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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총재 9일 기자회견

    한나라당은 신당 창당에 버금가는 ‘제2창당’을 서두르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9일 기자회견도 여당측의 신당창당에 대한 ‘맞불’의 성격을띨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이총재의 한 측근은 8일 “이총재는 기자회견에서 3김청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제2창당의 기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가깝게는 내년 총선,2002년 대선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를 위해 당내 개혁기구인 가칭 ‘당쇄신특별위원회’을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당직·당기구개편,새로운 신진인사 영입 등을 통해 당분위기를 일신하고 ’새로운 야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야당 또한 새인물 영입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16대 총선의 공천 및결과를 통해 심판받는다는 각오다.이에 따라 이총재가 직접 발로 뛰고 있다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총재는 최근 당 안팎에서 추천한 예비역 장성,전직 관료,시민·사회단체인사들을 두루 만나 이들 가운데 상당수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는것이다.윤여준(尹汝雋)여의도 연구소장도각계 인사들을 접촉,영입을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변호사 등 법조인은 이총재가 직접 챙긴다. 최광숙기자 bori@
  • 한나라·상도동 제갈길 가나

    한나라당 민주계 의원들이 5일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찬 모임을 갖고 민주산악회(민산) 재건 등을 논의,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은 당의 민산참여 금지방침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면서 ‘반DJP’연합전선 구축을 촉구했다. 부산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민주계 의원 14명은 이날 모임에서 “이회창총재와 김전대통령의 연대를 위해서는 대통령의 꿈을 가진 분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이총재측을 압박했다. 그러나 반DJP 세력의 중심은 당연히 유일 야당인 한나라당이 돼야 한다고밝혔다. 이들은 “민산은 반DJP 연합 전선 구축을 위한 하나의 단체에 불과하다”면서 “당의 민산 참여 금지령은 오해에서 기인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총재의 3김청산 발언에 대해서는 “3김청산은 하나의 정책이고 전략일 뿐이지 존재하는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총재의 상황인식에 잘못이 있음을 꼬집었다. 또 이총재를 향해 “대권을 바라보는 분이 순리대로 생각해야 한다”면서“만약 두 사람이 갈라져나간다면 엄청난 불행”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김전대통령의 정치재개 움직임을탓하는 목소리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들은 이총재와 김전대통령이 연대해 반DJP연합전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노력한다는 원칙 아래 이총재에게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모임에는 김명윤(金命潤) 신상우(辛相佑) 김수한(金守漢) 박관용(朴寬用)강삼재(姜三載) 정재문(鄭在文) 김정수(金正秀) 김동욱(金東旭) 박종웅(朴鍾雄) 김무성(金武星) 이신범(李信範) 정문화(鄭文和) 권철현(權哲賢) 이원복(李源馥)의원 등이 참석했다.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서청원(徐淸源) 정의화(鄭義和)의원은 전날 저녁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민주계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는 시각 여의도의 다른 음식점에서 초·재선의원들과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이들은 양측간 화해모색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당이 반DJP세력의 중심이 돼야하며 야당으로서의 정체성 회복과 당 쇄신에 주력해야 한다”는 뜻을 이총재에게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오찬을 마친 뒤 김부총재는 여의도 당사 총재실에 들러 이총재와 20여분간 독대했다.김부총재는 오후미국으로 떠났다. 김부총재가 주선한 오찬에는 이강두(李康斗) 안상수(安相洙) 김홍신(金洪信) 전석홍(全錫洪) 조익현(曺益鉉) 강현욱(姜賢旭) 조웅규(曺雄奎) 박원홍(朴源弘) 이경재(李敬在) 황규선(黃圭宣) 박명환(朴明煥) 김영선(金映宣) 이규택(李揆澤)의원 등 모두 16명이 참석했다. 갈등양상이 심화되자 당도 적극성을 띠고 있다.신경식(辛卿植)총장은 “지금처럼 두쪽이 서로의 주장만을 되풀이할 경우 피차 원하지 않는 결과가 올수도 있다”면서 “서로의 뜻을 확실하게 알기위해 두쪽간 물밑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아직까지 YS가 신당을 창당하지 않고 이총재를 밀어준다는 확신을 못가지고 있다”고 의심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국민회의‘국민의 신문고’로 거듭난다

    국민회의가 당내 민원국을‘종합민원실’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집권 후 민원은 폭주하고 있는 반면 민원 관련 조직은 야당 시절처럼일개‘국(局)’ 단위를 유지,국민의‘신문고’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판단에서다.신설된 청와대민정수석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당내 민원조직의 격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당쇄신위원회(위원장 金槿泰부총재)는 최근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에게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당쇄신위 안은 현재 인권위원회 산하 민원국을정책위원회 산하 종합민원실로 확대 개편한다는 것이다.또 현재 국장급 당료가 맡고 있는 민원조직의 장도 재선급 국회의원을 임명한다는 복안이다.과거여당도 민원실을 당사 1층에 크게 차려놓고 재선 의원에게 실장을 맡겼다. 이렇게 되면 현재 직원이 5명에 불과한 민원조직 인원은 10여명 이상으로불어나게 되며 상담시설도 제대로 갖추게 된다. 국민회의의 중앙조직은 당규 제3호에 규정돼 있고 그 개폐는 당무회의의 소관사항이다.민생개혁을 재벌개혁과 함께 개혁의 최대 과제로 내걸고 있는 국민회의로서는 그 상징적 의미때문에 종합민원실을 신설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초대 실장으로는 박범진(朴範珍)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추승호 기자 chu@
  • 여야지도부 ‘여름구상’…더 바쁜 夏閑정국

    여름정국의 열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신당창당과 내각제 개헌 연기,특검제 협상 등 정국의 굵직굵직한 이슈가 끊임없이 불거지면서 더욱 달아오른다. 예년 같으면 이맘때면 국회 정당활동을 멈춘 정치하한기.대부분의 지역구의원들은 귀향활동을 펼치는 시기다.하지만 의원들은 ‘스탠바이’상태다.언제 지도부의 호출명령이 내릴지 모르기 때문이다.다음주부터는 206회 임시국회에도 참여해야 한다.여야 지도부는 당을 추스르랴,여야 협상을 벌이랴 더욱 바쁘다. ?국민회의 이번 여름정국이 당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소속의원들 대부분은 가급적 외유나 휴가를 자제하고 있다.당지도부는취임한 지 얼마 안되는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체제의 안착에 주력하는 분위기다.이대행은 여권의 경험을 살려 현안을 비교적 무리없이 처리해오고 있고대야(對野)관계도 원만히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노련한 협상력을 갖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특검제 협상과 임시국회대책에,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신당창당에 대비한 ‘큰 그림’그리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밖에 정책위 등의 중하위 당직자들도 중산층·서민정책의 ‘결정판’을만들어내는 작업에 모두 동원중이다.임시국회에서 서민가계 지원 예산을 포함한 1조3,000여억원의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우는 등 상임위 등 원내 전략수립에도 여념이 없다.특검제 협상도 일사천리로 진행시켜‘파업유도 의혹’ 등과 관련한 여권의 부담을 일찌감치 던다는 계획이다.‘뜨거운 여름’의 또다른 이유는 신당창당 문제.지도부 및 주요 간부들은 신진세력의 영입작업에 골몰하고 있다.국민회의 한 고위관계자는 “최단시간내창당을 목표로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민련 여름정국에서 자민련의 최대관심사안은 당 추스르기.때문에 주요당직자들은 휴가는 커녕 계획 자체도 엄두를 못내고 있다.내각제 개헌연기로뒤숭숭한 당이 정기국회까지는 ‘입장정리’를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명예총재인 김종필(金鍾泌)총리는 내달 2일 임시국회 개회에 맞춰 당무위원과 의원들을 초청하고,김용환(金龍煥)부총재도 같은 날 충청권의원들을 불러 각각오찬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정계개편의 가시권에 와 있는 한나라당도 상황은 여권과 마찬가지다.지도부와 주요 간부들이 휴가를 미루거나 휴가중이라도 ‘제2창당’과당 쇄신안 준비관계로 편치 못하다는 것이다. 29일 휴가를 떠난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박3일간의 휴가일정을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과 자민련 ‘텃밭’인 대전을 두루 들르며 정계개편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하순봉(河舜鳳)총재비서실장은 “총재가 휴가기간중 창당과 당 쇄신 방안의일정을 잡을 것”이라며 “곧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계개편의 ‘핵’으로 분류되는 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는 특별한 휴가계획 없이 부지런히 사람들을 만나고 다녀 주목을 받고 있다. 유민 오풍연기자 rm0609@
  • 한나라 제2창당 준비 안팎

    한나라당이 작업중인 제2창당은 여권의 정개계편 및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정치재개’선언에 맞서 정국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로 해석된다.여기에는 새로이 도래한 ‘후 3김(金)’시대에 대비하면서,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같은 복안때문인 지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는느긋한 인상을 풍겼다.간간이 농담을 던지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총재는 최근의 정국 움직임에 대해 “매우 가파른 변화가 예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정당은 부단히 자기쇄신을 해야 한다”고 말해 뭔가 일을 꾸미고 있음을 내비쳤다.그러면서 “당의 진로에 영향을 줄 만큼 계파간갈등관계도 없다”며 세간의 당내 불화설을 잠재웠다. 이총재는 이번 주말 2박3일간의 휴가 기간 동안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것 같다.용평또는 속초를 휴가지로 택해 구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총재는 최근 당내외의 여러 채널로부터 ‘해법 보고서’를 받은 것으로알려졌다.제2창당 선언은 이르면 다음 달,늦어도 9월 정기국회 이전에 단행한다는 계획이다.이총재의 한 측근도 “이번에 살아남지 못하면 내년 총선이후를 기약할 수 없다”면서 “총재가 풀 베팅을 할 것”이라고 분위기를전했다. 이에 따라 이총재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뒤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206회 임시국회 회기 중 소속의원 연찬회를 열어 구상의 일단을 소개하고,새 인물 영입 등을 통한 제2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李會昌총재 “3金타파 제2창당 추진”

    한나라당은 오는 9월 정기국회 이전 제2창당 선언과 함께 대대적인 당 쇄신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김 정치’라는 구태적 정치의 틀을 깨기 위해 당의 면모를 바꿀 생각”이라고 말해 제2창당을 준비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총재는 또 YS의 정치재개 선언과 관련,“‘3김 정치 부활’은 전 국민이원하지 않는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방향제시와 확고한 움직임으로 이같은 정치구도를 깰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이총재의 한 측근은 “‘후 3김’시대에 대비하고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정치 패러다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이총재는 지난 4월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21세기를 맞는 ‘뉴 밀레니엄 정치’를 주창하면서 ‘제2창당’을 처음으로 시사했었다.오풍연 최광숙기자 poongynn@
  • 한나라 지도부 새얼굴로 바꾼다

    여권의 신당창당 움직임과 맞물려 한나라당내에서 ‘당지도 체제개편’을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벌써부터 인선 내용과 9월 정기국회 전이라는 시기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당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당직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인선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25일 “여권의 정계개편 추이를 지켜보면서 새 진용을 짜게 될 것”이라면서 “시기는9월 정기국회 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새 지도부 출범으로 여권의 신당창당에 맞대응하겠다는 의도다. 물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전열 정비 성격도 강하다.당직개편의 방향은 “총선을 위한 득표력 있는 인사들의 전면 배치”“이총재의 친정체제 구축”“새 야당상 정립을 위한 인사 배치” 등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사무총장으로는 서청원(徐淸源) 강삼재(姜三載)전사무총장과 강재섭(姜在涉)의원,하순봉(河舜鳳)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하의원은 친정체제 구축차원에서,서의원은 비주류 끌어안기로,강삼재의원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PK(부산·경남)지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강재섭 의원은 김윤환(金潤煥)전부총재와 TK(대구·경북)지역 안배차원에서 유력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당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도록 참신하고깨끗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며 “측근들은 2선으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전부총재는 지난 23일 당소속 경북도의원 총회에서 “당직개편을 통해 TK의원들을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당직개편을 요구했다.이자헌(李慈憲) 유한열(柳漢烈) 전석홍(全錫洪)당무위원은 21일 당무회의에서 “여당이정계개편을 서두르는 마당에 당의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국민회의全大 내년1월로 연기

    국민회의는 공동여당 수뇌 3자회동에서 자민련과의 합당을 당분간 추진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당초 ‘2+α’방식의 신당창당 형식으로 치르려고 했던 8월 전당대회를 내년 1월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전당대회가 연기됨에 따라 국민회의는 당을 명실상부한 ‘국민정당’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아래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각계의 명망가와 젊은 신진인사 영입을 지속적으로 꾀해나갈 방침이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22일 “내년 총선을 현 체제로 치를 수는 없으며,21세기에 대비해 새로운 인물을 영입,당의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며 “이런 작업을 위해 부득이 8월 전당대회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민회의의 전국정당화 가속화 작업과는 별도로 연말까지 자민련과의 합당을 통한 신당창당 작업도 정계개편의 한 방안으로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이관계자는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 대비,연말까지 합당을 통한신당창당 방안과 창당수준의 국민회의 쇄신방안을 놓고 계속 저울질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민기자 rm0609@
  • 여당 당정협의 시스템 강화…정책위 체질개선

    여당의 당정협의 시스템이 강화된다.국민회의 정책위원회가 운영방식을 바꾸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여당에 맞게 전환하는 것으로 봐도 크게틀리지 않을 것 같다. 국민회의는 18일 앞으로 당정협의 때에는 해당 상임위원장이나 간사(상임위원장이 없을 경우)도 참석하는 쪽으로 정책위 운영을 바꾸기로 했다.그동안은 야당때와 마찬가지로 상임위원장이나 간사는 당정협의에 참석하지 못했다.당정협의가 있을 때마다 정책위의장이나 해당 정조위원장이 당의 대표로 나섰지만 앞으로는 상임위원장이나 간사도 참석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국민회의 해당 상임위 의원들은 정부의 방침이 무엇인지도 몰라 상임위장에서 정부를 공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그동안 당정간에 매끄럽지 못했던 데는 이런 요인도 없지 않다. 박범진(朴範珍)의원은 “여당의 경우 당정협의 때 해당 상임위원장이나 간사가 참석해야 돌아가는 사정을 알아 다른 상임위 의원들에게도 실상을 알릴 수 있는데 그동안은 그렇지 못했다”고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야당이 정부를공격할 때 국민회의 의원들이 방어를 해야하지만 돌아가는 것을제대로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얘기다. 재경위 소속인 정세균(丁世均) 제3정조위원장도 “그동안 재경위를 하다보면 정부의 방침이 어떤지를 제대로 몰라 당황했던 적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박의원 등 여당 경험이 있는 의원들이 당에 건의했고 당 쇄신위원회는 이러한 건의를 받아들였다.과거 여당경험이 있는 이종찬(李鍾贊) 부총재도 국가정보원장 시절에 비슷한 건의를 했다고 한다.김근태(金槿泰) 쇄신위원장은 “정책위 운영이 바뀌어야 한다는 쪽으로 쇄신위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시스템 변화로 당정간의 마찰이나 불협화음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신임 임채정(林采正) 정책위의장도 이러한 시스템 변화에는 긍정적인 입장이다.다만 정책위원장이나 1,2,3정조위원장의 힘과 역할이 다소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시각도 정책위쪽에서 나오고는 있다.하지만 대세와는관계가 없다. 곽태헌기자 tiger@
  • [대한매일 창간95] 하반기 정치권 기상도

    올 하반기 정국 기상도는 예측불허다.태풍급 변수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여야 3당끼리는 물론 각당 내부에 복잡하게 얽혀 있다.저마다 정국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내년 4월 총선은 이런 변수들의 조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다.그 소용돌이 속에서 정계 대변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하반기 정국을 뒤흔들 4대 변수들을 점검한다. ■내각제 다음달 말이 여권내 조율 시한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내놓을 해법은 오리무중이다.이원집정부제 도입,연내 개헌후 1∼2년 또는 2∼3년 시행 연기설,개헌 없이 김총리의 권한확대 등 각종설(說)만 난무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청와대나 국민회의 일각에서는 두 수뇌부간 논의 진전을 주장하고 있다.개헌 시점에서 김대통령 임기말 또는 내년 총선 이후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민련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김총리 측근들은 “김총리는 개헌시점 등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김대통령과 논의한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못박았다. 자민련에서는 충청권 세력들이 강공을 주도하고 있다.‘공동정권 철수’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국민회의측을 압박하는 분위기다. 양쪽 모두 변화의 움직임도 있다.국민회의측에서 연내 개헌을 추진하자는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자민련에서는 총선에서 내각제개헌을 공약으로 걸어 연합공천하자는 절충안이 대두된다. 즉 ‘김대통령은 내각제 약속을 지키려하는데 김총리 등 자민련측이 현실 상황을 인정,스스로 내각제 개헌시기를 연기하는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의 동조 여부는 또다른 관건이다.이회창(李會昌)총재의 ‘결심’이 내각제 운명을 결정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이 내각제 세력화를 기도하고 있다는 관측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국민회의 전당대회 국민회의 전당대회는 하반기 정국 기상도와 내년 4·13 총선구도를 점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다. 여권은 8월 전당대회를 각종 악재(惡材)가 잇따른 ‘터널정국’의 돌파구로 삼는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여러 악재가 터진데다 정치개혁안 확정이 지지부진하자 12월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어느때 시행하든 그동안 대야(對野)수세국면에서 벗어나 정국 주도권을 회복하고 이반된 민심을 되돌릴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게 국민회의측의 기대다. 전당대회를 통한 면모일신 방안으로 수면에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지도체제 개편론이다.당의 고위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강력한 지도체제 도입과 진용교체를 통한 당 쇄신의 필요성에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현행 지도체제의 대대적인 변화를 시사했다. 문제는 지도체제의 형태.명실상부한 전국정당화로 거듭 나기 위한 방안으로 집단지도체제 도입론이 거론되고 있다.대표최고위원을 정점으로 6∼7개 권역별 대표성을 띤 원내외 명망가를 최고위원에 포진시키는 시나리오다.당의흡인력을 높이고 친여(親與)성향의 외부인사도 영입할 수 있다. 그러나 정국 돌파를 위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감안하면 집단지도체제의 형식을 띠면서 실질적으로는 구심력이 높은 단일지도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채택될 가능성도 있다.어떤 경우든 ‘누가 당권을 장악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다.국민화합형,실세형,관리형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당 총재의 몫이다. ■JP 당복귀 자민련은 9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물론 내각제 연내 개헌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지느냐에 따라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연말로의 연기가능성도 비쳐지고 있다. 자민련 충청권 세력들은 무조건 복귀를 주장하고 있다.처음에 복귀설은 내각제 문제와 연관돼 나왔다.김총리가 당을 다시 장악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였다.그러다가 차츰 내년 총선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이들은 김총리가 내각제 논의와 관계없이 내년 총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논리를 편다.박태준(朴泰俊)총재에 대한 불신을 언저리에 깔고 있다.한 충권권 의원은 “자민련의 가장 큰 위기는 정체성 상실이고,이는 박총재가 자초한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을 박총재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그렇지만 김총리의 연내 복귀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은 분위기다.당장 복귀하면 박총재를 내모는 모양이 된다.김총리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복귀해 전당대회에서 박총재를 재신임하더라도 마찬가지다.자민련 ‘오너’는 김총리이기 때문에 박총재에게 힘이 실리기는 어렵다.이런 사정으로 두사람간 자리바꿈도 아이디어로 나오고 있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의 총재도전설도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본인은 펄쩍 뛴다.당 분열을 부추기려는 음모라는 주장을 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 문제는 박총재와 반박총재 세력간의 갈등양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TK·PK 신당 창당여부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다.우선 현재의 정치구도에서창당 명분을 찾을 수 없는데다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도 촉박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당을 만들어 조직을 관리하려면 막대한 자금이필요한 데 그 또한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대구지역에서는 ‘5·6공’출신인사들이 계속 여론조사를 하며 한나라당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부산지역에서는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과 이 지역 출신 의원들은 신경을 곧추세우고 있다.대구 지역 의원들은 수시로 모임을 갖고 ‘5·6공’인사들의 동태를 파악하는 등 공동 대응하고 있다.아울러 이들의 정치재개를 신랄하게 꼬집는 홍보전도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풍연 박대출 박찬구기자 poongynn@
  • 稅風이어 전격수사 착수에 촉각

    정치권에 제2사정(司正) 기류가 감돌고 있다.세풍(稅風)수사 재개와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 부인 주혜란(朱惠蘭)씨의 비리혐의 조사 등에 여야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당은 “개혁 추진을 위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대야(對野)압박의 신호탄”이라고 경계했다. ■여당 국민회의 지도부는 15일 검찰수사 결과 주씨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자 공식 논평을 삼간채 곤혹스런 표정을 지었다.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참석자들은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쨌든 금품을 받은 것은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다는 후문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비록 임지사가 이번 사건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더라도도덕적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세풍과 주씨사건 등을 개혁입법의 조속한 추진과 부패척결 의지의 실천 차원에서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다.한 핵심당직자가 “지난 5·24개각 직후 여권이 분위기 쇄신과 개혁의지 강화를 위해 제2사정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나라당 주씨의 비리혐의가 포착되자 “현 정권의 ‘신악(新惡)’이 드러났다”며 대여(對與)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면서도 자칫 불똥이 야당으로 튀지 않을까 걱정하며 긴장감을 늦추지않고 있다.여권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자신의 살’을 도려낸만큼 그 파장이 정치권,특히 여권에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때문에 이번 사건을 김태원(金兌原)전재정국장의 구속과 더불어 야당의 목을 조이기위한 하나의 수순으로 보고있다. 특히 각종 비리혐의에 연루돼 공판이 진행중인 의원들은 밤잠을 설치며 검찰수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권이 수세에 몰린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이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강도높게 맞대응하기로 했다.임지사의 즉각 사퇴도 요구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씨가 경기은행으로 받은 거액의 돈은 임지사도 아는 내용일 것”이라며 “집권층의 부정·부패가 얼마나 극심해 졌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사설] 정치의 중심에 서라

    국민회의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총재권한대행에 대구 출신 이만섭(李萬燮)고문을 임명함으로써 동서화합을 통한 당의 전국당화 의지를 밝혔고,사무총장에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을 임명,정국의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당 지도부에 실세들을 대거 전진 배치한 것은 공동정권의 중심축인 국민회의가 정치의 중심에 굳건히서서 정국을 확실하게 주도하라는 김 대통령의 당부로 읽혀진다. 김 대통령은 지난 며칠 동안 ‘청남대구상’에서 당직 개편뿐 아니라 내각제문제를 비롯한 국정의 방향과 민주적 지도력과 관련,여러가지 문제들을 깊이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김 대통령은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사태의 조기극복이 어느 정도 이뤄진 상황에서 사회 각 부문의 총체적 개혁, 사회정의의확대, 중산층과 서민층에 대한 보호,인권의 신장 등에 대해서도 깊이 검토를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이 총재권한대행의 임명은 그같은 김 대통령의성찰(省察)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 총재권한대행체제의 국민회의가 풀어야 할 난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먼저 국민회의 내부의 분위기 쇄신과 일체감을 이룩해내는 일이 중요하다.이총재권한대행 임명과 함께 영입 인사들을 대거 당직에 등용한 것은 당의 전국당화 의지뿐 아니라 내부적 결속을 다지자는 뜻임도 헤아려야 할 것이다. 공동여당간의 ‘아킬레스 힘줄’인 내각제문제는 김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무릎을 맞대고’ 풀어야 할 과제로 넘어가기로 하자. 그러나 당장화급한 과제가 공동여당인 자민련과의 공조문제다.국민회의 안에는 지난번김영배(金令培)전 권한대행의 전격 경질이 빚어낸 후유증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공동여당인 자민련도 역지사지(易之思之) 입장에서 국민회의일부의 그러한 반발을 이해하고는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공동여당간의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그것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정권’에 국정을 맡긴 국민에 대한 배신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국민회의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야당과의 대치정국 해소다.‘상생(相生)의 정치’는 서로 양보를 전제로 할때만 가능하다.먼저 양보를 하되한나라당이 그에 걸맞은 양보를 하지 않을 때는 개혁에 대한 국민의 욕구를등에 업으면 된다.정치는 국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국민의 지지를 확보하자면 국민 대다수가 ‘피부로 느끼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또한 정책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는 여당간의 공조와 당정간의 조율을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거듭 강조하거니와 국민회의는정치의 중심에 서서 정국을 확실하게 장악하기 바란다.
  • 韓和甲 사무총장 기용 의미

    국민회의 당직개편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실세 사무총장의 등장이다.동교동계 핵심인 한화갑(韓和甲)의원의 사무총장 기용에는 당의 환골탈태(換骨奪胎)를 꾀하는 여권 핵심의 의중이 반영됐다. 국민회의는 지금까지 각종 악재(惡材)속에 당력(黨力)이완과 정체(停滯)현상으로 시달렸다.정권교체 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진단도 나돈다.당 쇄신이나정치개혁 작업도 지지부진하다. 여권은 특히 내년 4월 16대 총선과 내각제 논란 등 주요 정치일정을 감안,이번 사무총장 인사에서 당을 일대 혁신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는 후문이다.때문에 한총장 체제의 최대과제로는 당 쇄신을 통한 체질 혁신작업이 꼽힌다.현실적으로는 내년 16대 총선을 앞둔 당내 전열 재정비에 초점을 맞출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원칙을 중시하는 한총장으로서는 시류(時流)에 부합하기보다 큰틀의 개혁복안에 따라 당의 면모를 일신하는 방향으로 당을 꾸려 나갈 것이란 분석이다.한총장은 12일 당직 인선 직후 당무·지도위원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말을 앞세우기보다 일을 해결함으로써 흔적을 남기겠다”고당 쇄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한총장은 지난 30년간 ‘DJ 대통령 만들기’의 외길을 걸으면서‘리틀 DJ’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67년 6·8총선 당시 선거운동원 신분으로 김대중후보와 인연을 맺었다.‘김대중 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는 등78년부터 3년동안 3차례에 걸쳐 투옥생활을 했다.소탈하고 원만한 성격으로합리적인 토론을 즐기면서도 원칙을 중시한다.부인 정순애(鄭順愛)씨와 2남이 있다. ▲전남 신안·61세▲목포고▲서울대 외교학과▲평민당 총재특보▲국민회의원내총무▲국민회의 총재특보단장▲14·15대 의원박찬구기자 ckpark@
  • 국민회의 총재특보단 ‘屋上屋’ 우려 씻고 실세조직으로

    국민회의 내 총재특보단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야당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굳게 거부해오던 특검제를 여권이 전향적으로 수용키로 한 것도 총재특보단의 건의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위상도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미국·캐나다 순방 중에도 각종 현안 등에 대한 건의안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검제 협상 마무리와 여야 총재회담 등과 관련한 복안도 나름대로 정리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이에 따라 총재특보단을 정국 돌파를 위한 당의 ‘별동대’로 기대하고 있다.대통령의 ‘싱크탱크(Think Tank)’로서의 역할을 톡톡히해낸다는 평가다. 특보단은 국정 및 당 운영 아이디어를 김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있다.또 당과 청와대간의‘언로(言路)’역할도 담당하고 있다.어떤 의견도 개진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돼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특검제와 관련해서도 당론과 관계없이‘전면 도입’과‘옷사건 추가 도입’등의 다양하고 솔직한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한것으로 전해졌다.효율적인 단원구성도 특보단 성공의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전문성을 갖춘 데다 노·장·청과 원내·외의 조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절충’,‘화합’형인 한화갑(韓和甲)단장의 사회 스타일도 개성이 있는 단원들의 주장을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이 때문에 매주 수요일 오전 7시30분에 열리는 전체회의는 100%의 출석률을 보이고 있다.당내 다른 기구들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회의를 연기하는 사례가 적지않은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취임,당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닻을 올린 총재특보단은 그러나 처음에는‘정체성’을 둘러싸고 어려움도 겪었다.당시 한창 바람을 타던‘젊은 피’영입을 빼고는 뚜렷하게 임무가 부여되지 않았던 데다 당쇄신위,개혁추진위 같은 비슷비슷한 조직에 묻혀 자칫‘옥상옥(屋上屋)’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당내외의 비판적 시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출범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총재특보단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고고유의 업무영역을 확고히 구축,당내 명실상부한 실세조직으로 자리를 잡았다.이렇게 된 데는 김 대통령의 배려도 컸다.대행과 당 3역,대변인만 참석하는 청와대 주례보고에 한 특보단장을 참석시키고 당 8역회의에도 참여토록한 조치 등이다. 추승호기자 chu@
  • 국민회의 黨쇄신 속도‘주춤’

    국민회의 당 쇄신위원회가 주춤하는 것 같다.의욕을 갖고 출발했지만 현실의 벽을 뛰어넘는 게 쉽지 않은 탓이다.지도체제 문제 등 민감한 문제에는최종 결론도 미루고 있다.괜히 말만 빨리 나오면 당내 잡음만 생겨 실익이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쇄신위는 29일 김근태(金槿泰) 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지만 지도체제 문제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현재와 같은 총재-총재권한대행 체제와 총재-대표 체제,총재-최고대표위원 체제 등을 놓고 장단점만 논의했다.총재와 최고대표위원으로 이어지는 체제는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이 강하다.이 경우 대표위원들을 경선으로 할 것인지의 여부를 놓고도 위원들간의의견도 엇갈린다. 현재의 대행보다 대표로 되면 확실히 힘이 더 실린다는 점에서는 장점이다. 하지만 대표에 기용될 가능성이 없는 중진들은 경쟁자에 대한 견제심리로 대행체제를 선호한다고 한다.김위원장은 “지도체제 문제는 당내 (중진)인사들의 입장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최종결정을 늦추기로 했다”며 “김대중(金大中)총재도 아직 최종 결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도체제의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라 그렇다치더라도 당무위원과 부총재를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현재 당무위원은 157명이다.당무회의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대규모 당무위원 탓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부총재도 17명이나 된다.그래서 당무위원과 부총재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줄여야 한다는 게 대세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대폭 줄이면 탈락하는 당사자들은 불리할 수도 있다는 논리로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당무위원과 부총재를 대폭 감축하는 게 전체적으로 당의 이미지도 개선하고 쇄신하는 면은 있다.반면 조직의안정성와 총선에서의 영향을 들어 반대하는 측의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다. 당무위원과 부총재 정리도 간단치 않은 셈이다. 당초 쇄신위는 이달 말까지 안을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다음 달 중순쯤으로결정을 미뤄놓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민회의, 대표제 채택 검토

    국민회의는 내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일사불란한 당체제를 갖추기 위해 8월 전당대회에서 현행 총재권한대행체제를 ‘대표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당 대표는 총재의 지명 형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부총재는 ‘대표’틀에 맞게 최고위원제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최고위원과 당무위원,지도위원의 수는 당 의사결정 과정의 비효율성과 회의의 경직성 때문에 대폭 정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6일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16대 총선체제의 조기구축을 위해 전당대회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입장”이라며 “현재의 당 구조와 대행이라는 지도체제로는 총선을 주도적으로 치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당 쇄신위에서 대표체제 도입문제 등을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정국을 주도하고 개혁드라이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도체제의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 유민기자 rm0609@
  • 국민회의 조기 全大論 급부상

    국민회의에서 조기 전당대회론이 급류를 타는 것 같다.7월쯤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다.조기 전당대회론은 ‘고급 옷 로비의혹 사건’에 따른 민심수습 차원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는 분위기다.내년 4월의 16대 총선을 앞두고 확실한 체제정비를 서두르는 게 좋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총장은 7일 “전당대회를 빨리 하는 게 좋다”면서 “7월중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전당대회를 앞당기자는 기류도 있다”고 거들고 나왔다. 하지만 조기 전당대회론의 물꼬는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텄다.김대행은 지난 4일 청와대 주례보고를 마친 직후 사견임을 전제,“민심수습과 당 쇄신차원에서 전당대회를 조기에 소집할 필요성도 있다”며 “전당대회는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그뒤 핵심 관계자들도 비슷한 톤으로 조기 전당대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치개혁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도 조기 전당대회론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당초 국민회의는5월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를 8월로 늦췄다.한나라당과의 정치개혁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였다.하지만 한나라당은 정치개혁 협상에 미온적이다.8월까지 마무리될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잘못하다가는 8월까지 정치개혁 협상도 안되고 전당대회만 늦춰져 얻는 게 없는 형국이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전당대회를 7월로 앞당기는 데 실무적인 문제는 없는 것 같다.전당대회 전에 지구당 개편대회를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정치개혁 협상이 이뤄지면 자연스레 지구당이 폐지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무장관제 부활 추진

    여권은 6일 현정부가 출범하면서 폐지했던 정무장관제의 부활을 추진하는등 대대적인 국정운영시스템의 정비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6·3재선거에 나타난 민심수습을 위해 국민연금 및 의료보험 보완대책,조세제도 개혁안을 빠른 시일내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국정운영 쇄신책에는 정무장관제의 부활과 함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당3역이 참여하는 ‘6인 국정대책협의기구’를신설,현안에 대한 청와대와 당 사이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여권의 이같은 방침은 ‘고급옷 로비의혹’사건과 같은 위기상황에 대해 당-청와대간 유기적 협조가 미흡했고 국민연금 등 중요시책에서 정부와 여당사이,두 여당간 잦은 불협화음이 노출돼 국정운영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민회의 당쇄신위원회(위원장 金槿泰부총재)는 최근 자문교수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국정운영 쇄신책을 마련했으며,7일 쇄신위 전체회의에서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정무장관직의 부활과 관련,당 쇄신위의 한 관계자는 “여야의 잦은 정국대치상황에 폭넓은 관점에서 대야(對野)관계를 맡을 협의채널 필요성이 점차증대되고 있다”면서 “청와대와 두 여당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라도 정무장관직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쇄신위는 또 잦은 정책혼선을 막기 위해 총리비서실장으로 돼 있는 당정총괄기능을 국무조정실로 바꾸는 방안,현행 3개 정책조정위 중심의 국민회의정책위 체제를 국회 상임위별 분과위 중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와 함께 중앙부처 공무원의 당 정책위 파견제,당 외곽 정책연구기관의설치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민 추승호기자 rm0609@
  • 與, 정국타개 다각 모색

    ‘옷로비 의혹사건’과 ‘6·3 재선거 완패’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국민회의가 어떻게 난국을 타개해 나갈지 관심이다.민심이 이반되는 등 집권 이후 최대 위기라는 게 당 안팎의 평가다. 국민회의가 추진하는 정국 타개 방식은 크게 민심 수습,공직기강 확립 및도덕성 회복,당 쇄신,대야 관계 개선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단기적인 땜질방식이 아닌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종합적이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4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국 타개책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 중심은 민심 수습에 있다.이번 선거에서 확인됐듯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당의 정체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판단에서다.당 지도부는 IMF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명분 속에서 가장 큰 고통을 당한 중산층과 서민들에 대한 배려가 소홀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있다.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덕성 회복과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부패방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같은 맥락에서 특별검사제 도입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여기에 책임 정당의 모습과 당의 단합을 도모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급선무로 꼽히고 있다.1년여 동안 당 살림을 맡아온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이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도 책임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당의 단합을 위해 의원 당직자 워크숍을추진하고 있다. 당 쇄신도 마찬가지다.당쇄신위원회 등 공식 기구를 통해 당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등 선거 패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논지다. 대야관계 복원도 중요하다.그러나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한나라당이 포항집회를 강행하고 5일 예정된 청와대 여야 지도부 초청오찬에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불참하는 상황에서 마냥 야당에 끌려가는 인상을 줄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다.여야 총재 회담은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강동형기자 yu
  • 與 국정쇄신책 마련 착수

    여권은 3일 6·3재선거를 계기로 민생안정 대책과 공직기강 확립방안 등 종합적인 국정운영 쇄신책을 마련키로 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번 선거패배는 개각을 둘러싼 정부여당간 정책혼선,청와대와 당 사이의 갈등노출,재선거 전략마련 실패 등 여러 정책혼선이한데 맞물려 일어났다”고 분석하고 “선거패배를 치유하고 민심을 아우를수 있는 과감한 국정쇄신책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산층과 서민의 당’으로 지칭되는 국민회의가 여당으로바뀌면서 일대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에 따른 정책개발이 미흡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6월 중순쯤 당 쇄신위원회 등 기구를 통해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당’ 같은 확고한 정체성 확립을 통해 제도·정책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 최대현안이었던 경제위기 극복이 김대중대통령이 약속한 1년반 안에 이뤄진 점 등이 ‘옷사건’에 가려지는 등 개혁홍보에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당 조직을 동원해사태의 진실은 물론 개혁홍보 전파에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유민기자 rm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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