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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낮에 수녀 노렸다” 밀어뜨리고 발길질…예루살렘서 또 ‘종교 혐오’

    “대낮에 수녀 노렸다” 밀어뜨리고 발길질…예루살렘서 또 ‘종교 혐오’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에서 한 남성이 프랑스 수녀를 무차별 폭행했다. 대낮에 행인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걷던 프랑스 수녀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예루살렘의 시온산 근처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을 걷던 프랑스 수녀의 뒤로 몰래 다가간다. 남성은 수녀를 밀쳤고, 수녀는 아무 방어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고꾸라진다. 바닥에 그대로 쓰러진 수녀는 고통스러워하며 일어서지 못한다. 남성은 자리를 뜨는 듯하더니 수녀에게 다시 돌아와 발길질을 이어갔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행인이 폭행을 목격하고 수녀를 보호하려고 하자, 범인은 이 행인과도 짧게 몸싸움을 벌인 뒤 현장을 떠났다. 이스라엘 경찰은 영상 속 용의자로 지목된 36세 남성을 추적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에게 인종차별적 폭행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 중이다. 영상이 공개되자 각계각층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히브리대학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와 그 상징물을 향해 고조되는 적대적이고 우려스러운 양상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폭력을 예루살렘의 기본 가치인 종교적 다원주의와 개방적인 대화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수치스러운 행위다. 이스라엘의 건국 이념인 존중, 공존, 종교의 자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해 수녀와 예루살렘 라틴 교구에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극단적인 유대교도들이 기독교 성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차별과 폭력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종교 자유 데이터 센터(RFDC)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기독교 성직자 등 대상 침 뱉기는 181건, 최루액 살포, 물리적 타격, 돌팔매 등 직접적 폭력은 60건에 달했다. 올해도 3월까지 예루살렘 구시가지 인근에서 33건의 유사 사례가 보고됐다. 또 교회와 기독교 공동묘지 훼손 행위는 52건이 접수됐다. 올해 3월에는 요르단강 서안의 대표적 기독교인 마을인 타이베에서 유대인 정착민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방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최근에는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병사가 큰 망치로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 “중국에서 가장 잘생겼다” 7초 영상에 인생 역전…티베트 청년 ‘깜짝’ 근황

    “중국에서 가장 잘생겼다” 7초 영상에 인생 역전…티베트 청년 ‘깜짝’ 근황

    7초짜리 영상으로 ‘중국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티베트족 청년이 로맨스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25세 티베트족 청년 딩전(丁眞)이다. 그는 5년 전인 2020년 11월 자신이 사는 쓰촨(四川)성의 관광 홍보 동영상에 출연했다가 ‘중국 최고의 훈남’이라는 찬사와 함께 중국 전역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영상에는 딩전이 평원을 거닐며 초원에서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의 수수한 얼굴과 반짝이는 하얀 치아, 티베트 전통 의상은 중국 네티즌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딩전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개설 하루 만에 200만명의 팔로워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이후 그는 고향 중국 남서부 쓰촨성 리탕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또 중국 현지 국유업체와 관광 제품 홍보 모델 계약까지 체결했으며 그가 출연한 관광 홍보물까지 나왔다. 1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딩전은 현재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2025년 로맨스 영화 ‘영원한 사랑’으로 데뷔했고, 최근에는 영화 ‘숨파 왕국(Sumpa Kingdom)’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 영화는 티베트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기원을 찾는 내용으로 티베트 자치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딩전의 배우 데뷔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딩전은 대부분의 중국 배우들보다 잘생겼다. 배우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응원하는 팬이 있는가 하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그의 순수함을 오염시켰다”며 우려하는 의견도 나왔다. 딩전은 “좋든 나쁘든 모든 것을 경험하고 싶다”며 “시도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호르무즈 해협의 악몽

    [세종로의 아침] 호르무즈 해협의 악몽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수천 척의 배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한국 국적의 선박도 26척이 여기에 있다. 이 중 ‘팬 보니타’호의 경로를 보면 3월 8일 카타르의 움 사이드 항구를 출발해 두 달 가까이 페르시아만에서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만 반복하고 있다. 목적지인 싱가포르에 언제 도착할지 기약도 없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원들은 언제 사냥꾼의 총에 맞을지 모르는 ‘떠 있는 오리’ 신세다. 물과 식량은 부족하고, 인터넷도 끊기기 일쑤이며 배에서 내릴 수도 없다. 먹을 것을 파는 소형정이 오가지만 가격은 바가지 수준이다. 세계 원유 수송의 20%를 맡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경제의 숨통을 틀어막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공습을 시작하면서 4~6주의 전쟁 기간을 제시했으나 이미 훌쩍 지났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은 6년, 한국전쟁 3년 1개월, 베트남전쟁 19년 5개월, 이라크전쟁은 8년 8개월이 걸렸다며 이란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군사학교 출신답게 전쟁의 시간표를 잘 알고 있다는 과시였다. 중동의 석유는 호르무즈 해협과 말라카 해협 그리고 대만 해협을 거쳐 동북아로 온다. 이미 한국은 2021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나포된 경험이 있다. 당시 이란 혁명수비대는 한국의 케미호가 해양 오염을 일으켰다고 했지만, 실질적 나포 이유는 미국이 동결시킨 70억 달러(약 10조원)의 석유 수출 대금을 받기 위해서였다. 바이든 정부도 이란에 갇혀 있던 미국인 5명의 석방을 위해 동결자금 해제를 승인하면서 한국인 선원들은 약 석 달 만에 모두 풀려날 수 있었다. 하지만 완전한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케미호의 선사는 ‘정치 인질극’의 피해자가 됐다며 정부에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측이 재판에서 이기긴 했지만, 중소업체였던 선사는 이란에 낸 배상금을 포함한 억류 기간의 피해를 감당하지 못해 케미호를 팔았다. 20세기 초 석유의 시대가 열리면서 전략적 요충지가 된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을 겪으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우리 석유가 못 나가면 아무도 못 나간다”면서 당시에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했다. 미국 해군은 동맹국인 쿠웨이트의 요청에 ‘간절한 의지’(어니스트 윌) 작전을 통해 유조선을 호위했다. 이란은 전쟁이 끝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은 예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미국의 제재와 공격에 따른 보상을 통행료로 받겠다는 것이다. 이미 이란 의회는 리알화·달러·위안화·유로화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통행료 수준은 대형 유조선 한 척당 200만 달러(30억원)로 수송하는 원유 가격의 1% 정도로 알려진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시도도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 이란 석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은 이란에서 중국의 시안과 이우로 이어지는 철도로 원유 운송을 시도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인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를 이용하는 ‘석유 철도’는 15일밖에 안 걸려 해상 운송보다 배나 빠르다. 하지만 유조선 한 척당 200만 배럴을 수송하는 데 비해 철도 물량은 2만 8000~7만 배럴이어서 최대 70배 차이가 난다. 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에너지의 동맥에서 악몽의 공간이 된 것은 국제 질서의 와해 때문이다. 국제 질서가 공동번영에서 각자도생으로 후퇴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패권 전쟁터가 됐다. 이란의 통행료 징수는 국제법 위반이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도 국제법을 따른 것이 아니었다. 하루빨리 해상 인질이 된 선원들이 집으로 갈 수 있길 바란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9% 올라… 용산·성동·강남 급상승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9% 올라… 용산·성동·강남 급상승

    서울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4.9% 상승했다. 용산구의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고, 성동·강남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1월 1일 기준 85만 749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2024년 대비 4.02% 상승한 바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25개 모든 구에서 상승했다. 평균 이상 오른 자치구는 ▲용산구(9.20%) ▲성동구(6.52%) ▲강남구(6.30%) ▲서초구(5.82%) ▲마포구(5.35%) ▲광진구(5.28%) ▲영등포구(5.01%) 등 7곳이다. 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으로 개별공시지가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지 85만 7493필지 중 98.6%에서 지가가 상승했고 0.3%가 하락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상업용 토지인 중구 충무로1가 24-2다. 명동역 인근의 이 땅의 1㎡당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4.3% 상승한 1억 8840만원이다. 2004년 이후 23년 연속 최고지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용지에 오랫동안 자리 잡았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은 지난해 폐점했다. 최저 공시지가는 도봉구 도봉산 산 30으로 1㎡당 694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이의신청서를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서 감정평가사와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및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시민께서 신뢰할 수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유해 나오는데 수색 종료… ‘제주항공 참사’ 1년 넘게 방치했다

    유해 나오는데 수색 종료… ‘제주항공 참사’ 1년 넘게 방치했다

    2차 수색 끝낸 다음날도 유해 발견사실 알고도 추가 수색 검토 안 해경험 없는 인력에 교육·지침 부재잔해물 수거 때 유해 혼입 미확인 유족 재수색 요청에도 대응 안 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해 수습 당시 현장에서 유해가 계속 발견되는데도 소방 당국이 성급히 수색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수색을 재개하지 않았다. 경험 없는 인력이 투입됐고 현장 관련 지침조차 없어 참사 피해자 유해는 잔해물과 뒤섞인 채 14개월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단에 따르면 소방청은 사고 당시 항공기 사고 수색·수습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가지고 있지 않아 현장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소방과 경찰은 합리적인 기준 없이 수색 구역을 임의로 나눠 작업을 진행했다. 관련 경험이 없는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는데도 교육이나 지침이 내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유해 추가 발견 가능성에도 수색 종료를 성급히 결정했다. 2024년 12월 29일부터 최초 수색을 총괄한 전남소방본부는 사고 현장에서 유해가 계속 발견되고 있는데도 지난해 1월 7일 1차 수색을 종료했다. 2차 수색을 담당한 전남경찰청은 수색 종료 다음 날까지 유해가 발견된 사실을 알고도 추가 수색 여부를 검토하지 않았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규정 위반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항철위는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물을 톤백 마대(대형 자루) 등에 담는 과정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섞였을 가능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유해는 마대에 잔해물과 함께 담겨 14개월간 방수포와 차양막으로 덮인 채 아스팔트 도로 위에 방치됐다. 특히 유가족측이 잔해물 재수색 요청을 했음에도 현장의 잔해물 보관 해제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 점검단은 업무를 부적절하게 처리한 공무원 12명(항철위 6·국토교통부 4·경찰 1·소방 1)을 소관 부처에 통보하고 문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김영수 국무1차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제도와 매뉴얼상의 문제점도 신속히 개선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희생자 유해 33점이 사고 발생 1년 2개월이 지나 추가로 발견되자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지시했다.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4일까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국토교통부, 경찰, 소방, 군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 “행정·입법·정보 다 갖춰… 李대통령 더 잘하게 ‘지원’하는 K국회 필요” [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행정·입법·정보 다 갖춰… 李대통령 더 잘하게 ‘지원’하는 K국회 필요” [국회의장 후보 인터뷰]

    당심 20% 반영… 정치, 민심 못 이겨상임위원장 ‘승자 책임정치’ 소신의원외교처 설치·남북 관계 역할 22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박지원(5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더 잘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K국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 잘하는 K국회를 만들기 위해선 행정·입법·정보 삼박자를 갖춘 박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름처럼 ‘지원’을 잘하는 것은 박지원이 더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내 최고령 의원으로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 원내대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그는 별명인 ‘정치 9단’처럼 연륜과 경험을 강조하며 “당의 어른으로서 당이 어려울 때 고비 고비마다 방향을 잡아줬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꽃길 못지 않게 가시밭길을 나만큼 걸어본 풍운아가 현대 정치에서 누가 있었냐”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할 때도 협치로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도전이 정치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팔순 올드 보이’가 아니라 민주당의 ‘새순 골드 보이’”라면서 “마지막 정치 인생의 석양을 붉은 노을로 아름답게 장식하고 나라 발전에 기여하고 사라지겠다”고 했다. 경쟁 후보인 조정식·김태년 의원에 대해서는 “다들 강자”라고 평가하며 “이분들은 60대라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고 했다. 이번 의장 선거에 당원 투표 20%가 반영되는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이고, 민주당이 당원주권정당이라고 한다면 국회의원들도 민심과 당심의 집단지성 결과로 당선된 분들이기 때문에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는 민심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야 상임위원회 배분과 관련해선 “원 구성 협상은 양당 원내대표가 하는 것”이라면서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특별법이 6개월째 통과도 안 되고 있다. 방관하는 게 국회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협치가 안 되면 책임정치를 해야 한다는 게 평소 소신”이라며 “보수가 좋아하는 미국 의회처럼 승자 독식으로 한 석이라도 더 많으면 상임위원장을 가져와 책임정치를 하고 잘못 했을 경우 총선에서 심판받으면 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의원외교 강화를 위한 ‘의원외교처’ 설치도 언급했다. 그는 “(꽉 막힌) 남북 관계를 이대로 둘 수 없지 않느냐”며 “바늘구멍이라도 뚫는 의장이 되겠다”고도 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기회를 얻지 못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선 “동병상변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동지”라며 “본인이 (당 지도부의 무공천을) 받아들인 것은 선당후사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제가 의장이 된다면 국회 사무처에서 함께 일해볼 수 있지 않느냐고 제안했고 그 분(김 전 부원장)도 웃음으로 화답했다”고 덧붙였다.
  • “부산, 세계도시화 완수하고… 낙동강 전선 지켜 보수 재건” [6·3선거 후보 인터뷰]

    “부산, 세계도시화 완수하고… 낙동강 전선 지켜 보수 재건” [6·3선거 후보 인터뷰]

    서울 아닌 싱가포르·홍콩과 경쟁청년 누구나 자산 1억 ‘부산 찬스’기본소득 아닌 ‘복합소득사회’로전재수 등 정치권 도덕적 불감증물밑 민심은 ‘현 정권 견제’ 상당보수 결집세… 5%P 차 승리할 것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중단 없는 부산 발전의 완수를 위해 꼭 이길 것”이라며 “지금은 부산이 세계도시로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의 ‘티핑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이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보수 재건의 핵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선거의 의미는. “지난 5년 동안 부산은 글로벌 도시를 향해 힘차게 달려왔다. 부산을 월드클래스 세계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을 중단 없이 완수해야 한다. 5년 동안 산업은행 이전과 더불어민주당이 발목을 잡은 글로벌도시특별법 빼고는 하려고 했던 일을 모두 했다. 낙동강 전선의 부산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부산마저 내주면 대한민국은 사실상 연성 독재화로 간다.” -‘이제는 세계도시’로 슬로건을 정했는데. “부산은 서울과 경쟁하는 도시가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로테르담과 경쟁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위정자들이 부산을 지방 대도시로 격하시켰다. 이제는 세계도시, 중단 없는 발전 박형준이다.” -예비 후보 등록 후 민심은. “투표하지 않겠다고 하셨던 분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을 느낀다. 격차를 줄여 가는 흐름이 계속되고 5% 포인트 내의 차로 승리할 것으로 본다. 다만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니 항상 경계할 수밖에 없다.” -전재수 민주당 후보에 대한 평가는. “도덕적으로 찝찝한 사람이 부산 시민의 얼굴이 되는 것을 원할까. 우리 정치가 도덕적 불감증에 휩싸여 있다. 과거에는 기소만 돼도 출마를 못 했는데, 이번에 상당한 문제가 드러났는데도 나 몰라라 출마한 것을 시민들이 흔쾌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다.” -글로벌도시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했는데. “부산 정도 대도시는 외국으로 치면 작은 나라에 해당한다. 전재수 후보는 나라를 경영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자기가 대표발의한 법안 내용도 모르고 선거에 유리하다 싶으니까 통과시키겠다며 큰소리 뻥뻥 쳐 놓고는, 대통령이 근거 없는 포퓰리즘 낙인찍기를 한번 하니 바로 푸들처럼 꼬리를 내리고 법안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쥐꼬리만큼의 책임감도 없는 그런 사람이 도시를 경영해선 안 된다.” -청년들을 위한 ‘부산 찬스’ 공약을 내놨는데. “기본소득이 아닌 복합소득 사회로 나아가는 선도 모델을 부산에서 시작하겠다. 10년 동안 월 25만원씩 저축한 3000만원에 부산미래기금을 매칭해 7000만원을 얹어 줘 부산 청년 누구나 1억원 자산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청년 자산 양극화를 만드는 부모 찬스가 아니라 부산 찬스다.”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지난 선거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지금은 정권을 빼앗기고 당 지지율도 낮은 어려운 여건인 것은 맞다. 그럼에도 ‘어게인 2018’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 부산 승리를 바탕으로 보수 재건의 여건을 만들 수 있다. 물밑 민심으로는 현 정권에 대한 견제 심리도 상당하다. 3선 시장이 되면 시장 역할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흩어지고 갈라진 보수를 하나로 묶어 혁신하는 역할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도부에 바라는 점은. “당도 지금부터는 ‘후보의 시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객관적으로 국민의힘 현역 단체장들이 시정과 도정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후보들이니 그 역량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 후보가 빛나게 해 줘야 한다. 선수로 뛰지 않는 감독이나 코치가 빛을 보려고 하면 안 된다. 오늘 장동혁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증받은 박형준, 일 잘하는 오세훈’이라고 말한 것처럼 후보들이 인물 대결을 하고 당은 일당 독주 체제에 대한 견제 심리를 확산하는 게 중요하다.” -김문수 명예선대위원장 배경은. “도덕적 불감증에 휩싸인 정치에서 아주 드문, 옳고 깨끗한 분이다. 특히 대선을 치르면서 정치 태도도 매우 유연해졌다. 보수 재건과 통합을 위해 그런 분이 다시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직접 요청했다.” -북구갑 보궐선거도 화제다. “단일화든 뭐든 모든 것은 후보들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알아서 결정할 문제다. 일단은 각자 열심히 뛰면 된다. 민주당은 북구와 인공지능(AI)이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데도 하정우 전 수석을 보냈다. 나오는 과정 자체도 대통령이 일종의 작전을 짜고 보낸 약속 대련 느낌을 주기에 국민들 입장에서도 유쾌하지 않다.”
  • CU 연세우유 크림빵, 매일 6만개씩 팔렸다

    CU 연세우유 크림빵, 매일 6만개씩 팔렸다

    CU의 연세우유 크림빵이 출시 4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30일 CU에 따르면 2022년 1월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첫 달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50만개가 판매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간 2000만개 이상 판매되며 편의점 상품으로는 최단기간에 1억개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4년여간 하루 평균 약 6만 4500개, 분당 45개꼴로 판매된 셈이다. 이 제품은 전체 중량의 약 80%를 크림으로 채웠고 고품질을 앞세워 기존 편의점 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세우유와 협업해 원재료의 신뢰도를 높였고 다양한 맛과 콘셉트로 상품을 다변화시켰다. 그간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총 39종이다. 연세우유 크림빵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CU 전체 디저트 매출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24년 25.1%, 2025년 62.3%, 2026년(1~3월) 62.5% 등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세우유 크림빵이 오랜 기간 사랑 받으며 1억개 판매를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핵포기 전까지 봉쇄” 이란 “종전 먼저”…푸틴 끼어든 협상전|이란전 62일차 [전황브리핑]

    트럼프 “핵포기 전까지 봉쇄” 이란 “종전 먼저”…푸틴 끼어든 협상전|이란전 62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트럼프, 이란 ‘先종전 後핵협상’ 평화안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선종전 후핵협상’ 평화안을 거부했다. 핵 문제를 후순위로 미루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할 때까지 해상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란이 이번주 안에 새 협상안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실질적인 양보를 할 여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② “미 중부사령부, 제한 공습 옵션 준비” 악시오스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협상 교착을 타개하기 위한 제한적 공습 옵션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직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③ 중러 공조→이란 외교→푸틴-트럼프 통화 이달 하순 중국·러시아·이란을 잇는 외교 행보도 잇따랐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러시아를 방문해 전략적 소통 강화를 확인했고,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슬라마바드 2차 협상 불발 직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했다. 푸틴은 29일 트럼프와 통화하며 정전 연장을 지지하면서도 군사 행동 재개 시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란 핵농축 문제에 러시아가 관여하는 해법을 제안했으나, 트럼프는 이를 거절했다. ④ 모즈타바 “핵·미사일 수호”…강경 기조 유지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30일 ‘페르시아만의 날’ 성명에서 미국의 공격이 수치스러운 패배로 끝났다고 주장하며, 역내 미국 영향력 제거와 호르무즈 해협의 새 관리 체계 수립을 선언했다. 또 이란의 핵·미사일 기술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⑤ 유가 장중 126달러까지…에너지 충격 확대 브렌트유는 30일 장중 배럴당 126달러까지 급등한 뒤 114달러선으로 조정됐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30달러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파키스탄은 이란행 육상 운송 루트 6개를 공식 개방해 이란 화물의 우회 통로를 마련했다. 2. 작전 상황① 미국 추가 대규모 공습은 보류한 채 해상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항모 전력을 중동 해역에 증강하고 이란 관련 선박 차단을 강화하는 등 군사·경제 압박을 병행 중이다. ②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유지하며 상선 통항을 선별 허용하고 있다. 파키스탄 육상 루트 개방으로 봉쇄 압박을 우회할 통로도 마련했다. 일부 철강 제품 수출도 일시 중단하며 전략 산업과 내수 공급 관리에 들어갔다. ③ 이스라엘·레바논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3월 2일 개전 이후 4월 27일까지 레바논에서 최소 2521명이 숨지고 7804명이 다쳤다.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은 연장됐지만, 양측은 각각 드론 공격 대응과 휴전 위반 반격을 주장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핵 문제 선결 원칙을 고수하며 봉쇄 장기화를 선택했다. 군사 옵션 준비는 봉쇄 단독으로 교착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내부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푸틴의 이란 핵 관여 제안을 거절한 것은 러시아가 협상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구도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② 이란 러시아·중국·프랑스 등 다자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미국의 단독 압박 구도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핵·미사일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파키스탄 육상 루트로 봉쇄 우회 통로를 확보하며 버티기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③ 이스라엘 종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레바논 휴전도 미국이 사실상 부과한 형태다. 분석가들은 네타냐후가 군사적 성과를 외교적 이익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주도 협상 타결 시 이스라엘이 원하는 수준의 이란 비핵화와 헤즈볼라 무장해제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내부의 최대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4. 종합 평가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과 해상봉쇄 장기화 속에 전쟁은 양자 충돌을 넘어 중러가 외곽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다자 외교전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은 핵 문제 선결 원칙을 고수하며 봉쇄 장기화를 선택했고, 이란은 러시아와 중국, 프랑스 등 다자 외교 채널을 가동하며 미국을 흔들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이란 외무장관 면담에서 트럼프와의 직접 통화로 이어지는 외교 연쇄를 통해 이란 협상에서 배제되기 어려운 중재·견제 변수로 자리 잡으려는 모습이다. 이란 핵 농축 관여 제안은 협상 해법에서 자국의 역할을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향후 트럼프가 제한적 공습 옵션을 실행할지, 러시아의 관여를 포함한 다자 협상 구도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어느 쪽이든 트럼프가 선호하기 어려운 선택지라는 점에서 당분간 교착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나 폐소공포증, 답답해!” 여객기 비상문 연 30대…재판 결과 나왔다

    “나 폐소공포증, 답답해!” 여객기 비상문 연 30대…재판 결과 나왔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비상문을 강제로 연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재판장 강미혜)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많은 승객을 위험에 빠뜨렸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범행 당시 정신질환을 앓아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15일 오전 승객 202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출발하려는 에어서울 RS902편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당시 항공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A씨는 갑자기 비상문 쪽으로 달려가 문을 개방하는 바람에 비상 출입용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자 기동 불능상태가 된 항공기는 멈춰 섰고, 한국공항공사는 견인차로 이 항공기를 주기장으로 옮겼다. 승무원과 승객에 의해 제압된 A씨는 현행범 체포돼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비상문에서 다소 떨어진 좌석에 앉아 있던 A씨는 ‘폐소공포증이 있는데 답답해서 문을 열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실제로 폐소공포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항공기 승객들은 당시 상황을 목격하며 비명을 지르는 등 불안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3년 5월에는 승객 194명이 탑승한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승객이 비상문을 여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승객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9% 증가…용산, 성동, 강남 순

    올해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9% 증가…용산, 성동, 강남 순

    서울시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4.90% 상승했다. 용산구의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고, 성동·강남구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1월 1일 기준 85만 749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공시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별공시지가는 2024년 대비 4.02% 상승한 바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25개 모든 구에서 상승했다. 평균 이상 오른 자치구는 ▲용산구(9.20%) ▲성동구(6.52%) ▲강남구(6.30%) ▲서초구(5.82%) ▲마포구(5.35%) ▲광진구(5.28%) ▲영등포구(5.01%) 등 7곳이다. 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으로 개별공시지가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지 85만 7493필지 중 98.6%에서 지가가 상승했고 0.3%가 하락했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상업용 토지인 중구 충무로1가 24-2다. 명동역 인근의 이 땅의 1㎡당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4.3% 상승한 1억 8840만원이다. 2004년 이후 23년 연속 최고지가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용지에 오랫동안 자리 잡았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은 지난해 폐점했다. 최저 공시지가는 도봉구 도봉산 산 30으로 1㎡당 694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이의신청서를 다음 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재조사와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서 감정평가사와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및 복지제도의 기준이 되는 만큼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시민께서 신뢰할 수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로 우대 없냐”…중국 지하철서 ‘자리 양보’ 요구로 ‘주먹질’

    “경로 우대 없냐”…중국 지하철서 ‘자리 양보’ 요구로 ‘주먹질’

    중국 지하철에서 좌석 양보를 요구한 60대와 이를 거부한 30대가 주먹다짐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지하철에서 노인이 젊은이에게 자리 양보를 요구하는 문제가 사회적 갈등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하이 1호선에 탑승한 두 여성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온라인을 통해 확산한 영상을 보면 두 여성은 객차 내에서 몸싸움을 했고 감정이 격해지면서 상대의 머리카락을 잡아 뜯었으며,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받았다. 심지어 객차 바닥에 누워서도 싸움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승객들까지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상하이 교통경찰은 “쩡모(32)씨와 우모(66)씨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다 신체적 충돌을 일으켰다”고 했다. 이어 “두 여성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며 “이들은 다른 사람을 폭행한 혐의로 철도 교통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됐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서 지하철 자리를 두고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상하이 지하철에서 한 노인이 앉아 있던 젊은 여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지하철 좌석에 앉아서 이동하던 여성은 한 노인이 자리를 요구하자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노인은 곧바로 그 여성의 무릎 위에 앉았고 이어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드러누웠다. 여성과 그 옆에 앉아 있던 남성이 불편함을 호소했고, 참다못한 남성 승객은 노인의 등을 밀었으나 소용없었다. 노인은 오히려 함박웃음을 지으며 등을 더욱 기대고 밀착했다. 현장에 있던 한 승객이 일어나 좌석을 양보했지만, 노인은 이를 거절했다. 결국 화가 난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다음 정차역에서 노인을 하차시켰다.
  • “텀블러로 커피 주문하면 최대 500원 할인”… 제주선 카페도 손님도 함께 웃는다

    “텀블러로 커피 주문하면 최대 500원 할인”… 제주선 카페도 손님도 함께 웃는다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텀블러로 커피 주문하면 최대 500원 싸게 마셔요.” 제주도가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 기조에 맞춰 일회용컵 줄이기에 심기일전하는 모양새다. 제주도는 올해 관련 지원 예산을 두 배로 늘리며 ‘2026년 텀블러 이용 할인매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음료 판매 매장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비자가 텀블러를 들고 매장을 찾으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그 할인 비용 일부를 제주도가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정부의 탈플라스틱 정책 기조에 맞춘 국비 지원 사업으로, 참여 매장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규모도 매장 형태에 따라 세분화했다. 개인 카페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1회당 최대 500원,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최대 3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할인한 금액 범위 안에서 지급된다. 예를 들어 개인 카페에서 텀블러를 가져온 손님에게 500원을 할인해 주면, 매장은 그 금액을 제주도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저렴하게 음료를 구매하고, 매장은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면서 고객 유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엔 단골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텀블러로 주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할인 혜택이 더해지면 참여 고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참여를 원하는 매장은 전용 누리집에서 사업자등록증, 사업자 통장 사본, 확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할인 적용 후 월 단위 판매 내역을 증빙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강도 높은 일회용컵 감축 정책을 추진해 온 지역이다. 도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다회용컵 사용 확대, 공공장소 텀블러 세척기 설치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텀블러 이용 할인매장 지원사업은 매장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탈플라스틱 실천 정책”이라며 “1회용컵 보증금제, 텀블러 세척기 설치 확대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제주만의 1회용컵 감축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껌’ 씹으면 암 예방…방사선 치료 보완 가능성 열렸다

    ‘이 껌’ 씹으면 암 예방…방사선 치료 보완 가능성 열렸다

    미국 연구진이 특정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바로 암 유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물질이 첨가된 껌을 씹는 것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UCLA, 로스앤젤레스 재향군인 의료 시스템, 캔자스 대학교 의료센터 등 공동 연구진은 껌 씹기를 통한 두경부암 예방 가능성 실험을 진행했다. 관련 논문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코, 구강, 인두, 후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요 원인은 흡연과 음주인데, 최근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전 세계 남성의 3분의 1이 HPV 양성이고, 5분의 1은 고위험 HPV-16에 감염되어 있으며, 이는 구강성교를 통해 전염된다.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약 89만건의 사례가 진단되고 있으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치료 후 사망한다. 두경부암 환자의 구강에서 HPV와 함께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g)와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n)이라는 박테리아가 월등히 높은 수치로 나타나며 예후 악화와도 관련 있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는 구강 내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깨뜨려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유해균을 증식시킬 위험이 있다. 이에 연구진은 구강 내 문제의 미생물 수치를 낮출 수 있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번 연구는 실험실 기반 연구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껌을 씹게 한 임상시험은 아니다. 대신 암 환자와 건강한 자원자로부터 실제 생체 샘플을 채취한 뒤 실험을 진행했다. 타액 샘플은 LA 재향군인병원에서 치료받은 암 환자들에게서, 구강 세정제 샘플은 캔자스대 의료센터에서 수집했다. 구강 세정제 샘플은 참가자들이 구강을 헹군 식염수였는데, 이는 구강 전체 점막에 분포하는 미생물을 확인하고 농축된 타액과 다른 농도에서 껌 추출물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암 환자군은 두경부 편평세포암을 앓는 환자 46명, 대조군은 암을 앓지 않는 참가자 36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껌에는 2가지 활성 성분이 들어 있었다. 하나는 프릴(FRIL)이라는 단백질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성질을 가졌다. 콩과 식물인 랩랩콩(까치콩)에서 추출했다. 프릴은 바이러스 표면의 당 구조에 달라붙어 바이러스 입자를 뭉쳐 큰 덩어리로 만들어 세포 감염력을 떨어뜨린다. 또 다른 성분은 프로테그린-1이라는 항균 펩타이드로, 돼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구내염 치료를 위한 인체 임상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 프로테그린-1은 화학 결합으로 고정된 구조 덕분에 매우 안정적이어서 특정 유형의 박테리아를 사멸시키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항바이러스 껌의 효능을 시험하기 위해 연구진은 콩 추출물에 프로테그린-1을 섞은 혼합액을 환자의 타액 샘플과 함께 체온과 비슷한 37℃에서 1시간 동안 뒀다. 이후 HPV 검사 결과 암 환자의 타액 샘플 모두에서, 구강 세정제 샘플의 약 75%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콩 추출물로 처리한 샘플에서 타액 속 HPV의 약 93%가 포집돼 제거됐다. 구강 세정제 샘플에서는 HPV 양성 사례의 약 80%에서 바이러스가 뭉쳐진 것이 관찰됐고, 양성 샘플 22개 중 13개에서는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됐다. 박테리아의 경우 모든 샘플 유형에서 Pg와 Fn 박테리아 2종이 모두 99% 이상 사라졌다. 결론적으로 이 실험을 통해 해당 성분을 넣은 껌이 입안을 돌아다니면서 암 유발 물질을 물리적으로 뭉쳐서 버리거나(바이러스), 직접 사멸(박테리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가장 중요한 성과는 이 성분들이 구강 내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미생물만 골라서 제거했다는 점이다. 구강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건강한 미생물은 대부분 온전하게 살아남았다. 많은 연쇄상구균은 프로테그린-1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당 코팅을 생성한다. 반면 암과 관련된 Pg와 Fn은 이러한 보호막이 없어 공격에 취약했다. 이러한 선택성은 구강 내 모든 미생물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HPV 예방을 위해 100개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행되고 있지만 인후암 발병률은 오히려 증가 추세다. 게다가 HPV 백신은 근육에 주사하여 전신 면역 반응을 유도하지만, 구강과 후두의 습한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 반응은 유도하지 못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구강을 통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전파할 수 있다. 이번 실험을 통해 HPV를 입안에서 직접 포획하고 제거하는 껌이 백신을 보완할 가능성이 확인됐지만, 실제 임상시험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 안전성도 확인해야 한다. 실험에 사용된 콩 추출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되는 물질”로 지정돼 있다. 또 껌 하나에 함유된 양은 인체 독성 시험에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양보다 6000배 적은 수준이다. 실험에 사용된 껌의 제형은 과거 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임상시험 평가에서 승인된 적 있다. 이렇게 개별 성분의 안전성은 입증됐지만, 구강암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표적으로 하는 껌의 효과와 안전성은 향후 인체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
  • 34살, 60살, 78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안 그럼 확 늙는다”

    34살, 60살, 78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안 그럼 확 늙는다”

    기대 수명 100세 시대,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역설적이지만 ‘어떻게 잘 살 것인가’(Well-being)보다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Well-dying)를 고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서재걸 의학박사는 인생을 4분기로 나누어 시기별로 ‘노화의 고비’를 적절히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 34세부터 노화의 파도 시작…‘알코올과 당’ 끊어라서 박사는 최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의에서 “34세, 60세, 78세 등 세 번을 기점으로 건강 수치가 급격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44세부터는 알코올 대사 능력이 급감하므로 사실상 이 시기가 술과 작별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짚었다. 60세에 접어들면 탄수화물과 당분 대사도 눈에 띄게 나빠진다. 이때 식단 관리 없이 과거의 식습관을 유지하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 증후군의 늪에 빠지기 쉽다. 서 박사는 “인슐린은 평생 쓸 양이 정해진 배터리와 같다”며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소화가 곧 면역…‘씹는 힘’과 ‘공복’의 중요성서 박사는 인생 전반을 관통하는 건강 비결로 ‘씹는 힘’과 ‘공복’을 꼽기도 했다. 음식을 씹을 때 사용하는 턱 근육은 웃을 때 쓰는 근육과 같다고 한다. 잘 씹으면 뇌는 우리가 ‘웃고 있다’고 착각하여 건강에 유익한 신호를 보내고 엔도르핀이 생성된다. 만약 잘 씹지 못하거나 소화력이 떨어진 노년층이라면 식사 후 누룽지 한 조각을 섭취하는 게 좋다. 누룽지에는 탄수화물 분해 물질이 들어 있어 소화를 돕는다. 또한 식전 식초나 레몬즙 등을 먼저 섭취하면 위장의 점액 분비가 촉진된다. 하루 중 12~16시간 공복을 유지해 장기가 독소를 치울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 단백질은 ‘일당’이다…미루지 말고 매일 채워라서 박사는 건강을 지키는 ‘30년 루틴’으로 단백질 섭취와 염증 관리를 추천했다. 우리 몸의 근육과 면역 물질은 매일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오늘 섭취하지 않으면 몸은 스스로 근육을 파괴해서 보충한다. 마치 우리 몸에 ‘일당’을 주듯, 매일 달걀 2개와 새끼손가락 크기 장조림 8점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울금(강황) 1g과 ‘해독 주스’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조언했다. 울금은 만성 염증과 당뇨 예방에 탁월하며, 담즙 분비를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브로콜리와 양배추, 토마토, 당근을 삶아서 사과, 바나나와 함께 갈아 마시는 습관은 독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서 박사는 “건강관리는 특별한 날 하는 ‘취미’가 아니다”라며 “매일 반복하는 ‘루틴’을 통해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 부산 개별공시지가 평균 1.99%↑

    부산 개별공시지가 평균 1.99%↑

    부산시는 2026년 1월 1일 기준 16개 구·군 개별 토지 67만 3461필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지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 변동률 2.93%보다 낮은 1.99%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해운대구(2.80%), 수영구(2.54%), 강서구(2.51%), 기장군(2.22%), 남구(2.21%)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변동률 하위는 중구(-0.45%), 동구(1.19%), 사상구(1.22%) 순이었다. 부산지역 지가 총액은 전년 353조 8590억원보다 8조 461억원 오른 361조 9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개별공시지가가 제일 높은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41-1(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로 ㎡당 4503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금정구 오륜동 산82(회동수원지 인근 임야)로 ㎡당 10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 버스·택시 유가연동보조금 6월까지 2개월 연장

    정부, 버스·택시 유가연동보조금 6월까지 2개월 연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0일 “지금 세계 경제는 태풍이 잠시 소강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50%에서 70%로) 한시 상향해 지급 중인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6월까지 2개월 더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대외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협상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 둔화, 공급망 영향 등 경제 부담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버스·택시·화물차·연안화물선 등에 경유는 ℓ당 1700원 초과분의 70%(ℓ당 183.21원 한도), 압축천연가스(CNG)는 ㎥당 1330원 초과분의 50%(㎥당 183.21원 한도)로 지급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3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면서 중동전쟁이라는 환경에서도 우리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고 긍정 평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이날 발표한 ‘2026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뿐 아니라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1.8%, 1.5%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정부는 긴장감을 가지고 민생경제를 더욱 단단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경제는 살리는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과 ‘청년뉴딜 추진방안’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소비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주요 노동현안 대응방안,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 현행 고용허가제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는 최초 3년 근무 후 1년 10개월을 추가해 최대 4년 10개월을 근무할 수 있는데 만약 더 근무하려면 한달간 출국 후 돌아와야 한다. 빈번하게 사업장을 이동하지 못하도록 3년간 3회, 연장 기간 중 2회로 사업장 변경도 제한된다. 앞으로 정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선 출국 없이 장기 근무가 가능하도록 방안을 추진하며, 사업장 이동과 관련해서도 사유와 횟수, 권역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당한 대우나 위험한 근무 환경에 놓이면 이동을 지원하되 장기근속 인센티브도 병행한다. 구 부총리는 “인구구조 변화에 맞게 외국인력 정책을 개편하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오바마 “외계인 실재” vs 트럼프 “흥미로울 것”…UFO 기밀 자료 공개 예고 [핫이슈]

    오바마 “외계인 실재” vs 트럼프 “흥미로울 것”…UFO 기밀 자료 공개 예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확인비행물체(UFO)에 관한 ‘많은 정보’를 조만간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관심을 증폭시켰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UFO 관련 파일 공개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한 많이 (UFO 관련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사람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믿기 어려울 만한 일들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을 인터뷰했다”고 덧붙여 흥미를 증폭시켰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그는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보수성향 단체 ‘터닝포인트 USA’ 행사에서 자신의 행정부가 UFO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여러 흥미로운 문서를 발견했으며, 초기 기록 일부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에 외계생명체, 미확인 이상현상(Unidentified Anomalous Phenomena·UAP)과 관련한 정부 문서를 확인해서 공개하라고 지시한 바 있는데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이 발단이었다. 당시 브라이언 타일러 코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외계인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실재하지만 나는 본 적이 없다”면서 “그들이 51구역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에까지 숨기는 거대한 음모가 있지 않는 한 비밀 지하 시설 같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곧바로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했으며 언론까지 가세해 큰 화제가 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진화에 나섰다. 그는 다음 날 저녁 인스타그램에 “속사포 같은 질문 취지에 맞게 답변하려고 했으며 많은 관심이 쏠렸으니 좀 더 명확히 설명하겠다”면서 “통계적으로 우주는 워낙 광대하기 때문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태양계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외계인이 우리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대통령 재임 동안 우리와 접촉했다는 증거를 전혀 보지 못했다. 정말이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외계인의 존재 여부가 오랫동안 미국인들의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2024년에는 미국 의회가 UFO에 관한 청문회를 개최했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연방 정부가 UFO 관련 증거를 은폐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도 ‘빨간색’ 오세훈…국회에서 필승결의대회

    오늘도 ‘빨간색’ 오세훈…국회에서 필승결의대회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우리는 빨간색이다. 빨간색 입고 6·3 지방선거를 한번 이겨보자”고 했다. 다만 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서울은) 자연스럽게 노선을 달리하는 모습이 비치기 시작했다”며 거리를 뒀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당 상징색인 빨간 조끼를 입고 “빨간색 옷을 입는 것이 망설여지는 상황”이라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전국의 승리와 함께 한 번 다음 총선, 다음 대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 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보다 몇 배 더 눈물과 피와 땀으로 얼룩진 선거를 치러야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문재인 정권과 박원순 시장 두 사람이 망가뜨린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이 없었다”며 “오늘날 공급 절벽, 공급 빙하기의 서울을 만들어 놓은 것을 서울 시민들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우리가 국민의힘이 아닌 척해도 우리는 국민의힘 후보다. 하얀 점퍼를 입고 다녀도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후보”라며 “국민의힘은 헌법을 지키고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폐지 같은 얼토당토않은 부동산 정책을 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고 이재명 좌파 정당은 문제를 일으키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서울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심장이자 본진”이라며 “신성한 수도 서울을 거짓과 선동 또는 멈춤으로 붙잡아온 세력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폭주로 입법·행정·사법 이 모든 것들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 반드시 대한민국 수도 1000만의 서울 시민이 균형추를 잡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 주요 지도부 인사들은 일정상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서 ‘마음체력 회복 서울’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추경호 의원,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시장의 개소식에 장 대표가 참석하는 데 대해서 “필승결의대회에서 이미 보셨을 것이다. (서울은) 자연스럽게 당 지도부와 노선을 달리하는 그런 모습이 이미 비치기 시작했다”고 애둘러 말했다.
  • 광주시, 올해 개별공시지가 1.7% 상승

    광주시, 올해 개별공시지가 1.7% 상승

    올해 광주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광주시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이번 공시 대상은 총 37만여 필지로, 국토교통부가 조사하는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 조사와 지가 산정을 마쳤다.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 각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도 상승률인 1.94% 및 전국 평균 상승률 2.93%보다 낮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2.27%), 남구(2.04%), 광산구(1.94%), 동구(1.25%), 북구(0.80%) 순이다. 광주 지역내 최고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우체국으로 ㎡당 1105만원(전년대비 122만원 감소)이며, 최저지가는 광산구 왕동 임야로 ㎡당 904원(전년대비 20원 증가)으로 나타났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각 자치구 민원실이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로 온라인 제출하거나 관할 자치구에 우편, 팩스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결정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조사한 후 변경이 필요한 개별공시지가는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날 2026년 1월 1일 기준 지역 개별주택 7만4839호에 대한 가격도 5개 자치구별로 결정·공시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1월 2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타당성 검증을 거쳐 주택 소유자의 의견 청취, 자치구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올해 광주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60% 상승했지만 이는 전국 평균인 2.3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1.69%, 서구 1.49%, 남구 1.67%, 북구 1.54%, 광산구 1.66% 상승했다. 개별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3억원 이하 주택이 6만5570호(87.6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이 7423호(9.92%), 6억원 초과 주택이 1846호(2.47%)다. 국토교통부가 함께 공시한 광주시 공동주택 49만1965호 가격은 전년 대비 1.27%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1.41%, 서구 2.37%, 남구 1.77%, 북구 0.49%, 광산구 0.75% 하락했다. 공동주택 가격수준별 분포는 3억원 이하 주택이 43만4946호(88.41%),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이 5만3003호(10.77%), 6억원 초과 주택이 4016호(0.82%)다. 개별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해당 주택 소재지 자치구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나 주택 소재지 자치구 세무과에,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주택 소재지 자치구 세무과 또는 한국부동산원 광주지사에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주택 특성과 인근 주택 가격과의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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