주요 심리적 신호를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 알림이 상대방의 소통 의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라고 해석했다. -즉각적인 응답 의지: 메시지 수신 직후 알림이 즉시 뜬다면, 상대방이 다른 대화보다 당신과의 대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즉시 답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신중한 고민의 시간: 메시지 발송 후 약 10초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알림이 뜬다면, 상대방이 성의 없이 답하지 않기 위해 어떤 말로 응답할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숙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반대로 알림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면 상대방이 즉각적인 대화를 원하지 않거나, 바쁘거나, 혹은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간접적인 신호일 수 있다. 다만 PC 버전 위챗 사용자처럼 기술적인 이유로 알림이 뜨지 않는 경우도 있어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기술적 알림에 감정을 낭비하기보다, 우리는 채팅 내용의 질에 집중해야 한다”며, 알림은 참고 사항일 뿐 상대방의 진정한 태도를 완벽하게 대변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입력 중’ 알림은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겪는 기대 심리를 자극하는 흥미로운 장치이지만, 진정한 관계는 눈에 보이는 알림의 속도가 아닌 실질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형성됨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 이 대통령 “다카이치 만나보니 걱정 사라져…한중, 회복 넘어 협력의 길 찾을 것”

    이 대통령 “다카이치 만나보니 걱정 사라져…한중, 회복 넘어 협력의 길 찾을 것”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해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고 걱정이 다 사라졌다”며 “앞으로 한일관계가 잘 협력해서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폐막 이후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지며 느낀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느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달라는 일본 요미우리 신문 기자의 질문에 대해 웃으며 이렇게 답했다. 이 대통령은 “아마 일본 언론에서도 대한민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극좌인데’ 하며 걱정했을 것 같다”며 “저는 다카이치 총리가 개별 정치인일 때와 일본의 국가 경영을 총책임질 때의 생각과 행동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 또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야당 지도자일 때하고 야당과 여당을 포함한 온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일 때 판단과 행동이 달라야한다”며 “정치는 전쟁이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요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별로 크게 걱정 안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다카이치 총리를 만나기 전에는 ‘혹시’하는 걱정을 안 한 것은 아지만 직접 만나 뵙고 상당한 시간 대화를 나눠보니 똑같은 생각을 가진 훌륭한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카이치 총리의 ‘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표현을 언급하며 “저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과제가 있으면 협력해서 풀어가자고 말했다. 일본도 한국도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는 기본적으로 개인의 생각을 관철하는 측면도 있는데 더 중요한 건 더 나은 국민들의 삶, 국가의 더 나은 미래”라며 “있는 문제를 직시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손을 잡고 나가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충분히 발전 가능하겠다, 자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셔틀외교 정신상 제가 일본에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했고 본인도 아주 흔쾌하게 말씀하셨다”며 “앞으로 한일관계가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발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중국 취재진 질문에는 “매우 중요한 질문”이라며 “한중관계는 외형적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이긴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 회복됐다 보긴 어렵다. 단순한 회복을 넘어 협력의 길을 다시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인 협력 강화가 필요하겠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논의하려고 한다”며 “우선 중요한 분야는 경제 분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으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관계”라며 “앞으로는 외부에 작은 장애들이 있어도 그 장애들을 넘어서서 더 큰 이익과 더 큰 변화를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도 대한민국 정부도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희망이 있는 국가를 만들어가는 것 아니겠느냐”며 “중국에게도 대한민국이 도움 되는 여러 영역, 특히 경제, 민간교류, 나아가서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협력과 소통의 계기를 많이 만들고 높여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 데도 중국의 역할 매우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APEC 정상 경주 선언 채택…“견고한 무역·투자 관계가 아태 지역 성장에 필수”

    APEC 정상 경주 선언 채택…“견고한 무역·투자 관계가 아태 지역 성장에 필수”

    이재명 대통령 등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정상들이 1일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을 골자로 한 ‘APEC 정상 경주선언’ 등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종료 후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아태지역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지속적인 번영과 성장을 위해 상호 간 무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 경주선언에 대해 “아태지역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회원 간 협력의 의지도 포함시켰다”며 “특히 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성장의 과실을 고루 나누는 포용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 주재로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1일 ‘APEC 정상 경주 선언’을 비롯해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모두 3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 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했다. 또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집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선언은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21개 회원들이 무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포괄적 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주선언문은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을 명문화했다. 이는 문화창조산업을 명시한 APEC 첫 정상 문서로 향후 우리 K컬처(문화)가 아태지역 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됐다. APEC 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 비전이며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다. 모든 회원이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역량 강화 및 AI 혜택 확산 ▲민간의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는 APEC 최초의 포괄적 인구협력 이니셔티브로 이를 통해 미래세대 고용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 프레임워크에서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기술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모두를 위한 경제역량 제고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1년간 14차례 각료급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정상회의 당일까지 문안 타결을 위해 밤샘 협상을 진행하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APEC 회원 간 입장 차이를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경주 선언을 비롯한 주요 성과 문서 3건 모두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APEC 정상 간 단체 사진 촬영시 정상들이 함께 두른 옥색 숄의 의미는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옥색은 우리 가곡 ‘그네’의 가사 ‘세모시 옥색 치마’에 등장하는 친근한 색이며 옥색은 전통적으로 회복과 성장 그리고 평화를 의미하는 고귀한 색으로 쓰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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