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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출마’ 한선교 “박근혜에 죄송”…눈물의 의미

    ‘불출마’ 한선교 “박근혜에 죄송”…눈물의 의미

    “탄핵 막지 못한 것 4선 의원으로서 잘못황교안 체제에 힘 실어주려 불출마 결심”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내년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 의원은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당하고 감옥에 가 계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달라”고 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4선을 지낸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불출마 기자회견문을 읽어나가던 도중 약 45초가량 울먹이며 가족과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저를 가장 사랑해줬고 격려해줬던, 제가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가 있고 탄핵됐다는 인간적인 정 때문에 오늘 눈물을 흘린 것 같다”면서 “탄핵에 반대했지만 막지 못한 것은 4선 중진의원으로서 잘못한 일이고, 개인적으로 그분께 용서를 빌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통합의 조건으로 제시한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데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기 전에 우리 스스로 반성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총선이란 이벤트에 앞서서 한 번쯤 필요한 순서”라고 했다.일련의 당 위기를 둘러싸고 황 대표 책임론이 대두되는 데 대해서는 “황교안이란 정치인이 10개월 동안 국민들에게 강한 야당 지도자상을 보여주진 못했을지 몰라도, 죽음을 각오한 단식과 투쟁으로 정치판에서 유일하게 진정성을 보여준 정치인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스스로를 ‘원조 친박(친박근혜)’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맡았던 17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해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전에서도 박 전 대통령을 뒷받침했다. 한편 한국당에서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불출마를 선언한 이는 김도읍(재선), 여상규(3선), 한선교(4선) 의원 등 이날까지 3명이다. 앞서 당 쇄신 등을 요구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김세연·김영우·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 등까지 총 9명의 한국당 현역 의원이 이번 총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북한이 대한민국 소외시키는 것 변함없어”

    “북한이 대한민국 소외시키는 것 변함없어”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중단 폐기를 시사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에 대해 대북제재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평가하며 북미 대치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무력 강화’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핵·ICBM 모라토리엄 유예’ 폐기와 관련해서도 모호하게 처리한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북미관계 개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위를 조절했다고 평가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시간은 북한 편’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2020년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미국과의 협상에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도 전원회의 결과를 ‘자력갱생’과 ‘핵억제력 강화’로 요약하며 ”(김정은 체제의 향후 대미) 투쟁방향은 정면돌파다. 선 체제보장-후 비핵화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과 제재에 순응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결국 김정은 위원장이 예고해온 ‘새로운 길’은 “강력한 핵억제력의 동원태세를 항시적으로 유지하면서 경제발전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 미국이 북핵협상에서 시간끌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작년 4월 당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 조치에 대해 “더는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대미 메시지가 예상보다 수위도 낮고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이른바 ‘레드라인’ 폐기가 곧바로 전략도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협상의 여지는 남겨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곧바로 도발에 나서거나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회귀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노골적인 ‘핵무기’란 표현 대신 ‘전략무기’라는 표현이 사용된 점, 핵·ICBM 모라토리엄 폐기와 관련해서도 모호한 용어가 동원된 점 등을 짚으면서 “미국과의 판을 완전히 깨지는 않겠다. 그럼에도 압박은 계속하겠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 경제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점 역시 ‘제재국면 정면돌파’, ‘북미갈등 장기화’ 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했다. 박 교수는 “장기전으로 가게 되면 북한 입장에서는 경제문제에서 그야말로 버틸 수밖에 없다”며 이례적으로 나흘 동안 이어진 이번 전원회의의 주 목적도 ‘다시 고난의 행군 시대로 들어가니 힘을 모아 버텨보자’는 메시지 발신에 있다고 추정했다. 조 연구위원은 “올해는 북한이 추진해온 5개년 경제발전 전략의 마지막 해인데 (대북제재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 같다”며 “북한은 이번에 자력부강, 자력번영을 이야기했지만 어려운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10차례나 언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아예 ‘남북 대화’란 말 자체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대남 불신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동시에 “한국의 민감한 정치상황 등을 고려한 신중한 행보”라고 약간은 엇갈린 해석들을 내놓았다. 조 연구위원은 다만 “올해도 남북 당국끼리 대화는 북미대화와 연관이 있어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조심스럽게 “대신 민간교류는 다시 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성장 본부장은 “한국 정부도 내부적으로 더욱 치열한 토론을 통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한반도 정세가 2018년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한국의 외교안보 및 대북 라인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능력이 없다면 너무 늦기 전에 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컴백한 황교안의 첫 일성 “젊은 인재영입”

    컴백한 황교안의 첫 일성 “젊은 인재영입”

    당내선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더 시급”건강 악화로 입원했다가 6일 만에 당무에 복귀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보여 주기 쇼가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새롭고 젊은 인재 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화제를 모은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과 대조적인 한국당의 더딘 총선 준비 행보에 대한 안팎의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국민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한다면 모든 것을 바꾸고 내려놓을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10월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무산 이후 사실상 인재 영입에 손을 놓은 모양새다. 황 대표가 청와대 단식 후 대규모 당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인재영입위원회가 새로 꾸려졌고 지난 26일에야 첫 회의가 이뤄졌다. 황 대표가 박 전 대장에게 1년 전 입당을 권유했듯 인재 영입은 당 대표가 직접 접촉해야 하는데 농성이 길어지면서 그마저도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를 감안한 듯 황 대표는 “일부에서는 최근 민주당의 인재 영입 발표를 보면서 우리 당은 영입도 스톱됐다는 걱정을 하시기도 한다”며 “그러나 인재 영입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우리 한국당이었다. 지금도 2차 대영입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한국당 내에서는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이 더 시급하다는 분위기다. 쇄신 의지를 가늠할 첫 번째 시험대이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6100여건의 공관위원장 국민 추천을 받았고, 압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10일 공관위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임창용 칼럼] ‘노끈 고백’과 ‘민폐론’

    [임창용 칼럼] ‘노끈 고백’과 ‘민폐론’

    지난 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심재철 당선자 못지않게 언론의 조명을 받은 이가 김재원 의원이다. 김 의원은 정책위 의장 러닝메이트로서 경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견 발표에서 미래에 불안감을 느끼는 여러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한 게 주효했다고 한다. 그의 연설은 내가 한국당 의원이라고 해도 혹할 만했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국가정보원 자금을 총선 여론조사에 쓴 혐의로 현 정부에서 강도 높은 ‘적폐청산’ 수사를 받았던 그는 당시의 심경을 이렇게 쏟아냈다. “노끈을 욕실에 넣어두고, 언제든지 죽을 때는 망설이지 않으려고 했다”, “투명인간처럼 살면서 식당에 들렀다가 낙서를 하나 발견했다. ‘내가 내 편이 돼 주지 않는데 누가 내 편이 돼 줄까.´ 저는 그때 너무 자신을 학대하고 있었던 거다. 제가 제 편이 돼 주지 않으니 아무도 제 편이 돼 주지 않았다.” 그의 절절한 한마디 한마디는 ‘패스트트랙’ 사건에 얽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했다. 아마도 이들에게 ‘나도 같은 처지가 되지 말란 법이 있을까. 언제든 검찰에 탈탈 털리고, 동료들이 모른 체 외면해 투명인간이 되지는 않을까’란 불안감이 엄습하지는 않았을까. 경선 현장에 있던 의원들에 따르면 김 의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의 비장한 고백은 여러 의원들의 심금을 울렸고,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한다. 절박한 상황에서 내 편이 없는 것만큼 절망적인 게 있을까. 자살 예방 상담에서도 전문가들은 “너는 혼자가 아니다.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점을 가장 강조한다. 단 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 있다는 생각이 자살을 막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의 ‘노끈’이나 ‘투명인간’ 고백은 그만큼 여러 의원들에게 절박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한데 김 의원의 ‘노끈´과 ‘투명인간´ 고백은 보수의 가치 회복과 한국당의 쇄신을 기대했던 내겐 역설적으로 들렸다. 외려 개혁과 쇄신의 당위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느껴져서다. 그는 노끈 고백으로 좌중을 사로잡은 뒤 “요즘 우리 당 쇄신, 혁신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편을 들지 않고 회초리를 드니까, 국민들은 우리 스스로 서로에게 매질하는 거로 본다”고 했다. 세상에, 당 쇄신과 혁신을 말하지 말고, 스스로에게 회초리를 들지 말라니. 우리 편을 안 들고 회초리를 드니까 국민들은 서로 싸우는 것으로만 본다고? 한데 국민이 바보인가. 쇄신하기 위해 스스로 회초리를 드는지, 서로 이해관계 때문에 헐뜯고 싸우는지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우매하다는 말인가. 의원들의 절박한 처지를 이용해 불안심리를 부추기고, 느슨해진 친박과 강성 수구세력의 결집을 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었다. 한국당은 20대 총선 때의 ‘공천학살’ 사태 이후 본격적인 내리막에 들어섰다.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에 이어 정권을 내주는 굴욕의 길을 걸었다. 쇠락의 시발점이 된 공천학살은 ‘배신의 정치´와 ‘진박´ 등의 신조어를 남기며 ‘내 편 정치´, ‘우리 편 정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한데 벌써 이런 사실을 까맣게 잊었는지, 다시 ‘내 편, 우리 편’을 찾고 있다. 지난달 김세연 의원이 “당의 존재 자체가 민폐”라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할 때는 쇄신의 불이 댕겨지는 것인가 하는 한가닥 희망을 품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희생은 녹슨 쇠붙이들이 녹아 있는 용광로에 던져진 금붙이 하나에 불과했다. 쇄신을 향한 외침은 반짝임과 함께 녹아버린 금붙이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김재원 의원은 경선 당시 노끈 고백을 하면서 ‘내 편 정치’를 내세워선 안 됐다. 대신 “쇄신에 실패하면 끝이다. 내년 총선에 폭망하고, 영원히 탈탈 털리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고 쇄신의 기치를 내걸었어야 했다. 친박 핵심인 그가 ‘내 편 정치’ 청산을 외쳤다면 한국당을 보는 국민의 시선은 달라졌을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든 험지 출마든 희생을 감내하겠다고 했다면 국민들의 박수를 받았을 것이다. 녹슨 쇠붙이가 녹아 있는 용광로에 금붙이를 아무리 던져 본들 반짝이는 금괴가 나올 리 없다. 유일한 방법은 용광로를 통째로 엎어 버리는 것이다. 이제라도 한국당 구성원들은 내 편 정치, 계파 정치 청산을 향한 노끈 고백을 해야 한다. 당 지도부부터 총선 불출마와 험지 출마를 자처해야 한다. 민폐 정당의 오명을 벗을 길은 국민을 감동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 “지금 한국당, 檢처럼 굴러가고 있어”… 공안검찰 출신 황교안에 내부 비판

    “지금 한국당, 檢처럼 굴러가고 있어”… 공안검찰 출신 황교안에 내부 비판

    편파 보도 언론 삼진아웃제 논란 끝 철회 총선 역효과 우려도… “보수통합 힘써야”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 등을 위한 장외집회를 이어가면서 보수 유튜버 끌어안기 등 극우 지지층에 집중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행보에 당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2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12일째 열리고 있는 한국당 노숙투쟁에 참여했다. 황 대표는 이날도 ‘2대 악법(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날치기 통과 반대’라고 쓰인 걸개 앞에서 의원들과 함께 김밥·컵라면 등으로 아침식사를 때우며 하루를 시작했다. 농성장에는 5∼6명의 보수 유튜버가 상주하며 생중계를 하고 있다. 황 대표는 유튜버들이 지난달 청와대 앞 단식농성을 24시간 생중계한 이후 이들에게 당 출입기자와 동일하게 주요 회의나 행사 취재를 할 수 있게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는 “유튜버들에게 입법보조원 자격을 줘 출입기자와 비슷한 자격을 부여하자”는 제안까지 했다.이에 발맞춰 한국당은 최근 편파 보도를 하는 언론사 및 기자에 대해 당 출입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다. 다만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삼진아웃제 도입을 3일 만에 철회했다. 황 대표가 지지층 결집에 몰두하고 있지만 이런 행보가 내년 총선에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한국당 한 당직자는 페이스북에 공안검찰 출신인 황 대표를 겨냥해 “지금의 당은 마치 검사동일체 조직처럼 굴러가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다른 당직자는 “진정 당을 생각한다면 극우 지지층 끌어안기에 몰두할 게 아니라 보수 통합, 인적 쇄신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국당 공천 등용문 넓힌다…청년 가산점 50% 여성·공익제보자 30%

    한국당 공천 등용문 넓힌다…청년 가산점 50% 여성·공익제보자 30%

    청년 신인에 최대 50% 가산여성 신인은 최대 30% 가산다문화, 공익제보자 각 30%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정치 신인에게 공천 문턱을 낮추고자 후보 경선 시 청년에 최대 5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내놨다. 여성 가산점은 30%로 대폭 상향 조정을, 공익제보자에게도 30%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 소속 전희경 당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각고의 쇄신을 통해 새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천도 혁신 과제 중 하나다. 시대와 국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은 선거일 기준 만 34세까지 청년 경선자 중 정치 신인에 50%, 비신인에 40% 가산점을 준다. 만 35~39세 청년에게는 신인 40%·비신인 30% 가산점을, 만 40~44세에게는 신인 30%·비신인 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년 가산점이 20%였던 것에 비해 대폭 상향됐다. 한국당 당헌·당규에는 만 45세 미만을 청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에게도 최대 3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만 59세 이하 여성 신인은 30%, 비신인은 10%의 가산점을 받는다. 정치 신인이란 선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모든 선거와 당내 경선에 출마한 경험이 없는 이를 뜻한다. 공직 선거 외 출마자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적 3분의 2 이상이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다양성 확보를 위한 가산점 방안도 강구됐다. 중증 장애인, 탈북자, 다문화 후보자에게는 각각 가산점도 30%가 부여된다. 국가 위해 헌신한 유공자,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도 30% 가산점을 받는다. 특히 공정과 정의 사수에 앞장 선 공익제보자에게는 3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총선기획단 관계자는 “공익제보자는 미래지향적으로 지금부터 많은 분이 용기를 내 제보에 나서달라는 뜻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투쟁과 협상 동시에… 심재철·김재원 8선 시너지, 黃心 잠재웠다

    투쟁과 협상 동시에… 심재철·김재원 8선 시너지, 黃心 잠재웠다

    특정 계파·조직 없이 106표 중 52표 득표 “패트 국면에서 누가 우릴 구할지가 우선” 金 “적폐수사로 털릴 때 욕실에 노끈 둬” 정견발표 효과 톡톡… 反黃 심리도 한몫 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비황’(비황교안)으로 분류되는 심 의원은 한국당 내 대표적인 비주류이나 조직적 지원 없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선거가 끝난 후 한국당 의원들은 심 의원을 택한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위기감, 김재원 정책위의장 카드, 친황(친황교안) 독주 견제 등이다.심 의원은 이날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중 52표를 받았다. 심재철·김재원 조는 결선 투표에서 예선 탈락한 유기준·박성준 조의 10표는 물론 강석호·이장우 조와 김선동·김종석 조의 표까지 각각 1표씩 끌어 왔다. 두 사람의 현장 연설이 의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비례대표 A의원은 발표가 끝난 후 김재원 의원에게 “연설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재선 B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현장에서 심 의원과 김 의원의 정견발표가 와 닿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상당수 의원들은 친소 관계나 계파보다 산적한 당 안팎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를 선택했다고 한다. 5선의 심 의원과 3선의 김 의원, 총합 8선의 중진 원내지도부가 당의 기강을 다잡고, 대여 협상에서 경륜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표심에 반영됐다. 중진 C의원은 “지금 한가하게 계파나 따질 상황이 아니다”라며 “누가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느냐가 먼저였다”고 말했다. 심 의원이 김 의원을 파트너로 택한 것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 심 의원은 비박근혜계 수도권 5선이고, 김 의원은 대구·경북(TK)의 친박 핵심 중진이어서 ‘비박·친박’ 조합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호남 출신에 장애인, 민주화운동 경험이 있는 비박계 원내대표라는 면에서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한국당의 대표 전략가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책사 역할을 해 왔다. 김 의원은 현장 연설에서도 패스트트랙 협상 경과와 전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당선되면 곧바로 협상에 나서 모든 걸 해결하겠다. 국회법의 패스트트랙 조항을 개정하면 관련 수사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와 재판 당시 심경을 밝히며 “영혼이 탈탈 털리는 느낌이었다”며 “노끈을 욕실에 넣어두고, 언제든지 망설이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황심’(黃心·황교안의 마음) 논란도 득표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심 의원은 연설에서 “황심을 거론하며 표를 구하는 것은 당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못 박았다. 단식 후 황 대표가 보여 준 독주 행보도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황 대표 직속 인물들로 채워진 총선기획단이 ‘현역 30% 컷오프’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동일 지역 3선 공천 배제’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한 중진 의원들의 불만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연설에서 “쇄신도 결국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지 쇄신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도 “혁신과 쇄신을 하더라도 스스로 존중해야 한다”며 두 번이나 공천에서 배제당했던 경험을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 눈시울 붉힌 김재원 정견발표…“내가 내 편 돼 주지 않으면…”

    나경원 눈시울 붉힌 김재원 정견발표…“내가 내 편 돼 주지 않으면…”

    “내가 내 편이 돼 주지 않으면 아무도 내 편 돼 주지 않아…국민들은 우리끼리 회초리 들면 서로 매질하는 줄 안다”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지도부의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재원 의원의 정견발표에 나경원 전임 원내대표가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의원은 9일 의원총회에서 정책위의장 후보 정견발표에서 자기 순서가 되자 ““2년 전 이맘때다. 제 딸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날, 전 서울중앙지검에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다”면서 국가정보원 자금을 총선 여론조사로 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기소됐던 일을 꺼냈다. 김재원 의원은 이후 1·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그 이후 수없이 이어지는 수사와 재판, 영혼이 탈탈 털리는 느낌이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그냥 혼절 상태에 이르렀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노끈을 욕실에 넣어두고, 언제든지 죽을 때는 망설이지 않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재원 의원은 ”투명인간처럼 살면서 주위에 있는 식당에 들렀다가 낙서를 하나 발견했다. ‘내가 내 편이 되어주지 않는데 누가 내 편이 돼 줄까’. 저는 그때 너무 자신을 학대하고 있었던 거였다. 제가 제 편이 돼 주지 않으니 아무도 제 편이 돼 주지 않았다.“ 의총장은 조용해졌고 전임 원내대표인 나경원 의원은 이 말을 들을 때 눈 주위가 붉어졌다. 김재원 의원은 ”요즘 우리 당 쇄신, 혁신 말한다. 우리가 반성한다면서 우리에게 회초리를 든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편을 들지 않고 회초리를 드니까, 국민들은 우리 스스로 서로에게 매질하는 거로 본다“고 했다. 김재원 의원은 이번에 정책위의장 후보로 심재철 원내대표 후보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섰다. ‘심·금(沈·金)조’는 1차 투표에서 39표로 1위를 했고, 결선 투표에서 52표로 선출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현역 50% 교체’ 그 이상 감내할 각오 가져야”

    황교안 “‘현역 50% 교체’ 그 이상 감내할 각오 가져야”

    물갈이 폭 확대 시사…“뼈 깎는 쇄신 출발신호”“2000년·2004년·2012년 총선이 참고 사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 50% 이상 교체’ 방침과 관련해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하면 우리가 그 이상도 감내할 각오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한 다음날 ‘현역 의원 50% 이상 교체’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다가서려 하는 우리 당의 뼈를 깎는 쇄신의 출발 신호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지난달 21일 공천에서 지역구 의원의 3분의 1을 쳐내고, 불출마 의원과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 이상을 새 인물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황교안 대표의 이날 발언은 혁신과 쇄신을 위해 물갈이 폭을 더욱 더 넓게 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황교안 대표는 “‘선당후사’에 투철한 우리 당 구성원은 모두 그런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마음을 잘 모으면 국민이 기대하는 공천 혁신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정권은 총체적인 국정 실패뿐 아니라 숨겨놨던 독재의 마각까지 드러내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다”면서 “내년 총선에서도 좌파독재를 심판하지 못하면 이 나라는 역사의 죄를 짓는 통탄할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내년 총선은 국민이 주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면서 “비움과 물러남, 이런 미덕을 보여줘야 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발굴해 국민이 바라는 새 정치를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뼈를 깎는 쇄신을 보여준 2000년 총선, 탄핵 역풍을 천막당사와 쇄신으로 이겨낸 2004년 총선, 당명까지 다 바꿔서 치른 2012년 총선”을 참고 사례로 든 뒤 “이런 사례를 잘 분석해 가장 혁신적이고 공정한 공천으로 난관을 돌파해달라”고 당부했다. 황교안 대표는 아울러 국민 추천이 진행 중인 공천관리위원장 선출에 대한 노력과 총선기획단의 결정에 대한 충실한 대국민 홍보도 총선기획단에 주문했다. 한편 이날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심재철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단체와 논의를 통해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한국당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의원총회를 거친 뒤 철회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견이 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의 상정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웃사이더 심재철, 인사이더 김재원’ 조합 택한 한국당

    ‘아웃사이더 심재철, 인사이더 김재원’ 조합 택한 한국당

    5선 비주류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위기감·김재원 카드·친황 견제 표심 작용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비황(비황교안)’으로 분류되는 심 의원은 계파나 특정 인물의 조직적 지원 없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선거가 끝난 후 한국당 의원들은 심 의원이 택한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위기감, 김재원 정책위의장 카드, 친황(친황교안) 독주 견제 등이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중 52표를 받았다. 심 의원은 앞서 1차 투표에서 39표를 받았으나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27표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강석호·이장우 조, 김선동·김종석 조와 함께 ‘3파전’ 결선 투표까지 치렀다. 강석호·이장우 조와 김선동·김종석 조는 결선투표에서 1차 득표보다 각각 1표가 빠진 27표씩을 나눠 가졌다. 숫자만 놓고 보면 심재철·김재원 조가 결선 투표에서 예선 탈락한 유기준·박성준 조의 표는 물론 강석호·이장우 조와 김선동·김종석 조의 표까지 각각 1표씩 끌어 오는 저력을 보인 셈이다. 역으로 보면 강석호 의원과 김선동 의원의 확장력 한계가 드러났다. 심 의원과 김 의원의 현장 연설이 다른 후보들보다 뛰어났다는 평가도 주를 이뤘다. 비례대표 A 의원은 발표가 끝난 후 김 의원에게 “연설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재선 B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현장에서 심 의원과 김 의원의 정견발표가 와 닿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며 “두 사람의 연설에서 비장함이 느껴졌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상당수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는 의원들 간의 친소 관계나 계파보다 산적한 당 안팎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를 선택했다고 한다. 중진 C 의원은 “지금 당이 한가하게 계파나 따질 상황이 아니다”며 “누가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하느냐가 먼저였다”고 말했다. 5선의 심 의원과 3선의 김 의원이 당의 기강을 다잡고, 대여 협상에서 오랜 경험으로 쌓은 능력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도 작용했다. 특히 심 의원은 한국당 의원 중에서도 ‘강성 매파’로 꼽힌다. 심 의원이 이날 연설에서 밝혔듯 대다수의 다선 의원들과 달리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 불법특혜 취업 의혹, 최근에는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 의혹 관련 폭로 등 ‘야성’이 살아 있는 의원으로 평가된다. 심 의원이 김 의원을 파트너로 택한 것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 김 의원은 한국당의 대표 전략가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책사 역할을 해왔다. 김 의원은 패스트트랙 선거제 ‘3+3(3당 원내대표+3당 실무 의원)’ 멤버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청와대와도 관련 논의를 이어온 당사자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 연설에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선거제 개혁안 등의 패스트트랙 협상 경과와 전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국회선진화법의 형사처벌 조항을 모두 삭제하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여당이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다”며 “당선되면 곧바로 협상에 투입해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 패스트트랙은 국회법을 개정하면 수사를 중단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심(黃心·황교안의 마음)’ 논란도 득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심 의원은 현장 연설에서 “이번 경선과정에서 이른바 ‘황심’이 언급됐지만, 저는 ‘황심’은 없고, ‘황심’은 절대 중립이라고 확신한다”며 “‘황심’ 거론하며 표를 구하는 것은 당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못박았다. 단식 후 황 대표가 보여준 당직자 교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무산 등 심상치 않은 독주 행보도 표심을 자극했다. 특히 황 대표 직속 인물들로 채워진 총선기획단이 ‘현역 30% 컷오프’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동일 지역 3선 공천 배제’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한 중진 의원들의 불만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연설에서 “선거를 앞두고 인적쇄신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쇄신도 결국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지 쇄신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도 “혁신과 쇄신을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존중해야 한다”며 자신이 2번이나 공천 배제당했던 경험을 설명하기도 했다. 재선 D 의원은 “황 대표가 원하는 후보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는 황 대표한테도 득이 될 것”이라며 “패스트트랙 협상이 잘못되면 나 원내대표를 무리하게 교체한 황 대표 책임론이 나올 게 뻔한데 협상력을 가진 사람이 된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 심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 수도권 5선이고, 김 의원은 TK(대구·경북)의 친박 핵심 중진이어서 강력한 ‘비박-친박’ 조합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도 있다. 심 의원은 호남 출신에 장애인, 민주화운동 경험이 있는 비박계 원내대표라는 면에서 한국당의 ‘비주류’로서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심 의원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영어교육학과에 입학해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주도했으며, ‘서울의 봄’ 당시 서울역에 집결한 시위대를 후퇴하도록 결정한 ‘서울역 회군’의 주역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홍준표 “나경원 교체는 황교안 전횡…박근혜도 ‘진박’ 공천하다 폭망”

    홍준표 “나경원 교체는 황교안 전횡…박근혜도 ‘진박’ 공천하다 폭망”

    “‘탄핵 책임’ 인사들 정리하는 쇄신 공천해야 하는데그들이 주류라서 가능성 전무…분당 사태 가능성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임 불가 결정에 대한 당내 반발의 본질은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황교안 대표의 과도한 전횡에 대한 경고”라면서 “그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그것이 폭발할 수도 있다. 그 다음이 공천”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박 공천을 할 때도 끝까지 자기 마음대로는 하지 못했다. 자기 마음대로 하려다가 당이 폭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당한 야당의 공천 핵심 방향은 탄핵에 대한 책임이 있는 박근혜 정권의 장·차관, 청와대 수석, 새누리당 요직에 있었던 사람들을 정리하는 쇄신 공천이 돼야 하는데 그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 그럴 가능성은 전무해 보인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그 다음에 올 후폭풍은 당이 더욱더 쪼그라들고 공천 과정에서 분당 사태까지 올 수도 있다”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 광역단체장과 그에 준하는 100만 도시 단체장의 후보공천은 중앙에서 결정하고 나머지 모든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은 모두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공천하게 하고 선거 결과에 대해 광역은 대표가, 기초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책임지자고 약속했으나 선거 패배 후 책임진 사람은 당 대표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공천 때 배제되면 가만히 있겠나. 그런 것을 잠재울 카리스마가 황 대표에게 있나”라며 “태국 탁신 총리 동생인 잉락 총리는 당 쇄신 없이 부패한 당으로 재집권에 성공했으나 민도가 훨씬 높은 한국에서도 탄핵에 대한 책임과 쇄신 없이 탄핵당한 정당이 재집권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그것은 무망한 뜬 구름”이라며 “아무튼 당의 최대 현안인 패스트트랙 수사와 선거법, 공수처법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막는다고 했으니 그것부터 지켜볼 수밖에”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선 김영우도 “총선 불출마”… 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3선 김영우도 “총선 불출마”… 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金, 김세연 등 이어 5번째 ‘자기희생’ 결단 “우리 스스로를 깨부숴 큰 그릇 만들어야” 황 대표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 아냐” 당내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 싸고 논란 김세연 “당이 말기 증세 아닌가” 강력 비판 나경원 “오직 당 승리위해 내린 결정 수용”자유한국당 3선 김영우(경기 포천시·연천군) 의원이 4일 당의 쇄신을 요구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불출마를 결정한 김세연 의원에 이어 김영우 의원까지 쇄신파로 꼽히는 의원들이 잇달아 자기희생을 결단한 가운데 쇄신 요구에 응답하기보다는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황교안 대표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김영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한국당은 온전히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저의 자리를 비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스스로를 깨부수고 큰 그릇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지도부도 나서줘야 한다. 당 대표가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기자 출신인 김영우 의원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 부실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대변인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했다가 1년 만에 한국당으로 복귀했다. 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김영우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 의원 등 5명이다. 황 대표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읍참마속’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주요 당직에 측근들을 기용하고, 불화설이 돌았던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리며 친황 체제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비판에 황 대표는 “나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직 인사를 면밀히 들여다보라. 네이밍해 놓고 틀에 맞추지 말고 사실관계를 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황 대표의 인재영입 1호에서 제외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이날 한국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한편 황 대표가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를 결정한 것을 두고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원 투표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여부를 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다. 4선 정진석 의원은 “20년 동안 (정치하면서) 이런 것은 처음 본다”고 했다. 김세연 의원은 “당이 종말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내홍이 격화하자 이날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 원내대표와 7분가량 면담했다. 황 대표는 결정 과정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 당 조직국에서 법률 판단을 했고 저도 그것에 따랐다”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열린 의총에서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전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12월 11일 취임한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군 간부들과 군마 타고 백두산 등정, 당 중앙위 전원회의 여는 속뜻은”

    “군 간부들과 군마 타고 백두산 등정, 당 중앙위 전원회의 여는 속뜻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만에 군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르고 이달 하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갖는다고 4일 공표한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세종연구소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가 전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공동 주최한 제36차 세종국가전략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연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마련될 가능성은 턱없이 낮으며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가능성은 전무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데다 탄핵 국면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선 내년 5~6월이 ‘비핵화 쇼잉’에 더욱 좋은 시기란 계산이 떨어졌고 이를 모를 리 없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서도 굳이 서두를 이유가 없는 상황이란 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연말 시한’을 어떻게 넘기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어떤 이벤트를 벌이는지에 더욱 신경을 쓰고 내년 신년사에 더욱 관심이 간다고 입을 모았다. 신년사의 대략적인 골자나 방향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세종국가전략포럼에 참가하지 않은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4일 김 위원장이 내년 신년사를 통해 “다시금 핵보유국임을 재확인하면서 자위력 강화를 확인하고, 대내적으로는 자력갱생을 바탕으로 경제에 매진하는 새로운 전략노선과 대외적으로는 북미협상을 탈피해 중국 러시아를 중심으로 국제연대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을 새로운 길의 요체로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세종국가전략포럼을 기획하고 1세션 발표자로도 참여한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군 총참모장, 군종사령관들, 군단장들을 대동하고 백두산에 등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군부를 더욱 챙기고 군사력 강화에 집중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아가 김정은 위원장이 이처럼 미국에 대해 강한 적대감을 드러내고 불굴의 저항 의지를 보여준 것은 그가 조만간 밝힐 ‘새로운 길’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개최되면 북한은 미국의 대북 협상태도와 남한 정부의 대북 태도를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비핵화 협상 중단과 핵보유국 지위 강화 입장을 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2020년대의 시작을 앞두고 직전에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북한은 위성 발사를 통한 ‘위성강국’ 건설 의지를 천명할 가능성도 있다.정 본부장은 중국 및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및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을 통해 ‘사회주의부강조국’을 건설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정은의 백두산 재등정에 군부 인사들이 대거 동행한 점을 고려할 때 북한 매체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선군정치‘ 용어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두 전문가 모두 한반도 정세가 이처럼 급격히 나빠지는데 우리의 외교와 안보, 대북 정책 컨트롤 타워는 보이지도 않고 근거 없는 ‘희망적 사고’와 낙관론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는 충언을 빠뜨리지 않았다. 정성장 본부장은 내년을 맞기 전에 정부의 외교 안보, 대북 라인의 전면적 쇄신이 시급한 시점이 아닐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동엽 교수 역시 “안보실이 있기나 한 건지, 조율하고 지휘할 안보분야의 지휘자가 있기나 한건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개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3선 김영우 불출마…‘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3선 김영우 불출마…‘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黃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것 아냐…뼈깎는 혁신” 최고위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 결정에 내부서도 ‘부글’ 나경원 “당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임기연장 뜻 접어자유한국당 수도권 3선인 김영우(경기 포천시·연천군) 의원이 4일 당의 쇄신을 요구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불출마를 결정한 김세연 의원에 이어 김 의원까지 당 내 쇄신파로 꼽히는 의원들이 잇달아 자기희생을 결단한 가운데 최근 쇄신보단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황교안 대표가 태도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정치를 해오는 과정에서 두 전직 대통령(이명박·박근혜)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았다. 정치적·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이제라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한국당의 모습으로는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를 깨부수지 않은 채 단순한 정치 기술과 정치 공학,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 언어만으로는 국민과의 간격을 메울 수가 없다”며 “국민과 하나 되고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면 포퓰리즘과 선동,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저들을 막아낼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의 한국당은 너무나 작은 그릇”이라며 “청년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를 깨부수고 큰 그릇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저의 자리를 비우겠다. 어떠한 당직이나 원내 선출직에 출마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지도부도 나서줘야 한다. 당 대표께서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총선 막장 공천으로 당을 분열시키는데 책임이 있는 정치인, 최고 권력자의 눈과 귀를 가리고 호가호위했던 정치인, 거친 언어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면서 당을 어렵게 만든 정치인도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YTN 기자 출신으로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 부실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대변인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했다가 1년 만에 한국당으로 복귀했다.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김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 의원 등 5명이다. 초·재선 의원 뿐만 아니라 김 의원같이 당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정치인이 불출마를 통해 쇄신을 촉구하고 있지만 황 대표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오히려 ‘읍참마속’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주요 당직에 측근들을 기용하고, 불화설이 돌았던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리며 친황 체제 구축에만 힘을 쏟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 ‘투쟁텐트’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저와 한국당부터 가장 깊이, 가장 철저하게 혁신하지 않으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혁신이 멈추는 순간 당의 운명도 멈춘다는 위기감으로 뼈를 깎는 혁신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친황 정치’가 거론되는 데 대해 황 대표는 “나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인사를 면밀히 들여다보라. 네이밍해놓고 틀에 맞추지 말고 사실관계를 보면 친황이라는 말이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황 대표가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 임기 문제를 결정한 것을 두고 당 내부에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여부를 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다. 4선 정진석 의원은 이날 회의 시작 전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이렇게 화합을 못 하고 당신들 너무하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비판받으면 안 되나. 내가 20년 동안(정치하면서) 이런 것을 처음 봐서 그런다”며 작심발언 했다. 김태흠 의원은 의총 공개 발언에서 “어제 최고위 의결 내용은 유감스럽고 개탄스럽다”며 “원내대표 연임 사항은 의총에 권한이 있지 최고위원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일부 의원들이 ‘비공개로 말하라’고 하자 김 의원은 “제 입을 막은들 이 얘기가 밖으로 안 나가겠나. 이게 살아있는 정당인가”라며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문재인 정권의 독재와 국회의장이 함부로 유권해석을 내려 국회를 끌어가는 것을 비판할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판사 출신인 홍일표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당헌 제55조와 당규 제24조 제3항을 종합하면 당 대표의 ‘경선 공고 권한’은 선거일을 정한다는 절차상의 권한일 뿐이고,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결정할 권한까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원내대표 선출과 임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오로지 의원총회에 있다”고 했다. 김세연 의원은 라디오에서 “황 대표가 원내대표 경선 공고를 당 대표가 한다는 규정을 갖고 권한을 과대해석해서 나온 문제로 보인다”며 “이런 식으로 당이 운영되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 당이 종말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당 내 비판을 의식한 듯 오전 청와대 앞 회의를 마치고 국회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나 원내대표와 7분가량 면담했다. 황 대표는 나 원내대표에게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당을 살리는 데 힘을 합하자”고 말했고, 나 원내대표는 “나머지 현안들의 마무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황 대표가 기자들에게 전했다. 최고위가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을 불허할 권한이 없다는 당규 해석에 대해 황 대표는 “어제 여러가지 의견들에 대해서 당 조직국에서 법률 판단을 했고 저도 그것에 따라 판단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오늘 의총에서는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해 묻지 않겠다.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국민 행복과 대한민국 발전 그리고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전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승복했다. 나 원내대표는 “뜨거운 열정과 끈끈한 동지애로 가득한 1년이었다. 눈물과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국당 (총선) 승리를 위한 그 어떤 소명과 책무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의총 안건으로 ‘임기 연장’을 올렸지만 이날 오전 ‘국회 협상 보고’로 변경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취임한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나경원 교체 결정에 김세연 “한국당, 말기 증세 우려”

    나경원 교체 결정에 김세연 “한국당, 말기 증세 우려”

    “원내대표, 최고위 아닌 의원 총의에 따라 선출”‘친황 체제’ 지적에 “상당히 우려할 만한 상황”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교체하기로 한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김세연 한국당 의원이 “당 지배구조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이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내대표 경선 공고를 당 대표가 한다는 규정을 가지고 권한을 과대해석해서 나온 문제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 규정은 물러나는 원내대표는 당사자일 수 있으니 또 다른 대표성을 가진 당직자가 후임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관리하라는 것”이라며 “의원들의 총의에 의해서 선출이 되는 원내대표의 임기를 최고위가 이런 식으로 임의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마치 삼권분립이 보장돼 있는 국가에서 사법부가 직접 입법을 시도한다거나 행정부가 법률을 개정한다든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당 운영이 되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 당이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번 당직 개편을 두고 친황(친황교안) 체제가 됐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그 점에서 상당히 우려할만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지난 2일 한국당 당직자 35명은 쇄신에 힘을 보태겠다며 총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이었던 김 의원도 자리를 내려놓았다. 당직자 총사퇴 선언에 황교안 대표는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는데, 임명직 당직자 중 상당수가 유임됐다. 이에 따라 당 쇄신을 강하게 주장했던 김 의원을 내치기 위한 사퇴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모든 임명직 당직자가 사퇴하는데 진정성까지 의심하고 싶지 않았었기 때문에 저도 동참을 했던 것”이라면서 “세상 살면서 알고도 속도, 모르고도 속고 하는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사무총장 등 후속 인사에 대해서는 “물러나는 입장에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黃 “원칙대로 임기 끝났다”…사실상 나경원에 ‘불신임’ 카드

    黃 “원칙대로 임기 끝났다”…사실상 나경원에 ‘불신임’ 카드

    자유한국당이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셀프 재신임’을 추진하려던 나 원내대표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불신임’으로 제동을 건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마무리 발언에서 오는 4일 의총을 소집해 자신의 임기 연장을 위한 재신임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3선의 강석호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하자 자신의 임기 연장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나 원내대표가 사전 교감 없이 의총에서 스스로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불쾌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의 재신임 의총 공지 후 황 대표 측에 당 대표를 겨냥한 ‘권한침해’, ‘쿠데타’라는 의견까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기자들에게 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을 하지 않기로 의결한 배경에 대해 “원칙대로 임기가 끝났으니까”라며 “경선하겠다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의 ‘셀프 재신임’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황 대표와 최고위 결정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이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이후 나 원내대표가 번번이 대여 협상에서 난맥상을 노출했다는 지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충돌’ 이후 80일간의 파행 끝에 6월 24일 원내대표 간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뤘지만 나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의총에서 합의문 추인을 받지 못해 결국 합의가 번복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이후에도 나 원내대표가 뚜렷한 협상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한 채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통과가 임박해지자 한국당이 그동안의 강경 일변도 전략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 대표가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내밀었을 때 원내지도부는 이를 지렛대로 삼아 좀 더 유연하게 협상에 나섰어야 했다”며 “투톱이 모두 강경론에 치우쳐 여야 4당에 고립되는 상황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단식에서 복귀하자마자 주요 당직자 7명을 교체한 황 대표가 원내 지도부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강석호(3선)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유기준(4선) 의원도 4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 때 후보로 나서려다 막판에 출마를 접은 바 있다. 심재철(5선) 의원은 출마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지원, ‘하명수사 의혹’ 백원우에 “공작에 개입할 분 아니다”

    박지원, ‘하명수사 의혹’ 백원우에 “공작에 개입할 분 아니다”

    “檢, 빠른 경찰 압수수색 ‘유류품 회수’ 의문”“항상 경찰이 1차 수사…檢이 警수사 중단”한국당 당직자 일괄 사퇴는 “김세연 내몰려고”한국당 필리버스터 카드에 “전략 부족”황교안·나경원에 “자기들만 위한 리더십”박지원 대안신당(가칭) 무소속 의원이 3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단 출신의 검찰 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입장이 참 난처해질 것 같다”면서 “검찰에서 빨리 수사해서 결론을 내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의 키맨으로 불리는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공작에 개입할 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밝히지 않는 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 것”이라면서 “이런 민감한 문제는 검찰에서 철저히 빨리 수사를 해서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국민들 의혹을 적게 하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에 그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부탁하는 유서나 자기 휴대폰의 초기화를 말라, 이런 것들이 더욱 미궁에 빠지게 한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수사관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앞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이던 백 부원장이 따로 꾸렸다고 알려진 ‘백원우 특감반’의 6명 중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원우 특감반’은 일부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에 내려가 경찰의 김 전 시장 수사 상황을 점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의혹의 중심에 선 백 부원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면서 “그러한 공작에 개입할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도 청와대 경험을 해봤지만 그러한 의혹을 어디에서 듣거나 또는 첩보가 있으면서 우선 판단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하명해서 알아보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서울 서초경찰서가 확보한 해당 수사관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확보한 것을 두고 “그 자체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살 추정 사망과 같은) 그러한 사고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항상 관례적으로도 경찰이 수사를 해오는데 그렇게 검찰이 빨리 압수수색 등 사실상 경찰수사를 중단시켜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한편, 박 의원은 전날 자유한국당의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당의 쇄신에 동참하겠다며 일괄 사표를 던진 것을 두고는 “김세연 여의도 연구원장을 몰아내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담은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카드를 꺼내든 한국당에 대해서는 “전략 부족”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 의원은 “황교안(대표), 나경원(원내대표) 두 분의 리더십은 자기들만 위해서 있는 것이지 국회나 국민을 위해선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불출마 김세연만 바꾼 ‘도로 친박’

    불출마 김세연만 바꾼 ‘도로 친박’

    靑 앞 최고위 주재 “쇄신 방해 읍참마속” 5시간 뒤 당직자 35명 일괄 사표 제출 곧바로 사무총장 박완수 등 ‘친황’ 체제 여의도연구원장에 성동규 교수 내정 홍준표 “쇄신 아닌 쇄악… 당 망하겠다”8일간 단식을 이어 가다 쓰러졌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복귀했다. 황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쇄신과 통합을 내걸었으나 당직자 35명의 일괄 사퇴서를 받은 후 곧바로 측근인 박완수(경남)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혁신이 곧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며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 내겠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 하겠다”고 말했다. 5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 박맹우 사무총장을 포함한 현역 국회의원 24명, 원외 11명이 당직을 내려놨다. 박 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일사천리로 오후 6시 30분 전희경 대변인을 통해 새 당직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관례상 재선 의원이 맡는 사무총장에 황 대표의 측근인 초선의 박완수 의원을 임명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 송언석(초선·경북)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 염동열(재선·강원)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명연(재선·경기, 수석대변인 겸임) 의원 등을 임명했다. 또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영등포을 조직위원장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해체 수준의 쇄신을 요구하며 여의도연구원장 자리를 지켰던 김세연 의원도 교체했다. 김 의원 대신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황 대표가 단식 후 첫 복귀 일성으로 쇄신과 통합을 외쳤으나 이날 임명한 당직자들 면면은 그와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쇄신(刷新)이 아니라 쇄악(刷惡)”이라며 “김세연이 쳐내고 친박(친박근혜) 친정 체제다. 이러다가 당 망하겠다”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인사를 했다 하면 참사 수준”이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김세연을 갈아 치운 것 말고 무슨 메시지를 전하는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황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앞서 제안한 보수 통합의 3대 조건(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집을 짓자)에 대해 “이는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한 의원은 “보수 통합에 진정성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인선”이라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당직자 35명 전원 사퇴…“새 대여투쟁 강화”

    한국당 당직자 35명 전원 사퇴…“새 대여투쟁 강화”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 35명이 당의 쇄신에 동참하겠다면서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사퇴 명단에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됐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 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면서 “저를 포함한 당직자 전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당직 사표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퇴서를 제출한 당직자는 박맹우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회의원 24명과 원외 인사 11명 등 총 35명이다.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과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원영섭 조직부총장, 김명연 수석대변인 등 대변인단 4명 외에도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당직 사퇴 명단에 포함됐다. 박 사무총장은 기자회견 후 ‘당직자 일괄 사퇴에 대해 황교안 대표와 미리 상의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침에 전화로 (황 대표에게) 보고했더니 (황 대표가) 반대는 안 했다”고 답했다. 앞서 8일 간의 단식을 중단하고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 명을 받아 과감한 혁신을 이루겠다.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을 이겨내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읍참마속(큰 목적을 위해 자기가 아끼는 사람을 버림)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전처럼 편안하고 느슨한 형태로는 (당 개혁과 쇄신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롭게 신발 끈을 졸라매겠다는 것”이라면서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끝내고 오면 대표도 새로운 차원의 대여투쟁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자유한국당 당직자 일괄 사퇴 “변화·쇄신 협조”

    [속보]자유한국당 당직자 일괄 사퇴 “변화·쇄신 협조”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2일 당의 개혁과 쇄신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우리 당 당직자, 저 사무총장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당직 사표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당직자는 박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24명에 원외 인사 11명 등 총 35명이다. 명단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내 쇄신과 혁신을 주장하면서도 당장 당직 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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