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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토끼’ 유색인종 외면에 해리스 대선가도 빨간불

    ‘집토끼’ 유색인종 외면에 해리스 대선가도 빨간불

    미국 대선을 20여일 남겨 놓고 집권 민주당이 흑인·히스패닉 등 유색인종의 외면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전통적 ‘집토끼’로 분류되는 이들 지지층에서 ‘더는 민주당에 몰표를 주지 않는다’는 경고음이 나오지만 이들의 마음을 돌릴 ‘비장의 무기’는 마땅치 않아 보이는 형국이다.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의 12일(현지시간) 여론조사(9월 29일~10월 6일, 흑인 유권자 589명)에서 흑인 유권자의 78%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사진) 부통령을, 15%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세가 압도적이지만 과거 대선 때와 견줄 바가 못 된다. 2016년 대선 때는 흑인 유권자의 92%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2020년에는 90%가 같은 당 조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핵심 경합주 승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히스패닉계 역시 민주당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최근 LA타임스·UC버클리 정부연구소(IGS)의 설문조사(9월 25일~10월 1일, 유권자 3045명)를 보면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이들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54%)은 트럼프 전 대통령(35%)을 넘어섰지만, 이전 대선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게 줄었다. 흑인들은 과거 ‘블루월’(민주당 우세지역)로 분류되다가 경합주로 바뀐 펜실베이니아, 히스패닉은 남부 선벨트(조지아 등)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 입장에서는 이들의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식은땀이 흐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 대한 소수인종의 지지가 낮아진 가장 큰 이유로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꼽힌다. NYT는 “민주당이 흑인 유권자를 당의 중추로 치켜세우면서도 이들에게 한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고 짚었다. 크리스티나 모라 IGS 공동소장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라틴계는 바이든 행정부 기간 (무제한 양적 완화 및 대중 무역 장벽 강화 등으로 인한) 물가 급등, 주택 위기 등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서 “이들이 불평등의 고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흑인은 도시 범죄와 국경 장벽 문제에서, 히스패닉은 낙태 반대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명하는 부분이 생겨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짚었다.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고 이들에 대한 구애를 이어 가고 있다. 미 진보 진영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부터 ‘구원 투수’로 등판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같은 날 해리스 부통령도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페인어 방송사와 타운홀 행사를 갖는 등 히스패닉 달래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곧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도 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히스패닉계 소상공인 원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맞불 작전에 돌입했다.
  • 영광 재보선 사전투표율 43.06% ‘역대 최고’

    영광 재보선 사전투표율 43.06% ‘역대 최고’

    민주 ‘패륜 발언’ 휘청이는 금정… 野3당 勢결집에 안갯속 영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10·16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영광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여 거대 양당이 텃밭에서 고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부산 금정구에선 민주당 의원의 ‘패륜 발언’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고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금정구 지원 유세에 나선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43.06%로 2014년 사전투표 도입 이래 가장 높았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선 41.44%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선 각각 20.63%, 27.90%를 기록했다. 4곳 중 3곳에서 지난해 10월 거대 양당이 사활을 걸었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22.64%)보다 높았다.  다만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8.28%에 그쳤다. 통상 높은 사전투표율은 도전자의 선전과 지지층 결집으로 해석돼 민주당은 텃밭인 영광과 곡성에서 다른 야당의 도전에 시달리고 여당은 텃밭인 강화와 금정에서 민주당의 도전에 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0%대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영광·곡성은 민주당의 ‘안방’이지만 이번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조 대표는 ‘호남 월세살이’로 이슈몰이에 나섰고 진보당은 농촌 민심을 끌어모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위기 속에 이 대표가 세 차례나 영광을 방문한 것도 민주당 표 결집을 부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 대표는 이날 영광 지원 유세에서 “정당 이름만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표하는 시간은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곡성 역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층 결집 싸움이 사전투표율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곳은 민주당 우세가 점쳐진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영광과 곡성에서는 정권교체 본진인 민주당에 힘을 모아 주시고, 금정에서는 선거 때 곶감처럼 표만 빼먹는 국민의힘을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 강화에서는 안보 무능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보수 강세 지역인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20.63%)은 2022년 지방선거 때 해당 지역의 사전투표율(21.32%)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간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금정구를 집중 공략했던 민주당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패하더라도 금정구 사상 역대 최고 득표율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반면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조금 높다. 국민의힘 당원들이 많고 지지율이 높은 곳이라 투표율이 높을수록 좋다”며 여당 우세를 강조했다. 다만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실언 논란’이 막판 변수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김 의원은 전임 구청장이 뇌출혈로 숨져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두고 “국민의힘이 원인을 제공한 혈세 낭비”라고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한 대표는 지난 12일 “민주당의 패륜적인 언행에 얼마나 화가 났는지 표로 보여 달라”고 총공세를 폈다. 반면 민주당은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금정구민들께도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한 뒤 김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이에 조 대표는 14일 금정구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영광과 곡성의 선거캠프에서는 (민주당에) 큰 아쉬움을 표했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복무하기 위해 내일(14일) 흔쾌히 부산에 간다”고 썼다. 국민의힘에선 ‘명태균·김대남 녹취록’과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금정구에서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 김경지 민주당 후보가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자 비상이 걸렸다. 한 대표는 15일에도 금정구를 찾는다. 총 다섯 차례 방문하는 셈이다. 이 대표도 이곳을 네 차례 찾았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사전투표율(27.90%)에 대해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사전투표율은 지난 총선(37.9%) 때보다 조금 낮은 편으로 본투표 때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론조사 추이 등을 바탕으로 봤을 때 긍정적 결과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원식 “北 자살 결심 없인 전쟁 못해”… 北, 국경 사격 준비 지시

    신원식 “北 자살 결심 없인 전쟁 못해”… 北, 국경 사격 준비 지시

    ‘무인기 침투’ 놓고 남북 긴장 고조北 “또 넘으면 타격, 무력충돌 대비” 북한이 ‘한국 무인기의 평양 침투’로 일촉즉발의 엄중한 군사적 긴장사태가 조성되고 있다며 국경선 부근 포병 연합 부대들과 중요 화력 임무가 내려진 부대들에 완전 사격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밤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전날 8개 포병부대에 이러한 지시를 했다며 한국 무인기가 또다시 국경을 넘었을 때를 대비해 대상물을 타격하고, 그로 인해 무력 충돌이 확대될 상황까지 가정해 각급 부대에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부터 북한이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함께 연일 대남 비난을 쏟아내는 데 대해 우리 군 당국이 강경하게 대응하자 군사적 긴장감을 더욱 높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라고 경고했고,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6·25 전쟁 이후 늘 존재했다”며 “북한이 자살을 결심하지 않으면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방송에 출연해 우리 무인기가 이달 세 차례 평양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에 대해 “북한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고 파악하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바”라며 “경험에 의하면 무시하는 것이 최고의 정답”이라고 했다.  북한이 내부 통제를 위한 목적으로 ‘남측 무인기 침투’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게 신 실장의 설명이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공개한 전단에는 ‘자기 배 불리기에 여념 없는 김정은’이라고 적힌 내용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애용하는 명품 시계, 딸 주애의 명품 외투 사진 등이 담겼다. 국방부도 이날 북한을 향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최근에는 저급하고 치졸한 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 온 북한이 반성은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북한이 지난 5월부터 대남 쓰레기 풍선을 28차례나 살포한 데다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내세우며 연일 대남 비난 메시지 수위를 올리자 우리 정부의 발언 수위도 덩달아 높아지는 모습이다. 북한은 최근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1일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한 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까지 담화를 통해 “끔찍한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을러댔다. 신 실장은 우리 민간단체가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을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여러 가능성이 다 있다”면서도 “확인해 준다는 것 자체로 또 다른 남남 갈등, 북한이 원하는 내부 갈등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지난 1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그런 적이 없다”고 즉각 밝혔다가 긴급회의를 거친 다음 돌아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바꿨다. 정부 묵인 아래 민간단체가 무인기를 침투시켰거나 북한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새로운 민간단체가 보냈는데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것일 수 있고 북한의 자작극도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그렇게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일종의 ‘불확인’(NCND) 입장을 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안보상황점검단 마련을 예고했다. 반면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려는 북한의 시도에 대해 단호히 규탄한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안보 사안마저도 정쟁으로 끌고 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신 실장은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일일이 그 사실을 알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북한의 많은 도발과 억지, 핵무장에 대해선 제대로 된 비난이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군과 정부의 노력에 대해선 너무 가혹하게 대한다”고 밝혔다.
  • 밸류업 공시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밸류업 공시 롯데쇼핑 “2030년 매출 20조”

    6만원대 주가 상승 동력될지 관심동남아 사업 총괄 ‘iHQ’ 연내 설립 지난 11일 롯데쇼핑의 주가가 전장보다 1.94% 뛴 6만 3100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에선 처음으로 실적과 상관없이 최소 3500원의 배당금을 주주에게 주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밝히면서다. 2011년 40만원을 돌파한 뒤 계속해서 떨어져 6만원대로 주저앉은 롯데쇼핑의 주가가 밸류업 계획으로 다시 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밸류업 계획의 골자는 △현재 30% 수준인 주주환원율을 2030년 35%까지 확대하고 △주당 3500원의 최소 배당금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다.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해야 하는 현행 절차를 개선해 배당액이 확정된 후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짓는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고, 연 1회 지급하는 배당금의 분할 지급 방안도 검토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일 투자설명회인 ‘2024 CEO IR DAY’에서 해외사업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통해 2030년 매출 20조 3000억원, 영업이익 1조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매출은 14조 6000억원, 영업이익은 5084억원이었다. 청사진의 바탕은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사업에 있다. 롯데쇼핑은 2008년부터 동남아에 진출해 백화점과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이 1조 5000억원인데 2030년까지 3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싱가포르에 동남아 사업 총괄 조직인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를 연내 설립하고 자금 조달과 독자적인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2027년까지 잠실점 등 주요 점포를 리뉴얼하고 롯데마트와 슈퍼는 식품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커머스는 전문몰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신사업으론 온·오프라인 채널에 타깃 광고를 송출하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통해 2000억원의 신규 수익을 낼 계획이다.
  • 연세대 수시 논술 시험지 ‘미리 배포’ 사고… 일부 문항은 온라인 유출

    연세대 수시 논술 시험지 ‘미리 배포’ 사고… 일부 문항은 온라인 유출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 전 일부 고사장에 먼저 배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문항은 수험생이 휴대전화로 찍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열린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 시작 1시간여 전 시험지가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은 오후 2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은 1시간여 앞선 낮 12시 55분쯤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 줬다. 이후 실수를 인지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미 25분이 지난 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걷지도 않은 터라 시험 문제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되기도 했다. 커뮤니티에는 수리논술 단답형 1번 문항 내용이 일부 게재됐고, 네티즌들이 문제 풀이 과정을 잇달아 올렸다. 연세대 입학처는 자세한 경위 파악과 후속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시험지 선 배포는 명백히 잘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논술시험에서는 문제가 잘못 출제돼 시험 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4-2문항의 수학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됐고, 연세대는 시험 도중 이를 공지하고 종료 시각을 3시 30분에서 50분으로 20분 연장했다. 교육부는 “논술시험은 기본적으로 학교 자율로 실시하는 사안”이라면서도 “학교 측의 사실관계·조치 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에는 수험생 2000여명이 응시했다.
  • “이견 없던 한강 등단작 ‘붉은 닻’… 오랫동안 자신의 세계 넓혀 가길”

    “이견 없던 한강 등단작 ‘붉은 닻’… 오랫동안 자신의 세계 넓혀 가길”

    “우연한 인연”겸손으로 답했지만“인간존재 사유 계속해야 할 의무”상의 무게 견딜 작가에게 조언도“필명 한강현, 처음엔 남자인 줄…”오빠 한동림도 다음해 본지 당선 ●당시 심사평 내용 중 발췌“‘붉은 닻’은 매우 서정적인 작품이어서 육체적인 병과 마음의 병을 앓아 온 형과 동생과 그들 간의 미묘한 갈등, 사라진 남편 대신 그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안쓰러운 모습이 섬세한 문장 속에 깊이 박혀 잔잔한 긴장과 화해의 밝은 전망을 유발시킨다. 한강현씨에게 정진을 당부하는 축하를 보낸다.” “소설가 서기원(1930~2005) 선생과 이견 없이 쉽게 당선작을 골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가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것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부터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병익(86) 문학평론가는 13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전화 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굴해 낸 주인공’이라고 말을 건네자 “우연히 운이 닿아 (한 작가와) 인연을 맺은 것뿐”이라면서도 앞으로 상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작가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잊지 않았다. 김 평론가는 “상을 받는다는 건 어떤 의무감이 주어지는 것”이라며 “세계와 인간존재에 대한 사유를 계속해야 하는 의무를 짊어지게 된 한 작가가 오랫동안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4년 신춘문예 심사 당시 기억을 묻자 김 평론가는 “당선작을 뽑은 뒤 당선자 약력을 보니 한씨에 남자 이름인 데다 주소지를 보고 혹시 소설가 한승원의 아들이 아닐까 추측했다”며 “나중에 당선자가 여자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한승원 선생 딸이 앞서 잡지 ‘문학과사회’에서 시로 등단한 것으로 알고 있어 그 딸이 시와 소설을 모두 쓸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한강은 ‘한강현’이라는 필명으로 신춘문예에 응모했다. 등단 후 한강이 그의 집으로 인사 왔던 일도 기억했다. 김 평론가는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나서 인사차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우리 집에 왔었다”며 “당시 오갔던 이야기는 다 기억나지 않지만 함께 차를 마시고 2층 창밖으로 마당을 한참 내려다보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한강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남편은 물론 자녀 셋(아들 둘, 딸 하나)까지 온 가족이 작품을 쓴다고 방마다 밤새 불이 켜져 있다고 한승원씨 부인이 신세한탄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웃었다. 한강의 오빠인 한동림 작가 역시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이다. 한강이 먼저 1994년 등단했고 한동림 작가는 그다음 해인 1995년 소설 ‘변태시대’로 등단했다. 한강은 1994년 당선 소감에서 “주저앉고 싶던 순간마다 집요하게 등단을 격려해 주곤 하던 오라버님”이라며 오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 평론가는 내로라하는 문인들은 물론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까지 배출해 낸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그는 “계속 작가 지망생들의 힘이 돼 훌륭한 작가를 배출하고 그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문학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간지 문화부 기자 출신인 김 평론가는 1975년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를 세워 대표로 재직했으며 2000년 퇴임해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으로 있다.
  • 한강 발굴한 김병익 평론가 “우연한 인연” 일축, “오랫동안 자신의 세계 넓혀가길”…오빠 한동림도 본지 신춘문예 출신

    한강 발굴한 김병익 평론가 “우연한 인연” 일축, “오랫동안 자신의 세계 넓혀가길”…오빠 한동림도 본지 신춘문예 출신

    “소설가 서기원(1930~2005) 선생과 이견 없이 쉽게 당선작을 골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가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던 것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부터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병익(86) 문학평론가는 13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전화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굴해 낸 주인공’이라고 말을 건네자 “우연히 운이 닿아서 (한강 작가와) 인연을 맺은 것뿐”이라면서도 앞으로 상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작가에 대한 격려와 조언을 잊지 않았다. 김 평론가는 “상을 받는다는 건 어떤 의무감이 주어지는 것”이라며 “세계와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계속해야 하는 의무를 짊어지게 된 한강 작가가 오랫동안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4년 신춘문예 심사 당시 기억을 묻자 김 평론가는 “당선작을 뽑은 뒤 당선자 약력을 보니 한씨에 남자 이름인 데다 주소지를 보고 혹시 소설가 한승원의 아들이 아닐까 추측했다”며 “나중에 당선자가 여자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한승원 선생 딸이 앞서 잡지 ‘문학과사회’에서 시로 등단한 것으로 알고 있어 그 딸이 시와 소설을 모두 쓸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했다. 당시 한강은 ‘한강현’이라는 필명으로 신춘문예에 응모했다. 당시 심사평에는 “‘붉은 닻’은 그 제목이 암시하듯 매우 서정적인 작품이어서, 육체적인 병과 마음의 병을 앓아온 형과 동생과 그들 간의 미묘한 갈등, 사라진 남편 대신 그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안쓰러운 모습이 섬세한 문장 속에 깊이 박혀 잔잔한 긴장과 화해의 밝은 전망을 유발시킨다”고 했다. 등단 후 한강 작가가 그의 집으로 인사 왔던 일도 기억했다. 김 평론가는 “신춘문예 당선되고 나서 인사차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 있는 우리 집에 왔었다”며 “당시 오갔던 이야기는 다 기억나지 않지만, 함께 차를 마시고 2층 창밖으로 마당을 한참 내려다보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남편은 물론 자녀 셋(아들 둘 딸 하나)까지 온 가족이 작품을 쓴다고 방마다 밤새 불이 켜져 있다고 한승원씨 부인이 신세한탄 했다는 이야길 들었다”며 웃었다. 한강 작가의 오빠인 한동림 작가 역시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이다. 한강 작가가 먼저 1994년 등단했고 한동림 작가는 그다음 해인 1995년 소설 ‘변태시대’로 등단했다. 한강 작가는 1994년 당선 소감에서 “주저앉고 싶던 순간마다 집요하게 등단을 격려해 주곤 하던 오라버님”이라며 오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동림 작가는 등단 후 소설집 ‘유령’과 장편 ‘달꽃과 늑대’ 등을 펴냈으며 한규호라는 이름으로 동생 한강인과 함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받침 없는 동화’를 출간했다. 김 평론가는 내로라하는 문인들은 물론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까지 배출해낸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그는 “계속 작가 지망생들의 힘이 돼서 훌륭한 작가를 배출하고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한국 문학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 평론가는 1965년 동아일보 문화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4년 한국기자협회장을 맡으며 중앙정보부에 연행, 이듬해인 1975년 해직됐다. 1975년 김현, 김치수, 김주연 문학평론가와 함께 문학과지성사를 만들어 대표로 재직했으며 2000년 퇴임했다. 현재는 문학과지성사의 상임고문으로 있다.
  • 노량진 고인물? 수십년째 해수 공급 독점…이양수 “수협, 감사 나서야”

    노량진 고인물? 수십년째 해수 공급 독점…이양수 “수협, 감사 나서야”

    14일 국회 농해수위 수협중앙회 국감노량진수산시장, ‘해수 공급 독점’ 논란2002년 수협 인수 후에도 특정 업체 독점 2021년에는 ‘10년 장기 계약’도 체결중도매인조합 탄원에도 꿈쩍 않는 수협 키오스크 설치와 수산물 새벽배송 등 90년 동안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노량진수산시장이 ‘해수 공급 독점’ 논란을 22년째 떨치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수협중앙회, 회장 노동진)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해 관리를 시작한 이후에도 특정 업체의 해수 공급 독점 논란이 이어졌고 지난 2021년에는 ‘10년 장기 계약’까지 체결됐다.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입 조합회의 문제 제기와 민원에도 이해할만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수협중앙회가 정식 감사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3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수협중앙회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한 2002년 이후 노량진수산 해수 사용과 관련한 계약명세를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는 A 업체와 B 업체가 공동 공급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B 업체가 독점 공급했다. 특히 2012년부터 13년째 해수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B 업체는 2013년 2월과 4월 노량진수산시장에 공급한 해수에서 구리가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는데도 2013년 5월 정상적으로 계약이 연장됐다. 과거 2년씩 계약을 연장하다 2016년부터 5년 계약, 2021년부터는 무려 10년짜리 장기 계약이 체결된 것도 논란이다. 10년 계약도 가능하도록 2020년 시설물 관리 규정을 변경한 것을 두고 노량진수산시장 중도매인조합, 하주협의회 등도 문제를 제기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을 관리·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해수 공급 시설 임대차 계약은 현행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규정하는 계약갱신요구권을 보장해 10년 계약을 체결했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16년 3월 현대화건물로 시장이 자리를 옮긴 후 판매자리를 제외한 시설물은 대부분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온 만큼 유통 종사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양수 의원은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 공급하는 해수는 관련 업계 평균단가보다 비싸다”며 “톤당 2030원인 하수도료를 포함해 톤당 1만 7560원(부가세 별도)으로 조정하였다고는 하지만, 이를 제하더라도 구리·강서공판장이나 가락시장의 다른 업체보다 비싸다”고 지적했다. 수협노량진수산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구리공판장은 톤당 1만 6121원, 강서공판장은 톤당 1만 6030원에 해수를 공급받는다. 이 의원은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의 해수공급 실태는 수산인들의 이익보다 공급업체와 수협노량진수산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으로 비칠 뿐”이라며 “수협은 수산인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즉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의 해수 공급 독점 문제는 14일 국회 농해수위의 수협중앙회 국정감사, 오는 25일 종합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 신원식 “김정은 제거할 수 있는 역량 있어야”…군사적 긴장감 고조

    신원식 “김정은 제거할 수 있는 역량 있어야”…군사적 긴장감 고조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3일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자살을 결심하지 않으면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김정은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국방부도 이날 ‘대한민국 무인기의 평양 침투’를 주장하며 연일 위협 수위를 올리는 북한을 향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라고 경고했다. 남북 당국이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 실장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최근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에서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내용의 기고가 나온 데 대해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6·25 전쟁 이후에 늘 존재해 왔다”며 “북한이 자살을 결심하지 않을 것 같으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우리 무인기의 평양 침투 주장에 대해선 “북한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고 파악하는 것은 북한이 원하는 바”라며 “경험에 의하면 무시하는 것이 최고의 정답”이라고 했다. 북한이 내부 통제를 위한 목적으로 ‘남측 무인기 침투’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게 신 실장의 설명이다. 국방부도 이날 북한을 향해 “우리 국민 안전에 위해를 가한다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김여정의 담화는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최근에는 저급하고 치졸한 쓰레기 풍선 부양을 해온 북한이 반성은커녕 우리 국민까지 겁박하려는 적반하장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북한이 지난 5월부터 대남 쓰레기 풍선을 27차례나 살포한 데다 ‘적대적 두 국가관계’를 내세우며 연일 대남 비난 메시지 수위를 올리자 우리 정부의 발언 수위도 덩달아 높아진 모습이다. 북한은 최근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지난 11일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엄중한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한 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까지 담화를 통해 “끔찍한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을러댔다. 신 실장은 우리 민간단체가 북한에 무인기를 보냈을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여러 가능성이 다 있다”면서도 “확인해 준다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남남갈등, 북한이 원하는 내부 갈등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지난 1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런 적이 없다”고 즉각 밝혔다가 긴급회의를 거친 다음 돌아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정부 묵인 아래 민간단체가 무인기를 침투시켰거나 북한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기존 민간단체가 아닌 새 단체가 보냈는데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며 “서해로 우회해서 날렸다면 감지 식별 장비에 걸리지 않고도 가능한 부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자작극도 의심되는 상황이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가 그렇게 입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일종의 ‘불확인’(NDNC) 입장을 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안보상황점검단 마련을 예고했다. 반면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려는 북한의 시도에 대해 단호히 규탄한다”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안보 사안마저도 정쟁으로 끌어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신 실장은 민주당 비판에 대해 “일일이 그 사실을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북한의 많은 도발과 억지, 핵무장에 대해선 제대로 된 비난이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군과 정부의 노력에 대해선 너무 가혹하게 대한다”고 지적했다.
  • 시험시간 1시간 남았는데...시험지 먼저 나눠준 연세대, 문제 유출 사고

    시험시간 1시간 남았는데...시험지 먼저 나눠준 연세대, 문제 유출 사고

    연세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 시험지가 시험 시작 1시간 전 일부 고사장에 먼저 배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문항은 수험생이 휴대전화로 찍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캠퍼스에서 열린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 시작 1시간여 전 시험지가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 시험은 오후 2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한 고사장은 1시간여 앞선 낮 12시 55분쯤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나눠 줬다. 이후 실수를 인지한 고사장 감독관이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미 25분이 지난 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걷지도 않은 터라 시험 문제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되기도 했다. 커뮤니티에는 수리논술 단답형 1번 문항 내용이 일부 게재됐고, 네티즌들이 문제 풀이 과정을 잇달아 올렸다. 연세대 입학처는 자세한 경위 파악과 후속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시험지 선 배포는 명백히 잘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논술시험에서는 문제가 잘못 출제돼 시험 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 4-2문항의 수학 기호 ‘b’가 ‘a’로 잘못 표기됐고, 연세대는 시험 도중 이를 공지하고 종료 시각을 3시 30분에서 50분으로 20분 연장했다. 교육부는 “논술시험은 기본적으로 학교 자율로 실시하는 사안”이라면서도 “학교 측의 사실관계·조치 등을 파악한 뒤 필요하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시험에는 수험생 2000여명이 응시했다.
  • 은행에서 생난리 피운 男, 체포되자 갑자기 영화 대사 읊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은행에서 생난리 피운 男, 체포되자 갑자기 영화 대사 읊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은행 응대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돌로 은행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이고 도망쳤지만 끝내 경찰에 붙잡혔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지난 11일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 8월 거제시 고현동의 한 은행을 찾았다. 영상을 보면 A씨는 은행에 들어가 번호표를 뽑고, 바로 창구로 향한 뒤 직원에게 통장 조회를 요구했다. A씨는 계좌를 말하지 않은 채 빨리 조회하라며 은행 직원을 다그쳤다. 은행 직원이 정상적으로 응대를 했음에도 A씨는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했다. A씨는 갑자기 일어서더니 은행 출입구 쪽으로 다가가 자동문을 여러 차례 발로 차고 가져온 돌을 문에 던졌다. 급기야 은행 현관에 있던 대형 화분 여러 개를 발로 차며 쓰러뜨렸다. A씨가 계속해서 출입문을 발로 차자 출입문 부품이 위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A씨가 은행 밖으로 도망가자 은행 직원이 A씨 뒤를 따라가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이 직원은 출동한 경찰에게 A씨의 도주 경로를 알려줬다. A씨는 도망치다 인근 한 숙박업소로 들어가 숨어버렸다. 뒤를 쫓은 경찰이 자기를 체포하려고 하자 A씨는 막대기를 휘두르며 끝까지 저항했다. A씨는 순찰차로 이동하면서 경찰들에게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느그 서장하고 밥도 먹고, 사우나도 가고 다했어” 등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를 따라 하기도 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연합뉴스TV에 “본인이 본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서 경찰력을 조금 우습게 보는 느낌으로 얘기했다”며 “들어줄 가치가 없는 말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홍 시장님 사랑해요” 홍준표-명태균, 연일 페이스북 설전

    “홍 시장님 사랑해요” 홍준표-명태균, 연일 페이스북 설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녹취 속 인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명태균씨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홍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 브로커 허풍 하나가 나라를 뒤흔드는 모습은 단호히 처단되어야 한다”면서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거리나. 조속히 수사해서 엄정하게 처리하시라”고 검찰에 주문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선거 브로커’란 최근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명태균씨로 해석된다. 명태균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지난 대선을 앞두고 명태균씨가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윤 대통령에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당원 전화번호 약 57만건이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이러한 의혹들은 명확한 근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명태균씨도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홍 시장은 명태균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데 대해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성역 없이 수사해서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 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 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 잡아야 하지 않느냐”면서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이에 명태균씨는 “고육지책으로 나온 홍 시장님 메시지? 저 홍 시장님 사랑해요”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10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주고 받았다. 당시 홍 시장은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 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 브로커가 언젠가 일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했다”고 적었다. 이어 “(명태균씨는) 어차피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이라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실 여부를 떠나 허위 또는 허풍 폭로전을 계속 할 것”이라며 “(검찰이) 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 브로커가 활개 치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정치인들 중 자신(명태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유독 홍 대표님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투덜거리던 선거브로커 명씨가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 줄 몰랐다”면서 “검찰은 성역 없이 나온 의혹들 모두 머뭇거리지 말고 수사하라. 아예 잔불도 남기지 말고 깨끗하게 정리하라. 그게 검찰이 할 일”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명태균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성역 없이 수사하면 저보다 홍 시장님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일개 선거 브로커가 대통령도 협박하더니 아무런 관련 없는 나도 협박하나. 마음대로 지껄이고 감옥에 가라”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약 1시간 뒤 삭제했다.
  • 홍준표, 명태균 겨냥 “선거 브로커 허풍이 나라 뒤흔들어…처단돼야”

    홍준표, 명태균 겨냥 “선거 브로커 허풍이 나라 뒤흔들어…처단돼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명태균씨를 향해 “선거 브로커 허풍 하나가 나라를 뒤흔드는 모습은 단호히 처단돼야 한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거리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속히 수사해서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명씨에 대한 수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성역 없이 수사해서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 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 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나”라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0일에도 명씨를 겨냥해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선거 브로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명씨를 두고 “작업한 여론조사 결과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 브로커”라며 “언젠가 일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 했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 이번 사건과 연루된 인물들이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들에 대해서는 ‘선거 브로커에게 당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검찰에는 “(명씨를)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 브로커가 활개 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솟구치는 피 보고 블랙아웃”…‘후다닥’ 흉기 난동 현장 떠난 경찰들, 해임 확정

    “솟구치는 피 보고 블랙아웃”…‘후다닥’ 흉기 난동 현장 떠난 경찰들, 해임 확정

    2021년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을 이탈해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의 해임이 확정됐다. 지난 10일 대법원 1부는 A(50)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뉴시스가 밝혔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모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A 전 경위와 B(26) 전 여순경은 지난 2021년 11월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A 전 경위는 “건물 안에서는 무전이 잘 터지지 않는다”며 무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빌라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했고, B 전 순경은 “솟구치는 피를 보고 ‘블랙아웃’ 상태가 됐다”며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경찰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들 경찰관에게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각각 해임 처분을 내렸다. 해임은 경찰공무원 징계 가운데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해임 처분을 받을 경우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두 사람은 해임 징계에 불복해 각각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B 전 순경에 대한 해임이 확정되는 등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공포심으로 현장 이탈…기본적·본질적 직무 포기” B 전 순경의 사건을 맡은 1심은 “참혹한 범행을 눈앞에서 목격한 뒤 신속한 초동 조치로 범인을 검거하는 등 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공포심 등으로 범행 현장을 이탈했다”며 “이는 경찰관으로서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직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A 전 경위 사건을 맡은 1심 재판부는 “직무태만에 해당하고 중과실인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해임 처분이 과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심도 “A씨와 B씨는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갖고 있었고 수적으로도 우세해 가해자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지난 7월 말 인천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A 전 경위 등이 현장을 이탈했을 당시 해당 빌라 4층 주민 C(51)씨는 3층에 살던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돼 징역 22년의 판결을 확정 받았다.
  • 오색 가을꽃·은빛 물억새… 울산 도심 가을로 물들다

    오색 가을꽃·은빛 물억새… 울산 도심 가을로 물들다

    울산 도심이 오색 가을꽃과 은빛 물억새로 물들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정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와 ‘행복한 정원사’ 등이다.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는 오는 26일 오후 2∼5시 대나무생태원에서 8개 팀(팀별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당일 지급된 재료를 이용해 자유롭게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행복한 정원사도 오는 2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회당 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국가정원을 탐방하며 정원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을축제에서는 생활형 정원 컨설팅 서비스인 ‘정원상담소’ 등 참가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가을축제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은행나무 정원 일원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대상으로 ‘나는야, 꼬마정원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수경화분, 물조리개, 대나무 새모이통 만들기, 국화 심기 등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북구 명촌 내황교 아래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을 운영한다. 물억새 생태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로 태화강 하구 습지 식물인 억새와 물억새, 갈대와 달뿌리풀의 차이점과 생태적 특성을 배울 수 있다. 물억새 물관을 이용한 비눗방울 불기, 겨울새 배지와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도심이 오색 꽃과 은빛 물억새 등 가을 정원으로 물들고 있다”면서 “생태도시 울산에서 소중한 가을의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밝혔다.
  • “고객 사은품 머그잔 챙겨?” 9년 일한 직원 ‘해고’…법원 판단은?

    “고객 사은품 머그잔 챙겨?” 9년 일한 직원 ‘해고’…법원 판단은?

    한 자동차 판매회사가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머그잔 세트를 무단으로 챙겼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했다. 법원은 이를 부당해고라고 판단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최수진)는 외제 차종 포르쉐의 공식 판매회사(딜러사)인 아우토슈타트가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지난 7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아우토슈타트는 9년차 직원 A씨를 지난해 2월 해고했다. A씨가 고객 사은품인 머그잔 세트 5개와 달력 1개를 무단 반출해 회사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사내 보고·지휘 체계를 무시했다는 이유다. A씨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구제 신청을 냈고 충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받아들여졌다. 아우토슈타트는 판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그러나 법원도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가 머그잔 세트를 가져가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사회 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A씨에게 책임 있는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해고는 과중한 조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머그잔이 개당 2만원으로 고가의 제품이 아닌 점, A씨가 반출한 5개 중 2개를 고객들에게 증정했고 나머지 3개는 증정용으로 갖고 있다가 회사에 반납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달력의 경우 회사가 기존에도 엄격히 반출을 관리했는지 불분명하고, 단지 사은품을 무단으로 꺼내 갔다는 사실만으로는 회사의 지휘 체계를 어겼다고 볼 수 없으므로 징계 사유가 안 된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아우토슈타트는 이러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망설임 0초, 몸이 반응” 5살 아들 땅꺼짐에 ‘쑥’…母, 몸 던졌다

    “망설임 0초, 몸이 반응” 5살 아들 땅꺼짐에 ‘쑥’…母, 몸 던졌다

    루마니아에서 차에서 내리던 5살 아이가 땅꺼짐 현상으로 인해 차량과 함께 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옆에 있던 어머니는 주저 없이 땅 속으로 뛰어들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여성은 자신의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길 한 쪽에 차를 세우고 아이를 뒷좌석에서 내려줬다. 그 순간 땅이 갑자기 주저앉더니 아이는 차와 함께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 옆에 있던 엄마는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땅 속으로 몸을 던졌다. 옆에 있던 대형 쓰레기 트럭도 함께 뒷바퀴 쪽이 구멍으로 빠졌다. 이후 트럭 운전자와 지나가던 시민들이 함께 구멍에 빠진 모자를 구출했다. 곧이어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했으며 여성과 아이는 가벼운 치료만 받고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지하 파이프라인의 누수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쓰레기 트럭의 무게가 더해져 땅이 꺼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지난 8월 23일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땅꺼짐 사고로 48세 인도 국적 여성 관광객이 8m 깊이의 구멍으로 추락해 실종됐다. 110여명에 달하는 구조 인원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던 말레이시아 당국은 실종 9일 만인 9월 2일 구조 작업 중단을 발표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9월 1일 사고 현장에서 힌두교 종교 의식을 거행한 뒤 인도로 떠났다.
  • 2개월 영아 성인 감기약 먹고 숨져… 약 먹인 엄마 금고형

    2개월 영아 성인 감기약 먹고 숨져… 약 먹인 엄마 금고형

    생후 2개월 영아에게 성인용 감기약을 먹여 부작용 등으로 숨지게 한 30대 어머니 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5단독 이재원 부장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30대 친모 A씨와 A씨 지인 B(30대)씨에게 각각 금고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8월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A씨 아들 C군에게 성인용 감기약을 분유에 타 먹이고 엎어 재운 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검 결과, C군은 감기약 속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독성 작용을 하고 코와 입이 동시에 막혀 질식사했다. 당시 이들은 C군이 칭얼대며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국에서 구입한 성인용 감기약을 분유에 타 먹였다. 디펜히드라민 성분이 포함된 성인용 감기약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영유아가 사망할 수 있어 만 4세 미만 아동에게는 투약을 권고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C군 사망을 초래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수사 초기 감기약을 먹인 사실을 감추는 등 범행 후 사정도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스쿨존서 어린이 다치게 한 배달기사 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스쿨존서 어린이 다치게 한 배달기사 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토바이로 어린이를 다치게 한 배달기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달기사인 A씨는 지난해 6월 울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길을 건너던 6살 어린이를 치었다. 이 사고로 어린이는 몸통 골절 등 전치 12주 부상을 당했다. 당시 A씨는 시속 37㎞로 오토바이를 몰아 속도 제한(시속 30㎞)을 어겼다. 재판부는 “배달 업무 중 과속하고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뉘우치면서 합의금과 치료비를 지급하고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여친, 구해주세요”…스웨덴서 韓에 걸려 온 구조 전화, 무슨 일

    “여친, 구해주세요”…스웨덴서 韓에 걸려 온 구조 전화, 무슨 일

    스웨덴에 사는 남성이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등산 중 길을 잃었다고 119에 연락해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설악산국립공원과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56분쯤 스웨덴에 거주하는 A씨로부터 ‘여자친구 B씨가 설악산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한국에 놀러 와 혼자 산을 오른 뒤 하산하던 중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19 연락처 등을 몰랐던 B씨는 소셜미디어(SNS) 메신저를 통해 A씨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 B씨의 연락을 받은 A씨는 B씨의 현재 위치 등을 한국 119에 곧바로 알렸다. 소방 당국과 민간 구조대원, 국립공원 관계자 등은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산에서 B씨를 발견했다. 응급조치를 받은 B씨는 오후 11시 47분쯤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다. 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과정에서 발목 등을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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