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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합당갈등’…한대표등 반대 피력

    여권 일각의 ‘내각제 개헌을 통한 신당창당론’에 대해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인제(李仁濟)고문과 동교동계의 수장인권노갑(權魯甲)전 고문,한광옥(韓光玉)대표 등이 31일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추진주체로 알려진 중도개혁포럼의 정균환(鄭均桓)의원이 이날 이 문제의 공론화를 주장하고 나선데다,이와는별도로 천용택(千容宅)·최명헌(崔明憲)의원 등이 내각제 개헌을 위한 서명작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인제 고문은 “당 쇄신 및 정치일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기대를 훼손하는 정계개편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노갑 전 고문도 “합당이나 정계개편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안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으며,한광옥 대표도“아직 공론화할 단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균환 의원은 “정계개편 논의주체 형성을 통해 공론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용택 의원은 “1일 쇄신연대 회의에서 2008년 시행을 전제로 한 내각제 개헌을 제안한 뒤 채택되면 민주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라며 “서명자가 70∼80명을 넘으면공식적으로 대선후보들에게 내각제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울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내각제 합당’ 급제동/ 이인제 “”저의가 의심스러워””

    민주당의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31일 내각제를 전제로 한 정계개편 논의에 공식적으로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고문 경선대책본부의 대변인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은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쇄신의 취지와 정신,국민의 기대를 훼손하는 개편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내각제를 가지고 (합당에) 서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고문측에선 그동안 ‘내각제 합당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이 고문이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민주당의 대표성을 갖고 합당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따라 최근의정계개편 논의에 다소 방관하는 듯한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최근의 정계개편 논의가 ‘이인제 불가론이나 배제론’의 전제하에 전개되고 있다는 최종 판단을 하게 됨에 따라 합당론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피력하게 됐다. 이 고문측은 중도개혁포럼이 내각제를 전제로 한 자민련,민국당과의 합당론을 제기했을 때만 해도 낙관적인 입장이었다. 자신이 신당의 후보가 된다는 전제하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대한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당 외곽조직이 마련한 ‘당내 후보불가론’을 대전제로 합당론을 구상한 뒤 정균환(鄭均桓) 의원과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통해 추진해온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간파한 이후 합당 불가로 선회했다. 이후 이 고문은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측과의 접촉을 통해합당론 추진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나 권 전 고문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최종적 입장을 정리하게 됐다는 게 이 고문측의 설명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계속되는 개각 여진/ 비난…불만…개각 ‘경착륙’

    1·29개각의 여진(餘震)이 여야 안팎에서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개각이 국민의 쇄신여망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비난을 계속하고 있고 민주당은 지도부의 진화 속에서도 쇄신파 소장의원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있다. [한나라당] 30일에도 “남녀노소,진보·보수 가릴 것 없이모든 국민들이 비난하고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박지원(朴智元) 정책특보 기용을 빗대 ‘박지원을 위한 개각’이라고 깎아내렸다.한나라당은 특히 이번 개각이 민주당 자민련 민국당 등 3당 합당을 위한 정지작업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30일 성명을 통해 “이번 개각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실질적인 ‘친정체제 복귀선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김 대통령이 향후 두가지축을 중심으로 정국을 운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나는3당 합당으로,남 대변인은 “박지원 특보를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하나는 ‘대북문제의 정략적 이용’으로,“민심을 돌리기 위해 파격적인 대북카드를 쓸 가능성이 크고,임동원(林東源) 특보와 박지원 특보의 역할이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개각에 대한 비판이 공론화 수준은 아니지만,대체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혁성향의 초선의원 모임인 ‘새벽21’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정기모임에서 개각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나타냈다.김성호(金成鎬) 의원은 “한마디로 실망스럽다.이번 개각을 계기로 청와대와 민주당의 관계설정에 대해 심각히 고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범구(鄭範九) 의원은 “예전에는 청와대가 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바랐지만,이제는당이 개혁의 주체로서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장성원(張誠源) 의원도 당무회의에서 “인적쇄신의 표적이 된분이 재기용된 것은 우리가 겸허하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한 당직자는 “이러다간 6월 지방선거에서의승리도 더욱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
  • 정계개편 논란 가열/ ‘반창신당’시나리오 나돌아

    2월중 범여권 신당창당설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여당내 일부의 반대 목소리도 한층높아지는 등 논란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민주당-자민련-민국당간 3당 합당이 실제 상황이 될 가능성은 누구도 점치기 어렵게 됐다.무엇보다 당내 경선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고문측이 ‘내각제를 전제로 한 합당론’에 제동을 걸고 나왔기 때문이다. [신당설 실체 있나]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제기되는 신당설을 살펴보면 지난해 여권 핵심부에서 흘러나왔던정계개편 시나리오와 너무 흡사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민주당쇄신파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을 때 한 동교동계 인사가 “내년초 범여권의 신당을 만들 것이며,이때 쇄신파들은 사실상 배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는 것이다. 신당의 주요 추진세력은 민주당의 동교동계와 중도개혁인사들이 중심이 되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 등이며 실질적으로는 권 전 고문등 민주당 핵심세력이 지휘한다는 설명이다.또 신당의 대선후보로 이인제 고문 등 민주당 대선주자는 물론,박근혜(朴槿惠) 부총재와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 야당 및 무소속주자들도 포함시킨 뒤, 자유경쟁을 통해 선출된 후보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맞선다는 구상이다.이 관계자는 “동교동계는 이같은 방법을 통해 정권재창출은 물론,차기 정권에서 당권 장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인 듯하다.”고 말했다. [신당 가능성 있나] 현재 나도는 2월 신당설에 대해 상당수는 주체세력이 모호하고,야당 및 일부 대선주자,여론의반발이 거세다는 점 때문에 그 가능성에 회의를 제기한다. 그러나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지금 정계개편론을 설파중인 정균환(鄭均桓) 의원과 김한길 전 장관이 DJ의 심복인데,주체가 불분명하다는 말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권 전 고문이 한광옥(韓光玉) 대표와 한화갑(韓和甲)·박상천(朴相千) 고문 등을 연쇄접촉하는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다. [관건] 신당설 현실화에는 당내에 세를 확보하고 있는 여권 대선주자들의 향배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필 총재는 내각제 개헌 합의를 전제로 신당에 합류할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내에 상당한 세를 확보하고 있는 한화갑 고문도 정계개편에 우호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그러나 이인제고문은 당초 내각제 개헌을 수용할 듯하다가 30일에는 내각제 개헌 반대입장으로 돌아섰다.민주당내 경선 선두주자인 이 고문으로선 내각제를 전제로 한 합당에 응해 다된밥에 코 빠뜨리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노무현(盧武鉉)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고문 등 쇄신파는 주류측의 정계개편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반발할 태세다. 김상연 홍원상기자 carlos@
  • 1·29 개각/ 개각특징과 국정방향

    이번 개각에서는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진념(陳稔) 경제부총리,신건(辛建) 국정원장 등 핵심 포스트가 유임되면서당초에 예상됐던 조각수준의 ‘순수 DJ내각’이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완전히 빗나갔다. 임기말 국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인다.국정쇄신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다. 동시에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 의원들을 정치권으로 복귀시켜 ‘탈(脫)정치’ 노력도 가시화했다.비호남 출신들이 대거 기용돼 부분적인 ‘탕평 인사’의 성격을 가미한 점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개각의 특징에 대해 교육부총리로 임명된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정안정을 위한 총리와 경제팀 유임 ▲전문성 중시 ▲지역안배 ▲50대 신진인사 발탁 ▲선거중립 내각을 위한 여당 출신의 당 복귀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실제로 교육인적자원부·통일부·과학기술부·산자부·노동부 등에 실무형 인사들을 대거 투입,‘일하는 내각’의 성격을 보강했다는 평도 나온다.새로 임명된 9명의 장관 및 장관급 인사를 지역별로 보면 영남(3명),호남(3명),충청(2명),강원(1명) 등으로 지역안배를 고려한 흔적도 감지된다.김 대통령은 이번 개각을 통해 무엇보다 4대 개혁 등 임기말 국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는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예고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에 경제전문가인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을 발탁했고,진념 경제부총리를 유임시킨 것은 경제정책 운용의 일관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1·29 개각/ 박지원 특보 기용배경

    29일 단행된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 개편인사에서 ‘하이라이트’는 신설된 장관급인 대통령 정책특보에 박지원(朴智元) 전 정책기획수석을 재기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민주당쇄신파의 인적쇄신 요구에 따라 지난해 11월 물러난 지 3개월 만에 다시 비서실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박 특보를 다시 불러들인 데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임기말 국정개혁의 마무리를위해서는 장악력이 뛰어나고,누구보다 자신의 의중을 읽는데 탁월한 박 특보의 역할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효율적으로 임기를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부처간 조정능력과 통제 시스템을 갖춘 힘 있는 청와대가 필요하다는 주위의조언이 주효했다는 후문이다. 박 정책특보의 기용에는 청와대 비서실을 전윤철(田允喆)비서실장과 ‘투톱’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뜻도 함축돼 있다. 전 실장이 경제와 비서실 전체를 챙기는 대신,박 특보는 임기말 정책 전반에 있어 1급 참모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아울러 통일·외교 분야는 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가 조율한다는 구도다. 박 특보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조차 그의 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은 평가하고 있다.민주당의 한 초선의원은 “박 특보만한 사람이 없다.”면서 “대통령이 뭔가 상의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없지 않으냐.그런 차원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이해했다. 이상주(李相周) 전 비서실장도 “외람된 말이지만 내가 지도자를 하더라도 옆에 두고 보좌를 받고 싶은 정도의 사람이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박 특보를 평했다. 하지만 박 특보의 앞날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당장 그의 복귀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안에도 ‘반대세력’이 만만치 않아 어떤 사태가발생할지는 미지수다.벌써부터 야당의 비판이 거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박 특보는 누구인가. 박지원(朴智元) 정책특보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김 대통령과 이희호(李姬鎬) 여사를 가까이서 보좌한 동교동계 측근인사들이 많으나 박 특보처럼 독특하고 부지런한 스타일로 김 대통령을 도운 측근은 별로 없다.이번 청와대 개편을 ‘친정체제’ 구축으로 분석하는 것도 그에 대한 김 대통령의 신임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박 특보는 국민의 정부 초대 공보수석을 거쳐 지난 99년 5월 문화관광장관으로 입각했다가 지난해 3월 정책기획수석에 기용됨으로써 22개월 만에 청와대로 돌아왔다.그러나 지난해 11월 민주당 쇄신파 파동때 ‘인적쇄신 대상’으로 거론되자 미련없이 청와대를 떠났다. 김 대통령은 당초 박 특보를 청와대 비서실장에 기용하는방안도 검토했으나 민주당내 쇄신파의 반발 등을 고려해 특보 기용으로 방침을 선회했다는 전언이다. 박 특보는 정당생활을 할 때도 그랬지만 청와대와 내각에있는 동안에도 가장 부지런한 사람으로 통했다.야당과 청와대에서 ‘입’ 역할을 해 상황 판단이 빠르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특히 언론계에 지인이 많다.기억력도 비상한 편이어서 대변인실을 잠깐 스쳐간 기자들까지 이름을 줄줄 외운다.헬스와 주말 등산을 즐긴다. 오풍연기자
  • 1·29 개각/ 시민·정치권 반응

    1·29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대해 여야 간에는 물론 시민단체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한나라당과 자민련은 국정쇄신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그러나 민주당은 새로 구성된 내각과 비서진에 국정의 안정적 마무리를 기대했다. ◆개악이다=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참신성이나 전문성·중립성이 배제된 ‘나눠먹기 인사’의 전형”이라면서 “인물평을 할 필요성조차 느낄 수 없는 개악(改惡)”이라고 평했다.또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유임은 국민의눈속임용이고,박지원(朴智元)씨의 정책특보 기용은 대통령이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지 의심할 지경”이라며 “국민과 역사에 대한 도전행위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당내에서는 ‘신당 창당을 위한 준비내각’이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이해할 수 없다.이래 가지고 국정쇄신이 되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대변인도 논평에서 “무원칙적이고국민의 여망을 무시한 개각”이라면서 “바꿔야 할 사람은안 바꾸고 바꾸지 말아야 할 사람만 바꿨다.”고 비판했다. ◆안정적 국정 마무리=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정부가 추진해온 여러 시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읽혀진다.”면서 “국정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한 탈(脫)정치의 실무형 내각이 들어섰다.”고 긍정 평가했다.이협(李協) 사무총장도 “실무형 인사”라며 개각을 통해 게이트 정국이 수습국면에 접어들기를 희망했다. 당 일각에서는 개각을 통한 민심수습의 효과가 예상에 못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박지원 전 정책기획수석의 정책특보 재기용과 관련,김성호(金成鎬) 의원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실망스럽다=참여연대는 29일 논평을 내고 “전면적 쇄신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췄고 개혁적 인사보다는 구태의연한인물을 재중용했다.”면서 “실망스러운 개각”이라고 촌평했다.경실련도 “각종 비리의혹의 파장을 덮으려는 국면전환용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강동형 이창구 홍원상기자 yunbin@
  • 민주 7龍 제주 합동유세/ “”경선1번지 표심잡아라””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28일 한국판 ‘뉴햄프셔’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첫 ‘합동유세’를 가졌다.지난 25일 광주시지부 후원회에서 함께 연설하는 기회를 가졌지만,7명전원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주도지부후원회에 참석한 7룡(龍)들은 축사를 통해 제주도와의 인연을 소개하는등 제주지역 민심 끌어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지는 한광옥(韓光玉) 대표는“제주도가 새로운 정치문화를 상징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면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민참여경선도 제주에서 제일 모범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지부 후원회장인 한화갑(韓和甲) 고문은 인사말에서 “개인적인 인연으로 지난 5년간 후원회장을 맡고 있지만 만족할 만큼 못해드려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분발해서 후원회장으로 업적을 남겼다는 말을 듣겠다.”고 자신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당 대표에 재직하면서 제주 국제자유도시 특별법을 적극 추진한데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다.”면서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가되고 정치 1번지가 된 데 대해 축하한다.”며 “제주도가국제자유도시로 번창해서 동북아의 아름다운 초록색 다이아몬드가 되길 바란다.”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청정지역인 제주도가 깨끗한 정치를 해온 나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며 제주도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경선의 방향이 어떻게 잡히느냐가 제주에서 정해진다.”며 “제주의 정치지도자들을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서 정치혁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역설했다. 당 쇄신을 주도해온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지역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성숙한 정치의식을 보여준 제주시민이자랑스럽다.”며 제주에서 정치혁명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제주를 싱가포르와 같은 청정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선 건전한 외국자본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신이 경제전문가임을부각시켰다. 제주 홍원상기자 wshong@
  • 사그라지지 않는 파장/ 수세 몰린 신당說… 불씨는 여전

    민주당내 중도개혁포럼(회장 鄭均桓)이 내각제 공론화를제기한 뒤 연이어서 ‘내각제 신당론’‘신 3당 합당론’등의 정계개편론이 촉발되면서 여야에 민감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민주당내에서는 당 공식 기구가 아닌 중도개혁포럼이,그것도 정균환 회장 등 일부 특정인사가 극히 민감한 정계개편 논의를 비공식적으로 제기했다는 차원에서 중개포의위상과 역할에 대해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민주당에선 대선후 내각제 개헌 추진론이 나왔을 때만 해도 ‘당 외연 확대’라는 명분 때문에 수긍하는 분위기가강했다.그러나 28일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 신당론,그리고자민련과 민국당과의 신3당 합당론이 불거져 나오면서 쇄신파와 비주류가 거세게 반발하고 주류 일각에서도 문제제기시기와 방법 등의 미숙을 들어 비판론이 제기됐다.내부 분란이 확대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셈이다. 급기야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임채정(林采正) 의원이 “김한길 전 문광부 장관이 대선예비주자 몇 사람을 방문해합당 운운했는데 정리돼야 한다.”면서 정식으로 문제를제기했다.이에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개별적 차원에서 오가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일도 없고,검토된 일도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한 대표는 “공론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식적으로 논의하겠다.”며 당차원의 논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특히 정균환 회장 주변에서 “민주,자민,민국당의 합당은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합당론,신당론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 대부분의 대선주자들과 쇄신파들은 합당 기류에 반발하며 일부는최악의 경우 ‘탈당 불사’까지도 경고,자칫 내분사태가 재연될 조짐도 있다. 그동안 ‘당 외연확장을 위해서라면’을 전제로 내각제 개헌 추진에까지는 우호적이었던 한화갑(韓和甲) 고문진영마저도 “정균환 회장이 특정 예비주자를 위해 자문 학자군의조언을 받아 합당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면서강력히 반발할 분위기다.한나라당도 “‘반 이회창(李會昌)연대’의 망동”이라고 맹렬히 규탄했다.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자민련과의 합당론자로 일련의 정계개편론과 연계설이 나돈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측은 “이 고문을 정계개편론과 연결하는 건 억측”이라면서 정계개편론을 “쇄신으로 얻은 점수를 까먹으려는 섣부른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합당론 파문은 여전히 불씨가 강해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동영·김윤환 전격 회동

    민주당 정동영(鄭東泳)고문과 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가 26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난다. 정계개편론자인 김 대표와 민주당 예비 대선주자인 정 고문의 극비 회동은,최근 정가에 불거진 정계개편 논란과 맞물려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특히 김 대표는 지난 24일“2월 이내에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본격적인 정계개편 추진작업의일환이 아니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정 고문이 개혁쇄신파의 리더격이라는 점에서 김 대표의 행동반경이 예사롭지 않다.민국당 관계자는 “김 대표의 구상은 단순히 당 대 당 통합식의 정계개편이 아니다.”면서 “여야 내부의 개혁세력을 아우르는 폭넓은 정계개편이 이뤄져야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정 고문과의 회동에서 “개혁세력이정계개편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할것으로 보인다. 김상연기자
  • 與 조직책선정 內訌

    민주당이 사고지구당 조직책 선정 결과를 놓고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서울 은평갑 조직책에 신청했다가 고배를마신 조재환(趙在煥) 의원의 지지자 100여명은 23일 오전재심을 요구하며 회의장을 점거,당무회의가 무산됐다.이날당무회의에서는 지난 7일 결정된 당 쇄신안을 바탕으로 한당헌 ·당규 개정안과 조직강화특위가 선정한 사고지구당조직책을 최종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회의장을 점거한 조 의원 지지자들은 “조강특위가 당 조직국의 실사자료를 묵살하고 인기투표식으로 결정한 것은무효”라며 “재심을 통해 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지구당 개편대회를 거부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심지어 이들은 조강특위위원장인 이협(李協) 사무총장에게 “(이미경 의원에게)돈 받아먹었냐.”고 폭언을 퍼붓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 의원도 “재심을 요청하면 최소한 들어주는 시늉이라도 해야지,재심을 요청한 지 1시간만에 발표할 수 있느냐. ”며 “20여년간 당료 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인간적 배신감을 느낀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마포을 조직책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전국구 출신의김방림(金芳林)의원은 결과가 통보된 직후 조강특위 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부덕의 소치다.그 동안 고생하셨다. ”고 인사해 대조를 이뤘다. 홍원상기자 wshong@
  • DJ 처조카 보물선개입 수사…정치권 반응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진도 앞바다 보물선 발굴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한나라당은 여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여권은 엄정수사를 강조하며 일단 수사를 지켜보자면서도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모든 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한 특검제 도입의필요성을 제기하며 여권을 압박했다.한나라당은 특히 이전 전무가 그동안 맡아온 역할에 주목했다. 권철현(權哲賢) 기획위원장은 “청와대와 국정원에 이어대통령 친인척까지 비리에 연루됐으며,특히 이씨는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이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라면서 “이는 빙산의 일각이자 터널의 입구에 들어선 정도이며 터널로 들어갈수록 권력실세와 친인척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드러난 게이트마다 특검제를 도입해야하고 권력부패로 조성된 자금으로부터 핵심부는 자연스러운지,이런 것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권력 핵심부를 겨냥했다.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특검에서)이형택씨의 비리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는데검찰수사가 제대로 된 게 없다.”면서 “대통령의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특검제를 도입하고 나서야 ‘벤·정유착’의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다른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도 모두 특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면서 단호한태도를 보였지만,윤태식 게이트에 청와대 고위관계자 연루설이 불거진 데 이어 또다시 친인척 연루사실이 터져나오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당쇄신을 추진중인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은 주요 국면마다 찬물을 끼얹는 게이트 파문이 야속하다는 표정이다.한 당직자는 “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만하면 게이트가 터져나와 발목을잡는다.”면서 “특검의 조속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전무가 보물발굴사업에 참여한 시점은 이용호씨가 보물발굴사업에 참여하기 전이 아니냐.”면서 이 전 전무의 사업참여를 곧바로 이용호 게이트와 연결짓는것은 무리라는 시각을보였다.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도 “수사결과를 지켜보자.”면서 “한점 의혹없이 진실이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한광옥대표 연두회견 내용/ 黨민주화 부각…野 쇄신 압박

    한광옥(韓光玉) 민주당 대표는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치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힌 반면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 대표는 집권당 대표로서 정치·선거혁명을 촉구하는 등한나라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공직후보의 상향식 공천과 총재직 폐지, 대선후보 국민 참여경선제 도입 등 민주당의 제도쇄신 내용을 자세하게소개한 뒤 “우리당은 이번 혁신으로 한국 현대정치사에 큰획을 그었고,이미 다른 정치집단의 쇄신을 유발하고 있다. ”고 자평하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이어 국민참여경선제와 관련,“일각에서 과열과 혼탁을 우려하고 있으나 7만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임박해 추첨으로확정돼 돈이나 연줄이 작용할 여지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후보에 대해선 특단의 제재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엄정한 경선관리 의지를 내비쳤다. 한 대표는 지방선거와 대선을 겨냥해 “올해를 부패척결의원년으로 기록되게 하겠다.”고 선언한 뒤 검찰총장에 대한국회인사청문회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국정현안에 대한 단호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인 것과는 달리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유보하는 등 장고(長考)를 거듭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 대표는 “당 쇄신안이 백일도 안됐다.”면서 “걸음마단계에 가면 그때 결정하겠다.”며 당내 예비주자들의 대권과 당권에 대한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는 대로 거취를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당내에서는 한 대표의 이런 신중한 자세가 집권당 대표로서 당 쇄신안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데 이어 국정 전반을챙기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권행보에 열중하는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주자들간 합종연횡(合縱連衡)과정에서최대한 실익을 챙기겠다는 복안도 입장을 유보한 배경으로작용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종락기자 jrlee@ ■한광옥대표 일문일답.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21일 연두 기자회견에서 최근 제기되고 있는 국민참여경선제의 부작용과 관련,“어떤제도건 부정적인 측면이 있으나,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에 발전적 변화를 회피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당 쇄신안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선 당 선관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일문일답. [당권·대권 도전에 대한 거취 표명은.] 나는 정치하면서위치보다는 역할을 중요하게 여겨왔다.당 개혁안을 아이로말하면 이제 백일도 안됐다.머릿속에 여러가지를 그리고 있지만 걸음마 단계에 가면 그때 결정하겠다.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그간 반대했던이유는.] 국회에서 선출,인준하는 공직만이 인사청문회 대상이다.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법을 위반해선 안된다.그러나한 차원 뛰어넘어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자세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이후 청와대와의 협의채널은.] 지난해 특대위 구성, 당직 인선이 있어서 관습적으로 (대통령께)말씀드리려고 전화를 했더니 “당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셨다.그 후로 전혀 상의드리지못했다.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은.] 시간은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김 위원장이 답방하겠다는)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 [양대 선거에서 지역구도를 타파할 복안이 있다면.] 망국적지역감정·차별은 없애야 한다. 국민경선제가 해결의 한 축이 될 것이다.16개 시도 인구비례를 반영해 전국민의 지지를 받는 후보를 뽑자는 것 아닌가. 홍원상기자 wshong@
  • 이회창총재 회견 내용/ 비리척결 ‘단언’…당쇄신 ‘어물쩍’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연두회견에서 던진 화두(話頭)는 부패·비리 척결과 이를 위한 정치혁신이다.지난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연두회견과 큰 틀에서 맥을같이한다.그러나 원인진단과 처방은 크게 달랐다. [정국인식과 처방] 이 총재는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는권력이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고 국가기관을 사유화해 법위에 군림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런 맥락에서이 총재는 김 대통령의 연두회견에 “실망했다.”고 했다. 최근의 권력비리와 부패사건을 고작 일부 벤처기업의 비리정도로 보는 현실인식이 어이없다는 것이다.그는 “검찰총수 퇴진이나 특별수사검찰청 설치로 부패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특검제 도입 등 법의 지배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나아가 근본적 처방으로 정치를 혁신해 ‘국민 우선의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치혁신의 방안으로 이총재는 ▲부패정치·지역정치·가신정치·보복정치·인기영합정치 종식과 ▲대통령과 당 총재직 분리 등을 통한 국회위상 재정립을 제시했다.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이 총재는 여권과 선을 그었다.“북한은 실질적으로 변한 것이 없다.”며 “대북포용정책은 계속돼야 하나 전략적 수단과 원칙이 필요하며 이 점에서 우리가 주장하는 포용정책은 김대중 정권의 햇볕정책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당내 현안] 이 총재는 정당 민주화 및 대선후보 경선방식등 당내 현안에 있어서 당내 비주류측과 상당히 다른 시각을 보여줬다.이에 박근혜(朴槿惠)·이부영(李富榮) 부총재등이 즉각 반발함으로써 양측의 갈등이 거세질 전망이다.우선 대선후보와 총재직 분리에 대해 “야당에서는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비주류측 요구를 일축했다.집단지도체제 도입에 대해서도 “집단지도체제는 보스정치나 계파간 나눠먹기 같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에 대해 박근혜 부총재는 “이 총재의 개혁의지가 없는것 아니냐.1인지배체제에서 경선은 무의미하다.”며 “비주류 중진들간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덕룡(金德龍) 의원도 “총재의 대통령·총재직 분리안은 정치적 수사로 끝난 말잔치에 불과하다.기득권에 연연하면서 어떻게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진경호 이지운기자 jade@
  • [민주 예비주자에 듣는다] 정동영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17일 당내에서 무시 못할 영향력을 갖고 있는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의 화해 여부와 관련,“당정쇄신이 마무리돼 새 출발을 하는 마당이므로 개인적으로 새로운 관계 설정도 가능하리라고 기대한다.”며 관계복원의 뜻을 내비쳤다.정 고문은 당내 경선후보간 ‘연대론’에 대해선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고,에너지를 폭발시키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면서도 “각자의 길을 걷다가 만나는 지점이 있으면그때 서로 격려하고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열어놓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돌풍론’을 내세우고 있다. 예비경선 및 본선에서 실제로 돌풍을 일으킬 비장의 카드는.] 돌풍이 일어야 민주당에희망이 있다.기존의 ‘대세론’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면민주당이 살아날 수 없다.나는 동원경쟁에서 이길 자신은없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경쟁에서는 이길 수 있다.비장의카드는 현장에서 쓰겠다. [경선후보간 연대론이 무성한데.] 당내 경쟁에서 연대를 한다는 것은 부적절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고,에너지를 폭발시키는 데 장애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정동영은 정동영의 길을 가는 것이고,선배들은 나름대로 길이 있을 것이다.각자의 길을 걷다가 만나는 지점이 있으면 그때 서로 격려하고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당 쇄신안이 확정된 직후 대선후보 경선 참여의 뜻을 밝혔다. ‘쇄신운동에 사심(私心)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데.] 그동안 경선 참여 발표를 미룬 이유는 쇄신을 주장하는 입장에서 당의 개혁안과 제도적 쇄신이 마무리되기 전에 나 자신의 거취를 앞세울 경우 쇄신의 정신을훼손하고 쇄신을 향한 노력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쇄신이 마무리되고 정치일정이 정해진 후 입장을 밝히겠다는 생각이었다. [전당대회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계획과 전략은.] 나는돈, 조직 등 낡은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모든 선거방식을 거부한다.대신 새롭게 접근해서 철저하게 매체에 의존하는 선거를 할 것이다.사이버팀을 이용해 사이버에서 압도할 것이다. [최근 실시된 민주당 대의원여론조사에서 2.9%의 지지를얻는데 그쳤다.정 고문의 인기에 ‘거품’이 많다는 우려가있는데.] 현실이다.그러나 변화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국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높은 인기에 대해서는과분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우리 국민이 그렇게 맹목적이지만은 않다고 본다.나는 누구보다도 충실하고 단단하게 걸어왔다.거품으로 걸어온 것이 아니라 신념으로 걸어왔다. [권노갑 전 최고위원과 화해할 생각은.] 솔직히 쇄신운동을하는 과정에서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됐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정쇄신이 마무리돼 새 출발을 하는 마당이므로 개인적으로 새로운 관계 설정도 가능하리라고 기대한다. [지난해 11월 당 쇄신운동 당시 “인적쇄신이 돼 민심이 회복되면 재집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민심이 어느정도 회복됐다고 보는가.] 아직 민심이 회복되지는 않았다. 잇따른 부패 스캔들이 정권 전체를 휘감아 버렸기 때문에불행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과거 같으면 은폐되거나 문제되지 않았을 상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희망과 확신을 줄 수있을 때 민심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본다. [민주당 대선후보로서 ‘호남 출신’이라는 지역적 한계가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내가 어디출신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았다.나는 쇄신론, 세대론으로나갈 것이다. 당내에서는 영남사람들도 민주당을 생각하는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정치경력이 6년밖에 안되고 행정경험도 없다는 지적이 있다.] 경험만 따진다면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다시 추대하는 것이 최선이다.그러나 그분들이 국가를 이끌게 되면 국민들이 지지하겠는가?지금 우리 사회는 건국 이후 세대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과거에 뿌리를 둔 케케묵은 리더십은 맞지 않고 그런 식의경험이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경험보다 중요한 것은비전과 시대정신의 무장이다. [정 고문의 ‘서울시장론’이 끊이질 않는데.] 서울시장 출마는 한번도 고려해 본 적이 없다.내가 추구해온 방향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지금까지 내가 신념을 갖고추진해 온 것은 당과 정치와 국가의 쇄신,한마디로 정치혁명이었다.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겠다. [정 고문은 20∼30대 젊은층과 여성들로부터 강한 지지도를 가지고 있는 반면,노·장년층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를 극복할 방법이나 대책은.] 젊은 세대로의 교체는 젊은층만의 열망이 아니라 노장층에서도 역시 그렇게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덩샤오핑(鄧小平)과 장쩌민(江澤民), 그리고 장쩌민(江澤民)과 후진타오(胡錦濤)에서 보듯이병풍의 역할을 하는 원로층,전면에 나서서 팔을 걷어붙이는젊은층간의 조화가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다시 말해 노장의 지혜와 청장년의 에너지를 조합,상승효과를 발휘해서 국가적 애너지로 폭발시켜야 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다른 주자들이 보는 정동영. “이미지는 참신하나,검증이 안됐다.” 정동영 고문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다른 대선주자들은하나같이 이미지나 연설능력 등 ‘소프트한’ 항목들을 장점으로 열거했다. 반면, 단점으로는 “능력을검증 받은 적이 없다.”는 등‘무거운’ 요소를 꼽았다. 이같은 평가는 정 고문이 가장 젊은 후보이자,방송사 앵커출신으로 갖는 한계일 수 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중지지도 3위로 급부상한 정 고문의 폭발력에 대한 경계심의 발로가 아닌가 하는 느낌도 주었다. 정 고문과 함께 ‘여야 개혁중진모임’에 참여하고 있어지지층이 일정부분 겹치는 김근태(金槿泰) 고문측은 “정고문은 대중적 친밀성과 탁월한 연설 능력이 장점”이라며“그러나 비전 제시 능력을 검증받은 적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고 말했다.정 고문의 ‘인기’에는 다분히 거품이 포함돼 있다는 평가로 해석될 만하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측도 “순발력이 뛰어나고 연설능력과 대중적 이미지가 좋다.”고 호평했다.그러면서도 역시“국정운영 능력을 검증받지 못했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 대중지지도 2위로서 정 고문의 추격을 받는 입장에 있는노무현(盧武鉉) 고문측은 “젊고 패기가 있으나,경륜이 부족한 게 흠”이라고 짤막하게 밝혔다. 보수성향의김중권(金重權) 고문측은 “대중연설 능력은뛰어나지만,무게감이 적다.”고 평가했다. 정 고문과 비슷하게 ‘세대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이인제(李仁濟) 고문측은 참신성과 개혁성을 정 고문의 장점으로 꼽았다.반면,정 고문이 과거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은 사례를 지칭하는 듯,“다소 이기적이고,시류에 편승해 의리를 저버리는경우가 있다.”고 단점을 지적했다. 이 고문측은 “굳이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박덕(薄德)형수재’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예비주자에 듣는다] 노무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16일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대중 지지도에 대해 “한때 주춤했으나,연초에 지난해 9월 수준을 회복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노 고문은이날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시종 여유를 과시하면서도 지난해 당 쇄신파문 때 어정쩡한 자세를 취한 게 지지율 정체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그는 당내 실권을쥐고 있는 동교동계에 대해 “한번도 나를 도와준 적이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또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당내 경선에 출마하려면 대표직을 빨리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른바 개혁세력이 정권을 잡았어도 부정부패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노 고문이 대통령이 돼도 똑같은 사례가 되풀이되는 것 아닌가.]역사적 안목으로 봐야 한다.연일 터져 나오는 각종 비리사건이야말로 우리사회 부패구조가 개선돼 가고있다는 반증이다.한마디로 병이 낫고 있는 과정인 것이다. 뇌물 규모만 해도,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정권때수천억원이던 것이,김영삼(金泳三)정권때는 수십억으로,현정권에서는 수천만원 수준으로 줄었다.이런 변화는 민주개혁세력이 정권을 잡았기에 가능했다.부패구조는 다음 정권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축소될 것이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 집값 급등 등 지역별·계층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해소할 복안이 있나.]해소할 수 있다. 대통령이 되면 적어도 물가와 땅값,집값은 무조건 안정시키겠다.이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소신만 있으면 된다.경기 회복시키려고 건설경기를 무리하게 부추기는 일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일부 기득권층 사이에는 노 고문이 대통령이 되면, 서민층만 대변할 것이란 우려도 있는 것 같다.]물가와 집값,땅값외에 더 불리한 것은 없을 것이다.기업활동하는 데 불편한일 하지 않을 것이다. [경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대중 지지도가 잘 오르지 않는 것 같다.] 지난해 당 쇄신파문 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난처한 처지에 몰린 게 여론에 반영된 것 같다.본격 레이스가 펼쳐지면 올라가겠지…. [선두를 언제쯤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나.] 노력해 보겠다. [평소 우세를 장담해온 영남권에서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는데.] 당의 후보로 확정되면 올라갈 것이다. [4월 경선에서 후보가 못되면 당을 나가 독자적으로 출마할 것이란 시각도 있는 것 같다.]그동안 독자 후보 안 하겠다고 여러차례 말해 왔다. 이 대답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 결과에 불복한 사람이 영광을 누리는 정치무대에서는 제2,제3의 불복자가 나오기가 쉽긴 하지만….그 사람(이인제 고문을 지칭하는 듯)생각하면 속이 아프다.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면 후보 책임론을 주장할 생각인가.] 미리 복잡한 것을 무리하게 예측하면 안된다. 헛다리 짚을 우려가 있다. [지역감정을 혐오한다면서 영남에서 상대당 후보에 압승할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지역주의 아닌가.]영남 사람이 영남에서 표를 얻겠다고 하는 게 어떻게 지역주의인가.문제가 되는 것은 특정지역은 안된다는 배타적 지역주의다. [노 고문에 대해 “필요 이상 적을 많이 만드는 등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과거에 불의를 저지른 사람과 얼렁뚱땅 범벅하는 것이 화합인가.YS(金泳三 전 대통령)가 5공세력과 손잡고,DJ(金大中 대통령)도 지역눈치·계층눈치 보느라 이사람 저사람 끌어들였는데,결과가 좋았는가.진정한 지도자라면 청산해가야 할 역사와 살려가야 할 역사를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성에 차지 않았는지,노 고문은 인터뷰가 끝난 뒤 일어서려는 기자에게 다시 이 얘기를 꺼냈다.)작은 틀로 보지 말아달라.진짜 분열을 조장하는 사람은 이회창씨처럼 호남 대 비호남 구조를 부추기고,남북관계를 갈라지게 하는 지도자다.나는 편한 길을 버리고 동서화합을 위해 민주당에 들어왔다.가슴이 가장 넓은 사람이 나다. [행정경험이 일천해 국정을 맡기기에는 신뢰가 안간다는 지적도 있다.]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도 행정경험이 전무한데도 세계적으로 날리는 지도자가 되지 않았나.상식과 원칙만바로 서면 된다. [당내 경선에서 동교동계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알아서 하라고 해라.언제는 내말 듣고 했나.한번도 나를 도와준 적이 없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훼방놓고,부산내려가서 선거하면 서울에서 사고 치고….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얘긴가.]그건 아니지만,인식이 모자라니까….안방에 있는 사람이 들판에서 추워 떠는 사람을아나.안목이 딱 호남에 갇혀 있다. 자기 중심으로 노무현을 간판으로만 써먹으려 했다.진정으로 동서화합을 할 생각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김상연기자 carlos@ ■다른 주자들이 보는 노무현. “소신과 원칙을 지킨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보수층의거부감이 강하다.” 노무현 고문과 경쟁하고 있는 다른 대선주자들은 주로 “노 고문이 지역주의 타파를 실천하는 등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밖에 젊은층의 지지가 탄탄하다는 점과 이미지가 소탈하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로 분류됐다.사이버 홍보단이 막강하다는 사실도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반면 거의 공통적으로 꼽은 단점은 “보수층을 중심으로 거부감이 형성돼 있다.”는 관측이다.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점이 지적됐고,너무 튀고 안정감이 없다고 꼬집는 이도 있었다.한때 노 고문과의 연대설이 대두되는 등 정치적 노선이 비슷한 것으로 간주되는 김근태(金槿泰) 고문측은 “노 고문은 지역주의 타파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그러면서도,지난해 말 쇄신파문 때 적극 동조했던 김 고문은“노 고문의 쇄신의지가 모호한 게 단점”이라고 밝혀 당시쇄신파와 행동을 같이하지 않았던 노 고문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쇄신파인 정동영(鄭東泳) 고문측은 “뚜렷한 개혁적 색깔로 20∼30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으며,사이버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노 고문을 높이 평가했다.반면 “당내 기반이 취약하고,거부감이 보수층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보수성향의 김중권(金重權) 고문측은 “노 고문이 가장 강한 사이버 홍보단을 갖고 있다.”고 호평하면서도,역시 “진보색채가 강해 보수세력이 불안해 한다.”고 지적했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측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정치인이며,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칭찬했다.언론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장점으로 “순발력이 좋다.”는 점을 들었다.단점으로는 “학력 콤플렉스 때문인지 정상적인방법보다는 자꾸 튀려고 해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들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미래연대 당쇄신 압박 가세/ 한나라 당·대권 분리 ‘가닥’

    16명의 소장파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으로 구성된 ‘미래를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공동대표 吳世勳·李性憲 의원,金本洙 위원장)가 15일 당권 ·대권 분리 및 집단지도체제도입을 주장,한나라당 당 쇄신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미래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고,전당대회 당헌 개정을 통해 총재직과 부총재직을 폐지해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는 일부 당 중진과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 부총재, 김덕룡(金德龍)의원 등 비주류 3자연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어서 당권·대권 분리론이 대세로 굳어지는 느낌이다. 그러나 미래연대는 대선전까지는 대선후보가 ‘상임 최고의사결정기구’의 의장을 맡고,대선이 종료된 뒤 상시체제로 돌아가는 방안을 제시,3자 연대의 당지도부 및 대선후보경선 중복 출마 금지 요구와는 사뭇 다른 접근방식을 택했다. 또한 민감한 문제인 전당대회 시기와 방식,국민 경선제 도입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오세훈 의원은 이와 관련,“만장일치로 합의를 하다 보니입장정리를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상향식 공천제도 등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회창(李會昌) 총재 측근들은 미래연대의 입장 발표에 대해 “좋은 의견으로 선준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집단지도체제의 도입’에는 강한거부감을 보여,상당한 진통을 예고했다. 한편 당권·대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이 총재가오는 17일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에 원칙적인 당권·대권분리방침을 천명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與 ‘쇄신연대’ 기획소위 구성

    지난 7일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당 쇄신 및 정치일정이 확정된 이후 잠시 주춤거렸던 ‘쇄신연대’의 활동이 재개됐다.쇄신연대는 14일 국회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과 활동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 소위원회’를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쇄신연대는 특히 대선후보 및 당지도부,원내총무 경선 등이 금권선거와 각 계파간 세(勢)대결로 얼룩지지 않고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모았다. 모임의 총간사인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17일까지 38개 사고지구당의 조직책을 선정토록 돼 있는데,이 과정에서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신기남(辛基南) 의원도 “쇄신연대는 경선과정에서 돈과 부패 등 잘못된 관행이 근절될 수 있도록 ‘파수꾼’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조사와 고발도 하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쇄신연대는 기획소위 위원으로 김태홍(金泰弘) 이호웅(李浩雄) 이재정(李在禎) 조성준(趙誠俊) 허운나(許雲那) 강성구(姜成求) 이강래(李康來) 신기남 의원 등을 선정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나라 총재직 폐지”비주류 중진3명 요구

    박근혜(朴槿惠)·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 등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 3명은 13일 국민참여 경선을 통한 대선후보 선출 등 당 쇄신과 관련한 6개의 요구사항을 마련,당 지도부에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나라당 쇄신에 대한 입장’이라는 유인물을통해 “먼저 당을 쇄신한 뒤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며 “당권·대권 분리를 위해 양대 경선에 중복출마할 수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당 민주화를 위해 총재직을 폐지,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전당대회에서 직선으로 선출되는 최고위원회의가 형식적인 협의체가 아닌 실질적 권한을 갖는 의결기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주류 중진 3인은 또 경선 방법과 관련,▲대선후보 경선에서 민주당 선거인단규모 이상으로 일반국민의 참여 범위를 확대한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하고 ▲대선후보경선 관리업무를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대의원 수를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당 지도부 선출은 지방선거 이전에 하되, 대선후보 경선은 지방선거와 월드컵 이후 권역별로 순회,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중심으로 한 주류측은대선 뒤 적절한 시점에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고 단일지도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적잖은 논란이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한나라 비주류 3인연대 ‘시동’

    박근혜(朴槿惠)·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 등 한나라당의 비주류 중진 3명이 마침내 13일 ‘대(對) 이회창 공세’에 나섰다.6개항의 당 쇄신안을 마련,이총재를 압박하며 ‘3인 연대’의 시동을 건 것이다. 이들이 내놓은 쇄신안은 지방선거 이전에 당을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고 대선후보 경선은 지방선거 후에 실시하자는 것으로 요약된다.한마디로 지방선거 전에 총재직을 내놓으라는 얘기다.나아가 대선후보도 민주당이 마련한 규모이상의 국민들이 참여하는 경선에서 선출할 것을 주장했다. 이부영 부총재는 “비록 민주당이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에따른 자구책으로 국민참여경선 등의 쇄신안을 마련했지만이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추세이기도 하다”며 이 총재측을 압박했다. 3인 연대는 이 쇄신안을 이번 주중 구성될 당내 전당대회준비기구인 ‘선택 2002 준비위원회’를 통해 최대한 관철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지방선거 이전 총재직 사퇴나 당 지도체제 개편 등은 이 총재가 받아들일 가능성이거의 없는 사안이다. 이 때문에 3인 연대의 요구는 주류와비주류간 본격적 힘겨루기를 선언하는 ‘선전포고’로 비쳐진다. 3인 연대측은 당내 소장층을 등에 업고 최대한 이 총재를압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당내 소장층으로 이뤄진 미래연대는 오는 17일 모임을 갖고 당 쇄신과 관련한요구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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