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대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의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명문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승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해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0,145
  • 수도권 최전선 유의동, 국민의힘 ‘주류 감성’ 바꿀까 [주간 여의도 Who]

    수도권 최전선 유의동, 국민의힘 ‘주류 감성’ 바꿀까 [주간 여의도 Who]

    매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2026년 6월 4일 0시 40분. 경기 평택을 재선거 개표율이 44%를 넘긴 순간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1위로 올라섰다. 총선마다 참패해 수도권이 모조리 험지가 된 국민의힘에서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승리다. 국민의힘에서 귀하디귀한 수도권 4선으로 22대 국회에 복귀한 유의동 의원의 생환은 ‘1석 추가’ 의미 그 이상이라고 평가받는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평택을 재선거는 마땅한 지역구를 찾지 못한 정치인들이 앞다퉈 도전장을 냈다. 유 의원과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의 5파전이 펼쳐졌다. 평택에서 나고 자라 평택에서 정치를 시작한 유 의원은 ‘평생을 평택에서’로 선거를 치렀다. 유일한 지역 정치인이라는 강점도 있었지만 후보가 난립한 다자구도 속에서 정확한 틈을 본 그의 전략이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 평택을은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고덕 신도시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선거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거센 야권 심판론도,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픽)이나 전국구 대선 주자의 명성도 여의도에서 착실하게 성장해 온 유 의원의 ‘선거 실력’을 이기지 못했다. 개혁보수 노선을 함께 해온 유승민 전 의원, 강경보수의 대표 지도자인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그에게 힘을 보탰다. 유 의원은 이한동 국무총리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2014년 7·30 평택을 재선거에서 정치 거물을 꺾고 초선 의원이 됐다.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주창했던 상향식 공천의 유일한 성공 모델로도 주목받았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보수정당의 첫 분당, 21대 총선을 앞둔 보수대통합 등 보수 진영의 정치적 고비마다 한복판에 서 있었다. 22대 총선 때는 지도부(정책위의장)로서 선당후사 요청을 수용해 평택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평택을에서 극적인 승리 후 지난 6월 첫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그의 동료들은 “대체 어떻게 살아온 것이냐”라는 말을 제일 먼저 했다. 유 의원이 2년의 공백에도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된 것도 동료들의 감사와 예우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회 복귀 후 1호 법안으로 주한미군주둔지역지원법 제정안과 공여구역지원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도 평택을을 비웠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평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곳이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 한미동맹의 상징 지역이지만 평택 주민들이 그에 따른 여러 제약을 감수해왔다. 또 현행 평택지원특별법은 2030년까지만 적용되기에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해서는 유 의원이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법안이다. 유 의원은 국토위 첫 회의에서 “다시 오르는 집값과 전월세 부담, 청년 주거난과 전세 사기 피해, 더딘 주택 공급과 침체된 건설경기, 건설 현장 안전과 지역 간 교통 격차. 어느 하나 뒤로 미룰 수 없는 과제들”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위원회를 이끌겠다. 여야를 떠나 모든 위원님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특히 “운영은 유연하게, 원칙은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는데 여야 극한 대치 속에 그의 약속이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험지 감성’ 사라진 국민의힘생존 위협 경각심도 후순위로장동혁 취임 1주년 앞두고 고심4선 중진이자 국토위원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여전히 유 의원은 수도권 최전선에서 매일 서늘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가 초재선이던 19대, 20대 국회 때만 해도 민심의 흐름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험지 동지’들이 많았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내리 3연패를 하면서 아슬아슬한 지역에서는 극소수의 의원만 생환했다. 민심과 멀어지면 곧바로 생존을 위협받는다는 기본적 경각심이 당내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것이 국민의힘의 냉정한 현실이다. 험지에서 매번 사투를 벌여온 유 의원의 절박함이 국민의힘의 ‘주류 감성’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유 의원은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역대급 참패를 기록한 21대 총선에서도 1951표 차로 승리했다. 결이 다른 지도부에 동료 의원들이 유 의원을 핵심 당직자로 추천해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 중진 의원은 “우세 지역 의원들끼리만 정치를 하면 우리도 모르게 놓치는 부분들이 많다”며 “평택에서 살아 돌아온 게 기적인 유의동의 말을 들어야 다음 총선을 치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도 체제와 당의 노선을 둘러싼 국민의힘 의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 의원도 조용히 여러 의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유 의원은 1971년 평택에서 태어나 평택한광고,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대학원에서 태평양지역국제관계를 연구했다. 새누리당, 바른정당, 바른미래당을 거쳤고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냈다. 21대 국회에서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장, 22대 후반기 국회에서 국토위원장으로 선출됐다.
  • “엄마라 해도 믿겠네”…36세에 할머니 된 日 여성, 7개월 손주 안자 ‘발칵’

    “엄마라 해도 믿겠네”…36세에 할머니 된 日 여성, 7개월 손주 안자 ‘발칵’

    일본에서 15세의 나이에 연상의 남성에게 첫눈에 반해 교제 한 달 만에 임신했던 여성이 30대에 할머니가 된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일본 오리콘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 방송사 아베마(ABEMA)의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하이에나 시즌2’ 최근 방송에서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A(36)씨의 대가족 일상이 소개됐다. A씨는 15세 때 당시 27세였던 현재의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 표현 끝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사귄 지 한 달 만에 첫째 딸을 임신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 생활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남편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을 뿐만 아니라, 결혼 후에는 남편에게 600만엔(약 5400만원)에 달하는 숨겨진 빚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네 자녀를 키워낸 A씨는 스무 살이 된 첫째 딸이 아이를 출산하면서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됐다. 방송에서 A씨가 7개월 된 손자를 안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누가 할머니인지 모르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A씨의 가족은 48세 남편, 18세 장남, 16세 차녀, 10세 차남을 비롯해 20세 장녀와 23세 사위, 손자까지 모두 8명이 한 집에 모여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 “최강 K2 전차도 북한 드론 앞에선 별수 없다”…한국 대응력 강화론 부상 [밀리터리+]

    “최강 K2 전차도 북한 드론 앞에선 별수 없다”…한국 대응력 강화론 부상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이 만연한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구형 전차를 개량하는 것처럼, 한국의 K1과 K2 전차 역시 차기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주형 안보경영연구원장은 미국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포스트에 ‘한국 전차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하의 기고문을 공개했다. 김 원장은 해당 기고문에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 육군은 북한 기갑 부대가 전선을 돌파해 서울을 위협하고 급속한 정치·군사적 위기를 촉발하는 제2차 한국전쟁에 대비해 왔다”며 “그 결과 한국은 K1 계열 전차부터 K2 흑표 전차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차 전력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전력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충분하지도 않다”며 우크라이나의 사례를 언급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벨기에의 코커릴 포탑으로 레오파르트1 전차를 현대화했다. 코커릴 포탑은 나토 표준 105㎜ 주포에 자동 장전 장치와 최신 센서를 결합해 노후화된 전차도 엄폐된 위치에서 효과적인 화력 지원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 원장은 “우크라이나는 단순히 낡은 장갑차를 개량하는 것이 아니라, 드론, 체공형 탄약, 집중 포격, 그리고 끊임없는 감시로 특징지어지는 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존 플랫폼을 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우크라이나를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며 “한반도는 우크라이나 남부가 아니며, 서울은 여전히 북한의 대규모 기갑 및 기계화 부대를 격파하기 위해 중장갑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시스템 확장하는 북한김 원장은 현재 북한이 정찰 드론, 전투 드론,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 기능까지 포함한 무인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악한 드론이라도 서울의 좁은 침공 통로에서 우리 군 기계화 부대의 이동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장에서는 최첨단 전차가 적에게 발견돼 고립된 상태에서 공중 공격을 받으면 파괴될 수 있다”면서 한국 육군이 생존력을 중심으로 한 현대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능동방어체계와 상부 방호 장갑, 레이저 경보 수신기, 음향 탐지 장치, FPV 드론 대응 전파 교란 장치 탑재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기갑대대 단위의 전력 통합도 중요하다. 김 원장은 “모든 기갑대대는 자체적인 정찰 드론, 1인칭 시점 드론 방어 시스템, 전자전 분대, 위장 및 기만 팀, 그리고 단거리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현대화 개념을 제한적으로 구형 플랫폼에 적용하되, 주력 전차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며 “기갑 부대는 소규모 분산 대형으로 이동해야 하며, 지속적인 드론 감시 하에 작전을 수행하고, 기만 장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며 단순히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공하는 적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한반도에서 벌어질 다음 전차전은 개활지에서 전차포를 쏘는 것으로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오히려 엔진 열을 추적하는 소형 드론, 좌표를 기다리는 포병, 집결지 상공을 선회하는 저공비행 탄약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전차는 여전히 필수적인 전력이지만, 전장에서의 가치는 적의 탐지 및 공격이라는 첫 번째 공격 주기를 견뎌내고 임무 완수에 필요한 기동성과 화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해당 기고문을 소개하며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난무하는 전장은 한국 기갑부대에게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며 “K2 흑표 전차조차도 공중에서 발각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어야만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K2, 서방 전차보다 수십 년 앞섰다”한편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미국제와 독일제 전차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지난 3일 ‘페루는 왜 미국제와 독일제 전차를 거부하고 한국의 K2 전차를 선택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K2 전차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한국형 능동방호체계(KAPS) 적용을 꼽았다. KAPS는 각종 센서와 대응체계를 이용해 대전차유도미사일(ATGM)이나 RPG와 같은 위협을 탐지한 뒤 차량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동장갑이 피격 후 충격을 견디는 방식이라면, 능동방호체계는 아예 위협을 차량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는 점에서 대전차 무기에 대한 생존성을 크게 높인다. 매체는 “한국 전차는 이러한 능동방호체계의 개발과 실전 적용에서 서방 국가들보다 수십 년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매체는 간접사격 능력도 K2 전차가 가진 강점으로 꼽았다.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K2 전차의 첨단 사격통제체계는 탄도 계산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어 제한적이지만 자주포와 유사한 화력 지원이 가능하다”며 “이는 디지털 표적획득과 전장 네트워크 기술이 전차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 “패트리엇 안되면 스타링크라도”…우크라가 머스크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패트리엇 안되면 스타링크라도”…우크라가 머스크에 매달리는 진짜 이유 [밀리터리+]

    최근 방공망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가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확보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막기 위함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도시는 러시아의 파괴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인 항공기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순항미사일과 달리, 탄도미사일은 로켓처럼 발사된 후 음속의 몇 배에 달하는 속도로 목표물을 향해 급강하한다. 극소수의 방공 미사일을 제외하고 탄도미사일을 막는 게 불가능한 이유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해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미사일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기가 바로 패트리엇 미사일이기 때문이다.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보유한 미사일 방어체계 중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 S-400, 지르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것은 패트리엇 시스템뿐”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사드(THAAD)와 해상 기반 이지스 방어체계를 포함한 다른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운용하고 있지만, 해당 시스템은 우크라이나에 제공되지 않았다. 문제는 패트리엇조차 100% 방어를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패트리엇 포대가 없거나 미사일이 부족할 경우 이를 대체할 방어체계가 우크라이나에는 없다. 더불어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한 뒤 패트리엇과 사드 등 방공망 사용량을 급격히 늘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결국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막지 못한 우크라이나에서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일 “러시아가 이날 새벽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 쏜 미사일 28발 가운데 요격된 것은 한 발도 없었다”며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시민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북한의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에 배치됐다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의 주장은 패트리엇 미사일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지리라는 우려로 이어졌다. 트럼프, 패트리엇 지원 난색…“우리도 필요해”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패트리엇 요격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 추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은 “미국도 필요하다”였다.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힌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도 미사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은 군사 지원을 제공했다”며 “바이든은 젤렌스키에게 3000억 달러(약 425조원) 상당의 탄약을 줬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최근에는 미온적인 반응으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 내 최초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시설 또한 아무리 빨라도 다음 달에야 가동이 시작된다. “화살 아닌 궁수를 노려라”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막을 거의 유일한 수단인 패트리엇 방공망의 부족은 우크라이나의 전략을 수정하게 만들었다. SCMP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미사일 발사대와 관련 시설을 파괴하려 한다”며 “이는 화살이 아닌 궁수를 겨냥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 통신을 이용해 ‘러시아 내부 표적’ 즉 미사일 발사대와 관련 시설을 표적 공격하길 원하고 있다. 머스크가 스타링크 접근 권한을 허용한다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미사일 발사대와 관련 기반 시설을 추적하고 사전에 이를 파괴할 수 있다.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스타링크를 활용한 표적 공격이 가능해질 경우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크라이나의 전략인 셈이다. 다만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확전의 빌미를 제공했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와 여러 법적 제한 때문에 러시아 본토 타격에는 스타링크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재 머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옛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는 스타링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러시아 영토에서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 요청에 대해 즉답하거나 약속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이기대 경기도의원 “사회연대경제의 미래는 청년”... 미래세대 발굴·육성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이기대 경기도의원 “사회연대경제의 미래는 청년”... 미래세대 발굴·육성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은 한국사회연대경제 미래세대위원회 전성욱 위원장, 소셜브릿지협동조합 나현홍 이사장과 손잡고 사회연대경제를 이끌어갈 미래세대 발굴 및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연대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청년과 미래세대의 참여를 넓히고, 차세대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고자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활동가 및 예비 창업가 발굴 ▲사회연대경제 교육 및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현장 중심의 실천 프로젝트 확대 ▲청년 네트워크 구축 ▲민·관 협력 기반의 미래세대 지원체계 마련 등 다방면에 걸친 실효성 있는 과제들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사회연대경제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사회연대경제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며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차원에서도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성욱 한국사회연대경제 미래세대위원장은 “사회연대경제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현홍 소셜브릿지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장과 청년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세대가 사회연대경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회연대경제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청년이 희망을 품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폭 수용자에 뇌물 받고 불닭소스 건넨 교도관 징역 7년

    조폭 수용자에 뇌물 받고 불닭소스 건넨 교도관 징역 7년

    7000만원 금품·향응 등 수수햄버거·나이키티셔츠도 몰래 반입조직폭력배 출신 수용자로부터 7000만원이 넘는 뇌물을 받고 햄버거와 불닭볶음면 소스 등을 몰래 전달해 준 교정공무원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교정공무원 A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1억 5000만원을 선고하고 7000만원의 추징을 명했다. A씨는 서울구치소 보안과에서 근무하던 2021년 서울 북부 지역 폭력조직의 추종 세력인 수용자 B씨가 자신이 관리하는 수용동에 배정되면서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B씨는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수감된 상태였다. A씨는 3년 7개월 동안 B씨 등으로부터 24차례에 걸쳐 7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60만원 상당의 신발, 8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비 등을 제공받기도 했다. A씨는 그 대가로 B씨가 원하는 외부 음식과 물품을 구치소 안으로 몰래 반입해 줬다. 햄버거와 불닭볶음면 소스, 나이키 티셔츠와 양말 등이 포함됐다. B씨 부탁을 받고 다른 수용자의 개인정보를 넘겨준 혐의도 있다. B씨가 구치소 접견을 온 변호사에게 필요한 물품을 말하면 변호사가 다시 B씨의 친구에게 전달하고, 친구는 교도관 A씨의 집 앞에서 만나 물품을 건넸다. 이후 A씨는 야간 순찰 근무 과정에서 독거실에 있는 B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정공무원으로서 범죄자들을 교화할 책임을 지고 고도의 청렴성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자신의 책임 아래 있는 수형자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수수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교정공무원의 직무집행은 물론 형사사법제도 전반에 대한 공정성과 청렴성 및 이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음이 자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수용자 B씨에게는 징역 2년을, B씨 부탁을 받아 뇌물 전달에 관여한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 오현주 서울시의원 “청년의 도전은 응원하되, 보험의 원칙은 지켜야”

    오현주 서울시의원 “청년의 도전은 응원하되, 보험의 원칙은 지켜야”

    서른넷에 직장을 그만두면 ‘재도전’이 되고, 서른다섯에 같은 선택을 하면 개인이 감당해야 할 일이 되는가. 정부는 지난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35세 미만 청년이 일정 기간 근무한 뒤 자발적으로 퇴사하더라도 생애 한 차례 구직급여(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다시 찾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층의 경력 전환 및 재도전 지원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그 재원을 고용보험기금에서 부담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첫 직장에서 적성과 실제 업무 간 괴리를 겪거나 충분한 직무 정보 없이 취업해 기대와 다른 업무를 맡는 청년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적성에 맞지 않는 직장에 계속 머무는 것이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력 전환 지원 비용을 고용보험기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제도의 본래 취지와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도전을 응원하는 것과 구직급여를 지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고용보험은 근로자와 사업주가 함께 보험료를 부담하고, 비자발적 실업에 따른 생계 위험을 완화하며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회보험이다. 고용보험법 시행규칙상 정당한 이직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가 있지만, 더 나은 기회를 찾기 위한 퇴사는 원칙적으로 구직급여 수급 대상이 아니다. 청년의 경력 전환 지원에 사각지대가 있다면 기존 고용정책의 성과와 한계부터 점검해야 한다. 일정한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한 청년에게는 이미 구직촉진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며, 정부는 지급 수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현금급여를 신설하기에 앞서 기존 제도의 보완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지부터 검토하는 것이 순서다. 고용노동부 보도설명자료에 따르면 자발적 이직 청년 구직급여의 구체적인 지급 요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관련 자료만으로는 소득이나 재산 기준 도입 여부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별도의 선별 기준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생계 곤란 여부와 무관하게 연령과 고용보험 가입 이력만을 중심으로 수급 대상이 한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만약 자산 및 소득 심사 없이 급여가 지급된다면, 정부가 이미 저소득층 구직 지원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현금성 지원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타당성을 보다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재원을 달리한다고 국민의 부담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조세든 보험료든 결국 국민에게서 조달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현금급여를 도입하려 한다면 일반회계로 편성해 그 필요성과 지원 대상, 규모의 적정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특정한 실업 위험에 대비해 조성한 고용보험기금에 청년정책의 비용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더구나 경력 전환과 재도전에 나서는 것은 청년만이 아니다. 산업과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중장년 역시 새로운 일자리와 직무에 도전하며 자발적으로 경력을 전환할 수 있다. 서울시가 50플러스재단을 통해 중장년의 경력 설계와 직업훈련, 재취업과 일자리 전환을 지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자발적 퇴사자에게 구직급여를 지급한다면 연령과 무관하게 일관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결국 핵심은 자발적 퇴사 이후의 실업을 구직급여의 지급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고용보험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여부다. 청년에 대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고용보험의 예외를 넓히기보다 그 목적에 맞는 청년고용정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 청년들의 도전은 응원받아 마땅하지만, 이러한 응원이 정책 추진의 출발점이 될 수는 있어도 제도 변경의 정당한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정부는 기존 제도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한계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새로운 현금급여가 반드시 필요한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막대한 재정 소요를 고용보험기금이 부담해야 하는 당위성과, 동일한 고용보험 체계 내에서 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해 온 가입자들을 연령에 따라 차등 지원해야 하는 명확한 근거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청년 지원 정책은 기존 사회보험의 대원칙과 가입자 간의 형평성을 훼손하지 않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추진되어야 마땅하다.
  • 이스라엘 단독으로 전쟁?…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개발 선언” 발언 진위 논란 [이슈분석+]

    이스라엘 단독으로 전쟁?…네타냐후 “이란, 핵무기 개발 선언” 발언 진위 논란 [이슈분석+]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이 무르익는 과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독자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해 파장이 예상된다. 아랍권 최대 매체 알자지라는 6일(현지 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핵무기 개발 의사를 선언했다며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면서 “이스라엘 총리로서 나는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기로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안보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의 핵 위협을 다시 한번 실존적 문제로 규정한 셈인데, 논란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발언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알자지라는 “이란 정부나 공식 언론 어디에서도 바히디 사령관의 이런 발언을 찾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 발언 내면에는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타결이 가까워진 시점에 이스라엘이 이를 따르지 않고 단독 군사 행동을 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분석이 있다. 코비 마이클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이란과의 전쟁은 현재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면 실패작”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무의미하며 이 지역에 지속적인 안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오직 하나뿐이다. 세계 문명을 위협하는 문어(이란)의 머리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며, 필요하다면 단독으로 그 일을 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까지 이란이 핵무기 개발 직전에 와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하며 일관되게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다. 특히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했던 핵 협정을 파기하도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해 온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이란을 바라보는 미국의 셈법은 이스라엘과 차이가 커 보인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의 정치학자 아론 브레그만은 “이란과의 전쟁은 전략적 재앙”이라면서 “원래 목표는 하나도 달성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 그는 오직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 단타 치다 결혼자금 날리고 “파혼해야겠죠?”…“제네시스 한 대 값 잃어”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단타 치다 결혼자금 날리고 “파혼해야겠죠?”…“제네시스 한 대 값 잃어” 개미들 비명 [내가샀다]

    반등하는 듯했던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000선 아래에 갇힌 가운데, 지난달 본격화된 급락장에 투자금을 잃은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자신을 예비신부라고 소개한 직장인 A씨는 “5500만원을 주식 투자로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2년간 매달 3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주식 투자로 벌었던 A씨는 지난 3~4월 이란전쟁으로 증시가 급락하자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손절을 했다. 이어 남은 시드로 급등하는 종목을 찾아 ‘단타’를 쳤지만 결국 급락장에 강제 청산을 당하고 말았다. A씨는 결혼을 앞두고 결혼 자금을 늘려보기 위해 3000만원을 대출받았지만, 여기서도 결국 2500만원을 날리게 됐다. 매달 대출 원리금으로 47만원을 상환해야 해 손실은 더 커졌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다. 어쩌다 나를 만났을까”라며 “파혼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차 한 대 값’을 잃은 직장인들의 사연도 속출했다. 직장인 B씨는 “삼전닉스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속슬’(SOXL·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 등으로 결국 마이너스 6000만원”이라며 “더 잃을 수 없어 (투자금을) 다 빼고 주식 앱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C씨도 “고점 때 수익이 5000만원이었는데 지금은 마이너스 4000만원”이라며 “한 달 만에 제네시스 한 대가 사라졌다니 이게 꿈인가 싶다”라고 토로했다. 지난달 ‘삼전닉스’의 급락으로 곤두박질쳤던 코스피는 이달 들어서도 7000선 아래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지난 한 달간 22% 내려앉은 코스피는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등락을 이어감에 따라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날 6%대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날 간신히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10%대 폭락한 SK하이닉스는 이날도 재차 4%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곤두박질치는 롤러코스터에서 앞다퉈 탈출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맡기는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5일 103조 2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가 고점을 향하던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달했으나, 투자자들의 ‘국장’ 이탈 속에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공원 주택 건설 반대… 미래세대 위한 국가공원 지켜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공원 주택 건설 반대… 미래세대 위한 국가공원 지켜야”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은 지난 6일 서울시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계기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용산공원과 용산어린이정원 부지 내 주택 공급 구상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용산공원은 관련 특별법에 따라 국가가 종합적인 시책을 세워 조성하고 관리하도록 규정된 국가공원이다. 오랜 기간 공원 조성을 전제로 다듬어 온 해당 부지를 주택 공급 용도로 변경할 경우, 시민들을 위한 녹지와 역사·문화 공간을 마련하려던 애초의 취지가 흐려지고 정책의 일관성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부지는 현재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가 함께 누려야 할 공공자산이라는 점에서도 보전 필요성이 크다. 특히 서울의 중심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택 공급 수단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도시환경과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도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용산공원은 도심 녹지 확충을 통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생태축을 연결하는 역할이 기대되는 공간으로, 주택 건설이 추진될 경우 녹지 감소와 함께 교통량, 기반시설 수요 및 주변 환경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십 년간 국가공원 조성을 전제로 이어온 정책을 주택 공급이라는 명분 아래 뒤집는다면, 정부 정책과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주택 공급은 용산공원의 본래 기능을 훼손하는 방식이 아니라, 도심 유휴부지와 역세권 복합개발, 노후 주거지 정비 및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등 대체 가능한 수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최 의원은 “용산공원은 서울 도심에 남은 소중한 국가공원 예정지이자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한 번 훼손된 국가공원 부지는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용산공원과 어린이정원 부지에는 단 한 채의 주택도 건설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중앙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용산 주민과 서울시민의 의견을 분명히 전달하고, 공원 보전 원칙을 유지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체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손발 묶고 3m 물 아래로” 여군 지원 막힌 UDT…707 출신 女유튜버, 직접 훈련해보니

    “손발 묶고 3m 물 아래로” 여군 지원 막힌 UDT…707 출신 女유튜버, 직접 훈련해보니

    육군 특전사 707특수임무단 중사 출신 유튜버 박은하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의 수중 훈련을 직접 체험했다. 현재 여군 입대가 막힌 UDT의 훈련 과정을 여군 출신이 직접 소화해 내며 눈길을 끈다. 구독자 5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은하캠핑’에는 UDT 교관 출신 예비역 중사이자 유튜버 전영주와 707 출신 이창준이 참여한 수중 훈련 영상이 지난 1일 공개됐다. 영상에서 “왜 UDT는 여군이 없나”라는 질문에 전영주는 “제 생각에 훈련 과정 자체가 6개월 동안 계속 진행되는데 생리적인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을 케어해 줄 수가 없다”며 “미리 계획된 훈련 스케줄이 진행되는데 배려를 받아야 되면 (프로그램 진행을) 할 수가 없다. 또 (개인에게) 약간의 어드밴티지를 주는 건데 (그건 어렵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내무실·편의시설 분리 등 현장 여건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미국이나 이스라엘처럼 남녀가 함께 교육받는 체계를 도입하기에는 문화적 차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은하는 수심 3m 실내 다이빙장에서 UDT의 기초 수중 적응 훈련부터 시작했다. 첫 훈련은 손발을 사용하지 않고 수영장 바닥으로 가라앉은 뒤 다시 바닥을 차고 수중 위로 올라와 호흡하는 ‘바빙(Bobbing)’이었다. 손과 발을 줄로 꽁꽁 묶어 심리적인 공포감도 이겨내야 했다. 전영주는 “공기를 내뱉은 뒤 5초에서 10초 정도 기다려야 가라앉는다”라고 지도했다. 박은하는 처음에 호흡 조절에 애를 먹었지만, 빠르게 적응해 두 번째 시도에서는 바닥에 가라앉은 마스크를 입으로 건져 올리는 과제까지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오리발 착용 50m 잠영 평가에서 박은하는 기준을 충족했다. 전영주는 “운동능력과 이해력이 뛰어나 교관 입장에서 매우 수월했다”며 “자체 평가 기준으로는 합격선에 들어온다”고 전했다.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수중에서 이를 해체한 뒤 다시 착용하는 전술 응용 훈련과 공기통 밸브를 강제로 잠그는 우발 상황 대처 평가도 무리 없이 마쳤다. 한편 현재 대부분의 병과에 여군이 진출한 상태이지만 해군 특수전전단(UDT) 등 일부 특수부대는 여군을 선발하지 않는다. 지난 2018년 국방부는 이들 특수부대에도 여군 진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불륜 남편과 이혼했는데 ‘변태’ 남친이… 女속옷 보낸 스토킹男 충격 정체는

    불륜 남편과 이혼했는데 ‘변태’ 남친이… 女속옷 보낸 스토킹男 충격 정체는

    전남편의 외도 때문에 ‘돌싱’이 된 여성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자 전남편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기 시작했다는 소름 끼치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탐정들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선 여성에게 악질적으로 집착한 전남편의 정체를 추적했다. 이 사연 의뢰인은 이혼 후 고등학생 딸의 권유로 소개팅을 시작하면서 자신을 다시 가꾸게 됐고,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설렘과 자신감도 되찾았다. 그러나 이혼 후 처음 사귄 헬스 트레이너 남자친구는 바람둥이였고, 재혼까지 생각했던 두 번째 남자친구는 교복 입은 여학생 사진을 모으는 변태적인 취미를 가진 인물로 밝혀졌다. 심지어 그의 소셜미디어(SNS) 부계정에는 의뢰인 딸의 사진도 있어 충격을 더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의뢰인에게 어느 날부터 정체불명의 스토킹이 시작됐다. 스토킹범은 의뢰인 모녀가 사용하는 샴푸와 생리대가 뭔지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사이즈를 맞춘 속옷을 익명으로 보내오기도 했다. 탐정단은 두 명의 전 남자친구를 비롯해 의뢰인을 오래 짝사랑해 온 회사 동기, 호시탐탐 의뢰인을 노리던 옆집 언니 남편, 그리고 전남편까지 모두 다섯 명을 용의선상에 올려 추적에 나섰다. 그러던 중 의뢰인의 휴대전화에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위장한 해킹 앱이 발견되면서 스토킹범의 정체가 탄로 났다. 범인은 바로 의뢰인의 전남편이었다. 그는 이혼 후 딸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의뢰인의 휴대전화에 해킹 앱 설치를 유도해 모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왔다. 전남편은 모든 사실이 발각된 뒤에도 “왜 이혼하고 나니까 그렇게 섹시해지냐”며 끝까지 의뢰인 탓을 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구속감”이라며 경악했고, 김민경은 사연을 지켜보는 내내 “남자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며 분노했다.
  • 해외 커뮤니티선 “2002년 4강은?”…‘심판 성접대’에 축구팬들 “그냥 없애라” 분노

    해외 커뮤니티선 “2002년 4강은?”…‘심판 성접대’에 축구팬들 “그냥 없애라” 분노

    대한축구협회(KFA)가 10여 년 전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와 올림픽대표팀의 7개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접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상 최초 ‘축구 동메달’을 안겨준 2012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토로하는 한편, 해외 일부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심판 매수설’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에 당혹감마저 느끼고 있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의 2016년 협회 감사 보고서에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올림픽 예선전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총 7경기를 담당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 경기 중 2011년 3월 25일(온두라스)과 27일(중국), 6월 3일(세르비아)과 10월 7일(오만) 경기는 친선 경기였지만, 9월 22일(오만)과 이듬해 3월 14일(카타르) 경기는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2012년 2월 29일(쿠웨이트) 경기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지역 예선이었다는 점에 축구팬들은 주목했다. 오만전은 한국이 2대 0으로 승리했고, 카타르전은 0대 0 무승부였다. 올림픽대표팀은 카타르전 이전에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두 팀 모두 당시 전력으로는 한국이 이기거나 비기는 게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시 올림픽대표팀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휘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박주영을 비롯해 이후 10년간 한국 축구의 주축이 됐던 구자철, 기성용, 지동원, 정우영, 김영권 등이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런던 동메달의 영광이 이런 식으로 훼손되는 건가”라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 축구팬들은 메달 박탈의 우려까지 제기하고 있다. ‘런던 동메달’ 지역예선에서 심판 성접대해외 커뮤니티 들썩…축구팬들 분통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도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사실에 축구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성접대가 이뤄진 2012년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한국이 패할 경우 3차 예선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2대 0으로 승리하면서 가까스로 대표팀은 본선 문턱을 밟게 됐다. 최강희 전 감독이 이끌던 당시 대표팀은 선수단 내부 및 감독·선수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물론 이들 7경기 모두 심판이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판 등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사실 자체로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축구팬들은 해외에서 잊을 만하면 고개를 드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심판 매수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는 상황에 난처해하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이러한 의혹에 불을 지피는 글이 올라왔다. 축구협회의 성접대 관련 기사를 공유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고, 해외 네티즌들은 “2002년은?”, “2002 월드컵이 한국에 유리하게 조작됐다는 널리 알려진 의혹에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이탈리아가 졌다” 등의 댓글을 달며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2002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국에 패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비롯해 해외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심판 매수설’이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다. 당시 스페인의 골키퍼였던 이케르 카시야스마저 최근 한 인터뷰에서 2002 한일 월드컵을 두고 “유럽 국가들을 겨냥한 음모가 있었다”며 자국과 포르투갈, 이탈리아가 부당하게 패배했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축구팬들은 당시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역시 상대의 거친 파울에도 불리한 판정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주장을 ‘음모론’으로 치부해 왔다. 그러나 ‘심판 성접대’ 사실을 보도한 JTBC에 축구협회 관계자가 “관행이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자 팬들의 여론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축구팬들은 “2011~2012년에도 관행이었다면, 2002년에는 없었다고 단정할 수 있겠는가”, “이제 해외에서 심판 매수설을 꺼내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등의 분통이 쏟아지고 있다. 한 축구팬은 “한국 축구를 응원해 왔던 내 추억을 망쳤다”고 호소했고, 또 다른 축구팬은 “축구에 투입되는 세금을 다 거둬들이고 협회를 없애는 게 낫겠다”고 분노했다.
  • 심판 성접대 의혹, 2002 한일월드컵까지 도마에 올라...한국 축구 명예 끝없는 추락

    심판 성접대 의혹, 2002 한일월드컵까지 도마에 올라...한국 축구 명예 끝없는 추락

    외국인 심판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성 접대 의혹이 2002 한일월드컵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7일 뒤늦게 드러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내용을 살펴보면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 3경기, 평가전 4경기 등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명에게 성 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경기의 주심을 맡은 심판의 국적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이었는데 이들이 맡았던 경기에서 한국은 5승 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사실 당시 상대들은 대부분 한국보다 한, 두 수 아래로 평가됐던 팀들이다. 해당 심판들이 그 이후로도 한국에 유리한 판정을 했는지는 따져봐야 하겠지만 접대가 즉각적인 효력을 발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의 공정성을 해치는 부적절한 행위가 이뤄졌다는 점은 명확하다. 한국축구의 명예도 바닥까지 떨어졌다. 심판 접대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또한 심판 매수의 결과라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한국이 심판을 매수한 덕분에 4강까지 올랐다는 비아냥이 끊이지 않았다. 두 차례나 해당 경기에서 주심을 본 일본인 심판이 현재 일본축구협회에서 J리그 심판들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일본 축구계로도 번지고 있다. 그러나 10년이 훌쩍 지난 사건이라 국제축구연맹(FIFA) 차원의 징계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FIFA의 윤리강령은 위반 행위에 대해 5~10년의 시효를 두고 있는데다 해당 심판 대부분이 이미 은퇴했기 때문이다.
  • 지인 얼굴 수십차례 때려 중태 빠뜨린 50대 체포… “폭행 정도 심해 살인미수 혐의”

    지인 얼굴 수십차례 때려 중태 빠뜨린 50대 체포… “폭행 정도 심해 살인미수 혐의”

    중태 빠진 피해자, 사흘째 중환자실 치료 충남 아산의 한 길거리에서 지인을 수십차례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 50대가 체포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5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아산시 온천동의 한 길거리에서 지인인 B(60대)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십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무자비한 폭행을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중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정도가 너무 심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왜 비쌀때 사라고 했나” 삼전닉스 물린 홍진경…또 -5% 급락 [내가샀다]

    “왜 비쌀때 사라고 했나” 삼전닉스 물린 홍진경…또 -5% 급락 [내가샀다]

    SK하이닉스가 2거래일째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점’에 매수했다 손실을 보고 있는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락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한 콘텐츠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진경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경제 콘텐츠 크리에이터 최고민수(박민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앞서 최고민수의 추천으로 모델 후배들과 함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수했지만, ‘고점’에 매수한 탓에 현재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영상이 촬영된 지난달 29일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는 -5%대, -9%대 추락하며 국내 증시 사상 최초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날이었다. 이들은 ‘삼전닉스’의 급락을 보고 믿을 수 없어 “허벅지를 꼬집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진경은 최고민수를 향해 “선생님이 사라고 해서 사기 시작했는데 계속 빠진다”고 하소연했다. 최고민수가 “주식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라고 말하자 홍진경은 “왜 비쌀 때 사라고 했냐”고 따졌다. 최고민수는 ‘삼전닉스’의 급락 원인을 다섯 가지로 설명했다. 먼저 중국 창신메모리(CXMT) 상장과 애플이 중국 메모리를 자사의 공급망에 포함시키려 한 움직임, 노광 장비 자체 생산 등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메모리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술 격차 축소에 대한 우려가 주식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면서, 중국발(發) ‘블랙 스완’(예기치 못한 극단적인 상황)이 증시를 뒤흔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축소 우려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설비투자에 집중해오던 이들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CF)이 부족해지자 ‘반도체 수요 고점론’이 확산했다는 설명이다. 그밖에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승과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기관의 리밸런싱,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한 변동성 확대 등도 주요 원인으로 언급했다. 최고민수는 이들에게 “‘삼전닉스’를 비롯한 개별주식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며 ETF 투자를 추천했다. 한편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주가가 보합으로 끝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4% 가까이 상승한 뒤 한때 하락 전환했으나 오전 11시 30분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대까지 오른 뒤 하락세로 돌아서 5%대까지 밀렸다.
  • “AI·반도체·로봇 핵심기술, 무료로 학습하세요”

    “AI·반도체·로봇 핵심기술, 무료로 학습하세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온라인평생교육원 스마트직업훈련 플랫폼 STEP ‘패키지 과정 3기 학습자’를 7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TEP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공직업훈련 플랫폼이다. 국민 누구나 2500여 개의 콘텐츠를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패키지 과정은 학습자들이 원하는 분야의 과목을 단계적으로 학습해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운영해 온 교육과정이다. 3기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AI‧과학기술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AI 서비스 기획·설계 실무 △반도체 소자·회로 이해 △ROS2 기반 자율 로봇 SW 개발 △스마트공장 생산·공정 관리 등 총 24개 패키지 과정을 운영한다. 학습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학습자 의견을 반영해 학습 기간을 8주로 조정하고, 과정별 학습 분량을 35회차 내외로 압축했다. 일부 과정은 메타버스와 가상 콘텐츠를 활용한 실감형 실습으로 실무 환경과 유사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패키지 과정 학습자들은 8월 28일부터 10월 22일까지 8주간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한연희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STEP 패키지 과정이 정부 정책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직업훈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교육과정과 학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패키지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TEP 홈페이지(ste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체불가 대한민국, 세계가 따라 쓸 AI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대체불가 대한민국, 세계가 따라 쓸 AI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평창 바랑재 포럼서 AI 패권 시대 국가 전략 제시- 인간과 AI가 네 가지 시대 질문에 답하는 릴레이 강연…휴머노이드 로봇도 강연자로 참여 대한민국이 AI 패권 시대에 대체 불가한 나라가 되려면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에너지에 AI를 연결해 세계가 따라 쓸 도시와 공장의 운영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옥 호텔 바랑재에서 열린 ‘2026 평창 바랑재 포럼’에 참석해 “AI 시대의 주도권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며 “다른 국가와 기업이 우리의 기술, 표준, 플랫폼을 기본값으로 자연스럽게 도입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한국이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방산, 에너지 등 강력한 산업 기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반도체라는 좋은 부품을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고, AI가 실제 도시와 공장에서 작동하는 규칙과 표준까지 설계해야 한다”며 “세계가 미래의 답을 찾을 때 ‘그 답을 보려면 한국을 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이 주최하고 세바시가 기획·제작한 이번 포럼은 ‘시대의 질문, 그 앞에 서다’를 주제로 열렸다. 우리 시대가 던지는 네 개의 질문에 인간과 AI가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답했으며, 이 가운데 두 개의 질문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포럼에서는 ▲AI 시대 인간의 고유함 ▲성장하는 기업과 무너지는 기업의 차이 ▲AI 패권 시대 대한민국의 전략 ▲성장 이후 한국인의 행복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이경수 부의장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미래전략연구위원회 김호기 위원장,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 등 국가전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와 업스테이지 손해인 부사장 등 AI·플랫폼 산업 현장의 기업가, 이슬아 작가, 박상희 교수,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도 강연자로 나섰다. 서용석 교수는 “AI가 답을 잘 낼수록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정의하고, 그 결과를 판단하고 책임지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며 “정답을 많이 아는 사람보다 정답이 바뀌었음을 먼저 알아차리는 사람이 능력자”라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의 운을 개인의 우연이 아니라 사회가 만드는 구조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슬아 작가는 인간의 한계와 상처를 AI가 대체할 수 없는 능력으로 해석했다. 그는 “AI는 잘 쓴 글을 만들 수 있지만, 잘 쓰고 싶어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을 수는 없다”며 “생각하기와 느끼기를 외주 주지 않고, 못하는 시간을 기꺼이 견디는 인간이 오래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보다 먼저 조직과 일하는 방식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영화 ‘탑건: 매버릭’의 대사인 “중요한 건 전투기가 아니라 파일럿”을 인용하며 “아무리 뛰어난 AI를 도입해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과 조직이 몰입하지 않으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이블리에서는 경영진의 별도 지시 없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50개가 넘는 사내 AI 봇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호기 위원장은 K컬처의 힘을 산업적 성과와 삶의 의미라는 두 측면에서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백범 김구의 ‘높은 문화의 힘’을 언급하며 “문화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무기이면서 국민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세계에 행복을 전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의 위원장을 맡은 이광재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오 헨리의 단편 소설 ‘마지막 잎새’를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밤새 벽에 마지막 잎새를 그려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웠듯, 우리도 이 자리에서 시대를 살리는 해법을 함께 그려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산업, 문화와 행복을 잇는 구체적인 해법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2026 바랑재 선언’을 함께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답이 넘칠수록 더 깊이 질문하고, 기술의 힘만큼 인간의 책임을 키우며, 소유의 경쟁을 넘어 연결의 능력을 키울 것을 다짐했다.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AI가 일과 산업, 사회의 기준을 빠르게 바꾸고 있지만 속도가 방향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며 “변화가 빠를수록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변화가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지를 묻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랑재 포럼에서 시작된 질문과 대화가 각자의 일터와 삶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모든 인간 강연과 AI 답변은 세바시 강연 영상으로 제작돼 세바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평야 위 솟은 기암절벽…월출산 일원, 국가 명승 된다

    평야 위 솟은 기암절벽…월출산 일원, 국가 명승 된다

    우뚝 솟은 바위산과 오래된 사찰, 옛 기록이 겹겹이 쌓인 전남 월출산 일대가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 제의와 불교문화, 시문과 고지도 등 다양한 기록유산이 오랫동안 축적된 복합 산악 문화경관인 전남광주 ‘월출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월출산은 삼국시대부터 이름과 제사 전통이 이어진 명산이다. ‘삼국사기’에는 월나군에 있는 ‘월내악’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기록됐고, 주봉인 천황봉은 통일신라 시기부터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제의 공간으로 활용되며 산악 신앙과 국가 의례 전통이 이어졌다. 월출산 일원은 무위사·도갑사를 중심으로 서남부 불교문화의 거점으로 기능했다. 두 사찰에는 왕실의 후원을 받아 조성된 극락보전과 마애불 등 여러 불교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월출산의 경관은 옛 문학과 그림, 지도 속에도 반복해 등장했다. 고려·조선시대 시문과 ‘백운동도’ 등 옛 회화, 고지도에는 월출산의 산세·계곡·사찰 경관이 상세히 묘사됐다. 지질·생태적 가치도 높다. 월출산은 평야지대에서 갑자기 솟구친 독립 화강암 산괴다. 저지대 난대성 식생에서 정상부 온대성 식생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식생대 변화가 뚜렷하다.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 등 특이 식생도 확인돼 생태학적 가치도 크다는 평가다. 신앙과 설화, 시대별 산 이름은 월출산의 인문지리·민속학적 가치를 더한다. 구정봉 정상의 아홉 우물에 얽힌 설화와 함께 월내악·소금강·천불 등 여러 이름이 전해진다. 정약용·김창협 등의 유산기와 시문에는 월출산에 대한 인식과 산악 체험이 기록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월출산 일원에 대한 각계 의견을 30일간 수렴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 지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 40년 노후 신촌역 일대, 42층 주거·창업 복합거점 재도약

    40년 노후 신촌역 일대, 42층 주거·창업 복합거점 재도약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의 대표적 노후 지역인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가 42층 규모의 주거·창업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분야 통합심의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노고산동 31-77번지 일대)는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초역세권이지만 그간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 등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규제철폐안 제139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개선’ 서울시 발표에 맞춰 동력을 얻게 됐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의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 등을 적용 받으면서 지난 5월 정비계획을 변경 완료하고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지하 7층, 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기존 소형주택(전용 48㎡) 위주에서 인근의 수요를 반영한 2~4인 신혼부부 가구를 위한 중형주택(전용 59㎡, 84㎡ 이상) 298가구(공공임대 1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학 밀집지역이자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시설도 조성된다. 지상 2층에 4차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를 마련해 신촌 일대를 청년창업과 글로벌 문화가 어우러지는 창조문화산업거점으로 육성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 공급과 청년창업거점 조성을 통해 신촌이 다시금 활력 넘치는 서울의 대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