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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노란봉투법’ 재추진 가속페달… 與 “우클릭? 반기업 악법 또 시작”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두 차례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재발의하자 국민의힘이 “반기업 좌파정당”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적극 건의하고 빠른 추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최근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란봉투법 재추진 의사를 드러낸 만큼 민주당은 조만간 당론으로 지정하고 입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이 지난 17일 발의한 이 법안은 하도급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동시에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는 걸 핵심 내용으로 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노란봉투법은 극좌 법안이 아니다”라며 “노사 간의 불균등한 관계를 공정하게 바로잡는 것이기 때문에 노사 관계를 상생으로 합리화하자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우클릭’ 행보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정책을 쏟아 내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기업 현장을 1년 365일 파업 현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기업 성장 발전이 곧 국가 경제 발전이라고 했던 신년 기자회견문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재명표 민주당의 대표적인 ‘반기업 악법’을 다시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최근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끝장 토론’을 벌이자고 역제안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일대일로 무제한 토론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며 “상속세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현안에 대해 끝장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3대3으로 토론을 하자. 최대한 빨리 토론하자”고 맞받았다.
  • 4년 만에 더 ‘불행해진 한국인’… 행복도 양극화

    4년 만에 더 ‘불행해진 한국인’… 행복도 양극화

    삶 만족도 6.4점… 1년 새 0.1점 하락OECD 38곳 중 33위… 자살률은 1위저소득·고령일수록 만족도 떨어져 코로나19 기간 이후 꾸준히 오르던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뒷걸음질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3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떨어져 행복도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보면 2023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보여 주는 지표로 0~10점으로 측정한다. 2019년 6.0점이던 삶의 만족도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2022년 6.5점까지 올랐지만,4년 만인 2023년 하락으로 돌아섰다. 특히 저소득층과 고령층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와 100만~2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만족도는 각각 5.7점, 6.1점으로 전년보다 0.3점씩 낮아지며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가구들은 6.6점으로 평균을 웃돌았고 만족도에도 변화가 없었다. 나이별로 보면 고령층인 50~59세(6.4점)와 60세 이상(6.2점)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9∼29세와 30∼39세는 각각 6.5점, 40∼49세 삶의 만족도는 6.6점이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인은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 비교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2021~2023년에 6.06점으로 OECD 평균(6.69점)보다 0.63점 낮았다. 38개국 중 만족도 순위는 33위다. 한국보다 만족도가 낮은 국가는 포르투갈(34위), 튀르키예(38위) 등이었다. ‘불행한 한국인’의 현주소는 자살률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22년 25.2명에서 2023년 27.3명으로 올랐다. 2014년(27.3명)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0년 이후 대부분의 OECD 국가 자살률은 하락 추세지만 한국의 자살률은 2021년 24.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 이재명·김부겸 회동…金 “개헌 문제” 꺼내자 李 “지금은 탄핵 집중”

    이재명·김부겸 회동…金 “개헌 문제” 꺼내자 李 “지금은 탄핵 집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4일 만찬 회동을 가진 가운데 개헌에 대한 견해차로 공방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약 85분간 만찬 회동을 했다. 김 전 총리는 만찬에 앞서 “고언과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려 한다”며 이 대표에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고, 헌법·개헌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재차 개헌을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현재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지 총리님 고견 듣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비공개 회동에서도 개헌을 포함한 정치 개혁에 대해 이 대표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하게 요청했으나, 이 대표는 “나도 생각은 왜 없겠나. 그러나 지금은 탄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선을 그었다고 김 전 총리가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개헌 문제에 대해 저는 ‘이 정도도 이야기를 안 하면 어떡하냐’고 자꾸 얘기했고, 이 대표께서는 ‘나도 생각은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조금 공방이 오고 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회동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당 정체성 논란·강성 지지층 공격 언급…정권교체엔 공감대만찬 후에는 민주당 측 한민수 대변인과 김 전 총리 측 오영식 전 의원이 회동 결과를 소개했다. 한 대변인은 “김 전 총리는 당 운영에서 상처받고 떠난 사람을 포용할 방안을 요청하고, 개헌을 포함해 정치 개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가 개혁의 그림을 그리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 전 의원도 “개헌 등 정치 개혁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셔야 한다는 김 전 총리의 강한 주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이 대표가 당 정체성을 ‘중도·보수’라고 언급한 데 대해 “단정적 표현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다”면서도 “중도 보수적 입장을 가진 분들까지도 더 끌어안기 위한 노력으로서 취지를 이해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오 전 의원은 전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총리에게 전날 자신이 강성 지지층에게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향한 과도한 공격을 삼가달라는 당부 메시지를 낸 점을 먼저 거론했다고 한다. 김 전 총리가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친명계 강성 당원)’의 비명계 인사 공격을 비판해 온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민주 헌정수호’ 세력이 결집해 정권 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또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 중국의 기술 굴기, 한국 경제 성장 저하 등 과제를 앞에 두고 국민 화합·대통합 메시지를 적극 제시해 달라는 김 전 총리의 요청에 이 대표는 “필요한 일이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의료대란 수습, 추경 편성을 통한 경제 회생 등에 나서달라는 김 전 총리의 주문에 이 대표는 적극 공감하며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 21일 박용진 전 의원에 이어 이날 김 전 총리를 만나는 등 비명계와 잇단 회동을 가지며 당내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과 28일에 각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난다.
  • ‘광양 용접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관리자 등 4명 입건

    ‘광양 용접 노동자 사망 사고’ 안전관리자 등 4명 입건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철강 가공 업체 용접 작업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안전관리자 A씨 등 4명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 전남 광양산단 소재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B씨가 화상을 입고 숨지는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미흡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공기를 순환시켜 더위를 식혀주는 공기냉각 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공기가 아닌 산소가 나오는 플러그를 연결했다가 용접 불티가 튀면서 화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나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안전관리자가 공기 플러그와 산소 플러그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조치하지 않아 사고 발생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원청업체 안전관리자 2명과 하청업체 대표, 안전관리자 등 2명을 입건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은 입건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나서 송치할 예정이다.
  • 양봉업자 살해 후 시신 유기 혐의 70대 구속기소

    양봉업자 살해 후 시신 유기 혐의 70대 구속기소

    양봉업자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7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 있는 70대 B씨의 움막에서 그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뒤 인근 도랑에 시신을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 움막에서 약 2년 전 벌통 거래에 대해 다툰 뒤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움막으로 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는 움막에서 마주친 A씨를 벌통 절도범으로 의심했고 A씨는 그가 신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野 ‘노란봉투법’ 재발의…與 “반기업 좌파정당” 철회 촉구

    野 ‘노란봉투법’ 재발의…與 “반기업 좌파정당”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두 차례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재발의하자 국민의힘이 “반기업 좌파정당”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박홍배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적극 건의하고 빠른 추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최근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란봉투법 재추진 의사를 드러낸 만큼 민주당은 조만간 당론으로 지정하고 입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이 지난 17일 발의한 이 법안은 하도급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동시에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는 걸 핵심 내용으로 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노란봉투법은 극좌 법안이 아니다”라며 “노사 간의 불균등한 관계를 공정하게 바로잡는 것이기 때문에 노사 관계를 상생으로 합리화하자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우클릭’ 행보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정책을 쏟아 내고 있다며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기업 현장을 1년 365일 파업 현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기업 성장 발전이 곧 국가 경제 발전이라고 했던 신년 기자회견문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재명표 민주당의 대표적인 ‘반기업 악법’을 다시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최근 상속세와 근로소득세 등 세제 개편안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끝장 토론’을 벌이자고 역제안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일대일로 무제한 토론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며 “상속세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현안에 대해 끝장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표는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3대3으로 토론을 하자. 최대한 빨리 토론하자”고 맞받았다.
  • 尹·李 ‘운명의 한주’…여야, 헌재·선거법 입법 카드로 ‘막판 여론전’

    尹·李 ‘운명의 한주’…여야, 헌재·선거법 입법 카드로 ‘막판 여론전’

    여야가 서로 상대 진영을 겨냥한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직선거법 관련 입법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 변론과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양측이 ‘입법 대전’을 치르며 여론전에 나선 모습이다. 2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임기가 끝난 헌법재판관의 후임이 임명되지 않은 경우에도 기존 재판관의 임기를 연장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지난 21일 발의했다. 앞서 복기왕 민주당 의원이 “헌법재판관 임기가 만료되거나 정년이 지난 뒤에도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으면 기존 재판관이 임기 6개월에 한해 직무를 연장 수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퇴임일(4월 18일)이 다가오자 여야가 ‘임기 연장’ 또는 ‘연장 금지’ 관련 법안을 내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공수처를 두고도 여야가 180도 다른 법안을 내놨다.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 폐지안’을 발의했다. 이른바 ‘영장 쇼핑’ 논란이 불거지는 등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 수사기관으로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 등이 폐지 사유다. 반면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발의한 공수처법 개정안에는 공수처 검사의 정년을 보장하고 공수처 검사 정원을 현행 25명에서 50명으로 두 배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수처의 기소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여권에선 이 법안을 두고 “공수처 숙원 사항을 모두 반영해 준 개정안”이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를 겨냥한 ‘맞춤형’ 법안도 발의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서 “선거와 관련된 재판에서 고의적인 재판 지연 행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를 위반해 재판 진행을 방해한 사실이 명백할 경우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재판 지연 행위로 ‘소송기록접수통지 수령의 고의 회피, 정당한 사유 없는 변호인 반복 교체, 재판기일 연기’ 등을 명시했는데, 이는 모두 이 대표가 해왔던 방식으로 꼽힌다. 반면 민주당은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의혹을 재점화하는 법안을 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5일 “선거 여론조사 실시 전 사전등록 기준을 강화해 오염된 조사 결과의 공표, 유통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경찰, ‘구속 불발’ 경호처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심의 신청

    경찰, ‘구속 불발’ 경호처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심의 신청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협의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및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 서울고검에 구속영장 심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반려했다. 경찰이 확보한 채증 영상이나 관련자 진술, 최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 등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증거인멸 우려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다. 김 차장 등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검찰은 봤다. 경찰 내부에서는 검찰이 제시한 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최소한 법원의 판단은 받아보거나, 검찰 처분에 대한 적정성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당초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한 뒤 공수처가 직접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서부지검을 관할하는 서울고검의 판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 데프콘 “지디가 선물한 명품 가방 짝퉁이었다…매장서 ×망신” 분노

    데프콘 “지디가 선물한 명품 가방 짝퉁이었다…매장서 ×망신” 분노

    래퍼 데프콘이 가수 지드래곤의 명품 가방 장난에 망신당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굿데이’에서 데프콘은 “제가 지난번 동묘에서 지용 씨한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MBC TV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 이후 11년 만에 만난 데프콘을 위해 명품 브랜드 C사 가방을 건넸다. 이에 데프콘은 로고를 보자마자 “어? 고맙다. 고맙다. 왜냐면 네가 또 앰버서더 아니야”라며 “난 네가 너무 좋다. 잊지 않고 하나씩 가져오는구나”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실상은 정형돈이 지드래곤을 위해 동묘에서 사온 이미테이션 가방을 실제 C사의 파우치에 넣어서 건네준 것이었다. 당시 지드래곤이 해당 브랜드 홍보대사라 의심을 못했던 것이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데프콘은 ‘굿데이’ 진행을 보는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에 “(가방이) 카탈로그에 안 나와 있어서 압구정 매장에 찾아갔다가 ×망신을 당했다. 이거 만나서 물어봐야 한다”고 토로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MBC 대표 예능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 “행복하십니까?” 삶 만족도↓…자살률은 다시 최고 수준

    “행복하십니까?” 삶 만족도↓…자살률은 다시 최고 수준

    삶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자살률은 상승했다. 한국, 이대로 괜찮을까. 급속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지만 유례없이 낮은 출산율과 급속한 고령화, 높은 자살률 등 사회전반의 활력은 약화하고, 빈부격차, 이념갈등, 세대갈등, 노사갈등 등 다양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민의 행복 수준은 제자리걸음 중이다. 24일 통계청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 상승하던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4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OECD 38개국 중 33위로 여전히 하위권이었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7.3명으로 상승하며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삶 만족도 6.4점…2019년 이후 첫 하락삶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0∼10점으로 측정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5.7점에서 지속 상승해 2018년 6.1까지 오른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2023년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2019년 6.0으로 하락한 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지속해서 보합·상승했지만, 2023년 4년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가족관계 만족도도 2022년 64.5%에서 2023년 63.5%로 하락했다. 대인 신뢰도 역시 2022년 54.6%에서 2023년 52.7%로 떨어졌다. 기관 신뢰도 또한 52.8%에서 51.1%로 하락했다. 여가 시간은 2022년 4.2시간에서 2023년 4.1시간으로 줄었다. 반면 고용률(62.7%)과 대학졸업자 취업률(70.3%), 사회단체 참여율(58.2%) 등 지표는 2022년보다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득 낮을수록 삶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3위삶의 만족도는 소득수준별로 차이를 보였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는 5.7점으로 평균보다 0.7점 낮았다. 소득이 100만∼200만원 미만인 가구는 6.1점, 200만∼300만원 미만인 가구는 6.2점이었다. 반면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의 만족도는 6.6점으로 평균을 상회했다. 연령별로 보면 삶의 만족도는 19∼29세와 30∼39세에서 각각 6.5를 기록했다. 40∼49세 삶의 만족도는 6.6이었다. 반면 고령층인 50∼59세(6.4)와 60세 이상(6.2)의 삶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삶의 만족도는 여전히 최하위권이었다.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 비교 결과를 보면 한국의 삶의 만족도는 2021∼2023년에 6.06점으로 OECD 평균(6.69점)보다 0.63점 낮았다. 38개국 중 만족도 순위는 33위로 하위권이었다. 우리나라보다 만족도가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 등이었다. 10만명당 자살률 27.3명…2014년 이후 최고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사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하 자살률)은 2022년 25.2명에서 2023년 27.3명으로 상승했다. 자살률은 2011년 31.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해 2017년 24.3명까지 떨어졌다. 이후 상승·하락을 반복하다 2023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014년(27.3명)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자살률이 38.3명으로 더 높았다. 여성의 자살률은 16.5명이었다. 한국의 자살률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OECD에서 작성하는 국제 비교 자료 기준 한국의 자살률은 2021년 10만 명당 24.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한국 다음은 리투아니아(18.5명), 슬로베니아(15.7명) 순이었다. 2000년 이후 OECD 국가의 자살률은 대부분 하락 추세다. 2000년 자살률이 높았던 라트비아, 헝가리,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의 국가는 이후 지속 하락해 현재 15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 홍준표 “조기 대선 치러지면 시장직 사퇴…마지막 도전”

    홍준표 “조기 대선 치러지면 시장직 사퇴…마지막 도전”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배수진을 치고 대선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시장직을 유지해달라’는 한 지지자의 글에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집권하면 대구경북의 현안은 모두 해결된다”고 공언했다. ‘홍 시장의 단호한 의지를 확인했다’는 다른 지지자의 글에는 “마지막 도전에 뒷배를 대놓고 할 순 없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나는 늘 말하지만, 정통 보수주의자”라며 “보수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통 보수주의자는 탐욕도 없고 위선도 없다”며 “내 나라, 내 국민을 최우선으로 사랑하고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앞서 12·3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접어들자 조기 대선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의 측근인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이날 시청 동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시장의 사퇴 여부를 묻는 말에 “(홍 시장의) 조기 대선에 대한 입장은 늘 같다”며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이 복귀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조기 대선에 대해서도 당이 준비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시장은 또 “(시장직 사퇴라는) 비장한 각오 없이는 나라를 정상화 시키기 어렵다는 의지”라며 “시장직을 유지하고 대선에 나가는 안일한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 여야, 상속세 토론 두고 제안·역제안 등 신경전

    여야, 상속세 토론 두고 제안·역제안 등 신경전

    여야는 24일 상속세 등 세제 개편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 주제를 한정하지 말고 ‘끝장 토론’을 하자고 역제안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도 초부자 감세에 미련 있나.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이 대표가 권 원내대표와 계속 토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일대일로 무제한 토론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은 자유고, 주제도 자유”라며 “상속세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의 현안에 대해서 끝장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이날 여당의 ‘무제한 토론’ 역제안을 접한 뒤 기자들을 만나 “(권 원내대표가 토론에 나오는 것이라면) 우리도 원내대표가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내가 나가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뭐가 되겠나”라고 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3대 3으로 토론하자. 최대한 빨리 토론하자”고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저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해 이를 수락했더니, 갑자기 말을 바꿔 ‘급이 맞지 않는다’며 3대 3 토론을 제안하며 또 도망을 가고 있다”며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다시 이 대표에게 제안한다”며 “주제를 가리지 말고 일대일로 무제한 토론하자”고 했다.
  • 현대제철, ‘헌혈’로 따뜻한 온기를

    현대제철, ‘헌혈’로 따뜻한 온기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4~25일 지역사회 안정적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제철소 내 6개소에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각 사업장에서 모은 임직원 헌혈증 1004장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21년간 이어온 헌혈 캠페인에는 총 1만 3470명의 당진제철소 임직원이 참여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19년 대전·세종·충남권 최초로 단일기업 누적 헌혈자 1만명을 넘기면서 충남도지사상 표창을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헌혈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명나눔 봉사활동”이라며 “혈액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나눠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 ‘10억 달러’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韓기업 “차라리 관세 무는 게 낫겠다” [뉴스 분석]

    美 ‘10억 달러’ 투자 가이드라인 제시… 韓기업 “차라리 관세 무는 게 낫겠다” [뉴스 분석]

    정부와 재계가 미국의 고관세 대응을 위해 대대적인 대미 아웃리치(접촉)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한국 기업 한 곳당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 현지 투자를 종용했다. 우리 돈으로 ‘1조 4000억원’짜리 청구서를 손에 든 국내 기업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졌다. 차라리 관세를 내고 미국에 수출하는 게 더 낫겠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24일 “미국에 1조원 이상 태우는 게 이득일지, 차라리 관세를 무는 게 이득일지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최소한 10억 달러의 투자를 원한다”고 했다. 한화그룹 측이 “미국에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하자 규모가 작다는 취지로 이렇게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 심사를 간소화하는 패스트트랙 절차를 신설하고, 10억 달러가 넘는 대미 투자에 대한 환경 평가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이었다. 사절단은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약 228조 4000억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고,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지만 타협은 없었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도 지난 17~20일 미 워싱턴DC에서 정부와 의회 관계자를 만나 “한국을 상호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는 등 정부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향적인 반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가 지난주 ‘통상 슈퍼위크’(핵심 주간)라며 대미 접촉 노력을 부각했으나 결론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던 셈이다. 미국이 투자 인센티브 가이드라인으로 ‘10억 달러’를 제시하자 우리 기업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가 많이 드는 데다 생산성도 낮아 경영 전략상 1조원이 넘는 추가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했을 때 미국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이 과하다고 밝혔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10억 달러 이상 투자한다고 해서 반도체 투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나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 혜택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뀔 거라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한국인 삶의 만족도 4년 만에 하락…OECD 하위권

    한국인 삶의 만족도 4년 만에 하락…OECD 하위권

    코로나19 기간 이후 꾸준히 오르던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뒷걸음질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3위로 여전히 하위권이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떨어져 행복도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보면 2023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삶의 만족도는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보여 주는 지표로 0~10점으로 측정한다. 2019년 6.0점이던 삶의 만족도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2022년 6.5점까지 올랐지만,4년 만인 2023년 하락으로 돌아섰다. 특히 저소득층과 고령층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가구와 100만~2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만족도는 각각 5.7점, 6.1점으로 전년보다 0.3점씩 낮아지며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소득이 400만원 이상인 가구들은 6.6점으로 평균을 웃돌았고 만족도에도 변화가 없었다. 나이별로 보면 고령층인 50~59세(6.4점)와 60세 이상(6.2점)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19~29세와 30~39세는 각각 6.5점, 40∼49세 삶의 만족도는 6.6점이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인은 삶의 만족도가 낮았다.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 비교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2021~2023년에 6.06점으로 OECD 평균(6.69점)보다 0.63점 낮았다. 38개국 중 만족도 순위는 33위다. 한국보다 만족도가 낮은 국가는 포르투갈(34위), 튀르키예(38위) 등이었다. ‘불행한 한국인’의 현주소는 자살률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022년 25.2명에서 2023년 27.3명으로 올랐다. 2014년(27.3명)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00년 이후 대부분의 OECD 국가 자살률은 하락 추세지만 한국의 자살률은 2021년 24.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 반공법 위반으로 복역한 피랍 어부, 51년만의 재심서 무죄

    반공법 위반으로 복역한 피랍 어부, 51년만의 재심서 무죄

    북한에 피랍된 뒤 돌아와 북한을 찬향했다는 이유로 옥살이를 한 어부가 사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심 재판부는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과 그 가족에게 고개를 숙였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3-3형사부(부장 정세진)는 지난 20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故) 송모(1929∼1989) 씨의 재심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고인의 실형 확정 이후 51년 만이다. 송 씨는 1960년 5월 19일 어로작업을 하던 중 북한의 경비정에 피랍돼 약 일주일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후 십수 년이 지난 1973년 송 씨는 구속돼 법정에 섰다. 송 씨가 북한 노동당원으로부터 ‘북조선은 거지도 없고 실업자도 없다’, ‘골고루 잘살고 있다’ 등의 사상교육을 받고 이를 주변에 퍼뜨렸다는 게 그 이유다. 당시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송 씨에게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형기를 마친 그는 지난 1989년 사망했다. 이후 그의 딸(74)이 “아버지가 고문·협박에 못 견뎌 허위 자백했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재심 재판부는 당시 수사·재판기록과 이후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고인이 폭행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법 구금 상태에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도 인정돼 공소사실을 자백하는 취지로 한 피고인의 진술은 임의성이 없어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에 기재된 것과 같은 발언을 했더라도 지인들과 일상적인 대화에서 납북 기간 경험한 북한 사회에 대한 피상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을 표현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대한 찬양·고무의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아울러 대한민국의 존립·안전을 위태롭게 하거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해를 줄 명백한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민주 김병주, ‘윤석열 참수’ 모형칼 들고 사진 촬영

    민주 김병주, ‘윤석열 참수’ 모형칼 들고 사진 촬영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지자와 함께 ‘윤석열 참수’라고 적힌 모형 칼을 들고 사진을 찍어 논란이다. 김 최고위원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한 4성 장군 출신 국회의원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최고위원은 한 지지자와 함께 ‘윤석열 참수’라고 적힌 모형 칼을 들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야만시대로의 회귀가 민주당의 비상계엄 해법이냐”며 “겉으로는 법치를 포장지로 헌법재판소의 불공정 재판을 두둔하면서, 뒤로는 ‘윤석열 참수’ 같은 형언하기조차 부적절한 극언에 동조해 장외 다툼을 부추겨온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 측은 모형 칼에 적힌 문구를 확인하지 못하고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그날 100여명이 넘는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니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당 주요 관계자에게 “윤 대통령에게 가혹하게 느껴지는 사형, 평생 감옥 등의 표현은 자제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성년 예·적금 계좌 수 4년새 8%↓… 5억 이상 ‘금수저’ 계좌 잔액은 10%↑

    미성년 예·적금 계좌 수 4년새 8%↓… 5억 이상 ‘금수저’ 계좌 잔액은 10%↑

    주요 시중은행에서 미성년자가 보유한 예·적금 계좌 수가 4년 새 8% 이상 감소한 가운데, 5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금수저’ 미성년자 계좌 잔액은 10%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원화 및 외화를 포함한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 수는 2020년 말 약 527만개에서 4년 만인 지난해 말 484만개로 8.16%가량 줄었다. 반면, 계좌 당 잔액 평균을 따져보면 지난해 약 161만원으로 나타나 2020년 말(약 123만원)보다 30.9% 증가했다. 예·적금 잔액 역시 증가 추세다. 2020년 말 6조 4977억원에서 2024년 말 7조 8090억원으로, 1조 3114억원(20.2%)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예·적금 잔액 구간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이 4조 6592억원(467만 9248만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이 2조 4896억원(15만 3348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2202억원(3525개),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2899억원(1727개), 그리고 ‘5억원 이상’은 1502억원(145개) 순이었다. 고액 계좌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고액으로 분류되는 기준 5억원 이상 미성년자 예·적금 계좌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5개로, 2020년 156개보다는 감소했지만, 2023년(136개) 대비 6.62%(9개) 증가했다. 계좌 잔액의 경우도 1년 새 1348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11.4%(154억원)가량 확대됐다. 고액 계좌당 평균 잔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8월 기준 잔액이 100억원을 넘는 계좌도 있었다.
  • 머스크 지지 업고 ‘여왕’ 된 레즈비언 정치인 [월드핫피플]

    머스크 지지 업고 ‘여왕’ 된 레즈비언 정치인 [월드핫피플]

    독일 조기총선의 진정한 승리는 2차 대전이 끝난지 80년 만에 국민 5명 가운데 1명의 지지를 얻어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알리스 바이델(46) 공동 대표다. 23일 총선에서 극우로 분류되는 독일대안당(AfD)이 20%의 득표율로 선거 결과 2위를 차지하자 바이델 대표는 “독일을 위한 알리스!”란 환호를 받았다. 사실 바이델 대표가 당원들로부터 얻은 “독일을 위한 알리스”(Alice fur Deutschland)란 구호는 과거 나치가 사용한 “모두 독일을 위해”(Alles fur Deutschland)와 발음이 흡사하다. 바이델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나치식 경례를 해 논란을 낳았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부터 공개적 지지를 받았다. 지난달 초 머스크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대담에서 바이델 대표는 자신의 정당은 극우가 아니며 상식적인 주장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히틀러에 대해서 “그는 공산주의자였고 자신을 사회주의자로 여겼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독일 국민들이 변화를 원한다면 AfD에 투표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서 열린 뮌헨 안보 회의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극우 정당과는 연정을 맺지 않는 독일 정치 관행을 비판하며 AfD를 지지했다. AfD의 득표율은 2021년 9월 총선 때의 10.4%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극우 정당이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바이델 대표는 “역사적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바이델 대표는 독일 서부 귀터슬로에서 태어나 경제학을 전공하고 골드만삭스에서 일한 금융 전문가로 2013년 AfD에 입당했다. 초기 AfD는 그리스와 같은 경제위기의 다른 유럽연합(EU) 지원을 반대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만든 당이었다. 하지만 2015년 시리아와 중동 등지에서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자 반이민 정당으로 전환했다. 바이델 대표도 유년 시절 이민자들에게 모욕과 학대를 당했다며, 불법 이민자들을 “부르카를 쓴 여성과 정부 보조금을 받는 칼잡이 남성, 그 밖의 쓸모없는 인간들”이라고 비난했다. 2017년 바이델 대표는 베를린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기념관을 비판하며 나치의 과거를 잊으라고 독일 국민에게 촉구했다.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도의 심장부에 수치의 기념비를 세운 사람들”이라며 나치의 만행을 옹호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바이델 대표는 스리랑카인 파트너와 슬하에 아들 둘을 둔 레즈비언으로 스위스에서 가족들과 살고 있다. 바이델 대표는 나치 부역자의 후손이기도 하다. 아돌프 히틀러가 임명한 판사인 한스 바이델이 그의 할아버지다. 다만 그는 이 사실이 보도되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극우 정당은 옛 동독 지역에서 주로 높은 지지를 받지만, 바이델 대표는 서독 출신으로 골드만삭스로 옮기기 전에는 중국에 살면서 중국은행에서 일한 이력이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진주 목걸이와 정장 바지를 자주 착용하며, 레즈비언임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 권리 옹호 운동과는 거리를 두는 편이다. 미국 공화당계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우파 정치권에서 “독일의 미래” “왕관을 쓰지 않은 AfD의 여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 ‘車 4대’ 입주민에 “주차료 40만원 더 내라” 특단조치…“우리도 이랬으면”

    ‘車 4대’ 입주민에 “주차료 40만원 더 내라” 특단조치…“우리도 이랬으면”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3대 이상을 보유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20만원의 추가 주차료를 받겠다며 의견 수렴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주차료 개정 의견 수렴’이라는 제목의 아파트 공고문이 공유되고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아파트 측은 협소한 주차 공간을 해소하고 차량 등록 제한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 편법적 주차 등록 방지를 위해 주차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주차료 개정의 골자는 차량 3대부터 1대당 20만원의 주차료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1대와 2대를 보유한 입주민의 주차료는 각각 1000원, 1만 1000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나, 3대부터 주차료는 대폭 오른다. 차량 3대를 보유한 입주민은 기존 3만 1000원에서 21만 1000원으로 주차료가 변경되며, 4대의 경우 기존 6만 1000원에서 41만 1000원으로 오른다. 5대부터는 기존과 같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가 불가하다. 아파트 측은 의견이 있을 경우 관리사무소나 경비실에 제출하라며 “3월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최종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아파트는 차량 3대부터 주차등록 아예 안 되게 바뀌고 나서 새벽에 와도 주차 공간이 널널하다”, “주차 자리를 외부에 파는 사람도 있어서 바뀌는 게 맞다”, “우리 아파트도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3대씩 주차하는 건 아니다”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상된 주차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며 “요즘 캥거루족(독립 안 하고 부모와 같이 사는 성인 자녀) 많아서 세대당 차량 대수도 늘어나는데 과도한 요금 책정 같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이같이 전국적으로 주차난이 심한 상황에서 자동차 등록 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는 2629만 7919대로 지난 2023년(2594만 9201대)에 비해 35만여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177만 1000여대, 승합차가 66만 6000여대로 국내 총가구 수(약 2200만)를 넘어섰다. 이에 반해 법정 주차대수 기준은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의 경우 가구당 0.7대여서 아파트 단지 내 주차난 발생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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