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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3중전회 폐막… 부동산·금융개혁 등 ‘중국식 현대화’ 선언

    中 3중전회 폐막… 부동산·금융개혁 등 ‘중국식 현대화’ 선언

    ‘시진핑 3기’ 중국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8일 폐막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베이징 징시호텔에서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열린 3차 전체회의를 마치며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15일 중앙정치국이 주재한 회의에서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중국 국가주석)는 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하고 ‘결정’ 초안을 설명했다. 결정문에는 “복잡한 국제환경과 험난한 국내 개혁 발전 과제에 직면해 새 발전 이념을 관철한다”면서 “온중구진, 5위 일체, 4개 전면(샤오캉 사회 건설, 제도 개혁, 의법치국, 종엄치당)으로 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3중전회 개혁 임무를 신중국 건국 80주년인 2029년까지 끝내고 2035년에는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를 구축한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됐다. 부실 부동산 자본, 지방정부와 중소은행 부채 감축과 시장 개혁, 외국 자본 투자 시스템과 소득 재분배 체계도 개선하기로 했다.이번 3중전회에서는 친강 전 공산당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당 중앙위원직에서 해임됐다. 친 전 부장은 지난해 3월 57세의 젊은 나이에 국무원 최고 지도부인 국무위원으로 승격됐다. 시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은 것이 초고속 승진의 이유다. 그의 전격 낙마 사유로 불륜설, 국가기밀 유출설이 제기됐지만 공식 확인된 건 없다. 다만 그가 별도의 사법 절차 없이 떠난 건 최소한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반면 리상푸 전 국방부장과 뤼차오 전 로켓군 사령관 등은 당적 박탈에 이어 고강도 사법 절차를 밟게 됐다. 리상푸는 지난해 10월 국방부장 자리에서 낙마한 뒤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회의에서 공직 해임과 당적 박탈 처분을 받았다. 로켓군 내부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그가 ‘반역자’로 규정된 것이다. 중국에서 군사 관련 비리 책임자는 사형까지 가능하다.
  • ‘24조원 잭팟’ 막판 3대 변수는 ①저가 수주 ②안전 규제 ③사법 리스크

    ‘24조원 잭팟’ 막판 3대 변수는 ①저가 수주 ②안전 규제 ③사법 리스크

    가성비 유지 관건… 英선 수주 좌초안전기준 맞춰 이중 격납고 첫 설계美웨스팅하우스 항소심 결과 주목 한국이 유럽의 원전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24조원대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잭팟’을 터뜨리기까지 마지막 고비만을 남겨 뒀다. 하지만 ‘도장’을 찍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다. 대규모 원전사업에서 우선협상자 지위를 얻고도 최종 협상 과정에서 좌초된 전례가 있고 유럽의 까다로운 안전 규제와 미국과의 법적 분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9부 능선을 넘었지만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의 계약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야 내년 3월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 계약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는 무엇보다 ‘사업비’가 확정된 게 아니어서다. 체코 정부가 예상한 사업비는 원전 2기에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다. 건설비와 예비비 등을 포함해 책정한 예상 사업비로 최종 계약 금액은 아니다. 저가 수주 논란도 풀어야 할 숙제다. ‘가성비 전략’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꿰찬 우리나라의 원전 건설 단가는 1기당 9조원으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시한 15조~16조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박종운 동국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는 “프랑스의 5분의3 수준으로 너무 싼값에 들어갔다”면서 “해외에 원전을 짓는다는 명분은 좋지만 수주했을 때 돈이 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협상자 지위를 갖고 좌초된 전례도 있다. 한국전력은 2018년 22조원 규모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했지만 사업성 및 리스크 경감 방안에 대한 협의를 끝내 이루지 못했다. 까다로운 안전 규제도 변수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와는 환경이 다르다. 대표적인 예가 이중 격납고다. 체르노빌 악몽이 남아 있는 유럽은 안전을 위해 격납고 안에 격납고를 또 짓는 이중 구조를 택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경험이 없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전도 진행형이다. 웨스팅하우스는 K원전이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며 수출을 못 하게 해 달라고 2022년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각하되자 다시 항소했다.
  • 이재명 “당원 선택이 일극체제인가” 김두관 “감독과 선수 다 하려면 망해”

    이재명 “당원 선택이 일극체제인가” 김두관 “감독과 선수 다 하려면 망해”

    金 “연임되면 공천권 포기할 텐가”李 “대선 나갈지 안 나갈지 몰라”3자 추천 특검법·종부세 공방도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김두관 후보가 18일 첫 방송토론회에서 ‘이재명 일극체제’ 논란을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감독(당대표)과 선수(대선 주자)를 다 하려면 당이 망한다”고 견제구를 날렸고, 이 후보는 “‘너는 왜 그리 공격당하냐’고 할 게 아니라 함께 싸워 줬으면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CBS 방송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개인으로는 당대표를 다시 하는 게 아무 실익이 없지만 윤석열 정권의 패악과 전쟁 같은 정치에서 제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당원들이 선택한 것이고, 당원 지지율이 80%를 넘는 상황에서 일극체제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는 “(일극체제에 따라) 역동성과 다양성이라는 민주당의 DNA 훼손을 지적하는 우려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연임 도전 이유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를 위한 것이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생각해 본 일이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어 김 후보가 “당대표가 돼도 지방선거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냐”고 하자 이 후보는 “제가 대선에 나갈지, 안 나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시중에 ‘유대무죄’(대표가 되면 무죄가 된다)라는 말이 떠돈다. 연임하려는 이유가 사법리스크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고, 이 후보는 “이미 당대표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을 많이 뺏겨 (재판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반박했다.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제시한 ‘제3자 추천 특검법’의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답변은 갈렸다. 이 후보는 “현재 특검법(야당 추천 특검)대로 하는 게 정의롭다”며 반대했고, 김 후보는 “(현 상황에서 특검법) 통과가 쉽지 않아 유연하게 고려해 볼 만하다”고 찬성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개편에 대한 공방도 있었다. 이 후보는 “신성불가침의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건 옳지 않다. 내가 돈을 열심히 벌어서 살고 있는 집이 비싸졌다고 이중 제재(종부세)를 당하면 억울할 것 같다”고 했고, 금투세에 대해서도 “일시적 유예가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 후보는 “우리 당의 근간인 종부세는 주택 보유자의 2.7%, 금투세는 주식투자자 중 1%에게만 부과하는 것”이라며 “(둘 다)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지수 후보도 자리했다.
  • 野 ‘전 국민 25만~35만원’ 행안위 단독 의결

    野 ‘전 국민 25만~35만원’ 행안위 단독 의결

    민생 지원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野, ‘노란봉투법’도 환노위 전체회의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당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민생회복지원금법)을 단독으로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야당의 단독 강행 처리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하며 퇴장했다. 행안위는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이날 곧바로 전체회의에서 심사했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22대 국회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발의한 민주당의 ‘1호 당론’이다.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대상에 따른 지급 액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했다. 이 자리에서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수도권 호우특보에 산사태 위기까지 주무 부처는 물론이고 전 부처가 비상 대기 상황인데 도대체 오늘 상정을 강행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국민의 명령이냐, 이재명 의원의 명령이냐”며 “국민 혈세로 나라에 빚을 내서라도 이재명 의원만을 빛내겠다고 하는 ‘이재명 헌정법’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배준영 의원도 “민생위축지원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오늘 폭우는 언젠가 그치겠지만 민생의 고통은 계속된다”고 했고, 같은 당 모경종 의원도 “민생회복지원금을 일회성 지출로 보면 안 된다. 소비 진작을 통해 국가 경제에 조금이라도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이 전 대표가 시켰다는 식의 이야기는 위원들의 인격을 손상하는 발언이다. 상호 존중하자”고 말하며 여당 의원의 발언을 제지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시작 1시간 15분 만에 퇴장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위헌성 논란과 국가·지방재정에 부담이 있고, 정책적 효과를 확신하지 못할뿐더러 집행상의 문제도 있다. 동의하기 어렵다”며 민생회복지원금법에 반대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 국민 5000만명 중 4000만명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켜 환노위 전체회의로 넘겼다. 여야 의원 6명(여당 2명·야당 4명)으로 이뤄진 안건조정위는 2시간 30분 가까이 토론했고, 표결에 부쳐 야당 의원 4명이 찬성해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국민의힘 김형동·우재준 의원은 표결 전에 항의하며 퇴장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회복지원금법과 노란봉투법뿐 아니라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상정하고 7월 임시국회 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당은 향후 이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반도 허리가 잠겼다

    한반도 허리가 잠겼다

    흙탕물이 운동장 넘어 교실 덮쳐… 낚싯배 전복사고로 2명 실종 “자식 같은 소들을 놔두고 어떻게 혼자 대피할 수 있겠어요. 제 안전도 중요하지만 소들도 지켜야 하니 어떻게든 물길을 막아 보려고요.” 18일 오후 충남 당진시 신평면 신송2리 일대. 이날 오전에만 162.5㎜의 비가 쏟아지는 등 역대급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이곳은 물바다가 돼 있었다. 대부분의 논밭은 ‘호수’로 변했고 도로들 태반이 통제된 상태였다. 마을 옆 남원천에선 붉은 황토물이 당장이라도 마을을 덮칠 기세로 세차게 넘실대고 있었다. 당진시는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남원천 제방 붕괴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 수십 명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였다. 하지만 60대 주민 A씨는 축사에서 홀로 폭우와 싸우고 있었다. 축사 앞 도로는 이미 물에 잠긴 상태였다. 농장 주변으로 물이 불어나자 소들도 많이 놀란 듯 연신 ‘음매’ 소리를 내며 울어 댔다. A씨는 “30여 마리 소는 자식이나 마찬가지다. 폭우에 소들이 놀랄까 걱정이다. 그나마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마을 주민 B씨는 “육십 평생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처음이다. 제방이 버티는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더 많은 비가 내려 제방이 무너지면 시내까지 2㎞ 이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완식(당진2) 충남도의회 의원은 “아직 인명 피해는 없지만 호우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3일째 계속된 폭우로 서울과 수도권, 충남 지역에 본격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충남 서해안, 경기 남부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고 둑이 터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대피명령이 잇따랐다. 수도권 주요 도로와 철도도 물에 잠겨 한때 통행이 중단되며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이날 당진시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황토물이 인근 탑동초와 당진정보고를 덮쳤다. 흙탕물은 운동장을 채우고 복도와 교실까지 들이쳤다. 폭우를 뚫고 등교했던 두 학교 학생 1900여명은 한때 교내에 고립되기도 했다. 당진정보고 교문은 반쯤 물에 잠겼다. 이 학교 재학생 임모(17)양은 “등굣길이 전쟁 같았다. 학교에 오고 30분 뒤에 물이 엄청나게 차올라 선생님들이 절대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도권에서도 홍수 피해가 극심했다. 경기 오산시 오산천 탑동대교 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대홍수경보 기준 수위인 4.20m를 넘어 4.96m까지 올랐다. 오산시는 오산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인명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경기 안성시 고삼면 고삼저수지의 낚시터에서는 폭우 속에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실종됐다. 실종자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한 도로에서는 오전 4시 49분쯤 차량 4대가 한꺼번에 고인 물에 고립됐다. 북부특수대응단이 긴급 출동해 보트를 타고 1시간 20여분을 수색한 끝에 50대 여성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산사태로 토사가 민가를 덮치고, 침수로 고립된 주택에서 80대 노인이 구조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경기 양주시 백석읍에서는 오전 2시 25분쯤 “산사태로 공사장 블록이 집을 덮쳐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긴급 출동한 경찰이 일가족 4명을 대피시켰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서도 주택 침수로 갇혀 있던 주민 1명이 구조됐다. 이날 서울과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는 이틀째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80.9㎜, 인천 강화 367.2㎜, 경기 연천 군남 300.5㎜, 강원 동송(철원) 255.5㎜를 기록했다. 특히 파주는 시간당 최대 75.1㎜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북구·종로구·서대문구 등 3개 자치구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서울 도림천·목감천, 경기 고양 공릉천, 파주 임진강·한탄강·포천천·차탄천·조종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동두천 신천·파주 문산천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오후 5시 기준 경기와 인천 유·초·중·고 128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 휴업을 결정했다. 경기도에서 4곳이 휴업했고 36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했다. 학교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17곳은 시설 피해를 봤다. 경기도 34개 학교에 물이 샜고 서울은 12개 학교가 누수, 1개 학교가 부분 파손됐다. 인천과 강원은 각 18개교와 6개교, 충남은 12개 학교가 침수되거나 부분 파손됐다. 이날 오후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 올림픽대로 여의상류나들목(IC) 및 63빌딩 진출 램프, 잠수교 등 주요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등 도로 통제와 쏟아지는 비로 퇴근길 도심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시민들은 비바람과 싸우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김모(34)씨는 “지하철역 플랫폼에 사람이 너무 많아 다시 버스를 타러 왔다”고 토로했다. 집중호우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던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서울 종로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는 도착 정보를 알리는 전광판에 ‘곧 도착’이라고 적힌 버스가 10분 넘도록 오지 않기도 했다. 고속도로와 철도 운행도 침수로 인해 한때 중단됐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서울 방향 통행은 이날 오전 10시쯤 폭우로 인한 물고임으로 1시간 33분간 통제됐다. 지하철 1호선 양주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파주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은 첫차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자동차 침수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2개 손해보험사가 집계한 집중호우 차량 피해는 2941건이며 추정 손해액은 269억 95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여름철(6~8월) 발생한 자동차 침수 피해 규모를 불과 12일 만에 뛰어넘었다.
  • ‘만취 사고’ 개그맨, 사흘 만에 입장…“중환자실 있었다”

    ‘만취 사고’ 개그맨, 사흘 만에 입장…“중환자실 있었다”

    만취 사고를 낸 개그맨 K씨(40대)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K씨는 “중환자실에서 이제야 일반병동으로 옮겼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15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가좌IC 석남 진출로에서 K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당시 K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으며 K씨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119를 불러 그와 함께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K씨는 ‘웃찾사’에서 군대 내무반 소재 코너로 이름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K씨가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을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준석 “조국 딸 조민이랑 왜 결혼했냐 따지는 어르신 많아”

    이준석 “조국 딸 조민이랑 왜 결혼했냐 따지는 어르신 많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8일 “유튜브의 가짜뉴스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진단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 강연에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준석 의원은 강연에서 “유튜브 가짜뉴스를 보고 미혼인 내게 ‘조국의 딸 조민씨와 왜 결혼했나’라고 따지듯 묻는 어르신들도 많다”며 유튜브의 가짜뉴스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극단성향 선택을 끝없이 강요하는 보수 유튜버와 보수 정당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유튜브에서는 ‘[속보] 이준석 조국 딸 조민 11월 결혼!! 난리 났네요’라는 제목의 가짜뉴스를 담은 동영상이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가짜뉴스 제작자는 해당 동영상에서 “정치인 이준석과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이 올해 11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펼친다는 기가막힌 속보”라며 “조 전 장관도 결혼을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자막에는 “조민이 임신 8개월이다”, “이준석이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등의 문구도 담았다.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쓰레기 같은 자들의 쓰레기 같은 짓거리”라며 분노를 표했다.한편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당 대표를 역임한 이준석 의원은 이날 본인이 직접 체험한 ‘2030세대에게 비치는 보수 이미지’도 가감 없이 전했다. 이준석 의원은 “20대 대학생이나 막 취업한 이들에게 ‘시위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보수 어르신들이 태극기랑 성조기랑 가끔 이스라엘 깃발을 들고 광화문에서 박근혜 석방을 외치면서 뛰어다니시는 것’이라고 답한다”며 “약한 사람들의 전유물인 ‘시위’가 보수의 전유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진보 교육감이 뽑히면 학생들이 멍텅구리가 되고 민주당을 찍으면 경제가 망한다는 협박정치가 먹혀 보수가 화이트칼라층에게 많은 표를 얻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협박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의원은 “젊은 세대는 완연한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이 글로벌 환경규제 등 그에 맞는 아젠다를 정하고 이니셔티브(주도권)를 갖길 기대하지만, 보수는 ‘경제적 이익’만을 말한다”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뚫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오른쪽 날개(보수)는 젊은 사람에게 보편적 지지를 받기를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에게 산업화·민주화는 옛날얘기고,(과거 희생했던) 그들을 보상 격으로 찍어주겠다는 2030세대는 아무도 없다”며 “아젠다를 바꾸고 합리적으로 풀어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 국민 25만원’ 통과…행안차관 “나랏빚 늘 것” 與 “이재명 헌정법”

    ‘전 국민 25만원’ 통과…행안차관 “나랏빚 늘 것” 與 “이재명 헌정법”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이 통과된 데 대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고 차관은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이 의결되자 인사말에서 “이번 법률안은 정부의 재정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률안대로 지원금을 지급하려면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나랏빚이 늘어나고 국민의 재정적 부담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고 차관은 이어 “지급 여부 및 지급 효과와 관련해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정부가 신중한 입장을 말씀드렸음에도 법안이 통과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정당국을 포함한 정부의 동의도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남은 입법 과정에서 법률안이 합리적으로 충분히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행안부 측 “위헌성 논란 및 국가 재정 부담 문제”“5천만 국민 중 4천만이 지역사랑상품권 안 써”“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도 30%만 소비로 연결” 행안부는 앞선 전체 회의에서 이상민 장관이 “부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발언하는 등 이번 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고 차관은 전체회의 논의 과정에서 “위헌성 논란과 국가·지방재정 부담의 문제가 있고, 정책적 효과를 확신하지 못할뿐더러 집행상의 문제도 있다”며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돼 있는데, 우리 국민 5000만명 중 4000만명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쓰지 않고 있다”며 “카드형이나 지류상품권으로 받아야 하는데 둘 다 발급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도 지급한 돈의 30% 정도만 소비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나머지는 저축이나 (원래 사용하려던 곳에 소비하는) 대체 소비로 상쇄됐을 것”이라며 “돈을 쓴다면 어려운 분들에게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이 법은) 지급 대상, 지급액, 지급 수당에 대해 굉장히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며 “재정에 관한 정부의 권한과 재량을 상당히 배제 및 제한하고 있다고 생각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野단독으로 행안위 통과…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2024년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의결,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 단독으로 특별조치법을 의결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퇴장했다. 행안위는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과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발의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법’을 병합 심사했다.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전체회의에서 심사했다.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금액은 지급 대상에 따라 25만∼35만원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지급일은 법안 시행일이며, 지급 이후 4개월 이내 상품권을 사용해야 한다. 與 “이재명 명령이냐” 퇴장…野 “국민의 명령” 행안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것이 국민의 명령입니까, 이재명 의원의 명령입니까”라며 “특별법의 본질은 국민 혈세로 나랏빚을 내서라도 이재명 의원만을 빛내겠다는 ‘이재명 헌정법’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배준영 의원은 “민생회복 지원금은 회복은커녕 역효과만 내는 민생위축 지원금”이라며 “25일 본회의 날치기 처리를 위해 이렇게 과속해서 달리면 헌정사에 불명예 기록만 남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우리가 지원금을 이재명 개인에게 주는 게 아니다”라며 “민생회복 지원금은 효과가 빠르고 직접적이고 소비를 진작시킨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은 “정부가 잘했다면 민주당이 특별조치법도 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으로 당연히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속인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이재명 전 대표가 시켰다는 식의 이야기는 위원들의 인격을 손상하는 발언이다. 상호 존중하자”고 말하며 여당 의원 발언을 제지했다. 신 위원장은 또 여당 의원들을 향해 “위원장의 회의 진행에 대해 ‘야지’(야유한다는 뜻의 일본식 표현) 놓고 방해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재명 전 대표가 발의한 법이니 ‘이재명법’이 맞다”, “소위에서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항의하며 회의 시작 1시간 15분 만에 전원 퇴장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오는 25일이나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
  • 관광지 조각상에 ‘음란행위’ 한 여성…몰지각한 관광객 논란[포착]

    관광지 조각상에 ‘음란행위’ 한 여성…몰지각한 관광객 논란[포착]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동상에 올라가 음란한 행동을 한 사실이 공개돼 여성 관광객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영국 BBC 등 외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렌체를 방문한 문제의 여성 관광객 2명은 술의 신으로 불리는 ‘바쿠스’의 조각상에 올라가 조각상에 입을 맞추거나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취했다. 당시 이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반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바쿠스 조각상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여성 관광객들의 추태는 피렌체 관광 단체인 ‘웰컴 투 플로렌스’가 촬영한 뒤 SNS에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를 본 이탈리아 시민들은 격분했으며, 일부는 “문제의 여성 관광객을 찾아 체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시민은 “문화유산의 도시인 피렌체를 놀이터인 디즈니랜드로 바꾸려 한 시도의 결과”라면서 “즉각 문제의 관광객을 체포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의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협회인 콘쿨투라의 회장 파트리치아 아스프로니 역시 “무례하고 야만적인 행동이 반복되는 것은 (이러한 행동에도)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싱가포르처럼 엄격한 통제와 엄청난 벌금,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관광객들의 음란 행위가 논란이 된 바쿠스 조각상은 유명 관광지인 베키오 다리 인근에 있다. 현재 관광지에 전시돼 있는 것은 복제품이고, 진품은 바르젤로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중요 문화유산을 대하는 관광객의 몰지각함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한 네덜란드 관광객은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던 중 고대 로마시대 문화재에 낙서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관광객 한 명이 고대 로마시대 주택 벽에 검은색 마커로 자신이 왔다 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낙서를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법에 따르면 기념물에 그림 등을 그려 외관을 훼손한 경우 최대 4만 유로(한화 약 605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문화재의 훼손 정도가 심할 시 벌금은 최대 6만 유로(약 9070만 원)까지 오른다.
  • 임성근, 채상병 순직 1주기 앞두고 묘역 참배 “자진 참석”

    임성근, 채상병 순직 1주기 앞두고 묘역 참배 “자진 참석”

    지난해 7월 19일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채상병 묘역을 찾았다. 해병대는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의 채상병 묘역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김 사령관과 임 전 사단장을 비롯해 채상병이 속해있던 부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채상병 묘역 앞에서 참배하고 헌화했다. 해병대 측은 “임 전 사단장은 사고 당시 지휘관이자 전 사단장의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무리한 지시를 내렸다는 이유로 그동안 채상병 순직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지난 8일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냈다. 당초 해병대사령부는 임 전 사단장에게 참석 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전 사단장이 먼저 직접 오늘 추모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해병대는 1주기인 19일 오전 해병대 1사단에서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 본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 “밀양과 달리 ‘유죄’로 뒤집혔다”…여중생 집단 성폭행 고교생 항소심

    “밀양과 달리 ‘유죄’로 뒤집혔다”…여중생 집단 성폭행 고교생 항소심

    고등학생 때 여중생 1명을 집단 성폭행해 무죄를 선고받았던 20대들이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혔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박은영)는 18일 특수강간 혐의로 기소된 A(20)씨 등 5명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20)씨 등 3명에게 징역 2년 6개월~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 셋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았으나 피해자와 합의를 이유로 1년씩 감형됐다. A씨 등 5명은 고교생이던 2020년 10월 5일 충북 충주의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중 3학년생 C양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C양이 “집에 보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하고 번갈아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검거 후 “C양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B씨 등 3명은 비슷한 시기, 다른 숙박시설에서 C양을 집단 성폭행했다. 1심 재판부는 A씨 등 5명에 대해 “범행을 의심할 점이 없지는 않지만, C양이 성관계를 명시적으로 거부하지 않았다거나 동의했다는 진술이 나오는 점에서 강간당했다는 사실이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1년 선배였던 A씨 등이 C양과 이성적 호감을 가지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할 만한 관계에 있지 않았다. 이들은 평소 C양이 자신들의 과격한 언동을 두려워한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같은 공간에서 2명 이상과 성관계를 했다는 것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뒤집었다. 당초 가해자는 A씨와 B씨 등 총 9명에 이르지만 단 1명에 대해 1, 2심 재판부 모두 “집단 성관계 방식과 달랐고, C양이 거절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성폭행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고교생 44명이 여중생 1명을 꾀어내 1년간 지속해 성폭행한 것으로 상당수 가해자가 ‘공소권 없음’으로 풀려났고, 최근 다시 거론돼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野 단독으로 행안위 통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野 단독으로 행안위 통과

    모든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25만~35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민생회복지원금법)’이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단독으로 민생회복지원금법을 통과시켰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발의해 민주당의 ‘1호 당론’ 법안으로 채택됐다. 25~35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이 물가 상승을 불러올 수 있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시간이 갈수록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금리 인상을 부추겨 민간 소비를 위축하는 조삼모사의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대규모 현금성 지원의 정책 효과에 대해 저희는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류 상품권이 배포되면 상당 부분 속칭 ‘깡’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서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이라고 맞섰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은 “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닌 경기부양이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한다며 전체회의 중 퇴장해 표결에 불참했다. 행안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 추석 연휴, 100% 출발 확정..온라인투어로 예약하세요

    추석 연휴, 100% 출발 확정..온라인투어로 예약하세요

    온라인투어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석&황금연휴 100% 출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또 최장 9일의 황금연휴 기간인 추석에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 추석 연휴와 함께 개천절, 한글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며 4일만 휴가 내면 12일을 쉴 수 있어 ‘황금연휴’로 꼽힌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황금연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동남아 크루즈승선권, 일본 왕복 항공권, 제주 호텔 숙박권 등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채워줄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추석&황금연휴 100%출발확정 △뭉칠수록 싸다 다다익선 △추석&황금연휴 좌석 확보 상품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했으며, 먼저 ‘추석&황금연휴 100%출발확정’은 예약과 동시에 100% 출발이 확정 된다. 또, ‘뭉칠수록 싸다 다다익선’은 인원이 많을수록 할인 폭이 커진다. 예약 인원에 따라 팀당 최대 40만원의 할인(8인 이상 예약 시)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추석과 10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항공 좌석이 확보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여행상품 결제 시 KG 이니시스를 이용하면 최대 25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연차 이틀을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해외 여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확정되는 상품을 통해 올 추석연휴에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공소 취소 부탁’ 발언 후폭풍에…한동훈 “신중치 못해 죄송”

    ‘공소 취소 부탁’ 발언 후폭풍에…한동훈 “신중치 못해 죄송”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8일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 발언 공개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문이 확산하자 하루 만에 사과했지만 야당은 고발을 예고해 과열 선거전이 ‘자폭’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악법을 막는 과정에서 우리 당을 위해 나서다가 생긴 일이었다. 이 사건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폄훼하려는 생각이 아니었다”며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고 썼다. 또 한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조건 없이 사과한다. 이 이야기를 괜히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안과 관련된 분들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당이 끝까지 챙겨야 한다”며 “대표가 되면 법률적 지원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의 사과에는 앞서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쏟아진 비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철규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떤 자들은 야당 시절 우리 당 의원들이 뭐했냐고 힐난하면서 자신이 대여·대야 투쟁에 선봉을 선 것처럼 동지들을 비난하고 있다”고 썼다. 권성동 의원도 “우리 당 의원 개개인의 아픔이자 당 전체의 아픔을 후벼 파서야 되겠나. 경쟁은 하더라도 부디 선은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의원 단체카톡방’에도 윤한홍 의원 등이 비판 글을 올렸다. 한 후보의 사과에 당권 주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나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미 당을 자중지란으로 만들었는데 엎어진 물이 다시 주워담기냐. 당의 큰 혼란을 야기한, 당심을 외면한 한 후보가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원희룡 후보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한 후보는) 당대표가 될 자질이 부족하다. 몽니를 멈춰달라”고 했다. 다만,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가) 사과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한 후보의 사과에도 여진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 중진 의원은 “당장 선거가 있으니까 사과를 한 것 아닌가.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선거 후 후유증을 우려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서로가 범죄 행위들을 나란히 증언하는 만큼 응당하게 수사도 나란히 잘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는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 나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의혹 등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나온 폭로에 대해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 이재명 “당원 선택이 일극체제인가”…김두관 “감독과 선수 다 하려면 망해”

    이재명 “당원 선택이 일극체제인가”…김두관 “감독과 선수 다 하려면 망해”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김두관 후보가 18일 첫 방송토론회에서 ‘이재명 일극체제’ 논란을 두고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감독(당대표)과 선수(대선 주자)를 다하려면 당이 망한다”고 견제구를 날렸고, 이 후보는 “‘너는 왜 그리 공격당하냐’고 할 게 아니라 함께 싸워줬으면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CBS방송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개인으로는 당대표를 다시 하는 게 아무 실익이 없지만, 윤석열 정권의 패악과 전쟁 같은 정치에서 제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당원들이 선택한 것이고, 당원 지지율이 80%를 넘는 상황에서 일극체제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김 후보는 “(일극체제에 따라) 역동성과 다양성이라는 민주당의 DNA 훼손을 지적하는 우려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연임 도전 이유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 행사를 위한 것이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생각해 본 일이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답했다. 이어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도 지방선거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냐”고 하자, 이 후보는 “제가 대선에 나갈지, 안 나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또 김 후보는 “시중에 ‘유대무죄’(대표가 되면 무죄가 된다)라는 말이 떠돈다. 연임하려는 이유가 사법리스크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고, 이 후보는 “이미 당대표 상태에서 기소돼 재판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을 많이 뺏겨 (재판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반박했다.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제시한 ‘제3자 추천 특검법’의 수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답변은 갈렸다. 이 후보는 “현재 특검법(야당 추천 특검)대로 하는 게 정의롭다”고 반대했고, 김 후보는 “(현 상황에서 특검법) 통과가 쉽지 않아 유연하게 고려해 볼 만하다”고 찬성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개편에 대한 공방도 있었다. 이 후보는 “신성불가침한 의제처럼 무조건 수호하자는 건 옳지 않다. 내가 돈을 열심히 벌어서 살고 있는 집이 비싸졌다고 이중 제재(종부세)를 당하면 억울할 것 같다”고 했고, 금투세도 “일시적 유예가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반면 김 후보는 “우리 당의 근간인 종부세는 주택 보유자의 2.7%, 금투세는 주식투자자 중 1%에게만 부과하는 것”이라며 “(둘 다)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지수 후보도 자리했다.
  • 채상병 1주기 앞둔 與, 공수처 찾아 “신속 수사”…이재명 ‘韓 제3자 특검법’에 “반대”

    채상병 1주기 앞둔 與, 공수처 찾아 “신속 수사”…이재명 ‘韓 제3자 특검법’에 “반대”

    지난해 집중 호우 당시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해병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8일 여야는 각기 다른 해법으로 진상 규명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찾아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다만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선(先) 공수처 수사라는 국민의힘 당론에 반대하고 있어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되면 국민의힘의 당론이 바뀔 가능성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와 재의결을 기다리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추진 의지를 다졌다. 지난 15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채상병 묘소에 참배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정점식 정책위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공수처를 찾았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달에도 오동운 공수처장을 만나 신속한 수사를 주문한 바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그동안에도 저희가 신속한 수사 그리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 결과를 빨리 발표해 달라고 그렇게 촉구를 여러 차례 했다”며 “또 아시다시피 채상병 어머니께서 절절한 심경을 담아서 서한도 공개로 보내주시면서 최소한 1주기에는 ‘수사 결과가 좀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희망을 피력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다시 한번 직접 조속한 수사 결과 발표를 촉구하기 위해서 이렇게 왔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당론은 공수처 수사가 미진하면 추후 특검법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력 당권 주자인 한 후보가 ‘제3자 특검법’을 주장하고 있어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경우 다시 당론 수립 절차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직전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출연에서 “당대표가 그런 입장을 가지면 원내에서 협상을 하려고 할 것”이라며 “당대표가 그렇게 (제3자안을) 가져가는데 원내에서 그걸 추진 안 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이 거부해 결과적으로는 제3자안이 불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후보는 전날 CBS 토론회에서도 “공수처가 너무 공격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동의할 수 없는 그런 결과를 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했다.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당론과는 결이 다른 주장이다.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나 8·18 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채상병 순직 1주기 추모 시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해병대 예비역 관계자를 만나 “지금 순직 1년이 다 되어가도 진상규명조차 못했다. 은폐 의혹은 더 커져간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에 방해는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최선을 다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한 후보가 띄운 ‘제3자 특검법’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CBS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특검법의 여야 합의 통과를 위해 특별검사를 대한변호사협회 등 제3자가 추천하는 안을 고려해 볼 수 있느냐’는 OX 질문에 X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제3자 추천은) 복수 추천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특검법대로 (야당이 추천)하는 게 정의롭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 홍준표, 한동훈 겨냥 “박근혜에 미안? 윤통 배신한 사람이 할 말 아냐”

    홍준표, 한동훈 겨냥 “박근혜에 미안? 윤통 배신한 사람이 할 말 아냐”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권에 도전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자기가 구속한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큰 정치하겠다고 했는데, 박근혜가 망한 것은 배신자들 때문”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팔아서 정치 생명 연장하던 일부 친박들이 배신하고 탄핵에 가담하면서 박근혜가 몰락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앞서 지난 12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역시 큰 분이셨다”며 “저는 그 큰 마음 가지고 큰 정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당시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를 두고 “윤통(윤석열 대통령)과 20년 우정을 배신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한 후보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언급하며 재차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아무리 정치판에 도의가 사라지고 의리와 신의가 파탄난 시대에 살지만 배신과 음모가 판치고 여론조작에 동료 의원끼리 전화도 녹취해서 폭로하고 사이비 유튜버 건달을 앞세워 당원을 폭행하는 막장 정치는 단죄 받아야 한다”고 맹폭했다. 그는 이어 “한번 배신자 낙인이 찍히면 살아날 수 없는 게 한국의 정치판”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치적 정의가 작동하는지 한번 지켜보겠다. 이런 사람을 찍어주면 당이 망하라고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 ‘3400억 OLED 기술 유출’ 삼성디스플레이 전 연구원, 징역 6년…법정 구속

    ‘3400억 OLED 기술 유출’ 삼성디스플레이 전 연구원, 징역 6년…법정 구속

    34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관련 기술 유출 사건의 주범인 전 연구원이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하상제 부장판사는 18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국외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올해 3월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보석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이날 실형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 하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가 오랜 기간 큰 비용을 들여 축적한 기술을 부정 사용해 비난 가능성이 높고, 국가의 첨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선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의 형을 유예할 만큼 정상 참작할 사정은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삼성 설비개발팀 수석연구원 출신인 A씨는 2018∼2020년 5월 중국 업체에 판매 및 제공하기 위해 삼성 영업비밀인 OLED 디스플레이 ELA(Excimer Laser Annealing) 설비 반전광학계 및 OCR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OLED 디스플레이 패널과 화면 바깥쪽 덮개 유리를 접착)을 부정 취득·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ELA 설비 반전광학계란 OLED 디스플레이 전자회로에 쏘는 레이저의 강도·안전성을 유지하는 장치다. 수사기관은 해당 기술이 최소 3천400억원 상당의 가치를 가진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OLED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로, 퇴직 후 국내에 디스플레이 업체 B사와 중국에 C사를 설립·운영했다. 그는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B사로 빼돌린 후 C사 등을 통해 중국 업체에 기술을 판매·제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재직 당시 후배 및 부하직원과 친구 등을 범행에 끌어들여 영업비밀을 B사로 빼돌리고 피해회사의 기술을 모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공모한 일당 5명은 2020년 8월 기소됐으며, 이 가운데 전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 등 3명은 징역 1∼2년을, 친구 등 2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받았다. 당시 중국으로 도주한 A씨는 3년여 만인 지난해 5월 자진 입국했다.
  • 국립창원대·경상국립대 통합 다시 수면으로…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국립창원대·경상국립대 통합 다시 수면으로…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국립창원대와 경상국립대가 ‘1도 1국립대’ 체계를 구축하고자 논의를 시작한다. 몇 차례 무산됐던 두 대학 통합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국립창원대는 오는 19일 경상국립대와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진행되는 양 대학의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식에는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 진교홍 교학부총장,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김미연 대학홍보원장과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이성갑 교학부총장, 이병현 연구부총장, 오재신 대외협력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대학은 상호협력 의향서에 네 가지 사항을 담는다. ▲양 대학 간 상호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 ▲1도 1국립대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중장기 로드맵 마련 ▲상호 학점인정제, 학교 시설 공동이용제, 공동학위제·공동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교육과 연구 부문에서 상호교류를 확대 ▲경상남도 지역사회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지원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과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체계를 1도 1국립대로 개편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며 “이번 의향서 체결은 경남지역 대표 국립대학인 국립창원대·경상국립대가 지역 고등교육체계 개편을 위한 정책 연구를 같이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 대학 통합은 2004년 처음 언급됐다. 다만 당시 대학본부와 단과대학 배치 등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2008년 논의는 중단됐다. 2014년에는 진주에 있던 경남과학기술대까지 포함해 3개 대학을 통합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창원대가 빠지면서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만 2021년 경상국립대로 통합했다. 지난해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방대 경쟁력 강화, 창원권 의대 유치를 말하며 두 대학 통합을 언급해 관련 의제가 수면으로 다시 부상하기도 했다. 당시 박 지사는 “창원대와 경상대가 통합돼야 경쟁력이 강화된다”며 “총장 선임문제가 해결되면 경남도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센터커피,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한정판 인스턴트 커피 출시

    센터커피,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한정판 인스턴트 커피 출시

    ㈜클라우드 핑크(대표 박상호)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센터커피가 신제품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인스턴트 커피’를 한정 수량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신의 커피’로 불릴 만큼 한 번 맛보면 기억에 각인될 정도라고 평가받을 만큼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게이샤 품종이다. 향긋한 재스민과 라벤더의 플로럴 아로마와 더불어 살구와 청포도의 플레이버가 풍미의 깊이를 더하고, 깔끔한 애프터로 우아함까지 돋보이는 커피라는 평을 가지고 있다. 라 에스메랄다 농장은 파나마 일대에 위치한 전 세계에서 게이샤 품종 커피로 가장 유명한 농장으로 가장 품질이 뛰어난 마이크로 랏(Lot)들을 선별하여 매해 경매를 진행한다. 센터커피는 해당 랏을 1㎏당 55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랏은 농장에서 특별 관리된 단일 생두이기 때문에 그만큼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진다. 센터커피는 해당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커피를 매입하여 누구나 쉽게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인스턴트 커피로 제조했다. 센터커피 관계자는 “한정 수량 100병만 제작돼 희귀한 게이샤 품종의 인스턴트 커피를 맛볼 드문 기회로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인스턴트 커피’는 22일 오후 7시부터 센터커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센터커피 박상호 대표는 “그동안 센터커피만의 노하우를 담은 하이엔드 스페셜티 커피의 품질과 수준을 지속해서 지켜왔다”며 “단순한 음료 경험을 넘어 새로운 취향을 찾고 또 스페셜티 커피를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대중에게 계속해서 안내해 나가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센터커피는 커피를 통해 일상의 작은 사치를 선사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섬세한 브루잉 커피와 시즌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 매장 5곳(서울숲점·서울역점·빅파일럿바·강남점·삼성점)을 운영 중이다. 또 센터커피 공식 홈페이지·마켓컬리·29CM·코케·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의 온라인 채널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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