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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언론 “한국 여당 총선 실패…尹정부 레임덕 직면”

    中언론 “한국 여당 총선 실패…尹정부 레임덕 직면”

    중국 언론은 10일 치러진 한국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총선 실패로 윤석열 정부가 ‘레임덕’에 직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11일 중국 상유신문 등은 “한국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한 고위 관리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레임덕에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은 한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의 사의 표명 소식을 타전하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보였다. 다수의 중국 언론도 각 정당의 확보 의석수 등 선거 결과를 한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에서 발간되는 유력지 신징바오의 경우 전문가의 분석 등을 인용해 이번 한국 총선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선거 결과가 다음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2022년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윤 대통령에게 패했던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유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리민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연구원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식품 물가 상승과 인구 노령화, 의사 파업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압박받아왔고, 일련의 정치 추문과 싸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리 연구원은 “국민의 힘의 참패는 윤 대통령이 중간고사에 낙제점을 받는다는 의미로, 그는 앞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한 총리 등 고위직 사임에 대해 총선 실패의 책임을 지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 日언론 “野 목소리 강화 불가피…한일관계 시련” 일본 언론도 한국 총선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는 한편, 여소야대가 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일본 공영 NHK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 격인 총선에서 민주당 등 야당이 과반수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며 “윤 대통령으로서는 국회에서 야당 측의 강한 저항을 피할 수 없으며, 정권 운영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지통신도 “윤 정권은 남은 임기 약 3년간 국회와의 뒤틀린 상태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큰 타격이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윤 정권의 국회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구심력 저하는 불가피하다. 대일 협력 추진력에 그림자가 드리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에 비판적인 야당의 목소리가 강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일한(한일) 관계에도 시련이 처할 것 같다”고 짚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국민의힘이 고전한 배경에 ▲여론이 윤 대통령의 정권 운영을 독선적이라고 받아들인 점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 등이 있다고 풀이했다. 닛케이는 윤 대통령이 강제징용 문제 등 대일 관계 개선을 배려한 정책을 내놓으면서도 내정에서는 “유리·불리 상관없이 개혁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다”는 신념에 근거한 스타일 강행이 ‘독선’이라는 반발을 불렀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총선 결과로 “윤 정권의 구심력 저하는 피할 수 없으며 관계 개선이 추진되고 있는 일한 관계에도 그림자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현지 언론 예측대로 대일 관계 강화를 추진한 윤 대통령의 방침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견해가 유력하나, 한국 사회에서는 윤 정권이 정치 결착을 꾀한 전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등 문제로 일본에 너무 양보했다는 불만도 있다”며 “야당 측이 정권 비판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임기가 약 3년 남은 윤 정권은 계속 엄격한 정권 운영을 압박당한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한국 총선이 “보수계 여당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혁신(진보)계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라는 호감도가 낮은 지도자를 떠안고 각각 존재감을 옅게 하려는 이례적인 선거전”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도층으로부터는 “국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당이 없다”는 곤혹스러운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번 총선 결과로 “약 3년의 임기를 남기고 윤 대통령의 정책 운영 레임덕화는 피할 수 없다. 안보 등 대일 협력책도 추진력을 잃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신문은 “윤 대통령은 일미한(한미일) 안보 협력을 핵심으로 보고 있어 대일 관계 중시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한편 이 대표 등 야당 측은 윤 정권을 ‘대일굴욕외교’라고 엄하게 비판해왔다. 국회 승인, 입법화가 필요한 대일 협력책을 추진할 여지는 사라진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일본과의 의원 외교를 담당하는 한일의원연맹의 정진석 회장, 박진 전 외교부 장관 등 국민의힘 중진들이 낙선했다는 점을 주목해 보도했다. ● 서방 언론 “尹정부 동력 악화…대통령, 외교에 더 눈 돌릴 수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도 총선 결과에 촉각을 세우며 국내 정치 지형과 현 정부의 외교안보 등 대외정책에 미칠 영향 등을 주시했다. 외신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신임투표 성격으로 치러졌다는 진단과 함께, 남은 임기 윤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SJ은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에 대한 거부”라며 “윤 대통령이 남은 3년의 임기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WSJ은 외국에서는 한국의 보수당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며 “이런 의구심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친구’, 심지어 ‘적’들은 윤 대통령의 외교정책 방향에 유효기간이 있다는 가정 아래 움직일지 모른다”고도 했다. NYT는 이번 선거가 윤 대통령에게 “큰 시험대”였다면서 “지난 2년간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구축하면서 외교정책에서 성과를 냈지만 그의 기업 친화적인 국내적 의제는 그 자신의 실책과 야당이 통제하는 의회로 인해 교착상태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정권 심판론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며 여당의 극적인 패배로 인해 남은 임기 동안 레임덕을 맞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국내 정치에 대해 “의사 수를 대폭 늘리려는 그의 노력과 함께 법인세 인하, 기업 친화적 조치 등 오랫동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국내적 의제들은 갈수록 더 위태로워 보인다”고 짚었다. 다만 외교안보 정책과 관련해선 미국, 일본과의 안보 협력을 바탕으로 한 윤 대통령의 노선이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당장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고 분석했다. NYT는 “대통령의 손에 집중된 만큼 북한을 막기 위해 미국, 일본과 안보 협력을 확대하려는 윤 대통령의 노력에 어떤 즉각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로이터 통신의 경우 “한국 야당이 총선에서 윤 대통령과 집권 보수당에 큰 타격을 안기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며 윤 대통령 레임덕을 우려하는 일부 전문가의 시선을 담았다. 이어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외교 정책에 집중할 수 있지만 이런 계획도 야당이 예산 축소 등으로 발목을 잡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야당의 압승 원인으로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한 민심의 분노’를 꼽은 뒤 이번 선거는 생활비 위기 등으로 인기가 떨어진 윤 대통령에 대한 중간투표 성격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수개월간 낮은 지지율에 시달리며 감세와 기업 규제 완화, 고령화 사회 가족 지원 확대 등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있어 제동이 걸린 상태였다며 저조한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법안들 통과 구상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짚었다. 가디언은 야당이 관련 예산 삭감에 나선다면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윤 대통령이 자신이 법적 권한을 가진 외교 어젠다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총선 결과가 윤 대통령에게 ‘큰 패배’라며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3년에 입지가 약화하고 투자자에 친화적인 정책을 포함한 그의 의제는 더욱 큰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번 선거가 윤 대통령에 대한 중간 신임투표로 여겨진다며 국민의힘은 야당 과반 의석 구조로 인해 정부 어젠다를 달성하는데 이미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승리에 불구,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하고 개헌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3분의 2 절대 과반을 얻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AFP 통신도 이번 총선 결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데 유리해졌다면서도 국민의힘이 대통령 탄핵을 위한 문을 열 수 있는 야당의 절대 과반은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안철수·유승민, “대전환”, “반성·쇄신”… 與 혁신 촉구

    안철수·유승민, “대전환”, “반성·쇄신”… 與 혁신 촉구

    국민의힘에서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민심은 항상 옳고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다. 그는 “총선에서 보여주신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 책임 있는 여당의 중진의원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당정은 민심을 받들어 전면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정부·여당의 국정 기조 대전환과 낮은 자세로 혁신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달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님께 호소한다”며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여권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과 함께 대선주자로 꼽힌다. 여당은 이날 총선에서 야권에 역대급 과반을 내주면서 국정 운영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당 안팎에서 뼈를 깎는 각오의 쇄신이 있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들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는 등 국면 전환을 위해 노력 중이다.
  • 야권, 한덕수 총리·대통령 참모진 사의에 “국면전환용”

    야권, 한덕수 총리·대통령 참모진 사의에 “국면전환용”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들이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일괄 사의를 표명하자 야권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서구청장 선거 때도 여당이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국정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그런 게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것 때문에 당 대표도 바뀌는 과정들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드러난 국정개혁이라든가 국정운영의 태도 변화가 없지 않았냐”며 “이번에도 국면 전환용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중대한 사안을 곧 사퇴할 게 뻔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대독을 시키냐”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은 이번 선거에서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법무부 장관을 불러 김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 학력, 명품백 수수, 처가를 지나는 고속도로 변경 등을 수사하라고 지시하라”고 했다. 앞서 이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한 총리와 이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 임기 3년 남은 尹정부, 野 주도의 국정운영 ‘불가피’

    임기 3년 남은 尹정부, 野 주도의 국정운영 ‘불가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급 과반을 차지하면서 야권 중심의 국정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으로서는 추진하려는 입법, 예산, 정책, 인사 등에서 야권에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하는 실정이다. 11일 총선 결과, 범야권이 전체 의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웃돌면서, 야당이 추진하려는 각종 법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야권이 벼르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 해병대원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나 이태원 참사 등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등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맞서는 ‘힘 대 힘’의 대결 구도가 반복될지 아니면 야권의 협조를 구하는 사실상의 ‘백기 투항’ 펼쳐질지 미지수다. 정부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제시했던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당 차원의 대표 공약들도 대부분이 공염불 될 가능성도 크다. 여권으로서는 다행히도 개헌과 대통령 탄핵 저지선을 가까스로 지킨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형편이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간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과제 실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여권은 지난 21대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권 주도의 입법 질주를 경험한 바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도 남겨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며 “무엇보다 법 지키고 착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국민의 꿈과 희망을 지켜달라”고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야당 견제에 실패하면서 정부와 여당의 국정 운영 좌절이 현실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사실상 식물 여당, 정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2년 뒤 지방선거, 3년 뒤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국민들의 승리”…김부겸 “尹, 이 대표 만나야”

    이재명 “국민들의 승리”…김부겸 “尹, 이 대표 만나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단독 과반 달성의 압승을 거둔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합쳐 175석을 얻었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 위기의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당선자들을 향한 당부도 전했다. 이 대표는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부겸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 정치 복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제1 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국가적 방향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 큰 틀에서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도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전면적인 국정 쇄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이 정부의 흔들리는 국정 방향을 바로 잡도록 제 역할을 하겠다”며 “무능과 불통의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스타일을 견제함과 동시에 민생을 최우선시해 대한민국 공동체의 내일을 탄탄히 준비해 나가는 정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 민주당 한민수 당선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 민주당 한민수 당선

    기자 시절 ‘황당한 선거구’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 골목 번지수나 알고 있을까?”라고 남을 비판했다가 정작 자신이 ‘하루아침에 날아온 후보’가 된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강북을에 당선됐다. 칼럼과 더불어 ‘벼락 공천’으로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구에 투표도 못 하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한 후보는 10일 치른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개표율 99.97% 기준 4만 4623표를 얻어 득표율 52.94%로 당선됐다. 경쟁자인 박진웅 국민의힘 후보는 3만 4989표, 득표율 41.51%로 낙선했다. 강북을은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조수진 후보가 출마하기로 했다가 각종 논란으로 연이어 낙마한 끝에 당 대변인인 한 후보가 전략 공천됐다.한 후보의 공천 이후 그가 과거 언론사 재직 시절 ‘졸속 공천’을 비판한 칼럼이 회자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일보 논설위원 시절인 2016년 4월 6일 그는 칼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졸속 공천’ 논란을 두고 “정치권이 지역주민을 ‘장기판의 졸(卒)’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이럴 순 없다”고 지적했다. 남의 공천을 정의롭고 날카롭게 비판했던 한 후보는 정작 자신이 벼락 공천의 장본인이 되며 아무 말도 못 하게 자충수를 둔 모양새가 됐다. 한 후보는 2017년 8월 논설위원 당시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국회 대변인, 국회의장 공보수석 등을 거쳐 이재명 대선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 부단장을 맡았다. 현재 민주당 대변인과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사설] 재현된 여소야대…새로운 협치의 틀 함께 만들라

    [사설] 재현된 여소야대…새로운 협치의 틀 함께 만들라

    어제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21대에 이어 또다시 원내 1당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며 참패했다. 11일 오전 2시 현재 국민의힘은 지역구 합계 95석 안팎, 민주당은 155석 안팎을 얻었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선한 시민과 범죄자 세력 간 전쟁’으로 규정하고 2년 동안 의회 독재를 휘둘러 온 거대 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민심은 ‘불통·오만의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민주당에 더 많은 의석을 안겨 줬다. 또다시 여당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집권 2년간 파탄 났던 한미일 공조 회복, 원전 생태계 복원,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다수 냈다. 반면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입법 폭주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안정 의석으로 제대로 국정을 펼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여당의 호소는 싸늘하게 외면당했다. 임기 중후반 국정 운영 가시밭길 여당의 참패는 무엇보다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도 미흡했던 국정 운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밖에 없다. 가깝게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임명 및 거취 논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맞는 것이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킨 게 사실이다. 양평~서울고속도로, 명품백, 주가조작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야당의 공세는 과장·왜곡된 것이 많았다 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적기에 대응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지지층 내부의 실망과 이탈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청와대의 용산 이전으로 상징되는 ‘소통하는 정부’를 표방했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기자회견을 비롯해 국민이 공감할 만한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것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비주류 배제 등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했던 범보수·중도연합의 틀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여기에 고물가로 상징되는 민생·경제 실정(失政)론이 겹치면서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먹혀든 것이다. 쇄신과 환골탈태로 민심 수습해야 4·10 총선에서 압도적 여소야대 구도가 재현됨으로써 향후 국정 운영은 가시밭길에 놓이게 됐다. 21대와 엇비슷한 구도의 여소야대 지형이지만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큰 임기 전반기와 여론 지지나 여당 내부 장악력이 떨어지는 임기 후반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 이재명,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미 자신들의 재판과 사법 처리를 정권의 핍박 탓으로 돌리며 ‘레임덕’, ‘데드덕’을 말하고 심지어 개헌과 정권 조기 종식까지 몰아붙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여권 내부도 선거 패배 책임론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야당도 국정 함께 책임지는 자세를 집권 3년차 중간평가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든 여권은 전면 쇄신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 회복에 나서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각오로 환골탈태하지 않는다면 떠나간 민심 회복은 요원할 것이다. 야당을 대화·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설득·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협치(協治)로 정치를 정상화해야 한다.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도 국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 기능에는 충실해야겠지만 방탄국회나 입법 폭주로 치달아선 안 될 것이다. 4·10 총선은 여당의 충격적 패배였지만 개표 중반이 넘도록 1, 2위 득표율 차가 1% 안팎인 초박빙 지역이 30여곳이나 됐다. 야당이 국회를 사법적 심판을 무력화하기 위한 극한 정쟁과 보복의 무대로 전락시킨다면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라는 총선 민의를 오독(誤讀)하는 것이 될 것이다. 입법부와 행정부의 ‘이중권력’ 체제가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새로운 협치의 틀을 함께 짜라는 민심의 주문임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또다시 여소야대 국면… 尹, 국정 동력 확보 못해 ‘빨간불’

    또다시 여소야대 국면… 尹, 국정 동력 확보 못해 ‘빨간불’

    강성 야당, 정치 공세로 더 옥죌 듯여가부·금투세 폐지 등도 불투명의료개혁 돌파 ‘첫 시험대’ 될 전망당 차기 대권 경쟁 땐 영향력 줄어인적쇄신, 국면전환 효과 ‘미지수’ 4·10 총선 결과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소야대 국면이 22대 국회에서도 계속되면서 윤 대통령은 남은 3년 역시 국정 드라이브를 걸기 힘들어졌다. 다음달 취임 2주년을 맞는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 역시 야당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외부 일정 없이 관저에 머물며 참모들과 총선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5일 각각 부산과 용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실시되면서 사실상 현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갖고 있었다. 윤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총선 본투표 전날에만 3개 일정을 소화하는 등 이번 총선 기간에도 존재감을 계속해서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선 스포트라이트가 당이 아닌 대통령실로 쏠리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윤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주요 국정 성과를 알리며 ‘용산 리스크’를 불식하는 데 주력했다. 대통령실이 그동안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기존에 추진했던 개혁과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은 총선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도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조만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과 집권 3년 차를 맞아 본격 드라이브를 건 의료개혁 등에 대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며 윤 대통령의 ‘개혁 반경’은 여전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국회 동의가 필요한 여성가족부 폐지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상속·증여세 완화 같은 국정과제들은 거대 야당의 벽에 부딪히며 미완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윤 대통령은 앞서 민생토론회에서 제기된 민생 법안을 22대 국회 출범과 함께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런 구상도 실현이 어렵게 됐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이슈를 윤 대통령이 어떻게 돌파할지가 총선 이후 국정운영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함께 야권 세력을 형성하면서 22대 국회에서 정치 공세의 강도를 끌어올리고, 윤 대통령의 ‘행동반경’을 한층 더 옥죌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로서는 남은 임기 내내 선명성을 내세운 강성 야당의 정치 공세에 맞서는 상황을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가 백가쟁명식으로 흘러가며 윤 대통령이 여당 내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선거 기간 동안 당정은 최대한 ‘원 보이스’를 유지했지만 이런 단일대오가 총선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당이 이번 총선 패배를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게 국정운영의 기조 변화를 요구하며 각을 세울 경우 당정 갈등은 다시 촉발될 수 있다. 차기 대권을 두고 여당 내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윤 대통령의 당내 위상은 한층 더 내려갈 것으로도 관측된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 입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차기 잠룡들과의 관계 설정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과 내각에 대한 인적 쇄신으로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음달 취임 2주년을 맞아 임기 초부터 함께해 온 장수 국무위원들을 교체하며 국정에 변화를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지만 여전히 야당이 의회 권력의 다수를 차지한 상황에서 인적 쇄신을 통한 국면 전환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미지수다.
  • 민주, 압도적 과반 출구조사에 환호…이재명은 ‘민심 역풍 경계’ 표정관리

    민주, 압도적 과반 출구조사에 환호…이재명은 ‘민심 역풍 경계’ 표정관리

    李, 30분 만에 지역구 계양을로텃밭 고흥서 문금주 첫 당선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방송 3사(KBS·MBC·SBS)의 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되자 일제히 환호했다. 당 지도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한 데 대해 놀라워하면서도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부터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관계자들과 후보들이 속속 도착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전부터 밝은 표정이었다.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개표 상황실에 모인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와” 하고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눈물을 흘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0여초간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듯 무표정으로 화면을 지켜보며 손뼉만 쳤다. 이후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악수를 청하자 그제야 고개를 돌려 이 위원장,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와 기쁨을 나눴다. 특히 격전지로 분류됐던 경기 성남분당갑(이광재), 서울 동작을(류삼영), 충남 공주·부여·청양(박수현) 등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나자 환호성은 커졌다. 이 대표가 ‘한강벨트’ 격전지로 보고 공을 들였던 동작을에서 류삼영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4% 포인트 이상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는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하지만 현역인 진성준(서울 강서을) 후보가 불과 1%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경합을 벌이자 상황실에선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어 이 대표가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초박빙 지역으로 꼽았던 서울 강남을(강청희),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그리고 그간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불었던 부산·경남(PK)에서 후보들이 고전하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는 아쉬움이 감돌았다. 이 대표는 출구조사 방송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떠났다. 오후 8시 50분쯤 민주당 텃밭에서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후보가 첫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김부겸 위원장은 출구조사 직후 “결국 정권 심판을 해야 한다는 민심의 폭발로 보인다. 국민이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국정운영 틀을 바꾸라는 뜻 아니겠나.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이 이 대표와 만나 국가적 과제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책임을 지는 정당, 정책을 내놓는 정당의 모습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지역 친환경농업 비결···왕우렁이 농법 확대

    전남지역 친환경농업 비결···왕우렁이 농법 확대

    전남지역이 왕우렁이 농법을 통한 친환경농업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논 잡초 제거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총 3만 1658㏊에 왕우렁이 361t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 친환경농법 중 하나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 논 10a당 1.2㎏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 사용의 98% 효과를 보는 농법이다. 노동력 해결과 경영비 절감에 보탬이 돼 친환경 벼 재배 농업인의 88.5%가 왕우렁이 농법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왕우렁이는 물 속의 많은 잡초를 갉아 먹는 습성이 있어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까지 99% 제거한다. 제초제 사용보다 40~50%가량 영농비용이 절감돼 많은 농업인에게 각광받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말 ‘왕우렁이 관리지침’을 마련한 후 시군에 전파, 왕우렁이 관리 및 수거 요령 등을 교육 하고 있다. 왕우렁이의 농경지 주변 자연 유출 방지 목적으로 왕우렁이 일제 수거(1~3단계) 기간을 단계별로 지정·운영해 농업인의 수거 이행 여부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단계별 왕우렁이 수거는 1단계로 왕우렁이 투입 전 4월 초까지 농수로를 집중 수거한다. 2단계는 왕우렁이 투입 후 논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을 감안해 7월 중 농경지 및 농수로를 집중 수거한다. 마지막 3단계는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11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 농법은 친환경농업 농가에 없어서는 안 될 농사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논물 관리와 논둑, 배수로 그물망 설치 관리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해 왕우렁이를 통한 친환경농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 서울시 예산으로 데려오자”…‘유료임대’ 시민제안 나왔다

    “푸바오, 서울시 예산으로 데려오자”…‘유료임대’ 시민제안 나왔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새출발을 시작했다. 한국 팬들의 ‘푸바오 앓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와달라는 시민 민원이 서울시에 제기됐다. 지난 8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 서울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제목의 시민 제안이 올라왔다. 작성자 김모씨는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유료 임대해 서울대공원에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한류를 찾아오는 중국 관람객에게 한중우호의 상징 판다 푸바오를 만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대공원에서 서울시민과 중국 관람객이 한중 우호의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다”며 “푸바오 유료 임대비는 서울시민 성금과 서울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민원에 대한 공감 투표는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된다. 10일 오전 10시 기준 공감은 350표, 비공감은 39표다. 해당 민원 댓글창에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푸바오 데려와주세요”, “푸바오는 우리나라 판다” 등 공감하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말도 안되는 곳에 세금낭비하지 말라”, “왜 이걸 시민 세금으로 하냐” 등 비판의 댓글도 있다. 투표가 종료되면 서울시 해당 부서는 검토 후 답변을 내놔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게시글에 대한 ‘좋아요’가 50개를 넘었기 때문에 선거 후인 11일쯤 담당 부서에 전달될 것”이라며 “보통 답변을 받기까지 2주가 걸린다”고 말했다.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는 이달 초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떠났다. 중국이 해외 각국에 보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푸바오는 현재 워룽 선수핑 기지에의 격리·검역 구역 내실에 입실한 상태다. 격리를 마친 뒤 보금자리로 옮기게 된다. 어디가 보금자리가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삼성 디지털시티에 ‘전국 최대’ 어린이집

    삼성 디지털시티에 ‘전국 최대’ 어린이집

    삼성전자가 임직원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로 직장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있는 삼성그룹 본사, 대규모 연구개발단지, 오피스단지, 공업단지로 구성된 삼성 디지털시티 제4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원 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과 나기홍 인사팀장(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번 제4어린이집 증축으로 임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며, 더욱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3개 어린이집을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인 단일 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1996년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 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늘어났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한 명당 4.6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100명 규모로 12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 누가 심판당할 것인가… 총선 3대 관전 포인트

    누가 심판당할 것인가… 총선 3대 관전 포인트

    민주 과반 여부1당 전망 속 범야 200석 힘들 듯의석수 따라 대치·협치 갈림길 제3지대 성적조국혁신당 ‘10석+α’ 낙관 속이준석 등 신당 국회 입성 주목 2030세대 표심3명 중 1명꼴로 지지 정당 없어 ‘박빙’ 수도권 당락 가를 변수로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으로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10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과반 여부, 조국혁신당과 제3지대 소수 정당의 성적표, 2030세대의 표심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세간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거대 양당의 의석수다. 한병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9일 SBS라디오에서 목표 의석수를 ‘151석’이라고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내심 큰 격차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면서도 목표 의석수는 ‘110~140석’으로 두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양당 지지층이 모두 결집한 것으로 보면서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분위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야권의 과반 가능성이 크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할지는 확언하기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점유한다면 민주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의혹 특검법 등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면이 정권 말까지 지속되면서 국정 운영 동력은 떨어지게 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계속돼 온 여야의 강대강 대치도 고조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면 의료 개혁을 포함해 교육·노동·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가 탄력을 받는다. 이외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의석수 차이가 크지 않고 거대 양당이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협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조국혁신당의 의석수는 또 다른 관심사다. 조국혁신당은 목표 의석수를 ‘10석+α’로 두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15석에 달하거나 원내교섭단체(20석)를 꾸릴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특히 민주당이 제1당 자리를 차지하고도 단독 과반에 실패하면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터’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거대 양당의 비호감 정치, 정치 양극화에 대한 회의감에서 탄생한 제3지대 정당들의 성적표는 거대 양당의 의석수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수치가 그대로 표심으로 나타날 경우 거대 양당 위주의 국회가 재현된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김종민(세종갑) 후보와 이준석(경기 화성을) 후보의 지역구 당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 등은 비례대표에서 당선자를 내는 기준(전국 유효 득표 3%)도 충족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2030 표심과 투표율은 수도권 박빙 지역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은 민주당, 2030 남성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무당층 비율은 20대 38%, 30대 29%에 달했다.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 표 가치 5931만원, 선거 비용은 4390억

    한 표 가치 5931만원, 선거 비용은 4390억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인권을 보장하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수많은 법안을 만들고 정부 예산을 심의·의결하며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감시통제하는 대표자(국회의원)를 선출하는 ‘한 표의 실질 가치’는 얼마나 될까. 유권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돈으로 환산하자면 5931만원 정도다. ●5931만원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유권자는 총 4428만 11명이며, 이번에 선출될 의원은 총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이다. 올해 정부 예산(656조 6000억원) 기준으로 22대 국회가 4년 동안 다루는 예산 규모는 2626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눈 한 표의 가치는 5931만원이다. ●4390억원 이번 총선을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은 총 4390억원이다. 투·개표 인건비와 선거 운동, 시설 비용 등 선거 실시 경비가 2810억원, 후보자 개인의 선거비용 보전·부담액 1072억원, 정당이 인건비·정책개발비 등에 쓰는 선거보조금 502억원, 여성·장애인 후보를 추천한 정당에 주는 보조금 6억원 등이다. 선관위는 선거가 끝나면 지역구 후보의 경우 득표율 10~15% 미만이면 선거 비용의 50%, 득표율 15% 이상이면 전액을 보장한다. ●32만 5553명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관리·감독하고 개표하는 데 참여하는 투·개표 사무 인력은 총 32만 5553명(지난달 말 편성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관리·사무원이 10만 9955명, 10일 본투표 관리·사무원이 13만 9367명, 개표 사무원이 7만 6231명으로 이들은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종사자·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인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투표소는 1만 4259곳이고, 지난 5~6일 이와 별도로 3565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1484억원 유권자들이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66.2%)과 마찬가지로 투표한다고 가정했을 때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총선거비용(4390억원)의 33.8%에 해당하는 1484억원의 비용을 버리게 된다. ●9795억원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에게 4년간 들어가는 예산은 최소 9795억원이다. 의원 한 명에게 들어가는 예산은 연간 최소 8억 1403만원으로 추정되는데 의원 1명이 4년간 32억 6514만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1억 5690만원 의원 1인당 연봉(세비)은 1억 5690만원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매달 지급되는 일반수당(월 708만원), 관리업무수당(월 64만원), 정액급식비(월 14만원), 연 2회 지급되는 정근수당(708만원), 설·추석 명절 휴가비(850만원)가 포함된다. 이 밖에 매월 지급되는 입법활동비(313만여원)와 회기 출석을 기준으로 한 특별활동비(연간 300일 기준 940여만원) 등도 포함된다. 개별 국회의원 사무실 운영비는 연간 9714만~1억 3647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의원 공무수행 출장비와 정책자료 발송비 등이 개별 의원의 지역구나 유권자 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 의원 1명당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는데, 이들 9명에게 지급되는 전체 수당(급여·상여금 포함)도 5억 5999만원에 달한다.
  • 누가 심판당할 것인가… 총선 3대 관전 포인트

    누가 심판당할 것인가… 총선 3대 관전 포인트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으로 치러지는 22대 총선이 10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과반 여부, 조국혁신당과 제3지대 소수 정당의 성적표, 2030세대의 표심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세간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거대 양당의 의석수다. 한병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9일 SBS라디오에서 목표 의석수를 ‘151석’이라고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내심 큰 격차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면서도 목표 의석수는 ‘110~140석’으로 두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양당 지지층이 모두 결집한 것으로 보면서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분위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야권의 과반 가능성이 크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할지는 확언하기 어렵다”고 했다.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점유한다면 민주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의혹 특검법 등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면이 정권 말까지 지속되면서 국정 운영 동력은 떨어지게 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계속돼 온 여야의 강대강 대치도 고조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면 의료 개혁을 포함해 교육·노동·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가 탄력을 받는다. 이외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의석수 차이가 크지 않고 거대 양당이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협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조국혁신당의 의석수는 또 다른 관심사다. 조국혁신당은 목표 의석수를 ‘10석+α’로 두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15석에 달하거나 원내교섭단체(20석)를 꾸릴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특히 민주당이 제1당 자리를 차지하고도 단독 과반에 실패하면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터’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거대 양당의 비호감 정치, 정치 양극화에 대한 회의감에서 탄생한 제3지대 정당들의 성적표는 거대 양당의 의석수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수치가 그대로 표심으로 나타날 경우 거대 양당 위주의 국회가 재현된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김종민(세종갑) 후보와 이준석(경기 화성을) 후보의 지역구 당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 등은 비례대표에서 당선자를 내는 기준(전국 유효 득표 3%)도 충족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2030 표심과 투표율은 수도권 박빙 지역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은 민주당, 2030 남성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무당층 비율은 20대 38%, 30대 29%에 달했다.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 표 가치 5931만원…선거 비용은 4390억

    한 표 가치 5931만원…선거 비용은 4390억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인권을 보장하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수많은 법안을 만들고 정부 예산을 심의·의결하며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감시통제하는 대표자(국회의원)를 선출하는 ‘한 표의 실질 가치’는 얼마나 될까. 유권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돈으로 환산하자면 5931만원 정도다. ●5931만원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유권자는 총 4428만 11명이며, 이번에 선출될 의원은 총 300명(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이다. 올해 정부 예산(656조 6000억원) 기준으로 22대 국회가 4년 동안 다루는 예산 규모는 2626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를 전체 유권자 수로 나눈 한 표의 가치는 5931만원이다. ●4390억원 이번 총선을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은 총 4390억원이다. 투·개표 인건비와 선거 운동, 시설 비용 등 선거 실시 경비가 2810억원, 후보자 개인의 선거비용 보전·부담액 1072억원, 정당이 인건비·정책개발비 등에 쓰는 선거보조금 502억원, 여성·장애인 후보를 추천한 정당에 주는 보조금 6억원 등이다. 선관위는 선거가 끝나면 지역구 후보의 경우 득표율 10~15% 미만이면 선거 비용의 50%, 득표율 15% 이상이면 전액을 보장한다. ●32만 5553명 이번 총선에서 투표를 관리·감독하고 개표하는 데 참여하는 투·개표 사무 인력은 총 32만 5553명(지난달 말 편성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 관리·사무원이 10만 9955명, 10일 본투표 관리·사무원이 13만 9367명, 개표 사무원이 7만 6231명으로 이들은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종사자·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인 등으로 구성됐다. 전국 투표소는 1만 4259곳이고, 지난 5~6일 이와 별도로 3565곳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1484억원 유권자들이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66.2%)과 마찬가지로 투표한다고 가정했을 때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총선거비용(4390억원)의 33.8%에 해당하는 1484억원의 비용을 버리게 된다. ●9795억원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에게 4년간 들어가는 예산은 최소 9795억원이다. 의원 한 명에게 들어가는 예산은 연간 최소 8억 1403만원으로 추정되는데 의원 1명이 4년간 32억 6514만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1억 5690만원 의원 1인당 연봉(세비)은 1억 5690만원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매달 지급되는 일반수당(월 708만원), 관리업무수당(월 64만원), 정액급식비(월 14만원), 연 2회 지급되는 정근수당(708만원), 설·추석 명절 휴가비(850만원)가 포함된다. 이 밖에 매월 지급되는 입법활동비(313만여원)와 회기 출석을 기준으로 한 특별활동비(연간 300일 기준 940여만원) 등도 포함된다. 개별 국회의원 사무실 운영비는 연간 9714만~1억 3647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의원 공무수행 출장비와 정책자료 발송비 등이 개별 의원의 지역구나 유권자 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다. 의원 1명당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는데, 이들 9명에게 지급되는 전체 수당(급여·상여금 포함)도 5억 5999만원에 달한다.
  • “상아로 번쩍”…사파리 투어 중 ‘코끼리 돌진’ 1명 사망

    “상아로 번쩍”…사파리 투어 중 ‘코끼리 돌진’ 1명 사망

    야생 코끼리가 사파리 투어 중인 차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으로 관광객 1명이 숨졌다. 9일(한국시간) NBC 뉴스,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잠비아 서부의 카푸에 국립공원에서 코끼리 한 마리가 6명의 관광객과 가이드가 탑승한 차량을 전복시켰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코끼리는 차를 목표로 삼은 듯 돌진했다. 가이드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리를 지르며 위협하지만, 코끼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왔다. 이윽고 상아로 차를 번쩍 들어 올렸다. 결국 차는 전복됐고, 관광객 등의 비명이 들리는 채로 영상은 끝났다. 이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미국인 여성 게일 매트슨(79)이 사망했다. 매트슨의 딸 로나 웰스는 소셜미디어(SNS)에 “어머니께서 꿈에 그리던 모험을 하던 중 비극적인 사고로 사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매트슨은 평소 지인들에게 이번 사파리 여행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여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차량의 측면 문 두 짝은 모두 찌그러진 상태였다. 이 사고로 다른 여성 관광객 1명도 부상해 의료 시설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4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사파리 운영업체 와일더니스 측은 코끼리의 돌발 행동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면서도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키스 빈센트 와일더니스 대표는 “코끼리의 돌진은 예상치 못한 일”며 “가이드들이 경험도 많고 훈련도 잘됐지만, 공원 지형 등으로 인해 가이드가 신속하게 차를 운전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망한 손님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가이드와 관광객에 대한 지원도 당연히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카푸에 국립공원은 잠비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립공원으로, 넓이는 약 2만㎢에 이른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의 많은 부분이 아직 탐험되지 않은 상태이며, 길들여지지 않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①민주당 단독 과반 ②조국혁신당·제3지대 성적표③2030 표심···총선 3대 관전 포인트

    ①민주당 단독 과반 ②조국혁신당·제3지대 성적표③2030 표심···총선 3대 관전 포인트

    민주당 1당 가능성…‘범야권 200석’은 낮아조국혁신당 선전 속 이준석 국회 입성 주목2030, 3명 중 1명 무당층…수도권 변수로 야당의 ‘정권 심판론’과 여당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으로 치러진 22대 총선이 10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과반 여부, 조국혁신당과 제3지대 소수 정당의 성적표, 2030세대의 표심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세간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의 의석수다. 한병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9일 SBS라디오에서 목표 의석수를 ‘151석’이라고 밝혔지만 당내에서는 내심 큰 격차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면서도 목표 의석수는 ‘110~140석’으로 두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양당 지지층이 모두 결집한 것으로 보면서 ‘범야권 200석’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분위기다. 정치권 관계자는 “야권의 과반 가능성이 크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차지할지는 확언하기 어렵다”고 했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점유한다면 민주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의혹 특검법 등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면이 정권 말까지 지속되면서 국정 운영 동력은 떨어지게 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계속되온 여야의 강대강 대치도 고조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하면 의료개혁을 포함해 교육·노동·연금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가 탄력을 받는다. 이외 국민의힘과 민주당과 의석수 차이가 크지 않고 거대 양당이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 협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조국혁신당의 의석수는 또 다른 관심사다. 조국혁신당은 목표 의석수를 ‘10석+α’로 두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15석에 달하거나 원내교섭단체(20석)를 꾸릴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특히 민주당이 제1당 자리를 차지하고도 단독 과반에 실패하면 조국혁신당이 ‘캐스팅보트’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거대 양당의 비호감 정치, 정치 양극화에 대한 회의감에서 탄생한 제3지대 정당들의 성적표는 거대 양당의 의석수와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수치가 그대로 표심으로 나타날 경우 거대 양당 위주의 국회가 재연된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각각 김종민(세종갑) 후보와 이준석(경기 화성을) 후보의 지역구 당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 등은 비례대표에서 당선자 내는 기준(전국 유효 득표 3%)도 충족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온다. 2030표심과 투표율은 수도권 박빙 지역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대선에서 2030 여성은 민주당, 2030 남성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무당층 비율은 20대 38%, 30대 29%에 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준석 부모, 처음 등장해 지지 호소…‘정치인 아들’ 울렸다

    이준석 부모, 처음 등장해 지지 호소…‘정치인 아들’ 울렸다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부모가 아들을 지원 사격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이 후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에는 ‘이준석 엄마가 주차장서 남몰래 3시간 눈물흘린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전날 이 후보의 부모가 유세차에 올라 아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직접 유세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의 어머니 김향자씨는 이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들과 마주치지 않으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너무 힘들어서 아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항상 아들이 귀가하지 않는 시간에 집에 가서 청소해놓고, 먹을 거라도 챙겨놨다”고 말했다. 그러다 우연히 아들과 마주쳤다는 김씨는 “아들 얼굴을 보니까 정치고 뭐고 그냥 와락 껴안고 ‘준석아 힘들지’ 불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당시 이 후보가 ‘힘들지라는 말 하지 마세요’라고 했다며 “내가 ‘힘들지’라고 얘기하면 우리 아들이 무너지겠구나 싶어 집을 나와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3시간을 울었다”고 했다. 김씨의 말에 이 후보와 그의 부친은 눈물을 훔쳤다. 이 후보 아버지 이수월씨는 “아들이 정치하겠다고 했을 때 제가 아비로서 ‘절대 비리에 연루되지 마라’, ‘줄 잘 서서 출세하겠다고 네 소신을 꺾고 남한테 비굴한 행동을 하지 마라’ 두 가지를 당부했다”면서 “여러분이 힘을 모아서 저희 아들을 당선시켜 주면 제가 그 두 가지를 제대로 지키는지 여러분보다 더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부모는 지난달 초·중순부터 화성을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지내면서 이 후보 동선과 겹치지 않게 개별적으로 주민들을 만나면서 조용한 유세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지 연설 요청을 받고 본투표 사흘 전 처음으로 이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랐다고 한다. 한편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경기 화성을에서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데다 3자 구도로 표가 나뉘면서 불리하게 레이스를 출발했지만, 공 후보를 둘러싼 ‘아빠 찬스’ 의혹으로 막판 역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이다.
  • 강서구 “MZ 조기퇴직 스톱”… 회사생활 돕기 프로젝트

    강서구 “MZ 조기퇴직 스톱”… 회사생활 돕기 프로젝트

    서울 강서구가 청년들의 회사생활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강서구는 청년들을 위한 ‘2024년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66%가 입사 1년 이내에 퇴사를 경험해 봤다. 회사들도 조기 퇴사자 1명당 2000만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고 기업에 청년 친화 조직문화를 전파하여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고용 안정화를 유도함으로써 청년과 회사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기업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입직원 온보딩’으로 나뉜다.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나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6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10명씩 모집한다. 전문 강사가 청년들과 소통하기, 세대별 특성 및 문화 이해하기, 청년 친화적 기업 지원과 혜택 등을 알려주며 청년이 장기근속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신입직원 온보딩’은 지역 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채용 후 1년 이내의 신입직원이 대상으로 10차례 진행되고, 회차당 12명씩 모집한다. 비즈니스 매너, 이미지 메이킹 등 신입직원의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비법과 발표하는 법, 보고서 작성법 등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 누리집(공지/새소식)에 게시된 안내문 상의 구글폼이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 단위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개인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기업이 원하는 인재도 양성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 모두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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